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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 참여한 ‘AI 글로벌 협의체’ 창립..민간 전문가도 선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우리나라가 창립 회원국으로 참여하는 ‘인공지능에 대한 글로벌 파트너십(GPAI)’ 협의체가 15일(우리 시간) 공식 창립됐다.GPAI는 세계 최초로 인권, 포용성, 다양성, 혁신 및 경제성장에 근거해 다양한 인공지능(AI) 관련 이슈를 다루는 국제적 다중이해관계자적 협의체다.AI가 인권과 포용성, 다양성, 혁신, 경제성장, 사회적 이익에 기반해 지속 가능한 개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우리나라를 포함해 프랑스, 캐나다, 호주, 미국, EU, 독일, 이탈리아, 일본, 뉴질랜드, 싱가폴, 슬로베니아, 영국, 멕시코 등 14개 창립 회원국이 참여했다. 한국은 국제적 AI 논의 선도를 위해 지난달 28일 참여 의사를 표명했고, 지난해 G7 정상회의에서 GPAI를 제안한 프랑스와 캐나다가 이를 승인해 공식 창립회원국에 포함됐다.GPAI는 과학·산업·시민사회·국제기구·정부기관 대표 및 관련 분야 AI 전문가로 구성된다. ▲이사회( GPAI 회원국 장·차관급, 연 1회 회의, 회원 가입 승인 등)▲운영위원회(5개국 정부대표(의장 3인 + GPAI 이사회 지명 2개국) + 6개 비정부 참여자, 연 3회 회의 개최, 2명 공동의장(이사회 의장, 다중이해관계자 전문가 그룹 의장)▲다중이해관계자 전문가그룹(과학·산업·시민단체·노동조합·국제기구·정부 등 100~150명 전문가로 구성, 의장은 선거로 선출, 총회 개최, 연 1회)▲전문센터(캐나다 및 프랑스 정부가 몬트리올과 파리에 설립, 다중이해관계자전문가그룹 및 작업반 회의 계획 및 지원) 등의 조직 구조를 갖는다.전문가 그룹에 한국인도 참여예상되는 논의 주제는 책임성 있는 인공지능, 데이터 거버넌스, 미래의 일자리, 혁신과 상업화 등이다.특히, 단기적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인공지능의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전문가그룹을 구성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우리나라는 오혜연 교수(한국과학기술원·책임성있는 인공지능), 오성탁 본부장(한국정보화진흥원·데이터 거버넌스), 박성원 연구위원(국회미래연구원·미래의 일자리), 김경훈 센터장(정보통신정책연구원·혁신과 상업화), 박명순 AI 사업유닛장(SK텔레콤·혁신과 상업화)이 각 전문가그룹의 위원으로 참여한다.GPAI 창립회원들은 이날 협의체 창립과 함께 인권, 근본적 자유와 민주적 가치에 기반해 책임성 있고 인간중심적인 인공지능의 발전과 활용을 지지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과기정통부 최기영 장관은 “인공지능은 디지털 시대를 새롭게 이끌고 있는 신기술로서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활용될 수 있도록 만전의 노력이 필요하다. GPAI는 각 국 전문가들이 함께 그 실천방안을 모색해나갈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글로벌 인공지능 파트너십(GPAI) 창립회원국 공동선언문우리,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멕시코, 뉴질랜드, 대한민국, 싱가포르, 슬로베니아, 영국, 미국, 유럽연합(EU)은 함께 모여 ‘글로벌 인공지능 파트너십(Global Partnership on Artificial Intelligence, GPAI)’을 마련하였다. 창립회원국으로서, 우리는 OECD 인공지능(AI) 권고안에 기술된 바와 같이 인권과 기본적 자유 및 우리가 공유하는 민주적 가치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인공지능의 책임 있고 인간 중심적인 발전과 사용을 지원할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다른 관심 있는 국가들 및 파트너들과 협업할 것을 기대한다.GPAI는 인권, 포용, 다양성, 혁신, 경제성장에 기반을 둔 인공지능의 책임 있는 개발과 사용을 인도하기 위해 다자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국제적 구상(initiative)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GPAI는 인공지능 관련 우선순위에 대한 첨단 연구와 응용 활동을 지원하여 인공지능에 대한 이론과 실천 간 격차를 좁히고자 할 것이다. GPAI 는 파트너 및 국제기구들과 협력하여, 산업계·시민사회·정부·학계 주요 전문가들을 한데 모아 1)책임 있는 인공지능, 2) 데이터 거버넌스, 3) 일의 미래, 4) 혁신과 상업화의 네 가지 작업반 주제에 걸쳐 협업할 것이다. 특히 단기적으로는 GPAI 전문가들은 어떻게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코로나19에 보다 잘 대응하고 회복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연구할 예정이다.GPAI 는 파리에 위치한 OECD 사무국과 몬트리올과 파리에 각 각 자리할 두 개의 전문지식 센터(Centre of Expertise)에 의해 지원될 것이다. OECD와 GPAI의 관계는 GPAI의 과학기술 업무와 OECD가 제공하는 국제 인공지능 정책 리더십의 강력한 시너지를 탄생시킬 것이며, 이로 인해 책임 있는 AI를 지향하는 정책을 위한 증거 기반이 강화될 것이다. 전문지식 센터는 다양한 부문과 학문분야의 작업반 전문가가 수행하거나 평가한 실제 프로젝트에 대해 행정 및 연구 지원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전문지식 센터는 다자이해관계자 전문가그룹 연차총회도 계획할 예정이며 제 1차 총회는 2020년 12월 캐나다가 처음 주최할 예정이다.
- 정몽규 축구협회장, 축구계 영향력 인물 30위...'프랑스 축구' 선정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프랑스 풋볼’이 선정힌 전세계 축구계 영향력 있는 인물 30위에 뽑혔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정몽규(59)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프랑스 주간지 ‘프랑스 풋볼’이 선정한 축구계 영향력 있는 인물 50인 중 30위에 선정됐다.프랑스 풋볼은 19일(현지시간) 전세계 축구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 50인을 선정했는데 정몽규 회장이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풋볼은 구단 및 단체 관계자, 스폰서, 선수, 기자, 에이전트 등 축구와 관련된 업종에 종사하거나 축구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유명인 순위를 매겼다.아시아인으로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건 7명이다. 정몽규 회장은 아시아인 중에서 나세르 알 켈라이피(카타르) PSG 회장(1위), 시진핑(중국) 국가주석(19위), 왕 젠린(중국) 완다그룹 회장(24위), 셰이크 살만 알 칼리파(바레인) AFC 회장(28위)에 이어 5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정몽규 회장의 뒤를 이어 히로시 미키타니(일본) 빗셀 고베 구단주(40위), 하산 알 타와디(카타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 사무총장(46위) 등이 아시아인으로 이름을 올렸다.프랑스 풋볼은 정 회장을 “KFA 회장이자 전 FIFA 평의회 위원, 현 AFC 부회장이며 한국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이라며 소개했다. 이어 “그는 FIFA 파트너인 대기업 현대(산업개발)의 회장으로서 세계 축구계에서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일하고 있다”며 “현대는 아시아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FIFA에서 영향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1위는 카타르 스포츠 투자 그룹을 운용하는 나셰르 알 켈라이피 파리 생제르맹 구단주가 차지했다. 세계적인 축구스타인 크리스타이누 호날두(유벤투스)가 2위에 올랐고 국제축구협회(FIFA)를 이끄는 지아니 인판티노 회장으 3위에 이름을 올렸다.프랑스 풋볼은 전 세계 축구 뉴스를 다루는 프랑스 주간지로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스포츠 잡지 중 하나다. 주로 사진기사, 독점 인터뷰 및 UEFA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한 유럽 리그의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매체다. 1946년 설립돼 현재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다. 1956년부터 2009년까지는 올해의 유럽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선정해 시상했다△프랑스 풋볼 선정 ‘축구계 영향력 있는 인물 50인’ 명단1. 나세르 알 켈라이피 (카타르 / PSG 회장)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포르투갈 / 선수)3. 지아니 인판티노 (스위스 / FIFA 회장)4. 위르겐 클롭 (독일 / 리버풀 감독)5. 호르헤 멘데스 (포르투갈 / 에이전트)6. 안드레아 아넬리 (이탈리아 / 유벤투스 회장)7. 리오넬 메시 (아르헨티나 / 선수)8. 플로렌티노 페레즈 (스페인 / 레알마드리드 회장)9. 메건 라피오네 (미국 / 선수)10. 스위스 법무부11. 브라이언 로버츠 (미국 / 컴캐스트 회장)12. 펩 과르디올라 (스페인 / 맨체스터 시티 감독)13. 알렉산데르 체페린 (슬로베니아 / UEFA 회장)14. 아디다스, 나이키 (독일, 미국 /기업)15. 리차드 마스터스 (영국 / EPL CEO)16. 네이마르 (브라질 / 선수)17. 미노 라이올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이중국적 / 에이전트)18. 지네딘 지단(프랑스 / 레알마드리드 감독)19. 시 진핑 (중국 / 중국 국가주석)20. 킬리안 음바페 (프랑스 / 선수)21. 만수르 알 나얀 (UAE / UAE 부총리,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22. 크리스티안 세이퍼트 (독일 / DFL 회장, DFB 부회장)23. 피니 자하비 (이스라엘 / 에이전트)24. 왕 젠린 (중국 / 완다그룹 회장)25. 앤드류 윌슨 (호주 / Electronic Arts CEO)26. 라힘 스털링 (영국 / 선수)27. 스테판 로스 (미국 / The Related Companies 사장)28. 살만 알 칼리파 (바레인 / 아시아 축구 연맹 회장)29. 칼-하인츠 루메니게 (독일 / 바이에른 뮌헨 회장)30. 정몽규 (대한민국 / 대한축구협회 회장)31. 피에를루이지 콜리나 (이탈리아 / 유럽 축구 연맹 심판위원장)32. 빅터 몬타글리아니 (캐나다 / 국제 축구 연맹 부회장,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 부회장)33. 조나단 바넷 (영국 / 에이전트)34. FIFPro (국제축구선수협회 / 기관)35. 셰론 손 (영국 / 딜로이트 글로벌 의사회 의장)36. 아흐마드 아흐마드 (마다가스카르 / 아프리카 축구 연맹 회장)37. 빅터 줍코프 (러시아 / 가즈프롬 의사회 의장)38. 모하메드 살라 (이집트 / 선수)39. 사비 에르난데스 (스페인 / 알 사드 감독)40. 히로시 미키타니 (일본 / 빗셀 고배 구단주, 라쿠텐 회장)41. 조나단 윌슨 (영국 / 기자)42. 알렉스 그린 (영국 /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유럽 디렉터)43. 디디에 드로그바 (코트디부아르 / 축구인)44. 마리오 갈라보티 (이탈리아 / FIFA 독립위원회 이사)45. 데이비드 배컴 (영국 / 인터 마이애미 CF 구단주)46. 하산 알 타와디 (카타르 / 2022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 사무총장47. 루이 핀투 (포르투갈 / 해커, 풋볼리크스)48. 장 미셸 아울라스 (프랑스 / 올림피크 리옹 회장)49. 칼리다 포팔 (아프가니스탄 / 전 국가대표 축구 선수)50. 발롱도르 (프랑스)
- 알만한 男배구 외국인선수들, 한국 무대 대거 컴백?
- 과거 KB손해보험에서 레프트 공격수로 활약했던 알렉스 페헤이라. 사진=KOVO이란 국가대표 공격수 아미르 가푸르.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구관이 명관”검증된 외국인 선수들이 한국 프로배구 무대로 대거 돌아올 전망이다.남자 프로배구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가 15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다.이번 시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직접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하는 트라이아웃 없이 드래프트를 실시한다. 남자부 7개 구단들은 영상과 자료만 보고 지명권을 행사해야 한다.선수를 뽑을 수 있는 조건이 제한적이다 보니 위험 부담이 큰 ‘뉴페이스’ 대신 검증된 ‘구관’들이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이미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을 기존 외국인선수인 안드레스 비예나(27·194cm·스페인), 다우디 오켈로(25·201cm·우간다)와 재계약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이들은 지난 시즌이 조기 종료된 이후에도 고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한국에 계속 머물렀다. 두 선수 모두 실력과 인성이 검증된 만큼 소속팀이 잡지 않을리 없었다.이들 외에도 지난 시즌 우리카드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끈 펠리페 안톤 반데로(31·203cm·브라질)와 약체 한국전력에서 공격 대부분을 책임졌던 가빈 슈미트, OK저축은행의 주공격수 역할을 수행했던 레오 안드리치(25·203cm·크로아티아)도 다시 한국 무대를 노크한다.밋차 가스파리니(35·202cm·슬로베니아), 요스바니 에르난데스(28·201cm·쿠바), 알렉스 페헤이라(28·200cm·포르투갈), 아르파드 바로티(28·205cm·헝가리) 등 과거 V리그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선수들도 드래프트에 신청서를 냈다.특히 레프트 포지션을 책임지면서 리시브 능력까지 갖춘 페헤이라가 여러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페헤이라는 KB손해보험에서 2017~18시즌 좋은 모습을 보인 뒤 재계약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다음 시즌 복근 부상을 당해 시즌 초반 한국 무대를 떠난 바 있다.세계 무대에서 이름이 알려진 ‘뉴페이스’들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란 국가대표 주공격수로 아시아 무대에서 한국과 자주 만났던 아미르 가푸르(28·202cm)가 가장 눈에 띈다. 독일 국가대표 주공격수인 크리스티안 프롬과 폴란드 국가대표 주공격수 다비드 코나르스키(31·198cm), 미국 대표팀 출신 카일 러셀(26·205cm)도 세계적인 공격수다.벨라루스 출신 라지본 미스케비치(25·197cm)와 네덜란드 출신 쇼드 호겐도른(29·197cm)는 세계 톱리그로 꼽히는 이탈리아 리그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다.유럽 리그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되면서 세계적인 선수들이 한국 무대에서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는 평가다.이번 외국인 드래프트는 지난 시즌 최종 성적 역순으로 차등 확률을 부여해 지명 순서를 정한다.7위 한국전력이 구슬 35개, 6위 KB손해보험 30개, 5위 삼성화재 25개, 4위 OK저축은행 20개, 3위 현대캐피탈 15개, 2위 대한항공 10개, 1위 우리카드 5개를 추첨기에 넣고 나오는 구슬 순서에 따라 지명권을 행사한다.
- 세계가 주목하는 K리그…개막전, 전세계 17개국 생중계
- 한국프로축구연맹 미디어센터. 사진=[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 세계 축구가 멈춘 가운데 수많은 축구 팬들의 시선이 K리그로 쏠린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8일 오후 7시 전북과 수원의 경기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하나원큐 K리그 2020’이 독일의 Sportdigital, 호주의 Optus, 홍콩 TVB등 17개국에 생중계된다”고 7일 밝혔다.연맹은 지난 2019년 12월 스위스 소재 스포츠 중계방송권 판매업체인 ‘스포츠레이더(Sportradar AG)’를 해외 중계권 사업자로 선정한 바 있다.스포츠레이더는 올해 3월까지 총 10개국(중국, 마카오, 홍콩,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몬테네그로, 마케도니아, 코소보)에 송출되는 3개 플랫폼에 K리그 중계권을 판매했다.4월 29일 2020시즌 K리그 일정이 발표된 이후로 추가로 총 7개국(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호주, 인도, 말레이시아, 이스라엘)에 송출되는 5개 플랫폼에 중계권을 판매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총 17개국에서 2020시즌 K리그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현재까지 중계권을 구매한 모든 방송사는 8일 열리는 전북과 수원의 K리그1 개막전을 생중계한다.독일의 축구 전문 방송 채널 Sportdigital Fussball은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3개국 내 K리그1 중계권을 확보했다. 8일 전북과 수원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해당 국가에 K리그1 라운드별 2경기씩 생중계 할 예정이다.지난해 K리그1 득점왕 타카트 등의 활약으로 K리그 인기가 높아진 호주에서는 스포츠 전문 채널 OPTUS SPORTS가 K리그1 라운드별 2경기를 생중계한다.세르비아에 본사를 둔 Arena TV 방송의 스포츠 채널 Arena TV Sports는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몬테네그로, 마케도니아, 코소보 등 발칸지역 7개 국가에 K리그를 중계한다.이 밖에도 중국과 마카오에 송출되는 OTT 서비스 CSM, 인도의 OTT 플랫폼 Fancode, 말레이시아 방송사 Astro, 홍콩 방송사 TVB, 이스라엘의 방송사 Carlton 등 총 17개 국가 방송을 통해 K리그가 생중계된다.이외에도 K리그는 TV 방송 뿐 아니라 영국의 축구 전문 콘텐츠 플랫폼인 Copa90, 오스트리아의 축구 콘텐츠 플랫폼 Laola TV등도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 K리그1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연맹의 해외 중계권 판매 독점권을 가진 스포츠레이더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스포츠레이더 파트너인 방송국, OTT 플랫폼, 미디어사들과 K리그를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스포츠가 삶의 일부라는 점을 상기시키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 남자 프로배구,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후보 47명 확정
- 2019년 남자부 트라이아웃 기념사진.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0~21시즌 프로배구 남자부에서 활약할 외국인선수 후보 47명이 공개됐다.한국배구연맹(KOVO)은 2020 KOVO 남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를 오는 15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 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개최한다,5월 초 체코 프라하에서 예정되었던 2020 KOVO 남자부 드래프트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해외 개최가 취소됐다. 대신 2016년 남자부 트라이아웃 도입 후 최초로 연습경기 없이 선수들이 제출한 영상과 자료 확인 후 선발하게 된다.연맹은 지난 3월2일부터 4월29일까지 신청한 80명의 외국인선수 중 전체랭킹 상위 40명과 지난 시즌 V-리그에서 활약한 신청자를 포함해 총 47명의 최종명단을 결정했다.참가 선수들을 살펴보면 과거 V리그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눈에 띈다. 2016~17시즌 드래프트에서 지명돼 3시즌동안 대한항공에서 활약한 미차 가스파리니(슬로베니아)와 2018~19시즌 OK저축은행, 19~20시즌 현대캐피탈에서 활약한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쿠바), 2017~18시즌과 2018~19시즌 KB손해보험에서 활약한 알렉산드레 페레이라(포르투갈) 등 이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또한 독일, 프랑스 리그에서 뛰었던 카일 러셀(미국)과 독일 국가대표로 활약한 크리스티안 프롬(독일), 이탈리아 리그에서 활약한 아미르 가포르(이란) 등 새로운 얼굴들이 구단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대한항공 안드레스 비예나(스페인), 우리카드 펠리페 안톤 반데이로(브라질), OK저축은행 레오 안드리치(크로아티아), 현대캐피탈 다우디 오켈로(우간다), 한국전력 가빈 슈미트(캐나다) 등 2019~20 V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들도 구단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이번 드래프트는 2019~20시즌 최종 성적 역순으로 부여되는 차등 확률에 따라 7위 한국전력이 구슬 35개, 6위 KB손해보험 30개, 5위 삼성화재 25개, 4위 OK저축은행 20개, 3위 현대캐피탈 15개, 2위 대한항공 10개, 1위 우리카드 5개로 7개 구단 지명권 순위를 정할 예정이다.여자부는 10일까지 참가 신청 기간을 연장하고 6월 중 드래프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 2022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최종 예선, 코로나19로 1년 연기
-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사진=대한아이스하키연맹)[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8월에 열릴 예정이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최종 예선이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1년 미뤄졌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은 7일(한국시간) 집행위원회 유선 회의를 열어 2022 베이징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최종 예선 연기를 의결했다. 이로써 8월 27일부터 나흘간 개최될 예정이던 2022 베이징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최종 예선은 2021년 8월 26일부터 29일에 열리게 됐다. 베이징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본선에는 총 12개국이 출전한다. 2020년 세계 랭킹 상위 8개국(캐나다, 러시아, 핀란드, 스웨덴, 체코, 미국, 독일, 스위스)과 개최국 중국에 본선 자동출전권이 부여됐다. 마지막 3장 남은 본선 티켓 주인공을 가리기 위해 총 4단계에 걸쳐 올림픽 예선이 펼쳐진다.최종 예선전은 12개국이 출전해 3개 조로 나뉘어 치러지고, 각 조 1위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2020년 세계 랭킹 18위의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노르웨이(11위), 덴마크(12위), 슬로베니아(20위)와 함께 최종 예선 F조에 편성됐다. D조는 슬로바키아(9위), 벨라루스(13위), 오스트리아(17위), 폴란(22위), E조는 라트비아(10위), 프랑스(14위), 이탈리아(15위), 헝가리(21위)로 구성됐다. IIHF는 2020년 연차총회를 다음 달 10일 온라인 방식으로 치르겠다는 뜻을 밝혔다. IIHF 가맹국들의 대표들이 참가해 다음 시즌의 주요 의제를 논의·승인하는 연차총회는 통상 월드챔피언십 개최지에서 대회 종료 전 이틀에 걸쳐 열린다.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지난달 스위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0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남자 세계선수권 톱 디비전)이 취소됨에 따라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르네 파젤 IIHF 회장은 “다음 시즌 진행과 관련한 중요한 문제들을 처리해야 할 필요성 때문에 이 같은 제안을 하게 됐다”고 온라인 총회를 여는 이유를 설명했다.
-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세계랭킹 18위 확정...여자는 16위
-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사진=대한아이스하키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 세계랭킹이 각각 18위와 16위에 자리했다.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은 25일 2020년 아이스하키 남녀 대표팀의 세계 랭킹을 확정 발표했다.IIHF는 최근 4년간 IIHF가 주관한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과 올림픽 예선, 본선에서의 성적을 집계, 2020년 남녀 대표팀의 세계 랭킹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2020년 IIHF 세계 랭킹은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본선(남녀)과 예선(여자) 시드 배정의 기준으로 적용된다. IIHF는 코로나 바이러스 창궐로 치러지지 못한 2020년 IIHF 세계선수권의 배점은 지난해 순위를 기준으로 적용했다고 밝혔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2020년 랭킹은 지난해보다 한 단계 내려앉은 18위로 평가됐고, 여자 대표팀은 지난해와 동일한 16위에 머물렀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남자 랭킹 1위는 캐나다, 여자 랭킹 1위는 미국이 차지했다. 아울러 IIHF는 2020년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남자부와 여자부 본선 조 편성을 발표했다. 12개 팀이 출전하는 남자부는 A조에 캐나다(1), 미국(6위), 독일(7위), 중국(개최국) B조에 러시아(2위), 체코(5위), 스위스(8위), Q3(최종 예선 팀 중 최하위 랭킹), C조에 핀란드(3위), 스웨덴(4위), Q1(최종 예선 통과 팀 중 최상위 랭킹), Q2(최종 예선 통과 팀 중 차상위 랭킹)이 편성됐다. 전통의 라이벌 캐나다와 미국, 핀란드와 스웨덴이 같은 조에 편성된 것이 눈길을 끈다. 2018 평창 올림픽 때보다 두 팀이 늘어난 10개 팀이 출전하는 여자부는 A조에 미국(1위), 캐나다(2위), 핀란드(3위), 러시아(4위), 스위스(5위), B조에 일본(6위)과 중국(개최국), 그리고 최종 예선을 통과할 3개 팀이 편성됐다. 2022 베이징 올림픽 아이스하키 남자부 최종 예선은 8월 27일부터 4일간 열린다. 3개조의 각 조 최상위 팀들이 본선에 합류한다.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노르웨이(11위), 덴마크(12위), 슬로베니아(20위)와 함께 F조에서 베이징행 티켓을 다툰다. 최종 예선 D조는 슬로바키아(9위), 벨라루스(13위), 오스트리아(17위), 폴란드(22위), E조는 라트비아(10위), 프랑스(14위), 이탈리아(15위), 헝가리(21위)로 이뤄졌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부 최종 예선은 2021년 2월 11월부터 4일간 열릴 예정이다. 2020년 랭킹 7위 체코, 8위 독일, 9위 스웨덴에서 예선전이 개최된다. 예선 세부 일정과 조 편성 등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연기된 2020년 IIHF 연차 총회에서 확정된다.
- [국제경제 돋보기]공동연대냐, 각자도생이냐
-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유럽연합(EU) 본부. (사진=AP/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공동연대냐, 각자도생이냐. ‘하나의 유럽’을 지향하는 유럽연합(EU)이 기로에 섰다. 다름 아닌 코로나19 때문이다. EU 공동체로서 위기를 함께 극복해야 한다는 공감대는 있지만, 동시에 ‘돈 문제’ 앞에서는 자국 이익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분열 양상이 EU 붕괴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마저 나온다.25일 국제금융센터가 내놓은 ‘EU 재정 공조 논쟁 점검’ 보고서를 보면 유럽의 분열상이 잘 나타나 있다. 보고서를 쓴 권도현 부전문위원은 “EU는 연대와 각자도생의 기로에서 절충안인 부분적인 연대를 모색할 것”이라면서도 “합의점을 찾기 쉽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가장 표면 위로 드러난 게 코로나 공동채권이다. 유럽의 통화정책은 유럽중앙은행(ECB)이 맡지만, 재정정책은 각국 정부가 담당한다. 그래서 유럽 각국 정부는 국채를 독자적으로 발행하며, 국채가격·금리는 그 나라 경제 사정에 따라 다르다. 현재 코로나 채권의 구체적인 구조는 정해진 게 없다. 다만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재원을 유럽 각국 정부가 공동으로 지급보증을 해 마련하자는 재정 통합의 총론은 비슷하다.싱크탱크 유럽개혁센터(CER)가 최근 그 힌트를 내놓았다. CER은 EU가 공동 지급보증으로 30년 만기 4400억유로(약 584조원) 규모 채권을 발행해 회원국에 대출(lend)이 아닌 원조(give)의 형태로 제공하자는 안을 제시했다. 또 만기인 2050년 각 회원국의 경제 규모에 비례해 채무상환을 분담하는 방안을 동시에 내놓았다. 찰스 그랜드 CER 소장은 “EU가 재정 동맹으로 향하는 것을 통해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없다면 다수 회원국의 신뢰를 잃을 것”이라며 “EU의 장기적인 생존에 대한 의구심을 일으킬 것”이라고 했다.코로나 채권을 도입을 찬성하는 나라는 9개국이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벨기에, 아일랜드, 슬로베니아, 룩셈부르크, 그리스다. 문제는 독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핀란드 등 4개국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부채는 59.8%. 네덜란드의 경우 48.3%다. 이탈리아(134.8%), 스페인(95.5%) 등보다 재정건전성이 뛰어나다. 간단히 말해 코로나 채권은 경제 사정이 나은 북부 유럽이 남부 유럽 등을 돕는, 사실상 정치적인 의사결정인 셈이다. 코로나19 충격의 급한 불부터 꺼야 한다는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입장이 이해가 가지만, 다른 나라를 돕기 위해 아끼고 또 아낀 국민 세금을 쓸 수는 없다는 독일, 네덜란드 등의 주장도 일리가 있다. 평소에 나랏돈을 펑펑 쓰던 ‘딴 나라’를 왜 도와야 하냐는 게 독일 등의 솔직한 본능일 수 있다. EU가 지향하는 하나의 유럽이 얼마나 끈끈한지 시험대를 코로나19가 제시한 꼴이 된 것이다.권도현 부전문위원은 “(EU의 완전한 재정 동맹은) 정치적으로 매우 어려운 문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19 폭풍이 지나간 후에도 유럽은 지금과 같은 모습일까. 유럽은 전염병 못지 않은 또다른 화두와 싸우고 있다.
- 뒤늦은 '상호주의 원칙' 무사증 입국 중지…배경은?
- 모로코에 고립돼있던 우리 국민 100여명이 모로코 정부 특별기로 3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방역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8일 정부는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을 금지한 국가에 대해 상호주의 원칙을 적용해 사증면제와 무사증입국을 잠정 중지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조치는 그동안 개방성을 고집해오던 정부가 입장을 선회한 것이라는 점에서 그 배경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5시 기준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 국가는 148개국이다. 전면 입국금지와 일정시간이 지난 후 입국을 허용하는 경우를 모두 포함한 것이다.또한 현재 한국과 일반 여권에 대해 비자면제협정을 맺은 국가는 66개국이다. 비자면제 협정을 체결하지 않았지만 상호주의 등에 따라 무사증 입국이 가능한 국가도 47개국에 이른다. 미국, 캐나다, 호주를 비롯해 일본, 홍콩, 마카오, 대만 등이 이에 해당한다. 정부는 이들 국가 중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하는 국가에 대해서 무사증 입국을 금지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에 따라 비자없이 입국이 허용되는 국가는 미국, 영국, 멕시코, 베네수엘라, 아일랜드, 슬로베니아 등 소수에 불과하며, 대다수의 국가는 무비자 입국이 제한될 전망이다. 그동안 정부는 외국인 입국금지 요구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해왔다. 입국 금지 필요성이 제기될때마다 실질적인 외국인 입국자가 줄었으며, 현재 적용하고 있는 특별입국절차나 자가격리 앱 등 만으로도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개방성을 고수해왔던 정부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데는 결국 진정 국면에 접어든 코로나19 사태가 조기에 종식되지 않고 장기화됨에 따라 강력한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부는 지난 1일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해서 2주간 격리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어길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는 등 ‘무관용 원칙’으로 엄격하게 처벌하겠다고 예고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국내 확진자 중에서 해외 유입되는 건수가 상당수에 이르고 좀 더 타이트한 흐름 통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제주도 무사증 입국제도를 2월 초에 일시 중단했는데 제주도가 방역에 수월해진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체 입국자 중 30%정도가 90일 이하 단기 체류 외국인인데, 비자 면제를 중지하면 단기 체류 외국인 입국이 유입이 유의미하게 감소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단기 체류자 대부분 시설 격리 대상이되는데 방역 전략이나 의료 인력의 피로도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정부는 이번 조치가 여전히 기존의 개방성 원칙에 벗어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당국자는 “정부 정책은 일관되게 흐름은 통제하지만 전면적인 입국금지는 안한다는 것이고 그런 기조 속에 나온 것으로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뒤늦은 조치에 이어 실질적으로 입국자가 많은 미국·중국 등은 제외됐다는 점에서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한다. 미국은 지난달 신규 비자 발급 업무를 중단했지만 기존 비자의 효력은 유지하고 있으며 전자여행허가제(ESTA)를 통한 무비자 입국은 허용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애당초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지 않은만큼 이번 조치에서는 제외된다. 또한 이번 조치가 자칫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인 예외입국 허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또한 나온다. 이에 대해 이 당국자는 “기업인에 예외적인 입국은 상대방 국가들이 그래도 꼭 필요한 경제 활동은 하는 것이 양국관계 도움이 된다는 취지 속에서 예외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이러한 조치를 취한다고 해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7일을 기준으로 입국자 5073명 중 한국 국적자는 3811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미국 국적자가 206명, 유럽연합(EU)·영국 등 유럽 국적자가 57명, 중국 국적자 190명 등으로 확인됐다.
- 김동완·이동하·성두섭·이진희·곽선영, 국내 초연 '렁스' 출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김동완, 이동하, 성두섭, 이진희, 곽선영 등이 ‘연극열전’ 여덟 번째 시리즈 첫 작품인 ‘렁스’에 출연한다. ‘렁스’는 오는 5월 9일부터 7월 5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한다.‘렁스’는 선뜻 꺼내기 불편한 사회 문제를 낯설면서도 불편하지 않은 방법으로 소개하고 있는 영국 작가 던컨 맥밀란의 대표작이다. 2011년 워싱턴 초연 이후 10년 가까이 미국·영국·캐나다·스위스·벨기에·슬로베니아·필리핀·홍콩·아일랜드 등 전 세계에서 공연하고 있다.작품은 매사에 진지하고 사려 깊게 고민하면서 좋은 의도를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는 커플의 대화를 다룬 2인극이다. 이들은 90분간 각자의 감정과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해, 우리를 둘러싼 환경과 세계 나아가 우리가 사는 지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개인의 선택이 미치는 영향을 통해 어떤 상황에도 결국은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김동완, 이동하, 성두섭이 좋은 사람이라고 믿어왔지만 상대에 대한 이해와 위로에 서툰 남자 역을 맡는다. 이진희, 곽선영은 좋은 사람이 돼야 한다는 신념으로 갈등하며 성장하는 여자로 출연한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연극 ‘오만과 편견’, 음악극 ‘태일’ 등의 연출가 박소영이 연출을 맡는다.공연제작사 연극열전 관계자는 “시의성 강한 메시지와 함께 한 연인이 겪어내는 장대한 시간과 고민을 무대장치, 조명, 의상 등 미장센의 사용을 최대한 절제한 채 두 배우가 주고받는 연기와 감정, 호흡으로 일생에 걸친 희로애락을 파노라마처럼 펼쳐내는 독특한 방식의 연극”이라고 소개했다. 오는 30일부터 인터파크에서 티켓을 오픈한다.연극 ‘렁스’에 출연하는 배우 김동완(상단 왼쪽부터), 이동하, 성두섭, 이진희(하단 왼쪽부터), 곽선영(사진=연극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