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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어느덧 2100선…경기부진 딛고 내달린 이유
  • 코스피 어느덧 2100선…경기부진 딛고 내달린 이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석달여만에 2100선에 올라섰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세계 증시가 패닉에 빠진 이후 한국 증시가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인 것이다.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증시로 몰리면서 탄탄한 매수기반을 형성한 가운데 뒤늦게 기관투자자들이 주식 사자에 나서고 외국인까지 가세한 덕이다. 이 과정에서 IT주, 바이오주, 플랫폼주, 반도체주, 금융·조선주 등으로 주도주 바통터치가 이뤄지면서 증시를 상승으로 이끌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반도체와 경기민감 대형주가 대거 강세를 보이며 포트폴리오 재편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미·중 무역갈등과 같은 외부 변수는 고려해 신중한 접근을 해야 한다는 분석도 한다.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59.81p(2.87%) 오른 2,147.00로 거래를 마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가을까지는 상승 기대…코스피 상단 2300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9.81포인트(2.87%) 오른 2147.00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26일 2000선을 넘어선지 일주일만에 2100선도 돌파한 것으로 전력질주한 셈이다. 글로벌 증시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유독 한국 증시 상승세가 가파르다. 장중 연저점을 기준으로 코스피지수는 49% 올랐고 코스닥은 무려 76% 뛰었다. 일본과 중국, 유럽, 미국 증시가 최소 10%, 최대 45% 오른 것과 비교하면 한국 증시의 회복력이 상당히 강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처럼 한국 증시가 강한 복원력을 보일 수 있었던 데에는 우선 코로나19 방역 능력을 꼽을 수 있다. 글로벌 모범 사례로 꼽히면서 전세계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졌고 이는 증시에서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도 어느정도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또 지난해에 미국 등 해외 증시 오른 것에 비해 우리나라 증시가 덜 오른 만큼 이번 반등장에 더 강하게 올랐다는 분석도 있다. 코로나19 이후 재편될 산업구조에서 수혜를 입을 종목들이 순차적으로 부각되면서 주도주로 나선 것도 증시가 버틸 수 있었던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동안 코로나19 영향으로 바이오와 플랫폼주가 증시 회복을 주도했다면 이날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대형주들이 전면에 나선 상황이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이날 6% 이상 오르면서 급등했다.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세터장은 “코로나19 이후 경제나 사회를 주도할 것이란 산업에서 그동안 시장수익률에 못 미쳤던 업종을 중심으로 선순환이 일어나면서 시장의 에너지가 충만해지는 전형적인 선순환 장세가 이뤄지고 있다”며 “한달 전만 해도 조선이나 은행주는 쳐다보지도 않다가 기존 주도주에서 바통을 이어받았다”고 설명했다. 수급도 공백 없이 바통터치가 부드럽게 이뤄졌다. 코스피지수가 1400선대로 급락하자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저가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20일 이후 이날까지 개인투자자는 코스피에서 24조560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를 낳았다.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과 신흥국 통화 약세로 내리 팔아치우던 외국인은 최근 들어 종종 순매수에 나서는 등 매도세가 뜸해졌고, 기관투자가들도 매수와 매도를 오가다 이날 1조원 넘게 사들였다. 그러자 개인투자자들은 차익실현에 나섰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주 후반부터 브라질, 터키, 인도를 비롯한 신흥국 시장의 통화가치 약세가 진정되는 모양새라 패시브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한국 시장도 이와 같은 이유로 자금 유입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시장조사업체 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치(EPFR)에 따르면 아시아(일본 제외) 지역 펀드 자금 흐름을 보면 지난 5월 13일(주간) 기준으로 총 36억3700만달러가 순유출됐으나 5월 20일 12억9700만달러 순유출로 줄었고, 5월 27일 기준으로는 8억4700만달러까지 순유출 규모가 급격히 줄었다. 이번주 들어서는 유입으로 돌아섰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각국 정부가 코로나19 부양책을 발표하고 우리나라도 3차 추경이 35조원 규모로 편성되면서 경기부양 기대감이 고조된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도 본다. 앞서 지난 2일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3차 추가경정예산안 규모가 35조3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정해진 바 있다.김학균 센터장은 “이미 코로나19 영향으로 나빠진 경제 상황은 주가에 선반영됐다”면서 “3분기 이후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 근간을 시장 참여자들이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미·중 무역분쟁 경계…신중한 접근이에 전문가들은 업종별로는 그간의 상승에 키를 맞추는 순환매 장세가 벌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3분기까지 코스피 상단을 2300선까지 열어뒀다.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그동안 바이오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는데 앞으로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제조업을 비롯한 경기민감주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최근 카타르발 수주를 통해 조선주들이 오르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지 않는다면 3분기까지는 코스피 상단을 2300선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현상으로 핀테크, 디지털 관련 종목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로나19로 언택트 현상으로 없었더라도 디지털 관련 종목들은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국면이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관련 종목들은 성장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설명했다.전문가들은 향후 변수로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은 아직은 경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오 센터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스토리가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갈지는 아직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 “또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은 있으나 코로나19가 확산하지 않고 지금 상태를 유지하는지도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코로나 2차 확산 가능성, 미중 무역분쟁, 미국 시위 영향 등을 다각도로 관찰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또 코로나19 이전 주가 수준을 회복한 만큼 향후 시장 탄력은 다소 약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김학균 센터장은 “지수 향방에 대해서는 가늠할 수는 없으나 지금 정도의 주가 레벨은 부담이 있는 상황”이라며 “선뜻 주식 매입에 나서기는 힘든 수준”이라고 조언했다. 최 센터장 역시 “4분기는 미국 대선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불거질 수 있으므로 조정이 일어날 수 있다”며 “다만 코로나19가 통제된 모습만 이어진다면 급격한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금융감독당국도 현재의 증시 상승을 다소 우려섞인 시선으로 보고 있다. 한 금융감독당국 관계자는 “최근 증시를 보면 자본시장이 너무 낙관하고 있는 게 아닌가 걱정스럽다”며 “기대와 달리 3분기 회복이 안 될 경우 4분기쯤 국내외에서 예상치 못한 위기가 닥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2020.06.03 I 박정수 기자
캐논, 차세대 사진작가 3인 `2019 미래작가상展` 개최
  • 캐논, 차세대 사진작가 3인 `2019 미래작가상展` 개최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디지털 광학 이미징 기술 기업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박건희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한 달 간 캐논갤러리에서 ‘2019 미래작가상 전(展)’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2019 미래작가상 공모전’에 응모한 130명의 지원자 중 최종 수상자로 선정된 류준열, 민가을, 이지민 등 작가 3명의 6개월 간의 튜터링 과정을 통해 성장한 사진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수상자들은 지난 6개월 간 장민승, 전명은, 최원준 작가와 진행한 ‘1대 1’ 튜터링과 오형근 작가의 마스터 튜터링 과정을 통해 사진 촬영에 필요한 테크닉부터 사진가가 갖춰야 할 소양과 덕목 등을 배웠다.수상자 류준열 작가는 ‘부재의 아카이브’는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아파트의 내부와 외부를 자유롭게 이동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아파트의 현장을 직관적으로 재구성한다. 민가을 작가의 ‘사인(Sign)’은 본래의 기능을 상실해 더 이상 인식해야 할 대상으로 여겨지지 않는 광고판을 통해 이미 소비된 이미지나 메시지의 유효성에 대해 질문한다. 이지민 작가의 ‘무엇을 말했고 무엇을 생각했는가’는 자신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20대 청년을 대상으로, 같은 세대가 공유하는 정서에 대한 관심과 공감을 포트레이트 형식으로 보여준다.이번 전시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캐논플렉스 지하 1층에 위치한 캐논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 기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별도의 관람료 없이 무료로 누구나 전시를 즐길 수 있다.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의 미래작가상은 캐논과 박건희문화재단이 공동 주최 및 주관하는 차세대 작가 발굴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사진 영상 분야를 이끌어나갈 창의성과 잠재력을 지닌 대학생들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2007년부터 2019년까지 13년간 총 5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고, 이중 다수의 수상자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0.05.25 I 양희동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 본사 고객지원센터 `A/S 이벤트` 실시
  • 니콘이미징코리아, 본사 고객지원센터 `A/S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이미징코리아는 다음달 말까지 약 두 달간 본사 고객지원센터의 애프터서비스(A/S)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매주 화요일 접수 건에 대해 24시간 이내 빠른 수리를 제공하는 원데이 서비스를 운영한다. 다만 초점 점검은 1인당 5대까지 다음날 안으로 처리 가능하며, 부품재고와 수리 난이도에 따라 기간이 지연될 수 있다.도어 투 도어 서비스의 경우 왕복 택배 비용의 무료 지원 혜택이 마련됐다. 도어 투 도어 서비스란 니콘이미징코리아 정품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택배픽업을 활용해 제품을 수거하고 수리 완료 후에는 원하는 장소로 다시 배송해주는 제도다. 매주 금요일에는 초점 점검 및 교정 당일처리 행사가 열린다. 오후 5시 이전에 접수하면 평소 2~3일 정도 소요되는 카메라 핀검교정을 1인당 5대까지 방문 당일에 수리를 받을 수 있다.니콘 본사 고객지원센터는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서관에 있으며 제품 점검 및 수리 서비스, 구매 상담 등을 제공한다. 고객지원센터 내에는 쇼룸도 함께 자리해 있어 니콘의 각종 카메라와 렌즈, 액세서리 등을 한 자리에서 체험해볼 수 있다.한편 니콘이미징코리아는 누구나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전문 사진 영상 강좌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온라인 니콘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니콘스쿨은 최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고객과의 직접적인 만남이 어려워진 상황을 반영해 정기적으로 운영해온 오프라인 강연을 비대면 강좌로도 만나볼 수 있게 확대한 것이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 속에서 지속적으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스트리밍 강의는 첫 강연을 시작으로 5월 한 달간 매주 인물사진 실습, 카메라 입문자용 기초 코스, 아경 및 조류생태 촬영법, 라이트룸 활용법 등을 주제로 진행될 계획이다.
2020.05.08 I 양희동 기자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코로나19에 외국인 투자유치 ‘비상’
  •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코로나19에 외국인 투자유치 ‘비상’
  • 1분기 신고기준 외국인직접투자(FDI)액 추이. 산업통상자원부 제공[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전 세계적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외국인투자유치 계획에도 비상이 걸렸다. 악화한 여건에도 1분기까진 선방했지만 4월 이후부터는 큰 폭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9일 산업통상자원부 2020년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 동향에 따르면 올 1분기 우리나라 신고기준 FDI 실적은 32억7000만달러(약 3조9900억원)로 전년보다 3.2% 늘었다.도착기준 FDI 실적(24억1000만달러)은 기저효과 때문에 전년보다 17.8% 줄었으나 10년 평균치(24억5000만달러)와 비교하면 역시 평년 수준을 유지했다.미국 화학기업 듀폰은 이 기간 2800만달러를 들여 충남 천안에 일본 수출규제 품목인 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 공장을 짓기로 했다. 몰타 소재의 한 회사는 한류와 연계한 드라마·예능 같은 문화 콘텐츠 제작 사업을 위해 1억72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문제는 4월 이후다. 코로나19가 미국, 유럽연합(EU) 등 우리 주요 투자국에 빠르게 퍼지기 시작한 건 3월 중순부터인 만큼 그 영향은 이제부터 본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국제연합무역개발회의(UNCTAD)는 지난 3월26일(현지시간)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2021년 전 세계 FDI 규모가 30~40%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UNCTAD는 같은 달 8일 코로나19에 따른 국제 FDI 감소 폭을 5~15% 정도로 봤으나 불과 18일 만에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중국과 동아시아 선에서 그칠 줄 알았던 코로나19가 그 사이 미국, EU에 빠르게 퍼져 나갔기 때문이다.이미 3월부터 코로나19 여파로 전세계적으로 FDI가 감소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 세계 국경 간 인수합병(M&A) 거래 건수는 올 2월 874건으로 줄었고 3월엔 385건으로 더 줄었다. 지난해는 월평균 1200건이었다.글로벌 국경 간 인수·합병(M&A) 건수 추이. 국제연합무역개발회의(UNCTAD) 제공이 추세라면 각종 정책지원을 통해 FDI 규모 반등을 꾀했던 정부 계획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 우리나라 FDI 규모(투자기준)는 2010년 130억7000만달러에서 2018년 269억달러로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려 왔으나 지난해는 전년보다 13.3% 줄어든 233억달러에 머물렀다.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올 초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 찾아 국내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또 2월엔 외국인투자촉진법을 개정해 외국인 투자기업의 사내유보금 재투자에 대해서도 외국인투자에 준하는 혜택을 주기로 했다. 그러나 다국적 기업 대부분이 수익성 악화로 투자를 줄이려는 상황인 만큼 이 같은 노력이 성과를 내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국내외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신규 유치 활동도 사실상 중단됐다.산업부는 이미 투자 계획을 확정한 외국 기업부터 챙겨 나간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미 지난달부터 국내 진출한 외국 기업과 주한외국상공회의소 관계자 등 약 1만명에게 국내 방역 상황을 뉴스레터 형태로 보내고 있다. 또 현재 집행 중인 외국인 투자 진행상황을 하나하나 점검해 인·허가 절차 등 투자기업이 요구하는 부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또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코로나19 방역에 비교적 성공한 나라로 알려진 점을 활용해 ‘안전한 대한민국’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앞세워 주요국 유망 기업 대상 투자유치 활동(IR)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오히려 그 수요가 늘고 있는 전자상거래(이커머스)와 디지털 기기,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분야와 진단키트를 비롯한 바이오·의료 분야를 집중 공략해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투자 가능성이 있는 기업 발굴에서부터 협상, 지원 절차를 최대한 온라인 등 비대면 형태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미국, EU 등 주요 투자국으로 퍼지면서 2분기부터는 FDI 유치가 녹록지 않을 전망”며 “이미 투자한 기업 지원과 코로나19를 활용한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으로 악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존 켐프(Jon Kemp·오른쪽) 듀폰 전자·이미징 사업부 사장이 올 1월8일(현지시간)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장상현 대한무역투자공사(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게 투자신고서를 제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듀폰은 이날 국내 투자계획을 확정했다. 산업부 제공
2020.04.10 I 김형욱 기자
정해환 니콘코리아 대표 “한일 관계 경색 리스크 無..1인 미디어 수요 적극 공략”
  • 정해환 니콘코리아 대표 “한일 관계 경색 리스크 無..1인 미디어 수요 적극 공략”
  • 정해환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가운데)가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인 첫 대표로서의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김종호 기자)[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정해환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30일 최근 한국과 일본 간 관계 경색에 따른 기업 비즈니스 악영향 우려에 대해 “아직 피부로 느낄 만한 리스크는 없다”고 말했다.정해환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한일 간 정치·경제 분야 관계 악화 우려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정치적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카메라 등 일부 산업에까지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한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한국에서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는 있다”고 설명했다.정 대표는 지난 4월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로 취임했다. 한국인 대표 취임은 2006년 4월 한국 법인 설립 이래 처음이다.정 대표는 1972년생으로 일본 릿쿄대 관광학과를 졸업했다. 한국후지필름에서 근무하다 2007년 니콘이미징코리아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에 입사했다. 타 업체로 잠깐 적을 옮기기도 했지만 능력을 인정받아 니콘이미징코리아에 재입사했다.그는 “한국인 첫 대표인 만큼 어깨도 무겁다. 한국인으로서 본사와의 소통을 최대한 이끌어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특히 본사에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정 대표는 최근 국내 시장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1인 미디어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그는 “1인 미디어 수요가 굉장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카메라 업계에서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니콘도 여기에 포커스를 맞춰 움직이는 상황”이라면서 “국내 소비자 사이에서도 고화질 등 동영상 수요가 높은 만큼 기존 카메라에 동영상 기능을 강화하는 등 효율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이날 정 대표는 지난 4월 신임 대표로 취임 이후 첫 대외활동으로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사실을 언급했다. 외산 업체로서 사후서비스(AS)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국내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그는 “취임 후 내부 결산 업무가 끝나자마자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현장 고충을 듣고 개선점 등을 논의했다”며 “(카메라 사업은) 고객 접점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개선 필요성이 있어 가장 먼저 찾았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정 대표는 올해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 ‘D시리즈’와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시리즈’ 등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올 하반기 Z시리즈의 존재감을 보일 수 있도록 여러 마케팅 측면의 준비를 하고 있다. 시장 1위 업체에 근접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면서 “최근 한국에서 2년 연속 매출 성장을 기록한 만큼 성장 기조를 이어가면서 내실을 충실히 다지기 위해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19.05.30 I 김종호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 정해환 신임 대표이사 선임..첫 한국인 대표
  • 니콘이미징코리아, 정해환 신임 대표이사 선임..첫 한국인 대표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은 정해환(사진) 니콘이미징코리아 영업마케팅본부장을 니콘이미징코리아의 제5대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인 대표이사의 취임은 법인 설립 이래 처음이다. 이번 인사는 니콘 본사의 정기 인사 이동에 따른 것으로 정해환 대표는 이날 공식 취임과 함께 본격적으로 대표이사직을 수행한다.신임 정 대표는 2007년 니콘이미징코리아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에 입사한 후 영업팀장과 영업마케팅본부장을 역임했다. 그는 최근 중고급 카메라 및 렌즈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하고 골프용 레이저 거리측정기 등으로 주력 제품군을 다각화하는 사업 전략을 주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시장 흐름 속에서도 니콘이미징코리아가 내실 있는 운영 체계를 갖추게 된 것에 높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정 대표는 “니콘이미징코리아 최초로 한국인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돼 영광”이라며 “오랜 기간 카메라 업계에 몸 담으며 쌓아온 영업,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과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마케팅 전개를 통해 탄탄한 사업 구조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니콘이미징코리아는 2006년 4월 설립된 니콘 영상사업부의 한국법인으로 디지털 카메라(DSLR, 미러리스, 콤팩트 카메라)와 교환 렌즈, 레이저 거리측정기 등 영상 관련 제품의 수입과 판매, 유지 보수를 담당하고 있다.
2019.04.01 I 양희동 기자
소니코리아, 세계 최소형 4K급 카메라 `RX0 II` 출시
  • 소니코리아, 세계 최소형 4K급 카메라 `RX0 II` 출시
  • 소니코리아가 26일 국내에 선보인 세계 최소형 카메라 ‘RX0 II’, (사진=소니코리아)[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소니가 유튜브 등 1인 미디어 제작까지 가능한 4K(4096×2160) 화질의 세계 최소형 카메라를 선보였다.소니코리아는 소니 프리미엄 하이엔드 카메라 RX 시리즈의 신제품 ‘RX0 II(DSC-RX0M2)’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이 제품은 △IP68 등급의 방수(수심 10m)·방진 △2m 높이의 낙하 충격 및 200kg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강력한 내구성 △4K 동영상 촬영 기능 △수중 촬영에도 사용 가능한 180도 플립 LCD(액정표시장치) △영상 촬영용 새로운 손떨림 보정 솔루션 등을 갖췄다.신제품은 가로 5.9㎝·세로 4.05㎝·폭 3.5㎝의 초소형 카메라로 무게가 132g에 불과해 주머니 속에 휴대할 수 있다. 1.0 타입 적층형 1530만 화소 ‘엑스모어(Exmor) RS CMOS’ 이미지 센서(빛을 전기 신호로 바꾸는 반도체)와 소니 ‘a7’시리즈 등과 동등한 성능의 최신 ‘비온즈 X(BIONZ X)’ 이미지 프로세싱 엔진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아름다운 피부 톤 표현을 포함한 색 재현력이 우수하다. 또 ISO 80-12800의 다양한 감도로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빠른 속도와 탁월한 이미지 품질을 보증한다. ‘자이즈(ZEISS) 테사 T* 24mm F4’ 광각 렌즈는 최소 초점 거리가 20cm로 단축돼 셀피(셀카)나 가까운 피사체를 촬영하는 데 최적화됐다.오쿠라 키쿠오 소니코리아 대표는 “소니는 세계 1위 이미지 센서와 영상처리엔진, 렌즈 등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진과 영상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며 “카메라와 캠코더, 액셤캠에 이르기까지 전체 영상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회사로서 사용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영상 솔루션을 더욱 확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소니 본사 디지털 이미징 사업부 오타 카즈야 부사업부장은 “RX0의 초기 개발 목표는 폼 팩터와 기술적 성능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창의적인 표현을 지원하는 카메라를 만드는 것이었다”며 “소니는 RX0를 토대로 다양한 촬영 상황에서 우수한 퀄리티의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기 위한 기능들이 추가된 RX0 II를 새로 출시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브이로그를 위한 최적의 카메라로 새롭게 탄생한 RX0 II가 사진과 영상으로 많은 분들의 일상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신제품의 소니스토어 판매가격은 74만 9000원이며 내달 1일부터 소니스토어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공식 판매는 4월 15일부터다.RX0 II. (사진=소니코리아)
2019.03.26 I 양희동 기자
폭스바겐 아테온 메거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 폭스바겐 아테온 메거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 아테온 매거진(사진=폭스바겐코리아)[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내달 5일 국내 시장 출시를 앞둔 폭스바겐의 새로운 플래그십 프리미엄 세단 아테온을 주제로 한 ‘ARTEON(아테온) 매거진’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8‘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폭스바겐코리아와 디자인하우스가 제작한 이번 아테온 매거진은 총 5개의 분권으로 구성됐으며, 아테온 자체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아트(ART)’와 프리미엄 모델로서의 정체성을 뜻하는 ‘이온(EON)’의 합성어인 ‘아테온‘에서 영감을 얻은 3명의 아티스트들의 아름다운 관점을 담아냈다.아테온 매거진에는 아테온 인터내셔널 마케팅 캠페인의 주인공인 시각장애인 사진작가 피트 에커트(Pete Eckert)가 “차, 그 이상의 아름다움 (Beauty in every sense)“이라는 주제 아래 시각이 아닌 마음으로 감지한 아테온을 표현한 화보가 담겨있다.또 인간 내면의 혼돈을 다양한 형태의 움직임으로 표현한 국립 발레단 출신의 사진작가, 박귀섭의 작품, 인간과 대자연의 관계를 압도적인 빙하와 설산으로 표현한 현대미술작가 한성필의 작품이 실려 있으며, 참여한 작가들의 영감을 주제로 한 인터뷰 역시 포함했다.또한 아테온 매거진 인쇄물 표지마다 볼드한 숫자와 키워드를 적어 각 파트마다 명료한 내러티브를 유도했으며, 각 콘텐츠에 가장 적합한 종이의 재질과 크기를 자유자재로 적용하며 디지털 플랫폼만큼 유연하지만 더욱 호소력 있는 전달력을 구사했다.한편 이미 2017 유로앤캡 최고 안전 등급 별 다섯 개 획득 및 2017 골든 스티어링 휠 수상 등으로 글로벌에서 그 안전성과 제품력을 입증받은 아테온은 지난 26일 디지털 티징 광고를 시작으로 국내 시장 출격을 앞두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오는 5일 아트&라이프 스타일 하우스 ‘디 아테온 (The Art:eon)’ 오픈과 함께 아테온 런칭 포토세션을 진행하고 프리미엄 수입 세단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테온 매거진 내지(사진=폭스바겐코리아)
2018.11.28 I 이소현 기자
니콘, 소비자 체험 행사 ‘니콘 디지털 라이브 2018’ 개최
  • 니콘, 소비자 체험 행사 ‘니콘 디지털 라이브 2018’ 개최
  •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는 니콘의 첫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인 ‘Z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SC컨벤션센터에서 ‘니콘 디지털 라이브 2018(Nikon Digital Live 2018)’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니콘 디지털 라이브는 2007년부터 니콘이 단독으로 주최하고 있는 대규모 소비자 체험 행사다. 주요 제품의 정식 발매에 앞서 다채로운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올해 행사에는 지난달 28일 발표한 새로운 Z 시리즈를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는 제품 체험존이 마련된다. 체험존에서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 7과 Z 6는 물론 D5, D850 등 DSLR 카메라, 신제품 쿨픽스(COOLPIX) P1000 등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Z 마운트 및 F 마운트 니코르(NIKKOR) 렌즈 등을 만나볼 수 있다.또 박종우, 이전호 등 전문 사진작가에게 카메라 활용법 및 사진촬영 노하우에 대해 직접 배워볼 수 있는 특별 강연과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준비됐다.이번 행사는 SC컨벤션센터 지하 1층에 위치한 국제회의장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열린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니콘은 지난 17일부터 고화소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 7의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제품 가격은 바디 단품 369만9000원, 24-70 KIT(Z 7, NIKKOR Z 24-70mm f/4 S) 439만9000원이다. 니콘은 예약판매를 통해 제품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마운트 어댑터 FTZ와 64G XQD 메모리카드, XQD 리더기를 증정한다.
2018.09.24 I 김종호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 ‘FX 포맷 DSLR·렌즈 캐시백’ 이벤트 실시
  • 니콘이미징코리아, ‘FX 포맷 DSLR·렌즈 캐시백’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이미징코리아는 니콘의 주요 FX 포맷 DSLR 카메라와 FX 포맷용 니코르(NIKKOR) 렌즈를 대상으로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 대상 제품은 프로페셔널 풀프레임 DSLR 카메라 D5와 초고화질 DSLR 카메라 D850과 D810, 스테디셀러 D750 등 FX 포맷 DSLR 4종과 AF-S NIKKOR 70-200mm f/2.8E FL ED VR 포함 광각에서 망원의 FX 포맷용 인기 니코르 렌즈 14종이다. 특히 이번 이벤트 대상의 렌즈군은 마운트 어댑터 FTZ 장착 시 풀프레임 미러리스 Z 시리즈에서도 높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됐다.행사 참여 방법은 오는 12월 2일까지 이벤트 대상의 제품을 구입하고, 12월 10일까지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정품 등록과 무상서비스 연장 신청 및 승인을 완료한 뒤, 10월 11일부터 12월 17일까지 캐시백을 신청하면 된다. 캐시백 금액은 제품에 따라 DSLR 카메라는 10만원부터 최대 30만원, 니코르 렌즈는 5만원부터 최대 15만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벤트 신청은 1인당 최대 카메라 바디 1대와 렌즈 2종까지 가능하고 환급액은 12월 28일에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정해환 니콘이미징코리아 영업마케팅 본부장은 “풀프레임 DSLR 카메라부터 기존 F 마운트 카메라는 물론, Z 마운트 풀프레임 미러리스에서도 변함없이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는 다양한 니코르 렌즈까지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22 I 김종호 기자
블루보틀·콩카페 등 글로벌 ☆브랜드, "한국 시장 잡아라"
  • 블루보틀·콩카페 등 글로벌 ☆브랜드, "한국 시장 잡아라"
  • 서울 마포구 연남동 ‘콩카페’에서 직원들이 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베트남 콩카페는 1980년대 베트남의 모습을 모티브로 한 카페로 지난 7월 31일 국내에 첫 매장을 열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국내 음료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글로벌 브랜드들이 한국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최근 국내 1호점을 연 베트남 유명 커피 전문점 ‘콩카페’에 이어 ‘커피계의 애플’로 불리는 미국 고급 커피 전문점 ‘블루보틀’이 연내 국내 첫 매장을 열 것으로 전해지면서 국내 식음료(F&B) 업계가 긴장하는 눈치다. 커피·차(茶) 문화의 고급화 바람과 함께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지면서 건강한 경쟁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국내 시장 10년 전 대비 200% 성장…SNS 문화 성장 견인 코카콜라가 최근 영국 커피 전문점 체인 코스타 커피를 인수할 만큼 커피 시장은 글로벌 산업군 중 가장 ‘핫’한 분야 중 하나다. 전세계 커피 시장 규모는 약 2조3000억달러(2456조원) 정도로 추산된다. 특히 국내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커피 시장 규모는 약 11조7397억원으로, 작년 한 해 동안 한국인이 마신 커피는 총 265억잔에 달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5177만명)를 고려하면 1인당 연간 512잔의 커피를 마신 셈이다. 10년 전과 비교해 마신 커피 잔 수는 30%가량, 시장 규모는 200%이상 늘어났다. 가격대가 비싼 원두커피 소비는 더욱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내 원두커피 시장은 지난 2007년 9000억원대에서 지난해 7조8528억원으로 8배 가까이 성장했다. 활발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문화가 커피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해외 관광지에서 접해봤는데 맛있다는 소문이 퍼지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음식 소개 페이지 등을 통해 사진, 맛, 가격 등의 정보가 빠르게 공유된다. 국내에 입점하는 글로벌 브랜드들은 SNS 등을 통해 유명세를 타 국내 수요가 어느 정도 입증된 것들이다. 인스타그램에 ‘콩카페’ 해시태그()가 달린 게시물은 7만개가 넘고 ‘블루보틀’ 해시태그 게시물은 11만개를 넘어섰다. 인스타그램에 한글로 ‘콩카페’를 입력하면 관련 게시물이 7만개가 넘게 검색된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대박’ 보증된 글로벌 브랜드, 앞다퉈 국내 시장 진출 지난 7월 말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1호점을 낸 콩카페는 베트남 여행에서 반드시 맛 봐야할 커피로 먼저 유명세를 탔다. 국내 음료 가격이 베트남 호이안(Hoi An·會安)점의 배가 넘는 6000원대로 책정됐지만, 개점 당일 줄을 서 사먹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현지 바리스타가 직접 상주하며 제조법을 지도하고 재료를 직접 수입해 현지 맛을 그대로 구현했기 때문이다. 국내 첫 매장으로 강남을 선택한 블루보틀은 연말께 개점 준비에 한창이다. 커피의 고급화, 매장·메뉴 최소화 전략을 통해 성장한 만큼 강남 1호점 역시 젊은 직장인들을 주 타깃으로 삼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에서 시작해 아시아 및 미국·유럽까지 진출한 프리미엄 티(Tea) 음료 브랜드 ‘더 앨리’(The ally)도 지난 12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1호점을 내면서 본격적인 진출을 알렸다. 가로수길 1호점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중 역삼점, 명동점을 추가로 열 예정이다. 최근 강남 1호점 개점을 준비 중인 미국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 (사진=블루보틀 공식 홈페이지)세계적인 음료 브랜드의 잇단 국내 진출 소식에 스타벅스 등 먼저 한국에 진출한 글로벌 브랜드 또는 엔제리너스 등 국내 업체들도 스페셜티 매장을 확대하는 등 고급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타벅스는 스페셜티 커피 ‘리저브’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저브 바’(Reserve Bar) 매장을 지난해 15곳에서 올해 37곳까지 늘렸다. 리저브 커피가 매년 3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리저브 바는 앞으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엔제리너스 역시 지난 4월부터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 스페셜티 커피와 프리미엄 티를 판매하는 매장을 운영 중이다. 큐그레이더(커피감별사)와 전문 바리스타 4명을 각각 배치해 전문성을 강화한 데다 뉴욕 프리미엄 티(Tea) 전문 브랜드 ‘타바론’을 즐길 수 있도록 티 바(tea bar)를 마련했다. 6년 전 국내에 진출한 티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코리아는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서비스를 활용한 ‘맞춤형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식음료 업계 관계자는 “해외 유명 브랜드들이 국내 시장에 앞다퉈 진출하고 있지만 국내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라 당장 매장 수를 눈에 띄게 늘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시장의 고급화·차별화 측면에선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8.09.18 I 이윤화 기자
캐논,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 가세.."1등 목표"
  • 캐논,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 가세.."1등 목표"
  • 요시카이 순지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대표가 7일 서울 동대문구 매리어트호텔에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R’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캐논코리아[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렌즈교환식 카메라 1위 업체 캐논이 첫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를 내놨다. 풀프레임 미러리스란 카메라 내부 반사경을 없애 무게와 부피를 줄인 미러리스 카메라에 35mm의 대형 이미지센서를 탑재한 제품을 일컫는다. 2013년 소니가 처음 출시한 이후 시장이 커지자 최근 캐논과 니콘도 신제품을 출시해 경쟁에 불이 붙었다. 요시카이 순지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대표이사는 5일 서울 동대문구 메리어트호텔에서 캐논 첫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R’을 출시하고 “미러리스 시장 점유율 1위가 목표”라고 밝혔다. 35mm CMOS 이미지센서는 주로 DSLR에 장착하는 부품이었으나 최근 미러리스 카메라에도 쓰이고 있다. 풀프레임 미러리스는 전문가들이 주로 사용해오다 최근에는 1인 방송 제작자들과 하이 아마추어들 사이에서도 수요가 높다. 업계에서는 국내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가 연평균 15% 이상 성장한다고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DSLR 카메라보다 미러리스를 선호해 전체 렌즈교환식 카메라 가운데 미러리스 비중이 60%에 달한다. 스마트폰 대중화로 전체 카메라 시장이 축소되는 가운데 풀프레임 미러리스만 유일한 성장세다.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 1위 업체는 소니로, 2013년 처음으로 제품을 출시하면서 시장을 선점했다. 시장이 커지자 니콘과 캐논도 뛰어들어 ‘카메라 빅3’의 삼각 경쟁구도가 형성됐다. 니콘은 지난달 28일 풀프레임 미러리스 ‘Z시리즈’를 내놨다. 요시카이 순지 대표는 이날 “카메라 시장 전체에서 모든 이용자에게 대응해 시장점유율을 획득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DSLR과 미러리스, 풀프레임 영역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 캐논의 국내 전체 제품군 점유율은 수량기준 54.6%로, 15년 연속 1위였다. 풀프레임 렌즈교환식 카메라는 44%, 풀프레임보다 이미지센서가 작은 APS-C타입 미러리스 디카 점유율 역시 40%대로 1위다.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를 제외하면 대부분 1위를 달리고 있는 셈이다. 이번 신제품 ‘EOS-R’은 54mm 대구경 마운트와 20mm의 짧은 초점거리로 3030만화소의 이미지를 구현한다. 35mm의 CMOS 센서를 장착했다. 상용감도는 ISO 100부터 4만까지 지원하며 최대 10만2400까지 확장할 수 있다. 연속촬영은 1초당 최대 8매까지 가능하다. 자동초점(AF)은 캐논의 독자기술인 듀얼픽셀 시모스AF를 채택했다. RF렌즈와 결합할 경우 세계 최고속 0.05초의 AF속도를 구현한다. 이미지 센서가 포함하는 범위는 센서 전면의 가로 88%, 세로 100%다. 최대 5655개 포지션에서 초점을 선택할 수 있다. 피사체의 얼굴을 감지하고 눈에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주는 ‘아이 디텍션AF’도 지원한다.동영상 촬영은 4K 30p의 고해상도를 지원한다. 영상촬영시 손떨림 방지기술인 ‘콤비네이션IS’가 적용돼 총 5축의 손떨림 방지효과로 보다 안정적으로 흔들림을 잡아준다는게 캐논의 설명이다. 가격은 렌즈를 제외한 바디 기준 259만9000원이다.
2018.09.07 I 김겨레 기자
"소니 아성 잡겠다"..니콘, 최고급 미러리스 카메라 도전장
  • "소니 아성 잡겠다"..니콘, 최고급 미러리스 카메라 도전장
  • 고쿠 노부요시 니콘 영상사업부장이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제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인 ‘Z7’과 ‘Z6’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종호 기자][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가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 뛰어들었다.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는 최고급 전문가용 카메라다. 사진 필름(35mm)과 같은 크기의 센서를 장착해 화각이나 구도 등에서 기존 필름과 가장 흡사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최근에는 일반 사용자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수요가 빠르게 느는 추세다. 이미 소니가 해당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가운데 니콘의 신제품 출시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를 둘러싼 업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니콘은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갖고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인 ‘Z7’과 ‘Z6’를 공개했다. Z7과 Z6는 기존 니콘 카메라의 ‘F마운트’ 대신 지름 55mm의 ‘Z마운트’를 채용했으며, 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N-Log’ 기능 등을 갖춰 전문가 수준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각각 4575만화소와 2450만 화소로, 출시가격은 370만원, 250만원대로 책정됐다. 풀프레임 카메라 시장은 소니가 선점한 상태다. 미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판매량과 판매액 모두 소니가 선두를 기록 중이다. 소니는 발 빠르게 제품을 선보였다. 니콘이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 뒤따라 뛰어든 건, 앞으로 해당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카메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카메라 시장 수요 위축 흐름 속에서도 미러리스 점유율은 최근 40%대까지 뛰었다. 국내에서는 이 비중이 60%에 육박할 정도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고쿠 노부요시 니콘 영상사업부장은 “현재 카메라 시장에서 DSLR 비중은 꾸준히 줄어드는 반면, 미러리스 비중은 늘어나고 있다”며 “최근 카메라 시장 축소에도 불구하고 풀프레임 미러리스 제품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추세에 발맞춰 관련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이른 시일 내 소니를 뛰어넘어 선두자리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이미 일본에선 반응이 뜨겁다는 게 니콘측의 설명이다. 공급(월별 생산량 2만대)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니콘에 이어 캐논 역시 연내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고쿠 노부요시 부장은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은 곧 니콘과 소니, 캐논의 3자 경쟁 구도가 될 것”이라면서 “특히 한국은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만큼,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두고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8.28 I 김종호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7·Z6’ 출시
  • 니콘이미징코리아,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7·Z6’ 출시
  • 니콘이미징코리아가 28일 공개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7’[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는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대구경 신규 Z마운트를 채용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7’과 ‘Z6’를 공개했다. Z7은 4575만 화소의 고급형 모델이며, Z6는 2450만 화소의 표준 모델이다.Z7과 Z6는 기존 니콘 카메라의 ‘F마운트’ 대신 지름 55mm의 ‘Z마운트’를 채용했다. 새로 개발된 촬상면 위상차 AF 화소를 탑재한 이면조사형 니콘 FX 포맷 CMOS 센서와 최신 화상처리 엔진인 EXPEED6를 장착해 해상도 높은 이미지는 물론, 고감도 저노이즈를 실현한다.고화소 풀프레임 미러리스 Z7은 유효화소수 4575만 화소로 NIKKOR Z 렌즈와 함께 사용할 경우, 이미지의 가장자리까지도 선명하게 담을 수 있다.올어라운드 풀프레임 미러리스 Z6는 2450만 유효화소수를 기본으로 이미지 센서의 전체 영역을 활용한 풀프레임 4K UHD 영상 촬영 기능을 갖춰 어두운 촬영 환경이나 동영상 제작과 같은 다양한 요구에 대응 가능하다.Z7과 Z6 모두 369만 화소의 OLED 패널을 채용한 전자식 뷰 파인더를 통해 니콘만의 광학 및 화상 처리 기술이 적용돼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시야를 제공한다. 니콘 카메라 최초로 5단의 손떨림 방지 효과를 제공하는 VR 기구를 내장해 사용 편리성도 높였다.이와 함께 니콘은 이날 Z마운트에 대응하는 렌즈인 표준 줌 렌즈 ‘NIKKOR Z 24-70mm’와 광학 단초점 렌즈 ‘NIKKOR Z 35mm f/1.8 S’, 표준 단초점 렌즈 ‘NIKKOR Z 50mm f/1.8 S’ 등도 공개했다.고큐 노부요시 니콘 영상사업부장은 “최근 카메라 시장 축소에도 불구하고 풀프레임 제품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추세에 발맞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이번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면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인 Z7과 Z6를 통해 고객의 창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28 I 김종호 기자
숨파운데이션, 해외 블록체인 사업 청신호..맞춤형 체인 유지관리 제공
  • 숨파운데이션, 해외 블록체인 사업 청신호..맞춤형 체인 유지관리 제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블록체인 기술을 범용적으로 상용화한 숨파운데이션(SOOM Foundation, 대표 박기업)이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맞춤형 체인 생성 및 유지 관리 서비스 ‘SOOM BaaS(Blockchain - as - a - Service)’ 제공 업무협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해외 블록체인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올 8월 중국 중소기업에 대한 운영 관리 컨설팅, 투자 지원 등을 수행하는 중국 정부 산하 ‘중국 중소상업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SOOM BaaS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4월 코스메틱기업 ‘제이그룹(J Groups)’ 및 모바일 결제 기업 ‘페이루트(PAY ROUTE)’와 각각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해당 기업들에게 블록체인 시스템 개발 및 운영, 유지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이그룹에는 맞춤형 고객 관리 및 판매·유통 관리를 블록체인화 하는 기술을 지원 중이며, 페이루트에는 중국계 결제 서비스에 관한 라이선스를 제공함으로써 올 하반기 일본 내 ‘숨페이(SOOMPAY)’ 애플리케이션 론칭을 준비 중이다. 숨페이는 아시아 전역의 가맹점에게 알리페이, 위챗페이, 유니온페이 등 중국 주요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는 종합 페이먼트 솔루션으로, 이용자 친화적이고 간편한 모바일 결제 환경을 제공한다. 페이루트는 현재 당사의 모바일 페이 보안을 위해 ‘루트코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10초마다 갱신되는 루트코드를 블록체인화하면 코드 생성시간을 더 단축하는 것은 물론 보안성까지 더 높일 수 있게 된다.뿐만 아니라 숨파운데이션의 페이먼트 사업부인 숨페이 코리아(SOOMPAY Korea)는 베트남 2위 통신사 모비폰의 전자지갑 업체 ‘비모(VIMO)’와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시장에서도 블록체인 기반 페이먼트 사업을 확대 중이다. 비모는 자사 전자지갑을 통해 베트남 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로, 이미 베트남 내에서 많은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숨파운데이션은 지난 4월 비모에 페이먼트 사업에 관련한 가이드 및 기술을 지원키로 한 바 있으며, 현재는 위챗페이, 큐큐페이(QQ Pay), 징동페이(JD Pay) 서비스에 대한 라이선스와 SOOM Baa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숨페이 코리아는 베트남 내 다른 전자지갑 업체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결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모바일 페이먼트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특히 중국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다낭, 나트랑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박기업 숨파운데이션 대표는 “숨파운데이션만의 4th 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한 SOOM BaaS 서비스를 통해 해외 블록체인 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의 기술적인 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전했다.
2018.08.17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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