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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지코프-넷센티브 제휴, 해외서도 국내 마일리지 사용
- 이제 국내에서 적립한 마일리지나 포인트를 해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통합 마일리지 및 스톡백(Stock Back) 서비스를 제공업체 티지코프(www.tgcorp.com)가 세계적인 로열티 마케팅 전문업체인 미국의 넷센티브(Netcentives)사와 24일 이같은 내용으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다.
이번 제휴에 따라 티지코프 회원들은 국내에서 획득한 마일리지나 포인트(nBluecash)로 미국 넷센티브사에서 제공하는 아메리칸 에어라인 등 10개 항공사의 항공권 구입, 자동차 대여, 호텔 숙박은 물론 각종 쇼핑몰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미국의 4,000만 넷센티브 회원들 역시 자체 마일리지(Click Miles)를 티지코프의 마일리지(nBlueCash)로 교환, 우리나라 쇼핑몰과 인터넷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양사는 이외에도 고객 충성(Customer Loyalty) 프로그램 개발과 마케팅, 기술 지원 및 고객 지원에 대한 사업 개발을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티지코프는 또 넷센티브 브랜드, 테크놀로지 솔루션, 고객 충성 프로그램에 대한 독점적 라이센스 사용권을 갖게 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국을 포함해 향후 아시아 다른 나라에도 공동 진출할 계획이다.
티지코프는 지난 5월부터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마일리지나 포인트를 하나로 통합, 이용할 수 있고 이를 가지고 주식을 구입할 수도 있는 통합 마일리지 엔블루캐시(nBlueCash)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스닥 등록 회사인 넷센티브사는 세계 최대의 인터넷 마케팅회사로 회원 DB (Data Base)를 이용한 이메일 마케팅, 포인트와 마일리지를 활용한 로열티(Loyalty)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으며, 현재 AOL,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반스앤노블, 라이코스 등 250여개사를 회원사로 확보, 4,000만 회원에게 로열티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티지코프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6월 미국내 현지법인(TGCORP USA Inc.)의 설립을 마쳤다.
- 대기업 마케팅전담 디지털랭크, 올 회원 1백만목표
- 11개 대기업의 인터넷 마케팅을 전담하는 디지털랭크가 11일 사이트 오픈(www.digitalrank.com)과 함께 본격적인 인터넷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5월 15일 자본금 44억원으로 출범했던 디지털랭크는 그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11일 포털 사이트인 "www.digitalrank.com"와 허브 사이트인 "www.dqbeat.com"를 오픈했다.
허브 사이트 "DQ비트(Digital Quotient Beat)"는 디지털지수(DQ)를 평가하고 인증하는 사이트다.
디지털지수는 지능지수 IQ, 감성지수 EQ에다 디지털 마인드를 추가, 개개인의 디지털 마인드와 적응능력을 수치로 표현한 것으로 비트(beat) 단위를 쓰며 창의력을 비롯해 정보활용능력, 디지털장비 운용능력, 커뮤니티 활용능력, 기타 문화예술지식 등을 종합 평가한 지수다.
DQ비트는 문제를 풀어 비트를 올리거나 적극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정해진 규칙에 따라 지정된 비트를 부여하는 방법 두가지로 측정되며, 총 5개의 레벨과 2개의 스페셜 레벨로 나뉘어 진다.
각 레벨별로는 테크노, 메탈, 실버 등의 케릭터가 설정돼 있고, 스페셜 레벨은 13세 이하의 주니어와 50세 이상의 시니어가 있다.
디지털랭크는 이처럼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DQ비트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디지털지수를 교육자료로 활용함은 물론 디지털 문화사업에 까지 확대시킨다는 전략이다
디지털랭크는 웹진 형태의 인력 데이터 베이스인 "랭크맨(Rankman)", 디지털장비 및 서비스전문 쇼핑몰인 "DQ몰", 온/오프라인 연계 쇼핑몰이면서 회원들이 디지털 라이프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인 "DQ클럽"도 올해안에 순차적으로 오픈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회원사의 공동마케팅 성과를 높이기 위해 올해안에 1백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2003년까지 이를 5백만명으로 늘려가기로 했다.
곽동수 사장은 "이를위해 물류, 자동차, 은행 등 회원 참여의사를 밝힌 기업들을 끌어들이고,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할 준 회원사도 대대적으로 모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랭크는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카드, 현대정유, 현대해상화재보험, 현대산업개발, LG투자증권, LG텔레콤, 하나로통신, 인터파크, 아시아나항공 등 업종별 11개 기업이 주주 및 회원사로 참여, 공동마케팅 체제를 구축하고, 나아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하는 사업을 통해 마케팅과 이미지를 높인다는 목적에서 설립되었다.
- 이번주 코스닥 조심스런 반등 시도 전망
- 세종하이테크 주가조작 파문은 지난주 코스닥 시장을 무너뜨린 주요인이었다.주간 지수는 6.7% 하락해 지수 150선이 무너지고 말았다.불안하게 지탱돼오던 지수가 주가조작 사건을 계기로 급락했기 때문이다.특히 코스닥 시장에 대한 투신권의 매도는 지수 하락의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각 증권사들은 이번주 코스닥시장이 주가조작의 후유증에서 벗어나 다소나마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 주말의 140선 지지가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는 지렛대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또 12월 결산법인들의 반기 실적이 속속 시장에 알려지는 것도 호재로 꼽고 있다.
최근 코스닥 시장의 빠른 순환매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실적 호전주와 M&A테마 보유주 등에 대한 관심은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투자자들의 관심이 거래소 시장으로 쏠리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주초반 코스닥 시장의 방향성을 우선 확인하는 신중함은 필요할 듯하다.각 증권사별 이번주 코스닥 시장 전망을 요약한다.
◇대우증권=코스닥 시장이 급락세를 보이다 주말을 기점으로 반등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추가적으로 지수가 하락할 가능성은 낮아졌다.단 개인들의 관심이 거래소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심리 안정을 위해선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주초반 지수 140선 지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만약 140선 지지에 성공한다면 150선까지의 박스권 횡보를 보이며 재차 바닥권을 다지는 한주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140선 지지에 실패하나면 추가적인 하락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일반투자자라면 주 초반의 시장 상황을 파악하는 작업이 필요할 듯 하다.
◇제일투신증권=이번주 코스닥 시장은 지난주보다는 다소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차별적 상승을 시도 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주부터 상반기 실적이 속속 발표될 것으로 보여 어느때 보다도 실적과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종목 선정이 중요 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가지 다행스러운 점은 지난주에 코스닥 종합지수가 140선대에서 강한 하방 경직성을 보여줌으로써 추가 하락 가능성은 다소나마 약화된 것으로 해석 할 수 있어 140선 부근에서 매매공방과 함께 차별적 상승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수 자체도 이동평균선에서 크게 이탈되어 있어서 이동 평균선 내부로 복귀하려는 강한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 분석된다.
하지만 시장에 금융노조 파업문제에 대한 정부의 관리능력에 대한 불신이 여전히 남아있고 주가 조작사건 조사로 위축된 투자심리가 급격히 호전 되기는 힘든 상황이므로 아직 상승시도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동부증권=외국인의 경우 지난주 순매도에서 소폭의 순매수로 전환되기도 했으나 실제적으로 매수에 가담하고 있는 종목군을 보면 LG홈쇼핑,CJ삼구쇼핑,국민카드,아시아나항공 등 성장주보다는 가치주에 비중을 두고 있다.이는 매수대상을 축소하고 있다는 뜻이다.
전주말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공모가에 근접한 신규종목을 중심으로 반등을 시현한 바 있으나 당일의 주가흐름에서 시세의 연속성을 예상하기에는 너무나 심한 장중 등락을 보였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음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신상품 판매를 통한 투신권의 매수여력 확충의 효과는 거래소 시장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코스닥시장의 주도권이 중장기투자보다는 당일의 단기 시세흐름에서 장중 시세차익을 노리는 개인에게 넘어가 있기에 당분간 쉬어야만 하는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교보증권=심각한 심리적 충격을 안겨주었던 "주가조작 파문" 충격에서 벗어나 금주에는 반등시도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현재 심각한 위기국면을 맞고 있는 닷컴기업(인터넷기업)들은 상대적인 탄력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물론 "인터넷"은 여전히 미래의 경제와 생활을 상징하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의 수익창출 모델 개발에는 실패하고 있는 닷컴기업의 어려움은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당분간 코스닥시장은 실적이 뒷받침되는 소테마주 중심의 순환반등세를 나타낼 전망이다.이번주에 주목할 만한 테마로는 우선 IMT-2000관련 수혜가 예상되는 통신장비주들이다.
엔씨소프트의 신규등록을 계기로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관련주의 소테마 형성도 기대된다.지난주 실적을 기반으로 홈쇼핑업체들이 초강세를 보인 것을 계기로 "기업실적"은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투자척도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경제연구소=매수 기반이 취약한 코스닥은 투자심리가 투자의 가장 중요한 잣대이다.전주에 가까스로 회복한 투자심리가 이번 주 반등의 결정적인 요인이 될 전망이다.
주가조작사건에 이은 투신매도로 악화되었던 전주와 달리 조심스러운 회복이 기대된다.이미 급락했던 신규종목의 반등은 적어도 심리회복의 기대감이다.
홈쇼핑주의 상승에 이어, 이번 주는 테마주의 상승이 예상된다.예고된 은행파업(7/11)과 옵션만기(7/13), 미국의 고용지수(7/8)에 이은 도매지수(7/11), 소매지수(7/14)의 발표는 지수의 방향성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전망이다.
예상보다 빠르게 떨어지는 금리와, 외국인 매수에 대한 기대감 및 안정된 투자심리는 지수 상승의 디딤돌이다.단지 줄어든 거래량이 어려움이나, 거래소에 집중된 당일거래가 상대적인 수혜가 될 전망이다.
140선을 지킨 지수는, 이번 주 150선 안착을 위한 시도가 예상된다.이미 매물대에서 치열한 공방으로 당일거래가 늘어난 거래소의 영향으로,코스닥의 조심스러운 반등이 가능할 전망이다.
그러나 추세적인 상승보다, 박스권 상단을 향한 기술적 반등으로 예상된다.가격 조정을 마무리한 업종 대표주가, 재차 반등을 시도하는 추세이다.따라서 아직도 안정되지 못한 코스닥은, 당분간 박스권의 상단과 하단에서의 등락이 예상된다.
지수 150선 안착을 시도하는 이번 주는 M&A가치를 보유한 업종 대표주와 재료를 보유한 개별종목의 순환 상승을 이용한 매매에 주력할 것을 권한다.
- 美 기업들, 2분기 수익 18% 증가 전망
-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수익이 수요증대와 인터넷 보급확대,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지난해에 비해 18% 증가할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28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 같은 수익 증대의 주 요인으로 10년 연속 계속되고 있는 미국의 경기호황을 지목했는데,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경기를 안정 시키기 위해 금리를 인상했지만 은행과 자동차, 소매판매 회사들의 수익을 약간 감소시켰을 뿐,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으로는 엑슨모빌이 원유가가 인상되면서 주당순이익이 두배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도 이동통신 단말기 수요가 늘어나면서 33% 정도 순이익이 늘어날 전망이다.
퍼스트 콜의 척 힐 수석 연구원은 회사들의 순이익이 대부분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S&P 500 지수에 편입된 회사들의 주당 순이익은 22%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에는 15%의 증가세를 기록했었다. 또한 10년만에 처음으로 지난 3분기 동안 기업들의 순이익 증가율이 20%를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수익률 증가세가 계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3분기에 19%, 4분기에는 17%의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금리인상이 증가세를 더 둔화시킬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반도체 제조회사를 비롯한 컴퓨터 관련 업체의 수익 상승전망은 나스닥 지수의 상승세로 연결되고 있다. 인텔은 네트워크과 통신 칩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의 주가는 올해 63%나 올랐다. 시스코 시스템스도 인터넷 서비스 공급부분에 대한 매출이 늘어나면서 수익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정유업체들의 주당 순이익이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유가가 상승하면서 텍사코나 쉐브론의 주당순이익은 두배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이나 아메리카 에어라인, 델타항공 같은 미국의 3대 항공기 업체들은 여행객의 증가와 항공기 이용료의 상승으로 실적 호전을 예상하고 있다.여행객 수는 미국의 경제호황과, 아시아 지역의 경제위기 탈출이 호재로 작용하며 4월에 이어 5월에도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애트나, 유나이티드 헬스, 옥스포드 헬스 같은 보험사들을 포함한 건강관리 업체들의 전망도 밝은 편이다. 이들은 정부의 보상이 비용보다 더 적다며 고령자 의료보험의 비율을 줄여가고 있다.
그러나 금리인상은 은행, 건축, 자동차, 소매업체들의 수익을 감소시키고 있다. 포드, GM, 다임러 크라이슬러는 올해 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포드의 경우 지난해 2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한데 비해 올해에는 2.01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인상의 영향을 받은 은행들의 수익악화도 예상되고 있다. 와초비아는 부실 대출 예비금으로 2억 달러를 추가했다. 이 밖에도 여러 지방은행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또한 주택건설 업체인 센텍스도 금리인상의 영향으로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
소매 판매량은 5월에도 0.3% 줄어들면서 두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두달 연속 하락은1998년 7월과 8월에 발생한 이후 처음이다. 미국 최대의 사무용품 공급업체인 오피스 데포는 5월 컴퓨터 판매량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수익이 악화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P&G는 유가상승과 신제품의 판매부진에도 불구하고 전년과 동일한 수준의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 회사의 주가는 올해 49%나 떨어지면서 다우존스 지수 편입 종목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율을 기록중이다.
- (종합시황)숨죽인 시장,거래소만 미소
- 27일 금융시장은 대체로 보합권에 머물며 숨을 죽인 가운데 거래소 시장만이 큰 폭으로 상승, 미소를 띠었다.
이날 증권거래소 시장은 합병테마가 떠오른 금융주와 여타 M&A 관련주의 주도로 지수 800선을 가뿐히 회복, 810선을 눈앞에 뒀다. 반면 코스닥시장과 외환시장, 채권 및 자금시장은 모두 팽팽한 균형을 보인 끝에 보합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거래소시장은 활발한 거래 속에 대형주가 소폭 상승하면서 시장을 지지하고 금융주와 M&A관련주가 시장을 이끄는 양상을 보였다. 정부의 시장대책이 긍정적으로 받아 들여지면서 투자심리도 급속히 안정되어 가는 모습이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8.32포인트 상승한 809.8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은행주는 조흥-광주, 하나-한미은행의 합병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다는 소식에 따라 초강세를 보이면서 하나, 한미, 신한, 국민, 주택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은행주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기관들이 우량은행과 증권대표주 매수에 나서 증권, 종금, 보험 등 금융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M&A 관련주의 상승세도 계속됐다. 대주주 지분이 낮은 대성전선과 대주주지분이 낮고 지주회사로 인식되는 한진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 세방기업, 대성산업, 조흥화학, 동일방직, 아세아시멘트등이 강세를 보였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46개를 포함해 585개이며, 하락종목은 하한가 없이 240개였다. 거래량도 4억6583만2000주, 거래대금은 3조2156억5000만원으로 활발했다.
기관들은 이날도 투신 619억원 순매수를 포함해 1065억원을 순매수했다. 물론 이중에는 차익거래를 위한 프로그램매수가 많이 포함(프로그램매수 1068억원, 매도 487억원)돼 있으나 기관이 순매수를 계속하고 있다는 점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만 외국인은 반도체 가격급등에도 불구하고 36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고 개인도 1233억원을 순매도해 아직 뚜렷한 매수주체가 나타나지는 않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이 7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였으나, 외국인이 소폭 순매도한데다 개인들도 이익실현 매물을 내놓으면서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0.08포인트 오른 155.78.
출발은 급등세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경계매물이 흘러 나오면서 장중 한때 약세로 돌아서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2억4000만주,거래대금은 3조4395억원.
기관들의 매수세가 지속됐으나 7월 전에 이같은 매수 물량이 매도로 전환될 수도 있다는 우려감이 퍼지면서 개인들은 매수규모를 줄여나가는 모습이었다.
한국시간으로 28일 새벽으로 예정돼 있는 미국의 금리인상 여부가 불투명해 일단 이날중으로 주식을 처분하려는 데이트레이더의 매도세도 지수 상승을 가로막았다.
기관이 18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도 20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8억3000만원을 순매도했다. 창투사 등 기타법인은 전일 313억원의 순매도에 이어 이날도 38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드림라인 한통프리텔 한솔엠닷컴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은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마크로젠 등 바이오주도 정작 게놈 프로젝트가 발표되자 이내 약세로 반전됐다.
시가총액 상위사중에선 다음과 새롬기술이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유지했다. 네오위즈는 거래가 개시되자마자 상한가에 진입, 코스닥 황제주에 올랐다. 5000원 환산주가는 196만원.
주가가 오른 종목은 240개, 내린 종목은 242개로 엇비슷했다. 상한가는 51개,하한가는 6개였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원 환율이 하루종일 아래위 1.20원의 좁은 범위를 움직이다 결국 전날과 같은 1118.1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시장의 심리는 환율 하락쪽에 있었지만 실제 달러수급은 균형에 가까웠다.
전날보다 40전 높은 1118.50원에 거래를 시작, 개장초 은행권의 달러매도 공세로 1117.90원까지 밀린 뒤 상당시간 1118원을 중심으로 소폭 등락을 반복했다. 오후장에서는 기업들의 네고물량과 일부 역외세력의 소규모 매도, 은행권의 달러매도등에 힘입어 1117.3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전날과 보합수준으로 재반등한 뒤 마감됐다.
채권시장에서는 우량 회사채쪽으로 매기가 이동한 가운데 국고채 및 회사채가 모두 보합세를 보였다.
은행권에서는 주로 A급 회사채를 매수했으며 외국계 은행들은 월말 자금을 맞추기 위해 만기가 짧은 통안채등을 매물로 내놨다.
이날 거래된 회사채는 주로 삼성물산, LG전자, SK, 롯데쇼핑 등 A급이었으나 한솔엠닷컴, 아시아나항공 등도 일부 거래됐다. 쌍용양회의 450억원 회사채는 13.16%에 투신권으로 전량 소화됐다.
한국통신은 3년물 채권 650억원을 8.83%에 발행했고 포항제철도 3년물 회사채 2000억원을 8.93%에 발행했다.
이날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채 3년물 8.58%, 회사채 3년물 9.66% 등 전날과 변함이 없었다. 5년물 국민주택1종은 전날보다 1bp 오른 8.71%로 마감됐다.
채권전문가들은 금리가 단기간 속락한데다 은행권이 6월 결산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기간조정을 거친후 7월부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D와 CP도 전날과 같은 각각 연 7.18%와 7.61%로 마감됐으며, 콜은 전날 확정치 대비 4bp 낮은 연 5.09%선에서 거래됐다.
- 회사채로 매기이동,금리는 보합(마감)
- 27일 채권시장에서는 우량 회사채쪽으로 매기가 이동하면서 국고, 통안채 등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은행권에서는 주로 A급 회사채를 매수했으며 외국계 은행들은 월말 자금을 맞추기 위해 만기가 짧은 통안채등을 매물로 내놨다.
◇시황
개장초부터 회사채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고, 통안채는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모습이었다. 2년물 통안채 경과물은 8.53~8.54%선을 유지했고 3년물 국고채 경과물은 전날과 같은 8.58%선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이날 거래된 회사채는 주로 A급으로 삼성물산, LG전자, SK, 롯데쇼핑 등이며 한솔엠닷컴, 아시아나항공 등도 일부 거래됐다.
오전장 중반 6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유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인플레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9월물 국채선물이 하락 반전하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물가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면서 보합권으로 마감됐다.
국고, 통안채 금리가 보합권에 머무는등 시장이 조정국면에 들어간 것을 반영하듯 이날 오전 한국은행이 실시한 2년물 통안채 입찰은 전량 유찰됐으며 오후에 실시된 1년물 입찰에서 700억원이 8.22%에 낙찰됐다.
한국통신은 3년물 채권 650억원을 8.83%에 발행했고 포항제철도 3년물 회사채 2000억원을 8.93%에 발행했다. 특히 포철 회사채는 기관들의 요구수량이 발행규모를 웃도는등 인기를 누렸다.
한편 쌍용양회의 450억원 회사채는 13.16%에 투신권으로 전량 소화됐다.
이날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채 3년물 8.58%, 회사채 3년물 9.66%로 전날과 같았다. 5년물 국민주택1종은 전날보다 1bp 오른 8.71%로 마감됐다.
◇시장흐름
이번주들어 국고, 통안채 등 금리하락을 주도했던 채권가격이 정체된 이유는 직접적으로는 회사채쪽으로 매수세가 일부 이동했기 때문이다.
정부가 은행권에 회사채 매입을 적극 독려한 것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고 회사채 전용펀드가 설정된 이후를 대비한 선취매가 유입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시장에서 주로 거래되는 회사채는 A급에 국한돼 있다. 국내 은행의 한 딜러는 “회사채 전용펀드가 B급 회사채를 사게되면 자연스럽게 A급 회사채와의 스프레드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선취매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스프레드 축소를 대비하는 전략인 셈이다.
수급상으로는 외국계 은행의 물량부담이 제기되고 있다.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은행 사정에 따라서는 월말 자금을 맞추기 위해 불가피하게 채권을 팔아야하는 곳도 있다”고 말했다.
반기결산을 맞아 콜자금을 구하기 어려워진 외국계 은행들이 유동성 비율을 맞추기 위해 채권을 판다는 것.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만기가 3개월정도 남은 원화표시 채권을 팔아 이 자금으로 외환 스팟시장에서 달러를 사고 선물환(forward)을 파는 스왑거래를 해 수익률을 높이는 외국계 은행들이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스왑거래의 수익률은 7.8%이상이기 때문에 채권을 보유하는 것보다 유리하다는 것.
채권전문가들은 금리가 단기간 속락한데다 은행권이 6월 결산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기간조정을 거친후 7월부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요 변수는 역시 국고채와 회사채 스프레드가 얼마나 좁혀지느냐 하는 것이다. 27일 최종호가수익률 상으로는 국고 3년물과 회사채 3년물간의 스프레드가 108bp 정도다. 월초에 비해 아직 큰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국내 은행의 한 딜러는 “은행권에서 채권매물을 내놓지 않는 이유는 회사채 전용펀드의 활동으로 회사채 금리가 떨어지면 국고채와의 스프레드도 좁혀질 것이기 때문에 국고채 금리가 추가로 하락할 여지가 있다는 판단도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국고-회사채간 스프레드가 100bp 이내로 들어오면 지금까지 금리하락을 주도했던 국고, 통안채 금리도 한 단계 더 하락할 수 있다는 것.
펀더멘탈 측면에서도 추가적인 금리하락 가능성이 제기하고 있다. 투신권의 한 딜러는 “유가상승으로 소비자물가 지수가 다소 오를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이것이 금리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닌 것 같다”며 “상반기 물가목표를 맞춘 상태이고 올해 성장률도 8%선이기 때문에 중기적인 금리전망이 어둡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도 “유가가 추가로 더 오를 것으로 생각되지 않는다”며 “유가상승이 경상수지에 영향을 줄 수는 있겠지만 경기가 슬로우다운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물가가 급등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美업종)반도체-생명공학-제약-소프트웨어-네트워킹 강세
- 오랜만에 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나스닥 지수는 개장 직후부터 약세로 출발, 오후 2시10분까지 약세였다. 그러나 그린스펀 의장의 발언 내용이 전해진 뒤부터 상승하기 시작, 결국은 2.2% 오른 채로 장을 마감했다.
오후 2시까지는 예상보다 낮은 소매판매도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으나, 생산성 향상에 대한 그린스펀의 발언으로 소매판매도 약효를 발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오는 27-28일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점점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오늘 밤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경기둔화 징후를 점점 더 진하게 보여줄 것이라며 매수에 나서라고 말하는 ‘용감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업종이 아시아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라 강세를 보였고, 생명공학,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인터넷 등 기술주가 모두 올랐다. 또 경기가 둔화되더라도 수익에 별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알려진 제약업종도 상승세를 탔다. 금융, 에너지, 통신, 자본재, 소비재, 유통 등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제지, 항공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금융업종중 은행주는 약세였다.
시스코 시스템스, 마이크로소프트, 오러클, 노텔 네트워크, EMC, 루슨트 테크놀로지 등 대부분의 기술주 대표주자들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모토로라, 퀄컴 등은 떨어지기도 했다.
반도체 업종은 아시아의 반도체 가격 상승에 힘입어 인텔이 5.1%나 상승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도 5% 이상 올랐다. AMD는 2.5% 상승.
반면에 컴퓨터 업종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샌포드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인 토니 사코나기가 휴렛 패커드의 3분기 수익 전망을 주당 83센트에서 2센트 낮추며 등급을 시장 평균수익률 상회에서 시장 평균수익률로 내린 뒤, 휴렛 패커드 주가가 5.6% 하락했다. 반면에 IBM, 델 컴퓨터, 컴팩 등은 0.4~0.7% 상승했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NBCi가 예상 수익률을 맞추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함으로써 30% 이상 폭락했다. 아메리카온라인은 약세를 보였으나, 아마존과 야후, e베이 등은 상승했다. 리눅스 업종은 오늘도 또 하락했다. 레드 햇, VA리눅스 등이 또 떨어졌다. 칼데라 시스템스는 강세를 보였는데, 칼데라는 요즘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리바, 커머스 원, 버티컬 넷 등 B2B 업종은 모두 상승했다. 무선공간 영역 확대를 위해 이노벤트 시스템스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브로드컴은 강세를 보였다.
제약업종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금리인상이 되더라도 수익성이 별로 타격받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대두됐기 때문이다. 제약업종에 대해서는 주기적으로 이러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머크와 아메리칸 홈 프로덕츠, 화이자, 글락소 웰컴 등이 모두 상승했다. 암겐, 바이오젠, 이뮤넥스 등 생명공학 대표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금융주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씨티그룹,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모건 스탠리 딘 위터 등이 모두 올랐다. 소매금융 중심인 웰스 파고는 떨어졌다. 도이체 방크 알렉스 브라운이 JP모건과 골드만 삭스에 대해 매수 추천을 했으나, 골드만 삭스만 올랐다. 화학업종 대표주자는 약세를 보였다. 듀폰과 다우케미컬 등이 떨어졌다.
에너지 업종은 유가 강세에 힘입어 또 다시 강세를 이어갔다. 엑손 모빌, 텍사코, 로열 더치 셸 등이 올랐다. 그동안 하락세를 보여왔던 월 마트, 홈 디포 등 유통주도 오랜만에 올랐다. 포드, 제너럴 모터스 등 자동차 업종은 내렸다. 소비재 업종은 약간 올랐는데, 페인웨버가 콜로렉스에 대해 매수 추천을 했다. 7% 상승했다. 그러나 중립과 매력적(attractive) 추천을 한 콜게이트 팔모리브, 다이얼, 프록터&갬블 등은 약간 내렸다.
퍼스트 콜/톰슨 파이낸셜에 따르면 지금까지 165개 기업이 수익 전망치를 발표했는데, 48%가 수익이 예상에 못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분기의 S&P 500 기업들의 평균 수익증가율을 18.3%로 예상하고 있다.
어제 큰 폭으로 떨어졌던 시트릭스 시스템스가 거래량 최고를 기록하면서 12% 상승했다. 시스코 시스템스, 마이크로소프트, 콘세코, 월드컴, 인텔, AT&T, JDS유니페이스, 퀄컴 등의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퀄컴만이 떨어졌고, 콘세코는 19%나 상승했다.
다우지수 종목중에서는 알코아, 캐터필러, 디즈니, 듀폰, 제너럴 모터스, 휴렛 패커드, 하니웰, 인터내셔널 페이퍼, 맥도널드, 미네소타 마이닝, JP모건, 필립 모리스,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 떨어졌다. 어제와 반대 양상을 보인 것이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1.4%), 골드만삭스(0.3%)
반도체-필라델피아(5.0%)
소프트웨어-CBOE(3.7%)
하드웨어-골드만삭스(0.4%)
네트워킹-아멕스(2.5%)
통신-S&P(2.2%)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2.2%)
생명공학-나스닥(3.4%), 아멕스(3.1%), 메릴린치(3.8%)
건강관리-S&P(3.2%)
금융-S&P(0.9%)
은행- S&P(-1.1%), 필라델피아(-0.7%)
에너지-S&P(0.4%)
자본재-S&P(1.4%)
기본 소비재-S&P(-0.2%)
유통-S&P(0.8%)
소비재-모건스탠리(0.7%)
운송-S&P(-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