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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범국민촛불대행진''
  • [오마이뉴스 제공] 5일 촛불집회는 시민·종교계·노동계·정치권 등 각계가 참여하는 '범국민 촛불대행진'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지난 30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시국미사를 시작으로 기독교 대책회의가 3일 오후 6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시국기도회를 열고, 오는 4일에는 실천불교전국승가회가 시국법회로 바통을 이어받는다. 원불교도 이미 오는 8일 시국대법회를 열기로 했다.종교계의 합류로 힘을 얻은 촛불에 노동계와 정치권도 합류하고 있다. 총파업을 선언한 민주노총은 4일, 5일에는 지역 노조 간부들이 1박 2일 동안 상경 투쟁하는 등 최대 10만 명 이상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민주당은 지난 2일 '범국민촛불대행진'에 거당적 참여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5일 범국민촛불대행진에 맞춰 여러 가지 행사도 준비 중이다. 3일 시국기도회를 주최하는 기독교 대책회의는 오는 5일 오후 6시 시청 앞 광장에서 기독교인 대합창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헌국 '예수살기' 목사는 이날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미 각 교회 성가대를 중심으로 연습 중이며 되도록 많은 이들의 참여할 수 있게 안내하고 있다"며 "1000명에 달하는 기독교인들이 합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5일 대합창 때는 다른 시민들도 공유할 수 있도록 '그날이 오면' 등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곡들을 부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도교 청년회 생명평화위원회도 5일 오후 3시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중앙대교당에서 현 시국에 대한 성명서를 작성하고 촛불대행진에 참가할 뜻을 밝혔으며, 교인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시민들도 다양한 제안을 내놓고 있다. 네티즌 '빈데'는 "5일 청와대를 향해 행진하면 충돌이 불가피할 것 같고, 그렇다고 또 남대문-명동-을지로-종각-시청 뭐 레파토리 이전과 똑같이 하기에는 의미가 부족해 보인다"며 "비폭력평화 기조를 유지하면서 물리적 충돌을 피하는 한편, 정부 등에 최후 통첩을 하는 의미로 남산순환로를 행진하는 것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그는 "촛불집회에 참가할 정도의 시민이면 4시간 정도는 능히 걸을 것"이라며 "서울 전역에서 보이는 남산순환로를 한 바퀴 돌 수만 있다면 이는 역사적으로도 전무후무한 매우 의미 있는 사건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네티즌 'coolsexy'는 "미디어 다음의 '촛불자동차연합' 까페 회원들이 5일 차를 운전해 촛불집회 거리행진 때 후미에서 집회 참가자들을 보호하는 한편, 부상자가 생길 경우 부상자 후송에 나설 것"이라며 차량 시위를 제안했다.그는 "우리는 내 조국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서 달리고 달리는 동안 같은 목적지(시청)를 향해서 승차하실 분들은 타시라"며 "촛불집회에 오셨다가 늦은 시간 차가 끊겨 못 가시는 분들과 카풀을 해 각 지역으로 돌아올 예정이니 많은 분들 참여 부탁드린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촛불집회를 반대하고 있는 회원들이 개설한 '과격 불법 촛불시위 반대 시민연대' 카페는 지난 3일 공지를 내고 오는 5일 오후 5시부터 청계광장에서 맞불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카페 측은 "5일 집회에는 재미교포 대학생 100여 명, 외국 유학생 500~600명, 외국교수들과 원어민 강사 100여 명, 외국인노동자·탈북자 등 모두 1000명 이상이 참여할 것"이라며 "'차라리 북한인권을 위해 촛불을 들라'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날 집회에서는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참여 외국인들이 미국 쇠고기의 안전함을 강조하고 촛불시위에 반대하는 다양한 구호도 외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中 쓰촨성서 연락두절된 한국인 유학생 5명 구조
  • [노컷뉴스 제공] 대지진이 난 중국 쓰촨성 주변 지역에서 연락이 끊겼던 한국인 유학생 5명이 안전하게 구조됐다.정부는 119 긴급 구호대를 오늘 청뚜지역에 급파했고 대지진으로 연락이 끊겼던 한국인 유학생 5명이 오늘 안전하게 구조됐다.외교부는 "쓰촨성 워룽(臥龍)현에서 발견된 한국인 5명은 연락이 닿지 않았던 한국인 유학생들로 신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이들은 헬기로 구조돼 안전한 장소로 옮겨졌으며 곧 청뚜 영사관으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유학생 5명은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중국텐진외국어대학교로 교환학생으로 간 안형준씨 등 5명으로 배낭여행을 갔다가 지진이 발생한 지난 12일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청뚜 총영사관은 "청뚜시 임업청 직원들이 워룽현에서 한국인 5명을 발견했으며 이들이 모두 안전하게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지진피해 구호지원을 위해 오늘 중국 청뚜지역에 긴급구호대를 파견했다.긴급 구호대는 소방방재청 119국제구조대원 41명 등 모두 45명으로 구성됐으며 텐트 1,300동과 담요 5,000장 등 긴급 구호품도 수송될 예정이다.이에앞서 일본과 타이완의 긴급 구호대가 중국에 파견되는등 국제사회의 인력지원이 본격화되고 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연중 최고치 뚫은 증시..더 갈까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다음은 내일(17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이명박 대통령에게 지금 필요한 소통의 기술 -세무조사 대상 선정에 민간 참여 -알리안츠 생명 직장폐쇄 -삼성 223명 임원승진 인사 ▲뉴스포커스 -한 EU FTA 막판 금융개방 암초 -"美 쇠고기 안전성 최고..재협상까진 필요없다" 미 상무장관 -4년만에 대통령 참석 무역투자진흥회의..외자기업 본사임원 입국시 신속 출입카드 발급해준다 ▲종합 -연중최고치 뚫은 증시 상승세 이어지나 -시중자금 증시로 이동 가능성 -글로벌증시 수렁 탈출 조짐 -금융위 업무보고 한번 더 ▲경제 금융 -한전, 100억달러 터키원전 수주 유력 -수입물가 31.3% 폭등 -"투르크멘 해상광구 개발 참여하겠다" 한총리, 양국 총리회담서 구개기업 지원 요청 ▲중국 대지진 참사 -경관 빼어난 베이촨현 원폭 맞은듯 폐허로 ▲국제 -국제유가 전망 정말 헷갈리네 -미국인 5명중 2명 "자산관리 위태" -워런버핏, 금융· 식품주 매입 늘려 -일본, 1분기 GDP 3.3% 성장 -미국 최고 애널리스트는 여성 ▲기업과 증권 -호황 컨설팅사, MBA입학생에도 구애 -GM대표차 시보레 한국 온다 -현대, 금속노조 중앙교섭 거부 -삼성그룹 임원급 승진인사..일단 조직안정 선택, 연말 대규모 인사 예고 -외국인 순매수 계속 이어질까 -메릴린치 "기업실적 악화 전망" ▲부동산 -버즈 두바이 후광 즐겁네 -아현뉴타운 3구역 관리처분인가 ◇서울경제 ▲1면 -MB자원 순방외교 매년 2~3차례 나간다 -1만개 中企에 해외마케팅 쿠폰 -세무조사 납세자 위주로 다 바꿔 -삼성 승진잔치 대신 "조직안정" ▲종합 -물가 당분간 더 오른다 -"쇠고기 재협상 없을 것" 미 상무 -한-뉴질랜드 FTA 체결 추진 -메릴린치 "한국주식 亞신흥국중 가장 유망" -"FTA협상 조기 타결위해 이견 조율하자" 우리측 EU에 통상장관회담 제의 -서울 25개구 소비자보호조례 전무 -한 총리 "카스피해 해상광구 입찰 한국기업 참여 허용을" -알리안츠 생명 직장폐쇄 -외국인 직접투자 두배로 늘린다 -부동산 청약시장에 때아닌 줄서기 인천 논현 푸르지오 오피스텔 청약자 2만명 몰려 ▲국제 -"국제 금융시스템 신뢰성 흔들" -"中지진 사망자 5만명 넘을 듯" -계속되는 `보잉의 굴욕` ▲산업 -삼성 임원 223명 인사..승진규모 최소화, 내년초 대대적 세대교체 인사 예고 -LG디스플레이, 6세대 라인 증설한다 ▲증권 -코스피지수 1900눈앞 -IT주·M&A 수혜주 관심을 -인덱스펀드 인기 쑥쑥 ▲사회 -캠코 직원, 레저업체 대표 영장 -현대차, 노조 상견례 거부 -공무원 은행원 수뢰땐 최고 5배 벌금 -맥도날드 햄버거 이물질은 조리용 금속주걱 파편 -배출가스 허용기준 초과 차량 내년부터 수도권 도심통행 제한 ◇한국경제 ▲1면 -지하철 연장의 힘 -알리안츠 직장폐쇄 -미 상무장관 "쇠고기 안전하다" -세무조사 영세사업자 3년 유예 ▲종합 -대통령 참석 무역회의 4년만에 부활 -아이팟, 영화 주인공이 되다? -연락두절 한국 유학생 5명 무사구조 -지난달 수입물가 상승률 10년만에 최고..31% 올라 -무한도전 캐릭터를 보면 미래 유망사업 보인다 -철강값 高高..글로벌 대형 공사 잇단 차질 -은행·기업, 달러조달 숨통 -한 EU FTA 연내 타결 합의했지만..車관세 철폐시기가 최대 쟁점 ▲국제 -기업사냥꾼들 야후로 몰린다 -버핏, 1분기 금융 의료보험주 샀다 -후진타오 주석 지진 현장으로..13만 병력 인해전술식 구조 ▲산업 -삼성, 깜짝카드 없이 조직안정 택했다 -신임 부사장 8명 승진..그들은 누구인가 R&D·디자인·마케팅 부문 50대 `젊은 피` -원자력 30년..원전수출 꿈 이루나 -LG생명과학 "2015년 세계 50대 제약사" -LG디스플레이 "6세대라인 1조 추가투자" ▲부동산 -강남아줌마들이 인천에 떴다는데.. -아파트는 지금 웰빙단지로 변신중..26층 스카이브릿지서 러닝머신, 단지안에 국제 대안학교까지.. ▲증권 -"주가 더 오른다" 낙관론 확산 -저평가 가치주 찾아라 -대형은행 `펀드백화점`헛구호 논총 -파생상품 거래 손실 중소형주 동반 급락 -메릴린치 "한국증시 아시아 최선호株"
2008.05.16 I 김수연 기자
  • (전문)美 쇠고기 관련 총리 대국민 담화문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한승수 국무총리는 8일 9시에 쇠고기 수입 문제와 관련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담화문 전문이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하여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린데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어린 학생들까지 늦은 시간에 거리에 나오는 것을 보면서 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 얼마나 걱정이 되었으면 그랬겠습니까. 그러나 국민 여러분, 안심하십시오. 정부는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지킬 것입니다. 특히 우리의 자랑스러운 미래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하여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우리 국민의 건강입니다. 우리 국민들이 그렇게 걱정하는 광우병이 미국에서 발생하여 국민건강이 위험에 처한다고 판단되면 수입 중단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수입되는 모든 쇠고기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즉각 조사단을 미국에 보내 철저히 조사할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과 다른 나라들과의 협상 과정을 지켜보면서 새로운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언제라도 미국과 체결한 협정의 개정을 요구하겠습니다. 미국산 쇠고기는 미국인뿐 아니라 세계 96개국의 국민들이 함께 먹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에 사는 250만 우리 동포와 11만명의 우리 유학생들도 먹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내에서 사람에게 광우병이 발생한 사례는 없습니다. 미국에서 동물성 사료의 사용을 제한한 1997년 8월 이후 지난 10년간 태어난 소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사례 또한 한 건도 없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이번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정부가 왜, 무엇 때문에 우리 국민의 건강을 해치는 일을 하겠습니까. 정부는 외국과의 어떠한 협상에서도 우리 국민의 건강을 양보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저는 지난 며칠동안 쇠고기 문제가 사실과 다르게 사회문제로까지 크게 확산된 데 대해 매우 고통스럽게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주장이 국제기준에 맞지도 않고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도 아닙니다. 사실이 왜곡되어 국론을 분열시켰고 갈등이 조장되어 막대한 국가적 손실을 가져왔습니다. 우리 국민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일로 국력을 낭비하는 일이 다시는 없어야 하겠습니다. 정부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불법집회로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겠습니다. 어려움을 겪을 우리 축산업을 위해 정부가 온 힘을 쏟아야 할 때에 근거 없는 논란으로 이 중요한 문제가 뒷전으로 밀리고 있는 것은 안타깝기 짝이 없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심기일전하여 축산업을 위한 후속 대책을 추진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은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정부를 믿고 지켜 봐 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국민 여러분께 많은 걱정을 끼쳐 드린 데 대해 다시 한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명박 정부는 여러분께 약속한대로 진심으로 국민을 섬기는 정부가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08.05.08 I 온혜선 기자
3년만에 귀국한 안철수 "사람이 곧 벤처다"
  • 3년만에 귀국한 안철수 "사람이 곧 벤처다"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미국 실리콘밸리가 성공할 수 있는 이유는 결국 사람입니다" 지난 2005년 3월. 인터넷보안업체 안철수연구소(053800)가 10주년이 되던 해 갑자기 CEO 자리를 내던지고 미국 유학 길에 올라 화제를 모았던 안철수 의장(사진)이 KAIST 석좌교수로 돌아왔다. 안 의장은 6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3년간 미국 유학 생활에서 느낀 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그동안 스탠포드대에서 관심있는 과목을 수강하고 실리콘밸리에 있는 벤처캐피탈회사에서 EIR(Entrepreneur in Residence. 주재기업가)로 일을 배웠다. 이후 2년간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에서 경영자 MBA 과정을 밟은 그는 5월 11일 졸업과 학위 취득을 앞두고 있다. 안 의장은 CEO를 그만두기 직전 3가지 고민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기업지배구조 개선 ▲창업자의 선순환 구조 정착 ▲중소벤처기업이 발전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그것이다. "능력있는 리더가 모든 것을 결정하게 되면 발전속도는 빨라질 수 있어도 부패하기 쉽다"고 말문을 연 그는 "안철수연구소는 상장사이기 때문에 경영자만의 회사가 아니라 주주들의 회사라는 생각과 적절한 균형과 감시가 회사 경영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nbsp;많은 국내 기업 CEO들은 모든 전권을 가지고 이사회를 장악하려는 잘못된 인식에 사로잡혀 있고 안철수연구소가 하나의 사례를 남기고 싶었다는 얘기다. ◇"구글이 상생 생태계 조성..한국은?"그는 "미국에서는 창업자의 경험이 사회 자산화되고 있다. 책에서 얻을 수 없는 값진 경험과 지식들이 선순환되면서 체계화되고 시스템화돼 벤처를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었다"며 "한국에서도 이러한 다양한 워킹 모델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20대 창업자들이 스타창업자로 등장하고 날마다 새로운 시도를 하는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으며, 구글이 모든 것을 다 장악할 것 같지만 오히려 구글이 상생(相生)의 생태계를 만들고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우수한 기업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건강한 견제와 긴장관계도 조성돼 있지만 한국은 그렇지 않은 것이 현실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해외 있으면서 국내 굴지의 대기업 총수가 5년뒤 무엇을 먹고 살 것이냐를 걱정하는 보도를 접하고 중소기업들은 5년뒤에 싹이 아예 보이지 않아 암담했다고 소개했다.&nbsp; "5년전에는 한국에 NHN이 있었고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있었고 안철수연구소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 5년 뒤에는 어떤 기업이 있느냐. 지금은 싹이 없다"고 말했다.&nbsp; ◇ 중소벤처기업 장려해야하는 3가지 이유중소벤처기업이 국가차원에서도 장려해야 하는 이유로 3가지를 제시했다. 주식투자시 한 종목이 아니라 다양한 종목으로 넓혀 위험을 분산하듯이 대기업 집중이 아니라 중소벤처기업 육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야한다는 주장이다. 일자리 창출과 대기업에게 부족한 창의력과 시장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는 의견이다. 중소벤처기업이 실패하는 이유에 대해 안 의장은 ▲중소벤처기업 경영자와 종사자의 실력 부족 ▲인력과 벤처캐피탈, 자금 대출 창구인 제2금융권, 각 분야별로 전문성을 확보한 아웃소싱업체 부족 등 인프라 취약 ▲지나친 대기업위주의 산업구조라고 지적했다.&nbsp;대기업들은 중소기업과 계약을 맺고 거래를 하다가 중소기업의 재무제표를 보면서 이익을 남긴다 싶으면 여지없이 값을 깎는다는지 계약을 맺지 않는다는지 횡포부리는 경우가 있다는 것. 이런 이유로 해외로 눈을 돌려 아웃소싱을 하게 되고 결국 외국기업을 도와주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nbsp;미국 실리콘밸리가 성공할 수 있는 것은 결국 우수한 인재가 풍부하기 때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nbsp;"실리콘밸리에는 파이낸스면 파이낸스, 전략이면 전략, 마케팅이면 마케팅 각 분야별로 전문성 있는 인재들이 많이 산다. 창업자가 아이디어를 내면 이들이 따라 붙는다. 이들도 시행착오를 겪지만 그 횟수를 줄인다. 한국은 모두 초보자이지 않느냐. 인재 풀도 약하고 경험으로 깨닫게 되지만 이미 때는 늦는다." ◇ "안硏 CLO와 KAIST 석좌교수로 활동"&nbsp;이쯤에서 그는 한국에서 자신이 할 일에 대해 소개했다. "벤처기업이 실패하는 이유 가운데 업계 스스로 개선할 수 있는 것은 `부족한 실력을 채우는 것`이다"며 "앞으로 중소벤처기업인들에게 조언하고 잠재력이 풍부한 학생을 가르쳐 척박한 중소벤처업계를 조금씩 바꿔 나가는 것이 나의 평생 직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안철수연구소의 CLO(Chief Learning Officer)로, KAIST 정문술 석좌교수로 활동할 계획이다. KAIST에서는 비지니스 이코노믹스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생을 대상으로 2학기부터 기업가정신에 대해 가르칠 계획이다. 기술 경영분야에서는 대학원생과 벤처기업 경영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여러 대학에서 풀타임 정교수 제안을 받았고, 이중에는 의대와 경영대도 있었지만 요즘처럼 이공계 기피현상으로 가치사슬의 첫부분이 망가지는 현실을 조금이라도 바꾸고 싶어 공대를 택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미국에서 치열하게 공부하면서 실력이 부족함을 느꼈다. 공부가 자신의 경쟁력을 가장 잘 측정해주는 것 같다. 앞으로 어떤 새로운 일을 하게 될지는 모르지만 이때까지 그래왔듯이 매순간 최선을 다해서 살겠다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KAIST에서 정년퇴임을 하고 싶다는 개인적인 바람도 털어놨다. ◇ "옥션 해킹 예정된 인재(人災)..이젠 위험관리 시대"최근 해킹으로 옥션에서 사상 최대 개인정보 유출사건이 일어난 것에 대해 "투자시 효율성에 대해 더 점검하고 따지는 미국 기업들도 IT예산에 10%를 투자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겨우 1%를 투자하는 것이 현실 아니냐. 유지보수 비용이 적게들었다고 수익을 낸 것처럼 착각할 수 있지만 옥션처럼 결국 나중에선 큰 손실로 다가오기 마련"이라고 지적했다. 누구든지 예측 가능한 시나리오였지만 제대로 대비를 못했다고 지적했다. 안 의장은 인터넷보안 뿐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이제는 리스크 매니지먼트 시스템(Risk Management System) 을 도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은 리스크 테이킹(Risk Taking)으로 여기까지 왔지만 이제 위험관리를 하지 못하면 지금까지 쌓은 것을 모두 잃어버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정부 정책에 대해 "쓸데없는 규제는 과감하게 없애달라. 대신 감시기능을 강화해 무법천지가 없도록 해달라"며 "이러기 위해서는 전문 인력이 필요하고 키워야한다"고 호소했다. 안 의장은 "전문 인력 양성은 생색나는 일은 아니지만 반드시 해야할 일"이라고 충고했다.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고 운을 뗀 안 의장은 "한국 사회는 결과가 나오면 공과를 논하는데 급급하다. 결과에 대한 말은 많지만 그렇게 도출되기까지 과정에 대한 토론은 없다. 과정 자체를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08.05.07 I 류의성 기자
  • 그 많던 중국 유학생은 어디서 왔을까
  • [조선일보 제공] 지난달 27일 서울지역 올림픽 성화봉송 과정에서 발생한 집단 폭력 사태를 주도한 사람들은 국내에 있는 중국인 유학생들이었다. 대부분은 지방 대학 유학생들로, 이날 행사를 위해 일부러 서울로 올라 왔다.특히 폭행에 가담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신청됐다가 기각된 부산 S대 진모(20)씨를 비롯한 1400여명은 부산·경남 지역 대학에 유학 중인 학생들이었다. 이 지역 전체 중국인 유학생 3500여명의 절반에 해당되는 숫자다. 이들은 대학별로 관광버스 4대에 나눠 타고 서울로 올라왔다.왜 이렇게 지방대 중국 유학생들이 많은 걸까. 내국인 학생들의 지원이 줄어들어 학생난을 겪던 지방대들이 대거 유학생들을 받아 빈 공간을 채운 탓이다.실제로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총 외국인 유학생 4만9270명(교육과학기술부 통계) 가운데 중국인 유학생이 3만3650명(70%)이나 됐다. 국내 대학 캠퍼스를 거니는 외국인 학생 중 3분의 2가 중국인인 셈이다.이렇게 중국학생들이 몰리는 데는 지방대학들의 파격적인 유인책이 먹혀 들어간 데 원인이 있다. 부산·경남권 D대학의 경우, 평점 4.5점 만점 중 2.5점(C+)이 넘는 학생에게 등록금 50%를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영남의 또 다른 D대는 유학생들에게 무료로 기숙사를 제공한다. 충청권 C대는 중국인 유학생 전원에게 기숙사를 제공하고, 등록금 50%를 감면해 주고 있다.대표적으로 부산 지역 S대의 총 유학생 650명 중 중국인 유학생이 600여명(92%)이나 된다. 중부 지역 S대(전체 유학생 953명), C대(전체 유학생 1054명) 등도 중국 학생 비율이 약 80%를 차지한다.지방대의 학생 미달 사태는 재정 손실로 이어진다. 지난해 전국 대학 입학생 등록율을 보면, 서울·경기권은 100%에 가깝지만, 경북(96.5%), 전북(92.8%), 제주(94.3%) 등에서는 등록하지 않는 학생들이 많다. 일부 지방 대학은 정원의 절반도 채우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학생이 정원에 미달돼도 대학이 정부로부터 어떤 불이익을 받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등록금에 학교 운영비의 80% 정도를 의존하는 현재 사립 대학 재정 구조상, 학생들이 지원하지 않아 생긴 빈 공간을 어떻게든 메워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장학금을 줘서라도 학생들을 모집하는 것이 미달되는 것보다는 재정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학생미달 대학'으로 알려지지 않기 위해서도 그럴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또 각종 대학평가에서 외국인 유학생 비율이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하고, '대학 국제화'가 중요 이슈로 떠오른 사회 분위기도 한몫했다. 정부가 '외국인 유학생을 2010년까지 5만 명으로 늘리겠다'는 '스터디 코리아' 프로젝트를 2004년 발표한 이후 대학가의 중국인 유학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진 것도 그런 이유다.문제는 중국인 유학생들이 국내 대학에 입학하기 위한 절차가 지극히 형식적이고 허술한 점이다. 기본적인 의사 소통이 가능한 수준의 한국어 능력을 갖고 1만 달러 이상의 재정 능력만 있으면 그만이다. 대부분의 지방 대학은 한국어능력시험 점수나 중국 학교에서의 학점도 요구하지 않는다.중국인 학생들이 입학하는 과정에 불법행위가 개입되기도 한다. 경찰청은 "일부 대학은 중국 고등학교를 순회하며 입학생을 모아 오는 브로커를 고용한다"고 말했다. 한국에 입국하기 위해 유학생 신분으로 위장하거나 고등학교 졸업증을 위조해 입학시험을 보는 경우도 있다.이처럼 중국인 유학생 문제가 불거지자 교육과학기술부가 뒤늦게 불끄기에 나섰다. 교과부는 1일 전국 대학에 '외국인 유학생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내려 보냈다. 교과부는 "대학이 자율적으로 학생들을 선발하더라도 학생 검증 과정은 철저히 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핫클릭)중국 시위대 `조직적 폭력 의혹` 일파만파
  • (핫클릭)중국 시위대 `조직적 폭력 의혹` 일파만파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베이징올림픽 성화봉송 행사 도중 발생한 중국인 시위대의 폭력사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중국 대사관측이 성화봉송행사 반대 시위를 막기위해 중국인 유학생 등을 조직적으로 동원했다는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지난 26일 나가노 시에서 열린 성화봉송 행사에서 주일 중국대사관이 도쿄 등의 중국인 유학생 5000여 명에게 야간 버스비 등의 경비를 보조해 주며 성화 봉송 행사에 참가하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참가자들이 사람 장벽을 만들어 성화 봉송 반대 시위를 막도록 하는 내용의 구체적인 행동 지침서를 중국인에게 나눠줬다고 전했다. 또 파리나 런던, 캔버라 등에서 열린 성화 봉송 행사에서도 중국 대사관측이 현지 유학생과 화교 등을 동원해 베이징 올림픽을 지지하는 집회를 열도록 했다는 것이다. 주한 중국대사관 또한 지난 27일 성화봉송행사를 앞두고 재한 중국인 유학생회 등에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 등을 보내 행사참가를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주부터 1000여명의 중국인이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소지한 채 성화봉송 행사 참가를 위해 중국에서 한국으로 대거 몰려왔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인터넷 상에는 중국인들의 폭력 시위를 규탄하는 성토의 글들이 잇따르고 있다. 아이디 `a_toi`는 "외국인이 남의 나라에 와서 난동부리는 걸 가만히 놔둬선 안된다"며 "외국인한테 우리나라 국민이 흉기로 맞고 피를 흘려도 그냥 보고만 있어야 하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중국 시위대의 대한 반감이 폭발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서 중국인 2명이 한국인을 무차별 살해했다는 뉴스와 함께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증폭됐다. 일본 후지 뉴스 네트워크는 지난 22일 서울 시내 지하철 입구에서 중국인 2명이 한국인 남성을 마구 폭행해 두개골 골절로 숨지게 했다고 28일 보도했다. 부근 CCTV에 찍힌 동영상도 함께 내보냈다. 비록 모자이크 처리를 하긴 했지만 끔찍한 장면이 전해지자 인터넷은 성토의 장으로 변해버렸다. 한국 언론에는 전혀 보도되지 않은 사건이 어떻게 일본 언론에 보도됐냐면서 보도 통제에 대한 의혹마저 제기됐다. 그러나 경찰 수사 내용을 확인한 결과 가해자들의 국적은 중국이지만, 재중국동포로 밝혀졌다. 31살 박 모 씨와 25살 박 모 씨로, 지난 22일 자정쯤 서울 대림동에 있는 술집에서 피해자인 35살 김 모 씨와 말다툼을 벌인 뒤 김 씨를 쫓아나와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자 김 씨도 지난해 한국 국적을 취득한 재중국동포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올림픽 성화 봉송` 관련 폭력시위자에 대해 사법처리 할 방침이다.
2008.04.29 I 공희정 기자
  • "중국 시위대 폭력, 여기가 대한민국 맞나"
  • [조선일보 제공] 27일 서울에서 진행된 베이징 올림픽 성화봉송 도중 발생한 중국인 시위대의 폭력행사에 대한 비난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유학생 등 중국인 시위대가 경찰과 시민, 기자 등에 대해 무차별적인 폭력을 행사한 동영상이 퍼지면서 한국 내 반중(反中) 및 올림픽 보이콧 여론이 확산될 조짐이다. 정부가 중국측에 강한 유감을 표시하고, 닝푸쿠이 주한 중국대사가 부상자들에게 유감을 표명했지만 네티즌들은 중국 정부의 사죄를 요구하는 한편 정부의 안이한 대응을 질타하며 경찰청장 해임을 요구하고 있다.27일 오후 6시 41분 ‘뺌이다’라는 별명을 사용하는 한 네티즌이 한 포털사이트에 올린 ‘성화봉송 중 중국인들의 티벳인 폭행 장면 (서울시청앞)’ 동영상은 28일 낮 12시 현재 27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중이다. 이 영상에는 중국 시위대 수십 명이 프라자 호텔 로비에 난입한 뒤 반 중국 시위자를 깃봉, 가방 등으로 무차별 가격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일부 중국인들은 주먹을 휘두르거나 머리를 때렸고, 또 다른 과격 시위자는 반 중국 시위자를 발로 밟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들은 반 중국 시위자에게 ‘다스타(때려 죽여라)' '완쑤이(만세)' '따오치엔(사과하라)' 등을 잇달아 외쳤고, 집단폭행을 말리는 경찰까지 폭행했다. 이 영상은 유튜브 한국어 서비스에도 오르는 등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이 영상을 촬영한 네티즌은 “처음에는 시청 앞에서 (일부 반 중국 시위자들이) 티베트 국기를 들고 시위를 하는 모습을 중국인들이 발견하고 이를 제지하면서 시작됐다”며 “중국인들의 위협을 피하는 과정에서, (반 중국 시위자는 오후 5시 30분쯤) 시청 앞 한 호텔로 피신했고, 군중심리에 이끌려 중국인들의 위협은 극도로 달했다”고 설명했다.앞서 출발지인 올림픽공원 인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피아 호텔 앞 8차선 도로에서는 중국인 유학생 1000여명이 티베트 탄압 반대 시위를 벌이던 시민단체 회원들에게 각목과 쇠파이프, 깃대, 스패너 등을 던졌다. 이 과정에서 한국일보 사진부 홍인기 기자는 중국인 시위대가 던진 각목에, 자유청년 연대 최용호 대표는 스패너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OrangeSky’란 네티즌은 이에 대해 “자국 올림픽과 성화봉송에 반대한다고 해서 기분이 나쁜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법도,이성없이 저렇게 짐승처럼 날뛰는 중국인들은 용서할 수 없다”고 했다. ‘luca’라는 네티즌은 “얼마나 저 XX들이 우리나라를 우습게 알면 저 따위 행동을 하나. 경찰들은 뭐 하는지 슬프다”고 했고, ‘sdfas’는 “신성한 대한민국 영토 위에서 대한민국 국민이 외국인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폭행을 당하는데 도대체 뭣들 하는 거냐”고 비난했다. ‘띠앗’이라는 네티즌은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중국인들의 폭동을 보았을 때 그들은 도저히 올림픽을 치룰만한 양식과 양심, 의식수준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중국인 시위대 강력 처벌과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을 제안,네티즌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만약 북경에서 한국인이 저랬다면 그 자리에서 중국경찰에게 맞아 죽는다”며 “여기가 한국인지 중국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중국인들을 향해 거친 비난 욕설을 하며 “밤길 조심하라”“중국인들을 죽여 버리고 싶다” 는 등의 물리적 행동을 시사하는 댓글과 게시물도 쇄도하고 있다. 또한 중국 제품 및 베이징올림픽 후원기업 불매운동을 해야 한다는 여론도 나오고 있다. 포털사이트와 경찰청 홈페이지 등에는 경찰의 안이한 대응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들끓고 있다. 미디어다음의‘또깡’ 이란 네티즌은 ‘우리나라 사람이 이랬으면 체포하고 뭐 난리칠텐데 어째 그냥 넘어갔나. 자국민한테는 강하고 외국인한테는 약한 것 아니냐”고 경찰을 비난했다.네티즌 마포 휴머니즘씨는 “민주주의 국가 서울 한복판에서 중국인 이단 옆차기가 가당한가”며 “이게 치안이 있는 나라냐”며 되물었다.또 다른 네티즌은 “대체 경찰과 정부는 자국민 보호도 제대로 못하는 것인가. 중국인 시위자들을 모두 추방하고 경찰청장도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한신구’란 네티즌은 경찰청 게시판에 “폭도들이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물리력 없이 행진하던 자국민 시위대와 기자, 티베트인,관광온 외국인, 경찰에게까지 폭행하고 집단 린치 가하고 있는게 말이 되냐”며 경찰청장의 해임을 촉구했다. 북경올림픽성화봉송저지시민행동은 서울 중구 장충동 기독교사회책임 사무실에서 ’중국 시위대의 폭력행위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성화봉송 행사장 주변에서 빚어진 폭력행위를 규탄했다.이 단체 김규홍 목사는 “한국에 유학온 젊은이들이면 지식인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렇게 무지막지한 일을 하다니 수치스럽다”며 “세계평화를 염원한다면서도 자신에 반대하는 이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중국인을 보며 과연 올림픽을 개최할 자격이 있나 의문이 든다”고 비난했다.김 목사는 “어제 우리가 개최했던 북한인권 촉구집회에는 주로 노인이 참가했는데 중국시위대는 이들에게 돌을 던지고 깃대를 투창처럼 이용해 찌르기도 했다”며 “어떻게 외국인이 대한민국의 한복판에서 아무 제지도 받지 않고 한국사람에게 폭력을 행사할 수 있는가”라며 분개했다.한편 닝푸쿠이 주한 중국대사는 28일 이용준 외교통상부 차관보를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제 저녁에 뒤늦게 (중국인들의 시위로)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말을 들었다”며“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부상자들에게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닝 대사는 “어제 성화봉송 행사는 아주 성공적으로 무사히 진행됐다고 생각하며 한국 국민의 이해와 적극적인 환영·지지에 대해 중국 정부는 아주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올림픽은 중국이 아닌 전 세계에 속하는 일로 베이징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한국 국민의 이해와 지지를 바란다”고 강조했다.닝 대사는 이어 “유학생을 포함한 모든 중국인은 한국인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면서 “어떤 경우에도 양국 국민이 서운한 마음을 가지지 않도록 양국 정부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이용준 차관보는 닝 대사에게 일부 중국 청년들이 성화봉송 행사과정에서 과격행동을 한데 대해 강한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경찰은 전날 오후 2시 30분쯤 서울 송파구 올림피아나 호텔 앞에서 평화시위를 벌이던 반중국 시위대에 물병 등을 투척한 혐의(집시법 위반)로 중국 유학생 진모(21·부산 신라대 어학연수중)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중국인 시위대의 미국인 폭행 사건과 프라자호텔 난입 및 전경대원 부상 사건과 관련, 채증자료 등을 분석해 불법·폭력시위 주동자와 불법 행위자를 가려내 엄정히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 김효범 "덩크슛, 편견에 맞서는 나만의 방법"
  • [노컷뉴스 제공] "예쁜 여자친구와 빨간 차도 갖고 싶었지만 너무나 원했던 것은 그 누구도 모를꺼야. 덩크슛 한번 할 수 있다면 내 평생 단 한번 만이라도…" 이승환의 노래 '덩크슛' 가사처럼, 덩크슛은 농구팬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로망'이다. 일반인에게는 '특별'한 덩크슛을 밥 먹듯이 하는 선수가 있다. "농구공을 잡으면 습관처럼 덩크슛을 한다"는 '아트 덩커' 김효범(25·195cm·울산 모비스)이 그 주인공. 김효범을 10일 오후 수원에 위치한 모비스 전용체육관에서 만났다. 9위로 처진 팀 성적 얘기는 잠시 접어두기로 했다. "인종차별 때문에 정학을 두번 이나 당했어요" 김효범이 부모님과 함께 캐나다 벤쿠버로 이민간 것은 초등학교 4학년이던 10살 때였다. 그리고 곧바로 현지 아이들의 인종차별과 맞닥뜨렸다. 한 아이가 책상 위에 올려놓은 김효범의 햄버거를 가져갔고 "내 놓으라"는 그의 말에 햄버거를 한 입 베어물고는 땅에 던져버렸다. 결국 그 아이를 때려눕힌 김효범은 정학을 당했고 전학을 가야했다. 학교를 옮겼지만 달라진 것은 없었다. 전학간지 얼마 되지 않아 음악 시간에 한 아이가 난데없이 리코더로 김효범의 뒷머리를 내리쳤다. 그가 자신을 때린 아이에게 달려가자 교사는 머리에서 피흘리는 김효범 대신, 가해 학생을 감싸고 돌았다. 더욱이 분에 못이겨 쫓아가던 김효범을 피해 도망가던 아이가 넘어져 다치자 김효범에게 정학을 주는, 어이없는 일도 당했다. 억울했다. 동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시당하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그러나 김효범에 대한 차별은 오래 가지 않았다. 그가 코트에서 덩크슛을 내리 꽂던 중학교 시절부터 더 이상 아이들은 김효범을 얕잡아 보지 못했다. 자신들은 좀처럼 흉내도 못내는 덩크슛을 당시 170cm가 조금 넘었던, 동양인 소년이 자유자재로 해냈기 때문. 더 이상 그들에게 김효범은 무시할 수 있는 '황인종'이 아니었다. 이후 김효범은 교내 농구선수로 활약하면서 '하이플라이어(highflyer)'로 불렸다. 특히 김효범은 자신을 동양인이라고 얕잡아보는 상대 선수들을 앞에 놓고 림이 부서저라 덩크를 찍어 주눅들게 하기 일쑤였고, 그런 그를 동료들은 자랑스러워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캐나다의 내로라하는 고교 농구스타들이 출전한 브리티시콜롬비아주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우승하며 덩크슛 스타로 이름을 날렸다. "덩크슛은 편견에 맞서는 나만의 방법" 이처럼 김효범에게 덩크슛은 편견에 맞서는 그만의 방법이었다. 김효범이 처음으로 덩크슛에 성공한 것은 중학교 1학년이던 13살때였다. 덩크슛이 하고 싶어 처음에는 테니스공으로, 그 다음에는 배구공으로 연습해오던 어느날, 형과 일대일을 하다 얼떨결에 원핸드 덩크슛을 성공시켰다. 이후 덩크슛은 김효범의 취미이자 습관이 됐다. 김효범이 한국 농구팬들에게 알려진 것도 덩크슛에서 비롯됐다. 미국 뱅가드대 재학시절 유학생들이 찍은 김효범의 덩크슛 동영상이 한국 농구팬들 사이에 퍼졌고, 2005년 KBL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기 전부터 '아트 덩커'라는 닉네임을 가진 캐나다 교포선수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이었다. 김효범이 팬들에게 가장 많이 받는 질문도 덩크슛에 관한 것이다. 특히 덩크슛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가장 많이 물어온다고. "특별히 조언해 줄 게 없어요. 누구나 노력하면 할 수 있는게 덩크슛인데…"라며 멋적어 하던 김효범이 밝힌 방법은 일단 점프력을 키우라는 것. "어릴 때부터 높은 곳만 보면 손으로 쳐보고 싶었어요. 농구를 시작하고 부터는 그물을 쳐보려고 열심히 점프를 뛰었고, 그물에 손이 닿게 된 다음에는 림을 치려고 또 뛰었죠. 림에 손이 닿은 이후부터 공을 림에 찍어 넣으려 했고요. 그 과정에서 점프가 늘고 덩크슛도 되더라구요" 김효범은 '토종'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의 탄력과 점프력을 자랑한다. 서전트 점프는 92cm. 그러나 러닝 점프는 이를 훌쩍 넘어선다. 높은 점프를 이용한 긴 체공시간은 원핸드 덩크슛부터 슬램덩크, 백덩크 등 자유자재로 덩크슛을 구사하는 비결이라고. "공수에서 완벽을 찾아가는 선수가 될겁니다" 덩크슛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지만, 프로데뷔 세 시즌째를 맞고 있는 김효범은 사실상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200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방성윤(서울 SK)에 이어 전체 2순위로 모비스에 입단한 김효범은 2005-2006시즌을 앞두고 디스크가 파열되는 부상으로 6개월을 재활에 매달려야 했다. 당시 의사로부터 "농구를 계속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들었을 만큼 심각한 부상이었고, 코트 복귀 이후에도 허리 수술 여파로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양동근, 우지원, 김동우 등 걸출한 국내 스타와 크리스 윌리엄스라는 특급 용병에 밀려 벤치 신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리고 세 번째 시즌인 올 시즌, 김효범은 마침내 기회를 잡았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김효범을 공수에서 완벽한 선수로 만들겠다"고 선언하며 베스트5로 세운 것. 그렇게 주전으로 등극, 올 시즌 정규리그 48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11득점을 기록중이다. 그러나 모비스는 일찌감치 6강 플레이오프 탈락을 확정했고 팀 부진과 더불어 그 역시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감독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득점에만 신경썼어요. 감독님이 원하는 것은 그게 아니었는데 말이죠. 득점 못지 않게 수비와 궂은 일을 하길 바라셨는데 전 그걸 몰랐어요. 갈등도 많았죠. 뒤늦게 감독님과 팀이 내게 원하는 게 무엇인지 깨달았는데, 그 때부터는 (함)지훈이가 다쳐서 힘을 받지 못했죠" 워낙 지기 싫어하는 성격인지라, 경기에 패한 날은 새벽까지 잠을 못잔다는 김효범에게 올 시즌은 아쉽기만 하다. 그러나 아직은 프로 무대서 뛴 시간보다 뛰어야할 시간이 많은 그다. "공수에서 완벽을 찾아가는 선수가 될 거에요. 매 시즌 더욱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드릴 겁니다" 외국 아이들의 편견에 맞서 덩크슛을 작렬했던 그 시절처럼, 김효범은 또 다시 자신과의 싸움을 준비 중이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 SKT 美 모바일 금융시장 진출
  • [이데일리 김양규기자] 다음은 내일자(3월6일)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 1면 - 수상한 휘발유값- 수능만 잘봐도 서울대 간다- 한국증시 외국인 비중 4년새 44% →30.7%로 - 버블세븐 보유세 큰폭 상승 없을 듯 - 관세청장 허용석·조달청장 장수만 ▲ 종합 - 서브프라임 위기 절반 지났다- 전광우 금융위원장 거미줄 인맥- 언론사닷컴의 화려한 행진- 백용호 위원장, 공정위도 금융규제 풀겠다- 공기업 민영화 후퇴…MB노믹스 퇴색하나- 수도권 규제완화·4대연금 개혁…여론민감한 정책은 총선후로 밀려 - 공기업 기능 중목부터 따져야 지배구조 개선없인 효과 없어 - 시련의 삼성전자 LCD도 1위 내줘- 국민연금 돈되는 건 다한다- 현대건설 연내 M&A 마무리 - 경총, 임금가이드라인 올 2.6% ↑…대기업 동결 - MB 訪美前 쇠고기문제 매듭질까 ▲ 경제종합- 12년된 낡은 세법 봉급생활자 잡는다- 유동성 증가 5년만에 최고 - 자경부장관-경제5단체장 오늘 첫 회동- 사공일 위원장…규제 개혁 힘들지만 전쟁 치르듯 임할 것▲정치·외교안보 - 청문회 앞둔 김성호 국정원장 "김용철, 증인으로 나와라"- 내달 李-부시 정상회담 어떻게 - 신임외청장 7명 프로필 - 박재승 효과! 네티즌들 "원칙·소신에 반했다"- 박지원·김홍업씨 무소속 출마 강행?- 정덕구, 철새에서 텃새로?- 병역부과 연령 40세로 상향 추진▲국제 - 弱달러가 원자재값 급등 주범- 중국인민은행장 "금리인상" 시사 - 美 주택침체 불구 부자들은 웃는다- 힐러리- 오바마 드리팀 실현될까 - OECD 올해 평균성장률 2% 밑돌듯 - 위안화 강세에도 中 수출 건재 - 골드만 삭스, 개도국 여성 경영교육 ▲금융·재테크 - 금융상품 가입하고 기부도 하세요- SK텔, 美·亞서 모바일금융서비스 - 교보생명 "2~3년 內 상장계획 없다"- 방카슈랑스 보험료 5% 싸다▲기업과 금융- D램 불황에도 몸값 치솟는 대만업체- "유독 미국서만 왜 안되나" … 정몽구 회장, 美딜러 대표단 불러 판매독려- 노트북도 테라시대▲기업·경영 - 휴대폰 보조금 더 받을 수 있을까?- 게임대회, IT쇼보다 더 인기- 삼성 프린터기에 바이어 북적- 美ISS "최태원 회장 신임" … 3년전에 반대- 2월 수입차 33% 증가 … 혼다 또 1위 ▲중소기업·벤처 - 강철처럼 강한 알루미늄 나온다- 잘 만든 바퀴 유럽서 대박 예감- 경남에너지, 집단에너지사업 진출▲유통 - 결혼식 비싸고 복잡한 것 싫다- 예식장보다 싼 호텔 결혼은 어때요- 다시 늘어나는 백화점 세일기간- 카레 레스토랑 `코코이찌방야`오픈 - CJ푸드시스템 사명바꾼다- 옥션 회원, 해킹피해 소송 추진▲기업과 증권 - CJ發 증권업계 M&A 급물살 - 中거래세 인하 추진에 亞증시 방긋- 동양제철 기업분할 주주반대로 무산- 원자재펀드로 돈 몰린다- 코덱스 재팬 ETF 성공적 출발- 메릴린치 `프런티어 지수` 선보여▲증권·코스닥 - 코스닥社 자사주취득 급증- 증권사 자기자본 크게 늘어- 기관순매수 코스피 1700 눈앞▲부동산- `새만금 효과` 타고 군산지역 땅값 훨훨- 중앙대 용산병원 유지키로 - 서울 신대방동 빌딩 145억원- 쌍용건설 매각 연기될 듯 ◇ 서울경제 ▲1면- 종부세 대상 주택 2만가구 줄듯- 버냉키發 원자재 쇼크- 경총, 올 대기업 임금동결 권고- 관세청장 허용석·조달청장 장수만▲종합 - 3만원 초과 금품받은 공무원, 서울시 "즉시 직위해제"- 캠프 데이비드서 韓美 정상회담- 정문준의원 200억원 출연- 초대 금융위원장에 `민간출신` 전광우씨 내정- 금감위 `전광우號` 후속인사 하마평 무성- 年 5억이상 고소득자 23% 증가 - 국민절반 "부자들, 부정한 방법으로 富 축적"- 시중유동성 증가율 5년래 최고 - 최근 환율상승 `강만수의 힘`?- 美재정, 물가정책 입장 바뀌었나- 휘발유·경유 유류세 인하했지만…40%는 주유소가 `꿀꺽?`▲정치 - 민주 `공천혁명`후폭풍- 오늘 김성호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與 `민주 개혁공천` 대응 부심▲금융- 中企 "원자재값 폭등도 힘겨운데 …"- 한나금융硏 "회계상 이유로 장부에 미반영 서브프라임 손실 아직도 많다"- "교보證 가격조건 맞으면 처분"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간담회- 은행, 우수인력 확보경쟁 치열- `포인트 제도` 은행거래까지 확산▲국제 - 일본도 `R의 공포`에 시달린다- 中, 증권거래세 인하 가능성- 워런 버핏, 세계 최고 갑부- 아마존닷컴 와인도 판다- 힐러리 부활 "아치벙커 덕분"- 월가 전설적 추자자 체면 구겨▲산업 - 하이닉스 54나노 D램기술 대만 프로모스에 이전추진- 정몽구 회장, 美 시장 직접 챙긴다- 노트북, `1테라 바이트` 시대 열렸다- 김성만 현대상선 사장 `해외 현장경영` 시동- "전문가 영입, 게임완성도 높이자"- SKT, 美 모바일 금융시장 진출- LG 샤인·와인폰 일본 간다- "인터넷 저작권 바르게 공유해요"- "해외 유학생 기술창업 도와줍니다"- 中企 "연구원들 사기 높여라"- 국내 최저가 20.1인치 모니터 출시 - 빵·과자값 오르는데 … "집에서 만들어 먹을까?- `옥션 개인정보 유출` 법정 간다- CJ푸드시스템 `CJ프레시웨이`로 사명 변경▲증권 - 기관 실탄 바닥…"상승탄력 둔화"- 中 증권거래세 인하 "국내증시 장기 호재" 기대- LG그룹주 거침없는 상승세- FTSE지수에 미래에셋證 등 18곳 신규편입 - 한국증시, 亞시장서 저평가 메리트 커- "주가 방어 나선 기업에 관심을"- 이트레이트證 또 매각설 - 같은 유증인데 … 주가는 `극과극`- 메가스터디 연일 승승장구-`코덱스 재팬 ETF` 수익률 괜찮네- LCD株 재상승 탄력 붙는다- 대한항공 `고성장 날개` 활짝◇ 한국경제 ▲ 1면 - 유가 104弗…油化 `셧다운` 위기 - `소금회`만 있나? `금발모`도 있다- 中, 거래세 인하로 증시 반등▲ 종합 - 年 1억弗은 벌어야 美 `울트라 리치`- 年 5500억원 수입대체 고강도 알루미늄 개발- 뉴욕시, 성적우수생들에게 50만弗 현금보상- 청와대에선 MB가 시어머니 - 한·미 캠프 데이비드서 첫 정상회담 - 금감원장에 이우철·김석동씨 거론 - 경기회복 자신감 고객 숙이나 - 억대 연봉자 6만 8600명 - 유동성 증가 5년만에 최고 - 경총 "올 임금 2.6% 인상 적정"- 공천 탈락 인사들 거취 3갈래 - 총선흥행 박재승-안강민에 물어봐- 민주, 이번엔 현역 … 호남 절반이상 낙마할 듯- 한나라 주말 `물갈이 폭탄` 터진다- 김성호·김용철 청문회장서 조우할까▲종합·해설- 종부세 대상 2만가구 줄어 … 4년만에 감소▲국제 - 망신살 뻗친 `월가의 전설`- 커피 원두값 급등…10년만에 최고 - 美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中·日 `만두파동` 무역마찰로 번지나- 유럽, 신용경색 불안 다시 커진다- 오바마- 힐러리, 러닝메이트論 솔솔- 中, `해외금융사 사재기` 가속 ▲사회- 중동으로 …중앙亞로 …항공사 `특수`- "3만원 넘는 금품 직위해제"- 李노동 "경제살리기, 정부·노사 합심을"- 음주운전시 4륜 오토바이도 처벌▲산업 - 日철강 배짱 영업 "해도 너무 하네"- "모하비 직접 타보니 美 판매 자신"- 만도 2010년 상장…직원에 주식 50株씩 지급- 노트북 1TB시대…HD영화 150편 저장- SK텔, 美모바일 금융시장 진출- 제약업계 `형 못지않은 아우기업` …보령메디앙스 -`차세대 나노 소자 `핵심기술 개발- KAIST, 대학내 `연구소 기업` 만든다- 과자값 안오르나 했더니 …- 신라호텔 영업확장에 업계 `긴장`▲부동산 - 여의도 재건축 기기재?- 타운하우스 이달 582가구 공급 - 행당 도시개발구역 복합단지로 ▲금융- 신창재 교보회장, 기자들에게 직접 프레젠테이션- 女우대 금융상품 왜 많은가 했더니 …- 안 찾아간 휴면예금 2011억원- 외환銀 후순위채 3천억 발행키로 - 현대캐피탈, 링기트화 채권발행 추진▲증권 - 베트남펀드 추락, 투자자들 `애간장`- 中 차스닥 4~5월 출범- 외국인 은행주 매입 `Only two`- LG전자 1분기 깜짝실적 `청신호`- FTSE지수에 18개株 신규편입- 중소형株 투자펀드 봇물- 광동제약, 기능성 음료팔아 제약 강화- STX 작년 매출 1조 넘어- 우리사주조합 자사주 취득 `독려`- 디와이, 신주인수권 `해소`- 대한항공·아시아나, 실적순항 …목표가 ↑
2008.03.06 I 김양규 기자
(교육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②교육기회 차별..빈부격차 세습 `악순환`
  • (교육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②교육기회 차별..빈부격차 세습 `악순환`
  • [이데일리 양미영기자]&nbsp;전문직을 가진 맞벌이 부부인 A씨. 그는 지난해 딸 아이를 주저 없이 서울의 유명 사립초등학교에 보냈다. 한달 교육비만 얼추 100만원 꼴로 들어가지만 후회는 없다. 내 자식이 미래에 좀 더 나은 소득과 지위를 갖는다면 더 바랄&nbsp;게 없기 때문이다. 소위 잘 나가는 외국계 컨설팅 회사에 다니는 B씨. 그는 몇년 전만 해도 평범한 기업체 사원이었다. 벌이도 그다지 나쁘지 않고, 근무 여건도 좋았지만 돌연 직장을 관두고&nbsp;입사 1년만에 유학길을 택했다.&nbsp;몇년간 쏟아 부은 유학비가 기천만원에 달하지만 그 역시 현재의 결과에 훨씬 만족한다. 그동안 들인 시간도 그리 아깝지 않다. ◇ "개천에서 용 난다" 옛말..교육 양극화 심화 명문대 수석 합격자가 교과서만 봤다는 말은 이미 옛말이 됐다. 명문대생 가운데 강남 출신 비중이 압도적인 것도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사법고시 합격자&nbsp;가운데 3명중 1명은&nbsp;서울 출신이면서 강남 소재지의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nbsp;개천에서 용이 나는 시대는 지났다. 이미 소득 격차는 급격한 교육 격차를 부르고, 다시 빈부 세습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만들고 있다. ▲ 자료:통계청통계를 통해서도 계층간의 교육 불평등은 여실히 드러난다. &nbsp;통계청이 2월에 내놓은 `지난해 가계수지동향`에서 전국가구 기준 최상위층인 소득 5분위 계층의 연간 교육비 지출금액은 450만원 선에 달했다. 최하위층인 1분위 가구의 85만원 선의 5배가 넘는다. 5분위 가구와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 차가 3배 정도임을 감안할 때 소득계층 간 교육지출의 간극은 더욱 크다. 소득계층간의 교육비 지출 차이는 부의 세습으로 고스란히 연결되고 있다. 최근 통계청이 내놓은 사교육비 실태 조사 결과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서울지역은 81%가 사교육을 받고 있었고 월평균 28만4000원(이하 비사교육자 포함)이 들어가는 반면 읍면지역 학생의 사교육비는&nbsp;서울지역 학생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고소득 가정과 저소득 가정간 차이는 더 크다.&nbsp;월 100만원 미만 가정의 학생은 36.9%만이 사교육을 받고 있고 월평균 금액도 5만3000원에 불과했지만,&nbsp;부모가 한달에 700만원 이상 버는 가정의 학생의 사교육&nbsp;참여율은 93.5%, 금액은 46만8000원에&nbsp;달했다. &nbsp;▲ 자료:통계청부모가 고학력일수록 사교육을 많이 시키고 있는 것은 물론,&nbsp;&nbsp;성적에 따라서도 차이는 극면하다. 상위 10% 이내 학생 중 90%가&nbsp;월평균 30만원의 사교육을 받고 있다. 하위 20% 학생의 교육비 수준을 두배이상 웃도는 수준이다.&nbsp;◇ 요람에서 취업까지..사교육비 2~3억 잡아야실제로 소위 강남 부자들의 자녀들이 누리는 사교육 수준은 혀를 내두른다. 취학전부터 다니는 영어유치원의 월수업료는 100만원을 호가한다. 사립초등학교에 들어간 뒤 북미권 영어연수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nbsp;&nbsp;특목고 준비에 들어가는 비용은 고등학교에 비하면 양념 수준이란다. 과목당 한달에 몇백만원씩 하는 과외비를 맞추려면 의사나 변호사 등 소위 잘 나가는 전문직조차도 등골이 휜다. 이같은 교육 커리큘럼을 일반 서민이 따르는 것은 엄두도 못낼 일이지만 굳이 따져본다면 고등학교 졸업 전까지 얼추 들어가는 비용만 2~3억원이다. 게다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미 취업전선에서도 사교육 바람은 거세다. 이른바 취업 사교육도 유행처럼 번졌다. 지난해 잡코리아가 국내 4년제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대학생 2명중 1명이 취업을 위한 과외학습을 받고 있으며 이들의 연간 교육비용은 1인당 평균 160만원 선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교육, `부의 세습` 통로.."동참할 수 있으면 그나마 다행" 앞서 서두에 제시된 두 사례는 결국 부의 세습을 넘어서기 위한 눈물겨운 노력의 예다. 한 금융기관의 내부조사에 따르면 PB고객 가운데 자녀들을 유학 보내는 사람의 대부분은 원래부터 부자가&nbsp;아닌 고소득 전문직이었다.&nbsp;&nbsp;전문직들이 기를 쓰고 유학을 보내려는 이유는 간단하다. 자식의 성공을 통해 그나마 가진 부를 물려주고, 더 축적하기 위해서다. 형편은 되지만 빠듯함을 느끼면서 좋은 학교와 교육을 택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대학 졸업 후 겪는 취업전쟁에서 모자라 이제는 보다 나은 일자리를 위해 다니던 직장을 관두는 경우도 늘고 있다. 이 역시 소득을 높이기 위한 또다른 통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경기회복세에도 불구, 오히려 비경제활동인구가 증가하고 있는&nbsp;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4년 62.1%였던 경제활동참가율은 지난해 61.8%로 하락했다. &nbsp;▲ 자료:한국은행특히 연령별로는 청년층의 경제활동참가율이 상대적으로 더 저조하다. 이같은 변화는 고령화 측면에서도 기인하지만 노동공급 측면에서 더 괜찮은 일자리를 얻기 위해 학업과 개인역량을 축적하는 비경제활동 인구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학력간 임금격차가 확대되고, 고졸자 대비 대학정원 비중이 상승하고, 부모세대의 실질소득이 증가하면서 경제활동 불참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은은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2005~2006년 청년층 경제활동참가율 하락의 56%가 재학생 비중의 상승에서 기인했다. ◇ 해법은 없나.."사교육 억제가 능사는 아니다" 고학력자일수록 소득이 증가하고 부를 축적할 기회가 커지면서,&nbsp;고학력화는 빈번한 경제활동 중단을 부르고 있다.&nbsp;노동공급의 규모 축소는&nbsp;이에 상응하는 보완이&nbsp;수반되지 않는 한 경제성장 잠재력을 갉아먹기 마련이다.&nbsp;&nbsp; 특히&nbsp;교육에 의한 빈부세습이 심화될수록 소득 격차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수밖에 없다. 단순히 경제적인 부분을&nbsp;떠나&nbsp;심리적 박탈감이 사회적으로 가져오는 폐해는&nbsp;결코 수치화할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다. 물론 이같은 문제의식은 이미 오래전부터 있어왔고,&nbsp;정부와 교육당국도 사교육비 경감과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nbsp;대책을 끊임없이 내놓고 있다. 그러나&nbsp;딱히 실효를 거두지는 못하는 상태다. 최근 인수위가 내놓은 영어 공교육 강화 방안은 신정부의 의도와는 정반대로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공교육 강화의 필요성이 누누히 제기돼 왔음에도 불구, 실천에&nbsp;옮기기란&nbsp;결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님을&nbsp;보여준다. 결국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사교육을 억제하는 단순 해법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게 교육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더 나은 대우를 위해 미래 학력을 높이는&nbsp;것은&nbsp;어쩌면&nbsp;당연한&nbsp;부모의 본성이고, 공교육과 사교육 둘 사이의 견제와 균형 논리를 찾는 것도&nbsp;그리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nbsp;일단 교육계에서는&nbsp;공교육의 정상화, 사교육을 조장하는 교육제도 개선, 영어 사교육 대체방안 마련 등이 공통적인 해법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사교육&nbsp;수요를 발생시키는 직접적인 원인을 살피고, 사교육 열풍을 좀더 생산적인 부분으로 이끌어내야 한다는 조언도 함께 나온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공교육을 아무라 강화하더라도 사교육에 대한 수요는 지속될 수밖에 없다"며 "결국 공교육과 사교육을 분리하기 보다 상호 보완할 수 있는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교육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④비대해진 학원산업..부작용 속출☞(교육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③노후준비? 꿈도못꿔!.."미래가 없다"☞(교육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무너지는 가계.."소비여력이 없다"
2008.03.03 I 양미영 기자
  • 춤추며 소리치며… 젊은이들의 3·1절
  • [조선일보 제공] "일본 경찰의 일제검문이 시작됐습니다. 여러분, 모두 품 속의 태극기를 꺼내 만세를 부릅시다!"3·1절을 나흘 앞둔 26일 오후, 한국체육대학 강당 안이 쩌렁쩌렁 울렸다. 이 학교 레저스포츠학과 4학년 소병건(26)씨가 힘찬 목소리로 선동하자, 주변의 외국인 등 4명이 품 속에서 뭔가 꺼내는 시늉을 하더니 "만세! 만세!"를 외쳤다. 소씨의 프랑스인 친구인 알렉스(여·23), 피에르(24), 에바(여·24)씨와 재일교포인 양리화(여·24)씨였다. 이들은 며칠 전부터 3·1절 기념 연극 연습에 푹 빠져있다. 3월 1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들불처럼 일어나 힘찬 대한민국을' 연극에 일반인 배우로 응모해서 만세 봉기를 주도하는 한국인 역할을 맡았다. 일본군이 총칼을 들이대면 어설픈 한국어로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거나 아우내장터를 누비며 "모두 태극기를 흔들어 주세요"라고 외치는 것을 연습했다. 이들은 한국어와 한국 영화를 공부하는 유학생들이다. 소씨가 "3·1절은 한국 근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이고 지금 행복하게 살고 있는 우리를 있게 한 날"이라며 연극에 참가하자고 제안하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고 한다.◆국가 기념일 행사로 자리잡는 태극기몹 젊은이들의 3·1절이 달라지고 있다. 여느 '빨간 날'처럼 하루 쉬는 데 그치지 않고, 기념행사를 기획해서 만들고, 직접 참가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3·1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사람이 많다. 젊은이들의 '태극기몹'은 국가 기념일 필수행사로 자리잡았다. 태극기몹은 태극기를 온몸에 두르고 수백명이 모여 함께 만세를 부르거나 춤추는 행동. 임지연(여·22)씨는 3·1절 숭례문 광장에서 벌어지는 태극기몹에 참가하기 위해 29일 고향인 전남 완도에서 서울로 올라왔다. 대학 동아리 친구, 선배들과 함께 이 행사에 참가하기로 했다. 임씨는 "3·1절이나 숭례문이나 모두 우리가 잘 지키지 못해서 잃어버린 것들의 상징"이라며 "비극의 현장에서 모두 모여 춤을 추면서 기쁨으로 승화시키고 싶다"고 말했다.3·1절 태극기몹은 숭례문 앞에 500여명이 참가하는 것을 비롯해, 서대문형무소, 영등포역, 인천예술회관 무대 등 전국 20개 지역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이 행사를 계획한 국학원 산하 세계국학원청년단 임종일(33) 단장은 "전국적으로 1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참가자들 90% 이상이 10대와 20대들"이라고 말했다.◆3·1절 기념 UCC도 급증회사에서 웹 기획을 담당하는 정인숙(여·32)씨는 최근 1개월 동안 근무를 마친 뒤에도 사무실에 남아 이튿날 새벽 1~2시까지 야근을 계속했다. 그가 야근을 하며 만든 것은 '국혼이여, 깨어나라'는 제목의 3분11초짜리 3·1절 기념 UCC다. 유관순 열사의 독립정신을 기리면서 숭례문 화재를 계기로 조국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내용이다. 그는 이 UCC를 자신의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다음의 '사이버의병' 카페에 올렸다. 정씨는 지난해 3·1절에는 위안부 이야기를 주제로 한 '나는 인간이 아니었다'는 UCC를 제작했다. 이 UCC는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베스트 UCC로 선정됐고, 한 네티즌이 이 UCC 자막을 영어로 번역해 유튜브에 올려서 4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정씨는 "제 UCC를 보고 우리의 얼과 혼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포털사이트 다음 관계자는 "3·1절 관련 UCC 등록 건수가 매년 증가할 뿐만 아니라, 조회수와 댓글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3·1절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관계자들은 올해 3·1절 행사에 대한 젊은이들의 관심이 유별나다고 입을 모은다. 숭례문 화재로 '우리 것'에 대한 인식이 한 단계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독립기념관 직원 양원길(28)씨는 "2월 1일부터 독립운동가 체험 참가자 접수를 받았는데, 숭례문 화재 이후 하루 평균 신청자가 배 이상 늘었다"며 "국보 1호가 불타버리는 것을 직접 본 것이 우리 역사를 더 소중하게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SBS ''도전! 1000곡 커플열전'' 외
  • [10일 설 특집 TV가이드] SBS ''도전! 1000곡 커플열전'' 외
  • ▲ KBS 1TV "외국인 도전 골든벨"◇'외국인 도전 골든벨' KBS 1TV 오후7시 민족의 최대명절 설날을 맞아 유학생, 직장인, 주부 등 인종, 국적, 직업을 초월해 한국과 한국어를 사랑하는 외국인들 100명이 모여 골든벨에 도전한다. ◇영화 '올리버 트위스트' KBS 1TV 밤12시30분 고아인 올리버는 어린 나이에 강제노역을 당하게 된다.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밥을 더 달라는 요구를 하다 문제아로 낙인이 찍힌다. 강제노역소에서 문제아로 찍힌 올리버를 장의사에게 넘긴다. 장의사 사무실에서 조금은 안정되게 사는 것 같았지만 이내 장의사집 아들과의 말다툼으로 도망을 가게 된다. 무작정 도망 나온 올리버는 런던으로 향한다.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런던에서 올리버는 소매치기 다저를 만난다. 벤 킹슬리, 바니 클락, 제이미 포어맨 등 출연. ◇'여러분의 천만원송' KBS 2TV 오전10시40분 '여러분의 천만원송'은 6명의 가수가 문제를 출제하고 노래의 달인을 자부하는 6명의 일반인 도전자가 문제를 맞히는 새로운 형태의 퀴즈쇼. 최종 우승자에게는 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서바이벌 대결을 통해 최종1인을 가린다. 뿐만 아니라 MC로 나선 유재석과 현영이 라이브 실력까지 선보일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 '음란서생' KBS 2TV 오후11시35분 명망 높은 사대부 집안 자제이자 당대 최고의 문장가로 알려진 윤서(한석규)에게 권력은 쫓기에 허망한 것이요, 당파 싸움은 논하기에 그저 덧없는 것. 권태로운 양반 라이프를 살아가던 윤서는 반대파의 모략으로 골치 아픈 사건을 맡게 되고, 이 와중에 저잣거리 유기전에서 일생 처음 보는 '난잡한 책'을 접하게 되면서 알 수 없는 흥분을 느낀다. 한석규, 이범수, 김민정 등 출연. 19세 이상 관람가. ▲ 조폭마누라 3◇ 영화 '조폭마누라3' MBC 오후 9시30분 홍콩 최고의 명문 조직 화백련 보스의 외동딸 아령(서기). 보스 임회장은 조직간 세력다툼이 벌어지자 한국의 동방파 보스 양사장에게 딸의 안전을 부탁한다. 양사장은 밀수로나마 중국어 실력을 쌓아온 No.3 기철(이범수 분)을 믿고 아령의 보호를 맡긴다. 밀수용 중국어 실력에 한계를 느낀 기철은 연변처녀 연희(현영 분)를 초빙하고 기철과 아령 사이에서 살벌한 기운이 감도는 가운데 연희는 생존본능적인 엽기 통역을 구사하며 이들의 좌충우돌 동거에 합류한다. 그 사이 아령의 목숨을 노린 킬러가 홍콩에서 급파된다. ▲ 설날 특집 "도전! 1000곡 커플열전 2부"◇ 설날특집 ‘도전! 1000곡 커플열전 2부’ SBS 오전 8시 지난 주 1부에서 각축을 벌인 결과 준결승 진출자들이 무대위에 다시 오른다. 순금 메달을 놓고 벌이는 '윷놀이 고향 노래방' 코너로 설 명절 흥을 돋군다. 조영구와 신재은, 루베이다와 붐, 백남봉과 박윤희, 배칠수와 전영미, 양희은과 김영철, 김재우와 백보람, 배성재와 박선영, 이재은과 이경수가 출연한다. ◇ 영화 ‘아일렌드’ SBS 오후 12시 10분 메릭 연구소에는 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항상 건강과 식단을 체크 받고 규칙적인 운동과 독서를 하며 살아간다. 지구가 완전히 오염되어 밖에는 나갈 수가 없는 상태다. 그리고 이들 중 추첨을 통해 당첨된 사람만이 지구상에 단 하나밖에 남지 않은, 오염되지 않은, 천국 같은 섬으로 갈 수가 있다. 이곳의 사람들은 당첨되기만을 염원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에코 6번 링컨과 델타 2번 조단 역시 이곳에서 지내며 둘은 우정을 쌓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당첨되어 섬에 가는 줄로만 알았던 사람들이 사실은 죽임을 당하고 장기가 적출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에코 6번 링컨은 델타 2번 조단과 함께 살기 위해 탈출을 감행한다. ◇ 영화 ‘페이첵’ SBS 밤 12시 "살아남기 위해선 기억해야만 한다!" 가까운 미래, 천재 공학자 마이클 제닝스(벤 애플렉 분)는 각종 회사의 일급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한 가지 프로젝트가 끝나면 기밀유지를 위해 그의 기억은 지워진다. 최근 5년간의 거대 프로젝트로 44억 달러라는 엄청난 액수를 받기로 되어있었던 제닝스. 하지만 그에게 돌아온 것은 알 수 없는 물건들이 감겨있는 봉투 하나 뿐 제닝스는 이 사건이 단지 자신의 보수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동료이자 연인인 레이첼(우마 서먼 분)의 도움을 받아 과거 거억의 조각들을 맞춰나가기 시작한다. ▲ CGV "반지의 제왕 3- 왕의 귀환"◇ '반지의 제왕 3 -왕의 귀환' CGV 오전 9시 30분 절대반지의 영원한 파괴를 위해, '프로도'(일라이저 우드 분)와 그의 친구들, 엘프족 '레골라스'(올랜도 블룸), 난쟁이족 '김리'(존 라이스 데이비스 분) 인간전사 '아라곤'(비고 모텐슨)과 그리고 마법사 '간달프'(이안 맥켈런분)등으로 이뤄진 '반지원정대'가 '불의 산'을 향한다. 승리의 순간에도 희생이 따르고, 많은 이들을 잃어가면서도, 원정대는 '사우론'의 주의를 딴 곳으로 돌려 '프로도'가 임무를 달성할 수 있게 돕는다는 하나의 목표 아래, 그들 생애 가장 큰 전투를 치러 나간다. 한편, '프로도'는 위험한 적의 땅을 가로질러 가면서, 반지가 끊임없이 그의 의지와 인간성을 시험하게 된다. 반지의 제왕 완결편. ◇ '트로이' 슈퍼액션 오전 11시 고대 그리스 시대, 처절한 전투가 한창인 그리스의 데살리. 가장 잔인하고 불운한 사랑에 빠지고 만 비련의 두 주인공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 (올란도 블룸분)와 스파르타의 왕비 헬레네 (다이앤 크루거분)는 사랑에 눈 멀어 트로이로 도주하고, 파리스에게 아내를 빼앗긴 스파르타의 왕 '메넬라오스'(브렌든 글리슨 분)는 치욕감에 미케네의 왕이자 자신의 형인 '아가멤논'(브라이언 콕스 분)에게 복수를 부탁한다. 이에 아가멤논은 모든 그리스 도시국가들을 규합해 트로이로부터 헬레네를 되찾기 위한 전쟁을 일으킨다. 그러나 프리아모스 왕(피터 오툴분)이 통치하고 용맹스러운 헥토르 왕자(에릭 바나분)가 지키고 있는 트로이는 그 어떤 군대도 정복한 적이 없는 철통 요새다. 트로이 정복의 결정적인 키를 쥐고 있는 것은 바다의 여신 테티스(줄리 크리스티분)와 인간인 펠레우스 사이에서 태어난 불세출의 전쟁 영웅 위대한 전사 아킬레스(브래드 피트분)다. 그러나 아킬레스는 전리품으로 얻은 트로이의 여사제 브리세이스(로즈 번)를 아가멤논 왕이 빼앗아가자 몹시 분노해 더 이상 전쟁에 참가하지 않을 것을 선언하고 칩거해버린다. ◇ ‘짱구’ 外 투니버스 오후 1시 투니버스의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미소의 세상’, ‘아따 맘마’,’GO GO 다섯 쌍둥이2’, ‘케로로 중사’,’검정 고무신’ 중에서 겨울을 내용으로 한 최고의 에피소드만 모아 3시간 동안 릴레이 방송한다. ◇ ‘리뷰 스피릿 MC’ Xports 오후 9시 스피릿 MC는 태권도, 가라데, 복싱 등의 임식 타격과 유도, 레슬링 등 그래플링(그라운드 플레이)이 혼합된 실전 지향의 종합격투기 대회다. Xports 는 설을 맞아 Go! 수퍼 코리안 시즌1과 2004 스피릿MC 인터리그를 오후 11시까지 2시간 동안 집중 조명한다. ▶ 관련기사 ◀☞[9일 설 특집 TV가이드] CGV ''타짜'', MBC ''본 슈프리머시''☞[8일 설 특집 TV가이드] SBS ''속담 동의보감'' 외☞[7일 설 특집 TV가이드] KBS ''미남들의 수다'' 외
 SBS '도전! 1000곡 커플열전' 외
  • [10일 설 특집 TV가이드] SBS '도전! 1000곡 커플열전' 외
  • ▲ KBS 1TV '외국인 도전 골든벨'◇'외국인 도전 골든벨' KBS 1TV 오후7시 민족의 최대명절 설날을 맞아 유학생, 직장인, 주부 등 인종, 국적, 직업을 초월해 한국과 한국어를 사랑하는 외국인들 100명이 모여 골든벨에 도전한다. ◇영화 '올리버 트위스트' KBS 1TV 밤12시30분 고아인 올리버는 어린 나이에 강제노역을 당하게 된다.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밥을 더 달라는 요구를 하다 문제아로 낙인이 찍힌다. 강제노역소에서 문제아로 찍힌 올리버를 장의사에게 넘긴다. 장의사 사무실에서 조금은 안정되게 사는 것 같았지만 이내 장의사집 아들과의 말다툼으로 도망을 가게 된다. 무작정 도망 나온 올리버는 런던으로 향한다.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런던에서 올리버는 소매치기 다저를 만난다. 벤 킹슬리, 바니 클락, 제이미 포어맨 등 출연. ◇'여러분의 천만원송' KBS 2TV 오전10시40분 '여러분의 천만원송'은 6명의 가수가 문제를 출제하고 노래의 달인을 자부하는 6명의 일반인 도전자가 문제를 맞히는 새로운 형태의 퀴즈쇼. 최종 우승자에게는 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서바이벌 대결을 통해 최종1인을 가린다. 뿐만 아니라 MC로 나선 유재석과 현영이 라이브 실력까지 선보일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 '음란서생' KBS 2TV 오후11시35분 명망 높은 사대부 집안 자제이자 당대 최고의 문장가로 알려진 윤서(한석규)에게 권력은 쫓기에 허망한 것이요, 당파 싸움은 논하기에 그저 덧없는 것. 권태로운 양반 라이프를 살아가던 윤서는 반대파의 모략으로 골치 아픈 사건을 맡게 되고, 이 와중에 저잣거리 유기전에서 일생 처음 보는 '난잡한 책'을 접하게 되면서 알 수 없는 흥분을 느낀다. 한석규, 이범수, 김민정 등 출연. 19세 이상 관람가. ▲ 조폭마누라 3◇ 영화 '조폭마누라3' MBC 오후 9시30분 홍콩 최고의 명문 조직 화백련 보스의 외동딸 아령(서기). 보스 임회장은 조직간 세력다툼이 벌어지자 한국의 동방파 보스 양사장에게 딸의 안전을 부탁한다. 양사장은 밀수로나마 중국어 실력을 쌓아온 No.3 기철(이범수 분)을 믿고 아령의 보호를 맡긴다. 밀수용 중국어 실력에 한계를 느낀 기철은 연변처녀 연희(현영 분)를 초빙하고 기철과 아령 사이에서 살벌한 기운이 감도는 가운데 연희는 생존본능적인 엽기 통역을 구사하며 이들의 좌충우돌 동거에 합류한다. 그 사이 아령의 목숨을 노린 킬러가 홍콩에서 급파된다. ▲ 설날 특집 '도전! 1000곡 커플열전 2부'◇ 설날특집 ‘도전! 1000곡 커플열전 2부’ SBS 오전 8시 지난 주 1부에서 각축을 벌인 결과 준결승 진출자들이 무대위에 다시 오른다. 순금 메달을 놓고 벌이는 '윷놀이 고향 노래방' 코너로 설 명절 흥을 돋군다. 조영구와 신재은, 루베이다와 붐, 백남봉과 박윤희, 배칠수와 전영미, 양희은과 김영철, 김재우와 백보람, 배성재와 박선영, 이재은과 이경수가 출연한다. ◇ 영화 ‘아일렌드’ SBS 오후 12시 10분 메릭 연구소에는 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항상 건강과 식단을 체크 받고 규칙적인 운동과 독서를 하며 살아간다. 지구가 완전히 오염되어 밖에는 나갈 수가 없는 상태다. 그리고 이들 중 추첨을 통해 당첨된 사람만이 지구상에 단 하나밖에 남지 않은, 오염되지 않은, 천국 같은 섬으로 갈 수가 있다. 이곳의 사람들은 당첨되기만을 염원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에코 6번 링컨과 델타 2번 조단 역시 이곳에서 지내며 둘은 우정을 쌓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당첨되어 섬에 가는 줄로만 알았던 사람들이 사실은 죽임을 당하고 장기가 적출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에코 6번 링컨은 델타 2번 조단과 함께 살기 위해 탈출을 감행한다. ◇ 영화 ‘페이첵’ SBS 밤 12시 "살아남기 위해선 기억해야만 한다!" 가까운 미래, 천재 공학자 마이클 제닝스(벤 애플렉 분)는 각종 회사의 일급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한 가지 프로젝트가 끝나면 기밀유지를 위해 그의 기억은 지워진다. 최근 5년간의 거대 프로젝트로 44억 달러라는 엄청난 액수를 받기로 되어있었던 제닝스. 하지만 그에게 돌아온 것은 알 수 없는 물건들이 감겨있는 봉투 하나 뿐 제닝스는 이 사건이 단지 자신의 보수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동료이자 연인인 레이첼(우마 서먼 분)의 도움을 받아 과거 거억의 조각들을 맞춰나가기 시작한다. ▲ CGV '반지의 제왕 3- 왕의 귀환'◇ '반지의 제왕 3 -왕의 귀환' CGV 오전 9시 30분 절대반지의 영원한 파괴를 위해, '프로도'(일라이저 우드 분)와 그의 친구들, 엘프족 '레골라스'(올랜도 블룸), 난쟁이족 '김리'(존 라이스 데이비스 분) 인간전사 '아라곤'(비고 모텐슨)과 그리고 마법사 '간달프'(이안 맥켈런분)등으로 이뤄진 '반지원정대'가 '불의 산'을 향한다. 승리의 순간에도 희생이 따르고, 많은 이들을 잃어가면서도, 원정대는 '사우론'의 주의를 딴 곳으로 돌려 '프로도'가 임무를 달성할 수 있게 돕는다는 하나의 목표 아래, 그들 생애 가장 큰 전투를 치러 나간다. 한편, '프로도'는 위험한 적의 땅을 가로질러 가면서, 반지가 끊임없이 그의 의지와 인간성을 시험하게 된다. 반지의 제왕 완결편. ◇ '트로이' 슈퍼액션 오전 11시 고대 그리스 시대, 처절한 전투가 한창인 그리스의 데살리. 가장 잔인하고 불운한 사랑에 빠지고 만 비련의 두 주인공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 (올란도 블룸분)와 스파르타의 왕비 헬레네 (다이앤 크루거분)는 사랑에 눈 멀어 트로이로 도주하고, 파리스에게 아내를 빼앗긴 스파르타의 왕 '메넬라오스'(브렌든 글리슨 분)는 치욕감에 미케네의 왕이자 자신의 형인 '아가멤논'(브라이언 콕스 분)에게 복수를 부탁한다. 이에 아가멤논은 모든 그리스 도시국가들을 규합해 트로이로부터 헬레네를 되찾기 위한 전쟁을 일으킨다. 그러나 프리아모스 왕(피터 오툴분)이 통치하고 용맹스러운 헥토르 왕자(에릭 바나분)가 지키고 있는 트로이는 그 어떤 군대도 정복한 적이 없는 철통 요새다. 트로이 정복의 결정적인 키를 쥐고 있는 것은 바다의 여신 테티스(줄리 크리스티분)와 인간인 펠레우스 사이에서 태어난 불세출의 전쟁 영웅 위대한 전사 아킬레스(브래드 피트분)다. 그러나 아킬레스는 전리품으로 얻은 트로이의 여사제 브리세이스(로즈 번)를 아가멤논 왕이 빼앗아가자 몹시 분노해 더 이상 전쟁에 참가하지 않을 것을 선언하고 칩거해버린다. ◇ ‘짱구’ 外 투니버스 오후 1시 투니버스의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미소의 세상’, ‘아따 맘마’,’GO GO 다섯 쌍둥이2’, ‘케로로 중사’,’검정 고무신’ 중에서 겨울을 내용으로 한 최고의 에피소드만 모아 3시간 동안 릴레이 방송한다. ◇ ‘리뷰 스피릿 MC’ Xports 오후 9시 스피릿 MC는 태권도, 가라데, 복싱 등의 임식 타격과 유도, 레슬링 등 그래플링(그라운드 플레이)이 혼합된 실전 지향의 종합격투기 대회다. Xports 는 설을 맞아 Go! 수퍼 코리안 시즌1과 2004 스피릿MC 인터리그를 오후 11시까지 2시간 동안 집중 조명한다.▶ 관련기사 ◀☞[9일 설 특집 TV가이드] CGV '타짜', MBC '본 슈프리머시' 외☞[8일 설 특집 TV가이드] SBS '속담 동의보감' 외☞[7일 설 특집 TV가이드] KBS '미남들의 수다' 외☞[6일 설 특집 TV가이드] MBC '싱글즈100' 외☞[설 특집]안방극장 100배 즐기기...황금연휴 시청 포인트▶ 주요기사 ◀☞[스타 설맞이⑤]쥬얼리 "네 멤버 새해 소망은 하나, 5집 대박"☞[스타 설맞이④]김미진 새해소망 "준호오빠 부부 여조카 낳았으면..."☞[스타 설맞이③]'슈주' 쥐띠생 한경-강인 "쥐처럼 바지런히 달려 꿈 이룰 터" ☞[스타 설맞이②]윤하 "올해 설은 일본에서, 단골식당서 떡국 먹을 것" ☞[스타 설맞이①]김재우-백보람 커플 "새해소망? 1순위는 일, 다음은 결혼"
2008.02.05 I 김은구 기자
안방극장 100배 즐기기...황금연휴 시청 포인트
  • [설 특집]안방극장 100배 즐기기...황금연휴 시청 포인트
  • ▲ 설 특집 영화[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2008년 무자년 쥐띠 해가 밝았다. 민족의 대명절인 설날을 맞아 올해에도 어김없이 다채로운 TV 프로그램들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잘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 하나만 얹어 놓으면 된다고 해도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느끼는 맛과 만족감은 분명 다를 터. 이에 이데일리 SPN이 설을 맞아 특별히&nbsp;준비했다. 시청자들을 위한 황금연휴 알짜 TV 정보&nbsp;가이드. ◇'블록버스터&코미디' 영화의 향연 설&nbsp;연휴가&nbsp;기다려지는 이유 중 하나는 흥행작을 한꺼번에 안방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제공된다는 것. 이번 설 연휴에도 '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 '해리포터와 불의 잔' '본 슈프리머시'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대거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이전과 다른 것은 명절만 되면 눈치 없이 뜨는 '단골' 블록버스터들이 이번 라인업에서&nbsp;많이 떨어져 나갔다는 사실. 재탕, 3탕으로 이어졌던 명절 대표 단골 블록버스터였던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은 올 설 연휴에는 '해리포터와 불의 잔'으로 8일 SBS를 통해 시청자들을 찾는다. 이 밖에도 '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은 5일 MBC, '황후 화'는 6일 MBC, '본 슈프리머시'는 9일 MBC에서 방송된다. 명절이면 반드시 있어야 하는 그것,&nbsp;코미디물도 라인업이 화려하다. '가문의 영광3-가문의 부활'(MBC)을 비롯해 '못말리는 결혼'(KBS 2TV)&nbsp;'작업의 정석'(SBS) '야수와 미녀'(SBS) '복면달호'(SBS) '상사부 일체'(MBC) 등이 편성돼 있다. 지난 추석 때 안방극장을 찾은 바 있는 흥행대작 '괴물'(KBS 2TV)과 '미녀는 괴로워'(SBS)도 다시 한 번 설 연휴를 공략한다. ◇'신, 부부의 탄생' '쑥부쟁이'...가족 재조명 특집 드라마 눈길 명절이 좋고, 또 즐거운&nbsp;이유는 무엇보다 가족과 함께하기 때문일 게다. 각 방송사들도 설을 맞아&nbsp;다양한 가족&nbsp;특집극을 마련해두고 시청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KBS는 5일 2TV에서 방송되는 2부작 '신, 부부의 탄생'을 통해 불륜, 이혼 등의 이야기에서 벗어나 부부 간의 역할 바꾸기를 통해 가족의 출발점을 되돌아본다. 주인공인 임호와 임지은이 세대 간, 부부간의 사랑과 화해에 대해서 이야기할 예정이다. MBC는 7일 4부작 '쑥부쟁이'를 통해 현대 가족의 현주소를 이야기한다. 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아버지와 어머니, 그런 사정도 모르고 아버지가 남길 땅에만 관심이 있는 자식들. 이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평소 소홀히 여겨왔던 부모님의 사랑과 그것을 대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이야기한다. 권성덕, 김용림, 고두심, 임현식, 현석, 김영란, 전인택, 이계인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 '재활용' 예능 프로그램 봇물 명절에 예능은 홍수를 이룬다. 이번 설날에도 예능 프로그램들은 포화상태나 다름없다. 그 중에서도 우선적으로 눈길을 끄는 것은 재활용 프로그램들이 많다는 사실. 각 방송사에서 잘 나가는 간판 예능 프로그램들을 출연진이나 시간 등에 변화를 줘 특집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6일 방송 예정인 SBS '사돈 처음 뵙겠습니다'와 '있다! 없다? 플러스', 7일 방송 예정인 KBS 2TV '미남들의 수다'와 8일 '못 말리는 토크박스', 9일 방송 예정인 SBS '놀라운 대회 스타! 킹', 10일 방송 예정인 KBS 1TV '외국인 도전 골든벨'과 SBS '도전! 1000곡 커플열전 2부'가 대표적이다. 특히 '못 말리는 토크박스'는 1990년대 장안의 화제였던 '서세원쇼'의 인기코너 '토크박스'를 부활시킨 것으로 이 코너를 통해 인기 스타가 된 탁재훈이 이정민 아나운서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퀴즈쇼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 많다는 것도 눈여겨볼 만한 점이다. 6일 KBS 2TV '천하제일 속담왕', 8일 MBC '브레인 배틀', 9일 MBC '퀴즈쇼 부릉부릉', 10일 KBS 2TV '여러분의 천만원송' 등 많은 예능 프로그램들이 퀴즈쇼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기 아나운서들의 활약 두드러질 전망 아나운서들의 예능 진출은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니다. 지난해 추석에 이어 올해 설에도 인기 아나운서들의 활약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특히 이들은 톱 MC들과 어깨를 나란히 견주며 진행 솜씨를 뽐낸다. 먼저 KBS의 경우 최송현 아나운서에 이어 차세대 인기 아나운서로 급부상중인 이정민 아나운서의 활동이 기대 되고 있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8일 방송되는 2TV '사이다'와 2TV '못 말리는 토크박스' 등을 진행한다. 미남 아나운서 한석준은 6일 방송되는 2TV '천하제일 속담왕'과 7일 방송되는 2TV '톱스타! 우리는 명콤비' 등을 진행한다. 지난해 가을 개편 때부터 아나운서 예능 기용을 장려한 MBC 역시 설 특집 프로그램에 인기 아나운서들을 전면 배치했다. 문지애 아나운서는 7일 오전 9시25분 방송되는 '운수대통 가위바위보'를 진행하며 8일 오전9시25분에 방송되는 '브레인 배틀'에는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서현진 아나운서와 오상진 아나운서 등이 설 특집 프로그램을 빛낸다. SBS 역시 정미선 아나운서를 설 특집 프로그램에 투입, 이로써 방송3사 간 인기 아나운서들의 보이지 않는 경쟁이 안방극장을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안녕하세요? 코리아'...식지 않는 외국인 인기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는 외국인들이 늘어나고 또 외국인을 소재로 한 각종 예능 프로그램이 늘면서 설 특집 프로그램도 그러한 트렌드에 적잖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6일 방송 예정인 SBS '사돈 처음 뵙겠습니다'와 7일 방송되는 KBS 2TV '미남들의 수다' 그리고 10일 방송 예정인 KBS 1TV '외국인 도전 골든벨'이 그것이다. 특히 '외국인 도전 골든벨'은 민족 최대명절인 설날을 맞아 유학생, 직장인, 주부 등 인종, 국적, 직업을 초월해 한국과 한국어를 사랑하는 외국인들 100명이 모여 골든벨에 도전한다. KBS의 인기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 남성 버전인 '미남들의 수다'도 지난 추석에 이어&nbsp;또 다시 안방극장을 찾는다. 이번 '미남들의 수다'는 추석 때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글로벌 미남들로만 멤버가 짜여져, 한국인 여자 친구에 대한 사랑 고백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관련기사 ◀☞[스타 설맞이⑤]쥬얼리 "네 멤버 새해 소망은 하나, 5집 대박"☞[스타 설맞이④]김미진 새해소망 "준호오빠 부부 여조카 낳았으면..."☞[스타 설맞이③]'슈주' 쥐띠생 한경-강인 "쥐처럼 바지런히 달려 꿈 이룰 터"☞[스타 설맞이②]윤하 "올해 설은 일본에서, 단골식당서 떡국 먹을 것"☞[스타 설맞이①]김재우-백보람 커플 "새해소망? 1순위는 일, 다음은 결혼"&nbsp;▶ 주요기사 ◀☞[VOD]설맞이 스타들의 새해인사④-하하, '웅이 아버지' 팀☞[VOD]설맞이 스타들의 새해인사③-최수종, 김효진, 이훈☞[VOD]설맞이 스타들의 새해인사②-주(JOO), 하동균, 브라운아이드걸즈☞[VOD]설맞이 스타들의 새해인사①-슈퍼주니어, 김재우-백보람, 김미진☞[설 특집]"취향따라 고르세요"...설 연휴 극장가 가이드
2008.02.05 I 박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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