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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아름다움을 담은 클럽메드 허니문"
  • "천국의 아름다움을 담은 클럽메드 허니문"
  • 클럽메드 코리아 몰디브 카니[이데일리 정태선 기자]클럽메드가 결혼을 앞둔 허니무너들을 위해 특별한 허니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메랄드빛 인도양 바다에서의 로맨틱한 허니문, 몰디브 카니 -리조트 요금 최대 50% 할인=클럽메드 몰디브 카니 리조트는 클럽메드의 허니문 리조트들 중에서도 최근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MBC ‘우리 결혼 했어요’ 닉쿤 & 빅토리아 커플의 신혼여행지로도 소개된 바 있다. 카니 리조트로 인도양 위에 떠있는 73개의 라군 스위트는 맑고 투명한 바다를 객실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으며, 객실 테라스에서 곧바로 바닷속으로 들어갈 수 있어 바로 스노클링을 즐길 수도 있다. 클럽메드 코리아 몰디브 카니◇캐리비안 해변에서의 정열적인 파티가 있는, 멕시코 캔쿤 - 리조트 최대 30% 할인=이국적인 분위기와 남미의 열정 속에서 자유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허니무너에게는 클럽메드 캔쿤을 추천한다. 멕시코 아시엔다(hacienda) 스타일의 방갈로 타입의 룸으로 구성된 독특하고 이국적인 인테리어와, 돌고래와의 수영, 고대 마야 문화와 열정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 유산 지정 관광지 방문 등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야 리비에라 (Mayan Riviera) beach의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곳에 리조트가 있다. 클럽메드 코리아 제공 멕시코 캔쿤◇5트라이던트의 최고급 클럽메드 리조트, 모리셔스 알비옹 - 리조트 최대 25% 할인=모리셔스 알비옹은 마다가르카르 섬의 가장 아름다운 해변에 자리잡고 있으며 인도양의 검은 진주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을 간직하고 있다. 이 곳에 자리잡은 클럽메드 알비옹 리조트는 전체가 5트라이던트로 클럽메드 리조트 중 가장 럭셔리하고 최고급의 빌리지 시설을 자랑하고 있으며, 바다가 한눈에 바라보이는 오션뷰는 물론 트로피컬 가든으로 바로 연결되는 스위트룸이 있어 신혼부부에게 더없이 로맨틱하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수 많은 스타들의 휴양지로서도 이름을 알리고 있는 모리셔스는 현재 인도양에서 가장 럭셔리한 허니문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주목 받고 있다.클럽메드 코리아 제공, 모리셔스 알비옹◇허니문 커플을 위한 스페셜-올 인클루시브 패키지=클럽메드에서는 허니문 상품을 구매한 전 고객에게 로맨틱 룸 데코레이션, 둘만의 로맨틱 저녁식사, 커플 스파 이용권과 사진 촬영권, 그리고 스페셜 기프트를 제공해 더 뜻 깊은 추억을 선사한다. 클럽메드 올 인클루시브 패키지에는 왕복 항공권, 유류할증료, 공항-리조트간의 교통편 등의 출발전 준비사항부터 리조트 투숙일정동안 전일정 식사, 스낵서비스는 물론 무제한 음료 및 주류 서비스, 전문가의 스포츠 강습 및 공연과 칵테일 파티까지 모든 것이 포함되어 추가요금이 발생하지 않아 진정한 휴가를 누릴 수 있게 한다.◇클럽메드 허니문 스페셜-커플 리조트 요금 최대 50% 할인=이번 가을-겨울 클럽메드 허니문을 예약시, 커플 리조트 요금이 최대 50%까지 할인되는 특별 할인이 제공돼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 올 인클루시브 허니문을 누릴 수 있다. 몰디브 카니, 멕시코 캔쿤, 모리셔스 알비옹을 포함한 다양한 아시아는 물론 유럽, 아프리카 등의 이색지역도 함께 운영중이며, 리조트별 할인율이 다르므로, 자세한 사항은 클럽메드 홈페이지 (www.clubmed.co.kr) 또는 대표전화(02-3452-0123)로 문의하면 된다.
2012.08.04 I 정태선 기자
海 품은 5월..가자 해수욕장으로
  • [위크엔드]海 품은 5월..가자 해수욕장으로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5월 25일자 27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한반도의 계절이 바뀌었다. 30도를 오르내리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뜨거운 5월의 여름. 전국 곳곳에 있는 해수욕장들도 계절의 변화에 보조를 맞추고 있다. ▲ 해운대해수욕장 작년 전경 (제공 : 해운대구청)벌써 문을 여는 해수욕장들이 있는가 하면 예년보다 한 달이나 빨리 개장하는 곳도 수두룩하다. 북적이는 인파를 피해 푸른 파도를 즐기고 싶다면 달라진 계절에 마음과 몸을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도 즐거운 선택이 될 수 있다. 5월의 서해를 갈까? 세계박람회가 개최되는 여수시가 가장 먼저 해수욕 시즌을 알렸다. 이곳에서는 만성리 검은 모래, 방죽포, 모사금 등 6개 해수욕장을 지난 10일 임시 개장하고 박람회장에서 해수욕장 간 무료 셔틀버스를 3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정식 오픈이 가장 빠른 곳은 따로 있다. 25일부터 완도군 신지 명사십리 해변과 신안 우전해변을 비롯한 전라남도 내 14개 해수욕장이 개장,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선다. 완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이름에 걸맞게 은빛 백사장이 10리(약 4km)나 뻗어 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해안, 미네랄이 풍부한 해수, 아름드리 소나무 숲이 유명한 이곳은 매년 100만명 이상 찾는 남해안 일대 최고의 휴양지다.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25일 오후 3시부터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고사,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결의대회, 해상 물놀이 인명구조 시범훈련, 제트스키와 바나나보트 탑승 체험 등 다양한 개장 행사가 진행된다. 29일 문을 여는 신안 우전 해수욕장도 길이 4km, 폭 100m의 백사장을 자랑하는 곳. 크고 작은 섬들이 떠 있는 앞바다의 풍광이  아름답다. 또한 백사장과 바다가 깨끗하고 울창한 한반도 형상의 솔숲과 아열대식물 공원이 이국적으로 조성돼 여름철 피서지로 안성맞춤이다. 목포 외달도·여수 거문도 등 해수욕장 9곳은 6월 중순에, 고흥 남열 해돋이·진도 가계 등 해수욕장 22곳은 내달 말에 개장한다. 전남도는 저렴한 숙박용 텐트촌, 해변 그늘막 등의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등 깨끗하고 쾌적한 휴양 분위기를 연출해나갈 할 방침이다. 6월의 해운대가 좋을까? 해운대와 광안리를 포함한 부산지역 주요 해수욕장들은 오는 6월 1일 문을 연다. 내달 1일 개장되는 해수욕장은 해운대와 광안리를 비롯해 송도·송정 등 4곳이다. 통상 8월 초면 끝나던 개장 기간도 9월까지 늘렸다. 이어 다대포·일광·임랑 해수욕장은 7월1일 개장해 8월31일까지 운영된다. 해운대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유구한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인근 해운대 온천, 동백섬, 오륙도, 달맞이길, 청사포, 올림픽공원, 요트 경기장 등이 어우러져 입체적인 관광벨트를 형성하고 있는 곳. 특히, 해운대 해수욕장에서는 모래 조각 체험교실·청소년 문화의 존, 야간 거리공연·살사댄스 페스티벌이 예정돼 있으며, 올해 스마트폰 등을 사용해 피서용품을 대여하는 `스마트 비치 시스템`을 시행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광안리는 테마거리 소규모 거리공연, 차 없는 문화의 거리, 해변 거리음악회, 아트마켓 등을 운영한다. 송정에는 해양레저 컨트롤 하우스가 설치돼 피서객들은 스킨스쿠버, 윈드서핑, 제트스키 등 다양한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다. 부산시는 교통·안전·치안 대책과 화장실 세족장 샤워장 등 각종 시설 개선 정비현황, 숙박·음식 및 파라솔·튜브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 등을 꼼꼼히 살펴 해수욕장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동해안 해수욕장은 개장을 앞당기지 않았다. 오는 7월 1일 속초해변을 시작으로 본격 개장하는 동해안 여름해변(해수욕장)이 피서객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강릉·속초·고성·양양 등에서는 크루즈 요트와 스킨스쿠버, 윈드서핑, 파도타기, 패러 서핑, 스노클링, 해양 래프팅, 카누 등 다양한 해양레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들이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위크엔드]"창살 사이로 맹수 진찰, 긴장감 최고"☞[위크엔드]칙칙한 짐가방 들래? 발칙한 트렁크 들래?☞[위크엔드]가방만 봐도 안다? 그녀가 무슨일 하는지☞[위크엔드]낭만의 여수 밤바다..추억 보태는 여정☞[위크엔드]꽃을 입은 그녀, 花~☞[위크엔드]짜릿함이 쏟아진다…물벼樂
2012.05.25 I 문정태 기자
  • 웨딩·여행 업계 `윤달을 극복하라`
  • [이데일리 정태선 문정태 최승진 기자] 윤달은 여분의 남는 달이라 `썩은 달`이나 `하늘과 땅의 신이 사람들에 대한 감시를 쉬는 달로 전재지고 있다. 이때에는 불경스러운 행동도 신의 벌을 피할 수 있다`고 해 조상의 묘를 이장을 하거나 연세 드신 분의 수의(壽衣)를 준비하는 풍습도 있다. 하지만 예전부터 윤달은 `귀신도 모른다`는 속설 등으로 결혼식과 같은 경사스런운 일은 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웨딩관련 업체들은 이 기간 고객을 끌어모는데 애를 먹고 있다. 특히 올해 윤달은 약력으로 4월21일부터 5월20일까지로 결혼식을 가장 많은 올리는 시즌과 겹친다. 일부 예식장에서는 이 기간 일부 비용을 깎아주고 있다. 예식장 컨베션헤리츠 관계자는 14일 "윤달에는 결혼식을 피하는 경향 때문에 4~5월 예약이 평년에 비해 30%에 가량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까지 예약이 끝나지 않은 잔여일에 관해서는 백화점이 이월상품 세일을 하듯 일부 가격을 할인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웨딩컨설팅업체 듀오웨드 관계자는 "올해는 결혼식은 2월이나 3월에 앞당겨 하거나 5월 이후로 미루는 경향이 뚜렷하다"면서 "젊은 커플은 상관없다고 하지만 양가 어른들의 우려로 변경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결혼식이 줄어들면서 4,5월에는 여행사들의 허니문 상품 실적도 부진한 편이다. 하나투어의 경우 4월 여행객 수가 4000명으로 지난해 보다 10.8%, 5월은 61%가량 감소했다. 반면, 3월에는 19.6%, 6월에는 146.9% 증가했다. 이에 하나투어는 4~5월 출발 동남아 허니문 상품에는 10만원 추가 할인해주는 등 프로모션을 진행해 왔다. 또한 허니문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현지 자유시간에 알찬 일정을 보낼 수 있도록 현지투어 및 입장권도 판매하고 있다. 윤달로 인해 허니문 수요가 주춤한 주요 허니문 지역에는 가족여행상품의 인기가 높은 편이다. 하나투어는 필리핀 세부에서 3박5일의 짧은 일정을 100% 활용할 수 있는 휴양형 가족여행상품 `세부 임페리얼 리조트 가족여행 5일`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하나투어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가족여행상품으로 성인은 약 140만원터, 아이들은 반값에 예약 가능하다. 워터 슬라이드, 파도풀 등 워터파크를 무제한 이용하고 카약, 카누, 스노클링 등 무동력 해양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유통가에서도 `윤달 마케팅`에 한창이다. 롯데백화점은 1년에 두 번 진행하던 가구 박람회를 추가로 연다. 기존에는 2월과 8월에 각각 한 번씩 두 번 진행해 왔으나 올해는 특별히 3월과 4월에도 진행해 총 네 번의 가구 박람회를 실시한다. 추가로 열리는 가구 박람회는 롯데백화점 잠실점·영등포점·관악점·부평점·미아점 등 수도권 8개점에서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대표상품으로는 본톤 4인 대리석 식탁(39만5000원), 건강침대(169만원), 퀸침대(129만원) 등이 있다. 4월말 경에 다시 한 번 가구박람회를 진행할 계획이며 수의 특별행사도 예정돼 있다. 당대규 롯데백화점 리빙패션 MD팀 CMD(선임상품기획자)는 "올해는 윤달 때문에 결혼을 서두르는 커플이 많다"며 "이를 반영해 가구박람회를 추가적으로 진행하고 수의 특별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윤달로 결혼시즌이 앞당겨져 예년보다 혼수를 빨리 준비함에 따라 웨딩 DM(홍보우편물)을 지난달 9일부터 고객들을 대상으로 배포했다. 신세계백화점이 웨딩DM을 만들어 배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11번가는 윤달을 맞아 다음달 초 `명인이 만든 제기 기획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상품은 38년 동안 옻칠 목공예품을 만들어온 `박강용` 무형 문화재 옻칠장이 직접 제작해 품격을 높인다.
2012.03.15 I 문정태 기자
 따뜻한 `괌`..몸도 마음도 녹이고 오세요
  • [위크엔드] 따뜻한 `괌`..몸도 마음도 녹이고 오세요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1월 27일자 25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직장인 장 씨는 지난 설 연휴 친구와 함께 괌을 다녀왔다. 추운 겨울이 너무 싫은 데다 `사귀는 사람은 있냐? 너는 시집은 언제 가는 거니?`라고 묻는 친지들의 질문이 듣기 싫었던 것. 효과는 기대 이상. 그녀는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데우고 돌아온 덕분에 활기를 찾았다"고 자신있게 얘기한다. 추운 겨울 날씨를 피해 괌을 찾고 있는 한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다. 괌 관광청에 따르면 올해 1월에는 지난해보다 약 11%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괌을 여행지로 선택했다. 적절한 여행시간에 좋은 기후가 많은 선택을 받은 요인으로 꼽힌다. 괌은 미국령으로 속해 있는 곳이지만, 예상외로 가깝다. 괌과 한국의 시차는 약 1시간으로, 괌이 한국보다 1시간이 빠르다. 인천공항에서 4시간이면 괌의 산뜻한 공기를 마실 수 있다. 괌은 한국 거제도 크기의 작은 곳이지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 찬 신천지다. ▲ 괌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사진제공 = 괌관광청 한국사무소)괌의 공식 언어는 영어이지만 괌 원주민들은 그들의 고유 언어인 차모로 언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2차 세계대전기간 중에는 일본이 통치하기도 해서 일본어의 잔재도 많이 남아 있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현지인들의 능숙한 한국어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괌이 가장 자랑하는 것은 천혜의 자연환경이다. 괌의 공기는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공기 중 하나로 꼽힌다. 괌은 열대 기후에 속하지만, 낮 기온이 32℃를 넘거나 밤 기온이 21℃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또한, 북동무역풍이 불어 오염물질이 쌓이는 것을 방지해 주고, 더울 때면 땀을 식혀주기도 한다. 괌 여행에서 `필수코스`로 꼽히는 곳이 사랑의 절벽이다. 스페인어로 `푼탄 도스 아마테스`라고 불리는 이곳은 투몬의 북쪽, 건 비치의 위쪽에 자리하고 있다. 사랑을 위해 100미터의 낭떠러지로 떨어진 슬픈 사랑의 전설을 간직한 탓인지 이곳에 오르면 해변과 숲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절경이 더욱 애잔하다. 괌은 다이버들의 천국이다. 괌의 바다는 코발트색의 맑고 아름다워 스노클링하기에 어느 곳보다 좋다. 이파오 비치는 스노클링을 하기에 편안하고 안전하며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괌 바다의 물고기들은 수가 아주 많고 종류가 다양하며 사람을 겁내지 않아 손으로 주는 모이로 몰려드는 모습에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괌의 바다는 400여 종의 산호와 900여 종의 열대어가 서식하는 천연 수족관이다. 스노클링이나 스쿠버 다이빙을 통해서도 물속을 구경할 수 있지만, 수영을 못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시워커를 추천한다. 지상에서 호흡하는 것과 비슷한 상태를 유지해 주는 특수 헬멧을 쓰고 수심 10m의 물속을 거닐며 형형색색 산호와 열대어를 직접 만져볼 수 있다. ▲ 해안선을 따라서 만들어진 괌의 골프코스는 최고의 만족도를 자랑한다바다에 접해 있는 뛰어난 경치의 골프 코스는 괌의 자랑거리 중 하나다. 골프 코스의 위치와 각 코스의 난이도가 훌륭하게 어울려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연 그대로의 해안선을 살린 해안 코스에서 상쾌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플레이는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된다. 괌의 레오팔레스 리조트 CC는 최고 수준의 코스와 편리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골프의 모든 것이 완전하게 갖춰져 있는 곳이다. 아놀드 파머와 잭 니클라우스가 공동 설계한 레오팔레스 리조트 컨트리클럽은 괌에서 가장 큰 면적을 자랑하는 골프 코스다. 또, 1992년 4월에 개장한 망길라오 골프 클럽은 해변에 만들어진 유일한 골프장으로 태평양의 짙푸른 바다를 유감없이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유명하며, 스타트 괌 골프 리조트, 괌 인터내셔널 컨트리클럽, 탈로포포 골프 리조트 등도 괌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골프코스다. 괌은 쇼핑의 천국이기도 하다. 괌에서 가장 번화한 곳은 플레저 아일랜드. 그 중 핵심은 바로 면세점 DFS 갤러리아다. DFS 갤러리아 괌은 다양한 유명 브랜드 제품을 보다 저렴하게 만날 수 있다. 특히 고급 패션상품과 미용제품 라인의 파인 컬렉션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선보이고 독특한 아이템과 지역 토산품, 기념품도 만나볼 수 있다. 계절별로 선보이는 최신 유행의 부티크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어 최신 유행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 괌에는 명품부터 실속형 기념품까지 취향에 따라 구매할 수 있는 쇼핑지로도 곽광을 받고 있다DFS 갤러리아는 최근 한국인 고객이 늘어 한국인 취향에 맞는 제품들도 많고 무엇보다도 한국어를 하는 직원들이 있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건물 구조가 독특해 처음 방문할 때에는 매장 찾기가 어려운데 건물 구조 도가 그려진 리플릿 등을 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투몬 샌즈 플라자는 투몬 시내로 진입하는 길가에 눈에 띄는 건물이다. 고급스럽게 진열된 쇼윈도가 눈길을 끄는데 최고급 브랜드숍만 엄선한 명품관이다. 가격은 DFS의 브랜드 부티크와 같지만 입점한 브랜드는 조금씩 다르다. 현재 30여 개 정도의 매장이 있는데 주로 일본 관광객이 이곳을 많이 찾는다. 입점 브랜드로는 발리, 보테가 베네타, 버버리, 불가리, 깔로넬, 코치, 구찌, 루이뷔통, 티파니, 롤렉스, 스와로브스키 등이 있는데 버버리의 경우 이월상품은 30%까지 세일을 하기도 한다. 품목에 따라 세일 제품이 있는지 잘 확인하면 면세에 일반 할인까지 두 가지 혜택을 받게 되어 더욱 저렴하게 쇼핑할 수 있다. 투몬 샌즈 플라자 1층에는 투몬 샌즈 카페·바가 있어 쇼핑하다가 쉴 수 있다. 프리미어 아웃렛에서 쇼핑도 즐길 수 있다. 괌 최대의 아웃렛 매장으로 줄여서 GPO라고 부른다. 타무닝에 있는 ITC빌딩 건너편에 있는 것으로 본격 미국식 쇼핑 매장이다. 의류와 액세서리, 보석, 가방, 향수, 신발, 장난감 등 다양한 물건들이 있고 대부분 유명 브랜드 제품이다. 시즌이 지난 것을 20~7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데 유행에 뒤떨어지지 않는 고급 제품들이 많다. 여성 의류로는 의류에서 가방, 신발, 모자, 벨트 등 다양한 소품이 가득한 BCBG, 정장이나 무난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여성에게 제격인 앤클라인, 게스, 빈티지 티셔츠와 청바지가 가득한 아메리칸 빈티지, `로코 부티크` 등이 있다. 남성 의류는 게스나 리바이스, 나이키 매장 등이 있고 어린이 의류 매장도 있다. 신발은 저렴한 가격의 풋웨어 전문점이 특히 인기다. 괌 기념품을 살 수 있는 작은 숍도 있는데 `I LOVE GUAM` 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티셔츠나 모자는 선물로도 제격이다.
2012.01.27 I 문정태 기자
올 여름휴가는 지상 최고의 낙원 하와이로 ''고고씽~!''
  • 올 여름휴가는 지상 최고의 낙원 하와이로 ''고고씽~!''
  • ▲ 하와이 폴리네시아 문화센타[이데일리 장인섭 기자] 거품없는 여행 노랑풍선은 아시아나 항공 하와이 취항을 기념해 파격 특가 하와이 여행 상품을 내놨다. ‘자유여행 5일 일정’ 69만9000원과 ‘패키지 6일 일정’ 79만9000원부터이며, 9월 22일을 시점으로 매주 목요일 출발한다. 태평양 한가운데에 자리한 로맨틱한 섬 하와이는 국내외 스타들의 허니문으로도 유명한 럭셔리 휴양지다. 아름다운 해변과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하와이 여행으로 2011년 9월 꿈의 파라다이스 하와이로 떠나보자! 미국에서도 가장 이국적인 풍경으로 꼽히는 하와이는 평균 온도가 22~26도로 연중 온화하다. 1년 내내 한국의 화창한 봄날 같은 날씨를 보여 언제 방문해도 만족스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호놀룰루국제공항이 자리한 오아후 섬은 '하와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와이키키 해변이 자리한 곳이다. 꿈의 파라다이스 와이키키 해변에는 파도를 즐기는 서퍼와 고급 리조트, 쇼핑몰, 클럽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다. 오아후 섬에는 '미국의 베스트 비치' 조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선정된 하나우마 베이가 있다. 로맨틱한 영화의 단골 촬영 장소이기도 한 하나우마 베이는 맑고 투명한 바다로도 유명하다. 아름다운 빛깔의 열대어를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는 매력적인 바다에서 스노클링은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기도 하다. 하와이는 오아후, 마우이, 빅 아일랜드, 카우아이, 라나이, 몰로카이 6개의 주요 섬을 비롯해 100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져 있다. 상품문의) 홈페이지: www.ybtour.co.kr
2011.08.05 I 장인섭 기자
  • 사이판, 하늘·땅·바다가 온통 ‘놀이 천국’
  • [경향닷컴 제공] 햇살이 뜨거워지기 시작하는 5월, 직장인은 여름 휴가를 계획하기 시작한다. 20·30대는 연인 혹은 친구와 신나는 여행을, 40·50대는 가족과 편안한 여행을 꿈꾼다. 이들의 욕심을 모두 충족시키는 땅이 바로 사이판이다. 사이판은 우리에게 휴양지로 익숙하다. 115.39㎢의 자그마한 섬이지만 산호초가 만든 천연 방파제가 둘러싸고 있어 1년 내내 잔잔한 에메랄드빛 바다와 따뜻한 햇살을 즐길 수 있는 사이판은 머무는 것만으로도 휴식을 준다. 신혼여행지라는 편견에 휴가지 목록에서 사이판을 제외한다면 큰 실수다. 마나가하섬에서 즐기는 유유자적한 스노클링이나 목요일마다 열리는 가라판의 시끌벅적한 야시장은 놓쳐선 안 된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4시간 거리인 사이판은 액티비티의 천국이기도 하다. 자연 보호 정책으로 날 것 그대로 보존된 바다, 하늘과 땅에서 신나게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바다 사이판에서 꼭 가야 할 곳은 마나가하섬. 사이판의 진주로 불리는 이곳을 보지 않았다면 사이판을 가지 않은 것과 다름없다. 푸른 하늘, 에메랄드빛 바다 위에 떠 있는 마나가하섬은 산책로를 따라 10분이면 한바퀴 돌 수 있다. 섬 앞쪽은 개나리색 파라솔과 라이프 가드 초소로 발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뒤쪽은 바다에 누운 나무가 기묘한 풍경을 만든다. 마나가하섬에 갔다면 스노클링은 꼭 즐겨야 한다. 가시거리가 30m나 될 정도로 물이 맑고 조금만 들어가도 각종 산호와 물고기떼를 볼 수 있다. 물 위를 유유히 떠다니며 산호 사이에 숨은 물고기를 찾다 보면 나도 물고기가 된 기분이다. 잔잔한 바다와 일렁이는 파도가 공존하는 마나가하섬은 다이빙도 즐기기 좋다. 매혹적인 푸른색 물빛을 봤다면 뛰어들고 싶은 충동이 일 것이다. 사이판의 대표적인 다이빙 포인트는 그로토다. 물 속에 3개의 터널이 있고 그 터널로 쏟아져 들어오는 햇빛은 바다를 매혹적인 푸른빛으로 물들이며 장관을 연출한다. 백사장에서 바로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오브잔 비치는 다이빙 초보자를 위한 장소이고, 깎아지른 비경을 즐길 수 있는 만세절벽이나 라오라오 비치도 다이빙 마니아들에게 인기다. 다이빙은 무섭고 스노클링으로는 부족하다면 공기가 주입되는 헬멧을 쓰고 바닷속을 걸어 다니는 시워커나 노란 잠수함 딥 스타를 타고 바닷속을 구경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늘 마나가하섬 위의 하늘은 알록달록한 낙하산이 수놓고 있다. 낙하산에 몸을 싣고 에메랄드빛 바다 위 섬을 바라 볼 수 있는 패러세일링은 예약을 하지 않으면 즐길 수 없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바람의 방향에 따라 움직이는 보트에 매달려 시원한 바람과 따뜻한 햇살을 만끽할 수 있다. 갑자기 속도를 늦춰 물에 빠뜨리기도 하니 긴장을 늦춰선 안된다. 헬리콥터를 타고 아름다운 산호초로 둘러싸인 섬의 풍경을 둘러 볼 수 있는 헬기투어도 각광받고 있다. 신나게 놀았다면 해가 지기 전에 서둘러 사이판으로 돌아와야 한다. 하늘과 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아름다운 석양을 즐겨야 하기 때문이다. 마나가하섬에서 돌아오는 항구와 선셋크루즈가 출발하는 항구는 같다. 배는 해가 지기 전 오후 5시30분에 출발한다. 배가 항구를 출발하면 선실 내 사이키 조명이 돌아가고, 스태프들은 기타를 치며 능숙한 한국어로 ‘만남’,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부르며 분위기를 띄운다. 노래를 싫어하는 사람도 절로 따라 부르게 된다. 선상 디너파티는 하늘이 깜깜해지는 오후 7시까지 이어진다.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면 맥주캔을 들고 갑판 위로 올라가 예쁜 바다빛과 석양을 즐겨도 좋다. 소다류와 맥주는 무한대로 제공된다. 땅 사이판의 바다를 즐겼다면 이번에는 자연을 느껴야 한다. 녹음이 짙은 마피산과 아름다운 해안선이 이어지는 북부의 깎아지른 절벽과 깊고 푸른 바다의 비경은 절로 감탄을 자아낸다. 바다 새들의 낙원인 버드 아일랜드는 해질 무렵이면 보금자리를 찾아 돌아오는 새들로 장관을 연출한다. 버드 아일랜드 앞쪽의 바다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마리아나 해구와 닿는다. 영화 <트랜스포머>에서 메가트론이 묻혔다 살아나는 곳이기도 하다. 사이판의 중부는 순수한 자연 그대로를 간직한 해발 474m의 타포차우산이 우뚝 서 있다. 사륜 오토바이 ATV를 타고 비포장길과 정글을 신나게 달려 타포차우산 정상까지 올라가 보자. ATV는 운전을 못해도 탈 수 있지만 바닥이 울퉁불퉁해 지나치게 속도를 내면 차가 뒤집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헬멧, 무릎 보호대, 팔꿈치 보호대는 필수다. ATV를 타고 산 정상에 오르면 가라판과 마나가하섬, 동부 해변과 남부의 수수페 호수까지 섬의 구석구석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섬 전체가 폭격을 당할 때 무사했던 성당 산타 루데스도 빠뜨려선 안 된다. 울퉁불퉁한 산길과 울창한 나무를 뚫고 가면 나오는 제프리스 비치는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로 친근한 곳이다. 최재성이 뱀을 잡아먹는 장면이 이곳에서 촬영됐다. 하지만 사이판은 화산섬이라 실제로 뱀은 살 수 없다고 한다. 제프리스 비치에서 고릴라, 악어, 초가집을 닮은 기암괴석을 보며 자연에 대한 경외감을 느낄 수 있다.
지상낙원 필리핀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누려보자!!
  • 지상낙원 필리핀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누려보자!!
  • ▲ 세부&nbsp;[이데일리 편집부] 최고의 휴양지로 손꼽히는 필리핀의 아름다운 섬 보라카이와 세부에서 늦은 여름휴가를 즐겨보자. 이미 최고의 휴양지로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세부는 아름다운 해변과 맑고 투명한 바다, 해양스포츠나 어메이징 쇼, 호핑투어 등을 통해 휴식과 액티비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편안한 휴식과 즐길 거리를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안성맞춤인 곳. 특히, 환상적인 자연경관이 만들어내는 야경이 장관을 이루어 연인들이 선호하는 곳이기도 하다. 야자수 그늘 아래서 즐기는 편안한 휴식이 조금 지루해졌다면,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유적지들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오랜 시간 미국과 스페인의 식민지로 압박을 받아왔던 필리핀 주민들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유적지와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야경은 세부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 보라카이 해변, 보라카이 모래성영화 `로맨틱 아일랜드`의 배경이 되며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보라카이는 새하얀 산호 해변과 푸른 바다, 야자수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천상의 섬으로 손꼽힌다. 세계 3대 비치로 손꼽히는 보라카이의 모래사장은 잔잔한 산호 알갱이로 만들어져 마치 비단 위를 걷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부드러운 촉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드넓게 펼쳐진 푸른 바다가 보이는 야자수 그늘에 누워 휴식을 취해도 좋고 아름다운 바다에서 스노클링과 수영을 즐기는 것도 좋겠다. 내일여행이 준비한 이벤트를 이용하면 필리핀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증길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필리핀 항공을 이용하면 보라카이, 세부, 보홀 무료 왕복 픽업 서비스는 물론, 보라카이 2박 숙박 시 1박을 무료로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필리핀 항공을 이용하는 마닐라 금까기 예약자는 `The Spa` 바디 이용권을 무료로 제공하며, 세부 프리미엄 서비스 예약자에 한해서는 프리미엄 서비스 요금 20%를 지원해 준다. 여기에 필리핀 상세 지도와 관광 가이드북, 호텔 길라잡이, 면세점 할인쿠폰까지 아낌없이 제공한다. 상품가 47만 2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는 필리핀 금까기 이벤트는 내일여행 홈페이지에서 보다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nbsp; 문의전화는 02-6262-5004.▶ 관련기사 ◀☞이번 주말! 지하철 타고 떠나볼까?☞맛보고! 즐기고! 함께하는 `2010 춘천 닭갈비·막국수 축제`☞이민호와 함께하는 바나나 기차여행 `와인인삼트레인`
2010.08.19 I 편집부 기자
제주 해녀와 함께하는 김녕요트투어
  • 제주 해녀와 함께하는 김녕요트투어
  • &nbsp;[이데일리 편집부] 에메랄드 바다 빛으로 유명한 제주 김녕의 해녀와 함께 스노클링을 체험하는 이색 관광 코스가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김녕요트투어`는 관광객들이 직접 김녕마을 해녀들과 함께 스노클링을 하면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생동감 있는 과정을 경험하고 채취한 해산물을 즉석에서 맛볼 수 있는 이색 관광 상품을 내놓았다. 최근 종영된 SBS `나쁜 남자`의 촬영지로 큰 인기를 얻은 김녕은 `김녕요트투어`로 마을 주민과의 김녕요트와의 윈윈(win-win) 전략으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김광경 김녕요트 대표는 “본격적인 여름철은 관광업체에는 성수기이지만, 해녀들에게는 8월 말까지 소라 등의 금채 기간이어서 소득이 발생하지 않는 비수기나 다름없다.”며 “마을 주민과의 상생을 위해 해녀들에게 정기적인 소득을 줄 수 있고, 관광객들에게도 색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상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한경호 김녕어촌계장은 “해녀들의 수입이 거의 없는 여름철에 마을 해녀들이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들과 함께 함으로써, 수익도 얻고, 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 다시 찾고 싶은 김녕으로 기억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녕요트투어의 보나502호에 탑승한 관광객들은 `가족들과 요트체험뿐만 아니라 해녀들의 작업과정을 생생히 지켜보고, 직접 잡은 문어, 성게 등 해산물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맛볼 수 있어 아이들 교육에도 매우 좋았다`는 반응이다. 김녕요트투어의 해녀와 함께하는 스노클링 체험 투어는 매년 7~8월 진행되며, 하루 1회 오후 1시부터 90분간 진행된다. 스노클링 체험 투어는 에메랄드빛 김녕 앞바다에서의 요트 체험은 물론 스노클링 장비를 비롯하여 와인과 자연산 회, 다과 및 음료를 제공한다. 가격은 성인 9만 8000원, 청소년과 소인은 6만 5000원이다. 더욱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 및 예약은 김녕요트투어 홈페이지(www.gnytour.com)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전화는 064-725-0225. ▶ 관련기사 ◀☞한강에서 무료로 요트를 타보자☞여름방학, 한강에서 야생탐험 해볼까?☞2010 괴산고추축제, 나도 임꺽정 되어볼까?
2010.08.16 I 편집부 기자
(투어팁)좀 더 특별한 새해맞이를 원한다면‥
  • (투어팁)좀 더 특별한 새해맞이를 원한다면‥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새해맞이를 해외에서 한다면, 어디로 가는게 좋을까. 자유투어(www.jautour.com)는 홍콩과 코타키나발루, 일본을 추천했다. 화려한 홍콩의 밤거리에서 맞는 새해 홍콩은 겨울이면 더욱 더 화려함을 자랑한다. 오는 1월 3일까지 홍콩 겨울축제가 열리는데, 이 기간 동안에는 홍콩의 랜드 마크인 고층빌딩의 아름다운 조명과 함께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진 멋진 거리와 쇼핑몰에서의 따뜻하고도 로맨틱한 홍콩을 즐길 수 있다. 또 빅토리아 하버에서는 새해 카운트다운과 환상적인 불꽃 쇼 등이 열려 홍콩의 화려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자유투어의 `홍콩 4일` 상품은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 매일 출발하며, 상품가격은 62만9000원부터다. 왕복 항공료와 관광지 입장료, 해양공원 수족관과 케이블카, 픽트램 편도 이용권, 전 일정 식사(자유일정 시 석식 별도), 유류할증료와 텍스가 포함돼 있으며 가이드+기사팁과 개인경비는 별도다. 석양이 아름다운 곳, 코타키나발루 지는 해를 바라보며 조용히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싶다면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로 떠나보는 것도 좋다. 코타키나발루의 석양은 세계 3대 석양으로 손꼽힐 정도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곳으로 한적한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새해를 맞이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nbsp;자유투어는 `코타키나발루 5일`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코타키나발루의 시내관광을 포함해 산호섬 투어, 해양 스포츠 체험 등의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포함사항으로는 왕복항공료와 전일정 식사(자유 일정시 중식 불포함), 스노클링과 BBQ 해산물 특식, 씨푸드와 야시장관광이 포함된 나이트 투어, 웰컴선물 등이다. 유류할증료와 기사 및 가이드 팁, 매너팁을 포함한 기타 개인경비는 불포함 사항이다.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해 매주 수,목요일에 출발하며, 상품가격은 84만9000원부터다. 온천으로 2009년의 묵은 피로를 풀고 맞이하는 2010년 한 해 동안 지치고 무거워진 몸의 피로를 풀고 가벼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고 싶다면 따뜻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여행을 떠나보자. 자유투어는 `온천`하면 떠오르는 대표 나라 `일본 북해도 핵심일주 4일` 상품을 판매 중이다. &nbsp;이 상품은 노보리베츠 지옥계곡에서의 온천욕과 러브레터의 주 무대인 오타루, 눈꽃축제로 유명한 삿포로, 한 겨울에도 얼지 않는 도야호수 관광 등의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또 북해도 특산물인 게요리가 특식으로 제공된다. 포함사항으로는 왕복항공료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각종 텍스, 여행자 보험 등이며, 가이드 및 기사 팁은&nbsp;별도다.&nbsp; 대한항공을 이용해 매주 수, 목, 토요일에 출발하며, 상품가격은 74만9000원부터다.&nbsp;▲홍콩 야경
2009.12.07 I 권소현 기자
  • (VOD)바다에서 잃어버린 휴대폰, 37km 흘러 주인 품에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바닷물 속에서 잃어버린 휴대폰이 해류를 따라 흐르다가 주인의 품으로 돌아 온 만화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어떻게 휴대폰이 바다여행을 하고도 아무런 이상 없이 주인품으로 돌아 올 수 있었는지 휴대폰의 주인 찾아 3만리. 함께 보시죠. &nbsp;&nbsp;&nbsp;&nbsp;&nbsp; 타이완에서 스노클링을 하다가 잃어버린 휴대폰이 주인한테 돌아왔습니다. 나흘 동안 파도를 따라 37Km를 흘러갔는데도 휴대폰은 멀쩡했습니다. &nbsp;(인터뷰) 유 신레 /휴대폰 분실자 휴대폰을 잃어버렸죠. 니후안콴 씨가 되찾아줬어요. 다이빙도 여기서 배울 겁니다. 휴대폰을 찾아준 사람은 공원 구조대원인 니후안콴 씨. 니후안콴 씨는 지난 달 27일 섬의 북동쪽 끝에 있는 롱동베이 공원에서 방수통에 담긴 휴대폰을 발견됐습니다. 니후안콴 씨는 휴대폰을 주인에게 돌려주기 위해 일단 배터리를 충전해서 전화번호부 목록을 검색한 뒤 휴대폰 주인의 부인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주인은 포기했던 휴대폰을 멀쩡하게 찾게 돼 깜짝 놀랐습니다. (인터뷰) 유 신레 /휴대폰 분실자 미안할 따름이에요. 휴대폰 주인이 아리따운 긴 머리 여성이었으면 린후안콴 씨가 더 좋아했을 텐데 말이죠. 바닷물 속에서 4일 동안의 시련을 겪은 뒤 주인에게 돌아온 휴대폰.만화 같은 이야기에 휴대폰을 발견한 사람도, 주인도 행복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월드리포틉니다.
2009.08.06 I 김수미 기자
상암 DMC빌딩에 국내 최대 아쿠아월드 생긴다
  • 상암 DMC빌딩에 국내 최대 아쿠아월드 생긴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 상암동 DMC 랜드마크 빌딩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족관(아쿠아리움) 시설이 들어선다. ▲ 상암동 DMC 랜드마크 빌딩 조감도서울시는 1일 오세훈 시장이 미국 LA에 소재한 아쿠아리움 전문기업인 미국 ATM(Acrylic Tank Manufacturing)사와 DMC 랜드마크빌딩 아쿠아리움 투자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DMC 랜드마크 빌딩 내에 들어설 아쿠아리움은 약 1만㎡의 면적에 약 8000~1만㎥(톤)급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는 국내의 코엑스아쿠아리움, 부산아쿠아리움, 63씨월드를 합친 수조용량보다 큰 규모다. 이를 위해 ATM은 향후 5년간 약 1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ATM사는 두바이 팜 아일랜드에 위치한 Dubai Atlantis Hotel Aquarium과 미국의 시애틀 아쿠아리움 Underwater dome등을 시공한 바 있다. 특히 이번에 건설되는 DMC 랜드마크 아쿠아리움은 방문객이 직접 스노클링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서울시는 밝혔다. 아울러 세계 최대 규모의 상어 전용 수족관도 조성된다. 이 사업과 관련해 국내 업체로는 중앙디자인(030030)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DMC 랜드마크 빌딩은 총 3만7280㎡ 부지에 건립되는 높이 640m, 지상 133층의 초고층 빌딩으로 올 9월 착공해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nbsp;▲ ATM사가 시공한 두바이 수족관 모습▶ 관련기사 ◀☞중앙디자인, 32억 규모 인테리어 공사 수주☞중앙디자인, 최대주주 보유주식 137만주 증가
2009.07.01 I 윤진섭 기자
연화봉에 오르니 바다가 숨쉰다, 용이 들썩인다
  • 연화봉에 오르니 바다가 숨쉰다, 용이 들썩인다
  • [조선일보 제공] 통영여객선터미널에서 경남 통영시 욕지면 연화도로 출발하는 '욕지고속카훼리' 입구에서 표 받던 아저씨는 등산화며 스틱에 잔뜩 껴입은 등산복을 보고 "필요 없을 겁니다"라고 씩 웃었다. 산 좀 탔다고 하는 이들은 연화도 연화봉(해발 212m) 산행을 '등산' 축에 잘 끼워주지 않는다. 가벼운 캐주얼 차림만 갖추고도 4시간 남짓이면 충분히 오르내릴 수 있는 나지막하고 편한 연화봉은 산꾼보다는 불교 성지로 더 이름을 날린다. 연화여객선터미널에 내려 '십리골길'을 따라 연화사로 향했다. 평평한 길을 걷자 연화사가 곧 모습을 드러냈다. 휘 둘러보기만 한다면 10분이면 족할, 아담한 사찰이다. 연화사 담 옆에 뚫린 길로 나가 본격 산행을 시작했다. 잘 닦은 오르막 임도(林道)가 길을 안내한다. '내 발소리'만 들으며 천천히 오르막을 걷길 또다시 10여분, '쏴아' 하는 파도소리와 함께 왼편에 바다가 주르륵 시원하게 펼쳐졌다. 파도 가운데 점점이 떠 있는 연화도 주변의 작은 섬들은 스노클링 중인 공룡 등짝처럼, 들썩거리며 숨 쉬는 듯 생생해 보였다. '보덕암' 이정표를 따라 흙길로 들어서자 울창한 숲이 바다를 잠시 가로막는다. 연화봉으로 향하는 막바지 오르막을 천천히 오르자 연화봉 경관의 절정이라고 부를 만한, 섬 반대쪽의 초승달 같은 곡선이 모습을 드러내 탄성이 터져 나왔다. 연화봉에서 손에 잡힐 듯 내려다보이는 섬의 동남쪽 끝은 공식 명칭 '용머리'와 걸맞지 않게 구부러진 모양이 공룡 꼬리를 연상케 했다. 진초록 구릉이 바다에서 솟구치듯 장쾌하게 굽어지다 바위들이 점점 작아지면서 주저주저 말줄임표를 찍듯 바다로 숨어드는 모양새다. 연화봉에서 땀을 식히자니 '용머리' 끝엔 무엇이 있을까, 능선을 따라 걸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정상서 용머리 쪽으로 난, 한 사람 간신히 지나갈 정도의 잘 정돈된 좁은 오솔길을 왕복하는 데는 한 시간 남짓 걸린다. 같은 길로 돌아올 땐 어쩔 수 없이 손해 보는 기분이 들기 마련이다. 그런데 '가던' 길에 전혀 못 본 풍경이 '오던' 길에 눈에 띄었다. 백 개 가까이 바다 옆 능선에 줄지어 있는 나지막한 무덤들이었다. '이렇게 많아서야 누구 묘지인 줄 어떻게 찾나'라고 생각하며 비석도 없이 쑥으로 뒤덮인 붕분 사이를 뛰듯이 걸어 내려왔다. 돌보는 이 없어도, 이런 언덕에 묻힌다면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통영시 서호동 통영여객선터미널에서 오전 6시50분·9시·11시, 오후 1시·3시(주말에는 오후 5시 추가) 배가 출발한다. 연화도에서 들어오는 배는 오전 8시30분·11시30분, 오후 1시20분·3시30분·4시50분(주말에는 오후 6시20분 추가). 편도 8300원. 문의 욕지해운 (055)641-6181 연화도 여객터미널에서 내려 '십리골길'을 따라가다 첫 번째 큰 갈림길에서 '연화사' '보덕암' 방향인 오른쪽으로 가면 연화사다. 연화사를 지나 '오층석탑'까지 간 다음 연화봉에 오른다. 연화사에서 용머리까지 왕복하면 약 3시간. ▶ 관련기사 ◀☞바다는 산을 붙잡고… 산은 사람을 껴안고☞이 섬에 발 디디면 그대로 드라마가 된다☞거기, 600년 한양이 있었네
발리…리조트 안에는 없는게 없었다
  • 발리…리조트 안에는 없는게 없었다
  • [조선일보 제공] 겨울에서 봄을 생략하고 맞는 여름은 충격적이다. 한겨울 열대 지역으로의 여행은 언제나 이렇게 유쾌한 쇼크로 시작된다. 인도네시아 발리(Bali) 덴파사르 공항에 내리는 순간도 그랬다. 열대의 습한 공기를 훅 들이마시면 계절이 여름으로 못박힌 '신들의 나라'에 왔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 널리 알려졌듯 클럽메드 리조트 여행은 다른 동남아 여행 상품과 양상이 좀 다르다. 이곳저곳 관광지를 돌아다니거나 한식당을 찾아다닐 일도 없고, 부담스러운 가오리 지갑과 라텍스 침대 매트리스를 보러 쇼핑에 동원되는 일도 물론 없다. 그저 리조트를 즐기면 된다. 120억원짜리 레노베이션 공사를 마치고 지난해 12월 19일 오픈한 클럽메드 발리. 객실(393개)은 산뜻하게 바뀌었고, 메인 뷔페 레스토랑인 '아궁'은 냉방 시설을 갖춰 쾌적해졌다.&nbsp;▲ 클럽메드 발리. /클럽메드 제공 클럽메드는 상대적으로 비싼 대신 '숨은 비용'이 거의 없다. 레스토랑을 비롯한 대부분의 리조트 시설은 이용료를 따로 받지 않는다. 메인 레스토랑에는 한·중·일식은 물론이고 인도네시아 현지식과 유럽식 음식이 두루 갖춰져 있다. 스페셜 레스토랑인 '바투르' 이용도 무료다. 수상 스포츠 센터에서 스노클링·카약을 배우거나 골프나 테니스를 하는 것도 모두 공짜다. 매일 밤 새로운 쇼가 벌어지는 공연을 놓치면 손해다. 아이가 있다면, 2~17세까지 아이들을 연령별로 나눠 돌봐주는 서비스가 다양하다(연령대에 따라 무료 혹은 하루 3만원). 저녁 시간에 바에 혼자 앉아 있다면 거의 틀림없이 G.O의 방문을 받게 된다. 손님이 혼자 있도록 '방치'하지 않는 것은 이곳의 관례다. 물론 방해받고 싶지 않다면 간단히 물리칠 수도 있다. 매우 고독해지거나 누군가와 어울려 정신없이 놀거나, 선택은 여행자의 몫이다. ≫여행정보_ 리셉션 데스크를 제외하면 시계가 없다. 시간에 신경 쓰지 말고 휴가를 즐기라는 뜻이다. 헷갈리고 싶지 않다면 시계를 가져가는 편이 좋다. 식당과 바에서는 매일 '드레스 코드'가 바뀐다. 하루는 블랙, 하루는 화이트, 하루는 플라워 식. 강제는 아니지만 온통 흰옷을 입은 사람들 틈에서 검정 옷차림으로 돌아다니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뻘쭘'하다. 코드와 비슷한 옷만 갖추면 된다. 여행문의 클럽메드 발리는 3박5일 성인 기준 129만원(4~11세는 108만원, 2~3세는 81만원)인 스마트 패키지를 2월에, 성인 2명이 함께 갈 때 240만원인 '1+1 패키지'(세 번째 사람은 115만원, 24개월 미만은 20만원)를 내놓았다. 클럽메드 코리아 인터넷 홈페이지(www.clubmed.co.kr) 참조. 예약전화 (02)3452-0123으로 상담하는 쪽이 편하다. ▶ 관련기사 ◀☞거문도가 하얗게 바뀌면 봄이 온거지…☞봄이 오지 않아 봄 찾으러 떠납니다☞동화같은 안식… 드라마 속 그 마을
매력 넘치는 이곳… 둘만의 추억 담는다
  • 매력 넘치는 이곳… 둘만의 추억 담는다
  • [조선일보 제공] 허니문은 평생토록 남는 아름다운 추억이다. 신혼 여행지를 선택할 때도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두 사람만의 추억을 만들기에 가장 적합한 곳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 일본에서만 만날 수 있는 휴식,전통 료칸 허니문 일본은 가까운 게 장점이다. 규슈 지방은 특히 전통 온천과 유럽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하우스텐보스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일본 전통 숙박업소인 료칸은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난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일품이다. 일본의 예절, 음식, 휴식의 의미를 음미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신혼부부들에게 주목 받고 있는 곳이다. 료칸숙박 하우스텐보스/다카사고 온천허니문은 일본의 유명한 온천 중에서도 3대 미용 온천 중 하나인 우레시노 온천가의 료칸에서 휴식을, 유럽형 테마파크 '하우스텐보스'에서 아기자기한 즐거움을, 규슈 최대의 도시 후쿠오카에서 쇼핑 및 유명 관광지를 둘러 볼 수 있다. ■ 새롭게 뜨고 있는 중국의 하이난 중국 최남단에 위치한 하이난 섬은 최근들어 새로운 허니문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보통 인기 허니문 지역이 항공을 경유해야 하거나 오랜 비행시간으로 도착하기도 전에 녹초가 되어버리는 반면, 하이난은 직항편으로 4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어 허니무너들에게 인기. 하이난 인기의 또 다른 비결은 다양한 리조트다. 휴양형 허니문을 만끽하고 싶다면 리츠칼튼, 쉐라톤 등이 즐비한 아롱만 리조트를, 야외활동을 좋아하는 커플이라면 다운타운이 들어서있는 대동해의 인타임 리조트를, 가격을 따지는 실속파 허니무너에게는 삼아만 리조트를 추천한다. ▲ 1 팔라우. 2 일본 료칸. 3 발리. 4 하이난. 5 하와이. /하나투어 제공■ 세련미·자연미 어우러진 미국의 하와이 지상 최후의 낙원으로 일컬어지는 하와이는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자랑이다. 허니무너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지역은 오아후 섬으로 '호놀룰루와 와이키키 비치'로 유명한 곳이다. 하와이 하면 떠오르는 쇼핑과 서핑, 휴식의 온갖 이상적인 이미지를 그대로 재현시키고 있는 매력적인 섬이다. 반면 조용하고 한적한 휴양지 느낌의 마우이 섬은 한마디로 요즘 대세로 떠오르는 허니문 목적지이다. 전문가들은 오아후 섬의 세련미와 마우이 섬의 자연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오아후 2박+마우이 2박이 포함된 허니문 상품을 추천한다. ■ 가장 아름다운 바다 팔라우 남태평양 한 가운데 위치한 '팔라우'는 여러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100% 순수의 푸른 열대우림과 천혜의 바다가 펼쳐져 있는 곳이다. 전세기가 취항하면서 허니무너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특징은 여유로운 일정으로 즐기는 락아일랜드로, 바다로의 체험과 편안한 휴식을 즐기기에 충분한 고급형 리조트에서 실속형 리조트까지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다는 것이다. 락아일랜드 코스는 '스노클링' 하나만으로도 스쿠버다이빙으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산호와 열대어를 충분히 볼 수 있다.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배경으로 위치한 '팔라우 퍼시픽 리조트(P.P.R)'는 비치를 보유하고 있는 빌라형 리조트로 고급스러운 휴식을 즐기기 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 다양한 풀빌라로 가득한 발리 '풀빌라'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신혼여행지로서의 최적의 조건을 갖춘 발리. '신들에게 바치는 제물'이라는 어원을 가진 발리는 한적하고 평화로운 휴양과 동시에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최고의 허니문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형태의 고급 풀빌라들이 많이 생겨나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최고의 숙소를 제공하고 있다. 시내 중심이면서 서핑으로 유명한 꾸따, 아름다운 비치를 가진 누사두아, 다양한 형태의 풀빌라들이 밀집해 있는 스미냑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평생에 한번뿐인 영화 같은 허니문으로 기억될 것이다. ▶ 관련기사 ◀☞설악산 · 내장산 등 전국으로 단풍열차여행 떠나요☞도쿄디즈니, 환상의 25년☞''까칠 강마에''도 반한 어린 왕자 마을
박은혜의 '결혼했어요' 스토리..."요리? 솜씨는 별로, 담기는 잘해요"
  • 박은혜의 '결혼했어요' 스토리..."요리? 솜씨는 별로, 담기는 잘해요"
  • ▲ 박은혜[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신혼여행에서 스노클링을 하다 거북이를 봤어요. 거북이를 보면 행운이 온다던데 저희 결혼을 축복해준 것 같아요.” 배우 박은혜는 신혼 재미에 푹 빠져있는 듯했다. 박은혜는 인터뷰를 시작하자마자 마치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인기코너 ‘우리 결혼했어요’를 연상케 할 정도로 신혼여행, 신혼생활 이야기를 쉴 새 없이 쏟아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4월27일 결혼했으니 이제 결혼 2개월째, 더구나 그동안 출연했던 MBC 드라마 ‘이산’ 촬영이 얼마 전 끝나 본격적인 신혼생활을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박은혜의 ‘우리 결혼했어요’ 스토리를 살짝 들여다봤다. &nbsp; ▲ 박은혜◇ 몰디브에서 만난 거북이 신혼여행지가 몰디브였는데 스노클링을 하던 중 1m 정도 되는 크기의 거북이가 바닷속으로 헤엄쳐 가는 모습을 봤다. 몰디브 사람들이 ‘행운의 징조’라며 축하를 해줬다. 당시 모르고 옷 주머니에 1달러 지폐 몇장을 넣어놓고 있었는데 ‘행운의 돈’이라는 생각이 들어 잘 말려서 지갑에 넣고 다닌다. ◇ 요리, 열심히 해보려는데 솜씨는 좀… 오빠(남편)는 내가 어떤 요리를 해줘도 감동을 받는다. 내내 고맙다고 하면서 식사를 하고 식사를 마친 뒤에도 ‘너무 잘 먹었다’고 한다. 그런데 내 요리솜씨는 아직 미숙한 편이다. 열심히 만들지만 맛이 없을 때도 있다. 한번은 시어머니와 오빠를 위해 계란찜을 했는데 맛있다고 하셨다. 하지만 내가 먹어보니 너무 싱겁게 돼서 드시지 마시라고 한 적도 있다. 경기도 용인 세트에서 ‘이산’을 촬영할 때 인근에서 상추 모종을 팔기에 사다가 집 베란다에 심어놓고 직접 재배해서 뜯어먹는다. 엄마, 아빠가 하셨던 걸 따라한 것인데 오빠가 오랫동안 혼자 생활했기 때문에 그런 음식을 못먹었을 것 같아 했다. 오빠도 좋아하고 상추에 물을 줄 때와 뜯을 때 소리가 너무 상쾌해 나도 좋다. &nbsp; ▲ 박은혜◇ 가사 도우미보다는 내가 직접 시어머니가 가끔 가사 도우미를 두라고 하시는데 지금은 드라마 촬영도 없고 신혼인 만큼 아내 역할에 충실하고 싶어 1주일에 2번 청소를 도움 받는 것 외에는 내가 직접 한다. 지금 제대로 배우지 않으면 아예 못할 것 같은 생각도 든다. 그래도 손위 시누이가 끓여먹으라며 누룽지를 만들어주시고 시어머니도 ‘결혼 전에는 엄마가 챙겨줬는데 결혼한 뒤 못먹어서 힘들어하면 어떡하느냐’며 신경을 많이 써주신다. ◇ '대장금' 출신인데 뭔가 잘 하는 건 있죠 MBC 드라마 ‘대장금’에서 수라간 궁녀 역을 맡았었다. 실제 요리솜씨는 별로인데 극중에서도 그랬다. 하지만 ‘대장금’에 출연한 덕에 도움이 되는 것은 있다. 시어머니에게 그릇에 음식을 담는 것은 잘한다고 칭찬을 듣는다. 아울러 조금 배우면 요리도 잘하겠다고 하신다. (사진=한대욱 기자)▶ 관련기사 ◀☞'새댁' 박은혜, "결혼하니 연기가 편안해졌대요"...결혼 후 연기 호평☞[포토]엄지원, 박은혜의 부케 받고 행복한 웃음☞'4월의 신부' 박은혜, 300명 하객 축하 속 27일 웨딩마치☞'결혼' 박은혜 "우리 신랑은요, 이산과 달리 저만 사랑해요"(일문일답)☞[포토]박은혜, '웨딩드레스 포인트는 바로 이 '하트'에요~'
2008.06.28 I 김은구 기자
모세의 바다 ''홍해'' 그리고 람세스… 끝없는 이야기, 이집트
  • 모세의 바다 ''홍해'' 그리고 람세스… 끝없는 이야기, 이집트
  • [조선일보 제공] ■이집트의 첫 인상, 혼돈과 소음 속 카이로 카이로를 처음 방문한 사람이라면 탄성보다는 한숨이 먼저 나온다. 국제공항은 낡았고 사람들은 무섭고 거칠게 보인다. 버스는 사이드미러도 없이 끼어드는 차들 사이를 경적을 짧게 짧게 울리며 거침없이 달린다. 사람들은 태연한 표정으로 횡단보도가 없는 길을 매끄럽게 건넌다. 그리고 라디오에선 국민 가수 아무르 디아브가 애타게 '하비비(사랑)'를 외치는 현대적인 아랍 노래가 끊임없이 흘러 나온다. 혼돈과 소음 속에서 크리스티앙 자크의 '람세스'가 살았던 곳이 아닌 지금, 여기의 이집트가 제 모습을 드러낸다. 한낮에는 섭씨 40도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사람들은 밤이 돼서야 거리로 나온다. 강변에는 데이트를 하러 나온 가난한 연인들과 별 볼일 없이 어슬렁거리는 젊은 남자들로 가득하다. 시내에는 물건을 사거나 식사를 하러 나온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달콤한 과일과 주스를 파는 길거리 가게에 들러 용기 내어 마실 것을 주문해 본다. 아랍어로 쓰여진 메뉴는 그저 아름다운 장식으로만 보이고 가격은 모두 아랍 숫자로 쓰여져 있다. 우리가 쓰는 숫자를 아라비아 숫자라고 하지만 실제 아랍 숫자와는 무척 다르다. 그래서 결국 포기하고 만다. 그제서야 비로소 '나 정말 카이로에 왔구나'란 실감이 든다. ▲ 1 피라미드 레이저 쇼. / 2 샤름 엘 셰이크 리조트.(밥장 제공)&nbsp;■시장에는 좋은 친구들이 넘쳐난다 사람 사는 모습도 보고 쇼핑도 할 겸 시장으로 향한다. 은세공 장식품, 맛과 향을 더해주는 이국적인 향신료, 꽃과 식물에서 추출한 갖가지 오일, 그리고 이집트 신들의 모양을 본 딴 기념품들로 넘쳐난다. '앙크' 목걸이를 사려고 상품에 들렀다. '앙크'란 윗부분이 타원으로 된 십자가 모양의 고대 이집트 글자다. '영원한 생명'을 뜻해서 목걸이, 반지 등 장식으로 인기가 좋다. 상점 주인은 반갑게 맞으며 뜨거운 커피에 설탕을 바닥에 깔릴 만큼 듬뿍 넣어준다. 은으로 된 팬던트는 무게를 달아 파는데 가격은 제각각이다. 그래서 'how much?'(얼마에요)라고 묻기보다는 'my price is ○○○'(내 가격은 ○○○인데요)라고, 내가 줄 수 있는 금액을 말하는 게 훨씬 낫다고 한다. 가격은 어디까지나 주인과 손님 사이 흥정으로 정해진다. 가격이 맞으면 손을 뻗어 상대방 손바닥을 치면서 힘차게 악수한다. 그리고 'good friend'(좋은 친구)라고 외치면 흥정은 마무리된다. 이런 거래에 익숙치 못한 관광객들을 위해서 정찰제로 파는 가게들이 더러 있지만 찾기가 쉽지 않다. 전설 속 아라비아 상인의 후예들과 흥미진진한 거래를 아무데서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하자. &nbsp;■나일강에서 시간은 천천히 흐른다 나일 크루즈를 이용하려면 먼저 룩소르까지 가야 한다. 카이로에서 룩소르까지는 비행기로 약 한 시간 걸린다. 나일 크루즈는 룩소르에서 아스완까지 운행된다. 한 척의 크루즈에는 보통 150~200개의 객실이 준비되어 있고 식당과 바, 각종 선외활동을 즐길 수 있게 꾸며진 갑판이 마련되어 있다. 객실에는 창문이 베란다처럼 되어 있어 방 안에서도 언제든지 나일강을 볼 수 있다. 뜨거운 낮 시간을 피해 주로 오전에 주변 신전을 관람한다. 오후에는 객실에서 밀린 잠을 자거나, 갑판에서 일광욕을 하거나 아니면 시원한 바에서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해질 무렵에는 모두 갑판 위로 올라와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 있는 석양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거나 커피를 홀짝거린다. 하지만 나일 크루즈의 백미는 다른 곳에 있다. 깊은 밤 찰랑거리는 물소리에 깨어나면 크루즈는 조용히 어딘가로 가고 있다. 창문을 열고 손에 닿을 듯 가까운 나일강을 바라보고 있으면 어느덧 새벽 달빛이 비춘다. 아무리 정보를 검색하고 다큐멘터리를 보았더라도 알 수 없는, 오직 그곳에 가본 여행자만이 느낄 수 있는 섬세한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것이다. ■모세의 바다 홍해의 보석, 샤름 엘 셰이크 샤름 엘 셰이크(Sharm El Sheikh)에 가기 전까지 내게 홍해는 '현재형'이라기보다 '과거형'이었다. '출애굽기'의 주인공인 모세가 갈라놓은 이야기 속의 바다였다. 샤름 엘 셰이크는 시나이 반도 끝자락에 위치한 휴양 도시로 카이로에서 비행기로 한 시간 정도 걸린다. 중동 최대의 휴양 도시다. 최근 프랑스의 사르코지 대통령이 휴가를 보낸 곳으로도 알려졌다. 이곳의 백미는 단연 다이빙이다. 다이빙이 익숙하지 않다면 잠수정을 타는 것도 좋다. 수족관에서나 볼 수 있던 형형색색의 산호와 수많은 열대어를 즐길 수 있다. 리조트 앞 해변에 나가 간단한 스노클링 장비만 갖춰도 어렵지 않게 산호를 만나게 된다. ■신은 다음 세대 위해 무언가 남겨 놓았다 노란 사막 위에 예리한 모서리를 빛내며 우뚝 솟아 있는 피라미드는 그 자체가 하나의 꿈이다. 동화책으로 읽고 교과서에서 배우고 다큐멘터리로 수없이 봐 왔지만 이집트는 여전히 거대한 이야기로 남아 있다. 이집트 여행은 내게 어릴 적부터 꿈과 상상을 키워주고, 인류에게는 문명이라는 거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던 꿈의 공장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었다. 아직까지도 새로운 유적이 발굴된다는 이집트는 가이드의 말처럼 다음 세대를 위해 깜짝 놀랄만한 것을 사막 아래 남겨둔 곳이 아닌가 싶다. 이야기가 끝나지 않는 한 이집트는 인류의 꿈 속에서, 그리고 콘크리트와 전기로 둘러싸인 현재의 문명 속에서도 여전히 살아있다.
일년 내내 화창한 코타키나발루
  • 일년 내내 화창한 코타키나발루
  • [조선일보 제공] '에이비 로드(AB-ROAD)' 정명효 편집장은 '6월의 여행지'로 제주도를 추천했다. "아직 무더위나 태풍이 오기 직전인 6월의 제주도는 발갛게 무르익기 직전의 사과처럼 풋풋하고 달콤한 매력으로 넘친다"는 것이 그의 추천 이유다. 20대 후반~30대 초반의 싱글 여성이라면 한라산에 올라 드라마 속 '삼순이'처럼 새로운 날들을 다짐하고 내려오는 것도 좋겠다. 신제주 근방에 있는 노천 목욕탕에서 몸을 녹이고 서귀포에서 해물짬뽕을 먹고 오는 '센스'를 잊지 말 것. 여행사 롯데관광과 로그인투어, 세중투어 몰은 모두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를 권했다. "다른 동남아 지역들은 6월에 우기이지만, 코타키나발루는 연중 화창한 날씨를 자랑한다"는 것이 로그인투어 홍보팀 최지선씨의 설명이다. 에메랄드 빛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면 좋다. 긴 뗏목을 타고 캘리베이 해변을 따라가면서, 꽃게잡이나 이구아나 먹이주기 같은 체험을 해볼 수 있는 '맹글로브 투어'가 독특하다. 롯데관광은 3박5일 일정으로 100만원 대 패키지 상품을, 로그인투어는 90만원 대에 5일 자유여행 상품을 준비해 놓았다. 놓치면 아까운 세계 축제! ▲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태국 그랜드 세일 6월 중순~8월 중순 관광객에 친절한 나라 태국은 6월부터 두 달간 '태국 그랜드 세일'을 펼친다. 워낙 물가가 싼데 10~80% 할인까지 더해지니 '가벼운 지갑'을 가지고 가서 '무거운 쇼핑 백'을 들고 올 수 있겠다. 세일 기간에는 백화점 외에 호텔, 음식점에서도 할인 혜택을 많이 준다. www.visitthailand.or.kr ▶ 관련기사 ◀☞어린이날, 거제도 가족여행… 어버이날, 중국 효도여행☞들꽃 만발 스위스… 튤립 한창 네덜란드☞추위에 지친 몸… 일본 온천으로 쉬러가자
시간도 잊게 해 주는 ‘세이셸’이란 천국
  • 시간도 잊게 해 주는 ‘세이셸’이란 천국
  • ▲ 오랜 세월 파도를 맞아 독특한 모양을 가진 라디그 섬의 화강암 바위.세이셸관광청 제공&nbsp;[조선일보 제공] 인도양의 숨겨진 천국, 지상 최후의 낙원, 평생 꼭 한 번 가봐야 할 세계 50대 명소 중 한 곳…. 아프리카 동쪽 인도양 한가운데 흩어진 115개 섬으로 이뤄진 섬나라 세이셸(Seychelles)에 따라 붙는 수식어다. 도대체 어떤 곳이길래 이런 찬사가 쏟아질까? 수도 빅토리아가 자리 잡은 마에(Mahe), 제2의 섬 프랄린(Praslin), 네번째 섬 라디그(La Digue)를 둘러봤다. 일상으로부터의 탈출, 그리고 자유 라디그섬의 주요 교통 수단인 자전거와 우마차, 원주민 크레올(Creole)의 느릿한 몸짓은 ‘빨리 빨리’ 습성에 젖은 외지인에게 시간을 잊는 법을 알려준다. 라디그에는 소형 자동차가 10대 밖에 없다. 세이셸에선 타인과 부대끼며 지내지 않아도 된다. 전체 인구 8만 명 중 90%가 모여 사는 마에섬만 벗어나면 바다든 산이든 나만의 공간이 된다. 끝이 안 보이는 백사장과 에메랄드 빛 바다. 인간의 때가 묻지 않은 자연과 하나 되기 위해 수영복까지 벗어 던져도 눈총 받을 일이 없다. 세이셸에는 반얀트리, 마이아 등 1박 요금이 300만원이 넘는 리조트, 호텔이 수두룩하다. 투숙객이 묵는 빌라는 철저히 독립된 공간으로 운영된다. 섬 하나를 통째로 쓰는 리조트도 15개나 된다. 지난해 세이셸을 찾은 관광객은 약 65만명. 이탈리아, 프랑스, 스위스, 러시아 등 유럽인이 대부분이다. 한국인은 47명이었다. 산이 있어 더 좋은 바다 스노클링, 다이빙, 낚시, 요트는 세이셸에서는 기본 옵션. 보트를 타고 프랄린, 라디그 해변의 화강암 바위를 구경하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그보다 더 흥미로운 일은 산호섬에서는 보기 드문 울창한 숲을 산책하는 일이다. 프랄린섬의 국립공원 ‘5월의 계곡(발레 드 매·Vall?e De Mai)’에서는 3~4시간 산림욕이 가능하다. 세이셸에 하나뿐인 18홀짜리 르무리아 골프장은 13번홀부터 18홀까지가 산악코스여서 인도양을 향해 티샷을 할 수 있다. 관광객이 적은 비수기에는 라운딩 중 와인을 마시거나 골프장 옆 바다로 뛰어 들 수도 있다. 해발 928m의 산이 있는 마에섬에서는 9개의 트레킹 코스를 따라 등산의 재미를 맛볼 수 있다. 세이셸의 기온은 24~31도, 습도가 높은 편이고 12~1월에 비가 많이 내린다. 6~9월이 상대적으로 건조하고 기온도 29도 정도로 낮아 여행 최적기다. 세이셸은 어떤 나라? 프랑스와 영국의 식민지였다가 1976년 독립했다. 인구 8만명(2005년). 크레올(프랑스계 백인과 흑인 혼혈)이 대부분이다. 영어와 불어, 크레올어를 사용한다. 수도 빅토리아는 가장 큰 마에(Mahe)섬에 있다. ●가는 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또는 카타르 도하를 경유하면 19~20시간, 싱가포르를 경유하면 14시간 걸린다. 두바이~세이셸 구간은 에미레이트항공이 주 4회, 도하~세이셸 구간은 카타르항공이 주 3회, 싱가포르~세이셸 구간은 세이셸항공이 주 1회 운항한다. 세이셸관광청 한국사무소 업무를 맡고 있는 여행춘추(02-6399-6927, www.seychellestour.co.kr)에서 항공·숙박·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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