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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 "과감하고 끈기 있는 도전이 바이오 승패 가를 것"
  • JY "과감하고 끈기 있는 도전이 바이오 승패 가를 것"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출발점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과감하고 끈기 있는 도전이 승패를 가를 겁니다.”미국을 방문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글로벌 제약사 거물들과 잇달아 연쇄회동을 가진 뒤 북미 판매법인 직원들을 만나 글로벌 공급망 현황을 점검하고 격려한 자리에서 “반도체 성공 DNA를 바이오 신화로 이어가자”고 당부하며 이렇게 역설했다. 비록 삼성의 바이오사업이 후발주자이긴 하나 삼성전자의 반도체처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이 글로벌 1위로 자리매김한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협업 및 공격적 투자 기조를 유지·확대, ‘초격차’를 달성하겠다는 게 이재용 회장의 복안이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021년 11월 미국 플래그십파이어니어링 본사를 찾아 누바 아페얀 모더나 공동 설립자 겸 이사회 의장과 만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성전자)7일 재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에 동행했던 이 회장은 그간 현지에 머물며 호아킨 두아토 존슨앤존슨(J&J)·지오반니 카포리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누바 아페얀 플래그십파이어니어링·크리스토퍼 비에바허 바이오젠·케빈 알리 오가논 등 5개 글로벌 제약사 CEO들과 잇달아 만나는 광폭 행보를 벌이며 바이오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사업 발굴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삼성은 바이오를 반도체에 버금가는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자는 의지에 따라 2011년 삼성바이오로직스· 2012년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연이어 설립, 사업을 본격화했는데, 이들 글로벌 기업이 바이오사업의 성장판 역할을 했다는 게 정설이다. 재계 관계자는 “이들 기업과의 협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비교적 짧은 사업 기간 CDMO 1위를 달성한 배경”이라고 했다. 더 나아가 삼성바이오에피스도 글로벌 시장에서 6개 바이오시밀러(복제약) 제품을 시판 중으로, 향후 제품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다.다른 재계 관계자는 “이 회장의 바이오 리더들과의 연쇄회동은 바이오산업 전반에 대한 글로벌 협업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3.05.07 I 이준기 기자
데뷔 전 유튜브 200만 돌파 '베이비몬스터'… 괴물신예 등장 예고
  • 데뷔 전 유튜브 200만 돌파 '베이비몬스터'… 괴물신예 등장 예고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가 정식 데뷔 전부터 K팝 신기록의 주인공에 등극하며 ‘괴물 신예’ 탄생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7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6일 오후 3시 12분께 2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28일 채널 개설 후 129일 만으로 역대 K팝 걸그룹 최단 기록이다.이 기록은 베이비몬스터가 아직 정식으로 데뷔하지 않은 연습생 신분이라는 점에서 상징성과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앨범 프로모션이 아닌 예비 멤버 7인의 개인 소개와 퍼포먼스 영상, 라이브 커버, 데뷔 리얼리티 등 사전 콘텐츠만으로 이뤄낸 성과이기 때문이다. 베이비몬스터의 돌풍 덕에 YG 공식 유튜브 채널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는 4억 뷰까지 치솟은 상태다. YG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정식 데뷔를 앞두고 오는 12일 예비 멤버 7명 중 최종 멤버를 선정, 발표한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해외 유력 매체에서도 베이비몬스터를 집중 조명하기 시작했다. 미국 음악 전문매체 빌보드는 최근 베이비몬스터를 K팝 장르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주목해야 할 K팝 아티스트’로 지목했다. 세계적인 팝스타 찰리 푸스는 예비 멤버 아현이 커버한 ‘Dangerously’에 직접 “I loved it”이라는 댓글을 남기며 큰 관심을 보였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글로벌 음악 시장의 판도를 이끄는 유튜브에서 구독자 수는 충성도 높은 팬덤을 가늠하는 지표”라며 “신예 베이비몬스터를 향한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베이비몬스터는 YG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 이후 약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이다. 한국 3명(아현·하람·로라), 태국 2명(파리타·치키타), 일본 2명(루카·아사)의 예비 멤버 전체가 보컬·댄스·랩·비주얼을 겸비한 ‘올라운더’로 데뷔 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최종 데뷔 멤버는 오는 12일 0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2023.05.07 I 이선우 기자
편의점 아이스크림 단돈 400원.. 고물가에 초저가 제품 쏟아낸다
  • 편의점 아이스크림 단돈 400원.. 고물가에 초저가 제품 쏟아낸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살인적 고물가에 대응해 이달 10년 전 수준의 초저가 제품들을 속속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중간 마진과 마케팅을 최소화해 선보인 가성비 신제품들로 민생 물가 안정의 해결사를 자처하고 나섰다.CU ‘서민 막걸리’.(사진=CU)특히 이번 초저가 제품들은 하절기 수요가 높은 상품군을 중심으로 기획했다.먼저 CU는 이달 업계에서 유일하게 단돈 1000원이라는 부담 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서민 막걸리(750㎖· 6도)’를 선보인다. 텁텁함이 덜하고 목넘김이 깔끔한 것이 특징으로 일반 제조사 상품들에 비해 최대 70%나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쌀 함량 수준을 유지해 높은 가성비를 내세웠다.이를 위해 CU는 대량 납품을 위한 자동화 설비는 갖추었으나 판로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업체와 손을 잡았다. 한국쌀가공식품협회에서 직접 쌀을 공급 받아 제조 단가를 낮추는 데에 성공했다.이와 함께 CU는 여름철을 앞두고 늘어나는 아이스크림 수요를 겨냥해 초저가 콘셉트의 차별화 아이스크림 400바(바나나맛)와 1000콘 2종(바닐라맛·초코맛)도 출시한다. 제품명과 패키지에는 다른 상품의 반값 수준인 가격(400원·1000원)을 강조했다. 이중 400바는 지난해 여름 망고맛과 초코맛 2종을 선보여 한달 만에 판매량이 2배로 급증하는 등 인기를 끌며 가능성을 확인한 터 올해 라인업을 강화한 셈이다. 상품 출시와 동시에 CU는 이달 한 달간 총 130여종의 아이스크림을 대상으로 ‘1+1’, ‘2+1’ 증정 및 5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등의 특가 행사도 진행한다.이밖에도 CU는 이달 초저가 자체브랜드(PB) ‘득템시리즈’ 23번째 상품으로 원통 형태의 감자 스낵 ‘감자칩 득템’ 2종(오리지널·어니언)을 출시한다. 해당 제품은 완제품을 해외에서 직수입해 유통 구조를 단순화함으로써 일반 감자칩 대비 최대 60%나 저렴한 1600원에 내놓을 수 있었다.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물가 안정에 보탬이 되기 위해 여름철 고객 수요가 급증하는 상품군을 중심으로 가격 메리트를 높인 상품들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줄 수 있는 마케팅을 선보이며 알뜰 쇼핑 도우미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반도체 성공 DNA, 바이오 신화로"…JY, 美제약 거물들과 연쇄회동
  • "반도체 성공 DNA, 바이오 신화로"…JY, 美제약 거물들과 연쇄회동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동행했던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미국 현지에 머물며 글로벌 바이오기업 최고경영저(CEO)들과 연쇄회동 했다. 바이오를 유망한 미래 먹거리로 꼽고 공격적 투자를 진행하는 등 ‘제2의 반도체’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가진 이재용 회장이 바이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광폭행보에 나선 것이다. ◇쉼없는 JY, 글로벌 제약 파트너사들과 대면7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세계 최대 바이오클러스터인 미국 동부에서 △호아킨 두아토 존슨앤존슨(J&J) CEO △지오반니 카포리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 CEO △누바 아페얀 플래그십파이어니어링 CEO △크리스토퍼 비에바허 바이오젠 CEO △케빈 알리 오가논 CEO와 각각 만나 바이오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발굴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삼성이 바이오사업에 진출할 때 성장의 발판이 돼 준 기업들이다. 글로벌 바이오제약 3위 기업인 J&J는 삼성의 주요 고객으로 잘 알려졌다. 삼성과는 2016년 최고경영진 미팅 이후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하고 파트너십을 지속하고 있다. 두아토 CEO는 작년 한국 방문 때도 삼성 최고경영진과 미팅한 바 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021년 11월 미국 플래그십파이어니어링 본사를 찾아 누바 아페얀 모더나 공동 설립자 겸 이사회 의장과 만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암·혈액·면역·심혈관 질환 분야 치료제를 개발하는 BMS는 CDMO업계 후발주자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지난 2013년 의약품 생산 계약을 체결한 첫 고객이다. 삼성은 BMS 수주를 계기로 글로벌 바이오제약 시장에서 역량을 인정받으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개발 기업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합작설립한 회사다. 작년 바이오젠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을 모두 매각했으나, 현재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플래그십파이어니어링은 삼성과 함께 약물전달체 기업 ‘센다 바이오사이언스’에 1500만달러를 공동투자했고, 오가논의 경우 삼성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유럽과 미국에 판매하고 마케팅하는 협력사다.2010년 바이오·제약을 회사의 ‘신수종 사업’으로 선정한 삼성은 이들 주요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업하며 신속한 의사결정과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다. 그 결과 삼성은 글로벌 1위급의 생산력을 갖춘 CDMO 기업으로 도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 바이오 생산 허브로이 회장이 바이오업계 리더들과 연이어 만난 건 바이오산업 전반에 걸쳐 글로벌 협업을 한층 더 강화하는 한편, 바이오 사업을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2011년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설립, 바이오산업에 뛰어든 삼성은 바이오를 반도체에 버금가는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자는 이 회장의 의지에 따라 공격적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송도에서 제4 공장 가동을 시작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 제2 바이오 캠퍼스를 새로 조성해 추가로 공장을 건설하고 생산 기술 및 역량을 고도화했는데, 이는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생산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었다.삼성바이오로직스 제2바이오 캠퍼스 조감도.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실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월 이사회를 열고 인천 송도 제2 바이오 캠퍼스 부지에 제5공장 증설을 결의했다. 삼성은 제5공장을 시작으로 추가 생산 공장과 오픈이노베이션센터 등을 순차적으로 구축하는데, 투자금만 총 7조5000억원에 달한다. 삼성은 5공장 완공 시 압도적 1위인 78만4000리터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6개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시판 중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역시 앞으로 제품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글로벌 수준으로 사업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이 과정에서 이 회장의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도 삼성 바이오 사업이 글로벌 제약업체들과의 협업 기회를 확대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이재용(왼쪽 두번째)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2023.05.07 I 김응열 기자
신성훈 감독 '우리, 할리우드 간다' LA 웹페스트 ‘베스트 트레일러상’ 수상
  • 신성훈 감독 '우리, 할리우드 간다' LA 웹페스트 ‘베스트 트레일러상’ 수상
  • 신성훈 감독의 리얼 다큐멘터리 ‘우리, 할리우드 간다’가 제14회 LA 웹 페스트에서 베스트 트레일러상을 수상했다. 신성훈 감독(왼쪽부터)과 주연을 맡은 아역배우 김지연, 모델 이미진이 5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라이트컬처하우스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신성훈 감독의 리얼 다큐멘터리 ‘우리, 할리우드 간다’가 5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에서 열린 ‘LA 웹 시리즈 페스티벌’(LA 웹 페스트)에서 베스트 트레일러상을 수상했다. LA 웹 페스트는 2009년 미국 LA에서 시작해 올해 14회째를 맞은 세계 최초의 웹 기반 영화와 다큐멘터리, 드라마 시상식이다.신 감독은 지난해 ‘짜장면 고맙습니다’로 베스트 숏츠상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 4월 ‘우리, 할리우드 간다’와 ‘고희정, 한복을 말하다’ 두 작품이 노미네이트되며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모델 이미진과 아역배우 김지연이 주연을 맡은 ‘우리, 할리우드 간다’는 두 배우가 미국 할리우드에 진출하는 과정을 별도의 연출 없이 있는 그대로 담아냈다. 심사위원단은 모든 신을 휴대폰으로 촬영한 뒤 전문 편집과정을 통해 영상 퀄리티와 완성도를 높인 신 감독의 시도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신 감독은 같은 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쿄 리프트 오프 페스티벌 어워즈’에서 감독상과 작품상 등 2관왕을 차지하는 겹경사도 누렸다. ‘우리 할리우드 간다’는 오는 8월 페루에서 열리는 ‘리오 웹페스티벌’에서 공식 상영될 예정이다.
2023.05.07 I 이선우 기자
신세계百, 업계 최초 다이아몬드 나석 직매입·판매 나서
  • 신세계百, 업계 최초 다이아몬드 나석 직매입·판매 나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은 지난 4일 다이아몬드 나석을 직접 매입·운영하는 ‘신세계 다이아몬드 갤러리’를 강남점에 오픈하고 업계 최초 다이아몬드 나석 기프트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신세계 다이아몬드 갤러리.(사진=신세계백화점)‘나석’은 자연에서 채굴한 원석을 가공해 주얼리에 별도의 세팅을 하지 않은 제품으로 구매 후 원하는 디자인으로 제작할 수 있다. 신세계 다이아몬드 갤러리는 강남점 8층 상품권숍 내 숍인숍 형태로 운영되며 기존에 선보인 골드바와 함께 다이아몬드 나석 기프트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이아몬드가 가진 ‘영속성·영원의 가치’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2017년 하반기부터 상품권숍에서 판매하기 시작한 골드바는 지난해까지 해마다 두 자릿수의 신장세를 기록하는 등 이미 차별화된 기프트에 대한 수요는 확인됐다는 설명이다.특히 최근 선택과 집중을 통해 다이아몬드 등 예물을 마련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는 점도 주목했다. 결혼을 준비하는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다이아몬드 나석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고 백화점측은 전했다.신세계 다이아몬드 갤러리에서 판매하는 나석은 국제보석감정사 자격을 갖춘 20년 감정 경력의 매입 전문가가 직접 매입한다. 가장 큰 다이아몬드 박람회 중 하나인 홍콩 주얼리 페어 등을 다니며 최상의 다이아몬드 나석을 직접 매입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방식이다.웨딩링으로 가장 수요가 높은 1캐럿과 0.5캐럿 2가지 상품을 판매한다. 가격은 Sl 1등급 1캐럿 1500만원대, 0.5캐럿 400만원대로 국내외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보다 10~40% 가량 저렴해 합리적이다.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부사장)은 “직접 매입해 엄선한 고품질의 다이아몬드를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며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에 부합하는 상품을 선보여 새로운 기프트 문화를 제시하고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신세계는 강남점에 이어 주얼리 고객이 많은 점포 중 추가로 다이아몬드 갤러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北-中 육로 무역 재개?…北, 국경 해제 움직임 포착
  • 北-中 육로 무역 재개?…北, 국경 해제 움직임 포착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북한이 코로나19 방지를 목적으로 봉쇄했던 국경을 해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조선중앙TV는 지난 1월 8일 겨울철 들어 남조선(한국)과 일본, 중국 등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7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북한과 중국 사이 도로를 이용한 육로 무역이 재개됐다고 추정할만한 단서가 최근 위성 사진에 포착됐다.민간 위성사진 업체 ‘플래닛 랩스’의 지난 1일자 사진에서 북중 접경지대인 중국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연결하는 압록강철교(중조우의교) 인근의 중국측 세관 야적장이 물체로 가득 찬 모습이 찍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찍은 위성사진에서도 야적장 절반가량이 채워진 상태였다.해당 장소는 코로나19 이전 신의주로 돌아가고자 대기하는 컨테이너 트럭들의 집결지로 사용됐다. VOA는 “해당 물체가 트럭이라면 육로를 이용한 북중 무역이 3년여 만에 재개됐다는 해석을 내릴 수 있다”고 전했다.북한은 코로나19 사태가 터지자 2020년 초 국경을 완전히 봉쇄했다가 지난해 9월 북중 화물열차 운행을 재개하고 해상 운송도 제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지금껏 통제되고 있던 단둥~신의주 간 도로 통행에 변화가 감지된 것이다. 북한 당국이 열차로 들여온 중국 물품에 대한 방역을 완화해 신속하게 내부로 이동시킨다고 볼 수 있는 단서도 포착됐다. VOA에 따르면 북한 의주비행장을 촬영한 1일자 위성사진에 화물이 보이지 않았다. 의주비행장은 방역을 위해 중국에서 철도로 넘어온 화물을 격리하는 장소다.북한이 화물의 방역 격리 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대폭 줄였거나 아예 격리를 없앴기 때문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된다.다만 북한과 중국 간 철로 무역 비중 증가로 의주비행장을 비운 것을 화물 유입 중단으로 볼 수 없다는 지적도 있다.중국 해관총서는 3월 북중 무역 총액이 1억5846만달러(약 2098억원)로 2월 대비 약 31% 증가했다. 올해 1∼3월 누적 교역액은 4억8585만달러(약 6432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다.
2023.05.07 I 송주오 기자
 대상포진으로 고통 받지 않으려면?
  • [김수영의 건강한 피부] 대상포진으로 고통 받지 않으려면?
  • [김수영 순천향대 서울병원 피부과 교수] 대상포진은 살면서 3명 중 1명에서는 발병한다고 알려진 질환으로 나이가 들수록 발병위험이 높아진다. 일반적으로 피부 발진이 나타나기 4-5 일 전부터 피부절을 따라 몸 한쪽에 통증, 불편감, 이상감각이 나타나고, 일부에서는 두통, 피로감, 발열이 동반될 수 있다. 이후 피부 발진이 침범된 신경절을 따라 척추 중앙선을 넘지 않는 편측의 국소화된 띠 모양의 발진이 나타나고 12-24시간 이내에 무리지어 있는 수포들이 발진 위에 나타난다. 김수영 순천향대 서울병원 피부과 교수대상포진은 어느 부위든 발생 가능하며, 흉부 55%, 두경부 20% 로 가장 흔하며, 요추신경 15%, 천골신경 5% 의 빈도로 나타난다고 보고되어 있다. 피부 병터가 넓을수록, 고령일수록 더 심각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고, 발진 소실 후에도 통증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흔하다. 발진이 소실되고 난 이후에도 지속되는 신경통을 포진후통증이라고 하며 약 20% 의 환자에서 발생하며 고령일수록 더 흔히 발생한다. 얼굴에 발생해 특히 안구신경을 침범한 경우, 합병증으로 포도막염, 결막염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시력을 위협할 수 있으며, 얼굴 안면신경과 청신경을 침범할 경우 심한 귀 통증과 안면마비, 이명, 난청을 초래할 수 있다. 증상 및 처치에 따라 대상포진 발생 부위에 심하게 패인 흉터가 발생하기도 한다. 발진이 없이 통증만 있을 경우 진단이 어려워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후유증 예방을 위해서는 발진 발생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는 것이 예후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대상포진의 발생 원인은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 (VZV, Varicella zoster virus) 감염이다. 이 바이러스는 어린 시절 수두에 감염되었거나, 수두 예방접종을 한 사람에서 잠복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에서는 이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다고 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수두 예방접종을 시행함에 따라, 공공 예방접종을 시행한 2000년 ~ 2007년 이후부터 어린이에서 수두 발생률은 급격히 (97% 감소) 줄어들었다. 하지만, 대상포진 발생률은 미국, 유럽, 아시아 국가 위주로 증가했다.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나이가 들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재활성화 되어 대상포진이 발병하게 된다. 대상포진은 세포 특이 면역기능이 약해지는 50대 이상에서 급격히 발생률이 높아지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 과로, 면역억제제 사용 등으로 인해 젊은 성인에서도 드물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대상포진 백신은 ‘생백신’과 ‘사백신’ 이 있다. 대상포진 생백신은 대상포진 바이러스를 약독화시켜 주입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대상포진 백신인 조스타박스 (MSD, 수입품), 스카이조스터 (SK바이오사이언스, 국내생산) 는 모두 생백신으로1회 접종을 요한다. 생백신의 예방효과는 60세 이상에서 약 64%, 70세 이상에서 약 41% 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예방 효과가 줄어드는 단점이 있으며 10년 이후에는 거의 예방효과가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생백신은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주입하기 때문에 정작 고위험군인 면역억제제자에는 사용할 수가 없었다. 새로 2022년 12월 국내 승인된 대상포진 백신은 유전자 재조합 사백신으로 (상품명: 싱그릭스) 만 50세 이상 성인에 접종을 권유한다. 2017년 미국 FDA에 승인된 이후 미국 유럽 등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싱그릭스는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의 단백질 성분과 면역증강제가 결합되어 있어, 인체의 면역을 강화하고 바이러스를 비활성화시켜 대상포진 예방효과를 나타낸다. 50대와 60대에서 모두 97%. 70대에도 91% 의 높은 예방 효과를 보였다. 심각한 합병증인 포진후통증의 예방 효과는50대 91%, 70대에서 89%로 현존하는 대상포진 예방 백신 중 효과가 가장 뛰어나다. 예방 접종 10년이 후에도 대상포진 예방효과가 약 85% 로 나타나 시간이 지나도 효과가 높게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백신이기 때문에 18세 이상의 면역저하자 (암, 당뇨, 만성 신부전, 만성 폐질환 환자, 면역억제제 투여 중인 환자)에서도 접종이 가능하다. 1회 접종하는 생백신에 비해 싱그릭스는 2회 접종이 필요하며, 높은 비용이 단점이다. 부작용으로는 접종부위 통증, 근육통, 피로감 등 경미한 증상이 대부분이지만, 1% 미만에서 백신 접종 후 길랑바레증후군이 보고된 바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찾아오는 대상포진은 통증도 심하지만, 후유증과 합병증이 무서운 질병이다. 예방 접종을 통해 대상포진 및 포진후통증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만약 대상포진이 발생했다면 가급적 빨리 병원에 내원해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평소 올바른 식습관과 적절한 운동으로 건강 관리를 잘 하는 것도 대상 포진을 예방하는 데 중요하다.
2023.05.07 I 이순용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복귀하자마자 오너리스크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복귀하자마자 오너리스크[화제의 바이오人]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이 지난 3월 경영 일선에 복귀하자마자 오너리스크가 불거지고 있다. 엄격한 복장 규정 지침을 내려 구설수를 일으키고 얼마 지나지 않아 혼외자 관련 법적 분쟁이 불거지면서 오너리스크까지 터졌다.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사진=셀트리온)서 회장은 지난 3월 2년 만에 복귀했다. 셀트리온그룹의 위기 상황을 돌파할 ‘소방수’ 역할을 자처하면서 실적과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서 회장은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총 이후부터는 실적을 통해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총수로서 경영진에게 강력한 지침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러나 서 회장이 복귀하고 셀트리온그룹에 바람 잘 날이 없어졌다는 게 업계 평판이다. 지난달에는 엄격한 복장 지침으로 논란을 빚더니 이번엔 혼외자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셀트리온(068270)은 지난달 19일 전 직원에게 ‘직장인의 기본 소양 지키기 캠페인’이라는 제목의 공지 메일을 발송했다. 해당 메일에는 여기에는 △라운드티, 청바지, 트레이닝 바지, 후드티, 덧신 양말 금지 △카라티, 면바지, 검은색 계열의 운동화, 단정한 재킷의 비즈니스 캐주얼 △임원들은 최소한 정장 착용 등의 복장 규정과 함께 △근무시간에 휴게실 장기 체류 자제 △점심시간 준수 △근무시간 동안 개인 인터넷 등 개인 용무 자제 등이 게재됐다. 이 같은 내용이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알려지면서 ‘꼰대 논란’으로 이어졌다. 사측이 복장뿐 아니라 휴게 시간까지 과도하게 통제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 여론이 빗발친 것이다.복장 단속 논란이 불거진 지 1개월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형 오너리스크가 터졌다. 서 회장이 혼외자와 관련한 법적 분쟁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이다.서 회장의 혼외자 2명은 2021년 7월에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에 친생자 인지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같은해 11월에 조정이 성립되면서 혼외자 2명이 친생자로 인정됐다. 서 회장 측은 친모에게 수백억원의 양육비를 지급했음에도 지속적으로 거액을 요구했다며 공갈과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친모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한 상태다.문제는 이러한 문제가 도덕성 논란에 그치지 않고 상속을 비롯한 지배구조 분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홀딩스 지분 97.19%를 보유하고 있으며, 서 회장의 재산은 약 57억달러(약 7조5200억원)로 추정된다.서 회장의 재산은 서 회장의 배우자 박경옥 씨가 41.66%, 장남 서진석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과 서준석 셀트리온헬스케어 이사회 의장이 27.77%씩 받을 예정이었다. 이번에 두 딸이 법적으로 인정되면서 이들이 법적상속분으로 18%씩 총 36%(약 2조7000억원) 가져갈 수 있게 됐다. 박씨와 아들들의 몫은 각각 26.51%, 17.67%로 줄었다. 서 회장이 이러한 상속에 대해 거부할 경우 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두 딸이 법적 자녀로 인정되면서 두 딸의 친모인 A씨가 대표이사 등으로 있는 서원디앤디, 서린홀딩스도 셀트리온그룹계열사로 추가됐다. 서원디앤디는 2019년 설립된 실내인테리어업체이며, 서린디앤디는 2020년 설립된 근무복, 작업복 등을 제조하는 업체다.셀트리온그룹 측은 해당 이슈를 ‘회장님의 사생활’로 치부하는 분위기지만 업계 안팎에서 보는 눈은 다르다. 친모가 대표이사인 법인을 계열사로 편입한 것과 혼외자녀 입적으로 인한 상속·승계 문제는 충분히 공적인 문제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오너리스크로 인해 서 회장의 경영 행보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도 많다. 서 회장은 경영 일선에 복귀하면서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06876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등 3사 합병과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미국 직접판매체제 본격화, 인수합병(M&A) 등을 진두지휘할 예정이었다.그럼에도 서 회장의 개인사와 기업 경영의 문제는 분리해서 보자는 시각도 우세하다. 이러한 이슈가 기업 본연의 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분석에서다.한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서 회장의 경영 능력과 개인사는 별개 문제이긴 하다”며 “당장은 여러 가지 과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회장님의 사생활 문제로 인해 브레이크를 밟을 수도 있겠지만 그것만으로 기업 본연의 가치가 크게 훼손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언급했다.◇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1957년 충청북도 청주 출생△1990년 건국대학교 산업대학원 산업공학 석사△1986~1991년 한국생산성본부 전문위원△1992~1999년 대우자동차 상임고문△2002~2021년 셀트리온그룹 회장△2021년~2023년 2월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2023년 3월~현재 셀트리온그룹 회장
2023.05.06 I 김새미 기자
‘이승우 골 취소’ 수원FC, 강원 2-0 제압... ‘라스 결승골’
  • ‘이승우 골 취소’ 수원FC, 강원 2-0 제압... ‘라스 결승골’
  • 수원FC가 강원FC를 꺾고 4경기 만에 승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수원=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수원FC가 수적 열세 속에서도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수원FC는 6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윤빛가람의 퇴장 공백 속에서도 강원FC를 2-0으로 꺾었다.승점 3점을 더한 수원FC(승점 15)는 6위로 2계단 뛰어올랐다. 또 3경기 무승(2무 1패) 고리도 끊어냈다. 반면 2연승이 끊긴 강원(승점 10)은 11위에 머물렀다. 3경기 무패(2승 1무) 행진도 끝났다.홈팀 수원FC는 4-3-3 대형을 택했다. 최전방에 라스를 중심으로 장재웅, 정재윤이 나섰고 중원은 무릴로, 윤빛가람, 박주호가 꾸렸다. 수비진은 황순민, 잭슨, 신세계, 정동호가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노동건이 꼈다.원정팀 강원은 3-4-3 전형으로 맞섰다. 김대원, 양현준, 황문기가 공격을 이끌었고 정승용, 서민우, 한국영, 유인수가 허리를 구축했다. 윤석영, 김영빈, 이웅희가 백스리를 맡았고 이광연이 골문을 지켰다.이른 시간 수원FC가 리드를 잡았다. 전반 5분 오른쪽 측면에서 정동호가 길게 올려준 공을 라스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골키퍼 키를 절묘하게 넘기는 득점이었다. 라스의 리그 5호골. 기세를 탄 수원FC가 강원을 몰아붙였다. 전반 14분 패스 플레이에 이은 윤빛가람의 슈팅은 살짝 빗나갔다. 전반 24분에는 일대일 기회를 맞은 윤빛가람이 골키퍼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를 얻어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후 판정이 번복됐다.수원FC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전반 28분 긴 던지기 공격이 뒤로 흘렀다. 윤빛가람이 지체 없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위기를 넘긴 강원이 반격했다. 전반 39분 강원이 수원FC의 공을 가로챘다. 김대원이 바로 골문을 겨냥했지만 선방에 걸렸다. 수원FC가 막판까지 추가 득점을 노렸다. 이번에도 긴 던지기에서 시작됐다. 전반 추가시간 긴 던지기를 라스가 머리로 떨궜다. 장재웅이 발을 갖다 댔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양 팀 모두 후반전 시작과 함께 승부수를 띄웠다. 수원FC는 이승우, 김선민을 투입했고 강원은 갈레고와 박상혁을 넣고 공격 고삐를 당겼다. 강원이 후반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1분도 안 돼 임창우의 크로스를 갈레고가 머리에 맞혔지만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4분 뒤 정승용의 왼발 중거리도 무위에 그쳤다. 후반 11분에는 갈레고의 크로스를 양현준이 발에 맞혔지만 골대 위로 떴다.후반 17분 경기 변수가 발생했다. 경합 상황에서 태클을 시도한 윤빛가람에게 경고가 주어졌다. 앞서 한 장의 경고가 있던 윤빛가람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수적 열세 속에 웅크려 있던 수원FC가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냈다. 후반 30분 무릴로의 프리킥이 골대를 때렸다. 쇄도하던 이승우가 다이빙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결국 수원FC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43분 무릴로가 다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이번엔 놓치지 않았다. 예리한 킥으로 골대 구석을 뚫어냈다. 쐐기골을 더한 수원FC가 2-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의 주인공이 됐다.
2023.05.06 I 허윤수 기자
'구미호뎐1938' 이동욱, 영훈과 살떨리는 신경전
  • '구미호뎐1938' 이동욱, 영훈과 살떨리는 신경전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구미호뎐1938’ 이동욱의 첫 번째 미션이 시작된다.오늘(6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 측은 자비 없는 사냥의 시간, 1938년에 들어선 이연(이동욱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를 이 시대에 옭아맨 미션의 정체가 무엇일지 호기심이 증폭된다.‘구미호뎐1938’은 1938년 혼돈의 시대에 불시착한 ‘구미호’ 이연이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펼치는 K-판타지 액션 활극이다. 토착신, 토종 요괴 등을 절묘하게 엮어낸 독창적 세계관에 한층 다이내믹해진 액션과 확장된 스케일, 다채로운 설화 속 캐릭터들을 장착하고 3년 만에 귀환한다. 지난 시즌 ‘K-판타지’라는 장르의 한 획을 그은 강신효 감독과 한우리 작가의 재회는 시청자들을 더욱 설레게 하는 포인트. 여기에 이동욱, 김소연, 김범, 류경수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합류에도 뜨거운 기대가 쏠리고 있다.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은 1938년에서 펼쳐질 그의 다이내믹한 행보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설화 속 가장 수명이 길다는 ‘삼천갑자 동방삭’(영훈 분)을 마주한 이연. 상대를 향해 살기 가득한 눈빛으로 검을 빼든 그는 이미 고단한 싸움을 지나온 듯 흐트러진 모습이지만, 칼끝만큼은 꼿꼿하다. 그러나 동방삭도 만만치 않다. 날 선 검도, 이연의 기세도 저를 해할 수 없다는 듯 여전히 담담한 표정으로 신경전을 이어갈 뿐이다. 이어진 사진 속 알 수 없는 내기를 시작한 이들. 상자 속에 손을 집어넣은 채 세상 신중한 얼굴로 헤집고 있는 이연과 그 속에서 나온 공의 정체를 확인한 동방삭의 표정은 의미심장하다. 이 작은 공을 둘러싼 그들의 거래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배가시킨다.흥미로운 얼굴들도 포착됐다. 바로 1938년에 존재하고 있던 이연과 구신주(황희 분)가 그 주인공. 그런 가운데 잔뜩 풀어 헤쳐진 매무새를 한 채 검을 휘두르는 이연의 모습은 ‘첫사랑’ 아음(조보아 분)의 부재가 만든 그의 질풍노도 시기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반면 숨죽인 채 방 한켠에서 이 흑역사를 빠짐없이 지켜보고 있는 현대 이연은 밀려오는 부끄러움과 함께 복잡한 얼굴이다. 과연 두 이연의 맞대면이 운명적인 조우일지 아니면 잘못된 만남이 될지, 다가올 첫 방송에 이목이 집중된다.‘구미호뎐1938’ 제작진은 “첫 회부터 등장할 이연의 적들은 더욱 교묘해지고, 강력해졌다. 새롭게 등장하는 토착 요괴들의 존재감도 상상 이상이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전개가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전했다.‘구미호뎐1938’은 오늘(6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2023.05.06 I 윤기백 기자
‘지휘봉 내려놓은 절친’에 수원FC 김도균, “아직 연락 못 했다”
  • ‘지휘봉 내려놓은 절친’에 수원FC 김도균, “아직 연락 못 했다”
  • 수원FC 김도균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수원=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수원FC 김도균 감독이 전북현대 지휘봉을 내려놓은 김상식 감독의 모습에 안타까워했다.수원FC는 6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현재 수원FC는 3승 3무 4패로 8위에 올라 있다.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의 상승세를 탔지만 최근엔 3경기째 승리가 없다. 6위 광주FC와의 승점 차가 1점에 불과하지만 11위 강원과도 2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이날 수원FC는 라스, 정재윤, 장재웅, 윤빛가람, 무릴로, 박주호, 신세계, 황순민, 잭슨, 정동호, 노동건(GK)이 선발로 나선다. 부상에 시달렸던 공격진이 선발 혹은 교체로 출격한다.경기 전 김 감독은 부상에서 돌아온 공격진에 대해 “부상 부위 통증은 없다”면서도 “다만 운동량에 대한 걱정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라스는 선발로 나오지만 이광혁, 이승우는 경기 상황을 지켜보며 투입해야 할 거 같다”고 덧붙였다.베테랑 수비수 이용은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김 감독은 “종아리 부근이 좋지 않다”며 “이번 경기는 못 나오고 다음 경기는 가능할 거 같다”고 말했다.이날 경기는 수원FC의 공격력과 강원 수비력의 충돌로 요약된다. 김 감독은 “강원 수비는 끈질기고 탄탄하다”며 “선수들에게 상대가 준비하기 전에 빠르게 공격하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상대고 공을 가졌을 땐 공격을 할 것”이라며 “우리가 끊어냈을 때 빠르게 공격하는 게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지난 시즌 수원FC는 이승우, 강원은 김대원이 많은 공격 포인트를 쏟아내며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아직 예열 중이다. 김 감독은 “이승우의 컨디션 자체는 나쁘지 않다”며 “투입됐을 때 경기에 활기를 불어넣는다”고 말했다. 이어 “마무리하는 슈팅이나 득점 관여도가 안 나오는데 언젠간 나오리라 본다”고 개의치 않았다.강원에 대해서도 “상대 핵심 공격수인 양현준과 김대원도 마찬가지”라며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될 때 득점력이 뛰어나기에 우리 수비가 집중력 있게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감독의 절친이기도 한 김상식 감독은 최근 전북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김 감독은 “본인도 정신없을 거 같아서 아직 연락 못 했다”며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김 감독은 “개인적으로는 여러 가지 상황이 좋지 않다 보니 결과도 안 좋아진 게 아닌가 한다”며 “조규성, 김진수 등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게 연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끝으로 김 감독은 “시간이 지나면 전북다운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는 와중에 이런 결과가 나와 안타깝다”며 “오늘 경기가 끝난 뒤 연락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2023.05.06 I 허윤수 기자
KDI, 올해 경제성장률 수정 전망치 발표한다…하향 조정 유력
  • KDI, 올해 경제성장률 수정 전망치 발표한다…하향 조정 유력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수정 전망치를 발표한다. 국내외 주요기관들이 잇따라 전망치를 낮춘 가운데 KDI도 기존 1.8%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1일 오후 부산항 일대에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사진=연합뉴스)KDI는 오는 11일 ‘KDI 경제전망(2023. 상반기)’를 발표한다. 지난해 11월 KDI는 올해 경제 성장률을 1.8%로 제시한 뒤 지난 2월 수정 경제 전망 발표에서도 이를 유지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전망치를 하향할 가능성이 시사됐다. 조동철 KDI 원장은 지난달 26일 “지금 우리 경제는 어렵고 반등의 기미도 확실하지 않다”면서 “KDI가 다시 발표할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최근 국내외를 막론하고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줄줄이 낮아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2월 1.7%에서 1.6%로 0.1%포인트 낮췄고, 이후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마저도 달성이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4월 세계경제전망(WE)) 발표에서 작년 10월 전망치보다 0.5%포인트 낮춘 1.5%로 수정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8%에서 1.6%로 하향조정했다. 글로벌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지난해 제시한 1.4% 전망을 1.1%까지 낮췄다.반도체 등 주력 상품의 수출 부진으로 경기 둔화 양상이 짙었던 게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경제 구조에서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당초 기대에 못 미친 영향도 더해졌다. 산업통산자원부의 ‘4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41.0% 감소한 63억8000만달러에 그치며 9개월 연속 하락했다. 반도체 부진 장기화로 한국 수출이 7개월 연속 역성장하며 대중 무역수지도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앞서 KDI는 지난달 ‘4월 경제동향’을 통해 현재 한국의 경제 상황을 2개월 연속 ‘경기 부진’으로 진단했다. 이어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이라며 “반도체 경기가 과거 위기 시의 최저점과 유사한 수준까지 하락하며 경기 부진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10일 일본 니키타로 출국한다. 추 부총리의 방일은 올해 G7 의장국인 일본이 한국을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우리나라 부총리가 G7 재무장관회의에 초청된 건 2008년 권오규 전 부총리 이후 15년 만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이 2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한·일 재무장관 양자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보도 계획△8일(월)08:00 제233차 대외경제장관회의 개최12:00 KDI 경제동향(2023. 5)17:00 2023년 통계데이터 전북센터 개소 △9일(화)11:30 2023년 제2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개최12:00 KDI-세계은행 녹색성장기금,보고서 발간 기념 공동세미나 개최12:00 2023년 1/4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15:00 추경호 경제부총리, 전기차 산업 현장방문△10일(수)08:00 2023년 4월 고용동향09:00 2023년 4월 고용동향 분석12:00 KDI 현안분석 ‘최근 반도체경기 흐름과 거시경제적 영향’14:30 기획재정부,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전」 개관식 개최16:00 추경호 부총리, G7 재무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11일(목)10:00 2023년 통계데이터 활용대회 개최10:00 월간 재정동향(5월호) 발간12:00 KDI 경제전망(2023. 상반기)12:00 2023년 1/4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12:00 2020년 기준 시도 서비스업동향통계 개편 결과15:30 제1차 통계등록부 발전 협의체 회의 개최17:00 ’23.5월 국고채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발행 여부 및 발행계획17:30 신성장전략 전담팀(TF) 5차 회의 개최조세재정브리프 ‘탄소가격체계 개편의 수용성 제고 방안’△12일(금)08:30 제23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개최10:00 2023년 5월 최근 경제동향11:30 ‘Chat.GPT의 미래와 경제정책 시사점’ 부내 브라운백 세미나 개최14:30 국정과제 수행사항 점검을 위한 통계청장 현장방문△13일(토)-△14일(일)12:00 추경호 부총리, G7 재무장관회의 참석 결과◇주간 주요 일정△8일(월)08:00 대외경제장관회의(장관, 서울청사) △9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청사)10:00 재정사업평가위원회(2차관, 비공개)13:40 전기차 산업 현장방문(장관, 울산 현대자동차)△10일(수)10:30 경총 ESG 경영위원회(1차관, 프레스센터)14:00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전 개관식(1차관, 서울 글로벌지식협력단지)△11일(목)09:00 차관회의(2차관, 세종청사)16:00 신성장전략 전담팀(TF)회의(1차관, 서울청사)△12일(금) G7 재무장관회의(장관, 일본 니키타)08:00 비상경제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1:30 챗GPT의 미래경제와 시사점 브라운백 세미나(2차관, 세종청사)
2023.05.06 I 이지은 기자
현실적 아포칼립스…네이버웹툰 ‘방과 후 전쟁활동’
  • [김정유의 웹툰파헤치기]현실적 아포칼립스…네이버웹툰 ‘방과 후 전쟁활동’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웹툰시장이 최근 급격히 외형을 키우고 있다. 신생 웹툰 플랫폼이 대거 생기면서 주요 포털 웹툰과 함께 다양한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전연령이 보는 작품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유료 웹툰들이 독자층도 점차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 만화를 넘어 문화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대표 콘텐츠, 국내 웹툰 작품들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주의:일부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네이버웹툰 ‘방과 후 전쟁활동’일상 생활 을 보내다가 갑자기 종말이 찾아온다면 어떤 느낌일까. 아무런 예고 없이 찾아온 지구 멸망 사태에 현실을 살아가야 하는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한번쯤은 상상해봤던 아포칼립스(대규모 재난 또는 인류 멸망 상황)를 학생들의 시점으로 채운 네이버웹툰 ‘방과 후 전쟁활동’은 이같은 상상력의 정점에 있는 작품이다. 펜 대신 총을 잡아야 하는 학도병들. ‘방과 후 전쟁활동’은 철저하게 학생들이 주인공이며 이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수능까지 132일이 남은 어느 여름날 갑자기 전 세계 상공에 보라색 물체들이 나타나고, 이것들은 인류를 무차별 공격한다. 결국 한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학생들에게도 이들을 물리치기 위한 군사훈련을 시키게 된다. 재밌는 건 극한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대학 입시라는 오랜 고등학생들의 염원은 그대로라는 점이다. 학생들은 인류가 멸망해가는 상황 속에서도 대학 진학에 대한 염원을 놓지 않는다. 현실적인 상황과 아포칼립스 같은 비현실적인 세계관이 동시에 충돌하면서 독자들에겐 묘한(?) 몰입감을 전달한다. 이 작품은 ‘목욕의 신’, ‘삼봉이발소’, ‘스퍼맨’ 등을 그렸던 하일권 작가의 웹툰이다. 기발한 발상과 전개로 국내 웹툰계에서 강한 존재감을 나타내왔던 하 작가는 ‘방과 후 전쟁활동’에선 기존 작품들과 달리 어두운 분위기를 강조한다. 알 수 없는 적들과 진행되는 전쟁의 참혹함, 그리고 대학 입시 같은 현실적인 부분들이 결합되면서 다른 아포칼립스물과는 차별점을 뒀다. 연출 부분에서도 특이점이 있는데 1화부터 아이들의 인터뷰를 담은 녹화 영상으로 시작된다는 점. 녹화 영상을 통해 아이들이 속으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세세하게 보여주면서 극의 몰입감을 더해준다. 2012년 11월부터 연재된 이 웹툰 당초 전체 이용가였지만, 어두운 분위기와 참혹할 수밖에 없는 연출 때문인지 2013년부터 19세 이용가로 바뀌었다. 오히려 19세로 제한을 걸고 극을 전개하니 더 세밀한 묘사와 전개가 가능해진 것 같다. 이 웹툰은 온라인동영상(OTT) 플랫폼 ‘티빙’에서 드라마로도 방영돼 화제를 모았다. 다소 원작과 달라진 부분도 있지만 웹툰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잘 살렸다는 평가다.
2023.05.06 I 김정유 기자
‘100% 아닌 황의조-오스마르 출격’ 안익수, “팬들이 보고 싶어 하니까”
  • ‘100% 아닌 황의조-오스마르 출격’ 안익수, “팬들이 보고 싶어 하니까”
  • FC서울 안익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상암=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FC서울 안익수 감독이 팬들을 위한 라인업을 구성했다.서울은 5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현재 서울은 6승 1무 3패로 2위에 올라 있다. 지난 라운드에서는 수원FC를 3-0으로 완파하며 강원FC전 오심 논란 후유증도 털어냈다. 기세를 탄 서울은 전북 징크스 타파에 나선다. 약 6년 전부터 이어져 온 전북전 리그 17경기 연속 무승(4무 13패) 고리를 끊고자 한다.이날 서울은 나상호, 황의조, 임상협, 김진야, 팔로세비치, 기성용, 이태석, 이한범, 오스마르, 김주성, 백종범(GK)이 선발로 나선다.안 감독은 “어쨌든 전북도 준비한 부분이 성과로 나타나지 않고 있어 더 많은 준비를 할 것”이라며 “우리에게도 또 과거부터 온 이야기가 있으니 흥미진진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공교롭게도 서울은 올 시즌 감독이 물러난 수원삼성, 전북의 첫 상대다. 안 감독은 “내가 처음 서울에 부임했을 때 선수단의 모습은 책임감 그리고 팬들에 대한 죄송함 등이 더해져 상실감을 이기려는 의지가 충만했다”며 “그렇기에 우리도 준비 과정이 많이 필요하다”라고 경계했다.우승 경험이 있는 김상식 감독이 3년도 안 돼 물러난 것에 대해선 “지도자는 신이 아니라는 걸 느낀다”며 “구단이 지향하는 목표를 생각하며 지도자를 선택할 것이고 그 기대에 부응하고 함께 발전해 가는 준비와 여유를 보이는 게 팬들에 대한 기본 프로젝트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날 서울은 아직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황의조와 오스마르를 선발로 내세웠다. 안 감독은 “어린이날이고 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선수 중 한 명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언행이 아이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고 꿈을 줄 수 있다면 완벽하지 않더라고 팬들 앞에 선보이는 게 프로다운 게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2023.05.05 I 허윤수 기자
故아내가 불륜으로 낳은 아이…“친자식 인정 안 해도 돼”
  • 故아내가 불륜으로 낳은 아이…“친자식 인정 안 해도 돼”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법원이 숨진 아내가 혼외 관계로 낳은 아기를 키우지 않겠다고 소송을 낸 40대 남성의 손을 들어줬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청주지법 가사단독 조경진 판사는 40대 남성 A씨가 낸 친생자 부인 소송에서 “혼인 기간에 태어났지만, 유전자 검사 결과 등에 의하면 아버지가 아님이 명백하다”며 “친생자 부인을 인정한다”고 판결했다.(그래픽=뉴스1)A씨는 지난해 12월 청주시 흥덕구 한 산부인과로부터 ‘산모는 숨졌는데 아버지가 신생아를 데려가지 않는다’고 신고 당했다. A씨는 그동안 아기가 “친자식이 아니다”라며 출생신고를 거부해 왔다. A씨와 아내는 이혼 소송 중이었고 아기는 아내가 다른 남자와 불륜 관계 사이에서 생긴 자식이었기 때문이다. 아내가 출산 직후 숨지며 A씨는 태어난 아이의 법적 보호자 신분이 됐다. ‘아내가 혼인 중 임신한 자녀는 남편의 자녀로 추정한다’는 민법 844조가 근거가 됐다. 아내에게는 부모나 형제 등 가족도 없었고 생부의 행방도 묘연했다. 아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게 된 A씨는 지난 3월 아내의 가출 신고 이력과 이혼 신청 및 결정, 의료 진료 기록, 아이와의 ‘친자 불일치’ 유전자 검사 결과 등을 이유로 친생 부인의 소를 제기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사진=뉴시스)이에 현재까지 출생신고 조차 안 돼 주민등록번호도 없던 아이는 충북 청주시 직권으로 출생신고를 할 길이 열렸다. 청주시는 판결문을 받는 대로 지역 내 한 보호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 아이를 직권으로 출생 신고할 방침이다.출생신고가 이뤄지면 주민등록번호가 나오고 가족관계등록부가 생성된다. 부모가 없더라도 법적 지원 근거가 생겨 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살핌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023.05.05 I 홍수현 기자
33년 만에 우승 이끈 김민재... 레전드의 극찬, “가장 중요했던 영입”
  • 33년 만에 우승 이끈 김민재... 레전드의 극찬, “가장 중요했던 영입”
  • 김민재가 나폴리와 함께 이탈리아 정상에 올랐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김민재(27)가 나폴리의 챔피언 등극에 힘을 보탰다.나폴리는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의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린 2022~23 이탈리아 세리에A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우디네세와 1-1로 비겼다.승점 1점을 보탠 나폴리(승점 80)는 2위 라치오(승점 64)와의 격차를 16점으로 벌렸다. 남은 5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1위를 확정하며 33년 만에 리그 정상에 등극했다.출발은 불안했다. 나폴리 우승의 들러리가 되지 않겠다는 우디네세의 의지가 강했다. 전반 13분 산디 로브리치에게 선제 실점하며 끌려갔다.지난 경기에서 안방 우승 기회를 놓쳤던 나폴리는 두 번 실수하지 않았다. 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슈팅이 막히자 빅터 오시멘이 밀어 넣었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1-1로 경기가 끝났다.나폴리의 통산 세 번째 리그 우승. 나폴리는 ‘축구의 신’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하던 1986~87시즌과 18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이탈리아 정상에 등극했다. 또 그동안 유벤투스, AC밀란, 인테르 밀란이 나눠 갖던 패권 흐름도 깼다. 세 팀 이외의 구단이 스쿠데토를 차지한 건 2001년 AS로마 이후 처음이다.나폴리의 새 역사에 김민재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에 입단하며 유럽 진출에 성공했던 김민재는 한 시즌 만에 리그 최정상급 수비수로 올라섰다. 그런데도 빅리그 데뷔 시즌에 대한 우려는 존재했다.김민재는 실력으로 우려를 지워냈다. 리그 32경기 2골을 포함해 공식 대회 42경기에 나섰다. 나폴리 수비진의 주축으로 맹활약했다. 개인 커리어에서도 2018년 전북현대 시절 이후 5년 만에 리그 우승컵을 차지했다.AC밀란의 전설적인 수비수 알레산드로 코스타쿠르타(57)는 나폴리의 영광에는 김민재의 공이 컸다고 분석했다. 그는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판을 통해 “김민재는 나폴리가 라인을 올려 전진할 수 있게 했다”며 “실수가 나오면 김민재가 막아냈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코스타쿠르타는 김민재에 대해 “뛰어난 속도와 다른 선수의 움직임을 읽는 능력 등 공격진만큼이나 중요한 영입이었다”며 “어쩌면 그보다 컸을지 모른다”라고 나폴리 최고의 영입 중 하나라고 말했다.한편 김민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는 이탈리아 챔피언”이라며 “역사적인 성과를 함께 하게 돼 아주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모든 팬과 팀 동료, 스태프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이 기쁨을 나폴리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사람과 나누고 싶다. 고마워 나폴리”라고 말했다.
2023.05.05 I 허윤수 기자
"매출, 올해 50%·내년 두배 ↑"…마더스제약, 성장 자신하는 이유
  • "매출, 올해 50%·내년 두배 ↑"…마더스제약, 성장 자신하는 이유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지난해 매출 첫 1000억원을 달성한 마더스제약이 올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간다. 국내 비상장제약사 중 매출 1000억원 이상 제약사는 10여개에 불과할 정도로 달성하기 쉽지 않은 실적이다. 마더스제약은 올해 제형을 캡슐에서 정제로 변경한 비만치료제 등 신제품 출시와 위탁생산(CMO) 확대를 통해 매출 50% 이상 증대와 함께 영업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다. 마더스제약은 최근 익산 제2공장 증설을 통해 제품과 상품 생산 능력을 기존보다 약 세 배 끌어올렸다. 마더스제약은 내년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한 뒤 2025년 주식 상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레이본정 등 대표 품목 생산 극대화로 매출 증대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마더스제약은 지난해 매출 106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811억원과 비교해 31.4% 증가한 수치다. 마더스제약의 매출은 △2018년 431억원 △2019년 646억원 △2020년 708억원 △2021년 811억원 △지난해 1066억원 등을 기록하며 매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마더스제약은 전신은 아남제약이며 2011년 7월 현재 사명으로 변경했다. 마더스제약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이유로는 기업 경영에서 발생한 수익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한 뒤 이를 통해 출시된 신제품을 통해 매출을 발생시키는 선순환 구조 구축이 꼽힌다. 마더스제약은 2016년 신약 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연구개발 비용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마더스제약의 연구 개발 비용(경상연구개발비)은 △2020년 28억원 △2021년 39억원 △지난해 47억원 등이다. 특히 마더스제약은 2020년 유상증자로 85억원을 조달해 익산 제2공장 건축자금(18억원)과 기계구입자금(12억원), 신약연구소 연구자금(25억원) 등에 투입했다. 마더스제약은 올해 대표품목인 레이본정과 신제품 제로팻정의 생산을 극대화해 매출 증대에 나선다. 마더스제약은 레이본정 등의 생산량을 감당하지 못해 지난해 익산 제2공장 등 생산시설을 증설했다. 마더스제약의 대표 품목인 근골격계 관절염 치료제 레이본정은 2020년부터 3년 연속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블록버스터 품목이다. 레이본정은 한국피엠지제약의 천연물신약 레일라의 제네릭(복제약)으로 강력한 진통효과를 가진 세레콕시브 성분과 동등한 수준의 통증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당귀, 우슬 등 12종의 생약 성분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관절염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4000억원으로 추정된다. 마더스제약은 제형을 변경한 비만치료제 ‘제로팻정’도 출시한다. 마더스제약은 오르리스타트 성분 제제를 기존 캡슐 제형에서 정제로 바꿨다. 정제의 경우 기존 캡슐제형에 비해 온도와 습도에 안정적이어서 휴대하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정제는 분할 조제가 가능하며 복약순응도가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더스제약은 이런 장점을 의사 등 고객들에게 중점적으로 알리며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 규모는 1700억원대로 추산된다. 국내 비만치료제시장은 코로나19 엔데믹 추세에 접어들면서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마더스제약은 기존 캡슐과 정제 제품 을 합쳐 올해 제로팻정의 매출을 50억원 이상으로 전망한다. 마더스제약은 지난해 64억원이 매출을 기록한 소화성궤양용제 스토엠의 올해 매출도 100억원 이상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산 능력 확대해 수주 물량 최대한 소화마더스제약은 위탁생산에도 박차를 가한다. 마더스제약은 지난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익산 제2공장의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획득했다. 마더스제약은 익산 제2공장 증설에 약 340억원을 투입해 정제와 캡슐 등 내용 고형제 제조라인을 중심으로 유동층 건조기 등 생산설비와 자동화시스템을 갖췄다. 익산 제2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생산액 기준)도 기존 320억원에서 9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됐다. 이는 기존 경산 제1공장의 생산능력 대비 약 세 배 규모다. 마더스제약은 익산 제2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량 증대 효과뿐만 아니라 생산단위가 증대돼 효율성이 높아졌다. 마더스제약은 익산 제2공장 증설로 생산 능력을 끌어올린 만큼 수주받은 물량을 최대한 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마더스제약은 연 500억원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테넬리아군 제네릭도 위탁 생산하고 있다. 거래처는 한독과 국제약품 등 25개 기업이다. 마더스제약은 CMG제약과 대한뉴팜 등 5개 제약사의 연 매출 200억원 규모의 오르리스타트 성분의 비만치료제도 위탁생산한다. 마더스제약은 거래처도 넓히고 있다. 마더스제약은 지난 1월 SK케미칼(285130)과 아세클로페낙·에페리손 복합제 아세리손에 대해 독점 판매와 유통 계약도 체결했다. 마더스제약은 이를 통해 올해 1500억원 이상의 매출과 영업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다. 마더스제약은 신약인 황반변성 치료제도 개발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치료제가 전무한 건성 질환이 대상이며 이르면 연말 전임상 단계에 진입할 예정이다. K-OTC에 따르면 마더스제약의 전날 장외주가는 8640원, 시가총액은 약 1048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마더스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영업적자 전환은 익산 제2공장 비용 투입 등 일시적 요인들이 원인으로 올해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며 “자사는 올해 자체 영업을 통한 매출 1000억원, 위탁생산을 통한 매출 5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5.05 I 신민준 기자
“우린 이탈리아 챔피언!” 김민재... 황희찬-조수미도 축하 인사
  • “우린 이탈리아 챔피언!” 김민재... 황희찬-조수미도 축하 인사
  • 김민재가 속한 나폴리가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민재가 나폴리 이적 첫 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나폴리는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의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린 2022~23 이탈리아 세리에A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우디네세와 1-1로 비겼다.승점 1점을 보탠 나폴리(승점 80)는 2위 라치오(승점 64)와의 격차를 16점으로 벌렸다. 남은 5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1위를 확정하며 33년 만에 리그 정상에 등극했다.출발은 불안했다. 나폴리 우승의 들러리가 되지 않겠다는 우디네세의 의지가 강했다. 전반 13분 산디 로브리치에게 선제 실점하며 끌려갔다.지난 경기 안방 우승 기회를 놓쳤던 나폴리는 두 번 실수하지 않았다. 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슈팅이 막힌 걸 빅터 오시멘이 밀어 넣었다. 리그 22호 골을 넣은 오시멘은 득점 부문 1위를 달렸다.추가 득점 없이 끝나며 나폴리의 우승이 확정됐다. 나폴리의 통산 세 번째 리그 우승. 나폴리는 1986~87시즌과 1989~90시즌 세리에A 정상에 올랐다. ‘축구의 신’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하던 때였다. 이후 33년이 지나 다시 이탈리아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그동안 유벤투스, AC밀란, 인테르 밀란이 나눠 갖던 패권 흐름도 깼다. 세 팀 이외의 구단이 스쿠데토를 차지한 건 2001년 AS로마 이후 22년 만이다.올 시즌 빅리그에 입성한 김민재도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2017년 K리그1 전북현대에서 데뷔한 김민재는 중국 베이징 궈안을 거쳐 2021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 입단하며 유럽 진출 꿈을 이뤘다. 한 시즌 만에 리그 최정상급 수비수로 발돋움한 그는 지난해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빅리그에서도 김민재의 존재감은 이어졌다. 리그 32경기 2골을 포함해 공식 대회 42경기에 나서며 수비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개인 커리어에서도 2018년 전북 시절 이후 5년 만에 리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경기 후 김민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린 이탈리아 챔피언”이라며 “이런 역사적인 성과를 함께 하게 돼 아주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모든 팬과 팀 동료, 스태프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이 기쁨을 나폴리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사람과 나누고 싶다. 고마워 나폴리”라고 말했다.김민재를 향한 축하 인사도 많았다. 대표팀 동료인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 정승현(울산현대)를 비롯해 페네르바체 시절 함께 했던 에네르 발렌시아도 나폴리의 우승을 축하했다.축구 팬으로 유명한 성악가 조수미 역시 “민재씨 덕분에 나폴리가 우승한 거 같다”며 이탈리아어로 “위대하다”로 박수를 보냈다.
2023.05.05 I 허윤수 기자
‘가정의 달’ 금융사가 책임진다…“선물 할인부터 여행·나들이까지”
  • ‘가정의 달’ 금융사가 책임진다…“선물 할인부터 여행·나들이까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국내 금융사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할인 행사 뿐만 아니라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여가활동 이벤트를 준비해 눈길을 끈다. 가족용 선물을 고민하거나 연휴 기간 야외활동을 계획하는 소비자들은 눈여겨볼 만하다.신한은행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KGC인삼공사와 제휴를 맺고 정관장 상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신한은행은 정관장 상품 구입시 사용 할 수 있는 쿠폰을 신한 쏠(SOL) 앱에서 발급한다. 쿠폰은 총 4종류로 △온·오프라인 15만원이상 구입 시 각 1만원 △신제품 ‘찐생홍삼’ 온라인 구입시 5000원 △신제품 ‘찐생온앤오프’ 온라인 구입시 5000원 등 최대 3만원 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신한카드는 국내외 여행 및 봄나들이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선 신세계 온라인 면세점에서 최대 12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또한 모두투어에서 개인 신용카드로 50만원이상 결제 시 최대 15만원를 할인해주는 행사도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신한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트립닷컴에서 국내외 호텔을 예약,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5% 추가 할인 이벤트도 진행중이다.놀이공원 방문을 계획하는 고객들은 다음달 11일까지 신한카드로 에버랜드 대인 종일권 온라인 예매 시 본인 및 동반 1인의 종일권을 최대 4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현장 결제 시에는 3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서울랜드에서는 이달 7일까지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어른 기준 종일권을 정가 대비 57% 할인된 2만9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동반 1인까지 구입 가능하며, 오후권은 1만7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우리은행은 어린이날을 맞아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우리아이 WON하는대로’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 13세 이하(2011년 이후 출생) 자녀 명의로 청약 또는 적금상품에 가입 및 자동이체를 등록하고, 우리WON뱅킹 내 ‘우리아이 WON하는대로’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2만명에게는 파리바게트 5000원 쿠폰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일룸 유아책상 세트 △아기상어 코딩컴퓨터 △시디즈 링고 의자 △갤럭시 버즈2 등 자녀의 나이대별 맞춤형 경품을 제공한다.KB국민은행이 어린이대공원에 개장한 스타프렌즈 정원 4호.KB국민은행은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스타프렌즈 정원 4호를 개장한다.스타프렌즈 정원은 KB국민은행 임직원의 후원금으로 도심 속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이다. 지난 2018년 과천 서울대공원에 1호를 시작으로 광릉 국립수목원, 서울식물원에 정원을 조성했다. 스타프렌즈 정원 4호는 어린이대공원 내에 있는 전래동화마을에 만들어졌다. 워크북과 어린이 정원 탐험 프로그램을 제작해 어린이들이 보다 창의적으로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DGB대구은행은 지역민 스포츠 문화 지원을 위해 현장 행사 및 SNS 응원 이벤트를 실시한다.어린이날 대구FC의 홈경기장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홈경기에 참여하는 팬들을 위해 현장에 이벤트 존을 마련했다. 경기장 밖에는 DGB대구은행 이동점포를 설치했으며, 부스에 준비된 게임 참여 시 DGB대구은행 캐릭터 단디와 똑디, 대구FC캐릭터인 빅토와 리카를 활용한 응원 스티커, 단디와 똑디 인형, 공책, 연필 등 다양한 경품을 수령할 수 있다. 또한 경기장 안에서는 하프타임 중 전광판 내 노출되는 가족 구성원들이 다함께 ‘DGB댄스타임’을 진행해 추첨에 따라 2023년 대구FC 선수들의 랜덤 친필 축구공을 증정한다. 아울러 DGB대구은행 공식 SNS 계정을 팔로우 하고 5일 또는 기존에 DGB대구은행파크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본인 인스타그램에 태그후 업로드 시 추첨을 통해 대구FC 홈경기 티켓도 증정할 예정이다.BNK부산은행은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제20회 범시민 도서교환전’을 개최한다. ‘2023년 제50회 어린이날 큰잔치’와 함께 진행되는 ‘범시민 도서교환전’은 올해로 20년째 이어오는 대표적인 독서 생활화 장려 행사이다. 도서교환전에서는 자신이 읽은 책과 다른 사람이 읽은 책을 현장에서 교환이 가능하다. 자신이 읽은 책 3권을 새 책 1권 또는 문화상품권(5000원권) 1매로 교환도 할 수 있다. 올해에는 유아, 어린이, 청소년을 위해 ‘2023년 원북원 부산 올해의 책’ 선정도서와 양질의 서적 총 500여권을 교환도서로 준비했다. 도서교환전 행사와 함께 ‘새싹 화분 만들기 체험부스’도 열어 자연 체험활동 및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3.05.05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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