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91건

한·캐나다 경제계 협력 논의…"AI 첨단분야로 확대"
  • 한·캐나다 경제계 협력 논의…"AI 첨단분야로 확대"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대규모 무역사절단을 꾸려 방한한 메리 응 캐나다 국제통상부 장관이 한국 경제계와 만나 에너지 등 전통산업을 넘어 AI(인공지능) 등 첨단분야로 협력을 확대하는 등 경제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월28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 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린 ‘제13차 WTO 각료회의’에서 메리 응(Mary Ng) 캐나다 국제통상부 장관과 면담을 하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캐나다기업연합회(BCC)와 ‘제2차 한-캐나다 CEO 다이얼로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메리 응 장관과 양병내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등 양국 정부 인사와 고위급 기업인 등 양국 각 15인이 참석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양병내 차관보는 “정부도 자유로운 교역과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규제 개선과 파격적인 세액 공제를 통해 캐나다 기업들이 한국에 적극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언급했다. 메리 응 장관은 “한국은 인도-태평양 국가 중 캐나다와 FTA(자유무역협정)를 맺은 유일한 국가”라며 “양국 협력의 운전석엔 기업과 민간이 있어야 하고 정부는 방해물이 되지 않고 돕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민간 분야 협력의 중요성과 캐나다 정부의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CEO 다이얼로그의 첫 번째 세션인 ‘경제 안보’에선 양국 간 방산 및 에너지 등에 대한 협력이 논의됐다. 토론에 참여한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등은 양국 간 잠수함 사업 협력 현황을 공유하고 양국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포스코퓨처엠은 캐나다 정부의 인센티브를 받아 추진하고 있는 퀘백 주 투자 프로젝트를 공유하며 향후 유사한 성공 사례가 이어지기를 희망했다.전통적 협력 분야를 넘어 새로운 협력 어젠다가 될 ‘디지털·AI’ 주제도 집중 논의됐다. 강한성 AI전문 법무법인 DLG 파트너 변호사는 주제 발표에서 “양국 정부가 미래지향적 AI 산업 진흥과 인권 보호 이슈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협력해 향후 AI 규제 부문 글로벌 스탠더드를 함께 주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후 토론에서 네이버와 LG는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와 추진 중인 AI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각각 공유하고 양국 AI 협력의 현재와 미래 등을 논의했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양국은 특정 경제권에 집중된 경제 의존도를 분산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공통점을 가졌다”며 “에너지, 광물과 같은 전통적 협업 분야를 넘어 디지털·AI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양국 기업들이 선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이날 행사에는 현대차, LG, 한화, 네이버 등 한국 기업과 에어캐나다(Air Canada), 알타가스(Alta Gas), 블랙베리(Blackberry), 앳킨스 레알리스(Atkins Realis) 등 에너지부터 AI까지 다양한 산업을 아우르는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이후 이어진 네트워킹 오찬에는 캐나다에서 한국을 방문한 무역사절단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추가로 참석했다.
2024.04.23 I 조민정 기자
박영선 총리·양정철 비서실장 검토에 여야 모두 '화들짝'
  • 박영선 총리·양정철 비서실장 검토에 여야 모두 '화들짝'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여야는 17일 대통령실이 결국 부인했지만 국무총리과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각각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유력하게 검토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놨다. 이날 일부 언론이 대통령실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자 여권은 술렁였다. 5선 고지에 오른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지금 정부 입장에서 새로운 인적 쇄신을 하는 데 있어 말 그대로 제한 없이 폭넓게 검토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라고 봤다. 권 의원은 “트레이드 오프(상충관계)할, 야당 인사를 기용해 얻어지는 것은 뭐며, 잃는 것은 뭐며 아마 잘 판단할 것”이라며 “제가 알기엔 아직 정해진 것은 없고 검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당선인(경기 포천·가평)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보도를 보고 당혹스럽긴 했다”며 “아이디어 차원에서 누군가 상상을 흘렸을 가능성이 큰 것이 아닌가. 만약 현실화된다면 지지층 사이에서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 당선인(서울 서초을)은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느껴진다”면서도 “(아이디어 자체는) 대통령이 앞으로 국정 운영의 방향을 협치 쪽으로 가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판단하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민의힘과의 합당이 예정된 국민의미래의 조배숙 의원 당선인은 YTN 라디오에서 “상당히 진전된 변화로 그만큼 야당과의 협치를 염두에 둔 검토가 아닌가”라며 “(민주당이 거부할 수 없는) 상당히 좋은 카드라고 생각하지만 본인이 이제 수락할지가 퀘스천(의문)”이라고 말했다. 야권의 반응은 엇갈렸다. 문재인 정부 인사인 박 전 장관과 양 전 원장가 거론되는 데 대해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총리 임명에) 국회 비준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야권 성향 인사를 찾다보니 거론된 것 같다”면서 “현실화될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어 홍 원내대표는 여권에서 민주당에 사전에 귀띔을 하거나 협의를 해온 것도 “전혀 없었다”면서 “(연락이 된) 당사자 중 한 분은 ‘전혀 자기도 들은 바가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대통령실이 언론 보도를 부인하자 별도로 언급된 것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대통령실에서 입장 표명했다고 하니까 더 얘기 없었다”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많은 국민이 경악했을 것”이라며 “맥락도 없이 거국 내각을 구성할 수 있다는 안을 냈다는 것 자체가 대통령이 얼마나 당황하고 현 정부를 수습하기 위해 두서 없는 대안을 낸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대통령이 전날 담화를 통해 많은 국민을 실망시킨 것과 별개로 아주 얕은 수로 이를 돌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전반적으로 국정 운영의 기조가 바뀌어야 하고 국민이 미래지향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을 발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보도 직후 공지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박영선 전 장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등 인선은 검토된 바 없다”면서도 “야권을 비롯한 열린 기조로 최대한 다양한 인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4.17 I 경계영 기자
법률 자문에 종합 컨설팅까지…인천 모히건 성공 이끈 주역들
  • 법률 자문에 종합 컨설팅까지…인천 모히건 성공 이끈 주역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지난달 5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모히건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시설 공모 후 7년 만에 정식 개장했다. 미국 인디언 모히건 족이 설립한 모히건 사(社)가 100% 출자해 설립한 이곳은 5성급 호텔, 쇼핑몰, 테마파크, 국내 최초 다목적 실내 공연장(아레나), 카지노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대규모 복합리조트 개발이 차질없이 진행된 배경에는 법무법인 태평양 부동산개발 프로젝트팀 역할이 주효했다. 법률 자문을 넘어 외국인직접투자, 자금조달, 인적자원(HR), 준법감시 등 모든 분야를 아우르며 의뢰인과 정부, 건설사, 금융기관 등 수많은 이해관계자들을 설득하며 종합적 자문을 이뤄낸 결과다. 왼쪽부터 법무법인 태평양 박성태 변호사, 손지영 변호사, 경기동 변호사. (사진=이영훈 기자)지난 9일 서울 종로구 공평동 태평양 본사에서 모히건 인스파이어 개관의 숨은 주역 박성태(사법연수원 40기), 손지영(외국변호사)·경기동(변호사시험 11회) 변호사를 만났다. 태평양이 인스파이어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끈 것은 2021년부터다. 대규모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을 법무법인이 주도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코로나19 시기 코스트 오버런(공사대금 상승)에도 16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투자 유치를 성공한 것부터 각종 공사도급계약 체결, 인허가 등 모든 사업 추진 과정마다 태평양의 손길이 닿았다. 박성태 변호사는 “수익성만 따지는 재무적투자자(FI)와 달리 전략적투자자(SI)인 모히건 입장에서 아시아 진출은 단순히 수익창출 목적이 아니라 모히건 지도철학인 아퀘아 정신을 중심으로 한 한국과의 문화적 교류가 주된 관심으로 이런 부분까지 고려한 세심한 자문이 필요했다”며 “외국인 입장에서 생소한 한국의 법제와 관행,언어적 특성에서 오는 차이 등 사소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부분까지 신경쓰면서 시공사, 대주단 간의 의견을 조율해 나간 결과 원활한 협상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왼쪽부터)법무법인 태평양 박성태 변호사, 손지영 변호사, 경기동 변호사. (사진=이영훈 기자)태평양에는 부동산, 규제컨설팅, 외국인투자 등 각 분야에 특화된 전문가가 다수 포진해있는 만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었다. 손지영 변호사는 “SI 측면에서 실제 사업체를 설립해 사업 운영까지 하는 과정은 스펙트럼이 굉장히 길고 접하는 이슈도 다양할 수밖에 없다”며 “법적 조력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통합적 어드바이저로서 의뢰인 입장에서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설득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의견을 조율할 수 있었던 게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게 된 가장 큰 이유”라고 강조했다. 국내 최대 카지노 복합리조트 인허가를 얻어낸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 박 변호사는 “송도 신도시, 코엑스 등 다양한 복합개발 사업을 맡아왔지만 카지노가 걸린 곳의 인허가는 굉장히 까다로운 문제”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 허가를 내준 게 2005년 이후 19년 만이라고 하지만 민간에 나온 허가 사례는 사실상 29년 만의 신규 허가이자 경제자유구역법에 따른 최초 허가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13일 방문한 인천 영종도 모히건 인스파이어 리조트 내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태평양은 정부 정책 흐름을 선제적으로 읽고 인스파이어 개발 사업 전략을 짰다. 영종도 개발은 지난해 기획재정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포함된 대표 사례로 외국 관광객 수요를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변호사가 되기 전 8년간 기획재정부 사무관으로 근무한 경기동 변호사는 “대규모 사업 추진 과정에서 법률적 접근을 넘어 정책, 입법 등 실시간 동향 정보 분석을 통한 선제적 자문이 필요했다”며 “인스파이어는 지난해 말까지 2300명을 채용했는데 이같은 고용 창출을 비롯해 우리나라 경제 관광 산업 부흥 측면에서 중요한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주안점을 두고 정부부처 실무자들을 설득한 결과 빠른 정책적 결단을 얻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총 4단계에 걸쳐 오는 2046년 완공 계획된다. 현재까지 총 436만㎡(132만평) 전체 부지 내 10분의 1 수준이 개발됐다. 태평양은 이번에 증명한 실력을 바탕으로 인스파이어 자문을 지속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박 변호사는 “태평양이 정과 성을 다해 뚝심있게 자문한 노력이 실제 결과로서 증명된 만큼 향후 앞으로도 고객의 진정한 동반자로서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모히건 인스파이어 아레나. (사진=모히건 인스파이어)
2024.04.11 I 백주아 기자
봄 철 알레르기 예방하는 들기름
  • [참 고소한 이야기]봄 철 알레르기 예방하는 들기름
  • [박정용 참기름 전문가. 쿠엔즈버킷 대표] 어떤 사람들에게 봄은 긴장되고 잔인한 존재다.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으로 인해 비염, 결막염, 피부염 등으로 고통받는 이들 얘기다. 비염은 코 점막에 원인 물질인 꽃가루가 노출되면 면역반응이 일어나 알레르기 염증반응이 발생한다. 눈 결막에도 염증질환이 생긴다. 피부 알레르기 현상의 일종인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게도 봄은 괴롭다.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더 심각해진다. 박정용 참기름 전문가. 쿠엔즈버킷 대표봄 철 알레르기는 주로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여 치료한다. 복용시 졸림 증상이 있지만 졸림 증상을 줄인 항히스타민제도 많아졌다. 최근 연구결과들에 따르면 들기름을 3주 정도 복용하면 계절성 알레르기 증상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들깨 씨앗에는 식이섬유, 칼슘, 철분, 비타민C, 단백질이 풍부하고 특히 항산화제, 항염증제 및 항히스타민 특성을 지닌 루테올린, 퀘르세틴, 아피게닌, 크리소에리올, 로즈마린산과 같은 폴리페놀이 포함되어 있다. 연구에 따르면 들깨 안의 폴리페놀은 염증 억제 활동과 비만세포의 히스타민 방출 억제 기능을 가지고 있어 알레르기 및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들기름은 혈청내 면역글로불린 수치를 억제함을 보였는데 혈청 면역글로불린 수치는 신체가 알레르기 항원에 과민반응 하는 정도를 나타낸다. 면역글로불린 수치가 높아지는 것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것과도 같다. 들기름의 혈청내 면역글로불린 수치 억제는 알레르기성 비염, 건초열, 두드러기를 방지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들기름은 습진, 두드러기, 접촉성 피부염과 같은 피부 알레르기 예방에도 좋은 효과를 보였다. 이는 들기름의 항염증, 항산화제, 항균 특성 때문인데 재발성 피부 알레르기 반응을 줄이고 발적, 가려움증, 붓기 같은 피부 알레르기 증상을 진정시켰다. 특히 들기름의 항히스타민 성분은 부비동염으로 인한 눈의 가려움증, 눈물, 콧물, 재채기도 줄였다. 들기름의 히스타민 방출에 대한 억제 효능은 항알레르기약인 크로모글리산나트륨 보다 더 강력한 효과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들깨의 퀘르세틴, 로즈마린산, 루테올린은 호흡기 치료에 탁월하고 기관 평활근에 이완작용을 제공, 재채기, 코 막힘, 코 풀림과 같은 알레르기 증상을 감소시켰다. 또한 들깨의 페놀 화합물이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여 바이러스 복제를 간섭하는 면역체계 보호 방어기능을 촉진시키는 점도 보였다. 천식이 유발된 쥐 실험에서도 들기름은 알레르기 뿐만 아니라 천식으로 인한 기도 염증 및 과민반응을 완화하였다. 알레르기성 천식은 기관지의 과민반응과 염증을 증가시키는 만성질환으로 2형T세포(Th2) 사이토카인과 연관되어 있다. 들기름은 Th2 사이토카인을 하향 조절하였으며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혈청내 면역글로불린 수준을 60%나 낮추었다.들기름은 항히스타민제 및 코로티코스테로이드와 달리 부작용이 없으면서도 집 먼지 진드기, 애완동물 비듬, 새 깃털에 대한 알레르기 및 피부가 찢어지는 알레르기 성질이 있는 경우에도 좋은 효과를 보였다.
2024.04.10 I 류성 기자
"유일무이 음악·비주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자신감
  • "유일무이 음악·비주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자신감 [종합]
  •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수빈(왼쪽부터)과 휴닝카이, 범규, 연준, 태현이 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미니 6집 ‘미니소드3: 투모로우’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필살기를 담았습니다. 이번 활동 제대로 찢겠습니다.”자신감이 넘쳤다. 눈빛도 남달랐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지난 5년의 서사를 총망라한 앨범으로 5년차 그룹의 자존심을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 태현은 1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미니 6집 ‘미니소드3: 투모로우’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앨범명에 ‘투모로우’라는 단어가 담겼다. 그만큼 팀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앨범이 될 것”이라며 “청각적, 시각적 메시지가 설득력 있게 와닿았으면 좋겠고, 앨범에 담긴 메시지가 낭만적으로 팬들과 대중에게 다가간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새 앨범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감을 보였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들은 전작과 연결되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이 점은 타이틀곡 ‘데자뷔’ 노랫말에서 확연하게 드러난다. ‘수없이 도망갔었어 그저 무서웠었어’, ‘영원이 돼 줘 나를 불러줘’, ‘약속의 별빛’, ‘우리의 왕관’ 같은 가사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기존 발매한 곡의 노랫말과 연결된다. 더불어 데뷔 초에 사용한 모스부호 콘텐츠도 재등장해 반가움을 자아낸다. 앞서 모스 부호는 데뷔 콘텐츠인 ‘인트로덕션 필름’과 ‘퀘스쳐닝 필름’, 데뷔곡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 도입부 등에서 활용된 바 있다. 새 앨범 ‘미니소드3: 투로모우’에서는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갈 미래이자, 미래가 존재할 것이라는 희망의 긍정’이란 의미를 담은 ‘투모로우’를 모스 부호로 표현해 미래에 대한 바람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데뷔 초의 추억을 자극한다.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연준이 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미니 6집 ‘미니소드3: 투모로우’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범규 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미니 6집 ‘미니소드3: 투모로우’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휴닝카이가 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미니 6집 ‘미니소드3: 투모로우’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연준은 모스 부호를 언급하며 “데뷔 초 때 생각이 많이 나서 반가웠다”며 “이밖에도 전작이 떠오르는 요소들이 많은데 팬분들도 반가워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수빈도 “연결되는 가사들을 보니 그간 우리가 많은 이야기를 들려드렸구나란 생각이 들었다”며 “예전 활동들도 생각나서 뭉클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신곡 ‘데자뷔’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이날 첫 공개된 ‘데자뷔’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한층 성숙해진 감성, 애절함과 벅찬 감정을 동시에 선사한다는 점이 압권이었다. 연준은 “어떤 감정선으로 이 노래를 불러야 좋을까 고민이 많았다”며 “애절한 느낌을 담으려 노력했고, 멤버들의 목소리가 잘 묻어난 것 같아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미소지었다.수빈은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퍼포먼스가 기대됐다”며 “체력 소모가 상당한 만큼 멋있는 안무를 준비했다. 멋있게 봐달라”고 당부했다.태현은 “개인적으로 K팝과 레이지가 어떻게 융화될지 궁금했다”며 “사이렌 소리, 신스 사운드가 새로운 느낌으로 잘 나온 것 같다”고 흡족해했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수빈이 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미니 6집 ‘미니소드3: 투모로우’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태현이 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미니 6집 ‘미니소드3: 투모로우’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앨범 프로듀싱을 맡은 방시혁 프로듀서의 조언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들의 자신감을 북돋아줬다.연준은 “방시혁 PD님께서 ‘노래가 좋으니까, 자신감 갖고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응원해 주셨다”면서 “녹음할 때 간식도 사다주셔서 정말 감동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신곡 활동 이후 곧장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이번 투어에서는 그동안 가보지 않았던 도시에도 방문하게 돼 멤버들의 기대감이 상당해 보였다.태현은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새롭게 방문하는 도시가 있다”며 “새로운 곳에서 모아(팬클럽명)들을 만나게 돼 기대되고 설렌다. 멋있는 무대를 많이 준비했으니 모두가 100% 즐기는 공연이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수빈은 “지난해를 떠올려보면 돔 콘서트와 스타디움 콘서트가 가장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이라며 “아무래도 더 큰 공연장에 서는 게 행복해지고 스스로 더 자랑스러질 수 있는 성과인 것 같다. 좀 더 욕심을 내보겠다”고 월드투어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감을 내비쳤다.그러면서 수빈은 “우리 같은 음악과 비주얼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언제나 저희답게, 저희의 음악과 진정성이 많은 분께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며 “팬분들이 주시는 사랑을 온전히 돌려드리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태현도 “이번 활동을 통해 멤버들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양질의 앨범을 추구하는 팀이라는 걸 음악으로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미니 6집 ‘미니소드3: 투모로우’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데자뷔’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뉴스1)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연준·범규·태현·휴닝카이)는 1일 미니 6집 ‘미니소드3: 투모로우’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지난해 10월 발매한 정규 3집 ‘이름의 장: 프리폴’ 이후 약 6개월 만의 컴백이다.‘미니소드3: 투모로우’는 과거의 약속을 기억해 내고, 함께 약속했던 ‘너’를 찾으러 가는 이야기를 그린 앨범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너와 함께하는 내일이 곧 희망이자 구원’이라는 낭만적인 서사가 담긴 앨범을 통해 지난 5년의 여정을 집대성한다.타이틀곡 ‘데자뷔’(Deja Vu)를 비롯해 ‘미라클’(Miracle), ‘더킬라’(The Killa), ‘쿼터 라이프’(Quarter Life), ‘내일에서 기다릴게’, ‘- --- -- --- ·-· ·-· --- ·-’ 등이 담겼다.‘데자뷔’는 우리가 했던 과거의 약속처럼 너와 나는 반드시 다시 만나게 되고, 재회의 순간이 마치 ‘데자뷔’ 같이 느껴질 것이라고 말하는 곡이다. 노랫말에는 팀 특유의 애절하고 벅차오르는 에너지가 담겼다. 트랩의 하위 장르인 레이지와 이모 록이 결합된 팝 스타일의 음악이 Z세대의 감성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빅히트 뮤직은 밝혔다.
2024.04.01 I 윤기백 기자
모두투어, 여름·가을시즌 겨냥한 '이탈리아' 전세기 기획상품 출시
  • 모두투어, 여름·가을시즌 겨냥한 '이탈리아' 전세기 기획상품 출시
  • 이탈리아 베니스 (사진=모두투어)[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모두투어가 이탈리아 전세기 특별 기획상품을 내놨다.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되는 6월부터 추석연휴가 포함된 10월 초까지 국적 항공사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 이탈리아와 스위스를 일주하는 상품이다.‘이탈리아 완전 일주 9일’은 로마와 피렌체, 베니스, 밀라노, 바티칸시국 등 이탈리아 여행의 필수 코스로 일정과 코스를 짠 7박9일짜리 패키지다. 영화 ‘콜미 바이 유어 네임’ 배경지 시르미오네,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선정한 포지타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절벽 위 마을 친퀘테레 등도 방문한다. 이탈리아 3대 인기 옵션인 로마 벤츠 투어, 베니스 수상 택시·곤돌라를 비롯해 피오렌티나 티본 스테이크 등 현지 특식도 전세기 특전으로 제공한다. 가격은 309만9000원부터, 최소 출발인원은 15명이다. 전세기를 이용해 이탈리아, 스위스 2개국을 여행할 수 있는 상품도 있다. ‘이틸리아·스위스 2국 9일’은 이탈리아 로마와 피렌체, 베니스, 토스카나, 몬테풀치아노, 친퀘테레 외에 스위스 여행의 필수 코스인 루체른, 인터라켄을 방문한다. 첫날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밀라노 근교로 이동한 후 다음날 루체른으로 이동, 스위스와 이탈리아 주요 도시를 둘러보는 7박9일짜리 일정이다. 가격은 379만9000원부터다. 아시아나 전세기 이탈리아 기획상품은 6월 6일부터 10월 3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출발한다. 일정, 코스 등 자세한 사항은 모두투어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하면 된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장시간 항공기 탑승, 일주일이 넘는 장기간 여행의 피로를 최소화하고 편안하게 여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쇼핑, 노옵션에 전 일정 4성급 호텔로 구성한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2024.03.29 I 이선우 기자
마이크론, 주목해야 할 AI기업…실적발표전 사야하나 (영상)
  • 마이크론, 주목해야 할 AI기업…실적발표전 사야하나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에 대해 주목해야 할 AI 수혜주라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월가에선 경쟁적으로 마이크론의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의 투자전문매체 벤진가에 따르면 이날 바클레이즈(95→120달러)와 캔터 피츠제럴드(100→120달러)는 마이크론의 목표주가를 각각 26%, 20% 상향 조정했다. 로젠블랫은 기존 목표주가 140달러를 유지했지만 이날 마이크론 주가(종가 기준)가 93.8달러였던 것을 고려할 때 추가 상승여력을 약 50%로 평가한 셈이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TD코웬(100→120달러)과 씨티그룹(95→150달러)이 목표가를 높였고, 7일에는 스티펠이 목표가를 종전 80달러에서 120달러로 50% 상향 조정하면서 투자의견도 ‘보유’에서 ‘매수’로 높이 바 있다. 마이크론은 1978년 설립된 세계적인 메모리 반도체 기업이다.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점유율 23%(2023년 3분기 기준)를 기록하며 삼성전자(39%), SK하이닉스(34%)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HBM은 D램 반도체 여러 개를 수직으로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와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메모리다. 업계에선 D램 시장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이 2022년 2.6%에서 지난해 8.4%, 올해 20.1%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HBM은 고가, 고마진 제품인 데다 AI 시장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마이크론은 2분기부터 5세대 HBM인 HBM3E를 엔비디아에 공급키로 했다고 밝히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 제품은 엔비디아의 AI 칩 H200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HBM 시장 1위인 SK하이닉스가 H100에 HBM을 독점 공급했지만 H200에선 독점이 깨진 것을 시사한다. 월가에선 이런 성과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일 장마감 후 진행될 2024회계연도 2분기(23.12~24.2) 실적 발표에서 엔비디아향 HBM3E 출하량 증가와 관련된 긍정적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월가에서 마이크론에 대해 최고 목표가를 제시한 씨티그룹의 크리스토퍼 데인리는 “우리의 목표가(150달러)는 역사적 밸류에이션 대비 50%의 프리미엄을 적용한 수준”이라며 “AI에 대한 노출 증가를 고려할 때 정당한 프리미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D램 가격 상승과 엔비디아향 HBM 출하량 증가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실적 가이던스와 월가 컨센서스는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서스퀘하나의 메디 호세이니도 “실적(EPS 기준) 가이던스가 크게 상향 조정되면서 현재 가치가 저평가 상태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마이크론이 HBM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데 대한 긍정적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로젠블랫의 한스 모세스만은 “AI플랫폼이 확장되면서 HBM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경쟁사 대비 성능과 효율성이 뛰어난 마이크론의 HBM3E이 시장점유율을 상당 부분 차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반도체 사이클은 역사상 가장 큰 강세 사이클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TD코웬의 크리스 상카도 “현장 조사결과 HBM3E 시장에서 마이크론의 점유율 확대가 매우 고무적인 상황”이라며 “올해 10~15%에 이어 내년에는 25%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월가에서 마이크론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37명으로 이 중 30명(81%)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08.7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16% 높다. 마이크론 주가는 반도체 업황 개선 및 AI 기대감 등으로 지난해 70% 넘게 급등한데 이어 올 들어서도 10%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3.19 I 유재희 기자
미래첨단소재, 캐나다 법인 시설투자 등 500억원 투자유치
  • 미래첨단소재, 캐나다 법인 시설투자 등 500억원 투자유치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미래나노텍(095500)의 이차전지 소재 계열사인 미래첨단소재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도미누스)와 500억원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투자계약은 도미누스의 운용펀드가 출자해 설립한 엔브이11홀딩스 유한회사가 미래첨단소재의 5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인수하는 방식이다.투자금은 미래첨단소재의 캐나다 법인인 미래AMC의 자본금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미래AMC는 다음달 착공을 시작으로 2025년도 하반기 연간 3만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양산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양산이 진행될 경우 미래첨단소재의 국내외 전체 수산화리튬 생산능력은 연간 7만톤 규모를 상회할 전망이다. 회사는 2025년 5000억원 규모의 매출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미래AMC는 이차전지 특화단지인 퀘백주 베캉쿠아 산업단지에 있다. 해당 산업단지 입주기업(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BM, BASF, Nemaska 등)을 대상으로 글로벌 SCM 구축에 조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이외에도 미래첨단소재는 국내외 사업확장 및 생산역량 확대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사업추진을 추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미래첨단소재 관계자는 “금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이차전지 소재사업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향후 글로벌 매출 확대와 IPO 추진 등을 통해 미래나노텍과 미래첨단소재의 기업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3 I 노희준 기자
저커버그 "비전프로 써보니…메타 퀘스트3가 훨씬 낫다"
  • 저커버그 "비전프로 써보니…메타 퀘스트3가 훨씬 낫다"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자사의 혼합협실(MR) 헤드셋 퀘스트3가 애플의 비전프로보다 훨씬 저렴할 뿐만 아니라 품질면에서 더 나았다고 밝혔다.저커버그 CEO는 13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올려 비전프로를 퀘스프3과 비교하면서 “퀘스트3가 더 나은 가치를 주고 더 나은 제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퀘스트3가 훨씬 더 편안하고 몰입형 콘텐츠에 더 깊고 넓은 시야각을 제공한다”며 “손추적 기능이 더 정확하고 화면도 비전 프로 보다 더 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애플의 비전프로는 해상도가 더 높고 시선추적기능이 정말 훌륭하다”고 덧붙였다.특히 저커버그는 퀘스트3가 가격경쟁력에서 탁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퀘스트3는 기본형 가격이 499달러로 비전 프로 기본형(3500달러)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저커버그는 “많은 사람들이 비전프로가 3000달러 더 비싸기 때문에 품질이 더 좋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솔직히 대부분 용도에서 퀘스트가 훨씬 더 낫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평가했다.또 메타 제품이 애플과 달리 개방형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컴퓨팅의 모든 세대에는 개방형 모델과 폐쇄형 모델이 있었다”며 “모바일에서는 애플의 폐쇄형 모델이 이겼지만 항상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다. PC 시대를 돌아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개방형 모델이 승자였다”고 운을 띄웠다.그러면서 “이번 차세대에서는 메타가 개방형 모델이다. 그리고 나는 개방형 모델이 다시 이겨내기를 정말 바란다. 미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메타는 2006년부터 가상현실(VR) 헤드셋 시장에 뛰어들며, 지금까지 퀘스트 시리즈 헤드셋을 꾸준히 내놓으며 시장을 개척해왔다. 최신 제품인 퀘스트3는 지난해 9월 출시했다. 저커커버그가 자사 제품을 홍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퀘스트 3와 비전 프로의 차이점에 대한 동영상을 게시하기로 결정한 것은 애플과 메타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CNBC는 평가했다.
2024.02.15 I 김상윤 기자
렌터카 업체 허츠, 전기차 2만대 팔아 휘발유차로…전기차주↓(영상)
  • 렌터카 업체 허츠, 전기차 2만대 팔아 휘발유차로…전기차주↓(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증시 충격은 제한적이었다. 느리지만 완화 기조가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다만 금리인하 기대감은 다소 후퇴했다. 예상을 웃돈 물가지표에 이어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시장 예상을 하회해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것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은행 총재는 “앞으로 더 많은 데이타를 보면서 금리 정책을 해야 한다”며 “12월 CPI 데이타는 우리가 제한적 통화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월은 금리인하 시기로 너무 이르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애플(AAPL) 시가총액을 뛰어넘으면서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기업에 올랐다. 다만 한 때에 그치면서 종가기준으로는 애플이 시총 1위를 기록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전기차주 동반 하락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기차주의 동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TSLA)는 2.9% 내렸고 실망스런 4분기 인도 실적을 공개한 루시드(LCID)는 4.4% 하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니콜라(NKLA, -5.3%), 리비안(RIVN, -1.5%), 피스커(FSR, -6.3%) 등도 일제히 내렸다. 글로벌 렌터카 서비스 업체 허츠 글로벌 홀딩스(HTZ, -4.3%)가 당초 2024년말까지 보유 차량의 25%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공개한 것과 달리 테슬라 등 전기차 2만대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신 휘발유 차량으로 전환하겠다는 것. 허츠는 전기차의 충돌 및 손상과 관련된 높은 비용 부담을 이유로 설명했다. 월가에서는 이에 대해 “전기차 수요의 냉각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며 “아울러 전기차 소유시 잠재적 비용이 있다는게 드러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플러그파워(PLUG, 3.72, -7.9%) 수소 및 연료 전지 시스템 개발 기업 플러그파워 주가가 8% 가까운 급락세를 기록했다. 월가의 뒷북 투자의견 하향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서스퀘하나는 플러그파워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긍정적’에서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9달러에서 4.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반토막 목표가에도 추가 상승 여력을 시사했다. 서스퀘하나는 “투자의견 하향 조정이 다소 늦은감이 있다”면서도 “대체 에너지 부문의 역풍이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란 전망과 보유 현금 부족에 따른 신규 자본 조달 가능성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러그파워는 지난해 11월 현금부족에 따른 파산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월가에서는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했다. ◇씨티그룹(C, 52.08, -1.8%)글로벌 금융 지주사 씨티그룹 주가가 2%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했다. 4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적자 가능성을 예고한 여파다. 이는 매우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씨티그룹은 “아르헨티나 페소화 약세와 러시아 지정학적 리스크 노출에 따라 13억달러의 준비금을 책정한 데다 구조조정과 관련한 대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4분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1.12 I 유재희 기자
KPR, 올해 국내외 16개 어워드서 35개 부문 수상
  • KPR, 올해 국내외 16개 어워드서 35개 부문 수상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커뮤니케이션그룹 KPR은 올해 국내외 16개 어워드에서 총 35개 부문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KPR이 올해 수상한 각종 어워드의 상패.(사진=KPR)KPR은 올해 ‘머큐리 어워즈 2022·23’ 소셜미디어 부문 그랜드 위너상 수상을 시작으로 ‘제16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 ‘제13회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도 수상하며 디지털 소통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 국제PR협회(IPRA)의 ‘골든 월드 어워즈(Golden World Awards)’ 및 한국PR협회 주관 ‘제31회 한국PR대상’에서 3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지난 8일 시상식이 열린 ‘제1회 공공브랜드대상’에서는 ‘인천 보물섬지도 168 캠페인’으로 종합대상(그랑프리)을 비롯해 총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인천 보물섬지도 168 캠페인은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인천의 다양한 섬들이 지닌 가치와 매력을 소개하고, 섬 방문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PR은 지난 5월 현대자동차그룹의 ‘힐스 온 휠스(Heals on Wheels: 바퀴에 희망을 싣고)’ 캠페인 영상으로 ‘퀘스타 어워즈(QUESTAR Awards) 2023’ 자동차 부문에서 그랜드 위너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KPR은 힐스 온 휠스 캠페인으로 ‘애드아시아 CMG어워즈’, ‘대한민국광고대상’ 이노베이션 부문 동상 등의 쾌거를 거두며 마케팅, 광고 분야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김주호 KPR 사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PR을 브랜드, 마케팅, 광고 영역과 연결해 시너지를 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창의성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전문적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3.12.13 I 이후섭 기자
코그니전트, 혼다 대신 새 간판 달고, 웰스파고는 내리고
  • 코그니전트, 혼다 대신 새 간판 달고, 웰스파고는 내리고
  • 웰스파고 챔피언십 로고. (사진=PGA투어 홈페이지)[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혼다 클래식은 코그니전트 클래식으로 간판을 바꾸고, 웰스파고 챔피언십은 새 주인을 찾는다.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포스트는 미국 정보기술 기업 코그니전트가 혼다 클래식의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다고 1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일본 자동차 기업 혼다가 주최해온 혼다 클래식은 40년 후원을 끝냈다. 내년 투어 일정에는 대회 명칭에서 혼다의 이름이 빠지고 더 클래식 인 더 팜 비치스로 예정돼 있었다. 코그니전트가 새로운 후원사로 나서기로 하면서 내년 대회 명칭은 코그니전트 클래식으로 간판을 바꿔 단다.혼다 클래식은 한국 골프팬들에게도 익숙한 대회다. 2009년 양용은이 PGA 투어 첫 승을 거뒀고, 2020년에는 임성재가 생애 첫 우승의 꿈을 이룬 대회다.혼다 대신 새로운 후원사가 된 코그니전트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을 개최해 왔다. 올해 PGA 투어의 후원사가 되면서 남녀 대회를 모두 개최하게 됐다.코그니전트가 PGA 투어의 새로운 파트너로 참여한 반면, 금융 기업 웰스파고는 내년을 끝으로 대회 개최를 포기했다.웰스파고는 같은 날 “2025년부터 PGA 투어 대회 주최를 그만두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웰스파고는 2011년부터 후원해 웰스파고 챔피언십을 치러왔다. 올해부터는 시그니처 대회로 승격돼 총상금 2000만달러의 특급 대회로 열렸다. 그만큼 관심도가 높은 대회 중 하나였지만, PGA 투어의 새로운 정책과 마찰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웰스파고가 후원 중단을 선언하면서 PGA 투어는 이 기간 열리는 대회의 후원사를 새로 찾아야 한다.웰스파고 챔피언십은 매년 5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렸다. 새 후원사를 찾으면 대회는 같은 장소에서 계속해서 열릴 예정이다.
2023.12.11 I 주영로 기자
마운틴TV, 트레킹 프로그램 '내 삶의 특별한 여행기' 이탈리아 편 25일 첫 방송
  • 마운틴TV, 트레킹 프로그램 '내 삶의 특별한 여행기' 이탈리아 편 25일 첫 방송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산악전문 채널 마운틴TV와 트레킹전문여행사 ㈜마운틴트렉이 함께 손을 잡은 ‘내 삶의 특별한 여행기’가 오는 25일 오후 4시 첫 방송된다. 제작진은 “이탈리아와 일본의 산행지를 중심으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곳곳의 숨겨진 매력들을 아낌없이 보여줄 예정”이라며 “트레킹 프로그램의 새로운 지평선을 열 것이다”라는 포부를 전했다.베네치아의 상징인 산마르코 성당 (사진=마운틴TV)첫 트레킹을 떠난 곳은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산맥의 돌로미테. 3000m급 고봉들이 에워싼 돌로미테는 시시각각 다른 풍경을 보여주며, 1년 중 6월에서 9월까지 안전 산행이 가능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일행은 이탈리아의 인기 명소인 베네치아를 둘러보고, 돌로미테 알타비아1 코스에서 브라이에스 호수를 출발점으로 하여 본격 트레킹에 나섰다. 이후 라가추오이와 친퀘토리, 그리고 트리치메와 세체다 등을 주요 코스로 다녀왔다.최승원 오지여행가와 함께 떠난 마운틴TV ‘내 삶의 특별한 여행기’가 방영되는 마운틴TV는SK Btv(채널227번), LG U+ tv(채널129번), 지니TV(채널128번), SkyLife(채널122번)으로 시청 가능하다. 지역 케이블 채널 번호는 마운틴TV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1.24 I 이윤정 기자
`유동성 위기` 플러그파워…어쩌나 (영상)
  • `유동성 위기` 플러그파워…어쩌나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수소 연료전지 전문 기업 플러그파워(PLUG)가 극심한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투자자들의 공포심이 확산되고 있다. 파산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주가가 하루 새 40% 넘게 급락했다. 월가에선 플러그파워의 정상화 가능성을 신뢰하면서도 일단 소나기는 피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플러그파워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40.5% 급락한 3.53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2014년 3월11일 41.5% 급락한 이후 최대 낙폭이다. 플러그파워는 1997년 설립된 그린수소 연료전지 제조업체로 수소 생산부터 수송, 저장, 판매, 충전 인프라, 수소 지게차 개발까지 수소 부문에서 완벽한 수직계열화를 구축한 기업이다. 이에 녹색 수소 경제의 글로벌 리더십이란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정부 지원이 지연되고 새로운 공장 구축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지연되면서 주가는 계속 내리막길을 걸어왔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9일 플러그파워는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5% 증가한 1억9900만달러로 시장예상치 2억2500만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이미 시장 눈높이가 낮아진 상황에서 이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다. 당초 플러그파워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12억~14억달러로 제시했는데 3분기 누적 매출액은 6억7000만달러에 그치는 상황이다. 주당순이익(EPS)도 -0.47달러로 예상치 -0.31달러를 크게 하회했다. 공장 가동 중단 등으로 북미 수소 네트워크에서 전례없는 공급 문제가 발생한 여파다. 여기에 인플레이션 및 고금리 등으로 비용 압박이 커진 것도 실적 악화 원인으로 꼽혔다. 더 심각한 것은 유동성에도 문제가 생겼다는 점이다.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마켓원치, 배런스 등에 따르면 플러그파워는 미국 정부의 클린 에너지 재정 지원(저금리 대출 및 세제 혜택 등) 지연으로 현금이 바닥났다. 에너지부로부터 15억달러 규모 대출이 추진 중인데 지연되고 있는 것. 플러그파워는 올 들어 3분기까지 13억5000만달러의 현금을 소진했고 연말까지 4억5000만달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현재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1억1000만달러에 그친다. 대출 보증금 등으로 사용이 제한된 제한현금(2억2600만달러)과 매도가능증권(3억8900만달러)을 다 현금화해도 내년 1분기 중반이면 현금이 바닥날 가능성이 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플러그파워 측은 “지금 상태로는 1년을 버티기 힘들다”며 “하지만 유상증자 및 회사채 발행, 파트너십 거래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으로 단기간내 유동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가에선 투자의견과 목표가 하향이 잇따랐다. BMO 캐피탈은 목표가를 종전 8달러에서 3.75달러로 낮추면서 월가 최저 목표가를 제시했고 서스퀘하나는 ‘긍정적’ 의견을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13달러에서 9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제프리스와 오펜하이머, JP모건, RBC 캐피탈은 매수·시장수익률 상회 등의 투자의견을 중립(보유, 시장수익률 등)으로 낮췄다. RBC 캐피탈의 크리스 덴드리노스 애널리스트는 “플러그파워 경영진은 단기간내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내년까지 마진이 개선될 것이라고 했지만 일단 한걸음 옆으로 비켜나 기업을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경영진의 말은 신뢰하지만 불확실성이 큰 만큼 일단 소나기는 피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카나코드의 조지 지아나리카스도 “많은 기업이 플러그파워와 비슷한 공급망 문제를 겪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수익성 개선, 운영 안정화, 새로운 정부 지원 지침 등을 확인한 후 접근하는 게 유리해보인다”고 말했다.키방크의 산키타 자인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대출이 승인되더라도 집행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며 “그 기간 동안 더 높은 자금조달 비용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여전히 플러그파워에 대해 단단한 신뢰감을 드러내면서 내년에는 의미 있는(긍정적인) 변화를 보일 것이란 전망을 하고 있다. 에버코어ISI의 제임스 웨스트는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수소허브(H2Hubs) 프로그램 등을 고려할 때 녹색 수소경제 현실화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는 플러그파워의 주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에는 수소 생산 확대 및 생산 비용 감소, 세제 혜택 등에 따른 마진 개선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월가에서 플러그파워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31명으로 이 중 14명(45%)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1개월 전만 해도 매수 비중은 64.5%였다. 평균 목표주가는 11.74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232.6% 높다. 플러그파워는 지난해 56% 급락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71.5% 빠졌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1.13 I 유재희 기자
‘백종원 레시피’ 담았다…CU, 부대볶음 간편식 출시
  • ‘백종원 레시피’ 담았다…CU, 부대볶음 간편식 출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이달 요리연구가 백종원의 비법 레시피를 활용한 부대 볶음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부대 볶음 소스의 개발 과정에 참여해 내놓는 부대 볶음 정식 도시락(4900원)은 부대 볶음 위에 다양한 치즈 토핑을 올리고 밑반찬을 더했다.부대 볶음은 3가지 종류의 햄(스모크 소시지, 슬라이스 햄, 스팸)을 양배추 등 갖은 채소와 함께 볶은 다음, 4가지의 콰트로 치즈(몬테레이 잭, 옐로우 체다, 퀘소 퀘사디아, 아사데로 치즈)를 올려 특유의 풍성한 토핑을 제공한다. 특히 미군부대 인근 지역에서 햄, 치즈, 베이크드 빈스 등 미국식 재료를 한번에 넣어 만들어 먹던 부대찌개의 기원을 살려 한국 특유의 맵고 짠 양념장이 아닌 새콤달달한 토마토 케첩 맛의 한 퓨전 음식 형태의 부대 볶음을 완성했다.이와 함께 내놓는 부대 볶음 김밥(2700원)에는 부대 볶음 토핑에 마늘쫑과 체다 치즈 소스를 함께 넣었다. 이밖에 부대 볶음 삼각김밥(1200원)도 출시한다.CU는 지난 2015년부터 백종원 대표와 손잡고 다양한 간편식 시리즈들을 선보여왔다. 이 시리즈는 고객들의 호응 속에 누적 판매량 3억8000만개를 돌파했다. 백종원 간편식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CU 도시락의 전년 대비 매출은 2021년 22.0%, 2022년 24.6%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1~8월) 역시 32.1%로 더욱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노수민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고객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보였던 메뉴를 더욱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간편식으로 구현했다”며 “다양한 메뉴 개발을 통해 고객들에게 행복한 선택지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사진=BGF리테일 제공)
2023.08.27 I 김미영 기자
크래프톤, ‘PGS 2’ 성료…우승팀은 ‘소닉스’
  • 크래프톤, ‘PGS 2’ 성료…우승팀은 ‘소닉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크래프톤(259960)은 ‘펍지: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이하 PGS) 2’를 성료했다고 21일 밝혔다.세계 최대 규모의 이스포츠 행사인 ‘게이머스 에이트’(Gamers8)와 함께하는 PGS 2의 그랜드 파이널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오프라인 경기로 진행됐다. 3일간 총 18매치에 걸칱 경쟁 끝에 아메리카 지역의 ‘소닉스’가 총 159 포인트를 누적하며 PGS 2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소닉스는 이번 대회 내내 강력한 교전 능력과 안정적인 운영 능력을 자랑했다. 그룹 스테이지 5위로 진출한 승자조 경기에서 1위에 오르며 그랜드 파이널에 입성했다. 그랜드 파이널에서도 2일차까지 ‘트위스티드 마인즈’와 접전을 벌였으나 마지막 3일차에 승점을 끌어올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소닉스는 PGS 1 당시 8위를 기록했으며,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 2021’ 이후 처음으로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글로벌 대회에서 우승컵의 주인이 됐다.2위는 총 146 포인트를 기록한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 글로벌 파트너 팀인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차지했고, 3위도 EMEA 지역의 ‘퀘스천 마크’에게 돌아갔다. PGS 2 그랜드 파이널에 참가한 한국 팀 가운데는 ‘다나와 이스포츠’가 17매치에 10킬과 함께 치킨을 획득하며 분전한 끝에 PGS 1과 동일한 순위인 4위를 기록했다. ‘이프유마인 게임피티’는 15위, ‘젠지’는 16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디플러스 기아’는 그랜드 파이널 진출에 실패하며 19위로 아쉽게 대회를 마감했다.우승팀인 소닉스에겐 총 60만 달러(약 8억 원)의 우승 상금이 주어진다. PGS 2의 총 상금은 229만 달러(약 30억7000만 원)로, 이중 200만 달러는 대회에 참가한 24개 팀에 순위에 따라 차등 분배됐다. 소닉스는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300점에 달하는 PGS 포인트도 적립했다.PGS 2의 MVP는 소닉스의 ‘티글튼’ 선수가 선정됐다. 호주 국가 대표 출신의 ‘티글튼’ 선수는 박격포 등 이번 대회에 새롭게 도입된 다양한 콘텐츠를 두루 활용하면서도 총 29킬과 4934의 누적 대미지를 기록한 바 있다.한편, 다음달 15일부터 17일까지는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의 국가대항전 ‘펍지 네이션스 컵(이하 PNC) 2023’이 서울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개최된다. PNC 2023에서는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공식 대회로서는 처음으로 ‘에란겔’, ‘미라마’, ‘태이고’ 외에 설원 맵인 ‘비켄디’가 도입될 예정이다.
2023.08.21 I 김정유 기자
월마트, 실적 호조에도 약세…이유는 (영상)
  • 월마트, 실적 호조에도 약세…이유는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일제히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도 전날 공개된 7월 FOMC 의사록 여파가 이어졌다. 추가 긴축 가능성을 시사한 의사록에 따라 10년물 국채 금리가 장중 4.3%를 돌파했고 30년 모기지 고정금리가 7.2%대를 넘어서는 등 고금리 이슈가 부각되면서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여기에 8월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플러스 전환)와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전주대비 감소) 등이 시장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긴축에 대한 공포심리를 더욱 자극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월마트(WMT, 155.69, -2.24%) 미국 최대 대형마트 체인 월마트가 실적 호조에도 2%대 하락으로 마감했다. 이날 월마트가 공개한 2024회계연도 2분기(5~7월) 매출액은 전년대비 6% 증가한 1616억3000만달러로 예상치 1602억2000만달러를 웃돌았다. 동일 점포 매출성장률도 6.4%를 기록해 예상(4.1%)보다 높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전년대비 4% 증가한 1.84달러로 예상치 1.71달러를 상회했다. 하지만 월마트가 연간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로 4~4.5%를 제시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 4.4%를 밑도는 수준이다. 다만 조정EPS 가이던스는 예상치(6.3달러)보다 높은 6.36~6.46달러를 제시했다. 월마트는 “재고 상태가 양호하다”면서도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소비자들의 소비 지출 위축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CVS헬스(CVS, 66.80, -8.14%) 종합 헬스케어 서비스 업체 CVS헬스 주가가 8% 넘게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대형 건강보험사 블루쉴드 오브 캘리포니아가 CVS헬스와의 PBM(처방약 급여 관리회사) 계약을 해지하고 대신 아마존 파머시, 코스트 플러스 드럭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힌 여파다. 이를 통해 블루쉴드는 연간 약 5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PBM은 보험사를 대신해 처방약 관련 관리 업무를 하는 비즈니스로 CVS헬스에는 매우 중요한 사업부문이다. ◇울프스피드(WOLF, 44.10, -17.1%) 미국의 전력반도체(자동차용 및 클린에너지용) 회사 울프스피드 주가가 17% 넘게 급락했다. 울프스피드는 지난 16일 장마감 후 2023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3% 증가한 2억3600만달러로 예상치 2억2600만달러를 웃돌았다. 하지만 조정EPS가 -0.42달러를 기록해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컸다. 전년도 0.26달러 흑자에서 대규모 적자로 전환한데다 시장 예상치 -0.20달러와 비교해도 적자폭이 너무 컸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어닝 쇼크’ 수준. 이어 1분기 조정EPS 가이던스도 -0.60~-0.75달러를 제시해 예상치 -0.29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울프스피드는 최근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공장 가동 비용(운영비용)이 이번 분기에만 약 4000만달러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실적이 공개되자 TD코웬, 서스퀘하나, 모건스탠리, 웰스파고 등 월가에서 목표가 하향 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하와이언 일렉트릭(HE, 12.03, -15.34%) 하와이 지역을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전력 회사 하와이언 일렉트릭 주가가 15%넘게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하와이 마이우섬 대형 산불과 관련해 책임론이 불거지며 대규모 소송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마이우섬 대형 산불이 강풍에 끊어진 송전선에서 불꽃이 튀면서 시작됐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강풍에도 송전 차단 미조치로 산불 피해가 발생했다는 지적이다. 하와이언 일렉트릭은 법적·재정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관련 전문회사와 컨설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18년에도 캘리포니아 산불 발생과 관련해 퍼시픽가스앤일렉트릭의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퍼시픽가스가 피해자들에게 135억달러를 지급한 사례가 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8.18 I 유재희 기자
‘호날두 휴식’ 알 나스르, 개막전서 ‘제라드-헨더슨’ 버틴 알 에티파크에 역전패
  • ‘호날두 휴식’ 알 나스르, 개막전서 ‘제라드-헨더슨’ 버틴 알 에티파크에 역전패
  • 리버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사디오 마네(알 나스르)와 조던 헨더슨(알 에티파크)이 사우디 무대에서 마주했다. 사진=AFPBB NEWS리버풀 전설 스티븐 제라드 감독은 알 에티파크에서 공식 대회 첫 승리를 기록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장한 알 나스르가 리그 개막전에서 패했다.알 나스르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의 프린스 모하메드 빈 파흐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사우디 프로리그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알 에티파크에 1-2로 역전패했다.알 나스르의 출발은 좋았다.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 등에서 활약했던 사디오 마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오른쪽에서 내준 공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후반 초반 알 에티파크가 분위기를 가져왔다. 후반 2분 로빈 퀘이슨이 균형을 맞췄다.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가 공을 잡았다가 놓쳤다. 문전에 있던 퀘이슨이 놓치지 않고 가볍게 밀어 넣었다. 6분 뒤에는 측면에서 넘어온 공을 무사 뎀벨레가 역전골로 연결하며 승리를 챙겼다.리버풀의 전설인 스티븐 제라드 알 에티파크 감독은 사우디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현역 시절 리버풀에서 17년간 710경기 186골 157도움을 기록했던 제라드 감독은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했다. 레인저스(스코틀랜드), 애스턴 빌라(잉글랜드)를 거친 뒤 지난달부터 알 에티파크 지휘봉을 잡았다.리버풀 주장 출신의 조던 헨더슨은 제라드 감독을 도와 승리를 합작했다. 리버풀에서 12년 동안 492경기 33골 61도움을 기록했던 헨더슨은 제라드 감독의 부름을 받고 사우디로 향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헨더슨은 88분을 뛰며 활약했다.한편 알 나스르는 또 다른 리버풀 출신 마네가 활약했으나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스타 선수의 사우디 진출 열풍을 이끈 호날두도 결장했다. 알 나스르는 지난 13일 2023 아랍클럽 챔피언스컵 우승을 차지하며 빡빡한 일정을 보냈다. 결승전 막판 부상으로 교체됐던 호날두는 휴식을 취했다.
2023.08.15 I 허윤수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