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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널’ 매회 충격 엔딩, 농약 같은 드라마
- 사진=‘터널’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터널’ 부검의 목진우의 정체가 밝혀졌다.지난 22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OCN 주말 미니시리즈 ‘터널’ (극본 이은미, 연출 신용휘) 9화에선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의 용의자 정호영(허성태 분)을 잡기 위해 노력하는 수사팀의 모습이 그려졌다.김선재(윤현민 분)는 아내인 연숙(이시아 분)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받은 박광호(최진혁 분)를 설득했고, 박광호는 범인을 잡고 과거로 돌아가 연숙을 살리기 위해 발로 뛰기 시작했다.수사가 진행되는 와중 오히려 정호영은 김선재에게 택배로 핸드폰을 보내 “해인강의 살인 사건의 범인은 자신이 아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어 경찰에 특별 수사본부가 만들어졌고, 수사 고문으로 신재이가 합류해 10년 전 살인은 물론 30년전의 사건까지 파헤치기 시작했다. 이내 정호영의 은신처를 알아내는데 성공했지만, 정호영을 간발의 차로 눈앞에서 놓치고 말았다.극 말미에는 또 한번의 충격적인 엔딩이 공개됐다. 김선재에게 멘토와도 같은 부검의 목진우(김민상 분)도 연쇄살인마였던 것. 이전의 젠틀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여자를 목 졸라 죽이는 목진우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평균 4.7%, 최고 5.3%를 기록했다. 타깃시청률(남녀2549세)은 평균 4.9%, 최고 5.5%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닐슨코리아/전국기준)23일 방송하는 10화에서는 안타깝게 눈앞에서 놓친 정호영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동분서주하는 박광호와 김선재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 과정에서 신재이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언. 과연 정호영을 잡을 수 있을지, 또 목진우의 진짜 정체를 최진혁과 윤현민이 알아챌지 주목된다.
- [‘터널’ 중간점검]①풀어나갈 궁금증5
- 사진=스튜디오드래곤[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케이블채널 OCN 주말 미니시리즈 ‘터널’(극본 이은미, 연출 신용휘)이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 방송을 통해 박광호(최진혁 분), 김선재(윤현민 분), 신재이(이유영 분)이 과거 사건으로 연결된 인연임이 밝혀졌다. 그동안 개별 사건을 통해 캐릭터의 전사(前史)와 성격을 설명했다면, 이제 본격적인 진범 쫓기에 나선다. 그와 함께 ‘떡밥’도 회수할 전망이다. 후반전에 돌입한 ‘터널’을 향한 궁금증을 되짚어 봤다.◇진범은 누구인가 현재 가장 강력한 후보는 정호영(허성태 분)이다. 과거 박광호에게 용의자로 잡혔던 적이 있다. 김선재 역시 정호영을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확신하고 있다. 살인 사건은 30년에 걸쳐 벌어졌다. 동일범이 아닐 수도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김 교수(목진우 분), 인쇄소 직원 등도 의심스러운 인물로 주목 하고 있다. ◇차학연의 정체는박광호는 1986년에서 2017년으로 시간 이동한 직후 1988년생 박광호(차학연 분, 이하 88박광호)과 마주한다. 누군가에게 쫓기던 88박광호는 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다. 주인공과 동일한 이름, 직업으로 연결되는 88박광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무엇 하나 공개되지 않았다. 제작진은 “추후 이야기의 흐름 속에서 또 다시 등장할 것”이라고 귀띔했다.◇연숙씨 이대로 안녕?지난 방송에서 박광호는 아내 신연숙(이시아 분)을 떠올리며 눈물을 훔쳤다. 박광호는 과거에 두고 온 아내의 행방을 좇던 중 그의 죽음에 대해 전해 들었다. 딸의 존재를 알고 기뻐하던 것도 잠시, 연숙의 어이없는 죽음에 비통한 눈물을 흘렸다. 시청자들도 이를 안타까워 했다. 연숙이 박광호에게 선물했다 다시 딸에게 선물한 호루라기는 세 가족을 연결하는 중요한 아이템이다. ◇최진혁, 돌아갈 수 있나박광호는 1986년 터널에서 한 괴한의 공격을 받고 쓰러졌다가 2017년으로 시간 이동을 했다. 88박광호를 찾으면 돌아갈 방법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 88박광호는 죽었고, 진짜 가족은 뿔뿔이 흩어진 상태다. 그가 88박광호의 신분을 도용했다는 사실을 눈치챈 용의자도 있다. 그가 과연 과거로 돌아갈 수 있을지, 과거에서 현재의 비극을 되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현민♥이유영, 이상한 로맨스강력계 형사 김선재와 심리학자 신재이는 닮은꼴이다. 어린 시절 불운한 사건으로 부모를 잃었고, 그로인해 평탄하지 못한 삶을 살았고, 타인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있으면 묘한 긴장감이 감돈다. 서로를 이성으로 의식하고 있다는 증거다. 박광호가 신재이의 부친일 가능성이 높다. 신재이가 자신의 딸이며, 김선재가 예비 사위란 사실을 안 박광호의 반응이 기대된다.
- [단독]5% 넘긴 ‘터널’, 포상 휴가 떠난다
- 사진=OCN[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터널’ 팀이 포상 휴가를 떠난다.20일 방송계 관계자에 따르면 케이블채널 OCN 주말 미니시리즈 ‘터널’(극본 이은미, 연출 신용휘) 측은 포상 휴가를 계획 중이다. 지난 16일 방송한 8회가 평균 시청률 5.2%(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를 넘기면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됐다. 구체적인 일자와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종영 후 포상 휴가를 떠나는 것으로 뜻을 모으고 있다. 김선재 역으로 출연 중인 윤현민은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터널’ 전작인 ‘보이스’를 언급하며 “시청률이 잘 나와서 드라마가 끝났을 때 고생스러운 작업의 보상 받으면 좋겠다”면서 “5%부터 슬슬 올라갈 것 같은데, 10% 찍어서 입 찢어질 정도로 웃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터널’은 30년동안 이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수사물이다. 1986년 터널에서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쫓던 열혈 형사 박광호(최진혁 분)가 2017년으로 의문의 시간 이동을 하게 되고, 엘리트 형사 김선재(윤현민 분), 범죄 심리학 교수 신재이(이유영 분)와 함께 30년만에 다시 시작된 연쇄 살인의 범인을 쫓는 과정을 그린다. 짜임새 있는 각본과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 25일 2.8%로 출발해 입소문을 타고 8회 만에 5% 시청률을 넘겼다. 내달 6,7일 방송 예정인 13,14회 분은 그 다음주인 13,14일 방송한다. OCN 측은 “9일 대선과 황금 연휴 등을 맞아 한 템포 쉬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 한다.
- 유니클로, 신소재 활용 '스포츠 컬렉션' 출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유니클로는 봄과 여름 시즌을 맞아 ‘스포츠 컬렉션’을 출시하고 ‘작심 30일 프로젝트’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유니클로 스포츠’ 컬렉션은 땀을 빠르게 말리는 ‘드라이 EX(Dry-EX)’, ‘드라이스트레치’, ‘에어리즘(AIRism)’, ‘UV-Cut’ 등 유니클로를 대표하는 뛰어난 기능성 소재로 만든 상품들로 다양하게 구성된다.세계적인 섬유업체인 도레이와 공동 개발한 ‘드라이 EX’는 특수한 입체 짜임 구조로 건조성이 뛰어나 쾌적함을 유지해주는 신소재이다. 드라이 EX 소재의 티셔츠, 폴로 셔츠와 파카는 암홀과 등 부분에 메쉬 소재를 사용해 땀 배출 기능을 더욱 강화했으며, 재킷과 팬츠류는 활동성을 높이기 위해 스트레치 기능도 더했다.땀을 빠르게 건조시키며 소취 기능도 갖춘 ‘에어리즘’ 소재를 활용한 상품들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극세사 섬유로 만들어 부드러운 착용감을 제공하는 ‘에어리즘 심리스 브라’와 ‘컴포트 브라’ 등 다양한 이너웨어도 준비했으며 에어리즘 레깅스 또한 길이와 색상, 패턴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여성용 크로스백과 레이서백 브라 탱크톱은 세련된 디자인에 파스텔 톤으로 여성미를 더했다.이외에도 자외선을 90%까지 차단하는 UV-Cut과 메쉬 소재를 활용한 풀짚 후디, 휴대성과 내구성이 우수한 포케터블 파카, 상·하의 세트 구성으로 일상복으로도 활용 가능한 드라이스트레치 스웨트 풀짚 파카와 팬츠 등도 선택할 수 있다. 유니클로는 오는 21일부터 5월 20일까지 ‘작심30일 프로젝트’ 캠페인을 진행한다. ‘작심30일 프로젝트’는 평소 운동과 건강한 이미지로 잘 알려진 헨리, 윤현민, 정진운 및 시스타 보라가 30일간 매일 운동하는 모습을 유니클로 공식 SNS 계정에 공개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형성하도록 장려하는 캠페인이다. 운동하는 일상을 담은 영상 또는 사진을 해시태그 ‘작심30일프로젝트’, 유니클로스포츠’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 '터널' 최진혁, 액션·로맨스·코믹…전천후 배우
- 사진=OCN[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터널’에서 또다시 연쇄살인이 시작됐다.지난 16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OCN 주말 미니시리즈 ‘터널’(극본 이은미, 연출 신용휘)은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5.2%, 최고 6.2%를 기록했다. 타깃시청률(남녀2549세) 역시 평균 5.3%, 최고 6.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닐슨코리아/전국기준) 이날 방송에서 박광호(최진혁 분)는 김선재(윤현민 분)가 1986년도에 자신이 수사했던 연쇄살인 피해자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김선재 또한 박광호가 실제로 과거에서 타임슬립을 했다는 것을 믿기 시작했다. 그 와중 박광호와 김선재는 연쇄 방화 사건 수사에 투입됐다. 진화된 줄 알았던 현장에선 대형 폭발이 일어났고, 박광호는 김선재를 감싸 안아 위기에서 구했다. 이내 박광호는 동영상에서 화재현장을 보며 웃고 있는 남자를 발견해 목격자로 행세하던 범인을 잡는데 성공했다.신재이(이유영 분)는 박광호, 김선재를 도와 정호영(허성태 분)의 사건 분석을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현대의 연쇄살인마 정호영이 30년 전 박광호가 심문했던 고등학생 정호영과 동일인물이라는 것도 밝혀졌다. 하지만 정호영의 사건에 대해 연구하던 신재이는 연쇄살인의 범행 방식이 바뀐 것을 눈치챘다. 김선재를 만난 이후 범인의 방식이 미묘하게 달라진 것. 또한 이날 정호영의 연쇄살인이 다시 시작되어 이들에 얽힌 연쇄살인의 고리가 끊어질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졌다.박광호는 불탄 양장점에서 아내 신연숙(이시아 분)의 사진을 발견했다. 재혼 상대로 알려진 약사를 찾아갔고, 이내 자신에게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연숙이 살았던 한의원을 찾아간 박광호가 들은 것은 20년 전 연숙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사실. 극 말미에는 연숙이 광호에게 줬던 호루라기를 재이가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과정에서 최진혁은 선재와 콤비 호흡, 애틋한 로맨스 등 폭넓은 연기로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터널’은 사람을 구하고자 하는 절실함으로 30년동안 이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수사물이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 [‘터널’을 보자]③현재&과거 경찰서, 다른 곳에서 촬영한 사연
- 사진=‘터널’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시그널’, ‘보이스’, ‘터널’. 지난해부터 이어진 케이블채널 tvN과 OCN의 장르물 계보다. 이중 OCN 주말 미니시리즈 ‘터널’(극본 이은미, 연출 신용휘)는 따뜻한 수사물로 사랑 받고 있다. ‘터널’은 연쇄살인범을 쫓던 1980년대 열혈 형사가 현재로 시간이동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잘 짜인 이야기와 개성 뚜렷한 캐릭터가 관전 포인트다. 특성상 셋 다 형사가 주인공이다. 경찰서가 주된 배경으로 등장한다. 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실제 경찰서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시그널’은 경기지방경찰청, ‘보이스’는 서울지방경찰청의 도움을 받았다. ‘터널’은 강화경찰서와 고양경찰서 2곳에서 촬영 중이다. 1986년과 2017년, 두 가지 시대 배경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제작진의 고충도 있었다. 시대적 차이를 반영하되 시청자의 눈에 동일한 경찰서로 보여야 했다. 증축을 통해 공간이 넓어졌다는 설정이다. 먼저 섭외된 곳은 강화경찰서다. 1986년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곳이다. “1980년대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경찰서 주변 분위기”가 이유였다. 이후 무조건 비슷한 경찰서를 찾아야 했다. 입구 등이 유사한 고양경찰서가 적격이었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제작진은 “무조건 이곳”이란 마음으로 고양경찰서에 거듭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터널’ 속 형사는 대부분 인간적이고 범인도 잘 잡는다. 박광호(최진혁)와 김선재(윤현민 분)을 비롯해 전 팀장(조희봉 분), 곽태희(김병철 분), 송민하(강기영 분) 등 강력1팀 형사 모두 범인 검거에 최선을 다한다. 광호와 전 팀장의 코믹한 관계 설정 등은 웃음을 안긴다. 최근 몇몇 장르물에 등장한 무능한 경찰, 혹은 비리 형사와 차이가 있다. 시청자로선 응원하고 싶은 인물들이다. 제작진은 “그런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방송이 시작된 후 경찰 분들이 더 협조를 잘해주는 것 같다. 늘 감사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터널’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 [‘터널’을 보자]①최진혁, 진짜 58년생 같은 연기력
- 사진=스튜디오드래곤[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성공적인 복귀다. 3년의 공백이 무색하다. 케이블채널 OCN 주말 미니시리즈 ‘터널’(극본 이은미, 연출 신용휘)에 출연 중인 최진혁이다.최진혁은 극중 화양경찰서 강력계 형사 박광호 역을 맡았다. 드라마 ‘수사반장’, 영화 ‘살인의 추억’ 등 1980년대를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그려지는 형사 캐릭터의 전형성을 일부 품고 있다. 머리 보다 몸이 먼저 움직이고, 늘 거칠고 투박한 말투를 사용한다. “백 번 속아도 또 가는 게 형사”라는 말버릇처럼 미련한 구석도 있다. 디지털 증거를 뒤져 수사 단서를 잡는 파트너 김선재(윤현민 분)와 180도 다른 수사 방식이다. 그럼에도 박광호는 진부하지 않다. 그만의 따뜻한 인간미 덕분이다. 광호는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하다. 피해자 가족에게 부고를 전하지 못해 머뭇거리고, 부딪쳐 떨어진 누군가의 컵라면을 맨손으로 치운다. 자신을 무시하는 김선재에겐 한없이 유치하다. 김선재의 뒤통수를 다짜고짜 때리고, 스마트폰을 개통한 기념으로 “김선재바보박광호천재”라는 유치한 문자를 보낸다. 김선재의 안타까운 과거를 알고 그제야 가까워진다. ‘옛날 사람’의 기질은 사랑하는 방식에서도 드러난다. 아내 신연숙(이시아 분)밖에 모르는 순정파다. 남들 앞에선 “우리 연숙이”라고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아내 앞에선 순한 대형견과 같다. 눈빛서부터 애정이 묻어난다. 휴대전화가 없던 시절 경찰서 책상 아래에 몸을 구기고 들어가 통화를 하는 등 서툰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1986년에 아내를 두고 타임슬립한 그에게 ‘연숙이’는 누구보다 그리운 이름이다. ‘터널’은 장르물에 타임슬립이란 판타지 요소를 더했다. 박광호는 현대를 사는 옛날 사람이다. 아이러니하면서 비현실적인 캐릭터다. 최진혁의 맞춤형 연기는 여기에 설득력을 부여한다. 그 자체로 186cm 큰 키에 듣기 좋은 중저음 목소리 등 남성미 충만한 배우다. 김선재, 신재이(이유영 분), 전 팀장(조희봉 분) 등 각 인물과 각기 다르게 설정된 관계는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터널’ 제작진은 최진혁에 대해 “역할에 완전히 몰입했다. 현장에서 연숙을 생각만 해도 바로 눈물이 난다고 하더라. 최진혁은 대본에 충실한 배우로 아는데, ‘터널’에선 자연스러운 애드리브가 나온다. 그 대사가 더 좋을 때도 있다. 그 과정에서 옛날 형사를 표현하는 디테일까지 끌어낸다. 연기력이 물오른 것 같다”고 말했다.사진=스튜디오드래곤
- ‘터널’ 최진혁, 차학연 차량 발견…비밀 풀리나
- 사진=OCN[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터널’이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갔다. 8일 오후 방송한 케이블채널 OCN 주말 미니시리즈 ‘터널’(극본 이은미, 연출 신용휘) 5화에선 사건을 해결했지만 과거로 돌아가는 데 실패한 박광호(최진혁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박광호와 김선재(윤현민 분)는 휴게소 살인 사건을 조사했다. 강한 폭우로 도로는 막히고 통신은 두절된 상황이 마치 밀실 살인을 연상케 했다. 공무원, 교사, 야구선수, 여배우 견인차 기사 휴게소 주인 등 다양한 용의자들이 등장했다. 수사를 하면 할수록 모여있는 용의자들의 범행동기가 드러나는 상황에 신재이가 태연하게 휴게소로 들어왔다. “범인이 잡혔다”며 용의자들을 안도하게 한 후 본격적으로 이들의 날카로운 추리가 시작됐다. 이내 박광호와 김선재, 신재이 모두 교사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피해자가 군대에 있을 시절, 교사의 아들을 죽였던 것. 다시 만난 피해자의 태연한 말에 분노에 차 살인을 저질렀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김선재의 과거도 드러났다. 김선재는 30년 전 박광호가 수사하던 연쇄살인 피해자의 아들이었던 것. 과거 자신의 어머니가 범죄로 인해 살해당한 것을 알게되며 의대 진학을 포기, 경찰대에 진학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극 말미에는 행방불명된 88년생 박광호의 차량이 발견됐다. 9일 방송되는 6화에서는 자신과 동명이인인 88년생 박광호(차학연 분)의 뒤를 좇는 박광호의 모습이 그려진다. 과연 88년생 박광호를 찾아 타임슬립의 이유를 알아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뿐만 아니라 제작진에 따르면 김선재가 서서히 박광호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해 긴장감이 한껏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이날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평균 3.5%, 최고 4.3%를 기록했다. 타깃시청률(남녀2549세)은 평균 4.1%, 최고 4.8%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닐슨코리아/전국기준)
- ‘터널’, 시청률 4.2%로 대폭 상승…‘보이스’ 넘을까
- 사진=OCN[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터널’이 심상치 않다1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OCN 주말 미니시리즈 ‘터널’(극본 이은미, 연출 신용휘) 3화는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4.2%, 최고 4.9%를 기록했다. 타깃시청률(남녀2549세)은 평균 4.8%, 최고 5.4%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특히 30대 여성 시청률은 평균 7.4%, 최고 8.8%를 달성해 역대 OCN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닐슨코리아/전국기준) 이날 방송에서 박광호(최진혁 분)과 김선재(윤현민 분)는 극과 극 수사방식을 보여줬다. DNA, CCTV 등 최신 기술을 통해 시체의 주인을 찾아내려는 김선재와 달리 박광호는 직접 동사무소와 서류들을 확인하며 발로 뛰었다. 요원해 보였던 신원파악은 피해자의 개명을 추측한 박광호에 의해 밝혀졌다.또한 수사 고문으로 임명된 신재이(이유영 분)의 활약도 빛났다. 시체 유기 장소로 간 신재이는 용의자의 심리는 물론 이것이 이별 범죄라는 것까지 추리해냈다. 이후에도 신재이는 동영상을 분석하며 범인에게 말을 거는 듯한 4차원같으면서도 소름돋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신재이의 도움으로 박광호와 김선재는 범인의 특징을 파악했다. 이내 범인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헤어지자는 피해자의 말에 분노에 차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질렀던 것. 범죄를 해결하는데 성공해 과거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 광호는 터널로 갔지만 과거로 돌아가지 못했다. 4화에서는 박광호와 김선재 앞에 새로운 사건이 벌어진다. 제작진은 “이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차가워만 보이는 이유영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김선재가 살해된 여성 피해자만 보면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드는 이유도 드러날 것”이라고 전했다. ‘터널’은 사람을 구하고자 하는 절실함으로 30년동안 이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수사물. 1986년 터널에서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쫓던 열혈 형사 박광호(최진혁 분)가 2017년으로 의문의 시간 이동을 하게 되고, 엘리트 형사 김선재(윤현민 분), 범죄 심리학 교수 신재이(이유영 분)와 함께 30년만에 다시 시작된 연쇄 살인의 범인을 쫓는 과정을 그린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