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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김희선·이혜영, 불륜 김남희 찾기 돌입…열혈 4각 공조 현장
  • '우리집' 김희선·이혜영, 불륜 김남희 찾기 돌입…열혈 4각 공조 현장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 김희선과 이혜영이 내연녀 연우에게 사로잡힌 김남희를 찾아 나선 ‘사생결단 추적 돌입’ 현장으로 긴장감을 폭등시킨다.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자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밀착형 코믹스릴러다. 지난 3회 시청률이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 7.0%, 전국 6.2%, 수도권 6.3%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쾌속 질주를 예고하고 있다.지난 방송에서는 노영원(김희선 분)이 남편 최재진(김남희 분)의 내연녀가 정체를 알 수 없던 자신의 환자 이세나(연우 분)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이 담겼다. 시어머니 홍사강(이혜영 분)이 이미 최재진과 이세나의 관계를 눈치 채고 있었음이 드러난 가운데 노영원이 “제가 찾을 겁니다. 마녀한테 죽는 거보단 제 손에 죽는 게 낫지 않을까요?”라는 살벌한 독기를 드리운 ‘선전포고 엔딩’을 날려 귀추를 주목시켰다.이와 관련 1일(오늘) 방송될 4회에서는 김희선과 이혜영이 서로 믿지 못하는 불신의 상태임에도 불구, 절체절명 위기에 처한 김남희를 찾기 위해 ‘색다른 공조’를 시작한다. 극 중 노영원과 홍사강이 최재진을 쫓아 여객선에 올라탄 장면. 노영원은 최재진과 이세나와의 관계를 숨긴 것에 대해 캐묻지만 홍사강은 예상치 못한 답변을 내놔 노영원을 당혹스럽게 한다.특히 노영원과 홍사강은 빈틈없이 철저한 ‘최재진 구하기’를 위해 각자 조력자를 등판시켜 이목을 집중시킨다. 노영원은 동생 노영민(황찬성 분)을, 홍사강은 옥수수국수집 박강성(안길강 분)을 대동하는 것. 노영원과 홍사강, 노영민과 박강성까지 4인이 합세해 벌일 막강한 ‘열혈 공조’는 과연 성공을 거둘 것인지, 최재진을 이세나로부터 구출할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그런가 하면 김희선과 이혜영의 ‘사생결단 추적 돌입’ 장면은 설명이 필요 없는, 연기 내공 백단의 배우들 간 환상적인 연기합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며 박수갈채를 불러일으켰다. 김희선과 이혜영은 흔들림이 심한 배 위에서 쉴 틈 없이 ‘티키타카’로 주고받는 대사를 흐트러짐 없는 호흡으로 선보여 지켜보는 이들을 환호하게 했다. 더욱이 김희선은 홍사강에 대한 의심을 숨기지 못하면서도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놓지 않으려는 노영원의 복잡한 감정을, 이혜영은 노영원에게 비밀을 들키지 않으면서 아들 최재진을 지켜내려는 홍사강의 밀도 짙은 심리를 고스란히 표현해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제작진은 “김희선과 이혜영이 김남희를 찾아 나선 이 장면은 켜켜이 숨겨왔던 비밀들이 한꺼번에 터져 나오는 핵심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김희선과 이혜영의 변화무쌍한 명품 열연에 푹 빠져들게 될 ‘우리, 집’ 4회(오늘)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 4회는 6월 1일(오늘) 오후 9시 50분에 방송 된다.
2024.06.01 I 김보영 기자
US여자오픈에선 힘 못 쓰는 세계 1위..코다, 29라운드에서 언더파 7번 뿐
  • US여자오픈에선 힘 못 쓰는 세계 1위..코다, 29라운드에서 언더파 7번 뿐[골프인앤아웃]
  • 넬리 코다가 US여자오픈 2라운드 경기 도중 전날 셉튜플 보기를 적어냈던 12번홀에 서서 그린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가 또 한 번 US여자오픈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며 역대 3번째 컷 탈락했다.코다는 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제79회 US여자오픈(총상금 1200만달러) 둘째 날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주고받아 이븐파를 쳤으나 이틀 합계 10오버파 150타를 적어내 컷 탈락했다. 올해 8개 대회에 출전해 6승을 거둔 코다는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대회 첫날 무려 10오버파 80타를 적어내 컷 탈락 위기에 몰렸고 이날 극적인 반전을 기대했으나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결국 일찍 짐을 쌌다.코다는 LPGA 투어 통산 14승에 2024년 셰브론 챔피언십과 2021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두 차례 메이저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US여자오픈에서만큼은 유독 약했다. 지금까지 US여자오픈에 통산 9번 출전해 3번 컷 탈락하는 등 부진했다. 통산 26회 라운드를 경기하면서 언더파 성적을 적어낸 것은 겨우 7번에 그칠 정도로 까다로운 코스 정복에도 실패했다. US여자오픈은 전통적으로 긴 전장의 코스와 빠르면서 단단한 그린, 긴 러프, 까다로운 핀 위치 등 일반 대회보다 훨씬 난도가 높은 조건에서 경기한다. 이번 대회도 파70 코스에 전장은 6629야드로 길게 조성했다. 특히 18개 홀 가운데 파5 홀은 2개에 불과하고, 12개의 파4 홀 가운데 400야드 이상의 홀만 8개에 달했다.올해 대회 코스 난도가 높았으나 코다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올해만 6승을 거두는 동안 8개 대회에서 모두 언더파의 최종 성적을 적어냈다.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11언더파), 3월 포드 챔피언십(20언더파), 4월 셰브론 챔피언십(13언더파), 5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14언더파) 등 4번은 10언더파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또 8개 대회에서 32라운드를 경기해 24라운드에서 언더파를 쳤고, 오버파 성적은 6번밖에 없었다. 각종 지표에서도 돋보였다. 드라이브샷 평균거리 264야드(24위), 드라이브샷 정확도 74.19%(71위), 그린적중률 75.99%(1위), 홀 당 평균 퍼트 수 1.74개(3위), 라운드 당 평균 퍼트 수 29.71개(62위), 평균타수 69.26타(1위) 등을 기록했다.그러나 이번에도 악연을 끊어내지 못했다. 코다는 이번 대회에서 이틀 동안 한 번도 언더파를 치지 못했다. 2023년 대회부터 6라운드 연속 언더파 성적을 내지 못하는 불명예를 이어갔다.지난해 대회에선 1라운드 4오버파 76타, 2라운드 1오버파 73타, 3라운드 이븐파 72타, 4라운드에선 8오버파 80타를 쳤다. 이번 대회에선 첫날 10오버파 80타를 적어내 US오픈 최근 2라운드에서 연속으로 80대 타수를 적어냈고 이날도 이븐파를 기록해 언더파를 적어내지 못했다. 앞서 US여자오픈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코다가 언더파를 적어낸 경기는 2022년 1~3라운드(파71 기준·70-69-70타), 2019년 1라운드(2언더파 69타), 2018년 1라운드(2언더파 70타), 3라운드(1언더파 71타), 2017년 1라운드(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오히려 2016년과 2020년, 2021년, 2023년, 2024년 대회 땐 한 번도 언더파를 치지 못하고 경기를 끝냈다. 개인 최고 성적은 2022년 기록한 공동 8위다.올해 6승을 거두며 폭풍 질주를 해왔으나 컷 탈락으로 상승세에도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생겼다. 특히 대회 1라운드 12번홀(파3)에서 공을 세 차례나 페널티 구역에 빠뜨리는 치명적인 실수를 하며 한 홀에서만 7오버파(셉튜플 보기)를 적어내 큰 충격을 받았다. 코다가 한 홀에서 숫자 ‘10’을 적어낸 것은 LPGA 투어 데뷔 후 8697번째 홀 만에 처음이다.1라운드 경기 뒤 코다는 “나도 인간이다. 지금까지 견고한 경기를 해왔으나 오늘은 안 좋은 날이었다”라고 자신을 위로했다.
2024.06.01 I 주영로 기자
제베원 장하오, 英 유명 헤어 브러시 브랜드 모델 발탁…글로벌 대세
  • 제베원 장하오, 英 유명 헤어 브러시 브랜드 모델 발탁…글로벌 대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ZEROBASEONE(제로베이스원) 멤버 장하오가 영국 유명 헤어 브러시 브랜드 모델로 발탁됐다.1일 탱글티저(TANGLE TEEZER)는 장하오의 중국지역 광고 모델 발탁 소식을 밝혔다. 장하오는 브랜드와 함께한 다양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브랜드 관계자는 “다재다능한 매력과 실력으로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장하오가 브랜드가 추구하는 트렌디함과 잘 어울려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라고 밝혔다.이렇듯 ZEROBASEONE은 글로벌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 데뷔 전부터 유명 패션 매거진 화보 표지를 장식한 것은 물론 뷰티, 패션 브랜드 등 각종 품목의 광고 모델을 꿰차며 ‘광고계 블루칩’으로 자리매김했다.한편, ZEROBASEONE은 미니 3집 ‘You had me at HELLO (유 해드 미 앳 헬로우)’로 발매 하루 만에 약 10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데뷔 앨범을 시작으로 3개 앨범 연속 하루 만에 ‘밀리언셀러’에 올린 최초의 K팝 그룹이 됐다.신보는 또한 전 세계 23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른 가운데, ZEROBASEONE은 타이틀곡 ‘Feel the POP (필 더 팝)’으로 데뷔 후 첫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포함 음악방송 4관왕을 달성했다.
2024.06.01 I 김보영 기자
빅플래닛메이드 걸그룹 배드빌런, 데뷔곡 MV 1차 티저…완성형 신인 예고
  • 빅플래닛메이드 걸그룹 배드빌런, 데뷔곡 MV 1차 티저…완성형 신인 예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신인 걸그룹 배드빌런(BADVILLAIN)이 파격적인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1일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에 배드빌런 싱글 1집 ‘OVERSTEP(오버스텝)’ 타이틀곡 ‘BADVILLAIN’ 뮤직비디오 1차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15초 분량의 1차 티저는 머그샷을 활용한 콘셉트로 배드빌런의 탄생을 알렸다.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린 힙한 스트릿 패션을 선보이며 머그샷을 찍고 있다. 눈금판 앞에서 당당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멤버들의 모습과 빌런 모양의 그림자가 매칭되며 앞으로 이들이 보여줄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와 함께 데뷔곡 ‘BADVILLAIN’ 일부가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웅장하고 강렬한 멜로디와 함께 귀에 착 감기는 멤버들의 차진 래핑이 어우러져 완성도를 기대하게 했다.배드빌런은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설립 3년 만에 론칭하는 신인 걸그룹으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신 엠마와 원밀리언 출신의 클로이 영, MBC ‘방과후 설렘’을 통해 얼굴을 알린 휴이와 윤서, ‘비밀 병기’ 이나 빈 켈리 등 7명으로 구성된 ‘완성형 퍼포먼스 걸그룹’이다. 배드빌런은 3일 오후 6시, ‘OVERSTEP’을 발표하고 정식 데뷔한다. 이와 함께 당일 오후 7시부터 네이버 엔팝(NPOP)에서 데뷔쇼 ‘엔팝 리미티드 에디션-배드빌런 데뷔(NPOP LIMITED EDITION - BADVILLAIN DEBUT)’를 최초 공개하고 글로벌 팬들과 소통한다. 한편, 배드빌런이 속한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가수 태민, 이무진, VIVIZ(은하·신비·엄지), 비오, 하성운, 렌, 허각, 퍼포먼스 디렉터 캐스퍼(Kasper), 카니(Kany),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예능인 이수근이 소속된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탄탄한 기획 및 제작 능력과 신인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K콘텐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2024.06.01 I 김보영 기자
(여자)아이들 소연, 건강 문제로 활동중단…"안정과 휴식 필요"
  • (여자)아이들 소연, 건강 문제로 활동중단…"안정과 휴식 필요"[전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 소연이 건강 문제로 인해 활동을 중단한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일 “소연은 최근 컨디션 난조로 인해 병원을 방문했고, 충분한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고 이같이 알렸다. 이에 소연은 이날 예정된 팬 사인회 및 팬 이벤트에도 불참한다. 큐브 측은 “당사는 아티스트가 안정 및 치료에 전념해 건강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당분간 모든 일정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어 “아티스트의 건강을 고려한 결정인 만큼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다시 한 번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린 점 사과드리며 아티스트가 최대한 컨디션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자)아이들은 최근 대학 축제 시즌 여러 대학 축제 무대에 오르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왔다.◇큐브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큐브 엔터테인먼트입니다.(여자)아이들 소연 스케줄 불참 관련 안내입니다.소연은 최근 컨디션 난조로 인해 병원을 방문하였고, 충분한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습니다.이에 따라 6/1 (토) 예정이었던 YIZHIYU & (G)I-DLE 오프라인 팬 사인회 및 스페셜 팬 이벤트에 아티스트는 참여 의지를 보였으나 컨디션 회복이 되지않아 불참하게 되었습니다.당사는 아티스트가 안정 및 치료에 전념하여 건강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당분간 모든 일정을 중단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아티스트의 건강을 고려한 결정인 만큼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다시 한번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리며, 당사는 아티스트가 최대한 컨디션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2024.06.01 I 김보영 기자
윤아 인종차별 논란 경호원 때문에…칸 영화제 1.5억원 손배소 피소
  • 윤아 인종차별 논란 경호원 때문에…칸 영화제 1.5억원 손배소 피소
  • (사진=X 화면 갈무리)[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임윤아만 겪은 일이 아니었다. 지난달 말 막을 내린 제77회 칸 국제영화제가 유색인종 참석자들에게 과도한 제재 등 인종차별적 태도를 보인 한 경호원으로 인해 소송전에 휘말렸다. 이 경호원은 최근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임윤아에게 인종차별적 태도를 보여 누리꾼들의 빈축을 샀던 장본인이었다. 31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출신 모델이자 패션 TV 진행자인 사와 폰티이스카는 최근 칸 국제영화제 사무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사와 폰티이스카는 이 경호원이 레드카펫에서 자신을 난폭하게 막아섰다고 주장했다. 그는 “난폭하게 막아선 경호원에게 신체적 폭행을 당하고 정신적 피해를 당했으며 나의 평판도 훼손됐다”며 주최 측에 10만 유로(한화 약 1억 5000만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또 자신의 SNS에 “변호사를 찾는다”는 영상을 업로드하기도 했다. 사와 폰티이스카. (사진=사와 폰티이스카 인스타그램)그가 주장한 난폭 경호 사건은 지난달 21일 사와 폰티이스카가 칸 영화제가 열린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 입구 레드카펫 행사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던 중 벌어졌다. 한 경호원이 그를 제지하며 서둘러 극장 안으로 입장시키려 했고, 이 과정에서 폰티이스카가 저항하자 해당 경호원이 그의 허리를 감싸안고 완력으로 끌고 들어가려는 장면이 포착된 것. 폰티이스카는 이 과정에서 몸을 휘청여 자리에 주저앉기도 했다. 실제로 해당 장면을 촬영한 목격 영상이 엑스(구 트위터) 등 SNS상에서 1600만뷰 이상 조회되며 논란 및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폰티이스카는 “주최 측에 연락해 사과를 요청했으나 응답을 받지 못했다”고 소송의 취지를 설명했다. 소송을 불러일으킨 문제의 경호원은 지난달 19일 배우 임윤아가 칸 영화제 레드카펫 행사 참석 당시 그녀를 과도히 막아서 누리꾼들에게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켰던 당사자다. 또 이 경호원은 윤아 외에도 미국의 걸그룹 데스티니 차일드 출신 켈리 롤랜드, 도미니카 출신 여배우 마시엘 타베라스 등과도 마찰을 일으켰다. 그에게 과도한 제재를 받은 참석자들이 모두 유색인종이라는 점이 인종차별 논란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켈리 롤랜드는 “레드카펫 행사에는 나와 전혀 비슷하게 생기지 않은 (백인) 여성들도 참석했는데, 그들은 (해당 경호원에게) 야단 맞거나 밀려나거나 떠나란 소리를 듣지 않았다”며 불쾌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2024.06.01 I 김보영 기자
S.E.S 유진, 민희진 공개 지지…"언니와 뉴진스가 이별하지 않아 기뻐"
  • S.E.S 유진, 민희진 공개 지지…"언니와 뉴진스가 이별하지 않아 기뻐"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S.E.S 출신 유진이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의 특별한 인연을 전하며 뉴진스와 민 대표를 공개 응원했다. 유진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뉴진스의 새 앨범 사진과 함께 “뉴진스 애정하는 나의 후배들”이라며 “S.E.S 10주년 앨범 작업을 하면서 짧은 만남이었지만 나에게 ‘쿨하고 멋진 능력자’란 인상을 남긴 민희진 언니가 만든 뉴진스”라는 문구를 게재했다. 유진은 후배 뉴진스를 향한 사랑을 표현하며 “사랑스러운 멤버들과 그들의 음악, 그리고 레트로 감성의 분위기는 나를 팬으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민희진 언니와 뉴진스가 이별하지 않게 돼 팬으로서 너무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멋진 활동을 이어갈 뉴진스. 응원하고 사랑해”라는 애정 표현을 덧붙이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는 민희진이 모회사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로써 하이브는 임시주주총회에서 민 대표에 대한 해임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됐고, 민희진 대표는 어도어 대표직의 자리를 한시적으로 보전할 수 있게 됐다. 재판부는 “현재까지 제출된 주장과 자료만으로는 하이브가 주장하는 (민 대표의) 해임사유나 사임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 판단의 취지를 밝혔다. 하지만 하이브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민희진 대표의 측근인 어도어 사내이사 2명을 해임했다. 그리고 빈 자리에 하이브가 내정한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새로 선임했다. 민희진 대표가 대표직을 유지한 대신 그와 손발을 맞춰 일할 측근들을 전부 잘라낸 것이다. 이에 민 대표는 지난 4월 첫 기자회견 이후 한 달 여 만에 두 번째 긴급기자회견을 지난달 31일 열게 됐다. 민희진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가처분이 인용돼 대표직을 지킨 것을 두고 “누명을 벗어서 홀가분하다”면서도 뉴진스를 위해 양측이 화해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얘기했다. 민희진은 “뉴진스라는 팀으로 저와 멤버들이 이루고 싶은 비전이 있고 멤버들과 청사진을 그려놓은 게 있는데, 해임 요건이 없음에도 그 비전이 꺾인다고 생각하면 굉장한 고통이다. 경제적으로도 주주분들에게 큰 피해”라며 하이브와 타협점이 잘 마련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2024.06.01 I 김보영 기자
'뒤집기쇼' 전가람, 허인회 꺾고 8강행..예선 1위 김종학도 8강 돌풍
  • '뒤집기쇼' 전가람, 허인회 꺾고 8강행..예선 1위 김종학도 8강 돌풍
  • 전가람이 1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린 KPGA 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셋째 날 16강전에서 갤러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충주(충북)=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투어 2승의 전가람이 역전쇼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8강에 진출했다.전가람은 1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16강전에서 허인회를 상대로 막판 극적인 역전을 이뤄내며 1홀 차 승리를 낚고 8강행을 확정했다.조별리그에서 2승 1무를 기록해 16강에 오른 전가람은 이날 허인회를 상대로 고전했다. 1번홀을 따내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으나 그 뒤 2번부터 3번 그리고 4번홀을 연속으로 내줘 2홀 차로 끌려갔다. 그 뒤 6번홀을 내준 뒤 7번홀을 따냈지만, 다시 9번홀을 내줘 전반에만 3홀 차로 리드를 내줬다.11번홀부터 반전이 시작됐다. 버디를 잡아내며 1홀 추격에 성공했고 이어 12번홀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해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그리고 15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내며 기어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6번홀에서 다시 홀을 내줘 승부의 추가 기우는 듯했으나 남은 2개 홀을 모두 따내면서 극적인 역전극으로 8강행을 티켓을 따냈다.16강전에선 하위권 선수들의 반란이 거셌다. 예선 1위로 통과한 김종학은 조별리그에서 1번 시드의 함정우, 이 대회 2018년 우승자 김민휘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극적으로 16강에 오른 데 이어 이날 강력한 우승 후보 이정환마저 4&3으로 물리쳐 돌풍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이정환은 이번 시즌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상금랭킹 2위, 평균타수 1위에 올라 있는 강자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선 3승으로 16강에 올랐다. 이정환은 상대한 김종학은 아직 우승이 없고 이번 시즌 7개 대회에 출전해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공동 29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8강에 오르면서 시즌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2019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공동 4위로 개인 최고 성적이다.김종학은 KPGA 투어의 잘 알려지지 않은 장타자다. 전날 10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티샷으로 350야드 이상 날렸다. ‘원온’ 을 시도하는 과감한 전략으로 버디를 잡아 승리했다. 이날도 같은 홀에서 티샷을 342야드 날려 공을 그린에 올렸다.2022년 한국오픈 우승자 김민규는 지난해 3승에 올해 KPGA 파운더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군택을 상대로 2홀 차 승리해 8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전반에 4홀을 따내고 2홀을 내줘 2홀 차로 앞서나간 김민규는 후반에도 15번홀까지 3홀 차로 앞서 여유로운 승리를 예고했다. 고군택이 16번과 17번홀을 연속으로 가져가면서 막판 추격이 있었지만, 18번홀을 이겨 2홀 차로 제압했다.전날 조별리그에서 디펜딩 챔피언 이재경을 연장전 끝에 물리치고 16강에 합류한 황인춘은 아쉽게 8강에 합류하지 못했다. 올해 50세의 황인춘은 2주 전 54세의 나이로 KPGA 투어 최고령 우승을 차지한 최경주에 이어 또 한 번 베테랑의 저력을 기대했으나 아쉽게 16강에 만족했다. 신예 조우영과 대결한 황인춘은 4홀 차로 졌다.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하는 8강에선 김종학-박준섭, 조우영-엄재웅, 김민규-전가람, 강태영-최승빈이 맞붙는다. 대회 넷째 날 4강과 결승을 한꺼번에 치른다.김종학이 1일 KPGA 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열린 16강전에서 힘차게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
2024.06.01 I 주영로 기자
2%대 내려온 물가, 5월 더 둔화할까
  • 2%대 내려온 물가, 5월 더 둔화할까[기재부 주간예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다음주 공개되는 지난달 물가 지표에 관해서는 지난 4월 보였던 둔화세가 지속될 지 주목된다. 특히 체감 수준이 높았던 밥상물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작황 문제로 인해 과일의 가격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5월 들어 기성 여건이 개선되면서 전반적인 농산물 가격은 전월대비 하락한 상태다.22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 오이 등 채소류가 진열돼 있다. (사진=연합뉴스)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4일 ‘2024년 5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 물가 상승률은 2022년 7월(6.3%) 정점으로 추세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나 일시적 부침이 관측된다. 지난해 7월 2.4%까지 내렸다가 이듬달인 8월(3.4%)부터 바로 반등해 10월(3.8%)까지 상승폭을 키웠고, 올해 1월(2.8%) 다시 2%대로 진입했으나 2·3월(3.1%)과 3월(3.1%) 다시 3%대에 진입했다가 지난달 다시 2.9%로 떨어졌다.올해 물가 상승세를 이끌었던 농산물 가격과 국제유가가 최근 비교적 안정세로 접어들었다는 건 5월 지표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만한 요인이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주요 농축수산물 가격 변화율은 한달 사이 전반적으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애호박(-20.5%) △양파(-18.6%) △청양고추(-17.2%) △오이(-15.6%) △배추 (-15.1%) △양배추(-14.5%) 등의 4월 대비 5월 평균가격(5월 29일 기준)은 하락했다.역대 최대 폭으로 상승해 고공행진 중인 국산 과일의 경우 햇과일이 출하되는 하반기까지는 대응할 방안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다만 여름철 과채류 출하가 시작되면서 정부는 대체 수요 확대를 통한 가격 안정화를 도모하고 있다. 참외와 수박 등의 4월 대비 5월 평균가격은 각각 26.5%, 21.3% 내려선 상태다. 다만 사과(22%)와 배(17%)는 여전히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여기에 향후 물가 경로에 대표 외생변수로 꼽혔던 기름값도 최근 하락 안정 추세를 보이고 있다. 5월 평균 국제유가는 브렌트유가 배럴당 83.12달러,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78.74달러로 모두 전월 대비 6달러 가까이 떨어졌다. 5월 다섯째주(26~30일) 전국 주유소 평균 판매가(1678.4원)는 4주 연속 하락했고, 경유(1511.9원)는 5주째 내리막이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27일 “물가를 보면 다행스럽게도 공급 측 요인들이 조금씩 완화되고 있다”면서 “3월 2.1%를 정점으로 전반적으로 4, 5월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특별히 추가 충격이 없다면 당초 전망대로 하반기에는 2%대 초중반으로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다음주 초에는 역동경제 관련 두 번째 대책인 ‘기업 성장사다리 대책’도 공개된다.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스케일업하도록 지원하는 게 주요 내용으로,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 동력을 확충하고 사회 이동성을 제고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특히 중소기업의 ‘피터팬 증후군’을 해소하기 위한 세제 지원책들이 담길 것으로 관측된다. 중소기업 규모를 넘어서더라도 연구개발(R&D) 또는 투자·고용 세액공제의 중소기업 인정 기간을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이 대표적이다. 중소기업 졸업유예 기한을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기본법 개정안이 지난 2월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8월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 대책은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바로 적용이 가능한 상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3일(월)08:00 이집트 국제협력장관 면담(1차관, 비공개)10:00 경제관계장관회의(장관, 세종청사)10:00 에티오피아 재무장관 면담(1차관, 비공개)16:00 공무원노조 단체협약 체결식(2차관, 비공개)16:30 세네갈 경제장관 면담(1차관, 비공개)△4일(화)08:00 외화건전성협의회(1차관, 비공개)08:30 물가관계장관회의(장관, 서울청사)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청사)11:00 국제금융센터 25주년 컨퍼런스(1차관, 서울 더 플라자)16:30 서비스산업발전 TF(1차관, 비공개)△5일(수)09:30 재정사업평가위원회(2차관, 비공개)14:00 공공기관운영위원회(2차관, 비공개)△6일(목)-△7일(금)08:00 차관회의(2차관, 서울청사)10:00 벤처업계 간담회(장관, 비공개)14:00 경제안보 핵심품목 TF(1차관, 비공개)◇주간 보도 계획△3일(월)10:00 수출여건 점검 및 추가 지원방안 발표10:00 기술료 제도개선 방안 발표10:00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12:00 2024년 4월 온라인쇼핑동향△4일(화)06:00 조세재정브리프 통권 제168호 발간08:00 2024년 5월 소비자물가 동향09:00 2024년 5월 소비자물가 동향10:00 물가관계장관회의 개최(잠정)12:00 외환건전성협의회 개최14:00 혁신기업 대상 인증지원 사업설명회 개최17:30 서비스산업발전전담반(TF) 개최△5일(수)11:00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12:00 2022년 일자리이동통계△6일(목)-△7일(금)11:30 최상목 부총리, 벤처업계 간담회 개최15:30 1차관, 경제안보핵심품목 TF 개최
2024.06.01 I 이지은 기자
LPGA 이미향·임진희, US여자오픈 2R 공동 5위
  • LPGA 이미향·임진희, US여자오픈 2R 공동 5위
  • 이미향.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미국 여자 프로골프(LPGA)의 이미향과 임진희가 시즌 두 번째 대회인 US여자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5위로 올라섰다.이미향은 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658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1라운드에서 4오버파 공동 51위로 출발했던 이미향은 중간 합계 1오버파 141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위차이 미차이(태국)와는 5타 차다. 올 시즌 두 차례 톱10에 오른 이미향은 이날 후반에만 버디 3개를 잡아내는 뒷심을 보였다.임진희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솎아내며 35위에서 5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임진희는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두며 퀄리파잉 시리즈로 LPGA 도전장을 냈다.임진희. 사진=AFPBB NEWS지난해 KLPGA 투어 신인왕인 김민별은 중간 합계 3오버파 143타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2020년 US여자오픈 우승자 김아림과 지난해 준우승자 신지애는 5오버파 145타로 공동 29위를 기록했다. 이정은, 김수지, 안나린, 전지원은 공동 34위, 박현경은 공동 45위에 고진영, 김효주, 신지은, 유해란은 공동 59위에 자리했다.양희영, 이소미, 전인지 등을 컷을 통과하지 못했고 1라운드 공동 5위였던 김세영은 허리 부상으로 기권했다.한편 미차이는 이날 3타를 줄이며 4언더파 136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그 뒤를 앤드리아 리(미국·2언더파 138타), 사소 유카(일본), 이민지(호주·이상 1언더파 139타)가 이었다.1984년 LA 올림픽 양궁 여자 금메달리스트 서향순의 딸인 아마추어 캐서린 박(미국)은 2오버파 142타로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2024.06.01 I 허윤수 기자
뼈도 튼튼, 집도 튼튼 '칼슘'
  • [원소로 산업돋보기]뼈도 튼튼, 집도 튼튼 '칼슘'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집을 지을 때 건축물의 뼈대를 세우는 골조 공사는 아주 중요합니다. 이 때 꼭 필요한 절차가 콘크리트 타설이죠. 철근 배근과 거푸집을 설치하고 거푸집 내에 콘크리트를 부어 구조물을 만드는데요.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부실공사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콘크리트의 주요 성분인 시멘트가 칼슘으로 이뤄진 것을 아시나요? 사람의 뼈도 칼슘으로 만들어졌는데, 뭔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네요.칼슘은 원자번호 20번, 원소기호는 ‘Ca’입니다. 칼슘은 1808년 험프리 데이비(Humphry Davy)가 처음 발견했는데요. 산화수은에 대량의 생석회를 섞어 전기분해를 했고, 여기서 얻어낸 칼슘 아말감에서 수은을 제거해 최초로 금속 칼슘을 분리 추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칼슘의 원소명 ‘Calcium’은 라틴어로 석회를 뜻하는 ‘칼스(calx)’에서 유래됐습니다.칼슘은 인체에서도 꼭 필요한 영양분이죠. 인산칼슘은 뼈와 치아의 주요 구성 물질이며, 세포 기능과 에너지 대사 과정에서 꼭 필요합니다. 물론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신장 기능 저하 및 신경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산칼슘을 활용해 인공뼈나 틀니 등 보철 재료 등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처음 언급했듯이 시멘트는 탄산칼슘 주성분인 석회석을 이용해서 만들어지는데요, 채굴한 석회석을 분쇄한 후 점토와 섞어 고열의 소성공정을 거쳐서 만들어집니다. 시멘트 역사는 아주 오래됐습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석회석과 석고를 혼합해 만든 시멘트를 활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로마에서도 석회와 화산재를 섞은 양회에 모래와 자갈을 섞어 건물을 지었습니다. 대표적인 건축물이 바로 로마의 판테온입니다. 현대의 콘크리트와 굉장히 유사한 형태죠. 근래에는 시멘트 생산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면서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폐기물과 산업 부산물을 대체재로 재활용한 친환경 시멘트에 대한 개발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2024.06.01 I 하지나 기자
홍준표, 재산분할 1.3조 ‘최태원 판결’에 “그 정도는 각오해야”
  • 홍준표, 재산분할 1.3조 ‘최태원 판결’에 “그 정도는 각오해야”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과 관련해 “그 정도 재산분할은 각오해야 한다”고 말했다.홍 시장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온라인 정치 커뮤니티 ‘청년의 꿈’에 올라온 최 회장과 노 관장 소송 판결에 대한 물음에 “선경섬유가 SK 통신 재벌로 큰 계기는 노태우 대통령이 이동통신업자로 SK를 선정해 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앞서 서울고법 가사2부는 지난달 30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1조 3808억 원과 위자료 20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 원대 비자금과 무형적 지원이 SK그룹 성장에 도움을 줬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노 전 대통령이 최종현 전 SK 선대 회장의 보호막이나 방패막이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의 변호인단은 비자금 유입 등 논란과 관련해 “전혀 입증된 바 없으며, 오로지 모호한 추측만을 근거로 이뤄진 판단이라 전혀 납득할 수가 없다”고 반박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2024 새미준 정기세미나에서 ‘선진대국 시대로 가자’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6.01 I 이도영 기자
호국보훈의달, 장군의 기상을 찾아서
  • 호국보훈의달, 장군의 기상을 찾아서[땅의 이름은]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고려 시대 지금 서울 관악구 봉천동 하늘에서 큰 별이 하나 졌다. 별이 떨어진 집에서 태어난 아이는 훗날 고려의 구국 영웅으로 자라난다. 명장 강감찬 장군의 탄생 설화다. 후세는 강감찬 장군을 기리고자 장군의 생가터를 낙성대로 이름을 짓고 사적으로 삼았다. 말 그대로 별이 떨어진 곳이라는 의미다. 지금 서울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과 관악구 낙성대로는 인근의 낙성대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낙성대로와 가까운 데 난 장군봉길은 장군이 어려서 활을 쏘던 터가 있어서 유래했다. 장군봉은 서울 남쪽 관악산에서 뻗은 봉우리 이름이다.낙성대 공원 강감찬 장군 기마상.(사진=관악구)서울 을지로는 고구려 장군 을지문덕의 성에서 비롯했다. 을지문덕 장군은 고구려를 수나라와 국가의 존망이 걸린 전투로부터 구해낸 명장으로 기록된다. 지금의 북한 평양 위쪽의 평안남도 안주군 청천강에서 있던 살수대첩(612년)을 이끈 주인공이다. 이 대첩에 참전한 수나라 군사는 30여만명이었는데 살아 돌아간 이가 2700명 남짓이었다고 한다. 서울 중구에 있는 명동 을지로와 을지로동, 을지로는 모두 을지문덕 장군의 공을 기리고자 지정한 지명이다.광진구 워커힐로는 미군 월튼 워커 장군 이름에서 따왔다. 장군은 1차·2차 세계대전에 이은 6·25 전쟁까지 참전한 전쟁 영웅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6·25 전쟁 당시 8군 사령관으로 참전했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순직했다. 아차산 남쪽 기슭에 있는 그랜드 워커힐 호텔은 장군을 기억하고자 지은 이름이다. 민간에서 2009년 워커힐 호텔 근처에 장군의 추모비를 세우자, 호텔 진입로를 워커힐로로 지정했다.서울 송파구 충민로는 조선 중기 문신 임경업 장군의 호 충민공에서 따온 도로다. 병자호란을 전후해 조선의 외교 중심은 명나라에서 청나라로 기울어 갔다. 그럼에도 임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도움을 준 명나라와 의리를 강조하다 역적으로 몰려 처형당했다. 훗날 복권돼 충무공이라는 호를 받았다.
2024.06.01 I 전재욱 기자
"여자애니까 얼굴 피해 때려"…알바생 폭행한 유명 고깃집 사장
  • "여자애니까 얼굴 피해 때려"…알바생 폭행한 유명 고깃집 사장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서울의 유명 고깃집 사장이 절도사건이 발생했는데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미성년자 알바생을 폭행하고 협박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장은 근로계약서도 쓰지 않고 미성년자를 고용한 것으로도 알려졌다.고깃집 사장이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사진=연합뉴스)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의 모 고등학교 1학년인 A양(16)은 지난달 25일 자신이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고깃집의 사장 B씨로부터 폭행당했다. 이로 인해 A양은 뇌진탕 진단이 나왔으며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도 받았다. A양 가족은 B씨를 폭행, 협박, 아동학대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함과 동시에 노동청에 임금체불, 근로기준법 위반 등으로 신고했다.앞서 B씨가 운영하는 고깃집에서 술과 고기를 훔쳐 먹고 달아난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근무하던 A양은 절도범이 B씨와 잘 아는 사람이어서 양측이 알아서 해결했을 것으로 생각했다. 이후 절도사건 발생 며칠 뒤 A양은 출근해 관련 사건이 어떻게 처리됐는지 확인해보다가 B씨로부터 뒤늦게 보고했다며 폭행을 당했다.B씨는 A양이 관련 사실을 알고도 즉시 보고하지 않았다고 여겨 격분해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A양은 당시 B씨가 폭행을 위해 시계까지 풀었으며 이후 10여 차례 이상 머리를 맞아 쓰러질 정도로 휘청거렸다 주장했다. 또 A양은 폭행 사건 이후 자신이 고깃집에 출근하지 않자 B씨는 일하면서 깬 접시 2개와 기물 파손 비용인 6만 원을 갚을 때까지 그만둘 생각하지 말라며 “부모에게 연락하겠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 심한 욕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A양은 메시지들을 증거로 제시했다.A양이 작성한 경찰 진술서(사진=연합뉴스)이에 B씨는 주먹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손바닥으로 꿀밤을 먹이듯이 5대만 때렸다고 주장했고, 언론 취재가 시작되자 원만한 해결을 원한다며 사과문을 전달했다.그러나 그는 사과문에서 “여자애니까 얼굴에 피해 안 가게 머리 등을 손바닥으로 다섯 차례 때렸다”고 말했다.이후 연합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도 B씨는 “A양이 사고를 치고 거짓말하고 은폐하려 했다. 손바닥으로 꿀밤을 때렸다. 기물을 파손하고 다 변제하지 않은 채 무단결근해 업무에 피해를 보았다. 협박한 적이 없다”고 항변했다.이와 관련해 A양은 “덩치 큰 남자를 보거나 뒤에서 사람이 따라올 때 떨린다. 내가 일을 나가지 않자 사장이 폭행 당시 상황을 떠올리는 글을 보내 무서워서 답신을 못 하고 전화도 받지 않았다. 사장이 처벌받기를 원한다”고 말했다.한편 B씨가 운영하는 고깃집은 고급 아파트단지 옆에 자리 잡고 있으며 ‘최상급 한우 세트’ 메뉴가 60만 원을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의 맛집 평점이 5점 만점에 4.9점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방문자와 블로그 리뷰가 2000건을 넘고 지상파 방송에도 소개된 유명한 곳이다.
2024.06.01 I 채나연 기자
‘지구당 폐지 주역’ 오세훈 “20년 지났지만, 같은 문제 반복될 것”
  • ‘지구당 폐지 주역’ 오세훈 “20년 지났지만, 같은 문제 반복될 것”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2004년 정치 개혁을 일으킨 ‘오세훈법’(정치자금법·정당법·공직선거법 개정안)의 원작자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띄운 ‘지구당 부활’에 재차 반대했다.오 시장은 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오세훈 TV ‘쇼츠’ 영상을 통해 “지구당이 있으면 정치하는 사람들은 편하지만, 없앤 데엔 이유가 있다”며 “지구당이 있으면 국회의원이 정치를 시작하기 전부터 돈하고 연결된다”고 지적했다.오 시장은 “후원회 조직을 가동하면 동네 분들이 후원해 줄 것인데, 그러면 동네에 돈을 좀 갖고 있는 분들이 당원협의회를 통해 지역 정치인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그분들이 과거 같으면 구의원, 시의원 공천을 받는 것”이라며 “돈 받고 도움을 받았는데 공천할 때 돼서 나 몰라라 하기 어렵지 않냐. 그래서 지구당이 ‘돈 먹는 하마’가 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오 시장은 “검은돈의 유착 때문에 생기는 동네에서의 금권선거, 금권유착의 사회문제가 보통 컸던 게 아니다”라며 “그런데 그게 20년이 지났다고 달라지겠냐. 또 똑같은 일이 반복될 텐데, 이걸 마치 좋은 방향으로 변화인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난센스라는 지적”이라고 강조했다.지구당은 지역위원장을 중심으로 사무실을 두고 후원금을 받을 수 있는 정당의 지역 하부 조직이다. 2002년 대선 당시 ‘차떼기’로 불린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을 계기로 폐지 이론이 일었다. 오 시장은 한나라당 의원 시절 ‘오세훈법’으로 지구당 폐지를 주도했다.그러나 최근 이 대표와 한 전 위원장 등 여야 대선주자들이 잇달아 지구당 부활을 꺼내 들면서 정치권의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오세훈 서울시장.(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4.06.01 I 이도영 기자
에코비트 예비입찰 마무리…대기업 빠진 자리, PE가 채웠다
  • 에코비트 예비입찰 마무리…대기업 빠진 자리, PE가 채웠다
  •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태영그룹 종합환경 계열사 에코비트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국내외 사모퍼드(PEF) 운용사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적정 기업가치에 대한 시각차가 여전한 가운데 향후 기업 실사와 본입찰 등 최종 매각 성사까지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사진=태영건설)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코비트 매각 주관사인 UBS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전날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마감했다. 예비입찰엔 인프라 전문 운용사 스톤피크와 MBK파트너스, IMM 프라이빗에쿼티(IMM PE), IMM인베스트먼트 등 국내외 주요 사모펀드 운용사 5~6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측은 적격인수후보자(숏리스트)를 추려 실사 기회를 부여하고, 본입찰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환경 관련 계열사를 보유한 대기업들은 예비입찰에 모두 불참했다. 앞서 업계에선 환경기업 M&A에 앞장서 온 SK에코플랜트, 환경 관련 신사업을 확장 중인 LX인터내셔널 등의 에코비트 인수전 참여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최종 예비입찰엔 불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폐기물 처리업체라는 사업성은 높지만, 높은 몸값 탓에 인수에 도전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 산은 지원에 한숨 돌린 태영그룹다수의 사모펀드가 예비입찰에 참여하면서 태영그룹은 일단 한숨을 돌린 모양새다. 태영건설은 지난달 30일 주채권은행인 산은과 기업개선계획을 위한 이행약정(MOU)을 체결하고 워크아웃을 개시했다. 약정 기한은 3년이다. 약정 기간동안 태영건설은 기업개선계획 및 자구계획, 경영목표 등을 이행해야 한다. 당초 시장에선 에코비트 매각 가격에 대한 시각차가 상당했다. 매각 대상인 에코비트 지분 100%(티와이홀딩스 50%·KKR 50%)에 대해 매각 측은 3조원 수준을 원했지만, 시장에선 비싸야 2조원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에코비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099억원으로 전년대비 20% 줄었고, 순이익도 100억원에 그치며 실적 악재도 겹쳤다. 1조원의 간극을 좁히지 못하면 매각 자체가 불발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산업은행이 스테이플 파이낸싱(매도자 인수금융) 지원 방침을 세우면서 인수 측의 부담을 줄여준 점이 주효했다. 산은은 최대 1조 5000억원의 인수금융을 주식담보비율(LTV) 60% 수준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인수금융 금리는 5%대 중반으로, 최근 인수금융 시장 평균 대비 낮은 수준으로 책정됐다. 산은의 인수금융을 기준으로 책정한 에코비트 기업가치는 2조 5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IB업계 관계자는 “에코비트 적정 기업가치에 대해 시장의 의구심이 컸지만 산은이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준 셈”이라며 “향후 매각 과정에서 태영그룹이 최초 매각을 추진했을 당시 에코비트 몸값(3조원) 수준으로 시장 평가가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2024.06.01 I 허지은 기자
'커넥션' 지성, 마약 금단 현상 발동→혼절 엔딩…최고 8.4% 승승장구
  • '커넥션' 지성, 마약 금단 현상 발동→혼절 엔딩…최고 8.4% 승승장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지성이 신종 마약 ‘레몬뽕’에 대한 집착을 터트린 ‘알약 혼절’ 엔딩으로 안방극장에 흥분을 선사했다.지난 5월 31일(금)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 제작 스튜디오S, 풍년전파상, 쏘울픽쳐스) 3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7.0%, 수도권 6.7%, 최고 8.4%를 기록해 전주 대비 상승세를 선보이며 2주 연속 금토 드라마 1위를 수성했다. 2049 시청률은 2.8%로 3%에 육박하는 기록을 세우며 동시간대 1위를 올킬하는 기염을 토했다. ‘커넥션’ 3회에서는 장재경(지성 분)이 박준서(윤나무 분)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오윤진(전미도 분)과 공조에 돌입한 내용이 담겼다.먼저 박준서 유언장에 있던 보험금 50억의 수혜자가 알고 보니 장재경, 오윤진 외 한 명이 더 있었고, 박태진(권율 분)은 그 한 명이 이명국(오일영 분)이라는 것을 먼저 확인했지만, 친구들 앞에서 그 이름을 빼고 공표해 의문을 자아냈다. 더불어 박태진은 일부러 박준서의 아내 최지연(정유민 분) 앞에서 박준서가 유언으로 장재경과 오윤진에게 보험금을 남겼다는 말을 흘렸고, 부검을 주장하는 장재경에게 보험에 눈이 먼 사람 프레임을 씌우며 부검을 막으려고 해 의구심을 높였다.장재경과 오윤진은 각자 박준서의 죽음과 관련한 사항들을 파헤치며 이명국이 누구인지를 추적했고, 이명국이 7개월 전 실종 신고가 된, 원종수(김경남 분)가 사장인 금형약품의 연구원이었음을 알아냈다. 또한 이명국이 회사 내부 비리를 제보하겠다고 오윤진에게 연락을 했으며, 당시 폐암 말기였고, 만나기로 한 당일 나오지 않고 연락이 끊겼다고 알려져 이상함을 더했다. 이에 장재경은 이명국의 딸 집으로 향해 업무일지를 받아왔고, 장재경과 힘을 합치기로 결심했던 오윤진은 장재경을 만나러 갔다가 땀에 흠뻑 젖은 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장재경을 목격했다.오윤진은 장재경의 요청에 따라 병원이 아닌 장재경의 집으로 이동했고, 장재경의 집에서 박준서가 발신인인 택배 박스를 발견하고는 놀랐다. 게다가 그 안에 위험한 신종 마약 ‘레몬뽕’이 있음을 알고 경악해 재빨리 숨긴 것. 그 순간, 장재경이 핏발 선 눈빛을 빛내며 “어딨어?”라며 ‘레몬뽕’을 달라고 요구했고, 오윤진은 화장실로 대피해 문을 걸어 잠갔다. 오윤진은 “니가 마약을 하면 어떻게 해!”라고 소리쳤지만, 금단 현상에 휩싸인 장재경은 문을 부슬 듯이 두들기며 난리를 쳐 불안감을 높였다.문고리를 잡고 버티던 오윤진이 밖으로 나오자 정신을 되찾은 장재경은 박준서가 죽기 전 자신에게 10번 찾아왔으며, 매번 20년 전 그 일을 용서해달라고 빌었다고 털어놨다. 장재경은 “준서의 사과를 받아줬다면. 준서는 죽지 않았겠지”라며 후회를 거듭한 채 울분을 토했다. 부동산 중개인인 박준서가 마약과 연관이 있다는 것만이 유일한 단서인 가운데 오윤진은 마약 중독 사실을 외부에 알리자고 했지만, 장재경은 “이 사실이 알려지면 난 이 사건에서 배제될 거야”라며 오윤진에게 마약 중독 사실을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자신이 알리기 전까지 이 사실이 드러나서도, 자신이 쓰러져서도 안 된다고 강조하며 의지를 내비쳤다.결국 이를 듣던 오윤진은 장재경의 뜻에 따라 추적을 위해 이명국 집에 동행했고, 두 사람은 이명국의 집에 들어가 집안을 살펴보던 중 밀봉된 안방에서 물과 피가 가득 고인 이명국의 사체를 발견했다. 더욱이 이명국의 사체 앞에 ‘(축)저강고등학교 음악감상써클 Audiophile 오픈’이라는 플랜카드와 찍은 사진을 보고 이명국이 써클 선배인 것을 알아차리고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장재경은 이명국의 사체가 냉동됐다가 최근 해동된 것 같다는 의견을 전한 후 사체발견을 경찰서에 알렸지만, 경찰차가 출동한 순간 갑자기 집안으로 화염병이 날아오며 장재경과 오윤진은 불길에 휩싸였다.두 사람은 겨우 빠져나왔지만, 장재경의 몸 상태는 더욱 심각해졌다. 장재경은 만신창이가 된 상태에서도 경찰서로 가달라고 소리쳤고, 걱정을 건네는 오수현(서이라)에게 약을 사달라고 부탁한 뒤 증거품인 ‘레몬뽕’ 한 알만 떠올리며 오수현의 자리로 직진했다. 마지막으로 정신이 혼미해진 채 바닥에 쓰러져 난동을 부리던 장재경이 결국엔 ‘레몬뽕’이 있는 지퍼백에 손을 뻗고 희번덕 미소를 짓고 쓰러진, ‘알약 혼절’ 엔딩이 담기면서, 심장 쫄깃한 긴장감을 전파했다.한편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4회는 6월 1일(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4.06.01 I 김보영 기자
블랙핑크 '붐바야' MV 유튜브 17억뷰 돌파…명실상부 K팝퀸
  • 블랙핑크 '붐바야' MV 유튜브 17억뷰 돌파…명실상부 K팝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1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붐바야’ 뮤직비디오가 이날 오전 6시 25분쯤 유튜브 조회수 17억 뷰를 넘어섰다. 지난 2016년 8월 8일 공개된 지 약 7년 10개월 만으로, 또 하나의 대기록을 세운 것.‘붐바야’는 블랙핑크 데뷔 싱글 ‘스퀘어 원 (SQUARE ONE)’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신나는 드럼 비트가 인상적인 이 곡은 신인 걸그룹 최초로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송 차트’ 1위에 오르며 글로벌 팬들로부터 사랑받았다. 안무 영상도 3억뷰를 넘어서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블랙핑크는 명실상부 ‘유튜브 퀸’으로 군림하며 K팝 걸그룹 역사에 획을 긋고 있다. 공식 유튜브 채널 내 억대 뷰 콘텐츠만 총 45편이다.최근 K팝 그룹 최초로 22억뷰를 넘어선 ‘뚜두뚜두’(DDU-DU DDU-DU), 20억뷰 고지를 앞두고 있는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에 이어 ‘붐바야’까지 17억뷰 이상 뮤직비디오만 세 편을 보유하게 됐다.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356억 회로 신기록을 경신 중이며 구독자 수는 현재 9380만 명으로 전 세계 남녀 아티스트를 통틀어 이 분야 톱이다.한편 블랙핑크는 지난해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FINALE IN SEOUL’로 34개 도시, 66회차에 달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 ‘BORN PINK’를 성황리에 마쳤다.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의 헤드라이너로 활약한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양일 합산 25만 명)과 영국 하이드파크(6만 5000명) 통합 211만 5000여명의 음악팬들과 호흡하며 ‘월드 클래스’의 위상을 떨쳤다.
2024.06.01 I 김보영 기자
"반도체 끌고, 車 밀고"…5월 수출, 22개월 만에 최대(종합)
  • "반도체 끌고, 車 밀고"…5월 수출, 22개월 만에 최대(종합)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22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올리며 8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컴퓨터, 무선통신기기 등 IT 전품목이 호조를 보인 데다, 자동차, 선박 등의 수출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정부는 “강건한 우상향 수출 모멘텀이 구축됐다”고 평했다. 수출 증가에 수입 감소까지 겹쳐지면서 무역수지는 41개월만에 최대인 49억6000만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자료=산업부◇반도체 수출, 두 달만에 다시 ‘110억弗 돌파’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1.7% 증가한 581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4월에 이어 두 자릿수대 증가율을 보이며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8개월 연속 플러스’를 무난하게 이어갔다.특히 5월 수출액은 지난 2022년 7월(602억4000만 달러) 이후 22개월 만에 최대였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26억4000만 달러로 지난 2022년 9월(26억6000만 달러) 이후 2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반도체 △디스플레이 △컴퓨터 △무선통신 △석유화학 △자동차 △석유제품 △선박 △바이오헬스 △가전 △섬유 등 11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54.5% 증가한 113억8000만 달러로 7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지속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 3월(116억7000만 달러)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 110억 달러를 넘겼다. 컴퓨터 수출은 10억4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48.4% 증가했다. 지난 2022년 12월(10억5000만 달러) 이후 17개월 만에 최대 실적이다. 또 디스플레이(16억3000만달러), 무선통신기기(12억5000만달러) 등 IT 전 품목이 3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자료=산업부◇IT 선전에 대중 수출 ‘19개월 만에 최대’ 자동차 수출도 호조를 이어갔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4.8% 늘어난 64억9000만 달러로, 5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자동차 수출은 설 연휴가 있었던 2월을 제외하고 올 들어 매월 60억 달러 이상의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선박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08.4% 증가한 20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 달 일반기계(-1.5%), 철강(-11.9%), 차부품(-5.3%), 이차전지(-19.3%)의 수출액은 감소했다.지역별로는 9대 주요 수출지역 가운데 중국, 미국, 아세안, 중남미, 일본, 인도, 중동 등 7개 지역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對)중국 수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대중국 수출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수출 호조로 전년동월대비 7.6% 증가한 113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10월(122억 달러) 이후 19개월 만에 최대 실적으로, 대중국 수출은 3월 이후 계속 100억 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대(對)미국 수출은 자동차·반도체 등에 힘입어 109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6% 증가한 것으로, 5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와 함께 대(對)아세안 수출은 101억9000만달러로 올해 처음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대(對)중남미 수출은 25억달러에 불과했지만, 증가율로는 9개 주요 지역 중 최고(25.5%)를 기록했다. 자료=산업부◇5월 수입은 2% ↓…패션의류·車 등서 줄어지난달 수입은 531억 9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에너지 수입액은 117억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0.3% 증가했다. 원유(6.7%), 가스(7.1%) 수입은 늘었지만, 석탄(-35.1%) 수입이 큰폭 감소하며 에너지 수입액은 소폭 증가했다. 에너지를 제외한 수입은 414억9000만 달러였다. 소비재, 자동차, 패션의류 등에서 줄어 전년동월대비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49억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지난 2020년 12월(67억 달러) 이후 41개월 만에 최대다. 올해 1~5월 누적 흑자는 155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30억 달러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5월 수출은 581억 달러로 8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고,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26억4000만 달러로 20개월 만에 최대치를 달성하면서 강건한 수출 우상향 모멘텀을 구축하고 있다”며 “수출이 연말까지 우상향 흐름을 지속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 달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는 총력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
2024.06.01 I 윤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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