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반도체 성공 DNA, 바이오 신화로"…JY, 美제약 거물들과 연쇄회동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동행했던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미국 현지에 머물며 글로벌 바이오기업 최고경영저(CEO)들과 연쇄회동 했다. 바이오를 유망한 미래 먹거리로 꼽고 공격적 투자를 진행하는 등 ‘제2의 반도체’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가진 이재용 회장이 바이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광폭행보에 나선 것이다. ◇쉼없는 JY, 글로벌 제약 파트너사들과 대면7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세계 최대 바이오클러스터인 미국 동부에서 △호아킨 두아토 존슨앤존슨(J&J) CEO △지오반니 카포리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 CEO △누바 아페얀 플래그십파이어니어링 CEO △크리스토퍼 비에바허 바이오젠 CEO △케빈 알리 오가논 CEO와 각각 만나 바이오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발굴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삼성이 바이오사업에 진출할 때 성장의 발판이 돼 준 기업들이다. 글로벌 바이오제약 3위 기업인 J&J는 삼성의 주요 고객으로 잘 알려졌다. 삼성과는 2016년 최고경영진 미팅 이후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하고 파트너십을 지속하고 있다. 두아토 CEO는 작년 한국 방문 때도 삼성 최고경영진과 미팅한 바 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021년 11월 미국 플래그십파이어니어링 본사를 찾아 누바 아페얀 모더나 공동 설립자 겸 이사회 의장과 만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암·혈액·면역·심혈관 질환 분야 치료제를 개발하는 BMS는 CDMO업계 후발주자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지난 2013년 의약품 생산 계약을 체결한 첫 고객이다. 삼성은 BMS 수주를 계기로 글로벌 바이오제약 시장에서 역량을 인정받으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개발 기업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합작설립한 회사다. 작년 바이오젠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을 모두 매각했으나, 현재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플래그십파이어니어링은 삼성과 함께 약물전달체 기업 ‘센다 바이오사이언스’에 1500만달러를 공동투자했고, 오가논의 경우 삼성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유럽과 미국에 판매하고 마케팅하는 협력사다.2010년 바이오·제약을 회사의 ‘신수종 사업’으로 선정한 삼성은 이들 주요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업하며 신속한 의사결정과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다. 그 결과 삼성은 글로벌 1위급의 생산력을 갖춘 CDMO 기업으로 도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 바이오 생산 허브로이 회장이 바이오업계 리더들과 연이어 만난 건 바이오산업 전반에 걸쳐 글로벌 협업을 한층 더 강화하는 한편, 바이오 사업을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2011년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설립, 바이오산업에 뛰어든 삼성은 바이오를 반도체에 버금가는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자는 이 회장의 의지에 따라 공격적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송도에서 제4 공장 가동을 시작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 제2 바이오 캠퍼스를 새로 조성해 추가로 공장을 건설하고 생산 기술 및 역량을 고도화했는데, 이는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생산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었다.삼성바이오로직스 제2바이오 캠퍼스 조감도.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실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월 이사회를 열고 인천 송도 제2 바이오 캠퍼스 부지에 제5공장 증설을 결의했다. 삼성은 제5공장을 시작으로 추가 생산 공장과 오픈이노베이션센터 등을 순차적으로 구축하는데, 투자금만 총 7조5000억원에 달한다. 삼성은 5공장 완공 시 압도적 1위인 78만4000리터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6개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시판 중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역시 앞으로 제품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글로벌 수준으로 사업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이 과정에서 이 회장의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도 삼성 바이오 사업이 글로벌 제약업체들과의 협업 기회를 확대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이재용(왼쪽 두번째)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 [김수영의 건강한 피부] 대상포진으로 고통 받지 않으려면?
- [김수영 순천향대 서울병원 피부과 교수] 대상포진은 살면서 3명 중 1명에서는 발병한다고 알려진 질환으로 나이가 들수록 발병위험이 높아진다. 일반적으로 피부 발진이 나타나기 4-5 일 전부터 피부절을 따라 몸 한쪽에 통증, 불편감, 이상감각이 나타나고, 일부에서는 두통, 피로감, 발열이 동반될 수 있다. 이후 피부 발진이 침범된 신경절을 따라 척추 중앙선을 넘지 않는 편측의 국소화된 띠 모양의 발진이 나타나고 12-24시간 이내에 무리지어 있는 수포들이 발진 위에 나타난다. 김수영 순천향대 서울병원 피부과 교수대상포진은 어느 부위든 발생 가능하며, 흉부 55%, 두경부 20% 로 가장 흔하며, 요추신경 15%, 천골신경 5% 의 빈도로 나타난다고 보고되어 있다. 피부 병터가 넓을수록, 고령일수록 더 심각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고, 발진 소실 후에도 통증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흔하다. 발진이 소실되고 난 이후에도 지속되는 신경통을 포진후통증이라고 하며 약 20% 의 환자에서 발생하며 고령일수록 더 흔히 발생한다. 얼굴에 발생해 특히 안구신경을 침범한 경우, 합병증으로 포도막염, 결막염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시력을 위협할 수 있으며, 얼굴 안면신경과 청신경을 침범할 경우 심한 귀 통증과 안면마비, 이명, 난청을 초래할 수 있다. 증상 및 처치에 따라 대상포진 발생 부위에 심하게 패인 흉터가 발생하기도 한다. 발진이 없이 통증만 있을 경우 진단이 어려워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후유증 예방을 위해서는 발진 발생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는 것이 예후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대상포진의 발생 원인은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 (VZV, Varicella zoster virus) 감염이다. 이 바이러스는 어린 시절 수두에 감염되었거나, 수두 예방접종을 한 사람에서 잠복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에서는 이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다고 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수두 예방접종을 시행함에 따라, 공공 예방접종을 시행한 2000년 ~ 2007년 이후부터 어린이에서 수두 발생률은 급격히 (97% 감소) 줄어들었다. 하지만, 대상포진 발생률은 미국, 유럽, 아시아 국가 위주로 증가했다.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나이가 들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재활성화 되어 대상포진이 발병하게 된다. 대상포진은 세포 특이 면역기능이 약해지는 50대 이상에서 급격히 발생률이 높아지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 과로, 면역억제제 사용 등으로 인해 젊은 성인에서도 드물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대상포진 백신은 ‘생백신’과 ‘사백신’ 이 있다. 대상포진 생백신은 대상포진 바이러스를 약독화시켜 주입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대상포진 백신인 조스타박스 (MSD, 수입품), 스카이조스터 (SK바이오사이언스, 국내생산) 는 모두 생백신으로1회 접종을 요한다. 생백신의 예방효과는 60세 이상에서 약 64%, 70세 이상에서 약 41% 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예방 효과가 줄어드는 단점이 있으며 10년 이후에는 거의 예방효과가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생백신은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주입하기 때문에 정작 고위험군인 면역억제제자에는 사용할 수가 없었다. 새로 2022년 12월 국내 승인된 대상포진 백신은 유전자 재조합 사백신으로 (상품명: 싱그릭스) 만 50세 이상 성인에 접종을 권유한다. 2017년 미국 FDA에 승인된 이후 미국 유럽 등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싱그릭스는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의 단백질 성분과 면역증강제가 결합되어 있어, 인체의 면역을 강화하고 바이러스를 비활성화시켜 대상포진 예방효과를 나타낸다. 50대와 60대에서 모두 97%. 70대에도 91% 의 높은 예방 효과를 보였다. 심각한 합병증인 포진후통증의 예방 효과는50대 91%, 70대에서 89%로 현존하는 대상포진 예방 백신 중 효과가 가장 뛰어나다. 예방 접종 10년이 후에도 대상포진 예방효과가 약 85% 로 나타나 시간이 지나도 효과가 높게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백신이기 때문에 18세 이상의 면역저하자 (암, 당뇨, 만성 신부전, 만성 폐질환 환자, 면역억제제 투여 중인 환자)에서도 접종이 가능하다. 1회 접종하는 생백신에 비해 싱그릭스는 2회 접종이 필요하며, 높은 비용이 단점이다. 부작용으로는 접종부위 통증, 근육통, 피로감 등 경미한 증상이 대부분이지만, 1% 미만에서 백신 접종 후 길랑바레증후군이 보고된 바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찾아오는 대상포진은 통증도 심하지만, 후유증과 합병증이 무서운 질병이다. 예방 접종을 통해 대상포진 및 포진후통증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만약 대상포진이 발생했다면 가급적 빨리 병원에 내원해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평소 올바른 식습관과 적절한 운동으로 건강 관리를 잘 하는 것도 대상 포진을 예방하는 데 중요하다.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복귀하자마자 오너리스크[화제의 바이오人]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이 지난 3월 경영 일선에 복귀하자마자 오너리스크가 불거지고 있다. 엄격한 복장 규정 지침을 내려 구설수를 일으키고 얼마 지나지 않아 혼외자 관련 법적 분쟁이 불거지면서 오너리스크까지 터졌다.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사진=셀트리온)서 회장은 지난 3월 2년 만에 복귀했다. 셀트리온그룹의 위기 상황을 돌파할 ‘소방수’ 역할을 자처하면서 실적과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서 회장은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총 이후부터는 실적을 통해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총수로서 경영진에게 강력한 지침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러나 서 회장이 복귀하고 셀트리온그룹에 바람 잘 날이 없어졌다는 게 업계 평판이다. 지난달에는 엄격한 복장 지침으로 논란을 빚더니 이번엔 혼외자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셀트리온(068270)은 지난달 19일 전 직원에게 ‘직장인의 기본 소양 지키기 캠페인’이라는 제목의 공지 메일을 발송했다. 해당 메일에는 여기에는 △라운드티, 청바지, 트레이닝 바지, 후드티, 덧신 양말 금지 △카라티, 면바지, 검은색 계열의 운동화, 단정한 재킷의 비즈니스 캐주얼 △임원들은 최소한 정장 착용 등의 복장 규정과 함께 △근무시간에 휴게실 장기 체류 자제 △점심시간 준수 △근무시간 동안 개인 인터넷 등 개인 용무 자제 등이 게재됐다. 이 같은 내용이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알려지면서 ‘꼰대 논란’으로 이어졌다. 사측이 복장뿐 아니라 휴게 시간까지 과도하게 통제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 여론이 빗발친 것이다.복장 단속 논란이 불거진 지 1개월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형 오너리스크가 터졌다. 서 회장이 혼외자와 관련한 법적 분쟁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이다.서 회장의 혼외자 2명은 2021년 7월에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에 친생자 인지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같은해 11월에 조정이 성립되면서 혼외자 2명이 친생자로 인정됐다. 서 회장 측은 친모에게 수백억원의 양육비를 지급했음에도 지속적으로 거액을 요구했다며 공갈과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친모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한 상태다.문제는 이러한 문제가 도덕성 논란에 그치지 않고 상속을 비롯한 지배구조 분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홀딩스 지분 97.19%를 보유하고 있으며, 서 회장의 재산은 약 57억달러(약 7조5200억원)로 추정된다.서 회장의 재산은 서 회장의 배우자 박경옥 씨가 41.66%, 장남 서진석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과 서준석 셀트리온헬스케어 이사회 의장이 27.77%씩 받을 예정이었다. 이번에 두 딸이 법적으로 인정되면서 이들이 법적상속분으로 18%씩 총 36%(약 2조7000억원) 가져갈 수 있게 됐다. 박씨와 아들들의 몫은 각각 26.51%, 17.67%로 줄었다. 서 회장이 이러한 상속에 대해 거부할 경우 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두 딸이 법적 자녀로 인정되면서 두 딸의 친모인 A씨가 대표이사 등으로 있는 서원디앤디, 서린홀딩스도 셀트리온그룹계열사로 추가됐다. 서원디앤디는 2019년 설립된 실내인테리어업체이며, 서린디앤디는 2020년 설립된 근무복, 작업복 등을 제조하는 업체다.셀트리온그룹 측은 해당 이슈를 ‘회장님의 사생활’로 치부하는 분위기지만 업계 안팎에서 보는 눈은 다르다. 친모가 대표이사인 법인을 계열사로 편입한 것과 혼외자녀 입적으로 인한 상속·승계 문제는 충분히 공적인 문제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오너리스크로 인해 서 회장의 경영 행보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도 많다. 서 회장은 경영 일선에 복귀하면서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06876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등 3사 합병과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미국 직접판매체제 본격화, 인수합병(M&A) 등을 진두지휘할 예정이었다.그럼에도 서 회장의 개인사와 기업 경영의 문제는 분리해서 보자는 시각도 우세하다. 이러한 이슈가 기업 본연의 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분석에서다.한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서 회장의 경영 능력과 개인사는 별개 문제이긴 하다”며 “당장은 여러 가지 과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회장님의 사생활 문제로 인해 브레이크를 밟을 수도 있겠지만 그것만으로 기업 본연의 가치가 크게 훼손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언급했다.◇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1957년 충청북도 청주 출생△1990년 건국대학교 산업대학원 산업공학 석사△1986~1991년 한국생산성본부 전문위원△1992~1999년 대우자동차 상임고문△2002~2021년 셀트리온그룹 회장△2021년~2023년 2월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2023년 3월~현재 셀트리온그룹 회장
- ‘이승우 골 취소’ 수원FC, 강원 2-0 제압... ‘라스 결승골’
- 수원FC가 강원FC를 꺾고 4경기 만에 승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수원=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수원FC가 수적 열세 속에서도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수원FC는 6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윤빛가람의 퇴장 공백 속에서도 강원FC를 2-0으로 꺾었다.승점 3점을 더한 수원FC(승점 15)는 6위로 2계단 뛰어올랐다. 또 3경기 무승(2무 1패) 고리도 끊어냈다. 반면 2연승이 끊긴 강원(승점 10)은 11위에 머물렀다. 3경기 무패(2승 1무) 행진도 끝났다.홈팀 수원FC는 4-3-3 대형을 택했다. 최전방에 라스를 중심으로 장재웅, 정재윤이 나섰고 중원은 무릴로, 윤빛가람, 박주호가 꾸렸다. 수비진은 황순민, 잭슨, 신세계, 정동호가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노동건이 꼈다.원정팀 강원은 3-4-3 전형으로 맞섰다. 김대원, 양현준, 황문기가 공격을 이끌었고 정승용, 서민우, 한국영, 유인수가 허리를 구축했다. 윤석영, 김영빈, 이웅희가 백스리를 맡았고 이광연이 골문을 지켰다.이른 시간 수원FC가 리드를 잡았다. 전반 5분 오른쪽 측면에서 정동호가 길게 올려준 공을 라스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골키퍼 키를 절묘하게 넘기는 득점이었다. 라스의 리그 5호골. 기세를 탄 수원FC가 강원을 몰아붙였다. 전반 14분 패스 플레이에 이은 윤빛가람의 슈팅은 살짝 빗나갔다. 전반 24분에는 일대일 기회를 맞은 윤빛가람이 골키퍼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를 얻어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후 판정이 번복됐다.수원FC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전반 28분 긴 던지기 공격이 뒤로 흘렀다. 윤빛가람이 지체 없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위기를 넘긴 강원이 반격했다. 전반 39분 강원이 수원FC의 공을 가로챘다. 김대원이 바로 골문을 겨냥했지만 선방에 걸렸다. 수원FC가 막판까지 추가 득점을 노렸다. 이번에도 긴 던지기에서 시작됐다. 전반 추가시간 긴 던지기를 라스가 머리로 떨궜다. 장재웅이 발을 갖다 댔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양 팀 모두 후반전 시작과 함께 승부수를 띄웠다. 수원FC는 이승우, 김선민을 투입했고 강원은 갈레고와 박상혁을 넣고 공격 고삐를 당겼다. 강원이 후반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1분도 안 돼 임창우의 크로스를 갈레고가 머리에 맞혔지만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4분 뒤 정승용의 왼발 중거리도 무위에 그쳤다. 후반 11분에는 갈레고의 크로스를 양현준이 발에 맞혔지만 골대 위로 떴다.후반 17분 경기 변수가 발생했다. 경합 상황에서 태클을 시도한 윤빛가람에게 경고가 주어졌다. 앞서 한 장의 경고가 있던 윤빛가람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수적 열세 속에 웅크려 있던 수원FC가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냈다. 후반 30분 무릴로의 프리킥이 골대를 때렸다. 쇄도하던 이승우가 다이빙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결국 수원FC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43분 무릴로가 다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이번엔 놓치지 않았다. 예리한 킥으로 골대 구석을 뚫어냈다. 쐐기골을 더한 수원FC가 2-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의 주인공이 됐다.
- '구미호뎐1938' 이동욱, 영훈과 살떨리는 신경전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구미호뎐1938’ 이동욱의 첫 번째 미션이 시작된다.오늘(6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 측은 자비 없는 사냥의 시간, 1938년에 들어선 이연(이동욱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를 이 시대에 옭아맨 미션의 정체가 무엇일지 호기심이 증폭된다.‘구미호뎐1938’은 1938년 혼돈의 시대에 불시착한 ‘구미호’ 이연이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펼치는 K-판타지 액션 활극이다. 토착신, 토종 요괴 등을 절묘하게 엮어낸 독창적 세계관에 한층 다이내믹해진 액션과 확장된 스케일, 다채로운 설화 속 캐릭터들을 장착하고 3년 만에 귀환한다. 지난 시즌 ‘K-판타지’라는 장르의 한 획을 그은 강신효 감독과 한우리 작가의 재회는 시청자들을 더욱 설레게 하는 포인트. 여기에 이동욱, 김소연, 김범, 류경수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합류에도 뜨거운 기대가 쏠리고 있다.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은 1938년에서 펼쳐질 그의 다이내믹한 행보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설화 속 가장 수명이 길다는 ‘삼천갑자 동방삭’(영훈 분)을 마주한 이연. 상대를 향해 살기 가득한 눈빛으로 검을 빼든 그는 이미 고단한 싸움을 지나온 듯 흐트러진 모습이지만, 칼끝만큼은 꼿꼿하다. 그러나 동방삭도 만만치 않다. 날 선 검도, 이연의 기세도 저를 해할 수 없다는 듯 여전히 담담한 표정으로 신경전을 이어갈 뿐이다. 이어진 사진 속 알 수 없는 내기를 시작한 이들. 상자 속에 손을 집어넣은 채 세상 신중한 얼굴로 헤집고 있는 이연과 그 속에서 나온 공의 정체를 확인한 동방삭의 표정은 의미심장하다. 이 작은 공을 둘러싼 그들의 거래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배가시킨다.흥미로운 얼굴들도 포착됐다. 바로 1938년에 존재하고 있던 이연과 구신주(황희 분)가 그 주인공. 그런 가운데 잔뜩 풀어 헤쳐진 매무새를 한 채 검을 휘두르는 이연의 모습은 ‘첫사랑’ 아음(조보아 분)의 부재가 만든 그의 질풍노도 시기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반면 숨죽인 채 방 한켠에서 이 흑역사를 빠짐없이 지켜보고 있는 현대 이연은 밀려오는 부끄러움과 함께 복잡한 얼굴이다. 과연 두 이연의 맞대면이 운명적인 조우일지 아니면 잘못된 만남이 될지, 다가올 첫 방송에 이목이 집중된다.‘구미호뎐1938’ 제작진은 “첫 회부터 등장할 이연의 적들은 더욱 교묘해지고, 강력해졌다. 새롭게 등장하는 토착 요괴들의 존재감도 상상 이상이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전개가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전했다.‘구미호뎐1938’은 오늘(6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 ‘지휘봉 내려놓은 절친’에 수원FC 김도균, “아직 연락 못 했다”
- 수원FC 김도균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수원=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수원FC 김도균 감독이 전북현대 지휘봉을 내려놓은 김상식 감독의 모습에 안타까워했다.수원FC는 6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현재 수원FC는 3승 3무 4패로 8위에 올라 있다.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의 상승세를 탔지만 최근엔 3경기째 승리가 없다. 6위 광주FC와의 승점 차가 1점에 불과하지만 11위 강원과도 2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이날 수원FC는 라스, 정재윤, 장재웅, 윤빛가람, 무릴로, 박주호, 신세계, 황순민, 잭슨, 정동호, 노동건(GK)이 선발로 나선다. 부상에 시달렸던 공격진이 선발 혹은 교체로 출격한다.경기 전 김 감독은 부상에서 돌아온 공격진에 대해 “부상 부위 통증은 없다”면서도 “다만 운동량에 대한 걱정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라스는 선발로 나오지만 이광혁, 이승우는 경기 상황을 지켜보며 투입해야 할 거 같다”고 덧붙였다.베테랑 수비수 이용은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김 감독은 “종아리 부근이 좋지 않다”며 “이번 경기는 못 나오고 다음 경기는 가능할 거 같다”고 말했다.이날 경기는 수원FC의 공격력과 강원 수비력의 충돌로 요약된다. 김 감독은 “강원 수비는 끈질기고 탄탄하다”며 “선수들에게 상대가 준비하기 전에 빠르게 공격하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상대고 공을 가졌을 땐 공격을 할 것”이라며 “우리가 끊어냈을 때 빠르게 공격하는 게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지난 시즌 수원FC는 이승우, 강원은 김대원이 많은 공격 포인트를 쏟아내며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아직 예열 중이다. 김 감독은 “이승우의 컨디션 자체는 나쁘지 않다”며 “투입됐을 때 경기에 활기를 불어넣는다”고 말했다. 이어 “마무리하는 슈팅이나 득점 관여도가 안 나오는데 언젠간 나오리라 본다”고 개의치 않았다.강원에 대해서도 “상대 핵심 공격수인 양현준과 김대원도 마찬가지”라며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될 때 득점력이 뛰어나기에 우리 수비가 집중력 있게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감독의 절친이기도 한 김상식 감독은 최근 전북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김 감독은 “본인도 정신없을 거 같아서 아직 연락 못 했다”며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김 감독은 “개인적으로는 여러 가지 상황이 좋지 않다 보니 결과도 안 좋아진 게 아닌가 한다”며 “조규성, 김진수 등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게 연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끝으로 김 감독은 “시간이 지나면 전북다운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는 와중에 이런 결과가 나와 안타깝다”며 “오늘 경기가 끝난 뒤 연락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 KDI, 올해 경제성장률 수정 전망치 발표한다…하향 조정 유력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수정 전망치를 발표한다. 국내외 주요기관들이 잇따라 전망치를 낮춘 가운데 KDI도 기존 1.8%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1일 오후 부산항 일대에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사진=연합뉴스)KDI는 오는 11일 ‘KDI 경제전망(2023. 상반기)’를 발표한다. 지난해 11월 KDI는 올해 경제 성장률을 1.8%로 제시한 뒤 지난 2월 수정 경제 전망 발표에서도 이를 유지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전망치를 하향할 가능성이 시사됐다. 조동철 KDI 원장은 지난달 26일 “지금 우리 경제는 어렵고 반등의 기미도 확실하지 않다”면서 “KDI가 다시 발표할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최근 국내외를 막론하고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줄줄이 낮아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2월 1.7%에서 1.6%로 0.1%포인트 낮췄고, 이후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마저도 달성이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4월 세계경제전망(WE)) 발표에서 작년 10월 전망치보다 0.5%포인트 낮춘 1.5%로 수정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8%에서 1.6%로 하향조정했다. 글로벌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지난해 제시한 1.4% 전망을 1.1%까지 낮췄다.반도체 등 주력 상품의 수출 부진으로 경기 둔화 양상이 짙었던 게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경제 구조에서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당초 기대에 못 미친 영향도 더해졌다. 산업통산자원부의 ‘4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41.0% 감소한 63억8000만달러에 그치며 9개월 연속 하락했다. 반도체 부진 장기화로 한국 수출이 7개월 연속 역성장하며 대중 무역수지도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앞서 KDI는 지난달 ‘4월 경제동향’을 통해 현재 한국의 경제 상황을 2개월 연속 ‘경기 부진’으로 진단했다. 이어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이라며 “반도체 경기가 과거 위기 시의 최저점과 유사한 수준까지 하락하며 경기 부진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10일 일본 니키타로 출국한다. 추 부총리의 방일은 올해 G7 의장국인 일본이 한국을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우리나라 부총리가 G7 재무장관회의에 초청된 건 2008년 권오규 전 부총리 이후 15년 만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이 2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한·일 재무장관 양자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보도 계획△8일(월)08:00 제233차 대외경제장관회의 개최12:00 KDI 경제동향(2023. 5)17:00 2023년 통계데이터 전북센터 개소 △9일(화)11:30 2023년 제2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개최12:00 KDI-세계은행 녹색성장기금,보고서 발간 기념 공동세미나 개최12:00 2023년 1/4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15:00 추경호 경제부총리, 전기차 산업 현장방문△10일(수)08:00 2023년 4월 고용동향09:00 2023년 4월 고용동향 분석12:00 KDI 현안분석 ‘최근 반도체경기 흐름과 거시경제적 영향’14:30 기획재정부,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전」 개관식 개최16:00 추경호 부총리, G7 재무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11일(목)10:00 2023년 통계데이터 활용대회 개최10:00 월간 재정동향(5월호) 발간12:00 KDI 경제전망(2023. 상반기)12:00 2023년 1/4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12:00 2020년 기준 시도 서비스업동향통계 개편 결과15:30 제1차 통계등록부 발전 협의체 회의 개최17:00 ’23.5월 국고채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발행 여부 및 발행계획17:30 신성장전략 전담팀(TF) 5차 회의 개최조세재정브리프 ‘탄소가격체계 개편의 수용성 제고 방안’△12일(금)08:30 제23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개최10:00 2023년 5월 최근 경제동향11:30 ‘Chat.GPT의 미래와 경제정책 시사점’ 부내 브라운백 세미나 개최14:30 국정과제 수행사항 점검을 위한 통계청장 현장방문△13일(토)-△14일(일)12:00 추경호 부총리, G7 재무장관회의 참석 결과◇주간 주요 일정△8일(월)08:00 대외경제장관회의(장관, 서울청사) △9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청사)10:00 재정사업평가위원회(2차관, 비공개)13:40 전기차 산업 현장방문(장관, 울산 현대자동차)△10일(수)10:30 경총 ESG 경영위원회(1차관, 프레스센터)14:00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전 개관식(1차관, 서울 글로벌지식협력단지)△11일(목)09:00 차관회의(2차관, 세종청사)16:00 신성장전략 전담팀(TF)회의(1차관, 서울청사)△12일(금) G7 재무장관회의(장관, 일본 니키타)08:00 비상경제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1:30 챗GPT의 미래경제와 시사점 브라운백 세미나(2차관, 세종청사)
- ‘100% 아닌 황의조-오스마르 출격’ 안익수, “팬들이 보고 싶어 하니까”
- FC서울 안익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상암=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FC서울 안익수 감독이 팬들을 위한 라인업을 구성했다.서울은 5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현재 서울은 6승 1무 3패로 2위에 올라 있다. 지난 라운드에서는 수원FC를 3-0으로 완파하며 강원FC전 오심 논란 후유증도 털어냈다. 기세를 탄 서울은 전북 징크스 타파에 나선다. 약 6년 전부터 이어져 온 전북전 리그 17경기 연속 무승(4무 13패) 고리를 끊고자 한다.이날 서울은 나상호, 황의조, 임상협, 김진야, 팔로세비치, 기성용, 이태석, 이한범, 오스마르, 김주성, 백종범(GK)이 선발로 나선다.안 감독은 “어쨌든 전북도 준비한 부분이 성과로 나타나지 않고 있어 더 많은 준비를 할 것”이라며 “우리에게도 또 과거부터 온 이야기가 있으니 흥미진진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공교롭게도 서울은 올 시즌 감독이 물러난 수원삼성, 전북의 첫 상대다. 안 감독은 “내가 처음 서울에 부임했을 때 선수단의 모습은 책임감 그리고 팬들에 대한 죄송함 등이 더해져 상실감을 이기려는 의지가 충만했다”며 “그렇기에 우리도 준비 과정이 많이 필요하다”라고 경계했다.우승 경험이 있는 김상식 감독이 3년도 안 돼 물러난 것에 대해선 “지도자는 신이 아니라는 걸 느낀다”며 “구단이 지향하는 목표를 생각하며 지도자를 선택할 것이고 그 기대에 부응하고 함께 발전해 가는 준비와 여유를 보이는 게 팬들에 대한 기본 프로젝트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날 서울은 아직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황의조와 오스마르를 선발로 내세웠다. 안 감독은 “어린이날이고 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선수 중 한 명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언행이 아이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고 꿈을 줄 수 있다면 완벽하지 않더라고 팬들 앞에 선보이는 게 프로다운 게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 ‘가정의 달’ 금융사가 책임진다…“선물 할인부터 여행·나들이까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국내 금융사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할인 행사 뿐만 아니라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여가활동 이벤트를 준비해 눈길을 끈다. 가족용 선물을 고민하거나 연휴 기간 야외활동을 계획하는 소비자들은 눈여겨볼 만하다.신한은행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KGC인삼공사와 제휴를 맺고 정관장 상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신한은행은 정관장 상품 구입시 사용 할 수 있는 쿠폰을 신한 쏠(SOL) 앱에서 발급한다. 쿠폰은 총 4종류로 △온·오프라인 15만원이상 구입 시 각 1만원 △신제품 ‘찐생홍삼’ 온라인 구입시 5000원 △신제품 ‘찐생온앤오프’ 온라인 구입시 5000원 등 최대 3만원 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신한카드는 국내외 여행 및 봄나들이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선 신세계 온라인 면세점에서 최대 12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또한 모두투어에서 개인 신용카드로 50만원이상 결제 시 최대 15만원를 할인해주는 행사도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신한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트립닷컴에서 국내외 호텔을 예약,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5% 추가 할인 이벤트도 진행중이다.놀이공원 방문을 계획하는 고객들은 다음달 11일까지 신한카드로 에버랜드 대인 종일권 온라인 예매 시 본인 및 동반 1인의 종일권을 최대 4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현장 결제 시에는 3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서울랜드에서는 이달 7일까지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어른 기준 종일권을 정가 대비 57% 할인된 2만9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동반 1인까지 구입 가능하며, 오후권은 1만7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우리은행은 어린이날을 맞아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우리아이 WON하는대로’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 13세 이하(2011년 이후 출생) 자녀 명의로 청약 또는 적금상품에 가입 및 자동이체를 등록하고, 우리WON뱅킹 내 ‘우리아이 WON하는대로’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2만명에게는 파리바게트 5000원 쿠폰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일룸 유아책상 세트 △아기상어 코딩컴퓨터 △시디즈 링고 의자 △갤럭시 버즈2 등 자녀의 나이대별 맞춤형 경품을 제공한다.KB국민은행이 어린이대공원에 개장한 스타프렌즈 정원 4호.KB국민은행은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스타프렌즈 정원 4호를 개장한다.스타프렌즈 정원은 KB국민은행 임직원의 후원금으로 도심 속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이다. 지난 2018년 과천 서울대공원에 1호를 시작으로 광릉 국립수목원, 서울식물원에 정원을 조성했다. 스타프렌즈 정원 4호는 어린이대공원 내에 있는 전래동화마을에 만들어졌다. 워크북과 어린이 정원 탐험 프로그램을 제작해 어린이들이 보다 창의적으로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DGB대구은행은 지역민 스포츠 문화 지원을 위해 현장 행사 및 SNS 응원 이벤트를 실시한다.어린이날 대구FC의 홈경기장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홈경기에 참여하는 팬들을 위해 현장에 이벤트 존을 마련했다. 경기장 밖에는 DGB대구은행 이동점포를 설치했으며, 부스에 준비된 게임 참여 시 DGB대구은행 캐릭터 단디와 똑디, 대구FC캐릭터인 빅토와 리카를 활용한 응원 스티커, 단디와 똑디 인형, 공책, 연필 등 다양한 경품을 수령할 수 있다. 또한 경기장 안에서는 하프타임 중 전광판 내 노출되는 가족 구성원들이 다함께 ‘DGB댄스타임’을 진행해 추첨에 따라 2023년 대구FC 선수들의 랜덤 친필 축구공을 증정한다. 아울러 DGB대구은행 공식 SNS 계정을 팔로우 하고 5일 또는 기존에 DGB대구은행파크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본인 인스타그램에 태그후 업로드 시 추첨을 통해 대구FC 홈경기 티켓도 증정할 예정이다.BNK부산은행은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제20회 범시민 도서교환전’을 개최한다. ‘2023년 제50회 어린이날 큰잔치’와 함께 진행되는 ‘범시민 도서교환전’은 올해로 20년째 이어오는 대표적인 독서 생활화 장려 행사이다. 도서교환전에서는 자신이 읽은 책과 다른 사람이 읽은 책을 현장에서 교환이 가능하다. 자신이 읽은 책 3권을 새 책 1권 또는 문화상품권(5000원권) 1매로 교환도 할 수 있다. 올해에는 유아, 어린이, 청소년을 위해 ‘2023년 원북원 부산 올해의 책’ 선정도서와 양질의 서적 총 500여권을 교환도서로 준비했다. 도서교환전 행사와 함께 ‘새싹 화분 만들기 체험부스’도 열어 자연 체험활동 및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