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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가족 여러분, 가평군민이 되세요. 환영합니다."
  • "군인가족 여러분, 가평군민이 되세요. 환영합니다."
  •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군인가족 여러분, 가평군민이 되세요. 격하게 환영합니다.”가평군이 올해 신규사업으로 중점 추진중인 ‘군(軍)의 우리 군민화 운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경기 가평군은 ‘가평군 군(軍)의 우리 군민화 운동 지원 조례’를 근거로 군 인적 자원 포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14일 음악역1939에서 열린 군정설명회에 참석한 군(軍) 간부들이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사진=가평군 제공)이 사업의 일환으로 군은 14일 음악역1939에서 군 전입 간부와 군무원 등을 대상으로 군정시책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축하공연과 레크리에이션, 주요 군정업무 설명회와 질의응답 및 의견 수렴으로 진행, 군 간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이 자리를 통해 가평군은 △결혼 △임신·출생 △아동양육·돌봄 △어린이·청소년 △다자녀·전입·기타 분야 △가평군 시설 안내 등 가평의 우수한 정주 여건을 소개했다.행사에 참여한 한 군인은 “가평군이 군인을 적극적으로 포용하고 군민으로 따뜻하게 맞기 위한 행사를 준비해 포근한 느낌이 든다”며 “가평에서 근무하는 동안만이라도 가평군민이 돼 정을 붙이고 가평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가평군은 전입 군인 등을 대상으로 △군 간부 가평군 전입 홍보행사 및 취임 축하 족자 제작 △전입 신병 초청 관내 주요 관광지 투어 및 군장병 초청 영화관람 △1부서 1부대 자매결연 △군장병 가평GP페이 홍보를 통한 할인금 지원 △부대 주변 정비사업 △부대별 추천 인원에 대한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서태원 군수는 “군인 가족을 가평군민으로 포용해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삼고 지역 발전을 위한 인적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군의 우리 군민화 운동’을 통해 군인 가족들이 타지에서 전혀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배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4 I 정재훈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 김황식 전 국무총리 초청 특별강연
  • 전문건설공제조합, 김황식 전 국무총리 초청 특별강연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동국대와 함께하는 ‘건설경영 CEO 과정’ 2기 강의에 김황식 전 국무총리(호암재단 이사장)를 초청해 특별강연을 진행했다.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지난 11일 K-FINCO 전문건설공제조합 ‘건설경영CEO과정’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이날 강연에는 이은재 이사장, 김재관 경영기획본부장, 한호섭 영업지원본부장, 최대웅 채권관리본부장, 박진동 자산운용본부장 등 K-FINCO 임직원을 비롯, 건설경영CEO과정 2기 원우 70여 명이 참석했다.김황식 전 총리는 ‘이승만 대통령과 아데나워 총리의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과 서독 초대 총리 아데나워는 건국의 아버지라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두 분이 재임했을 당시 양국은 분단 국가인 상황에서 모든 분야를 재건해야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 전 총리는 “아데나워 총리는 라인강의 기적을 이루고, 또한 이승만 대통령도 건국대통령으로 한강의 기적을 이뤘다”고 설명했다.김 전 총리는 “이승만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펼치고 반공주의, 반일주의, 친미정책, 친서방정책을 펼쳤다”면서 “아데나워 총리도 사회보장 사회적 연대를 위한 최소한의 국가개입과 조정을 허용하는 사회적 시장경제로 국가재건을 했다”고 전했다.그는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두 분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상반된다”면서 “아데나워 총리는 독일 국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장 위대한 독일인을 선정하는 여론조사에서 1위로 선정됐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승만 대통령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시대 상황에 맞는 지도자가 있었기에 오늘의 독일,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이기에 공과를 조금 더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K-FINCO와 동국대가 함께하는 ‘건설경영CEO과정’ 2기는 건설업계를 선도하는 오피니언 리더의 역량 강화와 글로벌 리더십 배양을 돕고,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 및 건설업계 정보교환 등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개설된 최고경영자 과정이다.
2024.06.14 I 이윤화 기자
신원식 장관, 내주 루마니아·폴란드 출장…방산협력 논의
  • 신원식 장관, 내주 루마니아·폴란드 출장…방산협력 논의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루마니아와 폴란드를 방문해 방산협력을 논의한다.제21차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 중인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과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을 하기 위해 회담장으로 향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14일 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17~19일 루마니아를 방문하며, 19일엔 안젤 틀버르 국방장관과 회담을 열어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신 장관은 같은 날 이온 마르셀 치올라쿠 총리도 예방할 예정이다.이번 한·루마니아 국방장관회담은 지난 4월 23일 양국 간 정상회의 이후 국방·방산 분야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것으로 △국방·방산 분야 정보 교환 △군사 교육 △기술 협력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신 장관은 18일엔 루마니아 대통령실 국가안보수석보좌관과 상원 국방위원장을 접견할 계획이다.국방부는 “한국 국방부 장관 최초의 루마니아 공식 방문을 통해 한·루마니아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레드백, K2전차, 방공망체계 등 루마니아 측 관심사업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19~21일에는 폴란드를 방문한다. 20일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제2차 한·폴란드 국방·방산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폴란드 국방·방산협력 공동위원회는 양국 국방부 장관이 수석대표인 협의체로, 지난해 6월 서울에서 처음 열렸다.신 장관은 공동위원회 이후 FA-50 전투기가 배치돼 있는 민스크 공군기지를 방문하며, 21일에는 한·폴란드 전략대화에 참석한다.국방부는 “기존 총괄계약 포함 무기체계 이외 폴란드의 추가 관심사업 협력 방안 모색을 기대한다”라며 “제2차 한·폴란드 국방·방산협력 공동위원회 개최를 통해 양국 협력체계의 정례화·내실화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4.06.14 I 윤정훈 기자
삼일회계법인 파트너 인사 단행…70년대생 전면 포진
  • 삼일회계법인 파트너 인사 단행…70년대생 전면 포진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삼일회계법인이 부문 대표직에 70년대생을 집중 배치해 세대교체에 나섰다. 삼일회계법인은 14일 파트너 총회를 열고 신임 파트너 27명과 주요 보직 파트너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 선임된 신임 파트너들에는 방위산업, 바이오, 가상자산, 금융업 등 핵심 산업의 전문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 등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지원하는 서비스 전문가가 포함됐다.감사부문 대표에 홍준기 파트너, 딜부문 대표에 민준선 파트너, 새롭게 신설한 금융부문 대표에 이승호 파트너를 선임했다. 삼일은 금융 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부문 대표를 신설했다.왼쪽부터 민준선 딜부문 대표, 홍준기 감사부문 대표, 이승호 금융부문 대표. (사진=삼일회계법인)홍준기 감사부문 대표는 1971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했다. 이후 PwC 미국 새너제이 오피스에 파견돼 2년간 근무했ㄷ. 2012년에 파트너로 승진 후 첨단기술, 미디어, 통신산업 리더를 거치며 삼일의 감사부문 성장에 일조했다. 특히 홍 대표는 해외상장서비스팀 리더로 쿠팡의 미국 증권시장 상장을 돕는 등 글로벌 비즈니스에 강점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인사를 통해 삼일 감사부문이 글로벌 스탠다드를 뛰어넘는 서비스 품질을 갖추며 다방면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혀갈 전망이다. 민준선 딜부문 대표는 1971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 학사·석사를 졸업하고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했다. 민 대표는 2010년에 파트너로 승진해, 포스코, 산업은행 등 국내 주요 기업의 인수 및 매각 자문, 가치평가와 분할 자문 업무를 수행했다. 가족경영기업 서비스 (Entrepreneurial & Private Business) 리더와 딜부문 부대표(Deputy Leader)를 역임하면서 다양한 규모와 산업군을 아우르는 전문성과 리더십을 두루 갖춰, 삼일이 M&A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는 데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이승호 금융부문 대표는 1973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했다. 이 대표는 2010년 파트너로 승진, 신한금융그룹의 미국 증시 상장 업무를 자문하는 등 금융분야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삼일의 디지털 및 전산감사 리더를 맡아 감사 업무에 디지털 기술을 결합, 연간 17만 시간 이상의 업무 효율화를 이끌어내는 등 감사 품질 개선과 업무 혁신에서 큰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윤훈수 대표는 “미래 리더십이 갖춰야 할 다양성, 산업과 서비스 전문성, 비즈니스 확장과 디지털 혁신 역량 등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도 성장 동력을 이어가며 고객 기업에 최고의 가치를 전달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14 I 최훈길 기자
"숨진 내 딸에 성인방송 강요해 고급차 산 사위" 아버지 절규
  • "숨진 내 딸에 성인방송 강요해 고급차 산 사위" 아버지 절규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아내가 숨지기 전 성인방송 출연을 강요한 30대 전직 군인에게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아내를 자택에 감금한 채 성인방송 출연을 강요한 혐의 등을 받는 30대 전직 군인이 지난 2월 4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검찰은 14일 인천지법 형사5단독 홍준서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감금과 협박 등 혐의를 받는 전직 군인 김모(37) 씨에게 이같이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김 씨는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아내 A씨를 집에 가둔 채 성인방송 출연 등을 강요하고 나체 사진을 가족에게 보내겠다며 협박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A씨는 지난해 12월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숨졌다.김 씨 변호인은 이날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은 피해자 의사에 반해서 음란물을 유포하진 않았다”며 “피고인은 이번 사건을 통해서 사진 촬영 대상자가 동의하더라도 음란물을 유포하는 게 죄가 되는 것을 확실히 알아 다신 범행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김 씨는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선처해주시면 남은 삶을 제대로 살겠다”고 말했다.A씨 아버지는 이날 법정에서 발언 기회를 얻어 “딸의 한을 풀어주고 싶다”며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강력히 처벌해달라”면서 울먹였다.그는 “김 씨가 성인방송 수입금으로 고급 차와 명품 옷, 운동화로 자신을 과시하고 다녔다”며 “저는 딸이 숨진 뒤 약을 먹지 않으면 잠을 잘 수도 없고 직장도 그만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앞서 A씨 아버지는 MBC 뉴스에 출연해 눈물을 쏟으며 “(수사기관이) 엄정하게 처리해 주셨으면 그런 바람밖에 없다. 저희가 힘든 것은 둘째 문제”라고 밝히기도 했다.그러면서 “(불법 촬영물 공유) 그걸 확실히 처리해 줬으면 이러한 결과가 없었을 건데 그게 군에 좀 강력히 항의하고 싶다”고 강조했다.지난 2021년 당시 육군 상사였던 김 씨는 SNS에 여성 나체 사진 등 불법 촬영물을 98차례 올렸다가 강제 전역 조처 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김 씨에게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유포 혐의도 적용됐다.김 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2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4.06.14 I 박지혜 기자
“외식산업 강점은 빠른 트렌드 대응…소비자 경험 키워야”
  • “외식산업 강점은 빠른 트렌드 대응…소비자 경험 키워야”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외식산업이 코로나19 펜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 성장을 위해선 소비자 트렌드를 즉시 따라갈 수 있는 유연한 사업 전략이 우선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의 식음료 구독 판매 모델, 인도의 타임(시간) 카페 등 해외에서도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는만큼 국내 외식업계도 젊은 소비자층의 가격·경험적 수요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사진=유로모니터한승우(사진) 유로모니터 선임 연구원은 지난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글로벌 푸드서비스 트렌드 2024’ 컨퍼런스에서 “외식산업이 타 식품산업과 비교해 갖고 있는 가장 큰 차별성은 즉시성”이라며 “소비자들과 직접 대면할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은만큼 식품업체들의 신메뉴 출시 방식 보다 현장 반응과 트렌드를 보며 기회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외식산업 거래량은 81억건으로 전년대비 3.3% 늘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펜데믹 이전인 2019년(88억건)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외식산업 매출액이 103조원을 기록하며 2019년(99조원)을 넘어선 것과 대조적이다. 외식 거래 건수보다 객단가 상승이 더 높다는 이야기다. 한 연구원은 “국내 외식산업 성장이 더딘 이유는 전반적인 외식 객단가가 상승했고 간편식 같은 저렴한 대체품류들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전체 외식산업 평균 거래량 증가율이 3.6%인데 포장 특화·길거리 품목은 11.1%를 기록했고 편의점만 해도 5.5%를 기록하는 등 가성비를 중심으로 거래량이 증가하는 모습”이라고 했다.최근 ‘애슐리 퀸즈’ 등 가성비 높은 뷔페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다.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애슐리퀸즈의 이달 초(1~8일)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8% 늘었다. 고객 수도 26% 증가했다. 2만~3만원대 가격에도 품질적인 가치를 충족한 메뉴를 경험하면서 고객들의 수요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한 연구원은 “뷔페는 이제 더 이상 낮은 가격과 박리다매 방식이 아니라 메뉴, 서비스, 매장 환경 개선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경험적인 가치를 주고 있다”며 “뷔페형 매장은 매장 수, 매출액 등 전년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한 연구원은 최근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포장 및 매장 취식 비중이 74%나 증가하는 등 변화하고 있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에서 한 달에 30파운드 구독 모델을 도입한 ‘프레타망제’ 베이커리와 시간에 대한 비용을 받는 인도의 ‘GVQ’ 카페 등을 예시로 들었다.그는 “영국 프레타망제는 30파운드 구독 모델을 도입해 하루에 최대 5가지 음료 제공, 메뉴 10% 할인 등을 제공하고 있다”며 “소비자 재방문은 물론 원래 매장의 주력 메뉴인 샌드위치 구매를 유도하는 식인데 국내 커피전문점 산업에도 적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인도 GVQ 카페도 시간에 대한 비용만 지불하면 외부 음식 반입이 가능해 취식이 가능하다”며 “지속적인 생활 물가 상승이 우려되는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사례”라고 덧붙였다.외식산업은 일반 식품산업과 달리 시장에 즉각 반응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소비자들과 직접 대면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만큼 트렌드를 즉시 따라가기도 수월하다는 게 한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소비자들이 즐길거리가 많아짐에 따라 외식업 뿐만 아니라 일상 소비재(FMCG) 산업의 트렌드도 주기가 빨라지고 있다”며 “분기나 1년 계획을 고민하다간 늦는다. 현장 소비자들의 즉각적인 반응이 곧 전략인만큼 적극적으로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만들어 기회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14 I 김정유 기자
방탄소년단 진 기습 뽀뽀 시도 팬들, 경찰에 고발됐다…"성추행 시도"
  • 방탄소년단 진 기습 뽀뽀 시도 팬들, 경찰에 고발됐다…"성추행 시도"
  • 방탄소년단 진. (사진=빅히트 뮤직)[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방탄소년단(BTS) 진과 프리허그 행사 중 기습 뽀뽀를 시도해 성추행 논란을 불러일으킨 팬들이 결국 경찰에 고발당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4일 진에게 뽀뽀를 시도한 팬들을 성폭력 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했다. 경찰 측은 관련 민원을 국민신문고로 접수했고, 민원 내용을 바탕으로 수사를 검토할 예정이다. 자신을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라고 소개한 누리꾼 A씨는 이날 기습 뽀뽀로 성추행 논란을 일으킨 팬들을 위와 같은 혐의로 고발했다는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했다. A씨는 “진이 전역 기념으로 1000명의 팬들과 포옹하는 행사를 진행했는데 몇몇 팬들이 성추행을 시도해 논란이 됐다는 소식을 듣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들을 성폭력처벌법 제11조 ‘공중 밀집 장소에서의 추행’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알렸다. 앞서 진은 군 전역 후 이튿날이던 전날 오후 3시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진’s 그리팅스’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방탄소년단 데뷔 11주년을 기념한 ‘2024 페스타’의 일환으로 개최한 팬 이벤트다. 진의 전역 후 첫 오프라인 행사로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날 진은 팬 1000명과 프리허그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를 진행하던 과정에서 일부 팬들이 진에게 기습 뽀뽀를 시도하는 돌발 상황이 벌어졌지만, 진의 능숙한 대처로 큰 사고 없이 행사는 무사히 마무리됐다. 다만 돌발 상황의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확산됐고 팬들의 공분을 사면서 성추행 논란으로 이어졌다. 진은 지난 12일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2024.06.14 I 김보영 기자
무더위 속 반가운 비…남부지방엔 소나기
  • 무더위 속 반가운 비…남부지방엔 소나기[내일날씨]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주말인 15일은 낮 최고 기온이 32도 내외로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전국에 비 또는 소나기가 오면서 일시적으로 더위가 가시겠다.지난 13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 파더스가든을 찾은 관광객이 수국이 활짝 핀 정원을 산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이 구름이 많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8~23도, 낮 최고 기온은 25~32도 사이가 되겠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격력한 야외활동 자제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이날 오전부터 밤사이 수도권과 강원도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을 보면 서해5도 10~40㎜, 경기동부 5~20㎜, 수도권 5~10㎜, 강원내륙 산지 5~20㎜, 강원 동해안 5~10㎜, 제주도 5~20㎜ 등이다. 충청 등 남부지방에는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을 보면 충북 5~20㎜, 대전 등 충남 5~10㎜, 광주 등 전라권 5~20㎜, 울산 등 경상권 5~20㎜ 등이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 등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한편,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영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환경공단 측은 남동부 지역은 전일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정체로 축적돼 농도가 다소 짙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2024.06.14 I 황병서 기자
法 "업무방해 해당"…박경석 전장연 대표 2심도 징역형 집유
  • 法 "업무방해 해당"…박경석 전장연 대표 2심도 징역형 집유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장애인 이동권을 요구하며 신고 없이 집회를 열어 버스 운행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2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지난해 11월 24일 서울 혜화역에서 서울교통공사의 전장연 지하철 시위 원천 봉쇄 발표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1부(부장판사 김정곤 최해일 최진숙)는 이날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박 대표에게 1심과 같이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적법한 신고가 없었던 위법한 집회이며 시위의 일환이더라도 정차한 버스에 쇠사슬을 묶고 다른 참가자가 강제 운행중단을 한 것은 업무방해에 해당하는 위력”이라고 지적했다.이어 “해당 집회 때문에 교통흐름이 방해됐고 다수 승객이 버스를 이용하지 못했다”며 “정당행위였다는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박 대표는 이날 선고 후 “법이 우리 주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며 “매우 유감스럽고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의 이동권이 하찮게 취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박 대표는 2021년 4월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회원 20여명과 시위하면서 버스 운행을 23분간 방해하고 미신고 집회를 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2024.06.14 I 성주원 기자
서울시, 4급·5급 승진인사 단행…'창의 특별승진' 첫 사례도
  • 서울시, 4급·5급 승진인사 단행…'창의 특별승진' 첫 사례도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주요 시책 사업의 지속적 추진을 통해 성과를 낸 5급 공무원 중 29명(행정 15명, 기술·연구 14명)을 과장급(4급) 승진예정자로, 5급으로는 159명(행정 61명, 기술·연구 98명)의 승진예정자를 내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5급 승진예정자 중 1명이 특별승진자로 포함됐다. 이는 시가 지난해 2월 도입한 ‘창의 특별승진제도’의 첫 사례이다.‘창의 특별승진 제도’는 공무원들의 창의성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했다. 본인 사업과 관련한 창의 아이디어를 제안해 포상을 받고 직접 실행해 그 성과에 대해 실적가점 최고등급을 부여받은 경우 승진최저소요연수가 경과되면 특별승진을 검토할 수 있는 제도다.이번 특별승진자로 선정된 복지정책실의 이신옥 주무관(행정6급)은 쪽방촌 후원 물품 배분방식이 ‘줄세우기식 선착순’인 것을 개선하고자 주민들이 생필품가게에서 적립금 한도 내 필요한 물품을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방식의 ‘동행스토어 온기창고’ 사업을 기획·실행했다. 또한, ‘동행식당’, ‘동행목욕탕’, ‘밤더위·밤추위대피소’ 등의 사업을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추진했다. ‘동행식당’ 사업은 전자식권을 도입하여 주민들이 하루 한 끼를 지정된 식당에서 카드결제와 동일한 방식으로 식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동행 목욕탕’ 사업은 샤워실 부족으로 잘 씻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매월 2회(혹서기에는 월 4회) 목욕권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밤더위·밤추위대피소’는 목욕탕을 활용해 극한 날씨에 주민들에게 잠자리를 제공하는 내용이다.시는 이번 승진예정자를 포함한 전보를 4급은 7월 1일에, 5급은 7월 8일에 각각 시행할 예정이다.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은 “이번 승진 인사는 주요 시책을 추진하는 사업부서와 격무부서, 대내·외적 소통을 기반으로 시정을 뒷받침해 온 지원부서에서 성과를 창출한 간부를 두루 고려했다”며 “특히, 이번 5급 승진자 중 특별승진자가 포함된 것은 공무원들이 창의성을 발휘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기획하고 실현하는데 큰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4급 승진◇행정 △홍보담당관 고경인 △동행정책담당관 황성원 △기획담당관 김현아 △예산담당관 신애선 △양성평등담당관 송미정 △미래청년기획단 정소진 △경제경책과 신혜숙 △장애인복지정책과 임하정 △문화정책과 김정은 △교육지원정책과 유제우 △디자인정책담당관 김남수 △균형발전정책과 이기웅 △공연여가정책과 황성묵 △도시기반시설본부 김득삼 △서울아리수본부 박은섭◇기술·연구 △도시기반시설본부 장병선 △물재생시설과 최형준 △자연생태과 신재원 △자원순환과 이소연 △기술심사담당관 송동욱 △도로계획과 김상우 △도로관리과 원영구 △동북권사업과 이원희 △수변감성도시과 홍현탁 △도시기반시설본부 최문기 △서울아리수본부 김근용 △구로구 윤석빈 △서울역사박물관 박상빈 △보건환경연구원 김현정
2024.06.14 I 함지현 기자
SH공사-춘천시 ‘골드시티’ 확대 방안 논의
  • SH공사-춘천시 ‘골드시티’ 확대 방안 논의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춘천시가 서울-지방 상생형 순환도시조성사업 ‘골드시티’ 확대 등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김헌동 SH공사 사장(왼쪽)과 육동한 춘천시장이 지난 13일 ‘골드시티’ 확대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SH공사)SH공사는 지난 13일 김헌동 SH공사 사장과 육동한 춘천시장이 만나 춘천시 일원에 골드시티를 확대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골드시티’는 지방 이주를 희망하는 청년이나 유학생, 은퇴자 등 서울시민에게 자연과 도시 인프라를 갖춘 지방 도시 내 주택을 제공하고 이들이 보유한 주택은 청년 또는 신혼부부에게 재공급하는 서울-지방 상생형 순환도시조성사업이다.골드시티 사업은 지난해 11월 오세훈 서울시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삼척시, 강원개발공사, SH공사 간 협약을 시작으로 강원도 삼척에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이날 양측은 춘천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혁신지구 △춘천역세권 개발 △기업혁신파크 등의 사업과 골드시티를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헌동 사장은 골드시티 전국 확대 계획에 대해 소개했으며, 춘천역 인근 출퇴근이 필요한 입주자 등을 위한 유형과 춘천시 외곽의 출퇴근이 필요 없는 은퇴자 등을 위한 유형 등 다양한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춘천시 등과 골드시티 확대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4 I 이배운 기자
"정년연장 선택할 수 있는 '계속고용' 단계적 의무화하자"
  • "정년연장 선택할 수 있는 '계속고용' 단계적 의무화하자"
  • [이데일리 서대웅 김은비 기자] “정년 연장을 법제화하는 것만으론 한계가 있다. 정년연장 등을 노사가 선택할 수 있는 ‘계속고용’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경제사회노동위원회 ‘초고령사회 계속고용 연구회’ 좌장인 이영면(사진) 동국대 교수(경영학)는 14일 서울 중구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초고령사회의 정년제도 개선과 청년 고용 해법’을 주제로 일자리연대와 이데일리·이데일리TV가 주최한 ‘제2회 좋은 일자리 포럼’에서 기조발제를 통해 이같이 제언했다.이영면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14일 오후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열린 ‘제2회 좋은 일자리 포럼’에서 ‘초고령사회의 정년제도 개선과 청년 고용 해법’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이 교수는 “다수의 조기 퇴직자는 65세 정년의 혜택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며 “정년연장을 법제화하면 양극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년폐지, 정년연장, 퇴직 후 재고용 등 다양한 방법이 있는 계속고용이 다수의 근로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지금은 공공부문과 민간의 숙련기술직 등 일부만 정년까지 일할 수 있어 정년을 연장하더라도 이들에게만 혜택이 돌아갈 것이란 분석에서다.그는 비자발적으로 조기에 퇴직한 근로자를 노동시장에 유입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여러 통계를 보면 보통 가장 오래 일한 곳에서 50세를 전후로 퇴직한다”며 “가장 좋은 방법은 주된 일자리에서 다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했다.이를 위해 그는 “특정 연령에 도달할 때까진 사용자는 근로자를 계속고용하는 것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과정에서 국민연금 수령연령이 65세로 연장되는 2033년까지 계속고용 의무기간을 단계적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2026년 61세, 2027년 62세, 2029년 63세, 2031년 64세, 2033년 65세까지 계속고용을 의무화하자는 것이다.이처럼 계속고용을 의무화하면 좋은 일자리를 두고 장년층과 청년층 간 충돌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이 교수는 전망했다. 예컨대 민간 기업 사무직은 지금은 비자발적으로 50세 전후에 퇴직하는 경우가 많지만, 계속고용을 의무화하면 60세 이후에 퇴직할 가능성이 커져 청년층 고용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이러한 충돌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교수는 직종별 대응에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했다. 민간 사무직의 경우 단기적으론 임금체계를 직무가치 중심으로 개편하고 교육훈련을 강화해 기업부담을 최소화하고, 중장기적으론 사업확장으로 신규 인력 수요를 만들어야 한다는 게 이 교수 제언이다.그는 “임금은 물론 승진, 복지, 직군관리 등 인사제도 전반에 걸쳐 개편이 필요하다”며 “기존 재직자의 인건비 부담을 완화하면 기업으로선 추가 채용 여지를 확보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장년층에 적합한 계열사나 자회사 또는 별도 사업을 운영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다.민간 현장직의 계속고용과 관련해선 국가 차원은 물론 업종별, 지역별로 노사 간 인건비 논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국가 차원에선 합의가 쉽지 않다”며 “업종별 또는 지역별로 합의를 도출하는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했다. 또 근로시간을 단축해 정년 퇴직자 일자리를 유지하면서 청년층 일자리 창출에도 중점을 둬야 한다고 했다.중소기업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교수는 “중소기업은 청년층이 상대적으로 선호하지 않아 충돌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다만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2024.06.14 I 서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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