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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미, 씨스타 다솜과 '프랑스 영화처럼' 공동 주연
- 이유미(사진=던오브뉴에라)[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배우 이유미가 영화 ‘프랑스 영화처럼’에 캐스팅됐다. 21일 소속사 던오브뉴에라 측에 따르면 이유미는 영화 ‘프랑스 영화처럼’에 걸그룹 씨스타 다솜과 공동 주연으로 나선다. ‘프랑스 영화처럼’은 ‘페어러브’, ‘러시안 소설’, ‘배우는 배우다’ 등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신연식 감독의 신작이다. 총 네 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옴니버스 영화로, 이유미, 다솜, 신민철 등이 마지막 에피소드의 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친다.특히 이 작품은 ‘배우 발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일찍이 미국드라마 ‘워킹데드’ 시리즈로 유명한 스티븐 연이 영화 속 에피소드 중 한 편에 출연을 결정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화 ‘화이’, ‘청포도 사탕’ 등을 통해 배우로 데뷔, 신연식 감독의 전작인 ‘러시안 소설’, ‘배우는 배우다’에 출연하면서 배우로서 입지를 굳힌 이유미는 다시 한번 신 감독과 작품으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영화는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관련기사 ◀☞ 김수로 측 "'내마음' 하차, 심려끼쳐 죄송..피해 없길" (공식입장)☞ 소속사 떠난 김정은, '내마음' 사태 직접 풀까☞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23개국 잡지 표지 동시 장식☞ 온갖 녀석 사로잡은 '나쁜 녀석들'의 액션..'3박자 맞은 결정체'☞ 김우빈·김유정 '연애세포', 500만뷰 돌파..'웹드도 1000만 시대'
- 소아청소년 ADHD틱장애 치료, 다양화.세분화 바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틱장애, 난독증 등 소아청소년 두뇌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소아청소년 질환이 불과 몇 년 사이에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ADHD는 연평균 4.4%,틱장애는 5년간 7.8%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증상을 가진 아동들의 학부모들은 그 치료법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과거 소아청소년 질환의 치료는 약물을 통한 치료로 대두되었다. 하지만 약물 외에도 승마, 한약, 뉴로피드백, 바이오피드백, 등 여러 가지 치료법이 새로이 등장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렇게 두뇌질환 치료에 다양화가 이루어지는 이유는 질환을 바라보는 관점이 세분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의료계의 설명이다.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ADHD, 틱장애 등의 질환은 한 가지의 원인으로 생각하기보다 신경, 심리, 체질, 환경 등 여러 가지 원인을 염두에 두고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원인을 다각도로 바라보고 치료방법도 한 가지가 아닌 여러 가지의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요즘 소아청소년 두뇌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 ADHD, 유형에 따라 달리 치료해야일반적으로 ADHD는 산만하고 과격한 행동을 하는 것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ADHD는 유형에 따라 소극적이며 목소리도 작고 잘 움직이지 않는 특징을 가지기도 한다. ADHD를 가진 많은 아이들이 주의력결핍과 과잉행동-충동을 모두 보이는 ‘복합형 ADHD’지만, 겉으로는 얌전한 아이로 보여 발견이 늦게 되는 ‘조용한 ADHD’를 가진 아이들도 의외로 많다.이렇게 유형이 다른 ADHD는 치료법에 있어서도 차이를 보인다. 주의력결핍의 문제를 주로 띠는 ADHD의 유형은 두뇌의 낮은 각성을 개선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반면 과잉행동-충동의 문제를 띠는 아동에게는 두뇌의 지나친 각성을 개선하는 훈련을 해줘야 한다. 이러한 두뇌의 과잉 각성과 낮은 각성의 문제는 뉴로피드백을 통해 스스로 뇌파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인간의 뇌는 뉴런이라는 신경세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두뇌가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뉴런에 이온교환이 일어나는데 이때 전기신호의 변화가 발생한다. 뉴로피드백을 활용한 훈련은 두피에 센서를 부착한 후 개개인의 뇌파를 분석하여 개별적인 훈련을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좋은 상태의 뇌파가 감지되면 기분 좋은 자극을 주며, 안 좋은 상태의 뇌파가 감지되면 불쾌한 자극을 준다. 이런 훈련이 반복되면 기분 좋은 자극을 받았을 때의 좋은 뇌파상태가 학습이 되어 체득된다. 마치 자전거나 수영을 배우는 것과 같은데 두뇌에서 어느 정도 반복적인 학습이 이루어지면 훈련을 종결하더라도 그 효과는 지속된다.신민철 한국뇌과학심리학회 이사는 “뉴로피드백을 활용한 두뇌질환 치료는 미국,영국,독일,일본 등 선진국에서 꾸준하게 사용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대학병원 및 신경정신과, 두뇌훈련센터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치료 효과에 대해서도 여러 연구기관을 통해 꾸준한 연구가 이루어져 효과에서도 검증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틱장애는 체질개선과 두뇌훈련 같이 해야 치료율 높아틱장애는 ADHD와 함께 대표적인 소아청소년 두뇌질환이다. 하지만 아직 그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학설이 있을 뿐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유전적인 원인, 뇌의 구조적 이상, 환경적 요인, 체질적 요인 등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친다. 특히 겁이 많거나 혼자 있는 것을 무서워하는 등 평소 불안을 잘 느끼는 사람이 틱장애를 가지고 있는 확률이 높다. 이러한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 틱장애 증상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이다. 선천적으로나 후천적으로 불안을 가지게 된 사람들은 우선 호흡을 통해 안정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여러 의료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는 호흡 바이오피드백은 자율적인 생리적 반응을 스스로 통제하는 능력을 얻기 위한 방법으로 복식호흡을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뿐만 아니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체질을 개선시키는 방법도사용되고 있다.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틱장애는 심장과 쓸개가 허약하여 겁이 많다는 뜻인 심담허겁(心膽虛怯)이나 간의 기운이 원활하게 돌지 못하는 간기울결(肝氣鬱結)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에 한약을 사용할 때 간, 쓸개, 심장의 약한 기운을 보강하고, 울체되어 막힌 기운을 소통시키며, 담(노폐물)을 없애 스트레스를 견디는 힘과 정신작용이 강해지도록 하는 약재를 사용하여 틱장애의 증상을 완화한다. 안상훈 수인재한의원 원장은 “틱장애를 가진 소아청소년들은 불안을 많이 느끼고 스트레스에 취약하다. 호흡을 통한 자율신경 조절과 체질개선을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불안증세를 줄이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며, “틱장애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한가지의 원인이 아닌 복합적인 원인을 염두에 두고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생리학적인 관점과 체질적인 관점을 통해 정확한 원인 분석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예술로 승화된 발차기'레드불 킥잇 2014 대회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는 30일 세계 최고의 발차기 고수를 가리는 화려한 무술 대결이 펼쳐진다.레드불은 13일 서울 안국동 ‘W스테이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최고의 발차기 고수를 가리는 ‘레드불 킥잇 2014(Red Bull Kick It 2014)’를 3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레드불 킥잇’은 태권도의 발차기 기술과 마샬아츠의 프리스타일 버전인 트릭킹을 결합한 새로운 컨셉의 발차기 대회다. 묘기에 가까운 예술적인 무술 동작과 화려한 격파 퍼포먼스 등 마샬아츠의 새로운 형태다.오는 30일 남산 국립극장 KB 청소년 하늘극장에서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레드불 킥잇 2014’에는 세 번의 부문별 예선을 통해 선발된 선수와 전세계에서 초청된 선수 등 총 1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대회는 일대일 배틀 토너먼트 방식으로 각 일대일 배틀은 총 3라운드로 구성돼 있다. 선수들의 프리스타일 트릭킹 실력을 겨루는 첫 번째 라운드와 송판 격파 대결을 벌이는 두 번째 라운드, 마지막으로 자신의 최고의 기술을 선보이는 빅 트릭 대결이 펼쳐진다. 3번의 라운드 중 먼저 2번의 라운드를 이기면 해당 배틀의 승자가 된다.심사는 발차기 능력, 아크로바틱, 운동신경, 바디 컨트롤, 스타일과 창의성 등의 5가지 항목에서 진행되며 5명의 심사위원 중 과반 이상의 심사위원으로부터 선택을 받은 선수가 승리하게 된다.이번 대회의 심사는 한국 액션의 대가인 정두홍 무술감독과 태권도 국가대표시범단부감독이자 백석대학교 태권도전공 교수인 박동영 교수, 마샬아츠 트릭킹의 선구자로 꼽히는 스티브 테라다(Steve Terada)와 크예르 길예르모(Kjer Guillermo), 유럽을 대표하는 마샬아츠 트릭킹 선수인 벨루 샤렐라(Vellu Saarela) 등 5명이 맡을 예정이다. 한편, 이달 말 대회를 앞두고 열린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심사를 맡은 정두홍 무술감독이 직접 참석해 레드불 킥잇 대회에 대한 미니토크쇼를 진행했다.또한 레드불 킥잇 2014 대회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간단한 격파 및 트릭킹 배틀 시연도 이어졌다. 작년 대회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인 3위를 차지해 올해 대회 본선에 자동으로 진출한 배진호(24)와 레드불 킥잇 격파 부문 예선전에서 1위를 차지한 신민철(29), 같은 격파 부문 예선전에서 3위로 본선에 진출한 유인건(27), 2014 KTA(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 격파왕 대회에서 우승해 레드불 킥잇 대회에 초청된 김태완(29) 등 4명의 선수가 간담회 현장에 참석해 직접 격파와 트릭킹 배틀 시연을 보였다.
- 에일리, 中서도 通한다!…가능성 입증한 '한중 OST 콘서트'
- 에일리(사진=더그루브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에일리가 중국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시켰다.에일리는 14일 베이징 751 D·파크에서 한중 수교 22주년을 기념해 열린 ‘한중 드라마 OST 콘서트’에 참여해 현지 팬들의 성원을 이끌어 냈다.K팝의 글로벌 인기를 이끈 아이돌 그룹들처럼 댄스 퍼포먼스를 앞세운 가수도 아니고 드라마, 예능프로그램 등에서 인기를 쌓지도 않았지만 현지 관객들은 에일리를 연호했다.한 관객은 “에일리가 노래를 잘 해서 알고 있다”고 했고 또 다른 관객은 “FT아일랜드 팬인데 에일리가 FT아일랜드와 친해서 알고 됐다”고 말했다.한국 가수 미나와 함께 MC를 맡은 중국의 마이마이는 중국어로 에일리를 “폭발적 가창력을 가진 한국의 비욘세”라고 소개했다.에일리는 이날 ‘야왕’ OST ‘얼음꽃’, ‘비밀’ OST ‘눈물이 맘을 훔쳐서’, ‘트라이앵글’ OST ‘하루하루’를 선보여 2000석의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객석 여기저기서 한국어로 “에일리 최고다” “에일리 예쁘다”는 찬사가 터져 나왔다.이번 공연에는 에일리 외에 김종국, 박상민, 숙희, 크레용팝, 케이걸즈, 오유준, 신민철이 한국 가수로 참여했다. 중국 가수 진린, 0086, 왕즈퍼이, 김택남, M4M, 쉬펑도 무대를 꾸몄다.
- '한중 드라마 OST 콘서트' 新 한류 시장 개척 가능성 입증
- ‘한중 드라마 OST 콘서트’(사진=더그루브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K팝과 드라마의 결합이 한류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중 수교 22주년을 기념해 14일 중국 베이징 751 D·파크에서 개최된 ‘한중 드라마 OST 콘서트’가 그 가능성을 입증했다. 드라마 한류, 댄스 퍼포먼스를 앞세운 아이돌 그룹 중심의 K팝 한류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2000석의 객석을 가득 메운 현지 관객들을 매료시켰다.기획력에 현지 업체들과 협력으로 이뤄낸 성과였다. 이번 행사는 더그루브엔터테인먼트(대표 황동섭)가 콘텐츠를 기획했으며 주중한국문화원(원장 김진곤)이 콘서트 제작지원, 차이나뮤직(총재 런시아오펑)이 시스템과 중국가수 선정, 751 D·파크(총재 지펑)가 공연장 제공, 투도우(총재 양웨이동)가 마케팅 프로모션을 담당했다.김종국을 비롯해 크레용팝, 에일리, 숙희, 박상민, 케이걸스, 신민철, 오유준 등 한국 가수들과 진린, 0086, 왕즈퍼이, 김택남, M4M, 쉬펑 등 중국 가수들이 함께 무대를 꾸며 의미를 더했다.공연의 시작은 크레용팝이 알렸다. 크레용팝이 무대에 등장하자 남자 관객들이 자리에서 일어서 함성을 질러댔다. 크레용팝의 인기곡 ‘빠빠빠’에 남자 관객들은 함께 “뛰어 뛰어”를 외쳤다.이어 중국의 진린이 남규리, 장우혁 등이 주연을 맡은 중국 드라마 ‘나의 기억을 잃어버린 여자친구’ OST로 바통을 이어받았다. 한국의 오유준은 ‘앙큼한 돌싱녀’ OST ‘모르겠죠’와 함께 중국에서 인기를 끈 안재욱의 ‘친구’를 중국어 번안곡으로 선보여 호응을 이끌어 냈다. 배우 이민호를 스타덤에 올려놓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영상이 나오자 객석은 또 술렁거렸다. F4 멤버 중 한명으로 출연한 김준과 함께 티맥스(T-MAX)로 활동하다 솔로로 나선 신민철이 ‘꽃보다 남자’ OST ‘파라다이스’와 ‘나쁜 마음을 먹게 해’로 객석을 달궜다.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김종국이었다. 예능프로그램 SBS ‘런닝맨’을 통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에서 스타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김종국의 인기는 공연장에서도 드러났다. 공연 시작 전 한국 취재진에게 “김종국은 언제 나오냐”고 물어보는 현지 관객들이 있었고 김종국의 이름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공연장 주위에 서 있던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MC가 “몸 좋고 눈 작은 그 분”이라고 말하자 관객들의 함성은 높아졌다. 김종국은 드라마 ‘굿닥터’ OST ‘모르나요’로 자신의 무대를 시작했다. 여자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서서 김종국의 이름이 적힌 플래카드, 야광봉을 흔들어 댔다. 김종국이 ‘한 남자’를 부르다 “다 같이”라고 외치자 관객들은 “한 남자가 있어 널 너무 사랑한”이라고 따라 불렀다. ‘어제보다 오늘 더’를 부를 때는 “손 머리 위로”라는 김종국의 외침에 관객들은 일제히 손을 들어 흔들었다.숙희는 ‘왕가네 식구들’ OST ‘틈’으로 김종국의 띄워놓은 분위기를 이어받았다. 숙희는 영화 ‘첨밀밀’ OST ‘월량대표아적심’도 빼어난 가창력으로 소화해 박수를 받았다.조선족으로 구성된 그룹 아리랑을 이끌었던 김택남의 무대에 이어 에일리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야왕’ OST ‘얼음꽃’, ‘비밀’ OST ‘눈물이 맘을 훔쳐서’, ‘트라이앵글’ OST ‘하루하루’를 선보여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공연의 마지막은 박상민이 장식했다. 드라마 ‘사랑’ OST ‘하나의 사랑’에 이어 영화 ‘해바라기’ OST를 불렀다. 특히 박상민은 ‘해바라기’의 중국어 번안곡 가사를 종이에 적어와 부르는, 현지 관객들을 위한 배려로 박수를 이끌어 냈다.서안에서 온 종환영(40, 남)씨는 “중국과 한국이 좋은 관계를 유지해 한국 가수들의 공연을 더 많이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김종국·에일리·숙희 北京 출격 '한중 드라마 OST 콘서트'
- ‘한중 드라마 OST 콘서트’ 포스터(사진=더 그루브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김종국, 에일리, 숙희, 박상민, 크레용팝 등 인기 가수들이 참여하는 ‘한중 드라마 OST 콘서트’가 한중수교 22주년을 기념해 14일 중국 베이징 751 D PARK(패션디자인광장)에서 개최된다.‘한중 드라마 OST 콘서트’는 중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드라마 OST 콘서트다. 신민철, 오유준, 케이걸즈 등도 참여한다. 중국 가수 M4M, 왕즈페이, 시펑, 김택남, 진린, 0086도 무대에 오른다.이번 행사는 더그루브엔터테인먼트(대표 황동섭)가 콘텐츠를 기획하고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주중한국문화원(원장 김진곤)이 콘서트 제작지원, 차이나뮤직이 시스템과 중국가수 선정, 751 D PARK가 공연장을 제공, 투도우가 마케팅 프로모션을 각각 담당한다. 함께 손을 잡고 준비기간만 5개월이 넘는 시간을 투자해 한중 합자 콘서트 프로젝트로 추진됐다.황동섭 더그루브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일반적인 콘서트와 차별화된 한류 드라마 OST 콘서트를 브랜드 콘텐츠로 개발해 차세대 한류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중국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홍콩, 태국, 필리핀, 미국까지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15일에는 양국간 우의 증진을 위해 팬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준비된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 [마감]코스피, 어정쩡했던 연기금..닷새째 하락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코스피가 닷새 연속 내림세다. 연기금의 등판에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섰지만 외국인의 매도세를 감당하지 못하고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03포인트(0.10%)내린 1984.77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993.73에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연기금의 매도세에 밀려 이내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어 장중 한 때 1970선까지 위협을 받으며 내려가다 오후 1시께 연기금의 매수세가 들어오며 낙폭을 줄였다. 오후 2시께는 상승세로 전환하는 듯 했으나 외국인의 매도세가 커지며 결국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3203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55억원, 587억원을 사들였다. 특히 기관 중 연기금이 901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매도세는 거셌다. 차익거래 354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3378억원 매도 우위로 총 3732억원의 순매도가 나왔다. 대다수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전기가스와 보험이 1% 내렸다. 운수창고와 금융업, 종이목재, 운송장비도 내림세였다. 반면 화학, 의료정밀, 기계, 은행 등은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전거래일보다 0.56%(8000원)오른 144만원에 거래를 마쳤고 POSCO(005490), NAVER(035420), LG화학(051910), SK텔레콤(017670)이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삼성생명(032830) 등은 내렸다. 특히 자동차주는 이날 오후 1시경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이 실질적으로 타결됐다는 소식이 퍼지며 관세 철폐에 대한 우려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종목별로는 화성공장 증설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슈넬생명과학(003060)은 전거래일보다 13.17% 상승했다. 대성산업(128820) 역시 구조조정을 통한 재무구선 개선 가속화 소식에 7% 강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반면 감자 결정 후 주가 내림세인 두산건설(011160)은 이날도 3%대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갱신했다. 두산건설은 10대 1 감자 결정과 4000억원 상환전환우선주 발행 소식으로 지난달 말부터 내림세를 거듭하고 있다. 9일간 급등했던 롯데관광개발(032350)이 이날은 차익실현 매물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365개 종목이 상승했다. 롯데관광개발(032350)을 포함한 2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하는 가운데 420개 종목이 내렸다. 11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2조1310만주, 거래대금은 3조2546억원이었다. ▶ 관련기사 ◀☞삼성그룹, 여성 전성시대 개막☞[프로필]장세영 삼성전자 상무☞[프로필]신민철 삼성전자 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