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5,576건
- [여행家]경주 블루원 워터파크, K팝 공연 外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영남권 최대 워터파크 경주 블루원 워터파크는 K팝 최고 인기가수들의 공연을 한달간 펼친다. 이번 페스티벌은 블루원 워터파크 입장객에 한해서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뜨거운 낮 시간에는 블루원 워터파크의 파도풀을 비롯한 다양한 슬라이드 시설을 즐겁게 이용하고, 해가 진 뒤부터는 K-POP 인기 가수들의 공연을 관람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K-POP공연 외에도 홍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DJ들이 화려한 조명아래서 ‘Club DJ Party’도 펼쳐진다. ‘DJ Club Party’는 2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매일 계속된다. 단 8월 8일~9일은 제외다. 블루원 워터파크는 이번 K-POP 드림 페스티벌을 기념해 ‘블루원 Summer night 페이스북 이벤트’를 다음달 28일까지 블루원 공식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blueoneresort)을 통해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아이패드를 포함, K-POP페스티벌 입장권, 영화관람권, 커피교환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한화리조트 대천 파로스는 트릭아트 미술관인 ‘박물관은 살아있다’를 신규오픈했다. 지난 17일 오픈한 트릭아트 미술관 ‘박물관은 살아있다’는 약 200평 면적에 총 58점의 트릭아트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기존 미술관의 정적인 관람에서 벗어나 직접 작품을 만지고, 기발한 포즈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체험을 하는 신개념 문화공간. 액자 속 그림이 살아 움직이며 악기를 연주하고, 명화 속 모나리자가 유혹을 하는 등 마법 같은 일들이 펼쳐지는 디지털아트도 전시되어 있다. 또 한여름 더위를 날려줄 드라큘라 공포 체험과 몸통과 다리가 분리된 것처럼 보이는 신체이탈 포토존까지 색다른 즐거움으로 고객들의 이목을 사로 잡고 있다. 관람료는 일반 9000원, 어린이 7000원 이며 투숙객에게 1000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30분 부터 오후 9시30분까지이다. (041)931-5500아프리카 인도양 최고의 리조트들이 다양한 허니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모리셔스 롱비치 리조트는 모던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품격 있는 서비스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리조트. 특별 프로모션의 조기예약자에게는 로맨틱 비치 프리이빗 디너를 무료로 제공하는 특전이 제공된다.이어 리루푸시 리조트 또한 스페셜 허니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조기 예약자에게는 매주 선착순으로 한쌍의 커플에게 최고급 객실인 인피니티 워터 빌라로 업그레이드 해 주며 조식 포함 예약시 석식도 무료로 제공한다. 세이셸 최고의 리조트 레플리 프랄린은 허니문 스페셜 예약시 세이셜 국내선을 무료로 제공한다. 몰디브 빌라멘두 럭셔리 리조트는 조기 예약 고객에 한하여 리조트 내 식사와 음료 등이 포함된 올인클루시브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02)756-305063빌딩의 일식당 ‘슈치쿠’는 26일부터 28일까지 스페셜 디너를 진행한다. 셰프 나카무라 코우지의 고향인 시즈오카현의 대표적인 사케 ‘하나노마이 준마이 다이긴조’를 포함해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최정상급 사케 7종과 페어링 된 스페셜 오마카세 메뉴를 제공한다. 1일 10명 제한으로 가격은 30만원이다. (02)789-5751에버랜드는 국내 테마파크 최초로 상시 운영 홀로그램 공연장을 지난 20일 일반인에 공개했다. ‘K팝 홀로그램-에버랜드에 온 YG’으로 명명된 이번 공연장은 에버랜드와 YG엔터테인먼트가 손잡고 제작한 것으로 YG는 싸이, 2NE1 등 소속 가수들의 홀로그램 영상 제작을 담당했으며 에버랜드는 인프라 및 디자인, 영상·음향 장비 등 공연장 시설 구축을 맡았다.총 383.47㎡(약 116평)의 홀로그램 공연장은 에버랜드 글로벌페어에 위치하고 있으며 1회 수용인원은 100명, 1일 16회 운영되며 관람시간은 회당 30분이다. 에버랜드는 20일 선보인 홀로그램 공연에 대해 완성도를 높여 하반기 중 정식 오픈할 예정이며, 이 기간 동안에는 손님들에게 무료로 공개하기로 했다. 관람권은 인근에 위치한 ‘뽀로로3D’ 극장 매표소에서 선착순으로 발급받으면 된다. 첫 공연에는 가수 싸이의 ‘젠틀맨’, ‘강남 스타일’ 등의 인기곡이 상영되며, 향후에는 빅뱅, 2NE1 등도 등장할 예정이다.곤지암리조트는 여름휴가철을 맞이해 27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쿨써머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봄여름가을겨울 with 오케스타’를 비롯해 관악기와 타악기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 ‘곤지암 마칭 퍼레이드’, ‘통기타 라이브 공연’등이 펼쳐진다. 리조트를 방문하는 고객은 누구나 무료로 쿨써머 뮤직 페스티벌’ 에 참가할 수 있다. (031)8026-5454롯데월드는 신규어트랙션 ‘드래곤 와일드 슈핕’을 오는 26일 오픈한다. 1년의 준비기간과 총 100억원을 투자한 신규 어트랙션으로 드래곤들이 침입한 성안을 탐험하는 스토리로 구성됐다. 아시아 테마파크 최초로 미디어와 애니메트로닉스가 혼합된 가족형 놀이시설로 애니메트로닉스는 애니메이션과 일렉트로닉스의 합성어다. 기계적 뼈대나 전자 회로를 가지고 제작한 실물과 흡사한 캐릭터로 원격 조정을 통해 움직이게 하는 기술을 말한다. 한편 다음달 25일까지 ‘시티바캉스’축제가 펼쳐진다. (02)411-2000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9일 주한중국인유학생들과 함께 경기도 파주 북한군-중국군 묘지를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정전 60주년을 기념, 한반도 평화정착과 통일을 위해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는 한중관계의 우호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자 마련했다. 한편 공사는 오는 8월과 10월에 국군묘지 봉사활동도 함께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관련기사 ◀☞ 해외 여행 시 스마트폰 요금피해 주의해야☞ 관광산업 육성안, 여행·카지노·콘텐츠 수혜-LIG☞ [여행家]혜초여행사 미서부 5대 협곡 트레킹 外☞ 현대차 “작가 김홍신, 가수 윤형주와 함께 여행 떠나요”☞ [여행家]에버랜드 나이트 사파리 어드벤처 개장 外
- [플랫폼전쟁]손바닥 게임의 절대 甲..카카오의 독주 어디까지
- IT의 발달로 하드웨어든 소프트웨어든 개별 품질의 퀄리티보다 어느 ‘플랫폼’을 거머쥐었는지가 성패의 요건이 되고 있다. PC용 운영체제(OS) 시장에서 독주했던 MS가 모바일 OS 시장에서는 구글과 애플에 맥을 못 추고 있는 사례에서 보듯, 이러한 변화는 IT 전 분야에 걸쳐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터’를 누가 잘 닦아 사람을 모으는지, OS, 방송, 게임, 전자지불 등 IT 각 분야에 걸친 플랫폼 전쟁을 짚어 본다.(편집자 주)[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지난해 한반도를 강타한 ‘애니팡’. 애니팡 덕에 50~60대들도 스마트폰 게임에 중독돼 ‘하트’를 구걸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하지만 애니팡도 카카오톡이 없었으면 성공하기 힘들었을 것. 애니팡 성공신화는 곧 카카오톡이 게임플랫폼으로 확장하는 서막이었던 것이다.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가 게임플랫폼 사업에 나선지 약 1년이 됐다. 당시에도 카카오는 국내 1위 모바일 메신저로 명성을 날렸지만, 게임 시장의 영향력에 대해서는 의문을 갖는 사람들도 많았다. 1년이 지난 지금,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카카오는 독보적인 위치에 서있다. 6월 말 기준 97곳의 게임사와 파트너를 맺고, 170개의 게임이 카카오 게임플랫폼에 입점된 상태다.▲카카오는 지난 5월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카카오게임컨퍼런스’를 열고 게임 개발사들과 게임 서비스 노하우와 향후 전략을 공유했다. (제공=카카오)◇ 모바일게임의 흥행 여부는 ‘카카오톡’ 손안에요새 모바일게임의 성공 여부를 점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카카오 게임플랫폼 입점여부다. 하루에도 수십개씩 모바일게임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다운로드, 매출 순위에 따라 상위에 랭크되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이용자의 눈길을 끌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카카오는 ‘메이저’ 앱 장터의 게임 유통 개념을 바꿔버렸다. 입점만 되면 그 게임을 이용해 본 사람이 친구들에게 게임 초대메시지를 보내 저절로 홍보해 주기 때문이다. 기존 앱 장터보다 규모가 작아 눈길을 끌기도 유리하다.또한 카카오가 입점 게임을 엄선한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이용자들의 신뢰가 쌓이기 시작했다.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의 인기무료 게임 상위 10위걸 중 각각 7개, 4개가 카카오용 게임이다.이에 따라 모바일게임사의 서열도 바뀌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원조 모바일게임사인 컴투스(078340)와 게임빌(063080)이 시장 선두였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실적을 보면, 카카오 게임플랫폼에 게임을 많이 올렸던 CJ E&M(130960) 넷마블과 위메이드(112040) 등이 좋은 성과를 냈다. ▲2013년 1분기 각 게임사 모바일게임 매출◇ 영향력 반신반의하던 게임사들도 카카오에 ‘굽신’이러다 보니 대형 게임사들도 카카오에 줄을 서기 시작했다. 별다른 홍보도 없던 ‘애니팡’, ‘드래곤플라이트’, ‘아이러브커피’ 등이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자, 너도나도 카카오톡으로 몰려드는 것. 자체 게임플랫폼을 가지고 있던 컴투스는 물론, 넥슨, 넷마블 등도 카카오로 헤쳐 모여 하고 있는 상황이다.넷마블 관계자는 “국내에서 카카오만큼 많은 이용자 풀을 가지고 있는 플랫폼은 없기 때문에 카카오에 게임을 입점시키면 대중적으로 쉽게 알릴 수 있다”며 “처음에는 카카오에 캐주얼 장르의 게임이 많았지만 점차 게임이 장르도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플랫폼 성공의 열쇠는 이용자 풀플랫폼의 성공 여부는 이용자 풀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달렸다. NHN(035420)이 네이버를 국내 1위 포털 플랫폼으로 만들수 있었던 것은 회원이 많았던 한게임과의 합병 영향도 있었다.기존에 게임빌과 컴투스, 조이시티(구 JCE(067000))도 각자 게임플랫폼을 가지고 있었지만, 카카오에는 역부족이었다. 카카오는 게임을 즐기지 않던 일반인 이용자 풀까지 확보한 반면, 게임빌과 컴투스 등은 기존에 모바일게임 회원들을 대상으로만 플랫폼을 서비스 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폭넓은 이용자 풀은 카카오의 발목을 잡기도 한다. 카카오톡이 아직 해외에서는 큰 활약을 떨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 게임플랫폼 사업을 쉽사리 시작하지 못한다. 카카오는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만 게임플랫폼을 오픈했다.특히 NHN의 ‘라인’이 일본 모바일메신저 시장에서 1위를 달리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기 때문에 카카오가 ‘글로벌 게임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카카오 관계자는 “아직 동남아 일부 국가외에 이용자가 많지 않기 때문에 게임플랫폼을 서비스하기보다 카카오톡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 삼성 20년 역사 한눈에 보는 '이노베이션' 포럼 맛보기
-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삼성은 지난 20년간 변화·혁신·도전을 통해 오늘에 이르게 됐다. 오늘이 있기까지의 과정을 협력사, 거래처, 고객들과 공유하고 성장의 결과에 대해 감사하는 자리다.”이경태 삼성전자(005930) 경영지원실 기획팀 상무는 26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삼성이노베이션 포럼(SIF)을 이같이 소개했다. SIF는 20년 전인 지난 1993년 신경영 선언을 전후로 한 삼성의 휴대폰, TV, 모니터, PC, 카메라 제품들의 변천사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전시회다. 모바일연구소(R5) 건물 2층의 ‘제품의 혁신’, 3층의 ‘생각의 혁신’ 2개 층에 걸쳐 삼성이 걸어온 20년의 발자취와 앞으로의 미래를 엿볼 수 있도록 꾸며놓았다. 2층 입구에 들어서면 ‘신경영의 출발’이 먼저 눈에 띈다. 지난 1993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전자제품 매장에서 구석에 먼지가 쌓인 채 외면받고 있었던 삼성TV는 ‘현실을 자각하다’란 제목 아래 전시돼 있다.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지만 금형 오류로 덮이지 않는 뚜껑을 커터칼로 깎아 맞추는 이른바 ‘땜질처방식’으로 만들어진 세탁기도 놓여 있다. 제품 출시를 서두르다 불량률이 치솟아 불태운 전화기도 그 옆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모두 삼성의 낯부끄러운 ‘올챙이 적’ 시절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삼성이노베이션포럼(SIF)장의 생활가전 전시코너. 황수연 기자.관계사 존에는 삼성이 성장하는 데 1등 공신 역할을 했던 삼성코닝정밀소재, 삼성 SDI, 삼성디스플레이 등을 소개하고 있다.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단순한 가전제품에서 소유하고 싶은 명품으로 거듭난 생활가전들도 볼거리다. TV 역사관에서는 지난 1996년 ‘숨어 있는 1인치를 찾아라’ 광고로 유명했던 ‘명품 플러스원 TV’와 올해의 ‘F8000’ 스마트 TV 등을 비교해 볼 수 있다. ‘명품 플러스원 TV’에 비해 2배 이상 커졌지만, 두께와 무게는 34.9mm, 18.3kg 으로 각각 93%, 65%나 줄었다는 설명이다.삼성이노베이션포럼(SIF)장의 휴대폰 전시코너. 황수연 기자.가장 눈길을 끄는 건 IM존에 전시된 휴대폰이다. 지난 1989년 삼성전자의 최초 휴대폰인 SH-100부터 1994년 나온 최초의 애니콜(SH-770), 1996년 세계최초 CDMA폰(SCH-100)등까지 지금은 자취를 감춘 무전기 수준의 휴대폰 조상들을 만날 수 있다. 텐밀리언셀러도 나란히 진열돼있다. 2002년 1262만대 팔린 회장님폰(SGH-T 100)부터 2003년 벤츠폰(SGH- E700, 1232만대), 2010년 갤럭시S(GT-19000. 2648만대)까지 삼성의 자랑스러운 작품들이다. 또 다른 한켠에는 1995년 나온 1세대 아날로그폰인 초경량 애니콜(SH-삼성이노베이션포럼(SIF) 휴대폰 전시 코너에 1995년 출시된 초경량 애니콜과 2013년 출시된 갤럭시S4가 분해, 비교전시돼 있다. 황수연 기자.870) 휴대폰과 가장 최신작인 갤럭시S4(GT-19500)가 분해, 비교돼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부품의 국산화율(금액기준)을 당시 60%에서 90%대까지 높이면서 더욱 작고 얇은 자체 부품들을 쓰고 있다는 게 갤럭시S4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갤럭시S4는 2~3층에 걸쳐 총 70대 가량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게 전시해둬 홍보 효과도 꾀하고 있다. ‘생각의 혁신’이란 타이틀을 가진 3층 전시관에서는 삼성의 디자인 전략을 강조했다. 2층과 3층 전시관을 관통하는 5개 기둥도 눈에 띈다. 하늘을 향해 치솟아 있는 이 기둥들은 삼성의 5대 가치인 ▲인재제일 ▲최고지향 ▲정도경영 ▲변화선도 ▲상생추구를 각각 상징하고 있다. 27일부터는 일반인도 전시회 홈페이지(www.2013samsungforum.com)에서 참관 신청을 해 전시를 볼 수 있다. SIF는 내달 9일까지 진행된다.
- 삼성전자, 'R5'로 스마트폰 선도기업 위상 굳힌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005930)가 경기도 수원에 초대형 모바일연구소를 마련,스마트폰 세계 1위기업으로의 위상 굳히기에 나선다.이 회사는 10일 지상 27층, 지하 5층, 연면적 30만8980㎡ 규모의 쌍둥이 빌딩으로 구성된 수원 디지털시티 ‘모바일연구소(R5)‘ 입주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 2010년 12월 착공한 지 2년 6개월만이다. R5’에는 전국 사업장 내에 흩어져 있던 1만명의 휴대폰 연구·개발(R&D) 인력이 총집결, 차세대 모바일기기 개발에 나선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담당 사장은 “R5는 삼성 휴대폰의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한편 삼성전자가 창조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변화와 발전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 중심지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삼성전자는 10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휴대폰의 제2 도약과 혁신·창조의 산실인 ‘모바일연구소(R5)’ 입주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한민호 전무, 이상훈 사장, 염태영 수원시장, 신종균 사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권오현 부회장, 장호철 경기도의회 부의장, 윤부근 사장,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 조영욱 사원대표. 삼성전자 제공◇ 모바일 인력·기기 집결로 시너지 극대화 ‘R5’의 가장 큰 특징은 휴대전화 R&D 인력뿐만 아니라 모바일 기기 관련 특수실험실도 한 곳으로 모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제공인을 받은 전자파적합성(EMC) 실험실과 블루투스·와이파이 실험실은 물론 안테나 실험실, 오디오&개발실 등 첨단 실험실들이 한 자리에 모아 개발부터 검증까지 유기적인 업무가 협조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변화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60여개 글로벌 지사 및 법인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상황실을 비롯해 150개소의 화상회의실도 갖췄다”고 덧붙였다.특히 첨단기술 개발에 집중, ‘휴대폰 신화’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1년 휴대폰·통신 사업의 세계화를 목표로 건립된 ‘정보통신 연구소(R3)’는 그간 DMB폰 등 다양한 종류의 세계 최초 휴대폰과 차세대 와이브로 시스템, 3.5~4세대 이동통신 표준기술 등을 개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연구인력들을 한 곳에 모아 연구개발이 가능토록 한 연구단지 조성은 혁신적인 기술개발 및 제품생산이라는 성과물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R5도 갤럭시 시리즈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 패권을 쥔 삼성전자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혁신 기술 및 제품의 발원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에너지 절감·협력사 협업 강화 설계이 곳에는 1만명의 휴대폰 R&D 인력을 포함한 영업·마케팅 담당직원들이 입주, 휴대폰 사업을 위한 전용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R5’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에너지 대란에도 면밀히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수조명을 제외한 곳에는 소비전력이 일반조명대비 40% 낮은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를 적용했다.‘상생경영’도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1000여명의 내방객을 수용할 수 있는 회의실도 갖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협력사 관계자들과 회의뿐만 아니라 특정 개발·실험까지 병행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또 ‘인재 제일’이라는 삼성의 모토에 맞게 일과 삶의 조화를 꾀할 수 있도록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실내 암벽등반 ▲스쿼시 ▲임산부 전용공간 등을 갖췄다. 한편 이 날 입주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등 외빈과 권오현 부회장, 윤부근ㆍ신종균 사장 등이 참석했다.삼성전자 R5 업무환경. 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자, 신경영 20년 역사 한 눈에 본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지난 1993년 신경영 선언 이후 20년간 이어진 삼성전자(005930)의 혁신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삼성전자는 7일부터 내달 9일까지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삼성 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삼성전자 각 사업부별로 20년간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온 제품과 기술, 서비스의 발전사를 보여주는 다양한 전시물들이 소개된다.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은 1993년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언 이후 최고의 품질과 끊임없는 혁신으로 세계 시장에 도전한 삼성전자의 20년 역사를 공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신경영 선언의 도화선이 됐던 20년 전 제품을 선보여 당시 위기감을 다시 한 번 재현한다. 지난 1992년 삼성전자 VTR은 경쟁 제품에 비해 부품은 많으면서도 가격은 오히려 낮은 싸구려 취급을 받았다. 세탁기는 금형이 잘못돼 플라스틱 모서리 부분을 칼로 잘라내고 공급하는 등 품질문제가 끊이지 않아 이건희 회장의 진노를 불러 일으켰다. 또 1995년에는 ‘처자식 빼고 모두 바꾸라’는 신경영 선언에도 불구하고 무선전화기 불량률이 치솟아, 구미공장에서 무선전화기 15만대(500억원 규모)를 불태우는 화형식까지 열렸다.회사 관계자는 “당시 참담했던 상황을 보여주는 제품과 영상을 통해 임직원들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계획”이라며 “아울러 삼성 혁신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품질과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포럼에서 CE(소비자 가전)부문은 화면의 가로 길이를 늘려 ‘숨어 있는 1인치’를 찾아준 ‘명품 플러스원 TV’를 비롯, TV 시장 세계 1위 도약의 주역 보르도 TV,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알아서 추천하는 ‘스마트TV’, 예술품과 같은 가치를 제공하는 ‘UHD TV’ 등 TV 진화의 역사를 소개한다.IM(IT&모바일)부문은 국내 최초 휴대폰인 ‘SH-100’의 출시 후, 세계 시장 1위로 올라선 휴대폰 사업의 혁신, 삶의 동반자를 지향하는 스마트폰의 미래상을 함께 제시할 계획이다.DS(부품)부문은 1993년부터 세계 시장에서 1위를 달려 온 메모리반도체 사업의 역사와 스마트폰용 최신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등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들을 전시한다.아울러 삼성전자는 주요 사업부 직원들이 강연자로 나서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세미나도 열린다.삼성전자 경영지원실 기획팀 이경태 상무는 “기술에서 감성으로, 다시 스마트한 삶의 동반자로 성장해온 삼성전자의 변화상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더 나은 인류의 삶을 위해 어떤 창의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지 예측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포럼은 임직원뿐만 아니라 고객과 협력사도 행사에 초청할 방침이다. 7일부터 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뒤 27일부터 일반고객과 단체, 협력사 등에게도 공개할 예정이다.참관신청은 10일부터 포럼사이트(www.2013samsungforum.com)에 접속해 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7일부터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개막하는 ‘삼성 이노베이션 포럼’에서 삼성전자가 전시장 입구에 20년 전 신경영의 발단이 된 TV, VTR, 세탁기와 불량률 문제로 불태워진 무선전화기를 전시한다. 삼성전자 제공▶ 관련기사 ◀☞뉴욕증시, 한달래 최저..다우지수 1만5천선 붕괴☞뉴욕증시, 소폭 하락중..고용지표 부진 탓☞[마감]코스피, 1%대 급락..1950선으로 밀려
- 삼성물산, ‘래미안 위례신도시’ 이색 마케팅 실시
-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삼성물산이 6월 분양예정인 ‘래미안 위례신도시’를 홍보하기 위해 스마트코리아와 손을 잡고 ‘스마트 로드쇼’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 포투 차량에 래미안 위례신도시를 알릴 수 있는 광고안을 랩핑해 수요자들이 많은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 경기 분당구 등을 돌며 홍보를 펼친다. 이번 스마트 로드쇼는 6월 중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로드쇼를 하고 있는 스마트 차량을 촬영해 스마트코리아 페이스북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별도의 사은품을 증정하는 ‘래미안과 함께하는 스마트 시티카를 찾아라’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래미안 위례신도시 분양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로드쇼는 래미안 위례신도시에 적용된 스마트사이징 평면의 뛰어난 설계와 높은 공간효율성이 경차인 스마트의 브랜드, 고출력, 고연비 등의 이미지가 부합돼 계획됐다”고 말했다.삼성물산은 오는 6월, 수도권의 유일한 강남권 신도시인 위례신도시 A2-5구역에서 래미안 위례신도시 410가구를 공급한다. 래미안 위례신도시는 삼성물산의 자체사업으로 사업 안정성 및 평면, 인테리어 등의 상품 수준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 아파트의 신축규모는 지하 2층~지상 19층 7개동, 전용면적 99~134㎡, 410가구다. 주택형별로는 ▲101㎡ 315가구 ▲전용면적 120~124㎡ 66가구 ▲전용면적 131~134㎡(펜트하우스) 5가구 ▲99~124㎡(테라스하우스) 24가구로 구성된다.삼성물산이 6월 분양 예정인 ‘래미안 위례신도시’를 알리기 위해 스마트코리아와 손을 잡고 ‘스마트 로드쇼’ 마케팅을 실시한다. 스마트 포투 차량에 래미안 위례신도시의 광고안을 랩핑해 강남구와 송파구, 분당구를 돌며 홍보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 = 삼성물산▶ 관련기사 ◀☞안정성 돋보이는 입주 3년차 아파트 노려볼까?☞삼성물산, 가정의 달 사옥 가족초청행사 개최☞삼성물산, 화합·소통 다지는 '런투게더'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