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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수신금리 최대 0.2%p↓…“시장금리 변동 반영”
  • 하나은행, 수신금리 최대 0.2%p↓…“시장금리 변동 반영”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은행권이 시장금리 하락 추세와 국내외 기준금리 인하에 대비해 예금상품의 일괄적 금리 인하에 나서고 있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달 30일 수신(예·적금)상품 금리를 최대 0.2%포인트(p) 인하했다. ‘하나의 정기예금’ 기본금리는 24개월 이상 연 2.70%, 36개월 이상 연 2.80%에서 0.10%포인트씩 내린 연 2.60%, 2.70%로 조정했다.하나은행은 지난 6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하나의 정기예금’ 1년 만기 기본금리를 0.05%포인트씩 총 0.15%포인트 인하했는데, 이번에 2·3년 만기 금리도 내렸다. ‘내맘적금’(자유적립식)의 경우 가입 기간(6개월∼60개월)에 따라 금리가 연 2.60%∼3.00%에서 연 2.40∼2.80%로 0.2%포인트씩 하향 조정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 변동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도 지난달 31일부터 주요 적금 상품 금리를 최대 0.20%포인트 인하했다. 코드K자유적금 기본금리는 가입 기간(1개월∼3년)에 따라 연 3.30%∼4.10%에서 연 3.20%∼3.90%로 조정됐다. 주거래우대 자유적금 금리 역시 가입 기간(6개월∼3년)에 따라 기본금리가 연 3.50%∼4.00%에서 3.40%∼3.80%로 낮아졌다.은행권은 올 하반기 들어 예·적금 기본금리를 계속 내리는 추세다. 앞서 신한은행이 지난달 2일 수신상품의 기본금리(가산금리 등 제외)를 최대 0.20%포인트 일제히 낮췄으며 뒤이어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도 지난달 5일 예·적금 상품 기본금리를 내렸다.
2024.09.01 I 정두리 기자
호반건설 '위파크 제주' 견본주택 개관 첫날부터 방문객 몰려
  • 호반건설 '위파크 제주' 견본주택 개관 첫날부터 방문객 몰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호반건설이 ‘위파크 제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서면서 방문객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위파크 제주’ 견본주택 내부모습 (사진=호반건설)1일 호반건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개관한 위파크 제주 견본주택은 평일 오전부터 입장을 위한 인파가 몰렸다. 내부에는 유닛을 둘러보고, 분양 상담을 받기 위한 방문객들로 가득 찼다. 견본주택을 방문한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제주 내 뛰어난 입지와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요소가 풍부하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보였다. 위파크 제주 분양 관계자는 “평일임에도 많은 고객들이 방문해 위파크 제주에 대한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오등봉공원을 품은 공세권 아파트에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단지인 만큼 좋은 청약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파크 제주는 지하 3층에서 지상15층, 총 28개동, 총 1401가구로 제주도 최대 규모 대단지로 △1단지 686가구 △2단지 715가구로 설계됐다. 전용면적은 84~197㎡로 중대형 위주로 구성됐다.분양일정은 오는 9일(월) 1순위, 10일(화)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1단지는 20일(금), 2단지는 19일(목)이며, 계약은 내달 1일(화)부터 4일(금)까지 4일간 진행된다. 단지별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1순위 청약자격 요건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으로 만 19세 이상이면서 제주특별자치도에 거주하며 6개월 이상 통장가입 기간과 면적별 예치금이 충족돼야 한다. 세대주 여부와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재당첨 제한이 없으며 바로 전매할 수 있다. 전용면적 85㎡ 이하 세대는 60%, 전용면적 85㎡ 초과 세대는 100% 추첨제가 적용돼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도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 위파크 제주는 서제주와 동제주의 더블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단지 인근에 제주도청과 제주정부청사 등의 공공기관이 있으며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도 가까워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아울러 1단지와 2단지 사이에는 한라도서관, 아트센터 및 복합문화시설(예정)이 있어 문화 생활까지 즐길 수 있다.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맞통풍 구조의 4베이 판상형 평면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또한, 전 세대 유리난간과 오픈발코니를 적용해 개방감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며, 오등봉공원, 한라산, 오션뷰 등의 조망도 가능하다.입주민의 다양한 취미와 여가생활을 지원하는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어린이 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카페라운지 등이 마련되며, 최신 기술을 접목한 스크린 수영장도 도입될 예정이다. 위파크 제주의 견본주택은 제주시 오라이동 1585-1에 있으며 입주예정일은 2027년 11월 예정이다.
2024.09.01 I 이배운 기자
맨유와 갈등 빚었던 산초, 첼시에 새 둥지..."고향에 와 기쁘다"
  • 맨유와 갈등 빚었던 산초, 첼시에 새 둥지..."고향에 와 기쁘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첼시에 새 둥지를 틀게 된 제이든 산초. 사진=첼시 구단 홈페이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에릭 텐하흐 감독과 갈등을 빚었던 공격수 제이든 산초가 라이벌 구단 첼시 유니폼을 입는다.첼시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산초의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 산초는 1년 간 첼시 유니폼을 입고 활약할 예정이다.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영국 풋볼런던은 “첼시가 2024~25시즌을 14위 이내로 마감하면 완전 이적으로 산초를 영입하는 조항이 계약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사실상 완전이적이나 다름없는 임대 조건이다.산초는 구단 홈페이지에 올라온 인터뷰에서 “이곳에 오게 돼 너무 기쁘다. 런던은 내가 자란 곳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첼시는 상징적인 구단이다. 내가 어렸을 때 우상은 디디에 드록바와 프랭크 램퍼드였다”며 “이제 내가 그들처럼 이 클럽에서 뛸 기회를 얻었다. 정말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2000년생으로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산초는 도르트문트(독일)에서 프로 데뷔한 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최정상급 공격수로 군림했다.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로 3차례, 시즌 베스트 11에 2차례 뽑혔다.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2021년 7월 7300만 파운드(약 1282억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하지만 EPL에서의 활약은 실망 그 자체였다. 58경기에 출전했지만 9골 6도움에 그쳤다.더 큰 문제는 텐하흐 감독과 불화였다. 텐하흐 감독은 지난해 9월 EPL 4라운드 아스널과 원정 경기를 앞두고 ‘훈련에서 부진했다’는 이유로 산초를 명단에서 뺐다.그러자 산초는 자신의 SNS를 통해 “훈련을 아주 잘 소화했다”며 “경기에 소집되지 않은 데 다른 이유가 있다. 난 오랫동안 희생양이었다”고 노골적으로 텐하흐 감독과 구단을 비난했다.구단은 곧바로 사과를 요구했지만 산초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1군 선수단에서 쫓겨난 산초는 올해 1월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임대 이적했다. 도르트문트로 돌아온 뒤에는 14경가애서 2골 3도움을 올리며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산초의 활약에 만족한 도르트문트는 완전 영입을 노렸지만 협상은 성사되지 못했다. 산초는 다시 맨유로 돌아왔지만 이미 관계가 틀어진 상황에서 함께 동행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웠다.결국 유벤투스(이탈리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 여러 팀과 이적 루머가 끊이지 않은 가운데 산초의 새 둥지로 첼시가 결정됐다.
2024.09.01 I 이석무 기자
윤진식, 美하원에 “對中관련 입법 때 韓기업 불이익 없게 해달라”
  • 윤진식, 美하원에 “對中관련 입법 때 韓기업 불이익 없게 해달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미국 연방 하원이) 향후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위해 미 의회의 대(對)중국 산업정책·기술·투자 관련 입법과정에서 한국 기업들이 의도치 않게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각별하고 세심한 지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존 믈리나 미국 하원 중국특별위원회(중국특위) 위원장 및 소속 위원들을 초청해 진행한 ‘미 하원의원 초청 네트워킹 간담회’ 환영사에서 “한국과 미국은 단순한 경제협력을 넘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핵심 동맹국”이라며 이렇게 언급했다. 중국특위는 미 연방 하원 의회 내 중국과의 전략경쟁을 다루기 위해 2023년 1월 설치한 특별위원회로, 이번 행사는 미 대선을 2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미국의 대중국 정책 방향성을 가늠하고, 이후 의회에서 추진될 정책 관련 우리 기업의 입장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또 윤진식 회장은 동아시아 역내 평화 중요성 강조와 함께 한국인 전문인력 전용 비자 쿼터 신설 법안인 ‘한국인 동반자 법안’에 대한 지지도 호소했다. 이에 믈리나 중국특위 위원장은 답사를 통해 “오늘날의 경제적 번영을 가능하게 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우방국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한미 양국의 관계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날 행사에서 미국 측에서는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를 비롯해 △존 믈리나(공화·미시간) 중국특위 위원장 △로 칸나(민주·캘리포니아) △벤 클라인(공화·버지니아) △토마스 스워지(민주·뉴욕) △브라이언 바빈(공화·텍사스) △배리 루더밀크(공화·조지아) 중국특위 소속 하원위원 6명이 참석해 한국 기업인과 대화를 나눴다.한국무역협회가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개최한 미국 하원의원 초청 네트워킹 간담회에서 한국무역협회 윤진식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무협 제공
2024.09.01 I 김경은 기자
아쉬운 컷 탈락 김민솔 “내년엔 정규투어 루키로 경쟁할래요”
  • 아쉬운 컷 탈락 김민솔 “내년엔 정규투어 루키로 경쟁할래요”[KG 레이디스 오픈]
  • 김민솔(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용인(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프로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대회를 치른 김민솔(18·두산건설)이 아쉬운 컷 탈락을 당했다.김민솔은 1일 경기 용인시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까지 합계 1언더파 143타를 기록해 공동 61위에 그쳤다.2언더파 공동 50위까지 컷오프였던 탓에 김민솔은 1타 차로 아쉽게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송암배, 블루암배, 또 세계아마추어 팀 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 등을 기록하며 차세대 유망주로 꼽힌 김민솔은 지난 6월 국가대표 태극마크를 반납한 뒤 7월 KLPGA 입회 절차를 마쳤다.김민솔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프로 대회에서도 몇 차례 우승 경쟁을 펼치며 경쟁력을 보였다. 178cm의 큰 키와 탄탄한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270야드 이상의 장타가 김민솔의 장점이다.KG 레이디스 오픈에 추천 선수로 출전한 그는 2라운드를 마친 뒤 아쉬운 표정이 역력했다. 1라운드 이븐파, 2라운드 1언더파에 그쳐 타수를 많이 줄이지 못한 게 아쉬웠다.김민솔은 2라운드를 마친 뒤 “이번 코스에 대한 준비가 안된 것 같아 많이 아쉽다. 가장 아쉬운 게 퍼트여서 퍼트 연습을 더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린에 적응하기가 어려웠다”고 소감을 밝혔다.프로로 첫 대회를 치른 것에 대해서는 “아마추어로 대회에 나올 때와 느낌이 확실히 다르다. 책임감이 더 느껴졌다”며 “그래서 더 아쉽다”고 말했다.김민솔은 지난주 드림투어(2부) 시드전을 치를 뒤 이번주 월요일과 화요일 드림투어 13차전에 출전했고, 바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그는 “체력에 대한 핑계를 대고 싶지 않지만 체력이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고 털어놨다.이제 김민솔은 드림투어 대회에 집중해 내년 정규투어 시드를 따내는데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드림투어 상금랭킹 20위 안에 들어야 시드전을 피해 내년 정규투어 시드를 따낼 수 있다.김민솔은 “내년에는 정규투어 루키로 KG 레이디스 오픈에 나와 선두권에서 경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4.09.01 I 주미희 기자
韓-IEA, 부산서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공동 개최
  • 韓-IEA, 부산서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공동 개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한국 정부와 국제에너지기구(IEA)가 함께 개최하는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가 9월 부산에서 열린다. ‘무탄소 에너지’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하는 국제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기후산업국제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무조정실,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과기정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금융원회, 기상청, 산림청, 부산시가 주최하고 IEA가 공동 개최한다.이번 박람회는 ‘기후 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에너지 시대’를 주제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컨퍼런·전시회·부대행사·양자회담 등으로 이뤄진다. 30개 주한 대사관(대사 참석 16개국), 24개 국가 대표단, 10개 국제기구 등 50개국 이상 참여할 예정이다.한국과 IEA는 이번 기후산업국제박람회를 시작으로 무탄소 에너지 글로벌 확산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3일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무탄소 에너지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4일 개막식에서는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과 제임스 바커스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 석좌교수가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컨퍼런스는 △CFE 서밋 △산업·기술 서밋 △기후 서밋으로 구성된다. 벡스코 제1·2전시장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포스코, 현대차(005380), 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 신재생 에너지 기업 RWE 등 국내·외 537개 기업이 참여해 무탄소 에너지 관련 최신 미래 기술을 공개한다.5일에는 기후·에너지 분야 45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채용설명회가 열린다. 공공기관 채용담당자가 1대 1 상담을 진행하는 등 기후산업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기후·에너지 토크쇼, AR·VR 체험부스, 리사이클링 체험부스 등 국민 참여가 가능한 콘텐츠도 마련한다.
2024.09.01 I 김범준 기자
SH공사 "주택도시기금, 지역 배분해 주거복지 지방분권 강화해야"
  • SH공사 "주택도시기금, 지역 배분해 주거복지 지방분권 강화해야"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주거복지 지방분권 강화를 위해 주택도시기금 신규 조성액 중 25%를 지자체에 할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전경 (사진=SH공사)SH공사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지방분권형 주택도시기금으로 전환’ 정책 리포트를 발간했다.리포트는 지방분권 내실화 차원에서 주택도시기금의 구조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주택도시기금이 지자체 차원에서 다양한 주택, 도시, 주거복지 사업 등에 대해 유연한 지원을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5년간 평균 28조1000억원에 이르는 여유자금 발생한 것은 주택도시기금 활용에 대한 지자체의 접근성이 낮기 때문이라는 진단이다.이와 관련해 리포트는 주택도시기금을 효율적으로 운영·활용하기 위해 지역배정기금(가칭)을 조성하고, 전체 신규 조성액 중 25%를 청약저축계좌수에 비례해 지역으로 배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청약저축은 지역의 분양·임대 수요를 가늠하는 객관적 기준이 될 수 있어 청약저축의 일부를 계좌수에 비례해 광역단위로 배분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판단이다. 지역배정기금 조성 시 서울은 약 1조7000억 원(인구비율 적용 시)에서 약 2조3000억 원(청약계좌수 비율 적용 시)을 배정받을 것으로 예측했다.특히 각 지자체에 따라 기금운용 역량을 고려해 배정 금액 상한선을 정하되 광역지자체별 주거종합계획에 근거해 기금 배정액을 요청하고, 이를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검토해 결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주장이다.아울러 지역별로 배정된 기금에 대해 독립적인 지방주택도시기금운용위원회를 구성해 배정된 기금의 계획, 집행, 결산, 회수의 업무에 대한 주요 결정과 감독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현 주택도시기금 체제로는 지자체별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주거복지 정책을 실행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다양한 재원조달 방안의 하나로써 주택도시기금의 역할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09.01 I 이배운 기자
'딥페이크·디지털 성범죄'서 안전한 서울…양성평등주간 포럼·전시
  • '딥페이크·디지털 성범죄'서 안전한 서울…양성평등주간 포럼·전시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몰카 등 디지털 성범죄와 딥페이크 허위 영상물 증가로 시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피해 대응을 위한 강연·교육·전시 등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를 마련한다.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양성평등주간(9월 1~7일)을 맞아 2일부터 6일까지 ‘2024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안전 서울 로그인-클릭’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 기간 서울여성플라자 로비에선 ‘서울 디지털 성범죄 안심지원센터’와 인공지능(AI) 기반의 영상 삭제 시스템을 소개하는 전시가 열린다. 센터와 영상삭제시스템이 포함된 서울시의 디지털 성범죄 통합대응정책은 지난 6월 ‘행정노벨상’으로 불리는 UN공공행정상을 받기도 했다.서울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는 지난 2022년 3월 설립된 이후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피해자 지원, 영상물 삭제 등을 원스톱을 지원하고 있다. 개관 후 △긴급상담 △수사·법률지원 △삭제지원 △심리·의료지원 등을 통해 2년간 총 940여명을 지원했다. 총 지원건수도 3만 1000여건에 달한다. 또 디지털 성범죄 AI 삭제지원 기술을 통해 각종 SNS 상의 피해 영상물을 24시간 자동으로 검출, 보다 빠르게 영상물을 삭제해 유포를 막는 시스템도 원리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서울연구원과 협력해 AI 안면인식을 기반으로 본인의 나이를 예측해 보는 체험프로그램도 3~4일 이틀간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전국 최초로 서울시가 개발한 AI 감시 기술을 활용한 것이다.서울시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지난해 3월 전국 최초로 AI기반 삭제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어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특정할 수 있는 AI 감시 기술을 전국 최초로 개발·도입해 24시간 자동 추적·감시에 나서고 있다. 이 시스템은 AI 딥러닝 기반 안면인식기술로 영상물에 ‘얼굴’이 나오지 않더라도 아동·청소년의 성별과 나이를 판별할 수 있다.문기현 양성평등사업실장 직무대리는 “AI 딥페이크와 같이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신종 디지털 성범죄, 스토킹 등 폭력에 대한 대응 및 예방 인식을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각종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서울 실현을 위해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행사와 관련한 내용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9.01 I 양희동 기자
청담동 프리마호텔 부지, 역세권 활성화사업 선정
  • 청담동 프리마호텔 부지, 역세권 활성화사업 선정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시는 제8차 역세권 활성화사업 지원자문단회의를 개최하고, 청담동 52-3번지 일대를 신규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청담동 52-3번지 역세권 활성화사업 위치도 (사진=서울시)기존 프리마호텔 부지였던 대상지는 도산대로변 노선형 상업지역에 위치한 곳이다. 이 일대엔 도산대로를 중심으로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위례신사선,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다양한 광역교통망 사업이 예정돼 있어 개발 잠재력이 큰 곳으로 꼽힌다.서울시는 지난 3월 역세권활성화 사업 운영기준 개정을 통해 사업대상지를 주요 간선도로변까지 확대한 바 있다. 역세권에 이어 간선도로변 복합개발을 활성화해 도시 대개조 실현을 촉진하겠단 취지다.운영기준 개정 시 둘 이상의 용도지역이 중첩되어있는 ‘노선형 상업지역’을 하나의 용도지역으로 변경 가능하도록 했고, 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 시에는 ‘복합용도’ 도입을 의무화했다.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 3천만 관광도시’를 목표로 충분한 숙박시설 공급을 위해 ‘노선형 상업지역’ 일대의 용도지역 상향과 함께 관광숙박시설 도입 시 1.2배 이하의 범위에서 용적률을 추가하여 가산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에 선정된 신규 사업지는 이러한 개정내용을 반영한 첫 사례로, 관광숙박시설을 용적률 50% 이상 도입해 용적률 인센티브를 추가하는 계획을 담고 있다. 한류관광 문화 산업 벨트 내에 입지한 대상지 특성상 향후 업그레이드된 숙박시설을 통해 한류 관광거점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조남준 도시공간본부장은 “개정 기준이 반영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이번 대상지 선정의 의미가 크다”며 “이번 사업지 선정을 시작으로 이 일대에 국제업무시설 및 관광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함으로써 글로벌 도시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1 I 이배운 기자
전통시장 60곳에서 추석 상차림…서울시, 최대 30% 할인
  • 전통시장 60곳에서 추석 상차림…서울시, 최대 30% 할인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2일부터 18일까지 시내 60개 전통시장에서 ‘추석 명절 특별이벤트’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 기간 시장별로 추석 성수품과 농축수산물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과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이번 행사가 진행되는 서울 시내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수유전통시장(강북구) △고척근린시장(구로구) △창신골목시장(종로구) △방학동도깨비시장(도봉구) △남성사계시장(동작구) △청량리전통시장(동대문구) △화곡중앙시장(강서구) △길음시장(성북구) 등 총 60곳이다.남성사계시장과 가리봉시장 등에선 지역 내 어르신들께 송편, 음식을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또 서서울시장, 청량리전통시장 등에선 제기차기, 윷놀이 등 명절 분위기를 한껏 돋울 전통 놀이 행사가 열린다. 홍대 걷고 싶은 거리 상점가에선 퓨전 국악 공연으로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온라인 소비문화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전통시장 온라인 특별할인판매전’도 2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진다.(자료=서울시)이번 온라인 특별할인판매전에 참여하는 시장은 통인시장, 용문시장, 망원시장 등 총 49개소다. 시민들은 5개 주요 온라인 배달플랫폼(배달의 민족, 놀러와요 시장, 네이버 동네시장, 땡겨요, 시장을 방으로)에서 전통시장의 신선한 농축수산물 및 다양한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주문할 수 있다.서울시는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추석 연휴기간인 14~18일 무료 주·정차 대상 시장을 기존 33개에서 76개로 확대한다. 무료 주차 대상 시장 명단은 서울시 홈페이지 ‘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서울시는 해양수산부와 협조해 9~15일 △노량진수산시장 △가락시장 △수유전통시장 △수유재래시장 △목사랑전통시장 △신중부시장 △강서수산시장 △용문전통시장 △신영시장 △경동시장 △경동광성상가 △망원시장 등 12개 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 구매시,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추석 특별전 환급행사도 개최한다.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장바구니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시민들이 가까운 전통시장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농수산물을 구매하여 시민, 소상공인 모두가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01 I 양희동 기자
LOVE FNC '2024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 성황리에 종료…보라·나캠든 동참
  • LOVE FNC '2024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 성황리에 종료…보라·나캠든 동참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FNC엔터테인먼트에서 설립한 비영리 공익재단 LOVE FNC가 SK브로드밴드와 함께 주최한 ‘2024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블러썸 음악제’는 2022년부터 이어져 온 청소년 음악제다. 올해는 ‘위드(With) : 함께하는 행복’을 주제로 청소년이 창작한 음악을 공모받았으며 치열한 예선 끝에 창작곡 부문에서 총 9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경연 참가자에게는 준비 기간 동안 FNC엔터테인먼트가 제공하는 전문가 멘토링의 기회가 주어졌다. 본선 경연은 지난달 31일 서울 GB성암아트홀에서 펼쳐졌다. 이날 경연에는 멘토로 참여했던 FNC 소속 가수 보라와 그룹 앰퍼샌드원(AMPERS&ONE)의 나캠든이 MC를 맡아 의미를 더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정진욱 작곡가와 서지은 작곡가가 참여했다. 대상 수상의 영예는 ‘뷰’(View)를 선보인 소울밴드(경상북도 고령군)에게 돌아갔다. 소울밴드는 “대상을 받으니 눈물이 난다. 입시로 바쁜 와중에도 열심히 참여해 준 멤버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 ‘키위새, ’투두, 워터글루, 김서진 등 4팀이 최우수상을, 김은찬, QM, 최수인, 느루 등 4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작은 플로를 비롯한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음원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본선 경연 실황은 9월 중 B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4.09.01 I 김현식 기자
9월 밸류업지수 나온다…LG·포스코 등 대기업 동참 릴레이
  • 9월 밸류업지수 나온다…LG·포스코 등 대기업 동참 릴레이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LG와 포스코 그룹 등 대기업이 잇따라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 참여를 선언했다. 이달 한국거래소가 밸류업 지수를 선보일 예정으로, 밸류업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자 기업가치 제고 움직임을 본격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 포스코, 현대차그룹 등 대기업 계열사들은 최근 밸류업 참여를 공식화하고 나섰다. LG그룹 지주사인 LG(003550)는 오는 4분기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한다고 지난달 29일 공시했다. 밸류업 참여를 밝히면서 총 5000억원 규모의 LG전자(066570)와 LG화학(051910) 주식을 장내 매수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2000억원 규모의 LG전자 주식(203만4587주)과 3000억원 규모의 LG화학 주식(95만6937주)을 오는 11월부터 매수한다는 방침이다. 매수 완료 시점은 내년 3월31일이다. LG가 주식을 매입하면서 LG전자 보유 지분율은 종전 30.47%에서 31.59%로, LG화학 지분율은 30.06%에서 31.29%로 늘어나게 된다.포스코그룹도 밸류업에 동참하기로 했다. 지난달 29일 POSCO홀딩스(005490), 포스코퓨처엠(003670),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등 계열사들이 밸류업 계획을 수립해 오는 4분기에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겠다고 공시했다. 현대차그룹도 지난달 28일 ‘2024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밸류업 전략을 제시했다. 현대차는 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TSR)을 35% 이상까지 끌어올리고, 최저 주당배당금을 연간 1만원으로 설정하기로 했다. 또 3년간 자사주 매입 총규모(4조원)를 확정하고, 당해년도 TSR 비율 범위와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를 고려해 우선주 디스카운트를 감안한 탄력적인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실시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통한 자본 슬림화로 2025~2027년 평균 11~12%의 ROE를 지향한다고 밝혔다”며 “연간 최소배당금 주당 1만원을 제시함으로써 단기적인 이익 감소가 배당 축소 우려로 연결될 수 있는 우려도 차단했다”고 평가했다.대기업들이 밸류업에 연이어 참여하면서 이날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밝히거나 공시를 예고한 상장사는 29개로 늘었다. 코스피 상장사는 25개이며, 나머지 4곳은 HK이노엔(195940) 등 코스닥 상장사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금융사에 이어 비금융 상장사들이 밸류업 공시에 연이어 참여하는 것은 오는 9월 밸류업 지수 도입을 앞두고 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창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9월 밸류업 지수 발표를 시작으로 다시 밸류업에 대한 관심도 회복될 전망”이라며 “여러 측면에서 (시장) 모멘텀 약화 가능성이 보이는 상황에서 밸류업 프로그램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정부도 밸류업에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열린 밸류업 상장기업 간담회에서 “기업 밸류업의 핵심적인 성공 요인은 시장 참여자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라며 “선제적으로 공시에 참여해준 기업에 감사하며 다른 상장기업들도 참여의 흐름에 동참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9.01 I 김응태 기자
GM,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후원…미래차 인재 양성
  • GM,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후원…미래차 인재 양성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2024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GM 한국사업장은 미래 자동차 인재 육성에 앞장설 계획이다.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는 미래 자동차 산업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열리고 있다.제너럴 모터스(GM)는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전북 군산 새만금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 ‘2024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행사 현장에 쉐보레 콜로라도와 GMC 시에라 차량이 전시돼 있다. (사진=GM 한국사업장)올해는 한국자동차공학회(KSAE)·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공동 주최로 전북 군산 새만금자동차경주장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개최됐다. 참가자는 전국 33개 대학·46개 팀으로 1100여명의 자동차 공학도가 참여했다.이들은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자동차로 주행하며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고, 기술 아이디어 및 디자인을 선보였다.GM은 대회 기간 동안 쉐보레 올 뉴 콜로라도와 GMC 시에라 차량 등을 대회 현장에 전시하며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GM 브랜드와 제품을 알렸다. 또 GM 부스를 설치해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 자동차 산업과 엔지니어링 역량에 대해 설명하는 등 멘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대회에 참여한 40여명의 GM 임직원들은 축적된 엔지니어링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학생들과 직접 교류하고 소통하며 경연 대회를 적극 지원하기도 했다.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 조직운영위원이자 GM연구개발법인 엔지니어인 지선호 전무는 “미래 자동차 산업의 주역이 될 공학도들과 이번 대회를 함께 진행하게 돼 매우 뜻깊었다”며 “GM은 앞으로도 국내 대학의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하는 산학협력 활동을 지속하며 학생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고 미래 자동차 인재 육성에도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1 I 이다원 기자
올해 세수결손 30조원 웃도나…8월 법인세 중간예납 등 재추계 '관건'
  • 올해 세수결손 30조원 웃도나…8월 법인세 중간예납 등 재추계 '관건'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지난해 기업 실적 부진의 여파로 법인세가 타격을 받은 가운데, 올해도 30조원 안팎의 세수 결손이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는 2년 연속 세수 결손이라는 위기를 앞두고 세수 재추계와 각종 재원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1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올해 세수 부족분이 30조원 이상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 두고 세수 재추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기재부의 ‘7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 국세수입은 40조 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 2000억원 늘었다. 그러나 상반기 부진으로 인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의 누적 국세 수입은 208조 8000억원에 그쳐 1년 전과 비교하면 8조 8000억원이 덜 걷혔다. 특히 세목별로 보면 법인세 수입은 33조원에 그쳐 1년 전과 비교해 15조 5000억원 가량이 줄어들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법인세 납부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반도체 대기업들이 지난해 반도체 경기 부진의 여파로 적자를 내 법인세를 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소득세(1000억원), 부가가치세(6조 2000억원) 등이 늘어났지만 비중이 큰 법인세에 타격이 컸던 만큼 작년에 이어 올해도 2년째 세수 결손이 불가피해졌다. 기재부는 올해 연간 국세수입 예산을 367조 3000억원으로 가정, 지난해 실적보다 23조 2000억원이 더 많이 걷힐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지난 7월까지 실제 걷힌 세수가 이에 비해 9조원 가량 덜 걷힌 것으로, 1~7월 추이를 연말까지 단순 적용한다면 세수 부족분이 최고 32조원에 달할 수도 있다. 실제로 국책연구기관 등에서도 올해 세수 부족은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올해 세수 부족분을 23조 2000억원으로 예상했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6조 8000억원 수준으로 전망한 바 있다. 올해 세수 전망은 8월 법인세 중간예납 실적, 오는 10월 부가가치세 수입 등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간예납 제도는 올해 내야 하는 세액 일부를 미리 내는 제도로, 지난해 산출 세액의 절반을 내거나 올해 상반기 실적을 가결산한 기준으로 낸 세액을 선택할 수 있다. 이에 삼성전자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가결산율, 이에 따른 법인세 실적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윤수현 기재부 조세분석과장은 “대기업의 가결산율이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지만 비상장 중소기업의 경우 지난해 산출세액의 절반을 낼 가능성이 높아 중간예납 실적을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현재 ‘세수 조기경보’를 발령하고 세수 재추계 작업을 진행중이다. 8월 법인세 중간예납 결과 확인 등을 고려하면 정부는 추석 연휴 이후 재추계 결과와 그에 따른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세수 부족이 기정사실화된 만큼 기재부는 재원 마련 방안에 매진하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기금 재원을 활용하고, 예산 불용을 통해 부족분을 메운다는 방침이다. 또 국세가 줄어든 만큼 국세에서 빠져나가는 지방교부세, 교육교부금 등도 일부 감액이 이뤄질 수 있다.
2024.09.01 I 권효중 기자
OK저축은행 새 둥지 튼 진성태·신장호, 그들이 이루고 싶은 목표는?
  • OK저축은행 새 둥지 튼 진성태·신장호, 그들이 이루고 싶은 목표는?
  • OK금융그룹에 새 둥지를 튼 진성태(왼쪽)와 신장호. 사진=OK금융그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에 새롭게 둥지를 튼 진성태(31·미들블로커)와 신장호(28·아웃사이드 히터)가 일본 전지훈련을 통해 빠르게 적응을 마쳤다. 경력직을 증명하듯 전지훈련 동안 연습경기에 바로 투입돼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진성태와 신장호는 지난달 30일까지 일본 시즈오카의 도레이 애로우즈 훈련장에서 진행된 일본 프로배구 도레이, 츠쿠바 대학과 연습경기에 나서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다.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을 거쳐 올해 OK저축은행에 입성한 진성태는 이번 전지훈련에서 특별한 경험을 했다. 그는 “이번에 일본 배구와 경기를 통해 보고 배우는 게 많아졌다. 블로킹 시스템을 갖춰가야 하는 만큼 미들블로커들과 많은 이야기를 했다”며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추구하는 배구는 미들 공격이 강해지고 공격 성공률이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선수들과 소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진성태는 여러 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화이팅을 불어넣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그는 “기존에 소속됐던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에 좋은 선배들이 너무 많았다”며 “그 선배들이 했던 것들을 습득하면서 지금의 나를 만들어 가는 듯하다”고 털어놨다.이어 “팀 내 고참급 선수와 어린 선수들이 있을 때 중간에서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책임감이 많이 생겼다”며 “그냥 배구만 하는 게 아니라 우리 팀 선수들이 어떤지 확인하고, 후배들이 기댈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강조했다.신장호도 일본 전지훈련을 통해 얻은 게 많다. 그는 “일본 배구는 공을 절대 안 떨어뜨리는 등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따라가더라”며 “우리가 많이 배워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을 밝혔다.또한 “일본 선수들의 속공이 빠르고 정확해서 나 역시 세터랑 호흡을 빨리 맞추는 게 중요하다”며 “선수들끼리 주고받는 사인도 일본 팀처럼 적극적으로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신장호는 2019년 삼성화재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으나 한 번도 봄배구에 진출한 적이 없다. 하지만 지난 시즌 OK저축은행이 챔피언결정전 결승까지 올라 준우승하는 걸 지켜보며 희망을 봤다.신장호는 “제가 한 번도 봄배구를 경험해 본 적이 없어서 OK저축은행에선 정말 잘해서 봄배구의 꿈을 이뤄보고 싶다”며 자신의 첫 목표를 밝혔다.신장호는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실 이곳에서 처음 본 선수들이 많다. 그럼에도 주장 부용찬 형 등 고참급 선배들이 너무 잘 대해줘서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며 “신호진 등 후배들도 성격이 좋다. 팀 분위기가 좋으니 앞으로 이번 시즌이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진성태의 각오도 남다르다. 현대캐피탈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두 번째 시즌을 뛸 때 미들블로커 전력에 의문을 표하는 기사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진성태는 “결국 당시 정규리그 우승을 통해 결과로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진성태라고 하면 물음표가 많았던 선수에서 항상 느낌표로 결과를 보여드렸다”며 “이번 시즌 새로운 팀에서 물음표로 시작했다면, 시즌이 끝날 무렵 느낌표로 변할 수 있게 마무리하는 게 목표”고 각오를 다졌다.
2024.09.01 I 이석무 기자
K뷰티·K푸드 찾은 1500명 인파…베트남 동행축제 첫발
  • K뷰티·K푸드 찾은 1500명 인파…베트남 동행축제 첫발
  • [하노이(베트남)=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제 손톱 어때요? K뷰티에 관심이 많아서 한국 네일아트 체험을 신청했어요.”8월 2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롯데몰에 열린 동행축제 팝업스토어에서 현지 인플루언서가 한국 네일아트 체험 후 틱톡 라이브 방송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김경은 기자)지난달 2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롯데몰에서 만난 베트남 인플루언서 미비 디엔 안 씨는 “평소 한국 화장품을 사용한다”며 “한국 제품을 무료사용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라고 방문 배경을 밝혔다. 그는 세계적인 숏폼 콘텐츠 플랫폼 틱톡에서 구독자 86만명을 보유했다.올해로 5회를 맞은 동행축제는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막식을 열었다. 국내 기업들이 내수를 넘어 해외시장까지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베트남이 한국의 3대 무역국이자 한국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 판로 확대 잠재력이 큰 국가라는 점에서 첫 진출 무대로 낙점했다.◇“K뷰티·푸드 찾아왔어요”…베트남 현지서 관심이번 개막행사에서도 K뷰티, K푸드에 대한 베트남 현지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중기부는 롯데그룹과 협업해 하노이 롯데몰 1층에 팝업스토어를, 지하 1층 롯데마트에 판촉전을 꾸렸다. 팝업과 판촉전에는 뷰티·생활·푸드 분야 중소기업·소상공인이 각각 40개사·21개사 참여했다.이날 동행축제 팝업은 평일 오전임에도 현지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K뷰티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여성들의 발길이 이어졌다.현장에서는 한국에서 초빙한 전문가들이 베트남 현지 고객을 위해 메이크업과 네일아트 체험 이벤트도 진행했다. 베트남에는 팝업과 같은 체험형 공간이 활성화되지 않아 이번 행사가 더욱 특별하다는 게 현지인들의 공통된 얘기다. 개점 첫날인 지난달 28일에만 15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현지 직원인 디유 린 씨는 “베트남에서 K뷰티, K푸드 등 한국 제품이 워낙 인기”라며 “하노이의 명소인 롯데몰에 한국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됐다는 점에서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아이의 손을 잡고 온 30대 주부 응우옌 티 트엉 씨도 “남편이 한국에 갔다가 화장품을 선물로 사왔는데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면서 “평소 한국 화장품을 많이 사용해서 다른 좋은 제품을 찾으러 왔다”고 말했다.방문객들은 현장에서 제품을 체험한 후 쇼피, G마켓글로벌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베트남 인플루언서 칸 린 씨가 8월 2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롯데마트 내 소상공인 제품 판촉전에서 떡볶이를 시식하고 있다. (사진=김경은 기자)같은 시각 지하 1층 롯데마트에서도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촉전이 진행됐다. 떡볶이, 라면 등 K푸드를 시식할 수 있는 공간과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요소를 마련했다.현장에서 만난 인플루언서 칸 린 씨는 “조금 매웠지만 아주 맛있다”며 시식 중이던 떡볶이를 들어 보였다. 이어 “K팝을 시작으로 한국 문화에 관심을 키워 왔다”며 “틱톡 채널을 통해 K푸드를 소개하고 싶어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중소기업·소상공인 171억 규모 수출상담 성과L7호텔에서는 베트남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을 위한 수출상담회도 열렸다. 동행축제 참여기업 40개사와 롯데 입점기업 40개사가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 유통기업 바이어들과 1대1 상담을 통해 판로 확대 기회를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6개사가 25만달러(약 3억 3377만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해 총 420건·1288만달러(약 171억원)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현장에선 만난 뷰티 제조기업 지니더바틀의 조윤수 대표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해외 전시회를 많이 다녔는데 정부에서 직접 수출상담회를 지원해주는 나라는 한국뿐”이라며 “개별기업이 해외 바이어를 만나기 매우 어려운데 중기부와 롯데, 민·관이 함께 함께 뒷받침해주니 든든하고 굉장히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8년째 비건 식품업체를 운영 중인 김근하 로크 대표도 “스타트업들은 현지 바이어 목록을 찾는 것도 어려운데 동행축제를 통해 비용과 시간, 에너지를 아낄 수 있어 좋은 기회”라며 “이번 동행축제를 계기로 동남아 시장을 본격 공략하려 한다. 베트남이 인구도 많고 채식 문화도 확산하고 있어 수출 물꼬만 튼다면 가능성이 충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동행축제 열기 이어간다…상설매장 ‘두근두근’ 개점오영주(왼쪽에서 두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8월 2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빈컴메가몰에 개점한 ‘두근두근’ 매장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동행축제 개막에 맞춰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하노이 빈컴메가몰에 소공인 뷰티 상설매장 ‘두근두근’(DooK’N DooK‘N)을 열었다. 뷰티·헬스 분야 소공인 200개사 제품을 상시 판매하는 공간으로 한진(002320)에서 수출 물류비와 현지 물류창고 등을 지원한다. 이날 방문한 매장은 공항 라운지와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K뷰티 주요 소비층인 현지 20~30대 여성을 겨냥해 한국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들 수 있도록 매장을 꾸몄다. 기내처럼 조성한 ‘포토존’과 라이브 방송이 가능한 ‘온에어 존’ 등 체험 공간을 다양하게 구성했고 계산대는 ‘체크인 존’으로 이름 붙여 흥미를 더했다. 소진공은 향후 1년간 두근두근 상설 운영을 통해 동행축제 개막행사의 열기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이번 9월 동행축제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국내·외에서 한 달간 이어진다.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행사를 마친 뒤 귀국길에 오르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롯데 측의 전폭적인 지원 등으로 우수한 소상공인·중소기업 제품을 해외에 소개하는 ‘쇼핑 페스타’로서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딛는 성과를 거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하노이의 새로운 명물인 롯데몰 1층, 글로벌 명품점 속에 조성한 동행축제 팝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우리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제품을 당당히 대변하는 듯해 개인적으로 너무 뿌듯했다”며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에 힘이 될 수 있도록 후속 과제를 면밀히 챙겨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9.01 I 김경은 기자
한-IEA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공동개최
  • 한-IEA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공동개최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한국 정부와 에너지 분야 대표 국제기구인 IEA가 공동 개최하는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에서 열린다. 이를 통해 ‘무탄소에너지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 하는 국제논의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전시장 모습(사진=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는 이번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대해 ‘기후 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에너지 시대’를 주제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컨퍼런스, 전시회, 부대행사, 양자회담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또 이번 박람회에는 30개 주한 대사관(대사 참석 16개국), 24개 국가 대표단, 10개 국제기구 등 50개 이상의 국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개막식에서는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과 제임스 바커스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 석좌교수가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컨퍼런스는 CFE 서밋, 산업·기술 서밋, 기후 서밋으로 구성된다. CFE 서밋은 IEA, 산업부, 대한상의, CF연합, 산업·기술 서밋은 국토부, 과기정통부, 탄녹위, 산업부, 기후 서밋은 환경부, 기상청, 산림청, 부산시가 주관해 총 11개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벡스코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전시회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현대차, 한수원, RWE 등 국내·외 537개 기업이 참여하여 무탄소에너지 관련 최신 미래 기술도 전시한다.이후 5일에는 기후·에너지 분야 45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채용설명회가 열려 공공기관 채용담당자가 1:1 상담을 진행하는 등 기후산업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도 제고할 계획이다. 이외, 기후·에너지 토크쇼, 리사이클링 체험부스 등 국민 참여가 가능한 컨텐츠도 풍부하게 구성된다.한국과 IEA는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를 시작으로 무탄소에너지 글로벌 확산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갈 계획이며, 9.3일 10시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무탄소에너지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개막식 영상 메세지를 통해 무탄소에너지의 필요성과 글로벌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기간 전시장을 방문해 원전·수소·기상·산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후위기 해결에 노력하고 있는 기업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2024.09.01 I 박지애 기자
산업장관 "9월에도 전력수요 높아…끝까지 전력수급 만전 기할 것"
  • 산업장관 "9월에도 전력수요 높아…끝까지 전력수급 만전 기할 것"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월에도 전력수요가 90기가와트(GW) 내외에서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며 “늦더위와 추가 태풍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끝까지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경기도 의왕시 전력거래소 경인전력관제센터에서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 전력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여름철 전력수급 상황 점검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산업부)안 장관은 지난 달 31일 경기도 의왕시 전력거래소 경인전력관제센터에서 전력수급 상황 점검회의을 열어 “더위가 꺾인다는 처서(8월 22일)가 지나고 아침이슬이 맺힌다는 백로(9월 7일)가 다음 주로 다가왔지만 예년에 비해 이상고온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여름철 전력수요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8월 20일 전력수요는 97.1GW로 치솟았는데, 이는 기존 여름철 최대수요 기록(93.6GW)보다 3.5GW나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처음 100GW(2023년 8월 7일 100.9GW)를 넘었던 총수요는 올해 103.5GW까지 증가했다. 폭염과 열대야 등 무더위가 지속된 데다, 태풍 종다리로 인한 태양광 발전량 감소가 동시에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안 장관은 “통상 8월 1~2주가 가장 덥고 이후 기온이 하락해야 하지만, 올해는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는 가운데 8월 4주차 전력수요가 증가했다”며 “기록적인 전력수요였지만 정부는 105GW 이상의 공급능력을 활용했고, 석탄출력 상향조치와 수요감축 등의 예비자원을 적시 가동해 국민들께서 전력사용에 차질이 생기는 일 없이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이 다음 주면 종료되지만 긴장을 놓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발전사와 전력유관기관들은 9월 발전기 정비일정을 전면 재검토해 다음 주도 102GW 내외의 공급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안 장관은 최근 하남시의 변전소 인허가 불허와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전세계가 첨단산업과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력망 확충에 명운을 걸고 있다”며 “우리 정부 또한 그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에 정부와 한전은 주민분들의 우려가 해소되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세대를 위한 국가핵심 인프라 구축이 더 이상 지연되지 않아야 한다”면서 “국회와도 적극 소통해 전력망 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여름철 전력수급 상황 점검회의’가 끝난 뒤 상황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산업부)
2024.09.01 I 윤종성 기자
‘대한민국전도 디자인 공모전’… 3일부터 한 달간 공모
  • ‘대한민국전도 디자인 공모전’… 3일부터 한 달간 공모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국토교통부와 국토지리정보원은 대한민국전도 디자인에 대한 일반국민의 새로운 시각을 발굴하기 위해 오는 3일부터 내달 3일까지 한 달간 ‘대한민국전도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대한민국전도(사진=국토교통부)대한민국전도는 우리나라 영토에 대한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된 지도로, 정책, 교육 및 관광분야 등의 자료로 활용된다. 지난 1965년 처음 제작되어 지속적으로 국토의 변화된 정보가 반영되고 있으며, 국토지리정보원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내려받기 할 수 있다.이번 디자인 공모전은 대한민국전도의 디자인 개선을 통한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공모는 지도디자인과 지도아이디어 2개 부문으로 진행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 구성으로 참여할 수 있고, 지도 및 디자인 관련 전문심사위원들이 독창성, 실용성, 정확성에 대한 기준으로 평가한다.지도디자인 부문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제공하는 대한민국전도(축척 1/120만)를 이용해 지도 색상·기호 변경, 주기 글자체 선정 등 대한민국전도의 디자인을 창의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지도아이디어 부문은 대한민국전도의 사용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 등을 제안서에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공모전 응모는 다음 달 3일까지 전자우편으로 할 수 있으며, 공모지침을 비롯한 자세한 사항은 국토지리정보원과 소통24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접수된 작품은 심사를 통해 지도디자인 부문 최우수상 1명(국토교통부장관상, 150만원), 우수상 1명(국토지리정보원장상, 100만원), 장려상 2명(대한지리학회장상, 각 50만원), 지도아이디어 부문 특별상 3명(국토지리정보원장상, 각 30만원) 총 7명 또는 팀에게 수여된다.시상식은 국토지리정보원 창립 50주년 기념행사가 진행되는 오는 11월 1일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4.09.01 I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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