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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더랜드' 김태용 감독 "탕웨이·공유 투샷, AI 영환데 찍으니 멜로인줄"[인터뷰]③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원더랜드’ 김태용 감독이 아내인 배우 탕웨이와 특별출연한 배우 공유의 멜로 눈빛 케미와 이를 통해 완성된 두 극중 캐릭터의 묘한 관계성을 언급했다. 김태용 감독은 영화 ‘원더랜드’의 개봉을 앞두고 3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5일 개봉을 앞둔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다.‘원더랜드’는 ‘가족의 탄생’, ‘만추’를 통해 독보적인 휴머니즘과 로맨스를 선보인 감성장인 김태용 감독이 13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탕웨이부터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특별출연인 공유, 홍콩 베테랑 배우 니나 파우, 최무성, 탕준상까지. 주연부터 특별출연까지 한 작품에서 만나기 힘든 톱배우들이 만난 멀티 캐스팅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많은 화제를 모은 건 극 중 AI로 등장한 탕웨이와 공유의 독특한 관계성이다. 김태용 감독은 먼저 특별출연한 공유의 캐릭터에 대해 “원더랜드 세계에는 내부에서 AI로 구현된 사람들을 지켜보고 모니터링하는 체계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 영화를 만들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계속 공부하면서 ‘어떤 세계가 만들어지고 그 세계가 어떻게 구현될 것인가, 그 방식을 영화적으로 표현한다면 그 세계를 지켜보는 누군가가 있지 않을까’ 그런 시스템이 있을 것 같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공유 씨가 맡은 AI 성준은 그런 점에서 중요한 캐릭터였다. 또 AI들끼리 정서적 공감이 어떻게 이뤄질 것인가의 문제도 중요했다. 현실에서 인간과 인간이 만나서 호감이 생기는 과정처럼 AI 세계에도 어떤 식으로든 표현이 있지 않을까. 그런 역할에 공유 배우를 생각하니 너무 어울릴 것 같더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탕웨이는 ‘원더랜드’에서 어린 딸을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직접 의뢰한 엄마 바이리 역을 맡아 인공지능으로 복원된 인물의 복잡한 심경을 세밀하고 흡입력 있게 표현해냈다. 공유는 ‘원더랜드’에서 AI 성준 역을 맡아 특별출연이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했다. AI 성준은 AI 세계를 돌아다니며 극 중 AI들의 상태를 관찰, 점검하고 이상 기류가 감지되면 이를 수석 플래너인 해리(정유미 분)에게 전달하는 중계자같은 인물이다. 극 중 바이리의 딸 바이지아가 엄마를 만나러 가겠다며 사라지자 혼란에 빠진 바이리의 상태를 면밀히, 호감 어리게 살피며 그의 입장에 공감해주는 인간적 모습을 가지고 있다. 이에 ‘원더랜드’를 본 관객들 사이에선 AI 성준과 AI 바이리 사이에 묘한 멜로 기류가 감지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김태용 감독은 공유에 대해 “따뜻하면서도 쿨한 이 배우만의 특징이 있다고 생각했다. 비중은 작게 나와도 모든 과정을 지켜보는 캐릭터라 극에 중요하다 생각했고, 생각대로 공유 배우가 정말 잘 해줬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그러면서 “워낙 존재감이 있고 공유와 탕웨이 두 배우가 멜로 장르에 어울리는 배우들이기 때문에 관객들 입장에선 바이리와 성준의 관계에서 잠깐의 호감이 아닌 그 이상의 뭔가를 기대했을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영화가 기대에 못 미쳐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열려 있는 두 캐릭터의 결말에 아쉬움을 느낄 예비 관객들에게 미안함을 표현했다. 실제 두 사람의 관계성이 멜로인지 묻는 질문에 대해선 “러브라인보다는 호감 정도의 감정이라 생각했다. 그 호감이 가지는 의미부터는 영화의 내용에서 떠 있는 이야기지 않나. 그 부분부턴 ‘인공지능끼리 어떤 감정을 교환할까’란 새로운 영역이라 고민이 많았다”고 답했다. 이어 “현실의 우리도 인간끼리 만나면 처음부터 통한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지 않나. 그런 점에서 바이리와 성준도 처음 봤지만 ‘우리가 서로 좀 통한다?’란 생각을 했을 수 있다”며 “멜로라인이 아니라면 아닐 수도 있고 있다면 있을 수도 있는 그런 호감 정도”라고 정의했다. 다만 “두 배우가 평소에 가지고 있던 멜로 느낌의 특색이 워낙 강하긴 하더라. 두 사람의 촬영 첫날, 둘이서 공항에 앉아 처음 마주보는 장면을 딱 찍는데 그 순간 갑자기 이 영화가 멜로가 된 느낌이 들더라”며 “AI 간 소통에 관한 영화인데 ‘왜 그렇게 쳐다보죠?’란 느낌이 들 만큼 그랬다”고 첨언해 웃음을 안겼다. 김 감독은 “그래서 아쉬워하는 분들도 계실 거다.. 또 공유와 탕웨이가 서로 동갑이라 금방 되게 친해졌다. 잠깐 촬영한 건데도 많이 친해졌다”고도 덧붙였다. ‘원더랜드’는 6월 5일 개봉한다.
- '뽀로로·잔망루피 제작' 아이코닉스 등 8개사, 코스닥 상장예심 신청서 제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1주간 에이럭스·이피캠텍·시아스·벡트·노머스·아이코닉스·씨아이에스케미칼·마키나락스 등 8개사가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3일 밝혔다. 에이럭스는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벤처기업으로, 주요 제품은 교육용 드론·로봇·코딩 콘텐츠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548억4500만원, 영업이익은 50억2700만원이다. 순이익은 39억5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장주선인은 한국투자증권이다. 이피캠텍은 플라스틱 제품 제조 벤처기업으로, 주요 제품은 2차전지용 전해질·전해액 첨가제, 코팅액·코팅소재다. 지난해 매출액은 216억500만원, 영업손실은 121억4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순손실은 333억5700만원이다. 상장주선인은 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이다. 시아스는 기타 식품 제조 기업으로, 조미식품(소스·즉석밥·HMR 등)을 주로 생산한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017억400만원, 영업이익은 112억5900만원이다. 순이익은 14억4400만원이다. 유안타증권이 상장주선인이다. 벡트는 기계장비·관련 물품 도매 벤처기업으로, 프로젝터·전자칠판·전자교탁과 관련 영상·소프트웨어·콘텐츠 등이 주요 제품이다. 지난해 매출액 452억6000만원, 영업이익 27억3400만원, 순이익 16억200만원을 기록했다. 상장주선인은 신한투자증권이다. 노머스는 창작·예술 관련 서비스 벤처기업으로, 주요 제품은 공연 기획과 MD, 프롬(Fromm) 플랫폼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422억9900만원, 영업손실은 2억400만원이다. 순손실은 313억3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장주선인은 대신증권이다. 아이코닉스는 영화·비디오물·방송프로그램 제작·배급 기업으로, 뽀롱뽀롱 뽀로로·꼬마버스 타요·잔망루피 등을 제작한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176억3400만원, 영업이익은 87억1300만원이다. 순이익은 64억9900만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상장주선인이다. 씨아이에스케미칼은 기초 화학물질 제조 벤처기업으로, 주요 제품은 양극재 원료 소재·양극재 도핑 소재·고순도 알루미나다. 지난해 매출액은 147억6300만원, 영업손실은 18억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순손실은 22억300만원이다. 상장주선인은 KB증권이다. 마키나락스는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벤처기업으로, 산업특화형 인공지능(AI) 모델과 운영체계(MLOps) Runway가 주요 제품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52억600만원, 영업손실은 111억5800만원이다. 순손실은 183억4300만원이다. 삼성증권이 상장주선인이다.
- '타로' 덱스, 쓰레기 버려달란 부탁에 무슨 일…차별화된 공포 예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LG유플러스 STUDIO X+U의 영화 ‘타로’가 조여정, 김진영(덱스), 고규필 세 배우의 놀라운 열연과 차별화된 공포 미스터리를 기대케 하는 메인 예고편을 3일 전격 공개했다.오는 6월 14일 개봉할 영화 ‘타로’(감독 최병길)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다. 현실을 살아가던 사람들이 불현듯 나타난 타로카드의 예견에 섬뜩한 운명을 맞닥뜨리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각기 다른 매력의 세 가지 에피소드로 구성한 영화다.홀로 딸을 키우는 워킹맘 지우(조여정 분)와 집에 혼자 남겨진 어린 딸에게 벌어지는 이상하고 섬뜩한 크리스마스의 미스터리를 그린 ‘산타의 방문’, 배달킹으로 불리는 베테랑 라이더 동인(김진영 분)에게 벌어지는 기괴한 공포를 담은 ‘버려주세요’, 그리고 한밤중에 급하게 탄 택시에서 알 수 없는 불안감에 휩싸인 경래(고규필 분)가 끔찍한 공포로 돌변한 상황을 직면하게 되는 ‘고잉홈’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공포 미스터리를 선사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조여정, 김진영, 고규필 세 사람이 각기 다른 타로카드를 손에 넣게 되는 장면으로 시작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배달하러 간 집에서 수상한 쓰레기를 버려달라는 부탁을 받는 동인(김진영 분), 외진 산길에서 택시 기사의 충격적인 통화 내용을 듣게 되는 경래(고규필 분), 그리고 홀로 집에 있는 딸과 함께 있는 의문의 정체로 인해 두려움에 휩싸인 지우(조여정 분)까지, 각기 다른 상황에서 섬뜩한 순간을 직면한 세 사람의 모습이 극도의 긴장감을 유발한다. 여기에 ‘당신의 운명을 바꿔 보시겠습니까?’라는 문구가 더해져, 우연히 손에 넣게 된 타로카드의 저주로 인해 세 사람의 운명이 어떤 결말로 치닫게 될지 궁금증을 한껏 고조시킨다.이렇듯 영화 ‘타로’는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일상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극강의 스릴과 서스펜스를 선사, 독특하고 짜임새 있는 구성과 새로운 스타일의 공포 미스터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한편, LG유플러스 STUDIO X+U의 공포 미스터리 ‘타로’는 드라마 ‘하이쿠키’와 ‘밤이 되었습니다’로 2연속 흥행에 성공, ’맨인유럽‘과 ’브랜딩인성수동‘ 그리고 하반기 공개 예정인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 등 색다른 콘텐츠를 통해 웰메이드 미드폼 강자로 자리매김한 STUDIO X+U가 기획/제작하고, 동시에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다크홀’ 등으로 독보적인 장르물을 선보여왔던 영화사 우상, 그리고 스튜디오 창창이 제작을 맡았다. LG유플러스 STUDIO X+U의 공포 미스터리 ‘타로’는 오는 6월 14일 CGV에서 개봉한다.
- 플레이리스트, 'D.P.' 제작사 쇼트케이크 인수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대표 박태원)가 3일 제작사 쇼트케이크(대표 김명진, 한준희)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2019년 설립된 쇼트케이크는 영화 ‘차이나타운’ 및 ‘D.P.’ 시리즈를 연출한 한준희 감독이 소속되어 있는 콘텐츠 제작사로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 1 및 시즌 2, 웨이브 ‘약한영웅 Class 1’, 영화 ‘킬링 로맨스’ 등 다수의 인기 시리즈물과 영화를 제작한 바 있다. 2024년에는 넷플릭스 공개 예정인 ‘약한영웅 Class 2’를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제작하고 있으며 영화 ‘파일럿’ 개봉을 앞두고 있는 등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활발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플레이리스트는 2017년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웹툰과 스노우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로 ‘연애플레이리스트’, ‘에이틴’ 등의 드라마와 음악 방송 ‘NPOP(엔팝)’, 예능 채널 ‘KODE 코드’ 등을 선보이고 있다. 플레이리스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영상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강화하고 핵심 크리에이터를 내재화하여 콘텐츠 스튜디오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플레이리스트와 쇼트케이크는 신규 사업 및 프로젝트에 제작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협업 시너지를 낼 방침이다. 양사가 보유한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공동 제작을 활성화하며 글로벌 OTT 시장 공략에 나선다.박태원 플레이리스트 대표는 이번 인수에 대해 “한준희 감독이라는 최고의 크리에이터를 보유하고, 빠르게 성장 중인 쇼트케이크와 함께 히트 IP를 기획, 제작하여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로서의 영향력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한준희 감독은 “K-콘텐츠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게 되어 한편으로 든든하고, 한편으로 어깨가 무겁다. 좋은 작품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 '원더랜드' 김태용 감독 "박보검♥수지, 실제 커플 의구심 들만큼 친해"[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원더랜드’ 김태용 감독이 실제 사귀는 커플로 오해받을 정도로 극 중에서 완벽히 연인 호흡을 펼친 수지와 박보검의 캐스팅에 뿌듯함을 드러냈다. 김태용 감독은 영화 ‘원더랜드’의 개봉을 앞두고 3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5일 개봉을 앞둔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다.‘원더랜드’는 ‘가족의 탄생’, ‘만추’를 통해 독보적인 휴머니즘과 로맨스를 선보인 감성장인 김태용 감독의 신작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탕웨이부터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특별출연인 공유, 홍콩 베테랑 배우 니나 파우, 최무성, 탕준상까지. 주연부터 특별출연까지 한 작품에서 만나기 힘든 톱배우들이 만난 멀티 캐스팅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원더랜드’는 최고의 비주얼을 자랑하는 톱스타 수지와 박보검이 처음 연기 합을 맞춘 작품으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수지와 박보검은 지난 6년간 백술예술대상 MC로 활약하며 노련한 케미를 뽐내왔지만, 같은 작품에 출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원더랜드’에선 극 중 친구 같이 유쾌하면서도 감정선 짙은 애틋한 커플로 만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수지는 극중 사고로 중태에 빠진 남자친구 태주(박보검 분)가 그리워 원더랜드 서비스를 신청해 남자친구를 우주비행사로 구현한 여자친구 ‘정인’으로 열연을 펼쳤다. 박보검은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져있다 극적으로 깨어난 뒤 삶에 혼란을 느끼는 태주, 원더랜드 서비스를 통해 구현된 AI 우주비행사 태주로 1인 2역에 가까운 열연을 펼쳤다. 특히 ‘원더랜드’는 극 중 소품으로 사용된 극 중 정인과 태주의 커플 사진들까지 현실 연인 같다는 반응을 모으며 폭발적인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김태용 감독은 “‘원더랜드’는 사실 시나리오가 가지는 어떤 기승전결의 텐션이 큰 시나리오는 아니었다. 이를 연출적으로 더 극대화할 재능이 저에겐 없고, 그런 점에서 역할을 맡은 배우들의 케미스트리가 중요했던 작품”이라며 “한마디로 AI 기술, 기계와의 정서적 소통이 가능할까를 질문하는 영화였다. 그래서 수지, 박보검을 처음 만났을 때도 이 영화는 그런 영화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둘이 훨씬 더 친밀해져야 할 거라고 이야기해줬다”고 처음 두 사람을 만나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을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두 배우가 만나서 리허설을 엄청 많이 했다. 통화하는 장면을 리허설을 해놓고 봐야 찍을 때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다. 그래서 신 하나하나 전부 리허설을 많이 하는 과정에서 두 배우가 엄청 많이 친해졌다”며 “소품 사진도 둘이 모일 때마다 자발적으로 찍더라. 같은 옷만 입고 찍으면 안된다며 만날 때마다 사진을 찍고, 옷도 여러 장 갈아입어 가며 찍고 했다. 애를 많이 써 줬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 “친구와 연인을 넘나드는 이상한 케미스트리가 영화 안에서 나왔듯, 영화 밖에서도 두 분이 굉장히 친해졌다. 연출자 입장에선 너무 행복한 일”이라며 “어떤 영화들은 배우들의 케미가 잘 안 나와 힘들 때도 있는데, 너무 자연스럽게 잘 나왔다”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두 사람의 캐스팅에 뿌듯함을 느꼈던 순간도 되돌아봤다. 김태용 감독은 “저도 처음엔 둘이 같이 있는 걸 본 적이 없으니 각자의 모습만 보다가 어느날 둘이 만나 딱 장면을 리딩하는데 그 때 ‘아 됐구나’ 느꼈다”라며 “다만 둘이 떨어져 있는 연기도 있고, 둘이 실제로 만나 서로의 모습에 적응하지 못하는 연기도 해야 했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적응해야 할 현실의 어려운 면의 이야기를 표현하는 게 어려워지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로 둘이 만나면 잘 어울렸다”고 떠올렸다.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방송 출연부터 SNS 홍보까지, 작품 홍보에 진심인 두 배우의 행보에 감사함도 전했다. 김 감독은 “각자가 너무 착한 배우들이다. 또 함께하는 시너지가 있는 거 같다. 영화 안에서는 정유미 씨 최우식 씨 파트도 있고 탕웨이 씨 파트도 있다 보니 물리적으로 그들이 나올 수 있는 비중은 작품의 3분의 1 정도 분량밖에 안된다”며 “그러다 보면 내가 주도적으로 임하지 않고 각자 다른 배우들에 맡길 분위기가 생길 수도 있는 건데 배우들이 한뜻으로 다 나서서 열심히 임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국내외 팬들 사이에선 수지, 박보검의 케미가 워낙 돋보여 실제 두 사람이 사귀는 사이가 아니냐는 의심까지 불거지는 상황. 이에 대해 김태용 감독은 “저 역시 그런 의구심이 생길 정도로 두 사람이 친해보이기는 하다”며 “저는 잘 모르지만, 그래도 실제 사귀는 거 같진 않다. 친구로 친한 느낌? 물론 두 분이 절 속이고 있는 것일 수도 있지만”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원더랜드’는 6월 5일 개봉한다.
- 넷플릭스 결합상품, 기내 와이파이…SKT, 고객 혜택 강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이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나섰다.넷플릭스 OTT 결합상품과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청년 전용 서비스 ‘0(영)’, 키즈 전용 서비스 ‘ZEM(잼)’, 장기 우수고객 프로그램 ‘스페셜T’ 등 기존 서비스들의 혜택을 강화하여 전반적인 통신 서비스의 고객 가치를 높이는 방침이다.0청년 요금제 1주년 기념 혜택 강화0청년 요금제는 만 34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5G 요금제다. 청년들의 데이터 사용 패턴과 생활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같은 가격대의 5G 요금제 대비 데이터 제공량이 최대 50GB 더 많고, 커피·영화·로밍 가격을 매월 50% 할인해 준다. SKT에 따르면 출시 1년간 5G 고객(19~34세)의 0청년 요금제 선택 비중은 80%에 달할 정도로 고객 반응이 좋다.SKT는 0청년 요금제를 이용하지 않는 청년 고객들을 위해서도 푸짐한 혜택을 준비했다. SKT 청년 고객들은 6월부터 뮤지컬 <영웅>, 뮤지컬 <벤자민 버튼>, 전시 <까르띠에, 시간의 결정> 관람권을 최대 45%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T 월드 앱/웹의 0 페이지에서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에서 사용 가능하다.SKT는 e스포츠에 관심 많은 청년 고객을 위해 경품 이벤트와 팬 미팅 행사도 마련했다. 6월 1일부터 6월 24일까지 SKT 청년 고객들이 T월드 앱/웹의 0 페이지에서 ‘0 래플’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총 1천 명에게 2만 9천 원 상당의 로밍 카드 T1 스페셜 에디션(3GB)을 제공한다. T1 선수단 팬 미팅 행사는 3분기에 열릴 예정이다.매월 10일, 20일, 30일 만 13~34세 고객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0 day’ 멤버십 이벤트 당첨 인원도 늘렸다. 6월 한 달간 ▲다이소 5천 원권 ▲컴포즈커피 아메리카노 1잔 ▲달콤왕가탕후루 딸기 탕후루 1개 등 선착순 당첨 혜택을 최대 27만 명으로 확대해 제공한다.넷플릭스 OTT 결합상품 출시 앞둬SKT는 넷플릭스와의 협력을 통해 OTT 결합상품을 준비 중이다.기존 T 우주의 OTT 라인업에 넷플릭스가 추가되며, 이를 통해 고객들은 다양한 OTT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선보여SKT는 다가오는 휴가철을 맞아 항공사들과 협력해 기내 와이파이(Wi-Fi) 관련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비행기 탑승 전 T로밍 홈페이지에서 와이파이 상품에 가입해 쉽고 간편하게 쓸 수 있으며 로밍 전용 요금제 ‘baro(바로)’ 가입자 대상 할인 및 무료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다.SKT는 지난해 6월 baro 요금제 가입 후 3천 원을 추가 시 최대 5인 가족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가족 로밍’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키즈 서비스 ZEM(잼) 업그레이드ZEM 앱은 오는 3분기부터 애플 iOS를 지원할 예정이며, 부모 및 아이용 앱의 기능도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ZEM은 SKT와 SK브로드밴드의 유무선 통합 키즈 서비스 브랜드로, 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장기 우수 고객 위한 스페셜T 혜택 확대스페셜 T 프로그램을 통해 장기 우수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SKT는 고객들이 SKT를 선택하는 이유를 더욱 강화하고자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SKT는 대고객 광고 캠페인 ‘SKT, 이게 되네!’를 통해 고객들에게 SKT의 서비스 경쟁력과 만족도를 친근한 방식으로 전달할 예정이다.SKT는 다양한 니즈를 가진 고객들이 망설임 없이 SKT를 선택할 수 있는 고객 친화적이고 차별적 경쟁력을 갖춘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과의 더욱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자 한다.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SKT는 다양한 니즈를 가진 고객들이 망설임 없이 SKT를 선택할 수 있는 고객 친화적이고 차별적 경쟁력을 갖춘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고객에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 '원더랜드' 김태용 감독 "♥탕웨이와 작업 늘 새로워, 노력보며 존경느껴"[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김태용 감독이 영화 ‘원더랜드’로 ‘만추’ 이후 10년 만에 두 번째 호흡을 맞춘 아내이자 뮤즈 탕웨이를 향한 깊은 신뢰와 존경을 드러냈다.김태용 감독은 영화 ‘원더랜드’의 개봉을 앞두고 3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5일 개봉을 앞둔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다.‘원더랜드’는 ‘가족의 탄생’, ‘만추’를 통해 독보적인 휴머니즘과 로맨스를 선보인 감성장인 김태용 감독의 신작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탕웨이부터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특별출연인 공유, 홍콩 베테랑 배우 니나 파우, 최무성, 탕준상까지. 주연부터 특별출연까지 한 작품에서 만나기 힘든 톱배우들이 만난 멀티 캐스팅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원더랜드’는 탕웨이의 세 번째 한국 작품이다. 탕웨이는 현재 남편이기도 한 김태용 감독의 작품 ‘만추’로 처음 한국 영화에 출연했다. 이후 두 번째 작품 ‘헤어질 결심’을 거쳐 ‘만추’ 이후 약 10년 만에 ‘원더랜드’로 김태용 감독과 두 번째 작품 호흡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원더랜드’는 ‘만추’ 이후 무려 13년 만에 선보이는 김태용 감독의 신작이다. 김 감독은 “제가 새 작품을 13년 만에 선보이다 보니 오해하시는데 사실 제가 놀다가 이걸 한 게 아니다. 작은 작업들은 그간 계속 꾸준히 해왔다. ‘원더랜드’ 시나리오를 처음 쓴 건 2016년이다, 이후 계쏙 디벨롭하고 프리프로덕션 기간이 오래 걸리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그 기간동안 환경이 많이 달라지고, 제 개인적 환경도 달라지고 영화 산업 환경도 달라지고 극장 관람 환경도 달라진 거 같다. 그런 점에서 이 영화가 이번 생의 첫 작품 같은 느낌”이라고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원더랜드’는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가 부부의 연을 맺은 이후 처음 호흡을 맞춘 작품이기도 하다. 김 감독은 ‘원더랜드’로 다시 한 번 탕웨이와 호흡을 맞추며 배우로서 그의 모습을 더욱 존경하게 됐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김 감독은 그 이유에 대해 “예전에 작업할 땐 감독 대 배우로서 거리감이 멀리 있었다. 그래도 감독으로 일하고 배우들과 작업하며 배우란 사람들을 나름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배우들의 가까운 일상을 바라보다 보니 생각이 바뀌더라”며 “(탕웨이를 통해)배우들이 일상을 어떻게 준비하고 전념하고 집중하는지 지켜보니 촬영장에서만 보던 배우들의 모습과는 다른 거 같다. 배우란 직업 자체로 존경할 만한 일이란 생각이 들더라. 제 생각보다 훨씬 더 어려운 일임을 많이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어 “탕웨이 배우는 전념하고 집중하기 위해서 애쓰는 에너지가 많은 배우인거 같더라. 자연스레 편하게 잘하는 배우들도 많지만, 탕웨이는 굉장히 애써서 연기에 들어가는 배우다. 그 상태로 진입하기 위해 굉장히 집중하고 노력하는 걸 보다 보니 그렇게 느낀 거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만추’ 이후 13년의 시간을 거치며 탕웨이가 배우로서 전보다 훨씬 섬세하고 용감해졌음을 느낀 적도 많았다고. 김태용 감독은 “탕웨이 씨가 특별출연한 공유 배우를 만나 잠깐 호흡하는 장면 외에는 대부분을 핸드폰 들고 혼자 연기를 해야 했다. 연기적으로 섬세함과 용감함이 많이 필요한 연기라 생각한다”며 “빈 화면의 핸드폰을 들고 슛 들어가자마자 불쑥 어떤 감정을 표현하고 담는 게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도 탕웨이 배우는 그런 것들을 거리낌없이 표현했다. 음성통화보다도 영상통화를 하는 행위가 어쩌면 더 감정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많은 연기인데, 그런 상황에서도 세세히 감정을 어떻게든 포착해내서 리액션하고 집중하는 방식이 용감하다고 생각했다. 배우로서 쉽지 않은 연기를 잘 풀어나가는 점에서 용감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부연했다. 실제 딸을 둔 엄마로서 탕웨이가 ‘AI 바이리’를 통해 짙은 모성애 연기를 펼치는 과정을 지켜본 소회도 전했다. 김태용 감독은 “저희가 바이리의 캐릭터에 대해 집중한 건 바이지아의 엄마로서의 모습보단 화란(니나 파우 분)의 딸로서의 모습”이라며 “원더랜드 서비스를 신청한 건 죽은 엄마가 남겨진 딸과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서였지만, 어린 딸을 나이 든 모친에게 남겨두고 떠나간 딸이 AI로 구현된 후 모친과의 관계가 어떻게 될 것인가, 그 지점이 AI 바이리의 성장 방식이라고 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엄마로서의 모성애를 표현한 과정은 탕웨이 배우가 실제로 딸이 있다 보니 더 쉽게 감정에 접근할 수 있었다”며 “그 전에 작품으로 엄마 역할을 한 적이 없었지만, 오히려 더 쉽게 들어가지더라”고 덧붙였다. 다음 작품을 통해 한 번 더 아내인 탕웨이와 작업하고 싶은 소망을 내비치기도 했다. 김태용 감독은 “‘원더랜드’에 나온 모든 배우들과 다른 작품을 통해 좀 더 길게 작업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서도, “그 중에서도 탕웨이는 작업할 때마다 새로움을 많이 느끼는 배우다. 같은 사람인데도 함께할 때의 모든 순간이 새로운 작업처럼 느껴진다”고 존경과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분이 워낙 바빠서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같이 하면 좋을 것 같다. 늘 작품을 쓸 때 먼저 캐스팅을 생각하는 배우고, 후속 작품으로 호흡하고 싶은 생각도 항상 있다”고 귀띔했다.‘원더랜드’는 6월 5일 개봉한다.
- '원더랜드' 탕웨이 "공유와 근황 셀카, 中팬들까지 환호"[인터뷰]③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원더랜드’ 배우 탕웨이가 극 중 실제 만나 가장 많이 호흡을 맞춘 특별출연 공유를 향한 우정과 애정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또 ‘원더랜드’에서 멜로인 듯 호감인 듯 묘한 관계성을 보인 공유와의 극 중 관계성을 향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훗날 멜로 장르로 제대로 합을 맞춰볼 날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오는 5일 개봉을 앞둔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다.‘원더랜드’는 ‘가족의 탄생’, ‘만추’를 통해 독보적인 휴머니즘과 로맨스를 선보인 감성장인 김태용 감독의 신작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탕웨이부터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특별출연인 공유, 홍콩 베테랑 배우 니나 파우, 최무성, 탕준상까지. 주연부터 특별출연까지 한 작품에서 만나기 힘든 톱배우들이 만난 멀티 캐스팅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탕웨이는 ‘원더랜드’에서 어린 딸을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직접 의뢰한 엄마 바이리 역을 맡아 인공지능으로 복원된 인물의 복잡한 심경을 세밀하고 흡입력 있게 표현해냈다. ‘원더랜드’에서 가장 많은 화제를 모은 포인트 중 하나는 배우 공유의 특별출연이다. 공유는 ‘원더랜드’에서 AI 성준 역을 맡아 특별출연이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했다. AI 성준은 AI 세계를 돌아다니며 극 중 AI들의 상태를 관찰, 점검하고 이상 기류가 감지되면 이를 수석 플래너인 해리(정유미 분)에게 전달하는 중계자같은 인물이다. 극 중 바이리의 딸 바이지아가 엄마를 만나러 가겠다며 사라지자 혼란에 빠진 바이리의 상태를 면밀히, 호감 어리게 살피며 그의 입장에 공감해주는 인간적 모습을 가지고 있다. 이에 ‘원더랜드’를 본 관객들 사이에선 AI 성준과 AI 바이리 사이에 묘한 멜로 기류가 감지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이에 대해 탕웨이는 “저 역시 둘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서 감독님에게 ‘둘이 어떻게 되는거냐’고 물어봤는데 제대로 답을 못 들었다”며 “저 역시 이 영화를 관객 입장에서 볼 때 두 사람의 훗날 관계 발전이 기대가 돼 아쉬웠던 지점이 있다”고 털어놨다. 또 공유와 차기작을 통해 실제 멜로 장르로 제대로 호흡해볼 생각이 있는지 묻자 “그분이 해주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제안이 들어온다면) 할 것”이라고 확신에 찬 대답을 주기도. 다만 탕웨이는 “그런데 저는 공유 씨와 이미 너무 친하고 편한 친구 사이라 멜로 호흡이 잘 보일진 모르겠다”며 “공유 씨는 너무 재미있는 분이다. 시사회 끝나고 애프터파티 날도 공유 씨가 바께 와 있다는 이야길 전해 듣자마자 바로 달려나갔을 정도로 너무 좋아한다. 항상 보고 싶고 이야기나누고 싶은 사람”이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실제로 탕웨이와 공유는 동갑내기 친구로 절친한 우정을 자랑한다. 최근 탕웨이와 공유가 SNS에 올린 투샷 셀카도 온라인상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탕웨이는 “그 사진 저도 너무 좋아한다. 그 셀카는 제가 찍었는데, 열 장을 찍고 그중에서 제일 좋아 보인 걸 우리가 고른 것”이라며 “공유 씨도 아마 인스타그램에 사진 올린 게 오랜만일 것”이라고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이어 “그 사진 올리고 난 후 중국의 공유 씨 팬들이 저한테 ‘정말 감사하다’고 메시지를 많이 보냈다. 실종됐던 우리 공유를 드디어 찾았다더라”며 “‘땡큐 탕웨이님’이란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고 중국 현지 팬들의 반응을 전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그 반응을 공유 씨한테도 전했고, 내가 ‘이렇게 반응이 좋은데 왜 SNS에 포스팅을 안 하냐’고 공유 씨한테 물어봤다. 그런데도 반응이 없길래 나라도 대신 올리겠다고 했다. 정말 성격이 좋으시고 재밌는 분”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만추’, ‘헤어질 결심’, ‘원더랜드’ 총 세 편의 한국 영화를 선보인 탕웨이는 자신을 향한 한국 팬들의 관심과 사랑에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탕웨이는 “중국의 사자성어 중 항상 하는 말이 있다. ‘하득 하능’(何得何能)이란 말이다. 어떻게든 내가 받고 얻는 것이 있기에 어떻게든 해낼 수 있다는 말이다. 어떤 이유에서든지 한국 팬들이 주시는 사랑이 감사할 따름이다. 사실 저는 제가 뭘 잘하는지 모르겠고 아직도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인연이란 것 같다”고 전했다. 전작 ‘헤어질 결심’이 국내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은 만큼, 바로 다음 작품인 ‘원더랜드’를 선보이며 느끼는 부담은 없는지 묻는 질문에 단호히 없다고 답했다. 탕웨이는 “저는 그런 생각을 안 한다. 배우는 그냥 내가 맡은 역 열심히 하고 영화가 나왔을 때 홍보를 할 수 있는 만큼 해주는 게 배우의 본질이라 그것만 하지 다른 건 생각 안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원더랜드’는 6월 5일 개봉한다.
- '원더랜드' 탕웨이 "박보검♥수지=눈호강, 中팬들도 사귀라며 난리"[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원더랜드’ 배우 탕웨이가 극 중 커플로 호흡을 맞춘 수지와 박보검의 케미와 비주얼 합에 감탄했다. 탕웨이는 영화 ‘원더랜드’의 개봉을 앞두고 3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5일 개봉을 앞둔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다.‘원더랜드’는 ‘가족의 탄생’, ‘만추’를 통해 독보적인 휴머니즘과 로맨스를 선보인 감성장인 김태용 감독의 신작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탕웨이부터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특별출연인 공유, 홍콩 베테랑 배우 니나 파우, 최무성, 탕준상까지. 주연부터 특별출연까지 한 작품에서 만나기 힘든 톱배우들이 만난 멀티 캐스팅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탕웨이는 ‘원더랜드’에서 어린 딸을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직접 의뢰한 엄마 바이리 역을 맡아 인공지능으로 복원된 인물의 복잡한 심경을 세밀하고 흡입력 있게 표현해냈다. ‘원더랜드’에서는 수지와 박보검이 친구같은 커플로 호흡을 맞춘다. 수지는 극중 사고로 중태에 빠진 남자친구 태주(박보검 분)가 그리워 원더랜드 서비스를 신청해 남자친구를 우주비행사로 구현한 여자친구 ‘정인’으로 열연을 펼쳤다. 박보검은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져있다 극적으로 깨어난 뒤 삶에 혼란을 느끼는 태주, 원더랜드 서비스를 통해 구현된 AI 우주비행사 태주로 1인 2역에 가까운 열연을 펼쳤다. 탕웨이는 수지와 박보검에 대해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정말 눈 호강을 했다. 너무 아름다운 커플을 보니 제 눈이 호강하는 느낌이 들더라”며 “특히 두 사람이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함께 노래부르는 모습을 보며 정말 많은 감탄을 했다”고 격한 애정을 표현했다. 실제로 수지와 박보검은 ‘원더랜드’에서 듀엣으로 함께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촬영했고, 이 노래를 최근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 출연해 처음 라이브 무대로 공개한 바 있다. 탕웨이는 “그냥 눈 호강 정도가 아니라 얼굴에 마스크팩을 붙이는 것처럼 눈에 마사지를 하는 느낌을 받았다”며 “중국 웨이보에도 현재 박보검, 수지 커플 이야기가 매일 나오고 있다”고 귀띔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들은 정말 너무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다”며 “‘저 사람들이 실제에서도 잘 됐으면 좋겠다’, 누구나 그걸 원할 것 같다. 실제 그랬으면 좋겠다는 SNS 글들이 매임매일 올라온다. 정말 오랜만에 실제로도 커플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극 중 커플이었다는 반응이 중국에서도 나올 정도다. 영화에서 두 사람이 마주보는 장면을 보면서 그냥 ‘우와’ 감탄사를 연발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다른 배우들을 향한 찬사도 이어졌다. 탕웨이는 극 중 모녀 관계로 호흡을 맞춘 홍콩의 배우 니나 파우의 열연에 대해 “촬영 슛이 들어가면 그분의 연기를 보며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감동할 정도였다”며 “시사회 애프터 파티날 송강호 선배님이 오셨는데 자리가 끝날 때까지 계속 있어주셨다. 그때도 송강호 선배님이 가장 많이 이야기해주셨던 게 니나 파우 배우님과 호흡한 모녀 관계 장면이었다. 그분 뿐 아니라 모든 배우들이 특출나게 훌륭한 연기를 선보여주셨다고 생각한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원더랜드’는 오는 6월 5일 개봉한다.
- '원더랜드' 탕웨이 "딸 썸머, 자기주관 강해…독립적으로 키워"[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탕웨이가 ‘원더랜드’(감독 김태용)를 통해 필모그래피 처음으로 모성애 연기에 도전한 과정과 함께, 부모로서 실제 김태용 감독과 슬하에 둔 친딸 썸머 양과의 관계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탕웨이는 영화 ‘원더랜드’의 개봉을 앞두고 3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5일 개봉을 앞둔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다.‘원더랜드’는 ‘가족의 탄생’, ‘만추’를 통해 독보적인 휴머니즘과 로맨스를 선보인 감성장인 김태용 감독의 신작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탕웨이부터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특별출연인 공유, 홍콩 베테랑 배우 니나 파우, 최무성, 탕준상까지. 주연부터 특별출연까지 한 작품에서 만나기 힘든 톱배우들이 만난 멀티 캐스팅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원더랜드’는 탕웨이의 세 번째 한국 작품이다. 탕웨이는 현재 남편이기도 한 김태용 감독의 작품 ‘만추’로 처음 한국 영화에 출연한 이후 두 번째 영화인 ‘헤어질 결심’을 통해 국내 영화상 시상식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휩쓸며 국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탕웨이는 ‘원더랜드’에서 어린 딸을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직접 의뢰한 엄마 바이리 역을 맡아 인공지능으로 복원된 인물의 복잡한 심경을 세밀하고 흡입력 있게 표현해냈다. 탕웨이는 AI 바이리를 통해 8세 어린 딸 바이지아의 친구같은 부모 관계를 그려내는가 하면, 남겨진 채 손녀 바이지아를 돌보는 자신의 모친 화란(니나 파우 분)과의 복잡한 감정선을 통해 캐릭터가 성장하는 과정을 섬세히 펼쳐냈다. 이를 두고 김태용 감독은 매체 인터뷰를 통해 작품에서 부모 연기를 한 적이 없음에도, 실제 딸을 둔 엄마로서 탕웨이가 아주 쉽게 모성애 연기에 몰입했다며 칭찬을 건네기도. 이에 대해 탕웨이는 “감독님이 칭찬으로 해주신 말 같다”며 “사실 개인적으로는 연기하며 아주 작은 실수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사실 극 중 바이지아의 나이가 7~8살 정도인데, 지금의 친딸 썸머의 현재 나이가 8살이다. 그런데 이 영화를 촬영할 당시엔 친딸의 나이가 8살보다 많이 어렸을 때라 나도 모르게 더 어린 나이대의 아이를 대하는 방식으로 바이지아를 연기해준 아역배우와 소통했던 것 같다”며 “그래도 다행인 건 바이지아가 제게 많이 의지하고 전폭적인 신임을 보여줘서 좋은 호흡을 낼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털어놨다. 실제 엄마로서 자신의 모습은 바이리의 생전 모습보단 AI가 된 바이리의 모습과 더 가깝다고 전했다. 탕웨이는 “AI 바이리하고 더 비슷한 거 같다. 엄마같지 않은 엄마”라며 “아이랑 매일매일 노는 걸 좋아한다. 같이 최대한 많이 논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친딸 역시 저에게 막 도전한다. 서로 놀리려 하는데 한 사람(김태용)한테 만큼은 우리 둘이 같이 힘을 합해 공격을 개시한다”는 너스레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연기를 하면서도 실제 자신이 딸 썸머 양과 놀 듯 극 중 바이지아와 같은 눈높이에서 친구처럼 놀고 소통하는 장면을 담아내려 노력했다고도 강조했다. 탕웨이는 “영화 안에 다 표현되지 못하고 편집된 장면들 중 바이지아와 친구처럼 노는 장면들도 많았다. 어린 딸과 엄마가 노는 느낌”이라며 “실제로도 바이지아를 연기한 친구는 날 ‘탕웨이 마마(엄마)’라고 불렀다”고 회상했다. 친딸 썸머 양의 성격 및 부모로서 자신만의 육아관도 털어놨다. 탕웨이는 남편 김태용 감독과의 작업물인 ‘원더랜드’를 딸에게도 보여줄 생각이 있는지 묻자 “저는 괜찮다. 딸이 보고 싶으면 보는 거고, 보고 싶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썸머는 굉장히 의견이 명확하고 자기 주관이 강한 아이다. 독립적인 개체”라고 답했다. 이어 “저 역시 제 스스로가 독립적이길 바라는 사람”이라며 “그렇기에 내 아이가 독립적인 것을 배워야 나 역시 독립적으로 될 수 있다. 다만 아빠(김태용 감독)는 좀 안 그러신 것 같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탕웨이는 이날 실제 딸 썸머를 두고 자신이 세상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원더랜드’ 서비스를 신청할 것인지 질문을 받기도 했다. 이에 탕웨이는 “저는 필요없다고 생각한다”며 “제 아이가 독립적 성향을 갖고 있다, 뭔가를 하라고 딸에게 말할 때도 무조건 말하지 않고 이해를 시키고 오랜 시간 준비를 하는 편이다. 하나씩 하나씩 차근차근 알려주고 그 아이가 생각하고 본인이 진짜 ‘아 난 해야 돼’라고 판단할 때까지 기다려준다. 그래서 필요가 없을 거 같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원더랜드’는 오는 6월 5일 개봉한다.
- 조지 밀러 감독, '퓨리오사' 누적 105만 돌파에…"韓팬 사랑 감사해"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대한민국 극장가를 뒤흔들며 신드롬급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감독 조지 밀러, 이하 ‘퓨리오사’)가 개봉 2주 차 주말 박스오피스 1위와 함께 105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에 조지 밀러 감독이 3일 한국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사 인사 영상을 남겼다.‘퓨리오사’가 거대한 복수의 여정을 담은 탄탄한 스토리와 몰입감 높이는 연출, 배우들의 압도적 열연으로 강동원 주연 ‘설계자’(감독 이요섭)를 꺾고 극장가를 점령했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개봉 2주 차 주말 박스오피스 1위 달성, 누적 관객 수 105만 명을 넘어섰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지난 주말 3일간(5월31일~6월2일) 29만 8682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수 105만 1027명을 기록하면서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상반기 최고 기대작 다운 놀라운 성적을 보여줬다. 특히 “극장의 존재 이유와 그 가치를 증명한 올해의 단 하나의 영화”, “프리퀄은 이렇게 만드는 거다”, “올해 본 영화 중 단연 최고입니다” 등 실관람객들의 폭발적인 호평과 함께 CGV 골든 에그지수 97%를 유지하면서 입소문 흥행 돌풍의 뜨거운 열기가 이어져 개봉 3주 차에도 멈추지 않는 흥행 질주가 계속될 전망이다.이에 지난 4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한국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은 ‘매드맥스’ 세계관의 창조자 조지 밀러 감독이 국내 100만 관객 돌파 소식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조지 밀러 감독은 환한 미소와 함께 “벌써 100만 돌파라고요?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에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며 한국 관객들을 향한 진심 어린 인사를 남겼고, 이어 한국식 손하트를 만들어 보이며 웃음을 선사했다.개봉 3주 차에도 식지 않는 흥행 열기와 함께 장기 흥행 질주를 시작한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 무참히 던져진 ‘퓨리오사’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의 인생 전부를 걸고 떠나는 거대한 여정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호텔로 이색 디깅 여행...호텔가 '인사이드 소비족' 겨냥 테마형 콘텐츠 열전
-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호텔업계가 얼리 바캉스 수요 선점을 위해 인사이드 소비족 공략에 나섰다.인사이드 소비란 내면의 만족을 채워주는 관심 분야를 선택해 깊이 파고드는 현상을 의미한다. 디깅 소비와 함께 주요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여행에서도 이들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콘텐츠가 덩달아 주목받는 추세다.호텔업계에서는 인사이드 소비족을 겨냥한 테마형 프로그램 마련에 한창이다. 신나는 라이브 공연부터 요트 투어 및 웰니스 요가, e스포츠, 캐캉스(캐릭터+호캉스)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앞세워 눈길을 끈다.파라다이스시티 제공.파라다이스시티는 이달 음악 팬들을 위한 대규모 뮤직 페스티벌의 장으로 변신한다. 먼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EDM)의 전설로 꼽히는 스웨디쉬 하우스 마피아를 비롯해 아민 반 뷰렌, 아프로잭, 앨리슨 원더랜드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하는 EDM 축제 ‘울트라 코리아 2024’가 열린다. 파라다이스시티의 야외 잔디광장 컬처파크와 크로마 스퀘어등 리조트 곳곳에서 공연이 펼쳐지고 실내 대형광장 플라자와 역사광장 등에서 체험 부스를 비롯한 각종 연계 이벤트를 전개한다.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는 컬처파크와 스튜디오 파라다이스, 크로마, 루빅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뮤지션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아시안 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김창완 밴드, 넬, 백예린, 노 파티 포 차오동, 사카모토 신타로, 재패니즈 브렉퍼스트 등 장르와 국적을 넘나드는 7개국 50여 팀의 뮤지션들이 총출동한다.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관광부터 웰니스까지 테마별 액티비티가 가득한 ‘컬처 잇 플레이스’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신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내달 13일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하는 ‘드론쇼 요트 투어’는 요트 투어를 하며 부산 야경 필수 코스로 손꼽히는 ‘광안리 M드론 라이트쇼’와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해운대 오션뷰 속에서 음악 감상과 함께 심신을 치유하는 ‘인사이드플로우 요가 클래스’도 준비했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는 한화생명e스포츠(HLE)와 함께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팬을 위한 ‘와이낫 슈퍼 다이브 위드 HLE’ 패키지를 출시했다. 패키지는 디럭스 객실과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경기 티켓 2매, 더 플라자 X HLE 한정판 굿즈로 구성했다. 패키지 이용객을 대상으로 HLE 멤버 5명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객실에 랜덤으로 비치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롯데호텔앤리조트는 색다른 캐캉스를 만끽할 수 있도록 포켓몬스터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롯데호텔 서울·월드·부산·제주와 롯데리조트속초에서 인기 포켓몬으로 꾸며진 객실과 피카츄 키링 인형, 조식, 수영장 등의 특전을 누릴 수 있는 ‘스위트 포켓몬 월드’ 패키지를 내놨다. 각 호텔 라운지에서는 피카츄무디, 파이리 에이드 등 포켓몬을 모티브로 한 스페셜 음료도 맛볼 수 있다.시계와 같이 수집품에 열광하는 소비자를 위한 프로모션도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는 스위스 시계 브랜드 해밀턴과 협업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했다. 할리우드 영화에 등장한 해밀턴의 한정판 시계들로 장식된 특별 전시를 비롯해 기프트 혜택을 담은 객실 패키지, 마크 다모르의 월드 바텐더가 선보이는 스페셜 칵테일, 시계스타일링 클래스 등을 만나볼 수 있다.호텔업계 관계자는 “관심사 위주로 즐기는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특정 테마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 관련 문의도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변화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한 테마별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