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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클라우드, 핀테크 中企 대상 금융 클라우드 지원사업 참여
  • NHN클라우드, 핀테크 中企 대상 금융 클라우드 지원사업 참여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NHN클라우드는 ‘2023년 금융 클라우드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돼 핀테크 분야 중소기업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진행하는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은 핀테크 기업이 보다 안전한 클라우드를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이용 보조금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핀테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통해 연간 최대 9600만원까지 클라우드 이용 바우처를 제공하고 이관·구축 지원과 보안 컨설팅, 모의해킹·취약점 분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이번 사업에서 NHN클라우드는 수요기업인 핀테크 분야 중소기업의 서비스 유형, 규모 등 핵심 요구사항을 고려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요기업은 이번 사업을 활용해 NHN클라우드의 금융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를 더욱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NHN클라우드는 핀테크 중소기업이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클라우드 데모 환경 및 크레딧 지원 △NHN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상품 특별 할인 △금융 클라우드 구성을 위한 주요 아키텍처 제공 △금융 클라우드 수요기업 선정을 위한 무료 컨설팅 등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특히 NHN클라우드는 이번 사업에서 서비스 이용 고객 중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신규 구축, 기존 클라우드 이전 등 전환 유형에 특화한 이관·구축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NHN클라우드는 ‘오픈스택(OpenStack)’ 기반 자체 기술력으로 완성한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서비스를 도입하는 데 필요한 기술 연계·호환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NHN클라우드는 신한투자증권, 상상인저축은행 등 멀티 클라우드 전략 기반 금융권 고객을 연이어 확보한 바 있다. 지원사업 수혜를 원하는 핀테크 중소기업은 19일까지 한국핀테크지원센터 ‘핀테크 포털’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상세 공고는 핀테크 포털 내 금융 클라우드 지원사업 소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희도 NHN클라우드 신사업본부장은 “효과적인 클라우드 전환과 이용을 고민하는 핀테크 중소기업에 이번 프로그램이 유용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NHN클라우드의 오픈스택 기반 금융 클라우드 환경을 바탕으로 기업이 금융 분야 혁신 서비스를 개발하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25 I 함정선 기자
김석호 HLB바이오스텝 박사, 수족구 백신 비임상 평가기술 개발 유공 ‘대통령 표창’
  • 김석호 HLB바이오스텝 박사, 수족구 백신 비임상 평가기술 개발 유공 ‘대통령 표창’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HLB바이오스텝(278650)은 자사 CTO(최고기술책임자)인 김석호 박사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김석호 HLB바이오스텝 CTO 박사HLB바이오스텝에 따르면 김 박사는 지난 2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3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부문 관련 수족구 백신 및 치료제의 유효성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비임상 동물모델을 개발한 성과를 인정받아 인정받아 이같이 수상했다.수족구 백신 및 치료제는 현재까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허가된 적이 없어 신약개발이 시급한 분야다. 향후 수족구 백신 및 의약품이 개발될 경우 김 박사의 동물모델을 통해 비임상 단계에서 유효성 평가를 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연구 결과는 김석호 박사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으로 특허를 출원해, 지난 2021년 4월 특허등록이 완료됐다.다양한 질환에 대한 비임상 평가기술을 개발해 온 김석호 박사는 앞서 지난 2020년 인수공통감염병인 COVID-19의 비임상 평가 동물모델도 개발한 바 있다.김 박사는 “수족구 백신 및 치료제 비임상 평가모델 개발로 식약처 최우수연구자상을 수상한데 이어 대통령표창까지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다양한 질환에 대한 세분화된 평가모델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 한국의 비임상 유효성 시험 역량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HLB바이오스텝은 전통적인 유효성 평가기술 외에도 최근 주목받고 있는 mRNA와 같은 유전자 치료제 분석방법 등 최신 의약품 개발 트렌드에 맞는 유효성 평가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신약개발 회사에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자 칩 위에 인체의 장기 세포를 배양해 만든 장기칩(Organ on a chip)이나 인체 장기세포를 3차원적으로 배양한 오가노이드 개발 등 동물대체시험 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023.04.25 I 이정현 기자
금감원장, 전세사기 피해 대응 강화 지시
  • 금감원장, 전세사기 피해 대응 강화 지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5일 전세사기 피해 대응에 금융권과 함께 적극 나서달라고 지시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임원회의를 통해 이같이 당부했다고 금감원이 25일 밝혔다. 우선 이 원장은 전세사기 피해 대응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전 금융권과 함께 경매 유예, 금융지원 등 피해자 지원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달라”며 “지난 21일 개소한 ‘종합금융지원센터’를 통해 피해자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관계부처와 신속히 공유하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금융위 및 국토부 등 정부 지원프로그램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등 실질적인 해소방안을 제시하는 창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금융권 협조로 경매·매각 유예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나, 이 과정에서 영세 부실채권(NPL) 매입기관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이를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달라”고 했다. 이 원장은 그러면서 “은행, 카드사, 상호금융 및 새마을금고 등 금융권이 발표한 자율 지원방안이 피해자에게 신속히 적용될 수 있도록 금융권과 함께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밖에 그는 자본시장과 관련해서는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 피해 예방을 지시했다.이 원장은 “올해 들어 코스닥을 중심으로 2차전지 등 미래성장 신사업 테마주 투자열풍으로 신용거래가 급증하는 등 주식시장이 이상 과열되고 있다”며 “조사 부문을 중심으로 불공정거래 혐의 개연성이 있는 종목에 대해서는 신속히 조사에 착수해 엄단하는 등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2023.04.25 I 노희준 기자
‘건담 덕후’ 주목…신한카드, ‘건담 신한카드’ 출시
  • ‘건담 덕후’ 주목…신한카드, ‘건담 신한카드’ 출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카드는 반다이남코코리아(BNKR), JCB인터내셔널 등과 함께 ‘건담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기동전사 건담은 1979년 첫 방영된 이래 수많은 후속작들을 선보이며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팬을 보유한 애니메이션이다. 건담 신한카드는 건담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건담베이스’(THE GUNDAM BASE KOREA) 매장에서 1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월 4회, 회당 할인금액 1만원 한도) .CGV 영화 예매 시 5000원 할인(일 1회, 월 4회), KFC 20% 할인(월 3회, 회당 할인금액 2000원 한도), 후불교통 및 IC카드 결제 시 택시 10% 할인(일 1회, 월 5회, 회당 할인금액 5천원 한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자라, H&M, 유니클로 등 SPA 브랜드에서 브랜드 통합 월 3회, 회당 1만원까지 10%가 할인되고, 올리브영에서도 월 3회, 회당 1만원까지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투뿔등심, 삼원가든, 붓처스컷 등 SG다인힐이 운영하는 외식업체와 ‘포잉’ 어플리케이션에서 결제 시 10% 할인 서비스가 제공된다.(SG다인힐, 포잉 통합 월 3회, 회당 할인금액 1만원 한도) 코엑스몰, 도심공항, 파르나스몰, 타임스퀘어 등에 있는 음식, 음료 매장에서도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월 3회, 회당 할인금액 1만원 한도)각종 할인 서비스는 전월 사용 실적에 따른 통합 할인한도 내에서 제공된다.(전월 이용 금액 30만원 이상 60만원 미만 1만원, 60만원 이상 90만원 미만 2만원, 90만원 이상 120만원 미만 3만원, 120만원 이상 4만원 할인)건담 신한카드는 국내외 겸용(JCB, 연회비 1만8000원)과 국내 전용(연회비 1만5000원)으로 발급된다. JCB 브랜드 플레이트는 최초의 건담인 ‘RX-78-2 건담’과 최신작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 등 2가지로 디자인됐다.(국내 전용은 건담 캐릭터 디자인 적용되지 않음) JCB 브랜드 카드는 JCB가 제공하는 다양한 해외 우대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한편 신한카드는 건담 신한카드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11월 말까지 1만원 이상 이용 고객에게 한정판 신한카드 버전 건담 프라모델(엔트리 그레이드, ENTRY GRADE)을 증정(준비 수량 소진 시 조기 마감)하고, 6월 말까지 10만원 이상 이용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PG UNLEASHED 건담’을 증정한다. 또 5월까지 건담베이스, 반다이남코코리아몰에서 이용하면 카드 기본 서비스로 제공되는 10% 할인에 추가로 10%(최대 2만원)를 캐시백 해준다.
2023.04.25 I 정두리 기자
아성다이소, 가정의 달 기획전…"감사의 마음 전해요"
  • 아성다이소, 가정의 달 기획전…"감사의 마음 전해요"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가정의 달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아성다이소 용돈박스. (사진=아성다이소)이번 기획전은 부모님 등 지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상품을 구성했고, 카네이션, 용돈박스, 포장용품 등 총 60여종의 상품을 선보인다.카네이션은 향이 진하고 다년생 식물인 ‘오스카 카네이션’종으로 준비했다. 레드, 체리, 투톤핑크 등 총 6가지 색상의 카네이션을 기획했다. 카네이션 코사지와 브로치는 총 10여 종으로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으로 받는 분의 취향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용돈박스는 생화를 말린 ‘프리저브드 꽃’을 사용한 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다이소 매장에서 판매하는 용돈박스는 선물상자 안에 조화와 메시지 카드, 용돈 넣을 수 있는 봉투가 들어 있는 박스로 보다 특별한 어버이날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알맞은 상품이다. ‘미니 프리저브드 꽃다발 용돈박스’는 ‘프리저브드 꽃’과 ‘장식용 비누꽃’을 섞어 미니 꽃다발을 만들었고, 용돈봉투도 함께 구성되어 있어, 꽃다발과 용돈을 한번에 선물할 수 있는 상품이다.포장용품은 꽃다발이나 화분을 담을 수 있는 쇼핑백을 신상품으로 기획했다. ‘클리어 플라워 쇼핑백’은 투명한 재질의 쇼핑백으로 두 가지 사이즈로 판매한다. 꽃다발이나, 화분, 인형 등을 크기에 맞게 선택을 하면 된다. ‘투명창 와인백’은 와인병을 넣어 선물하기 좋고 이번 기획전에서 판매하는 ‘비누꽃 꽃다발’도 담을 수 있는 사이즈로 함께 구매하면 더 고급스런 선물을 만들 수 있다.이 밖에 파티용품을 같이 판매한다. ‘파티 머니건’은 종이를 넣어 날릴 수 있는 장난감 총으로 부모님과 같이 이벤트 사진을 찍을 때 적당한 아이템이다. ‘사랑합니다’ 등 부모님께 전하고 싶은 말들이 인쇄되어 있는 ‘가정의 달 용돈 가랜드’는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상품이다.아성다이소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관련용품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다이소 상품들과 함께 행복한 가정의 달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04.25 I 백주아 기자
삼성, '기후변화주간' 맞아 국내·외 사업장서 소등 캠페인 진행
  • 삼성, '기후변화주간' 맞아 국내·외 사업장서 소등 캠페인 진행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가 지구의 날(4월 22일)을 기념해 운영되는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국내는 물론 글로벌 사업장에서 에너지 절약을 위한 소등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소등 전후. (사진=삼성전자)이번 캠페인에는 삼성전자(005930)의 국내 10개 사업장과 미국, 유럽, 중국, 동남아 등 해외 44개 법인이 참여했으며, 지난 21~22일 밤 8시에 10분간 소등했다. 삼성전자판매, 삼성전자서비스, 삼성전자로지텍, 삼성메디슨 등 자회사도 동참했다.삼성전자 국내외 사업장의 10분간 소등으로 인해 예상되는 에너지 절감량은 약 3410kWh로 온실가스로 환산할 경우 1786KgCO2-eq의 절감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소나무 약 770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한 이산화탄소 양과 맞먹는 수치다.미국 실리콘밸리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 소등 전후. (사진=삼성전자)베트남 박닌성 삼성전자 베트남법인(SEV) 소등 전후.(사진=삼성전자)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 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제정됐고, 국내에서도 2009년부터 지구의 날 전후 일주일을 기후변화 주간으로 정해 전국소등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4월 21~27일 ‘오늘도 나는 지구를 구했다’를 주제로 펼쳐진다.지난해 9월 ‘신(新)환경경영전략’을 선언한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온실가스 저감, 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2023.04.25 I 최영지 기자
현대리바트, 모듈형 옷장 '뉴 카렌'·'애니트' 출시
  • 현대리바트, 모듈형 옷장 '뉴 카렌'·'애니트' 출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현대리바트(079430)는 개인별 인테리어 취향과 사용 환경에 맞춰 여러 모듈을 조합 가능한 옷장 신제품 ‘뉴 카렌(New Karen)’과 ‘애니트(Unite)’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사진=현대리바트)현대리바트에 따르면 새 제품들은 고객이 내외부 다양한 모듈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뉴 카렌은 △파우더룸형 △전신거울형 △의류관리기형 선택이 가능하다. 애니트는 △TV형 △미니 파우더룸형 △드레스룸형 등 모듈을 고를 수 있다.뉴 카렌의 대표 제품은 옷장 한 칸을 수납공간 대신 화장대로 활용 가능한 파우더룸형이다. 화장대 거울을 LED 조명 거울과 일반 거울 중 선택할 수 있고, 펜던트 조명을 추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화장대도 입식형과 좌식형 중 취향에 맞춰 고를 수 있으며 화장대의 너비도 600㎜와 800㎜ 중 선택 가능하다. 컬러 3종까지 고려하면 파우더룸형에서만 48종에 이르는 조합이 된다.이밖에 뉴 카렌의 전신거울형 모듈은 옷장 도어에 전신거울이 부착된다. 의류관리기형의 경우 옷장 한 칸을 의류관리기 수납 공간으로 교체하는 방식이다.애니트는 옷장 중앙부를 비워 스탠드형·벽걸이형 TV를 설치 가능한 TV형 모듈이 대표 제품이다. 안방에 일반 TV장을 둘 경우 해당 벽면에 수납장을 추가로 배치하기 어렵지만, 애니트는 벽면을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또한 ‘애니트 드레스룸’ 제품과 연결 설치가 가능해 드레스룸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일반 행거 형식 드레스룸에 옷장 모듈을 추가하면, 부피가 큰 이불이나 빛에 취약한 소재의 의류를 보관하기 용이하기 때문이다.현대리바트는 두 신제품의 서랍 부분에 독일 헤티히사의 ‘댐핑 언더레일’을 적용했다. 댐핑 언더레일은 서랍이 부드럽게 여닫히게 해 안전성이 뛰어난 고급 부자재다.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이번 두 신제품은 옷장 기능 외에 화장대, TV장 등 다른 가구의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어 공간 효율을 높여주는 게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다변화된 고객의 인테리어 취향을 충족시키면서도 실용적인 다양한 신제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4.25 I 함지현 기자
휴젤, 中 ‘의료미용 규범화 촉진’ 출범식 참가
  • 휴젤, 中 ‘의료미용 규범화 촉진’ 출범식 참가
  • 중국 2023년 의료미용 규범화 촉진 출범식 모습. 좌측 다섯번째가 지승욱 휴젤 상하이에스테틱스 법인장.(사진=휴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휴젤은 최근 중국 북경에서 국영언론매체 인민망이 진행한 ‘2023년 의료미용 규범화 촉진’ 출범식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현지 정부기관 및 주요 의료기관 등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 휴젤은 한국 최초이자 전 세계 4번째로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한 제조·생산 기업 자격으로 동참하게 됐다.중국은 미국ㆍ유럽과 함께 세계 3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 중 하나로 정부 주도하에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엄격한 관리감독 체계를 구축, 그 일환으로 최근 각 제조업체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 유통과정에 대한 ‘추적 시스템 구축’을 통지했다.휴젤(145020)은 세관부터 유통, 운송, 의료기관 입고에 이르기까지 레티보(한국 제품명 보툴렉스)의 현지 유통 전 과정에 대한 면밀한 추적 및 관리감독 시스템을 구축?운영하며 현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건강한 발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휴젤은 그동안 정품 사용 독려 및 소비자 인식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 8월부터 중국 파트너사 사환제약(Sihuan pharmaceutical) 산하 메이옌콩지엔(Meiyankongjian) 및 중국성형미용협회와 함께 베이징, 상하이, 항저우 등 주요 20여개 도시 내 5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정품 판별을 위한 바코드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소비자들이 우수한 품질의 인증된 제품을 의료진들로부터 안전하게 시술 받을 수 있도록 ‘1 환자 1 바이알’ 캠페인도 실시했다.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3월에는 ‘의료미용기관 준법화 및 중국 의료미용산업 정보 공시 출범식’에서 정품 활동 모범 기업 표창도 수상했다.휴젤 관계자는 “휴젤은 국내 최초 중국 진출 기업으로서 현지 법인인 ‘휴젤 상하이 에스테틱스’를 통해 중국 정부의 ‘3정규(三正?/의료성형기관의 규범화, 의료진의 전문화, 제품의 합법화)’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왔다”며 “중국 시장에 진출한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기업과 브랜드의 가치와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4.25 I 송영두 기자
내년 코스닥 상장 예고한 지씨에스, 강점은?
  • 내년 코스닥 상장 예고한 지씨에스, 강점은?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지씨에스가 내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지씨에스는 코스닥 상장을 발판삼아 필러 제조 등 의료기기 제조·판매를 넘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의료미용)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성남에 필러 신규 공장 완공…생산능력 약 7600억 달해24일 의료기기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씨에스는 이르면 내년 4월쯤 코스닥 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지씨에스는 2011년 설립됐으며 필러 등 의료기기 수출 중개업, 의료기기 인허가 컨설팅 서비스 업무 등을 담당하며 성장해왔다. 지씨에스의 주력 제품은 폴리엘락틱산(PLLA) 성분의 필러 ‘가나필’이다. 가나필은 폴리엘락틱산을 원하는 신체 부위에 주입하면 콜라겐이 생성되는 원리를 이용해 피부 주름을 개선 등에 도움을 준다. 지씨에스는 2018년 폴리엘락틱산과 히알루론산을 결합한 제품을 제조하는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도 등록했다. 해당 제품은 희석 시간이 4시간에서 10분으로 줄고 내용물이 뭉치는 노들 현상이 적다는 것이 장점이다. 경쟁 제품은 미국의 스컬트라로 가나필과 같이 폴리엘락틱산 성분을 활용한다. 가나필은 스컬트라에 비해 가격이 절반 이상 저렴해 경쟁력을 갖췄다. 스컬트라는 희석에 오래 걸리는 반면 가나필은 빠르게 희석이 되고 입자가 작아 주입이 잘 되는 만큼 투약 편의성도 훨씬 낫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지씨에스는 전체 매출의 약 90%를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지씨에스의 주요 수출 지역은 브라질 등 남미와 유럽 등이다. 지씨에스가 가장 많이 수출하는 지역은 브라질로 전 세계 필러 시장의 2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지씨에스는 2021년 브라질 뉴트릭스(Nutrix)사와 비즈니스 파트너쉽과 투자협약 계약을 맺고 다음 해인 지난해 경기도 성남시에 1300평규모의 신규 공장을 완공했다.해당 공장의 생산능력(케파)은 금액 기준 약 7600억원 수준이다. 지씨에스는 성남 공장을 통해 스킨부스터 제조공장, 의료기기 제조공장, 의약품 제조공장 등 제조기반을 확충했다. 성남 공장은 한국, 미국, 브라질 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GMP) 수준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씨에스는 2019년 가나필의 유럽 의료기기 규정(CE) 인증도 획득했다. 가나필은 스컬트라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유럽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다. 유럽 의료기기 규정 인증은 유럽연합(EU) 이사회가 필수 요구사항에 대한 제품 적합성을 만족한 제품에 대해 신뢰성을 보증한다는 뜻이다. 유럽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하면 유럽 내 국가에서 제한 없이 시장 유통이 가능하다. 지씨에스는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지역과 동남아, 호주, 중국 등에서 제품 판매 허가를 준비하고 있다. 지씨에스는 이같은 능력을 인정받아 2018년 수출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수출유망중소기업이란 중소기업의 수출 증진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수출액 500만달러(약 67억원) 미만의 중소기업 가운데 경쟁력 있는 일부 업체를 선정하는 제도를 말한다. ◇“실적 개선 자신감”…기술특례 아닌 코스닥 직상장 추진지씨에스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약 200억원 규모의 첫 기관투자도 유치했다. 지씨에스는 최근 유안타 인베스트먼트, 비엔더블유 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한 4곳에서 19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지씨에스는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지씨에스는 지난해 매출 262억원, 영업이익 6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8%, 83%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4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지씨에스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500억원, 100억원 이상이 전망된다. 지씨에스는 실적을 기반으로 기술특례보다 직상장 방식으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씨에스는 올해 하반기 외국계 펀드에 프리 기업공개(IPO) 추가투자를 받는 것을 협의하고 있다. 지씨에스의 장외 시가총액은 약 2000억원에 이른다. 지씨에스는 주식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연구기술(R&D) 개발 및 연구인력 확보, 설비투자 확대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지씨에스는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으로 도약도 노리고 있다.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규모는 2021년 104억7000만 달러(약 14조193억원)에서 2029년 248억4000만 달러(약 33조2608억원)로 성장이 예상된다. 연평균 성장률은 11.4%에 달한다. 지씨에스 관계자는 “내년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25 I 신민준 기자
크래프톤, 1Q 실적 기대감…목표가 10%↑-신한
  • 크래프톤, 1Q 실적 기대감…목표가 10%↑-신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크래프톤(259960)이 1분기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트레이딩 바이’(Trading Buy)를 유지하면서도 목표가는 기존 19만원에서 21만원으로 10.53% 올렸다. 25일 김동석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5.7% 줄어든 231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2135억원)를 상회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1월 ‘화평정영’의 중국 춘절 효과가 컸으며, 작년 여러 업데이트들을 통해 높아진 PC 매출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비용은 통제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출시된 작년 4분기 대비 콘솔 매출은 감소하지만 대규모로 집행된 마케팅비가 제거될 것으로 보인다. 인건비는 상여 관련충당부채 환입이 제거되며 전 분기 대비 증가할 전망이지만 예년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주식보상비는 1분기 중 큰 폭의 주가 변동이 없었기에 규모가 작을 것이며, ‘TCP’ 및 ‘PUBG모바일’ 매출 하락에 따라 앱수수료는 감소할 것”이라 예상했다. 그는 “‘PUBG’가 전 세계적인 지식재산권(IP)이며 여전히 배틀로얄 장르에서의 입지에 변함이 없다”며 “이에 따라 1분기 기존작 실적은 시장의 예상보다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며, 과거 신작 공백기의 비용 수준으로 돌아와 높은 이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게임산업 내 대형사 중에선 기존작 유지 및 매출 통제를 통해 이익 유지를 가장 잘하는 기업이라는 판단”이라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주력인 기업들은 트렌드 변화 및 트래픽 하락에 따른 매출 하락과 높아진 인건비를 감당하지 못해 예년 대비 영업이익 규모가 크게 줄었으나, 어려운 환경 속 동사의 실적 방어 역량은 높다”고 주장했다. 또 이달 27일부터 얼리 액세스 테스트가 시작되는 ‘디펜스 더비’를 비롯해 다수의 IP를 유치하려는 노력, 추가 인수합병(M&A) 검토 의지는 국내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점으로 평가된다. 김 연구원은 “리오프닝 및 경쟁사들의신작 출시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유지할 수 있다고 판단,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면서도 “다만 본사와 스튜디오의 개발력을 증명할 수 있는 신작이 단기에 없어 멀티플 확장은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3.04.25 I 김인경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 1Q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목표가↑-신한
  • HD현대인프라코어, 1Q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5일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등 실적이 좋고, 신흥 지역으로 매출이 분산됨에 따라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1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8980원이다.(사진=신한투자증권)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조28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5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로 집계되면서 컨센서스 매출액을 2%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의 경우 28%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건기와 엔진사업 기준으로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이다. 특히 이 연구원에 따르면 건기는 매출액 98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늘고, 엔진은 3699억원 전년보다 28%를 기록했다. 특히 신흥 국가와 북미·유럽에서 각각 25%, 14% 상승했고, 중국은 52% 하락했다. 이 연구원은 “건기는 러시아, 사우디, 브라질, 인도네시아가 좋았고, 각국의 상황이 다르지만, 자원 부국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기점으로 자원 중요도가 올라가며 자원 부국에 대한 투자가 늘어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유가 회복으로 돈을 번 오일메이저의 재투자, 사우디의 네옴시티 투자도 시장을 이끌었고, 튀르키예 대지진이 비상 발전기 엔진 수요를 끌어올렸다”며 “우크라이나 복구 수요도 붙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과거 중국 중심의 성장을 이어가던 시절에는 중국의 정책이나 교체 사이클에 따른 시장 변동성이 컸지만, 현재는 신흥, 선진 시장 전역으로 매출이 분산됐다”고 덧붙였다. HD현대인프라코어 입장에서는 새로운 지역의 영역 확장은 무주공산에 입성하는 격이라고 이 연구원은 강조했다. 그는 이어 “몇 년째 매출이 성장세이지만 여전히 캐터필러 매출의 10%도 안된다”며 “중국을 벗어나 깃발을 꽂을 곳이 무수히 많다”고 내다봤다.
2023.04.25 I 이용성 기자
리노공업, 비메모리 시장서 경쟁력 우위…목표가 18만원-신한
  • 리노공업, 비메모리 시장서 경쟁력 우위…목표가 18만원-신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5일 리노공업(058470)에 대해 시장의 제한적인 성장에도 기업의 경쟁력은 여전하다며 투자 의견 ‘매수’와 함께 종전 목표가 18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13만5400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은 리노공업의 1분기 매출액을 전년대비 19.2% 감소한 721억원, 영업이익은 30억원 감소한 263억원으로 추정했다. 김찬우 신한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부진의 영향을 피하긴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긍정적인 부분은 반도체 시장의 어려움에도 단가 인하가 없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올해 전체 매출액은 전년대비 1% 증가한 3257억원, 영업이익은 10.2% 감소한 1226억원 수준일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특히 북미 고객사의 양산물량 감소 영향으로 매출 성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제품 믹스및 환율 효과 감소로 영업이익률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2023년의 제한적인 실적 성장 및 차세대 통신기술 상용화까지의 모멘텀 부재를 이유로 주가 하락이 가팔랐다”며 “시장의 성장이 제한적인 것이지 회사의 경쟁력에는 이상이 없다고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5G 시장의 개화로 소켓 가격이 오르며 가파른 실적 성장을 보여줬다. 매출과 영업이익률이 모두 오르며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았다”며 “5G 보급이 상당 부분 진행되고 스마트폰 판매량이 둔화되며 단기적인 실적 타격 및 주가 조정은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내 종목 중 비메모리 시장 경쟁력이 이 정도인 업체는 적다”며 “IT 기업 중 이 정도의 영업이익률을 보여주는 업체도 적다”고 평가했다. 또 “성장성 측면에서도 신규 부지로의 이동을 긍정적”이라며 “면적이 기존 공장부지의 3배 수준으로 중장기적으로 8000억원 이상의 캐파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4.25 I 원다연 기자
네이버, 예상보다 가파른 광고 하락세…목표가↓-신한
  • 네이버, 예상보다 가파른 광고 하락세…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5일 NAVER(035420)에 대해 광고 실적이 예상보다 더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하며 목표가는 종전 25만원에서 24만원을 하향 조정했다. 전일 종가는 19만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은 1분기 네이버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21.9% 증가한 2조2490억원, 영업이익은 1.3% 줄어든 2978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영업이익 3204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경기침체로 캐시카우 사업부인 광고 및 커머스는 성장이 둔화되고, 외형성장은 나타나지만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콘텐츠·클라우드 사업은 전사 영업이익률을 떨어뜨린다”며 “매출 믹스 변화의 과정에 있으며, 이번 분기부터 연결 인식될 포시마크의 적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부문별로 보면 서치플랫폼의 경우 전체 광고시장 대비 견고하지만 시장 성장의 둔화는 피해가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검색광고는 상품 중 높은 효율을 보여 침체기에도 견고한 모습을 보이지만, 하반기 경기 침체의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커머스의 경우 고가 상품의 거래가 줄어들면서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봤다. 다만 커머스 광고는 서치플랫폼 광고 대비 경쟁환경이 양호해, 브랜드스토어 성장 및 솔루션 도입을 통한 향후 수수료율 상향에 따른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이다. 콘텐츠의 경우 올해 수익성 개선을 목표로 마케팅을 줄인 상황에서 단기간에 성장률이 어려우며, 리오프닝으로 인해 북미·유럽에서의 성과도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강 연구원은 “이전부터 부정적으로 전망했던 광고의 경우 예상보다 더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 고 있고, 외형성장을 이끌어줄 것으로 보였던 콘텐츠 또한 리오프닝과 마케팅 축소에 따라 성장세가 크게 둔화된 점을 반영해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2023.04.25 I 원다연 기자
정부, 스웨덴·노르웨이에 경제사절단 파견…신·재생 등 협력 확대 모색
  • 정부, 스웨덴·노르웨이에 경제사절단 파견…신·재생 등 협력 확대 모색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스웨덴·노르웨이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해 신·재생에너지 등 부문에서의 협력 확대를 모색한다.문동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사진=산업부)산업통상자원부는 24~25일(이하 현지시간) 문동민 산업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을 단장으로 한 민·관 합동 경제사절단을 파견해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산업부 외에 삼성전자와 HD현대, SK넥실리스, 한화모멘텀, 제일앰엔에스, 동진세미캠, LX판토스 등 10여 기업이 사절단에 동행한다.문 상임위원은 24일 스웨덴에서 호칸 제브뤨 스웨덴 외교부 통상차관을 만나 바이오·배터리·미래차·신재생에너지·공급망·디지털 경제통상 등 양국 산업과 투자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또 양국 정부·기관·기업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실질적인 경제협력 확대를 모색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스웨덴 무역투자청은 이 자리에서 무역·투자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경제사절단은 이틀째인 25일 노르웨이를 찾아 역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문 상임위원은 오드 슈타이너 오파르 비세스 노르웨이 통상산업수산부 차관을 만나 해상풍력과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와 디지털 전환, 공급망 협력, 조선산업 분야 경제협력 심화 방안을 논의한다. 코트라는 역시 노르웨이 현지 정부 산하 산업 지원기관인 이노베이션 노르웨이와 관련 MOU를 맺고 양국 경제협력 확대 기반을 다진다.산업부 관계자는 “스웨덴·노르웨이와 각각 산업·통상·신재생에너지 협력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25 I 김형욱 기자
납치살해된 70대 재력가…'가족 같던' 내연녀 모녀는 왜?
  • 납치살해된 70대 재력가…'가족 같던' 내연녀 모녀는 왜?[그해 오늘]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2014년 4월 25일. 경찰이 실종신고가 접수된 70대 재력가 남성 A씨와 관련해 중년 여성 배모(당시 57세)씨와 심부름센터 직원 남성 김모(당시 22세)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과 함께 배씨의 딸인 일본계 미국인 여성 H(당시 22세)씨와 그의 유흥업소 동료들, 김씨의 심부름센터 동료들을 포함해 총 13명을 추가로 붙잡아 조사했다.이들은 모두 재력가 A씨 실종과 관련됐던 인물들이었다. A씨는 2주 전인 4월 11일부터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다. A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 소재를 파악하던 경찰은 과거 A씨와 내연관계였던 배씨가 실종과 관련해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4월 22일 그를 검거했다. 긴급체포 후 혐의를 부인하던 배씨는 이틀 후인 24일 “심부름센터 직원 김씨와 A씨 시신을 서울 강남의 한 빌라에 유기했다”고 자백했다. 기사와 무관. (그래픽=뉴시스)경찰은 해당 빌라를 수색해 창가에 새롭게 만들어져 있던 벽면 안쪽에서 A씨 시신을 발견했다. 배씨는 경찰의 계속된 추궁에 25일 결국 “딸, 딸 친구들, 심부름센터 직원들과 함께 A씨를 납치했다. 그 이후 나 혼자 A씨를 목 졸라 살해했다”고 털어놨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계좌에서 1년여 전부터 배씨와 H씨 계좌로 5억원이 넘는 돈이 송금된 것이 확인됐다. 내연관계를 유지하는 동안 부부와 부녀처럼 사이가 좋았던 이들 사이에선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과거 서울의 한 상가에서 장사를 했던 배씨는 2005년께 같은 상가에서 가게를 운영하던 A씨를 알게 된 후 2013년 7월께까지 내연관계를 유지했다. A씨는 가정이 있는 유부남이었고 배씨는 남편 없이 H씨를 키우고 있었다. 배씨와 딸 H씨는 A씨를 상대로 사기를 치기로 마음먹고, 2013년 5월 무렵 “H씨가 미국에 있는 친할아버지로부터 수십 억원 규모의 재산을 상속할 예정이니, 법정대리인 돼 달라”며 가짜서류를 제시했다. A씨가 이에 속아 제안을 받아들이자, 배씨 모녀는 그때부터 “법정대리인 변경을 하려면 비용 필요하다. 향후에 상속받아 갚고, 재산관리인까지 맡기겠다”며 수차례에 걸쳐 총 5억원이 넘는 돈을 건네받았다. 여유 자금이 없었던 A씨는 대출까지 받아가며 돈을 빌려줬다.◇이미 한 차례 강도짓…피해자, 불륜 들통 우려로 신고 못해배씨 모녀는 이에 만족하지 않았다. A씨가 2013년 7월 내연관계를 끝내자 배씨는 ‘위자료’ 명목으로 돈을 요구했다. 배씨 모녀는 원하는 금액을 받지 못하자 물리력을 동원해 금품을 뺏기로 했다. A씨가 2014년 1월 ‘다시 만나달라’며 경기도 파주의 배씨 집을 방문하겠다고 하자, 배씨는 심부름센터 직원 3명을 미리 고용해 집에 대기시켰다. 그리고 A씨가 집에 들어오자 마구 때린 후 협박해 2300만원을 뜯어냈다.하지만 A씨는 내연관계가 탄로날까 두려워 피해사실을 신고하지 못하고 참았다. 결국 이것이 화근이 됐다. 각각 무직과 유흥업소 종업원으로 소득이 거의 없었던 배씨 모녀는 같은 해 4월 또다시 A씨를 납치해 금품을 뜯어내기로 했다. 그리고 이번엔 H씨의 유흥업소 동료들, 심부름센터 직원 등 모두 9명을 동원했다.배씨 모녀는 당시 지방선거 기간이라는 점을 이용해 심부름센터 직원 중 한 명을 선거운동원으로 위장시킨 후, A씨 집 인근에서 대기했다. 그리고 4월 11일 아침 A씨를 납치해 결박한 후 배씨 집으로 데리고 갔다. 배씨 모녀는 여기서 A씨를 협박해 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낸 후 현금인출과 계좌 이체 등으로 수천만원을 강취했다.13일 오후 A씨 휴대전화로 ‘행방을 묻는’ 메시지가 오고, 얼마 후 배씨 아파트 내에서 A씨를 찾는 안내방송이 나왔다. 배씨 딸 H씨는 다음날인 14일 자신이 근무하는 유흥업소 인근인 서울 강남 지역의 한 빌라를 단기계약으로 체결한 후, 공범들과 함께 A씨를 빌라로 이동시켰다. 그리고 15일 새벽 배씨는 탈진한 상태인 A씨에게 “위자료 1억 계좌이체 하라”고 요구했으나 A씨가 선뜻 응하지 않자 A씨를 목 졸라 살해했다.A씨 살해 후 배씨는 딸에게 해당 사실을 알렸고, 함께 인근으로 이동해 커피숍에서 태연하게 커피를 마시기도 했다. 배씨는 H씨를 통해 주문한 벽돌과 시멘트를 이용해 빌라 창문 앞 거실에 사체를 눕히고 이를 둘러싸게 벽돌을 쌓고 시멘트를 부어 채워 넣는 방법으로 사체를 은닉했다. 경찰이 A씨 시신을 발견했을 당시 이미 상당 부분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사인불명 부검 결과 나오자 “살인 안했다” 범행 부인경찰은 배씨와 H씨에 대해선 특수강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를 공통으로, 배씨에겐 강도살인과 사체은닉, 딸 H씨에겐 사체은닉방조 혐의가 별도로 적용했다. 중대한 범행에도 불구하고 배씨는 수사와 재판 도중 수차례에 걸쳐 진술을 번복하며 검경은 물론 법원마저 농락하려 했다. 그는 수사기관에서부터 1심 재판 중간까지 혐의를 부인했다.배씨는 “건네진 5억원은 A씨가 자발적으로 제 딸의 전세자금 및 우리 모녀의 차량 구입비 명목으로 돈을 준 것”이라고, 2014년 1월 심부름센터를 동원한 특수강도 혐의에 대해선 “A씨를 만나기 위해 불렀던 심부름센터 직원 3명이 갑자기 강도로 돌변해 A씨 카드를 강제로 뺏은 것”이라고 주장했다.혐의를 부인하던 배씨는 돌연 1심 재판 도중 이 부분에 대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다만 A씨를 살해해 사체를 유기한 혐의에 대해선 경찰 수사 초반부터 순순히 인정하고 구체적 상황을 수사기관과 재판에서 진술했다. 마찬가지로 혐의를 부인하던 딸 H씨도 1심 재판 도중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며 입장을 뒤집었다.1심은 배씨와 H씨에게 각각 징역 30년, 10년형을 선고했다. 1심은 배씨에 대해선 “범행의 동기가 극히 비열하고 그 결과도 너무나 중대한 극악무도한 범행으로서 범행내용이 잔인하고 참혹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H씨에 대해선 “일부 범행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정당화하거나 합리성 없는 변명을 하기에 급급하다”고 질타했다.1심에서 강도살인 혐의 등으로 징역 30년의 중형이 선고되자 2심에선 또 돌연 태도를 바꿨다. 배씨는 항소심 공판에서 “1심 변호인이 허위 자백하라고 조언했다”며 1심에서의 자백 진술을 뒤집었다. 수사 초기부터 인정했던 ‘피해자 A씨를 목 졸라 살해했다’는 혐의마저 부인하기 시작했다. 1심 변론이 종결된 이후 피해자 A씨의 사인이 불명확하다는 부검 결과가 나오자 ‘살인죄’를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이 작용한 것이다.배씨는 살인 혐의 뿐만 아니라 사기 혐의에 대해선 자백 이전의 진술대로 “A씨가 자발적으로 준 것”이라고, 강도 혐의에 대해서도 “신변보호 차원에서 부른 심부름센터 직원들이 강도로 돌변했던 것”이라고 기존의 자백 진술을 모조리 뒤집고 말을 바꿨다. 진술 번복에 그치지 않고, 자백 진술을 유지하던 공범인 딸에게 몰래 편지를 보내 ‘위증을 해달라’며 회유까지 시도했다. 교도소 여성 수감자. 기사와 무관. (사진=연합뉴스)항소심 재판 중 의정부교도소에서 수감됐던 배씨는 교도소 몰래 같은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딸 H씨에게 편지를 보냈다. 공범 간의 서신교환이 전면금지된 상황이었음에도, 배씨는 운동장에서 운동 중 H씨가 수용된 방 창살 사이로 던지거나, 같은 방 동료 재소자를 통해 종교 집회에서 전달하는 방식으로 교도소 측의 눈을 피했다. 이들 편지들은 딸 H씨 변호인을 통해 법원에 제출됐다.◇딸, 엄마와 진실게임에 ‘고통’…자살 시도까지하지만 배씨가 “편지 내용 일부가 위조됐다”고 주장하며, 딸 H씨는 졸지에 자신의 모친과 진실게임을 하게 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H씨는 법정에서 어머니 배씨와 사실관계를 두고 공방을 벌인 후 괴로움에 사로잡혔다. 그는 며칠 후 법원과 변호인에 어머니 배씨와의 관계 악화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며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H씨는 실제 구치소 내에서 실제 자살을 시도했다가 동료 재소자에게 발견돼 겨우 목숨을 지켰다.배씨는 딸 H씨가 자신 때문에 자살을 시도했다는 사실을 전해 들은 후 편지 전체를 자신이 보냈다는 점을 인정하며 “삶을 포기하고 자살을 결심한 딸을 위해서 편지의 글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불과 5일 후 다시 ‘편지 내용 중 일부는 내가 쓴 내용이 아니다’는 황당한 주장으로 선회했다.항소심 재판부는 “1심에서 자백했던 배씨가 자신 주장대로 떳떳한 입장이라면 굳이 왜 구치소 내에서 규율을 위반해 가면서까지. 딸에게 안부를 묻는 내용이 아닌, 각 범행과 관련된 내용이 기재된 편지를 작성해 전달하려고 했던 것인지 그 이유가 합리적으로 설명이 되지 않는다”며 “허위 주장을 감추기 위해 무리한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을 불러일으킨다”고 질타했다.2심도 결국 배씨에 대해 “잔인하고 참혹한 범행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2심에 이르러 강도살인 범행 등 일부 범행을 부인하며 자신의 행위를 변명하기에 급급하고 있어 잘못을 진정으로 뉘우치고 있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하기도 어렵다”며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딸 H씨에 대해선 “어머니인 배씨의 지속적 위증 교사에도 불구하고 이를 거부한 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는 등 잘못을 진정으로 뉘우치고 있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1심과 같은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형은 대법원에서 그대로 확정됐다.배씨 모녀와 함께 범행에 가담한 심부름센터 직원 중 다수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2차 범행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심부름센터 직원 2명은 각각 징역 7년·5년을, 1차 범행에 주도적으로 가담했던 2명은 각각 징역 2년6월의 실형 판결이 확정됐다. 다른 가담자들은 대부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023.04.25 I 한광범 기자
덴마크 해상풍력 COP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문 열어
  • 덴마크 해상풍력 COP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문 열어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세계 최대 해상풍력 개발기업 덴마크 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COP)의 한국법인 COP코리아가 국내 사업을 위한 공식 홈페이지를 문 열었다고 24일 밝혔다.덴마크 해상풍력 개발기업 COP코리아 홈페이지 첫화면. (사진=COP코리아)덴마크는 자국에 십수 개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토대로 전체 전력수요의 50%를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통해 얻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강국이다. 190억유로(약 28조원)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 규모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CIP)는 2015년 산하에 COP를 설립해 자국뿐 아니라 해외 십여개국에서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한국에서도 2018년 COP코리아를 설립해 전남, 울산 등지서 풍력발전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국도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확대를 모색 중이지만 제주·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된 태양광발전 및 육상풍력발전과 비교해 해상풍력은 이제 막 시작 단계다.COP코리아는 이번에 설립한 홈페이지에는 회사와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의 최신 소식 등을 소개한다. 해상풍력 관련 국내 협력사와 인재 모집 창구로도 활용한다.유태승 COP코리아 공동대표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해상풍력 인지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스퍼 홀스트 공동대표도 “새로운 소식을 꾸준히 전달해 소통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24 I 김형욱 기자
"AI, 기술에 그치지 않고 사업화…수익으로 신사업 기반 만들죠"
  • "AI, 기술에 그치지 않고 사업화…수익으로 신사업 기반 만들죠"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곽민철 셀바스AI 대표[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AI 기술에도 단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소프트웨어(SW)처럼 품질을 담보할 수 없다는 점이죠. 챗GPT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습니까. 처음엔 개발자를 비롯해 세상을 놀라게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거짓말을 하는 등 문제점이 거론되고 있으니까요.”곽민철 셀바스AI 대표가 손꼽는 인공지능(AI) 개발 기업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은 ‘기술의 상용화와 사업화’다. 위에서 언급한 이유 때문이다. 챗GPT처럼 예상치 못한 문제점들이 발생할 수 있는 AI의 불확실성 때문에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경험이 중요해서다. 곽 대표는 “AI 분야에서 사업화, 상용화 경험이 있다는 것은 조금이라도 불확실성을 미리 예측하고 이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뜻”이라며 “또한 AI 기술을 어떻게 비즈니스모델로 만들어갈지 노하우도 쌓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셀바스AI는 음성인식 AI 전문기업으로 HCI(인간과 컴퓨터 간 상호작용) 분야에서만 24년간 연구개발(R&D)을 해왔다. 긴 사업경력 덕분에 음성인식부터 합성, 자연어 처리 등 대부분 분야에서 인식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지난 200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국내 1호 AI 상장기업’이라는 호칭까지 얻을 정도지만 곽 대표는 기술력을 자랑하기보다 기술의 제품화에 더 주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곽 대표는 “AI는 단발적인 기술 개발에서 끝나는 산업이 아닌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산업”이라며 “결국에는 AI 기술을 제품이나 서비스로 구현해본 기업만이 새로운 기술을 접해도 끝까지 사업을 이어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곽 대표의 경영 전략 덕분에 셀바스AI는 안정적으로 제품을 출시하고 수익을 내며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몇 안 되는 AI 기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곽 대표는 “AI 기술을 사업화해 수익을 내다보니 다음 기술을 연구하고 또 제품화할 수 있는 체력도 갖출 수 있는 것”이라며 “자본을 기반으로 기술력을 끌어올리고 다시 수익을 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선순환 구조를 바탕으로 셀바스AI는 AI를 기반으로 한 제품의 매출이 기존 솔루션 제품의 매출을 넘어서기도 했다. 특히 곽 대표는 특정 영역을 타깃으로 한 ‘버티컬’ 서비스나 제품을 통해 AI 시장에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천문학적인 투자가 필요한 초거대AI 시장이나 챗GPT와 같은 범용 시장에서 국내외 빅테크들과 경쟁은 의미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대부분 국내 AI 기업들은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본다”며 “AI 기술이 필요한 영역에서 특화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셀바스AI는 법무부 형사사법정보시스템을 구축하며 사법기관에 ‘AI음성인식’을 공급했고, 교육 분야에서는 AI를 융합한 디지털 교과서 솔루션을 개발해 교재 발행사에 공급하고 있다. 이 중 사법기관에 공급한 AI음성인식 서비스의 경우 조서 작성 등에 특화한 것이 특징으로 셀바스AI만의 차별화한 기술과 노하우를 담았다. 일반적인 AI음성인식 서비스로는 인식하지 못하는 전문 용어 등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은 물론 사법기관별 환경까지 고려해 음성을 인식하고, 법률 자문 등 필요한 기능도 제공한다. 곽 대표는 “버티컬 시장에서는 무엇보다 품질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며 “특히 AI 음성인식 분야에서는 20년 넘는 연구개발 기술과 데이터 학습 환경을 갖추고 있어 후발주자가 따라오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셀바스AI는 버티컬 시장을 조금씩 확장해 AI의료, AI 교육 등 각 분야에서 종합적인 AI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곽 대표는 “AI 기술이 가져오는 가치는 궁극적으로 일하는 방법을 바꿨을 때 나온다”며 “키오스크 터치 등 없이 음성으로만 음식을 주문하고, 노트북이나 PC 없이도 조서를 작성하는 그런 환경이 셀바스AI가 만들어나갈 AI 환경”이라고 말했다.다만, 곽 대표는 AI 기술이 일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도록 제품화하려면 법과 제도적인 뒷받침도 이어져야 한다고 봤다. 그는 “예를 들어 의료분야는 AI 기술이 활용될 수 있는 기회가 많지만, 아직 법이나 제도 등에서 제약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자율주행 관련 법이 순차로 완화하며 사업자들에 준비할 시간을 준 것처럼 의료분야도 예측 가능성을 줄 수 있는 방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04.24 I 함정선 기자
신한투자증권, 고품격 자산관리서비스 '명가'
  • [2023 금융투자대상]신한투자증권, 고품격 자산관리서비스 '명가'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자본시장 역량과 일원화된 하우스 뷰(House-view)를 바탕으로 자산관리 금융 서비스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신한투자증권의 자산관리본부는 포트폴리오 전략 및 운용자문, 세무·부동산 자문 등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고객에게 체계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변호사, 회계사 등의 40여명의 각 분야 컨설턴트가 고객의 생애주기 관점에 따른 서비스를 선사한다. 펀드매니저 출신 박사급 직원들은 선진화된 모델링과 시장 및 상품 분석을 토대로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한 솔루션을 전달한다. 아울러 변호사, 세무사 등의 전문인력은 법인 고객이 마주하는 세제와 법률 이슈에 대한 심층적인 해법을 제안하고 있다. 전사 차원의 일관성 있는 자산운용 전략을 제공하는 점도 강점이다. 이를 위해 랩운용부, 퇴직연금사업부, 디지털사업부, 외부위탁운용(OCIO) 본부 등이 지속적으로 협업해 포트폴리오 운용 전략을 펼친다. 특히 포트폴리오 어드바이저를 중심으로 한 팀 기반(Team Based Advisory)의 자산관리를 통해 신뢰를 구축했다. 이를 토대로 자산관리본부 설립 후 약 1조2000억원의 자산을 유치했다. 오는 7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관련해 10종의 상품을 모두 승인받아 퇴직연금 자산관리 서비스도 선보인다. 퇴직연금 사업자 중 10개 전체 상품 승인을 받은 곳은 신한투자증권을 포함한 2곳뿐이며, 은행 및 증권업계 중에선 최초다.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과 관리를 통한 고객과의 동반 성장이 자산관리본부가 목표로 하는 지향점”이라며 “선진화된 금융 솔루션을 통해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3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 시상식이 24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손병두(왼쪽)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자산관리부문 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을 수상한 박근배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솔루션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4.24 I 김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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