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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피아트, 모델 7종 미국서 '2014 추천 차종' 선정
  • 크라이슬러-피아트, 모델 7종 미국서 '2014 추천 차종' 선정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크라이슬러코리아는 크라이슬러와 피아트의 차 7종이 미국 컨슈머 다이제스트가 선정한 ‘2014 추천 차종(2014 Best Buys)’으로 뽑혔다고 7일 밝혔다.컨슈머 다이제스트의 추천 차종은 차량의 가격과 소유 비용, 편의사양, 성능, 유용성 등에 대한 평가를 기반으로 선정되며 추천 차종으로 선정된 모델은 각 세그먼트에서 최고의 가격 대비 가치(value for money)를 인정해주는 것이다.뉴 지프 그랜드 체로키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 크라이슬러 300C는 럭셔리 자동차 부문에서 추천 차종에 선정됐고 피아트 친퀘첸토는 소형차 부문에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이외에도 크라이슬러 그랜드 보이져와 닷지 그랜드 캐러밴(미니 밴 부문), 닷지 두랑고(대형 SUV 부문), 램 1500(대형 픽업 부문) 등의 모델도 추천 차종으로 선정됐다. 뉴 그랜드 체로키는 지난 4일 국내에서도 출시된 차로 이번 컨슈머 다이제스트의 추천 차종으로 선정되며 품질과 성능면에서 최고로 인정받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파블로 로쏘 크라이슬러코리아 대표는 “크라이슬러와 피아트의 7개 모델이 컨슈머 다이제스트의 추천 차종에 대거 선정된 것은 품질과 성능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며 “최근 출시한 뉴 그랜드 체로키의 높은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크라이슬러 ‘뉴 지프 그랜드 체로키’.크라이슬러 ‘300C’.피아트 ‘친퀘첸토’.
2013.11.07 I 김자영 기자
크라이슬러코리아 "내년 신차 마케팅 강화.. 판매 확대"
  • 크라이슬러코리아 "내년 신차 마케팅 강화.. 판매 확대"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파블로 로쏘 크라이슬러코리아 대표가 내년 피아트·크라이슬러 브랜드 강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로쏘 대표는 4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홀에서 열린 지프 뉴 그랜드 체로키 출시행사에서 지프 외 브랜드(크라이슬러·피아트)의 부진을 지적하는 질문에 “신제품 출시와 경험(Experience) 마케팅으로 판매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크라이슬러코리아는 올 1~9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늘어난 3355대를 판매했다. 그러나 이 실적은 지프 1개 브랜드에 치중돼 있다. 특히 올 2월 국내 출시한 피아트 브랜드 판매는 9월까지 8개월 동안 309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로쏘 사장은 “많은 국내 고객이 지프를 좋아해 줘서 회사 전체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피아트도 지난달 85대가 판매되는 등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크라이슬러도 내년 신제품 출시로 판매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국내 출시 신모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피아트 친퀘첸토(500)의 다목적차(MPV) 버전인 ‘500L’ 등 파생모델 등 2~3종이 검토된다.기존 모델에 대한 마케팅도 강화한다. 정일영 크라이슬러코리아 마케팅 이사는 “피아트가 젊은 층은 물론 50대 이상 실버 세대에서도 예상 외로 관심을 끌고 있다”며 “기존 고객층과 함께 이들에게도 더 많이 알려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주력인 지프 브랜드에 대해선 자신감을 나타냈다. 로쏘 대표는 “뉴 그랜드 체로키를 월 120~130대, 연간 1600대를 판매하겠다”고 말했다.뉴 그랜드 체로키(6890만~7790만원) 4종은 기존 모델에 연비를 높인 5세대 신모델이다. 신모델부터는 기본모델인 ‘라레도’를 내놓지 않는 대신 안전·편의사양을 대폭 강화했다.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이미지를 굳히겠다는 취지다.뉴 그랜드 체로키의 경쟁 모델은 BMW X5, 폭스바겐 투아렉, 랜드로버 디스커버리가 꼽힌다. 로쏘 대표는 “지프는 오프로드 성능과 역사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며 “오토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의 대중화도 지프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고 말했다.로쏘 사장은 내달 취임 1주년을 맞는다. 아르헨티나와 이탈리아, 인도를 거쳐 지난해 12월 크라이슬러 대표이사로 부임했다.그는 “한국은 어느 나라보다 수입차끼리의 경쟁이 치열하고 품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요구도 높다”며 “우리도 품질 경쟁력 있는 신차와 높은 수준의 고객 서비스로 이를 충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파블로 로쏘 크라이슬러코리아 대표가 4일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열린 지프 ‘뉴 그랜드 체로키’ 출시행사에서 내년 판매계획에 대해 말하고 있다. 김형욱 기자
2013.11.04 I 김형욱 기자
크라이슬러코리아, 드라마 `미래의 선택` 차량 지원
  • 크라이슬러코리아, 드라마 `미래의 선택` 차량 지원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크라이슬러코리아는 KBS 2TV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에 피아트, 지프, 크라이슬러 브랜드 대표 모델들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드라마 ‘미래의 선택’ 등장 인물들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이탈리안 감성의 피아트 친퀘첸토(500) 등 다양한 크라이슬러와 지프의 모델과 함께 등장한다.극중 언론 재벌가의 손자 박세주(정용화 분)는 깜찍 발랄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피아트 친퀘첸토(500)와 자유와 모험의 상징이자 정통 오프로더의 아이콘인 지프 랭글러를 낙점했다.또한 김신(이동건 분)이 타고 등장하는 피아트 프리몬트는 수입 2000cc 디젤로는 국내 유일의 7인승 사륜구동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로 이탈리아 감성을 담은 개성 있는 스타일에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간단한 조작으로 32가지 이상의 다양한 실내 변형이 가능해 기능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매력만점 리포터의 서유경(한채아 분)은 피아트 친퀘첸토(500), 카리스마 가득한 언론 재벌가 회장인 이미란(고두심 분)은 크라이슬러의 대형 프리미엄 세단 300C를 타고 등장한다. 정일영 크라이슬러코리아 마케팅 총괄이사는 “피아트의 이탈리안 감성, 크라이슬러의 프리미엄 럭셔리 이미지, 지프의 강인함 등으로 등장 인물들의 개성과 매력 표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피아트-크라이슬러는 KBS 2TV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에 피아트, 지프, 크라이슬러 브랜드 대표 모델들을 지원한다. 크라이슬러코리아 제공
2013.10.28 I 이진철 기자
맛있는 냄새가 구석구석...말레이시아 구르메 페스티벌
  • [해외여행]맛있는 냄새가 구석구석...말레이시아 구르메 페스티벌
  • 말레이시아 구르메페스티벌[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전 세계 미식가들이 이목이 말레이시아에 집중되고 있다. 말레이시아관광청은 이달말까지 말레이시아 구르메 페스티벌(www.migf.com)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의 31개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펼쳐진다고 밝혔다.다인종 다문화 국가인 말레이시아가 자랑하는 오랜 전통의 다채로운 음식문화를 현대적인 스타일로 재해석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자 2001년부터 개최해온 이번 축제는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PATA Gold Award 마케팅상’을 수상하는 등 전 세계 미식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해 말레이시아 구르메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레스토랑들은 말레이시아의 음식문화의 주류를 이루는 말레이식, 중국식, 인도식을 비롯하여 일본, 태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레바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게 되며, 참가 레스토랑의 31명의 요리사들은 ‘Cool Chefs!’라는 올해의 캐치프레이즈 아래 그동안 갈고닦은 최고의 요리 솜씨를 뽐내면서도 각 분야의 요리 아이디어를 서로 공유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특히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각 레스토랑의 셰프들이 직접 서빙하는 핑거푸드를 선보이는 ‘Taste MIGF 행사’를 비롯,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해볼 수 있는 쿠킹 클래스, 참가 레스토랑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할인 및 혜택 등이 준비되어 있어 어느 때보다 알찬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말레이시아는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는 말레이계, 중국계, 인도계를 비롯한 다양한 인종들이 관용과 조화 속에 평화롭게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는 국가다. 이로 인해 말레이시아에서는 향이 독특한 말레이 요리, 재료의 선택과 맛이 풍부한 중국 요리, 그리고 북부와 남부 인도로부터 전래된 인도 요리뿐만 아니라 중동, 포르투갈, 태국 등 다양한 민족들의 이국적인 요리들을 평소에도 쉽게 맛볼 수 있다. 또 주요 도시들의 거리거리마다 수 천 개에 달하는 노천 음식점부터 세계적인 수준의 파인 다이닝을 선보이는 수준급 레스토랑까지 각자의 예산과 취향에 맞는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쿠알라룸푸르는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모든 종류의 음식을 전부 체험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말레이, 중국, 인도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어, 여행 중 끼니 별로 메뉴를 바꿔가며 한꺼번에 먹어 보는 것도 여행의 묘미를 느끼게 해준다.▲말레이시아 음식 소개말레이식 요리 ‘사테’▶말레이식= 말레이시아의 주식인 쌀은 ‘인디카’ 종이다. 이것을 전기밥솥이나 그릇에 담아, 끊는 도중에 물을 버리기도 하고 휘젓기도 하면서 끓이면 말레이시아의 쌀밥인 ‘나시’가 된다. 이때 물 대신 코코넛 밀크를 사용하기도 한다. 반찬은 생선, 고기, 야채를 주재료로 하며 갖가지 양념과 향료를 이용하므로 독특한 맛과 향을 낸다. 기본적인 식사는 ‘삼발’이라는 양념과 같이 먹는데, 새우 등을 발효시켜서 만든 ‘브리찬’과 고추를 으깬 후 라임즙을 섞어 만드는 말레이식 소스이다. 사떼 같은 말레이 음식은 흔히 볼 수 있고, 매콤한 볶음밥인 나시 고랭(Nasi Goreng)도 가장 편하게 맛볼 수 있는 음식이며, 대표적인 말레이시아 아침식사인 나시 르막(Nasi Lemak)도 볶음밥에 멸치볶음, 찐 달걀, 닭고기, 칠리소스를 고명으로 얹어 맛있게 즐길 수 있다.대표적인 인기 말레이 요리인 사테(Satay)는 닭고기나 쇠고기 또는 양고기를 잘게 썰어 양념에 재운 뒤 대나무 꼬챙이에 꽂아 구운 요리이다. 숯불에 구울 경우 가장 그 풍미가 뛰어나지만 일반 가정에서는 손쉽게 가스레인지나 팬에 구워 요리하기도 한다. 사테는 주로 땅콩소스와 오이, 양파와 함께 내는 것이 보통이며, 땅콩 소스는 볶은 땅콩을 갈아 마늘, 양파, 레몬그라스, 칠리 가루 등으로 양념한 뒤 물과 버터를 함께 첨가하여 걸쭉한 소스 형태로 만드는 것이 보통이다.중식 ‘딤섬’▶중국식= 말레이시아에서는 모든 종류의 중국 음식을 먹을 수 있으며 사바나 사라왁 등 말레이시아 동쪽에서의 중국 음식은 주로 쌀과 야채를 섞어 요리한 음식과 해산물을 볶거나 튀겨 만든 음식이 대부분이다. 이슬람교의 영향으로 식당에 돼지고기를 거의 찾아볼 수 없는 말레이시아에서 돼지고기가 먹고 싶을 땐 중국음식점 만한 곳이 없다. 그중에서도 쿠테(Bah Kut Teh)는 말레이시아에 사는 중국인들의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한국인에게도 익숙한 맛이다. 돼지갈비, 두부, 버섯 등의 재료를 한약재와 함께 항아리에 넣고 푹 우려낸 것으로 밥과 함께 먹으면 든든한 한 끼가 된다. 이밖에 샤부샤부처럼 육수에 두부, 채소, 해산물 등을 데쳐 먹는 스팀 보트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중국음식이다.인도식 요리 ‘카레’▶인도식= 말레이시아의 인도 음식은 남인도, 북 인도 음식과 인도계 무슬림 요리인 마막(Mamak)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남인도 음식은 채소를 주로 써서 채식주의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메뉴가 다양하며, 매운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북 인도의 모굴(Mogul) 요리는 값이 비싸 대중적인 음식은 아니지만,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에서 인도 음식을 맛보고 싶을 때 적당하다. 고기를 많이 쓰고 맛은 순한 편이다. 마막은 맛이 순하고 고기를 많이 사용하는 편이며, 대표적인 요리로는 닭고기나 양고기 카레를 곁들이는 비르야니(Biryani)를 꼽을 수 있다. 마막 레스토랑은 대부분 저렴하고 24시간 영업하는 곳이 많아 늦은 밤 야식으로 제격이다. 난과 탄두리 치킨, 달걀과 버터로 반죽해 카레와 곁들여 먹는 빵인 로티 차나이(Roti Canai)와 말레이시아 바닷가에서 흔히 먹는 피시 헤드 카레(Fish Head Curry) 등을 즐겨 먹는다.뇨냐 요리 ‘락사’▶뇨냐= 중국 남성을 가리키는 ‘바바(Baba)’와 말레이 여성을 가리키는 ‘뇨냐(Nyonya)’의 합성어로 중국 문화와 말레이 문화의 결합을 의미하는 ‘바바 뇨냐’에서 이름을 따 온 뇨냐(Nyonya) 요리는 중국과 말레이 음식의 현지 변종이다. 중국 조미료와 고추나 코코넛 액 같은 현지 향료를 함께 넣어 요리한다. 뇨냐 요리는 식당 음식이라기보다는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대중적인 요리에 속하기 때문에 이를 제대로 맛보고자 하는 여행객이라면 뇨냐 음식을 전문으로 파는 식당을 직접 방문할 것을 권한다. 대표적인 뇨냐 음식점으로는 쿠알라 룸푸르의 경우, 올드 차이나 카페(Old China Cafe), 탑햇(Top Hat) 등이 있으며, 뇨냐 문화로 유명한 말라카에서는 많은 뇨냐 요리 전문 레스토랑을 접할 수 있다. 가장 쉽게 사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뇨냐 메뉴는 코코넛 밀크를 많이 넣어 향이 강한 수프인 락사(Laksa)다. 고전적인 뇨냐 요리로 모든 말레이시아인이 즐기는 락사는 향이 진한 편이지만 국물이 매콤해서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 특히 포장마차 형태의 거리 음식점에서 흔한 메뉴다.▶디저트= 더운 날씨와 높은 습도 때문인지 말레이시아에는 유난히 달콤한 맛이 강한 디저트가 많다. 그중 가장 확실하게 더위를 날려 주는 간식은 첸돌(Cendol)과 아이스 카창(Ice Kacang)이다. 첸돌은 곱게 간 얼음에 코코넛 우유, 시럽, 초록 면처럼 생긴 첸돌을 곁들이는 일종의 빙수다. 아이스 카창에는 과일이나 과일 맛 시럽, 젤리, 팥 등 좀 더 여러 가지 재료가 들어가는데, 망고나 두리안 등 원하는 맛을 선택할 수 있다. 디저트 중 모양 면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코코넛이 주재료인 퀘(Kuih)다. 알록달록하면서도 떡과 비슷하게 생긴 뇨냐 퀘는 식감도 떡처럼 쫀득하지만, 맛은 깜짝 놀랄 만큼 달다. 이름에 ‘퀘’가 들어간 것들은 대부분 비슷한 간식 메뉴다. 커피나 차 같은 음료도 말레이시아에서는 대부분 달게 변형시켜 먹는다. 그중 대표적인 음료는 말레이식 밀크티인 테 타릭(Teh Tarik). 컵에서 컵으로 옮겨 부으며 풍성한 거품을 만들어 주는 곳도 있다.▶열대과일= 말레이시아에서는 두리안, 망고스틴, 람부탄, 구아바, 파파야, 코코넛, 드래곤 프루트 등 적도 지방의 과일들을 맛 \보는 즐거움 또한 크다. 특히 과일 중의 왕이라 불리는 두리안은 색다른 미각의 추억을 남긴다. 가시가 붙어 있는 녹색의 커다란 열매로 노란색 과육은 부드러우면서 달콤하며 독특한 향이 난다. 과일의 여왕이라 불리는 망고스틴은 자주 색에 꼭지가 달려 있으며 두꺼운 껍질을 벗기면 말랑말랑한 하얀 과육이 들어있는데, 모양은 마늘과 같고 씹는 느낌은 복숭아와 비슷하나 훨씬 달고 맛있다. 코코넛은 말레이시아에서 요리에도 많이 쓰이는 재료로, 거리에서 빨대를 꽂아 음료처럼 파는 코코넛은 갈증을 해소하고 기운을 북돋워 준다. 우기가 끝나면 과일 철이 시작돼 신기한 열대과일을 많이 만날 수 있다.▶ 관련기사 ◀☞ [여행家]전국 걷는길 정보 한눈에... 문체부 '코리아트레일' 포털 열어☞ 인터파크투어, 해외 여행 패키지 사업 진출☞ [국내여행] 도심으로 들어온 가을... 추천 가을 여행지 5곳☞ [여행]韓 여행객 5명 중 3명, 좌석등받이 이용 시간제 도입 찬성☞ [해외여행]신혼여행 출발 전, 꼭 점검해야 할 다섯가지는...
2013.10.10 I 강경록 기자
'가을 판매 성수기'.. 국산·수입車 10월 할인 이벤트 풍성
  • '가을 판매 성수기'.. 국산·수입車 10월 할인 이벤트 풍성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자동차 업계가 이달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판촉 조건을 내걸었다.업계는 10월이 자동차 판매 성수기인 만큼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쏘나타·아반떼 3% 저금리 할부.. 제네시스 320만원 할인현대자동차(005380)는 베스트셀링 모델인 쏘나타와 아반떼를 3%의 저금리 할부를 적용해 판매한다. 국내 누적판매 300만대를 달성한 쏘나타를 이달 출고하는 고객은 미국과 중국 현대차 공장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지난 8월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 아반떼는 기존 모델을 살 경우 90만원의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i30와 i40은 이전보다 할인폭을 넓혀 각각 50만원, 70만원 싸게 구입할 수 있다.연말 신형 모델 출시는 앞둔 제네시스도 할인율이 커졌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모델별로 5% 할인율을 적용해 BH380 프레스티지는 320만원 가량 싸게 살 수 있고, BH330 모던은 약 220만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기아자동차(000270)는 카렌스에 대해 최대 80만원까지 깎아주고, 디젤과 LPI 모델도 각각 100만원, 50만원 낮춰 판매한다. 모닝은 구매고객 5명을 추첨해 해외여행 상품권을 증정한다. 다음달 신형 출시를 앞둔 쏘울은 이달말까지 50만원을 할인해 준다. 기아자동차 신형 ‘쏘울’.◇ 한국GM, 최대 36개월 무이자.. 르노삼성 ‘환불 프로그램’ 눈길한국GM은 스파크(스파크 S제외)와 크루즈 2.0 디젤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아베오와 트랙스, 스파크EV, 라보 이외의 전 차종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가을 가족여행비로 200만원을 지급한다.르노삼성자동차는 SM5와 SM7을 구입한 고객이 한달 이내에 반납을 신청하면 차량 가격을 전액 환불해주는 파격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차를 구매해 한달간 타보고 만족하지 못하는 고객이 주행거리가 2000km가 넘지않고 무사고이면 차량 구입시 지급한 비용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SM5 TCE는 최저 5.5%(36개월)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구입할 수 있다. 아트컬렉션에 SM5 LE 아트를 적용하면 가죽시트나 헤드램프 등의 인기 편의사양을 최대 50만원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르노삼성 SM7쌍용자동차(003620)는 체어맨 H 구매고객이 특정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LED TV를 증정하고 체어맨 W 구매 고객에게는 4륜구동 시스템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뉴 코란도 C와 코란도 투리스모, 렉스턴 W는 선수율 없이 최장 72개월까지 5.9% 할부금리로 구매할 수 있다.◇ 혼다코리아 최대 700만원 할인.. 수입차업계 판매경쟁 치열수입차 업계도 판매확대를 위해 현금할인과 무이자 할부 등 치열한 할인경쟁을 벌이고 있다.BMW코리아는 신형 5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이달 5시리즈 라인업을 구매할 경우 고급 콤팩트 카메라인 라이카 디럭스를 준다.BMW 신형 ‘520d’.피아트는 주력모델인 친퀘첸토 라인업을 최저 200만원부터 450만원까지, SUV인 프리몬트는 500만원 각각 할인해 판매한다. GM코리아는 캐딜락 ATS 구매 고객에게는 선수금 없이 차량 원금만 무이자로 분할 납부 하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적용한다.캐딜락 ATS. GM코리아 제공일본차 브랜드들은 파격적인 할인 이벤트를 지속하고 있다. 혼다코리아는 어코드 3.5를 구매하면 200만원을 할인해주고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 크로스투어는 700만원 싸게 판매한다. 시빅 유로도 560만원의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한국닛산은 인피니티 G25 스마트에 대해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별도) 또는 100만원의 지원금 혜택을 제공한다. 올뉴 인피니티 M37을 현금으로 구매하면 최대 600만원의 지원금 혜택을 제공한다. 인피니티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해 구매하면 60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별도) 혜택 또는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별도)와 100만원의 지원금 혜택이 주어진다.올뉴 인피니티 M37x, M30d, JX, FX30d 구입시에도 24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별도) 또는 최대 5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인피니티 G25 스마트. 한국닛산 제공
2013.10.02 I 김자영 기자
여자들의 장난감? 피아트 500
  • [시승기]여자들의 장난감? 피아트 500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인기 수입 소형차 BMW 미니의 애칭은 ‘남자들의 장난감’이다. 실용성보단 재미에 초점을 맞췄다. 출시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 고객층은 물론 젊은 남성이다.여자들의 장난감은 없을까. 자동차 자체가 아직은 남성적인 상품이라 아직 이렇다 꼽을 만한 모델은 아직 없다. 그래도 요즘 여성의 관심이 부쩍 늘었다. 젊은 여성 운전자도 흔하다.특히 올 2월 출시한 이탈리안 소형차 ‘피아트 500(친퀘첸토)’ 같은 예쁜 차는 구매 여부를 떠나 관심을 끈다.피아트 500. 크라이슬러코리아 제공◇앙증맞은 디자인 톡톡 튀는 색상여자들의 장난감 후보답게 디자인에 초점을 맞췄다. 60~70년대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클래식카 느낌이다. 홍대, 삼청동, 가로수길 같은 서울 시내 예쁜 거리와 조화를 이룰 땐 이국적인 정취도 느껴진다.색도 톡톡 튄다. 시승차는 회색 계열의 ‘그리지오’ 색상으로 무난했지만, 살 땐 9가지 색상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실내 4가지 색상과 조합하면 기본 36개 조합이다. 비용은 더 들지만 다양한 디자인의 줄무늬(스트라이프)로 진짜 나만의 디자인을 완성할 수도 있다.생각보다는 잘 나간다. 크기는 국산 경차보다도 작지만, 엔진은 소형차급인 배기량 1.4리터 가솔린 엔진이다. 이 엔진이 6단 자동변속기와 조화를 이룬다. 최고출력 102마력, 최대토크 12.8㎏·m. 나쁘지 않다. 좀 더 반응이 경쾌한 스포츠 모드도 있다.이 대신 복합연비는 12.4㎞/ℓ로 생각보다 낮다. 경차나 친환경차에 적용되는 세제 혜택도 물론 해당사항 없다.피아트 500 계기판 모습. 김형욱 기자◇가격에 비해 낮은 활용성은 단점활용성은 낮다. 디자인에 ‘올인’했다. 4인승이지만 뒷문은 없다. 기본적으론 2인승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아주 가끔, 임시로 뒷좌석을 쓴다고 생각하면 된다. 접어서 트렁크로 활용할 수도 있다.기능이나 디스플레이 면에서도 고급은 아니다. 시트 조절은 수동이고 내비게이션도 없다. 계기판이나 시트 재질도 평범하다.3개 모델이 있다. 기본형인 500 팝과 고급형 500 라운지, 천으로 된 지붕이 열리는 500C. 출시 가격은 2690만~3300만원이었으나 실제 가격은 더 낮다. 7월부터 무기한으로 최대 450만원 할인 프로모션에 들어가며 실제 구매가격은 2240만~3100만원이다.같은 가격대의 국산 중형차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실용성보다는 디자인적인 매력에 더 끌리는 고객, 특히 500에 첫눈에 반한 여성이면 한번 골라볼 만한 ‘장난감’이다.실질적인 경쟁 모델은 BMW 미니 쿠퍼나 폭스바겐 폴로, 시트로엥 DS3, 푸조 208 등 수입 소형차다.천으로 된 천장이 열리는 500C. 3100만원. 크라이슬러코리아 제공
2013.09.20 I 김형욱 기자
  • 국산vs수입車, 9월 추석맞이 할인마케팅 경쟁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자동차업계가 9월 추석을 맞아 귀성비 지원 등을 내건 할인 경쟁에 나섰다.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는 9월 대형 세단 제네시스 할인 폭을 지난달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늘렸다. 이르면 연말 신형 제네시스 출시를 앞두고 재고를 털어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쏘나타와 아반떼도 연식변경 모델이 나오면서 구형(2013년식)에 대해 50만~130만원을 할인해 준다.추석 연휴 전인 17일까지 출고하는 고객에게는 10만~20만원의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아반떼 쿠페·벨로스터·i30·아반떼 하이브리드·쏘나타·i40·제네시스·제네시스 쿠페 등은 20만원, 아반떼는 10만원이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이와 별도로 귀향비 명목으로 차값에서 50만원을 빼준다. 기아자동차(000270)도 상용차를 제외한 대부분 차종에 재래시장 온누리상품권 10만원 어치를 준다. 특히 신형 카렌스 구매 고객에는 귀향비 30만원을 지원한다.한국GM은 ‘쉐보레 슈퍼 세이프티 프로젝트’를 통해 소형차 아베오와 소형 상용차 라보를 제외한 전 차종 구매 고객에 최대 150만원을 지원한다. 경차 스파크(스파크S 제외)는 12~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있다.쌍용차(003620)는 고급 대형 세단 체어맨W 구매 고객에 163만원 상당의 VVIP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한다. 체어맨H도 가족사랑 할부(선수율 30%, 연리 4.9%)를 통해 구입하면 47인치 LED TV를 증정한다.르노삼성은 9월 차량 내부시트 컬러와 옵션을 패키지로 묶어 한시적으로 할인해 주는 ‘아트 컬렉션’을 출시했다. SM5 SE에 55만원 상당의 LED 램프와 27만원 상당 하이패스 단말기를 무상 탑재해 준다. 또 시트 컬러를 블랙, 브라운으로 바꾸고 옵션을 추가하면 최소 40만원에서 최대 6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수입차업계도 가격할인 공세를 지속한다.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소형 B클래스 가격을 220만원 낮췄다.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9월 한달 동안 크라이슬러와 지프 브랜드의 대표 모델들에 대해 최대 800만원의 할인혜택을 내걸었다. 특히 대형 세단 크라이슬러 300C 디젤 모델은 선수금 없는 할부구매 기회도 제공한다.이탈리아 피아트 브랜드의 친퀘첸토(500)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프리몬트에 대한 200만~500만원의 할인 혜택도 당분간 이어갈 계획이다.한국닛산은 차종에 따라 100만~250만원의 유류비 지원이나 최장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GM코리아의 캐딜락은 CTS 차량에 대해 60개월 무이자 할부혜택 등 파격 조건을 내걸었다.업계 관계자는 “9월은 추석 연휴가 낀 만큼 예년에 비해 판매량이 줄어들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국산-수입차의 판촉 활동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현대차, '코베아와 함께하는 오토캠핑' 참가자 모집☞현대차 노사협상, 이번주 고비.. 추석前 타결 시도☞현대·기아차, 파업 탓 8월 내수판매 부진.. 경쟁사 '반사익'
2013.09.03 I 김형욱 기자
  • (뉴욕전망대) "깜짝이야" 시리아 사태로 놀란 시장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눈치와 경제지표만 살피면 별다른 일 없어 보였던 이번 주에 예상치 못한 돌발변수가 등장했다. 시리아 사태와 미국 부채한도가 그 주역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장 막판 하락세로 돌아섰다. 존 케리 국무장관의 발언 때문이다. 케리 장관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사용이 의심할 여지없는 사실”이라며 조만간 시리아 내전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후 투자자들은 주식을 대거 팔고 금, 원유, 채권시장으로 돌아서며 증시는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가뜩이나 양적완화(QE) 축소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확전 가능성까지 불거지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기 때문이다. 투자자 심리가 하락한데는 제이콥 루 미국 재무장관 발언도 한 몫 했다. 루 장관은 이날 의회에 서한을 보내 오는 10월 중순쯤이면 한도 상한선인 16조7000억 달러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루 장관은 27일에도 등장해 시장을 긴장시킬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오전 7시30분 미국 경제매체 CNBC의 아침 비즈니스 뉴스 프로그램 ‘스퀘크 박스(Squawk Box)’에 출연해 향후 경제전망을 밝힌다.27일에는 발표되는 경제지표도 적지 않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달 내구재 주문이 넉 달만에 큰 폭으로 감소한 만큼 경제지표 결과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6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케이스쉴러 주택지수와 8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8월 리치몬드 연은 제조업 지수가 발표된다. 또 세계적 명품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 뱅크 오브 몬트리얼 앤 뱅크오브 노바 스코티아 등의 실적이 발표된다. 연준에 대한 긴장도 늦춘 순 없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재 역시 스웨덴에서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전 06시50분에 경제 관련 연설을 한다. ◇경제지표 :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전 9시 6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케이스쉴러 주택지수(전월 +12.2%, 예상 +11.9%)가, 오전 10시에는 8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전월 80.3, 예상 79.6 )와 8월 리치몬드 연은 제조업 지수(전월 -11, 예상 -7)가 나온다.
2013.08.27 I 염지현 기자
피아트, '컬러 미 라드 코리아 5K' 마라톤 후원
  • 피아트, '컬러 미 라드 코리아 5K' 마라톤 후원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크라이슬러코리아는 피아트 브랜드가 글로벌 마라톤 축제인 ‘컬러 미 라드 코리아 5K’를 후원한다고 26일 밝혔다.컬러 미 라드 5K는 인체에 무해한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천연색 가루를 뿌리며 5km의 코스를 달리는 마라톤 축제다. 중간 중간의 폭탄 구간에서는 스태프들이 색폭탄도 퍼부어 피니시에 이르면 모든 참가자들이 형형색색 물들게 된다.피아트는 컬러 미 라드 5K 인천(9월7일)과 컬러 미 라드 5K 일산(9월14일)을 후원하며 깜찍 발랄 컬러풀한 친퀘첸토(500)가 페이스카로 운행된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출발 지점에 친퀘첸토와 함께하는 포토존을 설치할 계획이다.피아트 브랜드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fiatkorea)에서는 컬러 미 라드 5K에서 페이스카로 활약할 친퀘첸토에 가장 어울리는 컬러를 뽑는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친퀘첸토 페이스카에 어울리는 컬러와 이유를 올리면 글을 올린 사람 중 30명에게 컬러 미 라드 5K 참가 티켓(1인 2매)을 증정한다. 정일영 피아트 브랜드 마케팅총괄 이사는 “컬러 미 라드는 기록 경쟁 없이 아름다운 컬러와 여유, 유쾌함을 즐기는 행사“라며 “발랄하고 컬러풀한 피아트 친퀘첸토는 형형색색으로 물든 참가자들과 함께 더욱 여유롭고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크라이슬러코리아의 피아트 브랜드가 글로벌 마라톤 축제인 ‘컬러 미 라드 코리아 5K’를 후원한다. 크라이슬러코리아 제공
2013.08.26 I 김자영 기자
수입차업계, TV 드라마·예능프로그램 등장 '매력 발산'
  • 수입차업계, TV 드라마·예능프로그램 등장 '매력 발산'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수입차 업체들이 TV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간접광고(PPL)를 통해 대표 차량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한국닛산은 MBC 수목드라마 ‘투윅스’에 프리미엄 중형세단 닛산 알티마를 비롯해 브랜드 대표모델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투윅스는 살인 누명을 쓰고 백혈병에 걸린 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자 장태산(이준기 분)과 그를 끈질기게 압박하는 형사와 검사가 등장한다. 투윅스에서 강력계 형사 임승우(류수영 분)는 역동적 성능을 자랑하는 닛산 알티마에 탑승해 긴박한 추격전을 펼치며, 검사 박재경(김소연 분)은 닛산의 아이코닉 스포츠카 370Z를 통해 정의를 수호하는 불 같은 성격과 여성적인 섬세함을 동시에 선보인다.특히 형사 임승우가 이용하는 알티마는 지난 7월 234대가 팔려 작년 10월 국내 출시 이후 월 최다판매 기록을 갱신했고, 북미에서도 7월 한달간 2만9534대가 판매돼 닛산 브랜드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닛산 알티마드라마 속에서 태산의 옛 연인 서인혜(박하선 분)는 오리지널 박스카 큐브의 오너로 등장해 딸에 대한 지극한 모성애를 보여준다. 이 외에도 조직원 김선생(송재림)은 닛산의 도심형 크로스오버 무라노에 탑승, 주인공 태산을 쫓으며 명품 악역 연기를 펼친다. 한국닛산은 드라마 속에서 단순히 차량이 등장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화려한 액션을 통해 차량의 특징을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는 “향후에도 적재적소의 드라마 지원을 통해 브랜드의 매력을 널리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MBC 수목드라마 ‘투윅스’에 등장한 닛산 370Z. 한국닛산 제공이탈리아 자동차 브랜드 피아트는 리얼 연애 프로그램 SBS ‘짝’의 이탈리아 특집편에서 매력을 한껏 발휘해 눈길을 끈다. 지난 7일 1회 방송에 이어 14일 방영될 ‘짝’ 이탈리아 특집편에서는 피아트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10명의 대한민국 선남선녀가 짝을 찾는 과정이 그려진다. 출연자들은 베네치아, 비첸차를 비롯해 이탈리아의 유서 깊은 도시들을 피아트의 친퀘첸토C를 이용해 여행한다. 친퀘첸토C는 청춘남녀의 로맨틱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이탈리아의 풍광을 한껏 돋아주는 없어서는 안될 소품 역할을 톡톡히 맡았다.친퀘첸토C는 이탈리아 뿐만 아니라 유럽의 대표적인 아이콘인 친퀘첸토의 카브리오 모델로 버튼 하나로 15초 만에 간편하게 지붕의 개폐 조작이 가능하다. 시속 80Km로 주행 중에도 작동이 가능해 주변 환경에 상관없이 자유로움을 선사하며 드라이빙의 재미를 더해준다. 정일영 피아트 브랜드 마케팅 총괄이사는 “피아트의 본고장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배경 속에서 친퀘첸토의 매력을 한껏 뽐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피아트 친퀘첸토C. 크라이슬러코리아 제공
2013.08.14 I 이진철 기자
피아트, SBS 짝 이탈리아편서 '친퀘첸토' 매력 발산
  • 피아트, SBS 짝 이탈리아편서 '친퀘첸토' 매력 발산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피아트의 ‘친퀘첸토’가 리얼 연애 프로그램 SBS ‘짝’ 이탈리아 특집편에 등장했다.지난 7일 1회 방송에 이어 오는 14일에 방영될 짝 이탈리아 특집편에서는 피아트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10명의 우리나라 남녀가 짝을 찾는 과정이 그려진다.이번 특집편에서 출연자들은 베네치아와 비첸차를 비롯해 이탈리아의 유서 깊은 도시들을 자동차로 여행하며 데이트를 하게 된다. 이때 커플들이 타는 자동차가 바로 피아트의 친퀘첸토C로 청춘남녀의 로맨틱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이탈리아의 풍광을 어우려서 매력을 발산한다.1975년 단종된 이후 32년만인 지난 2007년에 50주년을 기념해 다시 돌아온 친퀘첸토는 ‘2008 유럽 올해의 차’를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60개에 달하는 상을 수상했다. 피아트 브랜드의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정일영 크라이슬러코리아 이사는 “피아트의 본고장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배경 속에서 친퀘첸토의 매력을 한껏 뽐낼 수 있을 것”이라며 “친퀘첸토가 단순히 이동수단을 넘어서 이탈리안 유산과 문화를 대표하는 결정체임을 ‘짝’을 통해 시청자들이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피아트 ‘친퀘첸토 C’. 크라이슬러코리아 제공
2013.08.13 I 김자영 기자
국산vs수입차, 8월에도 ‘착한 가격’ 경쟁
  • 국산vs수입차, 8월에도 ‘착한 가격’ 경쟁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내수 시장을 둔 국산차와 수입차 업계의 ‘착한 가격’ 경쟁이 8월에도 이어진다.5일 업계에 따르면 국산·수입차 회사들은 이달 들어 각종 구매 혜택을 추가로 내걸며 고객 마음잡기에 나섰다. 현대차(005380)는 8월부터 제네시스에 100만원의 할인 혜택을 내걸었다.제네시스는 수입차 주요 차종이 대거 포진한 4000만~6000만원대인 만큼 현대차가 수입차 공세에 대응하는 최일선에 서 있다. 이번 할인도 다분히 수입차를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대차는 8월 아반떼(50만원), i30(30만원), 쏘나타 하이브리드(200만원)의 혜택을 확대했다. 그 밖에 수입차 보유고객이 이들 차종을 사면 30만~50만원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기아차(000270)도 K5·쏘렌토R에 이어 K3에도 유류비 30만원 지원과 함께 연 2.9~5.9%의 저금리 할부 혜택을 동시에 제공한다. 기존 대형 세단 오피러스 고객이 K9을 살 땐 50만원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현대차 제네시스쉐보레 크루즈한국GM은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일부 차종을 제외한 전 차종 구매고객에 휴가비 15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쉐보레 스파크·크루즈는 12~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내걸었다. 쌍용차(003620)와 르노삼성도 차종별로 각종 할인과 저리 할부, 이벤트를 내걸고 공격적인 판촉에 나섰다.수입차도 마찬가지다. 크라이슬러코리아도 피아트 200만~500만원 할인 혜택을 당분간 지속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피아트 친퀘첸토(500) 기본형은 당분간 2240만원에 살 수 있게 됐다. 크라이슬러의 대형 세단 300C도 최고 700만원 할인한다.한국도요타는 렉서스 IS 무상점검 기간을 기존의 두 배인 4년(8만㎞)로 늘리는 등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CT200h는 48개월 할부 구매 기회도 준다. 혼다코리아도 8월 휴가 보너스 명목으로 어코드·크로스투어·시빅 유로 3개 차종에 200만~350만원을 할인한다.더욱이 수입차는 통상 가격과는 별도로 딜러사들이 추가로 할인 폭을 늘려서 판매하는 추세여서 실제 평균 구매 가격은 이보다 낮다.폭스바겐코리아는 아예 폴로(2490만원), 신형 골프(2990만~3690만원) 등 기존보다 낮은 가격대의 신차로 국산차를 위협하고 있다.이런 국산·수입차 사이의 ‘착한 가격’ 경쟁은 지난달 본격화됐다. BMW·폭스바겐·벤츠 등 유럽 브랜드가 7월 한-EU 자유무역협정(FTA) 3차 관세 인하에 따라 가격을 약 1%씩 낮추며 일본·미국차도 뒤질세라 할인 경쟁에 나섰고, 현대차도 주요 차종 상위 모델의 가격을 30만~100만원 낮춰 대응에 나선 바 있다.올 들어 관례처럼 가격이 조금씩 올랐던 연식변경·상품성개선 모델도 가격 인상 폭이 줄거나 오히려 가격을 낮춰 출시되는 현상이 일상화됐다. 기아차 더 뉴 스포티지R, 더 뉴 K5, 올 뉴 카렌스 등 국산차는 물론 지난달 출시한 폭스바겐 골프의 출시 가격은 이전 구형 모델보다 오히려 낮다.당분간 이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달 본격화한 ‘착한 가격’ 정책이 판매에 긍정적 효과를 미쳤기 때문이다. 상반기 전년대비 줄었던 국산차 판매량은 7월 들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착한 가격’ 경쟁이 전체 시장 확대를 불러온 셈이다.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착한 가격’의 효과가 이어진 만큼 당분간 이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소비자로서는 올 하반기가 좋은 가격에 원하는 차를 살 기회”라고 말했다.렉서스 IS폭스바겐 골프피아트 500▶ 관련기사 ◀☞車 첨단 편의사양 활용 '장거리 여행이 즐겁다'☞[주간 이슈 정리, 하이(High)전략] 가속페달 밟는 자동차株☞[포털검색 상위종목] 오늘의 탑픽, 위메이드(112040)
2013.08.05 I 김형욱 기자
여의도 IFC몰, 수입차 新전시공간 메카로 부상
  • 여의도 IFC몰, 수입차 新전시공간 메카로 부상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서울 여의도의 IFC몰이 수입차 전시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고액 연봉을 받는 증권가 직장인들이 수시로 드나들면서 홍보 효과가 높아 1주일에 1000만원에 달하는 비싼 대관료에도 불구, 수입차업체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BMW의 공식 딜러인 신호모터스는 오는 24일까지 여의도 IFC몰에서 지난달 출시한 ‘320d GT(3시리즈 그란투리스모)’를 식당가가 즐비한 L3층에 전시하고 있다.320d GT는 차량의 뒷부분을 뭉툭하게 처리한 투어링 모델로 5시리즈 그란투리스모의 형제 모델이다. 이 모델은 이미 5시리즈 그란투리스모에서 검증된 인기를 바탕으로 출시된 차량으로, 1억원 안팎인 형님모델보다 가격을 대폭 내리고 사이즈를 콤팩트하게 줄여 주로 젊은층을 공략하고 있다. 신호모터스 관계자는 “젊고 소득수준이 높은 여의도 증권가 직원들을 타겟으로 BMW 320d GT를 IFC몰에 2주간 전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BMW에 앞서 IFC몰을 찾은 곳은 피아트다. 피아트는 이탈리아의 전통 자동차 브랜드로 올해 2월 작고 독특한 컬러와 데칼로 유명한 ‘친퀘첸토(500)’를 출시했다.피아트는 고소득 샐러리맨과 20~30대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5월 IFC몰에 노란색 친퀘첸토를 전시했다.피아트를 수입하고 있는 크라이슬러코리아 관계자는 “당시 헤드라이트에 속눈썹을 달고 안경을 씌우는 등 독특한 데칼을 한 친퀘첸토가 IFC몰을 찾은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며 “기념사진을 찍고 SNS에 올린 고객들이 많아 홍보효과가 높았다”고 설명했다.지난 5월 여의도 IFC몰에 전시된 피아트 ‘친퀘첸토(500)’. 크라이슬러코리아 제공젊은층에게 눈길을 끄는 차량을 전시하면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현장 사진이 급속도로 퍼진는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수입차 업체들은 비싼 대관료에도 불구하고 IFC몰 전시를 검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IFC몰의 차량전시 대관료는 2주에 2000만~3000만원, 4주에 4000만~5000만원선으로 만만치 않은 가격이다.IFC몰이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자 국내 완성차 브랜드도 차량전시가 늘고 있다. 올해초 한국GM이 신형 캡티바와 말리부 등을 전시하면서 시승이벤트를 열었고, 기아차(000270)는 세계적인 사진 작가 스콧 슈만을 초대해 IFC몰에서 공개 사진촬영을 하기도 했다.BMW ‘3시리즈 그란투리스모’. BMW코리아 제공
2013.07.15 I 김자영 기자
피아트, 친퀘첸토와 어울리는 길거리 패셔니스타 찾는다
  • 피아트, 친퀘첸토와 어울리는 길거리 패셔니스타 찾는다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크라이슬러코리아는 이달 말까지 친퀘첸토(피아트 500)와 가장 잘 어울리는 길거리 패셔니스타를 찾아 나선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친퀘첸토 패셔니스타 프로젝트’를 위해 오는 12일 신사동 가로수길과 19일 이태원, 26일 홍대에서 차량과 함께 사진 촬영 이벤트를 벌인다. 친퀘첸토와 가장 어울리는 패션과 스타일을 자신만의 특별한 콘셉으로 연출하고 멋진 포즈를 선보이면 패션 사진 전문가가 사진을 촬영해준다.이 사진을 피아트 브랜드 공식 웹사이트(www.fiat.co.kr)와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fiatkorea)에 올려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사진을 광고로 사용하고 주인공에겐 호텔 숙박권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정일영 피아트 마케팅 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고객의 손으로 친퀘첸토 스타일을 정의하는 것으로 예술적 감성과 패션 감각이 친퀘첸토의 스타일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자신의 스타일을 표현하거나 가족, 친구, 연인과의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유쾌한 이벤트”라고 말했다.한편, 피아트 브랜드는 친퀘첸토 탄생 56주년을 기념해 7월 한 달간 친퀘첸토 팝(500 POP), 친퀘첸토 라운지(500 Lounge), 친퀘첸토 C(500C), 프리몬트 등을 2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할인해준다.크라이슬러코리아는 이달말까지 친퀘첸토(피아트500)와 어울리는 길거리 패셔니스타를 찾는다. 크라이슬러코리아 제공
2013.07.11 I 김자영 기자
  • 뉴욕증시, 사흘째 랠리..다우 1만5000선 회복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사흘 연속으로 반등 랠리를 보였다.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우호적인 발언까지 가세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27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14.43포인트, 0.77% 상승한 1만5024.57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25.64포인트, 0.76% 뛴 3401.86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9.94포인트, 0.62% 오른 1613.20을 기록했다. 개장전 발표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한 주만에 재차 감소하며 고용 회복세를 재확인시켜준 가운데 5월중 개인 소비와 소득 모두 증가세를 회복하며 소비경기 회복 기대까지 높여주며 시장심리를 살렸다. 유로존에서도 이달중 경기 신뢰지수가 13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북미 최대 식품 가공업체인 콘애그라도 4분기에 흑자로 전환됐고 건설업체인 KB홈도 적자가 예상보다 줄어드는 등 기업 실적도 양호했다.이런 가운데 제롬 포웰 연준 이사와 윌리엄 C.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양적완화 규모 축소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키며 시장 불안이 과도했다고 지적한 것도 시장심리를 안정시켜줬다. 대부분 업종들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금융주와 소비재 관련주들이 강세를 주도했다. 실적 호조를 보인 북미 최대 식품 가공업체인 콘애그라가 5% 이상 급등했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는 나이키와 액션추어도 기대감에 1% 미만씩 동반 상승했다. 또한 남성 의류업체인 멘스 웨어하우스는 회장인 조지 짐머가 이사로부터 해고 당한 뒤 오히려 주가가 3% 가까이 올랐다. 반면 애플은 이날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서스퀘하나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탓에 1% 이상 하락하고 말았다. 주가는 400달러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또 식품업체인 맥코믹도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연간 이익 전망치를 낮춘 탓에 2% 하락했다. 또한 예상보다 적자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건설업체 KB홈은 장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1% 가까이 하락했다. ◇ 더들리 총재-포웰 이사, QE 축소우려 잠재웠다연방준비제도(Fed)내에서 벤 버냉키 의장 다음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윌리엄 C.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뉴욕에서의 강연을 통해 “양적완화 규모 축소 시기는 특정 시기가 아니라 경제 전망에 의존한다”며 “성장과 노동시장의 모멘텀이 연준 전망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3차 양적완화는 버냉키 의장이 제시한 시한보다 더 오랫동안, 더 많은 규모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버냉키 의장이 밝힌 실업률 7% 수준이라는 것도 3차 양적완화 종료의 공식적인 목표치가 아니라 대략적인 전망을 밝힌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특히 “앞으로의 경제 여건은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대와는 다를 수 있다”며 “노동시장은 아주 견실하진 않아 경제에서 가장 부진한 부분이 되고 있고, 경제는 재정지출 감축과 펀더멘털 개선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첫 기준금리 인상은 아주 멀리 떨어져 있다”며 “연준이 약속한 6.5%까지 실업률이 내려간 이후에도 금리는 더 오래 동결될 수 있다”고도 했다. 또 “조기에 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는 시장 예상은 연준 통화정책 성명서나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과 아주 동떨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또한 이날 제롬 포웰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도 “연준 정책 경로를 합리적으로 재평가해볼 때 현재 금리 상승세는 정당화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단기 기준금리에 대한 선도거래와 선물거래 시장의 경우 연준의 의도나 연준이 제공한 전망에서 훨씬 벗어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도 지적했다. 이어 “만약 시장이 지금 내년중에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면 이는 미국 경제가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이나 민간 전망기관들의 전망치보다 더 강해질 것이라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또한 양적완화 정책에 대해서는 “이 조치가 어떻게 바뀔지는 미리 결정돼 있는 것이 아니며 어디까지나 경제 전망과 지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지만,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많은 징후들이 확인되고 있고 노동시장도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 美 모기지금리, 2년래 최고..“주택경기 감속 우려”연방준비제도(Fed)의 출구전략 우려로 시장금리가 급등하면서 미국의 장기 모기지금리도 2년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주택경기가 감속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날 국책 모기지기관인 프레디맥은 지난주 30년만기 모기지 평균 금리가 4.46%까지 급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한 주만에 53bp(0.53%포인트) 뛴 것이다. 주간 금리 상승폭은 지난 1987년 이후 무려 26년만에 가장 큰 것이고, 금리 수준은 지난 2011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또한 15년만기 모기지 금리도 평균 3.50%를 기록하며 1주일전의 3.04%에 비해 46bp나 급등했다. 이는 모기지 금리의 벤치마크가 되는 10년만기 미 국채금리가 연준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 우려로 인해 급등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10년만기 미 국채는 지난달 21일 1.93%에서 2.5% 이상 수준까지 단기에 급등하고 있는 상태다.이같은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인해 호황을 보이고 있는 미국 주택경기가 다소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폴 디글 캐피탈이코노믹스 부동산담당 이코노미스트는 “모기지 금리가 이 정도 상승한다 해도 주택시장 회복세는 지속될 수 있다”고 낙관하면서도 “금리 상승으로 인해 지금처럼 빠른 주택 가격 상승세는 다소 둔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美 개인소비-실업수당 개선..잠정주택 판매도 호조미 상무부는 지난 5월중 개인 소비지출이 전월대비 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선 4월의 0.3% 감소에서 증가로 선회한 것으로, 0.3% 증가를 예상했던 시장 전망치에도 부합했다. 다만 4월 수치는 종전 0.2% 감소에서 소폭 하향 조정됐다.또 인플레이션 상승분을 제외한 실질 소비지출도 0.2% 증가하며 4월의 0.1% 감소에서 증가로 돌아섰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부진하던 개인 소득은 이 기간중 0.5% 증가했다. 앞선 4월의 0.1% 증가는 물론이고 시장 전망치인 0.2% 증가도 웃돌았다. 또한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9000건 감소한 34만6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주일전의 35만5000건보다 줄어든 것이지만 34만5000건이었던 시장 전망치보다는 높았다. 추세적인 청구건수도 1주일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알 수 있는 4주일 이동평균 건수는 34만5750건으로, 전주의 34만8500건보다 소폭 줄었다.아울러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 5월중 미국 잠정주택 판매지수가 전월대비 6.7% 상승한 112.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했던 1.0% 상승 전망치를 큰 폭으로 웃돈 것이다. 특히 지수는 지난 2006년 12월 이후 무려 6년 6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 빌 그로스 “채권시장, 난파선 아냐..겁먹을 필요없다”세계 최대 채권펀드인 핌코를 이끌고 있는 빌 그로스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채권시장은 가라앉는 배가 아니라며 겁 먹지 말라고 투자자들에게 당부했다. 그로스 CIO는 이날 회사 웹사이트에 게재한 ‘변곡점(Tipping Point)’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연방준비제도(Fed)는 어떤 조건하에서 양적완화 규모를 줄일 수 있는지를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려고 한 것인데, 이것이 투자자들을 배의 한 쪽 방향으로 쏠리게 만들었다”고 밝혔다.아울러 “연준이 양적완화 규모를 줄인다고 해서 미국 경제가 가라앉는 것도 아니며 다른 글로벌 경제권들도 마찬가지”라며 “다만 시장은 너무 많은 리스크를 가지고 있었고 지속적인 양적완화와 그에 따른 성장에 대한 과도한 기대를 가지고 있었을 뿐”이라고 해석했다. 이에 따라 그는 “두 달 전만해도 채권금리와 리스크 스프레드가 너무 낮았고 글로벌 시장도 과도하게 강했다”며 “최근 금리 상승으로 이런 위험에서 오히려 벗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런 만큼 시장 참가자들이 현재의 채권시장 상황에 겁먹을 필요도 없다고 강조했다. ◇ 콘애그라, 4Q 흑자전환..매출액도 34% 급증북미 최대 식품가공업체인 콘애그라가 올 회계연도 4분기(3~5월)에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액도 30% 이상 급증하는 등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콘애그라는 이날 지난 4분기 순이익이 1억9220만달러, 주당 45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8620만달러, 주당 21센트의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순매출도 같은 기간 전년동기대비 34% 급증한 45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또 이같은 실적 호조를 감안해 6월부터 시작된 2014회계연도에는 조정 순이익이 주당 2.4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랄코프 인수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 추정치를 종전 2억25000만달러에서 3억달러를 상향 조정했다.
2013.06.28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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