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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678건

  • 벤처기업협회 4대 회장에 터보테크 장흥순 사장
  • 벤처기업협회 제4대 회장에 터보테크 장흥순 사장이 선출됐다. 벤처기업협회는 28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테넨탈호텔에서 제6차 정기총회를 갖고 장흥순 회장을 비롯한 임원선출 및 2001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장흥순 회장은 지난 1년 동안 메디슨 이민화 회장의 잔여 임기를 이어받아 회장직을 보결직으로 회장업무를 수행해 왔다. 부회장은 모두 10명으로 휴맥스 변대규 사장, 로커스 김형순 사장, 비트컴퓨터 조현정 사장 등은 유임되었고, 한아시스템 신동주 사장, 안철수연구소 안철수 사장, 새롬기술 오상수 사장, 서두인칩 유영욱 사장, 한글과컴퓨터 전하진 사장 등이 새로 합류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이금룡 회장과 한국여성벤처협회 이영남 회장 등도 계속해서 부회장으로 참여한다. 21명이 선임된 이사진 가운데 세원텔레콤 이정근 사장, 어필 텔레콤 이가형 사장, 기인시스템 이기원 사장 등 3명은 유임됐고, 다음커뮤니케이션 이재웅 사장, 엔씨소프트 김택진 사장, 시큐어소프트 김홍선 사장, 쓰리알소프트 유병선 사장, 프래디 서정우 사장, 메디다스 김진태 사장, 바이오니아 박한오 사장, 인바이오넷 구본탁 사장, 다산인터넷 남민우 사장, 한빛소프트 김영만 사장, 셀피아 윤용 사장, 우암닷컴 송혜자 사장, 오피콤 고석훈 사장, 소프트맥스 정영희 사장, 메디오피아 장일홍 사장, 주성엔지니어링 황철주 사장, 엔서커뮤니티 최준환 사장, 어울림정보통신 장문수 사장 등 18명이 새로 선임됐다. 협회 창립 때부터 부회장을 맡아온 핸디소프트 안영경 사장은 고문으로 추대됐다. 이번 임원구성은 신생 벤처기업인, 여성 벤처기업인, 산업별 기업의 고른 영입 등이 특징이다. 벤처기업협회는 임원구성을 앞두고 선발 벤처기업의 노하우와 신생 벤처기업의 과감한 창의성을 접목, 벤처업계의 신구세대간 조화를 이루고, 이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왔다. 장회장은 "벤처업계는 지금 새로운 에너지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이번에 젊은 벤처기업인을 대규모 영입한 것도 이 때문"이라면서 "신생 벤처기업인의 영입은 벤처 생태계를 실질적으로 활성화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이번 총회를 통해 정보통신, 인터넷서비스, 생명공학, 게임소프트웨어, 사이버교육네트워크 등 다양한 산업별 임원을 대대적으로 보강, 벤처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단체로 거듭나게 되었다. 벤처기업협회가 이날 확정한 2001년 사업계획의 주요 골자는 ▲벤처기업의 국제화 및 지방화 지원사업 ▲회원 서비스 제고사업 ▲협회 내실화를 통한 역량 강화사업 ▲벤처기업 이미지 제고 및 대외홍보 강화사업 ▲회원간 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 지원사업 ▲협회 정책기능 활성화사업 등이다. 벤처기업협회는 이같은 방침아래 올해 벤처 클리닉을 상설화, 선후배 벤처기업간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선배 벤처기업의 경영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정기 교류회를 개최하는한편, 세미나와 지방순회 포럼, 섬머스쿨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또 한민족 글로벌 벤처 네트워크(INKE)사업을 연례모임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협회는 지난 해 "INKE2000"사업을 통해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올해 이를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나스닥 사장을 기조연설자로 초청하는 INKE SPRING(춘계 정기교류회)을 개최하고, 가을에는 서울에서 INKE 정기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나눔문화의 사회적 확산을 추진, 벤처기업간 상호 정보교류 뿐만 아니라 기업의 경영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실천적 나눔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협회는 벤처기업과 공익단체간의 자매결연을 통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2001.02.28 I 김윤경 기자
  • 옥션, 3년만에 회원 300만 돌파-올해 500만 목표
  • 인터넷 경매업체인 옥션은 회원수 300만명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옥션은 300만회원 돌파를 기념해 21일 300만번째 회원으로 등록한 김동섭씨(ID; dskimss)에게 20돈짜리 금열쇠를 증정했다. 지난 98년 4월 인터넷 경매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옥션의 회원은 약 반년만인 98년 10월 1만명을 넘어섰으며, 지난해 5월 100만명을 돌파한 이후 급속한 증가세를 보여오다 서비스 개시 3년만에 30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게 됐다. 옥션 회원은 형사상 미성년자인 14세 이하는 회원가입이 불가능하고, 반드시 실명 확인과정을 거쳐야 등록할 수 있어 허수회원이 상대적으로 적고, 실구매로 이어지는 등 회원의 충성도가 높은 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옥션은 현재 남성회원이 63%, 여자가 37%로 아직 남성회원이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지난 99년 말 여성회원 비중이 19%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여성회원의 비중이 꾸준히 늘고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또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이르는 회원이 전체의 절반(51%)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대학생 등 보다 젊은층의 가입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옥션 이금룡 사장은 "옥션의 300만 고객은 실제 구매 및 판매행위와 연결돼 부가가치를 일으킨다는 점에서 대형 포털이나 커뮤니티 사이트의 회원수에 비해 의미와 가치가 높다"면서 "회원수의 양적증가 못지않게 고객들이 활발하게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안전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옥션은 다양한 마케팅과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올해말까지 회원수를 500만명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다.
2001.02.22 I 김윤경 기자
  • "우회등록 통해 재기 계획했다"-코스메틱랜드 최선호 사장
  • 지난 1월 22일 IHIC(옛 신안화섬)로 영업권을 양도하기로 계약을 체결했으나 20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반대로 영업권 양도가 무산된 코스메틱랜드 최선호 사장은 21일 "IHIC를 통해 우회등록, 인터넷 사업의 재기를 희망했었다"고 밝혔다. 최선호 사장은 21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계약을 체결했던 불과 한달전만 하더라도 IHIC로의 영업권 양도를 통해 인터넷 사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최사장은 "주주들은 지난달 이사회 당시 IHIC의 종가가 4만 8000원대였던 것이 현재 3만 3000원대로 주저앉았고, 1년간 락업(lockup)되는 등 이익실현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판단, 갑작스럽게 반대의사를 표명했으며, 주식회사인 코스메틱랜드는 주주들의 결정에 따를 수 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최사장은 그러나 피인수를 재추진하거나 다른 업체를 대상으로 지분투자형식의 펀딩을 받는 등 코스메틱랜드의 발전을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최사장과의 일문일답. -IHIC에 영업권을 양도하려고 했던 이유는 무엇인가 ▲코스메틱랜드는 자본금이 65억으로 대폭 늘어났으나 지난해 상반기에만 50억원의 적자를 내는 등 "닷컴위기"에 따라 사업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따라 지난해 5월에도 코스닥 등록 심사에서 탈락했고, 올해도 독자적으로 등록을 추진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IHIC를 통한 백도어리스팅(우회상장)은 상당히 매력적이었고, 특히 영업권 양도 이후에도 공동경영이 아니라 우리의 기존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는 것으로 합의되었기 때문에 코스메틱랜드 발전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상황이었다. IHIC는 현재 실제로 전개하고 있는 비지니스가 없어 실체가 불분명했고, 우리가 실체가 되어서 작업할 수 있기 때문에 윈윈할 수 있었다. 즉, IHIC는 실체확보를 통해 이미지가 향상되는 한편 양사의 재무제표가 개선될 수 있는 기회였다. 영업권 양도 이후에는 현재 화장품 쇼핑몰인 "코스메틱랜드"와 패션 쇼핑몰 "지엔느", 여성포털 "우먼플러스"를 통합, "우먼플러스"로 이름을 바꾸고 본격적인 여성종합 쇼핑몰을 운영할 계획이었다. -그렇다면 IHIC와의 영업권 양수도가 불발로 끝난 원인은 무엇인가. ▲한달만에 갑자기 주주들의 입장이 달라졌다. 처음 IHIC에 영업권을 양도한다고 했을때 주주들은 모두 새로운 비지니스의 기회라며 환영했다. 그러나 당시 IHIC의 주가가 4만 8000원이었던데 비해 현재 3만 3000원대로 떨어지는 등 주가가 급락했고, 시장에서의 신뢰 등이 문제로 제기되자 20일 열린 주총에서 56%의 주주가 반대를 표명하게 되었다. 주주들은 IHIC가 실체도 없이 가치만 고평가 되어 있었다는 입장으로 급선회했다. 그러나 나를 포함한 경영진의 대부분은 여전히 IHIC와의 영업권 양수도 결정은 옳았다고 본다. 따라서 이성주 사장 등 IHIC측에 미안한 마음이다. 그러나 우리는 주주의 이익실현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입장 아닌가. -IHIC측은 잇단 인수불발로 상당히 곤혹스런 입장에 처해 있다. IHIC의 향방에도 상당한 타격을 줄텐데. IHIC는 법적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미안한 마음이다. 그러나 IHIC가 법적인 대응을 하겠다는 것은 어떤 근거에서 가능한 것인지 모르겠다. 주주총회를 거쳐야 하는 안건이었고, 주주들의 갑작스런 입장번복은 나를 포함한 경영진이 절대 고의로 개입한 것이 아니다. -당시 코스메틱랜드에 대한 가치가 저평가되어 있었다고 생각하나. ▲그렇지는 않다. IHIC의 영업권 양수 제의는 당시 누구에게나 오는 기회가 아니었다. 그리고 당시 장외에서 우리의 주가가 약 1100원대였고, 주식수가 1300만주 정도였으니 당시 IHIC가 평가했던 130억원은 인정할 만한 수준이었다. -우회등록이 일단 불가능해졌는데,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지금 당장 입장을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다른 업체를 통해 우회등록이 가능하다면 추진할 수도 있고, 지분투자의 형식으로 새로운 주주에게 펀딩을 받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 내 생각은 그때나 지금이나 인터넷 사업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코스닥 등록이 어려운 만큼 우회등록을 꾀해보자는 것이었고, 이를통해 다른 인터넷 기업들을 연속해서 인수할 계획이었다. 인터넷 사업은 상황에 따른 순발력이 매우 중요한데, IHIC의 제안을 빠른 시일내에 결정했던 것도 이런 나의 판단에 적합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독자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도 있다. 현재 코스메틱랜드와 지엔느를 통해 월 5-6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영업이익도 약 28% 수준이다. 직접 사입해서 하기 때문에 다른 인터넷 쇼핑몰보다 마진이 높은 편이다. 복권판매사업인 노다지랜드도 월 8000-1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 우리는 지난해 8월 일찌감치 구조조정을 단행, 인원을 절반 수준인 50명으로 줄여 월 1억 7000만원 정도로 경비를 절감했다. 지난해에는 광고 및 오프라인 잡지를 포함한 판촉에 60억원을 쓸 정도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지만, 이 또한 자제할 것이다. 따라서 인터넷 쇼핑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 현 상황대로라면 올해내로 BEP를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이럴경우 시간이 조금 더 걸리겠지만 자체적으로 코스닥에 등록할 수도 있다. 물론 코스닥 진입요건도 인터넷 기업에 한해 조금 완화할 필요가 있다. 인터넷 사업은 비지니스 모델을 완성하기까지 이익실현이 어려울 수도 있는 사업이다. 이 점은 전혀 고려되고 있지 않아 유감이다. 앞으로도 인수제안이 있으면 적극 받아들일 생각이다. 그러나 물론 이를 선택하는 것은 주주들의 판단이 될 것이다.
2001.02.21 I 김윤경 기자
  • GNC, 일 제이사이드 닷컴 리모델링 컨설팅 계약
  • 웹에이전시 글로벌네트워크컨설팅(GNC,www.webgnc.com)이 일본의 유무선 통합 커뮤니티 사이트인 제이사이드 닷컴(jside.com)의 리모델링 컨설팅 및 사이트 구축작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이사이드 닷컴은 하카리 통신이 100% 출자, 지난 99년 6월 설립됐으며 20대의 직장인 여성을 주이용자로 서비스를 전개해 온 회원수 56만명 규모의 일본의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이다. 히카리통신은 제이사이드의 수익창출 모델을 개선하기 위해 전 골드뱅크 사장인 엠스타 닷컴(m-sta.com) 김진호 사장에게 인수를 요청했으며, 엠스타는 지난 14일 제이사이드를 인수했다. 이에따라 지난해 5월부터 엠스타닷컴을 비롯한 자회사의 컨설팅 및 사이트 개발을 담당해 온 GNC는 일본에 적합한 "도시형 커뮤니티"를 컨셉으로 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 엠스타로부터 3000만엔의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GNC 이규황 대표는 "앞으로 제이사이드의 재구축 작업을 통해 제이사이드의 가치를 배가시키는데 주력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일본내 비즈니스를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GNC는 국내외 도시 포탈사이트인 시티홈(www.cityhome.co.kr)을 구축, 사용자들이 선정하는 우수사이트 및 인기 사이트로 인정받기도 했다.
2001.02.20 I 김윤경 기자
  • 코네스-마이클럽 제휴, 컨텐츠 제공 등 공동마케팅
  • 코네스는 마이클럽닷컴과 교육컨텐츠 및 온-오프라인 마케팅 부분에 대한 제휴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따라 코네스는 마이클럽닷컴에 유료사이트인 e선생(www.e-sungsaeng.com)과 6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에듀박스(www.edubox.com)의 교육컨텐츠를, 마이클럽은 코네스에 요리, 여행, 레저 등에 관한 컨텐츠를 상호 제공키로 했다. 코네스는 여성포탈 1위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마이클럽과의 제휴를 통해 "e선생’ 및 ‘에듀박스’의 활성화와 성인 컨텐츠 확대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코네스는 마이클럽 회원이 유아 및 초등학생을 자녀로 둔 주부가 대부분이어서 마케팅과 홍보를 하는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했다. 코네스의 이태석 사장은 "100만명의 회원을 확보한 마이클럽에 우리의 교육컨텐츠를 선보일 것이며 쇼핑몰 입점을 통해 자사의 교재 및 유료사이트인 ‘e선생’의 상품권 등을 판매해 나갈 계획"이라며 "성인대상의 고급 컨텐츠와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등을 확보해 나가면서 적절한 시기에 성인층으로까지 교육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네스와 마이클럽닷컴은 향후 "엄마와 자녀"가 함께하는 온-오프라인 이벤트 및 다양한 마케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01.02.19 I 권소현 기자
  • 하나로, IMT 동기식추진위 구성 14일로 연기
  • 하나로통신은 당초 13일까지 구성할 예정이었던 "cdma 2000 그랜드 컨소시엄 추진위원회"를 14일로 하루 연기한다고 밝혔다. 하나로통신 관계자는 "14일 오후 조선호텔에서 추진위 준비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히고, "이 자리에서 추진위원회의 위원장, 간사 등 위원회내 임원 선임 및 대정부 건의안을 확정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진위 구성을 연기한 이유에 대해서 이 관계자는 "일부 참여사의 단순한 일정 변경 요구때문"이며 "cdma 2000 그랜드 컨소시엄 추진위원회 구성 자체의 어려움은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14일 회의에는 하나로통신(이종명 IMT추진본부 부단장), 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김동연 동기식 추진위원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이민재 부회장), 한국여성벤처협회(이영남 회장), 벤처기업협회(고명섭 팀장), 한국 퀄컴(김성우 사장)만이 참석할 예정이며, 지난 9일 옵서버 자격으로 참여했던 삼성전자와 현대전자측에서는 참여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한편, 하나로통신은 이날 회의에서 28일까지 제출 예정인 사업계획서상의 주주 및 임원 구성을 확정짓고, 주파수 출연금을 2200억원대로 낮춰줄 것 등을 골자로 하는 대정부 건의문안을 확정, 이를 정통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2001.02.13 I 이경탑 기자
  • 하나로통신, "동기식 사업자 출연금 삭감 요구할 것"
  • 동기식 컨소시엄에 대한 출연금의 감면 여부가 IMT-2000동기식 사업자 선정의 최대 변수로 등장하고 있다. 하나로통신은 삼성전자, 현대전자, 퀄컴 및 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PICCA), 여성경제인협회, 벤처협회와 함께 오는 13일까지 "cdma-2000 그랜드 컨소시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동기식 그랜드컨소시엄 구성에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하나로통신 등 참가 기업들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동기식 IMT-2000사업의 도입이 불가피하다며 1조 1500억원의 출연금을 2200억원으로 삭감해 줄 것을 정통부에 공식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입장은 1조원이 넘는 출연금을 내면 사업성이 크게 떨어진다며 컨소시엄 참여를 꺼리는 기업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 최근 미국 버리이존사가 하나로통신 컨소시엄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출연금 삭감이 전제되지 않을 경우에는 참여하기 어렵다는 쪽으로 입장을 급선회한 바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정통부는 삭감 불가 입장에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안병엽 장관은 "동기와 비동기의 주파수 가치의 차이는 전혀 없다"고 말한 바 있고, 다른 정통부 관계자들도 출연금에 대한 삭감의사가 없음을 공공연히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오는 28일 사업계획서 접수 시한을 남겨두고 있는 동기식 사업자 선정에 앞서 하나로통신이 주도하는 컨소시엄 구성자체가 무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이날 오후 조선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동기식 IMT-2000추진위 준비회의에는 이종명 하나로통신 IMT추진본부 부단장, 김동연 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내 동기식추진위원장, 이민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회장, 이영남 한국여성벤처협회장, 고명섭 벤처기업협회 팀장, 김성우 한국퀄컴 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운섭 삼성전자 상무, 신기진 현대전자 이사는 "아직까지 회사 입장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합의서에는 서명하지 않았다.
2001.02.09 I 이경탑 기자
  • 하나로IMT, 해외업체와의 제휴 "아직은 성과 없어"
  • IMT-2000과 관련한 해외사업자와의 컨소시엄 등 다양한 사업제휴협상을 벌여왔던 하나로통신이 별다른 성과를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어 일단 국내 업체만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할 전망이다. 지난 4일부터 미국을 방문, 퀄컴 등 해외통신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해왔던 하나로통신 IMT추진사업본부 이종명 부본부장은 11일 오전 귀국했으나 회사측은 "별다른 사항이 없다"고만 밝혔다. 하나로통신 관계자는 "이부본부장은 미국 방문중, 지난달 신윤식사장과의 외자유치 로드쇼에서 접촉했던 WL. ROSS, 퀄컴, EMI 등을 만났으며, 이번 방문목적은 하나로의 사업권 획득 실패에 따른 환경변화와 IMT재추진 상황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이본부장의 미국출장 의미 자체를 애써 축소하려고 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지난 9일 퀄컴의 "동기식 사업 참여, 적극 검토" 발표후 하나로통신과 퀄컴의 전략적 제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이부본부장이 귀국이 어떤 "보따리"를 풀어낼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워 왔었다. 결국 하나로통신은 외국통신업체의 컨소시엄 참여 등을 이끌어내지 못한 상태에서 국내 업체를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한 후 해외업체의 참여를 유도 하는 수순을 밟아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나로통신은 현재 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PICCA) 및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 소속 중소업체들을 중심으로 IMT사업 참여동의서를 접수받고 있으며, 다음달 중순 "주주간계약서"를 통해 2월말 이전 본격적인 그랜드컨소시엄을 발족할 예정이다.
2001.01.11 I 이경탑 기자
  • IPO 기업소개 (쌈지)
  • 쌈지(대표이사 천호균)는 핸드백, 지갑, 신발 등 잡화를 생산하는 업체다. 천호균 사장은 93년 가죽원단 수입 및 가방 제조업체인 호박상사를 토털 악세서리 제조업체인 쌈지로 탈바꿈 시키고 본격적으로 가방뿐만 아니라 신발, 지갑 등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어 95년 세미정장풍의 아이삭(ISSAC)과 남성 토탈 악세서리 브랜드 놈(NOM)을 런칭했으며 캐주얼 의류 브랜드인 쌈지 스포츠와 10대 대상의 귀여운 이미지를 살린 딸기 브랜드를 각각 98년과 99년에 내놓았다. 지난해 3월 20대 여성 잡화 브랜드 니마를 런칭함으로써 쌈지 브랜드는 총 6개로 증가했다. 99년 매출액은 838억3000만원이었으며 지난해 잠정매출액은 12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올해 예상매출액은 2000억원이다. 현재 전국 190여개에 이르는 백화점에 입정해있고 약 160개의 대리점을 갖추고 있다. 매출처별로 백화점 매출비중은 62.89%이며 대리점이 28.8%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현재 해외 수출로 발생하는 매출은 1.5%에 불과하지만 해외 비중을 점차 확대해 올해에는 2.5%까지 늘릴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현재 일본 현지법인을 설립해 마루이 백화점 3개점에 입점해있는 상태며 3년 이내 15개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해외 바이어를 통해 영국, 중국, 이스라엘 등 해외에 쌈지 브랜드로 수출하고 있다. 잡화 시장에 있어서 매출액 기준 시장점유율은 97년부터 99년에 걸쳐 각각 13.09%, 11.70%, 14.81%로 1위를 지켜왔다. 최근 잡화 시장이 신규브랜드 진입 및 해외 유명브랜드 수입증가로 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있으나 국민소득 증가에 따라 패션, 잡화에 대한 수요 고급화,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패턴이 확산되고 있어 시장전망이 나쁘지는 않다고 주간증권사는 분석했다. 한편 쌈지는 신규사업으로 오프라인상의 토털패션사업을 기반으로 온라인 사업을 준비 중이다. 브랜드 밸류 창출을 위해 온라인 상에서 문화사업을 전개하고 디자인 커뮤니티를 활성화해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지난해 4월 청담동에 오픈한 공 제1호점이나 인사동에 건립을 추진중인 디자인 디파트먼트 등은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과 제품판매를 복합적으로 수행하는 공간이다. 공은 의식주 생활 전반에 걸친 디자인을 제안하는 곳으로 4개 층에 걸쳐 니마 브랜드의 의류뿐만 아니라 가구 및 인테리어 생활소품, 생산지에서 직송한 쌀, 차 등의 식품도 판매한다. 디자인 디파트먼트는 디자인에 관한 컨설팅 및 디자이너 상품 판매를 위한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또한 홍대앞에 공연, 음악감상, 전시, 카페 등의 기능을 가진 종합문화공간 쌈지스페이스를 작년 6월 열었다. 음악공연, 아트퍼포먼스, 아방가르드 필름 상영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이를 인터넷 방송과 연계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딸기 캐릭터를 비롯해 수박, 똘밤, 레몬, 바나나 등 10여개의 고유캐릭터를 개발해 캐릭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패션잡화뿐만 아니라 생활소품, 문구류 및 만화책이나 애니메이션에까지 캐릭터 연관사업에 진출해 올해 이 부분에서만 70억의 매출을 기대했다. 쌈지의 공모가는 1890원으로 확정됐으며 이는 주간증권사가 산출한 본질가치 3749원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주요주주는 천호균 외 7인으로 6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시 유의사항으로는 잡화 특성상 유행에 민감해 소비자의 기호나 욕구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다면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해 수익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또한 백화점에서 발생하는 매출비중이 50% 이상이어서 백화점이 고수수료 정책을 제시할 경우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 반면 지방중소도시의 대리점의 경우 IMF 이후 경기회복이 미미한 상태며 백화점의 마케팅과 광고에 밀려 영업력이 점차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간증권사는 지적했다. 이밖에도 주간증권사는 해외시장 진출에 있어서 쌈지의 마케팅 경험 및 능력이 미흡하다는 점을 유의사항으로 들었다. 따라서 세계시장에서 지역별 기준거점을 확보하고 영업망을 확보하는데 재정적으로 많은 재원이 요구되며 이는 자본구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한편 신규사업인 문화사업의 경우 시장환경이 성숙되지 않으면 투자된 자본회수의 기간이 장기화되어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주요재무제표, 99년 기준> 자본금 38억3300만원 매출액 838억3000만원 경상이익 38억2200만원 당기순이익 21억5000만원 주간사 KGI증권
2001.01.06 I 권소현 기자
  • (초점)한통파업, 정부-노동계 힘겨루기 양상
  • 회사의 일방적인 명예퇴직 및 희망퇴직 계획에 반발, 파업사태를 맞은 한국통신의 사태가 사측의 강경 방침과 노조측의 강력 맞대응으로 치달으면서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재 명동성당에서 이틀째 농성을 벌이고 있는 한통노조의 파업 참여자는 첫날밤 농성에 참여하지 못했던 지방본부의 조합원들이 밤늦게까지 버스를 동원, 속속 파업현장에 참여함으로써 전날보다 크게 늘어나 2만여명(노조집계)에 달하고 있다. 이에반해 사측은 여전히 "추운 날씨로 인해 파업대열은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집회 참여율도 10% 미만"이라고 주장했다. 회사는 또 이번 파업의 주동자 및 단순가담자도 엄벌, 징계할 예정이며, 파업참가자를 구조조정의 집중 대상으로 삼겠다는 등 강경 방침을 밝혔다. 급기야 어제밤(18일) 늦게 회사는 이번 파업과 관련해서 이동걸 노조위원장, 임종배 부위원장 및 각 지방본부 지부장 19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까지 했다. 이번 파업은 한통노조원에게 있어 "생존권이 달린 문제"로 여느 파업현장과는 파업에 참가하고 있는 참여자의 성향에서 다른 점이 있다. 즉,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이 노조집행부의 지도계획에 따른 것이라기보다는 "자신의 생존권에 직결된 문제"라고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사실은 파업현장에 참여하고 있는 조합원이 여성이나 40∼50대의 중년층이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나타난다. 이같은 상황으로 볼때 한통노조의 파업은 생존권 차원의 해결책을 제시하면 쉽게 해결 될 수도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었고 노조측도 그다지 강경한 입장은 아니었다. 그러나 노조측과 어느정도 협상의 실마리를 찾아가던 회사측이 돌연 강력 대응에 나서면서 사태는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노조관계자는 사측의 최근 강경방침에 대해 "회사의 분리, 분할안은 원천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강경론을 피력하고, "현재 서울,부산,대구지역 및 전국 조합원들이 파업대오에 추가로 집결하고 있어 참여인원이 더 늘어나고 있다"라고 밝혀 한통의 파업이 장기화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이번 파업은 이계철 사장 등 현 경영진의 자발적인 대응책이라기 보다는 공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정부 차원의 본격적 대응책이라는 면에서 한통 파업이 노정간의 최악의 충돌 등 파업의 장기화를 예고하기도 한다. 18일 파업현장에 민주노총 주요간부들이 대거 참여하고, 이들간의 공조에 따라 노측이 19일 새벽, 강경으로 선회, 전날 협상의 최대쟁점이었던 "한통의 분리,분할안"과 관련하여 "원천적으로 협의조차 할 수 없는 사항"이라고 강경방침을 밝히는등 분위기가 격앙되고 있다. 결국, 점점 늘어나는 노측의 파업대열과 회사 혹은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에 대한 물러설수 없는 강경 방침이 한통사태를 장기화해 데이콤에 이어 양대 통신사의 장기파업사태를 유발, 연말 통신대란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하지만 오는 21일 명동성당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참석하는 "노벨평화상 수상 축하미사"가 예정돼 있어 그 이전에 공권력 투입을 통한 강제진압이나 극적 타결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2000.12.19 I 이경탑 기자
  • 하나로,동기식 재도전-신윤식사장 사업단장(상보)
  • 하나로통신 중심의 "한국IMT-2000 컨소시엄"은 이번 IMT2000 사업자 선정에서의 탈락에도 불구하고 내년으로 예정된 차기 동기식 IMT-2000사업자 선정시 재도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나로통신은 15일 공식 발표문을 통해 "내부조직을 정비하는 한편, 컨소시엄을 확대·보강하고 실행계획 수준으로 사업계획서를 재작성 함으로써 내년 2월 예정인 IMT-2000 사 업권 획득은 물론 2002년 5월 동기식 IMT-2000 상용서비스의 성공적인 개시에 차질이 없도록 기반조성과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내년도 동기식 사업자 선정 과정에 참여 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하나로통신은 이를위해 오는 18일부터 사업권획득 이후 법인 설립까지 신윤식 하나로통신 사장이 직접 IMT-2000 사업추진단장직을 맡아 직무를 수행하는 한편 기존 IMT-2000 추진인력을 대폭 보강하여 약 50명으로 구성된 IMT-2000 사업추진단을 지속적으로 유지·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재 하나로통신이 직접 수행하고 있는 WLL(무선가입자망), B-WLL(광대역무선가입자망) 등 기존 무선통신사업 관련 조직과 인원 등 사업기반을 IMT-2000 사업추진단으로 이양하여 그동안 취약점으로 지적 받아오던 무선통신사업 관련 기술과 경험 그리고 운용 노하우 등을 쌓는 데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컨소시엄의 확대·보강에 있어서는 그동안 자본 및 기술협력 분야에서 참여의사를 밝혀온 정보통신 중소기업협회(PICCA) 및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소속 업체를 포함한 490여개 업체를 비롯, 기술협력 분야에서 참여를 희망해온 현대전자, 이스텔시스템즈(옛 성미전자) 등 780여개 업체를 적극 수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내년 1월까지 1억달러, 2001년 말까지 10억달러의 투자계약을 체결한 더블유 엘 로스사를 포함한 해외투자자와 현재 자본 및 기술협력 분야에서 협의중인 세계 3∼4위 이내의 이동통신사업자 그리고 내년 3월까지 「IMT-2000 서울 트라이얼」테스트 베드 구축에 합의한 히타치, 퀄컴, 기산텔레콤 등 국내외 유수의 업체들과도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해 원활한 투자자금 조달과 핵심기술, 컨텐츠 확보 등을 통해 사업수행 능력을 대폭 보강할 계획이라고 하나로통신측은 밝혔다.
2000.12.15 I 이경탑 기자
  • 신윤식 하나로사장, "내년말前 동기식 IMT서비스"
  • 하나로통신이 주도하는 한국IMT2000은 내년 6월 히다찌, 퀄컴 등과 공동으로 서울에 시험센터인 "한국IMT 트라이얼"을 구축하고 내년말까지 동기식 IMT2000 서비스를 본격 실시할 것이라고 신윤식 하나로통신 사장이 6일 밝혔다. 신 사장은 이날오전 롯데호텔에서 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PICCA) 및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IMT사업과 관련해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이같이 말했다. 신 사장은 "일본의 히다치, NTT도코모 및 미국의 퀄컴 등의 최고경영자와 기술전문가들에게 협의한 결과 동기식 IMT-2000방식이 비동기식보다 데이타 전송속도 등 품질과 투자비 부분에서 상당히 우월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이어 "미국은 동기식, 유럽은 비동기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국가간 교류가 미국과 유럽이 가장 빈번함에 따라 조만간 동기와 비동기간의 로밍문제도 해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한국IMT-2000의 이종명 IMT2000 추진단장은 이번에 추가로 컨소시엄에 참여한 924개사중에는 30대그룹 계열사 2∼3개도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또 보다 많은 사업자들이 IMT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300∼400개 업체만 컨소시엄에 추가하려던 당초 계획을 바꿔 신청 업체 모두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0.12.06 I 이경탑 기자
  • 옥션, 황영조 등 유명인사 "미팅상품" 경매
  • 인터넷 경매업체인 옥션이 한미문화사회발전협회와 공동으로 유명인사와의 미팅경매상품을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시간경매(Time Auction)"라는 이름으로 2회로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우선 1차로 정치, 언론, 시민, 스포츠 등 각 계의 유명인들과의 미팅상품에 대한 경매를 1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경매에는 한화갑 새천년민주당 최고위원과 이인호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차일석 대한매일신보 사장, 최일도 목사와 김연수 시인 부부,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마라톤 금메달을 딴 황영조씨 등과의 미팅상품에 대한 경매가 진행된다. 한국 최초의 여성대사이자 현재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인 이인호씨의 경매상품은 한께 오찬을 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을 방문할 수 있는 상품으로 1000원부터 입찰이 시작된다. 또한 한화갑 새천년민주당 최고위원과의 식사와 다과, 그리고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상품, 차일석 대한매일신보 사장과는 기자클럽에서 만찬과 칵테일을 나누며 환담을 나누는 상품에 대한 경매가 진행된다. 도시빈민 선교활동을 하는 최일도 목사와 김연수 시인 부부와 함께 청량리 천사병원에서 무료급식 봉사를 하는 상품도 눈길을 끈다. 황영조씨도 낙찰자들과 건강클리닉에 대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모든 상품은 1000원부터 경매가 진행되며 경매종료전까지 최고금액을 써낸 순으로 10명이 낙찰을 받아 미팅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옥션은 이번 1차 미팅경매가 끝나면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 김운용 대한체육회 회장,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김영진, 손학규 국회의원, 정희경 청강학원 이사장 등의 미팅상품도 경매에 올릴 예정이다. 특히 김한길장관은 낙찰자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만찬과 대화의 시간을 갖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옥션과 한미문화사회발전협회는 이번 경매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을 가정형편으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정치지망생들의 미국 유학을 지원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2000.12.06 I 김윤경 기자
  • 웅진닷컴 전문 여성포털 해피올닷컴 오픈
  • 웅진닷컴이 출자한 여성 포털 해피올닷컴(www.happyall.com)이 1일 사이트를 정식 오픈하고 서비스를 개시했다. 해피올닷컴은 종합 출판사 웅진닷컴이 자사 소유의 잡지 컨텐츠 및 오프라인 인프라를 적극 활용, 인터넷 비즈니스를 전개하기 위해 설립했다. 해피올닷컴은 8월말 이후 이미 출범, 독자적으로 운영해 온 3개 보털과 5개의 전문 섹션을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피올닷컴은 웅진닷컴의 풍부한 잡지 컨텐츠와 컨텐츠 제작력을 기반으로 결혼관련 "나나웨딩" 육아 관련 "e- 앙팡", 인터넷 미술관 "이츠아트" 등 3개 보털과 "패션", "요리", "여행","영화", "남자" 등 총 8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내년 1월에는 "뷰티" 전문 섹션이 추가될 예정이다. 해피올닷컴은 웅진닷컴 및 웅진그룹이 보유한 여성관련 웨딩, 육아, 미용 등의 분야 광고주들을 적극 유치하고, 웅진계열사의 유통망과 물류망을 활용할 방침이다. 또 유무선 인터넷 컨텐츠 제공 사업을 벌여 현재 한국통신 프리텔과 제휴, 016/018에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011/017과도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8개의 전문 섹션별로 성격에 맞는 독자적인 쇼핑몰을 구축, 수익기반을 다변화할 방침이다. 특히 "나나웨딩"의 웨딩용품의 경우 협력업체의 대일수출 및 "e-앙팡"의 유아서점, 이츠아트의 예술상품몰의 경우 이미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연말까지의 예상 매출액은 나나웨딩의 대일수출을 포함, 14억에 이른다고 밝혔다. 해피올닷컴 육상희 사장은 "해피올닷컴은 각각의 섹션이 해당 분야별 전문사이트로 운영될 수 있을 만한 독립적인 컨텐츠와 각 섹션에 맞는 전자상거래가 결합해 수익을 내는 모델”이라며, "각각의 전문 쇼핑몰이 웅진닷컴의 광고ㆍ물류유통망 등과 연결,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 2001년에는 150억 정도의 매출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피올닷컴은 또 내년 2월 오프라인 라이센스 잡지 "로피씨엘"을 창간하고, 이를 통해 내년 예상매출액 가운데 30%에 달하는 50억원을 달성, 수익을 다변화할 방침이다.
2000.12.06 I 김윤경 기자
  • 4대 부문 개혁추진상황 보고내용-공공개혁
  • 다음은 정부가 5일 대통령에게 보고한 4대 부문 12대 핵심 개혁과제 부문별 추진상황. <공공개혁> ◇ 공기업 민영화는 종합화학과 한중의 민영화를 계획대로 추진, 한전 구조개편 관련법안 산자위 통과 ◇ 공공부문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과제 연내 완료, 공기업 방만경영쇄신 및 사장임용제도 보완 등을 통해 책임경영체제 확립 ◇ 준조세는 부담금정비방안 확정, 부담금관리기본법 등 관련법 제·개정안 연내 마련 ◇ 추가로 공기업 자회사 정비 방안을 내년 2월까지 마련 (1) 공기업 민영화 및 공공부문 경영혁신 □ 11개 민영화대상 공기업 중 포철 등 4개 완료, 7개 추진중 ㅇ 한국종합화학은 주총에서 해산결의·청산인 선임(11.30) ㅇ 한국중공업은 연말까지 지배주주 선정, 경영권 이양 - 입찰적격자(두산·스페코) 선정(11.17), 입찰실시(12.12) ㅇ 담배인삼공사 기은지분(10%) 교환사채 발행(12.12),한국통신은 전략적제휴(15%) 협상중 ㅇ 한전 구조개편 법안 입법 추진, 산자위 통과(12.4) □ 자회사 정비 ㅇ 61개 공기업자회사중 지금까지 18개를 민영화 또는 통폐합 - 특히 94년 이후 법정관리하에서 주공의 자회사로 남아 있던 (주)한양에 대해 청산결정(11.17) ㅇ 현시점에서 남아있는 43개 자회사의 민영화·통폐합 여부를 재검토, 내년 2월까지 정비방안을 확정 □ 인력감축 ㅇ 공공부문 인력 감축목표는 거의 달성 * 11월까지 126천명 감축, "00년까지 목표(130천명)의 97% 감축 ㅇ 잔여 정원 감축계획은 연말까지 완료 - 철도청(2,346명) 한국통신(1,884명) 등 12월계획된 인력감축을 연내 완료하게 되면 금년목표를 초과 달성 - 노조설득, 명예퇴직유도, 외부위탁 등을 통해 연말까지 완료 □ 책임경영체제 확립 및 방만경영쇄신 ㅇ 사장 책임경영체제 확립 - 민간기업과 같은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하여 사장경영계약을 체결, 실적부진 사장은 인사조치 - 사장 및 임원에 우수한 CEO가 선임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 마련 - 각계인사를 망라 인력자원 Pool관리(주무부처) → 외부전문가 등으로 위원회를 구성, Pool에서 후보인사를 평가·선정하여 주무부처 장관에게 추천 ㅇ 감사원지적 방만경영사례 등 경영혁신과제를 코드화하여 연말까지 개선 - 시민단체대표들이 다수 참여하는 평가단을 구성(10.19), 개선계획 이행실적을 점검중 * 12월말까지 실적을 종합평가하여 공개예정 - 경영혁신 추진과정에서 이면계약체결 등 구조조정 역행 사례(과다한 복리후생비, 유휴인력 존치 등)를 철저히 점검 - 경영혁신 이행결과에 따라 상응한 조치 강구 부처 : 기본사업비예산 차등반영 투자기관 : 인센티브 상여금, 임원성과연봉 차등지급 기타기관 : 이행부진기관에 대해 출자·보조금 등 예산삭감 및 수시배정 □ 퇴직금누진제 개선 ㅇ 기존 개선대상 219개기관 중 210개 완료 * 11월중 완료기관(3개) : 정신문화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보훈복지공단 * 미개선기관(9개) :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표준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정보통신, 국민건강보험공단, 원자력병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교통공단, ㅇ 추가 개선대상(공공금융기관(33개), 국립대병원(9개))중 15개 공공 금융기관도 완료 * 11월중 완료기관(9개) : 금감원, 산은, 자산관리공사, 예금보험공사, 증권예탁원,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종합금융협회, 신용보증기금 ㅇ 미개선기관은 연말까지 개선 완료토록 유도 - 노조설득, 업무감독권 활용, 예산수시배정 등 적극 활용 (2) 준조세 정비 □ 부담금 정비방안 확정(11.29) : 8개 폐지, 3개 개선 □ 부담금관리기본법(가칭)시안 마련(12월) ㅇ 부담금의 정의 및 범위를 한정열거방식으로 제시 ㅇ 본법에 의하지 않는 부담금 신설 금지 ㅇ 부과주체, 부과목적 등 투명화 및 징수·사용내역의 공개 등 □ 기부금품모집규제법 개정방안 마련(12월) ㅇ 개별법상 기부금품 모금행위 근거조항 폐지, [기부금품모집규제법]으로 법률체계 일원화 ㅇ 공무원의 기부금품모집행위에 대한 처벌규정 신설 □ 2001년중 관련법 제·개정, 2002년 시행 (3) 규제개혁 □ 경제5단체가 건의해 온 규제개혁과제를 대폭 수용하여 총 22개 과제중 18개 과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 ㅇ 기업 구조조정 지원을 위한 규제완화(3건) * 지주회사의 상장자회사에 대한 지분소유요건 완화(50%→30%) * 보험사의 자산운용시 주식투자한도 확대(총자산의 30%→40%) 등 ㅇ 기업부담 경감을 위한 규제완화(4건) * 산업단지내 산업용지의 공장설립전 매매 제한완화(매도대상) 등 ㅇ 남북교역 등 무역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6건) * 대북위탁가공물품에 대한 반출입 검사 완화(전량검사→선별검사) 등 ㅇ 근로기준의 선진화를 위한 규제완화(5건) * 여성근로자의 시간외 근로 제한(일 2시간, 주 6시간이내) 폐지 등 □ 기업의 구조조정 촉진과 지식정보화사회 구현을 위한 규제정비작업도 중점 추진중 ㅇ 기업 인수·합병 활성화를 위한 M&A 전용펀드의 의결권 제한 폐지, 상호금고의 출자자에 대한 교차 자금지원 금지 등 32개 과제의 추진을 완료 ㅇ 12월중에는 지식정보화 사회 구현을 위한 과제(81개)중 금년도 추진과제 26개를 마무리하고(21개 과제 기추진) ㅇ 나머지 과제도 내년 1/4분기중 완료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를 적극 독려해 나갈 계획
2000.12.05 I 조용만 기자
  • (화제)김진호 전 골드뱅크사장 일본서 "인터넷 돌풍"
  • 지난 4월 골드뱅크를 떠났던 김진호 전 골드뱅크 사장이 일본에서 인터넷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일본 벤처업계에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진호 사장이 시작한 인터넷 사업은 국내에서 골드뱅크를 통해 벌이던 것과 거의 유사한 형태이다. 김진호 사장은 초기에 광고를 보면 돈을 주는 식으로 회원들을 끌어모았던 것처럼 커뮤니티 기반을 다져 e-마켓플레이스를 만들기 위해 "엠스테이션닷컴"이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김사장은 자본금 4억엔(약 40억원)의 엠스테이션닷컴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으며, 히까리통신의 자회사인 (주)OBM이 39%, 국내 웹에이전시 글로벌 네트워크 컨설팅(GNC)이 10%, 일본의 개인 투자자가 10%를 보유하고 있다. 김사장은 지난 5월 시부야에 사무실을 내고 6월 법인설립을 마쳤으며, 현재 엠스테이션닷컴에 한국 직원 18명과 일본인 70여명을 두고 있다. 엠스테이션닷컴은 아직 벤처문화가 뿌리내리지 못한 일본에서 현지인들에게 "기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들어 엠스테이션닷컴이 지난 7월 "시부야 중심가에서 2000명에게 2000엔씩을 준다"는 이벤트를 벌인 것이나, 광고를 보면 돈을 주는 것과 같은 방식의 포인트 제도를 운영하는 것 등은 일본인들에게 신선하게 받아들여지면서 일본의 인터넷 기업들이 이를 모방하고 있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일본에서 벤처업계 신화로 불려지는 "온자에찌(www.edge.co.jp)"의 CEO인 호리에 다까후미도 김진호 사장의 일본 진출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표명하면서 엠스테이션닷컴과 함께 사업을 벌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엠스테이션닷컴은 4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 먼저 모바일스테이션닷컴은 김진호 사장이 80%의 지분을 확보한 회사로 모바일 인터넷을 위한 컨텐츠 공급업체다. 현재 각종 컨텐츠를 개발, 유료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엠스테이션닷컴은 또 모바일스테이션닷컴이 지난 89년 설립했던 회사인 올젠도 인수했다. 엠스테이션닷컴은 올젠의 지분 40%를 확보했다. 올젠은 캐릭터 라이센스 업체로, 키티나 아톰 등 오래전서부터 대중에게 잘 알려진 캐릭터의 라이센스를 확보하고 이를 온라인이나 각종 상품에 적용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엠스테이션이 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시티쿠폰닷넷과 가바닷컴은 각각 온/오프라인 할인쿠폰사업 및 미팅사업을 벌이고 있다. 시티쿠폰닷넷은 국내에서 SK가 벌이고 있는 오케이캐시백 사업과 유사한 형태로, 인터넷 유저들이 시티쿠폰닷넷의 오프라인 가맹점을 이용할 경우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현재 2500개 정도의 가맹점을 확보했으며, 시티쿠폰닷넷은 이들 가맹점으로부터 월 1만 5000엔의 수수료를 받아 월 3억원 정도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미팅 사이트 가바닷컴(www.gava.com)은 히까리통신이 영업 프로모션을 위해 만들었던 것으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이목이 집중되는 곳에 만든 오프라인 공간 "가바"와 연동해 운영된다. 김진호 사장은 일본 도착 이후 히까리통신이 벌인 "가바" 사업을 도왔다가 지난 8월 이를 100% 인수했다. 현재 3만 5000명 정도의 회원이 있으며, 이중 80% 이상이 젊은 여성이다. 김진호 사장은 이밖에도 골드뱅크에서처럼 금융 및 유통, 여행 사업 등도 곧 시작하는 한편, 내년 하반기쯤 기업을 공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골드뱅크에서 못다 이룬 인터넷 사업을 국내보다 한 발 뒤진 일본에서 꽃피울 생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00.10.27 I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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