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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현물 ETF 거래 시작…비트코인 1.1%↑
  • 홍콩 현물 ETF 거래 시작…비트코인 1.1%↑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소폭 상승했다. 이날(30일)부터 시작되는 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 정식 거래 영향으로 풀이된다.(사진=픽사베이)30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14% 하락한 6만3127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41% 하락한 3289달러에, 리플은 변화없이 0.51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053만7000원, 이더리움이 470만7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35.1원이다.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시장 기대감과는 달리 하락세를 이어왔다. 6만3000달러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었다. 지난 29일 한 때 6만1000달러대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후 6만2000달러와 6만3000달러대를 오가던 비트코인 가격은 일시적으로 6만4000달러선을 회복하는 등 현재 소폭 상승했다.시장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의 홍콩 거래가 시작된 영향으로 판단 중이다. 30일 외신에 따르면 홍콩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은 △화샤기금 △하비스트 펀드 운용 △보세라 자사운용·해시캐피털 합작기관 등 3곳에서 ETF 거래가 시작된다. 일각에서는 첫 날 거래량이 미국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 중이다.홍콩 이더리움 ETF 발행사인 차이나애셋매니지먼트(?夏基金, ChinaAMC)는 “홍콩에서 최초로 거래되는 우리의 가상자산 현물 ETF 거래량은 미국의 첫 날 거래량(1.25억달러)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리는 미국과 달리 현물 및 현금 상환을 모두 허용한다. 덕분에 이번 청약에 비트코인 채굴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보유한 BTC 물량을 활용해 홍콩에서 직접 암호화폐 현물 ETF를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싱가포르, 중동 등 아직 BTC 현물 ETF가 승인되지 않은 많은 국가의 투자자들과도 접촉했다“며 ”미국과는 거래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또 다른 수요층을 흡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4.30 I 김가은 기자
힘 못쓰는 비트코인…고점 이미 찍었다?
  • 힘 못쓰는 비트코인…고점 이미 찍었다?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6만5000달러대 아래로 떨어진 후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이미 정점을 찍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사진=픽사베이)29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14% 하락한 6만3127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41% 하락한 3289달러에, 리플은 변화없이 0.51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053만7000원, 이더리움이 470만7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35.1원이다.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8일 새벽 6만3000달러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이후 반등해 6만4135달러를 찍었으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6만3000달러대로 돌아왔다. 과거 가격 상승을 이끌었던 주요 이벤트인 반감기 이후에도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이어가자 시장에서는 부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 유명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사이클 관점에서 과거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BTC는 이미 지난 3월 7만3835 달러로 고점을 기록했을 수 있다”며 “2009년 연말부터 현재까지 비트코인은 4 차례의 주요 강세 사이클을 거쳐 왔으며, 현재 5 번째 사이클이 진행 중이다. 연속적인 측면에서 각 강세 사이클의 저점 대비 고점 수익률은 이전 사이클의 20%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데, 다시 말해 각 상승 사이클에서 종전 사이클의 상승 모멘텀 에너지가 80%씩 사라지고 있다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이어 “나쁜 소식을 전하는 것은 싫지만 데이터는 실재한다”며 “개인적으로 이번 사이클에서 BTC가 이미 정점을 찍었을 가능성을 25%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가상자산 마켓 메이킹 업체 DWF랩스는 “가상자산 시장이 조용하고 지루한 국면에 들어섰다”며 “다음 몇 달 동안 계속 하락하거나 횡보할 수 있으며, 이 시간이 지나면 다시 시장의 활동이 증가하고 강세장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다만 향후 가격 향방을 단정지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반감기에 앞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이유가 됐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호주에서도 승인될 가능성이 존재해서다.블룸버그는 “호주 주식 거래의 약 80%를 처리하는 호주증권거래소(ASX)가 연내 호주 최초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승인할 것”이라며 “반에크 호주 지사, 베타쉐어스홀딩스 등 ETF 발행사들이 호주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신청한 상태다. 최근 호주 당국에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이 급증한 데에는 미국에서 1월에 출시된 비트코인 현물 ETF에 약 53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입되는 등 성공 사례가 등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4.04.29 I 김가은 기자
약세 전망 나오는 비트코인…6만4000달러대서 횡보
  • 약세 전망 나오는 비트코인…6만4000달러대서 횡보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6만4000달러대서 횡보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일일 순유입액이 처음으로 ‘0’을 기록한 것은 물론, 거시환경 또한 녹록치 않아서다.(사진=픽사베이)26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82% 상승한 6만4607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92% 상승한 3159달러에, 리플은 변화없이 0.52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290만9000원, 이더리움이 454만2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56.3원이다.전문가들은 비트코인 반감기 등 주요 호재가 투자 심리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판단 중이다. 2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지난 24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일일 순유입액이 처음으로 0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1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ETF를 승인한 후 처음이다. 그간 현물 ETF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이끄는 주요 원동력이었다. 기관 등에서 대규모 자금을 투자해서다. 특히 블랙록의 ETF는 SEC가 승인한 11개 ETF 중 유입된 자금 규모가 가장 크다. 그러나 지난 24일 순유입액이 0으로 나타나며 전체 현물 ETF도 순유출세로 돌아섰다. 알리 마르티네즈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겸 트레이더는 “비트코인 12시간봉 기준 50일 이동평균선과 100일 이동평균선이 하락 교차하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장 약세 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다”며 “BTC가 6만3300 달러를 하회하는 경우 6만1000 달러 혹은 5만9000 달러까지 하락세가 심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향후 지켜봐야할 지표로는 스테이블 코인 공급과 미 국채 금리를 꼽았다. 마르쿠스 틸렌 10X리서치 설립자는 “스테이블코인 공급이 둔화되면 조정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10x 리서치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수 주 동안 현물 ETF 유입세는 둔화됐지만, USDT와 USDC 공급량은 계속 증가했다. 일란 솔로트 마렉스솔루션즈(Marex Solutions) 가상자산 부문 총괄은 “또 다른 잠재적인 하락 요인은 10년물과 2년물 미국채 금리 간 역전 폭”이라며 “해당 지표는 지난 1월 이후 가장 작은 수준인데, 이는 BTC 등 위험자산에는 좋은 환경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2024.04.26 I 김가은 기자
3% 급락한 비트코인…마운트곡스·GBTC 겹악재 영향
  • 3% 급락한 비트코인…마운트곡스·GBTC 겹악재 영향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겹악재에 6만4000달러대로 떨어졌다. 마운트곡스 상환 소식과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그레이스케일 GBTC 순유출 증가 영향으로 풀이된다.(사진=픽사베이)23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44% 하락한 6만4078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64% 하락한 3130달러에, 리플은 3.7% 하락한 0.52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337만1000원, 이더리움이 455만8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64원이다.시장에서는 마운트곡스 상환 임박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하고 있다. 마운트곡스는 지난 2014년 해킹으로 파산한 일본 가상자산 거래소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마운트곡스는 채권자들에게 반환될 가상자산 규모와 반환 날짜 등을 처음 공지했다. 마운트곡스는 이번 상환 절차에서 △비트코인 14만2000개(13조200억원) △비트코인캐시 14만3000개(1000억원) △현금 690억엔(6103억원)을 돌려줄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들은 해당 물량이 풀릴 경우 가격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환 물량이 매도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글로벌 가상자산 분석업체 K33는 보고서를 통해 “13조원 규모의 마운트곡스 상환 물량은 비트코인 가격에 부정적 압력을 가할 수 있다”며 “이르면 내달부터 반환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현물 ETF GBTC 순유출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GBTC에서는 전일 대비 94.9% 늘어난 1억3040만달러(1793달러)가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4.04.25 I 김가은 기자
반감기 지나도 힘 못쓰는 비트코인…향후 가격 전망 엇갈려
  • 반감기 지나도 힘 못쓰는 비트코인…향후 가격 전망 엇갈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기대했던 반감기 이후 힘을 쓰지 못하고 6만6000달러대에서 횡보 중이다. 시장은 신규로 발행되는 비트코인 수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기점으로 가격 상승을 기대해왔다. 앞으로 가격 방향을 놓고선 1~2주 이내 전고점을 돌파할 수 있다는 낙관론과 파산한 가상자산 거래소 마운트곡스의 채권자 상환 물량이 시장에 풀려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는 비관론이 엇갈리고 있다.24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3% 하락한 6만663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0.7% 상승한 3224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2조4400억 달러로 0.2% 감소했다.비트코인 가격은 기대했던 반감기에도 힘을 받지 못하고 6만6000달러대에서 횡보 중이다. 반감기는 4년마다 채굴 보상으로 주어지는 비트코인 수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이벤트다. 지난 세 차례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공급 감소에 따른 희소 가치 상승 기대감에 크게 올랐다. 2016년 반감기 이후엔 가격이 약 30배 급등했었다. 비트코인은 지난 20일 이뤄진 네 번째 반감기 이후 공급량이 하루 약 900개에서 450개로 줄었다. 이번엔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에 따른 호재로 반감기 직전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추가 상승 여력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더해 반감기 직전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된 것도 비트코인에 악재로 작용했다. 앞으로 비트코인 가격 향방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델레그래프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완료되고 펀딩 비율이 재설정됨에 따라 가격이 8만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브런츠 캐피털은 “비트코인이 1~2주 이내에 전고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사이클 최고가는 12만달러”라고 했다.반면, 다가오는 악재들을 고려했을 때 가격이 지금보다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가상자산 시장분석 업체 K33는 23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2014년 해킹으로 인해 파산한 가상자산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약 95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14만2000개와 73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캐시 14만3000개를 채권자에게 상환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채권자들이 시장에 일부 물량을 매도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4.04.24 I 임유경 기자
'투자자 모시기' 나선 코인거래소…이벤트 경쟁 '후끈'
  • '투자자 모시기' 나선 코인거래소…이벤트 경쟁 '후끈'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앞세워 ‘투자자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비트코인 반감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효과로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활기가 돌자 고객 유치에 힘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코인원 페이코인 ‘거래왕 랭킹전’ 순위(사진=코인원 홈페이지 갈무리)23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주요 거래소들은 게이미피케이션,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재미 요소를 결합한 이벤트들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다.지난 22일 코인원은 상금을 두고 다른 참가자들과 거래량을 겨루는 ‘랭킹보드’ 서비스를 출시했다. 랭킹보드는 기존 ‘누적 거래 이벤트’를 ‘거래왕 랭킹전’으로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다. 실시간으로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랭킹보드에서는 전체 참가자의 △거래량 △현재 순위 △예상 상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매 10분 주기로 정보가 갱신되며, 최종 상위권 3위 안에 포함될 경우 명예의 전당에 등재된다.코인원은 이번 출시를 기념해 ‘페이코인(PCI)’ 거래왕 랭킹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순위에 따라 약 6억원 상당 페이코인을 차등 지급하는 점이 골자다. 거래왕에 오를 경우 1500만원 상당 상금이 제공된다. 500위 안에만 들어도 30만원 상당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고팍스 2대 가상자산 4월 이벤트(사진=고팍스 홈페이지 갈무리)고팍스도 2대 가상자산 4월 특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30일까지 신규 계좌를 등록한 고객에 200만원, 원화 입금 후 거래한 고객들에게도 200만원을 지급한다. 신규 계좌 등록 고객 중 5명을 추첨해 20만원을 주는 한편 이벤트 기간 중 고팍스 원화마켓 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량을 합산해 순위를 매겨 총 500만원을 차등 지급하는 이벤트도 병행한다.국내 점유율 1위 거래소인 업비트는 지난 22일까지 비트코인 반감기 퀴즈 이벤트를 진행했다. 퀴즈를 풀고 정답을 모두 맞춘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명품 시계를 선물한다. 또 1비트코인을 만점자 수만큼 나눠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선정된 5명에게 100만원 상당 바이버 쿠폰을 지급한다.빗썸 또한 지난 21일까지 ‘비트코인 5만원 무료 선물’ 이벤트를 열고 고객 끌어모으기에 나섰다. 이 이벤트는 빗썸 플랫폼에 NH농협은행 계좌를 연결한 적이 없는 지인에게 무료로 비트코인 5만원 쿠폰을 선물할 수 있는 점이 골자다. 쿠폰을 받은 지인이 계좌 연결을 완료한 경우 선물한 회원에게도 한 명당 비트코인 1만원(최대 20만원)이 주어졌다. 코빗 역시 비트코인 10만원 이상을 매수한 고객 중 42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 비트코인을 제공하는 ‘반감기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거래소들이 각종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이유는 가상자산 시장 활성화에 따라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어서다. 지난 2022~2023년 사이 시장 전반이 침체된 ‘크립토 윈터’ 시기를 지나 최근 미국과 홍콩 당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비트코인 반감기 등 각종 호재를 맞아 투자자 유입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거래소들은 고객확인제도(KYC)와 계좌 연결 등을 거쳐 실질적 투자가 가능한 회원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시장 상황이 좋을 때 진행되는 여러 이벤트들은 투자자 확보 효과가 있다”며 “특히 단순 회원가입이 아니라 실제 거래를 하는 실수요자들을 타깃으로 하고 있어 대부분의 이벤트들이 KYC와 실거래 이력 같은 조건을 내세우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4.23 I 김가은 기자
상승 시동거는 비트코인…10일만에 6만7000달러대 회복
  • 상승 시동거는 비트코인…10일만에 6만7000달러대 회복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향후 가격 전망 또한 밝다. 데이터 분석 결과 반감기 이후 여러 상승 조짐들이 포착되고 있어서다.(사진=픽사베이)23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08% 상승한 6만7047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02% 상승한 3220달러에, 리플은 5.76% 상승한 0.55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724만9000원, 이더리움이 466만9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809.7원이다.이번 상승세는 비트코인을 대량 보유한 일명 ‘고래’들이 저가매수에 나선 영향으로 판단되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기업 인투더블록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을 최소 0.1% 보유하고 있는 한 고래가 12억달러(약 1조6500억원)을 투입해 비트코인 1만9760개를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반감기 이후 여러 데이터들 또한 가격 상승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비트파이넥스는 주간 분석 보고서인 ‘비트파이넥스 알파’를 통해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온체인 지표는 확실히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채굴자들이 현물 거래소로 입금한 일평균 비트코인은 약 374 BTC다. 2월(1300BTC) 대비 감소했다. 비트파이넥스는 채굴자들이 반감기를 앞두고 비트코인 보유량을 매도하고 잠재적인 매도 압력을 장기간에 걸쳐 분산시키고 급격한 시장 하락을 방지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미국 월스트리트 시장조사업체 펀드스트랫(Fundstrat Global Advisors) 창업자 톰리(Tom Lee)는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에는 긍정적인 트리거만 있으면 된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양호하다면 랠리를 펼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본다”며 “현재 가격이 고점이라고 언급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최근의 하락은 정상적인 조정 과정이다.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스큐(Skew)는 “BTC는 움직임이 다소 지지부진(Sticky) 하던 6만5000~6만6000 달러 구간을 넘어섰으며, 4시간 봉 추세를 감안하면 더 큰 상승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 렉트 캐피털 (rektcapital)은 “반감기 후 가격 포물선을 감안하면 향후 수개월 간 재매집 단계를 거친 뒤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4.23 I 김가은 기자
6만달러선 지키는 비트코인…저가매수 나선 '고래'
  • 6만달러선 지키는 비트코인…저가매수 나선 '고래'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반감기 이후 큰 변동없이 6만달러선에 머무르고 있는 가운데, 일명 ‘고래’들이 저가매수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향후 비트코인 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라고 판단 중이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4년마다 채굴자 보상을 위해 발행되는 코인 수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이벤트다. (사진=픽사베이)21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57% 상승한 6만5042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38% 상승한 3156달러에, 리플은 변화없이 0.52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514만8000원, 이더리움이 461만9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70원이다.비트코인 반감기는 21만번째 블록마다 실행된다. 이번 반감기에는 84만번째 블록에서 시작됐다. 이에 따라 현재 비트코인 채굴 보상은 기존 6.25 BTC에서 3.125 BTC로 줄었다. 이는 비트코인 희소성을 높여 가격 상승을 이끌어 왔다.향후 가격 상승을 점치는 의견도 나온다. 블록체인 분석기업 인투더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최소 0.1% 보유하고 있는 한 고래가 지난 19일(현지시간) 12억달러(약 1조6500억원)를 투입해 1만9760개를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고래가 저가 매수에 나선 것은 향후 비트코인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2024.04.22 I 김가은 기자
'혁신과 사기' 사이, ‘밈코인’의 세상을 들여다보다
  • '혁신과 사기' 사이, ‘밈코인’의 세상을 들여다보다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만약 월드와이드웹이 없었다면, 인터넷은 일반인이 사용하기 매우 힘들었을 것이다. 웹은 홈페이지의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다가와 인터넷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그렇지만 홈페이지 기반의 웹1은 소위 ‘읽기’의시대였다. 웹사이트 운영자가 정보를 올리면, 방문자가 그 내용을 읽고 뉴스를 얻는 것이다. 웹1에서 웹2로 발전하면서 사람들이 정보를 읽는 것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쓸 수 있게 되었다. 즉, ‘읽기’에서 ‘쓰기’의 시대가 된 것이다. 이제 한 발짝 더 나아가 웹3는 읽기와 쓰기를 넘어서 ‘소유’가 가능한 인터넷을 만들고 있다. (1장 새로운 인터넷, 웹3가 온다 - 웹3로 진격하는 혁신을 망치는 주체는 누구인가?)읽기에서 쓰기로 그리고 이제는 페이(pay)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웹1에서 수용자는 원하는 뉴스를 읽기만 했다면, 웹2에서는 뉴스에 대해 반응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웹3에서 뉴스를 통해 거래하고 싶다는 이용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고, 나만이 알고 있는 새로운 소식과 현장감 있는 사진으로 보도자료를 작성하여 배포하고 싶게 되었다. (1장 새로운 인터넷, 웹3가 온다 중)2023년 연말이 다가오면서 자고 일어나면 비트코인이 급등하는 이른바 ‘돈 복사기’ 현상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 이렇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와 가상자산의 가격이 갑자기 상승하자, 포모(FOMO, fear of missing out)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포모란, 나 혼자만 새로운 투자 기회에서 낙오될 것 같은 불안감으로 인해 발생하는 심리적 공황 상태를 의미한다. 텔레비전 홈쇼핑 호스트가 보여주는 타이머가 실시간으로 제품 완판까지 남은 시간을 표시하듯이 주변 뉴스가 비트코인 구매를 종용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2장 디지털 토큰, 가상자산, NFT 미디어 중)도지코인이 처음 나온 2013년에는 다른 이름을 지니고 태어났지만, 당시 ‘도지’의 열풍을 보고 코인 이름을 신속히 변경했다. 이처럼 밈이란 문화적 원형을 유지하면서 상황별로 수정되고 복제되지만, 사람들의 집중도가 떨어지지 않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3장 일론 머스크와 밈코인 세대에서)문화적으로 보면 밈코인과 NFT는 대동소이한 현상이다. 두 개 모두 흥미로운 이미지 소재를 (재)활용하여 해학적 느낌이나 예술적 의미를 찾는 것이다. 대중의 관심이 집중될만한 문화적 원형을 발굴하고 사회적으로 재해석해서 크립토 콘텐츠를 만드는 활동이다. 전통산업에서 원료 조달부터 제조와 유통에 이르기까지 여러 단계를 거쳐 소비자에게 상품이 전달되는 가치사슬이 있는 것과 유사하다. 밈코인과 NFT는 크립토 시대의 문화가치를 창조하는 활동의 총체이다.(3장 일론 머스크와 밈코인 세대 중)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4차 산업혁명의 디지털 세상. 인공지능 시대의 웹3 미디어가 좀 더 인간적인 보편적인 서비스로 탄생탄생할 수 있을지 인문사회학자인 영남대 박한우 교수의 시각으로 조망한 책‘나만 모르는 웹3 밈코인 소통론’이 나왔다. 개인과 조직뿐만 아니라 도시와 국가를 둘러싼 제반 환경이 ‘전환기’에 들어섰다. 이 기간이 지나면 승자와 패자가 분명히 구분되는 대격차가 도래함은 부인하기 힘들다. 이 책은 지능정보화 시대를 살아갈 독자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쓴 책이다. 책은 영화에서처럼 미래사회를 화려하게 예측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과거 사건과 현재 트렌드에 숨겨진 신호들을 찾아내 세상의 목소리를 들으려고 노력한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등장과 함께 웹3는 중앙 집중적 인터넷을 탈피한 새로운 네트워크를 대변하는 단어가 됐다.. 하지만 웹3가 구축할 분산화 환경과 시대정신을 둘러싼 사회문화적 논의가 아직 많이 부족하다. 또한, 지방소멸과 세대 격차는 많이 이야기하고 있지만, 실제로 지금 일어나는 문화변동이 분산화 시대에 아카데믹, 비즈니스, 정부 규제의 맥락에서 어떻게 상호작용하면서 수면 위로 나타날지는 모호하다.오늘도 전 세계에서 수많은 코인과 토큰이 발행되고 있다. 새로 나온 코인이 공기처럼 자연적으로 순환되면 얼마나 좋겠는가. 신규 코인이 시장에 공급되고 인지도를 획득하는 과정은 매우 어렵다. 우리는 오늘날 ‘주목경제’의 시대에 살고 있다. 특히, 시장은 국경을 가리지 않고 24시간 쉬지 않고 작동한다. 사람들의 관심이 어떤 특정 코인이나 토큰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주식과 비교해 매우 짧다. 이런 상황에서 시장에 출시와 함께 사람들에게 전달되고 시장에 확산될 묘수를 찾아야 한다.지금껏 자기 분야에서 꽤 잘 해왔고 많은 돈을 벌었다 하더라도, 혁신으로 자리매김하는 밈코인을 이해하려고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면 빅크립토 시대에 대한 어쩌면 무례하고 완전히 ‘꼰대’의 태도일 수 있다.이제는 그것이 제도적 기구이건 기술적 장치이건 레거시(legacy)에 무작정 집착하면 도태한다. 새로운 판을 짤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개인, 기관, 국가만이 살아남는다. 우리 모두는 웹3로 대표되는 탈중앙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왜’ 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웹3 교육과정과 리터러시 함양을 통해서 NFT, 디지털 지갑, DAO, 디지털 소유권 등을 근본적으로 이해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제는 개개인이 소비자에게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투자하도록 교묘하게 유도하는 사기(scam) 코인 및 토큰을 제대로 탐색하고 분석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야 하는 시기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2024.04.21 I 강경록 기자
반감기 시작 비트코인 0.82%↑…가격 상승폭 미미
  • 반감기 시작 비트코인 0.82%↑…가격 상승폭 미미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반감기 이후 소폭 상승했다. 향후 가격 향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앞서 세 번의 반감기와는 달리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라는 변수가 존재해서다.(사진=픽사베이)21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82% 상승한 6만4668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17% 상승한 3144달러에, 리플은 4% 상승한 0.52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441만5000원, 이더리움이 459만2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68.5원이다.역대 네 번째인 이번 반감기는 지난 20일 오전 9시9분께 시작됐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4년마다 채굴자 보상을 위해 발행되는 코인 수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이벤트다. 21만번째 블록마다 실행된다. 이번 반감기에는 84만번째 블록에서 시작됐다. 이에 따라 현재 비트코인 채굴 보상은 기존 6.25 BTC에서 3.125 BTC로 줄었다.이는 비트코인 희소성을 높여 가격 상승을 이끌어 왔다. 첫번째 반감기였던 지난 2012년 당시 12달러였던 비트코인 가격은 6개월 후 130달러선으로 상승했다. 두 번째 반감기였던 2016년 7월에는 660달러에서 900달러선으로, 가장 최근 진행된 지난 2020년 세 번째 반감기 때는 8600달러대에서 1만5700달러까지 올랐다.다만 이번 반감기는 지난 세 번의 반감기와는 달리 비트코인 현물 ETF로 큰 폭의 가격 상승이 있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정책 불확실성 등이 더해지며 향후 가격 향방에 대한 예측도 엇갈리는 상황이다.피터 시프 유로 퍼시픽 캐피탈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사람들이 기대하는 가격 상승을 가져오지 못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원하는 수익을 얻지 못할 것이며, 오히려 투자 수익이 절반이 되는 가격 하락을 야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반면 헨릭 안데르손 호주 가상자산 투자사 아폴로캐피털(Apollo Capital)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다음 반감기인 2028년까지 비트코인이 20만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미국에서 승인된 비트코인 현물 ETF가 가져온 영향으로 비트코인이 더 폭넓게 수용되면서 가격 상승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파브 훈달 호주 가상자산 거래소 스위프트엑스(Swyftx) 수석 연구원은 오는 2028년까지 최소 100% 상승해 12만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4.04.21 I 김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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