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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록 "재건축 추진·일자리 창출없인 노원구 미래없다"
  • 오승록 "재건축 추진·일자리 창출없인 노원구 미래없다"
  • [이데일리 양희동 함지현 기자] “아파트가 오래되니 주거 환경이 열악해 인구가 주변 신도시로 많이 빠져나갔다. 재건축·재개발로 주거 환경을 개선하지 않으면 노원구에 미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오승록 노원구청장. (사진=이영훈 기자)◇재건축·재개발로 주거 환경 개선…사업성 확보 관건오승록(54) 서울 노원구청장은 민선 8기 임기의 반환점을 앞둔 지난 22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갖고 취임 이후 약 2년간 재건축·재개발 등 주요 정책에 대한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노원구는 최근 10년간 인구가 약 10만명 줄며 50만명 밑으로 내려갔고 4·10총선에선 선거구가 갑·을·병 3곳에서 갑·을 2곳으로 조정된 바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구의 열악한 주거 환경 탓에 젊은 층이 경기 남양주시 등 주변 신도시로 이탈하는 현상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노원구의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5월 현재 기준)는 61개 단지, 총 7만 7236가구로 전체 아파트 중 60%에 달하고 있다.오 구청장은 “노원구는 서울 25개구 중 재건축 이슈가 가장 크고 전체 주택의 80%가 아파트일 정도로 단지도 많다”며 “아파트가 오래되니 주거 환경이 열악해 인구가 줄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엔 안전진단 통과가 어려웠지만 초선(민선 7기)때부터 그 기준을 낮추는 일을 했다”며 “그런 노력이 결실을 맺어 16개 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하는 등 큰 걸림돌이 해소됐다”고 덧붙였다.재건축·재개발 추진의 향후 과제로는 사업성 확보를 꼽았다.오 구청장은 “재건축으로 주민들이 새 아파트로 가는데 1억~2억원이면 감당을 하겠지만 3억~5억원까지 가면 못한다는 상황”이라며 “서울시와 함께 분담금이 5억원이 아니라 1억~2억원을 낼 방향으로 제도를 바꾸기 위해 용적률 상향이나 분양 물량 확대 등 원주민 부담을 덜어야한다”고 강조했다.◇3대 개발 사업 ‘일자리 창출’…다양한 축제 ‘삶의 질’ 높여노원의 미래를 결정할 3대 사업으론 △광운대 역세권 개발 △창동차량기지 이전 및 개발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및 개발 등을 꼽았다. 이 중 광운대 역세권 개발은 올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민간사업자인 HDC현대산업개발이 본사를 용산에서 광운대 역세권으로 이전 추진을 결정한 상황이다.오 구청장은 “강남 등과 달리 베드타운인 노원구엔 대기업이 처음 들어온다”며 “현대산업개발 직원 2000명이 들어오고 다양한 상점 등 쇼핑거리와 호텔, 영화관 등이 입점하면 2028년 완공시 핫플레이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창동차량기지 및 도봉면허시험장 등 약 25만㎡ 부지엔 연구중심병원과 바이오기업 및 연구소 등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이다. 창동차량기지는 2026년 2월 남양주시 진접으로 이전되고, 2027년 6월 철거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도봉면허시험장은 장암역 이전을 반대해온 의정부시와 이전지 변경을 통해 문제의 실마리를 풀어나가고 있다.오 구청장은 “창동차량기지 이전 등으로 새로 생기는 부지엔 서울시가 노원구의 제안대로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며 “바이오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고 큰 병원도 들어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원은 서울이란 매력이 있고 GTX-C 노선 등 교통 여건이 개선될 예정이라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SK케미칼 등 국내 대기업과 제약회사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 목표는 화이자나 얀센 등 해외 빅파마(대형제약사)의 지사 등을 유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보편적 복지 차원에서 다양한 축제 개최도 오 구청장이 공을 들인 부분이다. 지난해에 이어 이달 25~26일 열렸던 ‘제2회 노원 수제맥주축제’는 이틀간 약 8만명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또 역시 올해 두번째로 이달 12일 개최됐던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도 4만 3000명이 몰리며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오 구청장은 “노원에 1세대 브루어리(맥주 양조장)인 ‘바네하임’ 대표와 얘기해 서울에서 처음으로 수제맥주축제를 열게 됐다”며 “지방 맥주까지 한자리에서 마실 수 있고 안주 등은 지역 내 재래시장 2곳에서 공급해 지역상권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남은 임기 2년 간 오 구청장은 미니어처 전시관 ‘노원기차마을’이나 청소년 실내 레포츠시설 ‘점프’, ‘수락산 자연휴양림’ 등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색있는 시설을 구민들에게 많이 선보일 계획이다.오 구청장은 “당장 주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세금 내는 것이 아깝지 않은 행정을 하겠다”며 “초선 때부터 임기가 끝날 때까지 계속 가져가야 할 원칙이고 철학”이라고 말했다.◇오승록 노원구청장 △연세대 문헌정보학과 △고려대 정책대학원 석사 수료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제8·9대 서울시의원 △민선 7·8기 노원구청장
2024.05.28 I 양희동 기자
엔비디아 성공 비결은…GPU 장악·초격차 유지
  • 엔비디아 성공 비결은…GPU 장악·초격차 유지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지배하는 자가 우주를 지배한다.”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요즘 인공지능(AI)을 다루는 기업들 사이에서 나오는 ‘엔비디아’에 대한 평가를 이같이 전했다. SF영화 ‘듄’은 ‘스파이스를 가진 자가 우주를 지배한다’는 문구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스파이스는 세계를 지탱하는 필수적 존재인데 성큼 다가온 AI 시대에서 엔비디아의 GPU가 AI 반도체에 사용되는 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다. 게임을 위한 GPU만 만들던 엔비디아의 확 달라진 위상을 보여준다.엔비디아 사명은 부러움을 뜻하는 라틴어 ‘인비디아(invidia)’에서 왔는데 현재 모두가 질투할만한 기업이 됐다. 올 1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주가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1000달러를 처음 돌파했다. 시가총액도 지난 2월 반도체 기업 최초로 2조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3조 달러를 향해 한 발짝 다가섰다. 올 들어 주가 상승률이 100%가 넘는 엔비디아의 폭발적인 성장의 비결과 행보에 전 세계의 시선이 쏠린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3월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콘퍼런스 ‘GTC 2024’에서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GPU 90% 장악…쿠다로 ‘엔비디아 생태계’ 구축‘생성형 AI’ 열풍을 불고 온 오픈AI의 ‘챗GPT’처럼 AI로 승부를 볼 기업이라면 엔비디아가 설계한 AI용 GPU가 필수다. 엔비디아의 AI 칩 점유율은 90% 이상이다.아이러니하게도 GPU의 애초 설계 목적은 게임을 더 잘 구현하기 위한 용도였다. 2000년대 그래픽카드 ‘지포스(GeForce) 시리즈’로 게임업계를 휩쓸었던 엔비디아는 GPU의 다양한 활용성을 예측해 성능 개발에 몰두했다. 2000년대 중반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는 GPU가 데이터를 순서대로 처리하는 중앙처리장치(CPU)와 달리 방대한 정보를 빠르게 학습하고 능력을 키워가는 AI를 구동하는 데 적합한 것을 발견한 후 AI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독주가 시작됐다.엔비디아가 AI 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게 바로 2007년 개발한 소프트웨어 플랫폼 ‘쿠다(CUDA)’에 있다. 개발자들은 쿠다를 통해 GPU의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복잡한 AI 모델을 더 빠르게 훈련시킬 수 있다. 전 세계 약 400만명의 개발자가 쿠다를 사용하며 사실상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쿠다로 만든 AI 프로그램은 엔비디아 GPU에서만 구동되는데 결국 사용소비자를 생태계 안에 가둬둔다는 ‘록인(자물쇠) 효과’로 쿠다를 벗어날 수 없게 된 것이다. 자체 운영체제(iOS)와 플랫폼(앱스토어 등)을 갖춘 애플의 폐쇄적 생태계 전략과 유사하다. 크리스토스 코지라키스 스탠퍼드대 전기공학 교수는 “소프트웨어가 왕”이라며 “엔비디아는 수년에 걸쳐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해온 터라 AI 시장에서 상당한 이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성공에는 전략적 인수합병도 큰 역할을 했다. 2019년 이스라엘의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기업인 멜라녹스(Mellanox)를 인수했다. 멜라녹스의 고성능 네트워크 기술은 엔비디아의 GPU와 결합해 AI 시대 필수재로 불리는 데이터센터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매출은 올 1분기 기준 전체 매출(260억440만달러)의 90%에 달하는 핵심 수익원이다.◇ 경쟁자 추격 허락 않는 초격차 유지최근 들어 인텔, 메타, 아마존, 애플 등 굴지의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독점 구도를 깨기 위해 자체 AI 칩을 내놓고 있지만, 성능 면에서 ‘퍼스트무버’의 아성을 무너뜨리기엔 역부족이란 평가가 나온다. 엔지니어 출신들이 설립한 엔비디아는 기술 중심 회사로 신제품을 1~2년마다 꾸준히 내놓는다. 챗GPT를 훈련 시킨 것으로 알려진 A100(2020년 출시)이 시장에서 잘나가던 중에 최대 30배까지 성능이 뛰어난 H100을 2022년 선뵀다. 최근엔 전작보다 추론 시간이 5배 빠른 블랙웰 기반 B100을 공개해 연내 양산을 예고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블랙웰을 공개하며 “생성형 AI 산업혁명을 구동하는 엔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자사 제품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초격차를 유지하는 게 엔비디아의 또 다른 성공 비결이다.이에 누가 엔비디아 칩을 더 많이 확보하고 있느냐가 경쟁력 평가의 요소가 됐다. 이코노미스트는 “기업이 얼마나 많은 엔비디아 칩을 보유하고 있느냐에 따라 ‘GPU 부자’ 혹은 ‘GPU 빈자’로 분류된다”며 “기술 기업 CEO들에게 막대한 GPU 비축량이 자랑거리”라고 설명했다.
2024.05.27 I 이소현 기자
조던 필 제작 하드보일드 복수극…'몽키맨' 6월 19일 개봉
  • 조던 필 제작 하드보일드 복수극…'몽키맨' 6월 19일 개봉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겟아웃’, ‘어스’ 조던 필 감독이 제작한 하드보일드 액션 영화 ‘몽키맨’이 6월 19일(수) 메가박스 개봉을 확정하고 공식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북미를 뒤흔든 액션의 신기원을 연 영화 ‘몽키맨;이 6월 19일(수)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공식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몽키맨‘은 복수를 위해 인생을 바쳐 온 ‘키드’(데브 파텔 분)가 악에 도전할 운명을 가진 전사 ‘몽키맨’으로 거듭나 피의 복수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하드보일드 액션이다.공개된 공식 포스터는 올블랙 수트를 입은 ‘키드’가 단검을 손에 든 채 정면을 노려보고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압도되는 느낌을 전한다. “작은 불씨 하나가 모든 것을 태운다”라는 포스터 속 문구만큼이나 블랙과 레드 색상의 강렬한 색 조합은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빼앗으며 ‘키드’의 목숨을 건 복수와, 그가 스스로 복수의 신 ‘몽키맨’으로 거듭난 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빠른 리듬의 이국적인 음악에 어우러지는 ‘몽키맨’의 역동적이고 강렬한 액션 장면들을 리드미컬하게 담고 있어 ‘몽키맨’이 올여름, 관객들이 기다려 온 스타일리시하고 힙한 하드보일드 액션 영화임을 예고한다. “이 도시에서 부자들은 우릴 사람으로 안 봐” 라는 ‘키드’의 의미심장한 대사로 시작되는 티저 예고편은 ‘키드’가 복수를 계획하게 된 과거의 사건과 그의 분노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특히 인도 신화 속 악인들과 싸우는 수호자 ‘화이트 몽키’에 대해 설명하며 ‘몽키맨’의 시그니처인 원숭이 탈을 들어올리는 장면은 ‘몽키맨’이라는 이름 속에 숨은 의미를 짐작케 하여 새로운 액션 히어로의 탄생을 알린다. 여기에 엄청난 거구의 선수와의 싸움에서도 절대 밀리지 않는 날렵한 ‘몽키맨’의 액션과 손에 잡히는 대로 무엇이든 무기화하는 ‘몽키맨’의 화려한 촬영과 연출로 완벽하게 구현된 액션 신은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시리즈 <존 윅>의 강렬한 액션을 떠올리게 하며 인도판 ‘존 윅’의 등장을 예고한다.한편 영화 ‘몽키맨’은 ‘겟 아웃’(2017), ‘어스’(2019), ‘놉’(2022) 등 다양한 작품들로 독보적인 작품 세계관은 보여 준 조던 필 감독이 설립한 ‘몽키포 프로덕션’의 2024년 첫 번째 작품으로, 조던 필이 직접 제작에 참여했다. ‘슬럼독 밀리어네어’(2009), ‘호텔 뭄바이’(2019), ‘그린 나이트’(2021) 등의 작품들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 주었던 데브 파텔의 감독 데뷔작이자 주연작이기도 한 ‘몽키맨’은 북미에서도 꾸준한 호평을 받아 2024년 북미 박스오피스의 진정한 흥행 다크호스로서 명성을 떨쳤다.
2024.05.27 I 김보영 기자
'콰이어트 플레이스3' 6월 말 개봉확정…입틀막 메인포스터 공개
  • '콰이어트 플레이스3' 6월 말 개봉확정…입틀막 메인포스터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이하 ‘콰이어트 플레이스3’)이 6월 말 국내 개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소리를 내는 순간 공격하는 괴생명체의 출현으로 온 세상이 침묵하게 된 그날, 모든 것의 시작을 그린 이야기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이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쉿! 절대 소리내지 말 것”이라는 강렬한 경고성 카피가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늘에서 알 수 없는 섬광이 쏟아져 내리는 가운데, 정신없이 도망치는 사람들 사이 무언가를 목격하고 입을 틀어막고 있는 사미라(루피타 뇽오 분)의 놀란 표정은 소리를 내는 순간 공격하는 괴생명체의 첫 등장과 전 세계가 침묵하게 된 그날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고층 빌딩이 빽빽하게 들어선 뉴욕 도심의 모습은 확장된 세계관을 바탕으로 온갖 소음이라는 위험이 도사리는 도시에서 생존자들이 선사할 스릴 넘치는 긴장감과 한층 거대해진 스케일을 예고하며 기대를 더한다.제작비의 20배가 넘는 흥행 수익을 올리며 레전드 스릴러로 자리매김한 ‘콰이어트 플레이스’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은 데뷔작 ‘피그’로 시상식 31관왕, 65개 부문 후보에 오른 마이클 사노스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전편의 기획과 연출을 맡았던 존 크래신스키 감독이 제작을 맡아 세계관을 매끄럽게 이어간다. 여기에 ‘노예 12년’, ‘어스’, ‘블랙 팬서’ 등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한 루피타 뇽오를 필두로 조셉 퀸, 자이먼 운수, 알렉스 울프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합류해 ‘콰이어트 플레이스’ 시리즈의 새로운 장을 열 예정이다.기대감과 긴장감을 유발하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는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은 오는 6월 말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2024.05.27 I 김보영 기자
진실화해위 "3년간 사건 종결 60%…화해재단 설립 필요"
  • 진실화해위 "3년간 사건 종결 60%…화해재단 설립 필요"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출범 이후 신청받은 2만여건의 중 약 60%를 종결 처리했다. 진실화해위는 피해자와 유족의 피해 회복에 한계가 있다며 향후 포괄적 보상법 제정과 진실화해재단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27일 오전 서울 중구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 열린 진실화해위원회 조사개시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김광동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진실화해위는 27일 ‘2기 진실화해위 조사개시 3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진실화해위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3년간 2만245건을 접수했다. 직권조사 사건을 포함하면 처리대상 사건은 2만632건이다.이중 처리가 완료된 종결 사건은 진실규명 5690건, 규명(확인) 603건, 불능·각하·취하·이송 사건 5850건을 포함한 1만2143건이다. 진실화해위는 현재 8312건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항일독립운동·해외동포사·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집단희생·적대세력 사건 등을 담당하는 진실화해위 제1소위원회 이옥남 위원장은 “위원회에 접수된 2만92건 중 84%에 해당하는 1만6903건을 담당조사했고, 이중 민간인 집단 희생이 1만41건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며 “직권조사 4건은 군경에 의한 사건과 적대세력에 의한 사건 두 갈래로 나눠 진행한다”고 설명했다.구체적으로 진실화해위는 △항일독립운동 96건(96명) △민간인 집단희생 4379건(4632명) △적대세력 2973건(3527명) △역사적 중요사건 37건(49명) △기타 사건 2491건(2520명) 등을 종결 처리했다.진실화해위는 “신청 건수 대비 조사인력이 부족했지만 군경과 적대세력에 의한 ‘민간인 집단희생 사건’을 진실규명하는 등 성과를 냈고 이후 국가배상 소송에서 진실화해위의 결정을 근거로 배상 판결이 내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김언배 항일독립운동 사건’, ‘윤상형의 항일독립운동’, ‘예농속회 항일독립운동사건’ 진실규명을 통해 7명이 진실화해위원회의 결정을 근거로 국가보훈부로터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아 포상을 받았다”고 강조했다.인권침해·조작의혹 사건을 담당하는 제2소위원회는 3729건 중 진실규명 결정 1578건을 포함한 2167건(58.1%)을 종결 처리했다. 주요 단체 인권침해사건 2211건 중 진실규명 결정 1105건을 포함해 1163건을 마무리지었다. 진실화해위는 “특히 부산 최초의 부랑인 수용시설이었던 영화숙, 재생원의 인권침해사건에 대해 직권조사를 개시했다“며 “선감학원 사건 경우 진실규명 신청 사건 29건에 대해 지난 3월 2차 진실규명을 결정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은 “향후 진실규명된 사건에 대한 효과적 피해자 보상을 위해서는 심의위원회를 구성하는 법 제정이 필요하다”며 “피해자와 유족은 국가를 상대로 다시 힘들고 오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개별소송을 통해 피해구제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포괄적 보상법은 피해구제의 실효성과 형평성 확립을 위해 매우 절실하다고 판단해 법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 5월 위원회 활동이 종료된 이후에도 미처 조명받지 못했던 역사사건들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사업과 화해조치 및 위령사업, 그리고 기록의 활용 등이 재단을 통해 지속돼야 한다고 판단하기에 진실화해재단법 제정을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2024.05.27 I 손의연 기자
하정우 등에 총 겨눈 여진구…'하이재킹' 극한 상황 2차 포스터
  • 하정우 등에 총 겨눈 여진구…'하이재킹' 극한 상황 2차 포스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여객기 공중 납치 사건, 일명 ‘하이재킹’의 위기 상황을 그려낸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이 극한의 서스펜스와 짜릿한 고공 액션을 예고하는 2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27일 최초 공개했다.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 ‘하이재킹’이 극한의 상황에 놓인 네 인물이 대치하는 긴박한 순간을 담은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부기장 태인(하정우 분)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납치범 용대(여진구 분)의 일촉즉발 긴장감 넘치는 순간을 포착했다. 여기에 머리에 피를 흘린 채 기장석에서 이를 걱정스레 지켜보고 있는 기장 규식(성동일 분), 겁에 질린 모습의 여객기 내 유일한 승무원인 옥순(채수빈 분)의 모습이 더해져 예측할 수 없는 긴박한 상황을 암시한다. 서늘한 눈빛의 용대는 여객기 전체를 압도하는 포스를 뿜어내며 이미지를 뚫고 나오는 눈빛만으로도 극도의 긴장감을 유발한다. 용대로부터 승객들의 안전을 사수하기 위해 고심하는 듯한 태인의 표정은 그가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더한다. “목적지가 다른 승객이 탑승했다”는 카피는 같은 여객기 안, 다른 목적지로 향하려는 이들의 엇갈린 상황을 예고해, 이북으로 가려는 용대와 승객들을 지켜내려는 인물들의 긴박함 넘치는 선택과 갈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함께 공개된 2차 예고편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급박한 여객기 안팎의 상황을 담고 있어 짜릿함을 선사한다. 승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1971년 속초 공항,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뛰어오는 승객들의 모습은 당시 좌석 번호가 없어 선착순으로 자리를 선점하던 시대상을 보여주며 흥미로움을 자아낸다. 승객들의 들뜬 마음도 잠시, 납치범 용대가 던진 사제폭탄은 평온했던 기내를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한순간에 분위기를 바꾸며 극도의 긴장 속으로 관객들을 이끈다. “1971년 대한민국 상공, 목적지가 다른 승객이 탑승했다”라는 카피와 함께 아수라장이 된 여객기 안, 승객들을 지키기 위해 조종간을 움켜쥐며 고군분투하는 태인의 모습은 부기장으로서 자신의 임무를 다하려는 그의 책임감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비행기의 기수를 이북으로 돌리라고 협박하는 납치범 용대의 모습은 서늘한 카리스마와 함께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승객들을 어떤 혼돈 속에 빠뜨릴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북으로 향하는 여객기를 추격하는 전투기는 짜릿한 스릴감과 함께 여름의 더위를 한 방에 날릴 시원함을 예고한다. 여기에 “이 비행에 모두가 목숨을 걸었다”는 카피와 함께 각자 살아 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들의 모습이 어우러져, 과연 이 비행기가 어디로 향하게 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대한민국 상공 위, 극한의 상황 속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쉴 틈 없는 액션은 관객들을 순식간에 1971년, 사건 당일로 끌어들이며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전개를 예고하는 ‘하이재킹’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에서 여객기가 납치된 일촉즉발의 상황, 도망칠 수 없는 한정된 공간이 주는 긴장감을 리얼타임으로 전하며 강렬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의 연기로 만든 독보적인 시너지는 올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하이재킹’은 6월 21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4.05.27 I 김보영 기자
이제훈·구교환 찐텐 케미→송강 특별출연…'탈주' 예고편 함께봤더니
  • 이제훈·구교환 찐텐 케미→송강 특별출연…'탈주' 예고편 함께봤더니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가 이제훈과 구교환이 한자리에 모여 예고편을 감상하는 예고편 코멘터리 영상을 27일 공개했다. 1차 예고편 공개 이후, 폭발적 호응을 이끌어내며 기대를 높이고 있는 영화 ‘탈주’가 예고편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 분)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 분)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코멘터리 영상은 예고편을 한 장면씩 살펴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이제훈과 구교환의 생생한 리액션을 담고 있다. 먼저, 예고편 속 내일을 위해 목숨을 건 탈주를 시작한 규남의 피지컬이 돋보이는 모습을 확인한 이제훈과 구교환은 “(규남의) 피지컬한 모습이 좀 드러나는데 본편에서는 더 나오지 않나요?”(구교환), “저의 전신 탈의, 극장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훈)라며 대화를 이어나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이제훈은 밤낮없이 도망다니는 규남의 모습을 메마르고 마른 장작처럼 표현하려고 했다고 전해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그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 수 있게 한다. 이어,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현장에서 간식을 나눠먹은 이야기, 작품 속 현상이 규남에게 준 알사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이제훈과 구교환의 알콩달콩한 케미는 화기애애했던 현장을 짐작케 한다.숨가쁘게 이어지는 규남과 현상의 추격전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측면에서 달리는 장면이 많다. 이종필 감독님이 ‘마리오’ 같은 횡스크롤 게임의 형식을 빌어서 표현을 하시고 싶었던 것 같아요. 제훈씨의 질주에 제가 더 몰입을 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라는 구교환의 설명은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규남의 탈주를 기대하게끔 만든다. 이어, 긴장감이 넘치는 차량 내부 액션씬에 대해서 이제훈은 “무술 감독님이 액션 동선을 잘 짜주셔서 긴장감이 넘치면서 강렬하게 액션을 할 수 있었죠”라고 전했고, 구교환은 “이 장면 보는데 제훈씨 눈을 많이 보게 되더라고요. (규남의 눈을) 지켜보시면 ‘탈주’를 보는 재미가 되겠습니다”라며 특별한 관람 포인트까지 전했다.구교환이 연기한 현상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이제훈이 “현상의 매력을 굉장히 크게 느낄 수 있는 장면”이라고 손 꼽은 파티 장면은 피아노를 치고 춤을 추는 구교환의 색다른 모습부터 특별출연으로 반가움을 더한 송강의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어 기대를 높였다. 이어, 규남을 맹렬히 추격하는 현상의 강렬한 모습을 확인한 이제훈이 “큰 스크린에서 이 모습을 보면 확 빠져버릴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잡히고 싶어” 라며 찬사를 보내자 구교환이 수줍어 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이제훈과 구교환이 직접 전하는 영화 속 놓쳐서는 안 될 장면과 더욱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포인트까지 담긴 ‘탈주’ 예고편 코멘터리 영상은 관객들의 영화 관람 욕구를 더욱 고조시킬 것이다.배우들의 생생한 리액션과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 예고편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해 더욱 기대를 높이는 영화 ‘탈주’는 7월 3일(수) 극장 개봉한다.
2024.05.27 I 김보영 기자
공포만화 거장 '이토 준지 호러하우스', 올 여름 한국 온다
  • 공포만화 거장 '이토 준지 호러하우스', 올 여름 한국 온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독보적인 공포만화 작가 이토 준지(Junji Ito)의 몰입형 체험전시 ‘이토 준지 호러하우스’ 월드 투어가 올 여름 한국을 찾아온다.이토 준지는 현재 공포만화계에서 최고로 평가받는 작가다. ‘토미에’ ‘소용돌이’ ‘소이치의 저주일기’ ‘목매는 기구’ 등 단편부터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작품을 발표하며 일본을 넘어 전 세계의 독자들을 매료시켰다. 국내에서도 이토 준지 걸작집, 이토 준지 공포만화 콜렉션 등 만화책으로 출판되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중 다수의 작품은 실사 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된 바 있다. 특히 ‘이토 준지 매니악’이라는 타이틀로 20여 편의 애니메이션이 제작되어 지난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이토 준지 호러하우스’ 대만 전시 모습(사진=웨이즈비).‘이토 준지 호러하우스’는 그의 작품을 기반으로 스릴과 공포, 기괴한 상상력의 실체를 눈 앞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몰입형 체험전시다.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를 거쳐 오는 6월 15일부터 9월 8일까지 홍대 DUEX에서 한국 관람객을 만난다. 전시는 두 개의 체험존과 한 개의 원화존으로 구성된다. 체험존에서는 복수를 테마로 한 ‘지붕 밑의 머리카락’ ‘장서환영’ ‘터널 괴담’ ‘토미에: 사진’ ‘견디기 힘든 미로’ 등 다섯 작품을 통해 공포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이어 악(惡)을 테마로 한 ‘신음하는 배수관’ ‘머리 없는 조각상’ ‘소이치의 애완동물’ ‘목매는 기구’ ‘괴롭히는 아이’를 토대로 섬뜩한 공포를 체험하게 된다. 두 개의 체험존에서는 라이브로 연기하는 배우들을 통해 마치 작품 속 캐릭터들이 살아 움직이는 것과 같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원화존에서는 작가의 대표작 ‘우즈마키’의 원화를 만나볼 수 있다. 전람회를 위해 직접 그린 그림 등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소중한 자료들은 물론 작품마다의 의미를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작가의 인터뷰 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특별한 굿즈도 준비했다. 대만에서 공수한 인기 굿즈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특별 제작된 키링, 스티커, 파우치, 매직 머그잔 등을 판매한다. 전시는 14세(중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가 시작되기 하루 전인 6월 14일까지 예스24, 네이버를 통해 할인된 관람료로 예매할 수 있다.
2024.05.27 I 이윤정 기자
안소희, 일타 국어강사 변신…'대치동 스캔들' 6월 개봉
  • 안소희, 일타 국어강사 변신…'대치동 스캔들' 6월 개봉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안소희 주연작 ‘대치동 스캔들’(감독 김수인)이 오는 6월 극장 개봉을 확정하고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는 티저포스터를 27일 공개했다.안소희, 박상남, 타쿠야, 조은유 주연의 ‘대치동 스캔들’이 오는 6월 극장 개봉 소식을 알리며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대치동 스캔들’은 사교육의 전쟁터이자 욕망의 집결지 ‘대치동’에서 일타 강사 ‘윤임’과 학교 교사인 ‘기행’의 만남이 목격되면서 시험 문제 유출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윤임’이 잊고 싶었던 대학 시절과 조우하게 되는 이야기다.‘대치동 스캔들’은 사교육의 전쟁터인 ‘대치동’이라는 특수한 공간을 배경으로 입시, 미숙했던 시절의 질투와 사랑, 그리고 꿈과 현실 등 청춘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소재를 흥미롭게 그려낸 현실 공감 드라마다. 영화 ‘독친’을 연출하고 각종 영화의 각본, 각색을 맡으며 충무로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스토리텔러 김수인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톡톡 튀는 에너지가 돋보이는 배우들의 실감 나는 열연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먼저 연기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는 배우 안소희가 대치동의 실력 있는 국어 강사 ‘윤임’으로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윤임’은 문예창작과 동기이자 전남친인 ‘기행’의 등장으로 완벽했던 대치동 라이프가 흔들리게 되는 캐릭터로 안소희는 30대 강사의 모습부터 풋풋한 대학 시절의 모습을 특유의 매력으로 그려냈다.여기에 드라마 ‘너와 나의 경찰수업’, ‘군검사 도베르만’, ‘성스러운 아이돌’ 등에 출연한 박상남이 대치동 여중 국어 교사 ‘기행’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극에 중심을 잡는다. 또한 예능 ‘비정상회담’에서 활약하고 영화 ‘독친’에 출연한 다재다능한 배우 타쿠야가 대책 없이 해맑은 재일교포 2세 변호사 ‘미치오’ 역으로 스토리를 풍성하게 한다. 그뿐 아니라 드라마 ‘쌈, 마이웨이’, ‘보이스3’, ‘닥터 차정숙’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여온 배우 조은유가 ‘윤임’의 둘도 없는 절친이자 소설가 ‘나은’으로 분해 영화에 미묘한 긴장감을 더한다.오는 6월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티저포스터는 대치동 일타 강사 ‘윤임’의 지적인 비주얼과 국어 강사를 표현한 필기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그때 우린 왜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했을까”라는 카피와 배우 안소희의 시선이 어우러져 ‘윤임’의 대학 시절을 둘러싸고 어떠한 상처와 고뇌가 있었을지 그리고 “그때는 애틋했고, 지금은 시린”이라는 태그가 현재의 ‘윤임’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을지 궁금증을 높인다.충무로의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스토리텔러 김수인 감독과 배우 안소희가 그려내는 현실 공감 로맨스 드라마 ‘대치동 스캔들’은 2024년 6월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2024.05.27 I 김보영 기자
'핸섬가이즈' 박지환, 이번엔 진짜 경찰…"옷만 바꿔입은 느낌" 폭소
  • '핸섬가이즈' 박지환, 이번엔 진짜 경찰…"옷만 바꿔입은 느낌" 폭소
  • 배우 박지환이 2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박지환이 ‘FDA’(폴리스 다크 아미)가 아닌 진짜 경찰 옷을 입고 ‘핸섬가이즈’로 돌아온다. 27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의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이성민과 이희준, 공승연, 박지환, 남동협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이성민 분)과 ‘상구’(이희준 분)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다.‘범죄도시4’에서 장이수 역으로 ‘FDA’란 어록을 만들며 웃음을 안겼던 박지환. 박지환은 6월 개봉하는 영화 ‘핸섬가이즈’에서 진짜 경찰이 되어 돌아온다. 그는 ‘핸섬가이즈’에서 열혈 경찰 최 소장 역을 맡아 남 순경 역의 이규형과 함께 이성민, 이희준에 능가할 폭소 케미를 선사한다. 박지환은 자신이 맡은 최 소장에 대해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 할 게 없어서 영화를 많이 본 사람 같다”고 소개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진짜 경찰로 분한 소감이 어떻냐’는 질문에 박지환은 “그냥 옷만 바꿔입은 것 같다”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스포일러라 말씀드릴 순 없지만, 어떤 한 장면을 연기하기 위해 연습실까지 빌렸다”며 “무용하던 친구를 불러 이틀 연습했다”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핸섬가이즈’는 오는 6월 26일 개봉한다.
2024.05.27 I 김보영 기자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 CISAC 세계 총회, 27일부터 6일간 서울서 개최
  •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 CISAC 세계 총회, 27일부터 6일간 서울서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2024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이하 CISAC) 세계 총회’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 회장 추가열)가 주관으로 27일부터 6월 1일까지 6일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다.1926년 창립된 CISAC은 ‘저작권 업계의 UN’으로 통한다. 전 세계 116개국 225개 저작권 단체를 회원사로 두고 저작권 산업의 주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음악뿐만 아니라 드라마, 문학, 조형, 시각예술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를 아우른다. 세계 최대 규모 저작권 분야 국제회의인 CISAC 세계 총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2004년 이후 20년 만이다.오는 30일 국내 주요 언론매체의 기자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오프닝 세션에는 마르셀로 카스텔로 브랑코 CISAC 이사회 의장, 한음저협 추가열 회장,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 등이 축사 및 환영사를 맡는다. 이수만 전 SM 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는 K팝 특별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밴드 이날치, 가수 알리, 댄스팀 원밀리언, 그룹 빌리 등은 축하 무대를 꾸민다. 창작자 패널 토론 세션에는 배우 겸 영화감독 유지태, 가수 리아로 알려진 김재원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 앙헬레스 곤잘레스 신데 전 스페인 문화부 장관, 제니 모리스 호주 APRA 회장, 아르투로 마르케스 멕시코 SACM 부회장 등이 참여해 ‘문화의 국경을 넘다 : K팝 사례 연구’를 주제로 토론한다. 한음저협은 2022년 CISAC 내에서 20개 단체만 선정되는 이사국에 재당선되며 세계적인 저작권 단체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추가열 한음저협 회장은 “협회 60주년을 맞이한 시점에 CISAC 세계 총회를 주관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전 세계 저작권 단체들의 한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추 회장은 “한국의 음악시장은 급속도로 발전해 왔고 K팝의 영향력도 세계적으로 뻗어나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음악 창작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저작권법 및 제도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라면서 “이번 CISAC 총회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창작자들의 정당한 권익 보호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고 창작자들에게 밝은 미래를 보여줄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5.27 I 김현식 기자
'핸섬가이즈' 이성민 "잘생긴 정우성·강동원이 했어야…딜레마였다"
  • '핸섬가이즈' 이성민 "잘생긴 정우성·강동원이 했어야…딜레마였다"
  • 배우 이성민이 2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핸섬가이즈’ 이성민이 핸섬가이로 분한 소감을 밝혔다. 27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의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이성민과 이희준, 공승연, 박지환, 남동협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이성민 분)과 ‘상구’(이희준 분)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다.이성민은 ‘핸섬가이즈’에서 치명적인 터프 섹시남 재필 역을 맡아 파격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이성민은 “사실 제목보고 ‘뭐지’란 생각을 했는데 그동안 여러 캐릭터를 연기해왔지만 재필이란 캐릭터가 신선하더라”며 시나리오와 캐릭터의 매력을 전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도전이 될 수 있을 것 같더라”며 “요즘 트렌드에 맞게 여러 장르가 섞여 있는 게 신선했다. 제 스스로 변화를 가져보고자 이 작품을 택했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영화의 제목에 대해선 “‘핸섬’이라고 하면 저보다는 잘생긴 정우성, 강동원 이런 배우들이 해야 하는데 이걸 어떻게 극복할까가 딜레마였다”면서도, “그러나 촬영하면서 잘생긴 핸섬이 아닌 멋진 핸섬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귀띔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성민은 “제목은 ‘핸섬가이즈’이지만 캐릭터들이 험상궂게 나온다”며 “그런 얼굴을 만드는 것이 숙제였다. 보는 사람에게 불쾌하거나 공포심을 줄 수 있는 얼굴이어야 했는데 그런 얼굴을 만드는 것에 신경썼다”고 촬영 과정을 떠올렸다. 이어 ‘이번을 계기로 미남에 대한 기준이 달라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선 “잘생긴 게 아니라 멋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남동협 감독은 배우들의 캐스팅에 대해 “(이유가)많다. 제가 생각했을 때 이 분들을 선택한 게 아니라 이 분들이 나를 선택해 줬다는 게 맞다. (저의) 데뷔작에 함께해 줘서 가문의 영광이다. 깊이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하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핸섬가이즈’는 오는 6월 26일 개봉한다.
2024.05.27 I 김보영 기자
강형욱 해명에 '열받은' 변호사 "피해자로부터 연락받아"
  • 강형욱 해명에 '열받은' 변호사 "피해자로부터 연락받아"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개통령’(개+대통령)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무료 변론’을 자청한 박훈 변호사가 “피해자 중 한 명으로부터 연락받았다”고 밝혔다.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가 지난 24일 공개한 유튜브 영상에서 훈련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눈물을 보이고 있다. 옆에는 강 대표의 아내인 수잔 엘더 보듬컴퍼니 이사 (사진=유튜브 ‘강형욱의 보듬TV’ 영상 캡처)박 변호사는 27일 오전 SNS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도 “현재 사건 내용 일부도 파악하지 못 했다”고 했다.다만 “보도된 내용으로 보면 피해자들의 피해 내용이 구체적이어서 강형욱 부부의 해명이 진실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고 피해자들이 그들의 해명에 개별적으로 대응하긴 힘들 것이란 생각에 무료 변론을 자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박 변호사는 “변론도 피해자들이 연락 오고 증거에 비추어 사실 관계를 파악해야 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현재까진 한 분만 연락을 주셨고 깊은 대화를 아직 진행하지 못했다”고 전했다.앞서 강 대표는 지난 24일 오후 폐쇄회로(CC)TV를 동원해 직원들을 감시하고 폭언과 괴롭힘을 일삼았으며 반려견을 학대했다는 등의 여러 의혹을 대부분 부인했다. 또 필요하다면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예고했다.그러자 박 변호사는 이튿날 SNS에 “CCTV가 (직원) 감시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강형욱 부부 인터뷰를 보다 열 받아 제안한다”며 “무료로 모든 것을 대리하고 어떠한 성공보수금도 받지 않을 테니 강형욱 부부에 고용됐던 분 중 억울한 사람들은 댓글이나 메신저로 연락해주시기 바란다”는 글을 올렸다.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박 변호사는 지난 23일에도 보듬컴퍼니 전 직원이 한 언론 매체에 제보한 사내 CCTV 화면을 언급하며 “다른 폭로 사실에 대해선 서로 입장 차이와 사실 다툼이 있을 수 있다고 보지만 저 화면 상에 보이는 직원들 업무 공간에 비추는 화면은 도저히 참을 수 없다”고 분노했다.금속노조 상근변호사, 민주노총 법률원 경남사무소장을 거친 박 변호사는 ‘대학교수 석궁 테러’ 사건 재판을 다룬 2012년 개봉 영화 ‘부러진 화살’에 나오는 변호인의 실제 모델이다.한편, 강 대표의 해명 이후에도 “강 대표가 20분 넘게 폭언을 하는 녹취 파일이 있다”는 등 전 직원들의 반박이 이어지고 있다.
2024.05.27 I 박지혜 기자
'핸섬가이즈' 거칠고 화끈한 케미→댕댕이까지…6色 캐릭터 포스터
  • '핸섬가이즈' 거칠고 화끈한 케미→댕댕이까지…6色 캐릭터 포스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고자극 오싹 코미디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가 압도적 존재감을 뿜어내는 캐릭터 포스터 6종을 공개했다.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이성민 분)과 ‘상구’(이희준 분)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다. ‘핸섬가이즈’가 5인 1견의 개성이 돋보이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무더운 여름 극장가 점령을 예고한다. 공개된 재필(이성민 분)의 포스터는 통나무를 든 채 터프하게 돌진하는 순간을 담아냈다. 한껏 격양된 표정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우리가 빠지는 게 뭐 있노?”라는 카피는 스스로를 핸섬하다고 믿는 그의 활약에 기대를 더한다. 상구(이희준 분)의 포스터는 고글을 뚫고 나오는 거친 눈빛과 성난 근육이 강력한 섹시미를 뿜어낸다. 여기에 “행님아 그치? 우리 잘생겼지?”라는 카피는 자신의 남다른 잘생김을 재차 확인받고 싶어 하는 속마음을 드러내 야성적이면서도 러블리한 매력에 기대를 품게 한다. 물에 빠진 순간 재필과 상구의 도움으로 구사일생 살아난 미나(공승연 분)의 포스터는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청순한 모습과 상반되는 강렬한 눈빛이 돋보인다. 특히 “이러지 마세요! 개XX들아!!”라는 카피는 드림하우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난 뒤 벌어지는 예측불가한 상황을 터프하게 헤쳐 나갈 것을 예고해 그의 반전 매력에 호기심을 더한다. 여기에 “행여나 이 동네서 사고 칠 생각은 꿈도 꾸지 마시고. 어?” 라며 재필과 상구를 향한 수사망을 좁혀보려 하지만 예측하는 족족 빗나가는 열혈 경찰 최 소장(박지환 분)의 존재감도 남다르다. 자신의 직감을 100% 믿고 무조건 직진하는 성격답게 폭주하는 듯한 순간을 포착해 폭소를 자아낸다. 최 소장의 파트너 남 순경(이규형 분)은 무언가에 맞서려는 듯, 겁에 질린 듯한 표정을 짓고 있어 호기심을 더한다. “저는 좋으신 분들 같던데요?”라고 말하지만, 솜방망이 같은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있어 그들이 직면한 상황에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끝으로 순수한 눈망울을 반짝이며 “멍!”이라고 외치는 상구의 애착 반려견 ‘봉구’는 오싹한 일들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무해한 매력과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 폭발하는 개성과 갓벽한 케미를 드러낸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한 영화 ‘핸섬가이즈’는 6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2024.05.27 I 김보영 기자
입주민 위한 힐링타임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 개최
  • 입주민 위한 힐링타임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 개최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25일 한들물빛도시 지웰시티 센트럴 푸르지오에서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웨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지난 25일 한들물빛도시 지웰시티 센트럴 푸르지오에서 열린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에서 연주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이번 행사는 올해 진행된 12회차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로,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는 전통 연희를 선보이는 ‘다온 연희단’이 풍물놀이 공연과 각종 기예를 선보였다. 공연에 참여한 아이들은 공연에 동화되어 사자와 함께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부는 클래식의 대중화를 지향하는 예술단체 웨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방성호 지휘자의 지휘 아래 대중들에게 친숙한 영화 ost, 팝, 가요, 클래식 등을 연주했다. 특히 소프라노 안혜수와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출연해 공연에 열기를 더했다.가든 음악회에 참석한 한들물빛도시 지웰시티 센트럴 푸르지오의 한 입주민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문화생활을 충분히 누리기 어려웠는데 아파트 단지 내에서 다양한 이벤트 부스와 음악회를 즐길 수 있다니 선물 같은 경험이었다”라고 전했다.대우건설은 입주 고객 대상 서비스인 PRUS+(Pride Up Service)를 통해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 웰컴밀, 와인 클래스, 힐링 티클래스 등을 운영하며 입주민들이 입주 전부터 후까지 자연스러운 삶을 누릴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그중, 가든 음악회는 입주민들의 호평을 바탕으로 PRUS+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한편 대우건설은 2022년 9월부터 현재까지 3개년 동안 34개 단지에서 가든 음악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의 입주민 만족도가 높아 행사를 확대해 올해는 총 30여 개 단지에서 가든 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푸르지오 입주민들이 단지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정성껏 행사를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5.27 I 김아름 기자
중앙그룹, 대학생 크리에이터 '앙중크루' 2기 모집
  • 중앙그룹, 대학생 크리에이터 '앙중크루' 2기 모집
  • (사진=중앙그룹)[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중앙그룹이 콘텐츠 업계에 관심 있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내달 15일까지 ‘앙중크루’ 2기를 모집한다.앙중크루는 ‘앙증맞은 중앙 크루’라는 의미로, 중앙그룹이 콘텐츠 시장의 미래 주역인 Z세대와의 접점을 넓혀 나가고자 준비한 대학생 참여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기 당시 전국 대학생 260여명이 지원해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앙중크루 2기는 7월 4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파크에서 1박 2일로 열리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3개월간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실무진 특강(언론, 방송, 영화 등 콘텐츠 부문) △주요 사업장 견학 △컨퍼런스 참가 등 다채로운 활동에 참여하며 중앙그룹 대표 크리에이터로 활약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비해 크루들 간의 커뮤니티를 더욱 강화하고 진로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추가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콘텐츠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창작의 즐거움과 성장하는 재미를 모두 느낄 수 있도록 ‘취향 클럽’과 ‘임직원 커피챗’을 신설했다. 취향 클럽은 중앙그룹 브랜드와 연계해 취향이 맞는 크루끼리 모여 같은 관심사에 대해 디깅(digging)해보는 일종의 동아리 프로그램이다. 임직원 커피챗은 콘텐츠 업계로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이 선배 현직자와 만나 소규모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맞춤형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이다.선발된 앙중크루에게는 알찬 혜택도 주어진다. 개인별·팀별 미션 수행을 위한 활동비는 물론, 다양한 중앙그룹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더중앙플러스’, ‘폴인’을 비롯해 ‘티빙’ 등 다양한 구독 서비스 이용권을 제공한다. 앙중크루 2기 활동을 끝까지 수료한 이들에게 공식 수료증을 수여한다. 수료증을 받은 학생들 중 기본 요건에 결격이 없는 경우, 향후 중앙그룹 공채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앙중크루 2기는 국내 대학교 재·휴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중앙그룹 홈페이지 내 팝업을 통해 내달 15일까지 지원 가능하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거쳐 총 20명을 선발하며, SNS 활용 능력이나 영상·디자인 편집 능력이 우수한 학생은 우대한다. 자세한 내용은 앙중크루 인스타그램에서도 확인 가능하다조성진 중앙홀딩스 커뮤니케이션담당은 “앙중크루를 통해 콘텐츠 업계에 관심이 많은 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콘텐츠 트렌드 선도 그룹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4.05.27 I 윤기백 기자
김태용♥탕웨이 재회→박보검·수지 6년 MC…'원더랜드' 인연도 특별하다
  • 김태용♥탕웨이 재회→박보검·수지 6년 MC…'원더랜드' 인연도 특별하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가 감독과 배우들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김태용 감독은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유쾌하고 담백하게 풀어낸 가족영화의 바이블 ‘가족의 탄생’과 안개 자욱한 시애틀을 배경으로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두 남녀의 3일간의 짧지만 강렬한 사랑을 그린 멜로 영화 ‘만추’로 감동을 선사했다. 많은 이들의 인생작으로 손꼽히는 김태용 감독의 대표작을 함께한 정유미와 탕웨이가 ‘원더랜드’로 김태용 감독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은다. ‘가족의 탄생’을 통해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던 정유미가 ‘원더랜드’ 서비스를 설계하는 수석 플래너 ‘해리’ 역을 맡아 신뢰감 주는 연기로 극의 중심을 이끈다. ‘만추’에서 독보적인 분위기와 섬세한 감성 연기로 호평받았던 탕웨이는 어린 딸에게 자신의 죽음을 숨기기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직접 의뢰한 ‘바이리’를 세밀하고 흡입력 있게 그려내 극의 몰입감을 끌어올린다.여기에 올해까지 총 여섯 차례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의 MC를 맡아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수지와 박보검이 ‘원더랜드’에서 연인 관계로 출연해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두 사람은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남자친구를 AI로 복원한 ‘정인’과 기적처럼 의식을 되찾고 일상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태주’로 분해 완벽한 비주얼 합부터 애틋한 연인 케미까지, 눈부신 시너지를 예고한다. 여기에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찐 남매 케미를 발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정유미와 최우식이 ‘원더랜드’에서 직장 선후배로 만나 극의 재미를 더한다. 실제로도 찐친 관계인 두 배우는 ‘원더랜드’ 서비스를 찾는 의뢰인들의 다양한 사연을 소개하며 눈빛만 봐도 통하는 ‘찐’ 동료 케미를 과시해 극에 활기를 불어넣는다.전작과는 전혀 다른 관계로 만난 배우들도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2010년 영화 ‘크로싱 헤네시’에서 탕웨이의 상대역인 장학우의 어머니로 출연했던 홍콩 출신의 베테랑 배우 니나 파우는 ‘원더랜드’에서 바이리의 엄마 ‘화란’ 역을 맡았다. 딸을 먼저 떠나보낸 슬픔과 손녀를 걱정하는 마음, 복잡한 심경을 깊이 있게 담아내 극을 풍성하게 채운다. 마지막으로 해리 역의 정유미와 동료 교사로(‘도가니’), 같은 열차에 탑승한 승객으로(‘부산행’), 부부로(‘82년생 김지영’) 호흡을 맞췄던 공유가 이번에는 ‘원더랜드’ 세계 속 AI들을 모니터링하는 AI 성준으로 특별출연해 ‘원더랜드’ 세계와 현실을 잇는 인물로 대체불가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다. 6월 5일 전국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27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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