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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이예원 천하' 예고, 개막 두 달만에 시즌 2승(종합)
  • 올해도 '이예원 천하' 예고, 개막 두 달만에 시즌 2승(종합)
  • 이예원이 12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에 성공하자 동료들이 물을 뿌리며 축하해주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용인(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실수가 나와 당황했으나 차분하게 경기하려고 노력했다.”16번홀(파3). 티샷한 공을 그린에 올리지 못한 이예원은 그린 밖에서 어프로치샷을 했으나 정확하게 치지 못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홀에 공을 가깝게 붙이지 못한 이예원은 이날 처음으로 타수를 잃을 위기를 맞았다. 이전까지 그린적중률 100%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쳐온 이예원으로서는 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마주한 최대의 위기였다.홀까지 거리는 약 6.5m나 됐다. 파 퍼트를 놓치면 2위 윤이나에 1타 차로 추격당해 우승을 장담하기 어려웠다.그린의 경사를 살핀 이예원은 신중하게 퍼트했다. 이 공이 홀을 따라 굴러가더니 컵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예원은 우승을 확신하듯 주먹을 쥐었다.이예원이 12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컨트리클럽 신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에서 약 두 달 만에 우승을 추가했다.최종일 3타 차 선두로 출발한 이예원은 경기 중반 5타 차까지 격차를 벌리다 후반 2타 차까지 추격당했으나 끝까지 1위를 지켜내며 시즌 두 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골라낸 이예원은 이날만 4언더파 68타를 쳤고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해 윤이나(10언더파 206타)의 추격을 3타 차로 따돌렸다.16번홀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한 게 우승의 발판이 됐다. 타수를 지켜내며 한숨을 돌린 이예원은 17번홀(파5)과 18번홀(파4)에서 파를 지켜 우승을 확정했다.이예원은 첫날부터 선두로 나서 마지막 날까지 1위를 지켜내며 와이어투와이어로 시즌 2승에 성공했고, 지난해 3승을 더해 통산 5승을 달성했다.경기 뒤 이예원은 “16번홀에서 티샷할 때 왼쪽으로 당겨지는 실수가 나왔고 세컨드 샷을 할 때 공 아래쪽에 모랫바닥이 있는 걸 확인했으나 실수가 나와서 당황했다”라며 “차분하게 경기하려고 했고 파로 막으면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라고 이 홀에서의 위기 탈출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2022년 데뷔해 신인왕을 차지한 이예원은 작년 29개 대회에서 3승을 거두며 상금왕(14억2481만7530원)과 대상 그리고 최저타수상 등을 모두 휩쓸어 KLPGA 일인자로 우뚝 섰다.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했던 박민지 이후 새롭게 KLPGA 지존이 된 이예원은 올해도 시즌 초반부터 두 번이나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2년 연속 ‘이예원 천하’를 예고했다.시즌 초반이지만, 상금왕 경쟁은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우승으로 1억4400만원의 상금을 추가한 이예원은 시즌 상금 10위에서 3위(3억6113만3038원)로 도약했고, 다승 부문에선 박지영과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섰다.가장 먼저 시즌 2승 고지에 오른 박지영은 이번 대회에서 공동 18위에 그치면서 시즌 상금 4억3276만2717원으로 1위를 지켰으나 2위 황유민(3억9030만1040원), 3위 이예원과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상금 4위 이정민(3억1213만2278원)도 3억원을 돌파했다.이예원은 “생각보다 빨리 다승을 해서 기쁘고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해 더 뜻깊다”라며 “올해 다승왕이 목표이기는 하지만, 아직 시즌 초반이기에 우승에만 집착하지 않고 (매 대회)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고 말했다.윤이나는 투어로 복귀 이후 개인 최고 성적을 거뒀다. 올해 5번째 대회에 출전한 윤이나는 2주 전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 9위로 시즌 첫 톱10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2022년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우승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8800만원의 상금을 추가한 윤이나는 시즌 상금을 1억3988만원으로 늘려 40위에서 15위로 25계단 상승했다.황유민과 한진선이 합계 7언더파 209타를 쳐 공동 3위, 안선주와 이동은이 공동 5위(이상 6언더파 210타)로 대회를 마쳤다.우승트로피 들어 올리는 이예원.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2024.05.13 I 주영로 기자
올해도 '이예원 천하', 시즌 2승에 상금 3위 도약..윤이나는 준우승
  • 올해도 '이예원 천하', 시즌 2승에 상금 3위 도약..윤이나는 준우승
  • 이예원이 12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3라운드 1번홀에서 힘차게 티샷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용인(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16번홀(파3). 티샷한 공을 그린에 올리지 못한 이예원은 그린 밖에서 어프로치샷을 했으나 정확하게 치지 못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홀에 공을 가깝게 붙이지 못한 이예원은 이날 처음으로 타수를 잃을 위기를 맞았다. 이전까지 그린적중률 100%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쳐온 이예원으로서는 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마주한 최대의 위기였다.홀까지 거리는 약 6.5m나 됐다. 파 퍼트를 놓치면 2위 윤이나에 1타 차로 추격당해 우승을 장담하기 어려웠다. 그린의 경사를 살핀 이예원은 신중하게 퍼트했다. 이 공이 홀을 따라 굴러가더니 컵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예원은 우승을 확신하듯 주먹을 쥐었다.이예원이 12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컨트리클럽 신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에서 약 두 달 만에 우승을 추가했다.최종일 3타 차 선두로 출발한 이예원은 경기 중반 5타 차까지 격차를 벌리다 후반 2타 차까지 추격당했으나 끝까지 1위를 지켜내며 시즌 두 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골라낸 이예원은 이날만 4언더파 68타를 쳤고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해 윤이나(10언더파 206타)의 추격을 3타 차로 제쳤다.16번홀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한 게 우승의 발판이 됐다. 타수를 지켜내며 한숨을 돌린 이예원은 17번홀(파5)과 18번홀(파4)에서 파를 지켜 우승을 확정했다.이예원은 첫날부터 선두로 나서 마지막 날까지 1위를 지켜내며 와이어투와이어로 시즌 2승에 성공했고, 지난해 3승을 더해 통산 5승을 달성했다.2022년 데뷔해 신인왕을 차지한 이예원은 작년 29개 대회에서 3승을 거두며 상금왕(14억2481만7530원)과 대상 그리고 최저타수상 등을 모두 휩쓸어 KLPGA 1인자로 우뚝 섰다.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했던 박민지 이후 새롭게 KLPGA 지존이 된 이예원은 올해도 시즌 초반부터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3월 블루케니언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두 달 만에 2승을 거뒀다. 우승으로 1억4400만원의 상금을 추가한 이예원은 시즌 상금 10위에서 3위(3억6113만3038원)로 도약했고, 다승 부문에선 박지영과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섰다.윤이나는 투어로 복귀 이후 개인 최고 성적을 거뒀다. 올해 5번째 대회에 출전한 윤이나는 2주 전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 9위로 시즌 첫 톱10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2022년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우승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8800만원의 상금을 추가한 윤이나는 시즌 상금을 1억3988만원으로 늘려 40위에서 15위로 25계단 상승했다.황유민과 한진선이 합계 7언더파 209타를 쳐 공동 3위, 안선주와 이동은이 공동 5위(이상 6언더파 210타)로 대회를 마쳤다.윤이나가 1번홀에서 티샷을 한 뒤 날아가는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2024.05.12 I 주영로 기자
‘0-2→3-2’ 수원FC, 전북에 대역전승... ‘이승우 멀티 골’
  • ‘0-2→3-2’ 수원FC, 전북에 대역전승... ‘이승우 멀티 골’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수원FC가 전북현대 원정에서 엄청난 역전승을 만들어냈다.수원FC는 1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북에 3-2 대역전승을 거뒀다.2연패를 끊어낸 수원FC(승점 18)는 4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다잡았던 승리를 놓친 전북(승점 10)은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 함께 최하위에 머물렀다.초반 흐름은 전북이 차지했다. 전반 24분 보아텡의 긴 패스를 받은 전병관이 페널티박스 안을 파고들었다. 이어 뒤로 내준 공을 문선민이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전북이 한 발 더 달아났다. 전반 34분 뒷공간을 파고든 전병관이 상대 골키퍼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박재용이 침착하게 성공하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좋았던 전북의 기세는 전반 막판 변수를 맞이했다. 전반 42분 수원FC 안데르손의 발목을 향했던 보아텡의 태클이 비디오 판독(VAR)을 거쳤다. 이후 경고가 아니라 퇴장으로 바뀌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수적 우위를 안은 수원FC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이승우를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실었다. 수원FC가 대역전극의 서막을 알렸다.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철우의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됐다. 문전으로 쇄도하던 이승우가 밀어 넣으며 추격을 시작했다.계속해서 전북 골문을 두드리던 수원FC가 포효했다. 후반 35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지동원이 욕심내지 않고 옆으로 헤더 패스를 보냈다. 이승우가 빈 골대에 다이빙 헤더로 균형을 맞췄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기세를 탄 수원FC가 기어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9분 역습 상황에서 안데르손이 이승우에게 패스를 건넸다. 문전을 향한 이승우의 패스가 끊겼으나 뒤에 있던 안데르손이 왼발 슈팅이 정재민을 맞고 들어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경기 후 정재민의 득점, 안데르손의 도움으로 기록을 정정했다. 수원FC가 한 번 잡은 리드를 놓치지 않으며 대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2024.05.12 I 허윤수 기자
치솟는 금값, 예비부부들의 `한숨`…"18k 반지도 부담"
  • 치솟는 금값, 예비부부들의 `한숨`…"18k 반지도 부담"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지난해 말 남자 친구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한모(33)씨는 내년 1월 식장을 잡고 결혼 준비를 하다가 고민에 빠졌다. 금반지 등을 예물로 맞추려고 했는데 금값이 떨어질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아서다. 한씨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금값이 너무 비싼 것 같아 예비 신랑과 예물을 간소하게 하자는 얘기를 했었는데 금값이 언제 떨어질지 모르니까 고민이 된다”면서 “아직 결혼식까지는 8개월 정도 시간이 있으니까 금값 추이를 조금 더 지켜보려고 한다”고 말했다.기사 내용과 무관(사진=게티이미지)한씨처럼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국내 금값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언제 예물을 맞춰야 할지 가늠이 안 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금거래소 시세를 기준으로 11일 현재 순금 한 돈(3.75g)을 사려면 44만1000원이 필요하다. 올해 초인 1월 2일 기준 36만7000원과 비교하면 7만4000원가량 뛴 금액이다.올해 4월 서울에서 결혼한 신부 김모(33)씨는 “시부모님이 최고로 좋은 것으로 하라고 했지만 요즘 금값이 너무 올라서 그렇게 하기에는 부담스럽다”면서 “18k로 하려는 것도 14k로 맞췄다”고 말했다. 지난해 금반지를 맞춘 예비 신혼부부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경기도 수원에 사는 신부 박모(33)씨는 “올해 4월 결혼식을 올렸는데 1년 전에 예물을 맞췄다”며 “금값이 오를지 내릴지 재면서 고민하다가 그냥 빨리 예물을 맞춰버리니 속이 후련하다”고 했다.통상 금값에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것은 순금 반지다. 순금 반지는 세공비 등이 적은 대신 금 가격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금 한 돈의 시세가 중요하다. 금값이 치솟는 상황에서 가장 크게 피해를 볼 사람들은 순금으로 반지를 맞추려는 이들인 셈이다. 다만, 순금은 내구성이 약하고 미관상 황금 색깔 때문에 예비 신혼부부들이 덜 찾는 경향이 있다고 업계는 설명한다. 순금반지보다 금값에 영향을 적게 받긴 하나 금의 순도에 따라 나뉘는 14k, 18k 등 반지도 영향을 받는다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한다. 서울 종로구의 귀금속 업체 관계자는 “이들 반지는 금반지보다 금값의 직접적인 영향은 적긴 하지만 60%정도 영향을 받는다”면서 “그 외에는 세공비 등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금값이 워낙 오르다 보니 올해 초를 기준으로 해서 14k 신혼부부 반지라고 하면 예전에는 100만원에 살 수 있었던 것이 이제는 150만원정도 올랐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금값이 오른 것에 따라 업체들도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다. 반지를 맞췄다가 찾아가지 않는 이른바 ‘노쇼 현상’을 마주할 때면 손해를 보기 때문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한 귀금속 업체는 “예전에는 신혼부부 금반지를 맞추면 가 계약금으로 전체 금액의 20% 정도를 받았는데 지금은 50%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순금일 경우에는 전액을 받기도 한다”면서 “워낙 금값이 오르다 보니까 상인도 부담스럽다”고 말했다.금값이 연일 고공행진하면서 가족이나 친구, 지인끼리 기념일마다 금으로 된 선물을 주고받던 풍경도 사라지고 있다. 금 대신 은을 선택하거나 현금 혹은 상품권으로 금을 대체하고 있다. 직장인 강모(35)씨는 “하나뿐인 조카라 금반지를 사주고 싶었지만 너무 비싸 고민 끝에 현금 30만원을 줬다”고 말했다.
2024.05.12 I 황병서 기자
반세기 영공수호 '노병'…임무 마치고 국민 마음 속으로
  • 반세기 영공수호 '노병'…임무 마치고 국민 마음 속으로[르포]
  • [국방부 공동취재단·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대한민국 영공을 55년간 지켜온 F-4 팬텀이 다음 달 7일 퇴역식을 한 달 앞둔 지난 9일 49년 만의 고별 국토순례비행에 나섰다. 이번 비행에 나선 제10전투비행단 153전투비행대대 소속 F-4E 4기 편대는 ‘필승편대’로 불렸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국민들이 모은 방위성금으로 1975년 구매한 F-4D에 붙여준 ‘필승편대’ 이름을 물려받은 것이다. 당시 김일성 북한 주석의 중국 방문, 베트남 공산화 등 안보 위기가 현실화하자 국민들은 부족한 국방 예산을 대신해 십시일반 방위성금을 모았다. 그렇게 모인 163억 원 중 71억 원으로 당시 최신 전투기였던 F-4D 5대를 구입했다. 필승편대는 이날 서울 등 12개 주요도시 상공을 비행하며 국민들에게 퇴역을 신고했다. 현재 공군은 성능 개량형인 F-4E 10대를 운용하고 있는데, 그 중 6대가 수원 기지에 있다. 팬텀 전투기가 국토순례 비행을 위한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측면에 ‘국민의 손길에서, 국민의 마음으로/ 1969~2024’ 문가가 새겨져 있다. (사진=공군)◇“국민의 손길에서, 국민의 마음으로”취재진은 팬텀의 마지막 임무에 동행하기 위해 사전 교육과 메디컬 체크를 받았다. 조종사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도 둘렀다. 이후 중력가속도에 의한 의식상실(G-LOC)을 막기 위한 G-슈트, 구명정이 달린 하네스, 산소공급과 통신장비 연결을 위한 헬멧 등 장구를 꼼꼼히 챙겼다. 장구류 무게만 약 15㎏에 달했다. 편대를 이끄는 1번기만 전·후방 모두 베테랑 조종사로 편성됐고, 2~4번기 후방석에는 기자들이 탑승했다. 전천후 전폭기인 팬텀은 F-15가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보기 드문 2인승 전투기였다. 당시 게임체인저로 불렸던 레이더 미사일을 운용하기 위해 무기통제사로 불리는 후방석 조종사는 △레이더 운용 △좌표 입력 △공대지 레이저 유도 폭탄(LGB) 타켓팅 등 무장을 통제하는 역할을 맡는다. 실제 팬텀 후방석 조종사로 830시간을 비행한 이성진 제11전투비행단 부단장(대령)은 “공대지 미사일 팝아이를 비롯해 최대 8480㎏이라는 어머어마한 무장을 탑재할 수 있었기 때문에 팬텀이 떴다하면 북한이 도깨비 위용에 짓눌려 아예 비행기 자체를 띄우지 못했다”면서 “후방석은 좁은 조종석(Cockpit·콕핏), 제한된 시야, 비행 중 지속적으로 레이더 및 계기판 관측 등에 몰두해야 하기 때문에 멀미에 시달리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고 전했다.F-4 팬텀 ‘필승편대’의 국토순례비행을 위해 조종사와 취재진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군)드디어 팬텀에 탑승했다. 마치 영화 ‘탑건’의 한 장면처럼 8명의 조종사와 기자들이 격납고로 향했다. 우리를 맞이한 건 지상 발전기를 통해 굉음을 내고 있는 4기의 팬텀. 4번기는 49년 전 방위성금헌납기의 모습을 재연해 정글무늬 도장을 새로 했고, 2기는 현재의 도색인 진회색(Dark Gray) 바탕에 ‘국민의 손길에서, 국민의 마음으로/ 1969~2024’라는 기념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문구 양 옆에는 팬텀의 고유 캐릭터인 스푸크(도깨비) 문양이 새겨졌는데 왼쪽엔 빨간마후라와 태극무늬를 더한 스푸크가, 오른쪽에는 조선시대 무관의 두정갑을 입은 스푸크가 위치했다.‘스푸크’는 팬텀 최초 개발 당시, 기술도면 제작자가 항공기의 후방 모습을 보고 착안해 그린 캐릭터다. 팬텀을 운용한 여러 나라에서 사랑받았다. 팬텀을 후방에서 바라봤을 때 마치 서양의 전통적인 유령(Phantom)과 흡사해 보여 생겨난 캐릭터다. 밑으로 처진 수평꼬리날개는 유령이 눌러쓴 모자로, 두 개의 엔진 배기구는 유령의 두 눈처럼 보인다.조종석에 오르기가 만만찮았다. 왼발부터 7계단의 사다리를 오른 뒤 전방 조종석 옆 좁은 공간을 살금살금 옆걸음으로 이동, 조종석에 앉았다. 각종 결속 장비들로 기체와 신체를 하나로 묶었다. 옴짝달싹하기 힘들었다. 헬멧 크기 때문에 머리 움직임도 제한됐다. 전방석 조종사의 지시에 따라 레이더 스위치를 ‘스탠바이’로 옮겼다.활주로를 마주한 팬텀이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헬멧과 귀마개를 뚫고 거친 엔진음이 파고들었다. 기체가 활주로를 박차고 떠오르는데 걸린 시간은 단 8초. 10시 정각 ‘필승 편대’ 고별 국토순례비행의 막이 올랐다. ◇급기동에 정신 혼미…조종사 어려움 간접 체험항로에 들어서기 위해 급선회 기동을 하자 원심력에 의해 중력가속도(G)가 발생했다. 약 3G(중력의 3배) 가량의 압력이 몸을 짓눌렀다. 그러자 G슈트에 공기가 자동으로 주입됐다. 공기압을 이용해 하체에 혈액이 쏠리는 걸 막아줬다. 몇 차례의 선회 기동 이후엔 지면과 평행하게 비행했지만, 기류의 영향으로 기체가 꾸준히 상하로 꿀렁거렸다. 속이 매스꺼워지기 시작했다.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씨 탓에 태양열은 조종석을 뜨겁게 달궜다. 4번기 전방석 조종사인 박종헌 소령은 “여름에 비행하다보면 속옷까지 땀으로 흠뻑 젖을만큼 뜨겁다”고 했다.필승편대가 수원 상공을 날고 있다. (사진=공군)팬텀이 가장 활약했던 지역인 동해안에 다다르자 4기의 필승 편대는 대형을 느슨하게 풀었다. 팬텀은 냉전시대에 동해안에서 구소련 전력을 차단하며 맹활약했다. TU-16(1983), TU-95(1984) 폭격기와 핵잠수함(1984)을 상공에서 식별해 차단했다. 1998년 2월에는 러시아 IL-20 정찰기에 대한 전술조치를 펼치기도 했다.포항·울산·부산·거제 등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전초기지였던 한반도 남동부 주요 도시들을 거친 필승편대는 대구로 기수를 돌리기 위해 남에서 북으로 급선회했다. 구토가 치밀어 올랐다. 이 정도만 해도 못 버틸 지경인데, 폭탄 투하를 위해 급강하와 급상승 기동을 반복하는 실제 폭격 훈련에서 조종사들이 극복했을 역경은 어느 정도인지 상상조차 되지 않았다. 수원 기지 이륙 후 1시간 46분이 지나서야 대구 제11전투비행단에 착륙했다. 말 그대로 녹초 상태가 됐다. 총 비행시간이 1300시간에 이르는 4번기 전방석 조종사 박 소령 역시 “평소 임무 비행 시간은 1시간 남짓”이라며 “고별 비행인 만큼 무척 힘든 임무”라고 했다. 전투기에 기름을 채우고, 조종사들의 배를 채운 후 필승편대는 ‘팬텀의 고향’ 공군 대구기지에서 다시 날아올랐다. 대구기지는 1969년 팬텀(F-4D)이 미국·영국·이란에 이어 네번째로 도입됐을 당시 최초의 팬텀 비행대대가 창설된 곳이다. 2005년 F-15K가 도입돼 팬텀의 공대지 타격 역할을 물려받기 전까지 팬텀의 주 기지 역할을 했다. ◇KF-21도 합류…공군의 과거·현재·미래 한자리에대구기지를 떠나고 10분 가량 흐르자 우리 공군력의 막내이자 기대주인 KF-21 2기가 합류했다. 수신기 너머로 KF-21을 뜻하는 ‘보라매’라는 콜 사인이 들려왔다. 팬텀과 KF-21은 델타(△) 대형을 이뤘다. 팬텀 편대장 ‘파파1’이 선두에, KF-21이 좌우 꼭짓점에 섰다. 가운데에서는 방위성금헌납기 도색을 한 팬텀4호기가 비행했다. 국토순례비행 장면을 촬영하기 위한 F-15K 2기는 수시로 위치를 바꿔가며 이 순간을 촬영했다. 공군의 과거(팬텀), 현재(F-15K), 미래(KF-21)가 한 자리에 모인 역사적 장면이었다. 팬텀 ‘필승편대’와 KF-21이 함께 삼천포 대교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사진=공군)1969년 도입 당시의 팬텀기는 지금의 F-35와 비견될 수 있는 미국 첨단 항공 기술의 집약체였다. 2005년 도입된 F-15K는 ‘타우러스’ 미사일로 대전에서 평양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킬체인’의 핵심 기체다. 최근 인도네시아의 공동개발 계약 이행 문제로 논란이 됐지만 KF-21은 우리 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초음속 전투기다. 향후 팬텀의 빈 자리를 채우게 될 핵심 기체다. 세 기종이 경남 합천에서 사천을 거쳐 전남 고흥까지 약 20분을 함께 날았다. 눈 아래로는 삼천포대교, 여수 충무대교, 한려수도가 펼쳐졌다. 고흥 상공에서 KF-21은 우측으로 급선회하며 이탈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조심히 복귀하십시요.” 대선배 팬텀 편대에 막내가 보내는 헌사로 들렸다. 이에 답하듯 F-4 편대가 플레어를 발사하며 인사를 건넸다. 팬텀 편대는 국토 최서남단 가거도(소흑산도)를 향했다. 팬텀은 1971년 소흑산도에 출현한 간첩선을 격침하는 작전을 펼친바 있다. 가거도에서 서해를 따라 북상한 팬텀 편대는 이날 새만금 방조제를 지나 군산 앞바다에서 수원기지를 향해 동쪽으로 마지막 급선회를 했다. 수평계는 ‘수평’이라 알렸지만 급선회를 시작하자 급상승 기동을 하는 것 같은 느낌과 함께 기자의 목이 앞으로 꺾였다. 중력의 2~3배 정도 되는 힘이 가해졌다. 팬텀 ‘필승편대’가 F-15K와 함께 대구 월드컵경기장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사진=공군)대구기지에서 이륙한지 약 1시간30분만에 공군 수원기지에 착륙했다. 감속을 위해 후방에 전개된 드래그슈트가 팽팽하게 부풀어올랐다. 아파트 숲을 뚫고 이륙해 아파트 숲속으로 내렸다. 공군 관계자는 “도시가 확장하며 대구기지·수원기지 인근까지 아파트가 들어섰다”고 했다. 팬텀 도입 이후 우리나라가 이뤄낸 번영의 방증이 공군기지 인근에 무수히 들어선 아파트인 것이다. 팬텀의 계기판, 백미러, 각종 결속 도구는 때가 타고 도색이 벗겨져 있었다. 반세기동안 영공을 지켰던 노병은 정정했지만 희끗해진 머리는 숨길 수 없어보였다. 퇴역한 팬텀은 전국 곳곳에서 전시되거나 적 세력의 유도탄이나 각종 탐지장비들을 혼란시키고 교란하기 위한 ‘디코이’로 활주로 등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날 방위성금헌납기 당시 모습으로 도색한 팬텀을 몰았던 박종헌 소령은 “1975년 국민들의 성금으로 날아오른 ‘필승편대’의 조국수호 의지는 불멸의 도깨비 팬텀이 퇴역한 후에도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2 I 김관용 기자
이예원, NH투자증권 2R 3타 차 선두…이승연·윤이나와 챔피언조 대결
  • 이예원, NH투자증권 2R 3타 차 선두…이승연·윤이나와 챔피언조 대결
  • 이예원이 10일 열린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티샷 후 이동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예원(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에서 시즌 2승을 눈앞에 뒀다.이예원은 10일 경기 용인시 수원CC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단독 2위 이승연(26)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지난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이예원은 2개월 만에 시즌 2승 발판을 마련했다. 이예원이 우승하면 지난주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에서 먼저 시즌 2승을 달성한 박지영(28)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다승자가 된다.이예원은 이날 비바람이 부는 가운데서도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1·2번홀(파4)과 4번홀(파5), 5번홀(파3)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았다.11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압도적인 선두를 질주하던 이예원은 12번홀(파4)에서는 40cm 파 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보기를 적어냈고, 15번홀(파4)에서는 그린을 놓쳐 보기를 범했다.후반에 실수가 있었지만 궂은 날씨에 경쟁자들이 쉽게 타수를 줄이지 못한 덕에 이예원은 시즌 2승을 정조준할 수 있게 됐다.이예원은 “날씨가 좋지 않을 걸 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에 클럽 선택에 신경 쓰면서 경기했다. 경기를 시작할 때부터 바람이 정말 많이 불었다. 초반에는 바람이 많이 부는 데도 이상하게 생각한 대로 샷이 잘 됐다. 후반에는 샷은 좋았지만 클럽 선택에 실수가 있어서 아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통산 4승을 거두면서도 1라운드부터 마지막 라운드까지 모두 선두를 지키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못했다는 이예원은 “꼭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정말 어렵다고 생각해왔다. 꼭 해보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3타를 줄인 이승연이 합계 6언더파 138타로 단독 2위에 올랐고, 오구 플레이 징계가 감경돼 올 시즌부터 KLPGA 투어를 뛰는 윤이나(21)는 5타를 줄여 공동 3위(5언더파 139타)로 뛰어올랐다.이예원, 이승연, 윤이나가 12일 오전 11시에 최종 라운드 챔피언 조 플레이를 펼친다.지난해 드림투어(2부)에서 상금 순위 11위를 기록해 올해 루키로 데뷔한 이동은(20)도 5타를 줄여 윤이나, 황유민(21)과 공동 3위에 올랐다.안선주(37), 한진선(27)이 공동 6위(3언더파 141타)를 기록했고,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우승 경쟁을 펼쳐 눈도장을 찍은 여고생 골퍼 오수민(16)이 공동 8위(2언더파 142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올 시즌 유일하게 2승을 기록 중인 박지영도 공동 8위에 자리했다.이예원의 드라이버 티샷(사진=KLPGA 제공)
2024.05.11 I 주미희 기자
부동산 PF 위기는 '현재 진행형'
  • [위클리 크레딧]부동산 PF 위기는 '현재 진행형'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이번주 크레딧 시장에서는 금호건설 등급전망이 하향됐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가 여전히 크레딧 시장에 남아있는 모습이다. 반면 JW중외제약은 등급전망이 올랐다.◇ 금호건설, 단기간 내 수익성 개선 어렵다한기평은 금호건설 기업신용등급(ICR)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신용등급은 ‘BBB-’로 유지했다. 등급 전망 변경 사유로는 △수익성 저하 △단기간내 수익성 개선 여력 제한적 △계열관련 지원 부담 상존 등을 들었다.특히 한기평은 금호건설에 대해 수익성이 나빠지고 운전자본투자 등에 따른 현금흐름 약화로 재무부담이 확대됐다고 봤다. 작년 인도기준 인식 자체사업 준공, 지난 2022년 착공 프로젝트의 기성 본격화 등으로 연결기준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2조2176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원자재가격 및 인건비부담 확대 등으로 프로젝트 전반의 예정원가 재산정이 이뤄지며 영업이익률은 1%로 미흡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금호건설 ‘수원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 조감도. (사진=금호건설)박찬보 한기평 선임연구원은 “수익성 하락으로 영업현금흐름(OCF)이 저하되고, 준공 예정 프로젝트들에 따른 매출채권 확대, 자체사업 준공 및 신규 착공 프로젝트 감소로 인한 선수금 소진 등으로 운전자본부담이 확대됐다”면서 “현금흐름이 약화됐고 순현금에서 순차입금 기조로 전환되며 차입부담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이와 더불어 아시아나항공 등 보유 주식가치 하락에 따른 자본감소로 부채비율이 연결기준 2022년말 211.3%에서 작년말 260.2%로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재무구조가 약화됐다.박 연구원은 “금호아시아나계열사로서의 불안정한 대외 신용도, 상대적으로 낮은 주택사업 브랜드인지도 등을 고려 시 금호건설이 수주하는 예정프로젝트의 원가율이 단기간내 큰 폭으로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금호아시아나그룹 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력계열사로 유사시 지원주체가 될 수 있다는 부담이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 판매 호조…JW중외제약 등급 전망은 올라반면 JW중외제약 등급 전망은 올랐다. 한기평은 JW중외제약과 지주회사인 JW홀딩스 등급 전망을 모두 ‘긍정적’으로 높였다. JW중외제약의 기업신용등급(ICR)은 ‘BBB’고, JW홀딩스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BBB-’다.이번 등급 전망 상향은 전문의약품 중심 외형 성장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과 원재료 생산설비 내재화 등으로 원가구조가 개선된 점, 주력 제품 판매호조 및 개선된 이익창출력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 점, 설비투자부담 완화 등으로 점진적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 등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한기평은 수액제 시장에 대한 JW계열의 높은 지배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액제 매출을 견지하고 있으며, 리바로군 등 전문의약품을 중심으로 외형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순주 한기평 연구원은 “우수한 품목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외형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력 제품의 원재료 생산설비 내재화, 제품 매출비중 상승 등으로 원가구조가 개선되며 수익성이 향상됐다”면서 “리바로군, 헴리브라 등 주력 제품 판매 호조와 작년까지 2년동안 진행된 수도권 출하센터 투자가 일단락되며 중단기간 추가 대규모 설비투자가 부재한 점을 감안하면 차입부담 감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5.11 I 안혜신 기자
일본 메이저 ‘한풀이’ 이예원, NH투자증권 1R 2타 차 단독 선두(종합)
  • 일본 메이저 ‘한풀이’ 이예원, NH투자증권 1R 2타 차 단독 선두(종합)
  • 이예원이 10일 열린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LPGA 제공)[용인(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예원(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6언더파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이예원은 10일 경기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이예원은 2위 이가영(25)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10번홀에서 출발한 이예원은 전반 9개 홀에서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쳤지만 후반 1번홀부터 4번홀까지 4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로 올라섰다.1번홀(파4)에서 4.2m, 2번홀(파4)에서 8m, 3번홀(파3)에서 4.8m버디를 차례로 낚았고, 4번홀(파5)에서는 웨지 샷을 핀 70cm 거리에 붙여 버디를 추가했다. 6번홀(파4)에서도 6m 버디를 더했다.이예원은 지난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둔 이후 2개월 만에 시즌 2승의 발판을 마련했다.이예원은 1라운드를 마친 뒤 “이 코스는 타수를 많이 줄여야 좋은 성적이 나기 때문에 버디를 많이 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전반에 샷이 불안정했고 퍼트도 잘 되지 않아 1타 밖에 못 줄였다. 후반에는 버디를 하려는 생각보다는 마음 편하게 한 샷 한 샷 최선을 다했다. 오히려 퍼트가 더 잘됐다”고 돌아봤다.이예원은 이 대회에서 성적이 좋다. 루키 시즌이었던 2022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단독 5위, 지난해 공동 3위를 기록했다.그는 “작년 최종 라운드 전반까지도 선두를 달렸었다. 후반에 핀 공략을 잘하지 못해서 타수를 잃었다. 올해는 작년에 실수했던 것을 곱씹으며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예원은 퍼터를 한 번 바꿨다가 다시 지난해 3승을 할 때 사용하던 퍼터로 교체하면서 최근 퍼트감이 좋아졌다고 자평했다.지난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 컵에서도 단독 3위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다만, 3라운드까지 3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리다가 마지막 날 샷 난조로 4타를 잃은 게 아쉬웠다.이예원은 “마지막 날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린이 건조해지며 엄청 단단해졌다. 그런 상황에서 너무 핀만 보고 공략해 바람의 영향으로 공이 그린 밖으로 튀어나가는 상황이 많았다. 또 그린 주변도 까다로워서 타수를 많이 잃었다”고 설명했다.이예원의 아이언 샷(사진=KLPGA 제공)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다는 이예원은 “송홧가루가 많이 날려 눈물을 흘리면서 경기했다”고도 덧붙였다.그러면서 “우승을 놓쳤지만 많이 배우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고 덧붙였다. 16세 아마추어 이효송이 우승한 것에 대해서는 “마지막 홀에서 이글을 했으니 우승할 자격이 있다”고 말하며 웃었다.일단은 눈앞에 있는 KLPGA 투어가 우선이다. 이예원은 “수원CC는 투그린이다 보니 그린이 작다고 느껴진다. 거기다 그린을 넘어가면 내리막이 엄청 심하다. 따라서 그린 중앙으로, 퍼트하기 쉬운 쪽으로 그린 공략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KLPGA 투어 통산 1승의 이가영이 4언더파 68타를 쳐 단독 2위에 올랐다. 지난주 올 시즌 가장 먼저 2승을 달성한 박지영(28)과 황유민(21), 마다솜(24), 한지원(23), 이승연(26), 유서연(21)이 3언더파 69타 공동 3위로 뒤를 이었다.김민별(20)과 조아연(24) 등 7명이 2언더파 70타 공동 9위 그룹을 만들었다.8위 이상 순위를 기록하면 KLPGA 투어 통산 상금 1위가 되는 박민지(26)는 이븐파 72타 공동 30위로 1라운드를 출발했다.디펜딩 챔피언 임진희(26)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았다.파 세이브한 박민지(사진=KLPGA 제공)
2024.05.10 I 주미희 기자
‘JLPGA 투어 한풀이’…이예원, NH투자증권 첫날 6언더파 ‘맹타’
  • ‘JLPGA 투어 한풀이’…이예원, NH투자증권 첫날 6언더파 ‘맹타’
  • 이예원이 10일 열린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코스 공략을 고민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용인(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예원(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6언더파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이예원은 10일 경기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10번홀에서 출발한 이예원은 전반 9개 홀에서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쳤지만 후반 1번홀부터 4번홀까지 4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로 올라섰다.1번홀(파4)에서 4.2m, 2번홀(파4)에서 8m, 3번홀(파3)에서 4.8m버디를 차례로 낚았고, 4번홀(파5)에서는 웨지 샷을 핀 70cm 거리에 붙여 버디를 추가했다. 6번홀(파4)에서도 6m 버디를 더했다.이예원은 지난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둔 이후 2개월 만에 시즌 2승의 발판을 마련했다.이예원은 1라운드를 마친 뒤 “이 코스는 타수를 많이 줄여야 좋은 성적이 나기 때문에 버디를 많이 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전반에 샷이 불안정했고 퍼트도 잘 되지 않아 1타 밖에 못 줄였다. 후반에는 버디를 하려는 생각보다는 마음 편하게 한 샷 한 샷 최선을 다했다. 오히려 퍼트가 더 잘됐다”고 돌아봤다.이예원은 이 대회에서 성적이 좋다. 루키 시즌이었던 2022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단독 5위, 지난해 공동 3위를 기록했다.이날 기록한 66타가 올 시즌 최소타 기록인 그는 “작년 최종 라운드 전반까지도 선두를 달렸었다. 후반에 핀 공략을 잘하지 못해서 타수를 잃었다. 올해는 작년에 실수했던 것을 곱씹으며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예원은 퍼터를 한 번 바꿨다가 다시 지난해 3승을 할 때 사용하던 퍼터로 교체하면서 최근 퍼트감이 좋아졌다고 자평했다.지난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 컵에서도 단독 3위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다만, 3라운드까지 3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리다가 마지막 날 샷 난조로 4타를 잃은 게 아쉬웠다.그는 “일본 메이저 대회 핀 위치가 그렇게 어려운 줄 몰랐다. 특히 마지막 날 너무나 어려워서 핀을 공략하는 데 애를 먹었다”고 돌아봤다.3라운드까지는 완벽한 샷 감각을 선보였던 이예원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날 왜인지 장기인 티샷부터 아이언 샷까지 샷이 모두 불안정했다.이예원은 “마지막 날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린이 건조해지며 엄청 단단해졌다. 그런 상황에서 너무 핀만 보고 공략해 바람의 영향으로 공이 그린 밖으로 튀어나가는 상황이 많았다. 또 그린 주변도 까다로워서 타수를 많이 잃었다”고 설명했다.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다는 이예원은 “송홧가루가 많이 날려 눈물을 흘리면서 경기했다”고 덧붙였다.이예원은 우승은 놓쳤지만 일본 코스가 자신과 잘 맞다고 생각했다며 “만약 우승했다면 일본 투어 진출을 진지하게 고민해 봤을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승을 놓쳤지만 많이 배우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고 덧붙였다. 16세 아마추어 이효송이 우승한 것에 대해서는 “마지막 홀에서 이글을 했으면 우승할 자격이 있다”고 말하며 웃었다.일단은 눈앞에 있는 KLPGA 투어가 우선이다. 이예원은 “수원CC는 투그린이다 보니 그린이 작다고 느껴진다. 거기다 그린을 넘어가면 내리막이 엄청 심하다. 따라서 그린 중앙으로, 퍼트하기 쉬운 쪽으로 그린 공략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예원 아이언 샷(사진=KLPGA 제공)
2024.05.10 I 주미희 기자
수원시, 국회의원 당선자들과 3대 현안과제 입법 드라이브
  • 수원시, 국회의원 당선자들과 3대 현안과제 입법 드라이브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수원특례시가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지방세법 개정’ ‘수원 군공항 이전 특별법 제정’ 등 3대 현안 입법과제를 본격 추진한다.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지난 9일 수원시청에서 22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 시 주요 현안 법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사진=수원시)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9일 수원시청에서 열린 ‘수원시·제22대 수원지역 국회의원 당선인 정책간담회’에서 김승원(수원갑)·백혜련(수원을)·김영진(수원병)·김준혁(수원정)·염태영(수원무) 22대 총선 당선인을 만나 이같은 내용의 법안 제·개정 건의문을 전달했다.인구 100만명 이상 도시인 특례시는 광역단체급 행정수요를 보유하고 있지만, 그에 따른 권한은 부족한 실정이다. 수원을 비롯해 용인, 고양, 창원 등 4개 특례시는 협의회를 구성해 중앙정부에 특례시 권한 확대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요청했고,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이 용인시청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을 약속하며 급물살을 타고 있다.행정안전부는 고기동 차관을 단장으로 4개 특례시 부시장과 지방시대위 지방분권국장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해 특례시 특별법 제정 작업에 착수했다.TF는 특례시 지원을 위한 5개년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기존 지방분권법에 따른 특례에 더해 추가로 부여할 특례를 검토해 오는 6월께 특별법 입법을 추진할 방침이다.지방세법 개정안은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도시 전체가 과밀억제권역으로 묶인 수원시에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입법과제다. 현행 지방세법상 과밀억제권역 내 기업이 건축물 또는 공장을 신축하면 기존 연면적을 초과한 경우 취득세를 중과하도록 돼 있다. 이에 수원시는 과밀억제권역 내 기존 기업이 건축물 또는 공장을 신축하는 경우 기존 연면적은 지방세법 제13조 제1항의 중과 규정을 적용받지 않도록 하는 지방세법 개정안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수원 군공항 이전 특별법은 가용부지가 많지 않은 수원시의 자족기능 향상을 위한 최대 현안이다.이재준 시장은 “수원시 발전에 꼭 필요한 법안들”이라며 “수원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수원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환상형(環狀形)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 구축 △창업도시 수원 △지역상권 보호도시 추진 △세계 문화콘텐츠 ‘수원화성’ △손바닥정원 △격자형 광역철도망 △새빛돌봄 △1인가구 지원 △새빛하우스 △혁신민원(새빛민원실, 새빛톡톡) 등 시정 주요 정책·사업을 소개했다.
2024.05.10 I 황영민 기자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 개최
  •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 개최
  •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 교육사진(사진=KBO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KBO는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9일 경기 수원시의 효동 초등학교 (교장 이철규)를 시작으로 2024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을 시작했다.KBO 찾아가는 티볼교실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12월까지 진행되며, 참가 학교에는 200만원 상당의 티볼 용품과 글러브가 제공된다. 지난 2016년부터 9년째 진행되고 있는 본 사업은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티볼 보급을 통해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야구 저변을 확대하고,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올해는 전국 초등학교 190개교, 고등학교 10개교에서 티볼교실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KBO는 지난 2022년 4월 교육부와 체결한 업무 협약을 통해 양질의 인적, 물적 자원을 제공해 초등학교 내 학교체육 및 늘봄학교 체육 프로그램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효동초등학교는 건강드림 및 365+체육온활동 우수교로, 진정한 학교스포츠클럽활동을 통하여 바람직한 스포 츠맨쉽을 배우고 ‘결과보다는 과정을, 승패보다는 존중과 배려를’이라는 학교 슬로건으로 남학생 28명 여학생 13명 총 41명의 학생이 티볼 동아리로 활동 중이다.이철규 효동초등학교장은 “이런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주신 KBO에 감사드린다. 이번 티볼교실이 학생들의 심신을 단련하고 교우관계를 돈독하게 쌓아 가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며 자신감과 책임감을 기르고 도전 정신을 가질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KBO 재능기부위원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티볼을 가르치며 학생 교육 현장에서 재능기부를 실천할 계획이다. 이날 티볼교실에 재능기부위원으로 참여한 류지현 대표팀 수석코치는 “매번 학생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소중하고 의미가 있다는 걸 느낀다. 오늘도 티볼을 통해 학생들이 에너지를 발산하고 즐기는 모습을 보며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었다. 티볼교실이 어린 학생들이 야구에 흥미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4.05.10 I 주미희 기자
"휴학하려고 사고쳤다"...불법촬영 의대생, 또 실형 면해
  • "휴학하려고 사고쳤다"...불법촬영 의대생, 또 실형 면해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교내 탈의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학생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의대생이 실형을 면했다.수원지법 형사항소9부(백대현 부장판사)는 지난 9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아주대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A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1심 선고 후 검찰과 A씨 모두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해당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A씨는 지난 2022년 6월 경기 수원시 아주대 의대 건물 탈의실에서 수납장에 카메라를 설치해 남녀 재학생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 측은 범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학업 스트레스와 절친한 친구의 사망 등으로 시작된 우울증으로 약을 오래 먹고 있던 와중에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지난 결심 공판 때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1심 재판부는 “학교라는 특수성 있는 공간에서 친구들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질렀고, 의대생에 대한 사회적 기대나 신뢰를 저버렸다는 점에서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이어 “범죄가 발각된 다음에도 ‘부모에게 휴학 허락을 받기 위해 사고 쳤다’는 말도 안 되는 변명을 했고, 일부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다만 “촬영된 내용이 심각하지 않은 점, 초범인 점, 학업 스트레스와 우울증 등이 이 사건 범행에 영향을 미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앞서 교내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수십 차례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연세대 의대생 B씨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을 받은 바 있다.2022년 10월 1심 재판부는 정 씨에게 “피해자가 배신감과 성적 수치심, 정신적 충격 등을 받아 쉽게 회복되기 어렵게 보인다”며 징역 1년을 선고했다.연세대도 사건 직후 정 씨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아 사실상 퇴학에 해당하는 ‘징계로 인한 제적’ 처분을 내렸다.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 1명과 합의가 이뤄졌으며 불법 촬영물이 외부에 유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정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024.05.10 I 박지혜 기자
스타필드 수원, ‘런던 베이글 뮤지엄’ 11일 문 연다
  • 스타필드 수원, ‘런던 베이글 뮤지엄’ 11일 문 연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프라퍼티는 자사 스타필드 수원에 베이글 맛집 ‘런던 베이글 뮤지엄’이 오는 11일 경기권 최초로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스타필드 수원 2층에 오픈한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다섯 번째 매장이자 서울과 제주를 제외한 지역 최초의 매장으로 국내 최대 규모(357㎡)를 자랑한다.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2021년 안국에서 시작한 베이글 매장으로 개점 시간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줄이 길게 늘어서며 베이글 열풍을 이끌었다. 지난해 예약 애플리케이션 캐치테이블에서 웨이팅(대기) 1위 맛집에 등극하기도 했다. 브랜드 특유의 감성과 스토리텔링을 중요시하는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스타필드 수원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공간 자체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밀도 높게 꾸몄다. 매장에 들어서면 런던의 오래된 베이커리를 통째로 옮겨온 듯한 이국적인 정취가 느껴진다. 또한 참깨 베이글에 꾸덕한 크림치즈와 꿀을 더한 시그니처 메뉴 ‘브릭 레인’, 으깬 감자와 치즈를 넣은 베이글 위에 체다 치즈를 올린 ‘감자 치즈 베이글’, 무화과, 블랙 올리브, 바질 등의 속 재료를 넣은 베이글은 물론 새롭게 출시하는 신메뉴 ‘단팥쌀 베이글’을 스타필드 수원 런던 베이글 뮤지엄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2024.05.10 I 김정유 기자
이별 통보한 여자친구 살해한 김레아 곧 첫 공판…변호인만 10명
  • 이별 통보한 여자친구 살해한 김레아 곧 첫 공판…변호인만 10명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헤어지자는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그의 모친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레아(26·대학생)에 대한 첫 공판 기일이 잡혔다.(사진=수원지방검찰 제공)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제14형사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김레아의 심리를 맡는다. 김레아의 첫 재판 기일은 오는 23일 오전 10시20분이다.김레아에 대한 변호는 법무법인 제이케이가 맡았다. 그의 담당 변호인만 1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김레아는 신상정보 공개 결정 집행정지 신청에 나섰지만, 법원에서 기각 결정을 내렸다. 그러자 김레아는 신상정보 공개 결정에 대한 취소 소송을 냈고, 향후 이 소송이 진행될 예정이다.김레아는 지난 3월 25일 전 9시 35분께 경기 화성시 봉담읍 와우리 소재의 한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 A씨(21)와 모친 B씨(46)에게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둘러 A씨를 숨지게 하고 B씨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사건은 A 씨가 모친 B씨와 함께 김레아가 있는 오피스텔을 찾아온 후 말다툼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A씨와 B씨는 김레아의 그간 폭력 행위에 대해 항의하며 이별을 통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김레아는 같은 대학에 다니던 A씨와 교제하면서 A씨의 휴대전화를 수시로 확인하는 등 A씨를 의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레아는 A씨에게 “너와 이별하면 너를 죽이고 나도 죽겠다”고 말하는 등 강한 집착을 보였고 A씨와 다투던 중 휴대전화를 던져 망가뜨리거나 주먹으로 A씨를 때려 멍들게하는 폭력적인 성향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A씨가 혼자 힘으로 김레아와 관계를 정리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이자 어머니와 함께 김레아가 있는 오피스텔을 찾아갔고, A씨와 B씨는 김레아의 폭력 행위에 대해 말다툼을 했고 이후 이별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불만을 품은 김레아는 자택에 있던 흉기를 이용해 A씨의 배와 가슴을 찔렀고 B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렀다. 이 사건으로 A씨와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A씨는 치료 도중 끝내 숨졌다.
2024.05.10 I 김민정 기자
밀리터리 감성 더한 '지프 글래디에이터 루비콘' 30대 한정 판매
  • 밀리터리 감성 더한 '지프 글래디에이터 루비콘' 30대 한정 판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지프가 군용차를 테마로 한 ‘글래디에이터 아미 스타 패키지’를 30대 한정으로 국내에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지프 ‘글래디에이터 아미 스타 패키지’.(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글래디에이터 아미 스타 패키지는 지프 역사의 시작으로 여겨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군용차를 모티브 삼아 밀리터리 감성으로 재해석한 모델이다. 그라나이트 크리스털 메탈릭 컬러 글래디에이터 루비콘에 별 모양 데칼, 액세서리 4종 및 굿즈 3종을 더해 총 300만원 상당의 가치를 더한 모델이다. 지프는 도전 정신과 개척 정신에 기반한 브랜드 헤리티지를 중요시하는 지프 마니아들을 위해 이번 스페셜 패키지를 30대 한정 판매한다.지프 ‘글래디에이터 아미 스타 패키지’.(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아미 스타 패키지는 후드와 양 도어 사이드 바디에 지프의 전통과 역사를 상징하는 별 모양이 거친 질감으로 표현된 데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지프의 순정 액세서리인 무광의 새틴 블랙 그릴을 적용, 한층 강인하면서도 터프한 외관을 완성했다. 또 안전성 및 편의 증가를 위해 오토 파워 사이드 스텝 및 스테인리스 스틸 도어 실 가드, 모든 좌석에 그랩 핸들 등의 액세서리도 추가로 제공된다. 또한 스위스 아미 나이프, 지프 밀리터리 반합 세트, 밀리터리 ID 태그(군번줄) 등 군용차에서 시작된 지프의 정통성을 드러내는 굿즈 패키지로 소장 가치를 더했다.지프 ‘글래디에이터 아미 스타 패키지’.(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아미 스타 패키지의 기반이 되는 글래디에이터 루비콘은 독보적인 4x4 주행 성능 등 지프의 풍부한 유산을 바탕으로 제작된 픽업트럭이다. 3.6리터(ℓ) 펜타스타 6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284마력, 최대 36㎏·m의 힘을 발휘하며 1005ℓ의 넓은 적재공간을 제공한다.락-트랙 풀타임 4WD, 트루-락 프론트 리어 전자식 디퍼렌셜 잠금장치, 전자식 프론트 스웨이바 분리장치, 오프로드 플러스 모드 등이 탑재되어 오프로드 픽업트럭다운 험로 주파 능력을 발휘한다.가격은 기존 글래디에이터 루비콘과 동일한 7990만원이다.지프 ‘글래디에이터 아미 스타 패키지’.(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과거 전장을 누비며 시작된 브랜드 역사를 담아낸 글래디에이터 아미 스타 패키지는 지프만의 헤리티지를 사랑하는 마니아들을 위해 준비한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프의 정신과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아미 스타 패키지가 적용된 글래디에이터 모델은 이날부터 서울(청담·강서·서초)과 경기권(분당·안양·수원·동탄·일산·의정부), 충청권 (대전·천안)에 인천, 원주, 제주까지 전국총 14개 전시장에서 전시된다.
2024.05.09 I 공지유 기자
“라면 바닥에 쏟아서”…뇌경색 아버지 살해한 아들 징역 6년
  • “라면 바닥에 쏟아서”…뇌경색 아버지 살해한 아들 징역 6년
  • 라면을 쏟았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살해한 20대 남성이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게티이미지뱅크)[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뇌경색을 앓던 아버지가 라면을 바닥에 쏟았다는 이유로 폭행해 살해한 20대 남성이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9일 수원지법 형사14부(부장판사 고권홍)는 존속상채치사, 상습존속폭행 혐의를 받는 A(21)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A씨는 작년 8월 30일 오후 8시쯤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집에서 부친인 B씨가 라면을 바닥에 쏟자, 머리를 2회 때렸다. 또 B씨가 흉기를 들고 방 앞에 서 있자 흉기를 빼앗은 후 주먹과 둔기로 여러 차례 때려 살해했다. 이외에도 A씨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작년 8월까지 약 10개월 동안 B씨의 어깨 등을 약 200회에 걸쳐 때렸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아들에게 폭행을 당하는 과정에서 두려움과 정신적 충격, 고통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은 윤리적으로 용인될 수 없는 행위를 했고 그 결과 아버지인 피해자가 사망해 더 이상 용서를 받을 수 없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피고인은 상당 기간 피해자를 혼자 부양하던 중 신체적·정신적으로 매우 지친 상태에서 자신의 처지 등에 화가 나 이 사건 범행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A씨는 평소 뇌경색으로 편마비가 오는 등 거동이 불편해진 B씨가 약을 먹거나 재활 운동을 게을리하는 것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2019년부터 B씨를 혼자 돌봤다.
2024.05.09 I 김형일 기자
뜀박질하는 서울 전셋값 ‘51주 연속 상승’…지방은 하락폭 확대
  • 뜀박질하는 서울 전셋값 ‘51주 연속 상승’…지방은 하락폭 확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51주 연속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수도권과 지방 간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서울은 전세 물량이 급속도로 줄며 품귀 현상이 지속되면서 전셋값이 한 달 새 수천만 원씩 오르기도 하는 반면 지방은 전세 수요가 줄며 하락폭이 확대하고 있다. 매매값도 서울은 6주째 강세를 보이는 반면 지방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9일 한국부동산원이 2024년 5월 첫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평균 아파트 매매값은 0.02% 하락, 전셋값은 0.03% 상승을 기록했다.주요 권역별로 전주 대비 아파트 매매값 동향을 살펴보면, 수도권은 -0.01%에서 0.00%로 보합 전환, 서울(0.03%→0.03%)은 상승폭 유지, 지방(-0.04%→-0.04%)은 하락폭이 유지됐다.시도별로는 대구(-0.10%), 제주(-0.08%), 충남(-0.07%), 경남(-0.05%), 부산(-0.05%) 등은 하락, 충북(0.00%), 경북(0.00%)은 보합, 인천(0.04%), 전북(0.03%), 강원(0.01%) 등은 상승했다.한국부동산원은 상승폭이 유지된 서울의 경우 “거래희망가격 격차 좁혀지지 않는 관망세 속에서 중저가 외곽 구축 대비 선호지역 단지의 경우 매도희망가격 하락하지 않고 일부 상승거래 발생하는 등 혼조세 유지”했다고 말하고 있다.구 별로 살펴보면 강북 14개구는 0.03% 상승했는데, 노원구(-0.02%)는 상계·월계동 위주로, 강북구(-0.02%)는 미아·우이동 위주로 관망세 지속되며 하락했으나, 용산구(0.14%)는 이촌·도원동 주요단지 위주로, 성동구(0.13%)는 정주여건 양호한 행당·옥수동 위주로, 마포구(0.09%)는 아현·염리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강남 11개구는 평균 0.04% 상승했다. 강남구(0.08%)는 압구정·역삼·대치동 위주로, 서초구(0.07%)는 반포·서초동 주요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06%)는 여의도·신길동 위주로, 송파구(0.05%)는 가락·잠실·신천동 대단지 위주로, 동작구(0.03%)는 상도·흑석동 위주로 상승했다.지난주 0.02%에서 이번 주 0.04% 상승한 인천의 경우 미추홀구(-0.02%)는 공급영향 있는 용현·주안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중구(0.17%)는 중산·신흥동 주요단지 위주로, 서구(0.07%)는 신현·청라동 위주로, 계양구(0.05%)는 작전·효성 신축 위주로, 동구(0.02%)는 지역개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하락폭이 유지된 경기는 하남시(0.07%)는 감이·망월동 주요단지 위주로, 수원 영통구(0.06%)는 영통·매탄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양주시(-0.11%)는 덕정·고암동 구축 위주로, 평택시(-0.11%)는 공급물량 영향있는 고덕·세교동 위주로, 안양 만안구(-0.11%)는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하락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2%)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 수도권(0.07%→0.08%) 및 서울(0.07%→0.09%)은 상승폭 확대, 지방(-0.01%→-0.02%)은 하락폭 확대됐다.시도별로는 인천(0.14%), 울산(0.07%), 경기(0.06%), 부산(0.03%), 강원(0.03%), 전남(0.02%) 등은 상승, 대전(-0.07%), 경북(-0.06%), 제주(-0.05%), 경남(-0.05%), 대구(-0.05%) 등은 하락했다.상승폭이 확대한 서울은 신축·역세권 등 선호도 높은 단지 위주로 상승세 지속중이나, 신규 계약가능한 매물이 감소하면서 그동안 상승세 크지 않았던 구축 저가 단지에서도 상승거래 발생하는 등 전체 상승폭 확대했다.
2024.05.09 I 박지애 기자
‘물 그림자, 숲 그림자’ 작가 이선원, 정동길에서 만난다
  • ‘물 그림자, 숲 그림자’ 작가 이선원, 정동길에서 만난다
  • [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작가 이선원이 오는 16일부터 한 달 남짓 ‘물그림자, 숲그림자’라는 주제로 전시를 연다.이선원은 16일 오후 5시 전시회 오프닝을 시작으로 오는 6월29일까지 서울 정동 스페이스소포라에 경계를 넘는 다양한 작품을 내놓는다. 이선원은 그간 한지와 나무, 식물 등 우리 주변의 익숙하고 편안한 자연 재료로 만들어온 작업의 현재 모습을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2021년 여수 증도 예울마루에서 열렸던 숲그림자전에 전시되었던 작품 다수와 작가의 소장 작품, 최근에 작업한 신작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주최 측은 스페이스 소포라의 기획으로 그간 작가가 선보인 전시회를 넘어서 고즈넉한 공간감을 돋보이도록 재탄생시켰다고 자평했다. 특히 한국적인 따뜻한 감성을 담아내는 현대화된 페인팅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될 거라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이선원은 서울대학교 대학원 미학과 박사과정 수료했고, 1988년 제7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판화부문 대상·1985년 한국현대판화가협회공모전 우수상을 수상했다. 현재 수원대학교 미술대학 조형예술학부 교수다. 이선원은 미국 유학 시절 미국인 교수의 한지에 대한 애정에 자극받아 한지 위에 다양한 염료로 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해가 거듭되면서 회화와 입체, 판화 등 다양한 장르로 확장됐다. 더불어 동서양의 경계를 허무는 폭넓은 작품 세계로 진화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2024.05.09 I 고규대 기자
경기도의회, 가정의달 기념 '도민 열린음악회' 오는 16일 개최
  • 경기도의회, 가정의달 기념 '도민 열린음악회' 오는 16일 개최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가수 진시몬, 주미, 노랑의자, 성악가 정찬희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경기도의회에서 콘서트를 연다. 9일 경기도의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청렴문화 콘서트’를 오는 16일 오전 11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청사 1층 로비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지난 2002년 2월 광교 신청사 개청 이래 의회에서 처음 추진되는 ‘도민 열린음악회’로, 공직사회의 청렴 의지를 전하고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사하고자 기획됐다.출연자들은 영화 ‘미션’의 주제곡인 ‘넬라 판타지아’, 오페라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 아리아를 비롯해 팝송 ‘예스터데이’, 가요 ‘보랏빛 엽서’, ‘보약같은 친구’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꾸려진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이와 함께 도의회 마스코트인 ‘소원이’ 인형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소원이 굿즈 경품추첨, 미디어월(미디어 파사드)을 활용한 영상송출 등 방청객을 사로잡을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된다.음악회 방청을 원하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현장 참여가 어려울 경우 경기도의회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경기도의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도의회의 청렴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도민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자료=경기도의회)
2024.05.09 I 황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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