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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쉽지 않네'…비트코인, 2만5000달러 머물러
  • '반등 쉽지 않네'…비트코인, 2만5000달러 머물러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0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03% 떨어진 2만590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0.13% 하락해 1635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440억달러로 전일과 변동 없었다.비트코인은 지난 8일 반짝 2만6000달러를 넘겼지만, 다음날인 9일부터 다시 2만5000달러를 맴돌고 있다. 대장주인 비트코인의 부진으로 가상자산 시장 전반이 약세를 보이는 중이다.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심사를 연기한 이후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양새다. SEC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총 7개 자산운용사(블랙록, 위즈덤트리, 반에크, 인베스코&갤럭시, 피델리티, 비트와이즈, 발키리 )가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에 대한 심사 결과 발표를 10월 16일~17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SEC는 신청을 접수한 이후 45일 이내에 승인 또는 거절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추가 검토가 필요한 경우 45일, 90일, 60일을 차례로 추가해 최대 24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투자자들은 10월로 예정된 다음 심사 마감기한까지 SEC의 기조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경계심을 키우는 모습이다. 가상자산 투자심리도 공포에 머물러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현재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41점으로 나타났다. 한달 전 53점으로 중립이었던 것에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이다. 지수가 0점에 가까울 수록 투자에 대해 비관하는 극도의 공포를 느끼고, 100점에 근접할수록 낙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반면, 전문가들은 SEC의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그레이스케일이 SEC를 상대로 제기한 ‘현물 ETF 승인 거부 불복’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승인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최근 미국 법원은 SEC가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거부한 것은 행정절차법 위반이라고 판결했다. 앞서 그레이스케일은 2021년 자사가 운용하고 있는 비트코인 펀드(GBTC)를 ETF로 전환하겠다며 SEC에 상장 신청을 냈다. SEC는 이 신청을 반려했고, 그레이스케일은 SEC 결정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법원은이번 소송에서 그레이스케일 손을 들어주며 “SEC가 다른 유사 상품과 다른 결정을 내린 이유를 설명하지 못했다”고 판결 배경을 설명했다.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엘리엇 스테인 선임 소송 애널리스트는 최근 한 웨비나 행사를 통해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ETF를 거부할 새로운 사유(예를들어 커스터디)를 찾는 다면 새로운 소송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의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도 올해 현물 ETF 승인이 나올 가능성을 75%로, 2024년 말까지 승인 날 가능성을 95%로 전망하기도 했다.
2023.09.10 I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 깜짝 반등…현물 ETF 기대감↑
  • 비트코인, 깜짝 반등…현물 ETF 기대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깜짝 반등에 성공했다. 상승 배경은 명확하지 않지만,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낙관하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쏟아지자 시장이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8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65% 상승한 2만616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0.8% 올라 1644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500억달러로 1.37% 늘었다.비트코인 가격은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깜짝 반등했다. 최근 유가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길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하는 중이다.비트코인 가격 상승 배경은 뚜렷하지 않지만,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낙관하는 전문가 평가가 투자심리 회복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엘리엇 스테인 선임 소송 애널리스트는 최근 한 웨비나 행사를 통해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ETF를 거부할 새로운 사유(예를들어 커스터디)를 찾는 다면 새로운 소송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미국 법원은 SEC가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거부한 것은 행정절차법 위반이라고 판결했다. 앞서 그레이스케일은 2021년 자사가 운용하고 있는 비트코인 펀드(GBTC)를 ETF로 전환하겠다며 SEC에 상장 신청을 냈다. SEC는 이 신청을 반려했고, 그레이스케일은 SEC 결정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법원은 이번 소송에서 그레이스케일 손을 들어주며 “선물 기반 비트코인 ETF는 허용하면서 현물 ETF는 거부하는 결정을 내린 이유를 설명하지 못했다”며 판결 배경을 설명했다. SEC가 법원 판결에 항소하기 위해 현물 ETF를 거부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를 찾다가는 새로운 소송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게 스테인의 분석이다. 블룸버그의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도 올해 현물 ETF 승인이 나올 가능성을 75%로, 2024년 말까지 승인 날 가능성을 95%로 전망하기도 했다.미국 투자은행 JP모건도 최근 투자노트에서 그레이스케일 승소로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망한 바 있다. JP모건은 “법원은 선물 기반 비트코인 ETF는 허용하면서 현물 ETF는 거부할 정당성이 없다고 판결했다”며 “이는 SEC가 그레이스케일의 GBTC 전환 제안을 거부하려면 선물 기반 비트코인 ETF 승인까지 소급해 철회해야 한다는 걸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또 “소급 철회는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덧붙였다.
2023.09.08 I 임유경 기자
해치랩스, 오아시스와 손잡고 日 시장 진출 본격화
  • 해치랩스, 오아시스와 손잡고 日 시장 진출 본격화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블록체인 지갑 업체 해치랩스는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블록체인 기업 오아시스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상호 기술력을 공유하고 동반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먼저 해치랩스의 페이스월렛을 오아시스 메인넷에 연동한다. 이를 통해 오아시스 사용자가 기존 소셜 계정을 통해 간편하게 웹3 서비스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페이스월렛은 구글, 디스코드, 트위터, 페이스북, 애플, 카카오 등 기존 소셜 계정을 사용해 로그인할 수 있어, 신규 웹3 사용자의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해치랩스는 오아시스에서 게임을 전개하는 글로벌 게임사들이 자사 서비스에 지갑을 연동할 수 있도록 페이스월렛의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도 제공할 예정이다.오아시스 네트워크는 블록체인 게임 분야에 특화된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높은 확장성을 지닌 레이어 1인 허브 레이어(Hub Layer)와 이더리움의 스케일링 솔루션을 사용하는 레이어 2인 버스 레이어(Verse Layer)로 구성돼 있다. 세가, 유비소프트, 반다이남코, 넥슨, 넷마블 등 다양한 대형 게임사가 오아시스의 노드 검증자로 참여하고 있다.문건기 해치랩스 대표는 “페이스월렛은 오아시스 메인넷과 결합돼 웹3 게임의 온보딩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9.07 I 임유경 기자
코인원, 초심자 위한 '간편거래 서비스' 오픈
  • 코인원, 초심자 위한 '간편거래 서비스' 오픈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은 가상자산 거래에 필수적인 기능만 직관적으로 구현한 ‘간편거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코인원은 기존 거래화면이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졌던 초보 투자자, 또는 더 신속한 거래를 원하는 이용자를 위해 해당 기능을 추가했다. 거래 금액·수량 입력 시 하단 화면에 시장가로 환산된 예상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주문이 체결되면 거래 내역에서 ‘간편매수’, ‘간편매도‘ 내역을 볼 수 있으며, 미체결 주문에 대한 확인 및 취소도 화면에 표시된다.간편거래는 코인원 웹 또는 앱 메인화면 내 ‘간편거래’ 탭에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간편거래를 지원하는 가상자산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3종이다. 최소 5000원부터 최대 5억원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코인원은 보유 중인 자산현황을 앱 거래소 화면에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산현황 기능도 도입됐다. 보유 중인 총자산과 평가손익을 시세와 실시간 비교하며 거래할 수 있다.차명훈 대표는 “가상자산 거래를 어렵게 생각하는 새내기 투자자들의 심리적 장벽을 낮추기 위해 간편거래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투자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가상자산 서비스를 접해볼 수 있는 기능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9.07 I 임유경 기자
유가 상승에 인플레 우려 커져…비트코인 약세
  • 유가 상승에 인플레 우려 커져…비트코인 약세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면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내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시장이 위축됐다.7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1% 하락한 2만575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도 0.1% 떨어져 1630달러에 거래 중이다.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되살아 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최근 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이 다시 치솟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유가는 9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더불어 서비스 업황이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더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5로 집계됐다고 밝혔는데, 이는 예상치(52.5)와 전월치(52.7)를 모두 상회하는 수준이다.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선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아직까진 높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93%로 보고 있다.하지만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 여부는 데이터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라, 최근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는 경제 데이터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 중이다.이날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콜린스 총재는 “연준은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서 신중하게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희망적인 발전”이라고 평가하면서도 “2%로 가고 있다는 입장을 취하기에는 이르다”고 했다. 앞서 제롬 파월 의장이 ”경제 지표에 따라, 데이터에 근거해 추가 인상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한 것과 맥을 같이 하는 발언이다.
2023.09.07 I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 2만5000달러 중반 횡보…투심도 '공포'
  • 비트코인, 2만5000달러 중반 횡보…투심도 '공포'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2만5000달러 중반을 횡보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 7건의 심사기한을 연장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탓이다.6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1% 상승한 2만580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0.4% 오른 1633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400억달러로 전일 대비 0.1% 증가했다.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일 7% 하락한 이후 2만5000달러 중반대에 머물고 있다. 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심사를 미뤘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SEC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총 7개 자산운용사(블랙록, 위즈덤트리, 반에크, 인베스코&갤럭시, 피델리티, 비트와이즈, 발키리 )가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에 대한 심사 결과 발표를 10월 16일~17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SEC는 신청을 접수한 이후 45일 이내에 승인 또는 거절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추가 검토가 필요한 경우 45일, 90일, 60일을 차례로 추가해 최대 24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투자자들은 10월로 예정된 다음 심사 마감기한까지 SEC의 기조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경계심을 키우는 모습이다. 가상자산 투자심리도 공포에 머물러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42점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 49점과 비교해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이다. 지수가 0점에 가까울 수록 투자에 대해 비관하는 극도의 공포를 느끼고, 100점에 근접할수록 낙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반면, 전문가들은 SEC의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최근 투자노트에서 그레이스케일이 SEC를 상대로 제기한 ‘현물 ETF 승인 거부 불복’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승인 가능성이 커졌다고 내다봤다.최근 미국 법원은 SEC가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거부한 것은 행정절차법 위반이라고 판결했다. 앞서 그레이스케일은 2021년 자사가 운용하고 있는 비트코인 펀드(GBTC)를 ETF로 전환하겠다며 SEC에 상장 신청을 냈다. SEC는 이 신청을 반려했고, 그레이스케일은 SEC 결정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법원은이번 소송에서 그레이스케일 손을 들어주며 “SEC가 다른 유사 상품과 다른 결정을 내린 이유를 설명하지 못했다”고 판결 배경을 설명했다.그레이스케일은 이번 법원 판결을 근거로 5일 SEC에 현물 ETF 신청을 신속하게 승인해 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하기도 했다. 판결에 따라 SEC는 그레이스케일의 신청을 다시 검토해야 하지만 항소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2023.09.06 I 임유경 기자
장현국 대표 "위믹스, 메가 에코시스템 구축할 것"
  • 장현국 대표 "위믹스, 메가 에코시스템 구축할 것"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장현국 대표가 지난 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2023(KBW2023)’ 메인 콘퍼런스 ‘임팩트(IMPACT)’에서 ‘위믹스 메가 에코 시스템: 게임을 넘어서’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KBW 2023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위메이드)이날 장 대표는 블록체인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효용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위믹스는 “게임을 중심으로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3.0’을 론칭했고, DAO(탈중앙화 자율조직)와 NFT(대체불가토큰)의 이중 구조를 통한 고도화된 토큰 경제, 가상자산과 NFT가 결합된 디파이(탈중앙 금융) 서비스 등을 통해 효용적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각각의 블록체인을 상호 연결해 초거대 생태계를 이루는 위믹스의 새로운 프로젝트 ‘우나기’도 소개했다. 그는 “우나기는 최초 8개의 블록체인을 지원하고, 향후 모든 체인을 지원할 계획”이며, “우나기를 통해 위믹스 메인넷으로 유저, 홀더, 애셋을 이동시켜 위믹스 생태계를 확장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향후, 이종 체인 간 자산을 하나로 연결하는 ‘우나 월렛’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나기를 통해 8개의 서로 다른 체인 생태계가 위믹스와 함께 융합돼 하나로 연결된 거대 생태계, 메가 에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위메이드는 이번 행사에서 전시 부스를 마련해 우나기 프로젝트와 이더리움 레이어2 프로젝트 ‘크로마’ 등 위믹스3.0의 블록체인 생태계를 소개한다.
2023.09.06 I 임유경 기자
폰에서도 이더리움 돌아가나…비탈릭 부테린 "노드 경량화에 집중"
  • 폰에서도 이더리움 돌아가나…비탈릭 부테린 "노드 경량화에 집중"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이더리움이 계속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운영되려면, 누구나 기술적인 문제를 겪지 않고 노드(블록을 검증하고 거래를 처리하는 컴퓨터)를 운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데이터가 쌓이면서 노드를 운영하기 위해 상당한 하드디스크 성능이 요구되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책을 연구하고 있습니다.”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는 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2023’ 메인 행사 ‘임팩트(IMPACT)’에 화상으로 참여해, 이더리움 업그레이드 로드맵의 일환으로 ‘노드 경량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가 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KBW 2023에서 회상 키노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임유경 기자)이더리움은 애플리케이션이 작동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첫 번째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2017년 등장한 이후 크고 작은 업그레이드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네트워크 가동 8년 만에 작동 방식을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변경하는 대대적인 업데이트에 성공하기도 했다. PoW는 더 빨리 수학 문제를 푼 사람이 블록을 생성하고 보상으로 암호화폐를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성능 좋은 컴퓨터를 여러 대 연결해 경쟁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에너지 낭비가 크고 환경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는 비판을 받는다. PoS는 코인 보유량이 많을수록 블록 생성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더 커지는 방식으로, PoW에 비해 친환경적이며 지속 가능한 운용 모델이라고 평가받는다.PoS 전환 다음으로 이더리움 재단이 주목하고 있는 중요 업그레이드 중 하나가 노드 경량화다. 노드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참여해 과거 거래의 유효성을 검증하고 최신 정보를 업데이트하는 역할을 하는 컴퓨터를 말한다. 노드를 직접 실행하는 경우, 제3의 노드 운영자를 신뢰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거래를 검증할 수 있게 된다.문제는 네트워크에 데이터가 쌓이면서 고사양의 하드디스크를 보유하지 않으면 직접 노드 운영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맥락에서 이날 부테린은 “이더리움은 탈중앙화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디스크 공간에 대한 문제를 풀어 개개인이 노드를 직접 운영하게 할 수 있게 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재단 역시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고가의 하드웨어를 가진 사람만 노드를 운영할 수 있다면, 탈중앙화를 이루기 어려워진다”며 “노드는 휴대폰, 초소형 컴퓨터 또는 가정용 컴퓨터에서 저사양 리소스로도 실행될 수 있어야 한다”고 관련 기술 개발 소식을 전했다.부테린은 노드 경량화의 방법으로 ‘스테이트리스니스와 스테이트 익스파이어리(Statelessness and state expiry)’를 소개하며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스테이트(상태)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저장되고 트랜젝션에서 읽을 수 있는 정보를 말한다. 계정, 잔액, 컨트랙트 코드 등이 모두 스테이트에 포함된다. 스테이트리스니스는 소수의 노드만 상태 정보를 저장하고, 대부분의 노드는 상태 정보 ‘비저장’ 형태로 운영하자는 아이디어다. 전체 노드가 상태정보를 저장하지 않는 ‘강한 스테이트리스니스’ 기술도 연구 중이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 액세스하지 않은 경우 개별 노드에서 상태를 제거하는 ‘스테이트 익스파이어리’도 함께 구현하고 있다.부테린은 “이런 개선을 통해 무거운 인프라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지는 것은 물론 (상태 정보를 가져올 필요가 없으니) 노드를 싱크하는 일도 더 단순해질 것”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되면 (개발자가 아닌) 일반인들이 노드를 운영하며 스스로 트랜잭션을 검증하거나 토큰을 스테이킹(예치)하는 것이 더 쉬워지고, 이더리움이 지속적으로탈중앙화를 유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9.05 I 임유경 기자
현물 ETF 승인 전망 밝다는데…비트코인 약세
  • 현물 ETF 승인 전망 밝다는데…비트코인 약세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문가 전망에도, 투자자들은 경계심을 높이는 모습이다. 5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7% 하락한 2만578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 가격은 0.6% 떨어져 1624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400억달러로 전일 대비 0.5% 줄었다.가상자산 시장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현물 ETF 승인으로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기 어려웠던 기관들이 시장에 참여할 길이 열리게 되면, 비트코인 수요가 증가하게 될 것으로 예상돼서다. SEC가 블랙록 등 7개 업체가 신청한 비트코인 ETF 신청에 대한 심사 결과 발표를 연기하면서, 투자자들은 신중한 모습이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블랙록, 위즈덤트리, 반에크, 인베스코&갤럭시, 피델리티, 비트와이즈, 발키리 총 7개 자산운용사가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에 대한 심사 결과 발표를 10월 16일~17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SEC는 신청을 접수한 이후 45일 이내에 승인 또는 거절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단, 추가 심사 기간이 필요한 경우 45일, 90일, 60일을 차례로 추가해 최대 240일 이내에만 결정을 내리면 된다.반면, 전문가들은 SEC의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최근 투자노트에서 그레이스케일이 SEC를 상대로 제기한 ‘현물 ETF 승인 거부 불복’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승인 가능성이 커졌다고 내다봤다.최근 미국 법원은 SEC가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거부한 것은 행정절차법 위반이라고 판결했다. 앞서 그레이스케일은 2021년 자사가 운용하고 있는 비트코인 펀드(GBTC)를 ETF로 전환하겠다며 SEC에 상장 신청을 냈다. SEC는 이 신청을 반려했고, 그레이스케일은 SEC 결정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법원은이번 소송에서 그레이스케일 손을 들어주며 “SEC가 다른 유사 상품과 다른 결정을 내린 이유를 설명하지 못했다”고 판결 배경을 설명했다.JP모건은 “법원은 선물 기반 비트코인 ETF는 허용하면서 현물 ETF는 거부할 정당성이 없다고 판결했다”며 “이는 SEC가 그레이스케일의 GBTC 전환 제안을 거부하려면 선물 기반 비트코인 ETF 승인까지 소급해 철회해야 한다는 걸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또 “소급 철회는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덧붙였다.
2023.09.05 I 임유경 기자
2만5000달러대 머문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연기 영향
  • 2만5000달러대 머문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연기 영향
  • 자료=코인마켓캡[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2만6000달러대를 밑돌며 힘을 얻지 못하고 있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 건을 또 다시 연기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3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만5864.27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이전대비 0.15% 상승했지만, 최근 7일 동안은 0.53% 떨어진 수치다.이더리움 가격도 전일대비 0.36% 올라간 1636.73달러에 거래 중이지만, 최근 7일간은 0.54% 떨어졌다. 바이낸스코인(BNB) 역시 7일 전에 비해 0.87% 떨어진 214.3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일 5% 가량 떨어지며 2만6000달러대 밑으로 추락한 바 있다. 미국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에 대한 심사 연기의 여파로 분석된다. 앞서 미국 SEC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블랙록, 위즈덤트리, 반에크, 인베스코&갤럭시, 피델리티, 비트와이즈, 발키리 등 총 7개 자산운용사가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에 대한 심사 결과 발표를 다음달16일~17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SEC의 이번 결정으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업계 전반이 흔들리는 모양새다. 가상자산 가격 자체도 이달 내내 약세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 상황이다.
2023.09.03 I 김정유 기자
위믹스, 하나로 연결되는 블록체인 생태계만든다…우나기 출범
  • 위믹스, 하나로 연결되는 블록체인 생태계만든다…우나기 출범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위믹스재단은 1일 옴니체인 네트워크를 위한 이니셔티브 ‘우나기(Unbound Networking & Accelerating Growth Initiative, unagi)’를 공개했다.재단은 우나기가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3.0을 중심으로, 다양한 블록체인과 디앱(dApp)을 하나로 연결해 초거대 생태계를 조성한다기 위해 출범했다고 설명했다. 우나기는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이종 체인, 온-오프체인 간 데이터를 검증하고 전달할 수 있는 옴니체인 메시징 프로토콜 ‘우나기 엑스’에 의해 운영될 예정이다. 9월 중 선보일 ‘우나 월렛’으로 우나기의 다양한 옴니체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우나 월렛은 여러 체인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한곳에서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는 통합 블록체인 지갑이다. △위믹스3.0 △아비트럼 △아발란체 △BNB △이더리움 △크로마 △옵티미즘 △폴리곤 등 8개 체인과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 생태계를 우선 지원한다. 지원 네트워크는 지속해서 늘려갈 계획이다.메타 트랜잭션과 메타 해시를 기반으로 한 옴니체인 거래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우나기 스캔’, 가장 낮은 수준의 비용으로 이종 체인 간 최적화된 거래를 이용할 수 있는 ‘우나기 스왑’ 등 서비스가 우나기와 우나 월렛을 통해 제공된다.
2023.09.01 I 임유경 기자
"블록체인 빌더 한 자리에"…DSRV, 웹3 교류행사 개최
  • "블록체인 빌더 한 자리에"…DSRV, 웹3 교류행사 개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DSRV는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성수동 헬로우먼데이 성수일로점에서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의 공식 사이드 이벤트인 ‘빌더스 하우스 : 사랑방’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블록체인 전문투자사 해시드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개발자뿐 아니라 산업의 기반을 만들어나가는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웹3 생태계 참여자로서 함께 교류할 수 있는 행사이다.이번 행사에는 △주요 네트워크의 코어 개발 팀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밸리데이터 및 스테이킹 △블록체인 게이밍 △디지털 자산 규제 분야 전문가 총 38팀이 참여한다. 사전 신청자는 국내외 참가자 800명 이상이다.첫째 날에는 블록체인 개발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웹3에 대해 더 알고자 하는 입문자들의 온보딩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업계 최고의 엔지니어들이 진행하는 테크니컬 워크샵, 디파이(DeFi), 글로벌 댑(dAPP) 팀들의 프로젝트 빌딩 노하우, 밸리데이터 거버넌스에 대한 이해와 실제 사례, 온체인 데이터 활용, 디파이 및 스테이킹 인프라를 주제로 한 세션이 진행된다.둘째 날에는 블록체인을 비즈니스의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하는 기업 및 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자리로 마련된다. 네트워크 재단, 스테이킹 및 밸리데이터 산업, 블록체인 게임, 디지털 자산 규제 등 각 전문 분야의 국내외 리더들이 함께 한다. 스테이킹 분야의 대표 기업인 피그먼트, 라이도와 DSRV 밸리데이터 팀이 참여하는 패널 토크에서 이더리움 유동성 스테이킹, MEV(스테이킹에 따른 추가 보상), 기관투자자를 위한 스테이킹 서비스 등 업계 주요한 아젠다가 다뤄진다.이정엽 블록체인 법학회장, 김상민 부산디지털 자산거래소 추진위원장, 정석문 코빗 리서치센터 센터장도 연사로 참여해, 한국의 가상자산 규제의 전망과 인사이트를 전한다.김지윤 DSRV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으로서 오랜 생태계 파트너인 글로벌 정상급 팀들을 한 자리에 초청하는 행사를 마련하여 뜻깊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팀에게는 한국 웹3 산업의 비전을 소개하고, 국내 빌더들은 세계 최고의 블록체인 엔지니어 및 프로젝트 팀들과 교류하며 미래를 이끌어 갈 기술로서 블록체인을 인식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DSRV는 50개 이상의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지원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으로, 네이버 D2SF, KB인베스트먼트, 삼성넥스트 등으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2023.09.01 I 임유경 기자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웹3 지갑 'ABC 월렛' 기능 업데이트
  •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웹3 지갑 'ABC 월렛' 기능 업데이트
  • (사진=안랩블록체인컴퍼니)[이데일리 김가은 기자]안랩의 블록체인 자회사 안랩블록체인컴퍼니(ABC)는 자사 웹3 지갑 ‘ABC 월렛’ 주요 기능 업데이트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업데이트는 ABC 월렛이 지원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늘리고 신규 편의기능을 추가하는 점이 골자다. ABC는 이번 업데이트로 △넷마블에프앤씨 자회사 메타버스월드의 ‘팬시(FNCY)’ △일본 게임 특화 블록체인 ‘오아시스(Oasys, OAS)’ △이더리움 기반의 레이어2 네트워크 ‘아비트럼(Arbitrum, ARB)’ 등 신규 블록체인 네트워크 3종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ABC 월렛은 기존에 지원하던 이더리움?클레이튼?바이낸스?폴리곤에 더해 총 7종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제공하게 됐다.지원 언어 확대와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전송 등 사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한 기능도 강화했다. ABC는 기존 지원하는 한글, 영어, 일본어에 더해 베트남어?태국어?인도네시아어 등 3개 언어를 새롭게 추가했다. 이는 최근 게임을 중심으로 웹3 생태계가 확장되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 사용자에게 한층 수월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또 사용자가 지갑에 보유 중인 다양한 NFT를 다른 지갑 주소로 보낼 수 있는 ‘NFT 보내기’ 기능도 선보였다. 이 기능으로 사용자들은 쉽게 NFT 소유권을 이전할 수 있다.임주영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사업리더는 “검증된 블록체인 네트워크 지원과 편의기능 업데이트로 ABC 월렛에 대한 사용자 경험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하반기에도 보안성과 편리성을 제공하는 ABC 월렛의 강점에 집중한 연구개발로 웹3 생태계 내 다양한 참여자가 활용할 수 있는 지갑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2023.09.01 I 김가은 기자
비트코인 5% 급락…美 SEC, 현물 ETF 심사 연기 영향
  • 비트코인 5% 급락…美 SEC, 현물 ETF 심사 연기 영향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하루새 5% 가까이 급락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 7건에 대해 모두 심사 연기를 결정하면서다. 1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4.9% 하락한 2만596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3.5% 떨어져 1645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500억달러로 전일 같은 시간과 비교해 3.8% 감소했다.시장은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심사를 10월로 연기했다는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했다.SEC는 3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블랙록, 위즈덤트리, 반에크, 인베스코&갤럭시, 피델리티, 비트와이즈, 발키리 총 7개 자산운용사가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에 대한 심사 결과 발표를 10월 16일~17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SEC는 신청을 접수한 이후 45일 이내에 승인 또는 거절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단, 추가 심사 기간이 필요한 경우 45일, 90일, 60일을 차례로 추가해 최대 240일 이내에만 결정을 내리면 된다.이번 연기 결정으로 SEC가 쉽게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승인을 내줄 것 같지 않다는 실망감 커지며,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전반이 흔들렸다. 시장은 세계최대 자산 운용사 블랙록이 신청을 내면서 SEC의 승인 가능성을 높게 점쳐왔다. SEC가 블랙록의 ETF 출시 신청을 반려한 경우는 단 한 번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블랙록이 제출한 신청서에는 SEC가 가장 우려하는 ‘시장 조작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인 ‘감시 공유 계약’ 도입 내용도 포함돼 있어, 승인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미국 법원이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반려한 SEC에게 재검토를 명령하며, 승인 기대감이 한층 키워왔던 터다.
2023.09.01 I 임유경 기자
그레이스케일 승소 효과 끝?…비트코인 약세
  • 그레이스케일 승소 효과 끝?…비트코인 약세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을 반려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소송에서 승소했지만 랠리를 지속하진 못했다. 31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5% 하락한 2만7200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오전 한때 2만8000달러까지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3% 가까이 하락했다.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1.3% 하락했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도 1.6% 줄어들었다.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그레이스케일 승소 판결이 향후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심사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지를 가늠하며 경계심을 높인 모양새다.2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은 SEC에 가상자산 신탁펀드 투자회사 그레이스케일이 신청한 비트코인 ETF의 상장 여부를 재검토하라는 판결을 내렸다.앞서 그레이스케일은 2021년 자사가 운용하고 있는 비트코인 펀드(GBTC)를 ETF로 전환하겠다며 SEC에 상장 신청을 냈다. SEC는 이 신청을 반려했고, 그레이스케일은 SEC 결정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법원은 그레이스케일 손을 들어주며 “SEC가 다른 유사 상품과 다른 결정을 내린 이유를 설명하지 못했다”고 판결 배경을 설명했다.판결 직후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총 8건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검토 중인데, 이번 판결로 상장 가능성이 커졌다고 본 것이다. 하지만 하루만에 신중 모드로 돌아서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블록체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투자자들이 그레이스케일의 승소에 대해 고민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다”며 “어제 판결로 그레이스케일이나 다른 업체의 신청 승인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여론이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2023.08.31 I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 6% 급등…美법원 “SEC, 현물 ETF 재검토하라”
  • 비트코인, 6% 급등…美법원 “SEC, 현물 ETF 재검토하라”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미국 법원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을 반려한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를 향해 승인 여부를 재검토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시장이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하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급등했다.30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7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6% 상승한 2만762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4.8% 오른 1730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1000억달러로, 전일 대비 5.2% 커졌다.이날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재검토하라는 미국 연방법원 판결에 주목했다. 2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은 SEC에 가상자산 신탁펀드 투자회사 그레이스케일이 신청한 비트코인 ETF의 상장 여부를 재검토하라는 판결을 내렸다.앞서 그레이스케일은 2021년 자사가 운용하고 있는 비트코인 펀드(GBTC)를 ETF로 전환하겠다며 SEC에 상장 신청을 냈다. SEC는 이 신청을 반려했고, 그레이스케일은 SEC 결정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법원은 그레이스케일 손을 들어주며 “SEC가 다른 유사 상품과 다른 결정을 내린 이유를 설명하지 못했다”고 판결 배경을 설명했다. 시장은 이번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SEC의 기조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SEC는 블랙록 등이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 8건에 대한 심사를 앞두고 있어,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총 8건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검토 중인데, 다음달 초 심사 마감 기한이 몰려 있다. 비트와이즈의 ‘비트코인 ETF 트러스트’에 대한 심사 마감일이 다음달 1일이고, 다음날인 2일 블랙록, 반에크, 위즈덤트리, 인베스코&갤럭시, 피델리티 신청에 대한 심사 마감일이다. 발키리 신청 상품의 심사 마감은 4일이다. 아크인베스트 신청의 마감 기한은 지난 6월 29일로, SEC는 마감을 연장했다. 시장에선 이미 마감 기한이 지난 아크인베스트 상품을 포함해 총 8건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 대한 승인 여부를 9월 일괄 발표할 수 있고 보고 있다.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면 비트코인 직접 투자하기 어려웠던 기관들이 ETF를 통해 시장에 진입하게 되고, 수요 증가에 따라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
2023.08.30 I 임유경 기자
"코인예치도 사실상 금지…막는 것만 능사인가"
  • "코인예치도 사실상 금지…막는 것만 능사인가"[현장에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이제 가상자산 거래소와 지갑을 제외하면 한국에서 할 수 있는 크립토(코인) 서비스가 거의 없어요.” 코인예치 서비스 헤이비트가 문을 닫는다는 소식에 블록체인 업계에선 이 같은 탄식이 흘러나오고 있다. 회사가 서비스 중단을 결정한 이유는 새로운 규제 때문으로, 이제 국내에선 코인예치 서비스를 운영하기 어려워졌다는 점에서 업계 분위기가 무겁다.헤이비트는 지난 28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이용자보호법) 사전 준수에 따라, 오는 10월 2일 코인예치 상품 하베스트를 종료한다고 밝혔다.(이미지=헤이비트 홈페이지 캡처)하베스트는 고객 예치 자산을 헤이비트가 직접 운용하거나 외부 상품으로 이전해 운용하고,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을 고객에 이자로 지급하는 상품이다. USD코인(USDC), 테더(USDT),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총 5종 코인을 지원하고, 코인에 따라 연 0.5~5%의 이자를 지급해 왔다.유사한 서비스인 하루와 델리오가 연 10% 안팎의 고이율을 보장하다가 지급불능 상태에 빠졌을 때에도 헤이비트는 정상적으로 출금을 지원해왔던 터라 업계에선 이번 서비스 중단 결정이 갑작스럽다는 반응이다.헤이비트가 돌연 서비스 중단을 결정한 이유는 내년 7월 시행 예정인 이용자보호법을 준수하면서 예치사업을 영위하는 게 사실상 불가하다고 판단해서다. 이용자보호법에는 “사업자가 고객이 위탁한 동일한 종류·수량의 가상자산을 실질적으로 보유할 것”을 규정하고 있는데, 위탁 자산의 재운용을 통해 이자를 지급하는 예치서비스 특성상 이 같은 조항을 따르는 게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헤이비트 운영사 업라이즈의 이충엽 대표는 이 같은 이유로 “한동안 헤이비트는 물론 누구도 국내에서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를 지속 가능한 형태로 운영하기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토로했다.가상자산 시장에 이용자 보호를 위한 합리적인 규제가 필요하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여전히 규제 미비에 따른 이용자 피해가 끊이질 않고 있는 게 현실이다. 지난 6월 터진 하루·델리오 사태의 피해금액은 수천억원에 이른다.하지만 가상자산 규제가 ‘일단 못하게 막고 보자’는 식으로 흐르고 있는 건 문제라는 지적이다. 다른 업권에서는 고객 수탁자산을 있는 그대로 갖고 있어야 한다는 규제를 찾아볼 수 없는데, 가상자산업에 대해서만 융통성 없는 기준을 들이대 예치서비스를 아예 할 수 없게 만들었다는 얘기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선 이미 돈버는게임(P2E),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 운영이 사실상 금지돼 있는데, 여기에 코인예치까지 할 수 없게 됐다”며 “지금처럼 산업 발전에 대한 고민이 부재한 채로 규제를 만든다면 이 산업이 고사할 수도 있다”고 토로했다. 또 “최근 국내 게임업체, 블록체인 업체들이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일본, 중동으로 사업 기반을 옮기는 것도 국내 과도한 규제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2023.08.29 I 임유경 기자
2만6000달러 갇힌 비트코인…현물 ETF 심사에 쏠린 눈
  • 2만6000달러 갇힌 비트코인…현물 ETF 심사에 쏠린 눈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주요 지지선인 2만6000달러에서 버티며 횡보 중이다. 랠리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제 투자자들의 이목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여부에 쏠리고 있다.29일 가상자산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1% 상승한 2만610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0.2% 하락한 1652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500억달러로 전일 대비 0.1% 감소했다.일주일 전과 비교해도 거의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0.1%, 0.8% 하락했고, 전체 가상자산 시총은 0.1% 줄었다.가상자산 시장이 랠리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조정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돼야 다시 랠리가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총 8건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검토 중인데, 다음달 초 심사 마감 기한이 몰려 있다. 비트와이즈의 ‘비트코인 ETF 트러스트’에 대한 심사 마감일이 다음달 1일이고, 다음날인 2일 블랙록, 반에크, 위즈덤트리, 인베스코&갤럭시, 피델리티 신청에 대한 심사 마감일이다. 발키리 신청 상품의 심사 마감은 4일이다. 아크인베스트 신청의 마감 기한은 지난 6월 29일로, SEC는 마감을 연장했다. 시장에선 이미 마감 기한이 지난 아크인베스트 상품을 포함해 총 8건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 대한 승인 여부를 9월 일괄 발표할 수 있고 보고 있다.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심사를 더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 SEC는 신청을 접수한 이후 45일 이내에 승인 또는 거절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단, 추가 심사 기간이 필요한 경우 45일, 90일, 60일을 차례로 추가해 최대 240일 이내에만 결정을 내리면 된다.
2023.08.29 I 임유경 기자
헤이비트, 코인예치 ‘하베스트’ 10월 종료…"출금 정상지원"
  • 헤이비트, 코인예치 ‘하베스트’ 10월 종료…"출금 정상지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디지털자산 재테크 서비스 헤이비트가 코인 예치 서비스 ‘하베스트’를 오는 10월 2일부로 종료한다. 서비스 종료 결정은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제정에 따라 국내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내려졌으며, 고객이 맡긴 자산은 정상적으로 출금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헤이비트는 28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사전 준수에 따라, 오는 10월 2일 하베스트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이미지=헤이비트 홈페이지 캡처)하베스트는 고객이 예치한 자산을 헤이비트가 직접 운용하거나 외부 상품으로 이전해 운용하고 발생해 수익을 내고, 이를 이자로 지급하는 서비스다. USD코인(USDC), 테더(USDT),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5종 코인에 대해 연 0.5~5%의 이자를 지급해 왔다.헤이비트 측은 이번 서비스 종료가 “지난 2023년 6월 30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통과되고, 2024년 7월 24일 시행 예정임에 따라 예치사업이 사실상 불가하다는 법 해석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제7조 제2항에 당국은 예치된 자산과 동종 및 동일한 수량의 가상자산을 외부 거래소로 보내어 운용할 수 없고 그대로 보관해야 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으므로, 고객으로부터 받은 자산은 고객에게 돌려드릴 수익의 재원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됐다고 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서비스 종료일 이전까지 고객들은 맡긴 자금을 기존과 동일한 정책에 따라 출금 가능하다. 매주 목요일 자정까지 해지 신청하면, 매주 금요일 15시 해지 완료되며 출금 신청시 운영시간(평일 10시-18시) 사이 순차적으로 출금된다. 서비스 종료일에는 예치된 자산이 모두 일괄 해지돼, 각 자산 통장에 입금되고 수익 지급 없이 보관된다.
2023.08.28 I 임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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