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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2024 선수촌 개촌…79개국·2950명 입촌 시작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강원2024)가 열리는 동안 선수들이 숙박할 선수촌이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대표위원장 최종구, 이하 강원2024 조직위)는 대회기간 숙박할 강원도 강릉선수촌을 15일 개촌한 데 이어 18일 정선 선수촌의 운영을 시작한다.이미 지난 13일 소프트오프닝을 시작으로, 15일부터 본격적으로 79개국 총선수단 2950여명이 입촌한다. 선수들은 몇일간 선수촌에 적응한 후 19일 개막식에 참가한다.강원2024 조직위는 “선수촌 내에는 동시 수용 600여명 규모의 다이닝홀을 아침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라며 “대회기간 선수단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서양식, 한식, 할랄식, 비건식 등 다양한 100여가지 메뉴를 구성했다”고 전했다.또한 선수들의 편안한 주거생활을 위해 이불, 수건 등 다양한 침구류 제공과 메디컬센터, 피트니스센터, NOC서비스센터 등 생활에 필요한 여러 기능실을 제공한다.아울러 선수들의 즐거운 선수촌 생활을 위해 포토존, 포토박스, 역대 올림픽 마스코트(호돌이·수호랑·뭉초) 이벤트, 웰컴 기프트세트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조직위는 “대한민국 선수촌만의 특별한 경험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고, 한국을 찾는 여러 국가의 선수들이 편히 머물며 좋은 경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강릉선수촌은 또 하나의 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배우 최희진, 이종석·이준혁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전속계약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최희진이 에이스팩토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최희진16일 에이스팩토리는 배우 최희진과의 전속계약 체결을 알렸다. 에이스팩토리는 “독보적인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 최희진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배우인 만큼 다양한 작품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최희진은 2018년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이런 꽃 같은 엔딩’으로 데뷔해 현실 밀착 열연으로 인상을 남겼다. 이후 MBC ‘숨바꼭질’,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최고의 엔딩’, JTBC ‘설강화 : snowdrop’, tvN ‘O‘PENing(오프닝) 2022 - 목소리를 구분하는 방법’을 비롯해 영화 ‘옆집사람’, ‘거래완료’, ‘불도저에 탄 소녀’ 등에 출연하며 드라마와 영화를 아우르는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쳤다.지난해 방송된 JTBC 드라마 ‘힙하게’에서 인터넷 방송 BJ 시아양 역을 맡아 대외적인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두 얼굴의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예사롭지 않은 존재감을 발산한 최희진은 이어 JTBC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황금주(김정은 분)가 찾는 딸 강남순(이유미 분)을 사칭한 리화자 역으로 활약하며 안방극장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날 선 눈빛부터 살기로 가득한 표정까지 황금주의 딸로 살기 위해 진짜 강남순을 없애려는 리화자(최희진 분)를 강렬하게 표현해 극의 긴장감을 드높였다는 호평을 받았다.한편, 최희진과 전속 계약을 체결한 에이스팩토리는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과 제작을 포괄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배우 이종석, 이준혁, 이시영, 유재명, 염혜란, 윤세아, 이규형, 장승조, 문정희 외 다수의 배우가 소속되어 있다.
- 라임라잇 "美日서 글로벌 인기 체감…'노래 좋은 팀' 반응 기뻐"[인터뷰]②
- 라임라잇. 왼쪽부터 이토 미유, 수혜, 가은(사진=143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11일 발매된 EP ‘라스트 댄스’(LAST DANCE)는 라임라잇(LIMELIGHT)이 3인 체제(미유, 수혜, 이토 미유)로 내놓은 마지막 앨범이자 지난해 8월 싱글 ‘마들렌’(MADELEINE) 활동을 펼친 이후 5개월 만에 선보인 신보다. 라임라잇은 공백 기간 동안 미국,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베트남 등 전 세계 각지에서 공연 활동을 펼치면서 글로벌 입지를 이전보다 탄탄히 다졌다. 최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소속사 143엔터테인먼트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한 멤버들은 “해외 공연을 통해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가은은 “한국에 머문 기간이 거의 없었을 정도로 해외 일정이 많았다”고 공백기를 돌아봤다. 미유는 “미국 LA 공연 때 객석에서 ‘손하트’를 해주며 따듯하게 호응해주신 현지 관객 분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기억난다”고 말을 보탰다. 수혜는 “멕시코 관객 분들의 열정적인 호응이 특히 인상 깊었다”면서 “한국과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 각지에서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걸 체감한 뜻깊은 순간들이 많았다”고 뿌듯해했다.라임라잇은 공백 기간 중 143엔터테인먼트 직속 선배 그룹인 아이콘의 월드투어 일본 공연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는 경험도 했다. 일본 출신인 미유는 “선배님들이 주인공인 무대에 서는 것이다 보니 엄청 긴장했던 기억이 난다”면서 “라임라잇이 성장하는 데 있어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라임라잇은 일본에서 팬 사인회 일정을 비롯한 독자적인 활동도 전개했다. 가은은 “일본 공연 때마다 팬분들에게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리게 된다”며 “예쁜 말들로 애정 표현을 해주시는 팬분들을 보면 사랑에 빠지게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팬분들이 ‘고맙다’는 말을 해주실 때 가장 큰 감동을 받는다”면서 “언어의 장벽이 있지만 일본에서도, 미국에서도 ‘고맙다’는 말 정도는 알아들을 수 있지 않나. 가슴에 확 와닿는 말이다 보니 감동이 큰 것 같다”고 덧붙였다. 라임라잇(사진=143엔터테인먼트)그런가 하면 미유는 “이번 공백기 때는 아니지만 일본에서 행사 무대를 할 때 가족들이 현장을 찾아온 적도 있었다”는 뒷이야기를 꺼냈다. 미유는 “‘마들렌’ 활동 전에 있었던 이야기”라면서 “당시 어머니와 아버지가 응원봉을 흔들면서 ‘미유!’를 엄청 크게 외치셔서 주변 분들이 다 쳐다봤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라임라잇은 타이틀곡 ‘타다’(TA-DA!)를 비롯해 수혜 솔로곡 ‘이프 유 노우 유 노우’(IF U KNOW U KNOW), 미유 솔로곡 ‘트웬티 트웬티’(TWENTY TWENTY), 수혜·미유 유닛곡 ‘베이비 메이비 크레이지’(Baby, Maybe Crazy) 등을 수록한 새 앨범을 ‘전곡을 들어야 하는 앨범’이라고 소개하면서 “이번 앨범으로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라임라잇의 음악성을 확실히 각인시키고 싶다”고 밝혔다.가은은 “라임라잇 노래를 들으면 설레는 기분이 들어 좋다고 해주시는 분들이 많더라”며 “이번 앨범으로도 음악 팬분들을 설레게 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수혜는 “‘노래가 좋은 팀’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면서 “지금까지는 사랑 주제 노래를 자주 들려드렸는데 앞으로 라임라잇이 성장을 이뤄가면서 또 어떤 이야기를 노래로 들려드릴지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보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우리만의 라스트 댄스가 아니에요. 라임라잇과 함께해주신 분들과 다같이 추는 라스트 댄스입니다.” 인터뷰 말미에 3인 체제 마지막 활동에 임하는 각오를 묻자 미유가 꺼낸 말이다. 미유는 “지금까지 라임라잇을 도와주신 모든 분들과 함께하는 라스트 댄스라는 생각으로 활동에 임할 것”이라며 “라임라잇의 활동을 지켜봐주시는 분들이 지금까지 있었던 추억을 다시 한번 생각해주셨으면 하고, 새로운 앞날을 앞둔 라임라잇처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일상 생활에 임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끝으로 라임라잇 멤버들은 “최근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들을 돕기 위해 이번 앨범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며 따듯한 마음씨를 드러냈다.
- '외계+인' 2부 개봉일 9만 명대 오프닝…'위시' 꺾고 1위로 출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2부가 ‘위시’를 꺾고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일 오프닝 스코어는 한 자릿 수에 그쳤지만, 대세 배우들의 시너지와 스펙터클한 액션, 독창적인 볼거리로 입소문을 타 상승세로 나아갈지 주목된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 전부터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기대를 모은 ‘외계+인’ 2부가 개봉 첫날인 지난 10일 9만 444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위시’, ‘노량: 죽음의 바다’, ‘서울의 봄’ 등 쟁쟁한 국내외 경쟁작들을 압도적인 수치로 제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것이다. ‘외계+인’ 2부가 흐름을 타 첫 주말 뜻깊은 스코어로 새해 극장가에 새로운 흥행 훈풍을 불어넣을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더해 더욱 깊어진 케미와 고려와 미래를 오가는 다채로운 볼거리, 대단원의 완벽한 마무리를 향한 관객들의 극찬이 쏟아지고 있어 앞서 ‘서울의 봄’, ‘노량: 죽음의 바다’가 이룬 뜨거운 한국영화 흥행 열기를 이어갈 ‘외계+인’ 2부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외계+인’ 2부는 CGV 골든 에그지수 93%를 기록하며 실관람객들의 폭발적인 입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더 진화된 CG와 영상미가 화려한 믿고 보는 최동훈 감독의 거대한 역작!”, “왕의 귀환! 완벽한 한국형 SF”, “레전드 빌드업 미쳤네”, “눈이 호강하는 통쾌한 영화!” 등 뜨거운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이처럼 관객들의 끊임없는 극찬과 함께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영화 ‘외계+인’ 2부는 새해 극장가에 멈출 줄 모르는 흥행 돌풍을 일으킬 것이다.상상을 뛰어넘는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향연, 화려한 볼거리로 2024년 극장가의 포문을 활짝 열 영화 ‘외계+인’ 2부는 1월 10일 개봉,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Today 신곡]있지, 강렬한 불맛 담은 '언터처블'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있지(ITZY)가 오늘(8일) 오후 새 앨범 ‘본 투 비’(BORN TO BE)와 타이틀곡 ‘언터처블’(UNTOUCHABLE)을 발매하고 컴백한다.매 앨범 활동마다 폭발적 퍼포먼스를 겸비한 탄탄한 실력과 높은 에너지 레벨을 보여주며 ‘K팝 대표 퍼포먼스 퀸’의 존재감을 빛낸 이들이 모두가 기다려 온 ‘강렬한 불맛’을 담은 신작으로 글로벌 팬심을 더욱 뜨겁게 달군다. 컴백 프로모션 일환으로 선보인 오프닝 트랙 ‘본 투 비’와 수록곡 ‘미스터 뱀파이어’ 뮤직비디오는 공개 이후 유튜브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에 오르며 있지를 향한 국내외 팬들의 기대가 얼마나 높은지 보여줬다.있지의 2024년 첫 컴백작으로 의미를 더하는 신보 ‘본 투 비’는 ‘눈앞에 펼쳐진 드넓은 세상 속 원하는 대로 나아가겠다’는 당찬 메시지를 담고 있다. 데뷔작 ‘달라달라’부터 강조해 온 그룹의 핵심 음악 아이덴티티인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자’는 이야기에서 더 나아가 자기 자신을 더욱 자유롭게 표현하고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한층 도전적인 의미를 전한다.신곡 ‘언터처블’은 세계적인 안무가 키엘 투틴과 2022년 방영된 Mnet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우승팀 ‘턴즈’ 소속 댄서 송희수가 안무를 완성해 역대급 무대 탄생을 예고한다. 전작 ‘킬 마이 다웃’에 실린 ‘논 오브 마이 비즈니스’를 작업한 이스란과 유명 작사가 방혜현이 노랫말을 썼고 다수 K팝 아티스트와 호흡을 맞춘 마리아 마르쿠스 등이 참여해 웰메이드 앨범을 만들었다. 여기에 멤버들은 ‘우리 주변을 둘러싼 세상의 수많은 갈등과 어려움에 ’함께‘ 맞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노래하며 리스너들에게 에너지를 불어넣는다.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언터처블’ 포함 ‘본 투 미’, ‘미스터 뱀파이어’, ‘다이너마이트’, ‘에스컬레이터’와 멤버 솔로곡 ‘크라운 온 마이 헤드’(예지), ‘블러썸’(리아), ‘런 어웨이’(류진), ‘마인’(채령), ‘옛, 벗’(유나)까지 총 10곡이 빼곡히 수록됐다. 특히 있지는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각자의 솔로곡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발휘했다.
- 中 알리, ‘강원동계올림픽’ 굿즈 독점 판매…뭉초, 5일 뒤 배송?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중국 이커머스업체인 알리익스프레스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공식 스폰서가 됐다. 4일에는 독점 라이선스 온라인 스토어를 열고 대회 마스코트인 ‘뭉초(Moongcho)’ 인형 등 라이선스 굿즈의 독점 판매에 들어갔다. 가품(짝퉁) 판매·지식재산권(IP) 침해 논란 등 부정적 인식을 덜어내고 한국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다만 일각에선 ‘강원도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의 굿즈 판매를 왜 중국 기업이 하느냐’며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알리익스프레스가 4일 서울 한 호텔에서 연 ‘강원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라이선스 굿즈 온라인 스토어’ 오프닝 행사. 왼쪽부터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 임현준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마케팅팀 팀장, 리온 씨에 알리바바그룹 올림픽 비즈니스 총괄대표(사진=연합뉴스)리온 씨에(Leon Xie) 알리바바그룹 올림픽 비즈니스 총괄 대표는 이날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알리바바 그룹은 2017년부터 올림픽 세계 파트너로서 올림픽 게임을 클라우드 및 전자 상거래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시대에 맞게 변화시키는 데 동참하기로 했다”며 “알리바바 그룹은 알리익스프레스 및 알리바바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통한 다양한 방법으로 이번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게임에 힘을 실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최종구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 대표위원장은 영상인사를 통해 “알리의 지원은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뭉초 등 라이선스 상품은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알리를 통해 라이선스 상품이 더 많이 사랑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알리익스프레스는 이날 ‘강원 2024 공식 올림픽 온라인 스토어’를 단독 론칭하면서 뭉초 인형과 배지, 의류, 액세서리, 문구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오는 8일 오후 4시부터 12일 오후 3시 59분까지는 특별 겨울 세일을 진행해 겨울 의류부터 보온 상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최대 70% 할인해 판매한다.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는 특히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더 빨리, 더 높이, 더 높게, 더 힘차게, 다함께’라는 올림픽 정신이 알리익스프레스의 경영철학과도 일맥상통한다고 강조했다. 레이 장 대표는 “기존엔 배송에 15일 걸렸지만 5~7일 배송을 시작했고 더 빠른 익일배송을 위해 현지(한국) 창고 설립을 고려하고 있다”며 “작년 말부터 경기도 현지 고객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 중으로 그 결과를 몇 달 안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임현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마케팅팀장은 알리를 이번 대회의 공식 스폰서로 지정한 이유를 묻자 “알리는 최고니까”라고 치켜세웠다. 임 팀장은 “2년 전부터 온라인비즈니스를 위해 다양한 검토를 했고 1년 전부터 실무진과 많은 미팅, 테스트를 했는데 알리는 저희에게 최고의 파트너였다”고 했다. 다만 알리의 올림픽 지원 예산이 어느 정도인지는 밝히지 않았다.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알리의 올림픽 후원은 이미지 제고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이미지를 제고하려는 포석일 것”이라고 봤다.일각에선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굿즈를 중국 이커머스에서 구매해야 한다는 데에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실제로 이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뭉초’등 올림픽 굿즈를 검색하면 5일 뒤 배송 예정으로 뜬다. 임 팀장은 “굿즈 제작은 일부는 국내, 일부는 해외에서 한다. 내국인은 국내 물류센터에서 배송받는 걸로 안다”고 덧붙였다.
- 디즈니 100주년 '위시' 첫날 11만→1위 등극…'노량' 5만 명으로 추락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 ‘위시’(감독 크리스 벅)가 개봉 첫날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본격적인 흥행 질주를 알렸다. 2주 연속 정상을 달렸던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이하 ‘노량’)는 2위로 밀려났다. ‘위시’가 2024년 새해, 모두의 ‘꿈’을 응원하는 감동적인 메시지와 디즈니 클래식 작품들과 연관된 다채로운 이스터에그들로 전 세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개봉 첫날, 11만 관객을 동원하며 ‘노량: 죽음의 바다’와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을 넘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위시’는 오전 7시 기준 11만 51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지난해 신드롬급 인기를 얻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6만 2090명)와 2023년 외화 최고 흥행 스코어를 달성한 ‘엘리멘탈’(4만 8002명)는 물론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8만 9690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모두 뛰어넘는 기록이다. 또 ‘소울’, ‘엔칸토: 마법의 세계’ 등 2020년 이후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작품들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한 것으로 그 특별함을 더한다. 2위로 밀려난 ‘노량’은 전날 5만 3599명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누적 관객 수는 385만 2982명이다. 400만 돌파를 앞두고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1200만 관객을 돌파한 ‘서울의 봄’은 5만 100명으로, ‘노량’과 간발의 차이로 3위에 자리했다. 누적 관객 수는 1223만 5046명이다. 개봉과 동시에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는 ‘위시’는 마법의 왕국 로사스에 살고 있는 당찬 소녀 ‘아샤’가 무한한 에너지를 지닌 ‘별’과 함께 절대적 힘을 가진 ‘매그니피코 왕’에 맞서면서, 한 사람의 진심 어린 소원과 용기가 얼마나 놀라운 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디즈니 100주년 기념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2D, 3D, 돌비시네마, 4DX, MX 4D 등 다양한 포맷을 포함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제니 KBS 첫 출연 성사…'이효리 파워' 실감케 한 '레드카펫'[종합]
- (사진=KBS)(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글로벌 아이돌’ 블랙핑크 제니부터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우승팀 베베, 음원 강자 악뮤 이찬혁, 톱 MC 신동엽, 천만 배우 이정은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는 별들이 쏟아졌다. KBS 2TV 심야 음악 토크쇼 ‘더 시즌즈 - 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 MC로 발탁된 이효리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모인 스타들이다. ‘레드카펫’은 첫 녹화 때부터 ‘이효리 파워’를 실감케 하는 특급 라인업을 자랑하며 프로그램을 향한 대중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제주살이 갈증 풀 소통 행보‘레드카펫’은 KBS가 시즌제로 선보이고 있는 ‘더 시즌즈’의 4번째 시즌이다. 이효리는 박재범, 최정훈, 악뮤의 뒤를 이어 프로그램 MC로 발탁됐다. 앞서 이효리는 2002년 ‘해피투게더-쟁반노래방’, 2006년 ‘해피투게더-프렌즈’, 2008년 ‘상상플러스’ 등 KBS의 여러 예능 프로그램 MC로 활약한 바 있다. 16년 만에 다시 KBS 프로그램 MC를 맡아 시청자들과 만난다. 음악 토크쇼 포맷의 프로그램 MC는 SBS에서 ‘정재형 이효리의 유앤아이’를 통해 약 8개월간 경험한 바 있는데 단독 MC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KBS)“‘레드카펫’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이효리는 방청객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넨 뒤 자신의 정규 5집 수록곡 ‘풀 문’(Full Moon)을 부르며 첫 녹화 포문을 열었다. 현장을 찾은 방청객은 1000여명. 자리가 부족해 계단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는 이들이 있었을 정도로 현장 열기는 후끈했다.오프닝 무대가 끝난 뒤에는 이효리가 ‘레드카펫’ 합류를 결정한 이유를 들을 수 있었다. 이효리는 “제주에서 오래 지내면서 음악적 소통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선후배 뮤지션들과 만나보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안 떨릴 줄 알았는데 떨린다”며 “마흔 살 넘은 이후 이렇게 기분 좋은 떨림을 느끼는 건 오랜만이다.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효리의 남편인 가수 이상순은 첫 녹화 현장을 직접 찾아 아내에게 힘을 보탰다.(사진=KBS)(사진=KBS)◇MC만큼 화려한 라인업오프닝 무대 이후 베베, 이찬혁, 신동엽, 제니, 이정은이 차례로 등장해 ‘레드카펫’을 위해 준비한 특별 무대를 선보이며 이효리와 토크 시간을 가졌다. 이효리가 MC가 아니었다면 한 데 불러모으기 쉽지 않은 화려한 라인업이다. 실제로 다섯 팀 모두 이효리와 남다른 인연이 있다. 우선 베베는 리더인 바다가 이효리에게 댄스 레슨을 맡았던 적이 있다. ‘더 시즌즈’ 이전 시즌 MC이기도 한 이찬혁은 이효리와 ‘프리스마일’(FREE SMILE)이라는 곡으로 협업한 바 있고, 신동엽은 ‘해피투게더’를 함께 이끌었던 사이다. 이정은은 이효리가 드라마 ‘세 잎 클로버’에 출연했던 시절 그의 연기 선생님이었다.방청객에게 가장 뜨거운 호응을 받은 제니의 경우 이효리의 열혈팬임을 강조한 출연자였다. 제니는 “효리 언니 보려고 데뷔 7년 만에 처음으로 KBS에 왔다”고 밝혔다. 이효리에게 ‘저의 우상인 언니를 만나 행복해요. 언제나 편하게 연락주세요‘라는 메시지를 적은 편지도 건넸다. 또한 제니는 “과거 음악방송 대기실 복도에서 언니가 제 볼을 만지고 갔던 날 ‘심쿵’해서 잠을 못잤다”는 뒷이야기를 밝히며 수줍어하기도 했다. 이에 이효리는 “안 만질 수 없는 볼이었다. 초롱초롱했던 눈과 볼의 감촉이 아직도 기억난다”고 화답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이효리가 황금 인맥을 자랑하는 스타인 만큼, 앞으로 ‘레드카펫’에 출격할 게스트 라인업에도 기대감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최근 전 연인 이소라의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해 화제를 뿌린 신동엽은 “이효리가 예전에 만났던 분들이 한 분씩 나오면 몇 년은 해먹을 수 있다”는 말로 좌중을 폭소케 했다. (사진=KBS)(사진=KBS)◇거침없는 입담·따듯한 응원“게스트 보다 더 나댈 수 있는데 자제해 보겠다.” 이효리가 전임 MC인 이찬혁에게 프로그램 진행에 관한 조언을 구할 때 꺼낸 말이다. 그 말대로 이효리는 전반적으로 차분한 진행 스타일을 추구했다. 그 가운데 “우승 후 벌이도 좀 나아졌냐”(베베에게) “남의 자리에 와서 나대지마”(이찬혁에게) “2월에 안테나와 계약이 끝난다”(제니와 이야기하던 중) 등 종종 특유의 거침없는 발언으로 웃음을 유발하며 솔직담백한 토크를 이끌었다. 후배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따듯한 조언과 응원의 건네려는 모습도 돋보였다. 이찬혁에게는 “예전과 달리 튀는 걸 하면 싫어하는 분들이 있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있는데 찬혁 씨는 그렇지 않은 것 같아서 부럽다”며 도전 정신을 칭찬했다. YG엔터테인먼트와 개인 활동 재계약을 맺지 않고 독립 레이블을 차린 제니에게는 “둥지를 박차고 나가는 건 큰 용기”라며 행보를 치켜세웠다. 베베에게는 “단독 공연할 때 불러달라”고 협업 제안을 하기도 했다.(사진=KBS)(사진=KBS)◇“선물 같은 첫 녹화…반갑다 KBS야”녹화는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효리는 마지막 무대 전 “선물 같은 첫 녹화였다. 마음껏 감사함과 사랑을 느끼며 녹화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그는 “오랜만에 KBS 녹화장에 오니 옛생각이 많이 나더라”면서 녹화 전날 밤 KBS를 생각하며 썼다는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도 가졌다.해당 편지에는 ‘핑클 시절 자판기 앞에서 잘생긴 남자 가수들 보려고 하루에 커피를 5잔 마신 적도 있다’ ‘난 자꾸 벗으려고 하고, 넌 가리려고 해서 자주 부딪혔잖아’ 등 유쾌한 추억담과 ‘핑클 넷일 때도 혼자일 때도 커다란 벤에서 내려 여기까지 걸어오던 모든 날과 모든 길이 나에겐 레드카펫이었다’는 뭉클한 내용을 함께 담았다. 이효리가 향후 ‘레드카펫’ 무대에서 또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흥미를 돋운다. ‘레드카펫’은 오는 5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