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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륜진사갈비도 사모펀드에 팔린다…외식업 주인 교체 시끌
  • 명륜진사갈비도 사모펀드에 팔린다…외식업 주인 교체 시끌[마켓인]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 국내 외식업계의 주인이 잇따라 바뀌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외식업계 전반이 재정비에 나서면서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인수합병(M&A)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명륜진사갈비를 운영하는 명륜당이 포레스트파트너스에 인수되는 것으로 알려져 외식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사진=명륜진사갈비)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포레스트파트너스가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를 운영하는 명륜당 인수를 추진한다. 포레스트파트너스는 구주 1200억원, 신주 400억원, 총 1600억원을 투입해 명륜당의 지분 7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배타적 협상권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는 인수 자금 조달을 위한 펀딩 단계에 있다. 명륜당은 현재 도선애·이종근 공동 대표이사가 각각 지분의 35%와 10%를 보유 중이다. 이외에는 특수관계인 5인이 각각 지분의 11%씩을 나눠가지고 있는 형태다. 명륜당은 코로나19 여파와 고물가 등으로 외식업계 전반의 업황이 악화하는 상황에서도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명륜당의 지난해 매출은 2508억원으로 전년(957억원) 대비 크게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같은 기간 82억원에서 372억원으로 늘어났다. 최근 명륜당 사례를 비롯해 사모펀드가 조력자로 나서거나 주체가 되어 외식업 경영권을 인수하는 사례가 종종 눈에 띈다. 요거트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요아정’이 대표적이다. 요아정은 기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던 트릴리언즈가 삼화식품에 지분 100%를 400억원에 매각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샀다. 신생 PEF 제이앤파트너스가 딜을 주도하고 퀸버인베스트먼트, 서울신기술투자 등이 조력자로 나섰다. 이외에도 어팔마캐피탈이 패밀리 레스토랑 매드포갈릭 운영사 MFG코리아의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71.4%를 임마누엘코퍼레이션에 매각했다. 지난 2014년부터 매각을 시도했으나 원매자를 찾지 못해 장기 포트폴리오로 남아 있었는데 10여년만에 주인을 찾은 셈이다. 코로나19 이후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에 대한 기업가치 조정이 일어나고,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늘어나자 사모펀드는 외식업계 주요 플레이어로 등장해 자리를 잡았다. 프랜차이즈는 기업 특성상 단기간에 수익을 끌어올리기 쉽다. 매출원가율을 낮추거나 가맹점 운영 시스템에 변화를 주는 등의 방식으로 수익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그간 여러 PEF들이 프랜차이즈 인수 후 몸값을 최대치로 올려 매각하는 식으로 성공적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 그 예시로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BHC, 맘스터치, 공차, 투썸플레이스 등 외식업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사모펀드의 손에서 몸값을 최대로 올리며 새 주인을 찾아갔다.
2024.10.29 I 송재민 기자
디지털자산 거래 중심지 꿈꾸는 부산…든든한 뒷배는 ’이곳‘
  • [마켓인]디지털자산 거래 중심지 꿈꾸는 부산…든든한 뒷배는 ’이곳‘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WB) 2024’가 성황리에 개최되면서 부산이 STO 시장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이 블록체인 특구로 빠르게 나아갈 수 있었던 것에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1대주주 메인스트리트벤처스와 2대주주 아이티센(124500)이라는 든든한 뒷배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28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BWB 2024에서 공식 출범식을 개최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새로운 브랜드명인 비단(BDAN·Busan Digital Asset Nexus)을 공개했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가 28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WB) 2024 행사 중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새 브랜드명인 ‘비단’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BWB사무국)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이티센은 올해 상반기 회사 보유 자금 20억원을 출자해 비단의 지분 20%를 인수하면서 2대 주주 자리에 올랐다. 지난 1월 비단에 투자하기 위해 자본금을 출자하는 안건을 의결했다.현재 1대 주주는 올해 초 벤처캐피탈(VC) 라이선스를 취득한 신생 VC 메인스트리트벤처스다. 메인스트리트벤처스는 비단의 경영에 관여하지 않고 있어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경영권은 사실상 아이티센이 확보한 상태다. 메인스트리트벤처스는 단순 투자 목적으로 비단에 출자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컨소시엄 참여사인 하나증권과 하나은행은 지난 5월 각각 3억원의 출자금을 납입해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지분을 3%씩 보유하고 있다. 현재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김상민 대표가 사내이사 겸 대표이사직을 맡아 이끌고 있다. 이외에도 박순우 메인스트리트파트너스 대표, 김일호 오콘 대표, 강진모 아이티센 회장 등이 지난 3월부터 사내이사직을 맡고 있다. 이요셉 사내이사, 정인철 감사 등도 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아이티센은 지난 2월 △아이티센 △메인스트리트벤처스 △바른손 △오콘 △하나은행 △하나증권 △NHN클라우드 등 11개 사가 참여한 부산BDX컨소시엄이 부산시와 체결한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및 운영 사업 협약서’에 따라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및 운영사업자로 지정된 바 있다. 컨소시엄 대표사인 아이티센은 국내 유수의 기업과 STO 사업 MOU 체결, 사우디, 일본, 말레이시아 등 해외 기업들과도 MOU를 체결하는 등 적극적으로 시장개척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개소로 향후 본격적인 서비스 진행과 그에 따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최근 비단이 최근 센골드를 인수한 것 역시 2대주주인 아이티센의 영향이 컸다는 평가가 나온다. 센골드는 아이티센의 자회사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보유한 플랫폼이다. 아이티센은 센골드를 부산의 거래 플랫폼으로 확장하기 위해 이번 인수를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민 비단 대표이사는 “세상 모든 가치들이 블록체인으로 토큰화되고 디지털 인증화 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부산이 디지털 금융허브 도시가 되는데 비단이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선 비단이 STO와 RWA(실물연계자산) 시장의 중심지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STO 업계 관계자는 “블록체인 특구인 부산에 많은 STO 기업들이 모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최근 STO 법안까지 발의된 만큼 시장의 제도화가 빠르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29 I 김연서 기자
'돌싱글즈6' 희영·시영, 진영·방글에 직진 "새로운 다크호스"
  • '돌싱글즈6' 희영·시영, 진영·방글에 직진 "새로운 다크호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N ‘돌싱글즈6’의 희영과 시영이 여심을 녹이는 ‘달달 멘트’를 폭격해 후반부 로맨스 다크호스로 급부상한다.31일 방송하는 MBN ‘돌싱글즈6’ 8회에서는 ‘돌싱 하우스’의 마지막 정보공개인 ‘자녀 유무’를 공개한 뒤, 거침없이 직진하는 희영 진영과 시영 방글의 ‘1:1 대화’ 현장이 펼쳐진다.앞서 ‘자녀 유무’ 정보공개를 통해 희영과 진영은 각기 자녀를 한 명씩 양육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고 시영 방글은 ‘무자녀’라는 공통점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희영은 늦은 밤이지만 진영과 카라반 앞에서 나란히 앉아 속 깊은 대화를 이어가며 호감을 드러한다. 희영은 “신기하다. 어떻게 우리 둘이 여기 앉아있는지”라며 달달한 눈빛을 보내고, 이를 지켜보던 MC 유세윤은 “로맨틱한 모먼트를 놓치지 않네! (멘트가) 가드를 내릴 때마다 팍팍 꽂힌다”며 감탄한다. 은지원 또한 “가드를 올려도 훅 치고 들어 온다”며 맞장구치고, 이혜영 이지혜는 “희영이가 ‘돌싱 하우스’의 후반부에 새로운 다크호스로 완전 치고 올라왔다”고 말한다.같은 시각, 시영과 방글 역시 공용 식탁에서 오붓한 대화를 나눈다. 시영은 “(나의 마음에 대한) 부담은 안 가졌으면 좋겠고, 너의 속도대로 그냥 갔으면 좋겠어”라고 방글을 사랑스럽게 바라본다. 이에 이혜영은 “두 사람의 대화가 너무 평화로워서, 숨이 잘 쉬어진다”며 만족스러워한다. 새로운 ‘플러팅 장인’으로 급부상한 두 남자가 다음 날 예정된 마지막 1:1 데이트까지 순항해, 최종 선택에 쐐기를 박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MBN ‘돌싱글즈’ 8회는 31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2024.10.29 I 김가영 기자
98만원에 산 신생아 300만원에 판 20대女…2심서 형량 늘어
  • 98만원에 산 신생아 300만원에 판 20대女…2심서 형량 늘어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미혼모에게 돈을 주고 신생아를 넘겨받은 뒤 자신이 낳은 아이인 척 2시간 만에 다른 여성에게 되판 2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더 높은 실형을 선고받았다.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게티이미지)인천지법 형사항소3부(최성배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 매매 혐의로 기소된 영아 브로커 A(25·여)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19년 8월 인천의 한 커피숍에서 입양을 원하는 C씨에게 300만 원을 받아 챙겨 생후 6일 된 B씨의 딸을 판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A씨는 범행 1시간 30분 전 B씨가 입원한 병원에 찾아가 병원비 98만 원을 대신 내고 신생아를 건네받았다.이후 자신이 낳은 아이로 속여 C씨에게 아이를 건넸고, 이 과정에서 병원비와 산후조리 비용 명목으로 300만 원을 받아 챙겼다.하지만 C씨는 B씨의 반대로 신생아의 출생 신고를 자신의 자녀로 할 수 없게 되자 아이를 베이비 박스에 유기했다. 현재 피해 신생아는 다른 곳에 입양된 상태이다.A씨의 범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같은 해 7월에도 유사한 수법으로 136만 원을 주고 신생아를 넘겨받은 뒤 다른 여성에게 돈을 받고 판 것으로 조사됐으며 2022년에도 아동 매매 혐의로 전주지법에서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항소심 재판부는 “A씨는 인터넷 게시판에 입양 글을 올린 이들에게 메시지를 보낸 뒤 대가를 주고 피해 아동들을 확보했다”며 “이후 친모인 척 거짓말을 하고 신생아들을 팔아 경제적 이익을 얻었다”고 판단했다.이어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원심의 형은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고 덧붙였다.햔편 항소심 재판부는 신생아 딸을 A씨에게 판 B(27·여)씨 등 여성 2명과 A씨에게 돈을 주고 B씨 딸을 넘겨받은 C(57·여)씨 등 모두 4명에게는 1심과 같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2024.10.29 I 채나연 기자
5대금융, 3분기 누적 순익 16.6조 '역대급'
  • 5대금융, 3분기 누적 순익 16.6조 '역대급'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5대 금융지주들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16조원이 넘는 ‘역대급’ 순이익을 거뒀다. 시장금리 하락에도 가계·기업대출 규모가 불어나며 전체 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 실적을 견인했다. 비이자 이익도 동반 성장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총 16조 58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증가했다. 금융지주별로 살펴보면 KB금융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4조 3953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다. 신한금융은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3조 9856억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 최대치는 2022년 3분기 4조 3154억원이었지만 당시 포함된 일시적 순이익(증권사 사옥 매각 3220억원)을 제외한 경상적 이익 측면에서 사실상 이번이 최대 기록이다. 특히 신한투자증권에서 발생한 1300억원대 규모의 파생상품 운용손실까지 고려하면 선방한 실적이란 평가가 나온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하나금융은 3조 2254억원, 우리금융은 2조 6591억원, NH농협금융은 2조 315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하나금융과 농협금융 또한 3분기 누적 순이익 기준 역대 최대치다. 우리금융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대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대와 시장금리 하락에도 3분기 누적 이자 이익은 37조 616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8% 늘었다. 3분기 누적 비이자 이익도 11조 5261억원으로 7.6% 증가했다. 특히 KB금융의 비이자이익은 작년 3분기 8352억원에서 올해 1조3414억원으로 5062억원(60.6%) 증가하며 ‘리딩금융’ 수성에 큰 힘을 보탰다. 환율 및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큰 폭으로 불어나면서 수익성 개선을 뒷받침했다. 다만 은행권의 순이자마진(NIM) 지표는 모두 떨어졌다. 국민은행의 NIM은 지난해 3분기 1.84%에서 올 3분기 1.71%로, 신한은행은 1.60→1.56%, 하나은행은 1.68→1.41% 우리은행은 1.47→1.4%, 농협은행은 1.82→ 1.77%로 지속적으로 하락 중이다. 그럼에도 대출 자산이 증가하며 마진 축소 영향을 상쇄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특히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기조에 맞춰 은행들이 인위적으로 대출 가산금리를 올리는 방식으로 대응해 예대마진 축소 폭이 줄어든 점이 주효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내년을 기점으로는 금리 하락이 본격화하면서 이자 이익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도 잇따랐다. 앞서 밸류업 지수에 편입되지 못한 KB금융과 하나금융은 연말 리밸런싱 특례편입을 겨냥해 한층 강화한 주주환원책을 내놓았다. KB금융그룹은 내년부터 CET1비율 13%를 초과하는 잉여자본을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이며, 총주주환원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CET1비율 13% 이상을 바탕으로 CET1비율과 연계한 업계 최고 수준의 총주주환원율을 목표로 제시했다. 연평균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10% 수준, 자사주 매입·소각 연평균 1000만주 이상 수준의 목표도 제시했다. 하나금융은 기존 중장기 목표로 계획했던 주주 환원율 50%를 2027년까지 달성한다는 주주 환원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자본 관리 정책을 개선해 CET1을 13.0~13.5% 구간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해당 구간 내에서는 주주 환원 정책을 일관되게 이행하기로 했다. 하나금융 또한 위험가중자산(RoRWA)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해 ROE을 10% 이상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2024.10.29 I 정두리 기자
"틱톡으로 전세계 홀리더니"…'67조' 中 최고부자 등극
  • "틱톡으로 전세계 홀리더니"…'67조' 中 최고부자 등극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를 창업한 장이밍이 사상 처음으로 중국 부호 1위에 등극했다. 틱톡이 전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두면서 그의 재산도 크게 불었다.장이밍 바이트댄스 창업자. (사진=AFP)CNBC는 29일 중국 후룬연구소가 이날 발표한 중국 부호 리스트를 인용하며 “바이트댄스 창업자인 장이밍이 텐센트와 농푸의 대표를 제치고 처음으로 중국 최고 부자가 됐다”고 전했다. 장이밍은 지난해에는 부호 순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장이밍의 개인 재산은 493억달러(약 65조원)로 집계됐다. 장이밍은 2021년 바이트댄스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틱톡을 비롯한 바이트댄스의 사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급성장하면서 그의 재산도 크게 늘었다고 CNBC는 설명했다. 후룬연구소는 바이트댄스가 미국의 압박 속에서도 지난해 글로벌 매출이 30% 급증해 110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부연했다. 틱톡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전 세계적으로 10억명이 넘는다. 지난 3년 연속 1위를 지켜온 농푸산천의 창업자 중산산은 2위로 밀려났다. 지난 2월 회사가 친일 논란에 휩싸이면서 수익성이 악화한 탓이다. 이 때문에 중산산의 재산도 479억달러로 24% 줄었다. 중국 빅테크 텐센트의 마화텅 최고경영자(CEO)는 3위를 기록했다. 회사의 매출과 이익이 성장한 데 힘입어 그의 재산도 전년보다 13% 증가한 444억달러를 기록했으나, 장이밍을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전자상거래 업체 핀둬둬의 콜린 황 창업자는 재산이 전년보다 9% 줄어 4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메이디그룹의 허샹젠 창업자가 5위로 뒤를 이었다. 한편 중국에서 50억위안(7억달러·약 9680억원)이 넘는 재산을 보유한 개인은 1094명으로, 전년대비 12%(147명) 감소했다. 이들이 보유한 재산 총액도 3조달러로 1년 전보다 10% 줄었다. 후룬연구소의 소장 겸 수석 연구원인 루퍼트 후게워프는 “중국 경제와 주식 시장이 어려운 한 해를 보내면서 부호들의 수도 3년 연속 전례 없는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짚었다. 이어 “과거 부호 명단엔 부동산 개발업체 (경영자들이) 주를 이뤘지만, 지금은 기술, 가전제품, 신에너지 분야 기업가들이 주로 포함돼 있다. 이는 오늘날 중국 경제의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2024.10.29 I 방성훈 기자
2억으로 25번 성형한 日여성, 과거 사진 공개…“인상 바뀌었다”
  • 2억으로 25번 성형한 日여성, 과거 사진 공개…“인상 바뀌었다”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2억원이 넘는 비용을 들여 성형 수술을 했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은 일본의 여성 인플루언서가 자신의 무보정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29일 일본의 핀즈바뉴스는 “성형 총액 2000만엔이 넘는 모델이 자신의 SNS에 무보정 증명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사진=히라세 아이리 SNS사연의 주인공은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인 히라세 아이리(27)로,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2017년부터 총 25건의 성형 수술을 했다.15세 때 성형수술을 처음 결심한 그는 16세부터 이삿일과 경비 일을 병행하며 성형할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아이리가 성형에 들인 금액은 총 2400만엔(약 2억3000만원)이다.19세 때 눈 성형을 시작한 아이리는 이후 이마, 코, 턱에 히알루론산을 주입했으며 콧대를 높이기도 했다. 170만엔(약 1600만원)을 들여 가슴 확대 수술도 했다. 가장 많은 비용이 든 성형 수술은 양악 수술로, 아이리는 437만엔(약 4100만원)을 지출했다.사진=히라세 아이리 SNS아이리가 공개한 운전면허증, 여권, 학교 졸업앨범 등에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외모를 포착할 수 있다. 아이리는 자신의 과거 무보정 사진을 올린 이유에 대해 “SNS에 성형사실을 알리고 전후 사진을 올리면서 유명세를 탔다”면서 “인터뷰를 하거나 TV에서 불러주기도 했다. 상상 이상의 화제가 돼 기쁘다”고 말했다.이어 “저처럼 외모로 고민하는 사람에게 용기를 주고 싶었다.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 무언가 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면서 “사실 화제가 된 후에 무슨 일을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 이상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사진=히라세 아이리 SNS그렇다면 아이리가 이토록 성형에 큰 투자를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아이리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모친의 끊임없는 외모 비판과 친구들의 괴롭힘 때문”이라고 답했다.아이리는 “어렸을 적엔 귀엽다는 얘기를 듣곤 했지만 중학생 무렵부터 거울을 보기 싫을 정도로 외모에 자신이 없었다”면서 “고등학교 때 처음 한 눈 성형에 자신감을 얻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아이리는 현재 40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인플루언서가 됐으며, 뷰티 관련 회사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2024.10.29 I 권혜미 기자
박찬욱 감독, '스테파' 뜬다…'기생충'→'SKY 캐슬' 미션 등장
  • 박찬욱 감독, '스테파' 뜬다…'기생충'→'SKY 캐슬' 미션 등장
  • (사진=Mnet)[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박찬욱 감독이 ‘스테이지 파이터’에 등장한다.29일 방송되는 Mnet ‘스테이지 파이터’(이하 ‘스테파’) 6회에서는 64인 무용수들이 함께하는 압도적 스케일의 장르 초월 메가 스테이지 무대에 이어 새로운 K콘텐츠 미션이 공개된다. K콘텐츠 미션은 대한민국 콘텐츠 대작 중 하나의 작품을 모티브로 삼아 무대를 꾸미는 미션이다. 영화 ‘기생충’과 ‘올드보이’와 드라마 ‘오징어 게임’과 ‘SKY 캐슬’을 두고 미션을 펼칠 예정으로, 전 세계를 열광하게 만든 K콘텐츠와 무용수들의 만남에 폭발적인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무엇보다 각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들이 직접 미션 소개에 나선다고 해 관심을 고조시킨다. 영화 ‘올드보이’를 총 연출한 박찬욱 감독은 ‘스테파’ 방송 전부터 등장을 예고해 그 사연에 뜨거운 관심이 쏠렸던 바. ‘올드보이’ 미션 소개를 위해 등장하는 박찬욱 감독은 짧은 분량에도 예술거장으로의 존재감을 빛낸다.배우 이정은, 허성태, 오나라 역시 각각 ‘기생충’, ‘오징어 게임’, ‘SKY 캐슬’을 대표한 주역들로 출격하며 시너지를 더할 예정이다. 무용수들의 작품 선택은 정해진 순서에 따라 원하는 작품, 자신의 계급에 이름표를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무용수 최호종은 입시 전쟁을 다룬 드라마 ‘SKY 캐슬’ OST가 흘러나오자 “내가 학생(역할)을 하기엔 너무 멀리 오지 않았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최호종이 선택한 작품은 영화 ‘기생충’으로, 최호종의 제자 김규년 역시 ‘기생충’을 선택한다고 해 사제지간의 만남을 기대하게 만든다. K콘텐츠 미션은 모든 무용수들이 “재밌겠다”라고 입을 모을 정도로 익숙함 속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3장르의 무용수들이 글로벌 히트작들을 어떻게 해석할지도 기대 포인트다. 뿐만 아니라 한국무용 코치 정보경을 비롯해 ‘댄싱9’ 출신으로 잘 알려진 이루리, 안남근, 강효형이 이번 K콘텐츠 미션의 안무가로 이름을 올려 반가움을 전한다. ‘스테파’ 제작진은 “메가 스테이지 미션에 이어 K콘텐츠 미션을 통해 또 한 번 역대급 장르 초월의 무대가 펼쳐진다.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K콘텐츠의 변주와 더불어 레전드 무대의 탄생을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이다”라고 말해 본 방송을 향한 기대를 높였다. ‘스테파’는 2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4.10.29 I 최희재 기자
당정, 금투세폐지 등 정기국회서 추진…"민생 살릴 골든타임"
  • 당정, 금투세폐지 등 정기국회서 추진…"민생 살릴 골든타임"
  • [이데일리 최영지 조용석 기자] 정부와 여당이 인공지능(AI)·반도체산업 지원을 비롯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폐지하는 소득세법과 인구전략기획부를 신설하는 정부조직법 등 경제를 살리고 저출생 위기를 해결하기 휘위 주요 민생 입법과제를 꼽은 데 이어 야당과의 협의를 거쳐 입법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다만 여야가 여전히 금투세 폐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 데다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 의무를 규정하는 상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갈등이 지속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생 입법과제 점검 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5대 분야 ‘민생 입법’ 28건 선정…“정쟁 없이 추진돼야”당정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민생입법과제 점검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5대 주요 민생입법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국민의힘에선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정부 측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회의에 참석했다. 당정은 △국민 실생활 직결 △저출생·고령화 문제 해결 △국민 건강과 안전 △지방 균형 발전 등 5대 분야 입법과제 28건을 선정했다. 당정은 먼저 ‘민생경제’ 분야에서 △반도체산업 특별법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조세특례제한법(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특례 일몰 연장) △인공지능(AI)산업 육성법 △원전산업 지원 특별법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법 △재건축·재개발 특례법 △도시 및 주거 환경 정비법 △소득세법(금투세 폐지) 등을 우선 처리 대상으로 꼽았다.또 단말기 구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단말기유통법 폐지 △위기청년지원법 △노동약자지원법 △지방세 특별법(신축소형주택 취득세 감면) △민간임대주택법(20년 장기 민간 임대주택 도입) △필수지역의료격차 해소법도 정기국회 내 통과를 추진하기로 했다.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입법과제도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선 △정부조직법(인구전략기획부 신설) △지방교육자치법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아이돌봄지원법(아이돌봄사 자격 제도 등) 등을 꼽았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한 국민 안전 입법과제 부문에선 △정보통신망법(딥페이크 성범죄 처벌 강화 등) △전자금융거래법 및 대규모유통업법(티메프 사태 재발 방지) △형법(공중협박죄 및 공공장소 흉기소지죄 신설) △민방위기본법(북한 대남 오물 풍선으로 인한 피해 복구 지원) 등을 처리 대상에 올렸다.끝으로 당정은 대한민국 어디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지역균형 발전 입법과제도 관심을 갖고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산업은행법(산업은행 부산 이전)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지역균형투자촉진법(세제 특례 부여) △광역교통법(신도시 등 광역교통도로 사업 인·허가 단축)의 정기국회 처리를 추진하기로 했다.이와 관련해 김상훈 의장은 “당정은 이번 정기국회가 민생경제를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임을 인식하고, 정쟁과 관계 없이 민생 입법과제는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모으고 야당도 적극 설득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한동훈 대표도 이날 회의에 참석해 “집권 3년차는 추구해 온 성과를 국민들에게 체감시켜드려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민생입법과제와 개혁 완수를 위해 국민의힘과 정부가 무엇을 잘했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을 채워야 할지 점검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생 입법과제 점검 당정협의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금투세 폐지, 野와 이견…‘밸류업’ 상법개정안 놓고 갈등 지속국민의힘은 이날 당정이 논의한 법안 과제를 곧 있을 민생·공통공약 추진 협의체 차기 회의에서 논의하고 합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 의장은 “오늘 당정이 논의한 법안 리스트를 야당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법안 리스트와 맞교환하기로 했다”며 “이후 양당이 서로 조율하고 각 상임위원회에서 자율적으로 심사 의결하는 과정을 밝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여야는 지난달 1일 여야 당대표 회담에서 양당 민생 공통 공약을 추진하기 위해 협의 기구를 운영하기로 합의한 지 1달여 만인 지난 28일 이 협의체를 출범시켜 민생법안 처리를 논의하기로 했다. 민주당이 금투세 폐지에 대한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고 있어 이날 당정이 밝힌 금투세 폐지를 위한 소득세법 개정에 대해선 여야 합의에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앞서 한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금투세 폐지 문제와 관련해 “민주당이 계속 머뭇거리고 미루는 동안 한국 증시와 투자자가 골병들고 있다”며 민주당을 압박하기도 했다.또 민주당이 ‘코리아 부스트업 프로젝트’ 일환으로 당론으로 추진하는 상법 개정안의 경우에도 국민의힘과 입장 차가 존재한다. 재계 및 여당 반대에도 불구, 민주당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민주당은 민생협의체에서 상법 개정 등 코리아 부스트업 프로젝트를 논의 대상에 올렸다.김 의장은 상법 개정안에 대해 당정 논의 상황을 묻는 질문에 “정부와 협의하기로는 (상법 개정안이 아닌)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마련해서 야당과 협의해 처리하려고 한다”며 “(협의가) 그렇지 않을 경우 별도 조치가 있어야 할지에 대해선 고민 중”이라고 했다.
2024.10.29 I 최영지 기자
뷰티 선전했지만…LG생건, 3분기 영업익 17% ‘뚝’(상보)
  • 뷰티 선전했지만…LG생건, 3분기 영업익 17% ‘뚝’(상보)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이 올 3분기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다. 생활용품(HDB)과 음료 부문 실적 악화가 원인이다. 하지만 주력 사업부문인 화장품(뷰티)은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선전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단위: 억원LG생활건강(051900)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0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 줄어든 1조 7136억원, 당기순이익은 19.4% 감소한 735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3분기 전사 매출은 △뷰티 △HDB △음료 등 모든 사업 부문서 감소했다. 국내 매출은 1조 253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7% 줄었다. 해외 매출은 4602억원으로 3.5% 증가했다. 해외 국가별로는 중국이 12.1% 증가한 1539억원이었고 일본은 10.1% 늘어난 961억원을 기록했다. 전략 시장으로 꼽혔던 북미에선 1253억원의 매출을 냈는데 유일하게 전년 동기대비 15.9%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 3분기 가장 두각을 보인 사업 부문은 뷰티다. 뷰티 부문 매출은 650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2.8% 증가한 114억원을 기록했다.매출의 경우 온라인, 헬스앤뷰티(H&B) 등 국내 주요 채널에서 성장은 지속했지만 면세점 업황 둔화와 해외 사업 효율화 영향으로 전체 매출을 끌어내렸다.주요 해외 시장인 중국에서는 ‘더후’ 브랜드를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매출 고성장이 이어졌다. 전분기와 같이 마케팅 투자를 확대했지만 수익성 개선 효과가 반영돼 영업이익 개선이 큰 폭으로 이뤄졌다. 북미 시장에선 전략 브랜드와 제품을 집중 육성하고 전용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더페이스샵은 아마존에서 ‘미감수’ 클렌징 라인을 판매하며 주요 제품들이 선전했다. 또한 빌리프는 북미 인기 상품인 아쿠아 밤을 잇는 신제품 ‘아쿠아 밤 쿨링 아이젤’과 ‘슈퍼 드랍스 글로우 세럼’을 새로 론칭했다.HDB 부문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3% 감소한 5626억원, 영업이익은 11.8% 감소한 412억원을 기록했다.피지오겔, 유시몰 등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 성장이 이어졌지만 지난해 북미 사업 효율화 영향이 지속되며 전체 매출을 끌어내렸다. 영업이익도 고정비 부담 증가로 감소했다.음료 부문의 매출액은 500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 줄었고 영업이익은 27.5% 감소한 535억원을 기록했다.‘코카콜라 제로’ 등 제로 음료와 파워에이드 판매는 호조를 보였지만 내수 부진으로 음료 소비가 둔화되면서 매출이 줄었다. 영업이익도 원부자재 단가 상승과 음료 시장 내 경쟁 심화로 인해 역성장했다.LG광화문빌딩 전경. (사진=LG생활건강)
2024.10.29 I 김정유 기자
 로제 열풍에 이어 지드래곤 복귀에 주목하는 투자자들
  • [인사이트] 로제 열풍에 이어 지드래곤 복귀에 주목하는 투자자들
  •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로제의 아파트 열풍이 주식 시장에 엔터 테마 열기를 불어넣고 있다.케이팝(K-Pop)은 전 세계 대중 음악 시장을 뒤흔드는 강력한 문화적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BTS(방탄소년단)와 블랙핑크의 글로벌 성공은 한국 대중문화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이들의 성공은 투자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BTS의 성공은 하이브를 상장시켰고, 블랙핑크의 활동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 상승에 절대적인 기여를 했다. 최근 블랙핑크 멤버 로제의 신곡 ‘아파트’ 성공은 또 다른 글로벌 대표 아이콘의 탄생을 알렸으며, 관련 주식들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YG PLUS의 주가는 로제의 신곡 출시 이후 단 6거래일 만에 2680원에서 7000원으로 100% 이상 상승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제2의 로제’가 등장할 경우 어떤 기업이 수혜를 받을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블랙핑크의 로제와 지드래곤은 모두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배출한 스타들이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빅뱅, 블랙핑크, 위너 등 다양한 아티스트를 키워내며 전 세계적으로 케이팝의 인기를 이끌어 왔다. 실제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블랙핑크의 활동 시기에 맞춰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신인 아티스트 데뷔 시에도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현재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의 그룹 활동에 대해서만 계약을 맺고 있는 상황이지만, 멤버 개개인의 인기 상승은 2025년 예정된 블랙핑크의 완전체 복귀 시 더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로제의 성공에 이어 이제 투자자들은 이제 지드래곤의 복귀에 주목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2024년 11월 복귀를 확정 지었다. 특히 지드래곤은 지난해 12월 연습생 시절부터 몸담았던 와이지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갤럭시코퍼레이션과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갤럭시코퍼레이션은 신생 엔터테인먼트사로 보이지만, 만만치 않은 면모를 보이고 있다. 자회사 루이웍스미디어는 넷플릭스 예능 ‘피지털: 100’을 전 세계 1위에 올려놓았다. 자회사들을 통해 TV조선 ‘미스트롯 3’, KBS ‘1박 2일’, JTBC ‘뭉쳐야 찬다’ 등 다양한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 중이다. 또한,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자회사 페르소나스페이스는 신한은행, 신한투자증권, 한화생명 등 다수의 기관 및 기업으로부터 누적 약 7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를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해 IPO(기업 공개)를 준비 중이다.현재 시장에서는 지드래곤의 복귀와 관련해 가장 큰 수혜주로 디지틀조선이 꼽히고 있다. 디지틀조선은 갤럭시코퍼레이션이 메타버스 공간 플랫폼 기업 올림플래닛과 함께 설립한 합작 법인 ‘메타플래닛’과의 협력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디지틀조선은 지난 10월 24일 20%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한, 아이오케이(현 엔에스엔엠), 페르소나스페이스, 디와이디 등도 갤럭시코퍼레이션과 메타버스 NFT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한화생명 역시 갤럭시코퍼레이션과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협약을 맺으며 관련주로 거론되고 있다.갤럭시코퍼레이션은 올림플래닛과 합작법인 ‘메타플래닛’을 설립했으며, 올림플래닛의 주주는 알서포트(3.03%)와 서린바이오사이언스(3.64%)가 참여하고 있어 이들 역시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의 투자자 중 상장사는 신송지티아이와 신송식품이 있다. 신송지티아이는 신송홀딩스의 최대주주로,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또한, 티인베스트먼트창업초기1호 펀드와 키움뉴히어로1호 펀드도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지분을 투자했으며, 이들 펀드에는 한국정보인증, 케이피에스, 본느 등이 참여하고 있다.투자자들은 로제의 성공에 이어 지드래곤의 복귀가 관련 엔터테인먼트 및 메타버스 관련 기업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향후 이들의 행보에 따라 관련주들의 변동성 역시 클 것으로 예상된다.<파이낸스스코프 제이든 기자 kangchani82@gmail.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윤영보 수원북중 감독 "'원팀' 우승 원동력…최선 다한 선수들 자랑스러워"
  • 윤영보 수원북중 감독 "'원팀' 우승 원동력…최선 다한 선수들 자랑스러워"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원팀’이 돼 최선을 다해준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경기지역 ‘야구 명문교’ 수원북중이 2024 수원시장기 U-14 전국중학교 야구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지난 28일 수원 탑동야구장에서 열린 2024 수원시장기 U-14 전국중학교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수원북중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원북중학교)수원북중은 지난 28일 수원 탑동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서호중을 3-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윤영보 수원북중 감독은 “선수들이 똘똘뭉쳐 우승이라는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더욱더 야구를 잘하는 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수원북중은 매년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강팀이지만, 올해는 유독 우승컵과 인연이 닿지 않았다. 이 때문에 ‘올해 전력이 약하다’라는 평가가 뒤따랐고, 선수들의 사기 저하를 우려한 윤영보 감독은 팀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원팀’ 만들기에 공을 들였다.여기에 학교와 학부모의 전폭적인 지지와 관심도 올해 첫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윤 감독은 “새롭게 부임하신 김대관 교장선생님께서 야구부 학생들의 인성을 좋게 보시고 아낌 없는 지원을 해주셔서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었다”라며 “학부모님들도 성적과 상관없이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시고 도와주셔서 수원북중이 진정한 ‘원팀’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윤영보 감독은 늘 실력보다는 학생 선수의 덕목을 중요시하며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중학교 야구 선수의 가장 큰 무기는 ‘학생다움’ 이라는 게 윤 감독의 철학이다.그는 “어린 나이에 프로에 데뷔해 좋은 활약을 펼치다가도 인성 논란 등으로 한 순간에 추락하는 선수들을 볼 때면 마음이 아프다”라며 “학생 선수들은 또래보다 먼저 진로를 결정하고 준비하는 만큼 성인이 되서도 올바르게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윤 감독은 “시대 흐름에 따라 강압적인 훈련보다는 선수들이 자율적으로 운동하며 창의적인 야구를 펼칠 수 있도록 야구부 시스템을 바꾸고 있다”고 소개한 뒤 “다음달 열리는 밀양 선샤인배와 창원 범한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올 한해를 기분 좋게 마무리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10.29 I 황영민 기자
韓성장 '빨간불' 켜진거냐 질문에…이창용 "수출 어떻게 해석할지 고민 중"
  • 韓성장 '빨간불' 켜진거냐 질문에…이창용 "수출 어떻게 해석할지 고민 중"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9일 올해 3분기 수출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이유가 우리 기업의 수출 물량이 감소 때문이라며, 이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향후 경제 전망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9월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올해 2분기 역성장에서 성장으로 전환에는 성공했으나, 시장과 한국은행의 전망치인 0.5%에 한참 못 미쳐 ‘성장률 쇼크’라는 말까지 나왔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이창용 “올해 성장률, 2.2~2.3% 정도…수출 물량 감소 분석해야”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경제성장률 2.4% 달성에 빨간불 켜진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3분기) 수출 물량이 떨어진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굉장히 고민 중”이라며 “이에 따라 다음에 어떻게 될지가 상당히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지난 8월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수출 물량 감소의 원인이 크게 두 가지 중 하나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첫번째는 자동차 회사 파업 등에 따른 일시적인 요인일 수도 있고, 두번째는 중국 저가 제품과의 경쟁으로 반도체와 화학제품 등 주력 수출 품목의 물량이 줄어들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수출 물량 감소의 원인이 무엇이냐에 따라 내년도 성장 전망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재는 “기존에는 내년으로 가면서 (성장률에 대한) 수출의 기여도가 줄어들고 그 사이에 내수가 올라올 것으로 예상했다”며 “이번 3분기 데이터를 보고 너무 낙관적으로 봤는지를 지금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수출금액으로 봤을 때는 예상대로 가고 있는데, 갑자기 물량이 줄었다”며,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향후 전망을 보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올해 연간성장률에 대해선 “(기존 전망치인) 2.4%보다는 낮아질 가능성이 커졌다. 2.3%나 2.2% 정도로 떨어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아직 잠재성장률보다 위쪽에 있기 때문에 아주 큰 폭의 하락이라거나 당황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경기 부양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전면적인 경기 부양은 필요 없다”면서도 “자영업과 건설업 등 어려운 부분에 대한 타깃된 부양은 당연히 필요하다”고 봤다. 한은이 지난 8월 발표한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 경로. 3분기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큰폭으로 낮게 나오면서 다음달 내놓을 수정경제전망에서는 올해 연간 성장률이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한국은행)◇“고환율은 달러 강세 때문…美대선 이후 흐름 봐야”이날 국감에서는 최근 한달 새 급등한 환율에 대한 우려도 다수 나왔다. 이 총재는 “이번 고환율은 달러 강세 때문에 유지되고 있는 것”이라며 “위기 상황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과거 환율이 1400원대를 기록했던 시기는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국가 경제의 큰 위험이 닥쳤거나, 지난 2022년 미국이 기준금리를 가파르게 올리면서 달러가 초강세를 보였던 때였다. 이에 비해 최근 달러 급등세는 주요 원인이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에 베팅하는 ‘트럼프 트레이드’ 때문이라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아울러 이 총재는 환율 급등과 관련 “외국환평형기금(외평기금) 자체도 충분하고, 한은의 발권력도 있기 때문에 외환시장에 개입할 탄약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도 언급했다. 외평기금은 급격한 환율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한은에 원화와 달러화로 쌓아두는 기금이다. 다음달 금통위 회의에서 환율이 기준금리 결정에 있어 새로운 고려요인이 될 것이냐는 질문에는 “미국 대선 이후 환율 변동을 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 총재는 다음달 금리결정의 고려요인으로 △내년 경제 전망 △미 대선 이후 달러 강세 흐름 △정부의 거시안정성 정책이 부동산과 가계부채에 미치는 영향 등 세가지를 꼽았다. 한편, 기준금리 인하 후 시중 은행들이 예금 금리는 빠르게 낮추면서 대출 금리는 오히려 올리고 있다는 지적에 이 총재는 “가계부채 대응 과정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 9~10월 가계부채 증가속도가 완만하게 가면서 정상화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2024.10.29 I 장영은 기자
‘드디어 베일 벗었다’…기아 첫 픽업트럭 ‘타스만’ 세계 최초 공개
  • ‘드디어 베일 벗었다’…기아 첫 픽업트럭 ‘타스만’ 세계 최초 공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기아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4 제다 국제 모터쇼(이하 제다 모터쇼)’ 에서 브랜드 첫 정통 픽업트럭 ‘더 기아 타스만(The Kia Tasman)’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타스만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선도적인 기술력, 넓고 편안한 실내와 활용성 높은 적재 공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송호성 기아 사장은 29일(현지시간) 제다모터쇼 보도발표회에서 “더 기아 타스만은 고객의 삶과 픽업의 가치를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고자 한다”며 “탁월한 성능과 실용성, 진보적인 기능을 결합해 라이프스타일 픽업을 원하는 소비자와 소규모 사업자까지 모두 만족 시킬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더 기아 타스만’ .(사진=기아)‘더 기아 타스만’.(사진=기아)◇간결하면서도 강인한 외장 디자인타스만의 전면부는 가로로 긴 비례감을 갖춘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로 강인한 인상을 표현했다. 후드 상단의 가니시와 그릴 테두리를 조합해 기아의 ‘타이거 페이스’를 형상화했으며 수직 형상의 시그니처 램프를 좌우로 배치해 웅장한 전면부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측면부는 45도 각도로 모서리를 다듬은 요소가 기하학적으로 조화를 이루며 단단한 느낌을 강조한다.이와 함께 시원하게 트인 윈드실드(전방유리)와 곧게 선 리어 글라스(후방유리)로 타스만의 대담한 실루엣을 연출했으며 헤드램프, 사이드 스토리지 등 기능적 요소와 결합한 펜더 디자인으로 독창성을 더했다. 후면부는 하단 범퍼 모서리에 적재 공간(베드)으로 올라갈 수 있는 코너 스텝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테일게이트 핸들, 보조 제동등, 스포일러를 매끄럽게 결합해 간결한 이미지를 구현했다.카림 하비브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부사장)은 “기아는 탐험적이고 모험적인 고객이 마주할 다양한 상황에서 기대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타스만을 디자인했다”며 “라이프스타일과 유틸리티의 조화를 이룬 타스만은 고객에게 항상 대담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전달하겠다는 기아의 의지”라고 밝혔다.‘더 기아 타스만’.(사진=기아)‘더 기아 타스만’.(사진=기아)◇2열 슬라이딩 연동 리클라이닝 기능타스만 실내는 수평적이고 넓은 조형과 대칭적인 비례를 사용해 안정감과 균형감 있는 공간으로 연출했다. 12.3인치 클러스터,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연결되는 ccNC 기반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고객이 타스만에 적용된 첨단 기술을 제어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주행 정보를 시인성 높게 전달한다.또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과 무선 애플 카플레이ㆍ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해 최신 커넥티비티 경험을 선사한다. 앰비언트 라이트는 크래시패드를 감싸며 타스만의 대담하고 독창적인 캐릭터 라인을 강조하는 라이팅을 사용해 확장된 공간감을 제공하고 실내의 고급감을 더한다.이외에도 동승석 크래시패드 상단 수납함과 ‘폴딩 콘솔 테이블’, 듀얼 타입 무선 충전 시스템 등 업무와 여가 모두에서 활용도가 높은 사양을 탑재했다.편안하고 활용도 높은 2열도 타스만의 특징이다. 기아는 중형 픽업 특성상 뒤로 기울이기 어려운 2열 시트를 최적 설계해 타스만에 동급 최초로 슬라이딩 연동 리클라이닝 기능을 적용했다. 동급 최고 수준의 레그·헤드·숄더룸을 확보해 2열 탑승객의 편안한 이동을 돕는다.또한 2열에는 도어를 최대 80도까지 열 수 있는 ‘와이드 오픈 힌지’와 시트를 위로 들어 올리면 나오는 29ℓ 대용량 트레이를 적용해 적재 경쟁력도 확보했다.‘더 기아 타스만’ 실내.(사진=기아)‘더 기아 타스만’ 실내.(사진=기아)◇오프로드와 온로드 안정적 주행 성능타스만은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81마력(PS), 최대 토크 43.0kgf·m를 확보했다. 특히 타스만에 적용된 4WD 시스템은 샌드, 머드, 스노우 등 터레인 모드를 갖추고 있으며 인공지능이 노면을 판단해 적합한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 모드’도 지원해 노면에 맞도록 차량을 최적 제어한다.기아는 타스만의 완성도 높은 주행 상품성을 개발하기 위해 국내를 포함한 미국, 스웨덴, 호주,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4년이 넘는 개발 기간 동안 △오프로드 특화 성능 △내구성 △R&H(Ride & Handling) △트레일링 안정성 △도하 등 1777종의 시험을 1만 8000회 이상 진행했다.기아는 타스만의 흡기구를 차량 전면부가 아닌 측면 펜더 내부 상단에 적용하는 등 800mm 깊이의 물을 시속 7km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는 도하 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타스만의 냉각 개구부를 확대하고 고성능 냉각 팬을 적용하는 등 냉각 성능을 최적화해 트레일러, 요트 등 최대 3500kg까지 견인할 수 있는 토잉(towing) 성능도 확보했다.기아는 더욱 가혹한 오프로드 환경을 주행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X-Pro(프로)’ 모델도 운영한다. X-Pro 모델은 기본 모델 대비 28mm 높은 252mm의 최저지상고를 갖춰 더욱 험준한 지형 주행에 유리하다. 프론트 언더커버, 17인치 전용 휠, 올-터레인(All-terrain) 타이어가 적용됐다.타스만의 적재 공간은 길이 1512mm, 너비 1572mm(휠 하우스 1186mm) 높이 540mm를 갖췄으며 베드 라이너와 차체를 최대한 밀착시켜 적재 용량을 최적화했다. 타스만은 동급 최대 수준인 약 1173ℓ(VDA 기준)의 저장 공간에 최대 700kg을 적재할 수 있으며 한국 기준 표준 팔레트(1100x1100mm)도 수납할 수 있다.기아는 타스만을 내년 상반기 국내를 시작으로 호주, 중동, 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30일부터 내년 예정된 계약 개시 전까지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금 지원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얼리 체크인’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더 기아 타스만’ X-Pro.(사진=기아)‘더 기아 타스만’ X-Pro.(사진=기아)‘더 기아 타스만’ X-Pro 실내.(사진=기아)‘더 기아 타스만’ X-Pro 실내.(사진=기아)
2024.10.29 I 박민 기자
 “손만 대면 조 단위”…유럽서 클린테크 투자 열올리는 글로벌 PE
  • [마켓인] “손만 대면 조 단위”…유럽서 클린테크 투자 열올리는 글로벌 PE
  • [런던=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트렌드를 앞서 읽는 글로벌 사모펀드(PEF)운용사들이 유럽 클린테크(clean tech) 기업 인수에 열을 올리고 있다. 클린테그란 에너지와 자원의 소비를 줄이면서 오염 발생을 근본적으로 줄이거나 없애는 환경기술로, 크게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스마트기술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글로벌 사모펀드운용사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클린테크 딜(deal) 발굴에 한창인 가운데 최근 조 단위의 클린테크 딜이 탄생하면서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진=구글 이미지 갈무리)29일 현지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사모펀드운용사 KKR은 이탈리아의 바이오연료 생산 기업 ‘에니라이브’ 지분 25%를 29억4000만유로(약 4조 3991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딜은 규제당국 승인을 거쳐 내년 초 안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에니라이브는 이탈리아 최대 석유·에너지 회사인 ‘에니’의 자회사로, 친환경 모빌리티 구현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회사는 현재 천연가스와 거의 동일한 성분의 바이오메탄과 100% 수소화 식물성 오일인 바이오제닉 연료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또한 제공하고 있다. KKR은 에니라이브가 ‘지속 가능성이 높은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이번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전해진다.KKR의 유럽 클린테크 기업 인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클린테크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어온 KKR은 올해 3월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는 독일의 ‘엔카비스’를 약 28억유로(약 4조 2896억원)에 품었다.KKR을 비롯한 글로벌 사모펀드운용사들은 지난 2021년부터 유럽의 클린테크 기업들에 활발하게 투자해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글로벌 사모펀드운용사들이 지난 2021년 유럽 클린테크 산업에 쏟은 투자 총액은 176억유로다. 유동성이 줄어든 2022년에는 130억유로로 투자 규모가 줄어들었다가 지난해 190억유로를 쏟으면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올해는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피치북에 따르면 글로벌 사모펀드운용사들이 올해 10월까지 유럽 클린테크 산업에 쏟은 투자액은 187억유로(약 28조원)로, 지난해 연간 규모(192억유로)의 97.4%에 달하는 규모다. 이번 KKR 딜을 더하면 유럽 클린테크 산업에 대한 운용사들의 투자 총액은 기록적인 규모를 세우게 된다.글로벌 사모펀드운용사들이 클린테크 투자에 높은 관심을 두는 이유로는 ‘기후변화 및 에너지전환에 대한 세계 각국의 뚜렷한 의지’와 ‘안정적인 수익률’이 꼽힌다. 우선 클린테크에 대한 세계 각국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클린테크 기업들의 기업가치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되자 사모펀드운용사들과 벤처캐피털(VC)은 이를 투자 타깃으로 삼기 시작했다. 여기에 경기 변화에 영향을 덜 받는터라, 사모펀드운용사에 거액을 출자해온 일부 출자자(LP)들도 운용사들에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입각한 투자 활동을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KKR 외에도 클린테크 기업에 통 큰 투자를 단행한 글로벌 운용사들은 즐비하다. 대표적으로 브룩필드자산운용과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은 지난 5월 말 프랑스의 신재생에너지 생산 및 저장 업체인 네오엔의 지분 53%를 약 5조23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브룩필드는 네오엔의 기업가치를 약 10조원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밖에 미국 에너지캐피털파트너스(ECP)는 영국 재생에너지 기업인 ASI를 약 4조원에 품기도 했다.
2024.10.29 I 김연지 기자
‘손흥민·설영우’ AFC 시상식, 한국 수상자 나올까... KFA도 후보
  • ‘손흥민·설영우’ AFC 시상식, 한국 수상자 나올까... KFA도 후보
  • 손흥민(토트넘). 사진=대한축구협회지난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AFC 어워즈. 사진=AFC[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아시아 축구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시상식이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린다.AFC는 29일 오후 8시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AFC 애뉴얼 어워즈 서울 2023을 개최한다. 전년도 하반기부터 당해 상반기까지의 성과로 수상자를 가리기에 명칭엔 시상식 직전 해로 표기한다.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는 AFC 시상식이 국내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AFC 본부가 있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매년 개최해 오다 최근에는 AFC 회원국에서 번갈아 가며 개최하고 있다.이날 시상식에는 남녀 올해의 선수, 국제 선수, 유스 선수, 지도자, 심판, 협회, 공로상 등의 주인공을 가린다.설영우(즈베즈다). 사진=대한축구협회한국 선수들도 각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남자 올해의 선수에는 설영우(즈베즈다)가 포함됐다. 설영우는 야잔 알나이마트(요르단), 아크람 아피프(카타르)와 경쟁한다.AFC는 “K리그1 최고의 풀백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한 설영우는 2023년 한국 대표팀에 승선했다”라며 울산HD와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활약을 전했다.그러면서 “양쪽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바탕으로 현재 대표팀의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2023년 울산의 K리그1 2연패도 이끌었다”라고 설명했다.설영우는 2013년 하대성(은퇴) 이후 11년 만에 AFC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오른 한국 선수다. 수상까지 이어지면 2012년 이근호(은퇴)에 이어 12년 만이자 두 번째 한국인 수상자가 된다.여자 올해의 선수에는 김혜리(인천현대제철)가 수상을 노린다. AFC는 김혜리에 대해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주장을 맡았다”라며 “여자 월드컵에 세 번 이상 출전한 7명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또 “인천현대제철의 WK리그 11연패에 힘을 보탰다”라고 덧붙였다.김혜리는 코트니 바인(호주), 세이케 기코(일본)와 올해의 선수상을 두고 다툰다.김혜리(인천현대제철). 사진=대한축구협회남자 올해의 국제 선수 후보에는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또 한 번의 수상을 노린다. 손흥민은 2015년과 2017년, 2019년에 이어 4번째 트로피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메흐디 타레미(이란·인터밀란), 무사 알타마리(요르단·몽펠리에)와 경쟁한다.남녀 유스 선수 부문에는 배준호(스토크 시티)와 케이시 유진 페어(에인절시티)가 각각 후보에 올랐다. 남녀 감독상 후보에는 각각 황선홍 전 23세 이하(U-23) 감독과 박윤정 U-20 감독이 수상을 노린다. 대한축구협회도 이란, 일본축구협회와 최고 협회 자리를 두고 다툰다.
2024.10.29 I 허윤수 기자
당정, 반도체법·금투세폐지법 등 '민생 입법' 정기국회서 처리(종합)
  • 당정, 반도체법·금투세폐지법 등 '민생 입법' 정기국회서 처리(종합)
  • [이데일리 최영지 조용석 기자] 정부와 여당이 반도체 기술 초격차 확보를 위한 반도체특별법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폐지하는 소득세법 등 5개 분야 주요 민생 입법과제를 이번 정기 국회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곧 있을 여야 민생협의체에서 이를 야당에 설득하겠다는 게 당정 방침이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생 입법과제 점검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당정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민생입법과제 점검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5대 주요 민생입법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정기국회 처리가 시급하다는 데 입을 모았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와 관련해 “미래 먹거리 산업 발전을 포함해 민생을 살리기 위한입법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적극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당정은 먼저 ‘민생경제’ 분야에서 △반도체산업 특별법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조세특례제한법(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특례 일몰 연장·K칩스법) △인공지능(AI)산업 육성법 △원전산업 지원 특별법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법 △재건축·재개발 특례법 △도시 및 주거 환경 정비법 △소득세법(금투세 폐지) 등을 우선 처리 대상으로 꼽았다.또 단말기 구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단말기유통법 폐지 △위기청년지원법 △노동약자지원법 △지방세 특별법(신축소형주택 취득세 감면) △민간임대주택법(20년 장기 민간 임대주택 도입) △필수지역의료격차 해소법도 정기국회 내 통과를 추진하기로 했다.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입법과제도 추진한다. 이에 대해서 △정부조직법(인구전략기획부 신설) △지방교육자치법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아이돌봄지원법(아이돌봄사 자격 제도 등) 등을 꼽았다.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한 국민 안전 입법과제 부문에선 △정보통신망법(딥페이크 성범죄 처벌 강화 등) △전자금융거래법 및 대규모유통업법(티메프 사태 재발 방지) △형법(공중협박죄 및 공공장소 흉기소지죄 신설) △민방위기본법(북한 대남 오물 풍선으로 인한 피해 복구 지원) 등을 처리 대상에 올렸다.끝으로 당정은 대한민국 어디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지역균형 발전 입법과제도 관심을 갖고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산업은행법(산업은행 부산 이전)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지역균형투자촉진법(세제 특례 부여) △광역교통법(신도시 등 광역교통도로 사업 인·허가 단축)의 정기국회 처리를 추진하기로 했다.김 의장은 “오늘 당정이 논의한 법안 리스트를 야당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법안 리스트와 맞교환하기로 했다”며 “이후 양당이 서로 조율하고 각 상임위원회에서 자율적으로 심사 의결하는 과정을 밟을 것”이라고 부연했다.한동훈 대표도 이날 회의에 참석해 “집권 3년차는 추구해 온 성과를 국민들에게 체감시켜드려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민생입법과제와 개혁 완수를 위해 국민의힘과 정부가 무엇을 잘했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을 채워야 할지 점검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거대야당이 정쟁에 몰두할 때도 국민의힘은 국정을 무한 책임지는 집권여당으로서 민생을 지키고 미래를 키우는데 더욱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2024.10.29 I 최영지 기자
개인정보규제심사위 2기 민간위원 위촉…이성엽 위원장 연임
  • 개인정보규제심사위 2기 민간위원 위촉…이성엽 위원장 연임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제2기 개인정보규제심사위원회(이하 ‘규제심사위’) 민간위원 10명을 신규 위촉했다고 29일 밝혔다. 민간위원장인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연임 위촉됐다.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왼쪽 네 번째)과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왼쪽 다섯 번째)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개인정보규제심사위원회 민간위원 위촉식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사진=개인정보위)규제심사위는 민간위원 11명과 정부위원 2명을 포함해 총 13명의 위원들로 구성돼 운영 중이며, 개인정보 분야 규제의 정비 및 개선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연임 위촉된 이성엽 교수는 지난해 1월부터 규제심사위 민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 초대 회장과 마이데이터 포럼 회장을 맡고 있다.이번 2기 규제심사위 민간위원에는 △김형종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 △박영수 윤 법률사무소 변호사 △손도일 법무법인 율촌 지식재산(IP)·기술 융합 부문 총괄 변호사 △이기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 △이상헌 대한상공회의소 규제혁신팀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또 이소은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임장균 보스턴컨설팅그룹 MD·파트너, 장항배 중앙대 산업보안과 교수, 조수영 숙명여대 법학과 교수, 황규호 법무법인 DLG 기술분야 전문 변호사도 규제심사위 민간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들 임기는 2년이다.최장혁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정부위원장)은 “개인정보위는 출범부터 현재까지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지킬 수 있는 법·제도를 구축하면서 기업에게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등 디지털 경제시대를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민간위원의 전문성과 경험에 바탕을 둔 합리적 규제심사가 우리 위원회의 규제혁신 추진에 많은 도움을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29 I 최연두 기자
'정년이'·김태리, 3주 연속 화제성 1위
  • '정년이'·김태리, 3주 연속 화제성 1위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드라마 ‘정년이’와 배우 김태리가 3주 연속 화제성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끌었다.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0월 4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 tvN의 ‘정년이’가 3주 연속 1위에 올랐다. 화제성을 구성하는 VON(Voice of Netizen), SNS, 동영상 부문에서 1위에 올랐으며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도 김태리가 3주 연속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정년이’의 높은 인기에는 신예은과 정은채의 역할이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신예은와 정은채는 타 작품의 주연급 이상의 화제성 점수를 기록하면서 각각 출연자 부문 2위와 4위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원순우 굿데이터 데이터PD는 “24년 최고의 K드라마로 유력했던 ‘선재 업고 튀어’와 ‘눈물의 여왕’의 경쟁에 ‘정년이’가 변수로 등장했다”며 “출연진의 연기에 감탄을 하고 있는 네티즌의 반응을 얼마나 더 이어갈 수 있느냐가 관건” 이라고 전망했다.넷플릭스의 ‘지옥 시즌2’이 화제성 3위로 시작했다. 시즌1의 공개 첫 주 화제성 점수보다는 낮은 기록으로 출발을 한 ‘지옥2’는 뉴스 화제성 부문 1위를 기록했다.4위는 지난주에 이어 ENA의 ‘나의 해리에게’가 차지한 가운데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1회 결방에도 불구하고 5위에 오르는 결과를 보였다.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는 ‘정년이’의 김태리가 3주 연속 1위에 오른 가운데 2위부터 5위 까지는 신예은(정년이), 박신혜(지옥에서 온 판사), 정은채(정년이) 그리고 황인엽(조립식 가족) 순이다,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서 발표한 10월 4주차 조사는 2024년 10월 21일부터 10월 27일까지 방송 또는 공개 중이거나 예정인 TV드라마와 OTT 오리지널 드라마 그리고 각 프로그램에 출연한 출연자를 조사 대상에 포함하였다.한 주간 가장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을 선정하기 위한 화제성 조사는 뉴스기사, VON(Voice of Netizen), 동영상(영상클립), SNS에서 발생한 프로그램 관련 정보들과 이에 대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한 결과이다. 조사를 위해 수집된 자료 가운데 프로그램과 관련 없는 자료, 화제성 점수를 의도적으로 올리기 위한 어뷰징 자료는 필터링 단계를 통해 프로그램의 경쟁력을 보다 정확하게 분석하고 있으며 정확도는 97% 이상이다.
2024.10.29 I 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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