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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달러 약세에 비트코인 4만3000달러선 회복
  • 美 달러 약세에 비트코인 4만3000달러선 회복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미국 달러 가치가 주춤하자 비트코인이 4만 3000만 달러 선을 회복했고 이더리움 등 다른 가상자산도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가상자산 관련 이미지7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7시 31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88% 상승한 4만3170달러를 기록했다.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의 대표인 이더리움은 4.15% 오른 2382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 6600억 달러로 1.79% 성장했다.미국 달러 가격이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가상자산 시세가 상승세를 보일거란 분석이 나온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6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0.3% 하락한 104.14로 마감했다.로만 분석가는 이날 소셜미디어에서 “달러 가치가 오르다 현재 저항이 걸린 상태”라며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에 약간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전반적으로 올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이 가운데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6일 열리는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가산자산·스테이블코인 대상 규제 강화를 촉구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가산자산 매체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옐런 재무장관은 가격 변동성이 큰 가상자산의 위험성을 알리고 관련 규제가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할 예정이다.
2024.02.07 I 최연두 기자
4만2000달러 초반대서 주춤…비트코인 약세 지속
  • 4만2000달러 초반대서 주춤…비트코인 약세 지속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비트코인 시세가 4만2000달러 대에 머물고 있고 다른 가상자산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6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7시 19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94% 하락한 4만24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의 대표인 이더리움도 0.33% 감소한 2290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6300억 달러로 0.86% 감소했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당분간 금리 인하 계획이 없다는 기조를 유지한 것이 압박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 CBS 방송과 인터뷰에서 “경제가 튼튼한 만큼 언제 기준금리를 인하할지에 대해 조심스럽게 접근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가상자산 대출업체 제네시스가 14억 달러 상당의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현물 ETF(GBTC)를 매각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점도 영향이 있다.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 등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파산법원에 해당 규모의 GBTC를 포함해 총 16억 달러 매각 계획을 파산법원에 제출했다. 대규모 환매 물량이 쏟아질 가능성이 나오자 이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다만 오는 4월 예고된 반감기를 앞두고 상승장이 올 것이란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가상자산 분석가 크립토위저드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비트코인 반감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는 게시물을 올리고 “(비트코인이) 5만 달러 이상 가격으로 거래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전망했다.
2024.02.06 I 최연두 기자
14억달러 규모 GBTC 매도물량 쏟아지나…비트코인 약세
  • 14억달러 규모 GBTC 매도물량 쏟아지나…비트코인 약세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파산한 가상자산 대출업체 제네시스가 14억 달러 상당의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현물 ETF(GBTC)를 매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비트코인이 약세다.5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5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 하락한 4만260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도 1% 내린 2278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6400억 달러로 0.8% 감소했다.투자자들은 GBTC 계좌에서 또 다시 대규모 환매 물량이 쏟아질 가능성에 주목했다. 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전문 매체 더블록 등에 따르면 가상자산 대출업체 제네시스는 파산법원에 14억 달러 상당의 GBTC를 포함해 그레이스케일 계좌에 보유하고 있는 총 16억 달러 규모를 매각할 수 있게 해달라고 신청했다. 해당 자산은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가 담보로 잡고 있는 것으로, 법원이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제미니를 통해 제네시스에 돈을 맡긴 투자자들에게 돌아갈 예정이다.시장은 GBTC 계좌에서 또 다시 대규모 환매 물량이 쏟아져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 GBTC 환매 물량은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이후 하락장을 유발한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바 있다. GBTC는 2013년 기관이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는 신탁 상품으로 등장했다. 총 자산운용규모(AUM)는 300억달러에 이르는데, GBTC에 있던 기관 자금이 차익 실현을 위해 환매하거나 블랙록 등 수수료가 낮은 다른 ETF로 이동하면서 비트코인 하방 압력을 높였다. 파산한 거래소 FTX가 보유하고 있던 GBTC 주식 상당수를 매각한 것도 시장에 영향을 줬다. FTX는 10억 달러(약 1조 3335억원)에 이르는 GBTC 주식 2200만 주를 청산했다.GBTC 순유출액은 지난달 22일 최고치인 6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이후 감소해 최근엔 약 2억 달러 수준으로 떨어져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감소했다. 하지만, 제네시스가 매도 물량을 쏟아 낼 경우 시장이 불안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2024.02.05 I 임유경 기자
美 뜨거운 고용 지속…비트코인 약세
  • 美 뜨거운 고용 지속…비트코인 약세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여전히 뜨거운 미국 고용시장에 조기 금리인하는 어렵다는 시각이 확산하면서 위험자산으로 분류된 비트코인 가격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4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3% 내린 4만300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0.4% 떨어진 2294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6500억달러로 0.3% 감소했다.투자자들은 1월 미국의 일자리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했다는 데이터에 주목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1월 미국의 일자리는 전달보다 35만3000명 늘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8만명의 두 배에 이르는 수치다. 지난해 12월도 33만3000명이 증가해 2개월 연속 고용 서프라이즈를 보였다.고용보고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참고하는 주요 지표다. 뜨거운 노동시장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기 때문에 연준의 금리 인하는 시장의 예상보다 더 늦어질 수 있다.연준도 시장에서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확산하는 것을 견제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지만 금리인하 시점에 대해선 “더 큰 확신을 얻을 때까지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로 확실히 이동하기 전까진 금리인하를 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파월 의장은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3월 조기 금리 인하 기대에도 찬물을 끼얹었다. 그는 “오늘 회의를 토대로 볼 때 위원회가 3월 회의 때까지 (금리 인하를) 확정할 만큼의 확신하는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은 작다”고 했다.
2024.02.04 I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 반등…조기 금리인하 기대감 살아나
  • 비트코인 반등…조기 금리인하 기대감 살아나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비트코인이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3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일축’ 발언을 믿지 않으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또,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2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6% 오른 4만325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1.3% 상승한 2315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6500억 달러로 1% 상승했다.시장에선 전날 파월 의장의 발언과 반대로 연준이 조기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심리도 살아났다.미 연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지만 금리인하 시점에 대해선 “더 큰 확신을 얻을 때까지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로 확실히 이동하기 전까진 금리인하를 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파월 의장은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3월 조기 금리 인하 기대에도 찬물을 끼얹었다. 그는 “오늘 회의를 토대로 볼 때 위원회가 3월 회의 때까지 (금리 인하를) 확정할 만큼의 확신하는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은 작다”고 했다.하지만 시장은 2일 나올 미국 1월 보고서를 기다리며 조기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1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을 18만 건으로 전망했다. 실업률은 지난해 12월 3.7%에서 1월 3.8%로 상승했을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주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22만4000건으로,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고용시장 둔화 가능성을 높였다.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 신규 자금이 안정적 유입되고 있다는 점도 비트코인 반등을 이끈 요인으로 분석된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스코프스캔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그레이스케일의 유출액은 2억달러 상당을 기록했는데, 나머지 ETF로 자산 순유입액은 2억5500만달러를 기록했다. GBTC 매도 압력이 시장에서 충분히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4.02.02 I 임유경 기자
비자 직불카드로 코인 '현금인출'…한국서도 가능
  • 비자 직불카드로 코인 '현금인출'…한국서도 가능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글로벌 결제 업체 비자가 제공하는 송금 솔루션 ‘비자 다이렉트’를 통해 가상자산을 법정화폐로 교환하거나 결제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1일 코인데스크 등 블록체인 전문 외신에 따르면 웹3 인프라 제공업체 트랜색(Transak)이 비자 다이렉트에 합류했다.트랜색의 합류로 비자 다이렉트 사용자는 메타마스크, 트러스트월렛, 코인베이스월렛 등 가상자산 지갑에 보유한 잔고를 비자 직불 카드를 통해 인출할 수 있게 됐다.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하지 않고도 가상자산을 법정화폐로 인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비자다이렉트를 통한 거래 처리 시간은 30분 이내다. 또, 전 세계 1억3000만개 이상의 비자 가맹점에서 가상자산을 통한 결제도 가능해졌다. 이 같은 서비스는 한국을 포함해 145개국 이상에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도지코인 등 40개 이상의 주요 가상자산을 지원한다.트랜색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국에서도 서비스를 지원한다.야닐사 곤잘레스-오레 비자 다이렉트 북미 지역 책임자는 “비자 다이렉트를 통해 카드 인출을 가능하게 해져 트랜색은 사용자들에게 더 빠르고 간단한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며 ” 1억3000만 개 이상의 비자 가맹점에서 가상자산을 사용할 수 있고, 가상자산 잔고를 더 쉽게 법정화폐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하쉬트 강와르 트랜색 마케팅 책임자는 ”이번 협력은 가상자산과 전통 금융 간 격차를 해소하는 데 일조했다“고 평가하며 ”이 파트너십을 통해 145개국의 사용자는 중앙화된 거래소에 의존하지 않고도 최소 40개의 암호화폐를 가상자산으로 직접 바꿀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로렌조 산토스 메타마스크 수석 제품 관리자도 “비자와 트랜색의 협업은 가상자산과 법정화폐 간 전환을 보다 유연하게 할 것”이라며 “전세계 메타마스크 사용자에게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4.02.01 I 임유경 기자
파월 "3월 금리인하 없다"…코인시장 약세
  • 파월 "3월 금리인하 없다"…코인시장 약세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3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가상자산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1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5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5% 내린 4만259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2.6% 떨어진 2283달러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권 내 주요 알트코인인 BNB, 솔라나, 리플도 각각 2%, 4%, 1.5%씩 하락했다.가상자산 투자자들은 미국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 결과에 주목했다. 이날 연준은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지만 금리인하 시점에 대해선 “더 큰 확신을 얻을 때까지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로 확실히 이동하기 전까진 금리인하를 하지 않겠다는 의미다.파월 의장도 기자회견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라며 “이를 낮추기 위한 지속적인 진전은 아직 확실치 않으며 향후 경로도 불확실한 상태”라고 말했다. 3월 조기 금리 인하 기대에도 찬물을 끼얹었다. 그는 “오늘 회의를 토대로 볼 때 위원회가 3월 회의 때까지 (금리 인하를) 확정할 만큼의 확신하는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은 작다”고 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34.5%로 내다봤다. 연준이 발표 전 65%에서 크게 낮춘 것이다.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가상자산 시장은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멀어지면서 당분간 약세가 예상된다. 웹3 펜테크 플랫폼 유호드러(YouHodler)의 루슬란 리엔카 시장 책임자는 “연준이 예상보다 고금리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다고 매파적인(통화 긴축선호) 언급을 하면서, 주식뿐 아니라 위험자산으로 묶이는 비트코인에서도 자금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4.02.01 I 임유경 기자
"이더리움 현물ETF, 5월23일 승인"…얼마나 오를까
  • "이더리움 현물ETF, 5월23일 승인"…얼마나 오를까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오는 5월23일 가상자산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고 영국계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가 전망했다. [자료사진=블룸버그]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SC가 발표한 이날 보고서를 인용, 미국 자산운용사인 반에크 및 아크21셰어즈 등이 제출한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서 가운데 첫 신청서의 심사 기한이 도래하는 날이 5월23일이라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도 첫 신청 건의 심사 기한일인 지난 10일 ETF를 모두 승인 한 바 있다. 보고서는 시장에서 현재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있지만 비트코인을 이더리움과 다르게 취급할 어떠한 본질적 이유도 없다고 평가했다.보고서는 또 이더리움 선물 상품이 이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돼 있다는 점, SEC가 지난해 가상자산 리플 발행사인 리플과의 소송전에서 증권이라고 주장했던 67개 가상자산 명단에 이더리움이 없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보고서는 비트코인과 유사하게 현물 ETF 승인 시점에 이더리움 가격이 “40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더리움 가격은 현재 2300달러 선으로, 70%가량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블랙록이 현물 ETF 승인을 신청한 지난해 6월 중순 2만5000달러 선에서 지난 10일 승인 당시 4만7000 달러로 90% 가까이 올랐다.
2024.01.31 I 정수영 기자
비트코인, FOMC 앞두고 관망세…4만3000달러 유지
  • 비트코인, FOMC 앞두고 관망세…4만3000달러 유지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이틀째 4만30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위원회(Fed)의 금리 정책 결정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모양새다.31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5% 하락한 4만290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1% 오른 23140달러에 거래 중이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31일(현지시간) 공개되는 FOMC 정례회의 결과에 쏠려 있다. 금리동결은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1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98.4%로 내다보고 있다. 관건은 기준 금리 발표 이후 이어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다. 파월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가까워졌음을 시사할지에 따라 시장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동결하고 오는 3월부터는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힌트까지 주길 기대하는 분위기다.작년 12월 근원(에너지·식료품 제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상률이 전년 동월 대비 2.9%를 기록한 것을 놓고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연준은 소비자 행태 변화를 반영하는 PCE 가격지수를 소비자물가지수(CPI)보다 더 정확한 인플레이션 정보로 여기고 있는데, 근원 PCE 물가 상승률이 2%대에 진입한 건 2년 9개월 만이라서다. 투자회사 e토로의 캘리 콕스 연구원은 “금리 환경은 여전히 비트코인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까지 내려갔고, 이는 연준은 앞으로 몇 달 안에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논거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를 낙관할 순 없다. 연준 인사들이 금리인하를 경계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어서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 19일(현지시각) CNBC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인 2%로 향하는 것과 관련해 계속해서 좋은 진전을 보인다면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지만, 이 같은 결정 전까지는 연준이 더 많은 지표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01.31 I 임유경 기자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에…비트코인, 3% 상승
  •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에…비트코인, 3% 상승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세다. 최근 하락장의 원인으로 지목된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계좌에서 자금 유출이 줄어든 데다, 미국의 조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다.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대비 3% 상승한 4만325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2.7% 오른 2315달러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권에 있는 BNB, 솔라나, 리플도 각각 2%, 6.7%, 2.3%씩 상승했다.대장주인 비트코인이 반등에 성공하면서 가상자산 투자 시장 전반이 활기를 띠었다. 비트코인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 비트코인 현물 ETF가 상장된 후 하락세를 탔는데, 하락장을 유발한 그레이스케일의 현물 비트코인 ETF(GBTC) 계좌에서 환매 압력이 잦아들면서 시장이 안정된 모양새다.GBTC는 2013년 기관이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는 신탁 상품으로 등장해 ETF로 전환했다. GBTC에 있던 기관 자금이 차익 실현을 위해 환매하거나 블랙록 등 수수료가 낮은 다른 ETF로 이동하면서 비트코인 하방 압력이 높아진 바 있다.시장의 관심은 이제 이달 말 열리는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동결하고 오는 3월부터는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힌트까지 주길 기대하는 분위기다.투자회사 e토로의 캘리 콕스 연구원은 “금리 환경은 여전히 비트코인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까지 내려갔고, 이는 연준은 앞으로 몇 달 안에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논거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4.01.30 I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 4만2000달러 유지…새해 첫 FOMC에 촉각
  • 비트코인 4만2000달러 유지…새해 첫 FOMC에 촉각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4만2000달러를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미국 증시 상장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가 잦아든 모양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새해 첫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로 쏠리고 있다.29일 가상자산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5% 내린 4만193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0.6% 떨어져 2252달러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권 내 주요 코인인 BNB, 리플은 각각 0.4%, 1.4% 하락했고 솔라나는 1.6%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6일까지 3만9000달러대를 맴돌다 차츰 회복해 4만2000달러 수준까지 올랐다. 하락장을 유발한 그레이스케일의 현물 비트코인 ETF(GBTC) 계좌에서 환매 압력이 잦아들면서다. GBTC는 2013년 기관이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는 신탁 상품으로 등장해 최근 ETF로 전환했다. 여기에 있던 기관 자금이 차익 실현을 위해 환매하거나 블랙록 등 수수료가 낮은 다른 ETF로 이동하면서 비트코인 하방 압력이 높아졌다.블랙록 등 대형 자산운용사의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에는 기관 자금이 순조롭게 유입되고 있는 중이다. 지난 26일(현지시간) 기준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IBIT)는 운용자금(AUM) 20억 달러를 돌파했다. 현물 ETF 발행사 중 처음이다. 보유한 비트코인 수는 5만개에 이른다. IBIT는 작년 이후 출시된 600개 이상의 ETF 중 운용자산 규모로 3위에 오르기도 했다. 피델리티의 현물 ETF도 비트코인 4만4000개를 보유하고 있고, 작년 이후 출시된 ETF 중 7위에 오르며 순항 중이다.이제 시장의 관심은 이달 말 열리는 올해 첫 FOMC로 향하고 있다. 금리동결이 유력한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인사 시점과 속도에 대한 힌트를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월 의장을 비롯해 연준 고위 관계자들은 올 하반기나 돼야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이라는 발언을 지속하고 있지만, 시장은 조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를 계속하는 중이다. 지난달 개인소비지출(PCE) 근원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면서 조기 금리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2024.01.29 I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 4만2000달러대 강보합
  • 비트코인 4만2000달러대 강보합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시세가 4만2000달러대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하락장을 유발한 원인으로 지목된 그레이스케일 계좌에서의 비트코인 대량 매도가 거의 끝난 것으로 풀이된다.(자료=코인마켓캡)28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5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6% 오른 4만2128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0.01% 상승한 2267달러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권에 위치한 주요 알트코인인 BNB와 솔라나는 각각 같은 기간 1.34%, 2.02% 상승했다.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23일 4만달러 지지선이 붕괴되면서 3만9000달러대까지 내려갔다. 그레이스케일의 현물 비트코인 ETF(GBTC)에 매도 압력이 계속되면서 하락했지만 GBTC에서 매도가 사실상 끝났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회복세를 보였다.전설적인 투자자인 존 볼린저(John Bollinger)는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비트코인 가격에 대해 낙관론을 제기했다. 존 볼린저는 ‘소문에 판매하라’는 기존 투자전략이 비트코인에는 효과적이지 않다며 기존 회의론과 정반대의 주장을 폈다.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55점으로 ‘중간’ 단계를 나타냈다. 값이 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우면 극도의 탐욕 단계를 나타내는 가상자산 시장 심리 지표다.
2024.01.28 I 강민구 기자
비트코인, 4만 달러 하회…"GBTC 매도 압력은 거의 끝나"
  • 비트코인, 4만 달러 하회…"GBTC 매도 압력은 거의 끝나"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4만 달러를 밑돌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하락장을 유발한 원인으로 지목된 그레이스케일 계좌에서의 비트코인 대량 매도가 거의 끝났다는 분석이 나왔다.26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2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3% 내린 3만991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0.9% 하락한 2214달러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권에 위치한 주요 알트코인인 BNB, 솔라나, 리플은 각각 0.7%, 3%, 0.9%씩 떨어졌다.비트코인은 지난 23일 4만 달러 지지선이 붕괴된 후 좀 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하락세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그레이스케일의 현물 비트코인 ETF(GBTC)에 매도 압력이 계속되면서다. GBTC는 2013년 기관이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는 신탁 상품으로 등장했다. 총 자산운용규모(AUM)는 300억달러에 이르는데, GBTC에 있던 기관 자금이 차익 실현을 위해 환매하거나 블랙록 등 수수료가 낮은 다른 ETF로 이동하면서 비트코인 하방 압력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에서 현물 ETF 상장 후 9일 만에 GBTC에서 유출된 자금은 44억 달러에 이른다.GBTC에서 매도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는 분석도 나온다. JP모건은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조글 연구원은 “GBTC 매도세가 마무리되었으며 이에 따른 하방 압력은 대부분 사라졌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JP모건은 보고서에서 GBTC에서 30억 달러 이상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분석했다. 13억 달러 정도는 수수료가 더 낮은 다른 비트코인 현물 ETF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했다.
2024.01.26 I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 4만달러 회복, 그레이스케일 환매 압력 여전
  • 비트코인, 4만달러 회복, 그레이스케일 환매 압력 여전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25일 한때 3만9000달러대까지 하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장중 4만달러를 회복했다. 비트코인 신탁에서 ETF로 전환한 그레이스케일의 계좌에서 환매 압력이 계속된 영향으로 하락했다가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가상자산 시세.(자료=코인마켓캡)25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5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4만51달러로 전날 대비 0.38% 상승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6.23% 하락폭을 기록했다.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0.47% 하락했고, 일주일 새 11.77%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주요 코인인 BNB는 전날 대비 1.8% 내렸고, 솔라나는 같은 기간 5.19% 상승했다.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지난 10년간 운영해온 비트코인 신탁 상품을 ETF로 전환한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가 최근 비트코인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GBTC는 2013년 기관이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신탁 상품으로 출시됐다. 총 자산운용규모(AUM)는 300억달러에 이른다. GBTC에 있던 기관 자금이 블랙록 등 수수료가 낮은 다른 비트코인 현물 ETF로 이동하면서 환매 압력이 높아진 게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앞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후 기대감에 비트코인 가격은 4만8000달러까지 기록했지만 이후 하락세를 보여왔다. 업계에서는 가상자산 시장 내에서만 자금이 움직이고 있다고 보고 있다.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50점으로 ‘중간’ 단계를 나타냈다. 값이 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우면 극도의 탐욕 단계를 나타내는 가상자산 시장 심리 지표다.
2024.01.25 I 강민구 기자
비트코인, 4만달러 하회…그레이스케일 환매 압력 계속
  • 비트코인, 4만달러 하회…그레이스케일 환매 압력 계속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4만 달러를 하회하고 있다. 이는 기대했던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직후와 비교해 오히려 14% 넘게 하락한 것이다. 비트코인 신탁에서 ETF로 전환한 그레이스케일의 계좌에서 환매 압력이 계속된 영향으로 풀이된다.24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3만9925달러로, 일주일 새 7.5%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대장주가 흔들리면서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시장도 타격을 입었다. 알트코인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일주일 새 13.5%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권 주요 코인인 BNB, 솔라나, 리플도 각각 5.4%, 14%, 10% 하락했다.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지난 10년간 운영해온 비트코인 신탁 상품을 ETF로 전환한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가 최근 비트코인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GBTC는 2013년 기관이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는 신탁 상품으로 등장했다. 총 자산운용규모(AUM)는 300억달러에 이르는데, GBTC에 있던 기관 자금이 블랙록 등 수수료가 낮은 다른 비트코인 현물 ETF로 이동하면서 환매 압력이 높아진 게 최근 가격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최근 일주일간 GBTC에서 28억달러(3조7450억원)가 빠져나간 반면 블랙록과 피델리티 ETF의 AUM은 각각 10억달러를 돌파했다.또, 파산한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보유하고 있던 GBTC를 대량 매도하고 있어 하방 압력이 거센 상황이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FTX와 관계사 알라메다리서치는 현물 ETF 승인 후 보유하고 있던 GBTC 2228만주(10억 달러 상당) 가운데 3분의2 이상을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다.차익 실현에 따른 매도 압력이 이어지고 있는 것도 가격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 가격은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을 원동력으로 작년 한해 155% 상승했다. 크립토퀀트는 지난달 비트코인 ETF 승인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쏟아져 비트코인이 3만2000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10X 리서치는 이달 초 기술적 분석에 기반해 비트코인이 가까운 시일 내에 최소 3만8000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2024.01.24 I 임유경 기자
“오늘 코스피 강보합 출발”…금리인하 기대↓
  • “오늘 코스피 강보합 출발”…금리인하 기대↓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24일 한국 증시가 보합세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조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지면서 투심을 약화시킬 전망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24일 한국 증시 관련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0.7%, MSCI 신흥 지수 ETF는 0.9%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36.34원”이라며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2원 상승 출발, Eurex KOSPI200 선물은 0.1% 상승, 코스피는 강보합권으로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코스피가 전장보다 14.26포인트(0.58%) 오른 2478.61로 장을 마감한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돌아온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지난 23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4.26포인트(0.58%) 오른 2478.61로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지수 종가는 전장보다 0.42포인트(0.05%) 오른 840.11로 집계됐다. 중국의 증시 부양책 검토 소식 영향으로 이날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5원 내린 1333.4원에 마감했다.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0.25%(96.36포인트) 하락한 3만7905.45에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을 끝내면서 전날 역대 최초로 넘었던 3만800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미국 대형 기업의 실적 보고 시즌이 시작되면서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29% 상승한 4864.60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3% 상승한 1만5425.94에 장을 종료했다. 관련해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장 초반 6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달러인덱스와 기업들의 혼재된 실적 영향으로 약세로 출발했다”며 “오후 들어 달러인덱스 강세폭 축소, 미 국채 1년물·2년물 입찰이 견조한 수요 속에 성공적으로 끝나자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시장의 기대와 달리 최근 연준 위원들은 조기 금리인하에 대한 신중한 의견을 피력하며 3월 금리인하 기대감을 낮췄다”며 “일주일 전 80%를 상회했던 3월 금리인하 확률은 현재 40%까지 낮아진 상황이다. 시장은 연준의 피봇(통화 정책 방향 전환)에 대한 지속적인 평가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홍해에서의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로 해상운임이 최근 급등했다”며 “상하이 컨테이너 화물 지수는 2022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월 11일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 고점 대비 거의 20%나 하락했다”고 전했다.
2024.01.24 I 최훈길 기자
비트코인, 4만 달러 붕괴…차익실현 매물 쏟아져
  • 비트코인, 4만 달러 붕괴…차익실현 매물 쏟아져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작년 12월 초 이후 처음으로 4만 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미국 증권시장에 11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된 후 차익실현 매물이 지속 출회하면서 하락세가 지속되는 중이다.23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4.5% 하락한 3만9557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4만 달러 밑으로 떨어진 건 작년 12월 초 이후 처음이다.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의 낙폭은 더 컸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5.8% 하락한 2312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인 솔라나, 아발란체 폴카닷은 8~10%씩 떨어졌다.가상자산 시장은 기대했던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이후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ETF를 승인한 지난 10일 이후 14% 넘게 하락했다.전문가들은 현물 ETF에 유입된 자금이 상당하지만, 기존 비트코인 신탁 상품이나 선물 ETF에서 갈아타기한 자금이 상당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블랙록과 피델리티의 현물 ETF 상품은 출시 후 일주일 만에 총운용자산(AUM)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반면 그레이스케일의 현물 비트코인 ETF(GBTC)에서는 최근 한 주 동안 22억 달러(2조9천480억원)가 빠져나갔다. GBTC는 기관 투자자들을 대신해 비트코인을 매입하던 신탁 상품을 판매해오다 이번에 현물 ETF로 전환했다. 그레이스케일 수수료가 1.5%로 비교적 높은 편이라,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 다른 현물 ETF로 갈아타기 현상일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한편으론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이 계속 출회하는 중이다. GBTC 계좌에서도 이전에 사들였던 비트코인이 현재 가격보다 현저히 낮은 만큼 물량이 대거 쏟아져나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블록체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GBTC 이외에도 유럽과 캐나다의 기존 현물 비트코인 ETF는 물론 선물 ETF에서도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이 차익을 실현하거나 수수료가 낮은 새로운 상품으로 갈아타기 위해 매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디파이낸스 ETF의 실비아 야블론스키 최고경영자(CEO) 겸 최고투자책임자는 “현재 비트코인의 움직임은 예견됐던 것”이라면서 “암호화폐가 강세 궤도를 되찾기 전 ‘뉴스에 팔아라’로 인한 하락세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페어리드 스트레티지스의 차트 분석가인 케이티 스톡턴은 “비트코인이 3만6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면서도 “다만 하락세가 오래가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1.23 I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 약세 계속…연준 조기 금리인하 기대도 꺾여
  • 비트코인, 약세 계속…연준 조기 금리인하 기대도 꺾여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 증권시장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된 이후 계속 약세다.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판다’는 증시 격언이 맞아 떨어졌다는 평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가 꺾인 것도 시장 분위기에 영향을 줬다.22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4% 하락한 4만1515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0.6% 내린 2454달러에 거래중이다. 솔리나, 리플, 카르다노 등 시가총액 상위권 내 알트코인도 1~2%씩 하락했다.비트코인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ETF 승인 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디지털자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의 기존 비트코인 신탁에서 현물 ETF로 전환한 상품계좌에서 매도 물량이 쏟아진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멕스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6일간 그레이스케일의 상품 계좌 누적 유출액은 28억달러(3조7500억원)에 이른다.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질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고 있는 점도 비트코인 시장에 영향을 주는 모양새다. 지난해 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을 하면서 시장에선 오는 3월부터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하지만, 연준 위원들의 최근 발언으로 기대감이 빠르게 식고 있다.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금리인하가 곧 다가올 것이라는 생각은 시기상조”라고 경고했고,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물가 상승률이 목표인 2%로 가고 있다는 확신이 있어야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48.1%로 전망했다. 지난달에 90%를 넘겼던 것과 대조적이다.
2024.01.22 I 임유경 기자
ETF 승인에도 힘 못쓰는 비트코인…열흘새 15%↓
  • ETF 승인에도 힘 못쓰는 비트코인…열흘새 15%↓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힙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비트코인 가격이 10일새 큰 폭으로 감소했다. 차익실현 매물·기관 투자금 유입 지연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비트코인 가격 추이(사진=코인마켓캡 갈무리)21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11% 오른 4만1671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가 시작됐던 지난 11일(현지시간) 4만9000달러까지 급등한 이후 15% 가량 하락했다.같은 기간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0.8% 감소한 2469달러에, 리플은 1.85% 증가한 0.55달러에 거래됐다.문제의 근원지로 지목되는 곳은 미국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의 GBTC 상품이다. 현물 ETF 승인 이후 16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빠져나가서다. 그레이스케일은 지난 2013년부터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신탁 펀드를 운용해왔다. 미국 증권법에 따라 6개월 의무보유 기간을 거쳐 장외 거래소에서만 환매할 수 있었으나, ETF로 전환되자 투자자들이 일제히 매도에 나선 것이다.시장에서는 긍정론과 부정론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투기성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며 가격 하락 압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측과 반감기 이후 고점을 경신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JP모건은 “GBTC에서 차익실현을 위해 추가로 15억달러가 비트코인 시장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며 “이것이 향후 몇 주간 비트코인 가격에 추가적인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가격 상승을 점치는 목소리도 나온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비트코인은 현재 분배(distribution) 단계에 있으며, 아직 리테일(개인 투자자)들에 완전히 배포되지 않았다”며 “단기 조정 가능성은 있지만, 분배가 끝날 때까지 장기 강세장 사이클은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케빈 스벤슨(Kevin Svenson) 가상자산 연구원은 “미국 증권시장의 S&P500 지수는 항상 비트코인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해왔다. 해당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넘어선 만큼 BTC도 이를 따를 것”이라며 “S&P500은 BTC의 두 번째 반감기 시점인 2016년에도 최고치를 경신했고, BTC는 7개월 뒤 이를 뒤쫓았다. 세 번째 반감기 시점인 2020년에도 BTC는 S&P500의 사상 최고치 경신 4개월 뒤 고점을 돌파했다. 오는 반감기에도 이같은 전철을 밟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1.21 I 김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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