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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원엔터, "대박 기대 영화 잇따라 개봉"(VOD)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태원엔터테인(040740)먼트가 하반기에 높은 흥행이 기대되는 코믹성 영화를 잇따라 개봉한다. 태정호 태원엔터테인먼트 대표는 27일 증권경제 전문채널 이데일리-토마토TV의 'CEO & COMPANY'에 출연, "올 초 대박을 터뜨렸던 '가문의 위기'의 후속편인 '가문의 부활'이 오는 9월에 개봉된다"며 "신현준과 김수미, 탁재훈 등 가문의 위기' 출연진이 그대로 나와 다시한번 히트를 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 대표는 또 코믹멜러물인 '누가 그녀와 잤을까?'와 배우 신현준, 최성국, 권오중이 출연하는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이 각각 올해 12월에 관객들을 찾아간다"고 소개했다. 태 대표는 너무 코믹물 일색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올해 25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맨발의 기봉이'는 코믹영화가 아니지않냐"고 반문한 뒤 "태원엔터테인먼트는 단순한 코믹물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 익숙한 소재들을 코믹하게 엮어내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동시에 줄 수 있는 제대로 된 상업영화를 만들고 있다는 데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영화는 무엇보다도 돈을 벌어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태 대표는 "작년에 개봉했던 84편의 영화 중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영화는 전체의 24%인 20편에 그쳤다"면서 "태원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가문의 위기'는 570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62억 8천만원, '맨발의 기봉이'는 250만명의 관객이 들어 13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냈다"고 밝혔다. 결국 코믹물이든 멜러든 신파든 간에 관객이 보고싶어하고 실제로 돈을 벌 수 있는 영화를 만들겠다는 게 태정호 대표의 지론인 셈이다. 태 대표는 최근 국내 영화계의 최대 화두인 스크린쿼터 축소 문제와 관련, "국내 영화계에 적잖은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하면서도 "태원은 외화수입도 같이 하기 때문에 일종의 헷지(위험회피)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최대주주인 정태원 대표가 세계적인 영화배급사인 미국의 '뉴라인 시네마' 등과의 돈독한 관계를 통해 '반지의 제왕'시리즈 등 200여편의 해외 영화를 수입해왔다. 얼마 전에는 '반지의 제왕'에 버금가는 환타지물인 '황금 나침반'시리즈를 일본 업체가 수입한 가격의 3분의 1도 안되는 가격에 수입해 내년 초에 개봉을 앞두고 있다. 태 대표는 이같은 영화제작 사업을 국내 최다 출시편수와 영업망을 갖고 있는 DVD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그는 또 국내 음악 사업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미국 워너뮤직코리아와 음악 DVD제품 유통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가수 휘성과 빅마마, 거미 등을 키웠던 기획사 'MBOAT'를 작년 11월에 합병해 올 하반기 데뷔를 목표로 현재 신인가수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 대표는 "작년에 상당수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우회상장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진입했지만 제대로된 형태와 수익구조를 갖고 있는 기업들은 아직 많지 않다"면서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흥행영화에 대한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이를위해 다음달 4일 자회사인 태원F&M을 합병할 예정이며 올해 예상매출은 매출 475억원에 순이익 47억원을 각각 목표하고 있다. CEO & COMPANY '태원엔터테인먼트'편은 화요일 오후 5시 40분 방송되며, 지상파 DMB 유원라디오를 통해 수요일 오후 5시 30분 재방송된다.
2006.06.27 I 임종윤 기자
‘말아톤’ 이후 1년…아직 식지않은 충무로
  • ‘말아톤’ 이후 1년…아직 식지않은 충무로
  • [조선일보 제공]4월 29일 오후 청와대 연무관. 열병을 앓아 여덟 살에서 정신적 성장이 멈춘 장애인 엄기봉(40)씨가 어눌한 발음으로 ‘노란 샤쓰 입은 사나이’를 불렀다. 연무관 스크린에는 팔순 노모를 향한 엄씨의 효심을 그린 영화 ‘맨발의 기봉이’가 상영되고 있었다. ‘노란 샤쓰 입은 사나이’는 이 ‘늙은 소년’이 어머니를 위해 빨래를 하면서 부르는 애창곡. 영화 속에서 기봉씨 역할을 맡은 배우 신현준은 “장애를 가진 기봉씨가 장애가 없는 우리들보다 더 효자라는 사실이 부끄럽다”고 했다. 스크린 주인공들의 정신 연령이 거꾸로 가고 있다. 사고나 태생적으로 정신적 장애를 입어, 성장을 하지 못한 이들이 영화 속 주인공으로 속속 귀환하고 있는 것이다(표). 이 주인공들은 ‘정상인’이라 자부하는 관객들을 부끄럽게 만든다는 점에서 문제적이다. 사회의 편견을 비웃듯, 이들은 천연덕스러운 말과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순수·효도·사랑 등 잊었던 전통적 가치를 일깨워주고 있다. 20일 촬영을 시작하는 ‘허브’는 초등학생 지능을 가진 스무 살 정신지체아 상은을 주인공으로 한 휴먼 드라마다. 이 영화의 에피소드 중 하나. 암에 걸린 엄마(배종옥)가 병실에서 목이 멘 채 미역국을 꾸역꾸역 먹고 있다. 장애를 가진 딸 상은(강혜정)이 직접 준비한 생일상이다. 침대 위 표지판에 적힌 지시사항은 ‘절대 금식’. 뒤늦게 그 뜻을 안 딸은 엄마의 팔목을 물며 절규한다. “남들이 바보라고 비웃으면 그 사람 팔을 물어 뜯으라면서, 엄마는 왜 날 바보 취급해? 지금 음식 먹으면 안 되잖아!” 배우 차태현이 주연을 맡기로 한 영화 ‘바보’는 만화가 강풀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작품. 제목부터 주인공의 ‘정체성’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연탄가스 중독으로 정신적 장애를 입은 스물일곱 살 승룡이는 사람이 죽으면 별이 된다고 철석같이 믿는 순진한 청년. 이 이기적인 세속도시에서, 승룡은 좋아하는 친구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놓는다. 충무로가 ‘세속에 물들지 않은 주인공’들에게 눈길을 주는 것은 이런 소재의 대중성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자폐 장애를 가진 초원(조승우)이의 마라톤 이야기 ‘말아톤’이 500만 관객의 사랑을 받은 후, 이런 소재의 영화들이 잇달아 기획되고 있다. ‘허브’의 정주균 PD는 “오랫동안 충무로에서는 장애인 영화는 실패한다는 징크스가 있었지만 지난해 ‘말아톤’ 성공 이후, 관객들이 이런 영화를 불편해 하지 않는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인간승리에 초점을 맞춘 ‘말아톤’의 경우와 달리, 영화 ‘소년, 천국에 가다’에서처럼 성인이 소년으로 퇴행하는 것은 또 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는 분석이다. 끝없는 정쟁, 불안한 경제 등 현실적 요인과 더불어 엽기적 살인처럼 ‘이성의 한계’를 느낄 만한 사건들이 문화 텍스트 안에서 퇴행적 주인공의 등장을 부추긴다는 것이다. 인하대 국문과 김동식 교수는 “문화 텍스트 속에서 퇴행적 주인공들은 우리 사회의 성장에 대한 기대가 좌절되는 지점에서 출현하기 시작한다”면서 “그런 점에서 이들은 우리 사회가 어느 지점에 와 있는가를 사유할 수 있도록 해주는 지표”라고 지적했다.
노대통령 "영화는 아는 것 이상의 감동"
  • 노대통령 "영화는 아는 것 이상의 감동"
  • [이데일리 박기수기자] 노무현 대통령 내외는 29일 오후 청와대 연무관에서 장애인의 효를 주제로 한 영화 '맨발의 기봉이'를 실제 주인공인 엄기봉씨와 영화관계자 등과 함께 관람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영화 관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대통령 후보 시절에 장애인 체험행사를 갖기도 했고, 같은 날 오아시스란 영화를 보기도 했지만, 참 쑥스러웠다"며 "대통령 표 달라고 쇼를 한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너무 마음에 부담 가고 고통스러웠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노 대통령은 "그래서 다짐하길 후보 때만 이러지 말고 대통령 되고 나서 제대로 하자고 굳게 다짐했다"며, 하지만 대통령이 된 후에는 외환위기 후유증으로 이를 제대로 챙기지 못한 점에 대해 "미안하기 짝이 없다. 앞으로 획기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노 대통령은 아울러 "(일에 관한) 보고서를 보면 머릿속과 몸에는 남아도 느낌으로 남지는 않는다"며 "영화를 보면 강한 느낌이 있다. 아는 것 이상의 감동이 있다"고 했고, 영화 '맨발의 기봉이'에 대해서는 "영화로서도 꼭 성공하길 바란다. 흥행에 성공하고 돈 많이 벌어 이런 영화 계속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5.31 지방선거를 의식한 듯 "(이날 행사의 동기에 대해) 약간의 의심이 왜 없겠냐. 대통령이 우리 데려다 장사한다는 의심이 왜 없겠냐만은 대승적 차원에서 함께 해주신 것으로 생각하겠다"고 인사말을 맺었다. 이날 행사는 방송인 김미화씨의 사회로, 장애인을 위로하고, 나아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영화의 실제 주인공인 엄기봉씨와 마을주민, 그리고 신현준, 김수미, 임하룡, 김효진 등 출연진이 참석했다. 또한 시각장애인인 이익섭 연세대 사회복지대학원장, 이만영 한국장애인부모회장(고려대 심리학과 교수) 등을 포함한 장애인 및 장애인 단체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160여명이 함께 했으며,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이혜경 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장, 김덕규 국회 부의장 및 국회 보건복지위원, 이병완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들도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노 대통령은 영화 관람이 끝난 뒤엔 "손님이 많이 올 것 같다. 이 교수님, 감동이 찐한가 보다. 저도 똑같았다. 동네 사람들이 감동적이었던 것 같다. 신현준씨 수고 많았다. 연기가 참 좋았다"고 말하고, "여기가 경사진 좌석 아니라 앉은 자리여서 머리 때문에 안보일까 싶어서 자세를 낮춰서 웅크리고 앉았는데 제가 허리가 시원치 않아 좀 힘들었다"고도 했다.  
2006.04.29 I 박기수 기자
(클릭! 새책)맨발의 기봉이
  • (클릭! 새책)맨발의 기봉이
  • [이데일리 전설리기자]"우리 마을 일등 효자, 세상에서 제일 이쁜 엄마를 위해 오늘도 달립니다" 새책 `맨발의 기봉이`는 엄기봉씨를 직접 만난 그려낸 포토 다큐멘터리 형식의 논픽션 에세이다. 2003년 KBS `인간극장`에서 소개된 그는 지난 27일 개봉한 김수미, 신현준 주연의 영화 `맨발의 기봉이`의 실존 주인공이기도 하다. 충청남도 서산시 고북면 정자리의 외딴 집. 허리가 굽은 팔순의 노모와 여덟 살의 지능을 가진 마흔의 아들, 엄기봉씨가 살고 있다. 정신연령 여덟 살, 정신지체 1급 장애인, 가난한 노총각..그러나 기봉씨는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킨다"는 말처럼 노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엄마를 위해 낡고 가난한 집안 살림을 하고, 산에서 나무를 하고, 들에서 나물을 캐며, 바다에 나가 조개를 주워온다. 그런데도 기봉씨는 "슬플 때 엄찌. 난 다 좋지"라며 행복하단다.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예쁘단다. 이래뵈도 기봉씨는 벌써 네 번의 마라톤 대회를 완주한 아마추어 마라토너이자 동네에서 소문난 조각가, 야무지게 일 잘 한다고 인정받는 일꾼이다. 하늘만 척 보면 보통 때처럼 더듬지도 않고 술술 일기예보를 읊는다. 이제 기봉씨에게 꿈이 생겼다. 다음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1등을 하는 것. 1등상으로 받은 상금으로 엄마의 틀니를 해드리고 싶어서다. 엄마가 좋아하시는 총각김치를 아작아작 씹어드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오늘도 기봉씨는 엄마를 위해 달린다. 그래서 행복하다. 저자 김서영은 정신지체아들을 위한 놀이치료사로 일하다가 1990년대말 신춘문예로 문단에 데뷔했다. 주요 작품으로 `숫자 세기`, `리오`, `너에게 늘 모자란 것` 등이 있다. 황금나침반. 9500원.
2006.04.28 I 전설리 기자
김수미·신현준의 재발견(VOD)
  • [새영화]김수미·신현준의 재발견(VOD)
  • [조선일보 제공] 휴먼드라마가 자칫 빠지기 세 노총각 기봉(신현준)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팔순의 노모(김수미)고, 기봉씨가 세상에서 가장 잘하는 일은 달리기다. 동네 허드렛일 도와주고 얻은 음식을 식기 전에 어머니에게 드리려고 뛰어다니다 보니, 동네에선 어느 누구도 그를 따를 자 없다. 신발 닳는 게 아까워서 맨발로 뛰는 기봉씨가 아마추어 마라톤대회에 출전한다. 돈이 필요했다. 치아가 형편없이 부실해 밥도 못 씹는 어머니의 틀니를 맞춰주기 위해서다. ‘맨발의 기봉이’는 휴먼드라마의 장르적 관습을 충실하게 따른다. 일등 효자 기봉씨의 일편단심 어머니 사랑으로 일관하는 100분은, 결국 장애를 가진 기봉씨가 장애를 갖지 않은 동네 사람보다 더 낫다는 교훈으로 감동적 마침표를 찍는다. 하지만 인위적 감동을 위해 정교하게 다듬어진 각각의 에피소드들은 누적될수록 그 효용을 잃어버리고, 인공 양념으로서의 영화와 천연조미료로서의 실화의 차이를 되새김하게 만든다. 하지만 이런 아쉬움을 고려한다 해도 신현준과 김수미의 연기는 ‘발견’이라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각각 ‘불편한 카리스마’와 이제는 너무 익숙한 ‘코미디’의 상징처럼 여겨지던 두 배우는 기존의 이미지를 180도 배반하고, 과잉에 가까울 만큼 착한 소년과 자식 잘되기만을 바라는 전통적 한국 어머니로 성공적 변신을 이뤄낸다. 특히 어눌한 말투와 뒤뚱거리는 걸음을 통해 촌스럽지만 순수한 ‘바보’ 캐릭터를 창조해 낸 신현준의 연기는, 이 배우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서도 기대를 걸게 만든다.
  • (화제)연예 매니저는 M&A전문가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개그맨 남희석이 전속 계약에 대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인 미디어패밀리 김종원 대표가 1년4개월 사이에 자신의 회사 두 곳을 코스닥 상장사에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김종원 대표는 먼저 지난 2004년 12월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고 이휘재와 유재석과 송은이 등 25명이 소속돼 있던 지패밀리엔터테인머트를 현재의 올리브나인에 매각했다. 올리브나인(052970)은 당시 고대화 전 SBS 美 사장이 새로 최대주주가 된 뒤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진출을 꾀하고 있었다. 지패밀리엔터는 엔터테인먼트 업체 변신의 신호탄이었다. 김 대표는 자신의 지분 41.7%를 주당 3만원씩 총 15억원에 매각했다. 고대화 대표도 보유지분 5%를 올리브나인에 매각했다. 김종원 대표는 지패밀리를 매각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해 3월 새로운 매니지먼트 회사 구성 작업에 착수했다. 실제 예능계열 전문학원업을 하던 미디어패밀리에 학원업은 없애는 대신 연예인매니지먼트 사업 목적을 추가했고 연예인들을 영입했다. 이렇게 연예인을 영입, 1년만에 12인의 연예인이 속해 있는 매니지먼트 회사를 만들었고 이 회사 지분 100%를 케이앤미디어에 9억원에 매각키로 계약을 맺었다. 연예계 한 관계자는 "매니지먼트의 경우 연예인이 핵심 자산이고 또 인적 네트워크가 중요한 만큼 인맥이 좋은 매니저라면 회사를 금새 다시 차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매니지먼트 회사가 코스닥의 엔터테인먼트 우회상장 붐때문에 돈이 된다는 소식에 연예인을 모아 급조한 곳으로 의심을 사고 있는 곳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디어패밀리에 소속된 연예인중에는 이휘재를 비롯해 당시 지패밀리에 있던 연예인들도 몇몇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초 지패밀리가 매각될 당시 소속돼 있던 연예인중 유재석이 신동엽이 만든 디와이엔터테인먼트로 옮긴 것을 비롯해 대부분 이탈하고 송은이 정도만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올리브나인은 지패밀리 연예인들이 이탈하는 가운데 추가로 연예인 영입에 나서 신현준과 이아현 등 16명을 자체적으로 거느리고 있다. 지난해말 스타즈엔터테인먼트(현재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 인수를 통해 장서희와 데니스오, 이미숙 등을 소속 연예인으로 두고 있다.
2006.04.20 I 김세형 기자
  • 신현준-김수미-김원희 등 ''가문의 영광'' 3편서 다시 뭉쳐
  • [조선일보 제공] 기록 행진은 계속된다! 코미디 영화의 흥행 지존 '가문의 영광' 3편인 '가문의 부활'이 추석 대박을 노리며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문의 영광' 시리즈가 코미디 영화로는 보기 드물게 3편까지 제작되며, 충무로 코미디 영화의 대표 시리즈로 자리 잡게 된 데는 잇단 흥행 대박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1편 '가문의 영광'은 520만명을 동원하며 2002년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했고, '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 2' 또한 지난해 570만 관객의 사랑을 받으며 역대 코미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순제작비 30억여원으로 약 170%의 투자 수익률을 기록했으니,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거두는 경제원칙을 제대로 실현한 셈이다. 태원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투자 수익률적인 측면에서 지난해 기록적인 스코어를 기록하는데 성공했다"며 "벌써부터 3편에 대한 투자 제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시나리오 막판 작업 중인 '가문의 부활-가문의 영광 3'는 여러모로 촬영이 시작되기 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데, 프리퀼(prequel) 형식을 취하는 점 등이 대표적인 예. 이는 한국 영화에선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시도로, 3편에서는 2편을 이끌었던 백호파 가족들의 숨겨진 '과거'가 전격 공개된다. 전라도의 대규모 조폭조직을 거느린 백호파 대모 홍덕자 여사가 가녀린 여성의 몸으로 조직을 정복해 가는 과정과 3형제 중 유일한 유부남인 둘째 장석재가 벌교 여상 칠공주파 짱과 일찍 결혼하게 된 러브 스토리가 기둥 줄거리를 이루게 되는 것. '가문의 위기'를 대박으로 이끈 김영찬 작가가 현재 시나리오 집필 중. 출연진도 확정됐는데, 전편의 흥행 신화 재현을 꿈꾸며 코미디계의 로열 패밀리가 다시 뭉친다. 신현준, 김원희, 김수미, 탁재훈, 임형준이 3편에 그대로 출연을 결정했다. '가문의 위기'의 흥행 대박에 힘입어 인기 상승 곡선을 달리고 있는 이들은 쏟아지는 러브콜을 뿌리치고 '가문의 부활'을 위해 다시 손을 잡기로 했다. "1, 2편을 능가하는 관객 동원 기록을 세우겠다"는 자신감도 대단하다. 영화의 크랭크인은 4월로 잡혔다.
  • 추석 연휴엔 무슨 영화 볼까?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명절을 맞아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이 가장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문화생활은 영화 관람이다. 올 추석 연휴 동안 극장가에서 볼 수 있는 영화는 약 15편. 추석상만큼이나 푸짐한 영화들이 스크린에 걸려 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올 추석에는 대부분의 스크린이 `가문의 위기`, `외출` 등 한국영화로 가득 찬 가운데 헐리우드 톱스타를 내세운 `찰리와 초콜릿 공장` 등 외국영화의 기세도 만만찮다.가문의 위기`가문의 위기`는 주연배우와 감독은 전혀 다르지만 `가문의 영광`의 속편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폭력조직 백호파의 여두목은 장남에게 회갑 때까지 며느리를 구해오라는 엄명을 내리고, 장남이 데려온 여자가 서울지검 강력부 검사라는 설정.김원희 김수미 신현준 탁재훈 공형진 등 낯익은 배우들이 출연해 코믹한 연기를 보여준다. 다만 성(性)에 대한 노골적인 대사가 빈번하다는 점에서 가족 나들이용으로는 적절치 못하다는 평가도 있다. 15세 관람가.외출배용준의 두번째 영화 출연작인 `외출`은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등으로 인기를 모았던 허진호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됐다.이 영화는 배우자들의 교통사고를 접하고 현장으로 달려간 두 남녀가 각각의 배우자의 불륜사실을 알게 되고, 이들도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배용준의 알몸을 보기 위한 여성 관람객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영화. 18세 이상 관람가다.형사: 듀얼리스트`형사`는 만화와 TV드라마로 인기를 모았던 `다모`를 영화한 작품.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여형사와 그와 맞서게 된 자객과의 슬프고도 운명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탱고와 전갈권법을 접목시킨 신개념의 액션물.세련되고 화려한 영상미가 일품이지만 스토리는 `다모`와 비슷하게 전개된다. 강동원 하지원 안성기가 이명세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12세 이상 관람가.찰리와 초콜릿 공장`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팀 버튼 감독 조니 뎁 주연이라는 점에서 느낄 수 있듯이 기발한 상상력으로 가득찬 판타지 영화. 올 추석 시즌 한국영화 틈새에서 가장 선전할 것으로 기대되는 외국영화다.가난한 찰리는 사장이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경품행사에 당첨돼 네 또래와 함께 꿈에도 그리던 초콜릿 공장을 견학하게 되고, 윌리는 과거의 아픔을 잊고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다는 내용. 전체관람가다.신데렐라 맨`신데렐라 맨`은 1930년대에 활동했던 미국의 전설적 복서 제임스 J 브래독의 삶을 다룬 전기영화다. 부상으로 복싱을 그만둔 뒤 세 아이에게 우유 한병 사줄 수 없을 만큼 가난에 시달리던 복서가 다시 링에 올라 세계 챔피언이 된다는 스토리.러셀 크로와 르네 젤위거가 호흡을 맞췄고 론 하워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가족애와 박진감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영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체관람가.
2005.09.16 I 피용익 기자
  • `가문의 위기` 추석연휴 주말 예매율 1위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이번 주말 극장가에서는 영화 `가문의 위기`가 예매순위 1위를 차지했다. 16일 맥스무비에 따르면 `가문의 위기`(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배급 쇼박스)는 예매점유율 30.87%로 지난 9일 오후 이후 줄곧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남녀 예매비율은 38대62, 30대 관객이 가장 많았다.신현준 김원희 김수미 탁재훈 주연의 `가문의 위기`는 지난 2002년 추석시즌에 개봉돼 전국관객 500만명을 동원한 영화 `가문의 영광`의 후속작이다.2위는 개봉작 `찰리와 초콜릿 공장`(배급 워너브라더스)이 차지했다.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이 호흡을 맞춘 이 영화는 예매율 27.04%를 기록, 전통적으로 한국영화가 강세를 보이는 추석 시즌에 이변을 예고했다.3위에는 개봉 7주차를 맞은 `웰컴 투 동막골`(제작 필름있수다·배급 쇼박스)이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예매점유율은 13.76%로 나타났고 1인당 예매량은 2.5매로 집계돼 추석을 앞두고 가족단위 관객의 선택이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한편 지난 주 개봉한 `형사`(제작 프로덕션M·배급 코리아픽처스)와 `외출`(제작 블루스톰·배급 쇼이스트)은 각각 7.10%, 6.56%의 예매점유율을 나타내며 중위권으로 밀려났다.
2005.09.16 I 피용익 기자
  • (고침)`가문의 위기` 주말 박스오피스 1위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오전 8시43분 출고된 "`가문의 위기` 주말 박스오피스 1위" 기사에서 `가문의 위기`가 주말에 동원한 서울 관객수는 1만7000명이 아닌 17만명이므로 바로잡습니다. 기사오류에 대해 독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잘못된 보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은 수정된 기사입니다. 이미 출고된 기사는 바로 잡았습니다.영화 `가문의 위기`가 지난 주말(10~11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13일 주요 배급사에 따르면 `가문의 위기`(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배급 쇼박스)는 서울에서 17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서울 누적관객수 31만명을 기록했다. 신현준 김원희 김수미 탁재훈 주연의 `가문의 위기`는 지난 2002년 추석시즌에 개봉돼 전국관객 500만명을 동원한 영화 `가문의 영광`의 후속작이다.2위는 `형사`(제작 프로덕션M·배급 코리아픽처스)가 차지했다. 이 영화는 주말 이틀간 서울에서 9만4000명을 동원, 서울 누적관객 19만명을 기록했다.3위에는 `외출`(제작 블루스톰·배급 쇼이스트)이 올랐다. 18세 이상 관람가인 이 영화는 서울에서 7만2000명을 동원, 서울 누적관객수 13만명을 기록했다.4위는 `웰컴 투 동막골``(제작 필름있수다·배급 쇼박스)이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이 영화는 지난 주말 서울에서 6만3000명을 동원, 그동안 서울에서만 206만명이 이 영화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5위에는 외화 `나이트 플라이트`(제작 드림웍스·수입배급 CJ엔터테인먼트)가 올랐다.한편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일부 배급사의 사정에 의해 전국 관객수가 집계되지 않았다.
2005.09.13 I 피용익 기자
  • 스카이라이프, 스카이초이스 2개 채널 확대
  • [edaily 박호식기자] 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는 NVOD(Near Video On Demand) 서비스인 스카이초이스가 오는 7월부터 2개 채널(115번, 116번)을 추가, 총 16개 채널로 운영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채널 확대는 시청자들의 NVOD 서비스에 대한 높은 기대와 수요에 부응하고 더욱 다양한 영화를 시청자가 원하는 편리한 시간에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스카이초이스는 지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실미도`, `반지의 제왕` 1, 2, 3편을 동시에 방영해 9월 주말 평균 주문건수에 비해 150% 이상 주문 시청이 증가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카이초이스는 7일 2개 채널 확대와 함께 올해 아카데미 남여우주연상 수상작인 `몬스터`와 `미스틱 리버`를 방영한다. 7일부터 `몬스터`와 숀 펜 주연의 `미스틱 리버`를 방영하며 14일부터는 박중훈, 차태현 주연의 코믹액션영화 `투 가이즈`와 우마 서먼 주연의 액션영화 `킬 빌2`, 송윤아, 신현준 주연의 공포영화 `페이스`가 방송된다. 21일부터는 전도연, 박해일 주연의 `인어공주`, `콜드 마운틴`, `달마야, 서울가자`가 방송되며 28일부터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와 `인형사`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방송될 예정이다. 11월에는 국내영화사상 최다 관객을 동원한 장동건, 원빈 주연의 `태극기 휘날리며`가 스카이초이스를 통해 TV로는 첫 방영을 하게 된다. 스카이초이스는 2002년 스카이라이프의 개국과 함께 국내에 처음 선보였으며 지속적인 채널 수 확대와 디지털 돌비 5.1 사운드 제공, 1577-3005번을 이용한 전화주문서비스 등이 제공되고 있다.
2004.10.04 I 박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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