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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55건

‘김영란법’ 접대문화 바꿨다...유흥주점 법인카드 이용액 5.7%↓
  • ‘김영란법’ 접대문화 바꿨다...유흥주점 법인카드 이용액 5.7%↓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김영란법’ 시행 이후 ‘2차 문화’로 대표되는 유흥주점의 법인카드 이용액이 이전보다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요식업종의 저녁 평균 법인카드 이용 시간이 한 시간 앞당겨지는 한편, 택시는 오후7시대의 매출이 타 시간 대비 높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영란법으로 2차 문화가 점차 줄어들고 접대문화가 간소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신한카드(사장 위성호)는 김영란법 본격 시행 전후 요식, 유흥, 골프, 화원을 선별해 법인카드 이용행태를 분석한 결과 관련 전 업종에서 법인카드 이용액과 이용건수가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9월5일부터 9일까지, 9월19일부터 23일까지 평일 10일간을 김영란법 시행(9월 28일) 이전 기간으로, 이달 4일부터 7일까지, 10일부터 14일까지, 17일부터 21일까지를 김영란법 시행후로 잡았다. 김영란법시행 전후를 비교하면 유흥업의 법인카드 이용액이 5.7% 감소했고 골프업종은 6.4% 줄었다. 요식업과 화원에서의 법인카드 사용도 각각 4.4%, 3.4% 감소했다. 또한 요식업종의 저녁 평균 법인카드 이용 시간도 한시간 앞당겨졌다. 시행전에는 오후 8시대 비중(9.9%)이 가장 높았으나 시행 후에는 오후7시(9.4%)때가 가장 컸다. 저녁시간 택시이용 건수 증감에서도 오후7시대가 1.2%로 가장 높게 증가했다.법인카드 이용 매장도 기존 고급매장 중심에서 중저가 매장으로 다양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시행 전후 기존 법인카드 이용 비중이 높았던 중식과 양식 매장에서는 이용액과 이용건수가 모두 감소했지만, 한식과 일식, 일반 대중음식 업종의 경우 이용금액은 감소했으나 이용건수는 상대적으로 덜 감소했다. 신한카드는 한식과 일식, 대중음식점은 3만원 이하 메뉴(영란메뉴) 선택과 더치페이(각자내기)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자료=신한카드이와 함께 법 시행 전후 공공기관 주변 지역의 법인카드 이용금액이 급감(과천시 -7.7%, 세종시 -0.7%)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오피스 주변(법인카드보유회사 주소시 반경 500미터 이내)의 법인카드 이용금액은 5.5%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법인 카드를 통한 외부접대가 줄어듦에 따라 관련 예산을 직장 동료와의 간단한 회식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외부 접대가 많았던 주요 오피스를 중심으로 해당직원간 회사 인근 회식 건수 및 이용액이 증가하는 추세라는 분석이다. 김영란법이 향후 접대문화뿐만 아니라 기업 회식문화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밖에 2차 문화가 줄어듦에 따라 집을 중심으로 한 소비문화가 확산되는 조짐도 포착됐다. 편의점 업종의 매출이 시행 전후 3.6% 증가했고 홈쇼핑과 배달서비스도 각각 5.8%, 10.7% 등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소비패턴의 변화를 정확하게 예측하기에는 분석 기간이 한정적이고, 각종 계절적 효과 등 다양한 변수도 감안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다각도로 신중한 분석과 전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16.10.27 I 노희준 기자
  • 임종룡 “카드·캐피털사 해외진출 적극 지원하겠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여전사 해외진출 과정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지난 21일 여신금융협회에서 여전사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열었다고 금융위원회가 23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위성호 신한카드 대표, 서준희 BC카드, 정태영 현대캐피탈 대표(부회장), 김일수 BNK캐피탈 등 해외진출에 성공한 회사 대표와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해외 현지 공략에 성공한 4개사는 자사의 해외진출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임종룡 금융위원장으로부터 격려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근 유럽 자동차금융시장 진출에 성공한 정태영 현대캐피탈 대표가 화제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현지 기업의 네트워크와 현지특성을 반영한 사업모델을 개발해 자사의 장점과 결합했다는 분석이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BC카드는 국내 비지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한 결제시스템을 무기로 삼았고, 신한카드는 인니 현지 기업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할부금융·리스업에 공략에 나섰다. 현대캐피탈은 유럽 등 주요국에 현대기아차와 연계해 금융시장에 진출했고 BNK캐피탈은 미얀마 농업인(인구의 60% 이상) 대상으로 맞춤형 소매대출로 성공했다는 설명이다.여전사들은 해외진출 과정의 정보부족과 인허가 불확실성 등 애로사항을 호소하고 현지 인허가 등이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임 위원장은 “여신금융협회 등과 여전사 해외진출을 위한 정보 공유채널을 확충하는 방안도 적극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캐피탈업계와 관련해서 외화 환전·이체 업무 허용 등 건의사항을 관계부처 등과 협의하겠다고 언급했다.
2016.10.23 I 노희준 기자
  • 신한카드,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 이용 고객 이벤트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신한카드(사장 위성호)는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2월말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이란 부동산 임대차 및 매매계약 등을 전자계약으로 체결하는 것으로, 국토교통부와 신한카드는 지난 8월 30일부터 서초구에서 서울전역으로 확대해 시범 운영중이다. 주택거래 당사자인 매수·매도인과 임대·임차인은 물론 계약을 중개하는 공인중개사는 신한카드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사업중개수수료를 신한카드로 결제할수 있다.우선, 중개수수료를 신한카드로 결제하는 매수인과 매도인, 임대인과 임차인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5만원 캐쉬백(현금 돌려주기)을 지급한다. 부동산 거래시 발생하는 자금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중개수수료 카드 결제시 오는 12월말까지 2~5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도 제공한다.공인중개사 대상으로 기프트카드 지급 행사도 실시 중이다.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을 이용해 최소 3건 이상 카드 결제를 독려한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우수 실적별로 50만원권 5명, 20만원권 10명, 5만원권 20명에게 선착순지급한다.또한,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을 통해 중개수수료를 카드로 결제한 고객 중 대출을 이용한 고객에게는 선착순 300명에게 3만원 캐쉬백을 추가로 지급한다.
2016.10.10 I 노희준 기자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新 디지털 창업 원년으로 재도약"
  •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新 디지털 창업 원년으로 재도약"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21세기 신 디지털 시대를 맞아 전사적으로 모든 영역에서 디지털 방식을 활용해 새로운 고객 가치와 비즈니스를 창출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가속화해야 합니다.”위성호(사진) 신한카드 사장이 새로운 디지털 퍼스트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디지털 창업원년으로 재도약을 강조했다.위 사장은 4일 서울 중구 명동 본사에서 신한카드 창립 9주년 ‘Di9ital 1001’을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1등 사업자로 만족하지 않고 진정한 시장 선도자가 되기 위해서 올해를 디지털 창업 원년으로 삼겠다”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멀티 금융회사로 재도약해야 한다”고 밝혔다.위 사장은 신 디지털 시장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키워드로 ‘초(超) 격차’를 제시했다.융·복합화하는 카드시장에서 경계와 영역을 허무는(Borderless) 영업과 차별화한 신기술, 비 가격 경쟁력 확보를 통해 경쟁자들의 추격조차 허용하지 않는 시장지위를 확보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신한카드는 내부 디지털 혁신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사내벤처제도를 도입해 빠른 실행력을 기반으로 경계와 관행을 뛰어넘는 유연한 조직구조로 개편한다.현재 5개 사내벤처후보가 선정됐고 체계적인 창업보육 과정을 통한 신사업 추진 프로그램을 가동한다.위 사장은 “신한카드만의 차별화한 빅데이터와 핀테크 인프라 지원을 통해 신 디지털 시장을 주도할 성공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날 신한카드 창립 9년 행사에선 위성호 사장이 인스타그램에 직접 창립기념 메시지를 띄우고 각종 모바일 앱을 활용해 직원들과 ‘디지털 현장 토크’를 갖는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미얀마 등 해외 현지법인 임직원들과의 화상 통화를 통해 글로벌 사업에 대한 중요성도 재확인했다.
2016.10.04 I 문승관 기자
6개월 내 14명 임기만료‥금융권 낙하산 인사예고(종합)
  • 6개월 내 14명 임기만료‥금융권 낙하산 인사예고(종합)
  • [이데일리 김경은 노희준 기자] 올 하반기(7∼12월) 금융 공기업 기관장과 시중은행장의 임기가 대거 만료됨에 따라 금융권의 인사 태풍이 예고된다. 정권 후반기에 접어든 만큼 기관장 자리를 놓고 관료 출신들을 중심으로 물밑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주인 없는’ 일부 시중은행 역시 낙하산 인사에서 자유롭지 못한 형국이다. ◇금융공기업 낙하산 인사 주의보3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권 공공기관장 9곳이 올 연말 혹은 내년 초 임기가 만료된다. 예년보다 관료들을 중심으로 한 낙하산 후보들의 하마평도 계속 오르내리고 있다. 차관급 관료들은 기본적으로 기업은행장, 수출입은행장 등의 후보군에 들어가 있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차관,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일단 수출입은행장과 기업은행장 세평에 오른다. 기업은행장의 경우 최근에는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유력하게 거론되면서 정찬우 전 금융위 부위원장이 거래소 이사장으로 방향을 틀었다는 관측이 나온다.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도 홍영만 사장의 후임으로 기존 관행대로 기획재정부·금융위 출신 관료가 선임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가운데 문창용 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이 유력히거론된다. 기재부 세제실장은 통상 관세청장으로 승진하는 경우가 많지만 지난 5월 인사에선 관세청 내부인사가 승진하면서 문 전 실장은 지난달 보직 없이 퇴직한 상태다. 일각에선 재임중 성과를 감안해 홍 사장의 연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하지만 전례를 보면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지난달 23일 마감한 신용보증기금 차기 이사장 공모에는 황록 전 우리파이낸셜 사장과 내부 출신인 한종관·권태흥·권영택 전 신보 전무 등이 지원했다. 예탁결제원의 경우 유재훈 사장 후임으로 김용범 사무처장(행시 30회), 유광열 FIU원장(행시 29회), 이병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행시 32회) 등 금융위 1급 관료들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중 김 처장은 기업구조조정 업무 등 대외적 현안에 몰두하고 있는 임종룡 위원장과 정은보 부위원장을 대신해 금융위 내부업무를 직접 챙기고 있다는 점에서 일단 유 원장과 이 위원장 한 명이 택일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금융당국 안팎의 분석이다. 다만, 박근혜정부 들어 금융공공기관 가운데서도 은행(산업·수출입·기업)과 보증기관(신보·기보)에는 관료 출신이 장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는 점에서 관료 출신이 아닌 내부 발탁 등 깜짝 인사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시중은행장도 대거 교체…KB금융 낙하산 내려올까 ‘전전긍긍’시중은행의 행장 연임 여부도 업계의 관심이다. 이광구 우리은행장(12월30일), 한동우 신한금융지주회장(2017년 3월24일), 조용병 신한은행장(2017년 3월31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2017년 3월31일) 등의 임기 만료가 예정돼 있다. KB금융은 2년여간 지속해왔던 윤종규 회장ㆍ행장 겸임체제가 최근 낙하산 인사설이 돌면서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기업은행장 설이 나도는 현기환 전 수석이 국민은행장직을 다시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택은행 노조위원장 출신인 현 전 수석은 친정인 국민은행에 애착이 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지만 현 전 수석이 행장직을 차지할 경우 임영록 회장·이건호 행장 시절 겪었던 지배구조 문제가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은행권 안팎의 우려감이 높아진다. 지난 2011년부터 신한금융을 이끈 한동우 회장이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대내외적으로 공표하면서 자연히 차기 회장 자리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일단 조용병 신한은행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양강 체제로 전개되는 듯하지만 최근 신한 계열사 대표 출신의 제3의 인물이 비중있게 떠오르고 있다. 1년 반여 잔여임기를 수행했던 함 행장은 옛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노조의 통합 결의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연임이 무난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리은행은 올 연말 완료 예정인 민영화 성사 여부에 달려 있다. 차기 사외이사진의 분포에 따라 이 행장의 연임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우리은행장직을 노리는 자천타천의 인물들이 벌써부터 뛰고 있어 예측불허라는 관측이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하반기중 금융기관과 시중은행에서 기관장 자리가 대거 나오면서 전·현직 관료는 물론 임기가 끝나는 기관장들까지 물밑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며 “금융기관장은 정권 말기인 만큼 낙하산 인사 출신들이 대거 차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2016.10.03 I 김경은 기자
  • 금융권 인사 폭풍…낙하산 인사 총출동
  • [이데일리 김경은 노희준 기자] 올 하반기(7∼12월) 금융 공기업 기관장과 시중은행장의 임기가 대거 만료됨에 따라 금융권의 인사 태풍이 예고된다. 정권 후반기에 접어든 만큼 기관장 자리를 놓고 관료 출신들을 중심으로 물밑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주인 없는’ 일부 시중은행 역시 낙하산 인사에서 자유롭지 못한 형국이다. ◇금융공기업 낙하산 인사 주의보3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권 공공기관장 9곳이 올 연말 혹은 내년 초 임기가 만료된다. 예년보다 관료들을 중심으로 한 낙하산 후보들의 하마평도 계속 오르내리고 있다. 차관급 관료들은 기본적으로 기업은행장, 수출입은행장 등의 후보군에 들어가 있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차관,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일단 수출입은행장과 기업은행장 세평에 오른다. 기업은행장의 경우 최근에는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유력하게 거론되면서 정찬우 전 금융위 부위원장이 거래소 이사장으로 방향을 틀었다는 관측이 나온다.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도 홍영만 사장의 후임으로 기존 관행대로 기획재정부·금융위 출신 관료가 선임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가운데 문창용 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이 유력히거론된다. 기재부 세제실장은 통상 관세청장으로 승진하는 경우가 많지만 지난 5월 인사에선 관세청 내부인사가 승진하면서 문 전 실장은 지난달 보직 없이 퇴직한 상태다. 일각에선 재임중 성과를 감안해 홍 사장의 연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하지만 전례를 보면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지난달 23일 마감한 신용보증기금 차기 이사장 공모에는 황록 전 우리파이낸셜 사장과 내부 출신인 한종관·권태흥·권영택 전 신보 전무 등이 지원했다. 예탁결제원의 경우 유재훈 사장 후임으로 김용범 사무처장(행시 30회), 유광열 FIU원장(행시 29회), 이병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행시 32회) 등 금융위 1급 관료들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중 김 처장은 기업구조조정 업무 등 대외적 현안에 몰두하고 있는 임종룡 위원장과 정은보 부위원장을 대신해 금융위 내부업무를 직접 챙기고 있다는 점에서 일단 유 원장과 이 위원장 한 명이 택일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금융당국 안팎의 분석이다. 다만, 박근혜정부 들어 금융공공기관 가운데서도 은행(산업·수출입·기업)과 보증기관(신보·기보)에는 관료 출신이 장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는 점에서 관료 출신이 아닌 내부 발탁 등 깜짝 인사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시중은행장도 대거 교체…KB금융 낙하산 내려올까 ‘전전긍긍’시중은행의 행장 연임 여부도 업계의 관심이다. 이광구 우리은행장(12월30일), 한동우 신한금융지주회장(2017년 3월24일), 조용병 신한은행장(2017년 3월31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2017년 3월31일) 등의 임기 만료가 예정돼 있다. KB금융은 2년여간 지속해왔던 윤종규 회장ㆍ행장 겸임체제가 최근 낙하산 인사설이 돌면서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기업은행장 설이 나도는 현기환 전 수석이 국민은행장직을 다시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택은행 노조위원장 출신인 현 전 수석은 친정인 국민은행에 애착이 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지만 현 전 수석이 행장직을 차지할 경우 임영록 회장·이건호 행장 시절 겪었던 지배구조 문제가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은행권 안팎의 우려감이 높아진다. 지난 2011년부터 신한금융을 이끈 한동우 회장이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대내외적으로 공표하면서 자연히 차기 회장 자리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일단 조용병 신한은행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양강 체제로 전개되는 듯하지만 최근 신한 계열사 대표 출신의 제3의 인물이 비중있게 떠오르고 있다. 1년 반여 잔여임기를 수행했던 함 행장은 옛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노조의 통합 결의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연임이 무난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리은행은 올 연말 완료 예정인 민영화 성사 여부에 달려 있다. 차기 사외이사진의 분포에 따라 이 행장의 연임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우리은행장직을 노리는 자천타천의 인물들이 벌써부터 뛰고 있어 예측불허라는 관측이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하반기중 금융기관과 시중은행에서 기관장 자리가 대거 나오면서 전·현직 관료는 물론 임기가 끝나는 기관장들까지 물밑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며 “금융기관장은 정권 말기인 만큼 낙하산 인사 출신들이 대거 차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2016.10.03 I 김경은 기자
신한카드, 해외 여행족 위한 알뜰 체크카드 출시
  • 신한카드, 해외 여행족 위한 알뜰 체크카드 출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해외 여행을 즐기는 알뜰 소비자가 주목해볼 만한카드가 나왔다. 신한카드(사장 위성호)는 체크카드이면서도 마일리지 혜택과 해외 현금 인출 혜택을 강화한 ‘신한카드 YOLO Triplus’(이하 신한카드 트리플러스)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신한카드 트리플러스는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형과 대한항공 마일리지형 등 2종으로 발급된다. 이 카드는 먼저 해외 온라인 여행사(Hotels.com·Expedia·agoda ·airbnb· HOSTEL WORLD)와 국내외 스타벅스 이용금액에 대해 전월 실적에 관계 없이 각각 2500원당, 3000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만약 전월 이용금액이 20만원 이상이면 각각 2500원당, 3000원당 2마일리지씩 2배를 적립해 준다. 이외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는 전월 20만원 이상 사용했을 경우 2500원당, 3000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해외 ATM에서 현금을 인출할 때 드는 비용도 아낄 수 있다. 원래 인출 건당 3달러와 인출 금액의 1%가 이용수수료로 부과되지만, 전월 이용금액에 관계 없이 3달러는 캐시백(현금 돌려주기) 되고, 전월 이용금액 20만원 이상이면 1%도 캐시백 된다. 마스타카드(MasterCard) 로고가 부착된 ATM 이용 시 서비스가 제공되고, 이용한도는 3달러와 1% 캐시백 합산 월 1만원이다.
2016.09.19 I 노희준 기자
신한카드, 미얀마 현지 사업 본격 개시
  • 신한카드, 미얀마 현지 사업 본격 개시
  • 위성호(가운데)신한카드 사장이 6일 미얀마 양곤의 미얀마 현지법인인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 본사에서 유재경(오른쪽 세번째)주미얀마 대사, 김태정(오른쪽 두번째)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 법인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 출범식을 하고 있다.(사진=신한카드 제공)[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신한카드가 본격적인 미얀마 영업의 시동을 건다. 신한카드는 미얀마 현지법인인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Shinhan Microfinance) 자회사를 설립, 미얀마 소액신용대출 사업 개시를 위한 출범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이에 따라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는 우선 잠재 고객 규모가 큰 양곤 및 바고 지역 중심으로 소액신용대출 상품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은행과 카드사가 해외시장에 동시에 진출함으로써 신한은행은 기업금융에 주력하고 신한카드는 신한은행 법인 고객의 임직원 대상으로 소액신용대출 영업을 실시하는 등 차별화된 시너지 모델을 추구할 방침이다.중장기적으로는 소액신용 대출시장에서 쌓은 현지 금융시장 노하우을 바탕으로 할부금융·리스 사업 등의 파이낸스 시장에 진출하고 이를 통해 종합 리테일 금융회사의 지위 확보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앞서 신한카드는 올해 3월 미얀마에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를 설립하고, 지난 7월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관련 허가(MFI)를 받은 바 있다. 미얀마는 5600만명의 인규 규모, 풍부한 자원, 경제개발에 따른 대규모 해외 투자 확대 등으로 향후 높은 경제성장이 예상되며, 점진적인 금융시장 개방으로 현지 금융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신흥 시장이다.위성호 사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신한카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전략을 추진 중에 있다”며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사업에 이어 이번 미얀마 사업 진출은 아시안 벨트를 구축하는 교두보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2016.09.06 I 노희준 기자
게임 할인에 생활 할인까지, 'NCSOFT x 신한카드' 출시
  • 게임 할인에 생활 할인까지, 'NCSOFT x 신한카드' 출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엔씨소프트(036570)(대표 김택진)가 신한카드(대표 위성호)와 함께 게임 생활에 특화된 ‘NCSOFT x 신한카드’를 31일 출시한다.‘NCSOFT x 신한카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두 가지로 선보이며, 엔씨소프트의 대표 게임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 & 소울 등 에 사용할 수 있는 ‘N코인’ 충전 할인(신용카드 20%, 체크카드 10% 캐쉬백)을 받을 수 있다. ‘NCSOFT x 신한카드’는 젊은 이용자 층을 위해 편의점과 커피숍 10%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카드 출시를 기념해 ‘환상의 카드를 공략하라’ 이벤트도 진행된다. 카드를 발급받고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블소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NCSOFT x 신한카드’는 이날부터 신한카드 홈페이지(https://www.shinhancard.com/conts/person/card_info/major/business/enjoy/1322268_12917.jsp)에서 가입할 수 있다.‘환상의 카드를 공략하라’ 이벤트는 plaync 홈페이지(http://event.plaync.com/PlayNC/160824_xshinhan/cardEvt/index)에서 확인 할 수 있다. ▶ 관련기사 ◀☞엔씨소프트 ‘리니지’ IP 활용 신작 출시 기대-KTB☞엔씨소프트 '블레이드&소울', 공포 웹툰 전문작가 '호랑'과 만나다
2016.08.31 I 오희나 기자
위성호 사장 "현금성 시장 개척에서 돌파구 마련"
  • 위성호 사장 "현금성 시장 개척에서 돌파구 마련"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현금성 시장을 개척하겠다” 지난 23일 주주총회을 통해 3연임을 확정지은 위성호(사진) 신한카드 사장이 녹록지 않은 하반기 경영환경을 돌파할 카드로 시장개척 카드를 꺼내들었다. 가맹점 카드수수료 인하로 기존 시장만으로는 수익을 끌어올리기 어렵기에 아파트 관리비나 도시가스비, 학원비 등 현재 주로 현금으로 결제되고 있는 현금성 시장의 카드납부 확대에서 돌파구를 찾겠다는 얘기다. 위 사장은 24일 전화인터뷰에서 “(카드결제) 물량을 확보해야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익 부족분을 메울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 1위 신한카드는 상반기 3552억원의 순이익으로 지난해보다 1% 늘어난 실적을 거뒀지만, 일회성 요인(비자카드 지분 매각)이 작용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그는 “상반기 카드 신용판매시장이 전년 대비로 10% 늘었지만, 소비가 늘어난 게 아니라 카드사가 신규 시장을 많이 개척했기 때문”이라며 “하반기에도 카드사들이 시장 개척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신한카드는 LH공사의 주택 임대료 카드 납부 시범 서비스 사업자에 선정됐다. LH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72만여 임대 아파트 거주인은 이르면 11월부터 별도 수수료 없이 신한카드로 임대료를 자동이체 할 수 있게 된다. 위 사장은 정치권의 수수료인하 압박으로 카드사들이 카드론 등 금융사업을 무분별하게 확장하는데 대해 우려를 표했다. 최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만원 이하 카드 결제시 가맹점수수료를 면제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그는 “신용판매시장의 규제가 들어오고, 가맹점 수수료를 깎으려 하니 카드사가 금융사업(카드론, 자동차금융)비중을 늘려가고 있지만, 이는 곧 가계부채 문제로 이어지고 균형적인 성장면에서 바람직스럽지 않다”며 “신용판매 본연의 업무에서 정상적인 비즈니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한과 삼성, 현대, KB국민, 롯데, 우리, 하나 등 7개 전업계 카드사의 상반기 카드론 수익은 총 1조574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0.64% 늘어났다. 전체 영업수익에서 카드론 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1.25%포인트 늘어난 17.23%에 달한다.
2016.08.24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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