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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더랜드' 감성장인의 상상력…탕웨이→수지·박보검 꿈의 앙상블로 구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화려한 캐스팅과 함께 ‘만추’, ‘가족의 탄생’ 김태용 감독의 신작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원더랜드’가 개봉을 앞두고 관람 포인트 3가지를 31일 공개했다.‘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등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한 역대급 캐스팅으로 많은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이들의 빛나는 연기 시너지가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먼저 탕웨이는 어린 딸을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직접 의뢰한 엄마 바이리 역을 맡아 인공지능으로 복원된 인물의 복잡한 심경을 세밀하고 흡입력 있게 그려 열연을 펼친다. 6년간 백상예술대상 MC로 합을 맞췄지만 연기 호흡으로는 처음인 수지와 박보검은 의식불명인 남자친구를 ‘원더랜드’ 서비스로 복원시킨 정인과 의식을 되찾고 혼란을 겪는 태주로 분해 사랑스러운 연인의 모습은 물론, 가상 세계와 현실 사이 마음의 균열을 표현한 섬세한 연기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원더랜드’ 서비스를 설계하는 수석 플래너 해리 역의 정유미는 신뢰 가는 연기로 극의 중심을 잡아주고, 정유미와 ‘찐친’ 케미를 선보이는 최우식은 신입 플래너 현수로 친근한 매력을 과시하며 극의 활기를 불어넣는다. 마지막으로 자상하고 따뜻한 AI 성준 역으로 특별출연한 공유가 합류해 모두가 기다려온 꿈의 앙상블을 완성한다.무엇보다 ‘만추’, ‘가족의 탄생’ 등 수많은 이들의 인생작을 배출한 ‘감성 장인’ 김태용 감독이 ‘원더랜드’를 통해 다시 한번 섬세한 감성과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인다. 평소 자주 이용하던 영상통화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김태용 감독은 “세상을 떠난 사람들이 핸드폰 화면 너머 다른 세계에 존재한다고 믿는다면 그 관계는 지속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궁금증이 ‘원더랜드’의 출발점이 되었다고 전했다. 김태용 감독은 죽은 사람과의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가까운 일상처럼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AI에 대해 수년간 파고들었고, 뇌과학자 김대식 교수가 시나리오 구성 단계부터 후반작업에 이르기까지 자문으로 참여해 현실 가능한 상상력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여기에 ‘부산행’, ‘신과함께’ 시리즈의 VFX를 담당한 덱스터 스튜디오, ‘사바하’, ‘파묘’ 서성경 미술감독, ‘아가씨’, ‘헤어질 결심’, ‘콘크리트 유토피아’ 송종희 분장감독, ‘만추’, ‘국제시장’, ‘공조’ 이진 편집감독까지. 믿고 보는 국내 최고의 제작진이 총출동해 소중한 사람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꿈같은 세계 ‘원더랜드’를 아름답고 실감나게 구현해냈다.누구나 겪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이라는 보편적인 설정에, 누군가 간절하게 꿈꿔온 상상이 더해진 영화 ‘원더랜드’는 모두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한편, ‘원더랜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각양각색 사연이 몰입감을 고조시키며 재미를 선사한다. “엄마와 딸, 할머니와 손자, 연인 등 우리 모두가 공감하는 관계의 사연 하나하나가 감동을 준다”(탕웨이), “자신의 삶과 소중한 인연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주는 작품”(수지), “각 인물의 관점에서 ‘원더랜드’ 서비스를 시작하는 이유와 과정을 들여다본다면 더욱 풍부한 감성으로 즐길 수 있을 것”(박보검), “보고 싶은 사람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과 기대를 전한다”(정유미), “이 영화를 통해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 (최우식) 등 배우들이 입을 모아 자신감과 애정을 드러낸 영화 ‘원더랜드’. 삶과 죽음 사이,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을 마주한 인물들이 슬픔과 그리움, 혼란의 감정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와 오래도록 남을 진한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필수 관람 포인트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영화 ‘원더랜드’는 6월 5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 관광과 융합한 K-콘텐츠의 힘[이창근의 트래블&아트]
- 전 세계 한류 팬이 K-컬처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그 원천은 우리의 헤리티지입니다. 지역의 문화자원을 잘 가꾸면 다시 찾고 싶은 관광명소가 됩니다. 융합을 통해 지역을 매력적인 도시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업이 되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콘텐츠의 영향력에 주목해야 합니다. 국가유산과 관광산업, K-콘텐츠에 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편집자주>[이창근 헤리티지랩 소장] 2023년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의 관광발전지수 평가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종합순위는 119개 평가대상 국가 중 14위다. 아시아에서는 일본(3위), 중국(8위), 싱가포르(13위)에 이어 종합 4위로, 우리나라는 여전히 세계인이 선망하는 매력적인 국가다.천안에서 이러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한류문화 종합축제가 열렸다. 충남 천안시가 대대적으로 준비한 한류문화박람회 ‘2024 천안 K-컬처박람회’다. 올해는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한류를 다각도로 조명하는 페스티벌로 진행됐다.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축제에는 5일간(5월 22~26일) 31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향후 세계박람회 개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지자체 차원의 한류 페스티벌로는 독보적이다.개막 첫날, 1000대의 드론이 독립기념관 겨레의집 상공에 펼쳐지며 K컬처의 압도적 모습을 전 세계에 송출했다. 밤마다 겨레의탑에 구현된 초대형 미디어파사드는 최첨단 기술과 결합한 영상작품을 통해 역사와 예술, 디지털이 조화된 독립기념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올해 박람회는 무엇보다 전통과 현대적 감성이 조화된 신(新)한류의 장을 만들며 동시대 문화산업박람회로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K팝 콘서트 ‘인 더 월드’, K팝 월드오디션 등 한류를 대표하는 K팝 공연부터 K뷰티·푸드·웹툰 산업전시관과 주제전시, 한글존, K컬처 산업 컨퍼런스, 천안 문화도시 페스타, K헤리티지 패션쇼, K컬처 비정상회담 등 K콘텐츠의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장이었다.‘2024 천안 K-컬처박람회’ 야경(사진=이창근 소장).전 세계 119개국의 한류 현주소를 담은 ‘2023 지구촌 한류현황’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한류 팬은 2억2500만 명을 기록했다. 2012년 926만 명 대비 24배가 증가했다. K컬처에 전 세계인이 갈채를 보내고 있다. ‘K’라는 이니셜 자체가 이제 지구촌에서 막강한 영향력과 흡입력을 뿜어내고 있다. K컬처는 작금의 글로벌 시장에 전진을 위한 기회의 마중물이다.천안의 K컬처를 상시적, 지속적 관광이 될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상품으로 개발해야 한다. 지난해부터 정부 차원에서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유구한 문화유산에 한류를 더해 그 어느 때보다 기회의 시간이 온 것이다. 방한 관광 시장이 회복한만큼 한국문화를 관광으로 견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천안은 민족의 근현대사를 품은 독립기념관에서 우리의 문화상징인 K컬처를 발현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한류는 세계 속에 대한민국을 알리고, 연관 산업을 견인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류가 여전히 대중문화에 편중된 점은 한류의 지속적 확산을 저해하는 대표적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K컬처는 케이팝 등 대중문화뿐만 아니라 순수예술, 전통문화, 스포츠 등 세계적 관심을 끌 잠재력 있는 한국문화 전반으로 콘텐츠를 다양화해야 한다. 특히 한식, 국악, 문화유산, 전통문화, 관광 등 ‘전통한류’가 중요하다.‘2024 천안 K-컬처박람회’를 찾은 방문객들(사진=이창근 소장).이제 K컬처의 뿌리인 문화유산, 역사 등 우리의 전통을 국제적 감각으로 재창조해 K컬처의 지평을 확장해야 한다. 신한류는 세계 문화사적으로 우리 문화가 세계 정상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다.2회를 치른 천안 K-컬처박람회는 한국문화를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천안문화재단은 “올해 문화산업박람회로 한 단계 도약한 천안 K-컬처박람회는 ‘2027 K-컬처 세계박람회’를 목표로 e스포츠, 영화, 패션 등 K컬처 산업을 다방면으로 조명할 수 있도록 보완·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제 천안만의 새로운 K콘텐츠 개발이 과제다. 그래야 천안의 한류 물결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천안 8경과 연계한 K관광’ 등 지역의 매력 요인으로 외지인을 유치하는 체류형 관광이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실질적 한류가 될 수 있다.△필자 소개예술경영학박사(Ph.D.). ICT 칼럼니스트이자 Media-Art 디렉터로 헤리티지랩 소장이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정보원 이사,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사를 겸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좋은빛위원, 충남문화재단 이사, 세종특별자치시 경관위원 등을 지냈다. 현재 인천광역시 공공디자인위원, 천안시 도시계획위원, 강원특별자치도 건축물미술작품 심의위원,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전문위원(세계유산분과)으로 활동하고 있다.이창근 헤리티지랩 소장.
- '플레이어2' 이시언, '꾼'들의 든든한 지원군 맹활약 예고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육각형 올라운더 이시언이 천재 해커로 컴백한다.tvN 새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극본 박상문 최슬기, 연출 소재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 사기꾼, 해커, 파이터, 드라이버! 더 강력해진 ‘꾼’들이 돌아왔다! ‘가진 놈’들을 시원하게 털어버리는 팀플레이 액션 사기극으로, 이시언은 극 중 ‘임병민’ 역을 맡아 시즌 1에 이어 시즌 2로 시청자를 만난다.임병민은 세상 모든 전산망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신의 손’을 가진 해커. 그는 겉보기엔 겁도 많고 가벼워 보이지만, 작전 현장에선 진지한 모습으로 ‘꾼’들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시언은 특유의 능청스럽고 유쾌한 연기로 ‘임병민’을 표현, 극에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그동안 이시언은 츤데레 조력자부터 베테랑 형사, 1인 4역으로 시대를 넘나드는 캐릭터까지 모두 소화하며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왔다. 특히 ‘플레이어’ 시즌 1에서 생활밀착형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뿐만 아니라 이시언은 타고난 재치와 센스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는 최근 방영된 MBC ‘태계일주3’에서 맏형으로 합류해 멤버들을 자상히 챙기며 문위기를 이끌어가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에 연기, 예능 모두 잡은 ’육각형 올라운더‘의 면모를 입증한 이시언이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이시언을 비롯해 송승헌, 오연서, 태원석, 장규리 등이 출연하는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은 오는 6월 3일 월요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 경기도교육청 23조5800억 추경예산안 도의회 제출, 1.5조↑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3조5800억원 규모 올해 1회 추가경정(추경) 예산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기존 본예산 22조574억원보다 1조5226억원 늘어난 금액이다.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3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추경 예산안 중 세입 내역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4982억원과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552억원, 자체수입 1082억원, 순세계 잉여금 8323억원 등 1조5226억원이다.세출 내역은 정책사업 수요 2838억원, 법적·의무사업 979억원, 현안사항 4109억원, 재정건전성 강화 7300억원 등으로 편성됐다.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디지털 교육혁신에 1043억원이 투입되며, 놀봄·돌봄 등 교육의 공적 책임 확대에 873억원, 학교 신·증설 경비 719억원, 교육활동보호 지원 62억원 등이 있다.안준상 경기도교육청 예산담당관은 “이번 추경 예산안은 긴급을 요하는 정책사업 수요와 법적·의무적 경비, 통합재정안정화 기금 적립분 등을 반영해 교육재정 운용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제출한 2024년도 제1회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은 6월 중 열리는 도의회 제375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6월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흰 꽃이 아름다운 ‘독미나리’ 선정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는 6월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독미나리’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사진=국립생태원.환경부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 정책을 알리고 복원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난달부터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독미나리는 뿌리와 줄기에 시쿠톡신(cicutoxin)이라는 신경계 독을 갖고 있으며, 조선 시대에 독근근(獨芹根)으로 불리는 한약재로도 사용됐다. 율곡 이이가 노추산(강원 강릉시·정선군 소재)에서 수학하면서 초봄에 독미나리를 나물로 먹고 그곳을 동초밭(강릉시 왕산면)이라 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독미나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유럽 중북부, 아시아 북부, 북미 북서부, 중국, 일본 등 전 세계적으로 넓게 분포하고 있는 북방계 식물이다. 우리나라는 독미나리의 남방 한계 지역으로 대관령 일대에 한정적으로 분포했으나 개체수가 감소해 한동안 자생지가 관찰되지 않아 지난 2005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됐다.여러해살이 수생식물인 독미나리는 습지, 하천, 저수지 주변에 서식하며 수질 정화 작용을 한다. 습지의 육지화, 개발 등 인위적 요인으로 인한 서식 환경의 변화가 주요 위협 요인이다. 독미나리는 식용 미나리와 달리 높이 1m 정도까지 자라며, 땅속줄기는 지름 2~5㎝로 굵어지고, 겹막들로 내부 공간이 구분돼 죽순처럼 비어 있다.잎은 우상복엽(잎자루의 양쪽에 작은 잎이 새의 깃 모양처럼 붙어 있는 잎)으로 아래쪽에 잎자루는 길고 위쪽으로 갈수록 작아지면서 없어지며, 가는 창 모양의 잎은 끝이 뾰족하고 톱니가 있다. 6~8월에는 흰꽃이 줄기 끝에서 우산형 화서(꽃받침)의 꽃대 끝에 다시 부챗살 모양으로 갈라져 피는 화서인 겹산형 화서로 무리지어 피고 열매는 8~9월에 익는다.지난 2006년 9월에는 환경부 소속 기관인 국립환경과학원이 ‘멸종위기 야생생물 전국 분포 조사’를 수행하던 중에 지방도로 확·포장 구간으로 편입된 강원도의 한 농경지에서 독미나리 자생지를 발견했다. 토지 소유주, 강원도, 원주지방환경청은 독미나리 자생지 보호를 위해 공사가 진행 중인 도로 노선을 변경했다. 또 이듬해인 지난 2007년 5월에는 토지 소유주와 ‘독미나리 자생지 보호 협약’을 체결하고 토지 소유주를 ‘명예 야생 동·식물 보호원’으로 위촉해 독미나리 자생지를 보호하도록 하는 등 독미나리 보호를 위해 민관이 협력한 일화도 있다.독미나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된 282종에 대한 정보는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과 국립생태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디알텍, 산업용 비파괴 검사 시장 점유율 확대 가속화로 본격 성장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디알텍이 산업용 비파괴 검사 시장 점유율 확대를 가속화한다. 디알텍은 지난 2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제20회 세계비파괴검사학술대회’(WCNDT)에 참가해 벤더블 디텍터를 포함한 산업용 디지털 엑스레이 제품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디알텍)◇익스트림 플렉스시리즈 신모델 첫 공개디지털 영상의료기기 전문기업 디알텍(214680)은 지난 2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제20회 세계비파괴검사학술대회’(WCNDT)에 참가해 벤더블 디텍터를 포함한 산업용 디지털 엑스레이 제품 홍보와 더불어 글로벌 주요 고객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 WCNDT 학술대회란 국제비파과검사위원회(ICNDT)가 4년 주기로 대륙을 순환하며 개최하는 비파괴검사 분야의 세계 최대규모 행사를 말한다. 이번 제20차 WCNDT 학술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무려 8년 만에 개최된다. 이번 제20차 WCNDT 학술대회는 70개국에서 3000여명의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가해 1000편의 국제학술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제20차 WCNDT 학술대회는 400개의 산업박람회 부스를 통해 신제품이 전시된다.비파괴 검사(Non Destructive Testing)는 재료나 구조물의 결함이나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제품을파괴하지 않고 시험하는 방법이다. 비파괴검사는 가스 및 석유배관, 밸브, 용기, 저장탱크, 2차전지 등 다양한 관련 제품과 원전, 플랜트, 항공 등 중요 시설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필수불가결한 검사 방법이다.디알텍은 이번 WCNDT 학술대회를 통해 대구경 사이즈를 검사할 수 있는 벤더블 디텍터 익스트림 플렉스 시리즈의 신모델을 첫 공개했다. 벤더블 디텍터는 디알텍이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원천특허까지 보유한 완전히 차별화한 산업용 솔루션이다. 이와 관련해 경쟁사가 디알텍 원천특허 회피를 어렵게 보고 무효화를 추진했지만 실패했다. 또 다른 경쟁사는 디알텍 특허를 피해 구형 기술로 벤더블 디텍터를 출시했지만 내구성이 약해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로써 디알텍의 차별화된 높은 기술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되는 계기가 됐다. 디알텍의 벤더블 디텍터는 자유롭게 곡률변동이 가능한 특성을 갖춰 기존 평판형 엑스레이 디텍터의 한계를 극복했다. 기존의 평판형 디텍터는 송유관, 가스관, 수도관 등의 곡면부에서 영상이 왜곡되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그러나 벤더블 디텍터를 적용하면 곡면에서도 선명하고 정확한 영상을 제공할 수 있어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도가 매우 높다.디알텍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구경 사이즈별 검사 솔루션들을 풀 라인업 하게 됐다”며 “신모델 출시를 통해 소·중·대 구경의 배관 검사에 대한 폭넓은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주요 글로벌 고객들과 전략적 협력 강화 추진디알텍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주요 글로벌 고객들과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디알텍은 러시아 권역 및 중앙아시아에 본사를 둔 20여년 업력의 A사와 벤더블 디텍터 익스트림 플렉스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디알텍은 공급 지역 및 물량 확대를 위해 경영진 간 시장전략 구체화를 위한 미팅을 진행했다.또한 디알텍은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비파괴 검사 장비 배급사와 공급 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디알텍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50년 이상의 업력을 보유한 비파괴 검사 장비 배급사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됨으로써 상호 시너지 효과를 크게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디알텍은 지난해부터 국내 대형 선박회사들에게 벤더블 디텍터 익스트림 플렉스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디알텍은 최근 또다른 대형 업체에도 납품함으로써 국내 대형 3대 조선사에 모두 공급하기 시작했다. 또한 2차전지(Battery) 검사 분야에서도 디알텍은 지난해부터 국내 대형 배터리 업체에 산업용 동영상 디텍터를 공급하고 있는 중이다.디알텍은 국내 B사와 최근 플렌트 건설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검사 장비와 판독 솔루션이 결합된 제품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디알텍 산업용 엑스레이 디텍터 매출액은 2021년 29억원에서 2022년 79억원, 2023년 126억원으로 연평균 107%씩 고속 성장 중이다. 디알텍 관계자는 “디알텍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신규 대형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가스 및 석유, 조선, 항공, 원자력, 우주, 2차전지 등 비의료 분야에서 산업용 엑스레이 투과 검사(RT)시장 점유율 확대를 가속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 ‘옥자’ 안서현, 고스트 스튜디오 전속계약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안서현이 고스트 스튜디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스트 스튜디오는 다수의 연기파 배우들이 소속된 종합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매니지먼트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 OTT 제작과 웹툰 및 뉴미디어 콘텐츠, 게임까지 아우르며 사업 영역을 전방위적으로 넓혀가고 있다.안서현은 2008년 드라마 ‘연애결혼’, ‘떼루아’를 통해 데뷔했다. 이어 ‘토끼와 리저드’, ‘하녀’, ‘몬스터’, ‘신의 한 수’, ‘옥자’, ‘오! 마이 고스트’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하며 관객들을 만났다.또한 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 ‘혼’, 세자매‘, ’드림하이‘, ’동안미녀‘, ’천상의 화원 곰배령‘, ’바보엄마‘, ’상어‘, ’황금무지개‘, ’드라마 스페셜-보미의 방‘,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복수노트 2‘, ’해치‘, ’오늘도 안녕‘ 등에 출연해 다채로운 장르와 캐릭터를 아울렀다.이렇게 다양한 작품 속에서 안서현은 밝고 해맑은 모습을 그려내다가 비밀을 간직한 눈빛 연기를 펼치며 관객과 시청자의 이입을 끌어올렸다. 특히, ’하녀‘에서 훈(이정재 분)과 해라(서우 분)의 딸 역으로 등장해 상류사회에서 나고 자란 순수한 면면을 그려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어 2017년 봉준호 감독 연출작 ’옥자‘에서 순박한 산골 소녀 미자로 분해 거대한 자본주의의 부조리함과 비인간성에 맞서 옥자를 구출하려 고군분투하는 전개를 탄탄하게 이끌었다.뿐만 아니라, 안서현은 코믹 호러 영화 ’오! 마이 고스트‘의 주연이자 스튜디오 붙박이 귀신 콩이 역으로 색다른 연기 변신을 보여줬다. 이제껏 본 적 없는 통통 튀고 엉뚱한 귀신 연기로 유쾌한 작품을 완성시킨 안서현의 도전이 돋보였다.이처럼 안정적인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캐릭터 스펙트럼을 무한하게 넓혀가고 있는 안서현은 연기파 배우 집합소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고스트 스튜디오와 함께 새 출발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