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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신료, 색소, 방부제, 화학조미료 無! 건강한 재료만 담은 ‘보배김치’ 화제
  • 향신료, 색소, 방부제, 화학조미료 無! 건강한 재료만 담은 ‘보배김치’ 화제
  • [뉴미디어팀] 전라도 김치는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김치 중 하나다. 남도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에다 싱싱한 젓갈과 과일을 아낌없이 버무려 한 데 숙성시켜 깊은 맛을 자아내기 때문에 많은 주부들이 전라도식 김치를 만들거나 구입해 먹고 있다.과거 김치를 직접 만들어 먹던 시절과는 다르게 현대인들의 경우 마트나 인터넷 쇼핑몰에 들러 다양한 배추김치, 포기김치, 묵은지, 보쌈김치, 백김치와 같은 배추를 이용한 김치부터 갓김치, 깻잎김치, 파김치, 오이소박이, 부추김치, 깍두기, 석박지, 총각김치나 여름 별미인 열무김치를 간단히 구입해 먹는 경우가 많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 들어 김치 쇼핑몰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데, 중국산 재료나 유해한 색소 및 조미료 등을 사용해 적발되는 사례도 적지 않아 ‘사 먹는 김치’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이러한 가운데, 최근 순수한 전라도 남부의 김치 맛을 고집하는 ‘보배김치’가 인기를 끌고 있다. 국산 재료와 무향신료, 무색소, 무방부제, 무화학조미료 등을 고집해 건강한 김치 맛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좀 더 아삭한 식감과 감칠맛을 위해 갈은 사과를 첨가해 색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여기에 김치유산균도 첨가해 김치의 신선함과 숙성 과정에서의 아삭한 맛을 더했다.아울러 보배김치는 HACCP에 의거한 안전하고 깨끗한 제조 공정을 통해 믿고 먹을 수 있는 김치를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최근에는 소비자가 직접 선택한 한국 소비자 선호도 1위 브랜드 대상과 여성소비자가 뽑은 2015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보배김치 관계자는 “크나큰 성원에 감사하다”라면서 “솔직, 정직한 리뷰를 직접 작성해 올려주시면 적립금을 지급해 드리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현재 보배김치에서는 전 품목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bobaekimchi.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봄맛 나들이…장어서 서대까지 미항 여수
  • [e주말] 봄맛 나들이…장어서 서대까지 미항 여수
  • 여수 케이블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5월 여수 여행은 장어 요리와 서대회 덕에 어느 때보다 맛있고 풍성하다. 붕장어를 이용한 여수식 장어탕과 장어구이 외에 여름 보양식으로 인기 있는 갯장어샤부샤부를 5월부터 맛볼 수 있고, 사계절 음식 서대도 5~6월에 가장 많이 잡힌다. 여기에 도시와 바다, 365개 섬이 어우러져 수려한 풍경까지 더하니 미항 여수의 농익은 봄과 빼어난 맛을 만끽하기에 요즘처럼 좋은 때도 없다. 먼저 찾을 곳은 여수십경 중 1경인 오동도다. 한려해상국립공원 오동도는 여수를 대표하는 곳이다. 해마다 3월이면 붉은 동백꽃이 섬 전체를 붉게 물들인다. 지금 동백꽃은 모두 지고 없으나 빽빽한 신우대 터널이 훌륭한 산책로를 만들고, 후박나무를 비롯한 희귀 수목과 기암절벽이 섬을 감싸 멋진 풍광을 선사한다. 정상의 오동도 등대를 지나 해돋이 전망지에 서면 탁 트인 바다와 상쾌한 바람에 마음까지 시원하다. 햇살을 받아 부드럽게 일렁이는 바다 위로 유람선이 떠다니는 그림 같은 풍경도 만날 수 있다. 오동도는 섬이지만 육지와 이어져 방파제를 따라 걷거나 동백열차를 타고 들어간다. 오동도 방파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뽑힌 운치 있는 길이다. 도보로 15분, 동백열차를 타면 5분가량 걸린다. 4량짜리 귀여운 동백열차는 올해로 19년째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오동도의 명물이다. 동백열차오동도를 둘러보고 나서 여수십미 중 하나인 서대회를 맛보자. 서대는 가자미목에 속한 생선으로, 납작한 생김새가 특징이다. 여수 사람들은 서대를 가늘게 썰어 1년 이상 발효한 막걸리 식초와 고추장, 갖은 양념에 새콤달콤하게 무쳐 먹는다. 서대회무침을 주문하면 밥이 함께 나오는데, 커다란 대접에 밥과 회무침을 넣고 참기름을 둘러 쓱쓱 비비면 별미가 따로 없다.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 앞과 좌수영음식문화거리 등에 서대회를 잘하는 집이 있다. 좌수영음식문화거리 근처에는 국내 최대의 단층 목조건물 여수 진남관(국보 제 304호)이 있으니 식사 전후에 다녀가자. 진남관은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지휘소로 사용한 진해루가 있던 자리에 세운 객사다. 지금 건물은 1718년(숙종 44)에 다시 세웠다. 전라좌수영의 유일한 건축물이고 국내에 남은 관아 건물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진남관 앞은 여수의 랜드마크인 이순신광장이다. 진남관에서 길을 건너면 고소동 천사벽화골목으로 갈 수 있다. 고소동은 여수에서 가장 오래된 자연부락으로, 최근 새로운 명소가 됐다. 언덕에 자리해 바다와 돌산대교, 거북선대교가 한눈에 들어오고, 여수세계박람회와 바다, 지역 풍경 등을 소재로 한 벽화가 골목골목 이어진다. 전망 쉼터도 있어 잠시 앉아 숨을 고르기 좋다. 진남관~고소동 언덕~여수해양공원에 이르는 길이가 1004m라서 천사벽화골목이라 불린다. 고소동 천사벽화골목이 끝나는 곳에는 여수해양공원이 있다. 여수 시민이 주말 나들이 장소로 즐겨 찾는 이곳은 밤에 특히 아름답다.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 여수해상케이블카가 합세해 여수 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는다.여수해상케이블카는 오동도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자산공원(육지)과 여수 최고의 야경 감상 명소인 돌산공원(섬) 사이 1.5km를 잇는 국내 첫 해상 케이블카로, 지난해 12월 처음 선보였다. 매일 오전 9시~오후 10시(토요일은 11시)에 일반 캐빈(8인승)과 크리스털 캐빈(5인승) 총 50대를 운행한다.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털 캐빈에 탑승하면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해야정류장(자산공원 쪽)과 놀아정류장(돌산공원 쪽)에서 탑승할 수 있고, 주말엔 양쪽 모두 늦은 밤까지 북적인다. 여수십미 중 오직 여수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몇 가지 있는데, 장어 요리가 그중 하나다. 여수 사람들이 즐겨 먹는 장어 요리는 탕, 구이, 샤부샤부다. 여수식 장어탕과 장어구이는 모두 붕장어를 쓴다. 일본어 아나고로 잘 알려진 붕장어는 민물고기인 뱀장어보다 지방이 적어 담백하다. 장어탕은 장어 뼈를 오래 끓인 국물에 고춧가루와 갖은 양념, 숙주, 양배추를 넣어 자연스러운 단맛과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 일품이다. 한 입 크기로 썬 붕장어가 푸짐하게 들어 있다. 장어구이는 재료 본연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살린 소금구이와 달착지근한 고추장 양념구이가 있다. 봉산동의 ‘갯마을장어’가 탕과 구이를 잘한다.장어양념구이 갯장어를 사용하는 샤부샤부는 늘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라서 더욱 귀하다. 갯장어 잡이가 시작되는 5월 초부터 맛볼 수 있고, 여름철 보양식으로 귀한 대접을 받는다. 촘촘하게 칼집을 넣은 갯장어가 끓는 국물에 들어가는 순간 꽃송이처럼 활짝 피어나는데, 이때 얼른 건져 부추, 양파 등과 함께 먹는다. 여수 국동항에서 여객선으로 5분 거리인 경도에 갯장어샤부샤부를 하는 집이 많다. 그중 ‘자연횟집’은 갯장어가 나지 않는 철엔 붕장어샤부샤부를 낸다. 경도 주변 바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정한 청정 해역인 가막만의 일부다. 이왕 간 김에 또 다른 여수십미인 게장도 맛보면 좋겠다. 여수에서는 게장을 돌게로 담근다. 돌게는 꽃게보다 작고 껍데기가 단단하며, 오래 두지 않고 신선할 때 먹는다. 봉산동에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내는 식당들이 있다. 여수 여행에서 시장 구경을 빼놓으면 서운하다.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 근처에 여수교동시장, 여수수산시장, 수산물특화시장이 나란히 들어섰다. 좌판 위주인 교동시장은 이른 새벽에 시작해 점심시간쯤 되면 한산해지니 오전에 찾아야 한다. 수산시장과 수산물특화시장에는 구입한 해산물을 가져가서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있다. 늦은 밤 출출한 속을 달래고 싶다면 교동시장 풍물거리에 가자. 해가 지고 좌판이 사라진 자리에 거짓말처럼 포장마차가 늘어선다. 서대회에서 생선구이까지 다양한 안줏거리를 맛볼 수 있다. 여수 교동시장◇여행메모△가는길= 순천완주고속도로 동순천 IC→여수?광양항 방면→17번 국도→엑스포대로→오동도△잠잘곳= 베니키아호텔 여수 (061-662-0001), 한옥호텔 오동재(061-650-0300), 엠블호텔(061-660-5800), 히든베이호텔(061-680-3000)△먹을곳= 갯마을장어(061-643-2477), 자연횟집(061-666-3236), 소선우방풍꽃게장(061-642-9254), 삼학집(061-662-0261)△ 축제와 행사 정보 - 제49회 여수진남 거북선축제 : 2015년 5월 3~5일, 이순신광장, 061)659-4742(여수시 관광과 축제지원팀), http://geobukseonfestival.yeosu.go.kr/geobukseonfestival△주변 볼거리여수세계박람회장, 금오도 비렁길, 향일암, 여수해양레일바이크▶ 관련기사 ◀☞ [e주말] 나들이…왕처럼 하루를 '조선왕가 힐링스힐'☞ [e주말] 볼만한 전시…시인이 카메라에 담은 세상☞ [e주말] 나들이…전통민속의 보존 '부천 한옥체험마을'☞ [e주말] 나들이…강가의 로맨스 '북한강 드라이브길'☞ [e주말] 나들이…천하명당서 애절한 사부곡 '융릉.건릉'☞ [e주말] 나들이…온가족 즐거운 '경마공원'
2015.05.02 I 강경록 기자
일산맛집 명물 애니골! 서울근교 나들이 드라이브 데이트코스로 가볼만한곳 추천!
  • 일산맛집 명물 애니골! 서울근교 나들이 드라이브 데이트코스로 가볼만한곳 추천!
  • [뉴미디어팀] 고양시 일산의 나들이 가볼만한곳 중에는 일산호수공원, 일산킨텍스, 일산아쿠아플라넷, 일산원마운트 등이 있으며 그중 5대 명소중 하나인 ‘애니골’ 이 사람들에겜 많이 알려져있다.      이곳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풍산역 주변 먹자골목(먹자촌)에 위치하여 1970~80년대 낭만과 추억의 거리 백마애니골 일산신도시가 들어오면서 이주하여 일산애니골, 풍동애니골, 풍산역애니골로 거듭 변천하여 지금의 애니골로 명칭하고 있다.애니골은 먹거리를 비롯하여 놀거리, 즐길거리 등 삼박자를 갖춘곳으로 한 중 일 양식 레스토랑, 7080카페, 술집, 라이브주점, 노래방, 당구장,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파3골프장, 인조잔디 축구장, 테니스장, 여름 수영장, 겨울 눈썰매장, 참숯불가마 등 각종 맛집 80여개와 다양한 편익시설을 갖춰 서울근교 수도권 30분내 갈만한곳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그중에서도 분위기 있고 품위있는 애니골맛집을 원한다면 식신로드, 생생정보통, vj특공대, 생방송투데이 맛집으로 유명한 바닷가재 (랍스타)와 참돔회 맛집 일산 관훈하우스를 많은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하였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665-1 에 위치한 관훈하우스 www.gwanhoonhouse.com 는 1997년 창업이래 "18년 연속 누적방문고객수 1위"(일산일식집부문)와 "경기도 제1호 일식관광식당" 으로써 고양시선정 "고양시맛집", 한국관광공사의 "깨끗하고 맛있는집" 등으로 선정된바 있으며, 또한 분위기있는 통나무 침목건물은 각종 별실 20여룸으로 구성되 고품격 직장회식이나 접대, 가족외식, 상견례, 돌잔치, 칠순, 환갑, 팔순 등 가족모임장소로도 적격이며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때에는 연인들의 데이트코스 또는 데이트장소로도 소문난 곳이다.메뉴는 가이세키 코스와 활랍스타 코스요리가 주메뉴인데 특히 살아있는 바닷가재 코스요리가 별미로 인기가 높다. 겨울을 지나 입춘을 맞아 서울, 경기도, 인천광역시 등 수도권에서 나들이 갈만한곳으로 자유로따라 30분 일산5대명소 애니골을 탐방해보는 사람들이 앞으로도 많이 늘어날것으로 보여지며 콘크리트 도시속 일상에 지친 사람들을 위로 하며 신춘 입맛을 돋구어 줄 명소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겨울바다의 낭만’품은 강원도 속초펜션으로 떠나다
  • ‘겨울바다의 낭만’품은 강원도 속초펜션으로 떠나다
  • [e-비즈니스팀] 겨울바다에는 여름과는 또 다른 특유의 멋과 풍치가 있어 이를 찾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동해, 그 가운데서도 특히 강원도 속초와 양양은 인근에 속초해변을 비롯해 천진해변과 하조대해변, 낙산사 비치 해변 등 여러 바닷가가 자리해 있어 대표 겨울 여행지로 꼽힌다.강원도 겨울바다 풍경에 흠뻑 젖어 새하얀 백사장을 마음껏 누볐다면, 지역 먹거리 탐방에 나설 차례다. 수많은 먹거리로 여행객들을 푸근히 맞아주는 강원도의 대표 별미로는 아바이순대와 속초명물 닭강정, 조개구이 및 신선한 회 등이 있다. 푸짐한 양에 맛 또한 일품이라 이를 맛보려는 여행객들로 사시사철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이처럼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강원도 속초와 양양에는 뚜벅이 여행자들의 피로를 풀어줄 스파펜션이 즐비해 있다. 여러 강원도펜션, 속초펜션, 양양펜션, 설악산펜션 가운데서도 수려한 경관을 한 눈에 내다볼 수 있는 바닷가펜션은 단연 여행자들의 예약문의가 이어지는 핫플레이스다.속초 바닷가 스파펜션 ‘쏠마린펜션’은 전 객실이 바다 5m 앞에 위치해, 어느 객실에 묵어도 빼어난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강원도 바다가 보이는 펜션 쏠마린펜션은 건축가인 송치곤 대표가 직접 설계하여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인테리어를 뽐낸다. 객실 전면의 통유리를 통해 바라본 펜션 앞바다의 파도와 새벽녘의 일출은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겨울바다를 보다 낭만 있게 즐기고 싶다면 객실마다 갖추고 있는 제트스파를 이용하면 된다. 연인 혹은 가족들과 제트스파로 지친 심신을 달래며 즐기는 여유는 속초 럭셔리 펜션이 여행객들에 제공하는 또 하나의 선물.쏠마린펜션의 2층을 제외한 전 객실은 모두 단독형으로, 별장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펜션에서 준비한 조식과 티 서비스, 바베큐 파티와 다양한 이벤트 등을 활용하면 보다 풍성한 겨울여행지에서의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강원도 속초펜션 쏠마린펜션 예약문의 및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olmari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철 든 서쪽바다…입안 가득 싱싱한 가을을 맛보다
  • 제철 든 서쪽바다…입안 가득 싱싱한 가을을 맛보다
  • 삼호정의 해물닭볶음탕. 닭을 바닥에다 깔고 그 위에 각종 해물을 얹어 내어 놓는다. 일반적인 닭볶음탕보다 단맛이 더 강한 것이 특징. 단맛을 싫어한다면 설탕을 넣지 말라고 미리 주문 전에 이야기해야하는 번거러움도 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먹거리를 소홀히 한다면 여행은 헛일이다. 여행은 음식으로 완성된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여행길에 만난 허름한 음식집에서 얻은 예상치 못한 감동은 인생을 더 풍요롭게 한다. 푸짐하면서도 짭짤한 밑반찬이 입맛을 돋우고, 인공조미료를 들어낸 별미에 손끝 맛까지 생생하다. 여행이 더 풍성해지길 원한다면 사전계획은 필수. 대개는 주변 지인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인터넷 검색으로 맛집을 찾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부지런떨며 찾은 맛집에서 만족을 얻는다면 다행이지만 100%는 아닐 터. 그렇다면 발품 팔아 얻어낸 오늘의 ‘맛정보’를 참고하는 게 좋을 거다. 이맘때 전국에서 가장 맛이 넘쳐나는 서해안으로 기행을 떠나봤다. 미리 계획하지 않았기에 사전섭외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역시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니 알아서 참고하시라. ▲‘특별보양식’ 바다와 육지의 만남…해물닭볶음탕(맛★★☆☆☆ 가격★★★☆☆) 충남 보령에서 이름깨나 알려진 삼오정은 녹두삼계탕이 유명하다. 녹두삼계탕은 찬 성질의 녹두와 더운 성질의 닭이 제대로 궁합을 맞춘 음식. 아쉽지만 녹두삼계탕을 맛볼 기회는 다음으로 미루고 근래 들어 인기있다는 해물닭볶음탕을 먹어봤다. 주인장은 삼계탕이 여름철에 주로 팔리는 음식이다 보니 비수기인 봄·가을·겨울에 내놓기 위한 메뉴로 특별히 개발했다고 한다. 해물닭볶음탕은 주문받는 즉시 재료를 넣고 조리한다. 푸짐한 모양새며 깔끔한 반찬은 일단 만족스럽다. 쫄깃한 육질의 닭을 각종 해물이 덮고 있고 바다의 산삼이라고 불리는 전복이며 오징어가 좌정하고 들어 있다. 미리 취향을 얘기하면 기호에 따라 조리방법과 시간을 조절한다고 하니 참고해도 좋다. 먹는 순서는 오징어 등 해산물이 먼저고 닭고기를 다음으로 하면 된다. 일반적인 닭볶음탕보다 단맛이 더 강하다. 단맛을 싫어한다면 설탕을 넣지 말라고 미리 주문 전에 이야기할 것. 주인장은 “다양한 계층의 여러 연령대에서 찾아와 기호에 맞게 단맛을 조절한다”고 설명했다. 전체적으로 신선한 해산물에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으나 가격에 비해 맛은 부족해 보였다. 대표메뉴인 한정식(1상)은 12만원, 녹두삼계탕은 1만 3000원, 녹두전복삼계탕은 2만원, 해물닭볶음탕은 5만원이다. 충남 보령시 신설2길 80. 041-933-3131. ▲톡 쏘는 시원한 국물이 일품일세…간재미탕(맛 ★★★★☆ 가격 ★★★★★)‘바닷가탕집’은 보령머드 축제장 인근의 해안로에 나 있는 허름한 음식점. 내부도 탁자 2개에 좁은 방 하나가 전부일 만큼 초라하지만 간재미탕·간재미무침·아나고구이 등으로 보령에서는 꽤 알려진 곳이다. 관광객이 아닌 지역 주민이나 직장인이 주로 찾는 진짜 맛집이다. 보령이 고향인 개그맨 남희석도 단골이란다. 대표메뉴는 간재미탕과 간재미회무침. 간재미는 서해안에서 1년 내내 잡혀 사시사철 맛볼 수 있는 어종으로 보령을 비롯한 태안 등 천수만 일대서 많이 난다. 그중 2월 말부터 5월까지 가장 많이 잡힌다. 하지만 추운 겨울 눈이 올 때 오들오들하고 담백한 맛이 더하다. 생김새가 가오리와 비슷하지만 크기가 작고 맛도 홍어와 견줄만하다는 것이 미식가들의 평. 간재미탕은 톡 쏘는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홍어탕과 비슷하며 그 시원함이 앞서 맛본 해물닭볶음탕의 개운치 않은 뒷맛까지 단번에 날려버릴 정도. 간재미회무침은 쫄깃하고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이 그만이다. 주인장에게 들은 요리법은 이렇다. 종이로 간재미의 곱을 벗겨낸 뒤 내장을 도려내고 포를 뜬다. 꼬리부분은 버리고 살을 막걸리로 씻어낸 다음 마늘 다진 것과 미나리·참깨·고추장·고춧가루·참기름·식초로 매콤하게 버무린다. 간재미는 초가을부터 이른 봄까지 물때가 좋아 여름철보다 훨씬 부드럽다고 하니 한 번쯤 찾아가도 후회하지 않을 듯싶다. 간재미무침, 간재미탕, 우럭매운탕이 각 3만·4만·5만원짜리가 있다. 충청남도 보령시 장벌길 55. 041-931-0983. 위 사진은 충남 보령 ‘바닷가탕집’의 간재미탕. 톡 쏘는 시원한 맛이 홍어탕과 흡사하다. 시원한 청량감과 칼칼한 개운함으로 입맛 까다로운 보령 현지인까지 사로잡았다. 아래 사진은 간재미회무침. 쫄깃하고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부드러운 육질…지금이 진짜 제철, 주꾸미샤부샤부(맛 ★★★★☆ 가격 ★★★☆☆)‘봄 주꾸미, 가을 전어’라는 말처럼 주꾸미의 제철은 봄. 하지만 가을 주꾸미가 훨씬 낫다는 말을 듣고 급히 서천으로 향했다. 서해안 일대를 주름잡는 주꾸미 전문식당 서산회관이 목적지. 평일 1000여명, 휴일 1500여명이 몰린다고 어느 블로그가 소개했다. 실제 각 방송사와 언론에서도 여러 번 나온 유명한 곳이었다. 대표메뉴는 주꾸미샤부샤부와 주꾸미볶음. 주꾸미는 내장만 제거한 채 통으로 나왔다. 확실히 봄보다는 몸통(대가리) 지름이나 다리 길이 등이 짧았다. 샤부샤부는 묽은 된장 육수에 무, 냉이, 팽이버섯, 미나리, 쑥갓, 깻잎, 당근, 양파 등 각종 채소로 맛을 내 아주 담백하다. 채소가 들어간 맑은 국물이 끓으면 서둘러 주꾸미를 투척한다. 주꾸미는 몸통부터 뒤집어 넣어야 한다. 간혹 먹물을 분사하는 경우가 더러 있기 때문이란다. 조심스레 끓는 육수에 주꾸미를 넣자 축 처졌던 주꾸미가 뜨거운 기운에 익으면서 몸통과 다리를 빳빳하게 세우기 시작했다. 너무 익어 질겨지기 전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입으로 넣으면 봄보다 보드라운 육질이 입안을 채운다. 주꾸미볶음에도 비슷한 재료가 들어가는데 들깨와 김 가루가 추가된다. 쫄깃하게 씹히는 식감을 선호한다면 봄 주꾸미가 낫다고 할 듯도 싶다. 특히나 밥알 비슷한 알을 주꾸미에서 가장 맛있는 부위로 친다면 가을보다는 봄에 먹는 편이 낫겠다. 볶음과 샤부샤부가 각 3만·4만·5만원짜리가 있다. 충남 서천군 서면 서인로 242. 041-951-7677. (위에서 왼쪽부터)서산회관의 주꾸미샤부샤부. 묽은 된장 육수에 냉이, 팽이버섯, 미나리, 쑥갓, 깻잎, 당근, 양파 등 야채로 맛을 낸다. 그래서 아주 담백한 맛이다. 가을 주꾸미는 봄 주꾸미에 비해 크기는 작지만, 더 쫄깃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주꾸미볶음에는 샤부샤부와 재료가 비슷하지만 들깨와 김 가루가 추가된다. 주꾸미볶음의 별미인 볶음밥. 남은 국물과 건더기에 밥을 비벼 먹는 맛이 일품이다.▲‘단백질 70%’ 새콤달콤 영양만점, 갑오징어물회(맛 ★★★★☆ 가격 ★★★☆☆)서천의 주꾸미를 뒤로하고 향한 곳은 충남 태안의 마검포항. 갑오징어물회로 유명한 선창횟집이다. 선창횟집은 사실 실치회로 더 유명한 곳. 실치는 3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주로 잡혀 지금은 맛보기 힘들다. 대신 갑오징어물회도 실치회만큼 유명하다. 주로 여름철에 많이 먹지만 요즘에도 찾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갑오징어는 바다의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꼽힌다. 수산물 대부분이 단백질 덩어리지만 갑오징어는 특히나 그 양이 어마어마하다. 무려 70%에 이른다. 대신 지방은 5%에 불과하니 쉽게 말해 저지방 고단백 식품인 셈. 특히 셀레늄 성분이 가득해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게 해준다. 또 육류와 달리 고밀도 콜레스테롤이 많아 각종 혈관질환을 예방하며 피로 회복에도 좋다. 선창횟집의 요리비법은 오징어를 삶아 쫄깃한 식감을 높인 것. 주인 부부는 “회로 먹는 것보다 데쳐서 먹는 게 훨씬 부드럽고 쫄깃하다”고 설명했다. 양념 역시 직접 담가 쓴다. 매실·양파·오디 진액에 고춧가루로 매콤함을 더한 것. 또 키위·배 등과 같은 과일을 더해 상큼한 맛을 추가했다. 하루 동안 냉장고에 숙성된 양념과 수북이 넣은 채소, 여기에 화룡점정 오징어 한 마리를 넣으면 물회가 완성된다. 갑오징어 물회를 맛본 이들은 “갑오징어 물회는 처음인데 새콤달콤한 맛 때문인지 질리지 않고 계속 손이 간다”고 평가했다. 갑오징어물회 3만 5000원, 각종 회가 1kg당 5만 5000~6만원. 충남 태안군 남면 마검포길 409. 041-674-6270. 선창횟집의 갑오징어물회. 이곳 갑오징어물회의 특징은 오징어를 삶아서 쫄깃한 식감을 더한 것. 양념 역시 직접담은 매실, 양파, 오디 진액을 넣어 고춧가루로 매콤함을 더했다. 또한, 키위·배 등과 같은 과일을 더해 상큼한 맛을 추가시켰다.▲‘최고별미’ 탱글탱글 속살 꽉찼네,대하구이·꽃게찜(맛 ★★★★☆ 가격 ★★☆☆☆)가을 최고 별미 중 대하와 꽃게가 빠지면 어색하다. 요즘 서해는 대하·꽃게잡이가 한창이다. 충남 태안의 안면도 드르니항에 위치한 허름한 건물의 신영수산회센터는 여러 블로그에서 맛집으로 소개한 곳. 자연산 대하와 꽃게를 맛볼 수 있다. 유명세 때문인지 늦은 밤이었지만 손님들로 북적였다. 주요 메뉴는 대하구이와 꽃게찜, 꽃게탕. 대하는 불 위의 바닥에 소금을 깔고 올려 굽는다. 주황색으로 변하면 다 익었다는 거다. 식감은 담백하고 쫄깃. 하지만 정작 대하를 즐기는 방법은 따로 있다. 바로 살아 있는 대하를 회로 먹는 것. 부드럽지만 탱글탱글한 대하의 속살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을 때쯤 끝 맛이 달콤하게 갈무리된다. 다음은 꽃게 차례. 꽃게를 찌거나 굽거나 삶을 땐 껍데기째 요리해야 더 맛있다. 껍데기가 꽃게살에서 풍미가 빠져나가는 걸 막아준다. 게다가 껍데기 자체가 단백질과 당분, 색소 성분의 결합체다. 국물 맛이 우러나거나 살에 맛을 더해주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가을에는 수게가, 봄에는 암게가 맛있다고 알려졌다. 보통 가을 수게는 쪄 먹으면 맛있고, 봄 암게는 게장을 담가 먹기 알맞아서란다. 껍데기 안으로 빽빽하게 살이 들어찬 수게는 달작지근하고 푸짐한 맛이 있다. 게는 쪄 먹거나 탕으로 끓여 먹거나 어떻게 먹어도 맛나다. 된장으로 간을 해서 끓이는 대하꽃게탕은 시원한 맛이 일품. 주인장이 강조하듯 자연산이기에 가격이 만만치는 않다. 여기선 싯가로 계산한다. 지난달 30일엔 대하가 kg당 6만원, 꽃게는 5만원이었다. 충남 태안군 남면 드르니길 143-22. 041-675-5452. (위에서 왼쪽부터)신영수산회센타의 ‘대하구이’. 쫄깃하면서 담백하다. 꽃게탕’은 된장으로 간을 해서 끓여서 시원한 맛이 일품이지만 된장의 양을 잘 조절해야 한다. 꽃게찜에는 수게를 주로 사용한다. 껍데기 안으로 빽빽하게 살찐 수게는 달고 푸짐한 맛이 있다.◆여행메모▲주변볼거리= 서해안 해안길을 따라 늘어선 보령·서천·태안에는 청정한 바다에서 나오는 싱싱한 해산물은 물론, 볼거리도 넘쳐난다. 먼저, 보령에서 가을 서정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은 마을 전체가 금빛단풍으로 물드는 ‘청라은행마을’을 비롯해 충남의 3대 명산이면서 가을이면 은빛 억새로 유명한 ‘오서산’, 편백나무 숲과 함께 가을이면 붉은 단풍이 물드는 ‘성주산자연휴양림’ 등 3곳이다. 시간이 남는다면 방자구이마을에 들러 굴김치 담그기와 두루꾼 산꾼이 되어 보는 체험도 해볼만 하다. 서천에서는 철새도래지와 영화 ‘공동겨비구역 JSA’의 촬영장이었던 신성리 갈대밭이 가볼만하다. 강바람에 일렁이는 갈대가을과 겨울 갈대도 좋지만 시원한 강바람에 일렁이는 푸른 갈대숲 역시 놓칠 수 없는 장관을 연출한다. 태안은 가볼만한 곳이 제법 많다. 태안팔경을 비롯해 안면도자연휴앙림과 천리포수목원에서 늦가을의 서정을 만끽할 수 있다.
2014.11.04 I 강경록 기자
시월의 어느 멋진 날, 게머꼬회머꼬에서 게 주문하면 회가 무한리필
  • 시월의 어느 멋진 날, 게머꼬회머꼬에서 게 주문하면 회가 무한리필
  • [e-비즈니스팀] 선선한 바람이 불고 낙엽이 흩날리는 가을은 여름 바캉스 시즌보다 더욱 여행하기 좋은 때다. 특히 강원도 속초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니고 있어 여행객들로 늘 북적인다. 다양한 관광명소도 두루 겸비하고 있어 국내여행 1번지로 손꼽히는 속초에는 먹을 거리가 풍부해 맛집 탐방을 소홀히 할 수 없다. 설악산 단풍이 빨갛게 물드는 가을이 되면 맛과 영양이 풍부한 대게는 속이 꽉 차고 싱싱함이 배가 돼 속초를 다녀간 사람이라면 한번쯤 대게를 맛보기 마련이다. 장사동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게머꼬회머꼬’는 대게를 주문하면 활어회가 메인 서비스로 제공돼 속초 여행객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대게 뿐 아니라 신선한 회까지 맛볼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대게, 홍게, 털게, 킹크랩, 랍스타 등의 싱싱한 게들 중 직접 원하는 메뉴를 고르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게찜과 다양한 스끼다시 요리가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가득 차려진다.김이 모락모락 나는 대게 다리 속살을 맛보는 순간 입 안에 퍼지는 담백한 맛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다. 여기에 신선도 높은 동해안산 회, 속초 별미 물회, 전복/문어/해삼/새우 등의 해물 모둠, 비단조개가 들어간 미역국, 우럭찜까지 즐길 수 있어 한번 찾은 방문객은 단골이 될 수 밖에 없다.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게머꼬회머꼬는 제일의 관광도시 속초를 방문한 고객에게 기분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는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게를 주문하면 회를 포함한 스끼다시를 무한리필 해주는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이벤트를 현재 진행 중이며, 다트 게임을 통해 홍게 당첨 시 홍게찜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홍게를 잡아라’ 이벤트도 펼치고 있다.게를 많이 주문할수록 금액이 저렴해지는 ‘多小이벤트(풍성한 게야)’ 또한 상시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시간 이벤트, 주중 이벤트, 월 이벤트, 커플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속초맛집 게머꼬회머꼬는 강원도 속초시 장사동 565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게 바로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자리하고 있어 100여 대의 주차가 가능하다. 더 자세한 문의는 전화(033-633-7744)로 하면 된다.
대한항공, 국제관광박람회서 기내식 비빔밥·삼계찜 소개
  • 대한항공, 국제관광박람회서 기내식 비빔밥·삼계찜 소개
  • 대한항공의 한식 기내식 전문 조리사가 5일 말레이시아 국제관광박람회에서 비빔밥과 삼계찜의 조리 장면을 관람객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한항공이 ‘2014 말레이시아 국제관광박람회(2014 MATTA Fair)’에서 대표 한식 기내식인 비빔밥과 삼계찜을 선보였다.대한항공(003490)은 5~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국제관광박람회에서 종교 등의 영향으로 닭고기를 선호하는 말레이시아 고객들을 위해 소고기 대신 닭고기를 사용한 비빔밥과 별미인 삼계찜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고 전했다.이날 행사에서는 대한항공 한식 전문 기내식 조리사가 조리 장면을 직접 시연하고 비빔밥의 유래와 조리법을 소개했다. 일부 방문객들은 준비된 재료를 섞어 비빔밥을 완성시키는 체험에 직접 참여했다. 완성된 음식은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이 방문객들에게 나눠줬다.대한항공은 또 하나의 인기 한식 기내식인 삼계찜도 선보였다. 한국인의 여름철 전통 보양식인 삼계탕을 기내식화한 메뉴인 삼계찜은 밥과 함께 전통양념을 얹은 닭고기들이 먹기 좋은 크기로 제공된다. 밤, 대추, 인삼 등 영양가 높은 식재료도 자랑거리다.올해로 창립 45주년을 맞은 대한항공은 기내식으로 비빔밥을 최초로 개발해 1998년 국제기내식협회(IFCA)로부터 업계 최고 권위의 ‘머큐리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09년 베를린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홍콩, 상하이, 베를린, 마드리드 등 다양한 도시에서 열리는 국제 관광박람회에서 이를 소개해왔다.지난해 말 한식 정찬 코스 메뉴와 된장덮밥 등 새로운 기내식 메뉴를 선보인 바 있는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다양한 한식 기내식 메뉴 신규 개발은 물론 지속적인 해외 시연회를 통해 한식의 우수성과 한국의 맛을 세계에 알리는 전령사 역할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밝혔다.5일 말레이시아 국제관광박람회 행사장을 찾은 현지 관람객에게 대한항공 조리사와 승무원이 조리된 비빔밥을 나눠주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관련기사 ◀☞ 대한항공, 공모는 아직..회사채 수요예측 '참패'☞ 대한항공, 신입사원 200명 공채.."태도·성품 등 잠재력 주목"☞ 대한항공 스포츠단, '시각장애인 나들이' 봉사활동☞ 대한항공, 직원 가족 대상 통제센터·격납고 견학 행사☞ 대한항공, 회사채 시장 ‘큰손’ 돌아온다☞ [포토]대한항공 '사랑의 일일카페'☞ 대한항공, 내달 13일부터 인천~텔아비브 노선 운항 재개☞ 대한항공, 필리핀 태풍 피해 지역에서 봉사활동☞ 대한항공, 스포츠 통해 亞 청소년 리더십 개발 후원☞ [특징주]대한항공, 3Q 호실적 기대..1% 강세☞ 대한항공, 부각되는 항공우주사업..'매수'-하이
2014.09.05 I 성문재 기자
'시력 좋다' 자만 금물, 노안 오면 더 불편 !
  • '시력 좋다' 자만 금물, 노안 오면 더 불편 !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시력만큼은 자신 있었던 주부 이순영씨(여· 46)는 노안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다. 주변 친구들은 아직 노안이 안 왔거나, 노안이 왔어도 가까운 글씨만 좀 안 보인다던데, 자신은 안구 통증에 두통까지 심하기 때문이다. 젊은 시절 시력검사를 하면 항상 2.0이 나올 정도로 잘 보였는데, 노안이 오니 오히려 눈이 나빴던 친구들보다 불편이 더 심한 것 같다. 40대 중반 이후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노안. 하지만 증상 정도와 불편은 개인에 따라 다르다. 흥미로운 점은 평소 시력이 유독 좋았던 사람들이 노안이 왔을 때 오히려 더 큰 불편을 느낀다는 것. 최근 한 안과 병원 조사결과 젊은 시절 1.5~2.0정도 이상의 시력을 유지하던 원시성 노안 환자가 노안수술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그만큼 불편이 크다는 얘기다.◇노안수술, 젊은 시절 시력 좋았던‘원시성 노안 환자’가 가장 많다.아이러브안과 국제노안연구소(박영순 아이러브안과 대표원장)가 2013년 5월 ~ 2014년 5월 사이에 노안수술 환자 300명의 노안 유형을 조사?분석한 결과, 원시성 노안이 45.3%(136명)로 가장 많았고, 근시성 노안이 33.3%(100명), 정시성 노안이 21.3%(64명)로 그 뒤를 이었다. 불편 때문에 노안 수술을 받은 환자 10명 중 7명에 육박하는 67%가 젊을 때 비교적 눈이 좋았던 사람이라는 의미다.환자 연령별로는 한창 사회생활이 활발한 40대가 46.3%(138명)로 가장 많았고, 50대 36%(107명), 60대 12%(36명), 70대 5%(15명), 30대 1%(4명)가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여성환자가 62%(86명)으로 남성환자 38%(114명)보다 1.6배 정도 더 많았으며, 전체환자의 70%(210명)가 양안수술을 받아 한쪽 눈만 수술하기보다 양쪽 눈 모두 수술하는 것을 더 선호했다.젊었을 때 시력유독 좋았던 원시, 굴절 문제로 노안 불편 더 크게 느껴.. 불편한 돋보기도 한 몫!근거리에 있는 사물이나 글씨가 잘 안 보이는 노안이 찾아오면 누구나 불편하기 마련. 모니터 속 글씨가 잘 안 보이고, 서류나 문자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 업무에 지장을 받기도 한다. 또한 억지로 초점을 맞추다 보면 눈이 쉽게 피로할 수 있다. 생활에 불편을 주는 노안을 해결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마찬가지. 그런데 유독 원시성 노안환자들이 노안 수술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무엇일까.원시는 애초에 가까운 거리의 사물보다 먼 거리의 사물이 잘 보인다. 물체가 멀리 있을 수록 상이 망막에 정확하게 맺히고, 가까우면 망막보다 뒤에 맺히기 때문이다. 반면, 근시는 물체가 가까울수록 상이 망막에 정확하게 맺혀 먼 거리보다 가까운 거리가 잘 보인다. 정시는 원시보다 먼 거리 시력은 떨어지지만 1.0정도의 시력으로 원거리, 근거리 모두 정상적으로 볼 수 있다. 우리 눈 속 수정체는 가까운 곳을 볼 때 두꺼워지고, 먼 곳을 볼 때는 얇아지면서 초점을 조절한다. 그런데 원시는 가까운 거리의 물체나 글씨를 볼 때 근시나 정시에 비해 수정체의 조절력이 더 많이 필요하다. 상이 망막 뒤에 맺혀 이를 앞으로 끌어와야 하기 때문이다. 원시에 노안이 와 수정체의 조절력이 떨어지면(원시성 노안) 이런 과정이 힘들어지고, 애초에 근거리 초점이 잘 맞았던 근시나 정시에서 노안이 왔을 때보다 상대적으로 불편을 더 많이 느낄 수 밖에 없다. 노안을 느끼는 시기가 더 빠른 것도 이 때문이다.원시성 노안에 처방되는 돋보기도 이런 현상에 한 몫 한다. 원시와 노안 모두 볼록렌즈로 교정하는데, 노안용 돋보기를 처방할 때 원시 교정량까지 더해지면 도수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도수가 높아질수록 불편하고 눈의 피로는 물론, 어지럼증이 생기기도 한다. 다초점 렌즈도 마찬가지다. 박영순 소장은 “실제 원시성 노안환자들은 근거리 초점을 억지로 맞추다가 두통이나 눈의 통증을 호소하기도 하고, 심하면 구토증상까지 보이는 경우도 있다” 며 “침침한 것을 넘어 뿌옇게 보이기도 해 생업에 지장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고 설명했다.◇생활에 지장 주는 노안..‘특수렌즈 노안수술’로 근본해결!특수렌즈 노안수술은 나이가 들며 혼탁하고 조절력이 떨어진 수정체를 새것으로 교체해 반영구적으로 노안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한다. 과거 근시성 노안에 주로 적용되던 레이저 노안 라식과는 달리, 근시성 노안은 물론, 원시 및 정시성 노안, 각막이 얇은 사람까지 적용범위도 넓다. 특수렌즈는 첨단 광학기술을 적용해 설계, 원거리, 근거리에 상관없이 빛이 어디서 오든지 망막에 정확하게 전달한다. 시력이 나쁜 경우 노안과 함께 시력을 0.8~1.0정도까지 개선할 수 있는 이유다. 또한 특수렌즈는 인체 성질과 적합한 아크리소프 재질로 돼있고, FDA공인과 유럽 CE마크 인증을 받아 안전성을 확보했다.특수렌즈 노안수술은 백내장 해결도 가능하다. 혼탁해진 수정체를 교체하는 백내장 수술과 방식이 같아 60대 이상의 백내장 환자들에게도 적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백내장 수술을 할 때 일반렌즈 대신 특수렌즈를 사용하면 백내장과 노안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망막출혈이 심하거나 중증의 황반변성이 있는 경우, 시신경위축이 있는 경우는 수술 받을 수 없어 사전정밀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의료진은 설명한다.박영순 소장은 “환자의 라이프스타일과 노화된 눈에 대한 정밀검사를 통해 수술여부를 결정하는 것뿐 아니라 환자가 원시성 노안인지, 근시 및 정시성 노안인지 정확히 판단해 특수렌즈 도수를 제대로 측정해야 한다” 며 “또한 수술 후 빛 번짐 현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눈의 노화 늦추는 생활 속 노력!노안이 오면 눈이 좋았던 사람도 큰 불편을 느끼기 때문에 시력이 좋다고 방심할 것이 아니다. 생활 속에서 몇 가지만 꼼꼼히 챙겨 노안을 늦추는 것이 좋다.1. 눈 노화의 주범인 자외선. 외출 시 자외선 차단이 되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2. 스마트폰은 10분, 컴퓨터는 50분 정도 사용하면 한번씩 휴식을 취하고, 사용 중간중간 눈을 깜박여 눈물을 보충한다.3. 휴식을 취할 때는 눈썹과 관자놀이를 따라 부드럽게 마사지해 눈 주변근육 긴장을 풀어 준다. 4. 냉방기 바람이 얼굴로 향하지 않게 한다. 바람이 눈에 닿으면 눈물이 쉽게 마를 수 있기 때문.5. 여름 별미인 열무는 비타민 C와 비타민 A를 보충할 수 있어 노화예방에 도움이 된다.
2014.07.29 I 이순용 기자
여름철 별미는 전통사찰에 있다
  • 여름철 별미는 전통사찰에 있다
  • 합천 해인사의 명물 상추불뚝김치(사진=한국불교문화재단)[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여름방학과 휴 기간을 맞아 전국 사찰 중에서 사찰음식으로 유명한 곳들을 소개했다. 최근 건강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사찰음식들은 특히 여름철 입맛이 없을 때가 제격이라는 게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의 평이다. △동해처럼 포근한 국수맛 ‘양양 낙산사’강원도 양양 바닷가의 낙산사는 동해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멋진 풍광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공중사리탑, 건칠관음보살좌상 등의 다양한 보물과 관음상이 봉안된 보타전 등 숱한 성보문화재를 갖춘 천년고찰로도 유명하다.낙산사의 ‘무료공양국수’는 2005년 낙산사 화재 이후 복원을 위해 애써준 국민들을 위한 감사의 뜻으로 시작됐다. 맑은 국물에 김치와 장을 더했을 뿐인데도 국수를 먹겠다며 일부러 낙산사를 찾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다. 국수는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공양된다. 연꿀빵으로 유명한 낙산사 야외찻집 ‘다래헌’도 꼭 한 번 들러보아야 할 명소다.△직접 키운 표고버섯 ‘양산 통도사’합천 해인사, 순천 송광사와 함께 삼보사찰로 꼽히는 통도사는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다. 당나라에서 가져온 석가모니의 사리와 가사를 봉인하고 있는 까닭에 불보 사찰로 불린다. 영축산의 능선이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감싸고 있어서인지 다른 사찰에 비해 부드럽고 여성적인 느낌의 통도사는 살림 잘하고 음식 잘하는 절로도 소문이 나 있다. 두릅무침, 녹두찰편, 표고밥, 가죽김치 등의 사찰음식으로 유명한데, 그 중에서도 특히 표고밥과 가죽김치가 별미다. 통도사 스님들이 손수 키운 표고버섯으로 만드는 표고밥은 표고버섯, 배추, 당근 등 채썬 채소를 얹고 들깨즙으로 밥물을 잡아 뜸을 들여 떡갈나무 잎에 담아낸다. 경상남도에서 즐겨 먹는 가죽김치는 가죽나물의 잎과 줄기에 무쳐 고춧가루, 홍고추, 찹쌀풀, 감초물 등을 넣고 버무린다. 비타민이 풍부하고 위장질환에 효과가 좋아 건강식으로 인기가 높다. △고려부터 전해오는 역사의 맛 ‘합천 해인사 ’국립공원인 가야산에 안겨 있는 합천 해인사는 세계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으로 국내외 여행자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사찰이다. 유명세만큼 볼거리도 먹거리도 풍부한 고찰. 그중에서도 여행자들이 최고로 꼽는 해인사의 대표 먹거리는 상추불뚝김치다. 고려 때부터 전해오는 상추불뚝김치는 상추를 소금에 살짝 절인 다음 찹쌀풀, 감초물, 고추, 통깨, 소금으로 만든 양념에 버무려 만든다. 비타민A가 풍부하여 식욕을 돋우고 신경과민이나 빈혈·황달 치료에 특히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흘 정도 익히면 다른 김치에서 맛볼 수 없는 독특한 풍미가 나고 즉석에서 바로 먹어도 아삭아삭한 상추의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사찰음식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koreatemplefood.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4.07.26 I 김용운 기자
속초맛집 ‘게머꼬회머꼬’에는 의리가 한 가득?
  • 속초맛집 ‘게머꼬회머꼬’에는 의리가 한 가득?
  • [e-비즈니스팀] 우리나라 사람들이 여름휴가지로 가장 선호하는 곳은 어디일까? 바로 강원도다. 지난달 3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여름휴가 계획을 물은 결과, 강원도가 29.3%의 응답률을 얻으며 가장 인기 있는 국내 여행지로 선정됐다.강원도 중에서도 속초, 강릉 등 동해안 지역은 시원한 바다와 풍부한 해산물이 있어 대표적인 여름휴가지로 손꼽히곤 한다. 특히 속초는 대게, 회 등을 맛보려는 사람들로 늘 북적인다. 치열한 음식점 경쟁 속 가게마다 ‘무한리필’, ‘20여가지 스끼다시’ 등의 문구를 내걸고 손님들을 유혹하고 있다.그러나 ‘속초가볼만한곳’, ‘속초맛집’으로 소문난 집을 찾았다가 실망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푸짐한 스끼다시를 제공한다고는 하지만 젓가락이 잘 가지 않은 흔한 반찬류들로만 가짓수를 채우는 곳이 많기 때문. 결국 손님들이 속았다는 기분을 느끼며 속초에 대해 나쁜 이미지만 갖고 돌아가는 사례도 종종 발생한다.이러한 가운데 속초대게맛집 ‘게머꼬회머꼬’가 실속 있는 해물 스끼다시와 자연산 회, 그리고 대게를 한 자리에서 선보이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게머꼬회머꼬’는 가게를 찾아온 손님들에 대한 의리를 지키겠다는 의미로 ‘의리푸짐상’이라는 이름을 붙인 풍성한 스끼다시를 제공한다.옥수수버터구이, 생선구이 등 도시에서도 흔하게 맛볼 수 있는 음식들로 가짓수만 채운 것이 아니라, 정식메뉴로 착각할 정도로 싱싱하고 푸짐한 회가 스끼다시로 나온다. 오징어, 광어, 해삼, 전복 등 동해안을 대표하는 횟감들이 한 상 가득히 차려진다. 여기에 여름이면 빼놓을 수 없는 별미인 물회까지 맛볼 수 있어 손님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메인 메뉴인 대게회 역시 속이 꽉찬 살과 뛰어난 신선도로 속초맛집 명성에 걸맞는 상차림을 보여준다. 어렵게 시간을 내어 속초까지 찾아온 손님들에게 좋은 기억을 선사하고 싶다는 주인의 마음이 담긴 결과다.또한, 근처에 속초 유명 리조트인 델피노리조트와 한화리조트 등 유명 콘도들이 위치해 있어 숙소에 짐을 푼 뒤 가족들과 함께하는 저녁메뉴로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대게 찜을 테이크아웃해서 숙소로 가져가 먹을 수 있는 것도 이곳 만의 장점인데, 테이크아웃 시 가격이 20% 할인되며, 해산물과 회 또한 같이 제공된다. 한편 게머꼬회머꼬는 다양한 여름맞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8월 30일까지 속초대게 1.5kg 이상을 주문한 고객에게 다트 게임 기회를 주고, 총에 맞은 내용(대게, 물회, 회, 해삼, 전복, 가위바위보)에 해당하는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방문한 모든 고객에게 시암 태국전통마사지 금액할인권과 시원한 과일 화채를 제공한다. 예약 및 방문 문의는 전화(033-633-7744)로 가능하다.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한 속포 대포항 맛집
  •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한 속포 대포항 맛집
  • [e-비즈니스팀] 속초 대포항은 싱싱한 회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항상 북적이는 곳이다. 오징어, 가자미, 대게 등 수산물이 풍부한데다 유명한 맛집이 모여있기 때문이다. 활어회 수산시장과 회센터가 즐비해 있어 강원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반드시 거쳐가는 필수 코스이기도 하다.많은 음식 중에서도 강원도 하면 ‘물회’를 빼놓을 수 없다. 여름 별미인 물회는 살얼음이 가득한 그릇에 회와 양념장을 넣고 비벼먹는 음식으로, 양념의 새콤달콤한 맛과 회의 신선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음식이다.여러 대포항 횟집 가운데서도 대포항 수산시장 14호 ‘대포항 부부횟집’은 오징어물회, 세꼬시물회 등 속초의 별미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속초 횟집이다. 자연산 놀래미, 줄돔, 우럭, 세꼬시 등이 한 접시에 푸짐하게 차려지는 스페셜메뉴를 주문할 경우 오징어물회가 무료로 제공돼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물회를 다 먹고 난 후 소면을 추가해 말아 먹거나 회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것도 일품이다.특히 부부횟집의 최고급 어종인 도미회는 저지방 고단백식품으로, 비만 예방에 좋은 음식으로도 알려져 있다. 속초 대게맛집으로도 유명한 부부횟집은 이외에도 홍게찜, 킹크랩찜 등 고급 요리를 맛볼 수 있어 가족 단위 외식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개체수가 많지 않아 포획 수를 제한하고 있는 닭새우도 대포항 맛집인 부부횟집을 찾으면 맛볼 수 있다. 닭새우의 경우 일반 새우보다 월등한 식감과 육질을 자랑해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다.대포항게맛집 부부횟집은 종업원 없이 부부가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마음을 다해 정성껏 손님을 맞이해주는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다. 사장님이 직접 새벽부터 신선한 자연산 해산물을 공수해오므로 매일 싱싱한 횟감을 맛볼 수 있다는 것도 이곳의 장점이다.속초 대포항 맛집 ‘부부횟집’ 예약 및 방문 문의는 전화(033-637-5554)를 이용하면 된다.
캠핑하러 어디로 갈까…경기지역 추천 캠핑장
  • 캠핑하러 어디로 갈까…경기지역 추천 캠핑장
  • 자운서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햇살이 뜨거워지기 시작하는 6월, 한줄기 바람이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시원스레 불어오는 자연의 바람을 온몸으로 만끽하고 싶다면 캠핑이 답이다. 그곳이 도시든 바다든 농촌이든 어디라도 상관없다. 나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 떠나면 된다. 다양한 테마로 특별한 즐거움을 안겨주는 경기도의 캠핑장 4곳을 소개한다. 광교호수공원 가족캠핑장◇도심 속에서 즐기는 캠핑 ‘광교호수공원 가족캠핑장’도시의 캠핑장은 묘한 매력을 품고 있다. 멀리 떠날 필요 없이 평범함 속에서 특별함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 바쁜 일상에 잠시 짬을 내 자연이 주는 여유를 즐길 수 있어서 좋을 뿐 아니라 캠핑을 갓 시작한 초보 캠퍼들에게도 반가운 곳이다. 올해 1월 1일 광교호수공원에 캠핑장이 들어섰다. 바로 도시와 어우러진 캠핑장이다. 가족들이 함께 여가를 보내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도심 속 쉼터로 가족단위 캠퍼들만 이용이 가능하다. 광교호수공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덤으로 즐길 수 있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캠핑장은 오토캠핑사이트와 카라반사이트로 구성돼 있으며, 사이트 바로 옆으로 개별 주차공간과 테이블, 의자가 설치되어 있다. 이외에도 화장실, 샤워장, 개수대 등 편의시설이 깔끔하게 완비되어 있어 편리함을 더해준다. 주의할 점이 있다면 애완동물은 입장할 수 없고, 숯이나 장작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도시에서 캠핑을 즐기기 위한 최소한의 배려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하다. 신청자가 워낙 많아 사전 예약 당첨이 쉽지만은 않다. 홈페이지를 통해 매월 1일부터 15일까지 다음 달 이용자의 예약 접수를 받은 후, 16일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매월 20일 결제일 이후에는 취소 건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여행메모▷위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로 57/031-548-0075/www.ggcamping.or.kr▷이용요금= 오토캠핑장 2만원(평일), 2만 5000원(주말/공휴일/7~8월)·카라반 8만원(평일), 10만원(주말/공휴일), 12만원(7~8월)·이용시간= 14:00~11:00(익일)△주변볼거리▷수원광교박물관=광교박물관은 광교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발굴 유물을 모아 선조의 숨결이 머물렀던 광교의 역사를 되새기고, 환경 생태도시로 새롭게 태어난 도시의 희망을 보여준다. 나도 고고학자, 독도에서 놀자, 올림픽 스튜디오, 어린이 공방으로 구성된 어린이 체험실에서는 발굴체험과 독도에 사는 생물이야기 등 전시 주제와 관련된 체험을 통해 박물관을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수원박물관= 수원박물관은 크게 역사박물관과 서예박물관으로 구성된다. 우리나라의 서예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서예박물관에서는 영조·정조의 어필을 비롯해 조선시대 명필의 글씨를 만나볼 수 있다. 역사박물관은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수원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별로 나누어 전시한다. 특히 60년대 수원을 만날 수 있는 거리에는 중앙극장, 음악다방, 화춘옥 등 당시 남문시장 주변을 그대로 재현해 놓아 옛 정취를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다.백미리희망캠핑장◇풍요로운 서해갯벌의 축복. 어촌캠핑 ‘백미리희망캠핑장’ 서해의 짭조름한 바다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어촌에서의 캠핑은 색다른 즐거움을 선물한다. 하루 두 번 밀물과 썰물이 반복되며 더욱 풍요로워지는 갯벌과 그에 따라 변화하는 바람과 구름의 모습 자체도 경이롭지만, 어촌의 일상을 체험하고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는 즐거움 또한 어촌캠핑의 매력이다. 서해의 소박한 풍광을 담고 있는 백미리의 ‘백미리희망캠핑장’이 한적한 어촌을 찾는 캠핑마니아들에게 인기다. 바다와 바로 인접하여 황홀하게 펼쳐지는 낙조를 텐트에서 감상할 수 있고 걸어서 3분 거리에 위치한 ‘백미리 어촌계 수산물판매장’에서는 조개, 낙지, 꽃게 등 갓 잡은 싱싱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등, 서해의 온갖 매력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곳이다. 전체 25개 사이트 규모이며 장비 없이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텐트와 캠핑장비 일체를 대여하는 임대텐트를 5동을 운영한다. 백미리는 서해에서 가장 유명한 어촌체험마을 중 하나이다. 이곳의 체험프로그램은 조개잡기, 망둥어 낚시, 갯벌마차 타기 등의 갯벌체험과 바다낚시체험, 건간망체험, 무인도체험 등 배를 타고 바다를 체험하는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운영된다. 단체는 물론 가족단위 체험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여행메모 ▷위치=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백미길 210-24, 010-3788-7145, http://baekmiricamping.kr ▷이용요금= 1박 3만원원 (성수기 주말), 임대텐트 7만원 (성수기 주말)·이용시간=13:00~12:00(익일)△볼거리▷백미리 건간망체험= 건간망은 바닷가에 말뚝을 박고 둘러친 그물로 밀물 때에 물고기가 들어가면 썰물 때 어획하는 방식이다. 배를 타고 마을 앞바다에 설치한 건간망에 도착해 직접 그물을 올리면 광어와 꽃게, 낙지와 꼴뚜기가 가득 쏟아진다. 잡은 즉시 배위에서 즐기는 회와 찜은 바다의 맛 그대로다. 인근의 도리도에서 물때를 기다리며 지천으로 널린 바지락과 갱을 잡을 수 있으며 점심으로 선장이 직접 끓여주는 숭어매운탕은 최고의 별미다. ▷백미리 낙조= 저녁 무렵 체험객으로 북적이던 백미리의 갯벌이 바닷물에 잠기고 체험마을이 한산해지면 아름다운 낙조가 펼쳐진다. 백미리의 낙조는 소박하면서도 빼어난 풍경으로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 낙조 전망 포인트는 어촌체험마을안내소 2층의 전망대로 마을의 상징인 감투섬과 제부도 쪽 하늘위로 붉게 물드는 환상적인 낙조를 오롯이 감상할 수 있다. 귀농학교캠핑장◇몸과 마음이 넉넉해지는 농촌캠핑 ‘귀농학교캠프’캠핑을 즐기는 이유 중 하나가 힐링이다.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조금이나마 치유하고 싶은 마음에서다. 그럴 때는 농촌으로 떠나는 캠핑이 제격이다. 농촌에서 하룻밤 머물다 보면 마음이 넉넉해지고 여유로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농촌은 우리들 마음속에 그리는 고향이기 때문이다.농촌의 삶을 고스란히 마주할 수 있는 곳이 귀농학교캠핑장이다. 귀한농부를 뜻하는 귀농학교캠프는 30여 년간 농촌 지키기에 힘써온 쇠꼴마을 내에 위치하고 있어 쇠꼴마을캠핑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포근함이 온몸을 감싸며 반겨준다. 상추 따기, 미꾸라지 잡기, 달팽이 먹이주기 등 다양한 농촌체험은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토요일 밤 펼쳐지는 캠프파이어는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일요일 오전 트랙터를 타고 떠나는 숲속여행 또한 인기다. 전망대에 올라 고즈넉한 농촌 풍경을 내려다보고, 쇠꼴마을 촌장의 해설과 함께 숲길을 걸으며 자연의 신비로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한 시간 정도 진행되는 숲속여행은 닭장에 들러 알꺼내기 체험으로 마무리된다. 정겨운 농촌의 삶에 다가갈수록 마음이 더 풍요로워지는 느낌을 받곤 한다. 농촌 캠핑이 특별하게 다가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여행메모▷위치=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금곡리 420-3· 031-959-9090, 010-2704-7773· http://bbqtime.co.kr▷이용요금= 3만원(평일), 4만원(주말, 공휴일)· 이용시간= 14:00~14:00(익일)△볼거리▷자운서원= 자운서원은 조선 중기의 대학자 율곡 이이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서원이다. 한국전쟁으로 묘정비만 쓸쓸히 남아 있다가, 1970년 새로 지어진 지금의 사당에는 이이의 영정을 중심으로 김장생과 박세채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서원을 둘러싼 자운산 자락에는 이이선생과 어머니 신사임당을 비롯한 가족묘가 함께 자리한다. 넓은 잔디광장과 연못이 조성되어 있어 가족들과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이다. ▷두루뫼박물관= 두루뫼박물관은 우리 고유의 민속생활용품을 전시하는 곳이다. 토제그릇, 도자기, 농기구, 레코드판, 영사기 등 삼국시대부터 근세에 이르는 민속유물 6천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시골집 분위기를 풍기는 마당에는 헛간과 장독대, 장승 등을 복원해 놓았으며, 다듬이질과 전통악기, 팽이 돌리기, 딱지치기 등의 체험을 통해 옛 민속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꾸며놓았다. 바람새캠핑장◇즐거운 흙투성이 체험 ‘바람새마을 캠핑장’평택시 진위천 인근의 바람새마을 캠핑장은 가족단위 캠핑마니아들에게 주목 받는 캠핑장이다. 캠핑을 즐기며 다양한 체험은 물론 자연생태학습이 가능한 까닭이다. 먼저 캠핑장 진입로의 녹색농촌체험마을 ‘바람새마을’에서는 황토팩, 황토염색 등 황토체험은 물론, 논에 물을 담은 ‘논풀장’에서 즐기는 머드 미끄럼틀과 머드 슬라이딩이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다. 온몸으로 구르고 뒹굴며 흙투성이가 되어도 즐거운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캠핑장 주차장 앞에는 생태공원인 ‘소풍정원’ 조성되었다. 생태연못에는 자연정화작용으로 맑은 연못을 만들어 가는 연꽃, 개구리밥 등 다양한 수생식물을 만날 수 있고 줄배를 당겨 강을 건너는 체험도 가능하다. 잘 정비된 산책로 끝에는 ‘소풍정원 액자 포토존’이 설치되어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소풍정원을 배경으로 특별한 가족사진을 남길 수 있다. 소풍정원에서 캠핑장으로 이어지는 오솔길에는 물푸레나무와 꽃양귀비의 어울림이 화려하다. △여행메모▷위치=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궁리 496·031-663-5453·http://balamsae.com▷이용요금=1박 2만원, 전기/수도 사용료 5000원·이용시간=13:00~12:00(익일)△먹거리▷조가네=송탄식 부대찌개는 속이 깊은 냄비나 팬을 사용하며 주재료인 햄, 소시지, 다진 고기는 물론 여러 종류의 채소가 듬뿍 들어간다. 보글보글 끓으면 다진 마늘을 한 수저 넣고 한소끔 더 끓여 먹는다. 얼큰한 국물에 푸짐한 햄과 소세지 따끈한 밥이 잘 어울린다. 얼마나 푸짐한지 평소처럼 라면사리를 넣으려면 먼저 햄과 소세지를 한참 덜어낸 후에나 가능할 정도다. 031-688-7177△볼거리▷평택호관광지=평택호는 평택시와 충남 아산시 사이에 아산방조제가 건설되면서 생긴 호수이다. 평택시는 주변을 바다와 호수의 자연경관은 물론, 지역의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대표관광지로 개발하고 있다. 105m높이의 수중분수 물줄기가 시원함을 더해주고 평택호예술관까지 걷는 길은 조각 작품, 추억의 자동차극장, 한국소리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즐겁다. ▶ 관련기사 ◀☞ 도시의 봄이 질 무렵, 야생의 봄이 피어나다…무주 적상산☞ 금모래빛·쪽빛바다, 몰디브 부럽지 않은 제주의 바다로 ‘혼저옵서예’☞ 도 닦으로 왔소? 시름 덜러 왔소!☞ '휘익~휘이익'…제주 해녀의 삶 긷는 소리☞ '우리 국민 2명 중 1명 여유없어 국내 여행 못한다'
2014.06.21 I 강경록 기자
광주요, 식시 신제품 ‘청 콜렉션’ 출시
  • 광주요, 식시 신제품 ‘청 콜렉션’ 출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광주요는 여름철을 맞아 식기 신제품 ‘청 콜렉션’을 출시하고 내달 18일까지 면 담는 그릇을 전시하는 ‘면기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청’ 콜렉션은 ‘건강한 여름, 건강한 식기’를 테마로 냉면, 국수와 같은 여름 별미음식을 청량하고 건강하게 담을 수 있는 면기(볼)와 소스기, 물컵, 접시 등으로 구성됐다. 설백, 청백, 연청 등 여름 컬러와 삼베, 마 무늬를 소재로 한 디자인이 더해졌다.광주요는 면기전을 통해 면기 5종(△연, △한결 타원형, △접이, △ 손결 통형, △배색)을 선보인다. 옻칠젓가락, 유기젓가락, 수저받침, 유리 등을 모아 내달 18일까지 특별 판매한다. 광주요 직영점 4곳(경기 이천점, 서울 가회점, 서울 한남점, 부산점)과 주요 백화점(현대, 신세계) 및 온라인 쇼핑몰에서 진행한다.전수진 광주요 도자영업 총괄 부장은 “여름철 음식을 담는 식기는 온도와 습기에 민감하기 때문에 더욱 안전하게 골라야 한다”며 “여름철 쓰임이 많은 면기는 냉면, 비빔국수, 삼계탕 등 제철 요리를 담기 좋고, 평소에는 비빔밥이나 라면, 떡국부터 샐러드 볼까지 쓰임새가 다양해 활용도가 높아 이번 면기전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호응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2014.06.18 I 김영환 기자
남자김치, 오이소박이•깻잎•나박김치•파김치 4종 출시… 반찬 걱정 뚝
  • 남자김치, 오이소박이•깻잎•나박김치•파김치 4종 출시… 반찬 걱정 뚝
  • [e-비즈니스팀] 프리미엄 김치 브랜드 ‘남자김치’가 별미 김치 4종(오이소박이, 나박김치, 깻잎김치, 파김치) 출시 기념, 30%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랭키닷컴 기준 김치쇼핑몰 1위 남자김치가 선보인 별미 김치 4종은 전통 수제방식으로 제조하고 국내산 우리 농산물을 사용해 가정에서 건강한 반찬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반찬 걱정에 고민하는 맞벌이, 싱글족, 자취생, 솔로족, 주부들을 위한 밑반찬으로 구성됐다.남자김치는 신제품 별미김치 특집 프로모션으로 오이소박이, 깻잎김치, 파김치, 나박김치 4종과 여름철 별미 김치인 열무김치, 열무물김치 2종을 포함한 총 6종을 30% 할인 판매한다. 더불어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을 기원해 포기김치, 백김치, 총각김치, 깍두기를 16% 할인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남자김치는 올해 ‘밥한공기 뚝딱!’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포장 김치의 고급화와 ‘정말 맛있는 김치’, ‘어머니의 맛 그대로’ 라는 정책 아래 전 제품 레시피와 원재료 업그레이드를 실시하는 등 맛과 품질, 서비스를 토대로 국내 김치브랜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유통사의 수수료에 따른 가격상승 문제가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부담을 가중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사몰과 전화주문, 직배송 시스템을 도입하여 중간유통과정을 없앴다. 대신 좋은 원재료를 아낌없이 넣고 속 양념 비율을 대폭 강화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남자에프앤비 김치영 대표는 “무분별한 유통보다는 정직하게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직거래 방식(자사몰, 전화주문, 직배송)을 채택하여 소비자들에게 리워드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강화하고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포장 김치브랜드의 맛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정말 맛있는 김치, 믿고 먹을 수 있는 김치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피자 배달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유명한 맛집 ‘남자피자’ 역시 오는 7월 서초 방배점, 원주 단구점을동시 오픈한다. 이로써 남자김치는 전국배송, 남자피자는 강남, 서초, 송파, 분당, 원주 지역까지 배달이 가능해질 예정이다.남자김치 할인 프로모션은 6월 말일까지 진행된다. 주문은 남자김치 홈페이지(www.namjakimchi.com)와 전화(1577-3228)를 통해 하면 된다.
경남 의령 대표브랜드 의령소바, 시장 확대 적극
  • 경남 의령 대표브랜드 의령소바, 시장 확대 적극
  • [e-비즈니스팀] 여름철 별미인 소바. 시원한 살얼음 육수와 메밀의 구수한 맛이 어우러져 한여름 더위도 말끔히 날려주는 여름철 인기음식이다.메밀소바는 맛도 맛이지만, 메밀 자체가 찬 성질의 띄고 있어 여름철 무더위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별미다. 또한 성인병과 변비를 예방하고 모세혈관 강화와 체중감량, 여성 냉증 완화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소바 맛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경남 의령 역시 메밀소바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으로, 그 중에서도 ‘의령소바’는 경남을 대표하는 맛집 브랜드로 인기를 끌고 있다.의령소바(www.uiryeongsoba.co.kr)는 경남지역에서는 이미 정평이 나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의령지역의 전통과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메밀소바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사골과 과일, 한약재 등을 사용해 우려낸 진한 육수가 일품이며, 이러한 입소문을 타고 점점 전국구 브랜드로 급부상하고 있다.의령소바는 최근 SBS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의 제작지원에 나섰다. 지난 6월 2일 첫 방영된 ‘사랑만 할래’는 미혼모와 연상연하 커플, 혈육과 입양, 가난한 삶의 편견을 이겨내는 여섯 남녀의 로맨스와 따뜻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의령소바’는 극중에서 김예원이 엄마와 함께 운영하는 소바전문점으로 소개된다. 김예원과 윤종훈의 연상연하 러브스토리는 코믹한 로맨스로 그려지며, 스토리 전개상 ‘의령소바’의 매장도 방송을 통해 꾸준히 노출될 전망이다.의령소바의 관계자는 “이번 사랑만 할래 드라마의 제작지원을 통해 전국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드라마와 함께 의령소바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기울여주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피지에서 꼭 해봐야 될 10가지
  • 피지에서 꼭 해봐야 될 10가지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피지는 333개의 섬, 111개의 리조트가 있는 곳이다. 많은 리조트만큼이나 즐길 거리도 다채로운 곳이 바로 피지다. 리조트 내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스노클링, 요트, 골프, 서핑, 승마는 물론 스쿠버 다이빙, 패러세일링, 짚라인, 빌리빌리 투어, 크루즈 등 250가지 이상의 즐길 거리로 가득하다. 피지의 무궁무진한 다양성을 지닌 여행지. 짧은 여행기간 동안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갈팡질팡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주한 피지관광청의 박지영 지사장은 지난 12년간 피지를 80회 이상 다녀온 경험을 토대로 피지의 매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피지에서 꼭 해야 할 10가지’를 소개한다. ◇영화 ‘캐스트 어웨이’ 촬영지인 모누리끼(Monuriki) 섬에서 스노클링 해보기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 ‘캐스트 어웨이’의 촬영지였던 무인도 모누리끼 섬은 문명과 완벽히 고립되어 대자연의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어 방문하는 사람마다 쉴 새 없이 탄성을 지르게 된다. 이 섬은 야누야(Yanuya)라는 마을 사유지로, 허가를 받은 크루즈 회사(South Sea Cruise)의 배만 정박할 수 있다. 스노클링 장비를 착용하고 모누리끼 섬 앞 바다에 들어가면, 연산호의 천국이라는 별명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단어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색의 살아 움직이는 산호들과 그 사이를 오가는 물고기들을 바로 코앞에서 만날 수 있다.영화 촬영의 흔적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다. 모누리끼 섬에는 현재까지 톰 행크스가 안테나로 썼던 자리가 있으며, 벽에 코코넛을 깨던 벽도 남아있다. 영화 속에서는 해변에 나무 막대기로 ‘HELP’라고 씌어 있었으나 현재는 ‘CAST AWAY’라는 글자로 바뀌었다. 톰 행크스의 단짝 친구 배구공 ‘윌슨’도 만날 수 있을까? 궁금하다면 모누리끼 섬으로 떠나보자.◇전통의상 술루(Sulu) 입는 방법 30가지 마스터하기피지의 전통의상인 술루는 크게 잘라 만든 천이다. 특히 피지의 빌리지 내에서는 여자의 하반신 노출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피지 여행 중 술루를 소지하고 다니면 어디서나 편리하게 예의를 갖출 수 있다. 필요에 따라 목도리, 이불, 깔개로도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 만점이다. 다채로운 색상과 다양한 재질의 술루를 몸에 걸치는 방법은 무려 30가지가 넘는다. 수영복 위에 살짝 묶어 비치패션으로, 월남치마 형태, 튜브탑, 홀터넥 등등 술루 입는 다양한 방법을 배워 상황에 맞게 패션 아이템으로 연출해 보는 것은 어떨까? 화려한 전통 문양이 프린트된 술루는 남태평양 여행의 정취를 고스란히 담아올 수 있는 소중한 기념품이 된다. 한국에서는 커튼 대용이나 샤워 수건, 여름 이불 용도로도 사용하기도 좋다.◇둘만의 결혼식을 올리고 피지 정부에서 결혼 증명서 받기북적북적한 하객 틈에서 시간에 쫓겨 정신없이 결혼식을 마쳤다면, 이제는 피지에서 진짜 둘만의 결혼식을 올릴 차례다. 피지에서는 적은 예산으로도 오붓하고 엄숙한 ‘진짜 결혼식’이 가능하다. 결혼식 후 받게 되는 결혼 증명서 역시 피지정부에서 발급한 것으로,법적 효력이 있는 진짜다. 결혼증명서는 피지 전통방식으로 만든 마시(masi)라는 종이에 영문으로 발급이 된다. 피지 대부분의 섬 리조트에 웨딩 패키지가 준비되어 있다. 터틀 아일랜드, 리꾸리꾸 라군 피지, 로마니 아일랜드, 트레져, 샹그릴라, 머스캣 코브 리조트 등 웨딩 채플이 있는 리조트도 많다. 해안에 자리 잡은 순백색의 채플(교회당) 유리창에 에메랄드빛 바다 빛이 반사되어 순백색의 드레스를 입은 신부의 모습을 더욱 눈부시게 한다. 마나 섬 리조트의 경우 드레스와 턱시도 등 필요한 모든 물품을 대여해주고, 결혼한 이들의 이름을 동판에 새겨 영구 보존해준다.◇혀가 얼얼하게 마비되는 전통음료 카바(Kava) 마셔보기피지에서는 손님이 찾아오면 카바라는 환영의식을 베푼다. 카바는 후추 나무과의 양고나(yaqona)라는 뿌리를 빻아 만든 가루다. 연갈색 흙빛으로 씁쓸하고 입술이 얼얼할 정도로 맛이 강하다. 알코올 성분은 없지만 카바에 함유된 독특한 성분 때문에 한 모금만 마셔도 혀가 얼얼하게 마비가 되는 듯 한 느낌이 있으며, 많이 마시면 술을 마신 듯 약간 알딸딸해지는 묘한 경험을 할 수 있다.카바는 빌로(bilo)라는 코코넛을 반으로 자른 잔에 받게 되는데, 잔을 받은 사람은 박수를 한 번 치며 불라(Bula 안녕하세요?)를 외친 뒤, 잔을 받아 한 번에 비운 후 빈 잔을 건네고, 다시 손뼉을 두 번 치며, 비나카(Vinaka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한다. 카바의 양을 조금 달라고 하려면 로 타이드(low tide), 많이 달라고 할 때는 하이 타이드(high tide)라고 말하면 된다. ◇스카이다이빙 1만4000피트(4300m)에 도전해보기담력을 자랑하고 싶다면 피지에서의 스카이다이빙을 적극 추천한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피지는 또 다른 이름의 천국이다. 경비행기의 탁한 유리창을 통해서만 볼 수 있는 작은 섬들과 산호초를 온몸으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다. 피지의 스카이다이빙은 4단계 높이(고도 8000, 1만, 1만 2천, 1만 4천 피트)에 따라 가격이 정해지고 체험비행(2인 탑승)으로 진행된다. 경비행기를 타고 20분 정도 오른 후, 시속 220km의 속도로 1분간 자유낙하 후 낙하산을 펴고 4-5분간 서서히 내려간다. 맨몸으로 하늘에서 머무는 시간은 단 5분이지만, 피지의 진귀한 광경을 가슴속에 듬뿍 담기에는 충분하다. 체험 이후 스카이다이빙 높이가 적힌 ‘담력 증서’도 주어진다. 연인과 함께 하는 스카이다이빙이라면, 하트 모양으로유명한 타바루아(Tavarua) 섬 위에서 ‘Marry Me’라는 플래카드를 펼치는 이색 프러포즈를 해보는 건 어떨까.◇세계에서 단 네 곳밖에 없는 ‘날짜변경선’, 푯말 앞에서 인증샷 찍기피지로 허니문을 왔다면 날짜변경선은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기에 더없이 좋은 명소다. 날짜변경선은 피지의 333개의 섬 중 3번째로 큰 타베우니(Taveuni)섬에 위치해 있다. 표지판을 경계로 어제와 오늘을 한 번에 뛰어 넘나들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날짜변경선은 세계에 단 4 곳뿐이며, 러시아, 남극, 그리니치, 피지에 있다. ◇피지 대표 맥주인 피지 비터·피지 골드·보누 맛 비교하기맥주 맛은 물맛이 좌우한다는 누구나 다 아는 상식이다. 미네랄이 풍부하고, 세상에서 가장 좋은 물로 알려진 피지워터로 만든 피지 맥주는 당연히 맛있을 수밖에 없다. 맥주를 좋아하는 유럽인들 중에 피지 맥주 마니아가 상당하여, 가격이 상당히 비싼 편임에도 몇 년째 인기순위 1위를 지키고 있을 정도다. 수출 물량을 맞출 수 없을 정도로 내수량도 상당하다.피지의 맥주는 개성이 뚜렷해 골라 마시는 재미가 있다. 갈색 농약병 모양으로 패키지도 독특한 피지의 대표 맥주인 피지 비터(Fiji Bitter)는 목넘김이 진하고 쌉쌀하며, 피지 골드(Fiji Gold)는 부드럽고 알싸한 맛이 특히 여성들을 사로잡는다. 거북이라는 뜻의 피지어인 보누(Vonu)는 고급프리미엄 맥주로, 부드러운 맛이 월등히 좋고, 가격도 피지 비터, 골드에 비해 더 비싸다. 피지로 여행을 간 사람들은 열에 아홉은 아무리 무거워도 양손에 피지 맥주를 가득 들고 귀국하게 되는데, 아쉽게도 그 피지 맥주 맛은 피지에서 먹어야 제대로다. 물론 ‘피지 앓이’를 하는 동안에는 특효약이 될 수 있으니, 출국 시 공항 면세점에서 잊지 말고 몇 캔 구입하자. ◇피지워터 실컷 마시기오바마 대통령과 할리우드 스타들이 즐겨 마시는 피지워터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생수다. 미국에서는 이미 에비앙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500년 된 암반에서 퍼올린 물로 국내에서 스타벅스, 조선 호텔, 유명 백화점, 고급 주류 판매점 등에서만 판매될 정도로 콧대 높은 생수이기도 하다. 스타벅스에서 330ml 피지워터 한 병에 1500원으로 다소 마시기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피지 현지에서는 비교적 저렴하게 마음껏 마실 수 있다.◇상어 먹이주기에 도전하기다양한 어족의 보고인 피지는 세계 3대 다이빙 포인트 중 하나로 손꼽힌다. 바누아 레부 섬의 람바사(Labasa)지역과 라키라키(Rakiraki), 퍼시픽하버(Pacific Harbor) 등, 다른 나라에는 몇 개 없는 진귀한 다이빙 포인트가 피지에는 지천에 널려있다. 수온은 24~29도 정도로 따뜻하여 이른아침, 늦은 저녁, 연중 어느 때나 다이빙이 가능하다. 피지의 수도인 수바에서 육로로 2시간 거리인 타칼라나(Takalana)만은 쉴 새 없이 돌고래가 튀어 오르는 돌고래의 서식지로 유명하다. 대부분의 리조트에는 다이빙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세계 최고의 다이빙 교육단체 PADI 공식 강사를 둔 다이빙 센터가 어디에나 있다. 초급부터고급 과정까지 레벨에 맞는 강습을 받을 수 있고, 수료증도 발급된다. 다이빙 경험이 없는 사람도 기초적인 다이빙을 쉽게 배울 수 있어 단 3일이면 자격증도 주어진다. 피지는 상어를 전 세계에서 가장 가까이, 그것도 철망이 없이 맨몸으로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전문 다이버와 함께 입수해 상어에게 먹이주기 체험도 해 볼 수 있다.◇별빛을 조명 삼아 ‘밤낚시’로 다금바리 낚시하기물 반 고기 반이라는 피지의 바다에서는 누구나 쉽게 강태공이 될 수 있다. 배를 타고 1시간 정도만 나가면 다금바리, 우럭, 광어 등이 손쉽게 잡힌다. 특히 피지에서는 밤낚시가 재미있다. 단돈 120 미국 달러면 간단한 저녁식사와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천공에 수 없이 박힌 별구경을 할수 있다. 고기를 잡을 때까지 시간제한 없이 뱃놀이와 낚시를 함께 즐길 수 있다.즉석에서 회를 떠서 준비해 간 초고추장과 소주를 곁들여 먹는 맛이 일품이다. 1미터 이상 되는 큰 월척들도 잘 낚인다. 피지에서 손 맛을 보고간 사람들은 다른 곳에서는 시시해서 더 이상 낚시를 할 수 없을 정도이다. 피지에는 성게도 흔하게 잡혀, 피지에 사는 한국 교민들은 별미로 성게 라면을 끓여먹는다. 로컬 마켓에서는 20kg의 다금바리를 단돈 5만 원에 살 수 있다. 낚시 투어는 리조트의 투어 데스크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최소한 2~4명 이상이면 출발 가능하다.▶ 관련기사 ◀☞ 농촌에서 여행도 즐기고 봉사도 하고☞ 한국관광인력개발원, 여행사 취업 무료 설명회 개최☞ 도시의 봄이 질 무렵, 야생의 봄이 피어나다…무주 적상산☞ 8000만 세계 태권인의 성지 '무주 태권도원' 개장☞ 무주에서 우승축포 노리는 김효주 "2라운드는 파 작전이에요"
2014.05.31 I 강경록 기자
 “초여름 되니 소만(小滿) 절기로다”
  • [날씨&속담] “초여름 되니 소만(小滿) 절기로다”
  • ▲ 소만(小滿) 절기부터는 여름 분위기가 나기 시작한다.오늘(21일·수)은 여름의 두 번째 절기, 소만(小滿)이다.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점차 생장해 가득찬다는 뜻의 소만 절기는 입하(立夏)와 망종(芒種) 사이에 든다.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에 따르면 ‘(음력)4월이라 맹하(孟夏·초여름)되니 입하, 소만 절기로다’라고 했다. 이때부터는 여름 분위기가 나기 시작하며 식물이 본격적으로 성장한다. 농촌에서는 이 무렵 모내기 준비로 바빠진다. 과거엔 소만을 모내기의 시작 기준으로 삼았으며 망종까지는 모내기를 마쳤다. 하지만 요즘엔 비닐하우스 등에서 볏모를 기르기 때문에 모내기철이 예전보다 훨씬 빨라졌다. 이른 모내기, 가을보리 먼저 베기, 여러 가지 밭작물 김매기 등이 줄을 잇는다. 보리 싹이 성장하고 산야의 식물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며 서둘러 모내기 준비에 나서는 때다. 모판을 만들면 모내기까지 모의 성장기간이 예전에는 40~50일 걸렸지만 현재의 비닐 모판에서는 40일 이내에서도 충분히 자라기 때문에 소만에는 모내기가 시작돼 연중 제일 바쁜 시기로 접어든다. 한편 이 시기에는 봄 가뭄이 들면서 과거 조상들은 이에 대비해 물을 가두어 두고 모내기 준비를 했다고 전한다. 남해안 지방은 비가 잦고 간혹 초여름 장마기로 접어든다. 이와 관련된 속담으로 “소만 바람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가 있다. 이 무렵에 부는 바람이 몹시 차고 쌀쌀하다는 뜻으로 “소만 추위에 소 대가리 터진다”라는 속담도 전한다. 따라서 소만절기에는 기온변화에 주의해야 하고 비가 온 뒤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 “죽순, 고추장에 살짝~”…냉잇국도 별미▲ ‘봉숭아 물들이기’. 여름이 문턱까지 다가왔음을 알린다.입하와 소만 무렵에 행해졌던 풍속으로는 ‘봉숭아 물들이기’가 있다. 봉숭아가 피면 꽃과 잎을 따서 백반이나 소금과 섞어 곱게 빻은 다음 손톱위에 얹고 비닐로 동여맸다. 일정시간이 지나고 난 뒤 풀면 손톱은 빨갛게 물이 든다. 손톱에 봉숭아 물을 들이는 이때가 바로 여름이 문턱까지 다가왔음을 알리는 시기였다. 소만 절기는 여름의 문턱인 관계로 모든 산야가 푸르게 변한다. 하지만 대나무는 푸른빛을 잃고 누렇게 변하는데 이는 새롭게 탄생하는 죽순(竹筍)에 영양분을 공급해 주는 행위다. 죽순을 따다 고추장이나 양념에 살짝 묻혀먹는 것도 별미다. 또 늦봄에서 초여름의 절식으로는 냉잇국을 많이 먹었다.본 기사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4.05.21 I e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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