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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만명 다녀간 서원밸리 그린콘서트, 6월 3일 열려..펜타곤, 장민호 등 출연
- 2022년 5월 열린 서원밸리 그린콘서트에 찾아온 관객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서원밸리 컨트리클럽)[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장을 대표하는 문화로 자리 잡은 ‘서원밸리 그린콘서트’가 오는 6월 3일 열린다. 매년 5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려온 서원밸리 그린콘서트는 올해는 한 주 늦춰져 6월에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의 10번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2000년 처음 열린 이후 올해로 23년, 19회째 열리는 서원밸리 그린콘서트는 골프장의 페어웨이에 무대를 세우고 팬들은 잔디밭에서 공연을 감상하는 야외 공연으로 골퍼는 물론 일반인 그리고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는 물론 미국과 남미, 유럽의 팬들까지 몰려오는 초대형 ‘한류 콘서트’로 발전했다.올해는 더욱 뜻깊은 이정표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4만3000명의 관객이 몰리면서 누적 관중 49만명을 돌파해 올해 5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서원밸리 그린콘서트가 날이 갈수록 더 많은 관객이 몰리는 이유는 다양한 연령층에 사랑받는 인기 가수들의 공연을 한자리에 볼 수 있다는 매력 덕분이다.아이돌 그룹부터 트로트 스타와 록밴드, 감성을 자극하는 발라드 가수 등이 대거 출연하고, 공연 수익금은 자선기금으로 사용해 파주 보육원과 사랑의 휠체어 운동본부 등에 기부한다. 지금까지 기부금만 약 6억원을 전달했다.해마다 수만 명에 달하는 관객이 몰리면서 지역 상권도 특수효과를 보고 있다. 숙박업소를 비롯해 택시, 주유소와 각종 음식점 등의 매출 상승에도 기여해 파주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이 되고 있다.◇펜타곤, AB6IX, 장민호, 박군, 진성, 하동균, 서도밴드 등 초호화 출연진올해는 ‘역대급’ 출연진이 그린콘서트 무대에 오른다.특급 아이돌 펜타곤을 비롯해 AB6IX가 그린콘서트 무대를 찾아 해외 팬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되고, 슈퍼주니어 이특과 신동 그리고 베리베리, TAN, 유나이트, 위클리, 빌리, 드림캐처 등이 자선콘서트에 동참한다. 최근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는 트로트 스타들도 무대에 올라 흥을 돋운다. 트로트 왕자에서 황제로 변신한 장민호와 진성, 박군, 김태연 그리고 트로트 아이돌 황우림이 출연해 콘서트 무대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하동균과 김재환, 정동하, 백지영, 김민지, 김원준은 감성적인 목소리로 그린콘서트 무대를 적실 예정이고, 퓨전 클래식과 국악을 대표하는 서도밴드와 에스페로도 무대에 오른다.◇총 1억원 상당 경품에 50만번째 입장객에 특별 선물이외에도 콘서트에 앞서 낮 12시부터는 캘러웨이골프가 주최하는 패밀리 골프대회와 장타 그리고 어프로치 경연과 보물찾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골프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사랑나눔 창고 대방출 할인 이벤트, 그리고 군악대 연주 등이 펼쳐진다.또한 코스 곳곳에는 어린이 에어놀이터가 들어서고 서원밸리 골프장 계열사인 화성휴게소 등에서 판매하는 고속도로 인기 메뉴 등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가 열린다. 그린콘서트를 주최하는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는 TV와 항공권, 골프용품 등 약 1억원 상당의 경품과 함께 누적 관중 50만명 돌파를 위해 특별한 선물도 준비했다.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왼족 세 번째)이 서원밸리 그린콘서트 수익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서원밸리 컨트리클럽)
- 청주·무안·대구에서도 몽골간다…울란바토르 항공편 대폭 확대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지방발 몽골편 항공 노선이 대폭 확대된다. 무안-상하이, 청주-마닐라 등 노선도 추가 편성된다.지난달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토교통부는 전날(18일) 개최한 항공교통심의위원회에서 12개 노선의 운수권을 7개 국적 항공사에 배분하고 관련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몽골 노선이다. 국토부는 청주(에어로K, 주3회)·무안(진에어, 주3회)·대구(티웨이 주3회)-울란바토르 운수권을 신규 배분해 지방공항에서의 몽골노선을 대폭 확대한다. 부산-울란바토르 노선도 기존 운항사(에어부산) 이외 주 3회를 추가 배분(제주항공)해 경쟁체제를 마련했다.기존 운항중인 인천-울란바토르(비수기 제주항공 주3회, 성수기 대한항공·아시아나·제주항공·티웨이 각 주1회) 운수권을 추가 배분했다.그 밖에도, 무안-상하이(진에어 주6회), 청주-마닐라(에어로K, 주540석) 등의 운수권 배분으로 지역 주민의 국제선 접근성을 개선했다. 한-러시아(에어로K, 주3회) 노선은 국내 LCC의 노선 다변화 등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싱가포르 이원 5자유(대한항공 주3단위, 에어인천 주1단위), 한-필리핀(에어인천, 주100톤), 한-팔라우(에어인천, 주4회), 한-밀라노·로마·선택2개 지점(대한항공, 주3회) 등 화물 운수권도 배분했다.제5자유는 자국에서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비행중에 상대국과 제3국간의여객과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이번 운수권 배분으로, 최근 회복세인 국제선 운항에 한층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운수권을 배분한 노선을 조기에 취항하도록 항공사들을 독려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항공회담을 통해 국제선 공급을 확대해 항공이용객 편의를 증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자료=국토교통부)
- "美 부채한도 협상안 내주 표결" 기대감…나스닥 1.5%↑[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부채 한도 협상이 이르면 다음주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난 덕분이다.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은 18일(현지시간) “하원이 빠르면 다음 주에 부채 한도 합의에 대해 표결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시장에 기대감을 키웠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도 “채무불이행(디폴트)를 피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다만 예상보다 낮은 실업수당 청구로 상승세는 제한됐다.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뜨거운 탓에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어서다.다음은 18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다. (사진=AFP 제공)◇美 증시, 일제히 상승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4% 오른 3만3535.91을 기록.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94% 오른 4198.0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51% 뛴 1만2688.84로 마감. -국제유가는 연준 긴축 경계감으로 달러화 가치가 오르면서 하락.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97센트(1.33%) 하락한 배럴당 71.86달러에 거래를 마침.◇매카시 “빠르면 내주 부채 한도 합의안 표결”-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이 이날 이르면 다음 주 부채한도 합의안에 대해 표결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부채한도 협상 타결 기대가 커져. -그는 “아직 아무것도 합의하지 않았지만 우리가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본다”고 언급. -연준발 긴축 우려로 약세로 시작했던 장은 이 발언 이후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서. 전날 “디폴트는 없다”는 발언에 이어 부채 한도 협상이 상당 부분 진척되고 있다는 소식에 시장은 뜨겁게 반응. ◇미 실업수당 24.2만건 ‘뚝’-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4만2000건으로 전주 대비 2만2000건 감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5만5000건)를 큰폭 하회. 실업수당 청구가 감소한다는 것은 그만큼 일자리가 많다는 의미.-노동시장 과열 여전해 연준의 긴축 우려 다시 부각. ◇연준 ‘매파 모드’에 6월 금리인상 중단론 약화-월가는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 중단을 거의 확신하고 있지만, 연준 인사들은 “아직 모른다”고 강조.-로리 로건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는 18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지금까지 경제 지표는 다음달 금리 인상을 건너뛰는 것을 정당화하지 않는다”며 “연준은 물가 안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여전히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밝혀. 로건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표결권을 가진 위원.-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 역시 이날 “통화정책은 길고 가변적인 지연 효과와 함께 한다는 것을 역사는 보여준다”며 “수요가 금리 인상의 완전한 효과를 느끼기에는 (긴축을 진행했던) 지난 1년이 충분히 긴 기간은 아니다”고 발언. 제퍼슨 이사는 백악관으로 자리를 옮긴 라엘 브레이너드 전 부의장의 후임으로 지명돼 있는 상태. 부의장은 연준 내 ‘2인자’.-‘연준 3인자’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최근 “금리 인상이 끝났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데이터가 (금리 인상을 중단할 정도로) 받쳐주지 않는다면 추가로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말해. 뉴욕 연은 총재의 언급은 연준 집행부의 시각을 대변한다고 봐도 무방. ◇넷플릭스, 광고 저가요즘제 선방에 주가 급등-IT기업들이 선방했다. 넷플릭스는 최근 광고 삽입형 저가 요금제의 전 세계 월간활성사용자(MAU)가 약 500만명에 도달했다고 밝히면서 9.22% 급등.-마이크론은 향후 수년간 일본에 최대 5000억엔을 투자할 것이라는 소식에 4.08% 올라.-애플은 1.37% 오른 175달러를 기록하면서 2022년 4월 이후 가장 최고치를 기록.◇월마트, 1분기 예상밖 실적-17일(현지시간) 월마트는 1분기 매출이 1523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6% 늘었다고 밝혀. 이는 시장조사기관 레피니티브 전망치 1487억6000만 달러를 뛰어 넘는 수치. -주당순이익(EPS)도 조정기준 1.47달러로 13.1% 늘어. 이 역시 시장 예상치 1.32달러를 웃돌아.-타깃과 크로거 등 경쟁사 대비 식료품 가격을 낮게 유지한 전략 때문.-온라인 매출도 호조. 월마트의 1분기 온라인 매출은 27% 증가하며, 홈디포가 3.4% 감소한 것과 대조.현대차·기아 양재 사옥.(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 美차량도난 집단소송에 합의-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지난해 미국 차량 도난사건 집단소송과 관련해 피해자들과 합의했다고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 합의금은 약 2억달러(약 2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 미국법인은 도난방지 장치인 ‘엔진 이모빌라이저’가 없는 차량 약 900만대에 대한 집단소송과 관련해 피해자와 합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혀.-구체적으로 차량을 완전 분실한 피해자에게는 6125달러(약 820만원)의 보상금과 고장 차량에 대한 3375달러(약 450만원) 보상금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현대차와 기아차는 법원이 이번 합의안을 검토한 뒤 오는 7월께 예비 승인을 할 것으로 보여.◇“미 법무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 무산시키려 소송 검토”-미국 행정부가 대한항공(003490)의 아시아나항공(020560) 인수를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18일(현지시간) 보도.-미국이 외국 항공사 간 합병을 저지하려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경우 미국과 한국 간 여객 및 화물 운송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는 이유. -실제로 미 정부가 소송을 제기할지 여부는 최종 결정되지 않았으며 결정이 임박한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져. ◇尹, 히로시마 G7 참석 위해 오늘 방일-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히로시마로 출국.-윤 대통령은 오는 21일까지 2박3일 간 히로시마에서 G7 의장국인 일본을 비롯해 호주, 영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 각국 정상들과 양자 정상회담. -초청국 정상과 국제기구가 참석하는 확대정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할 계획. -특히 21일 개최되는 한일정상회담은 서울 정상회담 이후 2주 만에 열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7일 방한해 셔틀외교(상대국을 오가며 정상회담을 하는 것)를 복원한 바 있음. -윤 대통령은 방일 기간 기시다 총리와 함께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 있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도 함께 참배. -이번 G7 정상회의 계기에 6개월 만의 한미일 정상회담도 개최될 예정.
- 한국 대표 대한항공, 일본 산토리에 완패...4강 진출 무산
- 일본 산토리에게 완패한 대한항공 선수들.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대표로 2023 아시아 남자 클럽 배구 선수권 대회에 출전 중인 대한항공이 4강 진출에 실패했다.대한항공은 18일(이하 현지시간) 바레인 마나마의 이사 스포츠 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8강 조별리그에서 일본 대표 산토리 선버즈에 세트스코어 0-3(21-25 19-25 19-25)로 졌다.이날 패배로 대한항공은 조별 예선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바양카라에게 당한 패배(1-3 패)까지 합쳐 2패를 떠안게 됐다. 같은 시간 열린 자카르타와 바양홍고르(몽골)의 맞대결에서 자카르타가 3-0 완승을 거뒀다. 대한항공은 19일 바양홍고르에게 승리를 거둬 1승2패가 되더라도 이미 2승을 확보한 산토리, 자카르타에게 밀려 4강에 오를 수 없다.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조별예선 두 번째 경기부터 가동 중인 세터 유광우, 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정한용, 미들블로커 김민재-진지위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수단과 동행하고 있지만 부상으로 재활 중인 주전 세터 한선수와 국제이적동의서(ITC) 미발급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링컨 윌리엄스는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1세트 초반 6-6까지 팽팽하게 균형을 이루며 흘러가던 경기는 대한항공의 범실로 끌려가는 양상으로 바뀌었다. 대한항공은 1세트에만 서브와 공격 등에서 9개 범실을 저지르며 무너졌다.세트 후반 16-18까지 따라붙었지만, 세계 최고의 미들블로커로 꼽히는 드미트리 무셜스키(러시아)가 자신의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선보이며 승기가 확 기울었다. 산토리에서 주 포지션이 아닌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서는 무셜스키는 218cm라는 압도적인 신장을 앞세워 타점 높은 전위 오픈 공격을 성공시켰다. 무셜스키의 원맨쇼로 순식간에 점수차가 6점까지 벌어지면서 1세트를 내줬다.2세트도 무셜스키를 막지 못했다. 15-15까지는 대등하게 맞섰지만 이후 무셜스키의 고공 강타가 불을 뿜었다. 대한항공도 진지위의 속공으로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지만 산토리는 두 번의 공격과 서브 득점까지 성공시켰다. 임동혁의 공격 범실까지 터져 나오면서 점수차는 16-21로 크게 벌어졌다.무셜스키의 존재감은 단순히 공격 득점으로만 설명할 수 없었다. 무셜스키가 측면에서 버티고 있다보니 대한항공 블로커들은 코트 가운데를 제대로 견제하기 힘들었다. 산토리 세터 마사키 오야는 이를 이용해 2세트 후반 세 번 연속 속공을 만들어내며 2세트를 가져왔다틸리카이넨 감독은 1, 2세트에서 3득점, 공격 성공률 12%로 부진했던 에이스 정지석을 빼고 이준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세트 초반 2-6으로 끌려가자 세터 유광우마저 빼고 정진혁을 투입했다.,하지만 이미 기울어진 경기를 뒤집기는 무리였다. 산토리는 3세트 중반 18-10으로 크게 앞서자 무셜스키를 빼는 여유까지 부렸다.산토리의 에이스 무셜스키는 블로킹 1개, 서브득점 1개 포함 15점(공격 성공률 59%)를 올렸다. 알랭 주니오르(쿠바)도 서브 득점 2개 포함, 12점을 올렸다. 왼손잡이 미들블로커 사토도 공격 성공률 87.5%(7/8)를 기록하며 대한항공 블로커들을 농락했다.대한항공은 아포짓 임동혁이 블로킹 1개, 서브 득점 1개 포함 19점(공격 성공률 52%)으로 공격진의 버팀목 역할을 했지만 에이스 정지석이 단 3점에 그친 게 컸다. 팀 전체 범실도 28개나 나왔다.틸리카이넨 감독은 “많은 준비를 한다고 했지만, 준비한 것을 하나도 보여주지 못했다”면서 “오늘 경기는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완패다. 내일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짤막하게 소감을 밝혔다.
- 김승호 인사처장 美 방문…NASA 만나 노하우 전수 받는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오는 17일부터 미국을 방문해 미국 인사관리처장을 만나 인재 교류를 강화하고, 국립항공우주국(나사)의 인재 채용·조직 운영 방법을 살펴본다.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인사혁신처는 김승호 처장이 한-미 인사행정 협력 강화와 해외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오는 17일부터 20일(현지시각)까지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미국 연방정부 주요 기관과 단체 등을 찾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순방에서 김 처장은 조직문화, 인재 채용 분야 등에서 우수한 국립항공우주국을 방문해 인재 채용, 조직 운영 방법 등을 살펴보고, 미국 인사관리처장을 만나 인사행정 등에 대해 논의한다. 또 미국 내 분야별 한인 단체와 만나 해외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17일에는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및 7개 협력단체와 과학기술 분야 해외 우수 인재를 국가인재로 유치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인사처가 재외 민간단체와 맺는 첫 번째 협약으로 세계화 역량을 갖춘 과학기술 전문가들을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 정부의 정책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18일에는 중앙부처 인사를 관장하는 기관장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인사관리처(OPM) 기관장인 키란 아후자(Kiran Ahuja) 처장을 만난다. 최초의 아시아계 여성 인사관리처장인 키란 아후자 처장과 김 처장은 인사 혁신에 대한 양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인적 교류 등을 포함한 협력 강화 방안을 담은 양해각서 서명식을 진행한다.이어서 미 국립항공우주국 본부를 방문한다. 항공우주국은 비영리단체인 ‘공공서비스를 위한 동반관계’에서 매년 진행하는 미국 연방정부 내 ‘일하기 좋은 직장’ 조사 결과에서 10년 이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서 인사처는 항공우주국의 인사 및 조직 운영 방법에 대한 비결을 청취하고, 올해 설립 예정인 한국 우주항공청(KASA) 운영에 필요한 과학기술 분야 인재 채용 및 유지방안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이 외에도 한미경제연구소, 세계은행(World Bank) 한국직원협의회, 한미교류증진기관(코리아소사이어티) 등 경제·문화 분야 한인 단체 및 관련 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를 통해 해외 한인 인재 공직 유치를 위한 정부의 정책적 노력과 관련 제도를 설명하고, 재외 단체와 상호협력을 논의하는 등 분야별 해외 인재 발굴을 확대할 예정이다.김 처장은 “이번 순방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미국 연방정부와 인적 교류를 포함한 인사행정 분야의 다양한 협력을 강화하고, 인적교류 및 과학기술 분야 등의 동맹을 구체화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해외 각계의 우수 인재 발굴과 유치 활동에 주력해 국익에 기여하는 인사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