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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 피겨, 경쟁의 피겨 아닌 즐기는 피겨로 거듭나
  • 퓨전 피겨, 경쟁의 피겨 아닌 즐기는 피겨로 거듭나
  • ▲ 관객과 인사를 나누는 선수들[이데일리 SPN 김영환 인턴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가 한국 팬들에게 선사한 'KCC 스위첸 페스타 온 아이스 2009'는 피겨 종합 선물 세트였다. 이번 아이스쇼는 비보이(B-Boy), 뮤지컬과 어우러진 새로운 형식으로 피겨팬들에게 낯선 즐거움을 선물했다. 24일 오후 8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KCC 스위첸 페스타 온 아이스 2009'는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김연아가 전날(23일) 기자회견에서 "즐기는 기분"이라고 밝혔듯, 선수들과 관객이 모두 한 마음으로 하나 될 수 있는 자리였다. 오프닝을 연 선수는 리듬체조 선수인 손연재. 손연재는 가냘픈 몸으로 '워킹 인 디 에어(Walking in the air)'에 맞춰 연기를 펼치며 '몸의 예술'의 시작을 알렸다. 곧바로 이어진 무대는 피겨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과 만남이었다. 히로인 크리스티나 역을 맡은 김연아는 스테판 람비엘과 호흡을 맞춰 애절한 사랑의 연기를 선보였다. 배경음악은 뮤지컬배우 허진설이 직접 라이브로 부르며 한층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본격적인 공연에 앞선 무대 인사는 전출연진이 '오페라의 유령'의 메인테마에 맞춰 빙판 위를 가득 메우면서 화려하게 전달됐다. 관객들은 빙판 위에서 선율에 맞춰 섬세한 연기를 펼치는 선수들의 동작에 매료돼 아낌없는 환호를 전했다. 누나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김민석과 '김연아의 새연인' 스테판 람비엘은 관객석에 꽃 한송이를 전하면서 관객과 함께 즐기는 무대를 만들었다. 조니 위어는 흰백색의 무대 의상에 성시경의 '넌 감동이었어'를 선곡해 관객들에 친근하게 다가섬과 동시에 자신의 애절한 연기에 푹 빠져들게 만들었다. 1부 마지막 순서는 비보이와 남자 스케이터들의 화려한 '배틀'로 장식됐다. 애덤 리폰, 제레미 애봇, 패트릭 챈, 조니 위어, 스테판 람비엘로 구성된 빙판 위의 댄스팀은 비보이팀인 'S-플라바'와 함께 파워풀한 댄스 배틀을 벌여 관객들에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남자 스케이터들이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내자 여자 스케이터들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2부 두 번째 순서에 여자 선수들은 '맘마미아'에 맞춰 무대 위의 뮤지컬 배우들과 하나되는 시간을 만들었다. 김연아는 '오페라의 유령'의 크리스티나에서 '맘마미아'의 소피로 변신해 팔색조의 매력을 자랑했다. 김연아의 갈라프로그램인 '골드'와 피날레 무대인 '댄싱 퀸(Dancing Queen)', 앙코르 무대 "이츠 레이닝 맨(It's rainnig man)'는 빅마마가 라이브로 부르는 선율과 함께 해 관객들에게 피겨와 라이브의 만남을 전달했다.  이날 연기를 지켜본 한 관객은 "색다른 무대라 신선했다. 3시간여가 전혀 지루하지 않은 즐거운 무대였다"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 올렸다."실수에도 부담이 없어 즐거운 마음으로 연습하고 있다"고 밝혔던 선수들은 밝은 모습으로 피겨의 매력을 마음껏 전했고, 관객들도 앙코르 무대에 빙판 가까이까지 다가가 선수들과 하이 파이브를 나누며 아이스쇼에 주인공으로 거듭난 신명난 무대였다.▶ 관련기사 ◀☞[포토]김연아 '인형 너무 고마워요~'☞[포토]김연아 '내일 다시 만나요~'☞[포토]김연아 '오늘 너무 즐거웠어요'☞김연아, 빙판 위 여신으로 강림...페스타 온 아이스☞[포토]김연아 팬들과 마지막 인사, '내일 만나요~'
2009.04.24 I 김영환 기자
  • 오늘의 증시 일정(24일)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 24일(화)▲경제지표-유럽 1월 경상주지▲추가상장-디지털큐브(056010)(국내CB전환, 90만9090주, 550원)-사이버다임(066690)(스톡옵션행사, 4만1574주, 714원)-소예(035010)(국내BW행사, 68만6813주, 1456원)-쌈지(033260)(유상증자[3자배정], 178만5536주, 560원)-에피밸리(068630)(해외BW행사, 28만5223주, 1600원)-케이엠에스(038830)(유사증자[일반공모], 199만9000주, 500원)-팬텀엔터그룹(025460)(해외BW행사, 462만5442주, 500원)▲변경상장-온누리에어(036280)→뉴켐진스템셀(상호변경)-흥국쌍용화재(000540)해상보험→흥국화재해상보험(상호변경)▲주주총회SH에너지화학 게임하이 골든오일 나스미디어 네오웨이브 넷웨이브 대성엘텍 동북아16호선박투자회사 동북아17호선박투자회사 동북아18호선박투자회사 동북아7호선박투자회사 동양메이저 디지털큐브 마이스코 맥쿼리센트럴오피스기업구조조정부 메가젠임플란트 모헨즈 바이로메드 삼원테크 새로닉스 스페코 신창전기 신화인터텍 에스인포텍 에스폴리텍 에이엔피 에코플라스틱 엔하이테크 오스코텍 오픈타이드코리아 유비트론 제뉴사이언스 조인스닷컴 참앤씨 케이티파워텔 키컴 티브로드한빛방송 페이퍼코리아 프로랭스 필룩스 한국남동발전 한국반도체소재 한라공조 화신
2009.03.24 I 박기용 기자
  • 이번주 재테크 캘린더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23일(월)▲경제지표-미국 2월 기존주택판매▲추가상장-모빌탑(085680)(국내CB전환, 199만8000주, 500원)-사이버패스(063280)(국내CB전환, 11만803주, 722원)-C&중공업(008400)(국내CB전환, 714주, 5600원)-에이스하이텍(071930)(국내BW행사, 16만6666주, 600원)-자연과환경(043910)(국내CB전환, 1226주, 815원)-휴리프(006210)(국내BW행사, 100만주, 500원)▲주주총회거북선1호선박투자회사 네오바이오 네오쏠라 네패스 대동기어 동북아15호선박투자회사 동북아21호선박투자회사 동북아6호선박투자회사 동북아8호선박투자회사 동북아9호선박투자회사 동아건설산업 드림텍 디아이씨 디에이피 삼익THK 삼일 성우전자 세진텔레시스 씨앤비텍 아이리스이십일 아큐텍반도체기술 에이치에스홀딩스 엘디티 영인프런티어 웹케시 이엠엘에스아이 이지에스 이츠웰 일신석재 일화제이티 제일테크노스 지비카드 지오소프트 케이아이티 코디너스 코레스 코오롱제약 트루맥스 티브로드기남방송 파이널데이터 판타그램 풍경정화 프럼파스트 피제이전자 한국인식기술 한국하이네트 한진피앤씨 한창 홈센타 화신테크 확인영어사휘닉스피디이 이지에스 ◇ 24일(화)▲경제지표-유럽 1월 경상주지▲추가상장-디지털큐브(056010)(국내CB전환, 90만9090주, 550원)-사이버다임(066690)(스톡옵션행사, 4만1574주, 714원)-소예(035010)(국내BW행사, 68만6813주, 1456원)-쌈지(033260)(유상증자[3자배정], 178만5536주, 560원)-에피밸리(068630)(해외BW행사, 28만5223주, 1600원)-케이엠에스(038830)(유사증자[일반공모], 199만9000주, 500원)-팬텀엔터그룹(025460)(해외BW행사, 462만5442주, 500원)▲변경상장-온누리에어(036280)→뉴켐진스템셀(상호변경)-흥국쌍용화재(000540)해상보험→흥국화재해상보험(상호변경)▲주주총회SH에너지화학 게임하이 골든오일 나스미디어 네오웨이브 넷웨이브 대성엘텍 동북아16호선박투자회사 동북아17호선박투자회사 동북아18호선박투자회사 동북아7호선박투자회사 동양메이저 디지털큐브 마이스코 맥쿼리센트럴오피스기업구조조정부 메가젠임플란트 모헨즈 바이로메드 삼원테크 새로닉스 스페코 신창전기 신화인터텍 에스인포텍 에스폴리텍 에이엔피 에코플라스틱 엔하이테크 오스코텍 오픈타이드코리아 유비트론 제뉴사이언스 조인스닷컴 참앤씨 케이티파워텔 키컴 티브로드한빛방송 페이퍼코리아 프로랭스 필룩스 한국남동발전 한국반도체소재 한라공조 화신◇ 25일(수)▲경제지표-미국 2월 내구재주문-미국 2월 신규주택판매-일본 2월 무역수지▲추가상장-씨앤상선(000790)(해외CB전환, 181만1328주, 1024원)-아이니츠(032860)(국내BW행사, 1416만주, 500원)-에스씨디(042110)(유상증자[3자배정], 26만1430주, 3825원)-에스인포텍(032790)(국내CB전환, 309만4777주, 517원)-엔알디(065170)(국내CB전환, 1988주, 2515원)-유비트론(054010)(국내CB전환, 80만주, 500원)-인피트론(045470)(국내CB전환, 80만주, 500원)-조인에너지(004820)(국내CB전환, 170만3808주, 1050원)-코아정보시스템(039990)(유상증자[일반공모], 164만주, 500원)-토자이홀딩스(037700)(국내BW행사, 18만3150주, 546원)▲변경상장-삼양중기(008720)→삼양엔텍(상호변경)▲주주총회KTF뮤직 가희 경남은행 광주은행 국민은행 그래텍 금산 대구은행 대선조선 대우캐피탈 대한교과서 더베이직하우스 도드람푸드 동부씨엔아이 동아닷컴 동아화성 디씨씨 디에스피이엔티 리드코프 마리아바이오텍 메디코 문화창업투자 미주씨앤아이 바이오폴 비엠티 비티앤아이 상화마이크로텍 샘표식품 선우에스티 세코닉스 소림 솔고바이오메디칼 스페코플랜트 심텍 쏘닉스 씨아이바이오텍 씨아이씨코리아 씨제이헬로비전 씨큐브 씨트리 아이디씨텍(신설) 에스티엑스팬오션 에이케이리테일 엠소닉 엠피맨닷컴 영실업 옥션 옵티스 와이엔텍 우리파이낸셜 월덱스 유원컴텍 이엠따블유안테나 이화공영 인터컨스텍 일공공일안경콘택트 일지테크 진흥기업 케이알라인 케이티서브마린 코리아퍼스텍 코스텍시스 코어비트 코원시스템 큐리어스 테크노세미켐 프라임테크 하나마이크론 한국디엠비 한화폴리드리머 현암바씨스 디아이세미콘 서울상호저축은행 ◇ 26일(목)▲경제지표-미국 4분기 GDP▲공모주 청약-코오롱생명과학(첫날, 삼성)▲주주총회3NOD Digital Group Co.,LTD LG 강원랜드 고려포리머 광진실업 국보디자인 그랜드백화점 기린 나노캠텍 네오위즈게임즈 넥스지 넥실리온 넷피아닷컴 대경기계기술 대한주택보증 동국알앤에스 동아회원권그룹 동양텔레콤 동원산업 동일기연 동진쎄미켐 롯데관광개발 리노스 매경인터넷 맥스카드시스템즈 메디프론디비티 미래나노텍 바다로3호선박투자회사 벨록스소프트 부산도시가스 부산은행 비에스이 비엔알엔터프라이즈 비트로시스 삼목정공 삼보판지 삼우이엠씨 삼진엘앤디 새한에너테크 서울반도체 세미텍 세크론 솔믹스 신성에프에이 신성이엔지(신설) 실크로드시앤티 쌈지 씨디네트웍스 씨유산업개발 아바코 아이니츠 아이디에스 아이디에이치 아이템베이 아이티엠반도체 액토즈소프트 에스케이텔링크 에스티비 에이블씨엔씨 엘엔아이소프트 열림기술 영신금속공업 예당온라인 오메가텐더 오스테오시스 옴니텔 와이에이치씨 우리들생명과학 우리은행 우성아이비 우수AMS 우주일렉트로닉스 원익 원텔 원트레이드 유니더스 유니원커뮤니케이션즈 유화 이녹스 이지시스템 이지오스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 제이브이엠 제이콤 제주항공 젯텍 진로발효 카이네스 케이디씨정보통신 케이맥 케이에스넷 케이피티유 코닉글로리 코닉스 코아브리드 큐캐피탈파트너스 킴스클럽마트 태웅 티엔터테인먼트 티유미디어 파트론 팬택 팬택앤큐리텔 포인트아이 풀무원홀딩스 프리샛 프리지엠 프리진 프리챌 하나은행 하림 하이닉스반도체 한국내화 한국디지털위성방송 한국렌탈 한국유리공업 한국정보공학 한국췌도이식연구소 한국터보기계 한국트로닉스 한솔교육 한창산업 호성케멕스 화인썬트로닉스 훈넷 에어프리덤◇ 27일(금)▲경제지표-한국 4분기 GDP-미국 2월 개인소비지출-미국 3월 미시건대 신뢰지수▲신규상장-중국식품포장▲공모주 청약-코오롱생명과학(마감, 삼성)▲주주총회-비상장사 포함 총 604개 회사가 이날 주주총회 개최▶ 관련기사 ◀☞모빌탑, 헤쎄나 지분 20% 취득키로
2009.03.22 I 박기용 기자
  • 이번주 재테크 캘린더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23일(월)▲추가상장-미주레일(078940)(유상증자[일반공모], 800만주, 500원)-일경(008540)(유상증자[일반공모], 256만6000주, 500원)-유리이에스(007050)(국내CB전환, 100만주, 500원)-일경(008540)(국내CB전환, 200만주, 500원)-일경(008540)(국내CB전환, 102만주, 500원)-지엔텍홀딩스(065410)(국내CB전환, 70만8271주, 2780원)-지오엠씨(033030)(국내CB전환, 28만2958주, 1555원)-트라이콤(038410)(국내CB전환, 131만5789주, 1140원)▲임시주주총회-스카이뉴팜(058820)(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비티씨정보(032680)통신(자본감소 승인)◇ 24일(화)▲경제지표-미국 2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유럽 12월 경상수지▲추가상장-굿이엠지(051530)(유상증자[3자배정], 6599주, 500원)-웰스브릿지(015540)(유상증자[3자배정], 198만주, 500원)-메가바이온(054180)(유상증자[일반공모], 1900만주, 100원)-엑사이엔씨(054940)(국내BW행사, 1만4409주, 3470원)-미디어코프(053890)(국내CB전환, 47만6183주, 651원)-미주제강(002670)(국내CB전환, 2만4619주, 658원)-자연과환경(043910)(국내CB전환, 2만5520주, 815원)-큐앤에스(052880)(국내CB전환, 168만9082주, 550원)-펜타마이크로(088020)(국내CB전환, 3191주, 940원)-두산(000150)(스톡옵션행사, 2800주, 1만3300원)-웅진씽크빅(095720)(스톡옵션행사, 1만8462주, 3245원)▲임시주주총회-미원상사(002840)(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세방전지(004490)(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바른손(018700)(정관 변경, 이사 선임,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아인스(004870)(정관 변경, 신주 및 전환사채 액면미달 발행 승인, 자본감소 승인, 이사 선임)◇ 25일(수)▲경제지표-미국 1월 기존주택판매-일본 1월 무역수지▲추가상장-씨엔씨테크(009010)(국내CB전환, 137만9239주, 1450원)-오라에너지(016160)(국내BW행사, 88만8888주, 360원)-인피트론(045470)(국내CB전환, 4만주, 500원)-토자이홀딩스(037700)(국내BW행사, 14만6520주, 546원)-트리니티(053070)(국내BW행사, 60만주, 100원)-화우테크(045890)놀러지(국내BW행사, 7만7207주, 2만2666원)▲변경상장-우수씨엔에스(060550)(감자[교체], 3000%, 6180만4633주→206만154주, 500원)▲임시주주총회-세기상사(002420)(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일신방직(003200)(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아이니츠(032860)(정관 변경, 이사 선임, 자본감소 승인)-풀무원홀딩스(017810)(주식교환 승인)-한국토지신탁(034830)(이사 선임, 정관 변경)◇ 26일(목)▲경제지표-미국 1월 내구재주문-미국 1월 신규주택판매-유럽 2월 경기체감지수▲임시주주총회-현대피앤씨(011720)(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비엔알(023670)엔터프라이즈(자본감소 승인, 이사 및 감사 선임, 정관 변경)-소디프신소재(036490)(임시의장 선임의 건, 이사 선임 및 해임) -씨모텍(081090)(이사 해임, 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건)-하이럭스(079340)(정관 변경, 이사 선임, 자본감소 승인) ◇ 27일(금)▲경제지표-미국 2008년 4분기 GDP-미국 2월 미시건대 신뢰지수-미국 2월 시카고 PMI-유럽 1월 실업률-유럽 1월 소비자물가▲임시주주총회-경방(000050)(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경인양행(012610)(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고려아연(010130)(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변경)-내쇼날푸라스틱(004250)(재무제표 승인, 정관 및 액면 변경, 이사 및 감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삼아알미늄(006110)(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선광(003100)(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세방(004360)(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세이브존I&C(067830)(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및 감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CJ(001040)(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정관 변경)-CJ제일제당(097950)(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CJ프레시웨이(051500)(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SBS(034120)(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SBS(034120)I(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SBS홀딩스(101060)(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변경)-영풍(000670)(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영풍정밀(036560)(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온누리에어(036280)(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이젠텍(033600)(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 정관 변경)-조선내화(000480)(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KCC(002380)(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파라다이스(034230)산업(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포스코(005490)(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상임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프리엠스(053160)(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한국정보통신(025770)(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GK파워(054020)(자본감소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상화마이크로(072530)텍(이사 및 감사 선임, 정관 변경)-IC코퍼레이션(080570)(정관 변경, 이사 및 감사 선임, 자본감소 승인)-알에스넷(046430)(임시의장 선출, 이사 및 감사 해임, 이사 및 감사 선임)-NHS금융(025340)(이사 선임)-유라시아알앤티(061050)(정관 변경, 이사 및 감사 선임)-코스모스피엘씨(053170)(자본감소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CTC(064060)(정관 변경, 이사 및 감사 선임)-포인트아이(078860)(합병 승인, 정관 변경, 이사 및 감사 선임)
2009.02.22 I 박기용 기자
`갤로퍼 원조` 미쓰비시 파제로 5일 본격 판매
  • `갤로퍼 원조` 미쓰비시 파제로 5일 본격 판매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미쓰비시 자동차의 한국 판매법인인 MMSK는 오는 5일부터 스포츠형다목적차량(SUV)인 `파제로(사진)`를 공식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 미쓰비시 파제로 제원표(자료 : MMSK)이번에 국내에 출시되는 파제로는 리터당 10.4km의 연비를 달성하는 200마력의 3.2L Di-D 디젤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INVECS II 5단(스포츠모드 겸용) 자동 변속기를 장착하고 있다. MMSK는 차량의 무게 비율을 맞추고 경량화를 위해 후드를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핸들링 성능을 더욱 강화 한 것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편의사양으로는 최고급 품질의 오디오 메이커인 Rockford사가 파제로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860W 12스피커, 5.1 서라운드 채널 어쿠스틱 버전 고급오디오, 최고급 가죽 파워시트, 대형 전동 파워 선루프, 오토라이트 컨트롤, 레인센서, 후방주차센서, 우드&가죽 핸들 및 내부 트림, 18인치 알루미늄 휠 등 최고급 사양을 갖추고 있다. 측면 및 커튼에어백을 포함한 6개의 에어백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다. 국내 판매가격은 5900만원(부가세포함)이다. 한편 파제로는 1982년 일본에서 SUV의 붐을 일으키며 지난 20여 년간 4번의 모델 체인지를 통해 전 세계의 고객들에게 사랑 받은 모델로 이른바 `다카르 랠리의 황제`로도 불리며 `갤로퍼`의 원조 모델로 잘 알려져 있다. 
2009.02.04 I 문영재 기자
GM대우, 윈스톰 가솔린모델 출시
  • GM대우, 윈스톰 가솔린모델 출시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GM대우자동차가 다음달 2일부터 편의성과 경제성을 접목한 윈스톰 가솔린 모델(사진)을 라인업에 추가하고 판매확대에 나선다. GM대우는 윈스톰 가솔린모델이 정숙함과 파워풀한 드라이빙은 물론 다양한 편의·안전사양을 적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디젤모델에 비해 가격부담이 줄었다고 강조했다. GM대우는 윈스톰 가솔린모델이 DOHC 방식의 2.4리터 롱 스트로크 엔진을 장착, 저속부터 고속까지 고르게 최대토크를 발휘해 힘있는 주행감을 제공하는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5단 자동변속기는 물론 넓은 실내공간에 후방 주차센서, 루프랙, MP3 CD 플레이어, 운전석 및 동반석 에어백, EBD-ABS 등 다양한 편의사양 및 안전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또 국내 동급 가솔린 스포츠형다목적차량(SUV) 가운데 유일하게 5인승과 7인승 모델을 갖췄다. 릭 라벨 GM대우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GM대우의 첫 가솔린 SUV인 윈스톰 가솔린모델 출시로 윈스톰, 윈스톰 맥스의 디젤라인과 더불어 SUV 라인업을 다각화했다"며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윈스톰 가솔린모델은 5인승과 7인승 2륜 구동(2WD) 모델로 구성되며 판매 가격은 5인승 LS고급형 2081만원, 7인승 LS고급형 2158만원이다. 
2009.01.29 I 문영재 기자
  • (재송)2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다음은 24일 장 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로 해당 기업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동부제철(016380)= 동부그룹이 동부제철에 대한 유동성 지원에 나서기로. 동부제철 이사회는 동부생명 지분을 동부화재보험에 매각키로 결의. 동부금융센터 부동산 지분도 동부화제에 넘기기로. 동부화재는 이를 위해 동부제철에 160억원, 동부생명에 303억원 지급.▲씨모텍(081090)= 적대적M&A를 시도 중인 김재우 동인스포츠 회장과 김영환 씨모텍 부사장의 특별관계가 해소됨. 이에 따라 김재우 회장측 지분율은 27.17%에서 15.34%로 급감.▲펜타마이크로(088020)= 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이 전량 미납입으로 불발행 처리.▲메가바이온(054180)= 최대주주 경인에이치엔이 보유 주식과 경영권을 광림산업에 매각. 경영권 양수도금액은 60억원.▲현대차(005380)= 시장수요 감소에 따라 26일과 30일, 31일 사흘간 아산공장 생산을 중단.▲트루맥스(티티씨아이(060900))= 증권선물위원회가 허위공시 과징금 2억2000만원 부과.▲혜인(003010)= 라파도이엔씨측의 공개매수 성공. 모집물량 130만주를 웃도는 200만주 이상의 청약이 몰려. 경영권 분쟁 본격화.▲기아차(000270)= 신임 사장에 서영종 현대파워텍 사장 선임▲CTC(064060)= 7억9000만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이 전량 미청약으로 불발행 처리.▲GS건설(006360)=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포스코건설과 함께 GS건설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에피밸리(068630)= 중소기업은행이 에피밸리 주식 149만6000주(지분율 7.61%)를 전량 장내매도.▲셀런에스엔(058420)= 계열사 한틀시스템 58억에 매각.▲SK브로드밴드(033630)= SK텔레콤과의 시너지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마케팅 조직을 강화하는 등 조직개편 단행.▲성신양회(004980)= 한국기업평가가 수익성 확보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신용등급을 기존 `BBB(안정적)`에서 `BBB-(안정적)`로 한 단계 하향 조정.▲삼성화재(000810)= 애초 내년 1월로 예정돼 있던 온라인 직판 자동차 보험의 판매시점을 연기.▲폴켐(033190)= 3자배정 유상증자 청약 결과 청약률 67.9%를 기록.▲온누리에어(036280)= 황우석 박사의 에이치바이온 지분 인수를 추진하기 위해 에이치바이온 주주 김문수씨와 MOU 체결.▲네오웨이브(042510)= 최대주주측이 지분 6.9%를 처분해 보유 주식이 719만1855주(지분율 18.55%)로 감소.▶ 관련기사 ◀☞동부그룹, 동부제철에 510억 유동성 지원☞동부제철, 전기로 설치..국내 최대 규모
2008.12.26 I 박기용 기자
  • 2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다음은 24일 장 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로 해당 기업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동부제철(016380)= 동부그룹이 동부제철에 대한 유동성 지원에 나서기로. 동부제철 이사회는 동부생명 지분을 동부화재보험에 매각키로 결의. 동부금융센터 부동산 지분도 동부화제에 넘기기로. 동부화재는 이를 위해 동부제철에 160억원, 동부생명에 303억원 지급.▲씨모텍(081090)= 적대적M&A를 시도 중인 김재우 동인스포츠 회장과 김영환 씨모텍 부사장의 특별관계가 해소됨. 이에 따라 김재우 회장측 지분율은 27.17%에서 15.34%로 급감.▲펜타마이크로(088020)= 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이 전량 미납입으로 불발행 처리.▲메가바이온(054180)= 최대주주 경인에이치엔이 보유 주식과 경영권을 광림산업에 매각. 경영권 양수도금액은 60억원.▲현대차(005380)= 시장수요 감소에 따라 26일과 30일, 31일 사흘간 아산공장 생산을 중단.▲트루맥스(티티씨아이(060900))= 증권선물위원회가 허위공시 과징금 2억2000만원 부과.▲혜인(003010)= 라파도이엔씨측의 공개매수 성공. 모집물량 130만주를 웃도는 200만주 이상의 청약이 몰려. 경영권 분쟁 본격화.▲기아차(000270)= 신임 사장에 서영종 현대파워텍 사장 선임▲CTC(064060)= 7억9000만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이 전량 미청약으로 불발행 처리.▲GS건설(006360)=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포스코건설과 함께 GS건설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에피밸리(068630)= 중소기업은행이 에피밸리 주식 149만6000주(지분율 7.61%)를 전량 장내매도.▲셀런에스엔(058420)= 계열사 한틀시스템 58억에 매각.▲SK브로드밴드(033630)= SK텔레콤과의 시너지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마케팅 조직을 강화하는 등 조직개편 단행.▲성신양회(004980)= 한국기업평가가 수익성 확보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신용등급을 기존 `BBB(안정적)`에서 `BBB-(안정적)`로 한 단계 하향 조정.▲삼성화재(000810)= 애초 내년 1월로 예정돼 있던 온라인 직판 자동차 보험의 판매시점을 연기.▲폴켐(033190)= 3자배정 유상증자 청약 결과 청약률 67.9%를 기록.▲온누리에어(036280)= 황우석 박사의 에이치바이온 지분 인수를 추진하기 위해 에이치바이온 주주 김문수씨와 MOU 체결.▲네오웨이브(042510)= 최대주주측이 지분 6.9%를 처분해 보유 주식이 719만1855주(지분율 18.55%)로 감소.▶ 관련기사 ◀☞동부그룹, 동부제철에 510억 유동성 지원☞동부제철, 전기로 설치..국내 최대 규모
2008.12.24 I 박기용 기자
강마에·고은아...우리가 사랑한 '개성만점' 캐릭터들
  • [2008 방송 결산③]강마에·고은아...우리가 사랑한 '개성만점' 캐릭터들
  • ▲ 강마에 김명민, 오승아 김하늘, 한원수 안내상, 고은아 장미희(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2008년 드라마를 장악한 것은 캐릭터였다. 과거 드라마에서 주목받은 것은 남녀 주인공. 남자 주인공의 경우 착하고 다정다감하거나 강직한 인물들이 대부분이었고 여자 주인공은 예쁘고 연약해 남자 주인공의 보호를 받거나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이 일과 사랑을 쟁취해 가는 억척스런 스타일이 주류를 이뤘다. 또 그런 주인공들에 시청자들은 환호했고 드라마 속에서 사랑받는 것은 으레 그런 캐릭터라는 생각도 자리잡았다. 하지만 올해는 개성이 뚜렷한 주인공들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주인공이 아니더라도 개성이 강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드라마가 호응을 얻었다. MBC ‘베토벤 바이러스’의 경우 김명민이 연기한 오케스트라 지휘자 강마에는 초반 착하거나 다정다감한 면은 눈을 씻고도 찾아볼 수 없었으며 아집으로 똘똘 뭉친 데다 남을 무시하는 듯한 행동과 말들이 오히려 악역을 연상케 했다. 강마에가 오케스트라 단원에게 했던 ‘똥덩어리’ 등의 말은 유행어처럼 회자되기도 했다. MBC ‘이산’에서는 정조 이산(이서진 분)의 신뢰를 얻은 뒤 그 앞에서는 충신인 척하면서 권력을 휘두르고 위기에 몰리자 음모를 꾸미는 홍국영이 주인공들 못지않은 인기를 끌며 이 드라마의 시청률에 톡톡히 기여했다. 이 역할을 맡았던 한상진도 주가를 높였다. SBS ‘조강지처클럽’의 남자 주인공 중 한명으로 안내상이 연기한 한원수는 연상의 유부녀와 눈이 맞아 조강지처 나화신(오현경 분)을 버리고도 떳떳했던 ‘악역’ 캐릭터였다. 그러나 한원수는 단순한 악역이 아니라 코믹하고 희화화된 모습으로 악역의 새 전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SBS ‘온 에어’에서 김하늘이 맡았던 오승아 역시 극중 톱스타로 티켓파워는 있지만 연기력은 형편없어 툭하면 논란을 일으키고, 그러면서도 도도한 데다 ‘막장 싸가지’라는 비아냥까지 받는 캐릭터로 기존 드라마의 여자 주인공과는 차별화됐다. 더구나 스타가 연기하는 스타인데, 나쁜 연예인의 모든 면을 총집합해놓은 듯한 캐릭터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에서 장미희가 연기한 고은아도 캐릭터를 이야기하며 빼놓으면 서러울 인물. 극중 고은아는 한없이 고상한 척하며 툭하면 교양과 품위를 찾지만 속물 귀부인으로 자신의 우아함을 드러내려는 듯한 특유의 말투로 “미세스 문”이라고 가사도우미를 부르고 가끔은 유머러스한 화법으로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하기도 했다. 학력 논란으로 고역을 치렀던 장미희는 이 역할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KBS 2TV ‘태양의 여자’에서 김지수가 맡았던 인기 아나운서 신도영 역 역시 악역에 가까운 캐릭터. 뭇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고 겉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상냥하게 대하지만 어려서 입양아로 들어간 집안에서 버림을 받을까봐 동생을 버린 과거를 숨기고 있을 정도로 무섭고 독한 인물이었다. ▶ 관련기사 ◀☞[2008 방송 결산④]문채원·유하나·쥬니...기근 속 주목받은 女 신예☞[2008 방송 결산②]시청률로 살펴본 드라마·예능 톱5...''미고'-'패떴' 넘버원'☞[2008 방송 결산①]드라마와 예능, 진 별과 뜬 별...엇갈린 명과 암☞[2008 가요계 결산③]'뱀이다송', '되고송'...2008년을 빛낸 '언저리' 국민송☞[2008 가요계 결산①]'0부터 42만까지'...숫자로 돌아본 가요계
2008.12.17 I 김은구 기자
드라마와 예능, 진 별과 뜬 별...엇갈린 명과 암
  • [2008 방송 결산①]드라마와 예능, 진 별과 뜬 별...엇갈린 명과 암
  • ▲ 유재석, 강병규, 김명민, 박신양(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드라마의 스타파워 실종과 예능의 스타 만들기.’ 2008년 방송은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 그 출연진의 명과 암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드라마는 한동안 한류 최고 콘텐츠로 각광받으면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까지 대접을 받았지만 2008년에는 그 위상이 추락했으며 특히 하반기 경제위기가 닥치면서는 ‘존폐 위기’가 거론될 정도의 상황이 됐다. 반면 예능프로그램은 다양한 영역의 스타를 배출하며 경제위기에서 드라마에 비해 ‘저비용 고효율’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각 방송사의 효자로 자리매김했다. 드라마의 위기는 그동안 주연배우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것을 비롯해 제작비는 높아졌는데 수익구조는 이를 감당할 수 없게 된 것에서 시작됐다. 드라마를 방영하는 방송사의 주된 수입원은 광고이고 이를 확보하려면 드라마의 시청률이 뒷받침돼야 한다. 하지만 권상우가 주연이었던 KBS 2TV ‘못된 사랑’이 한자릿수 시청률로 초라하게 퇴장했고 최지우가 주연을 맡아 현재 방송 중인 SBS ‘스타의 연인’도 기대 이하의 시청률에 머물고 있는 등 한류스타들이 주연을 맡아도 시청률을 담보할 수 없게 됐다. 특히 경제위기로 광고시장이 위축되면서 드라마는 ‘회생을 위한 논의’가 이뤄질 정도로 악화된 상황을 맞았다. 그 과정에서 지난해 방영된 SBS ‘쩐의 전쟁’에 출연했던 박신양은 연장 4회 출연료로 지나치게 높은 액수인 회당 1억7050만원을 제작사에 요구했다는 이유로 드라마제작사협회가 무기한 출연정지를 의결하는 일도 있었다. 그러한 상황에서도 송승헌이 주연인 MBC ‘에덴의 동쪽’은 3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고 박용하, 김하늘, 이범수, 송윤아가 출연한 SBS ‘온 에어’도 최고 25%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이준기가 타이틀 롤이었던 SBS ‘일지매’는 회당 최고 30%가 넘는 시청률로 스타성을 입증했다. 연기력으로 정평이 난 배우 김명민은 박신양, 문근영 주연의 SBS ‘바람의 화원’, 송일국 주연의 KBS 2TV ‘바람의 나라’와 벌인 치열한 시청률 경쟁에서 MBC ‘베토벤 바이러스’를 선두로 이끌며 입지를 강화하기도 했다. ‘베토벤 바이러스’는 오케스트라와 클래식 음악, ‘온 에어’는 스타와 매니저, 드라마 작가와 PD를 소재로 하는 등 드라마의 새로운 시도도 이어졌다. 예능프로그램에서는 MBC ‘무한도전’을 필두로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우리 결혼했어요’,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코너, SBS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 코너 등 인기가 두드러졌다. 또 이들 프로그램에서는 ‘투톱’ MC 유재석과 강호동의 영향력이 여전한 가운데 적잖은 스타들도 탄생했다. ‘패밀리가 떴다’는 배우 이천희와 박예진, 김수로, 그동안 예능프로그램에서 감초 역할을 해왔던 가수 윤종신을 ‘예능 스타’로 만들었으며 ‘1박2일’도 김C, 은지원 등을 스타로 키워냈다. ‘우리 결혼했어요’는 신애와 알렉스, 크라운제이, 서인영, 황보, 김현중, 앤디, 솔비 등 가상 신혼부부로 등장한 전 출연진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KBS 2TV ‘비타민’ 남자 MC였던 강병규는 단장을 맡았던 베이징올림픽 연예인 응원단의 국고 낭비 논란에 이어 프로그램 하차, 도박혐의 검찰 소환 등 악재가 연이으면서 새로 부각된 스타들과 명암이 엇갈렸다. 또 방송 3사의 공개코미디프로그램 KBS 2TV ‘개그콘서트’와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MBC ‘개그야’는 한동안 시청률 부진에 시달리며 버라이어티프로그램의 인기와 대조를 이뤘다. 하지만 경제위기로 웃을 일이 없어지면서 시청자들이 잠시나마 어려움을 잊고 웃고 싶은 심리가 작용한 탓인지 연말을 맞아 ‘개그콘서트’를 필두로 코미디프로그램의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아나테이너’로 불리며 활약하던 아나운서들의 입지가 좁아진 것도 올해 일어난 예능프로그램의 변화 중 하나였다. 아나운서들이 출연했던 MBC ‘지피지기’, SBS ‘일요일이 좋다’의 ‘기적의 승부사’ 코너, KBS 2TV ‘해피선데이’의 ‘하이파이브’ 코너도 각각 시청률 부진으로 인해 폐지됐다. 그러나 경제위기로 예능프로그램들도 지난 가을 ‘저비용 고효율’에 초점을 두고 개편을 진행하면서 KBS가 2TV ‘연예가중계’ 남자 MC로 김제동을 하차시키고 한석준 아나운서를, ‘경제 비타민’은 강병규 대신 전현무 아나운서를 각각 앉히는 등 다시 아나운서들을 기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 관련기사 ◀☞[2008 방송 결산②]시청률로 살펴본 드라마·예능 톱5..''미고'-'패떴' 넘버원'☞[2008 방송 결산④]문채원·유하나·쥬니...기근 속 주목받은 女 신예☞[2008 방송 결산③]강마에·고은아...우리가 사랑한 '개성만점' 캐릭터들☞[2008 가요계 결산③]'뱀이다송', '되고송'...2008년을 빛낸 '언저리' 국민송☞[2008 가요계 결산②]혁대풀기 '파격', 기습키스 '충격'...토픽 베스트 5
2008.12.17 I 김은구 기자
'컬투 크리스마스 쇼' 티켓파워 호조..."불경기에 의지할 건 웃음뿐!"
  • '컬투 크리스마스 쇼' 티켓파워 호조..."불경기에 의지할 건 웃음뿐!"
  • ▲ 컬투[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정찬우, 김태균이 멤버인 개그듀오 컬투의 연말 개그 공연이 경기침체 속에서도 확고한 티켓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릴 ‘2008 컬투 크리스마스쇼’ 티켓이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예매순위에서 2주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 컬투는 1995년 첫 공연을 시작해 지금까지 총 2000회의 공연을 진행해 오면서 화끈한 공연 내용과 예측할 수 없는 이벤트, 순발력 넘치는 입담과 노래실력으로 200만 관객을 끌어모았다. 그 인기가 경기침체로 대중들의 어깨가 축 처진 상황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 컬투 측은 “TV만 켜면 경기침체, 기업체의 대규모 감원, 물가폭등 등 우울한 뉴스가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한바탕 시원하게 웃고 소리 지르며 한해를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 티켓판매로 이어지는 것 같다”며 “최근 KBS 2TV ‘개그콘서트’,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등 개그프로그램의 시청률로 높아졌는데 그 영향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찬우는 “힘들고 짜증나는 일상의 연속이지만 컬투의 공연에 가면 뭔가 특별한 것이 있고 즐거운 이벤트가 가득할 것이라는 팬들의 기대가 반영 된 결과인 것 같아서 감사하면서도 어깨가 무겁다. 경기침체 속 힘든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관련기사 ◀☞'기아체험' 컬투-고영욱, "배고픔보다 기아의 현실이 더 고통"☞컬투 정찬우, '온 에어' 점술가 역으로 카메오 출연☞[MC, 이젠 패키지다!④]원조는 개그콤비...이기동-배삼룡부터 컬투까지☞[라디오의 재발견③]유희열 이소라에서 박명수 컬투로...DJ '격세지감'☞컬투 "청취율 1위는 친구 같은 편안함 때문"
2008.12.10 I 김은구 기자
  • 글로벌 기업들 `생존형` M&A 활발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인수합병(M&A) 시장은 위축됐다. 유동성이 넘쳐났던 지난 몇 년간 막대한 차입을 기반으로 했던 바이아웃은 급감하고 있는 게 사실.  하지만 살아남기 위한 `생존형 합병`은 오히려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 9월 리먼브러더스 파산 이후 월가 금융회사들의 M&A가 잇따르고 있고, 업황 악화로 존폐 기로에 선 항공, 반도체 등 각 업계에서 이런 종류의 합병 소식은 속속 전해지고 있다. ◇ 항공업체 합병 발표 잇따라 경제 위기의 대표적 희생양으로 꼽히는 항공업계는 여행객과 화물이 줄어들면서 수익성이 악화되자 합병을 통해 위기 극복을 꾀하고 있다. 항공업계는 올 상반기 유가 상승과 하반기 경기 둔화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 들어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30개 이상의 항공사가 파산했다. 이에 따라 생존을 위한 합병이 이어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에는 영국 브리티시 에어웨이즈(BA)와 호주 콴타스 에어웨이즈가 양사의 합병을 논의중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미국에서는 델타 에어라인즈가 경쟁사인 노스트웨스트 에어라인즈 인수를 완료했다. 앤드루 웨스트 CMC마켓츠 매니저는 "항공업계는 험한 업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합병을 선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회사들이 합병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반도체 업계도 생존형 합병 반도체 업계도 제품 가격 급락으로 생사의 갈림길에 놓였다. 개인용 컴퓨터(PC) 판매 부진과 공급 과잉으로 인해 대표 제품인 512Mb D램 가격은 올 들어 65% 하락했다. 이에 따라 일부 반도체 업체들은 생존을 위해 불가피하게 합병을 검토중이다. D램 업계 3위인 일본 엘피다와 7위인 대만 파워칩은 합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엘피다는 최근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금융권으로부터 대출금 회수 압력까지 받고 있다. 인피니온의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문인 키몬다는 "내년 1분기 현금 고갈로 인해 사업 중단을 맞을 수도 있다"고 경고하면서 투자자를 유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합병 가능성은 시사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파운드리 업체들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싱가포르의 차터드세미컨덕터는 UMC 등 대만 파운드리 업체와의 합병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자동차 업계도 합병이 살 길 극심한 판매 부진으로 파산 위기에 처한 자동차 업체들의 합병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탈리아 자동차 제조업체인 피아트는 합병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피아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현지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조건이 맞는다면 합병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최신호에서 `디트로이트 빅3` 회사들이 하나의 기업으로 합병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사실 미국 자동차 역사에서 합병이 새로운 일은 아니다. GM은 지난 1908년 뷰익 올즈모빌과 캐딜락, 폰티악이 합병하면서 만들어진 회사다. 1916년에는 여기에 시보레가 통합됐다. GM과의 합병을 추진해 온 크라이슬러의 경우 미 의회에 제출한 자구계획안에서 비용 절감을 위해 파트너십이나 합병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08.12.03 I 피용익 기자
(올림픽後리스크)①소수민족 갈등 vs 양안관계 개선
  • (올림픽後리스크)①소수민족 갈등 vs 양안관계 개선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베이징 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중국은 개혁·개방 이후 30년동안의 발전상을 올림픽을 통해 전세계에 알리는데 성공했지만 여전히 내부적으로는 정치, 경제적인 문제점들을 떠안고 있다. 다가오는 중국의 세기를 맞이하기에 앞서 리스크를 점검해야 할 때다. 대중 투자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소수민족의 독립요구, 소득 증가로 인한 민주화 욕구 증대 등 정치적 리스크와 금융위기 가능성, 거시경제 불확실성 확대 등 경제적 리스크를 짚어본다. [편집자주] 올림픽 개막을 나흘 앞두고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 경찰 16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올림픽 개막식 당일 중국 신장 위구르 지역의 이슬람 무장단체인 투르키스탄이슬람당(TIP)은 테러를 선언하는 내용의 비디오테이프를 공개했다. 같은날 중국 항공사인 에어차이나에는 정체불명의 테러 경고 이메일이 전해졌다. 이날 중국 증시는 5% 급락했다.  심지어 올림픽 열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한 12일에도 신장 위구르 지역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공격으로 인해 경찰 3명이 숨졌다. 베이징올림픽 폐막을 며칠 앞두고 베이징(北京)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차량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베이징 당국은 올림픽 시작 이후 100여통이 넘는 폭파 협박 전화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끊이지 않는 테러 위험 속에서도 중국은 베이징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 예상대로 사상 최대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세계 4위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은 올림픽을 통해 소프트파워를 과시하며 패권국으로의 야망을 나타냈다. 세계인들의 뇌리 속에는 `미국의 세기` 이후 `중국의 세기`가 도래할 것이라는 공감대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 자연스럽게 자리잡았다. ▲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중국의 세기`는 자명해졌지만 올림픽을 분수령 삼아 노출된 `차이나 리스크`도 만만치않다. 중국은 `사회주의 시장경제`라는 유례없는 정치 시스템을 통해 외연적으로 급격한 경제발전을 일궈내는데 성공했으나 이에 대한 부작용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올림픽 기간 동안 대규모 테러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곳곳에서 발생한 소수민족들의 저항은 중국 내의 민족 갈등이 심각한 상황임을 드러냈다. 또 전체적인 소득 증가와 그 이면에서 시간이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 빈부 격차, 인터넷의 확산을 통한 공론장 확대 등은 사회주의 시장경제를 표방하는 중국의 정치를 크게 흔들 수 있는 잠재 리스크 요인이다.  ◇ 소수민족 독립 요구..구소연방 붕괴의 조짐 없나 올해 연초 티베트 사태부터 신장 위구르 테러까지 중국 내 소수민족들의 독립 요구는 점점 거세지고 있다. 화려한 경제 발전상의 이면에서 소외되어온 소수민족 문제가 정치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형국이다.  중국이 앞서 개혁·개방 이후 붕괴된 구(舊) 소비에트연방공화국(소련)과 같은 조짐을 보일 수 있다는 우려도 배제할 수 없다. 구 소련은 1985년 개혁·개방 이후 자유화 물결이 일면서 급진적인 개혁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어 91년에는 공산주의 포기와 공산당 해체를 계기로 각 공화국이 독립을 강행, 급속히 붕괴됐다.  중국은 소련과 달리 정치적 민주화보다 경제개혁을 앞세우면서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했지만, 민족과 언어, 종교 등이 다른 일부 소수민족들에 대한 동화정책은 성공적이지 않았다.  중국 내 3대 소수민족 자치구로는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이끌고 있는 티베트 자치구를 비롯해, 중국 무슬림의 절반을 차지하는 신장위구르 자치구, 몽골족이 거주하는 네이멍 자치구 등이 꼽힌다. 이 중 올림픽 직전부터 테러가 발생했던 신장 위구르와 올초 국제사회로부터 인권탄압이라는 맹렬한 비난을 받아왔던 티베트는 정부가 예의주시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슬람 국가와 인접한 위구르의 분리주의 세력은 국제 테러단체인 알 카에다의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달라이 라마가 이끌고 있는 티베트 망명정부는 이미 국제적인 인정을 받고 있으며, 티베트 독립 문제는 중국의 인권 문제와 결부되며 반(反) 중국 정서를 자극하고 있다.  이 밖에 이들 지역에 대규모 가스전 등 지하자원이 풍부한 것도 중국이 독립 요구를 경계하는 주된 이유가 된다. 중국 정부는 소수민족 자치구에 형식적으로는 평등한 지위를 부여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정규 교육과 지방 권력 진출 기회 등을 제한하고 있어 민족간의 불평등 현상은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의 독립 요구는 앞으로도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소득 불균형 `사회 불안정` 야기..소득증가는 `민주화 욕구` 자극전반적인 소득 증가와 이면에서 확대되는 빈부 격차, 급속한 인터넷의 확산 등은 사회주의 정치체제를 고수하는 중국 정부에게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  중국은 사회주의 시장경제를 이행하면서 근 10년간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그러나 내부적인 빈부격차는 갈수록 확대되고 있어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78년 중국이 개혁·개방 노선을 채택한 이후 도시 가구당 연간 소득은 지난해까지 4000% 급증한 2019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방의 1인당 소득은 606달러로 도시의 3분의 1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계층간 소득격차도 크다. 중국 사회보장부 등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지역 상위 10%의 부자가 도시 전체의 부의 45%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 10%는 도시 전체의 1.4%를 차지하는 수준에 불과했다.  89년 천안문 사태 등 개혁개방 이후 중국의 정치를 뒤흔든 사건 대다수가 경제문제에서 초래됐다는 것을 상기하면 심각한 불안요인이다. 실제로 경제 상황에 대한 불신과 좌절감은 시위로 나타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인용한 중국 정부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4년에 7만4000건, 2005년에 8만7000건의 대규모 시위가 있었다. 정부는 지난 2006년에는 시위가 줄었다고 밝혔지만 자세한 수치는 언급하지 않았다. 빈부 격차 외에 소득 증가와 인터넷 영향으로 인한 민주화 욕구 자극도 중국 정부로서는 무시하기 어려운 잠재 위험이다. 정치사회학자들은 통상적으로 1인당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3000달러를 넘어서면 `민주화 홍역`을 치른다고 진단한다. 중국의 1인당 GDP는 지난해 2500달러에서 내년 3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민주화 욕구가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관건이다. 인터넷이 사회의 공론장으로 자리잡아가는 것도 정치 불안감을 조성한다. 베이징 올림픽 기간 동안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들은 열렬한 애국주의 분출에 집중하며 국가 선전에 기여했지만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관심사가 전개될지는 미지수다. 만약 인터넷을 통해 민주화 욕구를 결집시켜 분출하게 되면 중국 정부의 정치력 손상은 불가피하다.  여태까지 중국은 사회주의 시장경제의 효율성을 과시했지만, 앞으로는 폐단을 노출할 공산이 크다. 경제 발전에서 소외된 계층이 늘고 있고,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매개체인 인터넷의 발달로 불만 표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 대만과의 관계 개선은 `희망의 빛` 중국이 내적으로 소수민족 갈등과 소득 불균형 심화에 고뇌하고 있는 가운데 양안(중국-대만) 관계의 해빙 무드는 투자자에게 희망의 빛이 되고 있다.  `하나의 중국`과 `국가통일`을 내세우며 상대 정부를 인정하지 않던 중국과 대만은 지난 5월 친중국 성향의 마잉주 대만 총통이 집권하면서 관계가 급속도로 진전됐다.  ▲ 마잉주 대만 총통지난달부터 중국-대만간 전세기가 직행으로 운행되고 본토 관광객들의 대만 방문이 가능해졌다. 이달부터 대만기업의 중국 투자 상한선은 현행 순자산의 40%에서 60%로 확대된다. 차이나(China)와 타이완(Taiwan)을 합성한 `차이완` 시대가 열렸다는 낙관이 제기된다. 투자 전문가들은 차이완 시대의 개막을 맞아 양안 간 경제협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 투자를 권고하고 있다.  `상품투자의 귀재`인 짐 로저스는 "마잉주 총통 취임으로 인해 대만과 중국간 경제협력이 증대되고 교류가 확대될 것"이라며 대만의 여행 및 관광업, 외식업, 교통업 등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또 대만달러와 주식을 매입하고,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계 투자회사인 템플턴자산운용의 펀드매니저 마크 모비우스도 마 총통 취임 직후 "대만 주식은 저렴한데다 향후 양안관계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로 대만주식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IT업종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마 총통은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그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통해 "중국에 대한 투자 완화와 금융협력 확대는 대만의 기업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중국에 투자한 기업들이 대만에 투자를 늘리거나 환류하게 하는 목적도 크다"고 말했다. 지난 97년 홍콩 반환에 이어 대만과의 해빙 무드는 중화 경제권의 결속력을 높이고 있다. 홍콩 반환 후 홍콩증시의 시가총액은 10년 동안 무려 4배 이상 확대됐고 대만도 장기적으로 이러한 양상을 띨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만의 주요 수출 품목 대다수가 우리나라와 경쟁 관계에 놓여있어 본토와의 경제협력 확대가 한국 경제에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물론 양안관계 개선은 투자자들에겐 강력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있음도 부인할 수 없다.  
2008.08.25 I 양이랑 기자
(올림픽後리스크)①소수민족 갈등 vs 양안관계 개선
  • (올림픽後리스크)①소수민족 갈등 vs 양안관계 개선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베이징 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중국은 개혁·개방 이후 30년동안의 발전상을 올림픽을 통해 전세계에 알리는데 성공했지만 여전히 내부적으로는 정치, 경제적인 문제점들을 떠안고 있다. 다가오는 중국의 세기를 맞이하기에 앞서 리스크를 점검해야 할 때다. 대중 투자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소수민족의 독립요구, 소득 증가로 인한 민주화 욕구 증대 등 정치적 리스크와 금융위기 가능성, 거시경제 불확실성 확대 등 경제적 리스크를 짚어본다. [편집자주] 올림픽 개막을 나흘 앞두고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 경찰 16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올림픽 개막식 당일 중국 신장 위구르 지역의 이슬람 무장단체인 투르키스탄이슬람당(TIP)은 테러를 선언하는 내용의 비디오테이프를 공개했다. 같은날 중국 항공사인 에어차이나에는 정체불명의 테러 경고 이메일이 전해졌다. 이날 중국 증시는 5% 급락했다.  심지어 올림픽 열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한 12일에도 신장 위구르 지역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공격으로 인해 경찰 3명이 숨졌다. 베이징올림픽 폐막을 며칠 앞두고 베이징(北京)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차량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베이징 당국은 올림픽 시작 이후 100여통이 넘는 폭파 협박 전화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끊이지 않는 테러 위험 속에서도 중국은 베이징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 예상대로 사상 최대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세계 4위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은 올림픽을 통해 소프트파워를 과시하며 패권국으로의 야망을 나타냈다. 세계인들의 뇌리 속에는 `미국의 세기` 이후 `중국의 세기`가 도래할 것이라는 공감대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 자연스럽게 자리잡았다. ▲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중국의 세기`는 자명해졌지만 올림픽을 분수령 삼아 노출된 `차이나 리스크`도 만만치않다. 중국은 `사회주의 시장경제`라는 유례없는 정치 시스템을 통해 외연적으로 급격한 경제발전을 일궈내는데 성공했으나 이에 대한 부작용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올림픽 기간 동안 대규모 테러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곳곳에서 발생한 소수민족들의 저항은 중국 내의 민족 갈등이 심각한 상황임을 드러냈다. 또 전체적인 소득 증가와 그 이면에서 시간이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 빈부 격차, 인터넷의 확산을 통한 공론장 확대 등은 사회주의 시장경제를 표방하는 중국의 정치를 크게 흔들 수 있는 잠재 리스크 요인이다.  ◇ 소수민족 독립 요구..구소연방 붕괴의 조짐 없나 올해 연초 티베트 사태부터 신장 위구르 테러까지 중국 내 소수민족들의 독립 요구는 점점 거세지고 있다. 화려한 경제 발전상의 이면에서 소외되어온 소수민족 문제가 정치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형국이다.  중국이 앞서 개혁·개방 이후 붕괴된 구(舊) 소비에트연방공화국(소련)과 같은 조짐을 보일 수 있다는 우려도 배제할 수 없다. 구 소련은 1985년 개혁·개방 이후 자유화 물결이 일면서 급진적인 개혁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어 91년에는 공산주의 포기와 공산당 해체를 계기로 각 공화국이 독립을 강행, 급속히 붕괴됐다.  중국은 소련과 달리 정치적 민주화보다 경제개혁을 앞세우면서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했지만, 민족과 언어, 종교 등이 다른 일부 소수민족들에 대한 동화정책은 성공적이지 않았다.  중국 내 3대 소수민족 자치구로는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이끌고 있는 티베트 자치구를 비롯해, 중국 무슬림의 절반을 차지하는 신장위구르 자치구, 몽골족이 거주하는 네이멍 자치구 등이 꼽힌다. 이 중 올림픽 직전부터 테러가 발생했던 신장 위구르와 올초 국제사회로부터 인권탄압이라는 맹렬한 비난을 받아왔던 티베트는 정부가 예의주시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슬람 국가와 인접한 위구르의 분리주의 세력은 국제 테러단체인 알 카에다의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달라이 라마가 이끌고 있는 티베트 망명정부는 이미 국제적인 인정을 받고 있으며, 티베트 독립 문제는 중국의 인권 문제와 결부되며 반(反) 중국 정서를 자극하고 있다.  이 밖에 이들 지역에 대규모 가스전 등 지하자원이 풍부한 것도 중국이 독립 요구를 경계하는 주된 이유가 된다. 중국 정부는 소수민족 자치구에 형식적으로는 평등한 지위를 부여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정규 교육과 지방 권력 진출 기회 등을 제한하고 있어 민족간의 불평등 현상은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의 독립 요구는 앞으로도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소득 불균형 `사회 불안정` 야기..소득증가는 `민주화 욕구` 자극전반적인 소득 증가와 이면에서 확대되는 빈부 격차, 급속한 인터넷의 확산 등은 사회주의 정치체제를 고수하는 중국 정부에게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  중국은 사회주의 시장경제를 이행하면서 근 10년간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그러나 내부적인 빈부격차는 갈수록 확대되고 있어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78년 중국이 개혁·개방 노선을 채택한 이후 도시 가구당 연간 소득은 지난해까지 4000% 급증한 2019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방의 1인당 소득은 606달러로 도시의 3분의 1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계층간 소득격차도 크다. 중국 사회보장부 등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지역 상위 10%의 부자가 도시 전체의 부의 45%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 10%는 도시 전체의 1.4%를 차지하는 수준에 불과했다.  89년 천안문 사태 등 개혁개방 이후 중국의 정치를 뒤흔든 사건 대다수가 경제문제에서 초래됐다는 것을 상기하면 심각한 불안요인이다. 실제로 경제 상황에 대한 불신과 좌절감은 시위로 나타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인용한 중국 정부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4년에 7만4000건, 2005년에 8만7000건의 대규모 시위가 있었다. 정부는 지난 2006년에는 시위가 줄었다고 밝혔지만 자세한 수치는 언급하지 않았다. 빈부 격차 외에 소득 증가와 인터넷 영향으로 인한 민주화 욕구 자극도 중국 정부로서는 무시하기 어려운 잠재 위험이다. 정치사회학자들은 통상적으로 1인당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3000달러를 넘어서면 `민주화 홍역`을 치른다고 진단한다. 중국의 1인당 GDP는 지난해 2500달러에서 내년 3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민주화 욕구가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관건이다. 인터넷이 사회의 공론장으로 자리잡아가는 것도 정치 불안감을 조성한다. 베이징 올림픽 기간 동안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들은 열렬한 애국주의 분출에 집중하며 국가 선전에 기여했지만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관심사가 전개될지는 미지수다. 만약 인터넷을 통해 민주화 욕구를 결집시켜 분출하게 되면 중국 정부의 정치력 손상은 불가피하다.  여태까지 중국은 사회주의 시장경제의 효율성을 과시했지만, 앞으로는 폐단을 노출할 공산이 크다. 경제 발전에서 소외된 계층이 늘고 있고,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매개체인 인터넷의 발달로 불만 표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 대만과의 관계 개선은 `희망의 빛` 중국이 내적으로 소수민족 갈등과 소득 불균형 심화에 고뇌하고 있는 가운데 양안(중국-대만) 관계의 해빙 무드는 투자자에게 희망의 빛이 되고 있다.  `하나의 중국`과 `국가통일`을 내세우며 상대 정부를 인정하지 않던 중국과 대만은 지난 5월 친중국 성향의 마잉주 대만 총통이 집권하면서 관계가 급속도로 진전됐다.  ▲ 마잉주 대만 총통지난달부터 중국-대만간 전세기가 직행으로 운행되고 본토 관광객들의 대만 방문이 가능해졌다. 이달부터 대만기업의 중국 투자 상한선은 현행 순자산의 40%에서 60%로 확대된다. 차이나(China)와 타이완(Taiwan)을 합성한 `차이완` 시대가 열렸다는 낙관이 제기된다. 투자 전문가들은 차이완 시대의 개막을 맞아 양안 간 경제협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 투자를 권고하고 있다.  `상품투자의 귀재`인 짐 로저스는 "마잉주 총통 취임으로 인해 대만과 중국간 경제협력이 증대되고 교류가 확대될 것"이라며 대만의 여행 및 관광업, 외식업, 교통업 등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또 대만달러와 주식을 매입하고,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계 투자회사인 템플턴자산운용의 펀드매니저 마크 모비우스도 마 총통 취임 직후 "대만 주식은 저렴한데다 향후 양안관계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로 대만주식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IT업종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마 총통은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그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통해 "중국에 대한 투자 완화와 금융협력 확대는 대만의 기업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중국에 투자한 기업들이 대만에 투자를 늘리거나 환류하게 하는 목적도 크다"고 말했다. 지난 97년 홍콩 반환에 이어 대만과의 해빙 무드는 중화 경제권의 결속력을 높이고 있다. 홍콩 반환 후 홍콩증시의 시가총액은 10년 동안 무려 4배 이상 확대됐고 대만도 장기적으로 이러한 양상을 띨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만의 주요 수출 품목 대다수가 우리나라와 경쟁 관계에 놓여있어 본토와의 경제협력 확대가 한국 경제에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물론 양안관계 개선은 투자자들에겐 강력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있음도 부인할 수 없다.  
2008.08.25 I 양이랑 기자
에어백등 車안전장치 `끼워팔기` 금지 법안 추진
  • 에어백등 車안전장치 `끼워팔기` 금지 법안 추진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소비자들이 경차나 소형차를 구매할때 에어백이나 차체 자세제어시스템(VDC) 등 안전장치를 패키지(한묶음) 형식이 아닌 단일 옵션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하는 법안이 추진된다.지금까지는 승용차 운전석 에어백만을 기본으로 설치하고 조수석 에어백과 사이드·커튼 에어백, VDC 등은 고가사양을 구입할 때만 장착이 가능했다. 이 경우에도 다른 편의장치들과 패키지로 구입토록 해 소비자에게 부담을 준다는 비판이 잇따랐다.17일 국회와 자동차업계 등에 따르면 한나라당 장광근 의원(서울 동대문갑)은 소비자에게 차량 안전장치 선택권을 주고 자동차 사업자의 `끼워팔기`를 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소비자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이번 개정안 발의에는 한나라당 의원 19명과 민주당·자유선진당 등 야권 의원 11명 등 모두 30명이 참여했다.▲ 자동차 에어백개정안은 소비자들이 안전장치를 선택적으로 장착하고자할 경우 자동차사업자는 기술적인 이유로 장착이 불가능한 경우를 제외하고 소비자의 뜻에 따르도록 했다. 또 사업자들에게 에어백·VDC등 안전장치를 설치할 경우 소비자들에게 안전과 관련없는 장치의 패키지 판매를 강요하지 말 것을 명시했다.장 의원은 "자동차 안전장치는 자동차 사용자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중대한 것으로 사양이나 가격 등에 불문하고 필수적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며 "사고가 발생했을때 사망이나 중상의 위험이 높아 안전장치 장착이 보다 절실한 저가 소형차량에 대해선 사이드·커튼 에어백, VDC 등을 옵션으로도 구입할 수 없게해 안전장치 장착을 아예 불가능하게 하고 있다"며 개정안 제출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사업자들은 또 안전장치를 장착해 주면서 여러 다른 편의장치를 함께 패키지 구입토록 하고 있다"며 "이는 사실상 소비자들에게 판매를 강요한 것으로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장 의원은 "국산차를 해외에 수출할 경우와 선진국의 사례를 비교해 보면 매우 불합리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며 "소비자의 안전에 관련한 권익을 심하게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에 따르면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는 미국에 수출하는 모든 차량에 8개(운전석, 조수석, 사이드 2개, 커튼 4개)의 에어백을 기본 장착해 주고 있다.또 미국의 경우에는 모든 승용차에 운전석·조수석 에어백을 기본 장착토록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고 사이드에어백 장착 의무화를 내년 10월부터 4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한편 장 의원측은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앞으로 후방주차 보조 시스템, 타이어 공기압 감지장치(TPMS), 전방 사각감지 카메라, 미끄럼 방지시스템(TCS), 원터치 업다운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등 다른 안전장치의 제도화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단독)"마티즈 얼마 오르나"..GM대우도 車값 인상추진☞현대차, PBR 1배 미만은 과도하다-키움☞현대차, `태안 살리기 활동` 지원
2008.07.17 I 문영재 기자
현대차, 中버스 시장 공략 교두보 마련
  • 현대차, 中버스 시장 공략 교두보 마련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앞으로 5년간 중국에 중소형·대형 버스 1만7100여대분의 샤시와 파워트레인, 부품 등을 공급키로 해 상용차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현대차는 중국 하문 인터내셔널 씨사이드 호텔에서 서영준 상용수출사업부장과 진금재 하문 금룡여행차유한공사 부동사장, 엽홍정 중국 하문금려 총경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버스 샤시·부품 공급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는 샤시·부품 등의 공급 계약과 함께 기술 자료, 조립기술 지원, 성능 평가 및 기술인원 파견 등의 기술지원 계약도 체결했다.▲ 현대차는 중국 하문 인터내셔널 씨사이드 호텔에서 중국 하문금려사와 `버스 샤시 및 부품 공급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현대차 제공)현대차는 하문금려사가 하문금룡, 소주금룡 등과 함께 하문기차그룹내 3개 버스기업 가운데 하나라며 중국시장에서 연간 2만 5000여대를 판매하고 있는 중국 최상위 버스회사라고 설명했다.하문금려사는 현대차로부터 샤시 및 파워트레인, 부품등을 공급받아 카운티급의 중소형 버스와 에어로 익스프레스급의 대형 버스를 자사 브랜드를 달고 생산하게 된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상용차 엔진 생산·판매량 확대로 원가절감을 이룰 수 있게 됐으며 하문금려사는 첨단 기술력을 기반으로 이달부터 시행되는 유로-3 수준의 배기가스 규제를 충족하는 버스 생산이 가능해졌다.서 상용수출사업부장은 "한국과 중국, 양국 시장에서 최정상에 있는 두 기업의 기술과 역량이 결합함으로써 고객이 원하는 모든 요소를 갖춘 완벽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순수 독자 기술로 중소형(4ℓ급) · 중형(6ℓ급) · 대형(10ℓ급) 등 중·대형 상용 디젤엔진 3개종을 개발, 풀라인업 구축에 성공했다.▶ 관련기사 ◀☞날아도 시원찮을 현대차..내주 `총파업` 고비☞현대차, 고객초청 커플매칭 이벤트☞현대車사장 "주간2교대제, 현 물량수준 보장뒤 실시"
2008.07.13 I 문영재 기자
지금은 '스타마케팅' 아닌 '스타메이킹' 시대!
  • [윤PD의 연예시대①]지금은 '스타마케팅' 아닌 '스타메이킹' 시대!
  • ▲ 스타 마케팅 보다 작품으로 승부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MBC 사극 '이산'과 SBS 드라마 '온 에어'[이데일리 SPN 윤경철 객원기자] “스타파워 글쎄요.” 일본 연예 관계자들은 한국시장을 독특하게 바라보고 있다. 자신들이 흥행 대박을 예상했던 것과 달리 한국 시장이 좀처럼 그들의 생각대로 돌아가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흥행의 공식을 도무지 알 수가 없다는 반응이다. 실례로 지난해 한일 양국을 뜨겁게 달궜던 기무라 다쿠야의 ‘히어로’의 경우 예상외로 흥행성적이 부진했다. 한일 양국에 온도 차가 있다고는 하지만 2007년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던 작품이 한국시장에서 100만 명을 넘지 못한 사실을 그들은 쉬 납득할 수 없었다. ‘히어로’의 흥행 부진은 불법 다운로드 등 고질적인 문제를 포함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한국 시장이 기본적으로 스타파워에 그리 큰 영향을 받지 않는데 기인한 바가 크다. 비슷한 예는 올해 개봉한 다른 외화에서도 알 수 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이언맨’과 키아누 리브스의 ‘스트리트 킹’ 두 작품을 비교해보면 인지도면에서 키아누 리브스가 강세다. 하지만 결과는 기획과 짜임새면에서 우세를 보인, 그리고 친근하면서도 한국에 친한 인상을 남긴 ‘아이언맨’의 완승이었다. 한마디로 한국 시청자들이나 관객들은 스타가 나왔다고 해서 이제 무조건 시선을 주지 않는다. 일본 시장이 특정 스타들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반면 한국시장은 냉정하다. 전편이 잘됐다 하더라도 후속 작품의 완성도가 떨어지면 일주일만에 막을 내리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배우에 대한 의존도 역시 마찬가지다. 연기 잘하는 배우라고 소문이 날지라도 1,2편에서 작품을 잘못 선정한다면 하루 아침에 곤두박칠 치는 것이 요즘의 현실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과거 특정스타들만 잡으면 묻지마 투자를 일삼던 투자사들도 스타시스템의 허망함을 어느정도 인정하기 시작했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강력한 티켓 파워와 시청률 상승에 일조했던 스타파워가 전혀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스크린도 마찬가지다. 전지현을 앞세웠던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김태희 설경구 주연의 ‘싸움’, 송혜교의 ‘황진이’ 등 한시대를 풍미했던 스타들의 작품들이 잇따라 고배를 마셨다. 드라마 역시 마찬가지다. 가깝게는 손예진 지진희의 ‘스포트라이트’를 비롯 최지우 이정재의 ‘에어시티’, 송일국 장진영의 ‘로비스트’, 장혁의 ‘불한당’, 고소영의 ‘푸른물고기’, 차태현 강혜정의 ‘꽃찾으러 왔단다’ 등이 이름값을 못하고 허망하게 막을 내렸다. 물론 배우의 입장에선 억울한 측면도 있다. 스타시스템 못지 않게 강한 상대를 만났거나 작품 자체가 시대적 이슈를 반영하지 못해 시청률에서 밀린 측면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드라마가 비슷한 조건이었고 이중 한 작품에만 유독 시청자들이 몰린다면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봐야 옳다. 최근들어 강세를 보인 ‘이산’ ‘온에어’ 등의 작품들이 스타보다는 작품 내용으로 화제가 됐던 점을 감안한다면 더욱 그렇다. 성공한 작품들의 원인을 따져보면 스타시스템에 의존하기 보다는 빠른 편집, 탄탄한 스토리, 독특한 소재 등을 선택한 데 따른 것이 크다. 전문가들은 "스타가 작품 속에 나오는 것은 양날의 칼과 같은 것이다. 잘 활용하면 홍보나 마케팅에 도움이 되지만 자칫 잘못했다간 '그 나물에 그밥'이라는 비난을 얻을 수 있다"면서 "스타에 의존하지 않았던 작품들은 스타가 없어 홍보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만들 수 있었고 여기에 생명력을 불어 넣을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OBS경인TV '윤피디의 더 인터뷰' '쇼영' 프로듀서(sanha@obs.co.kr) ▶ 관련기사 ◀☞[윤PD의 연예시대③]스타시스템 붕괴, 배우들이 자초했다☞[윤PD의 연예시대②]솔비 서인영 알렉스, '스타맵(MAP)' 다시 쓴다☞[윤PD의 연예시대③]정선희와 샤론스톤을 통해 본 '오럴 해저드'의 폐해☞[윤PD의 연예시대①]'음원유출, 악!'...불감증 연예계, 도를 넘었다☞[윤PD의 연예시대③]한국 女영웅은 없고 XXX 여자만 있다!
2008.06.17 I 윤경철 기자
현대차, 2009년형 베르나 출시
  • 현대차, 2009년형 베르나 출시
  • [이데일리 민재용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안전성을 강화하고, 신규 모델을 추가 적용한 ‘베르나 2009’ 모델을 오는 17일부터 시판한다고 16일 밝혔다. ▲ 현대차 `베르나`이 모델은 동승석 및 사이드·커튼 에어백 등 안전 사양이 적용됐으며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 적용한 플러스 팩 모델이 신규 투입됐다. 또한 전동식 아웃사이드 미러와 중앙집중식 도어 잠금장치, 파워 윈도우 등 선호도가 높은 옵션들을 1.4 가솔린 모델에 기본적으로 장착했다. 현대차는 소형차 판매 확대를 위해 베르나 2009 모델 출시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7월까지 베르나 2009 구매 고객 중 100명을 대상으로 유아용 카시트 및 안전용품 키트를 증정하고 또 다을 달 11일까지 ‘베르나 2009’의 계약, 출고 및 인터넷 견적 고객을 대상으로 250명을 선정, 영화 ‘놈놈놈’의 시사회에 초청할 예정이다. 베르나 2009의 판매가격은 자동변속기를 기준으로 ▲ 1.4 DOHC 밸류 978만원 ▲ 1.6 VVT 디럭스 1108만원 ▲ 1.5 VGT 밸류 1219만원 등이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8월까지 베르나 2009 모델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구입 차량의 중고차 잔존가치를 보장하는 ‘중고차 가격보장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시기에 베르나를 구매한 고객은 구매 후 5년 내 현대차 차량 재구매시 기존 차량의 주행거리·차량 상태에 따라 최고 58% 까지 중고차 가격을 보장받을 수 있다.▶ 관련기사 ◀☞제네시스, 소비자 눈·귀를 자극하다☞쇠고기 불똥 車로 튀나..현대車 `전전긍긍`☞현대차 사장 "산별교섭, 거꾸로 가고 있다"
2008.06.16 I 민재용 기자
'이 뽑고, 수염 기르고, 삭발하고'...'일지매' 중견3인방 파격변신 '화제'
  • '이 뽑고, 수염 기르고, 삭발하고'...'일지매' 중견3인방 파격변신 '화제'
  • ▲ 이문식 김창완 안길강(사진=SBS)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드라마를 위해서라면 실제 모습까지 바꾼다'  SBS 수목드라마 ‘일지매’에 출연하는 중견 연기자들이 극을 위해 분장을 거부하고 실제 자신들의 외모를 바꾸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어 화제다. 극중 쇠돌 역의 이문식은 이용석 PD와 캐릭터를 상의하다 ‘다모’의 마축지와 차별화를 위해 앞니를 뽑겠다고 자청했다. 반신반의했던 이 PD는 이문식이 실제로 이를 뽑고 촬영장에 나타나자 감동을 받았고 대본에 이를 반영해 이빨을 뽑히는 신을 넣게 됐다. 인조 역의 김창완은 극중 임금 역을 소화하기 위해 수염을 기르고 있다. SBS 파워FM에서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는 김창완은 기르고 있는 수염 덕분에 SBS 라디오국에서 털보DJ로 불리며 화제가 되고 있기도 하다. 공갈아제 역의 안길강은 삭발을 감행했다. 안길강은 ‘일지매’에서 봉순(이영아)의 양아버지이자 일지매의 무술스승인 공갈아제 제의를 받고 가짜 승려인 공갈아제의 사실감을 높이기 위해 삭발을 주저하지 않았던 것. 이러한 중견 연기자들의 연기 열정에 대해 ‘일지매’ 제작 관계자는 “중견연기자들께서 맡은 캐릭터를 위해 이렇게 이를 뽑는 등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촬영할 때 더 실감나고 드라마도 더 리얼리티가 살아서 정말 고마울 따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지난 21일부터 ‘온 에어’ 후속드라마로 방영된 ‘일지매’는 방영 첫 날 동시간대 경쟁드라마인 MBC '스포트라이트‘와 KBS '아빠 셋 엄마 하나’를 제치고 시청률 1위에 올라 좋은 출발을 보였다. ▶ 관련기사 ◀☞이준기, 촛불시위 강경진압에 울분..."뉴스를 보고 어처구니 없었다"☞'일지매' 17.6%, '스포트라이트'와 격차 벌이며 수목극 1위☞'일지매', '스포트라이트'와 첫 대결서 '승'...수목극 1위 출발☞'일지매' 이준기 고가 의상 화제...'장군 갑옷 보다 비싸'☞이준기표 '일지매' 기(氣)선 제압..."만화와 달리 남성성 강조할 것"
2008.05.28 I 김용운 기자
포드코리아, ''올 뉴 몬데오'' 출시
  • 포드코리아, ''올 뉴 몬데오'' 출시
  • [이데일리 민재용기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는 19일 서울 강남 신사 대리점에서 하이테크 중형 디젤 세단 '올 뉴 몬데오' 런칭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에 출시하는 '올 뉴 몬데오'는 4세대 모델로 크기나 엔진, 디자인, 편의장치, 안전장치 등 모든것이 기존의 모델과는 차별화된 세단이다. 회사측은 이 차가 기존 '몬데오'의 강점인 정밀한 핸들링과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향상시켰고 최첨담 기술도 대거 장착돼 있는 '하이테크 세단'이라고 설명했다. 엔진은 경제적이면서도 강력한 파워와 친환경을 겸비한 듀라토크 2.0TDCi 디젤엔진을 얹었다. 국내에는 최대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TDCi 2.0 엔진과 자동·수동 겸용의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 모델이 도입된다. 실내의 경우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열선내장형 블루 컬러를 앞 유리로 채택했고, 가죽 우드 트림 핸들과 부드러운 감촉의 고급 마감재로 스포티한 감각을 살려냈다. 정보통합시스템인 포드 컨버스 플러스(Ford Convers+) 시스템은 스티어링 휠에 부착된 토글 스위치로 주행 제어 장치나 라디오, 6-CD오디오 등 각종 멀티미디어 기기를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안전장치의 경우 운전자 무릎보호용 에어백을 새롭게 추가 총 7개의 에어백을 갖췄고, 제동력 분배 (EBD) 내장 ABS, 전자주행안전장치(ESP), 경사로 출발 보조장치 등 안전시스템을 다수 채용했다. 외관은 포드유럽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키네틱 디자인’과 첨단 레이저 블레이징 기술로 제작되 날렵한 역동성을 뽐낸다.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이사는 “올 뉴 몬데오 출시를 통해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기는 젊은층을 적극 공략하는 한편, 국내 소비자들에게 포드차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가격은 385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2008.05.19 I 민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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