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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인]가상화폐 폭발적 성장에 베팅하는 벤처캐피털(VC)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거세지는 가상화폐 투자 열풍에 벤처캐피털(VC)사들이 가상화폐 거래소를 눈독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의 총 거래액은 1조5000억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일일 거래액이 5조원을 넘어서는 업체도 생겨날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3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 코빗, 코인원를 중심으로 여타 중소규모의 거래소에도 국내 VC는 물론 해외 VC들의 구애가 이어질 전망이다.VC들 가운데 가장 발 빠르게 거래소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곳은 한국투자파트너스(이하 한투파)다. 3일 VC업계에 따르면 한투파는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을 운영하는 비티씨코리아닷컴 3개의 펀드를 이용해 50억원을 투자했다. 빗썸은 국내 가상화폐 거래량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최고 일일 거래액이 5조6000억원에 달하는 세계에서도 손에 꼽히는 거래소다. 작년대비 5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한투파는 지난해 2월에도 국내 최초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빗에 40억원을 투자해 23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일본계 VC인 SBI인베스트먼트 역시 가상화폐 거래소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 SBI인베스트먼트는 빗썸에 투자해 주요 주주로서 이름을 올렸고 일본 SBI인베스트먼트도 3000억 규모의 핀테크 펀드를 통해 코인원을 운영하는 데일리금융그룹에도 시리즈B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또한 가상화폐 거래소 CPDAX를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 코인플러그에 50억원을 투자했다.가상화폐 투자 열풍으로 가상화폐 거래량이 증가함에 따라 거래소들의 거래 수수료 수입이 증대된 점이 VC들의 눈길을 끈 것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화폐의 거래가가 올해에만 2배에서 10배까지 오르면서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자들도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이에 따라 거래소의 매출도 크게 성장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빗썸의 경우, 지난해 총 매출액이 43억원에 그쳤지만 올 11월 거래 수수료로만 600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일각에서는 난립하는 가상화폐 거래소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거래소 중 해킹을 당해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거나 서버가 다운되는 경우가 발생해 보안성, 서버 안정성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며 “비슷한 사례가 되풀이 될 경우 신뢰성을 잃은 거래소들은 생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는 이미 30여 개의 가상화폐 거래소가 있는 데다 중국, 일본의 가상화폐 거래소도 국내 진출을 서둘러 경쟁이 과열될 조짐을 보인다”며 “그 만큼 거래소의 경쟁력을 면밀히 훑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7.12.03 I 김무연 기자
  • [마켓in][마켓인]가상화폐 폭발적 성장에 베팅하는 벤처캐피털(VC)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거세지는 가상화폐 투자 열풍에 벤처캐피털(VC)사들이 가상화폐 거래소를 눈독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의 총 거래액은 1조5000억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일일 거래액이 5조원을 넘어서는 업체도 생겨날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3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 코빗, 코인원를 중심으로 여타 중소규모의 거래소에도 국내 VC는 물론 해외 VC들의 구애가 이어질 전망이다.VC들 가운데 가장 발 빠르게 거래소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곳은 한국투자파트너스(이하 한투파)다. 3일 VC업계에 따르면 한투파는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을 운영하는 비티씨코리아닷컴 3개의 펀드를 이용해 50억원을 투자했다. 빗썸은 국내 가상화폐 거래량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최고 일일 거래액이 5조6000억원에 달하는 세계에서도 손에 꼽히는 거래소다. 작년대비 5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한투파는 지난해 2월에도 국내 최초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빗에 40억원을 투자해 23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일본계 VC인 SBI인베스트먼트 역시 가상화폐 거래소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 SBI인베스트먼트는 빗썸에 투자해 주요 주주로서 이름을 올렸고 일본 SBI인베스트먼트도 3000억 규모의 핀테크 펀드를 통해 코인원을 운영하는 데일리금융그룹에도 시리즈B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또한 가상화폐 거래소 CPDAX를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 코인플러그에 50억원을 투자했다.가상화폐 투자 열풍으로 가상화폐 거래량이 증가함에 따라 거래소들의 거래 수수료 수입이 증대된 점이 VC들의 눈길을 끈 것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화폐의 거래가가 올해에만 2배에서 10배까지 오르면서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자들도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이에 따라 거래소의 매출도 크게 성장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빗썸의 경우, 지난해 총 매출액이 43억원에 그쳤지만 올 11월 거래 수수료로만 600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일각에서는 난립하는 가상화폐 거래소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거래소 중 해킹을 당해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거나 서버가 다운되는 경우가 발생해 보안성, 서버 안정성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며 “비슷한 사례가 되풀이 될 경우 신뢰성을 잃은 거래소들은 생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는 이미 30여 개의 가상화폐 거래소가 있는 데다 중국, 일본의 가상화폐 거래소도 국내 진출을 서둘러 경쟁이 과열될 조짐을 보인다”며 “그 만큼 거래소의 경쟁력을 면밀히 훑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7.12.03 I 김무연 기자
  • [특징주]한일진공, 보안성과 안정성 높인 가상화폐 거래소 오픈 ↑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한일진공(123840)이 강세다. 암호화폐 거래소 ‘KCX(Korea Cryptocurrency Exchange)’를 내년 1월 정식으로 오픈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30일 오후 2시12분 한일진공은 전날보다 13.12% 오른 2845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한일진공 관계자는 “KCX는 모든 개발을 완료하고 테스트하고 있다”며 “다양한 상황에서 암호화폐 거래소가 정상적으로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KCX는 국내 블록체인 업체 통블록의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암호화폐 거래소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 다양한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다. 기존 거래소와 비교해 보안성과 안정성을 강화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KCX는 최근 암호화폐 거래량 급증으로 서버가 쉽게 다운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네트워크 용량을 2배 이상 확대했으며 사용자 개인 차원의 보안성을 제고하기 위해 구글의 OTP가 아닌 새로운 인증 솔루션을 도입했다.새로 도입된 인증 솔루션은 서버 차원의 보안과 함께 개인의 시스템에 대한 보안도 철저히 관리할 수 있어 고객정보 유출과 같은 문제점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했다.해킹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일정 금액 이상의 거래가 감지될 경우 사용자에게 거래 위험을 통보하는 ‘거래위험탐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사내 망을 분리 구성해 고객 자산이 안전하게 거래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한일진공은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는 암호화폐 시장에 거래소 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 24일 케이피엠테크 및 디지탈옵틱과 KCX 지분 30%를 취득해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2017.11.30 I 박형수 기자
비트코인이 내년에 최고의 투자처가 될 5가지 이유
  • 비트코인이 내년에 최고의 투자처가 될 5가지 이유
  •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비트코인(왼쪽)과 이더리움 모형 주화.[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비트코인이 1만달러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포브스가 비트코인이 내년에 최고의 고성장 투자처가 될 5가지 이유를 분석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1. 비트코인, 2018년에 폭발적으로 도입될 것지난 4월 일본은 비트코인을 합법적인 결제 수단으로 인정했다. 현재 일본에서 26만 곳의 식당과 상점들이 비트코인을 받고 있다. 포브스는 이같은 일본의 가상화폐 전파 사례는 다른 나라의 선례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아마존이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인정한다는 소문이 계속해서 돌고 있는데 만약 그럴 경우 가상화폐의 움직임은 멈출 수 없을 것이라고 포브스는 전망했다. 2. 기관 자금과 함께 시장에 감독기관의 규제가 들어올 것포브스는 내년에 수십억달러의 기관 자금이 들어오며 규제도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경우 비트코인을 직접 사서 저장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투자자들이 거래를 좀더 편하게 할 것으로 보고 있다.3. 현 상황의 파괴가 계속될 것우버, 에어비앤비, 알리바바 등은 하루아침에 기술로 주요 업계를 바꿔놓았고 비트코인도 통화시스템에 비슷한 일을 할 것으로 보인다. 블록체인 기술은 세상을 바꿀 기술로 불리며 빠르게 퍼지고 있다. 4. 월가 대신 블록체인에 대한 믿음이 강해질 것전세계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아직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지워지지 않았다. 당시 월가의 탐욕으로 경제가 무너졌으나 금융기관을 살리는데 성실한 납세자들의 세금이 사용됐다. 비트코인이 처음 세상에 선을 보인 때는 월가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했던 시기였다. 가상화폐 거래는 은행이나 신용카드 회사 등 중앙 기관 서버의 승인을 거치지 않고 이뤄지는 ‘탈중앙화’를 특징으로 한다.5.비트코인 접근성이 대폭 증가할 것이제까지는 주로 정보기술(IT)에 익숙한 사람들만이 비트코인을 주로 거래했지만 앞으로는 점점 비트코인 거래하기가 더 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에도 코인베이스 등의 거래소를 이용하면 비트코인을 손쉽게 거래할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인 오버스탁과 여행 상품 판매처인 익스피디아 등 비트코인 결제를 받는 주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비트코인이 점점 보편화되고 있다는 신호다. 심지어 비트코인을 퇴직연금 계좌에 넣어 투자하는 금융회사까지 있다.
2017.11.28 I 차예지 기자
"비트코인, 내년에 4만달러 간다"
  • "비트코인, 내년에 4만달러 간다"
  • 사진=마이클 노보그라츠 트위터[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1만달러를 눈앞에 둔 가운데 2013년부터 가상화폐에 투자해왔던 월가의 헤지펀드 거물이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에 4만달러를 넘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사모펀드(PEF)인 헤지펀드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 그룹의 전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마이클 노보그라츠(사진)는 27일(현지시간) CNBC ‘패스트머니’에 출연해 “13개월 안에 쉽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최근 이더리움이 5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본 바 있으며, 이날 이더리움은 앞으로 3배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더리움은 한국시간으로 28일 오전 9시 34분 현재 47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사상 최고가인 9700달러를 찍으며 1만달러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아시아 투자자들의 자금이 비트코인을 밀어올렸다. 크립토컴페어에 따르면 일본 엔화가 비트코인 거래량의 62%를 차지했으며, 미국 달러화가 21%, 한국이 9%였다.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7일 기준으로 모든 디지털코인의 시가총액은 3040억달러에 달했다. 노보그라츠는 “돈의 거대한 물결이 오고 있다. 여기만이 아니라 전세계에서”라며 내년 연말까지 디지털코인 시가총액인 6배 늘어난 2조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2013년 당시 포트리스 CIO였던 노보그라츠는 일찌감치 비트코인의 잠재성을 알아보고 “비트코인을 통한 거래가 점점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자신이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다는 사실도 함께 밝혔다.노보그라츠는 현재 자산의 20~30%를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반반 정도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개인투자자들은 자산의 1~3% 이상, 부자들은 5~10% 이상 가상화폐에 투자하지 말 것을 조언했다.노보그라츠는 5억달러 규모의 새로운 펀드로 가상화폐와 신규가상화폐공개(ICO·Initial Coin Offering), 가상화폐 연관 기업에 대한 투자를 시작할 계획이다.지난 10월, 비트코인이 4000달러 후반에 거래되던 당시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앞으로 6~10개월 안에 1만달러를 넘길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비트코인 1년 가격 추이. 사진=월드코인인덱스
2017.11.28 I 차예지 기자
'2천억 사기사건 연루' 박정운에 팬들 "사실 아니길…"
  • '2천억 사기사건 연루' 박정운에 팬들 "사실 아니길…"
  • 박정운 3집 ‘먼 훗날에’(사진=벅스)[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사실이 아니길 바랍니다.”1990년대 인기 가수 박정운의 사기사건 연루 소식에 네티즌들이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적잖은 네티즌들은 인터넷과 SNS에 “팬으로서 안타깝다” “실검 1위라 반가운 마음에 클릭을 했는데 잘 해결되길 빈다” 등의 내용으로 글을 올리고 있다.박정운이 이용당한 것 아니냐는 추측들도 줄을 잇고 있다. “(박정운이) 얼마나 깊게 관련이 있는진 모르겠지만 대다수 사기 연루된 건 사기꾼이 연예인들 인지도를 투자자들 모으는데 악용하는 데 있다”, “뭔가 이용당했을 것 같은 느낌이다”, “연예인들 의외로 순진한 사람들이 많다”박정운은 가상화폐 이더리움을 생성할 수 있는 채굴기에 투자하면 수익금을 가상화폐 형태로 돌려주겠다고 속여 투자자 수만명으로부터 2000억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뒤 해외로 도피한 A씨의 투자사기 사건에 연루돼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박정운은 싱어송라이터로 1989년 ‘Who, Me?’로 데뷔했으며 프로젝트 그룹 오장박 멤버로 오석준, 장필순과 호흡을 맞추며 이름을 알렸다. 1991년 발표한 2집 ‘오늘같은 밤이면’, 1993년 3집 ‘먼 훗날에’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2002년 정규 7집을 발매한 뒤 음악활동을 하지 않았다. A씨 등이 세운 회사의 명의상 대표로 이름을 올려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7.11.27 I 김은구 기자
가수 박정운, 2천억대 가상화폐 사기 연루..검찰 수사 中
  • 가수 박정운, 2천억대 가상화폐 사기 연루..검찰 수사 中
  • 박정운 정규 3집 ‘먼 훗날에’ 재킷(사진=벅스)[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박정운이 2000억원대 가상화폐 사기 사건에 연루됐다. 인천지검 외사부(최호영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박정운을 수사하고 있다고 26일 전했다. 검찰은 박정운이 가상화폐 투자 사기를 저지른 마이닝맥스 A회장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사기 및 횡령 등의 혐의에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A회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가상화폐 이더리움을 생성할 수 있는 채굴기에 투자하면 수익금을 가상화폐로 돌려주겠다고 속여 투자자들로부터 받은 2000여억원 중 상당액을 빼돌린 뒤 해외로 달아났다. 검찰은 이달 초 특경가법상 사기 및 횡령 등의 혐의로 마이닝맥스 고위급 간부 김모씨 등 3명을 구속한 데 이어 박정운의 가담 여부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또한 검찰은 A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공조수사를 요청한 상태다. 검찰은 최근 박정운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하고 그가 대표로 있는 서울 강남의 한 홍보대행업체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구체적인 혐의가 드러나면 박정운을 소환해 조사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한편 박정운은 지난 1989년 데뷔했으며 1991년 2집 ‘오늘 같은 밤이면’, 1993년 3집 ‘먼 훗날에’ 등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7.11.27 I 정시내 기자
'가상화폐 사기 연루' 박정운은 어떤 가수?
  • '가상화폐 사기 연루' 박정운은 어떤 가수?
  • 박정운 정규 3집 ‘먼 훗날에’ 재킷(사진=벅스)[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상화폐 투자 사기사건에 연루돼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가수 박정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박정운은 싱어송라이터로 1987년 MBC 강변가요제에 출전해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1989년 ‘Who, Me?’로 데뷔했다. 프로젝트 그룹 오장박 멤버로 오석준, 장필순과 호흡을 맞췄고 1991년 발표한 2집 ‘오늘같은 밤이면’, 1993년 3집 ‘먼 훗날에’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내지르는 창법으로 고음을 소화하며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박정운의 노래는 당시 노래방에서 손에 꼽히는 인기곡이기도 했다.1992년 MBC 10대 가수 가요제 10대 가수상, 1992년과 1993년, 1995년 KBS 가요대상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했다.2002년 6년 만에 정규 7집 ‘Thank you’를 발매하고 더 이상 신곡을 내놓지 않았다. 정규 7집은 가벼운 템포가 간간이 섞인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팝발라드였다.박정운은 가상화폐 이더리움을 생성할 수 있는 채굴기에 투자하면 수익금을 가상화폐 형태로 돌려주겠다고 속여 투자자 수만명으로부터 2000억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뒤 해외로 도피한 A씨의 투자사기 사건에 연루돼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2017.11.27 I 김은구 기자
  • 90년대 인기가수 박정운, 가상화폐 사기 연루 검찰 수사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1990년대 초 인기가수였던 박정운(52)씨가 가상화폐 투자 사기사건에 연루돼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오늘 같은 밤이면’, ‘먼 훗날에’ 등으로 19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싱어송라이터다.인천지검 외사부(최호영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박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가상화폐 ‘이더리움’ 채굴 사업에 투자하면 수익금으로 가상화폐를 주겠다고 속여 투자자로부터 수천억원을 받아 가로챈 A회장 등을 조사한 바 있으며, 박씨가 이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다.A회장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가상화폐 이더리움을 생성할 수 있는 채굴기에 투자하면 수익금을 가상화폐 형태로 돌려주겠다고 속여 투자자 수만명으로부터 2000억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뒤 해외로 도피한 상황. 검찰은 A회장과 관련된 3명을 지난 1일 구속했으며 현재 박씨의 가담 여부를 집중 수사하고 있는 상황이다.검찰은 박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하고 그가 대표로 있는 홍보대행사를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구체적인 혐의가 드러나면 박씨를 소환해 조사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2017.11.26 I 편집국 기자
"거품 냄새가 난다"는데 비트코인 연내 1만달러 갈까
  • "거품 냄새가 난다"는데 비트코인 연내 1만달러 갈까
  • 비트코인 모형 주화. 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가상화폐 ‘대장’ 비트코인이 80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연내에 1만달러에 닿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상품의 귀재’로 불리는 짐 로저스까지 비트코인 거품논란에 쓴소리를 퍼부었다.◇‘상품의 귀재’ 짐 로저스 “거품 냄새가 난다”비트코인은 21일 8374달러까지 상승하며 또다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그러나 비트코인은 신생 가상화폐 업체인 테더(Tether)가 20일 해킹 공격으로 3100만 달러의 디지털토큰 절도 피해를 당했다는 소식에 일시적으로 5.4 % 급락했다. 다만 비트코인은 올해 지금까지 3번에 급락 국면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빠르게 회복돼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1만달러 돌파에 대한 기대가 여전하다.그러나 조지 소로스와 헤지펀드를 공동 운영했던 미국의 유명 투자가인 짐 로저스(75)가 비트코인은 거품“냄새”가 난다고 말해 이러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마켓워치의 보도에 따르면 로저스는 비트코인은 “역사 속에서 본 모든 거품을 닮았고, 그 냄새가 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비트코인이라는 것을 잘 이해하지 않아 투자 기회를 놓쳤다고도 덧붙였다. ◇헤지펀드 거물 노보그라츠, “1만달러 간다”반면에 2013년부터 가상화폐에 투자해왔던 월가의 헤지펀드 거물이 비트코인 가격이 연내에 1만달러를 넘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는 이더리움은 500달러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사모펀드(PEF)인 헤지펀드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 그룹의 전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마이클 노보그라츠는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5억달러(약 5700억원) 규모의 헤지펀드를 준비하고 있는 노보그라츠는 비트코인이 앞으로도 오를 것으로 보고있다. 그는 비트코인은 금 같다고 말하고 “금은 사람들이 거기에 가치가 있다고 말하기 때문에 가치가있다”며 비트코인은 “공급량이 한정되어 있다 ”고 지적했다.노보그라츠는 비트코인의 심한 변동을 걱정하지 않는다. 그는 야구로 말하면 “아직 2번이나 3번 같은 곳이다”라며 “가격이 크게 움직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불안해진다”고 말했다.비트코인 1년 가격 추이. 사진=월드코인인덱스
2017.11.22 I 차예지 기자
美기업들 가상화폐 언급 급증…"지난해 두 배"
  • 美기업들 가상화폐 언급 급증…"지난해 두 배"
  •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형주화.[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미국 기업 사이에서 ‘가상화폐,비트코인, 이더리움, 블록체인, 가상화폐공개(ICO)’ 언급 횟수가 급증하고 있다.”포춘은 금융정보업체 센티오(Sentieo)를 인용해 올들어 기업들은 분기실적보고서와 이를 발표하는 콘퍼런스콜 등에서 지난해보다 가상화폐 언급을 두 배 이상 많이 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리고 2010년과 비교했을 때는 7000% 늘어난 것이다.2009~2012년 사이만 해도 대부분의 관련 언급은 전자상거래 서비스 회사인 페이팔과 모바일결제업체 스퀘어 등과 연관된 ‘디지털화폐’에 관한 것이었다. 이는 돈의 액수를 디지털 정보로 바꿔 다른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으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와 조금 다른 개념이다.또 보도자료에서 가장 많이 가상화폐가 언급됐다. 다음은 미 증권거래소(SEC) 공시와 프레젠테이션 순이었다. 이는 대부분의 기업이 SEC 공시나 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보다 보도자료를 더 자주 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과 금융기업들이 가장 많이 관련 언급을 했다. 금융기관들은 자신들이 가상화폐와 연관이 없다고 말하거나 그들의 업계를 파괴할 능력이 없다는 류의 언급을 많이 했다.특히 대형금융기관들은 비트코인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거나 여기에 관심이 없다고 언급을 많이 했다. 그러나 일부 작은 핀테크 기업들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포춘이 조사한 1200개 기업중에 오버스탁닷컴이 가상화폐 관련 언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온라인 쇼핑몰 최초로 비트코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화제를 낳았던 오버스탁은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라이트코인과 이더리움, 대시, 모네로, 비트코인캐시 등을 통해 결제를 받고 있다.가상화폐와 관련된 언급을 콘퍼런스콜, 공시, 보도자료, 발표 등에서 한 경우가 지난 수년간 급증했다.보도자료에서 가상화폐 관련 언급이 가장 많았다.온라인 쇼핑몰 오버스탁닷컴이 기업 중 가상화폐 관련 언급을 가장 많이 했다.
2017.11.21 I 차예지 기자
오픈소스진흥협회, 21일‘크립토이코노미가 온다’ 컨퍼런스 개최
  • 오픈소스진흥협회, 21일‘크립토이코노미가 온다’ 컨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오픈소스진흥협회(협회장 박형배)가 21일 오후1시부터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포스코P&S타워 이벤트홀에서 ‘크립토이코노미가 온다:오픈소스로 만드는 신경제 질서’를 주제로 ‘OSC Eco 2017’ 컨퍼런스를 개최한다.컨퍼런스의 키워드인 ‘크립토이코노미’(Crypto Economy;암호경제)’는 암호화되고 분산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콘텐츠, 빅데이터, 기술, 에너지, 자원, 상품, 서비스 등 모든 것을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를 기준으로 가치를 매기고 거래하게 되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뜻한다.수학을 기반으로 합의된 장부, 누구나 접근 가능한 정보, 암호화된 화폐 등을 활용해 스위스, 일본, 싱가포르, 두바이 등은 신경제 질서를 선점하기 위해 국가 단위로 대규모 투자와 법 정비를 병행하고 있는 분야며, 우루과이는 법정 가상화폐를 발행할 정도로 적극적이다.크립토이코노미를 구성하는 가상화폐, 블록체인, 암호화 등은 글로벌 경제 전반에 변화를 가져올 핵심 요소로 올해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오픈소스 기술이다.이번 행사에서 협회는 전세계적으로 기술 혁신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오픈소스 진영의 시각에서 ‘크립토이코노미’의 현재와 미래를 차분하게 짚어 볼 계획이다.컨퍼런스가 시작되면 한민규 한성대 교수가 크립토이코노미 산업의 최전선에서 벌어지고 있는 기술을 심도 있게 조망한 후 오명운 테크니컬 라이터가 크립토이코노미를 구축하는 주춧돌인 블록체인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 설명할 예정이다.이어, 한호현 경희대학교 교수가 크립토이코노미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참여자간 경쟁을 촉발하는 내부 규칙에 대해 설명하고, 김태봉 KTB솔루션 대표가 신경제 질서를 무너뜨리려는 해킹 공격과 이에 대한 방어 전략을 사례 중심으로 소개한다. 또, 오재섭 숙명여대 교수가 크립토이코노미를 선점하기 위한 국내외 금융권의 물밑 동향에 대해 정리한다.마지막으로 최용관 블록체인OS 부사장이 전세계 1200종 이상 존재하는 가상화폐의 추세를 분석하며, 나세용 비트코인센터코리아 센터장이 개발자에게 크립토이코노미가 주는 기회와 의미에 대해 공유하게 된다.박형배 협회장은 “저항과 진화를 거치며 크립토이코노미는 기존 경제 질서를 대체하거나 흡수할 것”이라며 “크립토이코노미에 대한 다양한 비즈니스와 기술 경험을 나누기 위해 컨퍼런스 후 뒤풀이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무료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시큐리티플러스, 아두이노스토리, 산딸기마을, 비트코인센터코리아, 소셜커뮤니케이션표준화포럼, 오픈소스표준화포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후원한다. 참가 신청은 osc.or.kr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오픈소스진흥협회 로고
2017.11.17 I 김현아 기자
'비트코인 대국' 일본, 업계에 영향력 없는 이유는?
  • '비트코인 대국' 일본, 업계에 영향력 없는 이유는?
  • 사진=비트플라이어 캡쳐[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일본이 한때 비트코인 거래량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비트코인 대국’이지만 실제 업계 영향력은 미미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뉴스위크 일본판은 최신호(11월 21일호)에서 ‘비트코인 가능성과 위험’ 특집호를 통해 업계에서 일본의 영향력이 적은 이유를 분석하고 가상화폐의 현재를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짚어봤다. ◇日, 비트코인 거래량 많아도 아직 채굴 참여는 거의 없어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힐스에 따르면 15일 오전 기준 일본의 비트플라이어가 빗썸에 이어 비트코인 2위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는 한국에게 자리를 빼앗겼지만 일본은 한때 거래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일본 비트코인 거래소인 비트뱅크의 히로스에 노리유키 대표는 일본에서 가상화폐가 주목되고 거래량이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최근 개정된 자금 결제법에 의해 거래소가 정직한 사업으로 승인되고 가상화폐도 지불 매체로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가상화폐를 이용한 새로운 비즈니스도 태어나 세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영향력의 측면에서 일본의 지위가 낮은 이유는’이라는 질문에 그는 “채굴 및 개발 등 영향력을 가지는 영역에 일본은 거의 참여하지 않는다. 거래량이 많아도 ‘손님’에 지나지 않는다”고 답했다.일본 인터넷 기업들은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중국 세력의 독무대인 채굴 시장에 기술력을 무기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가상화폐 사업업체 SBI홀딩스와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GMO인터넷, DMM.com이 비트코인 채굴에 참가하고 있으나 아직 시작 단계이다.정부 규제의 필요성에 대해서 히로스에 대표는 “(개발 · 운영이 아닌) 이용 수준에서 규제는 좋다고 생각한다. 부정을 방지하고 이용자를 보호하기위한 일본의 규제에는 대체로 만족하고있다”고 답했다.또 그는 “가상화폐는 사회에 필수적인 존재가 되고 있지만, 현금 등을 대체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가상화폐 때문에 현금이 사라지는 일은 없고 양쪽이 공존할 것으로 내다봤다. 후지이 타쓰토 미츠비시UFJ파이낸셜그룹 애널리스트는 ‘통화 및 투자 대상으로 어떤 위험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통화를 스마트 폰에 넣어 관리하는 경우, 스마트폰이 없어지면 자금이 영원히 손실될 위험이 있다. 관리자가 없어서 연락도 받을 수 없다. 거래소에 두고있는 경우도 파산 등 다른 위험이있다. 위험을 제대로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中 가상화폐 규제 강화가 日에는 순풍 될 것”카와모토 에이스케 DMM.com 채굴 사업부장은 채굴에서 일본 업체의 강점에 대해 “채굴은 단순히 전기 요금이 싼 곳이 유리하지만 중국은 규제 강화의 역풍이 불고있다. 이것은 일본에게 순풍이 되고 지금은 그것을 타고 갈 타이밍”이라고 말했다.에이스케 부장은 DMM.com이 지난 9월에 채굴 사업 진출을 발표하고 지금은 준비 단계이며 늦어도 내년 초에는 마이닝풀(채굴업자 연합)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규모 채굴장에 일정금액 지불하고 매일 비트코인을 받아보는 클라우드마이닝 등으로 외부의 자금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회사 자기자본만으로 한계가 있어 일본기업의 건강한 이미지를 내세워 투자를 받으려고 하고 있으며 이미 전세계에서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가상화폐 업계에서 영향력이 없는 일본의 문제점에 대한 질문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자가 적다는 점을 지적했다. 일본에서 가상화폐는 투자 대상으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발언을 내놓았다. 에이스케는 “그것으로 좋다고 생각한다. 일반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들어와 가상화폐를 무언가에 사용하는 단계로 발전시키면서 성공도 실패도 하며 경험치를 쌓아 가면 좋다”고 말했다.[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형 주화.
2017.11.15 I 차예지 기자
상품왕 가트먼 "비트코인은 범죄자나 젊은이들이나 하는 것"
  • 상품왕 가트먼 "비트코인은 범죄자나 젊은이들이나 하는 것"
  • 사진=CNBC 캡쳐[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상품왕’으로 불리는 투자정보지 가트먼레터의 편집장 데니스 가트먼이 조정 상태인 비트코인에 대해 비판적인 말을 쏟아냈다.가트먼은 13일(현지시간) CNBC ‘패스트머니’에 출연해 “이 시장은 범죄자들을 위한 것이다. 이 시장은 밀레니얼(18~34세)을 위한 것이다”며 “이 시장은 순전히 도박꾼을 위한 것이고 어쨌거나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최근 한 자산운용사의 조사에 따르면 18세 이상 2000여 명의 미국인을 설문 조사한 결과 밀레니얼 세대 중 비트코인 1000달러어치와 전통적 금융 자산 1000달러어치 중 전자를 택할 비율이 27%에 달할 정도로 젊은 세대 가운데에서 비트코인 열풍이 불고 있다. 하지만 가트먼은 비트코인으로 살 수 있는 것이 한정돼 있고 오르내림이 지나치게 심하다고 쓴소리를 했다. 그는 “비트코인으로 어떻게 그림을 사거나 팔 수 있나, 한주에 변동성이 20-30-40%나 되는데? 말이 안된다. 난 (비트코인) 거래를 안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그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만 블록체인이 더 나은 곳에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가트먼은 “블록체인에 가치가 있다는 데는 의문이 없다. 이것은 우리가 트레이드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다. 우리가 투자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형 주화.
2017.11.14 I 차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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