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7,758건

  • (뉴욕프리뷰-17일)증시 재개장 "시험대에 오른 미국"
  • [edaily] 뉴욕증시는 지난 1933년 대공황시기 루즈벨트 대통령이 금융시스템의 패닉을 막기 위해 "은행휴일(Bank holiday)"을 실시한 이후 가장 오랜 기간인 나흘간의 휴장을 거치고 17일 다시 열리게 된다. 사상 초유의 테러사건을 접한 미 금융시장이 이날 어떻게 움직일지에 전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주말동안 월가의 컴퓨터와 전화 시스템이 정상적인 거래를 위해 위해 테스트 점검이 이뤄졌고 미 정부는 이번 재개장이 미 금융시장이 테러공격에도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사로 간주하고 있는 듯 하다. 오늘 증시에서의 움직임을 "테러리즘에 대한 또 다른 전쟁"으로 보는 듯한 현지의 시각이 그러하다. 그러나 지수선물 거래도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 시장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아무도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뉴욕증시가 재개될 때 10% 가까운 폭락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장초반 하락 출발한 주가가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과 더불어 연준리의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회복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윌밍톤 트러스트의 리서치 담당자인 라파엘 타마고는 테러공격이 발생한 후 일본 닛케이225 지수가 7.5% 폭락했었고 독일 DAX지수는 8.4% 내렸다는 점을 언급하며 개장초에 지수가 5~10%가량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동아시아자산운용의 스탤라 라우는 "연준리가 유동성을 불어넣고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겠지만 보험업체들이 보험금 지금액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 주식 포트폴리오를 매도, 당분간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가 폭락을 막기 위한 정부 규제기관과 기업, 증권사들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미증권거래위원회(SEC)는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을 완하하는 것을 포함한 잠정조치들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 시스코시스템스, 화이자를 비롯한 대기업들이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가지지 의지를 밝혔다. 개장시 투매현상이 벌어질 경우에 대비해 미 대형 증권사들과 기업들도 주식 매입을 통해 주가를 지지하기로 "특별 협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채권시장연합회의 경우 17일 거래를 오후 2시 조기에 마감하는 방안을 권고하고 있다. 미국 국채가격은 14일 이틀 연속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며 채권시장의 조기 마감이 이날 재개장하는 주식시장의 안정을 위해서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업종별로 증시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유지하고 있는 이들은 에너지, 방위산업, 건강관리, 건설, 소비자내구재 등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보험업체와 항공사, 호텔 등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크레딧스위스퍼스트보스턴(CSFB)의 애널리스트인 제임스 히긴스는 아메리칸에어라인 등 항공주가 절반 가까이 떨어질 것으로 보고있다. 반면 테러리즘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가 200억달러의 자금을 사용할 계획인 가운데 락히드마틴이나 레이디온 등 방위산업체 관련주와 경기방어적인 성격이 강한 제약주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혼조양상을 보이며 전주말보다 0.46%, 7.68포인트 상승한 1695.3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는 0.34포인트 하락한 9605.51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97년 주가 폭락이후 채택된 규정에 따르면 현지시각 오후 2시 이전에 다우지수가 1100포인트, 11.4% 이상 하락해 8505.51포인트를 기록할 경우 주식 거래가 1시간동안 중지된다. 2시에서 2시 반 사이에 이같은 낙폭을 기록할 경우 30분 동안 거래가 중지되며 2시 30분 이후에는 이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시카고 상업거래소에 따르면 S&P500 지수선물은 평소 일요일 오후 5시 30분터 거래가 시작됐지만 이번 경우 월요일 아침부터 거래가 재개된다.
2001.09.17 I 정현종 기자
  • (아증시)싱가포르 홍콩 급락..항공주 대거 내려
  • [edaily] 17일 아시아증시는 미국 항공기 테러의 여파로 해외여행 감소 우려가 확산, 항공사 주식들이 폭락하며 전장을 마감했다. 싱가포르증시는 4일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오전장을 마친 ST지수는 전장대비 5.06%급락한 1329.51이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와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단기조치가 단행된다 하더라도 17일 개장될 뉴욕증시의 폭락을 막을 수는 없으며 싱가포르증시도 동반침체할 것이라는 우려로 투자자들이 매도를 늘리고 있다고 시장관계자들은 지적한다. 게다가 전자제품 수요의 둔화로 싱가포르 8월중 수출이 사상 최대 낙폭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에도 증시가 영향받았다고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싱가포르 에어라인은 자사 항공기에 대한 테러 위협이 있었음을 인정했다는 보도가 나간 뒤 10%가까이 떨어져 지난주 화요일의 테러공격 이후 28%나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는 6.00%, 데이터 크래프트 아시아는 3.03% 밀려났으며 벤처 매뉴팩처링스는 4.59%하락했다. 차터드 반도체와 ST어셈블리 테스트는 각각 4.47%, 10.00%급락하는 등 컴퓨터 관련주들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기록했다. 홍콩증시도 케세이 퍼시픽 등 항공사들의 주가가 크게 빠지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항셍지수는 3.09% 하락, 9356.67을 기록하며 오전장을 마감했다. 미국에 대한 항공기 테러공격의 여파로 항공사 주식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미국으로의 운항을 당분간 중지한다고 밝혔던 홍콩의 주요 항공사 케세이 퍼시픽은 12.95%떨어지며 3년래 최저 주가를 기록했다. 중국 최대의 항공사 차이나 사우던 에어라인은 14.77%밀려났고 중국 3대 항공사인 차이나 이스턴 에어라인도 12.35%나 폭락했다. 킴 Eng 증권의 데니스 램은 "매출의 10-15%정도를 미국에 의존하는 케세이 퍼시픽 항공이 이번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밖에 HSBC는 3.76%, 허치슨 왐포아는 3.14%빠졌으며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유니콤이 각각 1.40%, 2.63%씩 하락했다.
2001.09.17 I 홍정민 기자
  • (일본증시)닛케이 9520엔 전장마감, 자동차 전자 증권 폭락
  • [edaily] 17일 일본증시의 닛케이주가는 9520.69엔으로 전장을 마감했다. 전주말보다 4.88% (488.20엔) 하락한 수치이다. 이날 일본 증시는 폭락장의 모습이었다. 한때 83년 12월이후 최저치로 밀렸다. 이후 9500엔선을 사이에 두고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었다. 투자분위기를 고려할 때 이상할 것이 없는 급락이었다. 전주말에 유럽증시가 폭락세를 면치 못했고 테러공격이후 한동안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사태진전은 미국에 의한 대규모의 보복 전쟁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에 추락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달러화의 약세로 인해 반사적인 엔 강세가 나타났으며 일본은행이 급냉하는 경기를 고려, 통화량을 확대하는 정책을 결정하게 될 것이란 관측으로 인해 국채가격은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전자등 미국 시장에 대한 수출의존도가 높은 분야의 대표 종목들이 하락을 주도하는 모습이었다. 항공관련 주식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나마 장중에 발표된 영국 보다폰의 저팬텔레콤 지분인수 협상 소식에 통신주들은 간발의 플러스권을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역시 오늘밤 뉴욕에서 재개되는 미국 시장의 동향에 세계증시는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워렌 버핏과 젝 웰치등이 "립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미국 증권사와 유관기관에서도 증시의 폭락사태를 막기 위해서 총력전으로 나서는 모습이 역력하다. 그럼에도 일시적인 급락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며 이같은 예상이 미국의 전쟁 개시 우려와 함께 아시아 시장에서도 장 분위기를 지배하고 있다.
2001.09.17 I 박재림 기자
  • (아증시)싱가포르 홍콩 낙폭 5%대 육박
  • [edaily] 17일 싱가포르 증시는 3% 이상의 내림세로 출발한뒤 낙폭을 늘리는 중이다. 오전 11시5분 현재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전장보다 4.84%나 하락, 1332.50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8월중 수출이 작년 같은기간대비 26% 하락,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우려 속에 증시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싱가포르 8월중 수출은 17일 오후 12시30분(현지시간)에 발표될 예정이다. 자사 항공기 한대가 폭탄테러 위협을 받았다고 밝힌 국적항공사 싱가포르 에어라인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게다가 미국에 대한 폭탄테러로 항공기 이용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으로 실적악화 우려까지 확산되면서 싱가포르 에어라인의 주가는 전장비 11.30%나 폭락했다. 전자관련제품의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인식으로 컴퓨터 관련주도 약세장에 가세했다. 차터드 반도체는 5.50%밀려났고 ST어셈블리테스트는 8.46%급락했다. 전자제품 제조업체 벤처 매뉴팩처링은 6.12%빠졌고 데이터 크레프트 아시아는 4.71%하락했다.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도 8.50% 빠지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홍콩증시도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4.12%급락한 9257.69를 기록 중이다. 한편 대만증시는 오늘 태풍으로 휴장됐다.
2001.09.17 I 홍정민 기자
  • [KOTRA 동향보고]미 보복계획에 따른 중동국가 동향
  • [edaily] 다음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동지역 무역관이 알려온 미국의 보복 계획 발표후 중동국가들의 움직임입니다. 1. 미국의 보복계획 발표에 따른 중동국가들의 동향 가. 최근 동향(9.16-17) □ 파키스탄 ㅇ 아프칸 국적자의 은행계좌 동결 - 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 국경도시인 페샤와르에서 활동하는 중요 300여명의 아프칸 국적자에게 15일부터 은행동결조치 ㅇ 브리티쉬항공, 루프트한자항공 화물기 운행 중단 ㅇ 파키스탄 전시상태 돌입 - 미국 군사행동대비 군사 재편성 및 주요기지로 이동 ㅇ 무샤라프 대통령, 34명의 국가(종교)지도자급 인사들과 회합 시도 - 미국협조에 대한 대국민 설득의 일련의 과정으로 해석 ㅇ 파키스탄 활동 UN요원 3일내 철수키로 - UN마약통제요원으로 활동중인 요원으로부터 인용 ㅇ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국경 이상 평온 유지 □ UAE ㅇ 아프카니스탄 탈레반 정권과의 관계 재검토 발표 - UAE는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과 함께 세계에서 탈레반 정권을 인정한 3개국중 하나이나, 1999년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직항로 중단, 교역중단 등을 포함한 유엔제제에 동참한바 있음. ㅇ 현지 언론은 이스라엘이 현재의 상황을 최대한 자국의 이익에 기회주의적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논평. - UAE 정부는 군과 경찰에 경계를 강화하도록 조치함과 아울러 공항 검색도 대폭 강화한 것으로 파악. ㅇ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 - 현지 국내 지상사중 일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동반가족들의 항공권을 예약토록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지상사는 인근지역내 출장을 전면 취소한 상태로서 UAE 지역을 제외한 기타 비즈니스 업무는 소강상태임. - 일본 업체중 일부는 현재 철수를 시작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유럽과 미국업체들은 대부분이 철수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메이져 원유회사들은 걸프국 직원들에게 각별한 주의와 함께 출장을 금지하고 피난준비를 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보도됨. - 현지 은행등 금융기관에는 유럽과 미국인들의 예금인출이 행하여 지고 있으며 달러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ㅇ 유가동향 - UAE 석유장관은 두바이에서 개최된 "Arab Oil & Gas Show"에 참가하여 유가를 OPEC BASKET 범위인 $22-28내에서 유지토록 할 것이라며, 최근의 테러사태후 유가급등은 투기에 기인한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 □ 리비아 ㅇ 리비아 정부는 계속 공식적인 논평이나 언급을 자제하고 있으며, 언론들도 보도 자체를 기피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 ㅇ 여론은 여전히 조용한 편이며, 대미테러 공격을 찬양하는 기색은 찾기 어려우며, 대다수 국민들은 리비아가 개입되지 않은 것으로 믿고 있지만, 미국의 대 아프카니스탄 공격 이후의 사태 변화 전망에 대해 일말의 불안감을 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 아울러, 리비아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 가해지지 않더라도, 인근 제3국에 대한 공격 및 대외관계로 인해 사태가 급반전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음. ㅇ 일부 항공사의 운항취소로 인해 긴장된 분위기가 일고 있음. - 지난 목요일(9.13) 스위스 항공의 운항이 취소된 것과 관련하여, "미국의 공격우려 때문이 아니냐" 하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음. - 다른 항공사들은 모두 정상적인 운항을 계속하고 있으며, 금일 현재까지 운항 취소 계획을 세운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됨. □ 요르단 ㅇ 모든 관공서, 은행, 업체들이 평상시와 같이 근무하였으며 거리도 차분한 분위기를 회복하였음. ㅇ 미국의 보복공격에 대해, 요르단은 직접적인 영향권이 아니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며 오히려 미국 보복 공격이후 주재국내 과격 이슬람 세력의 외국인에 대한 테러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음 ㅇ 인근국가 이라크 폭격 가능성은 항상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대책을 검토하고 있음 □ 이집트 ㅇ 미국의 대 아프카니스탄 공격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주요언론들이 이같은 사실보도를 주요 외신발로 보도하고 있으나 각 신문 사설에서는 점차 "이슬람을 무조건 매도하지 말라. 모든 책임이 이슬람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논조가 점점 강해지고 있음. ㅇ 이집트 정부는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에 대해 현재 찬성도 반대도 표명하고 있지 않음. ㅇ 바이어 동향 - 그간 매일 운행되었던 이집트-미국간의 항공편 재개가 당분간 어려워짐에 따라 특히 대미 수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바이어들이 우려 - 2000년 통계로 미국은 이집트 총 수출의 7%, 총 수입의 13%를 차지하고 있는데 대미수출품은 원면 등 섬유관련 제품이며 대미수입품은 옥수수등 곡물류를 비롯, 전자부품, 정밀기계류 등임. □ 사우디아라비아 ㅇ 현지인들의 정서 및 반응 - 이번 태러가 이슬람 종교나 문화, 정서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슬람권과 금번 테러의 관련성을 부인하는 시각임. - 특히 사태 발생 이후 즉시 납득할 만한 근거 없이 이슬람권이 배후 세력으로 지목되고 사태가 진전되고 있는 것에 대하여 아주 불만스런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금번 테러사태에 대하여 애써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고 있음. - 또한 아직까지 표출되고 있지 않으나 반미감정이 상당 수준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미국의 보복행동의 강도가 높아질수록 미국 등 크리스찬 문화권인 서방국가들이 이슬람 국가들을 핍박한다는 의식이 강해질 것이며 반미, 반유럽 감정이 격화될 것으로 보임. ㅇ 사우디 경제에 미치는 영향 - 사우디 정부는 친미정책을 견지하고 있으며 테러세력으로 지목 받고 있는 오사마 빈라덴도 수년전에 이미 국적을 박탈당한 상태로서 미국의 보복행동에 직접 대상이 될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음. - 그러나 미국의 아프카니스탄 공격 등 보복행동이 본격화되면 1999, 2000년 고유가로 활성화되기 시작하던 공공부문의 각종 프로젝트가 잠정 중단 또는 연기될 것이 예상됨. - 특히 이번 미 테러사태로 왈리드 등 대형 투자가들이 미 증시에서 큰 손해를 본 것으로 전언되고 있으며 실제로 왈리드 이외에도 대다수의 재산가들이 미국에 투자하고 있어 보이지 않는 경제적인 타격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됨. ㅇ 한국의 대사우디 수출에 미치는 영향 - 미국의 보복행동이 개시되고 전쟁 국면에 진입하면 향후 추이를 보면서 프로젝트 관련 및 내구소비재의 주문은 지연 및 연기될 것으로 보이나 생필품을 거의 수입에 의존하는 사우디의 입장에서는 직접 전쟁에 연루될 가능성이 적음에 따라 생필품 수입에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임 - 다만 인도양과 걸프 해역이 영향권이 될 것이므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 아시아국가로부터의 수출화물의 수송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임. ㅇ 원유가에 미치는 영향 - 걸프전 발발 후 원유가 폭등하였던 사례로 미루어 유가가 폭등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으나 당시와 지금의 상황은 차이가 있다는 지적이 지배적임. - 걸프전 당시는 전쟁지역이 쿠웨이트, 이락, 사우디 등 산유량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지역이었으나 지금은 아프카니스탄이 주 타겟이므로 보복행동이 인근 국가로 확산되지 않는 경우 산유량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심리적인 요인을 제외하고는 큰 영향이 없다는 것이 그 근거임. - 또한 사우디 정부는 유가안정이 경제안정과 직결되는 것으로 간주, 유가가 25불 수준에서 안정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는 것도 또다른 이유임 - 결론적으로 초기에는 심리적인 요인에 의하여 약간의 상승세를 보일지도 모르나 수급여건 및 산유국의 가격안정 의지에 의하여 국제 유가가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음. ㅇ 바이어 동향 및 특이사항 - 현재 사우디는 모든 경제활동이 정상적으로 수행되고 있으며 미국인이나 유럽인 등 외국인의 집단거주단지 출입시 차량에 폭탄설치 여부를 탐색하는 검문검색이 종전보다 강화된 것 이외에는 평소와 다름이 없음. - 미국의 보복조치가 시작되고 강도가 심하게 되면 현지인들의 반미감정이 고조되어 국민이나 기업체들의 일각에서 미국상품 불매운동의 가능성도 감지되고 있음. . 작년 연말에도 미국상품 불매운동이 있었으나 정부가 대기업을 중심으로 회유, 무마시킨 적도 있으므로 미국의 보복조치가 가시화되면 현지인들의 미국상품 및 서방국가의 상품을 보이콧하는 움직임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아주 높음. - 따라서 아국 기업들이 주재국 바이어를 접촉시도 주재국이나 주재국 국민이 미국 테러에 관련성 등을 문의하여 감정을 자극하지 않아야 할 것이며 가급적 미국 테러에 대해서는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이 바람직함.
2001.09.17 I 이훈 기자
  • (미테러종합-16)부시, "우리는 전쟁중"
  • [edaily] 항공기 납치 자살 테러사건에 대한 미국의 무력보복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오사마 빈 라덴을 테러 배후로 공식 지목한 뒤 "우리는 전쟁중"이라고 강력한 대응의지를 천명했다. 한편 유럽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선 미국의 무력 대응이 가져올 여파를 염려하며 신중한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부시, “우리는 전쟁중”..빈 라덴 공식 지목 15일 테러사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국가안보팀 회의를 소집했던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우리는 전쟁중(we"re at war)”이라며 전쟁 개시를 선언했다. 메릴랜드 주 캠프 데이비드 대통령 전용 별장에서 열린 국가안보팀 회의에는 딕 체니 부통령,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 존 애시크로프트 법무장관, 콜린 파월 국무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부시 대통령은 이슬람 근본주의자 오사마 빈 라덴을 이번 항공기 연쇄테러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공식 지목하고 "미군은 준비태세를 갖추라(Get Ready)"고 명령했다. 부시 대통령은 14일 미 의회로부터 테러사건에 대응하는 보복공격에 관한 초당적 권한을 위임받았다. ◇ EU, 미국에 신중한 대응 촉구 유럽연합(EU)이 테러사건의 배후로 오사마 빈 라덴을 지목한 것과 관련 미 정부에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범유럽 경찰연합인 유로폴의 요르겐 스토벡은 15일 영국 데일리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테러 사건의 배후를 올바로 캐내기 위해선 더 광범위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빈 라덴이 모든 테러 행위를 지휘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인물이 아닐 가능성을 배제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알랭 리샤르 프랑스 국방장관도 15일 미국은 보복공격이 세계 정세의 불안정성을 증가시키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력 공격은 테러리즘에 대한 여러 가지 대응양식중 한 가지 방법에 불과하다”면서 “불안정을 촉발하지 않도록 현명하게 행동하는 것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 독일, 내주 참전 여부 결정할 것 15일 루돌프 샤르핑 독일 국방장관은 테러사건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행동에 참가할 지 여부를 다음주중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주에 첫번째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며 “테러리즘과의 전투는 매우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기 대문에 미국이 분노에 휩싸여 맹목적으로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 오류”라고 말했다. ◇ 파키스탄, 미 요구 전면 수용 파키스탄이 미국의 무력 보복방침과 관련 전면적인 지원의사를 표명했다. 파키스탄은 15일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이 주재한 국가안보회의에서 “테러리즘과 싸우기 위한 국제공동체의 노력에 동참할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미 정부는 테러 혐의자 오샤마 빈 라덴이 은거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파키스탄에 대해 파키스탄 영공 이용권을 포함한 빈 라덴 검거에 필요한 제반 지원을 요청했었다. ◇ 미국 노선 운항 부분재개 미 항공기 연쇄테러 사건의 여파가 조금씩 진정되는 상황 속에서 아시아 주요 항공사들의 미국 운항이 정상국면을 찾아가고 있다. 미국내 주요 공항들도 삼엄한 분위기 속에서 다시 문을 열기 시작했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15일 인천공항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미국내 운항이 가능 공항과 항공사로 정식으로 인가했다. 이에 따라 대한한공은 LA를 시작으로 미주 노선에 항공기 운항을 시작했으며 아시아나항공도 미주 노선에 대한 운항을 재개했다. LA와 샌프란시스코 같은 미 서부에 있는 공항들이 대부분 정상화된 가운데 보스턴의 로건 국제공항은 현지시간으로 15일 오전 5시부터 운항을 시작했다. ◇ 이란, 아프간 국경 봉쇄 이란은 미국의 무력 보복이 임박함에 따라 접경 아프가니스탄으로부터의 피난민이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하고 국경을 봉쇄했다. 이란은 아프가니스탄과 연결된 동쪽 국경을 봉쇄했으며 군사력까지 배치해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프가니스탄민들은 탈레반 지도부가 미국의 공습 위협에 응전 의사를 밝힘에 따라 속속 인근 국가들로 피하고 있다.
2001.09.16 I 전미영 기자
  • 아시아 항공사, 미주 운항 재개..미 공항도 정상화 국면
  • [edaily] 미 항공기 연쇄테러 사건의 여파가 조금씩 진정되는 상황 속에서 아시아 주요 항공사들의 미국 운항이 정상국면을 찾아가고 있다. 미국내 주요 공항들도 삼엄한 분위기 속에서 다시 문을 열기 시작했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15일 인천공항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이 미국내 운항이 가능 공항과 항공사로 정식으로 인가했다. 이에 따라 대한한공은 LA를 시작으로 미주 노선에 항공기 운항을 시작했으며 아시아나항공도 미주 노선에 대한 운항을 재개했다.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항공사들도 미주 노선에 대한 운항을 재개했다. 홍콩의 케세이퍼시픽 항공은 뉴욕과 캐나다를 비롯한 노선에 운항을 다시 시작했으며 싱가포르항공, 일본항공(JAL), 전일본항공(ANA), 대만의 차이나 에어라인, 에바에어웨이 등도 모두 미국 노선 운항이 가능하다는 FAA의 인가를 얻었다. 항공사들의 항공기를 맞이하는 미국의 공항들 역시 속속 정상화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그 움직임은 아직까지 대단히 제한적이다. LA와 샌프란시스코 같은 미 서부에 있는 공항들이 대부분 정상화된 가운데 보스턴의 로건 국제공항은 현지시간으로 15일 오전 5시부터 운항을 시작했다. 하지만 검문강화 등으로 인해 보통 운행편수 30-40% 정도의 운행만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아직까지 운항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공항들도 많다. 워싱턴의 리건 공항은 16일까지 패쇄가 불가피해 보이며 워싱턴 인근의 지역 공항 가운데 시내 중심부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내셔널 공항도 아직 폐쇄중이다. 이밖에도 운항이 재개된 보스턴 로건공항과 달리 인근 워스터 공항도 여전히 운항을 재개하지 못하고 있다.
2001.09.16 I 공동락 기자
  • [KOTRA 긴급점검] 미 보복 임박..중동국가들 동요(상보)
  • [edaily] 대한무역투자공사 해외시장 상황 대책반은 15일 미국 테러 사태와 관련, 현지 지사 및 상사는 물론 관련국들의 진전된 움직임과 경제에 미칠 영향등을 종합 정리한 긴급 보고서를 보내왔다. 보고서 전문을 소개한다. [미 보복계획 발표에 따른 중동국가들의 움직임] 미국의 군관계자가 아프가니스탄, 예멘, 수단, 파키스탄, 알제리아에 소재한 테러 리스트들의 보루로 의심되는 지역에 대한 일련의 특별군사작전을 고려중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중동지역 국가들이 크게 동요하고 있는 바, 주요국별 공관, 지상사 및 현지동향은 아래와 같음 □ 쿠웨이트 ㅇ 바이어 : 수입활동에는 별다른 동요 없이 정상 근무 ㅇ 아국공관 : 경비태세 강화, 미국의 현지시설물 이용시 각별한 주의 촉구 ㅇ 미국공관 : 경기태세 2배 강화, 현지거주 미국민들에 대한 외출 자제 권유 □ 이라크 ㅇ 현지 바이어, 각국 외국공관의 움직임 - 이라크에 대한 강공책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 - 바이어/기업 : 별다른 동요없이 정상 근무 - 각국 공관 : 철수 움직임은 없으나 독일의 대리대사만 테러 발생일 요르단으로 출국 - 유엔사무소 : 직원들에게 개인짐을 꾸려놓고 비상상황에 대비토록 지시 ㅇ 현지진출 지상사 및 교포 동향 - 유일한 주재상사인 대우무역은 이번 사태가 이라크-미국간 적대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고, 현지에서의 비즈니스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ㅇ 이라크 정부/언론/국민들의 반응 - 중동지역에서 유일하게 이번 테러사태에 대해 공식적으로 동조입장 표명 - 대통령과 관영언론은 이번 테러사태에 대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저지른 테러행위에 대한 응분의 대가를 치룬 것이라는 내용의 메시지 발표 ㅇ 미국의 아프카니스탄의 테러배후세력에 대한 보복공격이 시작될 경우 이라크 정세도 긴장이 고조될 것으로 전망됨. □ 레바논 ㅇ 레바논 정부의 유감표명과는 달리, 팔레스타인과 헤지블라는 미국의 친이스라엘 정책에 따른 평소의 반감으로 금번 사태에 환호하는 분위기 ㅇ 레바논-유럽간 주요 항공사의 취항 취소로, 바이어들의 출입이 잠정 중단된 상태 ㅇ 인구의 10%가 팔레스타인인데다, 반미 강경노선을 지향하는 시리아와 인접하고 있어 미국의 보복공격에 대한 우려 고조되면서 비즈니스도 냉각되는 분위기 ㅇ 수입상들은 레바논계가 테러에 직접 가담하지 않아 미국의 직접 보복공격 대상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낙관하면서도 만약의 보복 가능성에 긴장 ㅇ 미국의 보복이 아랍권에 미칠 경우 침체를 거듭하는 레바논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우리의 대레바논 수출도 바이어들의 관망세 분위기로 다소 감소 예상 ㅇ 한국 지상사는 전무하며 UAE, 요르단 등에서 레바논을 관할하고 있는데 아직 특이한 움직임은 파악되지 않고 있음 □ 이스라엘 ㅇ 긴급 안보회의를 개최, 비상경계 태세에 돌입 - 24시간 외국인에 대한 국경 폐쇄 - 이스라엘 국적의 항공기를 제외한 모든 항공기에 영공 폐쇄 - 별도 지시시까지 이스라엘 전 대사관 및 총영사관 폐쇄 - 팔레스타인 지역 봉쇄 강화 ㅇ 심각한 방한 예정 바이어의 이탈 현상 - 서울전자전 참가 및 상담을 위해 10월 10일부터 6일간 방한 예정이던 16의 바이어중 상당수가 예비군에 동원, 현재까지 11명의 바이어가 방한 취소 ㅇ 향후 경제전망 및 우리수출에 대한 영향 - 이스라엘의 경기는 미국 나스닥에 등록된 120개 기업이 좌우하고 있으며, 금번 사태로 미국경기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어 연간 총수입이 10% 이상 감소할 전망 - 우리의 대이스라엘 수출은 최대 품목인 자동차 수출(2000년 216백만불 수출)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전망 - 현대자동차 수입 에이전트는 지난해 월평균 약 1,200대를 판매했으나 올해는 월평균 450대 내외로 지난해의 절반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는데다 금번 사태로 매출이 격감할 것으로 우려 ㅇ 일본계 지상사들 사무실을 폐쇄하고 철수 진행중 - 이토추상사가 직원 2명을 터어키로 대피시킨 데이어 닛쇼이와이, 미츠비시,미츠이 등도 철수를 계획중 - JETRO도 임시 철수할 계획인 것으로 현지언론에 보도 ㅇ 무역관은 비상사태에 대비하여 중요문서를 분리.보관하면서 현금을 긴급 인출해놓고 현지공관과 협조하여 주재상사와 비상사태에 대비중임 □ 요르단 : 요르단 주재 지상사들의 반응 ㅇ 현재까지 요르단 수출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는 상황임 ㅇ 다만 인근지역인 이스라엘, 이라크 수출에 타격 우려 - 이스라엘의 국경 폐쇄 조치로 출장 및 무역상담 중단 - UN 제제하에서도 조금씩 증가해오던 대이라크 수출에 큰 타격을 우려 □ 사우디 ㅇ 테러사태 이후 각국 공관은 경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사태발발 후 즉시 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주택단지의 출입통제가 강화되어 차량들의 폭발물 설치에 대한 철저한 검문검색을 하고 있음 ㅇ 한국대사관 및 현지주재 지상사도 이번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는 상태로 악직까지 외국 공관들도 특기할 만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음 □ 이집트 ㅇ 한국 지상사, 비상사태에 대비한 철수대책 국내본사에 보고 - 대림산업, SK상사등 지상사들은 본사지시에 의거 철수계획 작성.보고 ㅇ 아랍권의 대표적 친미국가로서 큰 영향은 없을 전망 - 미국이 이집트를 중동아프리카의 거점으로 간주하여 상주외교관 800명 등 세계최대의 대사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군사원조 13억불을 비롯하여 22억불의 원조를 제공 ㅇ 바이어, 테러 첫날 동요 분위기에서 평상상태 회복 - 시간이 지나면서 테러사건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미국의 보복이 장기화될 경우 유가, 금값상승에 따른 이집트 경제상황 악화를 우려하면서 대미환율 추이를 예의 주시 □ 파키스탄 ㅇ 한국주재기업.교민 - 현지 한국공관은 신변안전주의 공문만 하달하고 사태 추이를 관망중 - 삼성물산 카라치지점장은 19일 철수 예정이나 LA, 현대상사 등과 현지교민들은 사태 관망중임 ㅇ 외국계기업 철수 개시 - 미쯔비시, JETRO 등 일본계 기업 가족 전원 철수 완료하고 주재원들은 철수 준비 완료 - IBM, MS 등 미국계 기업 상사주재원과 공관 필수요원을 제외한 가족들은 철수 완료 - 영국, 프랑스 등 유럽주재 기업주재원도 철수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됨 ㅇ 현지거주 외국인들의 외화예금 인출이 러시를 이루고, 미국, 일본의 공관에서는 보복공격 당일 공항폐쇄에 대비하여 예비 비행편을 확보중임 [중동지역 보복공격시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 수출 ㅇ 우리의 대중동 주력 수출품목에 대한 타격 우려 - 우리의 대중동 총수출의 15.5%를 차지하는 자동차를 비롯, 무선통신기기, 인조직물, 석유화학제품, 자동차부품 등 주력수출 품목의 수출차질 우려 □ 수입 ㅇ 우리의 대중동 수입의 71.4%를 원유가 차지하고 있어, 원유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대체 수입국 확보 등 사전 준비 필요 - 우리나라의 원유 총수입 가운데 중동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1.1-7월 기준으로 80%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 ㅇ 미국의 공격대상 선정에 따라 원유도입에 미치는 영향 상이 - 사우디, UAE, 쿠웨이트, 이란 등이 주요 수입국으로, 이들 국가중 어느 국가가 미국의 공격대상이 되느냐에 따라 영향은 달라질 것임 - 현재로서는 미국에 대해 테러행위 내지 적대적 관계를 유지해온 이란, 이라크, 리비아 등에 대한 영향분석 및 대응이 필요한 상황임 ㅇ 원유 외에도 납사, LNG, 액화가스 등 원자재 확보가 관건 - 원유, 납사, LNG, 액화가스 등 4개 석유관련 원자재 수입에서 중동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75.3%로 절대적 비중 라. 중동지역 보복공격시 중동경제에 미치는 영향 ㅇ 산유국 경제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영향이 없거나 오히려 호전될 전망이지만 이스라엘, 이집트, 시리아, 요르단 등 비산유국은 정정불안으로 인한 관광수입 감소, 석유수입 부담가중 등으로 경제에 악영향 우려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 □ 미국 ㅇ 현지 언론 반응 - 비관적 경제지표(소비자 신뢰, 제조업 가동, 고용 동향)와 미국의 전쟁 준비 등으로 인해 경기위축(recession)을 기정 사실화하거나 그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기조 ㅇ New York Times - “Some see recession as imminent after terrorist assault” ㅇ Financial Times - “Most believe US is in recession” - “(Economic) Data show fall in confidence before attack” ㅇ 미국 경제에 대한 전망 - 재건축과 정부 신규지출로 장기적으로는 경제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2002년 2/4분기중 GDP 3% 성장 전망) - 미국내 피해가 예상되는 산업은 직접적으로 운송, 관광, 항공분야이나 소비자들의 소비자제에 따라 자동차, 주택, 소매판매 분야도 상당부분 영향을 받을 전망임. - 특히 Holiday Season(추수감사절부터 성탄절 등 연말연시)라고 불리우는 성수기의 소비수요가 타격을 받아 당초 2% 증가가 예상되었던 연말 소매판매가 소비자들의 구매 자제.연기 등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보일 것으로 추정됨 - 기업 이윤은 이미 하락하기 시작했고, 4/4분기 S&P 500 기업들의 이윤은 2.9% 감소할 전망(Thomson Financial/First Call) □ 기타 지역 ㅇ 일본 : 테러사건으로 인한 미국 경기 악화를 우려하여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공작기계 등 제조업분야의 투자 축소 움직임이 가시화 ㅇ 유럽 : 미국 테러사태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는 독일의 자동차, 화학, 전자, 항공, 관광, 소비재산업 등에 피해를 가져올 것이지만 일부에서는 방위산업, 정보통신 분야는 이번 사태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ㅇ 아시아 : 미국의 보복공격으로 인한 유가 상승 우려 - 인도 : 미국의 중동지역 보복공격시 유가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와 주종 수출품목인 섬유류 및 정보통신제품의 수출 그리고 외국인투자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 [해외 바이어/대한 투자가 동향] 가. 바이어 동향 □ 소비심리 위축으로 생필품 이외의 일반 소비재는 당분간 난항 예상 ㅇ 테러사태로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우려하면서 특히 자동차등 내구성 소비재의 수요감소와 이에 따른 자동차부품 수요감소 전망 - 하지만 한국산 자동차는 최근의 판매 증가 추세 지속 전망이고 자동차부품도 미국 완성차업계의 아웃소싱 확대분위기를 타고 신규 납품주문을 지속 수주하고 있는 상황임. □ 휴대폰, 생활용 무전기 등에 대한 수요 증가 예상 ㅇ 휴대폰, 생활용 무전기 등은 비상시 보다 유용한 통신수단임이 이번 사태에 입증되어 수요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 □ 테러사태 이전 상태로 복귀한는데만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소요 예상 ㅇ 테러 이전 상태로 복귀하는 데에만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소요될 것이라며 미국 경제회복이 늦어진다면 매출이 감소할 것이기 때문에 수입규모도 감축할 것임 □ 미국 현지 업계의 반응 ㅇ WTC 사고로 인한 보험사 손실금 총 150억불 추정 - 추정 손실금 : 독일계 재보험회사 Munich Re(9억불), Swiss Re(7억 3천만불), XL Capital(6억-7억불), Allianz(6억 3천만불), AIG (5억불) 등 - 보험업계의 손실금 충당으로 해외직접투자는 당분간 보류 예상 ㅇ IT 업계, 테러 사태 여파로 3/4분기 실적 최악 전망 - 인텔, Sun, IBM, HP, MS, 등 IT기업들이 제품 공급 및 생산에 타격을 받고 있어 심각한 분기매출 부진이 예상 ㅇ 소비자들의 구매패턴 변화 - Wal-Mart의 경우 테러 직후 10% 정도 감소한 매출이 13일에는 평상수준으로 회복됨. 품목별로는 가격이 높은 사치품의 판매가 감소한 반면 음식, 생수와 같은 생필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음 나. 대한 투자가 동향 □ 북미지역 투자가, 현재 추진중인 투자프로젝트는 예정대로 추진 계획 ㅇ 투자는 장기적인 전망에 의하여 추진되므로 이번 테러사태가 대한 투자여건에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샌프란시스코, 토론토) - 경기가 어려울 때 경기회복기를 대비하여 투자를 한다는 것이 기존전략 - 테러사건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되어 있다고 생각되는 아프가니스탄, 이란, 이라크 등 중동국가 이외지역에 대한 해외투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워싱턴) ㅇ 미국내 경기악화가 다소 영향을 미치겠지만 미국내 여건보다는 한국 금융시장 안정 등 한국내 경제상황이 대한투자 의사결정에 더욱 중요한 변수(아틀란타) ㅇ 일부 투자가의 경우는 항공사정 등을 이유로 방한일정/현지 상담일정을 연기 - 마이아미 IFFG-Int"l Forex Finance Group(보안장비, 2,500만불) 국 가 투자가 반응 미 국 .향후 투자방향에는 큰 변화 없을 것(텍사스 인스트루먼트) .금년 한국시장 매출에 따라 추가 투자여부 결정(CDB Software) .사태수습관계로 신규투자 검토 불가능(DEloitte & Touche) .우선 현금보유 후 채권 등 보수적인 투자성향으로 기울면서 해외 직접투자 확대는 당분간 곤란(메일린치) 캐나다 .대한투자 지속 추진 예정(뱅쿠버) 다. 현지 진출 한국업체의 동향 ㅇ 코오롱상사(뉴욕) - 불경기에 준전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소비위축이 불가피하며, 군수산업 관련 약간의 특수가 예상될 수도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得보다 失. ㅇ 동국무역(뉴욕) - 도미니카에 있는 공장으로 자재공급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최대 문제점 ㅇ 삼양사(뉴욕) - 당장 가시적인 피해는 없지만 중장기적으로 섬유/물류관련 품목의 위축 예상 ㅇ 아남반도체(뉴욕) - 수출이 항공편으로 이루어져 공항폐쇄/통제로 인한 적기 선적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애로사항임 ㅇ 효성물산(뉴욕) - 주종 품목인 섬유, 철강, 화학제품의 경우 이미 경기가 나빠져 있는 상태로 이번 사태로 단기적인 판매부진은 없을 것으로 판단 [KOTRA/유관기관 행사 관련사항] □ 수출구매상담회 바이어 방한 취소 ㅇ 토론토 : 22명중 12일과 13일 2명씩 4명 취소 - 13일 2명 추가 유치로 총 20명 □ 전시회 : 아틀란타 통신박람회 폐막 보고 ㅇ 전시시간 2시간씩 단축운영, 바이어 기대치 보다 많이 방문 - 전시기간(3일) 동안 약 2시간씩 단축운영하였으나 전시장 분위기는 평온 - 방문 바이어는 예년보다 적었지만 테러의 부정적 영향에 비해서는 기대 이상 ㅇ 전시회 참가업체 관리요원 귀국지연 - 미국 항공운항 사정상 항공기 운항을 재개하더라도 밀린 승객들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최소 1주일 이상 지연 예상 ㅇ 본사 조치 사항 - 아틀란타, LA무역관에 업체 관리요원 조기 귀국을 최대한 지원토록 지시 □ 서울전자전 구매단 방한바이어 참가 취소 - 서울전자전 참가 및 상담을 위해 10.10일부터 6일간 방한 예정이던 16명의 바이어중 상당수가 예비군에 동원, 현재까지 11명의 바이어가 방한 취소 □ 대구경북섬유수출구매단 방한바이어 참가 취소 - LA : 8개사중 3개사 취소 □ 유관기관 시장개척단 일정 연기 -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현대모비스 공동주관 시장개척단이 9.18-20일 미시간州로 시장개척단을 파견 예정이었으나 잠정적으로 1개월 연기
2001.09.15 I 이훈 기자
  • (아증시)홍콩증시, 상승세로 마감..싱가포르는 하락
  • [edaily]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국가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대만과 싱가포르는 하락했지만 홍콩증시는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대만증시는 14일 전일대비 4.5% 하락한 3774.6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가권지수는 이틀동안 9.3%의 하락률을 보였으며 테러 발생 후 120억달러를 날렸다. 대만증시는 전일 미국 연쇄테러로 8년만에 지수 4000선이 붕괴되는 부진을 기록했으며 그 여파를 벗어나지 못했다. 대만의 반도체 대표주인 대만반도체가 5.93% 하락했으며 유나이티드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UMC)도 6.96% 하락했다. 은행주에서는 충싱은행이 6.67% 하락했으며 가오슝비지니스도 5.71% 빠졌다. 반면 청화텔레콤은 0.93% 올랐다. 에딘버그펀드메니저 그룹의 랠프 우드워드는 "소비관련 기술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현 시점에서는 연말 특수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싱가포르 증시도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 스트레이트 타임스(ST)지수는 3일 연속 하락하며 전일대비 2.67% 하락한 1400.30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에 99년 2월이후 처음으로 1400포인트 밑으로 떨어졌으나 1400선은 회복했다. 항공주인 싱가포르에어라인이 7% 이상 하락했으며 싱가포르텔레콤도 2% 이상 빠졌다. 장중에 9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챠터드반도체는 낙폭을 줄여 3.24%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크리에이티브테크놀러지는 8.26% 내렸다. 내림세를 보이던 홍콩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 홍콩증시의 대표지수인 항셍지수는 0.90% 오른 9655.4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오전장에서는 전일 북미지역 항공편을 모두 취소한 케세이퍼시픽이 4% 이상 하락하고 부동산 관련주들이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감으로 일제히 하락했었다. 그러나 오후장 들어 차이나모바일이 6% 이상 오르며 선전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또한 홍콩일렉트릭 홀딩스를 비롯한 다른 공공설비주들이 이를 뒷받침했으며 HSBC, 부동산 관련주인 뉴월드디벨로프먼트가 상승 대열에 동참했다. 엥도수에즈 W.I카 증권의 애널리스트인 릴리안 렁은 "현재 차이나모바일은 수익의 21배에 해당하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는 경쟁사 차이나유니콤에 비해 더욱 매력적이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허치슨왐포아, 차이나유니콤이 하락한 반면 차이나모바일과 HSBC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2001.09.14 I 김태호 기자
  • (아증시)대만, 4.5% 하락..싱가포르-홍콩도 약세
  • [edaily] 아시아 주요국 증시들의 일제히 하락했다. 대만증시는 14일 전일대비 4.5% 하락한 3774.6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가권지수는 이틀동안 9.3%의 하락률을 보였으며 테러 발생 후 120억달러를 날렸다. 대만증시는 전일 미국 연쇄테러로 8년만에 지수 4000선이 붕괴되는 부진을 기록했으며 그 여파를 벗어나지 못했다. 대만의 반도체 대표주인 대만반도체가 5.93% 하락했으며 유나이티드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UMC)도 6.96% 하락했다. 은행주에서는 충싱은행이 6.67% 하락했으며 가오슝비지니스도 5.71% 빠졌다. 반면 청화텔레콤은 0.93% 올랐다. 에딘버그펀드메니저 그룹의 랠프 우드워드는 "소비관련 기술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현 시점에서는 연말 특수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싱가포르 증시도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스트레이트 타임스(ST)지수는 3일 연속 하락하며 1395.17로 전장을 마쳤으며 99년 2월이후 처음으로 1400포인트 밑으로 떨어졌다. 항공주인 싱가포르에어라인이 6% 이상 하락했으며 싱가포르텔레콤도 4% 이상 빠졌다. 반도체종목인 챠터드반도체는 5% 이상 하락하며 9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크리에이티브테크놀러지도 6.42% 내렸다. 홍콩증시도 다른 아시아 시장과 함께 내림세를 보였다. 홍콩증시의 대표지수인 항셍지수는 0.51% 내린 9520.55포인트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전일 북미지역 항공편을 모두 취소한 케세이퍼시픽이 4% 이상 하락했으며 부동산 관련주들이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감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선흥카이와 뉴월드디벨로프먼트, 층콩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 이밖에 허치슨왐포아, 차이나유니콤이 하락한 반면 차이나모바일과 HSBC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2001.09.14 I 김태호 기자
  • 미 테러의 업종별 영향-현대증권②
  • [edaily] 현대증권은 14일 "당분간 시장대응은 등락을 활용한 기술적 매매가 필요해 보이며, 미국 시장의 개장 및 미국계 펀드의 투자전략을 확인하기 전까지 기조적인 시장 대응은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불확실성이 시장을 지배하며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단기 지수 흐름이 심리적 요인에 크게 좌우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이와 관련해 현대증권은 미 테러 사건이 개별 업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제약 - Overweight 제약산업은 대부분 내수에 치중하고 있기 때문임 국내 제약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미비. 소수 업체들(한미약품, 종근당, 유한양행 등)이 수출에 참여하고 있으나 미주지역으로의 수출물량은 매우 작으며 대부분 동남아, 중국, 유럽지역에 수출 또한 원재료 수입도 도입제품에 따라 각 국의 해당업체와 계약을 하므로 특별히 미국업체에 대해 편중되어 있지 않으며 수입물량도 그다지 크지 않음. 환율변동에 따른 원가변동요인이 다소 있을 수 있으나, 현시점은 오히려 달러약세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어 수입업체로서는 유리한 입장. 결론적으로 국내 제약산업은 금번 미국 테러 사태에 대해 무풍지대로 보여지며, 미국 경기 급락에 따른 국내 민간소비 위축을 가정한다 하더라도 소비수준에 민감하지 않은 제약업종의 매력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 따라서 오히려 지금이 제약주에 대한 저가매수의 호기로 판단되어 제약업종에 대해 기존 Overweigt의견을 유지하며, 의약분업의 대표 수혜주인 한미약품, 동아제약, 유한양행에 대해 BUY 의견 유지 ◇항공 - Neutral 미 테러사태로 여객과 화물 수요회복 지연될 전망.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Marketperform 유지. 지난해 4/4분기부터 미국의 경기침체로 항공화물이 감소함에 따라 화물부문의 수익성이 악화되었는데 이번 사태로 미국인의 소비심리가 더욱 위축될 경우 추가적인 수익악화가 예상. 특히 9월~11월은 계절적인 항공화물 성수기로 국내 항공사들은 화물수요 회복에 큰 기대를 하고 있었음. 내국인 출국자수의 증가로 여객부문은 그나마 증가세를 유지하였는데 이번 사태로 인해 미주지역 항공여객 수요가 일시적으로 감소할 전망. 이는 미주지역 여행에 대해 기피현상이 나타나고 여행객에 대한 보안검색이 강화되기 때문. 항공운송 매출액에서 미주노선 (여객 +화물)의 비중은 대한항공이 37.5%, 아시아나항공이 34.3%임. 항공사의 비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유가는 안정된 수준을 유지하였으나 이번 사태로 인해 변동성이 높아질 전망이며 원/달러환율은 이전과 같은 1,280~1,300원 수준을 유지하여 중립적일 전망임. 결국 항공수요 회복이 지연되어 매출이 둔화되는 반면 비용 측면에서는 유가상승으로 연료비가 추가될 가능성이 높음. 그러나, 주가는 이미 이를 반영하며 급락했기 때문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모두 Marketperform 투자의견 유지 ◇전력/가스 - Neutral 대표적인 내수주로 영향이 없을 전망. 극동가스와 대한가스는 최근 주가하락으로 배당수익률이 높아져 단기적으로 투자유망 ◇광고 - Neutral 무엇보다 경기회복 지연이 미디어/광고업종에게는 악재. 광고경기는 내수보다 수출경기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미국의 IT 경기가 회복되지 않는 한 국내 수출경기, 나아가서 광고경기 회복도 지연 예상 ◇인터넷 보안 - Neutral 인터넷 보안 업체는 심리적으로 오프라인 보안을 강화하면서 온라인쪽으로까지 신경쓰지 않겠냐는 식의 심리적 기대감이 크고 장기적으론 인터넷 보안도 강화할 것으로 전망 오프라인 보안인 3R의 DVR 판매 문의가 미국에서 쇄도하는 등 디지탈 보안장비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는 계기로 작용. 3R에 대한 투자의견을 Trading BUY로 상향 조정 ◇인터넷 컨텐츠 - Neutral 수출비중이 매우 낮은 업종으로서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전망 엔씨소프트 - 해외시장 매출이 전체매출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나 모두 대만과 홍콩등 아시아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미국 서비스 매출은 현재까지 거의 없으며 금번 사태에 의한 미국내 소비심리 위축이 내년까지 지속되더라도 내년 당사 매출 추정치에서 미국에 대한 서비스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3%정도로 동사의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임. 다만, 외국인 투자가의 지분이 약 26%(게리엇형제 지분제외)에 달해 이들이 매도세를 보일 경우 수급 악화에 의한 일시적 주가 하락 가능성은 상정해 볼 수 있을 것임 이루넷 - 100%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영향이 없음(외국인 지분 9.4%). 네오위즈 - 100%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영향이 없음 ◇인터넷 솔루션 - Neutral 올해 실적 추정치를 기준으로 대다수 업체들의 해외 매출비중이 매우 낮아 단기적인 영향은 미미할 듯하나, 1) 이번 사태가 세계적인 경기둔화를 야기할 경우 국내 기업들이 기업솔루션에 대한 투자를 지연 또는 축소시킬 가능성이 높아 업황 악화를 초래할 수 있고 2) 해외시장진출 전략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음. 핸디소프트와 이네트는 해외시장 매출이 미미해서 올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듯하나, 핸디소프트의 경우 미국시장 진출전략에 다소 타격을 받을 수 있음. 한국정보공학은 해외시장진출 실적이 거의 없어 영향이 적을 듯함. 나모인터랙티브의 경우 수출비중이 약 30%를 차지하고 있어 해외시장의 변화에 따라 매출이 영향을 받을 수 있음. ◇시스템 통합 - Neutral 미국 경제의 침체 심화로 IT지출은 더욱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따라서 국내 IT 서비스업체의 업황은 쉽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전망임. 다만, IT 경기 진작을 위한 정부부문의 IT지출 확대를 예상할 수 있는데, 총시장의 25%에 불과한 정부부문으로 시장참여자가 집중됨에 따른 저가수주 경쟁이 예상되어 업체의 외형성장에는 다소 숨통을 제공할지라도 실질적인 이익성장에는 크게 기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 ◇인터넷 포탈 - Neutral 총제적으로 영향 미미. 새롬기술 Underperform 유지,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이와 무관하게 성공적인 사업전략 실행으로 성과 개선 기대로 투자의견 변화 고려 중 새롬기술은 전화서비스 회선재판매, 인터넷 전화, 온라인, Telephony/MPEG 관련 솔류션 사업으로 구성되는데, 금번 미국 사태와 전혀 무관한 사업영역 보유. 하지만 통신서비스 사업 부문에서 일시적인 국제전화서비스 매출 증가가 다소 예상되지만 이것이 주가 변화에 영향을 주기는 무리이기에 펀더멘탈 개선 효과 없음. 적정주가 10,000원(Underperform)유지. 다음은 미국사태와는 무관하지만, 포탈사업의 장기적인 성과개선 기대로 현재 투자의견 변화 고려 중 ◇광대역 인터넷 - Neutral 펀더멘탈 차원에서는 미국 사태와 무관하지만, 자금조달 차원에서는 KT를 제외한 하나로통신, 드림라인에는 부정적임. 따라서 하나로통신과 드림라인이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거두기는 어려워 보임 영업측면에서는 초고속 인터넷 사업은 가입자 기준의 정량제 요금 방식인데, 금번 미국 테러로 인해 가입자 및 요금의 변화와 연계될 가능성은 없기에 영향은 없음. 하지만, 금번 미국 사태가 미국 경기 위축과 투자심리 악화로 이어지는 장기적인 영향으로 이어질 경우, 외부로부터 지속적인 자금조달이 필요한 초고속 인터넷 업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임
2001.09.14 I 지영한 기자
  • (미테러종합-10)세계 금융시장, 미 테러 충격서 서서히 회복
  • [edaily] 미국 뉴욕과 워싱턴에 대한 연쇄적인 테러 발발로 충격에 휩싸였던 세계 금융시장이 서서히 안정을 되찾고 있다. 유럽 증시는 대미 테러 발발 이틀째 열린 12일장을 상승 마감한 뒤 13일도 오름세로 출발하고 있다. 아시아 증시도 13일 대만을 제외한 대부분 시장이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와 금값 역시 사태발생 직후의 패닉상태에서 빠져나왔다. ◇ 유럽증시 상승 출발 13일 유럽증시는 이틀째 상승세를 잇고 있다. 독일 DAX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4시 13분 현재 26.91포인트(0.62%) 올랐고 네덜란드와 스위스 증시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프랑스의 CAC40지수는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 아시아 증시 회복세 뚜렷 13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 증시는 미 증시의 휴장으로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는 중에서도 대미 테러의 일차적 충격에서 회복된 모습을 보여줬다. 일본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고 토픽스지수는 12.71포인트(1.28%) 상승하면서 1000선을 하루만에 회복했다. 한국의 종합주가지수는 23.65포인트(4.97%) 올랐고 이에 앞서 뉴질랜드 증시도 20.98포인트(1.12%) 상승한 상태로 장을 마쳤다.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3시 58분 현재 21.68포인트(1.28%) 상승중이다. 싱가포르와 태국증시는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다만 전일 휴장했던 대만증시의 경우엔 ‘예방주사’를 맞지 않았던 관계로 폭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224.44포인트(5.37%) 떨어졌다. ◇ 미 달러화, 119엔대에서 안정 테러사건 발발 직후 118엔 초반까지 급락했던 달러/엔은 119엔선을 다시 회복하면서 안정을 되찾고 있다. 서방 선진7개국(G7)이 외환시장의 급격한 동요를 막기 위한 공동개입 의지를 천명한 후 달러화는 119엔 중반의 박스권에서 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3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한국시간 오후 3시 58분 현재 달러/엔은 119.10엔을 기록중이며 아시아 각국 통화에 대해서도 상대적인 강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도쿄의 외환 딜러들은 결제 문제에 관한 우려를 완전히 떨쳐버리진 못한 상황이다. 12일 국제금융시장협회(ACI)가 “불필요한” 거래를 자제해달라고 딜러들에 요청한 이후 런던시장에서의 거래량은 평소의 절반으로 감소했었다. ◇ 유가와 금값도 하락 대미 테러사건 직후 급등했던 국제유가는 알리 알 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이 “테러사건 여파로 발생하는 추가 수요에 대해선 확실하게 공급을 책임지겠다”고 공언한 후 안정을 되찾았다. 배럴당 26.37달러까지 호가했던 10월물 두바이유는 25.77달러로 내렸고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도 배럴당 전일비 1.04달러 하락한 28.02달러에 마감됐다. 항공기 폭발사건 직후 온스당 287달러까지 치솟았던 국제 금가격도 다시 270달러 선으로 떨어졌다. 12일 유럽상품시장에서 국제금값은 온스당 279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완전히 제거된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금값은 완만한 상승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1.09.13 I 전미영 기자
  • [KOTRA 긴급보고서]미 테러 영향 및 지상사·투자가 동향
  • [edaily]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뉴욕 무역관(미주지역본부)는 미국 테러사건과 관련, 현지 지사 및 상사의 동향과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종합한 긴급 보고서를 작성해 보내왔다. 보고서 내용 전문을 소개한다. [미국 주요지역 동시테러 발생 영향 보고서] 1. 한국경제에의 예상 파급효과 □ 개관: 아직은 "진행중"인 상황으로 섣불리 예단하기는 힘들지만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고, 미국의 소비지출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을 통해 볼 때, 이번 사태가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않을 것으로 예상 □ 예상 파급효과: 미국 경기회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 상실에 따른 부정적 영향 예상 - 그동안 제조업의 전반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그나마 성장을 견인해 왔던 소비지출이 이번 사태로 인해 당분간 위축이 불가피 - 이는 소비수요 확대를 통한 경기회복에 기대를 가져왔던 우리의 수출기업들에게 부담을 가중시킬 우려 미국내로의 항공운송 차질에 따른 수출입 거래 차질, 달러화 약세에 따른 원화의 상대적 강세 전망 등도 수출경쟁력를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 전망.12일중에는 다행히 안정세로 돌아섰지만 국제 유가 상승 가능성 및 그에따른 수출원가 부담 가중 및 인플레 압력도 무시할 수 없는 Factor 또한, 단기적으로 미국 금융시스템의 위축과 혼선으로 투자자금의 "보수화 성향"이 강화되면서 외자유입 위축 및 자본이탈의 가능도 제기 - 나아가, 국내외의 전반적인 금융시장 혼란으로 하이닉스 처리 등과 같은 국내기업 구조조정 쟁점들로 단기적으로 잠복국면에 들어설 공산도 배제 불가. 현지 투자자 및 바이어 동향 - 9.12일, 뉴욕 무역관 유선 접촉 실사 □ 현지 투자자 동향 9.12일 현재, 현지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이 밀집해 있는 맨해튼 14번가 이하 지역은 이번 테러사태로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고, 근무 자체가 불가, 무역관에서는 연락이 되는 범위내에서 제한적인 접촉을 시도함.현재, 하이닉스 채무상환 건 관련, 주간사를 맡고 있는 Saloman Smith Barney사를 접촉한 결과, - WTC 7번 건물에 입주하고 있는 직원 2,000명 전원이 사고전에 무사히 대피, 인명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 동 사의 Mutual Fund 관련 자료가 완전히 소실됨에 따라, 동 자료의 복구가 향후 투자활동 정상화의 전제가 되는 만큼, 향후 상당기간 투자활동 위축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 개인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접촉한 결과, - 이들은 대부분 "현재 상태는 Panic 상태는 아니다"라고 말하는 한편, - 9월 12일 런던 증시가 플러스로 돌아선 만큼, 향후 뉴욕 증시가 재개장된다 하더라도 (9.13일 개장 발표를 하였으나 아직은 미정) 주가가 폭락세는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 - 그 근거로서, 복구작업이 이루어지면서 개인투자가들이 평온을 되찾고 있다는 점, 10월초 FRB의 추가금리 인하 가능성 등을 지적 이밖에 많은 Analyst 들은 향후 시장의 전개방향에 대해 섣부른 판단을 꺼리고 있으나, 무엇보다 이번 사태로 보험업계의 타격이 심각한 만큼, 보험자산을 주요 투자재원으로 삼고있던 많은 기관 투자가, 투자은행들의 투자재원 축소 및 그에따른 투자활동 부진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공감하는 분위기 이번 사태로 적지않은 인적, 물적 손실을 입은 많은 투자은행들은 현 뉴욕 사무실 기능을 복구할 때 까지 캘리포니아 중심의 West Coast 소재 지점 혹은 사무실에서 한시적인 투자 등 각종 업무를 수행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는 바, 향후 공사의 투자유치 활동에 참고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 대한 투자와 관련 무역관에서 접촉을 한 많은 관계자들은 - 투자재원 부족과 얼어붙은 투자심리 회복에 적지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점 - 그리고, 사무실 복구를 위해서는 장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등으로 인해, 당분간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답변 현지 바이어 동향 9.12일 현재 맨해튼 내 소재 바이어의 90%이상이 정상적인 출근과 영업을 하고 있지 못한 상태에 있어, 동향파악이 현재로서는 불가 그나마, 사고이후에도 근무를 하던 바이어 및 주요 도매업체들도 맨해튼으로의 UPS 등 택배 운송 서비스가 중단됨에 따라 사실상 철시 상태. 추후 공항이 재 Open 된다 하더라 WTC에 소재해 있던 세관본부의 파괴로 인해 앞으로 상당기간 수출입 물류 차질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 3. 수출입 물류 및 지상사 동향 - 9.12일, 뉴욕 무역관 유선 접촉 실사 □ 수출입 물류 현황 (※정보원 : 엑셀통관, B&H Customs, 아시아나 익스프레스 등) 9.11일부터 뉴욕으로 들어오는 공항과 항구가 모두 Close하면서 현재 수출입 상품의 통관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 특히, WTC에 입주해 있던 세관본부가 파손됨에 따라 세관본부의 경우 이번 사태로 당분간은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세관본부를 통하지 않고 통관서류를 제출하여, 수출상품을 수령할 수 있는 방법은 뉴욕 케네디공항과 Newark Port 등을를 통해서 하는 방법밖에 없는데, 현재 모두 폐쇄되고 있어 뉴욕지역으로의 수출입 상품의 통관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 정부 발표에 따르면, 9.12일중 공항이 개통되고, 업무가 어느 정도 정상화되면 통관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나 정상적인 통관이 언제쯤 가능할 지는 현재로서는 아무도 알 수 없는 상황. 아시아나 익스프레스의 경우 뉴욕에 있는 한국지상사와 교포바이어의 섬유제품 통관을 가장 많이 하고 있는 회사들에 따르면, 최근 대한 수입량이 계속 줄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태로 인해 물량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 □ 지상사 동향 섬유관련 지상사 - 대부분 맨해튼에 소재한 많은 섬유관련 지상사들의 경우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과 브로드웨이 인근에서 영업을 하고 있으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의 경우 건물출입이 전면 금지된 상황이고, 맨해튼으로의 교통이 통제되면서 업무 자체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 ◇삼아사 - 브로드웨이에 소재한 삼아사의 경우 직원 1명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무실에 나왔으나, 현재 모든 업무가 중지되어 있는 상태이고, 바이어들도 대부분 출근하지 않아 정상적인 업무가 불가능한 실정임. - 지금 당장 우려되는 부분은 이러한 사태로 인해 실제 Order를 수주한 것이 실제 물건수출까지 진행될 것인지의 여부와 금융시장의 마비로 LC Open 등의 수출입관련 업무처리가 가능할지에 대한 염려임. - 또한, 샘플이 비행기 편을 통해서 오늘 도착하기로 되어 있으나, 항공기 운항이 되지 않으면서 샘플도 수령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임. - 바이어들의 경우에 이번사태로 Order량을 줄이거나 취소하는 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며, 이에 따라 서울에 있는 본사의 경우도 Order에 대해 물건을 만들어야 할지 말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임. - 장기적으로는, 이번 사태로 인해 미국경기가 더욱 나빠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재도 경기가 좋지 않아 부진한 수출이 더욱 더 나빠질 것으로 우려됨. 일반 지상사 ◇한화 - 한국에서 주로 수입하는 물품은 베어링, 자동차부품 등을 주로 하는데, 운송은 주로 선박을 이용해서 하고 있고, 몇일 정도 Delay 되는 것은 현재 바이어로부터 excuse가 되고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음. - 장기적으로는, 이번사태가 미국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어, 수출량 자체가 줄 것으로 예상됨. 구체적으로 수출에 어느정도 여파를 미칠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현대종합상사 - 주로 취급하는 제품이 플랜트, 철강류 제품으로 이번 사태로 인해 당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음. 실제로 대부분의 제품의 경우 1달에 1번정도 선박을 통해서 운송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별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임. - 그러나, 이번 사태로 미국경기가 더욱 나빠질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장기적으로 대미 수출량이 더욱 줄어들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품목별 영향은 사태추이를 관찰하면서 시간을 두고 보아야 될 것으로 보임. ◇LG상사 - 현재로서는 특별한 문제사항은 없음. 품목별로 바이어의 반응이라든가, 수출입관련 발생 가능 문제는 몇일 두고 봐야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 ◇SK상사, 효성 : 접촉 불가
2001.09.13 I 이훈 기자
  • 미 테러, 통신장비업에 긍정적-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13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제시] * 코오롱(02020)정보통신(금일 거래개시) : 투자의견 BUY 제시 <삼성증권은 한국투신증권과 함께 코오롱정보통신의 코스닥 등록 공동 주간사임> - 공모가 기준으로 2001년, 2002년 P/E가 각각7.2배와 7.7배로 코스닥 시스템통합 업종 평균인 9.6배와 8.4배 보다 저평가되어 BUY 투자의견을 제시함. - 동사는 1990년 7월에 설립된 코오롱 계열의 시스템통합 업체로 2000년 매출액 기준 시장점유율은 3.9%로 업계 9위임. 매출구성을 보면, 2001년 상반기 기준으로 서버와 스토리지 등 상품매출이 89.5%를 차지하였으며, 시스템구축 등 용역 부문이 8.8%를 차지. - 최근 IT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동사는 Global IT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성장이 예상되는 스토리지, PDA 등 신규 시장 진출함에 힘입어 향후 3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연평균 18.6%와 15.6% 증가할 전망. [기업방문] * 한국제지 : 영업실적 호전으로 회사 이익목표 상향조정 계획 전일 기업방문에서는 미국 테러사태에 대한 영향과 최근 영업실적 추이, 3호기 가동 상황에 대해 주로 논의되었음. - 회사측은 미국 테러 사태로 인해 동사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일 것으로 파악하고 있었음. 이는 종이 수요가 이미 낮아진 상태이어서 추가적으로 감소하지 않을 것이며, 연료비(벙커 C유) 비중도 제조원가의 4%에 불과하여 유가상승에 따른 영향이 크지 않으며, 대미 수출량이 총 판매량의 8.6%에 불과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음. - 동사는 7월까지 영업실적이 호조를 지속하였고 8월에도 호전된 것으로 추산되어 당초 회사 목표(매출액 2,700억원, 경상이익 130억원 vs 당사 예상치 매출 2,661억원, 경상이익 154억원)를 상향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힘. 또한, 최저점 수준인 톤당 360달러의 펄프 4개월치를 이미 확보하여 펄프가격이 상승한다 하더라도 단기적으로 수익성 악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였음. - 한편, 온산 3호기는 8월 완공되어 현재 시제품 생산 단계이며 10월에 정상적인 가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함. 또한 이미 full- capa인 월간 6,500톤 정도의 오더를 확보하여 가동 첫해부터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였음. 현재 주가가 2001년 P/E 3.4배 수준이고 배당수익률(10% 가정)이 6.8% 수준임을 감안할 때 기존 BUY 투자의견 유지. [뉴스코멘트] * 전일 D램가격 보합세 유지 : 단기 수송상 애로에 의한 가격 반등보다 4/4분기 회복 기대감 상실이 더 우려됨 - 전일 D램 가격은 북미,아시아시장에서 전제품 공히 약보합세를 지속했음. 128M RD은 5.35$에서 5.38$로 미미한 변동이 있을 뿐임. 대만, 한국, 미국 등 IT업체등은 금번 테러사건이 매우 더딘 재고 축소 진행, 일부 계절적 수요 증가 상태에서 4/4분기 회복 기대감을 약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매우 우려하고 분위기임. * 휴맥스, 미국 DirecTV에 공급 시작할 듯: 긍정적이나 수익추정 변경은 없음 - 동사는 어제 오전 미국 디렉티비에 9월부터 셋톱박스를 공급한다고 press release를 통해 발표했음. 동사는 삼성전자와 공동투자한 미국 현지법인 크로스디지털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게 되는데, 디렉티비는 1,000만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세계 최대 위성사업자 중 하나임. 물량은 올해 약 2,000만달러(약 257억원 : 당사 2001년 매출예상의 약 10% 수준)를 예상하며 향후 디렉티비 시장의 10% 이상을점유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음. - 동사에 긍정적인 뉴스이나, 당사는 이 내용을 수익추정에 변경하지는 않을 생각인데 그 이유는 1) 휴맥스가 삼성전자, 삼성 아메리카와 관련되어 있는 별도 법인 크로스디지털의 공급계약서상 물량을 밝힐 수가 없어 계약내용이 불분명하며, 2) 미국 선적은 배편으로 이루어질 전망이어서 최근의 테러 사태를 감안하면 항공편보다는 긍정적이나, 그래도 미국 사태의 부정적 영향권에서 벗어나기는 힘들기 때문임. BUY 투자의견 유지. * 미국 테러 사태, 장기적으로는 국내 통신장비업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음 - 이번 미국 테러 사태는 세계적으로 재난 방지/대처 시스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 특히 미국이 대처하는 과정에서 유무선 통신망 시스템의 많은 문제점이 드러났으며, 따라서 세계 각국 정부는 자국의 유무선 통신망의 보완, 강화에 대해 관심도가 높아졌음. 이번 사태는 단기/중기적으로는 통신장비업종에 부정적이나, 상기 이유로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면을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됨. * 쌍용정보통신, 150,000주의 자사주 취득 공시 : 주가에 하방경직성 제공 전망 - 전일 오후 다음주 월요일 (9월17일)부터 12월 15일까지의 기간으로 150,000주의 자사주 취득 공시 발표함. 이는 전체발행 주식수의 2.8%, 유통가능물량의 11%에 해당함. 참고로 동사 주식의 75일 평균 거래량은 21,106주임. - 동사를 포함한 NI업체들의 수익성은 3/4분기에도 큰 개선은 힘들것으로 보이나, 동사의 이번 자사주 취득 결정은 동사 주가에 하방경직성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Mkt Perf 투자의견 유지. * 휴비스, 새한의 폴리에스터 섬유부문 인수 의사를 밝힘 : 인수 성사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지만 인수가성사될 경우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됨 - 12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SK케미칼과 삼양사의 폴리에스터 통합법인 휴비스가 워크아웃중인 새한의 폴리에스터 원사와 원면부문을 인수할 의사를 밝혔다고 함. 휴비스의 조 민호 대표는 기자 간담회에서 새한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는 확실한 의사를 전달했으며 새한 구미공장의 가치를 묻는 질문에 원사부문은 플러스, 원면부문은 마이너스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으며 화섬업계의 구조조정 방향과 관련해서는 수급조절이 필요하기 때문에 폴리에스터 섬유업체가 3개 회사 정도로 재편돼야 한다고 말했음. - 효과분석 : 휴비스의 새한 구미공장 인수 추진은 휴비스의 통합 이전부터 SK케미칼과 삼양사, 그리고 새한 3개사에 의해 추진되고 있었으나 새한의 워크아웃으로 SK케미칼과 삼양사만 우선 통합이 이루어져 당사에서는 휴비스가 새한의 폴리에스터 섬유부문의 인수를 추진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었음. 동 인수가 성사될 경우 휴비스가 폴리에스터원사 및 원면 양부문 모두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생산능력을 보유, 가격협상력이 높아지고 제품가격의 안정 등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됨. 그러나, 인수 성사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이는 1)휴비스가 채권단의 기대에 못미치는 인수금액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고, 2)채권단의 이해관계가 복잡히 얽혀 있어 합의를 도출하는데 실패할 수 있기 때문임. * 유럽 제약주 상승: 국내 제약주 실적과는 무관하나 심리적으로 긍정적 영향 예상 - 전일 유럽 증시에서 제약주가 소매업종과 더불어 지수 상승을 견인함. 일례로 영국의 FT- SE 100 지수가 전일대비 2.9% 상승하였는데 GlaxoSmithKline(+8%),AstraZeneca(+11%) 등이 크게 상승함. 이는 경기 방어주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였기 때문으로 풀이되며 미국 비행기 충돌 테러에 따른 의약품 수요 증가기대도 일부나마 작용한 것으로 판단됨. 이들 기업들은유럽에 기반을 둔 미국내 시장기반이 강한 업체들로서 의약품 수요증가와 일정부분 상관관계가 있음. - 동 뉴스의 국내 제약회사에의 영향을 고려하면, 국내 제약주의 실적과는 무관하나 (국내 제약회사는 주로 중남미, 동남아시아, 중국 등 특허보호 예외지역으로의 수출만 가능할 뿐 미국 및 유럽의 의약품 생산 허가기준을 갖춘 업체가 없어 항생제 등 일부 의약품 원료 수출을 제외하고 동시장에 직접 수출하는 것이 불가능. 동 시장에 완제품을 수출하는 데에는 유럽의 경우 최소 2년, 미국의 경우 LG CI 등이 비전을 제시하기는 했으나 최소 5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됨) 심리적으로 경기 위축 우려에 따른 내수 업종으로의 선호 경향이 반영되어 (제약주는 90% 이상의 매출이 내수부문에서 발생하며 나머지는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으로의 수출이 차지함) 단기적으로 상대적인 강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 자동차산업에 대한 우려의 시각을 유지함 - 전일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및 한국타이어와 같은 자동차업종 관련 주식이 전일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는데, 이는 미국 시장에서의 자동차 수요둔화, 소비심리 위축 및 달러약세 등이 자동차 수요 감소 및 수익성 악화를 유발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음. - 전일 주가 급락으로 동업체들의 주가가 적정가치대비 크게 할인된 것으로 보이지만, 당사는 현대자동차 및 기아자동차에 대한 우려의 시각을 유지하는데, 이는 양사의 대미 수출비중이 높아 미국시장으로부터의 악재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기 때문임 (현대자동차의 GDR은 전일 유럽시장에서 13.9% 하락함). 어제 유럽의 주가지수는 대부분 상승한 반면, 폭스바겐과 다임러크라이슬러와 같은 자동차 대표업체들의 주가는 지속적인 매도압박으로 각각 전일대비 1.25%, 2% 하락하였음. - 그러나 현대모비스의 경우 내수자동차 A/S 부품 사업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미국의 자동차 수요 둔화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미미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과매도된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현대모비스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함.
2001.09.13 I 김현동 기자
  • 아시아증시, 곧 유연성 회복할 것 -AWSJ
  • [edaily] 미국에 대한 항공기 폭발 테러사건이 발발한 뒤 첫 거래일을 맞은 12일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폭락세를 연출했다. 이에 대해 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은 아시아 증시 급락은 충격에 대한 일차적이고 당연한 반응일 뿐 시장은 곧 유연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13일자 사설을 통해 전망했다. 다음은 그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월드 트레이드센터의 참사는 미 금융시스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미 소비자들은 심리적인 타격으로 지출을 줄이게 될 것인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달러화 표시 자산 매각으로 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설 것인가. 중동지역의 정세 불안정으로 국제 유가는 계속 상승할 것인가. 이런 수많은 질문이 던져지고 있지만 대답은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시장이야말로 합의를 창출하고 위험을 헷징할 수 있는 최선의 장이라는 사실이다. 우리는 미국과 세계의 금융시장이 강건하다는 점을 믿고 있으며 이 사실이 보다 분명해질 경우 현상황이 안고 있는 불확실성은 상당 부분 제거될 것이다. 12일 한국의 종합주가지수가 12% 하락한 것을 비롯해 아시아 증시는 테러사건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폭락했다. 이는 특별히 놀라운 일은 아니다. 아시아 국가 대부분은 대미 수출 의존도가 크고 원유를 수입하는 나라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시아와 세계 경제 전망은 12일 아시아 증시 폭락이 시사하는 것처럼 그렇게 암울한 것은 아니다. 시장은 때때로 충격에 과잉반응하기 마련이다. 미국에 대한 테러가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에 의해 자행된 것이라 하더라도 이번엔 걸프전 때 처럼 갈등 상황이 오래 지속되진 않을 것이다. 이미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은 금융시장의 패닉을 방지하기 위해 유동성 공급 확대를 포함한 조심스런 조치를 취하고 있다. 건물붕괴로 큰 피해를 입은 모건스탠리 딘위터를 포함한 기업들도 빠른 사태 수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자유시장 시스템(free market system)은 충격을 흡수하고 본래의 기능을 회복하기에 충분한 힘을 갖고 있다. 테러리스트들은 월드 트레이드센터에 대한 공격을 감행할 때 이름 그대로 세계 금융의 중심지를 파괴하는 것이라고 여겼겠지만 실제로 ‘월드 트레이드센터’가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건 아니다. 자유시장 시스템은 다양한 트레이드 센터를 갖고 있으며 "월드 트레이드센터"는 오히려 사람들 개개인의 마음 속에 위치한 것이기 때문이다. 시장에 진정한 위해를 가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그건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일시적인 투자 손실은 시장 참가자들이 미래에 회복할 기회가 있다고 생각할 경우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미 정부는 가장 빠른 시간내에 금융시장의 거래를 재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단 미 시장이 다시 개장되면 세계 금융시스템도 곧 정상을 되찾을 것이다.
2001.09.13 I 전미영 기자
  • 대한항공/옥션 투자의견 하향조정 등 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12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변경] * 대한항공(03490): 투자의견 Mkt Perf로 하향조정 (강두호) - 미국 뉴욕 World Trade Center와 워싱턴의 Pentagon에 대한 항공기 테러 후 유럽주식시장의 항공, 정유, 관광 및 보험 관련 주가는 폭락했음. British Airlines, Lufthansa, KLM 및 Air France주가는 각각 20%, 17%, 22.48%, 16.25% 폭락한 상태로 장을 마쳤음. - 금번 테러로 인한 대한항공 주가에 대한 부정적 영향은 다음과 같음. 1) 현재 미국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소비가 이번 테러로 인해 급격히 위축될 경우, 미 경제는 심각한 침체국면에 빠질 수 있으며, 이는 국내 및 전세계적 경제위축 및 직접 대한항공의 화물부문과 국제여객부문 수요의 위축으로 연결될 수 있음. 또한 미국 금융시장의 신용경색 예상은 침체상태에 있는 국내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2) 금 및 원유와 같은 commodity가격 상승 초래로 항공기원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류비 부담의 증가가 예상되며, 비록 원유의 안정적 공급을 보장하기 위한 OPEC의 증산발표가 있었지만, 테러 후 가장 빠른 시장의 반응은 원유가의 폭등이었으며, 미국이 테러에 대한 응징으로 무력충돌을 야기한다면 장기적인 그리고 폭등 수준의 유가상승으로 제3의 oil shock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됨. 3) 현재 미국 내 모든 공항의 폐쇄로 미주행 항공기 운항은 중단된 상태로 사태가 어느 정도 수습될 때 까지는 공항폐쇄가 지속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성수기 향유 및 성수기 진입을 앞두고 있는 대한항공의 국제여객 및 화물부문 수익성의 단기적 악화는 불가피하며, 그 매출기회 상실 규모는 공항폐쇄기간의 장단기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임. 4) 보다 심각한 점은, 비록 항공기테러라는경제외적 요인으로 인한 대한항공의 펀더멘탈 자체의 악화는 경미할지라도 항공사주식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 및 악화가 논리적 분석을 압도할 수 있다는 점임. - 다만 단기적으로 달러화는 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환율하락 및 미국의 소비진작을 위한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은 대한항공의 수익성에 다소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러한 긍정적 영향은 앞서 언급한 부정적 요소에 의해 단기적으로는 압도될 것이며, 금일을 비롯한 당분간 대한항공 주가의 폭락 및 약세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됨. 상기 언급한 부정적 요소를 반영하여 투자의견을 Mkt Perf로 하향조정함. * 옥션: 투자의견 Mkt Perf로 하향조정 (강성빈/최호준) - 11일 있었던 애널리스트 conference call에 참가한 후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의 BUY에서 Mkt Perf로 하향조정함. 이는 1) 동사가 2001년 4분기중에 예상하고 있던 영업이익 흑자 전환시점을 2002년 하반기중으로 재조정했고, 2) 최근 급증하고 있는 신용카드 부정사용에 대한 집중적인 감소노력 때문에 2001년 3분기와 4분기중 총경매성사금액은 2분기보다 다소 감소할 전망이며, 3) 당사는 2001~2002년중 동사에 대한 EPS 전망치를 각각 66%, 67% 하향조정하고 영업이익 흑자전환시점을 기존의 2001년 4분기에서 늦어진 2002년 3분기중으로 예상하기 때문임. [기업방문] * 팬택: 7~8월 매출액은 300억원으로 당사 예상을 하회 (오세욱) - 당사는 어제 팬택을 방문했는데, 동사 관계자는 7월 매출액은 30억원, 8월 매출액은 270억원 정도라고 밝혀 당사가 예상하던 7~8월 매출액 1,000억원을 하회했음. 원인은 남미향 모토롤라 ODM 단말기가 현지 시스템과 연동 과정에서 버그가 발생하여 선적이 차질을 빚었기 때문임. 그러나 동사 관계자는 이 문제가 8월말에 해결이 되어 현재는 정상적으로 선적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음. - 당사는 이를 반영하여 조만간 매출액과 EPS를 하향조정하겠으며, Mkt Perf 투자의견 유지. [뉴스코멘트] * 아남반도체 8월 매출 전월대비 25% 증가 : 당사의 예상치와 일치하며 가동률은 25%정도의 낮은 수준임 (이도훈) - 어제 오후 아남반도체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8월 매출은 전월대비 25%증가한 160억원 정도라고 밝혔으며 이는 전반적인 파운드리 수요부진 가운데 0.18u 제품에 대한 수요는 증가한 때문. 현재 동사의 가동률은 25% 수준이며 이는 지난 6월과 7월의 17%, 19%에 비해서는 오른 수치지만 손익분기 수준 (가동률 70% 이상 추정)보다 크게낮은 수치임. - 대만의 TSMC, UMC의 8월 매출합계는 전년대비 50.1%감소(전월대비 3.6%증가) 해서 파운드리수요는 아직도 바닥권에 있음을 보여줬음. 현재 반도체업체들의 원가절감노력으로 인해 0.18u급 공정이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TSMC 등 선두업체는 0.13u제품으로 빠르게 이전하고 있기 때문에 아남반도체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됨. 투자의견 Mkt Perf. * 미국테러 영향: 고려아연 중립 (김경중) - 과거 통계가 보여주었듯이 걸프전 이라든지, 작년처럼 산유국의 감산 등에 의해 원유가격이 오르면, 달러가치하락, 인플레이션우려, 실물자산에 대한 선호도 증가로 금의 가격은 상승함. 한편, 금가격과는 달리 단기적으로 원유가, 금가격 상승에 따른 심리적인 요인으로 아연 등 비철금속 가격이 상승할 수는 있지만 아연, 전기동 등 비철금속가격의 결정요인은 펀더멘털한 경제상황임. 즉 원유가 상승으로 세계 경제상황이 악화된다면 단기적으로 오른 아연 등 가격은 하락하게 됨. - 즉 어제 밤, 미국에 대한 테러로 그동안 약세를 보여왔던 비철금속 가격이 반등하였음. 아연 현물가격이 10일 808달러에서 11일 819달러로 13%, 동이 1,413달러에서 1,422달러로 올랐음. - 단기적인 아연가격 상승가능성은 저평가되어 있는 고려아연의 주가를 제자리 찾아 갈 수 있게 하지만, 전반적인 투자심리 하락으로 이번 미국에 대한 테러가 고려아연 주가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보임. 또한 미국 달러약세와 원화가격 강세가 LME가격 상승효과를 반감시킴. - 참고로 91년초 걸프전으로 원유가격 급등시 일시적으로 아연가격도 반등하였지만 세계 경기침체로 곧 하락세로 돌아섬. 하지만 투자의견 BUY 유지. * 유럽 열연코일 가격 지난 주말부터 톤당 200달러에서 210달러로 상승 (김경중) - 메탈블리틴이 제공한데이타에 따르면, 유럽 열연코일가격은 지난주말 톤당 200달러에서 210달러로 상승하였음. 유럽철강 대형 4사가 경기부진에 따른 수요부진에도 불구하고 가격인상시도가 대체 공급물량이 없어 성공한 것으로 보임. - 하지만 아시아 가격은 내년 상반기에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데 일본업체의 시장점유율확대를 위한 생산증가 때문임. 일본업체의 회계연도가 내년 3월에 끝나는데 실적부진을 만회하기 위하여 2001년회계년도에 재고를 밀어내기식으로 한다면 동남아시아 수출가격이 내년 1/4분기까지 다소 약세를 보일지라도 늦어도 내년 2/4분기부터는 국내외 경기회복을 바탕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임. * 포항제철이 스테인레스 열연코일가격을 6월말에 톤당 7만원씩 인상하였으나 8월말에는 니켈가격 하락으로 할인방식으로 그만큼 인하 : 포철의 수익전망에 큰 변화 없어 (김경중) - 언론에 따르면, 포항제철은 6월말에 톤당 7만원씩 인상하였으나다시할인방식으로 8월말 그만큼 내린 것으로 보임. 하지만, 당사의 포철에 대한 수익예상을 그대로 유지할 전망인데, 이는 6월말 가격인상을 할 당시 니켈가격 7,000불 수준이 8월에는 5,500불, 9월에는 5,000불수준으로 하락하였기 때문. - 니켈가격이 톤당 1,500달러 떨어진다고 해도 원화로 환산하면 톤당 19만원 하락한 셈이고 니켈이 스테인레스 매출액의 40%수준임을 고려할 때 스테인레스 톤당 니켈가격이 76,000원 하락한 셈이기 때문임. - 포철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BUY를 유지하지만, 추격매수보다는 약세시마다 매수하는 전략이라는 당사의 투자전략을 유지함. [금일 Spot] * 對美 대규모 테러사건의 영향 점검 (김승식) *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시장 (장성민)- 예상했던 대로, 7월~8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가입자 성장세는 눈에 띄게 둔화된 양상을 보임. - DSL 서비스 가입자 증가율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아파트 단지의 서비스 보급률이 주택가보다 먼저 포화상태에 도달한 것으로 보임. - 한국통신이 금년 가입자 기반 목표인 380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하나로통신은 금년 말까지 가입자 수 200만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됨 : 한국통신에 대한 BUY 투자의견, 하나로통신에 대한 Mkt Perf 투자의견 유지.
2001.09.12 I 김현동 기자
  • [테러쇼크]반도체/자동차 등 업종별 영향-동원연
  • [edaily] 12일 동원경제연구소가 분석한 미국 테러사건에 따른 업종별 영향은 다음과 같다. ◇반도체 - 윈도XP와 보급형 저가 펜티엄4 PC 출시로 IT경기가 4분기부터 소폭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6개월 정도 지연된 내년 2분기부터나 회복 예상 - 특히 세계 PC시장의 38%를 차지하는 미국의 PC 수요침체가 IT경기 회복에 치명적임 - 따라서 반도체 경기는 내년 2분기부터 소폭 회복되며 2003년초에 완전회복 예상 - 국내 반도체업체는 원화가치 상승으로 인한 가격경쟁력 열세로 수출차질 예상 ◇PC - 미국은 세계 PC시장의 35%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올해 1, 2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각각 -5.1%, -7.1%의 성장률을 기록했음. 이번 사태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미국 PC수요는 내년 1분기까지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됨 - 10월 윈도XP 출시로 PC수요가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소비심리 위축과 세계경제의 마이너스 성장으로 PC수요 회복은 내년 2분기 이후로 지연될 전망 ◇통신장비 - 미국 테러쇼크가 세계 통신장비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할 듯 - 다만 세계 전반적인 IT부문 투자와 수요가 더 위축될 것으로 보여 IT 경기침체 장기화가 우려되며 세계 통신장비시장의 55%를 점하고 있는 북미시장은 다소 영향을 받을 전망 - 그러나 이는 단기적 쇼크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통신장비시장의 공급과잉으로 인한 재고조정은 내년 상반기말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 ◇자동차 - 미국 소비심리 위축과 주가폭락은 미국내 자동차 수요를 위축시켜 대미 자동차 수출에 악영향. 다만 저가 소형차 중심인 국산차는 경기위축시 감소폭이 미국업체에 비해 작아 영향은 크지 않을 듯 - 국내 유가가 10% 상승하면 자동차수요는 5.6% 감소 - 환율 급락시 자동차 수출은 감소(탄력도 0.88), 비달러지역 수출비중 확대로 영향 감소 ◇철강 - 미국에 대한 테러가 전면전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낮으며 테러국에 대한 국지적인 공격으로 종료된다면 철강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 - 다만 유가인상이 확실시돼 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임. 유가인상은 전력요금 상승으로 이어져 특히 전기로 제강업계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 유가상승, 세계교역 위축이 장기화하는 경우 철강가격 회복도 지연될 것으로 보임 ◇석유화학 - 주가는 시장하락폭 수준의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나 수급적인 측면에서의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됨 - 석유화학 제품의 미국에 대한 수출비중(1∼7월 누계, 중량 기준)은 5.5%에 불과하고 석유화학 콤플렉스가 뉴욕, 워싱턴 등과 떨어져 있어 이들 공장의 가동 중단으로 인한 아시아 유입물량 감소 가능성은 희박함 - 테러 소식으로 전날보다 3.2달러 폭등(브렌트유 기준)한 국제유가의 향후 추이가 변수이나 OPEC가 당분간은 생산을 억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힘에 따라 국제유가도 조만간 원 수준으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됨 - 다만 원화 강세로 인한 가격경쟁력의 약화로 수출감소 가능성이 있으나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됨 ◇조선 - 소비심리 위축으로 물동량의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선박수요는 타격을 받겠지만 국내 업체들은 2년반 이상의 수주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영향없을 듯 - 달러약세는 수익에 큰 악재이나 각 업체들은 외환관리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어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 - 유가상승은 운임상승으로 이어져 IMO 규제에 따라 예정돼 있는 대형유조선의 이중선체로의 교체가 앞당겨질 수도 있어 유조선 발주 증가가 예상되고 Off-shore 수주도 늘어날 전망 ◇전력/가스 - 국제유가가 상승할 경우 한국전력의 원료비 부담 증가 예상 - 가스가격은 유가에 3개월 후행해 반영되고 도입가격 상승분이 국내 판매가격에 연동되고 있어 가스업체에 대한 영향은 미미할 듯 ◇통신서비스 - 대표적인 내수산업이자 경기방어적인 산업으로 영향은 미미할 전망 - 국제전화는 미국에 교민이 많아 사태가 수습될 때까지 통화량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 - 한국통신, 데이콤 등의 국제전화 매출액이 증가할 듯 ◇건설 - 내수위주 산업이므로 수출, 환율 등 대외변수의 변화에 따른 영향은 적을 듯 - 다만 유가상승으로 인한 물가상승은 수익성 악화 요인 - 최근 회복조짐을 보이는 주택시장도 소비심리 위축으로 주춤해질 전망. 다만 중장기적으로 불확실성이 확산되면 부동산 등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확산될 가능성도 있음 ◇운송 - 북미지역으로의 항공운송 수요의 급감과 유가상승으로 큰 피해 예상 - 해운도 긴장고조에 따른 교역액 감소와 유가상승으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
2001.09.12 I 문병언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