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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기업들 가상화폐 언급 급증…"지난해 두 배"
-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형주화.[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미국 기업 사이에서 ‘가상화폐,비트코인, 이더리움, 블록체인, 가상화폐공개(ICO)’ 언급 횟수가 급증하고 있다.”포춘은 금융정보업체 센티오(Sentieo)를 인용해 올들어 기업들은 분기실적보고서와 이를 발표하는 콘퍼런스콜 등에서 지난해보다 가상화폐 언급을 두 배 이상 많이 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리고 2010년과 비교했을 때는 7000% 늘어난 것이다.2009~2012년 사이만 해도 대부분의 관련 언급은 전자상거래 서비스 회사인 페이팔과 모바일결제업체 스퀘어 등과 연관된 ‘디지털화폐’에 관한 것이었다. 이는 돈의 액수를 디지털 정보로 바꿔 다른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으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와 조금 다른 개념이다.또 보도자료에서 가장 많이 가상화폐가 언급됐다. 다음은 미 증권거래소(SEC) 공시와 프레젠테이션 순이었다. 이는 대부분의 기업이 SEC 공시나 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보다 보도자료를 더 자주 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과 금융기업들이 가장 많이 관련 언급을 했다. 금융기관들은 자신들이 가상화폐와 연관이 없다고 말하거나 그들의 업계를 파괴할 능력이 없다는 류의 언급을 많이 했다.특히 대형금융기관들은 비트코인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거나 여기에 관심이 없다고 언급을 많이 했다. 그러나 일부 작은 핀테크 기업들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포춘이 조사한 1200개 기업중에 오버스탁닷컴이 가상화폐 관련 언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온라인 쇼핑몰 최초로 비트코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화제를 낳았던 오버스탁은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라이트코인과 이더리움, 대시, 모네로, 비트코인캐시 등을 통해 결제를 받고 있다.가상화폐와 관련된 언급을 콘퍼런스콜, 공시, 보도자료, 발표 등에서 한 경우가 지난 수년간 급증했다.보도자료에서 가상화폐 관련 언급이 가장 많았다.온라인 쇼핑몰 오버스탁닷컴이 기업 중 가상화폐 관련 언급을 가장 많이 했다.
- 오픈소스진흥협회, 21일‘크립토이코노미가 온다’ 컨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오픈소스진흥협회(협회장 박형배)가 21일 오후1시부터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포스코P&S타워 이벤트홀에서 ‘크립토이코노미가 온다:오픈소스로 만드는 신경제 질서’를 주제로 ‘OSC Eco 2017’ 컨퍼런스를 개최한다.컨퍼런스의 키워드인 ‘크립토이코노미’(Crypto Economy;암호경제)’는 암호화되고 분산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콘텐츠, 빅데이터, 기술, 에너지, 자원, 상품, 서비스 등 모든 것을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를 기준으로 가치를 매기고 거래하게 되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뜻한다.수학을 기반으로 합의된 장부, 누구나 접근 가능한 정보, 암호화된 화폐 등을 활용해 스위스, 일본, 싱가포르, 두바이 등은 신경제 질서를 선점하기 위해 국가 단위로 대규모 투자와 법 정비를 병행하고 있는 분야며, 우루과이는 법정 가상화폐를 발행할 정도로 적극적이다.크립토이코노미를 구성하는 가상화폐, 블록체인, 암호화 등은 글로벌 경제 전반에 변화를 가져올 핵심 요소로 올해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오픈소스 기술이다.이번 행사에서 협회는 전세계적으로 기술 혁신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오픈소스 진영의 시각에서 ‘크립토이코노미’의 현재와 미래를 차분하게 짚어 볼 계획이다.컨퍼런스가 시작되면 한민규 한성대 교수가 크립토이코노미 산업의 최전선에서 벌어지고 있는 기술을 심도 있게 조망한 후 오명운 테크니컬 라이터가 크립토이코노미를 구축하는 주춧돌인 블록체인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 설명할 예정이다.이어, 한호현 경희대학교 교수가 크립토이코노미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참여자간 경쟁을 촉발하는 내부 규칙에 대해 설명하고, 김태봉 KTB솔루션 대표가 신경제 질서를 무너뜨리려는 해킹 공격과 이에 대한 방어 전략을 사례 중심으로 소개한다. 또, 오재섭 숙명여대 교수가 크립토이코노미를 선점하기 위한 국내외 금융권의 물밑 동향에 대해 정리한다.마지막으로 최용관 블록체인OS 부사장이 전세계 1200종 이상 존재하는 가상화폐의 추세를 분석하며, 나세용 비트코인센터코리아 센터장이 개발자에게 크립토이코노미가 주는 기회와 의미에 대해 공유하게 된다.박형배 협회장은 “저항과 진화를 거치며 크립토이코노미는 기존 경제 질서를 대체하거나 흡수할 것”이라며 “크립토이코노미에 대한 다양한 비즈니스와 기술 경험을 나누기 위해 컨퍼런스 후 뒤풀이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무료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시큐리티플러스, 아두이노스토리, 산딸기마을, 비트코인센터코리아, 소셜커뮤니케이션표준화포럼, 오픈소스표준화포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후원한다. 참가 신청은 osc.or.kr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오픈소스진흥협회 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