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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컬처 접목 'K패키지' 여행상품 개발…"외국인 관광객 5천만 시대 열겠다"
-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 (사진=인터파크트리플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5년 내 방한 외국인 관광객 5000만명을 달성할 수 있도록 사력을 다하겠다.”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사진)가 2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인터파크 비전 선포식’에서 밝힌 당찬 포부다. 이 대표는 ‘관광대국 도약’이라는 비전과 함께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여행)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K컬처 콘텐츠를 접목한 패키지 여행상품(K패키지)을 개발해 해외 200개국에 구축한 야놀자 네트워크를 통해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이 대표는 목표 달성을 위해 “사활을 걸겠다”며 강한 의지도 나타냈다.쇼핑과 도서 부문을 떼낸 인터파크를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를 아우르는 종합 OTA(온라인 트래블 에이전시)로 키우려는 야놀자의 플랫폼 비즈니스 확장 전략이 본격화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이날 이 대표가 제시한 인터파크의 인바운드 확장 비전과 목표는 최근 하나투어와 해외여행 1등 여행사 타이틀을 놓고 자존심 대결을 벌이는 와중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2028년 방한 외국인 관광객 5000만명 목표 제시이 대표는 이날 6년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대표가 공식행사를 통해 직접 사업 계획과 목표를 밝힌 건 지난 2018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2년 전 인수한 인터파크와 트리플의 통합 브랜드 ‘인터파크트리플’를 공개한 이날 그는 가장 먼저 무대에 올라 “인바운드 관광객 5000만 시대를 인터파크트리플의 비전과 미션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종합 여가 플랫폼으로서 20년이 넘는 이커머스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인터파크, AI(인공지능) 기반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리플의 기술력에 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 등 전 세계 200개국에 구축한 야놀자 클라우드의 촘촘한 네트워크이면 충분히 실현 가능한 목표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이 대표는 인터파크트리플이 인바운드 여행상품인 K패키지를 통해 지방도시의 인바운드 관광을 활성화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최근 인수한 글로벌 OTA(온라인트래블에이전시) 플랫폼 GGT와의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야놀자와 트리플은 자유여행에 강점이 있고 인터파크는 항공과 패키지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인터파크트리플의 콘텐츠에 AI(인공지능) 기술을 더해 개인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로 인바운드 관광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경험·노하우, 기술력, 네트워크 총동원할 것”이 대표는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하려면 지방공항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외국인 관광객 5000만명을 수용하기엔 인천과 김포공항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는 “대부분의 여행상품과 인프라가 서울에 집중돼 있어 조금만 벗어나면 여행을 제대로 즐기기 어려운 데다 교통과 언어 문제는 여전히 큰 장벽”이라며 “청주와 양양, 김해 등 13개 지방공항을 중심으로 K패키지를 개발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K패키지를 지방여행의 한계와 문제점을 해결할 묘책으로 삼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우리도 해외여행 초창기에는 현지 문화나 지리 등을 잘 몰라 주로 패키지 여행상품을 이용했다”면서 “한국이 K컬처의 인기에 힘입어 인지도는 올라갔지만, 여행지로서는 여전히 낯선 것이 현실인 만큼 전략적으로 여행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제시한 외래 관광객 5000만명 유치, 관광대국 도약 등의 비전은 오래전부터 항상 가슴속에 품어온 것이라고 했다. 세간의 관심을 끌기 위해 내놓은 선언적 구호나, 실현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은 허황된 목표가 아니라는 얘기다. 이전부터 이러한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고 싶었지만, 구체적이고 실행가능한 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때를 기다린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대표는 “그동안 여러 기업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비즈니스 측면의 시너지 효과만을 목표로 삼지 않았다”며 “인터파크트리플 통합 브랜드 공개를 시작으로 야놀자클라우드 등 그동안 야놀자가 축적해온 역량과 인프라, 국내외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인바운드 관광객 5000만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말했다.
- CJ대한통운, 해외운송 전문 선사와 업무협약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CJ대한통운(000120)이 최근 글로벌 및 아시아권 전문 선사 4곳과 잇달아 업무협약을 체결해 이업종 간 상호 보완을 통한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세계 6위 글로벌 선사 에버그린의 컨테이너 선박이 대만 타이페이항에 정박해 있다.(사진=CJ대한통운)20일 회사측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지난 6월 14일 대만 선사 에버그린과, 5월에는 동영해운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SM상선, 5월에는 남성해운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CJ대한통운과 선사들은 업무협약을 통해 각각 종합물류업과 컨테이너 해상운송이라는 고유의 역량에 기반해 상호 보완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하는 한편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CJ대한통운과 세계 6위 컨테이너 선사인 대만 에버그린은 컨테이너 화물 해상운송시 경쟁력 있는 운임을 제공하기로 했다. 아시아와 전세계 및 동남아 국가 간 운송되는 컨테이너 화물에 대한 공동영업으로 신규 운송물량을 확보하는데도 협력한다. 컨테이너 화물의 해상-육상 일관수송 서비스 개발도 공동 추진하고 있다. 국적 대형선사인 SM상선과는 한국과 미국을 잇는 복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미국 물류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양사는 부산항과 미국 서해안 항구를 왕복하는 해운 노선과 온도조절이 가능한 냉동냉장 컨테이너로 신선식품, 의약품 등 화물을 운송한다. SM상선은 CJ대한통운 미국법인의 현지 운송역량, 네트워크로 항만에서 고객이 원하는 최종 목적지까지 화물을 안전하게 운송하는 라스트마일 서비스까지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아시아권 선사인 남성해운과는 한·중, 한·일 간 콜드체인 복합물류 서비스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남성해운이 운영하는 사물인터넷(IoT)기술 적용 냉동냉장 컨테이너를 이용해 안정적인 콜드체인 물류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한편 남성해운은 CJ대한통운의 아시아 네트워크를 활용해 베트남 지역에 화물을 운송하고 있다. 역시 아시아권 선사 동영해운과는 CJ대한통운의 한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3개국 컨테이너 화물을 선박과 철도를 이용해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까지 운송해주는 서비스를 공동으로 제공한다. 향후 중국, 중앙아시아, 동유럽 등 유라시아 대륙 북방지역으로까지 범위를 넓히고 추가 운송경로와 서비스 개발도 추진한다. CJ대한통운이 이처럼 복수 선사들과 협력체계를 꾸리게 된 배경에는 최근 물류, 해운시장의 트렌드 변화가 있다. 최근 해운업계에서는 해운 외 물류사업 진출이 이슈가 되고 있다. 해상운송에 더해 항공운송, 육상운송 등 다른 물류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덴마크 선사 머스크의 항공화물사 설립, 프랑스 선사 CMA-CGM의 국제물류기업 인수가 그러한 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서로 다른 영역에서 경쟁력을 갖춘 종합물류업체와 선사 간에 서로가 갖추지 못한 부분에 대한 상호보완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창출하고 동반 성장하기 위해 전략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이제라도 사야 하나…힘 받는 중·소형주 '낙수효과' 최선호주는 이것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최근 국내 증시 강세에 대형주와 견줘 부진했던 중·소형주에 주목하라는 분석이 나왔다. 증시가 실적장세에 진입하면서 중·소형주 주가도 오르는 이른바 ‘낙수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HMM을 포함해 금호석유화학, 현대미포조선, 진에어 등 실적 증가가 예상되는 중소형주에 관심을 둘 것을 조언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코스피, 외인은 여전히 ‘사자’… “지금은 실적장세”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87포인트(0.72%) 내린 2619.08에 마감했다. 장 초반 2640선을 찍었던 지수는 기관의 매도 공세에 급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달 초 2600선에 진입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오후 들어 지수 낙폭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114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880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이달 들어 3거래일을 빼고 연일 ‘사자’에 나섰으나 최근 단기과열 우려가 나오자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과열 부담에 기관 매물소화 과정이 전개되며 반도체 대형주가 하락한 가운데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심리도 유입됐다”며 “다른 아시아 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것은 반도체 약세 뿐만 아니라 2차전지 기업들의 하락폭 확대가 특히 악재로 작용해 하방압력을 높였다”고 분석했다.그럼에도 증권업계는 국내 증시가 전형적인 실적장세에 돌입한 점에 주목했다. 3월부터 국내 증시가 상승하는 데 반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떨어지고 있는데, 전형적인 ‘실적 장세’ 흐름이라는 설명이다. 조창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발표 기간 이후 영업이익 전망치가 전 분기에서 고르게 상향 조정됐다”며 “이것이 증시의 PER을 낮추는 효과로 이어지며 전형적인 실적장세를 나타내고 있고, 현재 영업이익 상향 조정 추세와 거시경제 지표의 회복 가능성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과거 2009∼2010년 금융위기 이후 증시 전반의 이익 정상화 과정이 있었다. 2016∼2017년에는 반도체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다양한 업종의 실적 개선도 확인됐다. 실적 장세는 최소 1년 이상 유지된 만큼 국내 증시도 당분간 우상향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소형株 낙수효과…‘조선·해운·항공’ 등 주목실적 장세 속 ‘낙수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2009년 이후와 2016년 이후 모두 대형주에서 중·소형주로 상승세가 확산하는 경향이 공통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조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이후 상장사들 이익에서 중·소형주의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면서 “낮아진 시가 총액 비중과 높아진 이익 비중의 수혜를 누릴 수 있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중·소형주 가운데 실적 상승 기대치 대비 주가가 저평가 받는 종목으로 HMM(011200), 금호석유(011780)화학, 현대미포조선(010620), 제주항공(089590), 진에어(272450), 하나투어(039130), 한화손해보험(000370) 등이 꼽힌다. HMM은 올해 해운업 불황에도 외국인의 투자 장바구니에 담겨있다. 올 들어 487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1000선이 깨진 이달에만 16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운임지수가 추가로 급락하기보다 바닥을 다지며 안정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저점 매수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컨테이너선 수요가 바닥을 다지고 있는 만큼 공급 조절과 함께 컨테이너 운임 지수를 지지할 것”이라며 “전환사채 조기 상환과 그에 따른 지분 매각이 현실화되면 빠른 주가 반등도 기대된다”고 짚었다.저비용항공사(LCC) 라이벌 제주항공과 진에어도 하반기 관심을 가져야 할 종목이라고 징권가는 입을 모았다. 2분기 주가가 주춤하지만 비수기임에도 운항 횟수, 여객수가 모두 코로나19 이후 최대치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은 운항과 수송인원 모두 코로나 이전의 사업량을 초과했고, 진에어는 운항 회복률 대비 여객수송인원 회복률이 더 높은데 이는 대형기 운항효과 때문”이라며 “3분기부터 항공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금호석유는 원재료 가격 하향 안정화에 따른 수혜, 현대미포조선은 주력 선종의 발주 호조와 선가 상승으로 올 하반기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 에어프레미아 “내년 흑자전환 기대..2027년 매출 1조 달성할 것”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14일 “2027년까지 여객기 15대까지 구축하고, 매출 1조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2021년 8월 첫 취항에 나선 이후 지속적인 투자로 인해 올해까지는 적자를 예상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가 14일 ‘국제선 정기 취항 1주년 기념’ 간담회를 갖고, 에어프레미아의 비전과 방향성을 발표했다.(사진=에어프레미아)에어프레미아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글로벌 국제선 정기 취항 1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를 갖고,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매출 등의 목표를 발표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저비용항공사(LCC)의 장점인 저렴한 가격과 대형항공사(FSC)의 장점인 넓은 좌석을 동시에 제공하겠다는 전략에서 ‘하이브리드 항공사’를 표방하며 지난 2017년에 출범한 신생 항공사다.단거리에 특화된 LCC와 달리 1만5500㎞ 가량을 비행할 수 있는 중대형기 ‘보잉 787-9’ 드림라이너를 운용하며 미주 등 중장거리 노선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첫 국제선 정기 취항에 나선 이후 같은 해 10월 LA(로스앤젤레스)에 이어 올해 5월 뉴욕에도 취항했다. 오는 23일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취항하며 유럽 노선 진출도 본격화하겠다는 구상이다.에프레미아는 국제선을 운항한 지 1년에 불과하지만, 대형항공사에 비해 평균 20%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운임을 제공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성비 항공사’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비싼 비즈니스석을 없애고, 프리미엄 이코노미석과 이코노미석 등 2가지로만 좌석을 편성하면서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이코노미석보다 15~30%가량 요금 낮추는 전략을 택해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 중이다.유 대표는 올해까지는 초기 투자비용이 많아 영업이익 적자를 예상하지만, 내년부터는 여객기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흑자전환을 전망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까지 여객기 3대 운영하면서 가동률이 70%정도였다”며 “5월까지는 적자를 유지했지만, 하반기부터는 월간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에어프레미아는 내년 상하반기 보잉 787-9 기종 4대 추가 도입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기단을 총 15대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유 대표는 “성장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20대 이상의 대형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라면서 “이와 함께 미주·유럽 주요 노선 발굴에도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강조했다.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가 14일 ‘국제선 정기 취항 1주년 기념’ 간담회를 갖고, 에어프레미아의 비전과 방향성을 발표했다.(사진=에어프레미아)유 대표는 “현재 에어프레미아가 추가 취항을 검토 중인 장거리 노선은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등 유럽 주요 도시와 시애틀, 하와이 등 미주 거점 지역”이라며 “2027년까지 여객기를 총 15대로 확대하면 미주 2~3곳, 유럽 2~3곳 노선을 추가로 운항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에어프레미아는 여객기 확충과 노선 확장를 통해 2027년에 매출액 1조15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하겠다는 목표다. 올해 매출 목표치가 3500억원인 것과 비교하면 5년 만에 200%가 넘는 매출 성장을 일궈내겠다는 계획이다.에어프레미아가 중장거리 노선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데는 현재 운영 중인 국제선 노선의 높은 탑승률과 고객 만족에 기반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7월 국제선 취항에 나선지 5개월 만에 싱가포르, 호찌민, LA, 나리타, 뉴욕 등 모든 정기노선 탑승률 80% 이상을 달성하며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다. 특히 지난달부터 운항을 시작한 뉴욕 노선은 취항 직후 탑승률이 95%에 달했으며, 이달 말 취항을 앞둔 프랑크푸르트 노선도 6월 항공편 평균 예약률 80%를 기록했다. 탑승률만큼이나 기내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금창현 에어프레미아 여객사업본부장은 “최근 자체 조사에서 탑승객 중 70% 이상이 좌석·기내식·승무원 서비스에 10점 만점에 8점 이상의 점수를 부여했다”며 “추후 항공권 예약 시 에어프레미아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응답도 86.2%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 시몬스 침대, 시몬스 맨션 관악점 오픈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시몬스 침대는 ‘시몬스 맨션 관악점’을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사진=시몬스 침대)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관악구 봉천동에 위치한 시몬스 맨션 관악점은 삼성스토어 관악봉천점, LG전자베스트샵 봉천점, 롯데하이마트 봉천점 등 대형 가전매장과 밀집한 핵심 상권에 자리했다. 또한 편리한 교통망으로 서울대입구 근방의 관악구 봉천동과 신림동뿐만 아니라 금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등 주변 지역 고객 수요까지 흡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매장에서는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 ‘뷰티레스트(Beautyrest)’의 인기 모델인 ‘젤몬(Zalmon)’, ‘윌리엄(William)’, ‘에디슨(Edison)’, ‘헨리(Henry)’ 등 다양한 모델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2023년 신제품 침대 프레임 ‘아를라(Arla)’, ‘루엔 II(Luen II)’, ‘솔레이(Soley)’, ‘바우드(Baud)’ 등과 더불어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케노샤’의 퍼니처와 베딩 등 시몬스 제품으로만 이뤄진 침실 스타일링인 ‘시몬스 룩’도 만나볼 수 있다.뿐만 아니라 뷰티레스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으로 출시한 ‘뷰티레스트 1925’도 체험 가능하다. 판매될 때마다 소비자가격의 5%가 2025년 완공 예정인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 리모델링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시몬스 침대는 시몬스 맨션 관악점 오픈 기념 할인 행사와 함께 구매 고객 대상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현재 진행 중인 예비부부 및 신혼부부의 미리 혼수 장만을 위한 ‘웨딩 프로모션’ 혜택과도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36개월 장기 카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인 ‘시몬스페이’도 활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과 특별 마일리지 프로모션도 전개 중이다. 소비자는 시몬스 침대 제품 구매 시 결제 금액 기준 3000원당 1마일리지 최대 1만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또는 아시아나항공에 적립할 수 있다. 최근에는 전국 시몬스 갤러리와 시몬스 맨션 그리고 온라인 자사몰에서 애플페이 결제 서비스도 도입했다.이 밖에도 시몬스는 최근 삼성카드와 손을 잡고 제휴 프로그램을 전개 중이다. 시몬스·삼성카드 프로모션은 6월 한 달간 소비자가 전국 시몬스 갤러리와 시몬스 맨션 그리고 자사몰에서 삼성카드로 500만 원 이상 결제 시, 10만 원의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프로모션 중복 적용도 가능하다. 네이버페이에 삼성카드를 등록해 500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네이버페이 포인트 5만원이 적립된다.
- 아시아나항공, 인천-사이판 증편 기념 프로모션..할인 쿠폰 제공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인천-사이판 노선 매일 운항을 기념해 ‘에메랄드빛 바다 사이판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인천-사이판 노선은 현재 주4회(수, 목, 토, 일) 운항하고 있다. 여름 성수기를 맞이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매일 운항한다. 이후 9월 1일부터 10월 28일까지는 현재와 동일하게 주 4회 운항한다.사이판은 사시사철 온화한 기후에 골프와 쇼핑 및 해양 액티비티 등 즐길거리가 다양해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휴양지다. 특히 제 24회 마리아나 미식 축제가 6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마다 열려, 사이판의 맛집 및 주요 호텔 셰프들이 선보이는 마리아나 전통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에메랄드빛 바다 사이판 프로모션’을 통해 항공권, 호텔, 골프장, 면세점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우선 이번 달 30일까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모바일 앱을 이용해 인천-사이판 노선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7% 특별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탑승 기간은 10월 28일까지다.같은 기간 아시아나항공이 제공하는 프로모션 코드로 예약 후 투숙 시 사이판 월드리조트, 하얏트 리젠시 사이판, 아쿠아 리조트 클럽 사이판, 크라운 플라자 리조트 사이판의 숙박 할인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또한 아시아나항공 탑승권을 제시하면 할인이 적용되는 ‘아시아나 매직보딩패스’를 통해 라오라오베이CC와 코럴오션리조트CC 골프장의 그린피와 골프클럽 렌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지 액티비티의 기념품 증정 및 상품 할인, 현지 맛집의 디저트 서비스도 제공된다.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신세계면세점과 단독으로 제휴해 사이판 노선 이용객들에게 블랙 멤버십 체험권, 온라인 제휴 캐시, 오프라인 쇼핑 지원금 등 최대 80만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오기노 OK금융그룹 신임 감독 "포기 않는 팀컬러 만들겠다"(인터뷰)
- OK금융그룹 배구단 신임 감독으로 취임한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7일 서울 마포구 한국배구연맹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OK금융그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남자 프로배구 최초의 일본인 사령탑에 된 OK금융그룹 오기노 마사지(53) 신임 감독이 “절대 포기하지 않는 팀 컬러”를 강조했다.오기노 감독은 7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한국배구연맹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배구는 팀 스포츠다.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다. 서로 도움이 필요하고, 희생도 필요하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어떤 때에도 포기하지 않는 팀 컬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오기노 감독은 1990년대 선수 시절 수비형 아웃사이드 히터로 이름을 날렸다. 오랫동안 일본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면서 국제 대회에서 한국과 여러 차례 맞대결을 펼쳤다.22살이던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참가한 뒤 이후 16년이 지난 38살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꾸준하게 자기 관리를 잘했다는 의미다. 세계선수권대회도 세 차례나 참가했다.오기노 감독은 2010년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친 뒤 일본 배구 명문팀 산토리 선버즈 코치를 거쳐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산토리 감독을 맡았다. 이후 산토리 구단 앰버서더를 거쳐 지난 5월 OK금융그룹 사령탑에 올랐다.OK금융그룹은 “처음부터 외국인 감독 선임을 염두에 두고 다양한 후보군과 인터뷰를 진행했고, 한국 배구에 대한 이해도와 팀에 부족한 기본기와 수비 조직력을 채워 줄 적임자로 오기노 감독을 낙점했다”고 설명했다.오기노 감독은 “선수들과 원활한 대화를 위해 ‘감독님’ 말고 ‘오기상’이라고 불러달라고 요청했다”며 “수평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팀 체질을 개선해 우승에 도전할 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오기노 신임 OK금융그룹 감독과 일문일답.-한국배구와 어떤 인연이 있는가.△KOVO 워크샵 때 반가운 얼굴도 많이 봤다. 이 사람들과 일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쁘다. 일본 대표팀 시절 한국 대표팀과 만나면 접전도 많았다. 일본 선수였지만 당시 한국 선수들의 마인드를 비롯해 한국팀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고 선수 생활에 임했다.-커리어를 봤을 때 이번 OK금융그룹 감독직은 큰 도전이다. 이런 결심을 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OK금융그룹은 정말 좋은 팀이다. 일본에서 볼 때도 좋은 팀이라고 생각했다. OK금융그룹에서 조금 부족한 부분을 제가 경험한 선수 생활, 지도자 경험을 통해 팀에 쏟아부어 더 좋은 팀을 만들고자 오게 됐다.-구단 최초 외국인 감독이다. 팬들도 감독의 리더십이 어떤 리더십인지 궁금해할 듯하다. 본인의 리더십이 어떤지 설명한다면.△리더십이랄 것까진 없지만, 연습 때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한다. 선수가 주체이고, 선수가 어려움을 겪을 때 조언하는 게 감독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OK금융그룹에는 성장 가능성이 큰 선수들이 있다. 그 선수들이 경기에 잘 준비할 수 있게, 뭔가 잘 안 될 때는 조언할 수 있는 감독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올 시즌 목표는 무엇인가.△물론 목표는 높게 잡아야 한다. 우승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하나하나 쌓아나가면서 가려고 한다. 당장을 플레이오프 진출을 생각 중이다. 그렇다고 우승하고 싶다는 마음은 절대 작지 않다고 생각한다. 저번 시즌 작은 차이로 플레이오프에 못 가서 선수단 내에서도 그런 마음이 있다. 진출하고 싶다는 마음이 너무 느껴졌다. 도전자 입장으로 임하겠다.-배구철학과 팀 컬러는 어떻게 가져갈 생각인가.△배구는 팀 스포츠라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는 종목이라 생각한다. 서로 도움이 필요하고 어떤 때는 희생도 필요하다. 그래서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연습과 경기에 임했으면 하는 게 제 철학이다. 팀 컬러에 대해서는 역시 수비력 강화를 많이 생각 중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기던 지던 어떤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는 팀 컬러를 만들어 갈 생각이다.- 아시아선수권에서 산토리 외국인 공격수 드미트리 무셜스키가 대한항공을 ‘일본 리그 최하위 수준’으로 평가했다.△아시아선수권대회에 직접 참가하지 않았고 결과만 봤다. 대한항공 전력이 100%가 아니었고, 외국인 선수도 없었다고 들었다. 아시아선수권만으로 그 팀을 평가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기사를 봤을 때 같은 배구인으로 기분이 썩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 대한항공은 한국을 대표해서 나갔고,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일본에서도 감독했던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과 인연이 있다면.△솔직히 틸리카이넨 감독과 특별한 인연은 없다. 틸리카이넨 감독이 한국에 있다는 걸 안 지도 얼마 안 됐다. 만났을 때는 좋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틸리카이넨 감독이 한국 생활은 선배라 그건 존경심을 가질 것이다. 또한 연습경기를 통해 그의 장점을 훔치고 싶다.- OK금융그룹에서 해외 리그에 도전해보면 좋겠다 싶은 선수가 있다면.△베테랑이라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조국기 선수가 굉장히 잘한다고 생각한다. 서브 리시브에서 기대된다. 세터 이민규도 기대된다. 키도 크고 토스도 워낙 좋다. 부상이 있는 게 조금 걱정이긴 하다. 해외에 나갈 선수를 많이 육성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일본이 국제대회에서 선전을 이어가는데 원동력이 있다면.△자세한 건 잘 몰라도 일본은 서브와 공격 조합, 낮은 토스가 잘 통한다고 본다. 모든 공격수가 균등하게 파이프(중앙 후위 공격) 공격을 쓸 수 있는 조합이 좋다고 생각한다.- 선수에게 당부한 점이 있다면.△감독이라는 호칭을 부르지 말라고 팀 내 규칙을 정했다. 여러분도 ‘오기상’이라고 불러주길 바란다. 그러면 더 친근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지 않을까 한다. 항상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제대로 할 때는 제대로 해야겠지만, 친근한 의사소통을 강조한다. 지난달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선수단과 스킨십을 위해 노력했다. 어깨를 두드려주고 하이파이브 했다. 언제든 감독이 나를 보고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연습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이런 게 사람의 마음과 마음을 연결한다고 생각한다.
- 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5월 카지노 드롭액 최대 기록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가 리오프닝 효과에 힘입어 개장 이후 첫 100억원대 순매출을 기록하면서 본격적인 흑자 행진에 들어갔다.(사진=롯데관광개발)롯데관광개발(032350)은 7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외국인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가 5월 114억2000만원의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지난 4월 99억6000만원의 순매출을 올리면서 개장(2021년6월) 이후 22개월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 달에는 순매출 114억원대를 돌파하면서 2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확대해 나가고있다. 지난해 월평균 36억원 수준에 불과하던 순매출은 제주공항의 국제선 재개 이후 지난 1월 64억9000만원으로 껑충 뛰어오른데 이어 지난 5월 순매출 100억원의 벽까지 가볍게 넘어서는 등 가파른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제주와 아시아 대표 도시들을 오가는 국제선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매출액은 물론 드롭액(고객이 현금을 칩으로 바꾼 금액)과 이용객수에서도 모두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확실한 턴어라운드를 실현하고 있다. 카지노 이용객수의 경우 5월 한달 2만1866명을 기록하면서 개장 이후 처음으로 2만명대를 돌파했다.지난해 1~5월 월평균 5300명 수준에 머물던 카지노 이용객수는 일본 오사카와 대만 타이페이, 싱가포르 직항노선이 재개된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1만명을 돌파(1만3,105명)한 이후 지난 3월말부터는 중국 직항 노선이 본격 재개되면서 4배 가까운 급증세를 보여주고 있다.카지노 이용객의 급증에 힘입어 5월 드롭액(테이블)도 1137억500만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1000억원대를 훌쩍 넘겼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83억9000만원와 비교해 4배나 상승한 수치다.2개월 연속 흑자 기조와 함께 6월 이후 해외 직항 노선의 지속적인 증편 소식은 더 큰 폭의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항공업계에 따르면 6월부터 중국 닝보(주 9회), 항저우(주 4회), 선양(주 2회), 상하이(주 7회) 등 주 22회 증편되면서 중국 대도시들과 제주를 잇는 직항편만 주 65회로 늘어난다.기존에 운항 중인 일본 오사카(주 7회), 대만 타이페이(주 10회), 싱가포르(주 5회) 등을 합치면 6월부터는 제주와 아시아 대표 도시들을 오가는 항공편은 모두 주 87회가 된다.추가로 현재 홍콩, 다롄, 광저우, 하얼빈 등을 포함해 주 155회의 항공노선 슬롯이 제주공항 운항 스케줄에 신청 대기중인 만큼 7월부터는 3년 여 만에 ‘주 100회 직항 시대’에 재진입할 전망이다.드림타워 카지노의 2개월 연속 흑자 행진에 대해 시장전문가들은 수익성 면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운영 구조에 주목하고 있다.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카지노와 함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모든 호텔과 호텔부대시설, 그리고 쇼핑몰까지 직접 소유하고 운영까지 하고 있어 카지노 고객에게 제공하는 전체 컴프비용(숙박료, 식음료비, 부대시설 사용료 등)을 따로 지불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호텔 내 사업장을 임대하고 있는 국내 대부분의 카지노보다 수익성 면에서 크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 대한항공·델타항공, 태평양 노선 JV 5주년 행사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델타항공과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JV) 출범 5주년 기념 행사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었다고 1일 밝혓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피터 카터 델타항공 대외협력 담당 사장 등 양사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조인트벤처는 양사가 하나의 회사처럼 운항 스케줄을 최적화하고 공동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하며 재무적인 성과도 공유하는 최고 수준의 협력관계를 말한다.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피터 카터 델타항공 대외협력 담당 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대한항공.)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지난 2018년 5월 1일 태평양노선 조인트 벤처를 맺었다. 이후 △미주~아시아 운항 노선 확대 △연결편 예약·발권 편의성 및 스케줄 증대 △환승 연결시간 단축 △라운지 및 카운터 등 시설 공동 이용 △양사 마일리지 회원 혜택 확대 등 부문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양사는 또 조인트벤처의 상호호혜 정신을 기반으로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노선 뿐 아니라 안전, 운항, 정보기술(IT), 객실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 범위를 넓혀왔다.현재 양사는 인천~미국간 매일 18편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미주 290여개, 아시아 44개국 80여개 도시를 환승으로 연결하고 있다. 특히 양사 항공편을 이용, 인천공항에서 환승하는 승객은 1일 2000여명 수준으로 이는 코로나19 펜데믹의 영향에도 불구 5년만에 40%이상 늘어난 수치다.이날 행사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지난 5년 동안 양사 조인트벤처는 한국, 미주, 아시아 고객에게 더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했다”면서 “고객에게 더 좋은 경험과 선택권을 제공하고자 하기 위해 지속 발전하는 조인트벤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피터 카터 델타항공 대외협력 담당 사장은 “양사 임직원의 헌신으로 태평양 노선에서의 조인트벤처가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이러한 최고의 협력 단계가 고객 및 직원들을 위해 어떻게 지속되어 나갈 지 또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양사는 보다 긴밀한 조인트벤처 협력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과 함께 고객 선택권을 높여가는 동시에 인천국제공항을 아시아 최고의 허브 공항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