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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통합 상생협력협의회 출범…56개 업체 참가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통합 상생협력협의회 출범…56개 업체 참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협력사들과 공정거래 협약을 맺었다. 지난해부터 한화디펜스와 한화방산을 차례대로 통합하면서 기존 상생협력협의회도 통합·재편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지난 26일 경남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통합 상생협력협의회’ 출범 총회를 열고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를 포함한 주요 경영진과 협력사 56개 업체 대표가 참가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4월까지 한화디펜스, 한화방산을 연이어 합병하면서 새롭게 재편된 통합 상생협력협의회는 앞으로 LS 분과, PGM 분과, 항공 분과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운영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총회를 통해 협력사들에 경영 현황과 정책을 공유하고 하도급 관련 법령 준수와 공정한 계약의 체결·이행 등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약속했다. 또 금융지원, 기술지원·보호, 인력·채용 지원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사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시중은행과 공동으로 조성한 자금으로 금리 감면 대출을 진행하고 신제품 공동개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교육·평가·컨설팅, 협력사 인력 채용도 지원할 계획이다. 손재일 대표는 “최근 규모가 확대되는 수출사업에서 협력사 임직원들께서 큰 도움을 주고 계시다”며 “진정한 상생협력이 되도록 항상 협력사 입장에서 고민하고 돕겠다”고 말했다. 상생협력협의회장인 조정현 SG솔루션 대표는 “협력사의 경쟁력이 한화의 경쟁력이라 생각한다”며 “양측이 함께 성장한다는 자부심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모든 분야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손재일(앞줄 왼쪽 8번째) 대표이사 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직원과 상생협력협의회장인 조정현(앞줄 왼쪽 9번째) SG솔루션 대표등 협력사 대표들이 지난 26일 경남 창원 그랜드 머큐어 엠베서더 창원에서 열린 ‘통합 상생협력협의회’ 출범 총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3.10.27 I 박순엽 기자
진시황·양귀비가 반한 술…‘대륙의 자부심’ 서봉주를 만나다
  • 진시황·양귀비가 반한 술…‘대륙의 자부심’ 서봉주를 만나다 [여행]
  • 서봉주 공장에서 최고급품 레드 프리미엄을 소개하는 현지 안내인[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술 한 방울이 중국 역사의 절반’이라는 명성을 가진 서봉주(西鳳酒). 중국 ‘4대 명주’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는 서봉주는 지금까지 그 지위를 내주지 않고 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특유의 우아한 향으로 애주가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서봉주에는 중국의 자부심이 잔뜩 녹아 있었다. ◇양귀비와 시인 묵객이 사랑한 서봉주서봉주의 전통적인 저장고인 ‘주해’의 모양을 본뜬 용기1952년, 중국 북경에서 술의 품질을 평가하는 제1회 전국 평주회가 열렸다. 중국 전역에서 총 103종의 술이 출품된 가운데 4종만이 금상을 받았다. 당시 선정된 술은 모태주, 분주, 노주노교, 그리고 서봉주였다. 이후 이들 4종의 술은 전국적으로 알려지며 ‘4대 명주’로 불리게 됐다. 예로부터 고급주로 인정받아 온 서봉주가 4대 명주의 반열에 오른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중국을 최초로 통일했던 진시황은 옹성(현 봉상구)에서 대관식을 치렀는데 이때 서봉주로 축하연을 열었다. 서봉주가 진나라 황실의 어주라는 뜻의 진주(秦酒)로 불렸던 이유다. 당나라 현종의 총애를 받은 양귀비가 온갖 산해진미와 즐겨 마신 술도 서봉주였다. 서봉주의 역사가 곧 중국 역사와 맞닿아 있는 셈이다. 수많은 시인 묵객도 서봉주의 향에 반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당나라 시인 소동파는 첫 부임지인 봉상현을 방문했을 때 서봉주를 맛보고 감탄하며 ‘꽃이 피고 술이 좋아 마셔도 취하지 않네, 남산의 서늘하고 푸른 기운을 와서 보게나’라는 글귀를 남기기도 했다. 1980년대 초반까지 서봉주는 중국 서북 지역 주류 시장을 휩쓸었고, 1980년대에는 인기가 치솟아 ‘술의 왕’으로 불리기도 했다.◇양조 공장에 소동파의 석상이 놓인 이유서봉주 본사 건물서봉주의 생산 업체인 산시서봉주주식회사는 당나라의 수도였던 천년고도 서안에서 서쪽으로 약 185㎞ 정도 떨어진 바오지시 펑샹구에 있다. 펑샹구는 오래 전부터 서봉주의 본고장이었다. 1924년 펑샹구에서 3000년 전에 만든 고대 청동기가 발견됐는데, 여기에 ‘음진음(飮秦飮)’이라는 글자가 적혀있었다. ‘진나라에서 만든 술을 마신다’는 뜻으로 지금도 그 역사가 이어지고 있다. 견학을 위해 공장에 도착하자 입이 떡 벌어졌다. 서봉주 생산 공장은 첨단 IT 기기를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 수준의 규모를 자랑한다. 132만㎡(약 40만평)의 대지에 지은 공장에서는 6000명 이상의 임직원이 일하고 있다. 정문에 들어서면 본관 앞에 소동파의 석상이 서 있다. 소동파가 서봉주를 마시고 칭찬했던 옛 맛을 그대로 전승하겠다는 의지로 읽혔다.자동화 시스템으로 생산하는 서봉주 공장서봉주 공장은 양조장, 증류소, 경작지 등을 갖추고 있는데 워낙 부지가 넓고 커서 견학을 하려면 버스를 타고 각 시설을 이동해야 한다. 공장 내부로 들어가면 전통주라는 편견과 달리 공장 곳곳에서 첨단 기술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기계가 술이 담긴 병을 밀봉하고, 로봇 팔은 부지런히 움직이며 직원을 도왔다. 기술 혁명이 이뤄지면서 변화된 풍경이다.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에 따라 서봉주 본사는 ‘전통과 현대’를 혼합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고 2022년에 전 생산 과정의 네트워킹화, 자동화를 핵심으로 하는 ‘디지털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장인의 과다한 개입을 막고 체계적인 공정, 효율성 향상, 균일한 품질 달성 등을 이뤘다. 자동화 시스템으로 생산하는 서봉주 공장◇음양오행을 모두 갖춘 최고의 술최고급 등급인 서봉주 레드 프리미엄견학 중 방금 완성된 서봉주의 시음 행사가 있었다. 공장 방문객만 체험할 수 있는 특권이다. 새끼손가락 한 마디 정도 크기의 술잔에 담긴 맑고 투명한 서봉주에서 특유의 향이 물씬 풍겼다. 50도가 넘는 높은 도수에도 불구하고 부드럽게 목으로 넘어갔다. 곧 식도를 타고 불타오르는 듯한 기운이 느껴지면서 약간의 꿀이 든 것 같은 달콤함 때문에 마치 진한 주스를 마신 듯한 기분도 들었다. 중국 백주는 제조 방법과 기술, 사용 원료에 따라 맛과 향이 천차만별이다. 크게 색, 향, 맛의 3대 요소에 따라 구분하는데 크게 장향형(醬香型), 청향형(淸香型), 농향형(濃香型), 봉향형(鳳香型) 등으로 나뉜다. 향이 가장 강한 농향형 술로는 수정방, 노주노교가 대표적이고, 장향형은 모태주, 청향형은 분주와 이과두주, 금문고량주 등이 대표 주자로 꼽힌다. 서봉주 본사 내부의 박물관서봉주는 봉향형 백주의 간판스타로 분류된다. 깊은 맛과 농후한 맛을 내면서 향은 우아하고 단맛을 내는 동시에 상쾌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여러 가지의 맛이 녹아 있지만 서로 균형이 잘 맞고 마신 후 향이 오래 남는다. 현지에서 만난 안내원은 “서봉주의 ‘봉’자는 자웅동체로 알려진 전설의 새 봉황을 의미하는데 음양이 조화롭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달고, 쓰고, 맵고, 시큼하고, 향기로운 다섯 가지 맛을 가진 서봉주는 음양오행을 갖춘 최고의 술로 인정받으면서 다른 술의 장점을 모두 가진 봉향형으로 분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봉주가 다른 술과 차별화되는 맛을 내는 비결은 자연환경과 제조 방법에 있다. 서봉주는 수수를 주원료로 하고, 술을 만들 때 사용하는 누룩은 밀, 소밀, 완두콩과 함께 발효, 증류해 최소 3년 이상 보관한 뒤 출하된다. 우선 기본이 되는 것은 원재료인 수수다. 서봉주의 양조장에는 수수 경작지가 있는데 계량 종자가 아니라 전분 함량이 높은 전통적인 종자만 심는 것을 고집한다. 환경도 빼놓을 수 없다. 서봉주 생산지는 동경 107도, 북위 34도에 자리해 있으며 중국 남북의 경계가 되는 진령산맥을 등지고 있다. 이곳은 연평균 11.9도, 평균 습도 69.4%를 유지한다. 또한 생산지에는 100m가 넘는 두께의 황토층이 있고, 양조에 사용하는 물은 각종 원소와 기타 미네랄이 풍부한 천연 광천수를 쓴다. 다른 지역에서 서봉주의 맛을 재현하고자 많은 시도를 했지만 성공한 사례가 없는 것은 원재료, 기술 외에도 토양, 기후, 물, 미생물 조건 등의 조건이 갖춰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직 서봉주에서만 쓰는 ‘주해’의 비밀전통적인 술 저장고인 주해증류 과정을 거쳐 얻은 술을 숙성하는 방식도 서봉주 맛의 비결이다. 증류 후 얻은 술은 진령산맥에서 자라는 싸리나무를 엮어 만든 커다란 용기인 ‘주해’(酒海)에 저장해 숙성시킨다. 오래된 건물 안에 놓인 주해 보관소로 들어가니 방금까지 본 최첨단 시스템과 달리 과거로 돌아간 듯한 풍경이 펼쳐졌다. 목재 울타리 안에 놓여 있는 성인 남성 크기만한 주해가 창고 안에 한가득 늘어서 있다. 큰 것은 약 5~8톤의 술을 담을 수 있다고 한다. 주해를 만드는 방법은 무척 까다롭다. 우선 싸리나무 가지를 엮어 항아리 모양을 만들고, 안쪽에 찹쌀풀과 식물성 단백질로 채워 틈새를 막는다. 그 위에 달걀흰자와 가축의 피 등을 바른 흰 면포를 100겹 덮고, 마지막에 밀랍과 유채씨유로 도배한다. 이것을 건조해 항아리보다 단단하면서도 빈틈없는 주해를 만드는 것이다. 주해에 저장년도를 적어 놓은 종이주해의 내부 재료들은 숙성 과정에서 녹아 서봉주 특유의 풍미를 만든다. 서봉주의 숙성 기간은 짧게는 3년이고, 고급 등급의 경우 30년 이상 재운 것을 쓴다. 주해 보관소에는 종이에 저장일이 적혀있는데 1970년대도 있었다. 주해를 쓰는 숙성 방식은 중국 술에서 오직 서봉주에서만 찾아볼 수 있다. 그 특성 때문에 주해는 2017년에 국가 문화재로 지정됐고, 2021년에는 서봉주의 양조 기술이 국가 무형 문화 유산 5차 목록에 등재되기도 했다. ◇새로운 시기 맞이한 서봉주…재정비 후 도약 준비 중고급 제품 중 하나인 서봉주 블루서봉주는 중국 4대 명주 중에서 가장 저평가된 술이다. 4개 브랜드 중 유일하게 증시에 상장되지 않은 것이 서봉주다. 다른 유명 주류 회사들이 해외에 수출되고 중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되는 동안 서봉주는 이러한 흐름에 타지 못했다. 한때 서봉주는 관리 시스템 부재로 인해 OEM 브랜드가 넘쳐났다. 260개 이상의 제품이 시중에 돌았고 싸구려 제품이 등장하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을 겪었다. 나중에 문제를 인지한 서봉주 측은 OEM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정리하고 체중 감량을 시작했다. 2021년부터 모든 OEM 제품 제작이 중단됐고, 비핵심 제품을 정리하며 정비에 나섰다. 그 결과 2021년 서봉주는 80억 위안(약 1조4780억) 이상의 판매 수익을 달성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이루지 못했던 상장에 대한 꿈도 키우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수십 년의 시간을 응축한 서봉주를 맛보기 위해 중국으로 갈 필요는 없다. 현재 국내 공식 유통사인 화강주류가 서봉주를 수입하고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병 색깔로 등급 구분을 할 수 있는데 최고급품인 레드 프리미엄, 30년산 블루, 20년산 골드, 10년산 주해, 가장 기본급인 그린까지 있다. 백화점 기준 가격은 5만원부터 100만원에 이른다. 노란 빛이 인상적인 서봉주 골드현재 롯데호텔 도림, 앰배서더 서울 풀만의 호빈 등 고급 호텔을 비롯해 서울 종로의 고량주관, 전국 소재 우육면관 등의 음식점에서 서봉주를 맛볼 수 있다. 온라인의 경우 편의점 GS25의 모바일앱인 ‘우리동네GS’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중국의 역사와 자부심을 담아 제조하는 3000년 전통의 명주를 집이나 가까운 매장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축복에 가까운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서봉주를 마시면서 중국의 깊은 역사와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덤이다.
2023.10.27 I 김명상 기자
갤워치 차고 사과 베어먹는 손흥민…애플 향해 ‘슛’
  • 갤워치 차고 사과 베어먹는 손흥민…애플 향해 ‘슛’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제품 앰배서더(홍보대사)인 축구스타 손흥민을 내세워 애플을 겨냥한 광고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삼성전자가 20일 유튜브 채널을 공개한 갤럭시워치6 광고 영상 중 일부 장면. (사진=삼성전자 유튜브 캡처)삼성전자는 2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당신의 하루는 갤럭시워치6와 함께 밤에 시작한다(Galaxy x Sonny: Your day starts at night with Galaxy Watch6)’라는 제목의 4분 30초짜리 광고 영상을 게시했다.영상은 손흥민이 축구 경기를 뛰고 있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상대 골키퍼와 단독 찬스에서 슈팅을 하는 등의 장면이 담긴 이 영상은 사실 손흥민이 얕은 잠을 자는 ‘렘(REM·Rapid Eye Movement) 수면’ 상태에서 꾸는 꿈을 그려냈다.손흥민 꿈 속 경기를 중계하던 캐스터는 “이제 쏘니가 깊은 잠에 들게 되면 이 꿈은 끝나게 된다. 잠은 우리 삶의 3분의 1을 차지한다”며 “잘 자려면 깨어있는 나머지 시간을 잘 살아야 하고 잠을 잘 때 갤럭시워치의 수면 추적 기능을 사용해야 한다”고 갤럭시워치6의 수면 관리(슬립 케어) 기술을 강조한다.이후 손흥민이 잠에서 깨어나 갤럭시워치로 수면 점수를 확인한다. 그리고 침대에서 나와 사과를 한 입 베어먹고는 믹서기에 넣고 갈아 주스로 만드는 모습이 연출된다.삼성전자가 20일 유튜브 채널을 공개한 갤럭시워치6 광고 영상 중 일부 장면. (사진=삼성전자 유튜브 캡처)이를 두고 삼성전자가 갤럭시워치6의 강화된 수면 관리 기능을 통해 경쟁사인 애플의 애플워치를 겨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워치6 시리즈는 ‘삼성 바이오액티브(BioActive)센서’와 고성능 프로세서를 탑재해 전작에 비해 수면 관리 기능을 한층 더 향상시켰다.광고를 접한 한 외국인은 “하이라이트는 쏘니가 사과를 한 입 베어 물고 믹서기에 갈아버리는 장면의 상징성”이라며 “진짜 사과를 이용해 돌려 표현했다. 훌륭한 아이디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2023.10.20 I 이준혁 기자
여행 마케팅 국제 콘퍼런스 'WiT 서울' 내달 21일 개최
  • 여행 마케팅 국제 콘퍼런스 'WiT 서울' 내달 21일 개최 [MICE]
  • (사진=타이드스퀘어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여행 마케팅 국제 콘퍼런스 ‘WiT(Web in Travel) 서울 2023’이 다음달 2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다. 여행 상품과 서비스 유통과 마케팅 분야 온라인 전문 매체인 WiT가 트래블 테크 기반 온라인 여행사 타이드스퀘어와 공동으로 여는 행사다.WiT는 2005년 창간 이후 17년간 싱가포르와 일본(도쿄), 영국(런던), 네덜란드(암스테르담) 등 주요 도시에서 WiT 콘퍼런스를 열고 있다. 지역별 시리즈 행사의 한국 버전인 WiT 서울은 지난 2016년 타이드스퀘어가 한국 파트너로 선정되면서 시작됐다.올해 8주년을 맞은 WiT 서울의 주제는 ‘인간혁명(The Human Revolution)’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여행 시장과 업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혁신과 변화의 흐름을 인력 관점에서 짚어볼 예정이다. 최근 여행 업계의 최대 화두 가운데 하나인 최신 기술의 도입 또한 여행 경험과 소비의 주체인 인간을 중심에 두고 혁신 전략과 방향성을 정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행사에선 아시아 온라인 여행 트렌드, K팝 등 공연을 활용한 여행경험, AI(인공지능) 시대 콘텐츠 제작 등을 테마로 20여개 세션이 진행된다. 각 세션 연사와 패널로는 야놀자, 마이리얼트립, 네이버 클라우드 외에 한국관광공사 등 관계 기관에서 분야별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한다.WiT 서울 참가는 유료다. 업계 경력 3년 미만의 스타트업(신생 벤처회사), 학생은 11만2500원(90달러)이며 그 외에 관련 업계, 기관 소속 일반 참가자는 36만2500원(290달러)이다. 자세한 사항은 행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3.10.20 I 이선우 기자
엘앤씨바이오, 대한연골·골관절염학회서 ‘메가카티’ 등 선봬
  • 엘앤씨바이오, 대한연골·골관절염학회서 ‘메가카티’ 등 선봬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엘앤씨바이오(290650)는 대한연골 및 골관절염학회(2023 제2차 ACCO)의 런천 심포지엄에 주요 스폰서로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대한연골·골관절염학회의 런천 심포지엄에 마련된 엘앤씨바이오의 부스 전시 (사진=엘앤씨바이오)오는 20일까지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열리는 해당 심포지엄에서 엘앤씨바이오는 주요 제품을 부스에서 선보였다. 대표 제품인 메가덤, 메가디비엠, 메가본, 에스텐인젝트, 메가덤엑스이, 저선량 CT 파이온과 신제품으로 출시한 메가카티, 메가너브 프라임 등이 전시됐다.이날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정민 세브란스병원 교수가 신제품으로 출시한 메가카티의 임상적 효능과 우수성에 대해 발표했다. 메가카티는 최근 신의료기술 평가 유예를 받고 이달부터 대학 병원과 정형외과 전문 병원에서 치료를 원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비급여가 적용되고 있다.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엘앤씨바이오는 올해 상반기 엘앤씨메디케어를 설립해 정형외과 영역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대한연골·골관절염학회(Korean Society of Cartilage and Osteoarthritis, KSCO)는 연골과 관련 질환 및 골관절염을 연구하는 학회다. 2007년 연구회로 시작해 2017년 학회로 출범했다.
2023.10.19 I 김새미 기자
"CVC 벤처투자액 비중, 전체의 30%까지 늘린다"
  • "CVC 벤처투자액 비중, 전체의 30%까지 늘린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그동안 우리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은 모태펀드를 비롯한 정책금융이나 금융자본 투자가 이끌었다면 다가올 미래는 CVC(기업형 벤처캐피탈) 중심이 돼야 한다. 정부는 현재 전체에서 22% 수준을 차지하는 CVC 벤처투자액 비중을 2027년까지 30% 이상으로 이끌어 낼 계획이다.”19일 서울 강남 노보텔앰배서더 강남에서 열린 ‘2023 CVC 벤처투자 컨퍼런스’에서 한국벤처캐피털협회 산하 CVC협의회가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컨퍼런스를 주최한 중기벤처기업부의 이영 장관은 향후 우리나라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 및 우리 기업들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혁 혁신)을 위해선 CVC의 역할이 날로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9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2023 CVC벤처투자 콘퍼런스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벤처생태계 미래 맡을 ‘CVC협의회’ 공식 출범CVC는 기업이 자신의 경영 전략과 연계해 투자하기 위해 설립·보유하는 벤처캐피털(VC)을 말한다. 중기부는 보다 구체적으로 △비금융 기업집단이 지분율 30% 이상 최대주주이고 △해당 기업집단이 30% 이상 최다출자자인 펀드를 운용하는 △국내 창업투자회사(창투사) 및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신기사) 등을 충족하는 기업으로 정의한다. CVC가 우리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의 주축으로 주목을 받는 이유는 재무적 투자로 수익을 도모하는 VC와 달리 CVC 모회사 사업과의 연계 투자를 통한 스타트업 육성 기회가 확대되고 더 나아가 인수합병(M&A)까지 연속성을 가진 투자가 가능해서다.중기부가 국내 CVC가 지난해 단행한 벤처투자액(추산)은 약 2조7000억원으로 전체 벤처투자액의 22% 수준으로 미국(49.5%)에 비해 여전히 낮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이날 공식 출범을 알린 CVC협의회는 이같은 CVC의 안착과 체계적 확대를 모색하고자 구성했다. CVC협의회 초대 협의회장은 허준녕 GS벤처스 대표가 맡았다.CVC협의회 구성을 주도해 온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은 “최근 국제정세를 보면 기술의 중요성이 날로 확대되면서 기업의 입장에서 사업 구조에 대한 조정, 신규 사업 발굴이 절실한 시점이 됐다”며 “기업과 연계된 투자 및 육성이 필요해지면서 CVC 역할에 대한 기대가 크게 대두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정부가 민간주도의 모험투자 시장 육성을 국정철학으로 삼은 만큼 CVC협의회를 여러 통계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여러 가지 정책적 제안을 해야하는 시기”라며 CVC협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9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2023 CVC벤처투자 컨퍼런스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정부 정책적 지원 약속 면면은이날 컨퍼런스에는 김도한 CJ인베스트먼트 대표, 배준성 롯데벤처스 상무, 이현송 스마트스터디벤처스 등 주요 CVC 관계자들도 참석해 정부의 정책적 지원 약속을 확인하고 향후 CVC협의회 활동에 적극 동참을 약속했다.CVC협의회는 관련 통계데이터를 고도화해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외 CVC 뿐만 아니라 VC까지 협력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올해 11월 9~10일 이틀간 글로벌 유수의 CVC를 초청한 첫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글로벌 CVC 컨퍼런스’도 개최한다. CVC 관련 제도 및 규제개선, 정부기관과의 공식소통 창구 마련도 주요 역할로 꼽았다.특히 중기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법 20조가 적용되는 일반지주회사 CVC에 대한 외부자금 출자 및 해외기업 투자 규제 완화를 약속했다. 한국인이 해외에 창업한 법인 등에 대한 CVC의 해외투자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구체적으로 현재 펀드 결성액의 40% 이내인 외부자금 출자를 50%까지 허용하고, 운용 자산의 20% 이내인 해외기업 투자도 30%까지 완화하는 내용이다.이와 함께 모태펀드를 통해 CVC 펀드 조성을 지원한다. 신생 VC 전용 경쟁분야인 모태펀드 루키리그에 매년 모태펀드 출자예산의 10% 이상을 출자해 CVC를 포함한 신생 벤처캐피탈의 시장 안착을 지원하는 동시에 CVC의 M&A 등 전략적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전용 투자프로그램 신설도 검토한다.
벤처투자 CVC 비중 30%로 늘린다…‘CVC협의회’ 출범
  • 벤처투자 CVC 비중 30%로 늘린다…‘CVC협의회’ 출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벤처투자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비중을 현행 22%에서 오는 2027년까지 30% 이상으로 활성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CVC 제도 및 규제 개선, 모태펀드를 통한 CVC 펀드 조성, CVC의 글로벌 교류 협력 등을 추진한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이날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2023 CVC 벤처투자 컨퍼런스’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GS벤처스, CJ인베스트먼트 등 CVC 50여개사가 참석했다.컨퍼런스에서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산하 CVC 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중기부는 국내 CVC에 대한 현황 분석을 최초로 발표했으며 향후 정책 방향을 밝히고 이를 업계와 논의했다.CVC는 ‘기업이 자신의 경영전략과 연계해 투자하기 위해 설립·보유하는 벤처캐피털(VC)’을 의미한다. 전략적 투자자라는 점에서 재무적 이익을 극대화하는 일반적인 VC와 구분된다.중기부는 비금융 기업집단의 계열회사로서 모기업, 동일 그룹 계열회사 등 기업집단의 출자가 30% 이상이면서 최다출자자인 펀드를 운용하는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창투사) 및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신기사)를 CVC로 분류하고 있다. 이 범주에 따를 때 올해 상반기 기준 CVC는 86개사 내외(창투사 51개사, 신기사 30∼40개사)다. 국내 CVC는 지난해 약 2조7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창투사 CVC가 1조1000억원을 투자했고 신기사 CVC 투자는 1조6000억원 내외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전체 벤처투자액 12조5000억원의 22% 수준이다.중기부는 CVC 활성화를 위해 공정거래법 등 CVC 제도 및 규제를 개선하기로 했다. 공정위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공정거래법 제20조가 적용되는 일반지주회사 CVC에 대한 외부자금 출자 및 해외기업 투자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외부자금 출자는 펀드 결성액의 40% 이내로 제한되지만 향후 50%까지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해외기업 투자는 현행 운용 자산의 20% 이내에서 30%까지 완화한다. 이밖에 한국인이 해외에 창업한 법인 등에 대한 CVC의 해외투자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모태펀드를 통해 CVC 펀드 조성도 지원한다. 신생 VC 전용 경쟁분야인 모태펀드 루키리그에 매년 모태펀드 출자예산의 10% 이상을 출자해 CVC를 포함한 신생 VC의 시장 안착을 지원한다. CVC의 인수합병(M&A) 등 전략적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전용 투자프로그램 신설도 검토한다.CVC의 글로벌 교류협력을 촉진한다. 국제 CVC 네트워크 행사인 ‘GCV 아시아(Global Corporate Venturing in Asia)’를 컴업과 연계해 다음달 9일~10일 개최하는 등 국내 CVC와 글로벌 CVC 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아울러 CVC 업계가 CVC 활성화 정책을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 CVC 벤처투자 컨퍼런스 등 CVC 협의회의 활동을 확대·정례화하는 한편 관련 통계를 고도화하고 이를 CVC 협의회와 공유할 계획이다.이영 중기부 장관은 “CVC는 벤처투자의 관점에서, 대기업·중견기업·스타트업 간 혁신 생태계의 관점에서 날이 갈수록 그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면서 “오늘 발표된 CVC 현황 분석과 정책 방향이 향후 CVC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CVC 업계와 정부가 협력해 나아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지주회사 CVC 제도 입법과정에 국회의원으로서 참여했던 만큼 향후 CVC가 우리나라 벤처투자 생태계의 중요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0.19 I 김경은 기자
글로벌 OTT, 다음달 한국에 집결한다…'국제 OTT 포럼'
  • 글로벌 OTT, 다음달 한국에 집결한다…'국제 OTT 포럼'
  • 2023 국제 OTT 포럼 연사/ 왼쪽 첫번째 줄부터 넷플릭스 강동한 한국콘텐츠총괄, Viu 제니스 리 대표, TVING 최주희 대표, DAZN 존 글리셔 부회장, MPA 비벡 쿠토 대표, U-NEXT 텐신 츠츠미 대표. (사진=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넷플릭스, 홍콩 Viu, 영국 DAZN, 프랑스 Canal+ 등 글로벌 OTT의 경영진들이 다음 달 한국에 집결한다.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는 2023 국제 OTT 포럼이 다음 달 16일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서울풀만 호텔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코바코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상상 이상의 스트리밍(Streaming Beyond Imagination)’을 주제로 진행된다.넷플릭스, 홍콩 Viu, 영국 DAZN, 프랑스 Canal+, 일본 U-NEXT 등 글로벌 OTT 사업자의 참여로 국내외 OTT사업자 간 협력과 네트워크 강화를 도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포럼은 글로벌 OTT 1위인 넷플릭스의 강동한 한국콘텐츠총괄과 동남아시아 최대 OTT로 자리매김한 홍콩 Viu의 제니스 리 대표, 국내 토종 OTT 1위인 티빙(TVING)의 최주희 대표가 각각 글로벌 OTT 시장 및 아시아 OTT 시장 발전방안과 온라인스트리밍의 미래에 대해 기조연설을 한다. 특별세션으로는 FIFA, F1 등 글로벌 스포츠 콘텐츠 전문 OTT인 DAZN의 존 글리셔 부회장이 온라인스트리밍 시장에서의 스포츠콘텐츠의 경쟁력에 대해 발표한다. DAZN은 작년 기준 3조 59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OTT 시장에서의 스포츠 콘텐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전망이다.이어지는 세션에서는 해외 OTT 사업자들의 시장 확대 전략과 국내 OTT 산업의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업 MPA 비벡쿠토 대표의 OTT 시장 성장 가능성에 대한 전망을 시작으로, 일본 내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로컬 OTT인 U-NEXT 텐신츠츠미 대표가 일본 OTT시장 현황과 U-NEXT의 성공전략에 대해 발표한다.아울러 유럽, 아프리카 등 31개국에 진출한 프랑스 대표 미디어 그룹인 Canal+의 최병욱 수석부사장이 Canal+의 해외진출사례를, 한국리서치 김기주 본부장이 해외 국가별 미디어이용행태에 대해 진단한다. 국내 OTT 중 유일하게 해외 진출 후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KOCOWA 박근희 대표가 K-OTT의 해외진출전략에 대해 발표한다.또 한국 OTT포럼 문철수 회장의 사회와 중앙대 성동규 교수의 발제로 티빙 박종환 부장, 웨이브 노동환 리더, 방송통신대학교 이성민 교수, 넷플릭스 피지컬100을 제작한 장호기 PD가 한국 OTT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한다. 코바코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국제 OTT 포럼은 글로벌 OTT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올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외 OTT 사업자 간 상생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국제협력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3.10.18 I 한광범 기자
루이비통, 하우스 앰버서더 '르세라핌' 발탁
  • 루이비통, 하우스 앰버서더 '르세라핌' 발탁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은 한국의 걸그룹 르세라핌을 새로운 하우스 앰버서더로 발탁했다고 13일 밝혔다. 루이비통의 새로운 앰버서더 르세라핌과 최신 캡슐 컬렉션. (사진=루이비통)‘나는 두려움이 없다’는 뜻의 ‘아임 피어리스(I’M FEARLESS)’ 영어 문구를 애너그램 방식으로 재배열한 그룹명의 르세라핌은 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 다섯 멤버로 구성된 그룹이다. 지난해 5월 ‘피어레스’로 데뷔했으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녹인 음악과 함께 무대의 위, 아래를 막론하는 강렬한 이미지로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루이비통의 여성 컬렉션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의 이목을 사로잡은 르세라핌은 지난 4월 서울에서 열린 루이 비통의 첫 번째 여성 프리폴 쇼에 초대됐으며, 공식 애프터파티에서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니콜라 제스키에르 루이비통 아티스틱 디렉터는 “르세라핌이 루이 비통의 하우스 앰배서더로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서울에서 열린 프리폴 패션쇼의 애프터파티 공연에서 르세라핌이 보여준 에너지를 기억한다. 르세라핌 멤버들 모두 각자만의 매력과 멋진 스타일을 지녔다”라고 말했다. 르세라핌은 루이 비통의 최신 캡슐 컬렉션과 함께 앰버서더로서의 첫 행보를 시작한다. 이번 캡슐 컬렉션은 서울 잠수교 위 런웨이에서 선보였던 대표적인 가방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으며, 루이비통의 상징적인 디자인을 새롭게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캡슐 컬렉션에서는 트렁크 내부 마름모꼴의 쿠션 형태에서 영감을 받아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2015년 선보였던 고-14(GO-14) 백을 이번 캡슐 컬렉션에서만 특별한 컬러로 만나볼 수 있다. 또 각진 세모 형의 실루엣 위 새겨진 로고가 강조된 ‘포쉐트 에쿠상’이 공개되며, 행운을 담는다는 의미의 복주머니 형태를 새롭게 해석한 ‘노에 펄스’는 온라인 스토어 단독 제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프리폴 패션쇼의 극적인 연출을 떠올리게 하는 이번 캠페인은 바쁜 도시를 배경으로 다섯 명의 르세라핌 멤버들과 이번 캡슐 컬렉션에서만 만날 수 있는 아이템들을 과감하게 담아냈다.
2023.10.13 I 백주아 기자
월드스타 김연경, 2023 코리아세일페스타 공식 앰배서더 위촉
  • 월드스타 김연경, 2023 코리아세일페스타 공식 앰배서더 위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는 2023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의 성공 개최를 위해 한국 대표 배구선수 김연경을 공식 앰배서더로 위촉했다고 12일 밝혔다.김연경 선수는 행사의 홍보를 위한 키비주얼 및 광고 촬영을 마쳤으며, 소셜 미디어, 웹사이트, 언론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2023 코세페의 흥행을 이끌 예정이다.국내뿐 아니라 세계 유명 프로리그에서도 활약했던 김연경 선수는 국내에서 뛴 6시즌 중 5시즌에서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으며, 2012 런던 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 4강을 이끈 주역이다. 또한, 김연경 선수는 KBS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해설위원으로서 뛰어난 입담까지 겸비한 모습을 선보이며 다시 한번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연경 선수는 코세페 행사 인지도 제고 및 전국민적인 소비 분위기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는 “‘국가대표’하면 딱 떠오르는 김연경 선수가 국가대표 쇼핑 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의 공식 앰배서더를 맡아 기쁘고, 월드스타인 김연경 선수처럼 코리아세일페스타도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행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또한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참여기업들과 소비자 모두에게 행복한 축제가 되고 나아가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3.10.12 I 이윤정 기자
“매일 머리 감는 한국인에 필수”…다이슨, 머리 말리는 고데기 출시
  • “매일 머리 감는 한국인에 필수”…다이슨, 머리 말리는 고데기 출시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머리카락을 말리면서 스타일링 할 수 있어 한국인들에게 최적의 제품입니다.”윌 커 다이슨 헤어케어 제품개발 총괄은 1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 헤어케어 신제품 출시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윌 커 다이슨 헤어케어 제품개발 총괄이 1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 헤어케어 신제품 출시 간담회에 참석해 신제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응열 기자)커 총괄은 “이번 신제품은 젖은 모발에도 바로 사용할 수 있다”며 “외국보다 더 자주 머리를 감고 드라이어를 쓰는 시간이 많은 한국인들이 이 제품을 쓰면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다이슨이 소개한 신제품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는 바람을 이용해 젖은 모발을 말리는 동시에 스타일링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다이슨이 바람을 이용해 젖은 모발과 건조된 모발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신제품에는 다이슨이 직접 개발해 자체생산하는 하이퍼미디엄 모터를 탑재했다. 이 모터는 직경 27밀리미터(mm)의 초소형·초경량이며 11.9리터(L) 이상의 바람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류를 형성한다. 제품 내부에 탑재된 13개의 블레이드 임펠러가 바람을 분출하면 모발을 건조하며 곧게 펴준다.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 (사진=다이슨)신제품은 젖은 모발 모드와 건조된 모발 모드 두 가지로 사용할 수 있다. 젖은 모발 모드에서는 80°C, 110°C, 140°C 총 3단계의 온도 설정이 가능하며, 건조된 모발 모드에서는 120°C, 140°C 등 2단계 설정을 지원한다. 찬 바람으로 완성된 스타일링을 고정하는 ‘콜드모드’도 적용했다 다이슨은 고데기 열판인 플레이트를 가열하는 방식이 아닌 바람을 이용하기 때문에 모발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바람 온도를 초당 16회 측정해 과열을 방지하는 지능형 열 제어 시스템도 탑재해 모발 손상 가능성을 줄였다. 아울러 기존 고데기 제품은 스타일링을 위해 열판을 예열하는 시간이 필요했으나 다이슨 신제품은 이 시간도 줄일 수 있다.다이슨의 헤어케어 신제품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를 시연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다이슨의 헤어케어 신제품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를 시연하는 모습. (사진=김응열 기자)이번 신제품은 12일부터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와 다이슨 데모 스토어 및 전국 백화점에서 사전 예약판매로 구매 가능하다. 이번 신제품은 30일간 체험해본 후 무료 반품할 수도 있다. 신제품은 니켈/코퍼와 블루/코퍼 컬러 두 가지로 출시된다. 권장 소비자 가격은 59만9000원이다.다이슨은 지난 2016년 고속의 바람을 분사해 모발을 빠르게 건조하는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를 처음 출시한 이후 헤어케어 분야에서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였다. 2018년에는 과도한 모발 손상 없이 여러 헤어 스타일링 구현이 가능한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를, 2020년에는 보다 적은 열로 원하는 헤어 스타일을 연출하는 다이슨 코랄 스타일 스트레이트너를 출시했다. 지난해에는 뷰티 부문 전반에 걸쳐 연구 및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가속화하기 위해 5억파운드(약 8000억)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다이슨은 2026년까지 총 20개의 뷰티 신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커 총괄은 “6000명 이상의 과학자와 엔지니어가 매일 새로운 방식으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5억파운드 투자로 전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2 I 김응열 기자
예거 르쿨트르, 김우빈·안야 테일러 조이와 함께한 '워치메이커의 워치메이커' 영상 공개
  • 예거 르쿨트르, 김우빈·안야 테일러 조이와 함께한 '워치메이커의 워치메이커' 영상 공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스위스 파인 워치메이킹 메종 ‘예거 르쿨트르(Jaeger-LeCoultre)’가 새로운 캠페인 ‘워치메이커의 워치메이커’ 영상을 공개했다.(사진=예거 르쿨트르)예거 르쿨트르는 190년의 역사 동안 매뉴팩처의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1400개 이상의 다양한 칼리버를 제작했다. 세계적으로 주목할 만한 시계의 무브먼트를 직접 설계 및 생산, 제작하며 워치메이커의 워치메이커로 눈부시게 활약한 메종은 올해 탁월함이 탄생하는 순간에 대한 경의를 표하며 메종을 이끌어온 가치인 인내, 겸손, 노력, 탁월함을 향한 헌신을 기리는 새로운 캠페인 ‘워치메이커의 워치메이커’를 선보였다.이번 신규 캠페인은 예거 르쿨트르의 글로벌 앰배서더 김우빈과 안야 테일러 조이가 함께했다. 지난 5월 공개된 메종의 또 다른 앰배서더 레니 크라비츠(Lenny Kravitz)와 안야 테일러 조이의 영상에서 이어지는 내용으로 거대한 역광 큐브가 돋보이는 미니멀한 배경 속 두 사람의 이야기와 함께 메종을 대표하는 타임피스인 리베르소가 등장하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겉으로는 너무나 수월해 보이는 이들의 독창성 뒤에는 드러나지 않는 노력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며, 이를 자연스레 워치메이킹 기법과 장인 기술에 대하여 비유로 담아냈다.공개된 영상 속 김우빈은 메종의 정교한 기술력이 돋보이는 리베르소 트리뷰트 크로노그래프 스틸을 착용했으며 안야는 세련되고 여성스러운 리베르소 듀에토 핑크 골드를 착용했다. 새로운 캠페인에 등장한 두 모델 모두 재해석을 향한 무한한 잠재력의 정수를 담은 타임피스로서 기술 개발 및 미학적 디자인 모두에서 끊임없이 탁월함을 지향하는 예거 르쿨트르의 탐구 정신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1931년 탄생한 리베르소는 혁신의 정신을 바탕으로 진화를 거듭해온 메종의 아이코닉한 컬렉션이다.한편, 예거 르쿨트르의 글로벌 앰배서더 김우빈과 안야 테일러 조이가 함께한 새로운 캠페인 영상은 공식 유튜브와 홈페이지 및 SNS 계정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3.10.12 I 이윤정 기자
프랑스 국립낙농협의회 "건강한 지방 필수...버터로 챙기세요"
  • 프랑스 국립낙농협의회 "건강한 지방 필수...버터로 챙기세요"
  • 소피텔 엠베서더 호텔에서 시연중인 미카엘 로빈(Mikael Robin) 총괄셰프. 프랑스 국립낙농협의회 끄니엘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지방’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 이전에는 ‘건강의 적’으로 오명을 받은 지방은 최근 ‘저당’ 트렌드와 맞물리며 맛과 영양 두 가지 요소를 모두 채워주는 건강한 영양소로 자리잡고 있다. 프랑스 국립낙농협의회가 건강한 지방으로 ‘버터’를 추천하며 다양한 활용법을 소개했다.프랑스 버터 행사 ‘프랑스 버터, 평범한 요리에 마법을 더하다’가 11일 서울 잠실 소피텔 엠베서더 호텔에서 열렸다. 이는 프랑스 국립낙농협의회 끄니엘(CNIEL)이 주관하고 유럽연합(EU)가 지원하는 ‘버터 오브 유럽’의 일환이다. 행사엔 미카엘 로빈(Mikael Robin)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 총괄셰프가 직접 프랑스 버터를 활용한 요리를 시연하며 버터의 효능과 활용법을 소개했다.끄니엘이 매년 한국에서 유명 호텔 셰프들과 지속적으로 버터를 홍보하는 것은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건강한 지방 활용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에서 식품 구입 시 중요한 요소로 ‘건강’을 선택한 비율이 2020년 29%에서 최근에는 50%를 넘어섰다. 최근 당에 대한 위험성 인식이 높아지며 저당 제품이나 ‘제로슈가’ 시장이 커지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지방은 인간의 주요 에너지 공급원으로, 영양소 흡수와 주요 대사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필수적이다. 건강한 지방 중 대표적인 것이 버터다. 적당량의 버터 섭취는 비만, 심혈관 질환 및 뇌졸중 위험 감소 등 건강상 이점을 제공한다. 버터에는 비타민 A와 D, 필수 지방산이 풍부하다. 국내 버터류 시장은 2019년 이후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국내 버터 시장은 2016년 149억원에서 2021년 278억원으로 17.8% 증가했으며, 2026년엔 359억원으로 커질 전망이다.미카엘 로빈 셰프 “버터로 음식에 마법을...훌륭한 시즈닝”미카엘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총괄 셰프는 각종 요리에 버터와 같은 건강한 지방을 사용할 것을 권유했다. 음식의 풍미를 더하고 질감에서 큰 차이를 만들어 낸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버터 자체로 훌륭한 맛을 내지만 다른 식재료와 함께할 때 마법과 같이 맛이 배가된다”며 “버터가 가진 향미와 풍미뿐 아니라 우유 고유의 시즈닝이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시즈닝이 없어도 된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서 그는 프랑스 버터를 이용한 다양한 건강 요리를 선보였다. 연어알과 버터 감자 무슬린, 구운 대구와 버터 감자 브로콜리 무슬린, 프레세 샐러드&윈터 트러플과 호박 감자 표레, 수비드닭가슴살&5가지 스파이스 쥬 등이다.미쉐린 셰프들도 인정한 ‘유럽 버터’건강하고 맛있는 버터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유럽 버터’다. 유럽은 농장에서 매장에 이르기까지, 엄격한 품질 관리를 보장하기로 알려져 있다. 그중에서도 프랑스는 요리의 기본 요소로 버터를 사용하고, 품질관리가 까다로운 곳 중 하나다. 프랑스 농림부는 유지방 함량이 82% 이상일 경우만 버터로 인정한다.2022년 미슐랭 스타 식당 ‘라 샤보트리’ 총괄 셰프 뱅저맹 파티시에는 “버터는 요리에 있어 최고의 지원군”이라며 “반가염 프랑스 버터 사용는 고기나 생선에 색을 더하고, 물을 증발시키면 버터의 온도가 더욱 잘 올라가 아로마가 농축된다”고 했다. 중국 베이징 우딩 지우하오 카페 앤 비스트로 총괄 셰프 왕멍은 “프랑스 버터는 독특한 맛과 다양한 유형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다른 버터와 차별화된다”며 “본연의 색도 아름답고 감미로운 맛도 돋보이며 다른 버터에 비해 수분 함량도 낮다”고 했다.2023년 미슐랭 가이드에 선정된 서울 물랑의 윤예랑 총괄 셰프는 “프랑스 버터는 본연의 부드러운 풍미가 뛰어나고 이는 자연 방식을 추구하는 프랑스 생산 공정에서만 얻을 수 있다”며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믿을 수 있고 맛이 일관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라고 했다.
2023.10.11 I 문다애 기자
중추절 연휴 맞아 中 관광객 몰려오나…라이브 커머스서 서울 여행상품 불티
  • 중추절 연휴 맞아 中 관광객 몰려오나…라이브 커머스서 서울 여행상품 불티
  • 지난 15일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과 서울관광재단이 공동으로 진행한 서울 라이브 커머스 ‘보스 라이브 쇼’. (사진=서울관광재단)[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서울관광재단이 중국 최대 명절인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9월 29일~10월 6일)를 앞두고 중국 현지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해 15억원이 넘는 서울 여행상품을 판매고를 올렸다. 재단은 27일 “중국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과 진행한 라이브 커머스 프로그램 ‘보스 라이브 쇼’(Boss Live Show)를 통해 6315건의 서울 여행상품을 판매, 총 831만위안(약 15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보스 라이브 쇼는 트립닷컴 그룹 소속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이 지난 2020년 3월부터 운영하는 라이브 커머스 채널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1시간 가량 진행되는 방송에는 제임스 량 회장, 제임스 순 대표 등 트립닷컴과 씨트립 경영진이 직접 쇼 호스트로 나선다.지난 15일 진행된 라이브 쇼에는 씨트립 그룹의 써니 순(Sunny Sun) 부총재가 직접 쇼호스트로 출연해 서울 여행상품을 판매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의 환영 메시지로 시작한 방송에선 그랜드 워커힐, 레스케이프, 노보텔 앰배서더 등 서울 시내 50여개 호텔을 비롯해 남산서울타워, 난타쇼, 코엑스 아쿠아리움, 63빌딩 전망대 등 주요 관광지 입장권을 선보였다.서울관광재단은 길기연 대표가 직접 출연해 환영 인사를 전한 씨트립의 라이브 커머스 프로그램 ‘보스 라이브 쇼’에선 서울 시내 주요 호텔과 관광지 입장권 등 서울 여행상품을 실시간 판매해 15억원이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서울관광재단)서울 라이브 커머스 방송 접속자는 245만명. 보스 라이브 쇼 회당 평균 접속자 수 180만명보다 35% 이상 많은 인원이 몰렸다. 재단과 씨트립은 방송 중간은 물론 이후에도 일주일 간 1000명에게 항공과 호텔 할인권을 배포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중국 현지의 방한관광 수요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며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을 방문할 수 있도록 중국 이외에 다른 지역에서도 라이브 커머스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9.27 I 이선우 기자
'伊 축구레전드' 말디니-토티 "김민재 활약 놀라워...대단한 선수"
  • '伊 축구레전드' 말디니-토티 "김민재 활약 놀라워...대단한 선수"
  • 내달 2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레전드 올스타전’에 참가하는 프란체스코 토티(왼쪽부터), 파올로 말디니, 안정환, 최진철이 나란히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라싱시티그룹 코리아파올로 말디니. 사진=라싱시티그룹 코리아프란체스코 토티. 사진=라싱시티그룹 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1990년대와 2000년대 이탈리아 축구 전성기를 이끈 ‘레전드’ 파올로 말디니(55)와 프란체스코 토티(47)가 지난 시즌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견인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향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말디니와 토티는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레전드 올스타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 기자회견 이후에는 일반 팬들과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말디니는 현재 이탈리아 축구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래서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펼친 김민재의 활약상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만년 중하위권 팀이었던 나폴리는 김민재를 중심으로 돌풍을 일으키면서 33년 만에 세리에A 정상에 올랐다.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인정받은 김민재는 불과 한 시즌 만에 유럽 최고 명문클럽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주전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한 해 동안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발롱도로’상의 최종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말디니는 “나폴리가 지난 시즌 이상하리만큼 잘했던 것은 김민재가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체력이나 정확도에 있어서 정말 잘하는 선수라는 걸 알고 있다”며 “다른 나라에서 그렇게 잘하기 힘들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김민재의 활약에)많이 놀랐다”고 칭찬했다.역시 이탈리아 축구의 전설적인 공격수였던 토티 역시 김민재에 대해 찬사를 쏟아냈다. 그는 “나도 역시 많이 놀랐다. 나폴리가 가장 잘한 것 중 하나가 김민재를 영입한 것이었고 나폴리가 우승한 이유였다”며 “선수들이 다른 나라 리그로 가면 적응 기간이 필요한데 김민재는 너무 빨리 적응해 놀라웠다”고 말했다.말디니와 토티는 개인적으로 아픈 상처라 할 수 있는 2002 한일월드컵 한국과 16강전에 대한 기억도 떠올렸다. 2002년 6월 1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한일월드컵 16강전에서 이탈리아는 개최국 한국과 연장전 승부를 펼쳤지만 안정환에게 헤딩 골든골을 허용, 끝내 무릎을 꿇었다. 당시 이탈리아를 무너뜨렸던 장본인 안정환과 최진철도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자리했다.말다니는 “정말 아픈 기억이지만 이분(안정환, 최진철)들과 함께 뛸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그 기억이 있었기 때문에 이탈리아가 2006 독일월드컵에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당시 골든골 실점 상황에 대해 말디니는 “월드컵이었으니 당연히 기억한다”며 “그것도 골든골이었으니 더 생각난다”고 인정했다. 이어 “실점하는 순간 ‘내 커리어는 끝났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솔직히 밝힌 뒤 “스포츠 세계에서는 아픈 결과도 감내해야 한다. 그래야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당시 말디니는 한국 대표팀의 ‘젊은 피’였던 이천수와 여러 차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화가 난 이천수가 분을 참지 못하고 말디니의 머리를 가격하기도 했다. 이천수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당시 행동에 대해 수차례 사과했다.말디니는 당시 이천수와 충돌에 대해 “자세히 기억나진 않지만 경기에선 여러 일이 일어난다”며 “굳이 이천수가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 뒤 환하게 웃었다.당시 한국전을 앞두고 “한국을 이기기 위해선 한 골이면 충분하다”고 말해 한국팬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던 토티는 당시 발언이 실수였음을 인정했다. 그는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뼈아픈 기억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말디니와 토티는 ‘원클럽맨’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말디니는 AC밀란에서 줄곧 활약한 뒤 은퇴했다. 토티 역시 AS로마에서만 프로선수 생활을 했다. 두 선수 모두 구단을 대표하는 최고 영웅으로 계속 추앙받고 있다.말디니는 “난 밀라노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아버지도 AC밀란에서 뛰었다. 운이 좋게 영입됐고 뛸 수 있었다”며 “굳이 팀을 바꿀 필요도 없었다. 밀란에서 뛴 걸 행복하게 여긴다”고 말했다.토티도 “어렸을 때부터 로마 유니폼을 입는 것이 꿈이었다. 나 역시 운이 좋았다”면서 “쉽지 않았지만 오랜 시간 많은 사랑을 받았다.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끝까지 남았다”고 밝혔다.말디니와 토티는 다음달 2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레전드 올스타전’에서 이탈리아 팀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레전드 올스타전’은 한국·이탈리아·브라질 3개국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가 맞붙는 이벤트 경기다. 전후반 20분씩 치러질 예정이다.말디니는 “2002년 월드컵보다 재밌는 경기를 만들겠다”며 “많은 분들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토티 역시 “10월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돌아오겠다”면서 “마음 같아선 골을 넣고 텀블링을 두 바퀴 돌고 싶지만 참아야 할 것 같다. 일단 꼭 득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3.09.22 I 이석무 기자
'伊 레전드와 맞대결' 안정환 "혹시 골 넣으면 반지세리머니"
  • '伊 레전드와 맞대결' 안정환 "혹시 골 넣으면 반지세리머니"
  • 다음달 열리는 ‘레전드 올스타전’에 참가하는 프란체스코 토티(왼쪽부터), 파올로 말디니, 안정환, 최진철이 각자 입게 될 유니폼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라싱시티그룹 코리아안정환이 다음달 열리는 ‘레전드 올스타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라싱시티그룹 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골은 커녕 5분 뛰고 쓰러질 것 같은데요. 그래도 혹시 기회가 생기면 반지 세리머니를 해보고 싶네요”축구 해설위원 및 방송인으로 활발히 활약 중인 안정환이 2002년 한일월드컵 16강 이탈리아전 골든골 당시 했던 반지 세리머니를 재현하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안정환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레전드 올스타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입담을 뽐냈다. 이 자리에는 전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최진철은 물론 ‘이탈리아 축구 레전드 파울로 말디니와 프란체스코 토티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안정환과 최진철, 말디니, 토티는 다음달 21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한국·이탈리아·브라질 3개국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이 참가하는 ‘레전드 올스타전’에 나선다. 안정환과 최진철은 한국 레전드팀, 말디니와 토티는 이탈리아 레전드팀 소속으로 경기를 치른다.안정환은 “죽기 전에 다시는 세계적인 스타들과 함께 경기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좋은 자리가 마련돼 선수 때로 돌아간 것 같고 설레면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이어 “말디니와 토티를 보며 해외 무대에 대한 꿈을 꾸고 리그를 함께 뛰기도 했는데 그 영광스러운 시절을 떠올리니 울컥하기도 한다”며 “축구 인생에서 다시 한번 좋은 날이 찾아온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안정환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이탈리아전 승리의 기억도 되살렸다. 그는 “하늘의 기운이 우리에게 있어 승리한 것 같다”며 “축구에서 가장 열광하는 순간은 약팀이 강팀을 잡았을 때다. 이탈리아를 이긴 건 축구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고 세계적인 선수들과 같이 뛴 것만으로도 행운이다”고 말했다.또한 이번 레전드 매치에서 얼마나 활약할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에는 안정환은 “나는 몸 관리는 틀린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안정환은 “골은 안될 것 같다. 은퇴한지 10년이 넘었고, 축구화를 신은 적이 없어 걱정이 된다”며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기대하시는 축구 팬들에게 보답하겠지만 그래도 몸관리는 안될 것 같디”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아울러 “세리머니는 따로 준비한 것이 없고 그때 가서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면서 “많이 늙었고, 뛸 수 없는 나이가 돼 골은 못넣을 것 같지만 그래도 만약 행운이 온다면 다시 반지 세리머니를 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최진철, 김남일, 김태영, 이운재 등 한일월드컵 레전드들과 모처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게 된 안정환은 “김남일 감독이 좀 준비를 많이 하고 왔으면 좋겠다”면서 “5분 이상 뛰지 못할 것 같다. 무릎도 아프고 배도 나와서 나 스스로를 채찍질하면서 뛰어야 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2002년 당시 홍명보, 김태영과 함께 스리백 철벽 수비를 구축했던 최진철은 “예전의 향수를 다시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긴장된다”면서도 “이탈리아, 브라질 선수들과 맞붙을 생각에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최진철은 2002년 한일월드컵을 떠올리며 “우리의 간절함이 더 컸던 것 같다”고 말한 뒤 “개인적으로는 뼈아팠던 모습을 보여줬지만 좋은 기술을 가진 선수들을 보고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되돌아봤다.오랜만에 선수로 다시 그라운드에 나서게 된 최진철은 “예전 선수 시절에 준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축구팬들이 많이 찾아오셔서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2023.09.22 I 이석무 기자
안정환·칸나바로·호나우두, 10월 한국서 레전드 올스타전 뛴다
  • 안정환·칸나바로·호나우두, 10월 한국서 레전드 올스타전 뛴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이탈리아·브라질 3개국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이 한국에서 ‘레전드 올스타전’을 치른다.라싱시티그룹 코리아는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레전드 올스타전에 참가할 3개국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대한민국 레전드’는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주역들이 주축을 이룬다. 공격수는 안정환과 조재진이 나선다. 미드필더는 김두현, 이을용, 김상식, 백지훈, 김형범, 김남일로 구성됐다. 수비수는 오범석, 최성용, 최진철, 김태영, 김치우가 나서고 골키퍼는 이운재가 맡는다.‘이탈리아 레전드’ 팀도 화려함 그 자체다.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프란체스코 토티, 루카 토니, 빈첸초 이아퀸타가 공격을 책임진다. 미드필더는 잔루카 참브로타, 시모네 바로네, 스테파노 마우리, 스테파노 피오레, 시모네 페로타, 크리스티안 브로키가 나선다. 수비진은 파비오 칸나바로, 파울로 말디니, 마르코 마테라치, 마시모 오도, 마르코 카세티, 안드레아 바르찰리, 크리스티안 차카르도 등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들이 이름을 올렸다. 골문은 마르코 아멜리아가 지킨다.‘브라질 레전드’ 호나우두, 히바우두, 호나우지뉴, 지오바니, 루이장, 베베투 등이 공격수로 나선다. 중원은 카카, 아마라우, 지 호베르투, 이드미우송, 지우베르투 시우바, 이지우송이 책임지고 수비진은 루시우, 호베르투 카를루스, 주니오르 바이아누, 마이콩, 주니오르가 맡는다. 골키퍼 장갑은 줄리우 세자르가 낀다. 라싱시티그룹 코리아의 김윤식 대표는 “화려한 레전드 선수들을 모으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행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내달 2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레전드 올스타전은 한국·이탈리아·브라질 3개국의 풀리그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후반 각 20분씩 진행된다.
2023.09.22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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