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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빌레라' 박인환x송강 사제 듀오 성큼→가족 반발…시청률 상승세
  • '나빌레라' 박인환x송강 사제 듀오 성큼→가족 반발…시청률 상승세
  • (사진=tvN ‘나빌레라’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나빌레라’ 박인환이 가족 단톡방에 ‘일흔 발레’를 공개하며 발레를 향한 직진 도전을 선언했다. 이에 아내 나문희를 필두로 가족들의 거센 후폭풍도 예고돼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지난 29일(월) 밤 방송된 tvN 월화극 ‘나빌레라’(연출 한동화/극본 이은미/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더그레이트쇼) 3회는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수도권 기준 평균 3.2%, 최고 4.2%를, 전국 기준 평균 3.3%, 최고 4.0%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한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1%, 최고 1.8%를, 전국 기준 평균 1.3%, 최고 1.5%를 기록했다. 이날 덕출(박인환 분)과 채록(송강 분)은 찐친에 버금가는 사제듀오에 성큼 다가서는 등 티격태격하던 관계에 새로운 변화가 생겼다. 덕출은 채록 아버지(조성하 분)의 폭력 전과를 채록의 잘못인 양 따지는 호범(김권 분)에게 “채록이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 채록이한테 이러는 건데?”라며 반론해주고, “채록이 그런 아이가 아니야. 돈 준다고 당구대에서 춤추라는 말을 들어도 되는 사람이 아니라고. 채록이는 크게 날아오를 사람이야”라는 진심을 건네며 든든한 아군을 자처했다. 채록은 처음으로 듣게 된 누군가의 따뜻한 한마디에 가슴이 ‘쿵’하고 내려앉은 기분을 느끼게 되는 등 앞으로 더욱 돈독해질 사제듀오 케미를 예고했다.특히 두 사람의 관계가 두터워지는 계기가 생기니 채록의 감기 몸살. 덕출은 채록 걱정에 그의 집을 찾아가 전복죽을 끓여주고 빨래와 청소, 약과 매실차까지 챙겨주는 등 채록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만사 제쳐두고 그를 케어해주는 매니저의 만능 포스를 폭발시켰다. 그렇게 덕출을 향한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 채록. 이후 채록은 “내가 살아보니까 삶은 딱 한 번이더라. 두 번은 아니야. 그래서 난 지금 이 순간이 소중해. 할 수 있을 때 망설이지 않으려고 끝까지 한번 해보려고”라는 덕출의 진심을 마주한 뒤 그를 날아오르게 하기 위해 디테일한 수업에 들어가는 등 이전과 달라진 스승의 마음가짐으로 눈길을 끌었다.하지만 그런 덕출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아내의 눈을 피해 발레 연습에 매진하던 덕출의 고군분투에도 불구, 해남(나문희 분)이 마당 한 켠에 널려있는 덕출의 발레복을 발견한 것. 해남은 “당신 노망났수? 미치기라도 한 건가. 할 게 없어서 발레를 해요? 당신 나이가 몇이야? 꼭 이딴 거 입고 그 짓을 해야겠냐고? 곱게 늙어야지.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요?”라며 대노했고 급기야 덕출의 발레복을 가위로 잘라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해남의 발레 결사반대와 함께 시작된 부부 갈등과 찢어진 발레복을 집어 든 채 “더 늙기 전에 해보고 싶었어”라며 슬픔을 삼키는 덕출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이와 함께 채록은 아버지와의 좁혀지지 않은 관계로 눈길을 끌었다. 아버지의 잔정 없는 안부 인사에 결국 폭발한 채록은 “이게 잘 지내는 걸로 보여요? 피 한 방울 안 섞인 남인데도 얼굴만 봐도 아픈 걸 아는데 아버지는 왜 몰라요? 가족인데 왜 모르냐고요”라며 모진 소리를 내뱉었다. 하지만 그런 아버지가 보고 싶어서 눈물 흘리는 마음 여린 채록의 모습이 시청자들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덕출과 채록은 발레로 야기된 부부 갈등과 무관심으로 깊어질 만큼 깊어진 부자 갈등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그런 가운데 방송 말미 덕출의 정면돌파가 그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제는 서로의 얼굴만 봐도 속내를 간파할 만큼 ‘찐친’ 사제듀오로 발전한 덕출과 채록. 해남의 발레 반대에 덕출이 시무룩하자 힘을 주고 싶었던 채록은 당당하게 맞설 것을 제안했다. 나아가 “왜요? 발레 하는 거 창피해요? 할아버지 걱정만 해요. 저한테 발레하고 싶다던 할아버지 딴 사람이었어요? 그렇게 자신이 없어요? 끝까지 해보겠다면서요”라는 채록의 채찍질에 용기 낸 덕출은 “그래, 정면돌파”라며 자신이 발레 하는 모습을 촬영해 가족 단톡방에 올리는 대범함을 보여줬다. 과연 가족들은 덕출의 일흔 발레 도전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을 높였다.‘나빌레라’ 3회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덕출-채록 서로 위로가 되는 존재가 된 듯”, “덕출 가족씬 볼 때마다 현실 고증 너무 잘한 듯”, “덕출-채록 서로 진심됐네”, “작감배+음감까지 최고”, “오프닝에서는 덕출이 도와주고 엔딩에서는 채록이 도와주네”, “드라마가 매회 눈물나네”, “오늘 벌써 4번 운 수도꼭지가 바로 나” 등 반응이 쏟아졌다.한편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 4회는 오늘(30일) 밤 9시 방송한다.
2021.03.30 I 김보영 기자
들끓는 동북공정 분노…中자본 두고 콘텐츠 업계 '고민'
  • [마켓인]들끓는 동북공정 분노…中자본 두고 콘텐츠 업계 '고민'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SBS 월화 드라마 ‘조선구마사’가 방영 2회 만에 폐지를 결정한 가운데 중국 자본 유치를 둘러싼 콘텐츠 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국내 콘텐츠·엔터 제작사 투자는 물론 제작비 지원이나 간접광고(PPL) 형태로 국내 시장을 노크하던 중국 자본이 ‘동북공정’(중국이 인근 문화를 자국 역사로 편입하기 위해 추진하는 연구 사업) 이슈로 새 국면을 맞이해서다. 국내 콘텐츠 최대 소비시장으로 꼽히는 중국 시장을 외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이번 일을 계기로 중국 자본 대신 새 활로를 찾을 것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표=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조선구마사 이슈로 커진 ‘동북공정’ 분노조선구마사는 첫 주차(1~2회) 방영 분이 나간 이후 역사 왜곡 및 친(親)중국 논란이 거세게 일었다. 판타지 장르임을 감안하더라도 중국풍으로 도배된 분위기와 실존 인물에 대한 무리한 각색이 질타를 받았다. 분위기가 거세지자 조선구사마를 방영한 SBS와 제작사로 참여한 YG스튜디오플렉스 등은 지난 26일 조선구마사 폐지를 결정했다. 국내 드라마 업계에서 재촬영에 따른 일정 지연이나 시청률 부진에 따른 조기 종영은 있었지만 방영 2회 만에 폐지를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극단적 조치에도 시장의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다. 29일 YG플러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28% 내린 5520원에 장을 마쳤다. 조선구마사 첫 방영을 앞두고 6050원이던 주가는 8.7% 하락한 상태다. SBS(03412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23% 오르며 하락세는 면했지만 80%가량 촬영을 마친 조선구마사 폐지에 320억원에 이르는 제작비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방송국이 야심 차게 선보인 텐트폴(제작사 사업 성패를 가를 작품)이 사상 초유의 폐지를 맡으며 올해 실적에도 먹구름이 낀 상태다. 문제는 해당 이슈가 조선구마사에서 끝나지 않을 것이란 점이다. 오는 6월 첫 방송을 앞둔 JTBC 드라마 ‘설강화’도 방영 전부터 민주화운동 역사 폄하, 간첩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설강화 제작사인 JTBC스튜디오가 지난해 12월 중국 텐센트에서 1000억원을 투자받으며 우려의 시선이 걷히지 않고 있다. 텐센트는 지난 2016년에도 계열사인 텐센트 모빌리티를 통해 YG엔터(122870)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한 이후 지분 4.3%를 보유 중이다. 같은 해 중국 1위 온라인 티케팅 업체 웨잉의 자회사인 상하이펑잉(Shanghai Fengying)도 YG 유상증자에 참여해 현재까지 YG엔터 지분 5.78%를 보유하고 있다. ◇ ‘중국 투자 이어질 것’ VS ‘새 투자활로 모색’김은희 작가가 집필하고 배우 전지현과 주지훈이 출연할 예정인 드라마 ‘지리산’의 글로벌 방영권도 중국판 넷플릭스로 불리는 아이치이가 갖고 있다. 국내 콘텐츠·엔터 시장 곳곳에 중국 자본이 깊숙이 자리한 상황에서 잡음이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자본 시장에서는 동북공정 이슈가 어느 때보다 예민해진 상황에서 중국 자본 유치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한령(限韓令, 한류제한명령)’이 여전하지만 최근 완화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단순한 투자 개념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한 중국계 투자사 관계자는 “(조선구마사로) 최근 빚어진 이슈에 대해 제작에 앞서 재검토나 사전 조율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한다”면서도 “중국에서도 최근 국내 콘텐츠 시장에 대한 관심이 많다 보니 적극적 투자를 하던 상황에서 빚어진 일이라고 보는 게 맞다”고 말했다. 중국으로의 콘텐츠 판매나 중국 투자 유치가 이번 이슈로 끊기거나 크게 줄지는 않을 것이란 얘기다. 반면 일각에서는 중국 자본 대신 새 활로를 찾을 것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한 콘텐츠 업계 관계자는 “국내 제작사 입장에서는 이미 넷플릭스나 디즈니 플러스 등 외국계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투자 규모가 커지면서 넷플릭스에 영화를 직접 배급하고 있는 상황 아닌가”라며 “이번 이슈로 중국 자본 유치에 따른 요구 수용을 재검토하는 한편 자유로운 제작환경을 지원해줄 다른 자본 유치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1.03.30 I 김성훈 기자
감우성→박계옥 작가…'조선구마사' 제작진·배우 '사과 릴레이'
  • 감우성→박계옥 작가…'조선구마사' 제작진·배우 '사과 릴레이'[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SBS 월화 드라마 ‘조선구마사’가 역사 왜곡 논란 여파로 폐지된 가운데 제작진과 출연 배우들이 잇달아 사과 입장을 밝혔다.‘조선구마사’ 연출을 맡은 신경수 PD는 27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불거진 여러 문제들에 대해 모든 결정과 최종 선택을 담당한 연출로서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시청자분들께 사죄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 취소가 결정되고 상황을 수습하느라 사과가 늦어진 점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극본을 쓴 박계옥 작가도 입을 열었다. 박 작가는 “저의 사려 깊지 못한 글쓰기로 지난 며칠 동안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많은 시청자 분들께서 염려하시고 우려하셨던 의도적인 역사 왜곡은 추호도 의도한 적이 없었으나 결과적으로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남긴 점 뼈에 새기는 심정으로 기억하고 잊지 않겠다”고 했다. ‘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리는 한국형 엑소시즘 판타지물을 표방한 퓨전 사극 드라마다. 앞서 지난 22일 방송된 이 드라마의 첫 회에는 충녕대군(장동윤)이 서양 구마 사제(달시 파켓)를 대접하는 장면에서 월병 등 중국식 소품이 등장했다. 무녀 무화(정혜성)는 중국풍 스타일링을 하고 나왔다. 이후 이를 두고 ‘중국향’ 설정을 꼬집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빗발쳤다. 태종(감우성)과 양녕대군(박성훈), 충녕대군에 대한 묘사가 실제 역사와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논란이 불거진 뒤 SBS는 ‘조선구마사’를 방송을 취소했고, 제작사(YG스튜디오플렉스, 크레이브웍스, 롯데컬쳐웍스) 측는 제작 중단을 발표했다. 신 PD와 박 작가에 앞서 이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들도 사과 입장을 밝혔다. 태종 역으로 출연한 감우성은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대중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배우로서 보다 심도 있게 헤아리지 못해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역시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충녕대군 역의 장동윤은 “창작물을 연기하는 배우 입장에서만 작품을 바라보았다. 사회적으로 예리하게 바라보아야 할 부분을 간과했다. 큰 잘못이다”라고 사과했다. 아울러 어리 역의 이유비는 “역사 왜곡 부분에 대해 무지했고 깊게 생각하지 못한 점을 반성한다”며 “앞으로 폭넓은 시야로 작품에 임하는 연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했다. 양녕대군 역으로 출연한 박성훈은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속상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이번 기회로 신중한 자세로 책임감을 가지고 연기하는 배우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2021.03.27 I 김현식 기자
'조선구마사' 박계옥 작가 "사려 깊지 못한 글로 심려 끼쳐 죄송"
  • '조선구마사' 박계옥 작가 "사려 깊지 못한 글로 심려 끼쳐 죄송"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역사 왜곡 논란 여파로 폐지된 SBS 월화 드라마 ‘조선구마사’ 극본을 쓴 박계옥 작가가 입을 열었다.박 작가는 27일 낸 입장문에서 “저의 사려 깊지 못한 글쓰기로 지난 며칠 동안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드라마를 기획하고 준비하는 데 있어서 가장 맨 앞에 서 있는 작가로서 지난 잘못들을 거울삼아 더 좋은 이야기를 보여 드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안일하고 미숙한 판단으로 오히려 시청자 여러분들께 분노와 피로감을 드렸다”며 “다시 한 번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리는 한국형 엑소시즘 판타지물을 표방한 퓨전 사극 드라마다. 앞서 지난 22일 방송된 이 드라마의 첫 회에는 충녕대군(장동윤)이 서양 구마 사제(달시 파켓)를 대접하는 장면에서 월병 등 중국식 소품이 등장했다. 무녀 무화(정혜성)는 중국풍 스타일링을 하고 나왔다. 이후 이를 두고 ‘중국향’ 설정을 꼬집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빗발쳤다. 태종(감우성)과 양녕대군(박성훈), 충녕대군에 대한 묘사가 실제 역사와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논란이 불거진 뒤 SBS는 ‘조선구마사’를 방송을 취소했고, 제작사(YG스튜디오플렉스, 크레이브웍스, 롯데컬쳐웍스) 측는 제작 중단을 발표했다.박 작가는 “역사 속 큰 족적을 남기셨던 조선의 건국 영웅 분들에 대해 충분한 존경심을 드러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판타지물이라는 장르에 기대어 안이한 판단을 한 점에 대해서도 크게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많은 시청자 분들께서 염려하시고 우려하셨던 의도적인 역사 왜곡은 추호도 의도한 적이 없었으나, 결과적으로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남긴 점 역시 뼈에 새기는 심정으로 기억하고 잊지 않겠다”고 했다. 박 작가는 “현장에서 좋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해왔던 감독님, 배우님, 스태프 여러분. 그리고 제작사와 방송사에도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 다시 한 번 시청자 여러분께 온 마음을 다해 사죄드린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한편 ‘조선구마사’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진 가운데 박 작가의 전작으로 올 초 방영 당시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던 tvN 드라마 ‘철인왕후’도 재차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이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티빙에서 ‘철인왕후’의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됐다.
2021.03.27 I 김현식 기자
'조선구마사' 신경수 PD "시청자들께 사죄, 특정 의도는 없었다"
  • '조선구마사' 신경수 PD "시청자들께 사죄, 특정 의도는 없었다"
  • (사진=‘조선구마사’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역사 왜곡 논란 여파로 폐지된 SBS 월화 드라마 ‘조선구마사’ 연출을 맡은 신경수 PD가 사과 입장을 밝혔다. 신 PD는 27일 낸 입장문에서 “최근 불거진 여러 문제들에 대해 모든 결정과 최종 선택을 담당한 연출로서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시청자분들께 사죄드리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방송 취소가 결정되고 상황을 수습하느라 사과가 늦어진 점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사과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리는 한국형 엑소시즘 판타지물을 표방한 퓨전 사극 드라마다. 신 PD가 연출을, 박계옥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앞서 지난 22일 방송된 이 드라마의 첫 회에는 충녕대군(장동윤)이 서양 구마 사제(달시 파켓)를 대접하는 장면에서 월병 등 중국식 소품이 등장했다. 무녀 무화(정혜성)는 중국풍 스타일링을 하고 나왔다. 이후 이를 두고 ‘중국향’ 설정을 꼬집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빗발쳤다. 태종(감우성)과 양녕대군(박성훈), 충녕대군에 대한 묘사가 실제 역사와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논란이 불거진 뒤 SBS는 ‘조선구마사’를 방송을 취소했고, 제작사(YG스튜디오플렉스, 크레이브웍스, 롯데컬쳐웍스) 측는 제작 중단을 발표했다. 아울러 신 PD에 앞서 출연 배우인 감우성, 장동윤, 이유비, 박성훈 등이 이날 사과 입장을 밝혔다.신 PD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역사 속 인물들의 실명을 쓰면서 인물의 스토리구성이나 표현에 더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였어야 함에도 그러지 못했다. 이에 책임감을 느끼고 깊이 반성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덧붙여 “드라마의 내용과 관련한 모든 결정과 선택의 책임은 연출인 제게 있다. 스태프들과 배우들은 저를 믿고 따랐을 뿐”이라고 했다. 다만 신 PD는 “시청자들께서 우려하시는 것처럼 편향된 역사의식이나 특정 의도를 가지고 연출한 것이 아님을 말씀드리고 싶습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제가 되었던 장면들은 모두 연출의 부족함에서 비롯한 것이다. 거듭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끝으로 신 PD “방송 취소라는 결정이 내려진 지금, 지난 1년 동안 갖은 노고를 마다하지 않은 스태프, 배우분들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한없이 죄송할 따름”이라며 “방송에 대해 여러 소중한 의견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충고와 조언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1.03.27 I 김현식 기자
조선구마사 논란.. '철인왕후' 출연진에도 불똥
  • 조선구마사 논란.. '철인왕후' 출연진에도 불똥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역사왜곡 논란을 빚고 있는 SBS 월화 드라마 ‘조선구마사’의 후폭풍이 거세다.조선구마사 극본을 쓴 박계옥 작가의 전작인 tvN 드라마 ‘철인왕후’에 출연한 배우뿐만 아니라 해당 배우가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까지 불매운동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사진=위머스트엠)헬스케어 전문기업 위머스트엠은 최근 마스크 브랜드 모델로 철인왕후의 주인공이었던 배우 신혜선을 발탁했다. 회사측은 당시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착한 마스크 기부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위머스트엠의 브랜드 철학과 신혜선 배우의 선한 이미지가 잘 부합한다”고 모델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향후 신혜선은 브랜드 공식 모델로서 광고 출연 외에도 ‘착한 마스크 기부’ 활동 등에 참여한다. 하지만 최근 조선구마사 논란으로 박 작가가 집필했던 작품들에 대한 비난이 커지면서 불똥이 ‘위머스트엠’으로 튄 것.회사 게시판에는 신혜선 배우를 모델로 발탁한 것에 대해 ‘실망했다’, ‘모델이 왜 저 배우인가?’, ‘모델땜에 이 마스크는 내돈주고 살일 없을 듯’ 등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논란이 된 작품에 출연했다는 이유만으로 모델로 발탁한 배우와 회사에 대한 무차별적인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것.(사진=위머스트엠 게시판 캡쳐)누리꾼들은 논란이 된 박 작가의 작품에 출연한 배우들에 대해서도 책임론을 묻고 있다.배우들이 시놉시스를 읽고 대본으로 대중들보다 훨씬 먼저 내용을 파악했음에도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출연을 결정하고 촬영을 진행했다는 점이 잘못됐다는 논리다.(사진=tvN ‘철인왕후’)
2021.03.25 I 김민정 기자
혼다코리아, 역사왜곡 논란 '조선구마사' 손절…"광고 중단"
  • [단독]혼다코리아, 역사왜곡 논란 '조선구마사' 손절…"광고 중단"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혼다코리아가 역사 왜곡 논란을 일으킨 SBS TV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에 대한 광고를 중단했다. 국내 노재팬 불매운동으로 위기를 겪은 혼다코리아가 올해 신차를 여럿 출시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와중에 조선구마사의 역사 왜곡 논란으로 스텝이 엉키게 됐다.SBS 월화 드라마 ‘조선구마사’ 방송화면 캡쳐 (사진=SBS)혼다코리아 관계자는 24일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조선구마사가 방영되고 관련 사태를 인지한 즉시 광고를 중단했다”며 “드라마 내용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혼다코리아는 국내에서 이어진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인한 판매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올해 ‘CR-V 하이브리드’와 ‘뉴 어코드’, ‘2021년형 뉴 오딧세이’ 등을 국내에 출시하며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작하려고 했다. 하지만 첫 TV광고를 시작하자마자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났다. 22일 조선구마사를 통해 나간 혼다코리아의 광고는 혼다코리아가 올해 국내에 첫 방영한 광고였다. 해당 광고는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로 혼다코리아가 가족용 세단으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는 모델이다.지난 22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에서 충녕대군(장동윤)은 아버지 태종(감우성)의 명을 받고 서역에서 온 구마사제 요한(달시 파켓), 통역 담당 마르코(서동원 분)를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충녕대군은 기생집에서 두 사람을 접대했고, 이 장면에서 중국식 술병과 중국 음식인 월병, 피단, 중국식 만두 등이 등장했다. 국무당 도무녀 무화(정혜성)의 의상도 중국풍이라는 지적이 빗발쳤다. 이후 시청자들은 “왜 기생집에서 중국식 음식이 등장하냐”, “역사 왜곡”이라며 항의했다.제작진은 해당 논란이 불거지자 “셋째 왕자인 충녕대군이 세자인 양녕대군 대신 중국 국경까지 먼 거리를 이동해 서역의 구마 사제를 데려와야 했던 상황을 강조하기 위해 ‘의주 근방(명나라 국경)’이라는 해당 장소를 설정하였고, 자막 처리 했다”고 해명했다.그러나 제작진의 이같은 해명에도 ‘조선구마사’ 박계옥 작가의 다수 작품에서 조선족이 등장한 것, 과거 ‘리틀 차이나’를 집필하다 무산 된 것, 최근 중국 대형 콘텐츠 제작사 항저우쟈핑픽처스유한공사와 집필 계약을 체결한 것이 함께 언급되며 ‘의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거세졌다.현재 삼성전자, KT, CJ제일제당 등 기업들이 조선구마사에 대한 광고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03.24 I 손의연 기자
삼성도 '조선구마사' 손절..."광고 전면 중지" 글 사실로
  • 삼성도 '조선구마사' 손절..."광고 전면 중지" 글 사실로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SBS TV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극본 박계옥·연출 신경수)에 삼성전자도 ‘손절’ 움직임을 보였다.24일 삼성 사내 게시판에는 조선구마사 논란 관련 글이 올라왔다.‘한국 총괄 국내 광고 담당자’는 해당 글에서 “현재 이슈화되고 있는 SBS 월화 드라마 ‘조선구마사’ 프로그램의 당사 제품 광고는 이후 회차부터 전면 중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우선, 이번 광고 노출은 노출도를 높이기 위해 해당 시간대 기존 SBS의 월화 드라마 시청률 시뮬레이션을 통해 청약, 노출된 것으로 해당 드라마의 제작 협찬 및 스폰서십과 당사는 전혀 무관함 말씀드린다”고 했다.이어 “첫 회부터 해당 프로그램의 부정 이슈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었으나, 기존 청약분인 어제 분까지 광고가 노출된 상황으로 이후 회차부터 광고 전격 중지하고 당연히 재방 및 2차 판권 등에도 당사 제품 광고 노출을 완전 차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담당자는 “제한적이기는 하나 이번 건과 같이 부정 이슈가 생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사전 필터링 하고 필터링이 안된 경우라도 이번과 같이 즉각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이 글은 한 임직원이 ‘조선구마사’에 자사 광고 여부를 묻자 답한 내용이다.상성뿐만 아니라 제작 지원 등 광고에 참여했던 기업들도 잇따라 발을 빼고 있다. 시청자들 사이 불매운동까지 언급되는 등 역사 왜곡 관련 여론이 들끓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이날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조선구마자 제작협찬/제작투자/광고사 목록’이 올라오고 있다. 이 가운데 안마의자 브랜드 코지마, LG생활건강, 에이스침대, 호관원, 뉴온 등이 제작 지원 및 광고 중단 사실을 알렸다.SBS TV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앞서 시청자 다수가 조선구마사 1회 중 충녕대군이 구마 사제인 요한 신부(달시 파켓)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장면에서 월병 등 중국풍 소품이 등장한다며 역사 왜곡 의혹을 제기했다.더군다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자 국보인 조선왕조실록을 ‘한낱 지라시’라고 일컫는 대사 등으로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tvN 드라마 ‘철인왕후’ 박계옥 작가의 작품으로 알려지면서 박 작가가 조선족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왔다.이 가운데 조선구마사 제작진은 중국풍 소품 사용 등으로 역사 왜곡 논란이 일자 인물들을 설명하기 위한 설정이었을 뿐 특별한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제작진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충녕대군(장동윤 분)이 중국 국경까지 먼 거리를 이동해 서역 무당을 데려와야 했던 상황을 강조하기 위해 ‘의주 근방(명나라 국경)’이라는 장소를 정했다”며 “한양과 멀리 떨어진 변방에 있는 인물들의 위치를 설명하기 위한 설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민한 시기에 오해가 될 수 있는 장면으로 불편함을 끼쳐 죄송하다”며 “향후 제작에 유의하겠다”고 사과했다.
2021.03.24 I 박지혜 기자
'나빌레라' 박인환x송강 티키타카 우정 시작…시청률 상승세
  • '나빌레라' 박인환x송강 티키타카 우정 시작…시청률 상승세
  • (사진=tvN ‘나빌레라’)[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나빌레라’가 마스코트 ‘일흔 발레 꿈나무’ 박인환의 발레 수업 시작과 함께 안방극장에 시종일관 웃음과 눈물을 번갈아 선사했다. 발레 사제 듀오로 결성된 박인환과 송강의 우정이 안방극장에 제대로 스며들자 시청자들도 뜨거운 응원으로 화답 중이다.지난 23일(화) 방송된 tvN ‘나빌레라’(연출 한동화/극본 이은미/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더그레이트쇼) 2화에서 평생 꿈이었던 발레를 시작한 덕출(박인환 분)과 그의 스승이 된 채록(송강 분)이 환상의 티키타카로 세대초월 브로맨스의 서막을 올려 안방극장의 1시간을 순식간에 삭제시켰다.이에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빌레라’ 2회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 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수도권 기준 평균 3.0%, 최고 4.1%, 전국 평균 3.0%, 최고 3.6%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tvN 타깃인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평균 1.3%, 최고 1.9%, 전국 평균 1.5%, 최고 1.9%를 기록, 케이블∙종편 기준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덕출은 승주(김태훈 분)에게 “오늘부터 어르신께 발레를 가르쳐줄 이채록 발레 무용수입니다”라며 채록(송강 분)을 정식으로 소개받았다. 특히 승주는 덕출에게 채록의 연습량, 컨디션 등을 확인해달라며 덕출을 채록의 공식 매니저로 지정했다. 이에 채록은 격렬히 반대했지만 완강한 승주를 꺾을 수 없었고, 결국 덕출에게 발레의 기본인 발란스 자세를 선보일 것을 제안하며 일주일 뒤 제자 테스트를 통과해야 그를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더욱이 본인 하나 건사하기 힘든 채록에게는 자신의 앞에 갑자기 나타난 제자 겸 매니저 덕출이 또 다른 고민거리였다. 발레에 재능 있는 채록이지만 아버지의 출소 등 좀처럼 마음을 잡지 못해 슬럼프에 빠져 있던 것. 이를 보다 못한 승주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덕출을 채록의 매니저로 붙여 과연 이들이 사제듀오로 거듭날 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켰다.이후 덕출은 제자 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해 일주일 동안 피나는 노력을 이어갔다. 방에서 발란스 자세를 잡다 거울과 함께 넘어지고, 식탁 아래로 발뒤꿈치 드는 연습을 하다 국그릇을 엎는 등 아내 해남(나문희 분)의 눈을 피해 연습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했다. 대망의 테스트 날, 덕출은 지금껏 흘린 땀과 연습의 결실로 보란 듯이 제자 테스트를 통과, 채록의 제자 겸 매니저로 첫 발을 내딛게 됐다. 특히 덕출이 발란스 자세를 잡고 있는 1분 동안 발레를 향한 그의 간절한 바람과 나이도 막지 못한 열정이 전해져 가슴 찡한 울림을 전달했다.본격적으로 발레 사제듀오가 된 덕출과 채록의 사이다 같은 티키타카 우정은 시종일관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오르게 했다. 채록은 일흔 덕출에게 힘든 스트레칭 동작을 가르치며 그가 지쳐 포기하기를 바랐으나 덕출은 고된 연습에 굴하지 않고 발레를 시작했다는 자체만으로도 행복해하는 등 두 사람의 대조적인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더욱이 덕출은 “오늘부터 내가 채록이 매니저잖아”라며 채록의 껌딱지가 되어 적극적인 케어에 나섰다. 채록이 당근을 싫어한다는 걸 매니저 수첩에 기록하고, 담당의에게 채록의 몸상태를 캐묻고, 심지어 채록에게 화장실 휴지까지 전달하는 등 열정적으로 매니저 업무에 임하는 채록바라기 모습이 폭소를 유발했다. 급기야 덕출은 채록이 배달 아르바이트까지 한다는 걸 알게 되자 가게 사장에게 “나중에 크게 될 텐데 발레하는 애가 어디 다치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그래요?”라며 배달 대타를 자처하는 등 채록을 향한 특급 케어의 정점을 찍었다.그런 가운데 방송 말미 짜장면 배달에 나선 채록이 악연으로 얽힌 호범(김권 분)과 재회, 실랑이를 벌여 긴장감을 높였다. 앞서 호범에게 폭언을 듣고도 묵묵히 밥값을 계산해줬던 것과 달리, 이젠 그에게 전면으로 맞서기 시작한 것. 이에 발끈한 호범이 채록의 멱살을 잡고, 이를 덕출이 목격하는 등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전개를 예고해 궁금증을 폭발시켰다.이처럼 ‘나빌레라’ 2회에서는 박인환과 송강의 세대초월 우정이 서막을 올리며 흥미지수를 끌어올렸다. 스물셋 발레 스승과 그를 케어하는 일흔 제자 겸 매니저라는 특별한 관계에서 앞으로 서로의 삶에 어떻게 스며들지 두 사람의 동반 성장기를 기대하게 했다.‘나빌레라’ 2회 방송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이거 완전 박인환 입덕 드라마 아닌가요?”, “오랜만에 마음이 편안해지고 훈훈한 드라마를 보게 되어서 너무 좋네요”, “덕출 채록 케미 너무 귀엽고 좋다”, “채록이 틱틱거리면서도 할아버지 열심히 가르쳐주고 대답 잘해주는 거 귀여워요”, “덕출 할아버지 나오기만 해도 눈물남”, “박인환 선생님이 눈 반짝거리실 때마다 제가 기대감으로 설레요”, “인생웹툰인데 드라마로 보게 되어서 너무 좋아요”, “박인환, 송강 두 배우님 죽이 척척 맞으셔서 보는 내내 웃었네요”, “박인환님 연기는 언제나 좋았는데 이번 ‘나빌레라’는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하네요”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한편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다. 매주 월화 밤 9시에 방송된다.
2021.03.24 I 김보영 기자
'나빌레라' 오늘(22일) 첫방…박인환 일촉즉발 칠순 잔치 포착?
  • '나빌레라' 오늘(22일) 첫방…박인환 일촉즉발 칠순 잔치 포착?
  • (사진=tvN ‘나빌레라’)[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나빌레라’가 첫 방송을 앞두고 박인환의 일촉즉발 칠순 잔치 현장을 포착해 시선을 끈다. 행복해 보이는 박인환, 나문희와 달리 눈만 마주쳐도 으르렁거리는 ‘삼남매’ 정해균, 김수진, 조복래의 모습에 어떤 사연이 담겨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오늘(22일) 밤 9시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나빌레라’(연출 한동화/극본 이은미/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더그레이트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다. 지난 2016년 첫 연재를 시작한 이래 별점 만점, 평점 10점을 기록하며 웹툰 마니아들의 인생 웹툰으로 손꼽히는 웹툰 ‘나빌레라’(HUN, 지민)를 원작으로 해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쏟아진다.박인환은 극 중 우편 배달원으로 일하다 은퇴 후 삶의 끝자락에서 가슴 깊이 담아뒀던 발레의 꿈을 꺼내든 ‘덕출’로 변신한다. 덕출은 우연히 눈부신 재능을 갖춘 무용수 ‘채록(송강 분)’의 발레 연습을 보게 된 뒤 마지막 불꽃을 태우기로 결심한다. 이에 ‘일흔’ 덕출과 ‘스물셋’ 채록이 함께 날아오르기 위한 꿈의 도전이 안방극장에 가슴 찡한 감동과 공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이와 관련 ‘나빌레라’ 측이 오늘(22일) 밤 첫 방송을 앞두고 박인환(덕출 역)의 칠순 잔치 현장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박인환은 가족들의 축하가 쑥스러운 듯 멋쩍은 미소를 짓고 있고, 아내 나문희(해남 역)는 환한 미소와 함께 애정 어린 눈길로 남편 박인환을 바라보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는 듯 두 사람의 행복한 모습만으로 이들이 장성한 자식들에게 온기가 가득한 보금자리라는 걸 엿보게 한다.하지만 훈훈했던 순간도 잠시, 삼남매의 등판과 함께 칠순 잔치가 살얼음판 분위기로 바뀌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늘 자신의 방식으로 가족들을 통제하려는 정해균(성산 역)의 잔소리 폭탄이 쏟아지기 시작한 것. 이에 발끈한 동생 김수진(성숙 역)과 그녀를 말리느라 진땀 흘리는 남편 정희태(영일 역), 막내 조복래(성관 역) 또한 입을 꾹 다물고 숨을 죽이고 있는 등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 박인환의 칠순 잔치에서 어떤 사건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이처럼 개성 넘치는 대가족을 이끄는 박인환, 나문희의 현실 노부부 포스와 함께 만나면 하면 으르렁거리는 삼남매의 극과 극 케미가 어떻게 그려질지 ‘나빌레라’ 첫 방송에 관심이 모아진다.tvN ‘나빌레라’ 제작진은 “극중 덕출의 가족은 지극히 평범하면서도 각자의 개성으로 똘똘 뭉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실 가족”이라며 “박인환의 발레 도전과 함께 펼쳐질 삼남매의 각기 다른 반응에 주목해서 보시면 더욱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나빌레라’는 오늘(22일) 밤 9시 첫 방송된 후 매주 월화 밤 9시에 방송된다.
2021.03.22 I 김보영 기자
"경복궁서 봄밤 정취 느껴요"...다음달 1일 경복궁 야간개장
  • "경복궁서 봄밤 정취 느껴요"...다음달 1일 경복궁 야간개장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상반기 경복궁 야간 관람을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45일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경복궁 야간 관람은 매년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될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표적인 궁궐 활용 프로그램이다. 경복궁 야경(사진=문화재청)2021년 상반기 경복궁 야간 관람은 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다. 입장마감은 오후 8시 30분이다.기간 중 매주 월·화요일과 4월 30일은 야간 관람을 시행하지 않는다. 다만 제7회 궁중문화축전 기간(5월1일~9일) 중의 5월 3일(월), 5월 4일(화)은 야간 관람이 가능하다.1일 최대 관람인원은 2000명이다. 사전예매(1일 1700명)와 현장발권(1일 300명)으로 관람할 수 있다. 사전예매를 희망하는 분들은 ‘11번가 티켓’(1인당 최대 4매)으로 예매하고 관람 당일 본인 신분을 확인한 후 관람권을 배부 받아 입장하면 된다. 사전예매는 오는 25일 오후 2시에 시작한다. 관람료는 3,000원으로 경복궁 주간관람 요금과 같다. 현장발권 대상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외국인으로, 관람 당일 경복궁 광화문 매표소에서 관람권을 구매하여 입장할 수 있다. 사전예매와 현장발권 모두 1인당 최대 4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국가유공자 본인 및 배우자, 중증장애인 본인과 동반 1인, 경증장애인 본인, 국가유족증 소지자 본인, 만 6세 이하 영·유아, 한복착용자는 사전예매 혹은 현장발권 없이 무료입장할 수 있다.경복궁관리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람객 마스크 착용, 입장 전 발열 확인, 거리두기(2m)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경복궁 야간 관람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경복궁관리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리소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경복궁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코로나19로 일상생활에 지친 삶을 치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1.03.22 I 김은비 기자
박인환·송강 발레 브로맨스…'나빌레라' 첫방 시청포인트
  • 박인환·송강 발레 브로맨스…'나빌레라' 첫방 시청포인트
  • ‘나빌레라’(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나빌레라’가 ‘47년차 사제듀오’ 박인환, 송강이 발레로 그리는 웃음, 감동에서 현실 공감까지 풀장착하고 시청자들을 찾는다.tvN 새 월화드라마 ‘나빌레라’(연출 한동화, 극본 이은미,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더그레이트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 지난 2016년 첫 연재를 시작한 이래 별점 만점, 평점 10점을 기록하며 웹툰 마니아들의 인생 웹툰으로 자리 잡은 웹툰 ‘나빌레라’(HUN, 지민)를 원작으로 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나빌레라’ 측은 첫 방송을 앞둔 22일, 시청포인트 4가지를 공개했다.◇47년차 사제듀오 박인환-송강 발레 브로맨스일흔 할아버지 박인환(덕출 역)과 스물셋 청춘 송강(채록 역)이 펼칠 47년차 사제듀오의 발레 브로맨스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박인환은 삶의 끝자락에서 마지막 열정을 깨닫는 순간 송강을 만나고, 송강은 고된 삶이 힘겨워 꿈이 희미해지던 순간 버팀목이 되어줄 박인환을 만난다. 박인환은 송강의 제자 겸 매니저로, 송강은 박인환의 스승으로 서로의 톱니바퀴가 돼 꿈을 향해 날아오를 사제듀오의 힘찬 날갯짓은 단연코 2021년 최고의 인생 드라마를 예감하게 한다. 특히 박인환은 ‘나빌레라’를 통해 일흔 발레리노에 도전하는 파격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박인환은 제작발표회에서 “발레를 해야하기에 쉽지는 않은 결정이었지만 도전해보자, 내가 이때 아니면 언제 해보겠느냐 생각했다”고 전한 바 있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박인환의 일흔 발레리노 연기 변신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믿고 보는 원로 대배우 박인환&나문희→‘대세’ 송강 시너지‘믿고 보는 원로 대배우’ 박인환, 나문희에서 ‘대세’ 송강, 홍승희까지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완벽한 신구조화가 극을 탄탄하게 지탱한다. 특히 박인환과 나문희는 ‘나빌레라’로 무려 9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 가운데 두 사람은 서로의 눈빛만 봐도 통할 만큼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실제 노부부 뺨치는 현실 케미를 기대하게 한다. 여기에 ‘좋아하면 울리는’ 시리즈에서 ‘스위트홈’까지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쌓아 올리고 있는 송강의 발레리노 유망주 변신에도 관심이 모인다. 보는 이들의 심장을 두드리는 박인환, 나문희의 진정성 넘치는 연기력, 매 작품마다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주며 신뢰감을 주는 배우로 발돋움한 송강의 연기가 탄탄한 스토리를 이끌어갈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발레 투혼 속 빛나는 나이 초월 ‘우정+꿈+도전’박인환, 송강이 발레 투혼 속에서 펼치는 우정과 꿈을 향한 도전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울릴 것이다. 특히 삶의 끝자락에서, 편견을 벗고 마주한 꿈을 향한 도전은 뭉클한 공감을 선사할 전망. 박인환은 제작발표회에서 “어려서부터 특별한 꿈이 없었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제가 64년도 연극영화과 들어가서 다른 일 없이 연기한 것을 보면 ‘이게 내 꿈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라며 스스로가 생각하는 꿈의 모습을 말했다. 덧붙여 박인환은 “사람이 그리운 이 시대에 사람 냄새 나는 ‘나빌레라’를 통해 시청자분들께서 꿈, 희망, 용기를 찾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나문희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게 뭔지, 내가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하며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특별한 시청포인트를 전했다. 사제듀오의 47년차 나이를 초월한 우정과 함께 날아오르기 위한 꿈을 향한 도전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진정성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정해균→조복래 ‘찐가족 공감甲’ 생생한 현실 가족 케미정해균, 신은정, 정희태, 김수진, 조복래 등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평범한 가족의 얼굴을 그려갈 배우들의 열연과 생생한 현실 가족 케미 또한 놓칠 수 없다. 앞서 원작자 HUN 작가는 서면 인터뷰에서 “덕출의 가족 모두가 기대된다. 원작을 만드는 과정에서 실제 내 부모, 형제들을 떠올리며 투영시킨 부분이 거의 다였다. 모범적이고 바르지만 고지식한 큰 아들, 자유분방한 이상주의자 막내 아들, 자녀들 인생이 전부인 엄마 등 내 가족을 떠올리며 표현한 인물들이 많아 덕출 가족의 갈등과 가족애를 나타내는 장면들이 기대된다”며 제2의 주인공으로 덕출의 가족을 손꼽았다. 특히 나이 일흔에 발레에 도전하는 아버지의 반란과 함께 “과연 우리 아버지가 발레에 도전한다면?”이라는 질문을 다시 한번 고민하게 하는 등 시청자들의 공감을 저격하는 찐가족 모먼트가 첫 방송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나빌레라’는 오늘(22일) 오후 9시 첫 방송된 후 매주 월화 오후 9시에 방송된다.
2021.03.22 I 김가영 기자
'달뜨강' 이지훈X최유화, 2막 이끌어갈 미묘한 관계
  • '달뜨강' 이지훈X최유화, 2막 이끌어갈 미묘한 관계
  • (사진=빅토리콘텐츠)[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달이 뜨는 강’ 이지훈, 최유화의 미묘한 관계에 관심이 쏠린다.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가 16일 방송 10회 방송을 기점으로 반환점을 돌았다. 안방극장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고구려를 배경으로, 입체적인 인물들이 얽히고설키며 펼쳐가는 휘몰아치는 이야기가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첫 방송부터 월화극 1위 자리를 사수하고 있다.그중에서도 서로에 대해 어떤 생각을 품고 있는지 알 수가 없어 흥미로운 관계가 있다. 바로 고건(이지훈)과 해모용(최유화)이다. 8년 만에 돌아온 공주 평강(김소현)의 정보가 필요했던 고건과 고구려 모든 정보를 알고 있다는 장백 약초점의 점주 해모용. 그렇게 만난 두 사람은 이후로도 서로가 필요할 때마다 찾았지만, 또 서로에게 모든 속내를 보여주진 않았다.특히 지난 16일 방송된 10회에서는 고건이 해모용을 구해주는 장면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천주방 살수들에게 신라의 첩자라는 사실이 들킨 것에 더해, 목숨까지 위협받았던 해모용. 고건은 그 현장을 목격하고 해모용을 구해줬고, 해모용은 자신이 비밀을 고건이 알았을까 걱정했다. 이에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상승 중이다.이런 가운데 고건과 해모용의 은밀한 회동을 포착한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에서 감도는 아슬아슬한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공개된 사진은 장백 약초점에 찾아온 고건을 포착한 것이다. 해모용과 마주 앉아 그를 바라보는 고건의 눈빛이 모든 것을 꿰뚫어보듯 날카롭다. 그런가 하면 해모용은 언제나 그렇듯 의중을 알 수 없는 미소로 고건을 대하고 있다. 과연 고건은 무엇을 알기 위해 또다시 해모용을 찾은 것일까. 해모용은 그런 고건에게 원하는 대답을 내놓을 수 있을까.이와 관련 ’달이 뜨는 강‘ 측은 “서로를 이용하던 고건과 해모용이 서로에게 미묘한 감정을 느껴간다. 하지만 고건에게는 평강, 해모용에게는 신라라는 더 큰 중요한 목표들이 있다. 속내를 전부 드러내지 않아 더욱 미묘하게 얽혀가는 두 사람의 관계성이 ’달이 뜨는 강‘ 후반부도 흥미진진하게 만들어갈 예정”이라며 “이지훈, 최유화가 그려갈 이 위험한 케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
2021.03.20 I 윤기백 기자
'달이 뜨는 강' 김소현, 나인우 장수 만들기 시작…시청률 상승세
  • '달이 뜨는 강' 김소현, 나인우 장수 만들기 시작…시청률 상승세
  • ‘달이 뜨는 강’(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달이 뜨는 강’ 김소현이 자신이 꿈꾸는 고구려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3월 1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월 16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 연출 윤상호, 제작 빅토리콘텐츠) 10회는 전국 기준 9.1%(2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그렸다. 이는 전 채널 동 시간대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달이 뜨는 강‘은 첫 방송 이후 10회 연속 월화드라마 1위 자리까지 지키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공주 평강(김소현 분)이 꿈꾸는 고구려와, 이를 위한 계획이 그려졌다. 먼저 평강은 귀신골에 숨어 사는 순노부 사람들의 복권을 위해 귀신골의 촌장 사운암을 설득했다. 또한 귀신골 부흥에 필요한 재물을 마련하기 위해 해모용(최유화 분)을 시켜 자신의 패물을 팔아 은자를 마련했다.평강은 무엇보다 온달(나인우 분)을 장수로 만들기 위해 애를 썼다. 그는 궁에서 가지고 온 병법서를 온달에게 가르치고, 직접 칼을 잡는 법까지 알려줬다. 아버지 온협(강하늘 분)이 죽은 이후 칼을 잡지 않은 온달이지만, 자신의 명운인 평강이 시키는 대로 조금씩 무예를 익혔다. 장군의 피를 타고난 그는 놀라운 감각으로 무예를 빠르게 습득했다.평강의 계획은 귀신골 사람들의 마음까지 움직였다. 먼저는 귀신골부터 주변의 유민들, 탐관오리에게 짓밟힌 백성들까지 모두 하나로 모아 이들이 사람 취급을 받으며 살 수 있게 세상을 바꾸겠다는 평강의 다짐이 모두를 뭉클하게 한 것이다.그러나 예전 온협 장군으로부터 온달에게 칼을 주지 않는 이유를 들었던 사씨부인(황영희 분) 만큼은 이 계획에 동조할 수 없었다. 아들 온달만큼은 선혈이 낭자한 길을 걷지 않길 바란 온협의 뜻을 기억하는 사씨부인은 온달이 무예를 배우는 것을 필사적으로 막아서 평강, 온달과의 갈등을 예고했다. 평강이 꿈꾸는 고구려의 모습이 귀신골 사람들은 물론 현대의 시청자들에게도 큰 울림을 선사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평강이 온달을 대장군으로 키워가는 모습에서 풋풋한 청춘 로맨스의 향기도 느낄 수 있었다. 과연 평강이 자신의 계획대로 새로운 고구려를 만들 수 있을지, 이 과정에서 온달이 어떻게 활약할지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2021.03.17 I 김가영 기자
'덕구 이즈 백'·'박성실씨의 사차 산업혁명'·'관종', tvN 3色 단막극
  • '덕구 이즈 백'·'박성실씨의 사차 산업혁명'·'관종', tvN 3色 단막극
  • ‘드라마 스테이지’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드라마 스테이지’가 다채로운 장르, 다양한 매력의 웰메이드 단막극을 선보인다.tvN 신인작가 데뷔무대 ‘드라마 스테이지’는 CJ ENM의 신인 스토리텔러 지원사업 ‘오펜(O’PEN)‘(이하 ’오펜‘) 공모전에서 당선된 10개 작품으로 구성된 단막극 프로그램이다.‘우리에게 곧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를 주제로 꾸며진 ‘드라마 스테이지 2021’은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 일상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일들을 담는다. 앞서 공개된 ‘민트 컨디션’과 ‘EP. 안녕 도로시’가 각각 흥미진진한 줄거리와 세련된 연출로 묵직한 울림을 전하며 차별화된 단막극이라는 호평을 얻었다.이어 오는 15일부터 3편이 추가로 공개될 예정. 대중적인 소재와 흥미로운 스토리의 ‘덕구 이즈 백’, ‘박성실씨의 사차 산업혁명’은 각각 가족과 함께 하는 월, 화 오후 9시에 편성됐으며 묵직한 여운과 울림을 선사할 ‘관종’은 수요일 오후 12시 1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가족과 함께 보는 ‘덕구 이즈 백’‘덕구 이즈 백’(극본 김해녹, 연출 허석원)은 실종된 지 5년 만에 살아 돌아온 덕구(양경원 분)와 보험금 때문에 덕구가 죽은 사람인 척 살기 원하는 가족들이 벌이는 우당탕탕 현실가족 와해드라마다. 죽다 살아 돌아온 덕구가 가족에 보이는 애틋함과 달리, 집을 비운 사이 달라진 가족들의 태도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가치를 전할 예정이다.앞서 공개된 포스터에는 덕구를 보고 각양각색으로 놀라는 가족들의 모습이 담겨 코믹함을 안기고 있다. ‘덕구 이즈 백’은 엄마, 아빠, 아내, 누나 등 한 가족 내에서도 달라지는 서로의 미묘한 입장 차이를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또한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의 프로듀서를 맡았던 허석원 PD가 선보일 연출력 역시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미리 만나보는 4차 산업시대 ‘박성실씨의 사차 산업혁명’‘박성실씨의 사차 산업혁명’(극본 송영준, 연출 박지현)은 새로 도입된 AI상담원으로부터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콜센터 상담원 박성실(신동미 분)을 통해 사차 산업혁명을 간접체험 하게 할 드라마다. 신동미, 배해선, 허영지가 출연한다. 콜센터에 나란히 앉아있는 세 사람의 모습과 ‘우리가 미래다’라는 슬로건이 담긴 포스터처럼 생활밀착형 SF 드라마를 그릴 예정이다.‘박성실씨의 사차 산업혁명’은 무지각, 무결근으로 10년 근속상까지 받은 박성실씨가 완전무결하다고 생각했던 AI 상담원의 약점을 찾고 자신의 소중한 일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 지, 그녀의 삶을 함께 지켜보며 안방극장에 공감과 여운을 전할 예정. ◇블랙 코미디 ‘관종’금수저인 척 거짓말로 유명세를 탄 인플루언서가 살인마에게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블랙코미디 ‘관종’(극본 이봄, 연출 이예림)은 주연 배우로 출격한 안소희(유하나 역)와 곽동연(강태수 역)의 짜릿한 케미와 훈훈한 비주얼이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기대를 모은다. ‘관종’은 태생부터 재벌인 척 명품과 화려한 일상의 게시물로 SNS에서 유명세를 타면서 가짜 일상이 삶의 전부가 되어버린 한 인플루언서의 이야기를 날카롭게 그려내며 허세와 허영, 보여지는 것 그 이면에 숨겨진 가치를 파헤칠 전망이다오펜 관계자는 “올해에도 ‘드라마 스테이지 2021’를 사랑해주시는 시청자들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폭 넓은 소재와 완성도 높은 대본을 바탕으로 완성된 다양한 매력의 단막극들이 오는 4월까지 매주 찾아갈 예정”이라며, “남은 이야기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1.03.13 I 김가영 기자
'달이 뜨는 강' 김소현 국혼 공표…나인우vs이지훈, 삼각 로맨스 시작
  • '달이 뜨는 강' 김소현 국혼 공표…나인우vs이지훈, 삼각 로맨스 시작
  • ‘달이 뜨는 강’(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달이 뜨는 강’ 고구려 공주 김소현의 국혼이 정치 다툼의 중심에 올랐다. 3월 10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월 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 연출 윤상호, 제작 빅토리콘텐츠) 8회는 전국 기준 8.3%(2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 및 월화극 1위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구려 공주 평강(김소현 분)의 국혼이 화두에 오르며 본격적으로 로맨스와 정치 싸움이 얽혀갈 것을 예고했다. 지난 방송에서 고원표(이해영 분)의 계략에 빠져 중신들의 신뢰를 잃었던 평강.이번에는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공녀들을 신라로 빼돌리던 해지월(정인겸 분), 해모용(최유화 분) 부녀를 처벌함으로써 제가회의 귀족들에게 엄중한 경고를 내렸다.평강이 만만치 않다는 걸 깨달은 고원표는 역으로 평강을 이용하려 했다. 평강을 연모하고 있는 자신의 아들 고건(이지훈 분)과 평강을 결혼시켜 왕실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 것이다. 그러나 평강의 도움으로 조금씩 태왕의 권위를 찾아가던 평원왕(김법래 분)은 이를 거절하며 평강의 편이 되어줬다. 하지만 고원표는 평원왕의 과거와 평강, 태자의 목숨을 빌미로 그를 협박했고, 평원왕은 결국 고원표를 못이기고 국혼을 공표했다. 평강은 이에 항의하다가 쓰러지기까지 했다.강제로 하는 국혼이 아닌, 진짜 평강의 마음을 얻고 싶었던 고건은 평강에게 정식으로 청혼했다. 오래도록 평강을 연모한 고건의 고백에도 불구하고, 평강은 “내 마음에는 이미 다른 사람이 있어”라며 고건의 마음을 거절했다. 온달(나인우 분)을 언급하며 “그 사람이 내 남자야. 내 명운을 함께 할 남자”라고 말하는 평강을 보며 고건은 강한 질투심을 느꼈다. 오로지 평강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고건이기에, 더욱 큰 충격을 받았다. 이에 고건은 자신의 아버지 고원표에게 평강을 가지겠다고 선언했다. 평강을 뺏어서라도 갖겠다며 “결국 내 여자가 될 것”이라고 말하는 이지훈의 흑화에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흥미진진함도 더해졌다.같은 시간 온달 역시 평강의 국혼 이야기를 듣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이어 장백 약초점을 찾아간 온달이 해모용에게 “부탁이 있어”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과연 온달이 해모용을 만난 이유는 무엇인지, 평강과 온달, 그리고 고건의 삼각 로맨스는 어떻게 펼쳐질지, 또 이들의 로맨스가 고구려 권력 다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편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2021.03.10 I 김가영 기자
지수 빠진 '달이 뜨는 강', 시청률 소폭 하락…8.7%
  • 지수 빠진 '달이 뜨는 강', 시청률 소폭 하락…8.7%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주연 배우 교체라는 악재를 만난 ‘달이 뜨는 강’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월화 드라마 ‘달이 뜨는 강’ 7회 1,2부 시청률은 각각 6.7%, 8.7%(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된 6회 시청률(1부 6.6%, 2부 9.2%) 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월화 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는 유지했다.‘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의 이야기를 그리는 퓨전 사극 드라마다. 20부작으로 기획된 이 드라마는 촬영을 90% 이상 마친 상황에서 남자 주인공 온달 역을 맡은 배우 지수가 학폭 논란에 휘말려 하차하는 악재를 맞았다. 이에 배우 나인우가 온달 역에 대체 투입돼 재촬영에 한창이다.7회에선 고구려 황실에 본격적으로 입성한 공주 평강(김소현)이 권력을 쥔 황실 귀족들을 상대로 외로운 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런 가운데 온달로 변신한 나인우가 첫 등장해 짤막한 액션신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방송 말미에는 고구려 여인들을 구하기 위해 공녀로 위장한 김소현이 위기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달이 뜨는 강’ 8회는 이날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2021.03.09 I 김현식 기자
이지훈, '달이 뜨는 강' 재촬영에 '특급 의리'
  • [단독]이지훈, '달이 뜨는 강' 재촬영에 '특급 의리'
  • ‘달이 뜨는 강’(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지훈이 특급 의리로 드라마에 힘을 보탠다.8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이지훈은 출연 중인 드라마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의 상당 분량을 재촬영을 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출연료를 받지 않는 쪽으로 논의를 하고 있다. 스케줄의 조율 역시 적극적으로 협조를 하며 드라마를 함께하는 제작진을 위해 도움이 되겠다는 마음이다.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 운명에 굴하지 않은 그들의 순애보를 담은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95% 분량의 촬영을 마친 사전제작 드라마다. 그러나 온달로 출연 중인 배우 지수가 학폭 논란으로 하차하게 됐고, 새로운 배우인 나인우가 온달 역으로 새롭게 합류했다. 무려 95% 이상이나 촬영을 해놓은 상태이지만, 제작사 측은 시청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장 7회부터 나인우를 투입해 방송키로 결정했다.티에이치컴퍼니 측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제작사도 이번 일로 피해를 입지 않았나. 함께 일하는 관계인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결정한 것이다”라며 “어려운 시기인데 조금만 욕심을 내려놓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결정한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한편 ‘달이 뜨는 강’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이날 방송되는 7회부터 나인우가 새로운 온달로 출연할 예정이다.
2021.03.08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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