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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여행 특가 프로모션 실시
  • 티웨이항공, 여행 특가 프로모션 실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30일까지 여행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특가 프로모션 적용 노선은 국내선 4개(김포~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청주~제주)와 국제선 36개(일본, 대만, 동남아, 대양주, 호주, 중앙아시아) 등 총 40개 노선이다. 특히 이달 14일부터 운항을 재개한 인천~홍콩 노선과 오는 9월 8일 운항을 재개하는 인천-사가(일본) 단독 노선도 포함된다.티웨이항공 여행특가 프로모션 실시.(사진=티웨이항공.)일부 노선에 대해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는 초특가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후쿠오카 8만8500원 △인천~오사카(간사이) 10만8500원 △인천~방콕(수완나품) 12만8780원 △인천~방콕(돈므앙) 12만8780원 △청주~방콕(돈므앙) 10만378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초특가 할인 이벤트 외에 항공권 예약 시 할인코드 ‘가성비’를 입력하면 국내선의 경우 노선별 편도 및 왕복 항공권의 3~5%, 국제선의 경우 5~20%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항공권 할인률은 노선과 기간에 따라 상이하다. 할인코드를 적용하면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김포~제주 2만5475원 △대구~제주 1만7305원 △인천~도쿄(나리타) 12만2400원 △인천~삿포로 14만1400원 △인천~사가 8만6500원 △인천~홍콩 10만9800원 △대구~후쿠오카 9만6500원 △인천~사이판 13만7080원 △인천~울란바타르 16만7300원 △인천~시드니 36만4400원부터 판매한다. 또 카카오페이, 토스페이, 우리카드, NH농협카드로 결제 시 최대 2만원까지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특가 항공권 탑승 기간은 7월 17일부터 10월 28일까지며, 일부 노선의 경우 8월 31일까지 탑승편에 한해 적용된다.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확인할 수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각자의 여행 목적과 취향에 맞게 선택하실 수 있도록 국내선과 국제선을 아우르는 전 노선에 대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티웨이항공은 고객에게 합리적 운임과 더불어 더 많은 혜택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7.16 I 김성진 기자
‘故 조양호 선대회장 탁구사랑 기린다’..제2회 일우배 전국탁구대회 개최
  • ‘故 조양호 선대회장 탁구사랑 기린다’..제2회 일우배 전국탁구대회 개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故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의 호를 딴 ‘일우(一宇)배 전국 탁구대회’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지난 15일 오전 열린 대회 개회식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마케팅총괄 사장,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대한탁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항공이 후원하는 이번 일우배 전국 탁구대회에는 13세 이하 유소년 탁구 꿈나무와 전국 탁구 동호인 등 700여 명의 탁구인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故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의 호를 딴 ‘일우(一宇)배 전국 탁구대회’가 지난 7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사흘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사진=한진그룹.)‘일우배 전국 탁구대회’는 지난 2019년 작고한 조양호 선대회장에 대한 추모사업의 일환이다. 조양호 선대회장의 한국 탁구계에 대한 헌신을 기리고 고인을 추모하는 뜻에서 지난해 처음 시작해 올해로 2회를 맞았다.조양호 선대회장은 지난 2008년 7월 대한탁구협회 회장 취임 후 2019년 작고하기 전까지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한국 탁구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특히 취임 당시 내부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던 탁구협회를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시키면서 탁월한 리더십을 선보였다. 2013년 1월 국내 탁구계가 18년만에 처음 만장일치로 대한탁구협회장 연임을 확정했던 것도, 탁구계의 굳건한 믿음과 신뢰를 방증한다.조 선대회장은 대한탁구협회장 취임 후 선수 육성 지원, 심판 및 지도자 양성 등 제도 개선으로 한국 탁구 발전 전기를 마련했다. 중국, 러시아, 스웨덴 등과 탁구 교류 활성화에 힘썼으며, 탁구인들의 화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한국 탁구의 국제 위상을 한껏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2009년부터는 아시아탁구연맹 부회장을 맡아 국제무대에서 한국 탁구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스포츠 국제기구 ‘피스 앤 스포츠’ 대사를 역임하면서 2011년 카타르에서 열린 국제 탁구대회를 후원하는 과정에서 20년만의 남북 탁구 단일팀 결성에 기여하기도 했다. 2024년 2월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 탁구선수권대회의 유치 과정에도 조양호 선대회장의 도움이 컸다.조 선대회장은 국제 스포츠계에서 한국 스포츠의 외교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제 스포츠 행정 전문가의 양성이 절실하다고 생각했다. 국제경기에서 심판, 운영진들과 원활한 대화를 위해 국제공용어인 영어 사용은 필수라고 여기고 이와 관련한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장래가 유명한 체육인들이 향후 스포츠 관련 국제기구에 진출해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한 노력을 하기 위해서도 교육이 필요하다며 직·간접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탁구 선수들의 은퇴 이후 삶에 대해서도 고민했다. 대한탁구협회 회장 재임 당시 협회 차원에서 국내외 대회의 메달리스트와 국가대표 선수들이 은퇴 이후에도 탁구를 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향후 진로를 배려하라는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선수들이 현역에서 은퇴 후 빠른 사회적응에 도움을 주기 위해 어학연수나 대학원 진학 등 교육비와 같은 제반 여건을 지원하는 등 탁구인 개개인들의 삶을 직접 보듬을 정도로 관심을 기울여왔다.대한항공과 대한탁구협회는 앞으로도 일우배 전국탁구대회를 고인의 뜻에 따라 탁구인들의 화합에 기여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탁구 축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3.07.16 I 김성진 기자
“제2의 항공기 비상문 사고 없도록”…위험좌석 94개 특별관리
  • “제2의 항공기 비상문 사고 없도록”…위험좌석 94개 특별관리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앞으로 항공기 운행 중 비상문을 열 수 있는 일부 위험 좌석에는 소방관·경찰관·군인 등 제복 입은 승객을 우선 배정한다. 지난 5월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운행 중 벌어졌던 ‘여객기 비상문 개문 사건’을 막기 위해서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항공기 비상문 안전 강화대책 당정 협의회’를 열고 오는 31일부터 이 같은 대책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국 국적기 중 3개 기종 38대 항공기의 비상문 인접 좌석 94개 좌석은 승무원이 착석하지 않아 돌발 상황에 대처가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해당 좌석에는 제복 입은 승객에게 다른 좌석과 동일한 가격으로 우선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사진 가운데)이 13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열린 항공기 비상문 안전 강화대책 당ㆍ정 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지난 5월 26일 아시아나항공 항공기에 탑승한 한 승객이 비행 중에 항공기 비상문을 여는 아찔한 사건이 벌어졌다. 다행히 사망 등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해당 사고로 상공 210m 위에서 안전벨트를 멘 승객들은 공포에 떨고 호흡곤란을 겪는 등 트라우마를 겪어 병원치료를 받기도 했다. 연이어 6월 19일에는 제주항공에서 비상문 개방을 시도하는 일이 또다시 발생, 항공기 비상문 안전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당정은 해당 항공기를 제작한 유럽 항공 안전청 및 에어포스사와 협의해 비행 중 열림 방지 및 사전경고 장치 설치 등 안전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다만 기술적 문제 개선을 위해 적지 않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위험 비상문 인접 위험 좌석을 특별관리하기로 했다. 이번에 새롭게 적용되는 대상 좌석은 아시아나항공, 에어서울, 에어부산, 에어로케이 등 4곳에 속한 좌석이다. 현재 국적항공사가 보유한 여객기 335대 중 236대는 비상문 잠금장치가 설치돼 있어 문제가 없다고 당정은 판단했다. 나머지 99대는 저고도에서 개방이 가능한 비상문이 있다. 다만 99대 중 61대는 모든 비상문에 승무원이 착석해 유사한 돌발 상황에 대처가 가능한 상황이다. 이를 제외한 38대 항공기 중 비상문 인접한 94개 좌석은 앞으로 항공기 출발 시간 전까지 제복 승객을 대상으로 티켓을 우선 판매한다. 본인이 신분 노출을 원치 않을 경우 신분증을 제시해 확인이 될 경우 사복을 입고 탑승 가능하다. 만약 지난 항공기 개문 사건과 같이 비상레버가 좌석과 밀접한 23개 좌석은 우선 배정에도 판매가 완료되지 않을 경우 공석으로 두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유경수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은 “(비상문 개방 시도가 있었던) 제주항공은 잠금 장치가 있는 경우라 이번 대책에서 제외했다”며 “앞으로 다른 저비용항공사(LCC) 항공기에도 해당 좌석을 가진 항공기가 도입되면 추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7.13 I 김기덕 기자
“항공기 비상문 안전 강화”…與, 안전대책 마련한다
  • “항공기 비상문 안전 강화”…與, 안전대책 마련한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은 지난 5월 항공기 운행 중 승객이 비상문을 개방했던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정부와 함께 항공기 비상문 안전 강화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항공기 비상문 안전 강화대책 당정협의회’에서 “지난 5월 26일 아시아나항공에서 벌어진 비상문 개방사고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알아보기 어려운 사건”이라며 “비행기가 활주로 이동할 때 승객 부주의로 비상문으로 열리는 건 있었지만 상공 210미터 위에서 안전벨트를 메고 (비상문을) 열어 승객들은 공포에 떨고 호흡 곤란을 겪었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비상문 목적은 비상 상황시 승객들이 안전하게 기내에서 탈출하는 것”이라며 “비상문의 원래 기능은 유지하면서도 불법적인 비상문 개방시도 차단하는 실효적인 방지책이 나올 수 있도록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여당 간사인 김정재 의원은 “지난 5월 26일 아시아나 비상문 개방에 이어 6월 19일에 또다시 제주항공에서 비상문 개방을 시도하는 일이 연달아 발생했다”며 “항공기는 국가 산업이면서 국민 생활의 필수 요소이므로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정부에서는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이 참석했다. 백 차관은 “아시아나항공기가 대구 공항 착륙 도중에 비상문 옆 좌석 승객이 비상문 불법개방한 초유의 사건이 벌어져 해당 승객은 항공보안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며 “항공기 구조적 결함 여부, 승무원 항공보안 항공안전규정 위배여부 조사를 실시 중에 있다. 국적 항공사 335대의 비상문 전수조사 동일한 기종에 23대 23개 좌석은 항공기 자율로 판매를 차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3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열린 항공기 비상문 안전 강화대책 당ㆍ정 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023.07.13 I 김기덕 기자
경영 어려운데..아시아나항공, 합병 밀리고 파업 전운까지
  • 경영 어려운데..아시아나항공, 합병 밀리고 파업 전운까지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대한항공(003490)과의 합병이 지지부진한 데 따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조종사 노조의 투쟁 강화로 골머리를 앓게 됐다. 조종사 노조는 2019년부터 4년간 임금이 동결된 것을 감안해 10%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측은 아직 경영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은 것을 이유로 2.5% 인상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내긴 했지만 여전히 항공기 리스료 부담이 상당한 데다 산업은행 등 주채권단의 관리 하에 있어 쉽사리 직원들의 임금 인상을 결정하기도 어려운 상황으로 분석된다. ◇‘10% vs 2.5%’..인상률 두고 반년 넘게 평행선12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는 13일 노조원들에게 강화된 투쟁 지침을 공유하고 14일 본격 투쟁에 나설 예정이다. 노조의 이번 투쟁은 실제 비용 부담을 가중 시키는 것으로, 이륙 시 최대로 가속하거나 착륙 시 양력장치를 미리 활용해 연료 사용량을 극대화시키는 게 핵심이다. 아시아나항공 항공기.(사진=아시아나항공.)노조의 이번 강화된 투쟁은 지난달부터 실시해온 항공기 지연 투쟁의 효과가 미미하다는 판단에서다. 노조는 지난달 6일부터 비행 전 약식으로 진행해온 승무원 합동 브리핑을 규정대로 진행하는 등의 방법으로 비행기를 지연시켜왔다. 그러나 이러한 투쟁에도 불구하고 사측이 단호한 입장을 유지하자 투쟁의 강도를 높이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번 투쟁도 효과가 없을 경우 이달 말 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파업이 이뤄질 경우 무려 18년 만의 파업이 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노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임금 인상률을 두고 협상해오고 있으나 서로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는 대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노사는 비공식적으로 수시로 만남을 가지며 협상을 이어가고는 있지만 입장 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2019년부터 임금이 동결됐던 것을 이유로 이번에는 큰 폭의 인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하는 반면,사측은 아직 경영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아 인상이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진다. ◇채권단 관리 아래 적은 선택지..합병 연기로 자금난 지속노조의 투쟁 강도가 높아지며 아시아나항공의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0년 HDC현대산업개발로의 매각이 불발된 이후 대한항공이 새로운 인수자로 나타나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하긴 했지만, 예상보다 기업결합 심사가 길어지며 여전히 산업은행 등 채권단의 관리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영국, 튀르키예 등 11개 국가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막판 미국·EU(유럽연합)·일본 등 3곳을 남겨두고 협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업계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채권단의 관리를 받고 있어 임금협상에서 선택지가 많지 않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채권단 관리의 핵심은 비용절감, 원가 관리, 효율성 개선 등을 통한 경영 정상화인데, 아시아나항공은 여전히 채무가 많아 이자 부담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시아나항공은 올 1분기 별도 기준 92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지만, 이자비용과 환차익 등을 제외한 순손익은 620억원 적자로 나타났다. 합병이 미뤄지며 자금 유입 또한 연기되는 것이 가장 큰 부담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총 1조5000억원의 자금을 수혈할 계획이다. 이중 신주인수 계약금 3000억원과 중도금 4000억원 등 7000억원은 미리 투입된 상태며 나머지 8000억원은 합병 심사가 완료 돼야만 투입이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항공기 리스료 등 금융비용으로만 3700억을 지출했다. 신속한 자금지원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언제까지 버틸지 모른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조종사 노조의 임금 인상 요구가 불합리한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채권단 관리 하에 있는 아시아나항공으로서는 선택의 폭이 넓지 않을 것”이라며 “조종사 노조의 투쟁이 실제 비용증가로 이어진다면 경우 회사도 난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도 조종사 노조 측과 입금 협상에서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노조는 17.5%의 인상을 요구하는 반면 사측은 2.5%를 제시한 상태라 양측의 입장 차가 큰 상황이다. 노조는 2016년 이후 7년 만에 파업도 불사한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앞서 지난 5일 일반 노조와는 3.5%의 임금 인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2023.07.12 I 김성진 기자
이수만, 새 관심사는 드론?… 中 드론택시 업체에 거액 투자
  • 이수만, 새 관심사는 드론?… 中 드론택시 업체에 거액 투자
  •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이수만 전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 총괄 프로듀서(이하 이수만)가 드론 택시 사업에 투자자로 나섰다.중국 자율주행항공기(AAV) 기술 플랫폼 업체인 이항(EHnag)은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저명한 음악 프로듀서이자 기업가, K팝 및 SM의 설립자인 이수만이 이끄는 여러 전략적 투자자와 총 2300만 달러(약 298억원) 규모의 사모 방식으로 신주 발행을 위한 인수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이항은 이수만을 ‘대표 투자자’로 소개했지만,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이항은 이수만과 손잡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도심항공교통(UAM) 사업 개발에서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수만은 이항을 통해 “안전하고 자율적이며 친환경적인 항공 교통 수단을 구현하기 위한 이항의 변함없는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잠재력이 큰 도심항공교통 산업의 장기 투자자로서 이항과 투자와 협업을 통해 기회를 포착하고 성장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첨단 교통 기술과 대중문화가 융합해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며 “그 일에 동참하게 돼 뿌듯하다”고 덧붙였다.나스닥 상장기업인 이항은 드론 택시 등 AAV 교통수단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내세우고 있다. 스마트 시티 관리 및 항공 미디어 솔루션 등도 다룬다.이수만이 드론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수만은 2019년 2월 드론 관련 법인인 주식회사 리폴룩스(LeePollux)를 설립한 바 있다. 리폴룩스는 드론 및 드론 관련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제작하는 업체다.이수만은 드론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화두로 던진 바 있다. 이수만은 2019년 2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콘텐츠 및 IT 협력 세미나’에 참석해 드론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를 SM의 미래비전으로 제시한 바 있다.한편 이수만은 보유한 SM 주식 대부분을 하이브에 매각한 뒤 해외를 중심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업과 기술 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다. ESG와 문화기술 사업을 펼치는 개인회사 블루밍 그레이스를 설립했고, 최근에는 몽골 정부에 ‘재난 피해 복구 나무심기 기금’ 명목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 몽골 정부는 이수만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2023.07.12 I 윤기백 기자
아시아나 조종사 노조, 투쟁 강도 높인다..파업 가능성↑
  • 아시아나 조종사 노조, 투쟁 강도 높인다..파업 가능성↑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임금 인상률을 놓고 지난해 10월부터 사측과 대치 중인 아시아나항공(020560) 조종사 노조가 투쟁 강도를 높인다. 지난달 7일부터 실시한 준법투쟁이 큰 실효성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노조는 코로나19로 동결됐던 조종사 직군 임금 10% 인상을 주장하고 있지만, 사측은 2.5% 인상을 못박고 있는 상황이다.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사진=아시아나항공.)11일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오는 13일 노조원들에게 강화된 투쟁 지침을 공유하고 14일 본격 투쟁에 나설 예정이다. 지금까지 노조는 비행 전 약식으로 진행해온 승무원 합동 브리핑을 규정대로 진행하는 등의 방법으로 비행기를 지연시켜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연료 소모를 극대화시켜 실제 비용부담을 가중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번 2차 투쟁도 별 효력이 없을 경우 노조는 이달 말 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조종사 노조가 실제 파업에 나설 경우 무려 18년 만에 파업이 될 예정이다. 현재 아시아나항공 사측과 노조 측 간 교섭은 답보 상태로, 서로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어 특별히 진전되는 내용이 없는 상황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7416억원의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지만 한재 산업은행 관리 하에 있어 큰 폭의 임금 인상은 사실상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회사는 노조와 대화창구를 유지하며 승객 피해 최소화 및 원만한 임금 협상 타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11 I 김성진 기자
“23명 병원 치료”…아시아나 비상문 강제 개방 30대, ‘상해죄’ 추가
  • “23명 병원 치료”…아시아나 비상문 강제 개방 30대, ‘상해죄’ 추가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아시아나 항공기의 비상문을 강제로 개방한 30대 남성의 혐의에 상해죄가 추가됐다. 지난 5월 아시아나 항공기의 비상문을 착륙 직전 강제로 개방한 30대 남성이 6월 28일 대구 수성구 대구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시스)지난 10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항공보안법 위반과 재물손괴 혐의를 받고 있는 A씨에 상해 혐의를 추가해 검찰로 송치했다.A씨는 지난 5월 26일 오후 12시 35분쯤 제주에서 대구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OZ8124편의 비상문을 강제로 개방했다. 당시 문이 열린 채로 약 12분간 비행했고, 기내로 바람이 들이치는 바람에 승객들은 호흡곤란 등을 호소했다.경찰은 당시 197명의 승객 중 23명으로부터 병원 진단서를 받아 검토했고 이들 중에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려던 어린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 10명과 일반 성인 13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급성불안과 스트레스 등 병명의 진단서를 제출했다.앞서 A씨는 OZ8124편 항공기의 외부 비상구 탈출용 슬라이드가 떨어져 나가게 하는 등 아시아나항공 소유의 항공기를 손괴한 혐의(재물손괴)도 받고 있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실직 후 정신적 스트레스로 답답해 빨리 내리고 싶었다”고 진술한 바 있다.한편 해당 사고 후 아시아나 항공은 사고 여객기와 같은 기종의 비상구 옆 좌석은 만석이어도 판매하지 않고 있다. 자회사인 에어서울도 같은 기종의 비상구 옆자리 사전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
2023.07.11 I 강소영 기자
제주항공 ‘찜특가’ 일본에서 인기
  • 제주항공 ‘찜특가’ 일본에서 인기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최근 진행한 ‘찜 프로모션’을 분석한 결과 해외 현지 판매비중(인바운드)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 6월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진행한 최대 항공권 할인행사인 ‘찜 프로모션’의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해외 현지 판매 비중이 전체 매출의 약 1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6월 찜 프로모션의 해외 현지 판매비중(16.2%)과 비슷한 수준이다.(출처=제주항공.)제주항공은 해외 현지 판매 수요 빠른 회복의 원인으로 ‘해외 마케팅 효과’를 꼽았다. 제주항공은 2010년부터 당대 최고의 한류스타를 모델로 고용해 항공기 동체 래핑, 기획상품 제작 등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왔었다.또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인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제작한 유튜브 콘텐츠 ‘에어스테이지’ 를 제주항공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해 해외 여행자들의 한국 여행 심리를 부추겼다. 지난 6월에는 ‘BTS FESTA’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해 전 세계 BTS 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해외 현지 판매 실적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일본이 6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태국·필리핀·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19%, 일본을 제외한 중국·홍콩·대만 등 중화권이 11%, 괌·사이판·몽골 등 기타 지역이 7%로 뒤를 이었다.특히 일본 지역의 현지 판매 비중이 오히려 코로나19 이전 54% 대비 9%p 더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리오프닝 이후 선제적인 변화관리를 바탕으로 일본 지역 노선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시즈오카·마쓰야마·오이타·히로시마 등 일본 소도시 노선의 재운항 및 신규취항을 진행한 것이 현지에서 제주항공의 인지도를 상승시키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86만7000여명 중 일본인 관광객은 18만4000여명(21.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폭 줄어들었던 해외 판매 수요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양하고 차별화된 현지 프로모션 및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인바운드 수요를 창출해 냄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10 I 김성진 기자
홍진기법률연구재단, 아시아헌재연합과 법률전문가 육성
  • 홍진기법률연구재단, 아시아헌재연합과 법률전문가 육성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홍진기법률연구재단이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AACC) 연구사무국과 손잡고 아시아 지역의 법률 전문가 육성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권오곤 홍진기법률연구재단 이사(왼쪽)와 박종문 AACC 연구사무국 사무총장이 업무 협약식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홍진기법률연구재단은 유민 홍진기 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16년 설립된 비영리 법인으로, 창의적인 법률 연구를 지원하고 우수한 법률가를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협약 대상인 AACC 연구사무국은 현재 21개 아시아 헌법재판기관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의 상설사무국이며, 아시아 지역 비교헌법연구 역량 증진 및 차세대 헌법 전문가 육성, 헌법재판 경험과 정보의 교류를 통해 아시아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확산, 기본권 보호를 증진하기 위해 각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홍진기법률연구재단은 AACC 연구사무국에서 선발된 아시아 지역의 법률전문가에게 국내 파견 기회를 제공하고 항공료와 생활비 등 파견 근무 기간 동안의 재정적인 지원에 나선다.홍진기법률연구재단은 아시아 각 지역의 우수한 법률 인재들이 세계적인 수준을 갖춘 대한민국의 법률 환경을 경험하며 국제적인 안목과 경험을 기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로써 아시아 지역의 민주주의와 인권 증진 및 아시아 국가들의 헌법재판제도 발전에 이바지할 법률 전문가 양성에 한걸음 더 나아간다는 계획이다.이번 협약은 지난 2017년에 맺은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체결된 것으로, 당시 홍진기법률연구재단은 AACC 회원기관인 몽골 헌법재판소에서 파견한 법률전문가들에 대한 재정 지원을 통해 글로벌 법학 인재 양성에 이바지한 바 있다.홍진기법률연구재단 홍석조 이사장은 “AACC 연구사무국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국내를 넘어 아시아 지역의 젊은 법학도들이 국제적인 시각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법조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제도 마련해 법학 생태계가 한층 더 건강하고 풍성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07 I 정병묵 기자
롯데관광개발 "제주를 아시아 대표 크루즈 관광명소로"
  • 롯데관광개발 "제주를 아시아 대표 크루즈 관광명소로"
  • 롯데관광개발이 제주를 아시아 대표 크루즈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앞장선다. 롯데관광개발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롯데관광개발(032350)이 제주를 아시아의 대표적인 크루즈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앞장선다.롯데관광개발은 지난 4일 오전 8시 대만 기륭을 모항으로 일본 후쿠오카를 거쳐 제주 서귀포 강정항에 입항한 코스타 세레나호의 기항지 투어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제주에 대만, 중국 등 중화권 크루즈가 입항하는 것은 코로나 19 영향으로 중단된 지 약 4년 만이다.이날 1500명에 이르는 대만 관광객들은 8시간 동안 성산일출봉, 제주 민속촌, 성읍민속마을 등 유명 관광지와 함께 K푸드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코스인 대형할인매장을 둘러봤다.롯데관광개발은 이번 대만 크루즈에 앞서 지난 3월 19일 일본 요코하마를 모항으로 오이타, 가고시마를 거쳐 강정항에 입항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기항지 투어도 진행한 바 있다.롯데관광개발은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전세계 크루즈 관광이 부활하는 시기에 맞춰 제주의 기항지 투어 관광 활성화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롯데관광개발은 이번 기항지 투어를 포함해 8월까지 6회에 걸쳐 1만8,764명의 대만 및 일본 관광객을 싣고 오는 코스타(1회), 프린세스(4회), MSC벨리시마(1회) 등을 대상으로 제주의 기항지 투어를 전담한다.이와 관련해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대만 크루즈에 참가한 베스트웨이 트래블 등 대만의 9개 대표 여행사 관계자들을 만나 향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연계한 크루즈 상품 개발 및 대만 단체 인바운드 활성화 등과 관련한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는 “크루즈 불모지나 다름없던 2010년 국내 최초로 크루즈 전세선을 도입해 크루즈 관광을 선도해 온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한해 2500만명이 찾는 그리스 산토리니 섬처럼 제주를 아시아 크루즈 관광시장의 핵심 명소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기존 기항지 투어는 체류 시간이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분명하다”며 “크루즈 관광객들이 제주에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최고의 숙박시설과 카지노를 갖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활용하는 플라이 앤 크루즈 상품(Fly&Cruise) 등 새로운 패러다임의 크루즈 관광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플라이 앤 크루즈 상품은 항공편을 타고 기항지에 와서 충분한 시간을 두고 여행을 즐긴 뒤 크루즈를 타고 출국하는 방식으로, 기항 시간이 짧은 기존 방식보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훨씬 큰 도움을 준다.코스타, 프린세스 등 세계적인 크루즈사의 기항지 전담여행사인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017년부터 코로나19 사태 이전까지 3년간 제주, 부산, 여수 등지에서 127회 입항 기준 9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기항지 투어를 진행해 왔다.
2023.07.05 I 문다애 기자
대한항공, 중장거리 노선 수요 호조에 2Q 실적도 '맑음'…목표가↑
  • 대한항공, 중장거리 노선 수요 호조에 2Q 실적도 '맑음'…목표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대한항공에 대해 장거리 여객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중장거리 노선 공급 제약 요건이 형성되면서 여객 운임과 시장지배력 향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는 3만6000원으로 기존 3만3000원에서 9% 올렸다. 대한항공(003490)의 4일 종가는 2만4900원이다.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중장거리 여객 노선 운임 레벨 상승 및 수송량 증가를 감안,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7%, 7% 상향한다”고 밝혔다.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 3조9580억원, 영업이익 5023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5.7%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32.2% 감소한 수준이다.그는 “2분기 여행 수요 비수기에도 전분기 대비 이익 상향이 예상된다”며 “화물 운임 하락 속도가 더디고, 중장거리 노선 운임 및 수송량 증가가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하반기는 성수기로 전분기 대비 이익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중장거리 노선 수요 증가와 공급 제약 요건은 장기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코로나19 이후 보복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항공주에 대해 실적 지속성, 2023년 실적을 고점으로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정 연군원은 대한항공이 개별적으로 이익 레벨을 높일 수 있는 구조적 변화 존재한다고 짚었다.그는 “장거리 여행에 대한 인식 변화, 60대 연령층 수요 증가 및 소비형태 변화로 프리미엄 수요 심화, 전쟁에 따른 러시아·우크라이나 영공 우회로 인해 미국, 유럽 노선 공급 제약 발생, 비즈니스 좌석 수요 증가 등이 구조적 변화 요인”이라며 “대한항공을 통한 환승 수요 증가 이슈는 예상보다 장기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아시아지역 대형항공사 중 가장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 밸류에이션을 기록하고 있는 점에도 주목했다. 대한항공의 주가는 2023년 PBR 0.8배 수준으로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의 평균 PBR 1.8배와 비교해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그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관련 불확실성으로 인해 구조적 이익 레벨 상향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향후 대한항공은 델타항공 조인트벤처(JV)를 통한 미주~아시아 지역 영향력 강화, 중장거리 노선에서 화물 영업력 강화,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신규 기재 도입 여력 확대 및 엔진 등의 신규 사업 투자 진행을 감안하면, 피어 대비 밸류에이션 할인이 아닌 할증 요인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이어 “아시아나항공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재평가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하며, 1차적인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이슈는 10월로 예정된 유럽연합(EU)의 결합 심사 결과 발표”라고 덧붙였다.
2023.07.05 I 양지윤 기자
예술경영지원센터, 이날치 등 23개 단체 해외 공연 지원
  • 예술경영지원센터, 이날치 등 23개 단체 해외 공연 지원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예술경영지원센터는 국내 공연예술단체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센터스테이지코리아’ 사업을 통해 23개 단체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밴드 이날치.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센터스테이지코리아’는 국내 공연예술단체의 해외 순회공연에 항공료, 화물운송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7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선발한 23개 단체가 미국, 브라질, 네덜란드, 독일 등 15개국에서 총 79회 공연을 진행한다.올해 첫 해외 공연은 5월 일본 시즈오카송연예술축제에 참여한 안은미컴퍼니, 극단 돌파구, 판소리 아지트 놀애박스 등이다. 이어 연극 단체 브러쉬씨어터, 무용 분야의 부산국제춤마켓이 각각 미국과 유럽(폴란드·슬로베니아·오스트리아)에 진출했다.전통음악 단체들도 이 사업을 통해 해외 진출에 나서고 있다. 이날치, 동양고주파, 악단광칠, 달음 등 총 4개 단체가 선정됐으며, 이 중 3개 단체가 해외에서 단독 콘서트 및 투어를 예정하고 있다.‘범 내려온다’로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이날치는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7일까지 독일 퓨전 페스티벌을 비롯해 덴마크, 슬로바키아 등을 찾는 ‘이날치 유럽 페스티벌 투어’를 개최한다. 동양고주파는 2집 정규 앨범 ‘곁’로 오는 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뉴욕 링컨센터, 그리고 캐나다 2개 도시에서 총 6회 투어를 진행한다.악단광칠은 지난 6월 22~28일 열린 세계 최대 음악축제 글래스톤베리에 출연했으며, 오는 21~29일엔 ‘악단광칠 콘서트’라는 제목으로 스페인, 독일 2개국 5개 도시를 찾는다. 달음은 오는 11월 9일부터 18일까지 네덜란드, 프랑스에서 ‘2023 달음 월드투어’를 개최한다. 또한 앰비언트 뮤직 단체인 ‘텐거’는 9월부터 10월 사이 미국, 캐나다 북미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예술경영지원센터는 ‘센터스테이지코리아’ 외에도 국내 공연예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시아 최대 공연예술마켓 ‘서울아트마켓’과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공연예술축제 ‘서울국제공여예술제’, 해외 월드뮤직 인사를 초청하는 ‘저니 투 코리안 뮤직’ 등을 오는 10월 개최할 예정이다.해외 아트마켓 쇼케이스에 선정된 예술단체의 국외 여비를 지원하는 ‘해외아트마켓 쇼케이츠 참가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정다슬파운데이션이 홍콩 시티 컨템포러리 댄스 페스티벌, 최강프로젝트가 일본 요코하마 댄스 컬렉션 축제 쇼케이스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내년 ‘센터스테이지코리아’ 공모는 오는 11월 진행할 예정이다.
2023.07.04 I 장병호 기자
상반기 LCC 순위다툼..1위 지킨 제주항공, 티웨이·진에어 2위 경쟁
  • 상반기 LCC 순위다툼..1위 지킨 제주항공, 티웨이·진에어 2위 경쟁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과 함께 본격적으로 항공수요가 회복되는 가운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간 순위 다툼도 치열하게 벌어지는 양상이다. 올 들어 거센 도전을 받고 있는 제주항공(089590)이 상반기 1위 자리를 지키는 데는 성공했지만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경쟁사들과의 격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티웨이항공(091810)과 진에어(272450)가 2위 싸움을 벌이며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하고 모습이다.4일 항공정보포탈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올 1~6월 590만5434명(국내선 출발·국제선 출발+도착 기준, 6월은 실시간 통계)명의 여객을 실어 날라 국내 LCC업체 중 가장 많은 여객 수송실적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티웨이항공이 487만1131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진에어는 476만2067명으로 티웨이항공 뒤를 바짝 쫓았다. 에어부산(369만2971명), 에어서울(115만4407명)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지난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 구역이 이용객들로 붐비는 모습.(사진=연합뉴스.)코로나19 종식과 함께 항공업계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바로 LCC 판도 변화다. 코로나19 이전에는 국내 LCC 시장을 개척한 제주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위협할 정도로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면, 올해 들어서는 경쟁사들이 치고 올라오며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티웨이항공이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해 3월 대형 항공기 A330-300 3대를 선제적으로 들여온 것이 제대로 통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코로나19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위험한 투자라는 평가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저렴한 가격에 항공기를 들여와 폭발적으로 증가한 여객수요에 대응한 신의 한 수가 됐다. 코로나 19가 발발하기 전인 2019년 상반기와 올해 항공사별 여객운송 실적을 비교하면 그 차이가 한 눈에 들어온다. 제주항공만 보더라도 4년 전(660만749명)과 비교해 상반기 여객 실적이 10.5%나 감소한 반면, 티웨이항공은 409만명에서 487만명으로 19%나 실적이 개선됐다. 같은 기간 진에어 또한 여객 수를 460만명에서 476만명으로 늘리긴 했지만, 그 규모가 크지 않아 LCC 2위 자리를 티웨이항공에 내주고 말았다. 주요 LCC들이 각기 다른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가는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LCC 전통의 강자 제주항공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단거리 노선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대신 연료효율성을 개선하고 동남아시아 등 새로운 노선을 발굴해 실적을 개선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대형기를 선제적으로 들여온 만큼 단거리뿐 아니라 중장거리 노선까지 뛸 준비를 마쳤다. 이미 지난 4월 국적 항공사 중에서는 최초로 중앙아시아 국가인 키르기스스탄에 취항하며 신규 노선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진에어는 이달부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자리를 옮겨 국제선 여객을 실어나른다. 무엇보다 대한항공과 같은 터미널을 사용해 환승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끝나고 현재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하반기 경기침체 우려와 항공기 리스비 증가 등을 고려하면 언제든지 변수가 생길 수 있는 상황”이라며 “각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3.07.04 I 김성진 기자
한국공항공사, 세계항공교통학회 '공항운영효율성상' 수상
  • 한국공항공사, 세계항공교통학회 '공항운영효율성상' 수상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제주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이 2일 일본 고베에서 열린 ‘제26회 세계항공교통학회(ATRS) 월드 컨퍼런스’에서 각 규모별 아시아지역 1위로 선정돼 공항운영효율성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2일 일본 고베에서 열린 ‘제26회 ATRS 월드 컨퍼런스’에서 손종하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왼쪽 네번째)이 공항운영효율성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공항공사)세계항공교통학회(ATRS, Air Transport Research Society)는 1995년 설립된 항공교통분야의 전문 학술단체로 매년 대륙별 공항의 수송실적, 생산성, 운영능력 등 주요 지표를 평가해 공항운영효율성상을 수여하고 있다.제주공항은 연 이용객 1500만명 이상 중·대형공항 부문에서 7년 연속, 김해공항은 연 이용객 1000만명 미만 300만명 이상 중·소공항 부문에서 6년 연속 최고 공항으로 선정됐다.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제주와 김해공항이 연이어 ATRS 공항운영효율성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여행심리 회복에 따라 많은 국내외 여행객들이 부산과 제주를 다시 찾고 있는 만큼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공항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말했다.공사는 지난달 16일 세계항공교통학회 마틴 드레스너(Martin Dresner) 회장을 초청해 엔데믹 시대 공사의 국제선 수요 조기 회복·확대 전략과 UAM(도심항공교통), 스마트공항 서비스 구현을 논의했다.
2023.07.03 I 박경훈 기자
이스타항공, 국제선도 운항 재개..‘경영정상화 신호탄’
  • 이스타항공, 국제선도 운항 재개..‘경영정상화 신호탄’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이스타항공이 오는 9월 김포와 대만을 잇는 국제선 운항을 3년 만에 재개한다. 코로나19 여파와 경영 악화로 지난 2020년부터 비행이 멈춰 섰던 이스타항공은 올해 3월 김포-제주 국내선 운항을 재개한 데 이어 이번에 국제선까지 다시 운항하면서 경영정상화의 본격적인 신호탄을 쐈다는 분석이 나온다.이스타항공의 4호기(HL8541) 여객기가 29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계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사진=이스타항공)30일 이스타항공은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28일까지 주 3회(화·목·토) 일정으로 김포공항을 출발해 대만 송산공항으로 가는 정기노선의 스케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연내 5~7호기 기재 도입 일정에 따라 국내선 증편과 국제선 운항 투입 일정을 확정해 3년 만의 국제선을 띄우게 됐다”고 말했다.김포-대만(송산) 노선은 우리의 도심공항인 김포국제공항에서 대만의 도심공항인 송산공항을 잇는 최단거리 노선으로 비행시간이 2시간 40분으로 비교적 짧은 편에 속한다. 송산공항에서 도심인 타이베이 중앙역까지 지하철로 6 정거장 거리로 도심 접근성이 좋고 송산공항역과 항공사 카운터가 도보로 5분 이내에 있어 수속 절차에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특히 이번 김포-대만(송산)는 현재 노선을 운항 중인 티웨이항공과 코드쉐어를 통한 공동운항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공동운항이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형태다. 티웨이항공이 운항 중인 주 4회(월·수·금·일) 여정의 일부 좌석을 이스타항공이 판매하고, 이스타항공의 주 3회(화·목·토) 여정의 일부 좌석을 티웨이항공이 판매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7월 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를 시작하며 데일리 스케줄을 제공한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한국과 대만의 도심과 도심을 있는 경쟁력 있는 김포-송산 노선으로 3년 만의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다”며, “티웨이항공과 공동운항을 통해 여정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양국 여행객들의 편의도 증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 2020년 경영난으로 인해 운항을 중단하며 법정관리까지 들어간 바 있다. 이후 법정관리를 졸업하고 올해 2월에는 운항 재개에 필수적인 항공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 재취득하는 데 성공하면서 다시 하늘길에 오를 수 있게 됐다.올해 3월 김포와 제주를 잇는 국내선을 3년 만에 다시 띄운데 이어 이번에 국제선도 재운항에 나서면서 경영정상화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146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고, 2024년에는 흑자전환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5년 후인 2027년에는 8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이스타항공은 올해 여객기 총 3대로 운항 재개에 나섰지만, 이날 보잉의 차세대 항공기인 B737-8 기종인 4호기를 추가로 들여와 총 4대 기단을 갖추게 됐다. 이를 연말까지 총 10대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새로 들여온 4호기는 다음 달부터 국내선에 투입할 예정이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기존 B737-800 3대의 항공기로 하루 12회 왕복 운항하며 하루 4536석 공급하던 김포-제주 노선을 7월 1일부터 4호기 합류로 인해 하루 3왕복 증편해 주 105회 왕복 운항할 수 있게 됐다”며 “하루 공급석을 5670석까지 확대하게 돼 매출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도입이 확정된 5, 6호기 합류 시기에 맞춰 8월 청주-제주 노선 운항 등 국내선을 추가 증편할 것”이라며 “특히 오는 9월 김포-대만(송산) 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일본, 동남아시아 등 수요가 많은 국제선 항공편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3.06.30 I 박민 기자
시몬스 침대, ‘웨딩 프로모션’ 실시…매트리스 최대 25% 할인
  • 시몬스 침대, ‘웨딩 프로모션’ 실시…매트리스 최대 25% 할인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시몬스 침대는 가을 결혼 성수기를 앞두고 본격적인 혼수 준비철을 맞아 예비부부들에게 특별 할인 혜택을 선사하는 ‘웨딩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사진=시몬스 침대)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전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웨딩 프로모션은 △특정 매트리스 최대 25% 이상 할인 △신제품 프레임과 룸세트, 베딩 제품 10% 할인 △특정 침대 프레임 및 룸세트, 퍼니처 30% 할인 △특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사은품 선착순 증정 등을 제공한다.구체적으로 시몬스의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인 뷰티레스트 특정 모델을 최대 5% 할인한다. 이와 함께 쾌적한 수면환경을 만들어주는 대형 사이즈 ‘킹오브킹(KK)’, ‘그레이트킹(GK)’ 구매 시 5%, 세트 구매 시 3% 추가 할인이 주어진다. 여기에 매장별로 얼리버드 배송 등 다양한 옵션을 선택하면 최대 할인폭은 더욱 커진다.‘시몬스 룩’을 위한 추가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시몬스 룩이란 매트리스를 포함해 프레임, 퍼니처, 베딩 등을 모두 시몬스 침대 제품으로 침실 스타일링하는 것을 일컫는다. 이를 위해 신제품 프레임과 룸세트, 베딩을 10%, 특정 침대 프레임 및 룸세트, 퍼니처는 30% 할인한다.사은품 혜택도 마련했다. 웨딩 프로모션 동안 △300만원 이상 구매 시 동일 사이즈 매트리스 커버 1종 △500만원 이상 구매 시 동일 사이즈 매트리스 커버 1종과 화이트 컬렉션 루밀라 침구세트 △700만원 이상 구매 시 동일 사이즈 매트리스 커버 1종과 화이트 컬렉션 루밀라 침구세트, 비스코 스프링 베개 2개 △900만원 이상 구매 시 동일 사이즈 매트리스 커버 1종과 화이트 컬렉션 루밀라 침구세트, 비스코 스프링 베개 2개, 사계절 구스 이불솜 1개를 선물한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과 손잡고 진행 중인 특별 마일리지 적립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SKYPASS) 또는 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클럽) 회원은 전국 시몬스 갤러리와 시몬스 맨션, 백화점 시몬스 매장, 자사 공식 온라인몰에서 시몬스 제품 구매 시 결제 금액 기준 3000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결제 건당 최대 1만 마일리지까지 적립 가능하다. 여기에 항공사 제휴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마일리지 중복 적립도 가능하다.‘애플페이’는 물론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등 국내 주요 간편결제 서비스도 제공한다.네이버페이의 경우 소비자는 시몬스 갤러리와 시몬스 맨션에서 네이버페이로 500만원 이상 결제 시, 네이버페이 포인트 5만원이 적립된다. 신한카드를 등록해 네이버페이로 500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추가로 2만 5000 포인트가 적립돼 총 7만 5000포인트가 쌓인다. 6월 한 달간 삼성카드로 네이버페이 500만원 이상 결제 시 10만원의 청구 할인 혜택과 네이버페이 포인트 5만 포인트가 적립돼 총 15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3.06.26 I 함지현 기자
“비행기 폭발한다”...아시아나 여객기 비상문 연 30대男 구속기소
  • “비행기 폭발한다”...아시아나 여객기 비상문 연 30대男 구속기소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지난달 대구공항에 착륙하던 아시아나 항공기의 비상문을 강제 개방한 30대 남성이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달 26일 대구국제공항에 비상 착륙한 아시아나 비행기의 출입구 비상개폐 흔적이 남아 있다. (사진=연합뉴스)대구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서경원)는 21일 항공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A(32)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6일 아시아나항공 OZ8124편 항공기에 승객으로 탑승해 항공기가 대구공항 상공 고도 224m에서 시속 260㎞로 하강하던 도중 갑자기 비상 탈출구 출입문 레버를 조작해 개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OZ8124편 항공기의 외부 비상구 탈출용 슬라이드가 떨어져 나가게 하는 등 아시아나항공 소유의 항공기를 손괴한 혐의(재물손괴)도 함께 받았다.검찰은 사건 송치 이후 항공기 승무원, 주변 승객, 항공권 발권 직원, A 씨 가족·지인 등을 조사하고, 휴대전화 메시지 분석 등 다각도의 수사를 통해 비상문 조작 과정 및 범행 동기 등을 규명했다고 설명했다.A 씨는 착륙 도중 ‘항공기가 폭발할 것 같다’는 비정상적인 불안감과 초조함에 휩싸여 항공기 밖으로 내리겠다는 충동으로 비상문을 조작했고, 개방 직후 기내로 강한 바람이 들어오자 좌석에 앉아 있다가 항공기가 완전히 착륙한 후 탈출구 밖으로 뛰어 내리려고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항공사는 A 씨에게 정신과 약물 복용 여부를 문의한 후 비상구 좌석을 배정했고, 탑승 수속 과정에서도 이상 증세는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대구지검 관계자는 “승객이 운항 중인 항공기의 출입문을 개방한 국내 최초 사례로서 항공운항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한 범죄다”며 “향후 재판 절차에서 피고인에 대한 임상심리평가 분석 결과를 제출하는 등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해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3.06.21 I 이배운 기자
인천공항, 올 동계시즌 항공사 슬롯 배정 역대 최대
  • 인천공항, 올 동계시즌 항공사 슬롯 배정 역대 최대
  • 인천공항 전경.[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 동계시즌(10월 말~내년 3월 말) 슬롯(항공기의 공항 출발도착 시각) 배정 횟수가 역대 최대인 19만3000회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공사는 지난 13∼15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슬롯 조정회의’에 참가해 올 동계시즌 항공기 운항 스케줄을 협의했다. 협의 결과 인천공항의 올 동계시즌 슬롯 배정 횟수는 19만3163회로 지난해 동계 실적인 10만4603회 대비 85% 상승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전 최대치인 2018년 동계 실적 16만8406회에 비해서도 14.7% 상승한 것이다. 공사는 올 동계시즌에 인천공항 개항 이후 최대 운항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사는 세계 전 지역 노선 운항 횟수가 2018년 동계 실적을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중 중국 노선은 증가율 20.9%로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공사는 올 동계 복항·증편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사우디아항공 등 62개 여객항공사와 아틀라스항공, 아메리젯항공, DHL 등 17개 화물항공사를 포함해 역대 최대인 79개 항공사와 스케줄 배정을 협의했다.또 인천공항 신규 취항을 원하는 몽골리안 에어웨이즈, 에어비스타라, 에어아시아, 룽에어 등 여러 항공사와 운항 스케줄을 협의했고 올 동계시즌에 취항이 이뤄질 전망이다.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슬롯 배정을 통해 2027년까지 여행객 3000만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6.21 I 이종일 기자
네 번째 주인 맞는 에어프레미아, '비상' 꿈꾼다
  • [마켓인]네 번째 주인 맞는 에어프레미아, '비상' 꿈꾼다
  • [이데일리 김근우 기자] 조만간 새 주인을 맞을 것으로 전망되는 에어프레미아가 적자를 벗어나 장거리 노선 주력 항공사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분 매각이 무리없이 이뤄진다면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거래로 네 번째 주인을 맞게 된다. 항공업계에 직격탄을 날린 코로나19가 서서히 종식될 것으로 보이면서, 항공업계는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합병에 성공할 경우, 반납되는 노선을 에어프레미아가 확보하는 등 수혜를 볼 가능성도 점쳐지면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에어프레미아 B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 네 번째 새 주인 맞는 에어프레미아…JC와 ‘공동 경영’사모펀드(PEF) 운용사 JC파트너스는 보유 지분(51.5%)과 우호 지분(5.2%)을 합친 56.7%의 지분 절반 가량에 대한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인수자는 문보국 마일스톤벤처파트너스 대표다. 문 대표는 에어프레미아 지분 1.36%를 보유하고 있다. 문 대표는 과거 여행·레저 관련 기업인 ‘레저큐’를 창업해 2018년 야놀자에 매각한 바 있다. 매각 금액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문 대표는 당시 확보한 자금을 투자해 에어프레미아의 설립 초기부터 2% 내외의 지분을 보유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업계는 문 대표가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에 나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 회장 역시 에어프레미아 지분 1.65%를 가지고 있다.JC파트너스가 지분 전부가 아닌 일부만 매각하는 배경으로는 에어프레미아의 지속적인 성장성이 꼽힌다. 이 경우 JC파트너스는 인수 측과 함께 경영권 지분을 형성할 전망이다.IB업계 관계자는 “현재 항공업은 이제 막 비행기가 뜨며 업황이 좋아지는 단계”라며 “매각 측인 JC파트너스 역시 이 점을 고려해 후순위 원금 정도를 회수하는 금액까지 매각하고, 추후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을 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수혜’ 가능성…경영권 안정찾나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최근 국제선 정기 취항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2027년까지 미주·유럽 노선 등에 항공기 15대 이상을 투입하고, 매출액 1조15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유 대표는 “내년 보잉 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 4대를 도입하고 흑자 전환하겠다”며 “향후 5년간 가파른 성장세를 자신한다”고 말했다.유 대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이뤄진다면 반납해야 할 노선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양측이 합병한다면 독과점 우려로 인해 미국과 유럽 노선 일부를 포기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유 대표는 “대한항공이 미주 5개, 유럽 4개 노선에서 신규 경쟁자를 찾고 있다”며 “이 노선에 새로운 진입자가 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2018년 출범한 에어프레미아는 이듬해 국제항공면허를 취득한 뒤 2020년 하반기 첫 취항을 꿈꿨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이 다소 미뤄졌다. 지난해 말부터 인천과 LA노선에 취항하는 등 장거리 항로를 개척했다.에어프레미아는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네 번째 주인을 맞게 될 정도로 잦은 경영권 교체를 겪었다. 김종철 전 대표와 이응진 전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이 에어프레미아를 공동으로 창업한 뒤 2018년에는 장덕수 DS자산운용 회장과 홍성범 휴젤 전 대표 등이 투자에 나서며 경영권이 바뀌었다. JC파트너스가 박봉철 전 코차이나로지스틱그룹 회장과 함께 에어프레미아를 인수한 시점은 2021년이다.박 회장과 JC파트너스가 경영권을 두고 한 차례 다투기도 했다. 박 회장은 당시 JC파트너스가 이면계약을 통해 박 회장의 투자를 종용하고, 계약내용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금융감독원에 진정서를 접수하는 등 양측의 갈등도 있었다.
2023.06.21 I 김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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