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38건

롯데호텔앤리조트, 중식당 통합 코스 메뉴 ‘만춘미식’ 선봬
  • 롯데호텔앤리조트, 중식당 통합 코스 메뉴 ‘만춘미식’ 선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가 5월 한달간 시그니엘 부산 ‘차오란’, 롯데호텔 서울 ‘도림’, 롯데호텔 월드 ‘도림 더 칸톤 테이블’에서 봄 제철 보양식 통합 코스메뉴 ‘만춘미식(晩春美食)’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5월 한달간 시그니엘 부산 ‘차오란’, 롯데호텔 서울 ‘도림’, 롯데호텔 월드 ‘도림 더 칸톤 테이블’에서 봄 제철 보양식 통합 코스메뉴 ‘만춘미식(晩春美食)’을 선보인다.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이번 통합 코스메뉴는 총 8개로 구성됐으며,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운영 중인 중식당에서 모두 동일하게 판매한다. 특히,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몸에 좋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보양식들로 준비했다.입맛을 돋우는 ‘특미전채’가 코스의 시작을 알리고, 이어 ‘죽통 불도장’이 제공된다. 죽통 불도장은 중국 대표 보양식으로 진한 상탕에 해삼, 전복, 자연송이, 닭고기 등을 죽통에 담아 쪄내 은은한 대나무 향이 특징이다.세 번째 메뉴 ‘비풍당 벚굴 튀김’은 봄철 별미이자 일반 굴보다 3배나 큰 벚굴을 튀겨내어, 짭조름하고 달달한 비풍당 소스를 곁들였다.‘간장소스 활바닷가재찜’과 갈비, 전복, 죽순을 연잎에 싸 대나무 통에 쪄낸 ‘죽통 지존 갈비찜’도 맛볼 수 있다.삼, 오골계, 전복 등 여덟 가지 귀한 식재료가 들어간 도림의 여름철 인기 메뉴 ‘팔진 냉면’을 식사의 끝으로, 코스의 대미는 달콤한 ‘파인애플 크렘 브륄레’가 장식한다. 가격은 1인 기준 26만원이다.롯데호텔 관계자는 “30여 년의 롯데호텔 중식당 노하우가 담긴 요리들로 준비했다”며 “제철 식재료로 만든 든든한 보양식으로 건강한 여름 준비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2 I 신수정 기자
선거·스포츠 이벤트에 주문 증가…배달의민족, 최신 주문트렌드집 발표
  • 선거·스포츠 이벤트에 주문 증가…배달의민족, 최신 주문트렌드집 발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배달의민족이 최신 주문 데이터를 바탕으로 입점 사장님들께 가게 영업에 참고 할 수 있는 다양한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배민트렌드 2024 봄·여름편’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배달의 민족이 ‘배민트렌드 2024 봄여름편’을 발표했다. (사진=우아한형제들)이번 배민트렌드에서는 지난해 2월부터 8월까지 축적한 주문 추이와 최근 배민 앱 사용 정보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배달 앱 입점 사장님이 올해 봄 여름 시즌 가게 운영에 참고할 수 있도록 △주문 증가 시기 △월별·카테고리별 인기 메뉴 △급상승 키워드 등 다양한 통계와 인사이트를 소개했다.먼저 배민트렌드에서는 올해 4월 22대 국회의원 선거, 7~8월 예정된 국제 스포츠 행사 등 앞으로 다가올 봄, 여름 이벤트를 대비해 업주들이 참고할 수 있는 과거 주문 추이를 공개했다. 법정공휴일이었던 2022년 6월 지방선거의 경우, 해당 일 주문수가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일전이 치러진 축구 결승전 당일 주문은 전년 같은 날 대비 33.5%가 늘었다.배민 관계자는 “선거 개표 방송이나 경기 중계 등을 배달 음식과 함께 즐기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선거와 스포츠 이벤트 기간에도 일반 평일 대비 배달 주문량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배민트렌드 2024 봄여름편. (사진=우아한형제들)봄과 여름이라는 ‘계절’도 배달 음식 주문에 영향을 미쳤다. 봄이 되면 나들이용으로 입맛을 돋우는 간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식 디저트가 각광받으며 지난해 4월 약과 검색량은 전월 대비 42.5% 증가했다.초여름의 시작인 5월에는 일찌감치 여름철 음식을 즐기는 사람이 늘기 시작했다. 여름 별미인 콩국수의 5월 검색량은 전월 대비 108.4% 증가했고, 6월 말부터 시작된 긴 장마의 영향으로 7월 파전 검색량은 전월 대비 59.1% 상승했다.더위가 한창인 7월에는 보양식과 제철 과일 주문이 많았다. 복날이 있는 7월에는 치킨 주문수가 전년 대비 80.9% 증가했고, 여름 제철 과일인 수박 주문수도 20.5% 늘었다. 대표 보양음식인 삼계탕 주문도 같은 월 전년 대비 10.5% 올랐다. 초복, 말복이 걸친 7~8월 삼계탕 검색량은 전월 같은 기간 대비 무려 214.6%가 늘었다.지난해 봄, 여름에는 여러가지 재료와 마요네즈를 결합해 풍미를 더하는 ‘마요 소스’ 메뉴의 주문 수 성장이 두드러졌다. 2023년 2월부터 8월까지 청양 마요, 에그 마요, 참치 마요, 고추 마요, 스리라차 마요 등 다채로운 마요 소스를 활용한 음식 메뉴의 주문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배 증가했다.특히 최근 스낵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청양 마요 소스 관련 메뉴 주문은 1.3배, 매콤한 맛을 특별하게 즐기는 이색 소스인 스리라차 마요 소스 메뉴 주문도 1.5배 각각 증가했다.또 배달 음식에도 건강한 식습관을 추구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당 함유량을 낮춘 저당 메뉴도 같은 기간 2.2배 상승하는 등 인기였다. 특히 설탕의 대안으로 각광받는 대체 감미료인 스테비아 관련 메뉴의 주문수는 2.8배 늘었다.배달 앱이 일상에 자리잡으면서 일반적으로 주문이 몰리는 점심, 저녁 식사 시간 외에도 심야 시간이나 이른 아침에도 배달 주문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아침 한 끼도 한식, 패스트푸드, 카페 메뉴 등으로 간편하게 즐기려는 이들이 늘면서 작년 상반기 오전 6시부터 9시 주문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3% 늘었다.한편 고객 4명 중 3명은 배민이 도입한 위생 인증 배지, 매장과 같은 가격 배지를 통해 식당에 신뢰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배민과 오래 함께한 가게들도 늘어, 전체 입점 업주의 40% 이상이 배민에 3년 넘게 입점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배민트렌드는 배민외식업광장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2020년부터 연 1회 발간한 배민트렌드는 올해부터 봄·여름과 가을·겨울편으로 나눠 연 2회 제공할 계획이다.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사장님비즈니스성장센터장은 “배민트렌드는 시즌별, 카테고리별 인기 메뉴는 물론 고객의 가게 선택 기준, 주문수 상위 가게의 운영 전략 등을 소개해 사장님 가게 운영에 도움을 드리고자 했다”며 “평소 배달 트렌드에 대해 궁금한 정보를 직접 제안하실 수 있는 창구도 마련했으니 많은 사장님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29 I 신수정 기자
"겨울철 별미 이제 못 먹나" 방어 값 치솟고 오징어 아예 실종
  • "겨울철 별미 이제 못 먹나" 방어 값 치솟고 오징어 아예 실종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살인적 고물가에 이상기후까지 겹치며 제철 수산물을 제값에 즐기기 어렵게 됐다. 통상 12월 말까지인 오징어 성수기는 올해 이례적인 어획량 부진으로 사실상 조기 종료 분위기인 가운데 겨울철 별미로 꼽히는 방어 역시 천정부지 가격이 치솟고 있어서다.서울 한 대형마트에 오징어가 진열돼 있다.(사진=뉴시스)6일 수협 노량진수산주식회사에 따르면 노량진수산시장의 11월 오징어 입고량은 단 1.42t 수준으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 입고량(314.86t)과 비교하면 사실상 오징어가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오징어 실종 현상은 해수면 온도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주어장이 강원도와 경북 동해 연근해에서 북상 또는 외양으로 분산되면서 어획량이 크게 감소해서다. 여기에 중국 등 어선의 남획도 한 원인으로 꼽힌다. 입고량 급감으로 사실상 오징어 구하기가 어려워지니 가격도 크게 뛰었다. 노량진수산시장 오징어(1㎏) 경락시세를 보면 11월 1주차 1만200원, 2주차 1만6200원, 3주차 9600원, 4·5주차 8500원을 기록하면서 5000~6200원대 수준이었던 지난해 11월 대비 최대 3배 이상 가격이 올랐다.12월 대표적 제철 수산물로 꼽히는 방어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11월 한 달간 노량진수산시장에 입고된 방어는 총 123.24t으로 전년동기(143.39t) 대비 15.4% 줄었다. 특히 11월 3주차를 기점으로 입고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가격이 크게 뛴 모양새다. 11월 3주차 8800원이었던 1㎏당 경락시세는 5주차에 무려 1만8000원으로 올랐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 1만4200원에서 1만1200원으로 떨어진 것과는 상반된 추세를 보였다.수산물 유통 플랫폼인 인어교주해적단은 “국내에서는 보통 어느 정도 자란 자연산 방어를 여름철에 잡아 양식을 통해 살을 찌우는 불완전 양식으로 공급한다”며 “그 해 어획량은 여름에 결정된다. 올해 여름 동해에 갑작스러운 냉수대가 출현하면서 난류성 어종인 방어가 남하하면서 어획량이 작년 대비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유통업계에선 여기에 인건비와 전기료, 물류비 등 수산물 유통 제반비용까지 오르면서 소비자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봤다.대형마트 한 관계자는 “방어는 횟감으로 주로 활용하기 때문에 살아 있는 상태로 운송해야 한다”며 “물류비 변동이 소비자가격에 상당히 예민하게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상 오징어는 11월을 시작으로 12월 말까지 제철로 꼽히는데 올해에는 비축해둔 냉동 오징어 외 물량을 구할 수 없으니 불가피하게 일찌감치 시즌 종료 분위기”라며 “그나마 방어는 주요 양식장들과 연간 계약을 통해 물량을 확보할 수 있어 12월 중 각 대형마트별 할인행사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맛, 영양 모두 풍부…12월 '이달의 수산물'에 방어·미역·굴
  • 맛, 영양 모두 풍부…12월 '이달의 수산물'에 방어·미역·굴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해양수산부는 본격적 겨울로 접어드는 12월을 맞아 이달의 수산물로 방어, 미역, 굴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방어.(사진=해양수산부)제철을 맞은 방어는 12월부터 1월까지 가장 맛이 좋다. 불포화지방산(DHA), 비타민D 등 영양이 풍부해 겨울철 인기가 많은 횟감이다. 특히 크기가 큰 대방어는 부위별로 맛이 다른데, 기름기가 적은 몸통 부위부터 시작해 기름기가 많은 부위를 번갈아 먹어야 맛있다.미역은 동의보감에도 나올 만큼 오래전부터 즐겨먹던 식재료료, 미역국부터 무침, 냉채, 볶음, 죽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미역을 고를 때는 잎이 넓고 줄기가 가늘며 약간 푸른빛을 띠는 것이 좋다.굴은 ‘바다의 우유’로 불릴 만큼 영양분이 많고 맛이 풍부해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랑받는 식재료다. 겨울철에는 생굴 그대로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갓 담근 김장김치에 보쌈과 함께 곁들여 먹는 별미를 즐길 수 있다. 생굴 외에 매생이와 함께 끓인 굴국, 굴전, 굴튀김 등도 인기가 좋다.한편 해수부는 12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로는 2023년 체험부문 일등어촌을 차지한 인천 중구 포내어촌체험휴양마을과 경남 통영시 궁항어촌체험휴양마을을 선정했다. 포내어촌체험휴양마을은 소라를 활용한 실내 공예 체험과 서해안 갯벌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2023년 어촌마을 등급평가에서 체험 부문 일등어촌을 차지한 바 있다. 인근에는 무의도 해상관광탐방로와 호룡곡산이 있어 산책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좋다.궁항어촌체험휴양마을은 마을 앞 갯벌에서 바지락과 고둥을 잡는 갯벌체험을 하고, 실내 체험안내센터에서 전복 껍데기를 이용한 나전칠기 열쇠고리도 만들 수 있어 아이와 방문하기 좋다.이달의 해양생물로는 지구상 현존하는 동물 중 두 번째로 큰 참고래를 선정했다. 참고래는 전세계 온대, 아한대 및 극지 주변 해역에 주로 서식한다. 심해와 같이 차가운 곳을 선호한다. 여름철에는 극지방에서 작은 갑각류나 물고기 등을 잡아먹으며 생활하다가 겨울철이 되면 번식을 위해 따뜻한 곳으로 이동하는 특성이 있다. 참고래.(사진=해수부)
2023.11.30 I 공지유 기자
GS25, 가을밤 생크림빵 판매량 열흘 새 20만개 돌파
  • GS25, 가을밤 생크림빵 판매량 열흘 새 20만개 돌파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12일 가을 제철 베이커리 메뉴로 선보인 ‘브레디크 가을밤 생크림빵’ 누적 판매량이 출시 11일만에 20만개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고객이 GS25가 선보인 ‘브레디크 가을밤 생크림빵’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GS리테일)‘밤’을 활용한 가을 제철 생크림빵 출시 소식이 SNS 등을 통해 화제를 일으키며 출시 직후부터 하루 평균 2만개 가량 팔리는 히트 상품 반열에 빠르게 올라선 것. ‘가을밤 생크림빵’은 GS25가 가을 제철 별미로 꼽히는 밤의 풍미를 진하게 살려낸 생크림과 밤 앙금을 가득 넣어 완성한 상품으로, 밤 고유의 기분 좋은 달콤함을 크게 끌어 올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가격은 3200원.GS25는 올해 초부터 추진하고 있는 차별화 풍미 개발 프로젝트 일환으로 이번 ‘가을밤 생크림빵’을 선보이게 됐다. 앞서 여름 과일을 활용해 선보인 △납작복숭아 생크림빵 △고창 수박 생크림빵 등 제철 생크림빵 2종이 모두 100만개 이상 팔리는 등 큰 흥행을 기록한데 힘입어 가을 시즌 후속작 기획에 탄력이 붙은 것. GS25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생크림빵에 대한 높은 수요가 확인됨에 생크림빵 운영 전략도 새롭게 수립했는데, 8종 내외로 운영 중인 생크림빵 라인업 중 2종 이상의 상품을 제철 먹거리를 활용한 시즌 상품으로 정례화 해 운영하기로 했다.GS25의 분석 결과에 의하면 올해 생크림빵 매출은 생크림빵을 전개를 본격화 한 지난해 대비 최고 9.2배(821.2%) 신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공 성장에 대한 고객 감사 행사로 GS25는 이달 말까지 생크림빵 8종을 GS페이 등으로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1 행사를 진행한다. 최원필 GS25 베이커리 담당 상품기획자(MD)는 “연간 상시 운영하는 대중적인 맛의 생크림빵과 시즌 한정 운영하는 제철 생크림빵을 병행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전략으로 생크림빵의 관심을 지속 높여가고자 한다”며 “차별화 풍미를 개발하는데 주력하는 등 편의점 미식 문화를 선도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2023.10.24 I 백주아 기자
‘식중독 892명’ 대나무 수로에 소면 건져 먹다가...日 ‘발칵’
  • ‘식중독 892명’ 대나무 수로에 소면 건져 먹다가...日 ‘발칵’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대나무 수로에 흐르는 소면을 건져 먹는 ‘나가시 소멘’ 음식점에서 수백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해 일본이 발칵 뒤집혔다.나가시 소면. (사진=엑스(X) 캡처)지난 6일 NHK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일본 이시카와현 쓰바타초에 위치한 유명 음식점에서 8월 한 달 간 총 892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다. 이시카와현 내에서 발생한 식중독 환자 수로 2020년 이래 최대 환자다.환자 연령대는 1세부터 80까지 다양했으며, 이들은 지난달 11일~17일 사이 이 음식점에서 식사를 했다. 이 중 22명은 복통, 발열, 구토 증상으로 입원을 했지만 현재는 회복된 상태다.이 음식점에서는 대나무를 반으로 잘라 만든 수로에 물과 함께 소면을 흘려보내 건져 먹는 ‘나가시 소멘’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여러 사람이 흐르는 대나무 수로에 젓가락으로 면을 잡아 올리고, 간장육수에 찍어 먹는다. 매년 여름 별미로 일본에서도 인기 있는 요리이며 국내에서도 즐겨 먹기도 한다.이시카와현 조사 결과, 이 음식점에서는 대나무 수로에 사용한 샘물에서 식중독 원인균인 캄필로박터가 검출됐다. 일본 당국은 이번 식중독 사태로 샘물, 우물물 등을 이용하는 음식점에 1년에 1회 이상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통지서를 보냈다.한편, 해당 음식점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입장문을 내고 환자에 손해배상을 한 뒤 폐업하겠다고 밝혔다.
2023.10.07 I 김혜선 기자
"火 없어도 ok" 세븐일레븐, 노파이어 메밀국수 2종 출시
  • "火 없어도 ok" 세븐일레븐, 노파이어 메밀국수 2종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순메밀100% 메밀국수’ 2종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순메밀 100% 메밀국수 2종. (사진=코리아세븐)최근 더위가 지속되면서 열을 가하지 않고 별다른 조리과정 없이 즐길 수 있는 일명 ‘노파이어(No-fire)’ 푸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제품은 해당 불을 쓰지 않을 뿐 아니라 별도의 전자레인지 가열도 필요 없이 냉장보관 직후 그대로 섭취할 수 있어 더운 여름철 더욱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실제로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 7월1일부터 8월14일까지 세븐일레븐 조리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배 증가했다. 순메밀 100% 메밀국수 2종은 순메밀 100%를 담은 상품으로 ‘순메밀100% 자루소바정식’, ‘순메밀100% 들기름막국수’ 2가지다. 해당 상품 출시를 통해 그 동안 유명 맛 집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별미 메뉴를 이제는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순메밀100% 자루소바정식’은 일본 여행 먹킷리스트 단골 먹거리인 시원한 소바도시락을 그대로 재현한 상품으로, 밀가루나 전분 없이 100% 메밀만 사용해 탱글한 식감이 특징이다. 진한 가쓰오부시 베이스의 쯔유로 만든 육수와 대파, 무즙, 김가루, 와사비 등 다양한 토핑을 구성해 다채로운 풍미를 즐길 수 있으며, 면을 육수에 찍어먹는 ‘찍먹’ 타입 조리면이다. 또 새콤달콤한 유부초밥 2알을 함께 담아 든든한 한끼 식사로도 손색없다. 가격은 4900원이다. ‘순메밀100% 들기름막국수’는 고소한 들기름과 쯔유소스에 비벼먹는 ‘비먹’ 타입의 막국수로 쫀득하고 고소한 100% 순메밀면과 짭짤한 쯔유소스를 메인으로 고소한 들기름의 풍미가 은은하게 퍼지는 상품이다. 든든한 삶은계란, 새콤달콤한 무채, 고소한 김가루와 볶음참깨를 함께 구성했으며, 모든 재료를 함께 넣고 비비면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다. 가격은 5200원이다. 세븐일레븐은 순메밀100% 자루소바정식 출시를 기념해 8월 말까지 카카오페이머니로 해당 상품 결제시 20% 현장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SKT 우주패스 할인을 적용하면 296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임이선 세븐일레븐 푸드팀 상품기획자(MD)는 “최근 더운 날씨가 지속되며 별다른 조리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편의점 음식이 더욱 각광받으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자 해당 상품을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계절과 날씨에 어울리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8.15 I 백주아 기자
“불가리아도 오이냉국 찾아요”…세계의 보양식 뭐가 있을까?
  • “불가리아도 오이냉국 찾아요”…세계의 보양식 뭐가 있을까?
  • [이데일리 김영은 기자] 삼복(三伏) 가운데 마지막에 드는 복날인 ‘말복(末伏)’ 이다. 복날의 복(伏)은 ‘굴복하고 엎드린다’는 뜻으로 무더운 날씨에 무너질 수밖에 없던 조상들이 지은 이름이다.삼계탕집을 찾는 한국 사람들처럼 세계 각지에서도 화기를 누르기 위한 여름철 보양식이 있을까. 이열치열(以熱治熱) 음식부터 이한치한(以熱治寒) 음식까지. 뜨거워지는 날씨에 굴복한 전세계인을 다시 일으킨 ‘보양음식’을 알아보자.프랑스 보양식 포토푀.(사진=게티이미지뱅크)최근 한낮 최고기온이 51도까지 오른 중국에서는 ‘매운 훠궈’가 여름철 대표 음식 중 하나로 꼽힌다. 홍탕(紅湯)이라고 하는 매운 훠궈는 쇠고기나 양고기 꼬치로 된 고기를 국물에 담가 익혀먹는 음식이다. 훠궈를 즐겨 먹는 중국 사천 지역 주민들은 훠궈의 고추 국물이 땀을 흘려 체내 열기와 수분을 배출해 몸을 식히는 데 도움이 된다고 믿고 있다.지난 7월 중순,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기온이 경신돼 국토 절반에 열사병 경보를 발표한 일본은 ‘장어’를 택했다. 특히 장어 안에 있는 콘드로이틴 성분은 관절의 마모 속도를 늦춰 기운을 돋우고 노화를 방지한다고 알려졌다. 구운 장어에 양념을 무쳐 덮밥을 만들어 먹는 방식이 가장 인기 있으며 입추를 앞두고 김, 쪽파, 차조기와 함께 구운 장어를 올려 먹는 우나기동이 대표적이다.‘유럽식 설렁탕’도 있다. 기온 40도가 넘는 극심한 폭염을 겪은 남유럽 지역 중 하나인 프랑스에서는 냄비에 소고기와 물을 넣어 국물을 우려낸 뒤 채소, 향신료 등을 넣고 오랜 시간 끓여 탕을 만든다. 불에 올려놓은 냄비라는 뜻을 가진 소고기탕 ‘포토푀’는 프랑스 사람들이 기력 회복을 돕는 여름철 대표 가정식이다. 프랑스 사람들인 이 국물에 빵을 찍어먹기도 한다.이열치한(以熱治寒) 음식으로는 아이스크림 만한 게 없다. 지난 5월 한낮 최고기온이 49.2도, 4월엔 일주일 내내 40도를 웃도는 날씨를 겪었던 인도에선 ‘쿨피’가 인기였다. 우유, 설탕에 천연재료를 더해 천천히 녹도록 만들어진 전통 아이스크림 쿨피는 밀도가 높고 묵직한 맛이 난다. 얼음과 소금을 채워 내용물의 냉기를 보존하고, 단열 처리가 된 자기(matka)에 담겨져 나와서 인도뿐만 아니라 올해 기록적인 폭염을 겪은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네팔 등 남아시아 지역에서도 사랑을 받았다.인도의 한 북부 도시에서 인도식 아이스크림 쿨피를 팔고 있다.(사진=AFP)차가운 수프를 먹는 나라도 있다. 지난달 대부분 지역의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해 당국의 적색경보가 발령된 불가리아에선 진득한 요거트에 견과류, 잘게 채 썬 오이, 다진마을, 올리브 오일을 넣은 ‘타라토르’를 먹는다. 타라토르는 한국의 오이냉국과 비슷한 형태다. 갈증해소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뿐더러, 특유의 국물이 몸의 열을 식혀준다고 믿는 불가리아 사람들은 여름철 이 음식을 꼭 챙겨 먹는다.최근 한낮 기온이 40도를 훌쩍 넘어 심각한 가뭄까지 겹쳐 특히 지친 스페인 사람들은 전채요리로 사라진 식욕을 다시 돋우고 있다. 토마토, 양파, 샐러리, 오이 등의 야채를 갈아 식초를 넣어 만드는 가스파초는 스페인의 오래된 전통 보양식이다. 열을 가하지 않아 채소의 영양분이 파괴되지 않고, 식초 특유의 시큼한 맛으로 식욕을 돋울 수 있는 데다가 조리까지 간편해 젊은 층에도 인기가 많은 여름 별미다.한편 지친 몸을 회복하는 데 앞서 만국이 주의해야 하는 사항이 있다. 대부분에 보양식에 들어가는 육류, 가금류, 생선, 유제품들은 지금과 같은 폭염에 특히 부패하기 쉽다. 그레고리 웰레니우스 보스턴대학교의 환경 전문가는 가디언지와 인터뷰에서 “올해 (식중독 등) 온열질환 사망자 발생률이 기록적으로 높은 해가 될 것이다”라며 “폭염에 음식으로 인한 수인성 질병 등 모든 위험이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했다.식품 저장 및 유통 현장에서도 각종 병원균이 자라기 쉬운 고온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재료 손질과 보관 방법에서부터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보양식으로 폭염에 굴복하지 않고, 맞서 이겨내기 위한 마지막 레시피다.
2023.08.10 I 김영은 기자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여름 시즌 ‘테이스트 럭셔리’ 프로모션
  •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여름 시즌 ‘테이스트 럭셔리’ 프로모션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는 전 세계 ‘맛그레이드(맛+업그레이드)’ 미식을 선보이는 ‘테이스트 럭셔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고급 다이닝에도 다채로운 맛과 종류를 추구하는 ‘맛그레이드’ 미식 트렌드가 떠올라 폭넓은 여름철 특별 메뉴를 만나볼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특급호텔 셰프가 선사하는 여름 별미로 긴 무더위에 지친 기력을 보충할 기회”라고 말했다.파라다이스시티 내 럭셔리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는 한식 본연의 맛과 영양은 살리면서도 서양식 조리법을 차용한 메뉴를 내놨다. 코리안 이노베이티브 파인 다이닝 ‘새라새(SERASE)’에서 국산 최상급 한우에 명란 쌈밥과 더덕강정을 곁들인 ‘한우등심구이’, 제주산 옥돔을 부드럽게 구워 청정 다슬기와 장아찌로 풍미를 더한 ‘제주 옥돔 구이와 버섯 두부’ 등을 점심과 저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점심에서 제공되는 ‘한우등심구이’는 별도 주문하면 된다.파라다이스 호텔 부산도 이색 메뉴를 판매한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스칼라’에서 두툼한 고기에 순금을 입혀 압도적인 비주얼을 뽐내는 ‘골드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다. 호텔 대표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와인 페어링도 준비했다.아울러 파라다이스시티의 일식 파인 다이닝 ‘라쿠’는 다양한 일식 전채 요리로 구성된 ‘나츠노슌 세트’를 개시했다. 아나고 보우즈시(봉초밥), 이까(오징어) 소면, 보리굴비 구이 등을 맛볼 수 있다.파라다이스시티 ‘아트파라디소’의 ‘새라새’ 한우등심구이(좌),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라스칼라‘ 골드 토마호크 스테이크(사진=파라다이스 호탤앤리조트)
2023.08.09 I 김미영 기자
고기에 순금 입힌 맛은…파라다이스, ‘테이스트 럭셔리’ 프로모션
  • 고기에 순금 입힌 맛은…파라다이스, ‘테이스트 럭셔리’ 프로모션
  • ‘테이스트 럭셔리’ 프로모션 이미지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가 전 세계 미식을 선보이는 ‘테이스트 럭셔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파라다이스시티 내 럭셔리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는 한식 본연의 맛과 영양은 살리면서 서양식 조리법을 통해 차별화된 맛을 낸 메뉴를 선보인다. 한식당 ‘새라새’는 한우에 명란 쌈밥과 더덕강정을 곁들인 ‘한우등심구이’, 제주산 옥돔을 부드럽게 구워 청정 다슬기와 장아찌로 풍미를 더한 ‘제주 옥돔 구이와 버섯 두부’ 등을 내놓는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최고급 재료를 활용한 이색 메뉴를 판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스칼라’는 두툼한 고기에 순금을 입힌 ‘골드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출시했다. 호텔 대표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와인 페어링도 준비했다.파라다이스시티는 신선한 제철 식재료로 만든 계절 특선 메뉴를 확대했다. 일식당 ‘라쿠’는 다양한 일식 전채 요리로 구성된 ‘나츠노슌 세트’를 개시했다. 봉초밥, 오징어 소면, 보리굴비 구이 등이 포함됐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고급 다이닝에도 다채로운 맛과 종류를 추구하는 ‘맛그레이드’ 미식 트렌드가 떠올라 폭넓은 여름철 특별 메뉴를 만나볼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특급호텔 셰프가 선사하는 여름 별미로 긴 무더위에 지친 기력을 보충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08.09 I 김명상 기자
'전참시' 이영자, 옥수수 짜장·우거지 짬뽕까지 '특급 먹조공'
  • '전참시' 이영자, 옥수수 짜장·우거지 짬뽕까지 '특급 먹조공'
  • (사진=MBC ‘전참시’)[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전참시’ 이영자가 약속을 지킨 10CM 권정열을 위한 먹조공 퍼레이드를 펼친다. 오늘(15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56회에서는 이영자가 송성호 실장의 데뷔곡 디렉팅을 위해 나선 10CM 권정열을 위해 스페셜 라면을 대접한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자는 초당 옥수수 짜장라면부터 직접 공수한 상주 우거지 짬뽕으로 만든 라면 등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이영자표 먹조공을 예고해 군침을 자극한다.이영자는 송 실장이 데뷔곡 가녹음을 하는 사이 본격 먹대접 준비에 돌입한다. 이영자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권정열의 매니저들과 여름철 별미인 초당 옥수수를 곁들인 짜장 라면을 만든다. 곧이어, 무아지경 짜장 라면 먹방에 빠진 이들은 단전에서부터 솟구치는 감탄을 자아내 참견인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다. 이영자가 직접 공수해온 상주 우거지로 만든 짬뽕 라면 자태에 넋을 잃은 권정열과 매니저들은 급기야 ‘땀샘 폭발 먹방’까지 선보이는가 하면, 폭풍 흡입을 이어가는 이들을 바라보던 이영자는 연신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는 후문이다.
2023.07.15 I 윤기백 기자
서울 냉면 한그릇 1만1000원 돌파
  • 서울 냉면 한그릇 1만1000원 돌파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냉면 한 그릇 가격이 1만1000원대를 최초로 돌파했다.(사진=게티이미지)14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6월 서울 냉면 가격은 1만1154원으로 전달(1만923원) 대비 231원 올랐다. 비빔밥(1만346원)·칼국수(8885원)도 전달보다 소폭 올랐다.여름철 별미인 평양냉면 등으로 확대하면 실제 체감 가격은 1만1000원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서울 마포구에 본점을 둔 ‘을밀대’의 경우 작년에 가격을 동결했다가 올해 초 물·비빔냉면 한 그릇을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2000원 인상했다.냉면을 만드는 데 쓰이는 식자재 가격이 올해 잇달아 상승했기 때문이다.푸드테크 기업 ‘마켓보로’가 자사의 외식 사업자용 식자재 앱 ‘식봄’에서 거래된 지난 4~5월 식자재 가격을 조사한 결과, 냉면·콩국수·삼계탕 등 식자재 가격이 1년 전에 비해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냉면면(2kg) 평균 가격이 12.3% 올랐고 냉면육수(10kg)의 가격도 8% 인상했다. 또한 가격조사기관 사단법인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10개 지역 대표 냉면 가격은 지난해 대비 7%,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과 비교하면 무려 2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6월 서울 김치찌개, 삼겹살(200g), 자장면, 삼계탕 등 여타 외식 메뉴가격은 전달과 동일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정부의 압박으로 밀가루 가격을 인하하면서 작년부터 이어진 ‘런치플레이션’이 차츰 소강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2023.07.14 I 정병묵 기자
국민의 여름철 별식 '쌈밥' ... 다이어트에 도움되려면?
  • 국민의 여름철 별식 '쌈밥' ... 다이어트에 도움되려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둔 요즘 몸매 관리에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는 다이어터들이 많다. 무더운 날씨에 다이어트로 기운을 잃지 않으려면 잘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칫하면 그간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으니 현명한 식단 선택이 필요하다.영양이 풍부하면서도 칼로리 부담이 적은 한식의 대표주자가 ‘쌈밥’이다. 보기에도 싱그러운 초록 잎채소에는 항산화 물질이 가득하고 칼로리당 영양소도 풍부하다. 쌉쌀한 채소에 장과 밥을 넣어 한 쌈하면 포만감을 느낄뿐더러 ‘한국인은 손바닥에 펴지는 것은 모두 쌈을 싸먹는다’는 말처럼 쌈을 싸는 행위 자체도 재미 요소가 된다. 365mc 권민성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다이어터의 든든한 친구, 쌈밥에 대해 알아본다. ◇ ‘천년 역사’ 쌈밥… 고종의 최애 메뉴쌈채소의 대명사 상추는 페르시아에서 시작돼 유럽, 중국을 거쳐 한반도에 전해졌다는 것이 정설이다. 우리 역사 속에서는 1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고구려 시대 문헌에 ‘채소로 밥을 싸서 먹는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수(隋)나라 사람들이 고구려의 독특한 쌈 문화와 상추 맛을 신기하게 여겨 상추 종자를 후하게 치르고 구했다 하여 상추를 ‘천금채(千金菜)’라 부르기도 한다.조선시대 쌈밥은 백성부터 임금까지 별식으로 즐겨 먹는 메뉴였다. 궁중에서는 상추쌈에 소고기 우둔살을 다져 볶은 후 꿀을 넣은 약고추장과 각종 찬을 곁들였다. 고종은 절미된장조치, 소고기 장똑똑이, 병어감정, 보리새우볶음을 약고추장과 함께 상추에 넣어 싸먹는 궁중상추쌈을 즐겼던 것으로 유명하다.◇ 장류 속 염분 주의해야 다이어트 도움쌈밥에 쓰이는 쌈 재료는 실로 다양하다. 상추, 깻잎, 쑥갓, 머위, 곰취, 호박잎, 콩잎, 겨자잎을 비롯해 로메인, 루콜라, 뉴그린, 케일 등의 서양 채소도 선호도가 높으며 바다에서 나는 김·미역·다시마·감태 등의 해조류도 쌈밥에 많이 활용된다. 권민성 원장은 “쌈밥의 주재료인 채소류는 풍부한 영양소와 낮은 칼로리로 복부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자극적이고 시원한 음식이 당기는 여름철, 자칫 불균형할 수 있는 식단에 영양을 더하는 다이어트 치트키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쌈밥을 더욱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곁들이는 장류의 염분을 고려해야 한다. 쌈과 곁들이는 된장은 나트륨이 적은 것을 고르는 게 좋다. 권 대표원장은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수분 배출을 방해할뿐더러 지방을 붙잡아두는 성질을 가진 탓에 체지방이 잘 빠지지 않고 몸이 금방 부어오른다”며 “일반적인 장류보다 두부 쌈장, 우렁 쌈장, 고기와 함께 끓여낸 강된장 등 단백질을 더하고 나트륨을 줄인 장류와 곁들이는 현명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채소는 살 안쪄?… 밥량 조절은 필수체중 조절중이라면 ‘무엇을’ 먹느냐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얼마나’ 먹느냐이다. ‘쌈밥은 채소가 주재료니까 괜찮다’는 안일한 생각은 금물. 물론 잎이 무성한 녹색 채소는 지방이 거의 없고 칼로리가 낮지만 쌈채소 속에 들어가는 밥의 종류와 양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권 원장은 “흰쌀밥보다는 비만·당뇨·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되는 현미나 잡곡밥류를 섭취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정제되지 않은 탄수화물은 식이섬유가 장에서 포도당과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감소시켜 혈당을 적게 상승시키고 위장관에 오래 머물러 포만감도 지속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무기질이 풍부하지만 단백질은 적은 초록색 잎채소의 영양 균형을 위해 쌈밥을 먹을 때 손바닥 크기 정도의 닭가슴살, 흰살생선 등을 곁들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조리 혹은 섭취 과정에서 지방을 제거하기가 어려운 붉은색 고기는 지방 함량이 높아 과다섭취 시 체중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여름 별미 ‘호박잎쌈’ VS 위에 좋은 ‘양배추쌈’섬유소와 비타민이 풍부한 어린 호박잎은 달콤한 식감과 부드럽게 씹히는 질감으로 여름철 별미로 사랑받는다. 호박잎은 100g 당 27㎉로 열량이 무척 낮고 비타민C가 풍부해 체내 산화물질을 없애는 데 유리하다. 줄기 쪽을 꺾어 거친 섬유질을 제거한 뒤 김이 오른 찜통에서 살짝 찌거나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데쳐내어 먹는다.양배추는 100g당 20㎉로 열량 걱정 없이 식탁에 올리기 좋은 채소다. 데치거나 찌면 조직이 부드러워져 쌈밥으로 먹기 편하고 특유의 단맛도 더 풍성해진다. 가수 아이유도 데친 양배추에 밥, 약간의 양념을 곁들인 양배추 쌈밥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적이 있다.권민성 원장은 “양배추는 위산과 자극물질로부터 위벽을 보호하는 비타민U와 위점막을 튼튼하게 해주는 비타민K 성분이 풍부해 위장이 약한 사람들에게 적합하다”며 “특히 차가운 음료나 빙과류 등을 즐겨 찾는 여름철, 뱃속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023.07.12 I 이순용 기자
원할머니 보쌈족발, 11번가 ‘월간 십일절’ 참여...최대 36% 할인
  • 원할머니 보쌈족발, 11번가 ‘월간 십일절’ 참여...최대 36% 할인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원할머니 보쌈족발이 초복을 맞아 11번가의 쇼핑 프로모션 ‘월간 십일절’에 참여한다고 밝혔다.(사진=원할머니)11번가의 월간 십일절은 매월 11일 진행되는 쇼핑 프로모션으로 7월은 본격적인 무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과 같은 날짜인 7월 11일에 열린다.원할머니 보쌈족발은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5일간 월간 십일절을 통해 여름철 보양식으로 즐기기 좋은 ‘불맛낙지원쌈’과 베스트 메뉴 ‘모둠보쌈’에 특별 할인을 적용한 모바일 상품권을 한정 판매한다. 불맛낙지원쌈 소자는 정상가에서 36% 할인된 2만9000원에 모둠보쌈 소자는 25% 할인된 2만7000원에 각각 구매할 수 있다.불맛낙지원쌈은 원할머니 보쌈족발의 신메뉴로 입맛을 당기는 불맛 가득 매콤한 낙지볶음과 보쌈 수육의 조합이 돋보이는 메뉴로 채소나 쌈떡에 싸서 먹는 삼합의 별미를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둠보쌈은 담백하고 부드러운 보쌈 수육을 다양한 김치, 쌈류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원할머니 보쌈수육의 대표 메뉴이다.월간 십일절에서 구매한 원할머니 보쌈족발의 모바일 상품권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포장, 배달 시에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단, 모바일 상품권의 유효 기간은 구매일부터 60일 이내다.원할머니 보쌈족발은 고객에게 필요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방문 포장 고객에 최대 5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고물가 시대의 런치플레이션 등의 영향으로 도시락 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중저가형 도시락 메뉴를 출시한 바 있다.원할머니 보쌈족발 관계자는 “초복을 맞아 보다 많은 고객분이 맛있는 원할머니 보쌈족발을 가벼운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에 참여하게 되었다”라며 “원할머니 보쌈족발과 함께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한 준비를 시작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7.11 I 윤정훈 기자
해비치 한식당 수운, 초복 기념 민어탕 등 '복달임' 메뉴 출시
  • 해비치 한식당 수운, 초복 기념 민어탕 등 '복달임' 메뉴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고급 한식당 ‘수운’은 초복을 앞두고 예로부터 원기회복을 위해 먹던 보양 음식을 선보이는 ‘복달임 프로모션’을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운 민어 맑은탕. (사진=해비치)복달임은 복날에 몸을 보호하는 음식을 먹거나 물가를 찾아 더위를 물리치는 우리나라의 세시풍속이다. 수운에서는 복달임을 위한 메뉴로 제철 보양 식재료인 민어를 사용한 ‘민어탕’과 여름철 인기 보양식인 ‘삼계탕’을 내놨으며, 무더위를 잊게 할 여름 별미로 ‘잣 콩국수’를 준비했다.민어는 예부터 오장육부의 기운과 떨어진 양기를 북돋우는 효능이 있어 바다의 보양식이라 불린다. 특히 산란을 앞둔 여름철 민어는 살이 올라 영양이 풍부하고 맛이 가장 좋다고 알려진다. 수운의 ‘민어탕’은 목포와 신안에서 공수한 민어를 채소와 함께 오랜 시간 고아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민어 본연의 맛을 살린 ‘맑은탕’ 또는 특제 다대기를 넣은 ‘매운탕’으로 즐길 수 있다.여름철 보양식으로 각광받는 수운의 인기 메뉴인 ‘삼계탕’도 준비됐다. 수삼, 대추, 마늘 등을 풍성하게 넣어 오랜 시간 고아 낸 진하고 깊은 풍미의 육수에 찹쌀을 채운 국내산 닭 한 마리를 넣어 내놓는다.여름철 별미로 시원하게 맛볼 수 있는 ‘잣 콩국수’도 마련했다. 수운의 콩국수는 국내산 콩으로 만든 콩물과 잣을 함께 갈아 만들어 더욱 진하고 구수한 풍미가 특징이다. 여기에 전통적인 제면 기술로 만든 수연 소면을 넣어 한층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모든 음식에는 셰프가 손수 만들어 내놓는 젓갈과 궁채 장아찌, 그리고 오이 뱃두리 또는 오이지무침 등 계절 반찬이 함께 제공된다.
2023.07.10 I 백주아 기자
샘표, 새미네부엌 플랫폼서 '여름 요리 인증샷' 이벤트 진행
  • 샘표, 새미네부엌 플랫폼서 '여름 요리 인증샷' 이벤트 진행
  • 샘표가 오는 8월 6일까지 새미네부엌 플랫폼에서 여름 요리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샘표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우리맛연구중심 샘표(007540)가 ‘요알못’(요리를 알지 못하는)도 헤매지 않고 따라할 수 있는 레시피를 제안하며 여름 요리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오는 8월 6일까지 새미네부엌 플랫폼에서 진행되는 이벤트 주제는 ‘여름 요리로 여름’이다. ‘여름이 생각나는’ 또는 ‘여름을 즐겁게 해주는’ 요리 사진과 나만의 여름나기 비법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30명을 선정해 샘표 제품 꾸러미(샘표 어간장, 새미네부엌 열무김치양념·모듬야채 수제피클소스, 티아시아 베트남 월남쌈·월남쌈 소스·요거트 라씨 망고 파우더)를 선물할 예정이다.샘표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누구나 ‘여름의 맛’을 쉽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요리법 연구소 레시피’도 소개했다. 손이 많이 가고 맛내기가 까다로워 선뜻 도전하기 어려운 △오이소박이 △전복장 △오징어 물회도 새미네부엌과 함께 라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퉁퉁 탕탕 오이소박이’는 칼질이 서툴고 양념 배합을 어려워하는 요리 초보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여름 김치다. 오이를 단단한 조리 도구로 두들긴 다음, 고춧가루와 새미네부엌 오이소박이양념을 섞어 버무리면 된다.요리 고수의 영역으로만 느껴졌던 ‘전복장’도 추천 레시피다. 전복을 고르고 손질하는 방법과 달임장 황금 비율 등 요리 과정 전반을 누구나 따라하기 쉽게 담아 실패 없이 전복장을 완성할 수 있다. 여름 별미 ‘오징어 물회’는 고추장의 텁텁함을 해결하는 것이 포인트. 영조 임금 비법장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재현한 조선 고추장으로 만드는 물회 양념과 오징어 모양 팁을 따라 하다 보면 어렵게만 느껴졌던 ‘물회’도 쉽고 맛있게 만들 수 있다.샘표 홍보팀 담당자는 “요리가 서툰 사람들도 즐겁게 요리하며 건강한 여름 맞이를 준비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특히 불 없이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여름 요리 레시피도 소개하고 있으니 새미네부엌 플랫폼에서 쉽고 맛있고 건강한 정보를 많이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6.28 I 이지은 기자
호텔서 몸보신 해볼까…워커힐, 5만원대 여름 보양식 선봬
  • 호텔서 몸보신 해볼까…워커힐, 5만원대 여름 보양식 선봬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최고급 식재료로 맛과 영양을 가득 채운 여름 시즌 한정 보양식 메뉴를 출시했다. 워커힐이 마련한 여름 보양식 메뉴는 모두 8월 31일까지 만날 수 있다. 먼저 숯불구이 전문점 ‘명월관’에서는 올 여름 새로운 보양식 메뉴로 ‘뜸부기 전복 갈비탕’을 선보인다. 뜸부기 전복 갈비탕은 명월관 고객들에게 긴 시간 사랑받아 온 시그니처 메뉴인 갈비탕을 메인으로, 전통적인 보양 식재료인 자연산 전복과 청정해역에서만 자라는 자연산 뜸부기를 넣어 끓여 낸 요리다. 가격은 5만4000원이다.뜸부기 전복 갈비탕(사진=워커힐)조선시대 사대부 요리와 궁중음식을 재해석해 선보이는 그랜드 워커힐의 한식당 ‘온달’은 여름철 원기 회복을 돕는 특별 메뉴와 진미삼품냉채, 삼색전, 후식을 반상으로 제공하는 ‘온달 여름나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소한 육수 위에 단백질이 풍부한 영계, 바다의 산삼으로 불리는 전복, 타우린이 풍부한 낙지를 올린 ‘온달 해신탕’, 기력 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지닌 민물장어를 넣고 푹 고은 ‘민물장어탕’, 체내 독성 물질 배출 및 신진대사 촉진 효과가 있는 녹두를 넣어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녹두삼계탕’을 맛볼 수 있다. ‘온달 여름나기’ 프로모션은 주중에만 진행되며, 가격은 5만8000원부터다.광동식 기반의 컨템포러리 중식을 선보이는 그랜드 워커힐의 ‘금룡’은 여름 시즌 스테디셀러 메뉴로 자리잡은 ‘중국식 냉면’을 7월 3일부터 판매한다. 금룡의 ‘중국식 냉면’은 아롱사태를 8시간 우려 만든 진한 육수에 고객들의 입맛을 돋워 줄 해삼, 전복, 새우를 가득 올린 여름철 별미로, 오직 점심에만 즐길 수 있다. 가격은 3만9000원.또한 중국 3대 여름 진미인 북경오리를 메인으로 한 ‘북경오리 프로모션’도 있다. 단백질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북경오리와 딤섬, 식사로 구성된 프로모션으로, 주중에만 주문 가능하며 가격은 25만원(3인 기준)이다.한편 워커힐은 집에서도 간편하게 호텔 보양식을 즐길 수 있도록 밀키트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보양식 밀키트는 ‘워커힐 민물장어 덮밥’, ‘워커힐 전복 삼계탕’, 그리고 고급 식재료인 건전복만으로 구성된 ‘워커힐 프리미엄 건전복’ 등 3종으로, 워커힐의 조리장들이 직접 개발에 참여한 레시피를 통해 누구나 고품격 요리를 쉽고 간편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워커힐의 보양식 밀키트 3종은 프리미엄 고메 스토어 ‘르 파사쥬’ 또는 온라인 자사몰인 ‘워커힐 스토어’에서 주문 가능하다. 가격은 민물장어 덮밥 3만2900원(2인), 전복 삼계탕 3만4000원, 프리미엄 건전복 25만원(165gX9 마리)이다.
2023.06.26 I 정병묵 기자
고물가·날씨에 데인 소비자들…메밀·냉우동 '이색 간편식' 집는다
  • 고물가·날씨에 데인 소비자들…메밀·냉우동 '이색 간편식' 집는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여름면 간편식 시장도 뜨거워지고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살인적 고물가로 외식 부담이 커지자 냉면집을 찾는 대신 간편식으로 더위를 달래려는 이들이 늘어서다. 간편식을 활용하면 외식 대비 메뉴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만큼 국내 주요 식음료 업체들 역시 기존 냉면·냉모밀 일색에서 벗어나 냉우동· 쫄면 등 보다 다양한 여름면 제품을 선보이고 나섰다.서울 중구 명동 음식점 메뉴판에 물냉면 가격이 1만2000원으로 적혀있다.(사진=연합뉴스)15일 G마켓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여름철을 겨냥한 계절 면류 간편식의 매출이 크게 올랐다. 대표적 여름면인 냉면과 쫄면, 비빔면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13%, 14% 늘어난 가운데 냉모밀과 냉우동 등 여름면 제품은 각각 137%, 172% 늘어나 이목을 끈다.이른 무더위 속 외식비 부담을 줄이려 여름면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가운데 이를 보다 즐겁게, 또 맛있게 즐기려는 시도가 더해지며 다양한 메뉴가 주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최근 국내 주요 식품업체들의 여름면 신제품은 기존 여름면의 강자 냉면보다 냉우동이나 막국수 등 차별화 제품에 집중되는 모양새다.특히 ‘메밀’은 올해 여름면 시장의 키워드로 주목을 받는다. 메밀은 찬 성질을 가진 곡물로 체내 열 감소를 도와 여름철 음식의 주요 재료로 활용된다. 여기에 밀·쌀보다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와 단백질 함량이 높아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하기에 제격이다. CJ제일제당(097950) 역시 이에 주목해 올해 여름면 간편식 시장 공략에 ‘고소한 들기름막국수’와 ‘시원한 동치미비빔막국수’를 앞장 세웠다. 지난 4일 출시된 두 제품 모두 메밀 겉껍질을 통째로 갈아 볶은 메밀가루를 넣은 메밀 막국수 제품이다. 이에 앞서 풀무원 역시 지난 4월과 5월 각각 ‘메밀 비빔면’과 ‘들기름 메밀 막국수’를 선보이며 메밀에 주목했다. 두 제품 모두 올해 여름을 겨냥한 메밀면이자 상온 간편식 제품이다.서울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간편식. (사진=연합뉴스)색다른 면이나 고명으로 승부를 건 제품들도 소비자들의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지난해 여름 ‘육전열무냉밀면’과 ‘육전명태비빔면’ 등 여름면 신메뉴를 선보여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끌어냈던 본설렁탕은 올해 ‘초계냉밀면’과 ‘속초코다리비빔밀냉면’으로 더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고 했다. 지난달 초 선보여 한 달간 여름면 매출이 무려 105% 급증했다.아워홈은 이같은 별미 여름면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달 말 국내산 열무로 만든 열무김치를 그대로 담은 ‘열무 김치말이국수’와 ‘열무 비빔국수’를 선보였다. 면사랑 역시 지난 4월 ‘오장동식 간재미 회냉면’, ‘언양식 소불고기 쫄면’, ‘춘천식 비빔 막국수’ 등 기존 비빔면에서 벗어나 다양한 고명을 담은 별미 여름면을 선보인 데 이어 최근 기존 간편식 시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가쓰오 냉우동’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면사랑 관계자는 “냉면 한 그릇에 2만원에 육박하는 고물가 상황에서 여름면 간편식은 프리미엄을 즐기며 합리적인 가격도 놓치지 않는 소비자들을 위한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풀무원 관계자 역시 “기존 제품의 품질을 개선하는 데에서 더 나아가 그동안 구현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U, 대상과 손잡과  ‘김치 간편식’ 출시
  • CU, 대상과 손잡과 ‘김치 간편식’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CU가 대상(001680)의 김치 브랜드 ‘종가’와 손잡고 여름 시즌을 겨냥한 하절기 간편식으로 종가 김치 시리즈를 이달 13일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다.(사진=CU)이번에 선보이는 CU의 종가 김치 간편식 시리즈는 총 6종으로 김밥, 삼각김밥, 국수, 도시락 등 다채로운 메뉴들로 구성했으며 종가의 배추김치부터 파김치, 열무김치를 풍성하게 담아 김치 본연의 맛을 강조했다.김치는 한국인에게 매우 흔한 반찬이지만 별도로 김장을 하지 않거나 김치의 다량, 대량 구매를 하지 않는 1인 가구의 경우, 다양하고 신선한 김치를 맛볼 기회가 그리 많지 않다는 점에서 기획된 제품이다.종가 김치 간편식은 김치 한상 도시락(5500원), 아삭 열무 비빔밥(4500원), 3XL 김치 돼지 삼각김밥(1700원), 볶음김치 돼지구이 김밥(2900원), 열무김치 말이국수, 열무김치 비빔국수(각 5000원)이다.김치 한상 도시락은 새청무쌀로 지은 흰쌀밥,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든 불고기와 함께 종가의 배추김치, 파김치, 열무김치 3가지를 담았으며 아삭 열무 비빔밥도 참치와 열무김치, 양배추의 조화로 집밥의 맛과 정성을 느낄 수 있는 푸짐한 한 끼 식사다.3XL 김치 돼지 삼각김밥과 볶음김치 돼지구이 김밥은 메뉴 특성을 고려해 돼지고기, 볶음김치로 맛의 궁합을 맞췄으며 국수 2종은 여름철 즐겨 먹는 열무김치를 활용해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별미로 이달 말까지 컵얼음 무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상품 출시와 함께 스탬프 이벤트도 진행한다. 국수 1종, 일반 상품 1종 구매 시 CU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하면 포켓CU에 스탬프 2개가 생성되고 응모하기 버턴을 누르면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종가 포기김치(1kg)를 증정한다.CU와 대상 종가와의 협업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19년 12월 김장철을 맞아 1인 가구를 겨냥해 종가 김치&수육 도시락을 출시한 바 있으며 고객의 숨은 니즈를 정확히 공략한 상품으로 호평을 받아 이번엔 여름 한정 상품을 기획하게 된 것이다.실제 편의점에서 김치가 들어간 간편식은 꾸준히 높은 판매를 보이는 스테디셀러다. 6월 현재 CU에서 김치 관련 간편식의 매출 비중은 100여 개가 넘는 전체 미반류 상품 중 12.0%를 차지한다. 그 만큼 한국인들의 김치 사랑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송경화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김치는 한국인의 밥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반찬 중 하나이기 때문에 편의점 간편식에서도 가장 중요한 메뉴로 다루고 있다”며 “대상 종가 김치의 우수한 품질과 CU의 차별화된 레시피를 통해서 여름철 고객들의 입맛을 돋울 수 있는 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14 I 윤정훈 기자
CJ프레시웨이, 골프장·워터파크 전용 여름 보양식 메뉴 출시
  • CJ프레시웨이, 골프장·워터파크 전용 여름 보양식 메뉴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CJ프레시웨이가 전국 주요 골프장과 휴게소, 워터파크 식음시설에서 여름 신메뉴를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설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 메뉴를 선보이며 여름철 피서객의 마음과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사진=CJ프레시웨이)골프장 레스토랑에서는 이용객의 원기 회복을 돕는 여름철 보양식을 선보인다. 보양 장어 무침, 명품 갈비 금계탕, 돌문어 해초 비빔면 등 귀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보양식 메뉴 3종을 출시했다. 보양 장어 무침은 쫄깃한 식감의 반건조 장어와 아삭한 채소를 매콤새콤한 특제 소스로 버무려 감칠맛을 더했다. 명품 갈비 금계탕은 소 갈비와 닭 장각을 넣고 우려낸 진한 육수에 고소한 누룽지를 함께 곁들였다. 이 외에도 에스프레소 샷에 에너지 드링크와 탄산의 청량감을 더한 ‘파워 샷’ 등 이용객의 더위 해소를 위한 시원한 음료도 준비됐다.휴게소, 공항 등에 위치한 푸드코트에서는 ‘시원한 여름의 맛’을 주제로 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푸드코트에는 쫄깃한 면발에 살얼음을 동동 띄운 감칠맛의 육수와 특제 소스로 입맛을 돋우는 ‘얼음골 칡 물·비빔냉면’, ‘얼음골 물·비빔막국수’를 비롯해 냉·비빔 닭 메밀면, 모둠쟁반 냉모밀 등 여름 별미로 가득하다. 면 요리와 세트 메뉴로 ‘양념간장 돼지불고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시원함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면 요리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여행객의 더위를 식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신메뉴는 행담도휴게소, 김포공항 등의 푸드코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단, 매장별로 운영 메뉴는 상이하다.국내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 ‘오션월드’에서도 여름 성수기를 맞아 차별화된 이색 먹거리를 선보인다. CJ프레시웨이는 오션월드의 식음시설 곳곳에서 물놀이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신메뉴 5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신메뉴는 오션월드를 상징하는 ‘이집트 사막의 오아시스’ 콘셉트와 인기 어트랙션에서 착안해 개발됐다. 돈까스, 함박스테이크, 감자고로케를 층층이 쌓아 올린 ‘피라미드 카츠’, 가라아게 위에 시리얼 토핑을 수북이 올린 ‘모래언덕 치킨’ 등 이집트 사막을 형상화한 메뉴를 개발했다. 파도 풀을 나타내는 블루 레몬에이드에 튜브를 나타내는 노란색 젤리를 띄워 오션월드의 인기 어트랙션을 떠오르게 하는 ‘익스트림 리버 에이드’ 음료도 마련됐다.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무더위 속 입맛을 돋우는 여름철 보양식과 시원한 별미는 물론, 워터파크의 고유 콘셉트를 살린 맞춤 신메뉴를 통해 식음시설 방문객에게 특별한 맛과 추억을 선사하고자 했다”며 “골프장, 휴게소, 테마파크 등 푸드서비스 사업장 곳곳에서 계절별, 공간별 이색 먹거리를 지속 개발해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13 I 윤정훈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