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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479건

CNN ''올해의 영웅''에 네팔 여성운동가 선정돼
  • CNN ''올해의 영웅''에 네팔 여성운동가 선정돼
  • [노컷뉴스 제공] 인신매매 위기에 처한 여성과 소녀들을 구해낸 네팔의 여성 운동가가 미국 CNN 방송의 '올해의 영웅(Hero of the Year)'에 선정됐다. 주인공은 아누라드하 코이랄라(Anuradha Koirala)로 지난 8주동안 진행된 온라인 투표로 최종 후보에 오른 10명 가운데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코이랄라는 인권단체 '마이티 네팔(Maiti Nepal)'을 이끌며 1993년부터 지금까지 1만2천명 이상의 여성과 소녀를 구해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코이랄라는 21일 열린 시상식에서 "인신매매는 흉악한 범죄"라면서 "모든 사람들은 인신매매 없는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동참해야 하며, 이는 우리의 딸들을 위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코이랄라는 최종 후보 10명에게 수여하는 2만5천달러와 함께 10만달러를 상금으로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코이랄라를 소개한 영화배우 데미 무어는 "코이랄라는 '우리 소녀들을 팔지 말라'고 외쳤고, 사창가와 인도-네팔 국경지대를 돌아다니며 매춘을 위해 끌려가는 소녀들을 구했다"고 말했다. 데미 무어는 아동 성노예 근절을 위해 남편 애슈턴 커처와 함께 '데미 앤드 애슈턴 재단(Demi and Ashton Foundation)'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날 CNN의 '올해의 영웅' 시상식에는 지난달 극적으로 구조된 칠레 광부 33명도 참석했다.
  • [와글와글 클릭] 여중생 발길질에 6세男 앞니 2개 부러져.."엄중처벌"
  • [이데일리 편집부] 여중생이 장난으로 한 발길질에 6세 남자아이가 계단에 넘어져 앞니 2개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SBS 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건물 CCTV에 촬영된 영상에는 10대 여학생이 건물로 들어오는 어린아이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는 장면이 포착됐다.다리가 걸린 아이는 맥없이 고꾸라졌다. 이어 들어온 또 한 남자아이는 정면에서 걷어차여 계단 쪽으로 쓰려졌다. 도망치듯 입구 쪽으로 가던 아이는 잠시 비틀거리더니 몇 걸음 못 가 푹 쓰러졌다. 피해 아동은 6살 오모 군으로 태권도 학원을 가려다 처음 보는 누나들에게 폭행을 당해 앞니 2개가 부러지는 상해를 입었다.경찰은 SBS 보도가 나간 뒤 오늘 새벽 여중생 14살 김모양의 집을 방문해 자필 진술서를 받았다.경찰은 김양이 "장난으로 한 일인데 이렇게 파장이 커질지 몰랐다며 지금은 뉘우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오늘 중에 김 양과 김 양 부모를 불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며, 현장에 함께 있던 김 양 친구도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지난 해에는 중학교 3학년생이 길 가던 초등생을 뒤에서 발로 걷어차 넘어뜨리는 동영상과 초등생에게 뛰어넘기를 시키고 넘으려는 순간 엎드려 아이가 고꾸라지게 하는 등 갈수록 10대들의 일탈행동이 문제가 되고 있다.이에 누리꾼들은 "뉘우치는 건 당연한 거고, 죄의 대가는 어떻게 치를 건지" "장난삼아? 그 영상 본 부모들은 미칠 것 같은데" "미안하다는 말뿐인 사과보다 마음으로 보여줘라" "미성년이라도 엄중한 처벌을 해야 한다." "가해자의 인권만 인권이냐? 피해자를 위해서라도 엄중히 처벌해라"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 `친딸 성폭행 父` 성관계 추궁하다.."항소?"☞[와글와글 클릭]`역시 박태환`..200m 금메달 쾌거에 네티즌 "감동"☞[와글와글 클릭]`김부선과 동침` 유부남 정치인 누구?...네티즌 "이 사람이네"
2010.11.15 I 편집부 기자
현대차 "힘든 아이들의 `산타`가 돼주세요"
  • 현대차 "힘든 아이들의 `산타`가 돼주세요"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현대차가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현대차(005380)는 병마와 어려운 환경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이 이웃들의 관심과 사랑속에서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2010 수호천사 희망산타' 자원봉사자 1004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희망산타로 선발된 봉사자들은 12월 한 달동안 현대차 임직원과 함께 총 5000명의 빈곤 아동 및 소아암 환아들에게 장학금과 방한복, 미니 노트북 등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고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미션을 수행한다. '2010 수호천사 희망산타' 활동을 희망하는 고객은 오는 30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www.soaam.or.kr) 및 어린이 재단 사이트(www.childfund.or.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선발된 산타는 오는 12월 3일 홈페이지 및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고객들의 이웃사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이 가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수호천사 희망산타 미션 수행을 완료하는 고객에게 '50만원 차량구매 할인권' 및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9월 '사랑나눔 수호천사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고객기부금 11억원을 전국 2239개 고등학교 불우청소년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한바 있다.▶ 관련기사 ◀☞[특징주]자동차株 `감속 모드`..차익실현에 주춤☞현대차 "신형 그랜저 내년 1월 출시 검토중"☞현대차, PGA 개막전 스폰서..`에쿠스`마케팅 나서
2010.11.05 I 정재웅 기자
  • (와글와글 클릭) `전자발찌 소급` 위헌법률심판 헌재에서..
  • [이데일리 편집부] 충주지원 재판부는 성범죄자 전자발찌 착용을 소급 적용토록 한 `특정 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에 관한 법률(전자발찌법)`에 대해 헌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며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했다. 지난 7월 전자발찌법 개정 때부터 지적됐던 소급적용에 따른 위헌 논란은 이제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판가름날 전망이다. 헌재의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관련 재판이 일부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31일 헌재에 따르면 청주지법 충주지원 형사합의1부는 아동을 성폭행해 수년간 복역하고 출소를 앞둔 김모(59)씨에게 전자발찌를 채우게 해달라는 검찰의 부착명령청구 사건에서 "특정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에 관한 법률(전자발찌법) 부칙 2조 1항의 위헌 여부를 심판해달라"고 제청했다.문제가 된 전자발찌법 부칙은 `전자발찌법이 시행된 2008년 9월 이전에 1심 판결을 받아 형 집행 중이거나 집행 종료 또는 가석방 등으로 출소한 지 3년이 지나지 않은 성범죄자에게 법원 허가를 받아 전자발찌를 부착할 수 있다`라고 되어 있다.충주지원 재판부는 "관련 법률 제정·시행 이전에 성폭력 범죄를 저질러 처벌받은 사람에게 새로운 법률에 따라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이라는 보안처분을 소급해 적용하는 것은 형벌 불소급 및 소급입법금지 원칙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자장치가 과거 잘못에 대한 제재가 아니라 미래의 범죄 위험으로부터 사회를 보호하려는 것이어도 당사자가 죄를 저지르지 않은 상황에서 사실상 형벌을 이중으로 부과하는 것"이라며 "이는 헌법상 과잉금지 원칙에 반해 신체 및 사생활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전자발찌법 소급 적용 논란에 대해 누리꾼들은 "소급이라..국가 스스로 약속을 깨버리는 행위" "범죄자를 처벌하는 게 국가의 임무라면 피해자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은 그보다도 더욱 큰 국가의 소명일 것입니다." "법 적용에 있어 원칙이 무시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등 소급 적용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반면, "남의 인권을 무시한 더러운 쓰레기들에게 인권을 보호할 필요가 뭐있냐" "성범죄를 저지른 그 순간 한 여성의 삶은 이미 죽은 거나 다름없는데 그런 사람들의 자유와 사생활의 침해라.." "피해 여성들의 의견도 들어봤으면 좋겠네.." 등 소급 적용을 바라는 의견도 있다.▶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 高高칼로리 `폭탄버거` 국내 상륙, 네티즌 "올레~"☞(와글와글 클릭) 한나라당, `강용석 당원 제명` 처리..."옳은 선택"☞(와글와글 클릭) 이외수의 `라면 예찬론`
2010.09.01 I 편집부 기자
스타의 손그림, 청소년 인권 돕는다
  • 스타의 손그림, 청소년 인권 돕는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조여정, 남성진·김지영 부부 등 국내 스타를 비롯한 로버트 패티슨, 시에나 밀러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아동, 청소년 인권 보호를 위해 나섰다. 영국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더바디샵(www.thebodyshop.co.kr)은 국내, 외 톱스타들로부터 `아동·청소년 인권 보호 캠페인`을 지지한다는 의미의 손 그림을 기증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더바디샵은 `아동, 청소년 인권 보호 캠페인`에 대한 대중들의 공감을 유도하고, 캠페인 목적으로 진행하는 대국민 서명 운동 활성화를 위해 국내, 외 톱스타들로부터 손 그림을 기증받았다. 국내에서는 배우 조여정, 남성진·김지영 부부, 김세아, 슈퍼 모델 이소라 등 스타들이 아동, 청소년 인권 보호에 대한 뜻을 담은 손 그림을 더바디샵에 기증했다. ▲조여정(좌측)과 남성진·김지영 부부(우측)의 손 그림 배우 조여정은 손안에 파란 하늘과 나무를 통해 평화로운 세상을 표현한 손 그림을, 스타 부부 남성진·김지영은 아동, 청소년들에 대한 사랑을 담은 두 손으로 하트를 표현한 손 그림을 완성했다. 또한, 김세아는 눈물을 흘리는 아동과 청소년의 눈을 그림으로 표현해 인권 침해에 노출된 아동, 청소년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해외에서는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에드워드 컬렌` 역을 맡아 신비로우면서 매력적인 눈빛으로 사랑을 받는 로버트 패티슨과 헐리우드 패셔니스타 시에나 밀러, 세계적인 모델 나오미 켐벨 등이 이번 손 그림 기증에 참여했다. 로버트 패티슨은 독특한 감성으로 개성 넘치는 손 그림을 완성했으며, 시에나 밀러는 `STOP`이라는 단어를 통해 아동, 청소년 대상 각종 인권 침해 행위에 대한 금지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표현했다. 나오미 캠벨 또한 `PLEASE STOP`이라는 문구를 삽입한 손 그림을 통해 `아동, 청소년 인권 보호 캠페인`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표했다.
2010.08.24 I 김유성 기자
  • "화학적 거세법, 실효성 확보 위한 보완 필요"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아동 성범죄자에게 성욕 감퇴 약물을 투여시키는 소위 `화학적 거세법` 시행 이전에 효과적인 약물 투여 프로그램 마련과 같은 실효성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또 이 법안에 대해 중복처벌 등에 대한 법개정이 필요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대한의사협회와 박민식 한나라당 의원 주최로 26일 국회에서 열린 `화학적 거세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이 법을 둘러싼 전문가들의 제안이 쏟아졌다. 지난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 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 `상습적 아동 성폭력범의 예방 및 치료에 관한 법률`(이하 화학적 거세법)은 13살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19세 이상 범죄자에게 주기적으로 성욕을 감퇴시키는 약물을 투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최근 급증하는 아동 성폭력 사건의 경우 현재 시행중인 처벌 방안만으로는 실효성이 없거나 예방 효과가 떨어진다고 판단,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체제로 아동 성범죄를 처벌하고 재발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다.전문가들은 아동 성폭력 방지를 위해 `화학적 거세`와 같은 강력한 처벌 도입의 취지에 대해서는 찬성의 입장을 견지했다. 이수정 경기대학교 대학원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화학적 거세법은 성범죄자들에게 처벌 위주의 사회적 대응에서 치료, 관리적 모델을 제시하는 최초의 시도"라며 "이 법이 성공적으로 정착된다면 어린이 대상 성폭력 범죄 예방에 기념비적 의미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신의진 연세대학교 의대 정신과 교수는 "아동 성폭력의 심각성과 재범방지의 필요성 등을 고려하면 화학적 치료를 제한적으로 일부 중범죄자에게 적용하는 것은 아동 성범죄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하지만 화학적 거세가 인권 침해의 소지가 있을 뿐더러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거셌다. 법안에는 법원이 성폭력범죄자에게 유죄판결이나 치료감호와 함께 치료명령을 선고하는 경우 대상자 동의 없이 약물을 투여 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이경환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강제적 화학적 거세는 자기결정권에 대한 중대한 침해에 해당할 뿐만 아니라 신체 기능의 일부를 일시적으로 불능화하는 조치이므로 대상자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전자발찌·치료감호·신상공개 등 다른 처벌이 존재함에도 치료대상자 동의도 요하지 않는 강제적 화학적 거세는 기본권을 제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전자발찌 부착 대상자와 성충동약물치료 대상자 범위가 겹치는 부분은 중복처벌 및 과잉입법의 소지가 있다고 이 변호사는 문제삼았다. 화학적 거세법 시행 이전에 효과적인 약물치료 프로그램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이수정 교수는 "약물치료시 대상자에 대한 약물의 적합성 판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치료 대상자 선별, 평가방법 등에 대해 치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약물투약이 지니는 범죄예방효과는 기대에 못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신의진 교수는 "이 법안의 효과적인 시행을 위해 시술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전문시스템이 구성돼야 한다"며 "또 성범죄자들의 체계적 관리가 가능한 제도의 마련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2010.07.26 I 천승현 기자
  • 검찰, 흉악범죄자 16명 DNA 첫 채취
  • [노컷뉴스 제공] 검찰이 강력 범죄 전과자 16명에 대해 처음으로 DNA를 채취, 영구 보관하기로 했다.대검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박경호 과학수사기획관)는 아동 대상 성폭력, 살인 등을 저지른 흉악범죄자 가운데 유죄가 확정된 사람들의 DNA를 채취키로 하고 오는 26일 출소하는 16명의 강력 범죄 전과자의 DNA를 우선 확보해 데이터베이스에 영구 보존하겠다고 25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강력 범죄를 저질러 유죄가 확정된 사람들이 해마다 1만9천여명에 달하고 이 가운데 성범죄자는 4천명을 넘어선다. 또 기존의 강력 범죄 대상군에 속한 수감자도 2만명에 육박하고 있다.검찰은 대부분의 강력 범죄자들이 재범을 저지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예방적 차원'에서라도 이들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특히 연쇄살인범 강호순 사건을 계기로 지난해 말 'DNA 신원확인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DNA법)'이 국회를 통과해 26일부터 시행에 들어감에 따라 검찰의 이 같은 'DNA데이터베이스 구축 작업'이 더욱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이에 따라 검찰은 다음 달 안으로 'DNA수사담당관'을 신설하고 기존의 DNA감정 인력도 12명에서 19명으로 늘릴 방침이다.박 기획관은 "조만간 조두순과 김길태 등의 DNA를 채취할 예정"이라며 "DNA데이터베이스화를 통해 흉악범들이 범행을 자제하는 예방적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검찰에 따르면 DNA를 영구 보관키로 한 대상자는 실형이나 집행유예 등 유죄가 확정된 사람들로 한정된다. 검찰은 특히 DNA데이터베이스에 등록 시 대상자의 이름이나 주민번호를 적는 대신 숫자나 문자로 암호화하는 방식을 채택해 인권 침해 요소를 최소화했다.
(극장가 여름대전)③극장서 영화만? 이벤트도 '풍성'
  • (극장가 여름대전)③극장서 영화만? 이벤트도 '풍성'
  • ▲ CGV[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극장가에서도 영화 외에도 무더위를 식히기 위한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준비중이다. 여행권부터 호텔 숙박패키지, 공연 관람권 등 경품 행사와 사회공헌 캠페인까지 다양한 이벤트로 관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는 것. 국내 최대 극장체인 CJ CGV는 8월말까지 영화관을 찾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푸짐한 휴가지원 및 경품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열대야를 피해 영화관을 찾은 올빼미족들에게는 일본 여행의 기회를 제공한다. 8월 31일까지 CGV에서 평일 24시 이후 영화를 관람하면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명에 게 동경 밤도깨비 여행에 초대한다. 또 오는 7월 26일까지는 심야관객 중 총 30명을 선정해 7월 30일부터 열리는 지산밸리 록페스티벌 1일권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호텔 숙박패키지도 제공한다. CJ CGV는 8월 31일까지 골드클래스와 씨네드쉐프에서 영화를 관람한 고객 중 총 20명을 선정해 호텔 숙박패키지를 증정한다. 좋은 영화를 실컷 보며 여름의 추억을 남기고 싶은 영화 마니아들을 위한 행사도 마련됐다. CGV 무비꼴라쥬 영화를 8월 31일까지 3편 이상 관람한 고객 중 선정된 10명 에게는 무비꼴라쥬 20회 관람이 가능한 패스카드를 증정하며, 총 100명에게는 CGV 평일 영화관람권도 제공한다. 이밖에 8월말까지 CGV IMAX에서 개봉되는 영화 '인셉션' '토이스토리3' '스텝업3D'를 관람하는 고객 중 200명을 선정해 시계, 모자, 티셔츠, DVD타이틀 등을 나눠준다. 롯데시네마도 공연 이벤트 및 사회 공헌 캠페인을 기획중이다. 공연 이벤트로는 오는 7월말~8월 중순까지 공연하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 발레단 내한공연 티켓 교환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회 공헌 캠페인으로는 8월 1일부터 티켓 수익 중 1% 기부해 아프리카의 기아 대책을 위한 망고나무 심기 이벤트를 벌이는 데 이어 아동인권보호 캠페인도 진행한다. 롯데시네마 측은 "관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이벤트는 물론 공익성을 가미한 행사를 마련해 좋은 취지를 살리고자 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극장가 여름대전)②가족·연인·친구···`맞춤형 추천영화 베스트`☞(극장가 여름대전)①한미 스타파워 '격돌'
2010.07.23 I 장서윤 기자
(VOD)"선생님 너무해요"…폭력 교사 영상 공개 ''파문''
  • (VOD)"선생님 너무해요"…폭력 교사 영상 공개 ''파문''
  • [노컷뉴스 제공] 15일 평등교육 실현을 위한 서울학부모회가 공개한 동영상에는 담임교사가 학생을 폭행하는 충격적인 장면이 담겨 있다. 4분 30초 분량의 이 동영상에서 초등학교 6학년 담임교사 A씨(53)는 친구들과 싸움을 했다는 이유로 반성문을 제출하고 있는 학생 B군(13)의 뺨을 때리더니 급기야는 바닥에 내동댕이 쳤다. A 교사는 "이거 누가 썼어. 네 일 모면하려고 멋대로 거짓말 하는 거 아냐"라고 고성을 지르면서 욕설을 퍼부었다. B군이 눈물을 훔치며 자리를 털고 일어나자 이번에는 두 주먹으로 B군의 가슴을 세게 밀쳤다. 또 어깨를 붙잡아 흔들면서 교실 구석으로 몰아넣었다. 문제의 동영상이 촬영된 날짜는 지난 9일. 서울 동작구의 한 초등학교 6학년 담임교사인 A씨는 교실에서 반 학생들을 상대로 상습적인 폭력을 휘둘렀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피해 아동의 학부모와 평등교육학부모회 관계자 20여명이 해당 학교 정문에 모여 15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이 학교에 부임한 A 교사는 아이들에게 '선생님'이라는 호칭보다는 '오장풍'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었다. 자신의 말을 듣지 않은 학생들에게 달려들어 뺨을 때리고 벽으로 밀치는 등 이른바 '장풍'을 쓰는 것처럼 폭력을 휘두른다는 것이다. A 교사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 아동은 모두 6명. 이중에는 혈우병을 앓고 있는 학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C군(13)은 "수업시간에 졸았다는 이유로 선생님이 나를 4번 들어올렸다 던진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C군은 키 144cm에 몸무게 33kg의 왜소한 체구를 가졌다.  또 다른 피해 학생의 어머니 김모(35)씨는 "우리 아이는 선생님이 체육실 미닫이 문에 머리를 놓고 문을 닫는 바람에 피가 나기도 했다"며 "아이들을 화풀이 대상으로 삼는 선생님은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평등교육학부모회는 기자회견문에서 "A교사가 담임을 맡은 지난 6개월 동안 벽에 머리찧기와 걷어차기, 풍차돌리기 한 후 내던지기 등 반인권적인 행위가 자행됐다"면서 "한 번은 일기를 써오지 못한 학생들을 4시간 동안 체육기구보관실에 가둔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 "폭력 교사는 즉각 교단에서 물러나고 아이들에게 공개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학교측은 이날 오후 4시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분쟁조정위원회를 열어 해당 교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 美국무부가 공개한 한국의 ''인신매매'' 실상
  • [노컷뉴스 제공] 한국은 여성과 소녀들에 대한 상업적 성착취로 연결되는 인신매매의 근거지이자 경유지이며, 최종 목적지(a source, transit, and destination country)이다."미국 국무부가 14일(현지시간) 발표한 '인신매매실태(TIP.Trafficking in Persons)' 연례 보고서에서 한국의 인신매매 실상을 소개한 일부분이다.미 국무부는 전 세계 175개국을 대상으로 작성된 이번 보고서에서 각 국 정부의 피해자 보호정책과 가해자 처벌, 예방활동 실적 등을 토대로 대상 국가들을 1등급, 2등급, 2등급 요주의, 3등급으로 각각 분류했다.그 결과 북한과 이란, 미얀마, 쿠바 등 13개국은 '최악'인 3등급 국가로 분류됐으며, 한국은 2002년 이후 9년 연속 1등급 지위를 얻었다. 그러나 정작 보고서가 소개한 한국 내부의 인신매매 실태는 1등급 지위를 무색케할 정도로 묘사됐다.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몽골, 모로코, 중국,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 등지의 남성과 여성들이 취업을 목적으로 한국으로 들어오고 있지만 한국내에서 성적 착취나 강제노역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러시아, 우크라이나, 몽골, 중국, 동남아시아 출신 여성들은 연예비자를 소지하고 한국에 들어온 뒤 주한 미군기지 주변 업소에서 가수나 술집 종업원으로 활동하다 일부는 강제 매춘의 도구로 인신매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보고서는 또 외국 출신의 성매매와 강제노역 피해자들 대부분은 고용주들에게 여권을 압수당하고 임금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 피해자들은 이동까지도 제한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고발했다.결국 일자리를 찾아 한국에 온 이주 노동자들은 많은 빚을 떠안게 되고, 채무 변제를 위해 성매매 대상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것.그런가하면 저개발국가 출신 여성들은 국제 결혼상담 브로커들에게 1만달러~1만3천달러를 주고 한국 남성과 결혼하기 위해 한국에 들어왔다가 강제 매춘이나 강제 노역에 동원되는 경우도 있다고 보고서는 소개했다.보고서는 이와 함께 일부 한국 여성들은 국내는 물론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로까지 성매매 대상으로 팔려 나가고 있으며, 한국인 남성들도 동남아시아와 태평양군도에서 계속해서 아동 섹스관광의 주요한 수요자(a major source of demand)가 되고 있다고 관광지 현지의 전언을 소개했다.이어 보고서는 늘어나는 인터넷 사용은 한국내에서 매매춘 연결을 활성화시키고 있으며, 한국인들은 경우에 따라 필리핀, 태국, 중국 등 해외에서 매매춘을 알선하는 온라인 브로커를 활용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그러나 한국 정부는 해외 아동섹스 관광에 나섰던 한국인을 지금까지 단 한명도 기소하지 않았으며, 이런 관광 수요를 줄이려는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보고서는 비판했다.보고서는 이에 따라 한국 정부에 대해 "한국내에서 일어나는 성매매와 강제노역 인신매매에 연루된 범법자들을 조사하고 처벌하는 노력을 강화해야 하며, 외국인 이주 노동자들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 시급히 나서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보고서는 이어 미국도 매춘과 강제노역 인신매매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미국 역시 성매춘과 노동착취의 근거지이자 경유지이며, 최종 목적지"라고 밝혔다.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현대판 노예제도의 타파를 위해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적인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국제노동기구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성매춘과 강제노역 등의 피해자가 1천2백30만명에 이르고 있다.한편 보고서는 지난 2003년 이후 8년 연속으로 최악 등급을 받은 북한에 대해 "북한 당국은 인신매매 방지를 위한 어떠한 노력도 기울이지 않고 있으며, 북한의 열악한 상황은 주민들의 탈북을 촉발시키고, 탈북자들은 인신매매의 위험에 노출되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보고서는 가장 흔한 형태의 인신매매는 북한의 여성과 소녀들이 중국에서 결혼이나 매춘행위를 강요당하는 경우라면서 "인신매매 조직이 북.중 접경지역에서 양국의 국경수비대와 공모해 중국에서 결혼이나 매춘을 할 북한 여성들을 끌어모으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보고서는 "중국 당국에 의해 북한으로 송환되는 탈북자 가운데는 상당수의 인신매매 피해여성들이 포함돼 있는데, 이들은 수용소에서 강제노역과 고문을 당하고 심지어 교도관에게 성추행을 당하기까지 한다"고 소개했다.또 송환된 북한 여성이 중국 남성의 아이를 임신했을 경우에는 강제 낙태와 영아살해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보고서는 "북한은 주민들을 인신매매의 위험에 노출시키는 열악한 경제, 사회, 정치, 인권 상황을 개선하는 동시에 북한 내부의 인신매매가 문제점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만 한다"고 비판했다.
  • (VOD)진로 고민에 빠진 `살아있는 여신`?
  •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네팔에서는 전통적으로 어린 여자아이를 숭배하는데요. 12명의 어린아이를 공식적인 살아있는 여신 ‘쿠마리’로 지정하게 됩니다. 쿠마리는 평생 하는 게 아니라 사춘기가 되면 임기가 끝나게 되는데요, 최근 임기를 모두 마친 네팔의 쿠마리 한명이 은행원이 되고 싶다면서 `퇴임 후 진로 고민`을 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어린 여자아이를 숭배하는 전통을 가진 네팔에서는 살아있는 여신으로 추앙받는 `쿠마리`. 올해 15살의 `바쥬라차르야`는 네팔의 사원이 공식 지정한 12명의 쿠마리 가운데 한명입니다. 6살때 수도 카트만두에서 처음 쿠마리로 지정된 뒤 지난 9년 동안 쿠마리로서의 삶을 경건하게 살아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사춘기에 접어들며 쿠마리 활동의 종료 시점이 다가오자, 바쥬라차르야 양은 진로에 대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금융에 관심이 많은 `바쥬라차르야`는 일단 상업과 회계를 공부해 은행원으로서 제2의 삶을 시작하는 계획을 짜뒀습니다. `살아있는 여신` 쿠마리의 외부 출입은 철저히 통제되기 때문에, `바쥬라차르야`는 사원에 개인 과외 선생을 불러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원에서 개인 과외를 받는 것은 쿠마리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지금까지 쿠마리 임기를 마친 소녀들이 곧바로 직장을 잡거나 결혼을 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비용 부담 때문에 교육을 받거나 대학에 가는 일은 드물었습니다. 과외 교사들은 학업에 대한 바쥬라차르야의 의지가 매우 강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쿠마리 제도는 네팔의 오랜 전통이지만 종교적 신념이 없는 어린 소녀들의 자유를 억압한다며 아동 인권 침해에 대한 비판도 끊임없이 제기돼 왔습니다. 그러나 바쥬라 차르야는 지난 9년 간의 쿠마리 생활이 몹시 즐거웠다고 강조합니다. 네팔의 `살아있는 여신` 바쥬라차르야가 여신으로서의 생활을 마치고 은행원으로 제 2의 삶을 성공적으로 살아가기를 기대합니다. 이데일리 박은별입니다. ▶ 관련기사 ◀☞(VOD)71억 원짜리 블루 다이아몬드☞(VOD)"사람? 연체 동물?"…태양의 서커스 `OVO`☞(VOD)태양열 비행기, 하늘을 날다!
2010.04.09 I 김수미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中 집값·물가 동반급등..버블 논란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다음은 12일자 경제신문의 주요기사다. ◇ 매일경제 ▲1면 -SSM대책, 통상마찰 시비없게 고친다 -한전, 터키원전 4기 수주 가능 ▲트랜드 -아동위치확인시스템 2013년까지 서울 전역으로 -연아, 투자도 金딸까? ▲종합 -中 집값·물가 동반급등..버블 논란 -주변으로 번지는 中 자산거품 -이성태 총재, 마지막도 일관성 있게 `금리동결` -세종시 지연에 기업들 발동동 ▲경제종합 -월급쟁이 울리는 `궁민연금` -재정부도 스마트폰 열공중 -대한항공 104억 과징금 ▲정치·외교안보 -"美, 북WMD 제거부대 있다" -박 전 대표 침묵모드 ▲국제 -美도 그리스꼴 날라! -개도국, 선진국 출구전략 대비나서 -日 `이혼공작 전문회사` 성행 -버핏 연봉 6억원..CFO보다 적어 ▲금융·재테크 -채권금리 하락 마냥 반길 일 아니다 -위기의 저축은행 M&A로 정상화 나선다 -장록속 카드 3천만장 `사상최대` ▲기업과 증권 -스마트폰이 무선모뎀 역할 -일반 휴대폰을 스마트폰처럼 -NHN, 日 7위 포털 인수 추진 ▲중소기업·벤처 -신제품 개발이야말로 성장한다는 증거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평가·공개 ▲유통 -국제 참치전쟁 조짐..국내식탁 불똥? -아바타 열풍에 `블루`가 뜨네 -항생제 안먹인 가축 나온다 ▲기업과 증권 -포스코 594억짜리 장치 다시보니 1조9310억 -CJCGV 주가 3D 영화에 물어봐 -삼성생명 상장예비심사 통과 -교육주 투자심리 당분간 위축? -회계감사인 위협땐 형사처벌 ▲증권·시황 -빅 이벤트 넘긴 증시, 이젠 `1분기 실적` ▲부동산 -인천, 대학 캠퍼스 온다는데 집값 오를까 -경매시장 꽃샘추위 계속 -동탄·화성, 대형쇼핑몰 임대분양이 대세 -주택거래 줄었는데 대출은 증가세 -맞춤형 임대주택 17일부터 공급 ▲사회 -22년된 새차? "비법은 웰빙운전" -`이메일+전화` 보이스피싱 주의보 -폐광 10곳중 9곳 환경오염 심각 -`전자발찌 확대` 문제는 예산 -당정 무상급식 18일 종합대책 ◇ 서울경제 ▲1면 -유가증권시장도 과감히 퇴출시킨다 -스마트폰 시장 2년뒤 PC 추월 ▲종합 -LH, 이번엔 `이지송식 입찰개혁` -1ml에 3만3000원..화장품 값이 너무해! -20대 그룹 "의료·관광 일자리 육성" ▲해설 -"큰 배는 방향 바꾸기 늦다"..통화정책 점진적 전환강조 -이성태 총재 "급격한 자본유출 방지대책 마련해야" ▲종합 -중견기업 최저한세율 낮춰준다 -`지역 탈세기업` 20곳 교차 세무조사 -지하철역 등 반경 250m 이내 재개발·재건축..서울시, 용적률 최대 500%로 상향 -이통3사 무선인터넷 활성화 팔걷었다 -이석채 회장 "통신사-콘텐츠 공급자 동반성장 기틀 다져야" -선거 앞두고 `R&D특구` 요구 빗발 -MB "추경, 현상황서 검토 안해" -터키 산업무역장관 "FTA 협상 곧 개시" ▲정치 -한나라 18대 총선 민생약속 대부분 실행 못해 -여 "성범죄 등은 벌금형도 공천 배제" -민주·유시민 `날선 공방` -친이·친박 이번엔 서울시당 공심위 구성 갈등 ▲금융 -`은행 PF축소` 2금융 부실 악순환 -외환은행 매각 재개 공식 발표..론스타의 분위기 전환용? -금융사 소비자 상대 무분별 소송 제동 ▲국제 -"美 경제, 올해 잘해야 U자형 회복세" -포르투갈도 국채 발행 성공 -"크라이슬러, 도요타보다 더 위험" -미국인 35% "직장 충성도 높아졌다" ▲산업 -삼성 3D TV 뉴요커 사로잡다 -두산 최대규모 `스톡옵션 파티` -항공사들 누리꾼 타깃 마케팅 후끈 -LG전자 노조, 임금인상폭 회사에 위임 ▲산업(정보기술) -LGT "모바일 인터넷 1등 하겠다" -게임위 "구글 게임 접속차단" 경고 -안드로이드폰 美 점유율 3배 `껑충` ▲산업(중기·벤처) -프랜차이즈, 평가 통해 맞춤형 지원 -컨설팅 받으면 글로벌 경쟁력 `쑥쑥` -베스트셀러 가격은 낮추고 기능은 `업` ▲산업(생활) -이사·혼수철 맞아 가전 할인전 `풍성` -`입소문의 힘` 뉴발란스 날개 달다 -CJ제일제당, 세계 첫 사료용 항생제 대체제 개발 ▲증권 -깐깐한 잣대로 "증시 선진화" -프로그램 비아칙거래 17거래일째 순매수 -수익률·안정성 다 갖춰야 `최고 펀드` -"그리스 위기원화" 유럽펀드 반짝 강세 -드라마 대박나도 제작사는 `쪽박` -박스권 장세, 컴퓨터 자동매매 펀드 `돋보이네` -"두산인프라코어, 상반기엔 주가 씽씽" ▲사회 -`전자발찌 소급` 예산 확보 비상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 "한명숙 전 총리에 골프세트 직접 전달" -행정 잘못으로 수십억 날릴판..장애인 부당수급 LPG지원금 40%만 회수 -방랑하는 구상성단 거대구조 첫발견 ▲부동산 -재개발 지분 여러개 매입 `큰손 투자` 제동 -서울 뉴타운인데 프리미엄이 500만원? -맞춤형 임대주택 17일부터 입주자 모집 ◇ 한국경제 ▲1면 -`취업후 학자금상환` 외면..신규대출의 28% 불과 -中도 무역대표부 만든다 -정총리 "핵연료 재활용 기술 개발할 계획" ▲종합 -"내차를 전기차로 개조" 8월부터 가능 -지역기업 29곳 `교차 세무조사`..1517억 추징 -한국기업 `혁신의 도구`가 바뀐다 ▲종합·해설 -中, 판다본드 이어 외국기업 IPO 허용 -中 2월 물가 급등..출구전략 압박 ▲경제 -정부, 건설업 구조조정 `칼 뺄까` 고민 -잠재성장률 3%..20년새 1·3토막 -대한항공·아시아나 110억 과징금 ▲금융 -은행 여성직원 37%에 임원은 3.8% -은행 BIS비율 14.36% 사상최고 -예금은 몰리고 대출은 억제..은행 예대율 급락 ▲정치 -"민주, 서울서 이기면 승리..총력전 펼칠 것" -꼬이는 야..더 복잡해진 경기지사 후보단일화 -美 "북한 WMD 제거 부대 운용" ▲국제 -카를로스 슬림 `세계 최고 갑부` 등극..빌 게이츠 제쳤다 -AIG·시티..월가 대형 금융주 재평가 활발 -미·브라질 `면화전쟁` 확산..무역보복 난타전 ▲교육 "지난 수능 보다 까다로웠다" 체감난이도 급상승 -웅진씽크빅 등 학습지 업체 매출 늘었다 ▲사회 -근면위 공익위원 `타임오프 해법` 살펴보니 -법제처 "교원 노조가입 정보수집 인권침해 아니다" -국장·국민장 -> `7일 국가장`으로 통합 ▲산업 -경제계, 의료·관광산업 육성..300만 일자리 만든다 -일반폰도 스마트폰처럼..LG텔 `오즈의 마법` 띄웠다 -하나의 요금제로 여러 단말기 사용 ▲산업 종합 -"삼성전자 3D는 `눈맛`이 다르다" -"10년후 모든 디스플레이는 3D" ▲생활경제 -"월드컵 특수 왔다"..패션업계 1천만장 `티셔츠 전쟁` -복지부 총각·롯데백화점 처녀 `사랑의 작대기` -하이마트, 가전제품 최대 50% 할인판매 ▲부동산 -역세권 용적률 최대 500% -`경복궁 서쪽` 한옥만 지을 수 있다 -저소득자 맞춤임대 2만채 17일부터 공급 ▲증권 -삼성생명 상장예심 통과..개인공모 1조 사상최대 -올 첫 `네 마녀의 날` 충격 없었다 -대한생명 주가 1만원 땐 공모투자 수익률 21.9% 예상 -호흡 짧아진 증시..단타매매 극성
2010.03.11 I 문정태 기자
''방한'' 사카모토 준지 감독, "태국 아동학대 실태에 의무감느껴"
  • ''방한'' 사카모토 준지 감독, "태국 아동학대 실태에 의무감느껴"
  • ▲ 어둠의 아이들[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영화 '얼굴' 'KT' '다마모에' 등을 연출, 일본 최고의 사회파 감독으로 평가받는 사카모토 준지 감독이 태국의 아동 인권유린 실태를 소재로 한 신작 '어둠의 아이들'을 들고 방한했다. 오는 25일 개봉을 앞둔 '어둠의 아이들'은 '피와 뼈'를 집필한 재일교포 양석일 작가의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태국의 불법 아동 장기매매, 소아 성학대 등 법의 사각지대에서 벌어지는 인권유린 상황을 현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영화는 태국에서 살아있는 아이의 장기를 불법 적출, 일본의 심장병 환아에게 이식 수술을 한다는 제보를 받은 일본인 기자가 홀로 해결할 수 없는 태국의 아동 학대 실태에 맞닥뜨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10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어둠의 아이들'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사카모토 감독은 "3년 전 이 영화를 처음 제작하기로 했을 때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지 않을까 많이 걱정했다"며 "나 자신을 안전 지대에 놓지 않을 것, 태국의 실정을 폭로하는 데 역점을 두지 않을 것, 태국의 어린이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겠다는 세 가지 원칙을 갖고 작품에 임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 어둠의 아이들총 138분에 이르는 러닝타임 동안 영화는 매춘굴에 감금돼 성매매를 강요받고 폭행당하는 아이들, 소아 성행위 장면을 캠코더로 촬영해 인터넷에 올리는 일본인 관광객, 에이즈에 감염돼 쓰레기 봉투에 담긴 채 버려지는 아이들 등 관객들이 마주하기 힘든 불편한 진실을 카메라에 담았다. '어둠의 아이들'의 프로듀서 시이 유키코는 "원작 소설 속 내용이 과연 현실인지 고민하면서 방대한 양의 자료를 조사하던 중 태국 내 소아 성학대 문제에 많은 일본인들이 관여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극중 아동과 성행위하는 장면을 찍어 인터넷에 올린 일본인 이야기는 실제 동영상을 확인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영화가 매춘 관광을 떠나는 일본인들에 대한 비판 의식도 지니고 있어 자국 내에서 일부 비판 여론에 부딪치기도 했다고. 사카모토 감독은 "일본 내에서 일부 '자학사관'을 가진 영화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 어둠의 아이들그러나 츠마부키 사토시, 미야자키 아오이, 에구치 요스케 등 일본의 톱 배우들이 자진해서 영화에 참여해 준 것은 큰 힘이 됐다고. 사카모토 감독은 "인기 스타이기 때문이 아니라 이 영화의 본질과 내용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출연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었다"며 "미야자키 아오이 씨는 실제로 거리의 아이들에 대한 사진집을 내기도 했던 여배우"라고 들려주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작품을 하지 않으면 현실을 외면하는 결과를 낳는다는 의무감을 느끼면서 찍은 영화"라며 "일본이 아닌 해외에서 상영되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라 뜻깊다"고 전했다.
2010.03.10 I 장서윤 기자
  • 과거 성범죄자에도 ''전자발찌'' 제한적 소급적용
  • [이데일리 장용석 기자] 2008년 9월 이전에 기소된 성폭력 범죄자에게도 제한적으로 전자발찌를 채울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마련된다.정부와 한나라당은 10일 오전 국회에서 성폭력 관련 긴급 당정협의를 열어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당 아동성폭력 대책 특위 간사인 박민식 의원이 전했다.박 의원은 “대법원과 미국 대법원의 판례 등을 검토한 결과 보완처분은 형벌과 달리 미래의 위험성에 대한 조치이므로 불소급의 원칙을 상당히 완화할 수 있는 게 아니냐는데 (당정이) 공감했다”며 “인권침해가 생기지 않도록 적법절차에 따라 극히 제한적인 경우에만 (전자발찌 제도의 소급적용 문제를) 접근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전자발찌 제도가 시행된 2008년 9월 이전의 성범죄자에 대해서도 법원의 판단에 따라 이를 소급적용할 수 있게끔 관련 법령 개정 작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또 법무부는 이날 회의에서 성폭력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전자발찌 부착 명령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범죄자에 대한 심리치료제를 확대하겠다고 보고했다.아울러 경찰청은 ▲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전담 관리제 확대 ▲성인 대상 성범죄자에 대한 관리 등급제 실시 ▲성범죄자 신상공개에 대한 법적 근거 보완 등을 추진키로 했다.이날 당정협의는 최근 발생한 ‘부산 여중생 성폭행 살해사건’과 관련, 아동 성폭력 대책을 마련키 위해 열린 것으로, 안상수 원내대표와 김성조 정책위의장 등 한나라당 원내 지도부와 이귀남 법무부 장관, 강희락 경찰청장 등이 참석했다.
2010.03.10 I 장용석 기자
`알맹이 없는` 사회적책임 국제표준 채택
  • `알맹이 없는` 사회적책임 국제표준 채택
  •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엔론 사태와 나이키의 아동학대 등을 계기로 국제사회에서 논의가 시작됐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이 마침내 나왔다. 하지만, 인증 등 구속력 있는 조항이 빠져 국제표준의 실효성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24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ISO26000 Guidance on Social Responsibility)의 최종국제표준안(FDIS)이 76개 개발참여국 중 79%의 찬성을 얻어 채택됐다. 미국의 에너지기업 엔론은 지난 2001년 대규모 회계 부정 사건으로 결국 파산했다.최종 국제표준이 제정되기까지 한차례의 투표가 남아 있지만, 편집상의 보완 등 대수롭지 않은 사안만 논의되기 때문에 국제표준의 구성과 주요 내용은 사실상 완성됐다. 이번에 만들어진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은 세계인권선언, 국제노동기구(ILO) 협약, 기후변화협약, 유엔 소비자보호지침, 유엔글로벌콤팩 등 각종 국제지침을 총망라한 행동지침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에는 지배구조 개선, 인권, 노동관행, 환경, 공정운영관행, 소비자 이슈, 공동체의 사회·경제 발전 등 핵심주제에 대해 사회의 이익이 되도록 노력해야한다는 가이드라인을 담고 있다. 사회적책임의 기준을 만들자는 논의가 국제사회에서 제기된 이후 지난 2005년부터 각국들이 국제표준 제정을 추진했지만 쉽지는 않았다. 방대한 사회문제를 포함하는 폭넓은 주제와 이해관계자 간 대립 등으로 합의는 지연됐다. 특히 사회적책임에 대한 인증이 포함되는 것에 대해 기업들의 우려 목소리가 높았고, 무역장벽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걱정도 컸다. 이 때문에 결국 국제 사회는 인증 부문과 무역장벽으로 이용하지 않겠다는 점을 명시하고서야 국제표준 합의에 이르렀다. 우여곡절 끝에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이 처음 나왔지만, 인증절차 없는 국제표준이 기업들에 얼마나 지켜질 것인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목소리도 적지 않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인증절차 등이 없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한 국제적인 가이드라인이 처음 나왔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기업 등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문제에서 이번 국제표준이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술표준원은 사회적책임 국제표준의 보급을 위해 유관 단체와 함께 설명회를 개최하고, 관련분야 기업들의 경영자와 실무자들이 이행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하반기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2010.02.24 I 안승찬 기자
  • 檢,조두순 피해가족에게 형사기록 등사포기 요구(종합)
  • [노컷뉴스 제공] 검찰이 이른바 '조두순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가족에게 형사기록 열람과 등사를 포기하도록 종용하고 일종의 각서까지 받아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 전망이다.◈ '민감한 시기에 왜 기록을 보려고 하느냐' 면박대한변호사협회 조두순사건 진상조사단은 15일 오전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검찰이 피해아동 가족의 형사기록 열람∙등사권리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조사단은 피해아동 아버지의 증언을 인용해, 조두순 사건이 전 국민의 공분을 일으키던 지난 11월 6일 오전, 피해아동 아버지가 수원지검 안산지청을 방문해 형사기록 등사를 요구했다.이에 대해 검찰 직원은 등사 목록을 추려서 내라고 요구했고 이후 '월요일에 다시 오면 등사해주겠다'고 약속했다.그런데 이후 안산지청 안에 있는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직원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와 피해아동 아버지가 다시 안산지청을 방문하자, 센터 직원은 "이 민감한 시기에 왜 기록을 보려고 하느냐"며 "지금은 안 되며, 나중에 조용해지면 기록을 보여주겠다"면서 등사 포기를 종용했다고 조사단은 밝혔다. 조사단은 특히, 등사를 포기하고 돌아가는 피해아동 아버지를 센터 직원이 다시 붙잡아 '열람 포기를 서류로 남겨야 한다'는 이유로 각서와 비슷한 확인서까지 받았다고 주장했다.이러한 내용에 대해 조사단은 "형사소송법이 규정한 재판 확정기록의 열람∙등사에 관한 권리를 검찰이 고의로 위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안산지청은 "사실 관계를 확인해 보겠으며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는 신중한 반응을 나타냈다.◈ 피해아동 가족, 국가상대 손배소 제기해조사단은 이날 앞선 내용 등을 기초로 피해아동 가족의 요청에 따라 국가를 상대로 3천만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조사단은 먼저 검찰이 편안한 상태로 피해아동이 진술하도록 유도해야 하는데도, 늦은 시간에 피해아동을 소환하는 등의 과실이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기계조작 미숙으로 비디오 녹화를 네 차례나 반복하는 등 아동에게 정신적 피해를 줬다고 설명했다.대한변협 이명숙 인권위원장은 "나이 어린 아이가 검찰에서 비디오 녹화를 하는 것은 굉장히 고통스러운 일"이라며 "이런 과정을 네 번이나 반복한 것은 아이에게 참을 수 없는 고통이며 분명한 잘못"이라고 지적했다.조사단은 이 밖에도 거짓으로 일관한 조두순의 증언을 무너뜨릴 수 있는 결정적인 영상증거를 경찰로부터 제출받았는데도 항소심 판결선고 하루 전에야 뒤늦게 증거를 냈다고 주장했다.조사단은 이번 소송이 가족의 바람에 따라 국가제도개선안 마련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대검찰청 검찰위원회는 어제 이 사건을 맡았던 담당검사에 대해 '검찰총장 경고'를 내릴 것을 권고했다.◈ 심신미약 감경한 법원에 '설득력 떨어진다' 지적논란이 됐던 법원의 양형 수준에 대해 조사단은 별다른 문제점은 없다는 걸론을 내렸다.당시 다른 범죄나 아동 성폭력 관련 선고 형량에 비해 조두순의 형량인 징역 12년은 크게 낮다고 보이지 않으며, 아동성범죄 폭력에 대한 엄벌 의사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는 이유 때문이다.지나치게 법원에 관대한 결론을 내린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 조사단은 "외국보다는 관대하지만 이 정도면 충분히 중형을 선고한 것으로 봐야 한다"면서 "피해아동과 가족이 특히 검찰 수사단계에서 고통을 겪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조사단은 다만 "형량을 정함에 있어 심신미약감경 판단에 관해서는 다소 설득력이 부족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검찰, '사실무근이거나 과장된 주장'이같은 조사단의 진상조사결과 발표에 대해 검찰측은 즉각 '사실과 다르다'며 진화에 나섰다.검찰 관계자는 "범죄피해자센터 직원은 피해아동 아버지를 만난적이 없다"며 "단지 피해아동 아버지가 형사기록 열람등사 신청을 했지만 피해자의 진술만 등사할 수 있다는 답변을 듣고 스스로 신청을 철회한 사실은 있다"고 반박했다.영상증거물을 늦게 제출해 피해아동이 고통을 겪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검찰은 사실관계가 왜곡됐다고 해명했다.검찰은 "항소심에서 검찰의 반대에도 변호인측의 증인신청으로 피해아동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뤄지자, 불가피하게 양형에 참조하기 위해 영상증거물을 법원에 증거로 제출한 것"이라고 밝혔다.
  • (VOD)"남자 되기 힘드네"‥말레이시아 소년, 집단 할례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말레이시아에서는 이슬람의 전통 행사가 열려 화젭니다. 바로 마을의 모든 남자 아이들이 거쳐야 하는 성인식인데요. 15분 동안의 할례를 거치면 이 남자아이들은 `남성`으로 인정받게 된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해서, 단체 할례지만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할례가 진행됐습니다. 말레이시아의 성인식 현장으로, 지금 떠나보시죠.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국립 사원. 남자 아이들이 색색의 전통의상을 갖춰 입고 한데 모여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의 표정이 심상치 않습니다. 두려움에 안절부절 못하는 아이들도 보입니다. 오늘 이 아이들은 무슬림의 중요한 전통 가운데 하나인 성인식을 치르기 위해 한데 모였습니다. 아이들은 건물로 들어가 할례, 즉 단체로 포경수술을 한 뒤 진정한 남자로 거듭나게 됩니다. 할례는 일부 문화권의 전통이긴 하지만 대부분이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치러지는 데다 아동 학대와 인권 유린 문제까지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어왔습니다. 그러나 오늘 이 곳에서는 단체 할례지만 아주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진행됐습니다.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책상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와 사탕도 준비했습니다. (인터뷰)모하메드 자이니/ 아버지 매우 고통스러웠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현대적인 방법을 원했어요. 아들이 할례에 신경 쓰지 않고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거에요. 두려움을 이기지 못한 아이들은 곳곳에서 울기도 하고 소리도 지릅니다. 이 곳에서 할례는 5만원을 내면 15분 안에 모든 과정이 끝나며, 아이들은 하루 동안의 회복 기간만 거치면 다시 맘껏 뛰어놀 수 있습니다. 할례를 거친 아이들은 게임을 하거나 코란을 보며 기분 전환을 합니다. 이번 할례 시술은 깨끗한 건물 안에서 소독된 도구를 가지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모하메드 라드주안/의료진 12개의 침대를 마련해놓았어요. 오전 10시부터 시작해서 정오기도를 드리기 전인 오후 1시쯤에는 끝날 줄 알았거든요. 이번 도구들이 과정을 수월하게 해줬어요. 이슬람법에 따르면 남자 아이들은 강제적으로 할례를 받아야 하며, 이는 남성으로 거듭 태어나는 것을 의미하는 중요한 행사입니다. 이번 단체 할례는 이웃나라인 인도네시아와 다른 무슬림 지역에서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2009.11.25 I 김수미 기자
  • 안상수, "아동범죄 징역 상한30년으로 연장 추진"
  • [이데일리 이숙현기자]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3일 날로 흉악해지고 있는 아동범죄와 관련, 유기징역형의 상한을 현행 15~25년에서 20~30년으로 연장하고 아동성폭행범에 대한 공소시효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원내대표 연설에서 "검찰의 범죄분석에 따르면, 우리 아이들은 일주일에 한 명 꼴로 살해당하고, 하루 다섯 명씩 성폭행당하며 세 시간에 한 명씩 폭력에 노출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조두순 사건’은 너무나 참담하여 입에 올리기조차 어렵다"며 "아동 성폭력 대책은 미래세대의 안전과 인간 존엄에 관한 문제로 ‘인간 안보(Human Security)’의 문제로서 한나라당은 예방과 처벌 강화, 그리고 자활지원이라는 3단계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예방 조치와 관련 ▲예방시스템 강화 ▲내년 상반기 중 아동 성범죄 다발지역 및 범죄 예상지역에 CCTV 설치 ▲성범죄자 신상공개 확대 ▲전자 발찌 착용기간 연장 방안 등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처벌 조치와 관련해서는 ▲음주 상태가 감형의 요건이 되지 않도록 형법 개정 ▲유기징역형의 상한을 현행 15~25년에서 20~30년으로 연장 ▲아동 성폭행범에 대한 공소시효 폐지 등을 통해 강력한 처벌 규정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피해 아동의 인권과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풍토를 정착시키고, 피해자 지원기금을 조성해 피해 아동의 후유증 치유와 건강한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2009.11.03 I 이숙현 기자
  • (VOD)미국 중서부, 너무 이른 폭설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월드 간추린 뉴습니다.      1. 브라질 빈민가의 한 판자집촌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길이 20미터 상공까지 솟아올랐고, 피해 면적은 1제곱 킬로미터에 달했습니다. 1000명 이상이 긴급 대피했고 수십채의 집이 불에 탔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의 원인이 전기 누전 때문인 것으로 파악했지만 정확한 조사를 마치는 데에는 30일 이상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2. 미국 중서부 지역에 때이른 한파와 함께 많은 눈이 내려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미네소타와 네브라스카에서는 어제 최대 적설량이 43cm에 이르는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심에서 100건이 넘는 교통 사고가 발생해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로체스터에서도 폭설 여파로 2000가구의 전기 공급이 한때 중단됐습니다. ..... 3. 캐리비안의 해적’ ‘반지의 제왕’ 등으로 잘 알려진 영국 출신의 인기영화배우 올랜도 블룸이 유니세프 친선대사가 됐습니다. 유니세프는 “블룸이 전 세계 어린이들의 인권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친선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습니다. 블룸은 지난 2007년 이후로 유니세프의 활동을 후원해 왔으며 앞으로 빈민아동 지원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칠 예정입니다. .... 간추린 소식이었습니다.
2009.10.13 I 김수미 기자
  • (VOD)헉! 옥상에서 아기를!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인도에서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아기를 옥상에서 아래로 떨어뜨리는 종교 의식이 펼쳐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인도 힌두교도와 이슬람교도들은 이렇게 아기를 높은 곳에서 아래로 떨어뜨리면 아기가 건강과 부를 동시에 얻는다고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위험한 데다 아동 인권침해라는 비판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도 파르바니 지방의 한 작은 마을. 한 어른이 어린 아기를 건물 옥상에서 땅으로 떨어뜨립니다. 땅에서는 어른들이 침대보를 들고 아슬아슬하게 떨어지는 아기를 받습니다. 그야말로 보기만 해도 아찔한 장면입니다. 이슬람 사원에서 열린 이 `아기 던지기`는 이슬람교와 힌두교의 종교 의식입니다. 부모들은 이렇게 높은 곳에서 아기를 던지면 아기가 건강하고 부유하게 자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아기 던지기` 의식은 매년 4일 동안 열리는 마을의 종교 축제 기간에 함께 열립니다. 올해로 벌써 100여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부모의 동의를 받은 뒤 아기를 사원 지붕 위로 데리고 올라가 아래로 그냥 떨어뜨립니다. 마을 어른들이 들고 있는 침대보 말고는 낙하산이나 완충 장치 등 그 어떤 안전 장비도 없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 아기 던지기 의식이 위험하기 짝이 없는 것은 물론 아동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은 지금까지 단 한 명도 이 의식 도중 다친 아기는 없다며. 아기 역시 아무런 고통도 느끼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 관련기사 ◀☞(VOD)수족관에서 춤추는 여인들☞(VOD)얼음 속에서 하루를 버틴 남자☞(VOD)목소리 큰 놈이 1등!☞(VOD)부모가 아들 목을 쇠사슬로 묶은 사연
2009.08.04 I 김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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