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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률 낮아도 중국인 83% “물가 압박 느껴”…왜
  • 물가상승률 낮아도 중국인 83% “물가 압박 느껴”…왜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이 선진국과 달리 2%대의 낮은 물가상승률을 유지하고 있지만 중국인들이 체감하는 물가상승 압력은 커지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베이징 시내 마트(사진=AFP)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컨설팅업체 올리버 와이먼는 중국 내 9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지난 7월 기준 83%가 인플레이션 영향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조사의 69%보다 14%포인트 더 늘어난 것이다.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7월 2.7%로 집계됐다. 8% 대의 역대급 인플레이션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에서는 같은 조사에서 92%가 물가상승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11월(79%)보다 13%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중국의 같은 기간 상승폭이 미국보다 1% 포인트 더 컸다.중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 한해 평균 0.9%에 그쳤으나 상하이 봉쇄가 시작된 올해 4월부터 2%대에 접어들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7월 CPI는 2.7%로 집계돼 2년만의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8월에는 2.5%로 소폭 둔화했다. 중국인들이 물가상승 압박을 느끼는건 경제성장이 둔화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올리버 와이먼 측은 “이번 조사는 정서를 측정하는 것이지 물가 지수를 대변하는 것이 아니란 것을 기억해야한다”며 “중국 내 물가상승 뿐 아니라 전반적인 성장 둔화 환경도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실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경제 성장 둔화 우려에 음식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지출을 줄였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3분의 1 가까이는 물가 상승으로 고용 안정성이 걱정된다고 답했다. 중국의 7월 청년 실업률(16~24세)는 19.9%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물가 상승 압력으로 어떤 구매가 지연될 수 있냐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자동차를 가장 처음 꼽았으며 여행이 그 뒤를 이었다. 래리 후 맥쿼리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은 기업들의 생산은 지원하지만 수요를 감소시키는 디플레이션(경기침체로 인한 물가 하락)의 주요 원인”이라며 “부동산 침체도 하나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2022.09.15 I 신정은 기자
신애라 "남편 차인표, 친구들과 여행 간다고 하면 눈치 줘"
  • 신애라 "남편 차인표, 친구들과 여행 간다고 하면 눈치 줘"
  • 사진=‘원하는대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신애라가 친구들과의 여행에 관한 남편 차인표의 ‘현실 반응’을 폭로해 웃음을 안긴다.15일 방송하는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이하 ‘원하는대로’) 4회에서는 ‘여행 가이드’ 신애라 박하선과 드라마 ‘동이’를 통해 12년 동안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박하선 찐친’ 이소연 정유미의 더욱 짜릿하고 솔직해진 충북 단양 여행 2탄이 공개된다.이날 여배우 여행단 4인은 차 안에서 드라이빙을 즐기던 중, 단양의 절경에 감탄을 연발한다. 이때 ‘싱글파’ 이소연 정유미가 “단양은 액티비티가 많아서 연인들끼리 놀러 오기 좋은 곳 같다”고 하자, 신애라는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좋겠다”라며 “나랑 하선이는 ‘지금 애들은 굶고 있으려나’라는 생각뿐”이라며 살짝 한숨을 쉰다.이어 신애라는 “아이들을 어느 정도 키워놓으니 친구들과 여행가는 게 최고”라면서도, “남편(차인표)이 친구들과 여행을 간다고 하면 눈치를 준다”고 깜짝 폭로(?)한다. “쿨하게 가라고 해놓고는 ‘내일이면 당신이 없겠다’라며 자꾸 운다”는 사랑꾼 남편 차인표의 ‘현실 반응’을 재현한 신애라의 모습에, 박하선 이소연 정유미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신애라는 “그러니 싱글일 때 실컷 즐겨”라며, 이소연 정유미에게 진심 어린 ‘덕담’을 하사해 웃음을 자아낸다.제작진은 “신애라가 ‘아이들과의 여행은 봉사’라고 하자, 박하선이 ‘고행’이라고 받아치는 등 짠내나는 육아 토크로 티키타카를 발산한다. 2일차 여행에서 서로의 속마음을 공유하며 더욱 끈끈해진 여배우 여행단 4인의 현실 케미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신애라 박하선 이소연 정유미가 함께 한 단양 여행기 2탄인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 4회는 15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2022.09.15 I 김가영 기자
중기 옴부즈만 "국산 원재료 재수입 시 제조원가 비율 재조정 협의"
  • 중기 옴부즈만 "국산 원재료 재수입 시 제조원가 비율 재조정 협의"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지역본부와 ‘에스오에스 토크’ 행사를 개최하고 기업의 규제개선 건의를 들었다고 15일 밝혔다.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사진=중소기업 옴부즈만)중기 옴부즈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부산지역의 중소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박주봉 옴부즈만을 비롯해 엄진엽 옴부즈만지원단장, 김일호 부산지방중기청장, 위봉수 중진공 부산지역본부장, 부산지역 중소벤처기업 대표 6명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특히 정밀가공을 국내에서 진행하고도, 제조원가 비율에 미치지 못해 원산지가 해외로 표시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지적과 관련 건의가 나왔다. 국산 원재료를 해외에서 단순 임가공해서 국내로 재수입할 때, 재수입한 원재료의 가격이 총 원가의 15%를 넘으면 ‘외국산’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A기업은 “국산 원재료를 해외 공장에서 단순 임가공해 국내로 재수입하면, 임가공한 국가를 원산지로 분류하도록 하고 있다”며 “국산 원재료를 해외에서 단순 가공하고 국내에서 2차 정밀가공을 하더라도, 총 제조원가에서 원재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15%를 넘으면 원산지가 해외로 표시되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A기업은“고품질의 국산 소재를 사용하고, 높은 기술력을 요하는 2차 정밀가공을 국내에서 진행하고도, 제조원가 비율에 미치지 못해 원산지가 해외로 표시됨에 따라 고객사의 인정을 받지 못해 수출에 애로가 발생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박 옴부즈만은 “국산 원재료를 수출한 업체가 임가공 후 반제품을 재수입하는 경우, 원재료에 대해서는 제조지인 국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제조원가 비율을 조정하는 방안 등에 대해 소관 행정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와 적극적으로 개선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답변했다.또 B기업은 “선박 스케줄 불안정 및 수출량 증가 등으로 인해 부산항의 컨테이너 장치량이 증가했다”며 “터미널 혼잡으로 인해 부산항 운영 측에서 컨테이너 반입을 제한해, 외부 사설 임시 장치장을 사용하면서 추가 물류비가 발생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박 옴부즈만은 “국가 물류대란의 해소를 위해 부산항의 원활한 수출입 물류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한다”며 “부산항만공사와 사전 협의를 진행한 결과, 장치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과 물류업체를 위해 최근 신항 웅동 배후단지에 상시 장치장을 추가로 조성해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사설 장치장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이외에도 이날 간담회에는 중진공 국민참여단이자 중소기업융합부산연합회 관련 중소벤처기업들이 참여해 ABTC(APEC 기업인 여행카드) 발급 자격요건 완화, 수출바우처 수행기관 사업참여 중단지침 개정, 장애인 연계고용 부담금 수급액 비율 조정 등의 규제 및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2022.09.15 I 함지현 기자
에어프레미아, 내달 LA 노선 취항…"미주·유럽 중장거리 노선 확대"(종합)
  • 에어프레미아, 내달 LA 노선 취항…"미주·유럽 중장거리 노선 확대"(종합)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에어프레미아는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항공사(HSC)로써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의 장점만을 합쳐 중장거리 노선 취항에 공격적으로 나설 것입니다. 에어프레미아가 창립 초기부터 주력으로 힘써온 로스앤젤레스(LA)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중장거리 노선을 계속 확장하겠습니다.”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이사가 15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방향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진=에어프레미아 제공)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15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청사진을 밝혔다. 2017년에 신생 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10월 29일부터 주 5회 인천-LA 노선의 운항을 시작한다. 국내 항공사가 LA노선에 신규 취항하는 것은 2001년 이후 21년 만이다.◇“내년에 미주·유럽 4곳 등 중장거리 네트워크 구축”에어프레미아는 국제선 취항에 집중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7월 첫 국제선 노선인 인천-싱가포르 노선을 취항한 데 이어 내달 6일에는 인천-호치민 노선을 운항한다. 아울러 에어프레미아는 내달 29일 첫 중장거리 노선인 인천-LA노선의 첫 비행도 시작한다. 에어프레미아는 향후에도 중·장거리 위주로 노선 확장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기존 LCC가 국내선과 중국·일본·동남아 등 단거리 노선에 집중한 것과는 다른 행보다.유 대표는 “내년에는 미주 2곳, 유럽 2곳을 포함한 중장거리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미주에서는 뉴욕과 샌프란시스코가 목표고 유럽도 독일과 프랑스 노선을 서둘러 취항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유 대표는 LCC의 출혈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국내선에 대해 “김포-제주 노선을 제외하고는 취항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에어프레미아는 중장거리 노선을 위한 항공기 도입에도 속도를 낸다. 에어프레미아는 내년 상반기까지 최장 1만 5500km 운항이 가능한 5대의 보잉 787-9(드림라이너) 항공기를 국내에 들여온다. 먼저 에어프레미아는 이달 말 2대의 항공기를 도입하면서 총 3대의 항공기로 제주, 싱가포르, 호치민, LA 노선에 대한 공급을 늘릴 예정이다. 더 나아가 에어프레미아는 2025년에 항공기 총 10대를 보유해 다양한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다른 항공사와 차별화에 방점”에어프레미아는 HSC로써 기존 LCC와의 차별화에도 적극 나선다. 에어프레미아가 기존 비즈니스 클래스와 이코노미 클래스의 중간 클래스인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신설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전체 300석 중에 56석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좌석 간 거리가 42인치(약 1.1m)로 기내식도 제공된다. 에어프레미아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의 가격을 비즈니스 클래스의 절반 수준, 이코노미는 FSC와 비교해 80% 수준에 제공해 가격 차별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에어프레미아는 기내에서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도 제공한다.이를 통해 에어프레미아는 2027년 매출 8600억원, 영업이익률 10.4%를 달성한다는 복안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시기를 항공기 5대가 안정적으로 운항을 시작하는 2024~2025년쯤으로 예상했다. 특히 에어프레미아는 여객기를 활용한 화물사업인 벨리 카고(Belly Cargo)도 병행하는 방식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도 세웠다. 유 대표는 “LCC가 집중하는 단거리 노선은 레드오션이지만 중장거리 노선은 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으로 경쟁 노선이 줄어들게 됐다”며 “그동안 천편일률적인 노선만을 제공했던 LCC와 달리 중장거리 노선 항공권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여행객들이 만족하고 다시 찾는 항공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15 I 송승현 기자
“내가 안 했다”…뉴질랜드 ‘가방 속 시신’ 사건 친모, 혐의 부인
  • “내가 안 했다”…뉴질랜드 ‘가방 속 시신’ 사건 친모, 혐의 부인
  •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뉴질랜드에서 자녀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한국계 뉴질랜드 국적의 40대 여성 A씨가 검찰에 압송되기 전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다.뉴질랜드 ‘여행 가방 속 시신 사건’의 피의자로 추정되는 한국계 뉴질랜드 국적의 여성이 15일 울산중부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되고 있다.(사진=뉴시스)A씨는 15일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되기 전 울산중부경찰서를 나서며 ‘자녀를 왜 살해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내가 안 했어요”라고 답했다. 이어 ‘창고에 왜 유기했느냐’는 질문에도 재차 “내가 안 했어요”라고 말하며 혐의를 일축했다. A씨는 지난 2018년 뉴질랜드 오클랜드 지역에서 7세와 10세 자녀 2명을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울산중부경찰서는 전날 A씨의 지인으로부터 A씨가 울산에 거주한다는 제보를 받고 주변 CCTV를 확인해 그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 과정에서 A씨의 별다른 저항은 없었다”라고 밝혔다.뉴질랜드 경찰은 지난 8월 온라인 경매에서 산 여행 가방 속에서 초등학생 시신 2구를 발견한 오클랜드 주민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여행 가방은 최소 3~5년간 창고에 보관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은 A씨에 대한 수사 공조 요청을 접수하고 뉴질랜드 인터폴과 협력해 A씨의 국내 체류 기록, 진료 기록, 전화번호 등을 확인해 그를 추적해왔다.앞서 법무부는 뉴질랜드로부터 A씨에 대한 긴급인도구속요청을 받고 서울고등검찰청에 긴급인도구속을 명령했다.
2022.09.15 I 강지수 기자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 "LA 노선 신규 취항으로 입지다질 것"
  •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 "LA 노선 신규 취항으로 입지다질 것"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15일 첫 장거리 노선인 인천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취항 계획을 발표하고, 중장거리 노선 공략 본격화를 알렸다.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이사가 15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방향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진=에어프레미아 제공)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이날 오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에어프레미아는 대형항공기(FSC)의 고품질 서비스와 저비용항공기(LCC)의 합리적 비용을 동시에 갖춘, 국내 유일의 중장거리 전용 하이브리드 항공사(HSC)다. 지난 7월 운항을 시작한 첫 국제선 싱가포르 노선에 대한 이용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통해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내달 29일, 에어프레미아가 창립 초기부터 주력으로 힘써온 LA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중장거리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5년 후 매출 8600억원까지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유 대표는 이어 “2025년까지 총 10대의 드림라이너를 확보해 장거리 노선을 공격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며 “타 항공사 대비 넓고 편안한 좌석은 물론, 장시간 비행 중 이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좌석 스크린을 통한 콘텐츠 등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해 여행객들이 만족하고 다시 찾는 항공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금창현 에어프레미아 여객사업본부장은 “연말까지 총 3대의 기체를 도입할 계획이며, 오는 10월 LA 취항에 이어 연내 인천~도쿄 노선도 운항할 예정이다. 앤데믹 시대를 맞아 행복한 여행을 꿈꾸는 고객들의 수요에 맞춰 미주, 유럽 등 장거리 노선도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7월 15일부터 인천-싱가포르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10월 6일부터는 인천-호치민 노선의 취항을 확정해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LA 신규 취항을 기념한 항공권 특가 판매 및 인천국제공항 내 스카이허브 라운지 할인 등의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2022.09.15 I 송승현 기자
LG유플러스 "플랫폼 사업자 전환...5년 내 비통신 비중 40%"
  • LG유플러스 "플랫폼 사업자 전환...5년 내 비통신 비중 40%"
  • LG유플러스가 플랫폼 사업자로의 전환을 선포했다. LG유플러스 제공.[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플랫폼 사업자로의 전환을 선포했다. ‘라이프스타일-놀이-성장케어-웹3.0’ 등 ‘4대 플랫폼’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비통신 사업의 매출 비중을 4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LG유플러스는 15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신사업 전반의 중장기 성장전략을 공개햇다. 이날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라이프스타일-놀이-성장케어 등 3대 신사업과 웹(WEB) 3.0으로 대표되는 미래기술을 ‘4대 플랫폼’으로 구성해 ‘유플러스 3.0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고객과의 디지털 접점을 확대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을 심층적으로 이해해 고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황 사장은 과거 텔레콤-데이콤-파워콤이 각각 유무선 사업을 전개하던 시기를 1.0, 3사 합병 후 LTE와 5G를 기반으로 통신사 선도 이미지를 구축하고 한단계 도약한 시기를 2.0로 정의했다. 황 사장은 “이제 전통적인 통신 사업영역을 넘어 데이터와 기술기반으로 고객 중심 플랫폼과 서비스를 만들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U+3.0 시대를 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특히 황 사장은 이번 중장기 성장전략을 통해 5년 뒤인 오는 2027년에 비통신사업 매출 비중을 40%까지 확대하고, 기업가치도 12조원까지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앞서 지난해 황 사장은 오는 2025년까지 비통신사업 매출 비중을 30%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먼저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은 통신사업에서의 디지털화를 가속화시켜 고객의 일상 전반의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화 수준이 낮은 통신사업에서 DIY요금제/eSIM 등을 통해 디지털 접점을 늘려 나가고, 고객의 데이터를 면밀히 파악해 일상에서 자주 이용할 수 있는 ‘구독’, ‘루틴’ 서비스와 연계해 나간다.또한 추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사업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헬스케어, 펫, 여행 등 연계사업을 전개해 나간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5년후 700만명이 이용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놀이플랫폼은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콘텐츠와 OTT 라인업을 확대해 TV, 아이돌 등 여러 포맷으로 고객이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로 구성된다. LG유플러스의 U+tv는 실시간 채널과 OTT의 데이터를 통합해 시청경험을 혁신하는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황 사장은 “OTT 경쟁이 격화되는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IPTV로 다양한 OTT를 시청할 수 있는 ‘OTT TV’로 진화할 것”이라며 “팬덤이 확실한 스포츠-아이돌 서비스 역시 자체 제작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LG유플러스는 콘텐츠를 시청한 고객의 반응 데이터를 분석해 새로운 콘텐츠 제작에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 최근 개편된 ‘아이돌플러스’는 라이브, 멀티뷰, XR 등 시청에 도움을 주는 기술과 3D 전시관, NFT 등 메타버스 콘텐츠를 확대해 아이돌 팬덤에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성장케어 플랫폼은 LG유플러스의 영유아 가정을 위한 서비스인 ‘아이들나라’를 모바일 중심 ‘키즈 OTT’로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인터렉티브 학습 콘텐츠를 통해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도 몰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육아와 교육에 필요한 선생님, 교보재 상품을 맞춤형으로 제안하는 커머스 플랫폼도 구축해 아이의 성장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유치원 등 B2B 교육솔루션 시장을 공략하고, 나아가 레퍼런스를 축적해 글로벌시장에 ‘K-교육’ 수출에 나선다.황 사장은 “지금까지 아이들나라가 IPTV를 중심으로 서비스 하다보니 고객의 이용패턴을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부모-자녀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 접점을 만들기 위해 ‘키즈 넷플릭스’로 자리매김할 구독형 플랫폼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LG유플러스는 이 같은 플랫폼에 차세대 기술 트렌드인 웹 3.0에 따라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고객들의 플랫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아이돌/콘텐츠 NFT 등 웹 3.0 방식의 보상체계를 마련하고, 메타버스 등 기술영역의 연구개발(R&D)과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해 핵심 미래기술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후 신사업의 플랫폼화가 성공가도에 오르면 광고, 커머스, B2B 등 다른 사업영역으로도 플랫폼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황 사장은 “차원이 다른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서 고객이 유플러스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간이 길어져야 한다”며 “유플러스의 플랫폼에서 고객의 모든 시간이 소비되도록 4대 플랫폼 사업을 치열하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9.15 I 문다애 기자
한강·청와대·인왕산 관광 명소로…해외 관광객 3천만 시대 연다
  • 한강·청와대·인왕산 관광 명소로…해외 관광객 3천만 시대 연다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코로나19로 막혔던 해외 여행길이 열리면서 서울시가 해외 관광객을 선점하기 위해 나선다. 서울시는 해외 관광객 3000만 시대를 연다는 목표로 ‘서울관광 활성화 계획’(2022~2026)을 15일 발표했다.이번 계획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관광 마스터플랜이다. 앞서 오 시장은 8월 ‘서울페스타 2022’를 개최하며 서울관광 회복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또 ‘그레이트 선셋(Great Sunset) 한강 프로젝트’ 구상을 밝히며, 본격적인 서울관광 재개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제시했다.우선, 쇼핑이 주를 이뤘던 서울관광 콘텐츠를 한강·산악·청와대 및 광화문광장과 같은 도심 공간은 물론, 뷰티·미식·패션 등 라이프스타일 분야로 다변화 한다.한강 불꽃축제는 ‘서울페스타’ 등 주요 축제와 연계해 봄·가을 대표 축제로 확대 개최하고, 수백 수천 개의 드론이 서울의 밤을 수놓는 ‘드론 라이트쇼’도 연다. ‘24시간 잠들지 않는 도시’ 서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열기구를 타고 서울의 야경을 한 눈에 즐기는 이색 축제를 추진하고, 한강 야간 트레킹 대회, 야간 등산, 야간 미식로드 같은 이벤트도 다양하게 시도한다. 고부가가치 산업인 마이스(MICE) 분야는 세계 최고 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투자와 지원을 강화한다. 코로나19를 겪으며 비대면 또는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변화되는 추세에 관련 업계가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플랫폼 등 첨단 디지털 환경을 조성한다. 뷰티, K-컬쳐 등 서울의 강점 분야를 선정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CES 같이 서울의 대표 행사를 발굴하고, 이를 뒷받침할 기업과 인재 육성, 민관 협력체계도 강화한다. 우리나라를 찾는 해외 관광객의 63.9%를 차지하는 ‘MZ세대’에게 익숙한 디지털 환경을 관광 분야에도 확대한다. 기술 스타트업과 협업해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불편을 겪는 예약, 결제, 이동수단 등 여행편의를 위한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마지막으로, 여행업계-관광객-지역주민 모두가 상생하는 ‘공정관광’으로의 전환도 준비한다. 단순히 관광객수가 아닌 체류일수, 지출액, 만족도 등 다양한 기준을 통해 서울관광의 질적 수준을 관리하는 기준이 될 ‘서울형 관광지표’를 개발하고, 과잉 경쟁으로 저품질·덤핑 관광상품이 난립하는 것을 막기 위해 상시 감시·단속을 강화한다. 또한, 지역주민을 과잉관광으로부터 보호하는 한편, 지역 상생을 위한 수도권 연대 협력도 강화한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관광에 대한 관심을 최대한 활용해 서울관광 생태계를 회복하고, 한발 더 나아가 글로벌 TOP5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서울관광 활성화 계획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2.09.15 I 김은비 기자
“무비자·개인여행 허용”…일본, 국경문 다시 연다
  • “무비자·개인여행 허용”…일본, 국경문 다시 연다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 정부가 이르면 다음달부터 외국인들의 개인 여행을 허용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일본 정부는 하루 입국자수 상한을 폐지하고, 단기 여행시엔 비자 발급도 면제한다는 방침이다. (사진=AFP)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15일 일본 정부가 10월을 목표로 △하루 입국자 수 5만명 상한 폐지 △개인 여행 금지 해제 △단기 입국 비자 면제 등 대부분의 입국규제를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겨울철엔 코로나19가 재확산할 우려가 있어 입국규제를 완화하기 어렵기 때문에 10월을 목표로 삼았다는 설명이다.닛케이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국경문을 걸어잠갔던 ‘쇄국’에서 단계적 개방을 거쳐 ‘개국’으로 정부 정책이 전환한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근시일 내에 입국규제 완화 조치를 직접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10월 완화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국내외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파악한 뒤에 결정한다는 방침”이라면서도 “최근 감염이 감소 추세인 만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1월 말 외국인 입국을 원칙적으로 전면 금지했다. 이후 올해 3월 사업 출장 목적 및 유학생·기능실습생 등에 대해서는 수용처 관리를 전제로 조건부 입국을 허용했다. 또 지난 6월부터는 가이드를 동반한 단체 관광객에 한해 문을 열어주는 등 단계적으로 입국규제를 완화해 왔다. 작년 12월 이후 하루 3500명이었던 외국인 입국자 수 상한도 3월 5000명, 6월 2만명, 9월 5만명 등 점진적으로 늘려 왔다. 한국과 미국 등 98개국 입국자에 대해선 올해 6월부터 백신 접종 여부에 관계 없이 격리조치 및 공항 내 코로나19 검사를 없앴으며, 지난 7일부터는 백신 3차 접종자에 한해 입국 72시간 이내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및 음성증명서 제출 의무도 폐지했다. 이번엔 개인 관광객 입국을 허용하고 단기 여행 비자 발급까지 면제해 누구든 일본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팬데믹 이전엔 한국과 미국 등 68개국 입국자는 단기 체류(최장 90일 이내)시 비자가 면제됐다. 이는 미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가 24년 만의 최저 수준인 140엔대로 떨어진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 엔화 수요가 증가해 엔저를 방어하는 효과가 있다. 소비 진작 등 경제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 팬데믹 전까지만 해도 일부 관광지의 토산품점들은 매출의 90% 가량을 외국인 관광객에 의존했다. 엔화 가치가 낮아진 만큼 외국인 관광객들 입장에선 일본이 충분히 매력적인 여행 대상국이라는 게 일본 정부의 판단이다. 일본 정부는 이번 조치로 올 가을과 겨울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전날 총리 직속 자문기구인 경제재정자문회의에서 “엔저의 유리함을 살려 외국인 관광객 수를 회복시키는 등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는 조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09.15 I 방성훈 기자
“5년 내 비통신매출 40%”…12조 플랫폼 기업 변신 선언한 LG유플러스
  • “5년 내 비통신매출 40%”…12조 플랫폼 기업 변신 선언한 LG유플러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4대 플랫폼 전략으로 2027년까지 비통신 부문 매출을 40%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단순한 통신 인프라 제공자가 아닌 직접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2의 네이버·카카오’가 되겠다는 선언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CEO)는 15일 서울 중구 엠베서더서울풀만 호텔에서 기자간담회에서 “라이프스타일, 놀이, 성장케어 등 3개 신사업과 웹(web) 3.0으로 대표되는 미래기술을 ‘4대 플랫폼’으로 구성해 고객 고객경험 혁신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2021년 대비 비통신매출 비중·기업가치 2배로새로운 중장기 성장전략에 따라 목표치 역시 새롭게 제시됐다. 앞서 황 대표는 지난해 기자간담회에서 2025년까지 매출 비중을 2025년까지 비통신부문 매출 비중을 30%까지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중장기 성장전략을 통해서는 5년 뒤인 2027년에 비통신사업 비중을 40%까지 확대하고 기업가치도 12조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2021년 기준 LG유플러스의 비통신사업 부문 매출 비중은 20%, 기업가치는 6조원이다.황 대표는 “과거 텔레콤-데이콤-파워콤이 각각 유무선 사업을 전개하던 시기를 ‘1.0’, 3사 합병 후 LTE와 5G를 기반으로 통신사 선도 이미지를 구축하고 한단계 도약한 시기를 ‘2.0’으로 볼 수 있다”며 “이제 전통적인 통신 사업영역을 넘어 데이터와 기술기반으로 고객 중심 플랫폼과 서비스를 만들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U+3.0’ 시대를 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구체적으로는 고객들이 LG유플러스 생태계 안에서 머무는 시간을 늘리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고객이 우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간이 많아져야 한 차원 높은 고객경험 혁신이 가능하다”며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고객을 이해해야 하고, 고객을 이해하기 위해 데이터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라이프스타일·놀이·성장 플랫폼에 WEB3.0를 얹다이를 위해 내세운 4가지 플랫폼 전략 중 첫 번째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은 고객 맞춤형 통신·일상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천편일률적이었던 통신서비스를 DIY요금제, e심(SIM) 등을 통해 고객의 니즈에 맞게 제공하고 고객의 데이터를 파악해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를 구독·루틴 서비스와 연계하겠다는 계획이다. 황 대표는 “MZ세대가 주목하는 대표 키워드가 ‘구독’과 ‘루틴’인데, 이에 맞춰 지난 7월 구독플랫폼 ‘유독’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향후에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사업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헬스케어, 펫, 여행 등 연계사업을 전개해 간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5년 후 700만명이 이용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목표로 내세웠다.놀이 플랫폼은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콘텐츠와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라인업을 확대해 TV, 아이돌 등 여러 포맷으로 고객이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로 구성된다. LG유플러스의 U+tv를 실시간 채널과 OTT의 데이터를 통합해 시청경험을 혁신하는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황 대표는 “OTT 경쟁이 격화되는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IPTV로 다양한 OTT를 시청할 수 있는 ‘OTT TV’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LG유플러스는 팬덤이 확실한 스포츠·아이돌을 중심으로 자체 콘텐츠 제작에 힘쓸 예정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케이팝 콘서트 플랫폼인 ‘아이돌라이브’를 ‘아이돌플러스’로 개편, 서비스를 글로벌로 확장했다. 가상현실(VR)라이브, 멀티뷰, 확장현실(XR) 등 시청에 도움을 주는 기술과 3D 전시관, NFT 등 메타버스 콘텐츠를 확대해 아이돌 팬덤에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성장케어 플랫폼은 LG유플러스의 키즈콘텐츠 플랫폼인 ‘아이들나라’를 모바일 중심 ‘키즈 OTT’로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인터렉티브 학습 콘텐츠를 통해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도 몰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육아와 교육에 필요한 선생님, 교보재 상품을 맞춤형으로 제안하는 커머스 플랫폼도 구축한다. 황 사장은 “지금까지 아이들나라가 IPTV를 중심으로 서비스 하다 보니 고객의 이용패턴을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부모-자녀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 접점을 만들기 위해 ‘키즈 넷플릭스’로 자리매김할 구독형 플랫폼을 준비하겠다”고 했다.또한 유치원 등 B2B 교육솔루션 시장을 공략하고, 나아가 레퍼런스를 축적해 글로벌시장에 ‘K-교육’을 수출하겠다는 포부도 내세웠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플랫폼에 차세대 기술 트렌드인 웹 3.0에 따라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고객들의 플랫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아이돌·콘텐츠 NFT 등 웹 3.0 방식의 보상체계를 마련하고, 메타버스 등 기술영역의 연구개발(R&D)과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해 핵심 미래기술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LG유플러스는 이같은 신사업 플랫폼화를 통해 고객의 데이터를 축적, 광고·커머스·B2B 사업 등 다른 사업을 플랫폼 안으로 끌어들이는 확장전략을 가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유플러스의 플랫폼에서 고객의 모든 시간이 소비되도록 4대 플랫폼 사업을 치열하게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2022.09.15 I 정다슬 기자
구찌, 빌리 아일리시와 함께한 아이웨어 광고 캠페인 공개
  • 구찌, 빌리 아일리시와 함께한 아이웨어 광고 캠페인 공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는 올해의 두 번째 아이웨어 컬렉션을 론칭과 함께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빌리 아일리시와 함께한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빌리 아일리시와 함께한 구찌 아이웨어 캠페인. (사진=구찌)구찌는 이번 아이웨어 컬렉션의 광고 캠페인 이미지와 영상을 통해 아티스트 빌리 아일리시가 대변하는 하우스의 핵심 가치인 진정성과 자기 표현의 비전을 전한다. 관객들을 꿈꾸는 듯한 자동차 여행으로 안내한다. 빌리 아일리시의 개성 강한 스타일이 반영된 화보 시리즈를 통해 관객들은 긴장감 넘치는 여행으로 초대된다.느와르 영화 분위기에서 영감 받은 구찌 2022 아이웨어 컬렉션의 두 번째 광고 캠페인은 언밸런스한 구성과 풍부한 색조, 조명의 강한 대비 효과로 촬영된 것이 특징이다. 캠페인의 내러티브는 자동차를 운전하는 등장 인물들의 의도와 동기, 성격을 드러내고, 운전자를 상징하는 자동차에 대한 아이디어를 탐구하며 전개된다.캠페인의 미스터리한 분위기 속에서 레트로한 매력과 모던한 세련미가 어우러진 새로운 아이웨어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빌리 아일리시와 함께한 구찌 아이웨어 캠페인. (사진=구찌)첫 번째 광고 비주얼 속에서 빌리 아일리시는 골드 톤의 구찌 스크립트 로고가 돋보이는 블랙 아세테이트 프레임의 카라반 선글라스를 착용했다. 또 핑크 컬러의 캣아이 프레임 선글라스와 템플에 구찌 로고가 새겨진 1980년대에서 영감 받은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습도 눈길을 끈다.빌리 아일리시와 함께한 구찌 아이웨어 캠페인. (사진=구찌)
2022.09.15 I 백주아 기자
오징어게임 본 미국인 91% "시즌2 또 보겠다"
  • 오징어게임 본 미국인 91% "시즌2 또 보겠다"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넷플릭스 최대 흥행작인 ‘오징어게임’을 본 미국인 중 90% 이상이 “시즌2가 나오면 또 보겠다”고 밝혔다. 오징어게임 시즌2의 흥행을 예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14일(현지시간)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가 김미란 미시간주립대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미국 리서치업체 퀄트릭스로부터 받은 데이터를 보면, 오징어게임을 이미 본 미국인은 61%를 기록했다. 조사 대상인 18세 이상 미국 성인 3218명 중 1931명이 오징어게임을 봤다는 것이다.이들 중 오징어게임 시즌2를 또 보겠다는 비중은 91%(1757명)에 달했다. 시즌1을 본 이들 대다수가 시즌2를 볼 의향이 있다는 뜻이다. 최근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하면서 오징어게임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시즌2 시청자는 더 늘어날 수 있어 보인다.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드라마·영화 1위는 오징어게임(77%·복수응답)으로 나타났다. 기생충(39%), 부산행(30%), 지금우리학교는(29%)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좋아하는 한국 배우는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오징어게임의 주인공 이정재(52%)가 선정됐다. 정호연(45%), 송강호(25%), 공유(24%) 역시 미국인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인들은 한국의 인기 가수 1위로 BTS(70%)를 꼽았다. 블랙핑크(33%)와 싸이(21%)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이른바 ‘K-컬처’가 한국에 대한 호감도를 증가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64%로 나타났다.박재석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장은 “오징어게임, BTS 같은 한류가 미국 내 한국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미국에서 한국을 아시아 제1의 관광 목적지로 부각시키는 관광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가 지난해 10월 26일 뉴욕 맨해튼에서 실시한 ‘오징어 게임과 함께 하는 뉴욕 속 한국 여행’(2021 Korea Tour with Squid Games in NY) 이벤트에 참가한 미국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국광광공사 뉴욕지사 제공)
2022.09.15 I 김정남 기자
에어서울, 오사카·후쿠오카 운항 재개…"7만원대 특가 이벤트"
  • 에어서울, 오사카·후쿠오카 운항 재개…"7만원대 특가 이벤트"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에어서울이 10월 30일부터 일본 오사카와 후쿠오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15일 밝혔다.에어서울 일본 오사카 및 후쿠오카 노선 재운항 안내 (표=에어서울)에어서울은 9월 27일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을 시작으로, 10월 30일에는 인천~오사카, 인천~후쿠오카 운항을 재개하며 일본 노선을 본격 확대한다. 세 노선 모두 하루 한 편씩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일본 노선 재개를 기념해, 에어서울은 15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가격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포함한 편도총액 기준 △인천~도쿄(나리타) 8만3800원부터 △인천~오사카 7만7300원부터 △ 인천~후쿠오카 7만7300원부터다.탑승기간은 운항 재개일로부터 12월 22일까지다.에어서울 관계자는 “10월부터는 무비자 일본 여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주간에는 일본 노선을, 야간에는 동남아 노선을 편성하는 등 하반기 운항 노선을 재편하고 있다”며 “가장 가까운 나라인 한국과 일본의 양국간 여행 수요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에어서울의 일본 노선 특가 프로모션은 9월 15일 오후 2시부터 9월 30일까지 에어서울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진행되며, 특가 좌석은 선착순 판매로 조기 소진될 수 있다.
2022.09.15 I 손의연 기자
하나카드, 항공사 제휴 ‘New제주항공-하나카드’ 출시
  • 하나카드, 항공사 제휴 ‘New제주항공-하나카드’ 출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하나카드는 제주항공과 함께 제주항공의 멤버십 프로그램인 리프레시 포인트가 탑재된 ‘New 제주항공 하나카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는 1P당 1원으로 환산되고 △항공권 구매 △사전 좌석 선택 △사전 수하물 구매 △사전 기내식 주문 △포인트 양도 등이 가능한 제주항공의 멤버십 프로그램이다.‘New 제주항공 하나카드’는 제주항공 이용손님이 여행과 일상에서 카드를 사용할 경우, 혜택을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로 적립하는 것이 특징이다.주요서비스는 △국내 LCC(Low Cost Carrier) 및 해외 전가맹점에서 결제 시, 1000원당 30P 적립(단 전월실적 30만원이상 사용조건, 월적립한도 최대3만P까지) △면세점(신세계, 롯데, 현대, 신라, JDC), AK계열사(AK플라자 등), 온라인쇼핑(쿠팡, SSG닷컴, 11번가, 티몬, 인터파크), OTT 구독 서비스(넷플릭스 등), 여행사 업종, 골프장 업종, 프라이빗 이동 서비스 MOVV에서 1000원당 20P 적립(전월 사용실적 조건없음, 월적립한도 최대 2만P까지) △이외 모든 가맹점에서 전월 사용실적 조건없이 무제한 1000원당 5P 리프레시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카드와 제주항공은 이번 제휴카드 출시를 기념해 기프티켓 증정 및 제주지역 5% 캐시백 행사를 진행한다. 제주항공 기프티켓은 하나카드 6개월 무실적 또는 신규 회원의 경우 10월 31일까지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로 국내선(평일·편도·성인) 기준 2매를 무료 증정하며, 유효기간 동안 제주항공 온라인 채널을 통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 또한 12월31일까지 제주도의 모든 가맹점에서 ‘New제주항공 하나카드’로 결제 시 총 결제 금액의 5%(월 적립 한도 최대 5만원) 캐시백 행사도 진행한다.이은헌 하나카드 제휴사업부 과장은 “이번 ‘New 제주항공 하나카드’는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을 꿈꾸고 준비하는 손님을 위해 기획됐다”며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를 통해 다양한 멤버십서비스와 부담 없는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나카드가 함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2022.09.15 I 정두리 기자
이나영, 웨이브 '박하경 여행기'로 복귀
  • 이나영, 웨이브 '박하경 여행기'로 복귀 [공식]
  • 이나영(사진=이든나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국내 최대 OTT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드라마로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이종필 감독이 연출하는 ‘박하경 여행기’(가제)가 이나영을 캐스팅했다.매화 25분 분량의 총 8부작인 ‘박하경 여행기’(가제)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사라져 버리고 싶은 순간,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 걷고 먹고 사람들을 만나며 위로와 공감을 발견하는 국어선생님 박하경의 여정을 그리는 드라마다. 주인공인 국어선생님 박하경의 토요일 단 하루, 짧지만 잊을 수 없는 순간들로 가득한 여덟 번의 여행기를 그린다. 1990년대를 배경으로 골리앗 같은 회사에 맞선 말단 사원들의 연대와 성장을 통해 오늘의 관객들에게 울림을 던진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이종필 감독의 첫 번째 드라마이자, 재미, 공감, 감동의 3박자를 함께 만들었던 손미 작가의 각본이란 점도 기대를 모은다.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후 오랜만의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가제)를 통해 힐링 명랑 유랑기라는 설명에 딱 맞는 위로와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택시운전사’, ‘말모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 재미와 의미를 겸비한 작품을 선보였던 제작사 더 램프㈜와 이종필 감독의 ‘탈주’에 이은 세 번째 협업이자, 첫 드라마 공동 작업이다.이종필 감독의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가제)는 10월 크랭크인한다.
2022.09.15 I 김가영 기자
쏘카, 쏘카존 편도서비스 정식 론칭…전국 10개 도시
  • 쏘카, 쏘카존 편도서비스 정식 론칭…전국 10개 도시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쏘카(403550)(대표 박재욱)가 원하는 장소에 차량을 반납할 수 있는 ‘쏘카존 편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쏘카는 지난 7월부터 운영해 온 ‘쏘카존 편도’ 베타 서비스를 정식 서비스로 전환하고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10개 도시로 운영 지역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10개 도시는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구, 대전, 울산, 광주, 세종, 창원이다.쏘카존 편도는 차량을 대여한 쏘카존에 차량을 반납할 필요 없이 원하는 곳에 차량을 반납하는 서비스다. 차량을 대여한 쏘카존 반경(직선거리) 50km 이내 주차가 가능한 장소라면 어디나 차량을 반납할 수 있다. 대여료, 주행요금 외 편도 이용에 따른 기본요금(1만원)과 반납 장소와 대여 쏘카존의 거리에 따른 추가비용(km당 800원)을 지불하면 된다.쏘카존 편도는 지난 7월 베타 서비스로 시작해 2개월 만에 이용건수 1만 7000건을 기록했다. 수도권부터 시작한 베타 서비스는 이용자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지난달 17일 부산까지 운영 지역을 확대한 바 있다.쏘카의 이번 정식 서비스를 시작으로 편도 서비스가 적용되는 쏘카존은 총 3900여개로 전체 쏘카존의 80%에 달한다. 자체 설문 결과(복수응답)에 따르면, 이용자 중 35%가 ‘무거운 짐을 들고 이동할 때’ 쏘카존 편도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퇴근 후 약속 장소로 이동 29%, 택시 잡기 힘든 심야 시간 집으로 이동 28%, 여행을 위해 공항이나 기차역으로 이동 20%, 업무 중 외근 이동 13% 순으로 나타났다. 이용자의 42%는 집 근처에 차량을 반납했다. 문정웅 쏘카 사업성장팀장은 “지난 2개월 간의 베타 서비스를 통해 편도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높은 수요와 카셰어링이 더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이동 중에 겪는 불편함을 해결하고 다양한 이동 수요를 아우를 수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9.15 I 정다슬 기자
에어부산, 10월부터 인천-비엔티안 노선 전세기 항공편 운항
  • 에어부산, 10월부터 인천-비엔티안 노선 전세기 항공편 운항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에어부산이 라오스 비엔티안 노선 전세기 운항을 통한 틈새시장 공략에 나선다.에어부산 A321neo(LR) 항공기 에어부산은 10월 1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약 5개월간 인천-비엔티안 노선에 전세편 항공기를 운항한다고 15일 밝혔다. 에어부산의 인천-비엔티안 전세기 항공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 10분에 출발해 비엔티안 왓타이공항에 오후 11시 20분 도착하며,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밤 12시 2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전 7시 20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주 2회(수·토) 운항된다. 비행시간은 약 5시간 10분 소요되며 항공기는 220석 규모의 A321neo가 투입된다.에어부산의 인천-비엔티안 전세기 운항으로 최근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동남아 여행 이용객들의 편의가 향상될 전망이다. 지난 8월 한 달간 인천-비엔티안 노선은 약 4000명이 오갈 정도로 적지 않은 이용객들이 있지만 현재 라오스 국적 항공사만 운항하고 있어 국내 여행객들이 이용하기에는 다소 불편함이 있어 왔다. 하지만 10월부터는 국내항공사 중 에어부산이 유일하게 비엔티안 노선을 운항하게 돼 국내 여행객들이 보다 쉽게 라오스로 갈 수 있게 된다.코로나19 이전 ‘배낭여행의 성지’로 알려졌던 라오스는 프랑스와 불교문화의 영향을 받은 유적들이 즐비해 동서양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손꼽힌다. 야시장도 발달해 식도락 여행도 가능하다. 특히 최근에는 가성비 좋은 골프 투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라오스는 무비자로 30일 여행이 가능하며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영문 증명서를 소지할 경우 별도의 PCR 검사 없이 입국이 가능하다.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비엔티안 전세 항공편과 같이 적극적인 국제선 부정기편 발굴을 통한 틈새 여행시장 공략으로 신규 수요 창출에 매진하고 있다”며 “색다른 여행지를 찾고 있는 여행객들은 우리나라와 라오스를 운항하는 유일한 국적 항공사인 에어부산을 이용해 매력적인 여행지인 비엔티안으로 여행을 떠나보시는 것을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2022.09.15 I 손의연 기자
경찰청, 뉴질랜드 가방 속 아동 시신사건 피의자 검거
  • 경찰청, 뉴질랜드 가방 속 아동 시신사건 피의자 검거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뉴질랜드에서 여행가방 속 주검으로 발견된 어린이들의 어머니로 추정되는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청은 뉴질랜드 인터폴과의 긴밀한 국제공조 끝에 국내 도피 중인 뉴질랜드 가방 속 시신사건의 피의자 40대 A씨를 울산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검거했다고 15일 밝혔다.뉴질랜드 경찰 당국은 한 가족이 온라인 창고 경매를 통해 구매한 가방 두 개에서 어린이 시신 두 구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사진=AP연합뉴스)한국계 뉴질랜드인 A씨는 뉴질랜드 경찰 측으로부터 2018년 뉴질랜드 오클랜드 지역에서 뉴질랜드인 자녀 당시 각 7세, 10세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이후 한국에 입국해 도피생활을 지속해온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청은 지난 8월 A씨에 대한 최초 공조요청 접수 이후 뉴질랜드 인터폴과 긴밀히 공조하며 A씨의 국내 체류기록, 진료기록, 전화번호 등 소재를 추적해왔다. 뉴질랜드 인터폴은 A씨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서를 발부받았다.울산 중부서 형사팀은 A씨의 소재첩보를 입수하고 주변 CC(폐쇄회로)TV 확인해 잠복수사 끝에 이날 울산에 있는 한 아파트에 은신 중인 A씨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검거된 A씨에 대해서는 법원의 범죄인 인도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법원의 판단에 따라 뉴질랜드 측에 신병인도 여부가 결정된다.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장은 “이번 피의자 검거는 뉴질랜드 인터폴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른 A씨를 끈질기게 추적한 끝에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도피 사범 검거를 위해 국내외 법집행기관 간 국제공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2.09.15 I 이소현 기자
"디폴트옵션, 2024년 국내 증시 최대 25조원 온다"
  • "디폴트옵션, 2024년 국내 증시 최대 25조원 온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퇴직연금시장에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이 도입되며 2024년 국내 주식시장에 20조~25조원의 자금이 유입될 것이란 기대가 나왔다.15일 최윤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디폴트옵션은 저조했던 국내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7월 12일 퇴직연금 시장에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을 도입했다. 가입자가 상품 만기 후 최대 6주간 운용 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 사전 지정한 상품으로 퇴직연금을 자동 운용하는 제도다. 무관심과 금융 지식 부족으로 원리금보장형에 편중됐던 가입자는 디폴트옵션 상품 투자로 위험자산 투자 비중을 100%까지 올릴 수 있다. 디폴트옵션의 실질적 적용은 고용노동부가 구체적 상품을 승인하는 10월께 시작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디폴트옵션 도입이 항상 성공적이었던 것은 아니다”라면서 “미국, 호주 등 선진국과 달리 일본은 원리금보장형을 디폴트옵션 상품에 포함해 낮은 수익률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한국도 원리금보장상품을 포함하고 있어 우려가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최 연구원은 “기대를 걸어볼 여지는 있다. 한국 타깃트레이드펀드(TDF) 시장 성장세”라고 강조했다. TDF는 은퇴시점에 따라 위험 자산 비중을 조정하는 생애주기형 펀드다. 국내 TDF 시장 규모는 2016년 이후 매년 2배에 달하는 성장률을 보였고 2021년에는 10조원을 돌파했다. 핵심 수요층은 MZ세대다.최 연구원은 “2024년 주식 비중이 위험자산 투자 확대로 30~40%까지 확대될 경우, 국내 주식 신규 유입 가능 금액은 20~25조원”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 자금은 수익률 제고와 노후 보장 목적을 지닌 장기 성격의 자금”이라며 “TDF와 인덱스형 ETF로 자금이 유입될 경우 주식시장 우호적 영향은 지수 구성 상위 종목 중심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중장기 관점에서 주식시장 변동성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이란 얘기다. 최 연구원은 “테마형 ETF를 통한 투자전략이 활성화될 경우 개별 종목에 미치는 우호적 수급 효과는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 작년 이후 국내 개인투자자가 집중 매수한 테마는 메타버스, 바이오, 2차전지, 여행/레저 등 성장주에 집중돼 있다. 그는 “위험 선호가 높고 투자 상품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들이 선호할 만한 투자 방법”이라고 기대했다.
2022.09.15 I 김인경 기자
다문화 서사가 K컬쳐 경쟁력
  • [정덕현의 끄덕끄덕]다문화 서사가 K컬쳐 경쟁력
  • [정덕현 문화평론가]지난 7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프랑스 르몽드지를 인용해 한국 드라마들이 아프리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는 내용을 밝힌 바 있다. 카메룬, 나이지리아, 코트디부아르, 콩고 같은 국가에서는 <오징어게임>이 열풍을 일으키며 극중 게임이 SNS를 통해 유행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처럼 K콘텐츠가 아프리카까지 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와중에,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드라마도 있다. 지난 4월 방영됐던 <별똥별>이 그 드라마다. 남자주인공인 공태성(김영대)이 아프리카 봉사를 간다는 그 대목이 문제가 됐다. 공태성이 아프리카로 가 식수를 위한 우물을 파주는 광경이 담긴 이 설정에는 아프리카를 낙후된 지역이자 ‘봉사하러 가는 곳’이란 선입견과 편견이 들어있다는 것이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처럼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곳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특정 국가도 아닌 ‘아프리카’를 통칭해 그렇게 묘사한다는 건 그 지역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강화한다는 비판들이 나왔다. 또 극중에서 공태성이 그 곳 사람들을 돕고 선의를 베푸는 장면 또한 깊이 있는 내용으로 다뤄진 게 아니라 단지 이미지로서만 그려졌다는 점 또한 비판받았다. 그건 전형적인 ‘백인구원자 콤플렉스’를 조장하는 내용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비판 속에서 생각해봐야 할 건 확실히 달라진 시대에 우리가 들어와 있다는 점이다. <별똥별>이 별 생각 없이 담아낸 아프리카에서 우물을 파는 그 장면은 2009년 방영됐던 MBC <일밤-단비>의 콘셉트 그대로였다. 공익 예능을 표방하며 아프리카까지 달려가 그 곳에서 우물을 파 식수를 해결해주는 그 프로그램에 수많은 톱스타들이 참여했다. 그 때만 해도 이러한 콘셉트는 비판받기보다는 박수 받는 일이었던 것이다. 물론 지금도 여전히 어려움에 처한 난민들이나 가난한 이들을 돕는 온정의 손길은 박수 받아 마땅한 일이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렇게 내미는 손길에 그들의 문화나 삶에 대한 상호 존중과 배려가 동시에 담겨야 한다는 점이다. 거기에 우월 혹은 차별적 시선이 담긴다면 그건 오히려 그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일이 될 수 있다. 우리에게도 눈앞으로 다가와 있는 것이 다문화 사회다. <오징어게임>에도 외국인노동자 알리(아누팜 트리파티)가 등장하고 있는 것처럼 이미 한국사회는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었다. 도시화로 농어촌 지역의 젊은 세대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그 노동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는 이들도, 또 공단의 힘든 육체노동을 감당하고 있는 이들도 외국인 노동자들이다. 또 농촌지역에 국제결혼으로 다문화 가정도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이제 이들을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이고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길을 찾는 건 한국사회의 생존과도 관련된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여기서 중요해지는 건 이러한 변화에 걸맞는 ‘다문화 감수성’을 우리가 갖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오징어게임>에서 파키스탄 노동자인 알리 역할을 인도인인 아누팜 트리파티가 해서 파키스탄인들에게 적지 않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는 사실은 우리 사회에서 다문화 감수성이 얼마나 더 예민한 사안이 됐는가를 잘 말해준다. 물론 인도인인데다 배우이고 한국말도 익숙한 아누판 트리파티가 파키스탄 노동자 역할을 한 것 자체가 잘못된 선택이라고 보긴 어렵다. 다만 좀 더 다문화에 대한 감수성을 갖고 이 캐스팅을 들여다봤다면, 카슈미르 지역을 두고 영토 분쟁 중이고 종교 갈등도 존재하는 인도와 파키스탄 사이에 놓여진 갈등요인들 또한 염두에 둘 수 있지 않았을까. 이러한 다문화 감수성에 대한 요구는 특히 점점 글로벌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그 영향력도 커진 K콘텐츠에서 중요한 일로 다가오고 있다. 최근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에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대사로 벌어진 태국 비하 논란은 이러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단적인 사례다. 극중 주인공인 박창호가 교도소에서 연쇄살인범에게 “네 엄마가 너 낳고 미역국은 드셨냐? 진짜 궁금해서 그래. 너 같은 사이코 새끼를 낳고 뭘 드셨는지. ㅤㄸㅗㅁ양꿍? 선짓국 같은 거? 아홉 명 죽였다며. 열 명 채워 봐.”라고 하는 대사에서 ‘ㅤㄸㅗㅁ얌꿍’이 문제가 됐다.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이 드라마를 보는 태국의 시청자들은 이 대사에서 ㅤㄸㅗㅁ얌꿍을 대사에 넣은 것이 마치 태국을 폭력과 범죄가 많은 나라라는 비뚤어진 인식을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비판적인 의견들을 쏟아냈다. 이 사례가 보여주는 것처럼 타국인들이 심지어 인종차별이라며 불편함을 드러내는 일들이 벌어지는 건 제작진의 의도와는 상관없는 일이다. 다만 제작진이 다문화에 대한 그만한 감수성을 갖고 있지 않다보니 자칫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선택들이 별 생각 없이 등장하고 그것이 의외로 큰 논란으로 벌어진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이건 실제로 다문화 사회에 들어와 있는 한국 사회에서 외국인 노동자나 이주민들이 의도와 상관없이 겪게 되는 차별의 실체이기도 하다. 차별은 악의가 있어 벌어지는 것만 있는 게 아니라, 다문화에 대한 감수성이 없어서 벌어지기도 하는 일이다. 이런 일들을 부지불식간에 강화하게 된 건 기성세대들이 받아온 ‘단일민족’이라는 오래된 이데올로기와 무관하지 않다. 민족주의와 국가주의 시대를 겪어오며 그 결집을 위해 강조되던 단일민족 서사는 그 오랜 세월 동안 무수한 외세를 겪어온 우리에게 현실적인 이야기가 아니다. 해양문화와 대륙문화의 경계에서 서서 그 양자의 문화를 섞어내는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그 지점은 사실상 현재 글로벌 공감대까지 만들어내는 K콘텐츠의 위상을 만든 면이 있다. <오징어게임> 같은 작품에 깃든 보편성과 차별성, 로컬과 글로벌의 다문화적 속성이 바로 이런 한국문화의 중요한 특징이라는 사실을 떠올려 보라. 단일민족이라는 이데올로기보다 다문화의 서사가 오히려 우리의 경쟁력이자 정체성이라는 게 더 자연스럽지 않은가.
2022.09.15 I 송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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