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926건
- 니콘, 콤팩트카메라 신제품 2종 출시
- 니콘 아웃도어 카메라 쿨픽스 W300s[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는 높은 내구성을 가진 아웃도어 카메라 쿨픽스(COOLPIX) W300s와 휴대성을 강화해 여행용 수요를 겨냥한 쿨픽스 A900 등 신제품 콤팩트카메라 2종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쿨픽스 W300s는 수심 30m의 방수 기능과 2.4m 높이에서 낙하 충격을 견딜 수 있는 내충격성, 영하 10도의 방한 성능과 먼지나 모래를 막는 방진 기능을 지원한다. 유효화소수는 1600만화소 이면조사형 CMOS 이미지 센서와 광학 5배(다이내믹 파인 줌 설정 시 최대 10배) 줌 니코르(NIKKOR) 렌즈를 탑재했다. 최대 개방 조리개 f/2.8의 밝은 렌즈를 채용해 빛이 부족한 수중에서도 선명하게 피사체를 담아낼 수 있다. 동영상은 4K UHD(3840×2160) 해상도에 초당 최대 30프레임을 지원하며, 영상 촬영 시 ‘AE(Automatic Exposure, 자동 노출) 잠금’ 기능을 제공해 수면을 통과하는 빛의 변화로 밝기가 불안정한 수중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밝기를 구현한다.또 일정 간격으로 사진을 찍어 시간의 흐름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타임랩스나 원본 연상을 배속으로 기록하는 수퍼랩스 기능도 제공한다. 제품 크기는 111.5×66×29mm, 무게는 231g(배터리·SD카드 포함)이다. 색상은 오렌지와 카모플라주 등 2가지다.쿨픽스 A900은 유효 화소수 2029만 화소 이면조사형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으며, 광학 35배 줌 니코르 렌즈를 적용해 35mm 카메라 환산 초점거리 24-840mm의 폭 넓은 화각을 지원한다. 다이나믹 파인 줌 설정 시 최대 70배까지 확대할 수 있으며, 렌즈 시프트 방식과 전자식 손떨림 방지(VR; Vibration Reduction) 기능으로 흔들림을 최소화 해 먼 거리의 피사체도 또렷하게 표현할 수 있다. 영상은 30프레임의 4K UHD(3840×2160)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고, 타임랩스와 수퍼랩스를 비롯해 몇 초씩 촬영한 영상을 이어 한 편의 영화처럼 기록하는 ‘쇼트 무비 쇼(Short Movie Show)’ 모드도 제공한다. 제품 크기는 약 113×66.5×39.9mm, 무게는 약 299g(배터리·SD 카드 포함)이며 틸트식 액정 모니터를 탑재해 셀프 촬영, 하이 앵글, 로우 앵글 등 다양한 각도 촬영이 가능하다.니콘 쿨픽스 A900
- [시승기] 혼다 올 뉴 오딧세이 - 드라이빙 이상의 매력을 담은 미니밴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1994년 북미 시장에서 첫 선을 보이며 미니밴 시장에 투입된 혼다 오딧세이는 5세대에 걸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모델이다. 특히 어코드를 기반으로 개발되어 초대 오딧세이부터 경쟁 모델 대비 우수한 주행 성능과 혼다 특유의 패키징을 바탕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시빅, 어코드 등과 함께 혼다의 북미 시장 성공을 이끄는 핵심 모델로 성장하게 되었다.데뷔 이후 꾸준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오딧세이지만 유독 한국 시장에서는 한 없이 작아진다. 국내의 미니밴 시장이 작은 것도 큰 이유가 되겠지만 기아자동차의 카니발의 장벽에 막혀 그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했기 때문이다.이런 상황에서 혼다 코리아는 상품성을 개선하고 안전 사양을 대거 적용한 올 뉴 오딧세이를 선보이며 다시 한 번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과연 올 뉴 오딧세이는 어떤 가치를 전할 수 있을까?세련미로 완성된 5세대 오딧세이5세대를 맞이하며 혼다 올 뉴 오딧세이는 매무새를 다듬었다. 5,190mm의 전장과 1,995mm의 전폭 그리고 1,765mm의 전고에 당당한 프론트 그릴을 중심으로 한 혼다의 디자인이 적극적으로 반영되었다. 특히 익사이팅 H 크롬바를 기반으로 하는 디자인은 4세대 오딧세이의 발전형이자 최신 혼다의 감성이 적극적으로 드러난다.새로운 디자인은 투박하게 느껴졌던 4세대 오딧세이 대비 한층 세련되고 스포티한 감성을 느낄 수 있게 되었고, 혼다 레전드 등을 연상하게 만드는 고급스러운 헤드라이트 유닛은 프리미엄 모델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한편 올 뉴 오딧세이의 가장 큰 변화이자 디자인 포인트는 단연 측면 디자인이다. 직선과 곡선이 조화를 이룬 측면은 차량의 고급스러운 감성을 강조한다. 역동성과 3,000mm의 휠베이스에 긴장감을 더하기 위해 유연한 ‘Z’ 형상의 라인을 더했고 도어 패널 하단에도 움푹 패인 라인을 통해 명암 차를 통한 차량의 존재감을 강조했다.특히 측면 디자인에서는 미니밴에 세련미를 더하기 위해 플루팅 루프 디자인이 적용된 것도 중요한 포인트라 할 수 있는데 윈드쉴드부터 유연하게 이어지는 윈도우 라인과 함께 어우러지며 세련된 미니밴의 감성을 완벽하게 구현했다.한편 오딧세이의 후면 디자인은 리어 콤비내이션 램프가 다소 과장된 느낌이지만 전반적인 구성에 있어서는 더욱 명료하고 현대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이를 통해 투박한 이미지를 벗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이외에도 두 리어 콤비내이션 램프 사이를 가로 지르는 크롬 가니시 역시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큰 힘을 더했다.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담은 오딧세이큼직한 도어를 열고 실내 공간을 살펴보면 한층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가 돋보인다. 베이지 톤과 모노톤의 조화로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하고 좌우대칭의 구조를 적용한 대시보드와 세련미를 강조한 센터페시아, 그리고 최근 혼다가 다양한 차량에 적용하고 있는 깔끔한 계기판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최근 혼다가 실내 디자인에 많은 정성을 쏟고 있는데 그 노력과 정성이 이번 올 뉴 오딧세이에 그대로 전해진 셈이다.새롭게 디자인된 4-스포크 스티어링 휠은 좌우 스포크 부분의 광택이 다소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인데 혼다 고유의 구성을 그대로 적용하여 주행 상황에서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마련해 만족감을 높였다.올 뉴 오딧세이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라고 한다면 단연 센터페시아가 떠오른다. 팝업 방식의 디스플레이는 한층 개선된 디스플레이와 터치 인터페이스를 통해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다룰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태블릿, 스마트폰과 같은 사용법은 무척이나 만족스럽다. 그리고 그 하단에는 기어 레버 대신 버튼으로 조작하는 전자 제어식 변속 패널 역시 깔끔함을 뽐내며 이목을 끌었다.공간 활용성은 혼다 올 뉴 오딧세이 역사에 걸쳐 이어지는 가장 큰 강점이다. 올 뉴 오딧세이는 이러한 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다. 넉넉하게 마련된 레그룸과 헤드룸, 그리고 그 형태나 착좌감이 우수한 시트가 적용되어 어떠한 체격을 가진 운전자라도 여유를 느낄 수 있다. 게다가 센터 터널에 마련된 넉넉한 적재 공간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다.2열과 3열은 오딧세이의 강점이 그대로 드러난다. 풀 사이즈의 시트 두 개와 폭이 좁은 시트 하나를 배치한 2열 공간은 유사 시 시트 모두를 탈착 가능하며 매직 슬라이드 기능을 통해 2열 공간의 여유를 한껏 강조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레그룸, 헤드룸이 넉넉해 여유가 돋보인다. 개인적으로는 2열 중앙 시트를 제거하여 7인승으로 활용하는 것을 가장 권하고 싶다.3열은 풀사이즈는 아니지만 성인 남성이 앉더라도 큰 어려움이 없을 크기의 6:4 비율의 3인용 팝업 시트를 마련했다. 기본적으로 여유가 있는 시트 구성은 물론이고 시트를 사용하지 않을 때 트렁크 플로어 아래쪽에 수납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매력이 확실히 드러난다.범퍼 하단의 모션 센서를 통해 발동작으로 개방이 가능한 트렁크 게이트가 열리면 넓은 공간이 돋보인다. 3열을 사용할 때에도 이미 1,087L에 이르는 넉넉함을 마주할 수 있으며 3열 시트를 적재했을 때에는 단 번에 2,636L까지 늘어난다. 참고로 2열 시트를 탈거할 때에는 동급 최고 수준인 4,411L까지 늘어난 공간을 확인할 수 있다.10단 전자 제어 변속기를 탑재한 올 뉴 오딧세이기존 4세대 오딧세이는 V6 3.5L VTEC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의 조합을 탑재했다. 그리고 이번 올 뉴 오딧세이에서는 변속기의 변화를 더하며 한 번 더 도약에 나섰다. 올 뉴 오딧세이의 보닛 아래에는 가변 실린더 제어 시스템인 VCM을 탑재한 V6 3.5L i-VTEC 엔진과 전자 제어식 10단 자동변속기가 자리한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284마력과 36.2kg.m의 토크를 자랑하며 복합 기준 9.2km/L(도심 7.9km/L 고속 11.5km/L)의 연비를 자랑한다.완성도를 높인 매력적인 미니밴혼다 오딧세이는 대대로 실용성이 돋보이고 주행 성능이 뛰어난 차량으로 평가 받아왔다. 하지만 고급스러운 감성이나 편의성에서는 어딘가 아쉽게 느껴진다는 단점을 지적 받아왔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올 뉴 오딧세이는 다르다. 외형은 물론이고 도어를 열었을 때 살펴볼 수 있는 실내 공간은 말 그대로 한층 고급스러운 감성이 돋보이기 때문이다.도어를 열고 시트에 몸을 맡긴 후 시트 포지션 등을 조절하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거대한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넓은 시야가 돋보이며 국내에 들어오는 사양이 상위트림인 ‘투어링’ 모델이라 실내 공간 곳곳에 다양한 기능 및 편의성이 보장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붉은빛이 감도는 엔진 스타트 버튼을 눌러 오딧세이를 깨웠다.엔진 스타트 버튼으로 회전하기 시작한 V6 가솔린 엔진은 기본적으로 정숙함을 과시한다. 약간의 진동이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 정도면 충분한 정숙성이라 평할 수 있겠다.시동을 걸고 다시 한 번 주변을 살펴보면 혼다 최신의 계기판은 물론이고 대시보드, 센터페시아 등에 자리한 다양한 버튼, 기능으로 인해 약간의 적응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덧붙여 센터페시아 하단에 자리한 전자 제어 방식의 10단 자동 변속기는 센터페시아의 디자인과 매끄럽게 녹아 든다.D/S 버튼을 눌러 드라이브 기어를 넣고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자 차량의 무게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은 부드럽고 저항감이 적은 발진을 느낄 수 있다. 자연흡기 엔진이라고는 하지만 워낙 배기량이 넉넉하고 혼다 고유의 기술력이 담긴 덕으로 보인다. 가볍게 발진한 오딧세이는 곧바로 경쾌하게 속도를 끌어 올리며 V6 엔진의 매력을 한껏 뽐낸다.10단 변속기의 적용으로 RPM을 낮게 유지할 수 있어 일상적인 주행에서는 부드럽고 상냥한 느낌일 드러난다. 꼼꼼하게 마련된 기어니는 정속 주행의 우수한 효율성을 약속하며 실제 자유로 50km 주행에서 리터 당 14km가 넘는 효율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트립 컴퓨터 기준) 물론 가속과 감속이 잦은 도심에서는 효율성이 크게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다.스티어링휠의 패들 쉬프트를 당겨 RPM을 높게 사용하면 시원스럽게 회전하며 고회전의 매력을 곧바로 드러낸다. 게다가 VTEC의 발현이 더해지며 고속에서의 경쾌하고 꾸준히 이어지는 가속감은 미니밴이 선보일 수 있는 만족감 그 이상의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치명적 매력으로 다가온다.육중한 체격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브레이크는 물론이고 거대한 차량의 무게감이나 길이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섬세하게 다듬어진 서스펜션은 장거리 주행에서도 탁월한 만족감을 연출할 수 있어 하루 사이에 많은 거리를 달려야 하는 이들에게 편안함과 우수한 만족감을 선사할 수 있을 것 같다.실제 시승을 하며 골목길 등을 자주 오가게 되었는데 전장으로 인해 이동의 어려움이 있는 건 어쩔 수 없었지만 스티어링휠의 셋업이 워낙 좋은 편이라 어떤 경우게도 운전자가 만족감을 유지할 수 있는 가치를 자랑했다. 개인적으로 연속된 요철 구간에서 부드러우면서도 빠르게 자세를 다듬는 특유의 세팅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한편 올 뉴 오딧세이에는 다양한 안전 사양이 적용되어 주행의 편의를 도왔다. 조수석 사이드 미러의 카메라로 차선의 상황을 빠르게 살필 수 있던 레인워치 카메라의 부재가 아쉽지만 차선 이탈 경고 및 충돌 경고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의 탑재로 운전자의 만족감을 대대적으로 끌어 올렸다. 특히 기능들의 우수한 구현 및 제어 능력이 더욱 돋보였다.좋은점: 고급스러운 감성을 담은 실내 공간과 우수한 능력안좋은점: 다소 과장되어 있는 리어 콤비내이션 램프완성형에 가까운 미니밴, 올 뉴 오딧세이혼다 올 뉴 오딧세이를 시승하면서 여러 생각을 가지게 되었는데 그 중 가장 큰 일이 있다면 바로 ‘미니밴의 완성형’에 또 한걸음 다가갔다는 점이다. 세련된 디자인,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 자체로도 충분히 이목을 끌지만 혼다는 주행 감성이나 공간에 대한 매력으로도 어필하며 그 매력을 뽐낸다.일단 제품은 확실하다. 이제 남은 것은 국내 미니밴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는 것인데 다소 제한적인 활동 중에 과연 오딧세이를 어디까지 끌어 올릴 수 있지 그 귀추를 주목해본다.
- [화장품 브랜드 스토리]피부를 위한 건강한 고집, 호주 코스메틱 '이솝'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최근 화장품의 성분과 품질은 물론 브랜드 평판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꼼꼼히 챙기는 이른바 '스마트컨슈머'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뷰티인에서는 소비자들이 궁금해 할만한, 또한 알고 쓰면 더욱 재밌을법한 국내외 주요 화장품 브랜드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그 네번째 이야기는 지난 2014년 한국 론칭 이후 한번 맡으면 잊혀지지 않는 브랜드 고유의 독특한 향과 호주 자연주의 코스메틱 브랜드 철학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해 가고 있는 '이솝(Aesop)'이다.No.1 창립 30주년 호주 스킨케어 브랜드 '건강한 삶과 피부의 균형' 건강한 삶과 피부의 균형을 추구하는 스킨케어 브랜드 이솝은 1987년 호주에서 출발했다. 창립자 데니스 파피티스 (Denis Paphitis)는 순수주의자, 미니멀리스트, 완벽주의자로 통한다. 그리스계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1980년대 중반 헤어 살롱을 열었다. 그 공간 안에서, 이솝의 브랜드 철학은 출발하였다. 만들어 붙이고 경직된 스타일이 아닌 건강한 헤어스타일을 지향한 파피티스는 그만의 엄격하고 까다로운 기준으로 순조롭게 사업 성공을 이룰 수 있었다. 그가 이룬 이솝은 지성, 존중, 성실함, 열정, 우수함 추구, 새로운 발상, 창의력의 가치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No.2 이솝만의 엄격한 규칙을 적용한 스킨케어 철학"제품이 항상 최우선이다. 우리는 패키징이 아닌, 바로 제품을 통해 고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한다 " -이솝 창립자 데니스 파피티스- 이솝이라는 브랜드가 지난 30년동안 전세계에서 꾸준히 사랑 받을 수 있었던 까닭은 바로 일관된 원칙을 세워 브랜드 철학 안에 녹여왔기 때문이다. 설립 초기부터 차별화된 전략으로 제품 개발을 추진해왔다. 보태니컬 성분을 기반으로 엄선된 원료에 최첨단 기술, 마케팅에 간섭 받지 않는 제품 개발, 오랜 과학적 경험과 원칙을 함께 적용하여 최고 품질의 스킨케어 제품을 만들고자 노력한다. 피부의 정형화된 타입보다 고객의 실제 피부나 헤어 상태에 집중하며, 오로지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을 바라본 제품을 만들었다.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기 보다 오랜 기간 동안 꾸준한 연구를 거쳐 검증되고 기초가 잘 된 제품을 만들어내고자 하는 건강한 고집이 이솝을 이끌어온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건강하게 윤기 있는 피부는 균형 잡힌 생활습관, 주의 깊은 클렌징, 그리고 적절한 수분 보충을 통해 이뤄진다. 유전적인 요소와 호르몬적 요소들도 피부에 영향을 주며, 기후, 오염 정도 또한 피부에 영향을 준다. 이러한 요인들 때문에 피부에 맞는 제품을 고를 때 신중한 고려가 필요하다. 이솝의 제품에 대한 접근 방식은 정직하고 간단하다. 우리는 여러가지 스킨케어 제품을 이용하는 것 보다 기본적인 클렌저, 토너, 모이스춰라이저를 이용하는 것이 건강한 피부를 돕는다고 생각하는 브랜드이다. No.3 이솝의 미니멀한 패키지이솝의 브랜드 철학은 패키지를 통해서도 드러난다. 간결하고 실용적인 미니멀한 패키징 철학은 창립 당시부터 그 맥을 이어왔다. 지나치게 화려한 ‘포장’을 지양하는 패키징은 고객과의 실용적인 약속을 담아냈다. 알루미늄, 플라스틱, 유리병 등 ‘재활용이 가능한’ 용기를 사용하며, 포장 박스나 모든 인쇄시 친환경 식물성으로 만들어진 콩기름 잉크를 사용한다. 상당수의 제품이 제약등급, 불황성 갈색 앰버 유리에 담겨 있는데 그 이유는 이솝 제품에 실제로 다량의 활성 식물 추출물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갈색 앰버 유리는 자외선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므로, 방부제를 최소로 사용해도 된다. 샤워제품 포장은 플라스틱을 쓰는 경우가 많고, 여행용 제품은 알루미늄을 활용한다. 또한, 이솝은 고객이 구매한 제품을 네모 반듯한 하드보드지에 담겨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이솝이 추천하는 지역의 문화 명소가 새겨져있는 페이퍼 백과 이솝의 로고가 담겨있는 패브릭 소재의 에코백에 담겨 전달한다. 이솝의 엄격한 규칙과 미니멀한 패키징 철학이 반영된 주요제품들.(왼쪽부터 시계방향)파슬리 씨드 안티 옥시던트 세럼, 제라늄 리프 바디 클렌저,B 트리플 C 페이셜 밸런싱 젤, 엘레멘탈 페이셜 배리어 크림, 라인드 컨센트레이트 바디 밤, 레저렉션 아로마틱 핸드 밤.(사진제공=이솝) No.4 소비자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완성된 브랜드 이러한 제품과 스토어를 가지고 브랜드가 추구하고자 하는 궁극적 목표는 바로 고객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이다. 이솝에게 스토어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이 아니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반영된 공간 안에서 잠시나마 여유와 휴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스킨 카운셀링 이상의 수준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전 세계 이솝 시그니처 매장 직원들은 고객들에게 예술과 문학에 대하여 조언을 하기도 하고, 또 지역의 예술가와 협업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노력도 잊지 않는다. 고객 방문시 이솝티와 읽을거리 등을 제공하고 앉을 자리를 권하는 섬세함도 잊지 않는다. 조명 역시 제품을 강조하기 보다는 스토어 내부에 들어섰을 때 고객이 편안한 휴식공간을 찾은 것과 같이 느낄 수 있는 경험에 무게 중심을 둔다. 이솝은 이렇게 공간 안에서 소비자와 진정한 관계 구축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브랜드를 보여주는 인스톨레이션에도 장식적인 요소는 배제한 간결한 커뮤니케이션 철학이 드러난다. 롯데백화점 본점, 파르나스 몰 등의 상업공간에서 진행한 인스톨레이션에서 이솝은 단 하나의 메시지, ‘브랜드에 대한 궁금증’이라는 철학만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여타 뷰티 브랜드와는 다른 방식으로 고객이 브랜드와 제품을 강력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No.5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싱크&핸드 데몬스트레이션 서비스 이솝에서 싱크는 굉장히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솝의 공동 창립자 수잔 산토스(Suzanne Santos) 이솝의 고객들이 좀 더 섬세한 서비스를 받기를 원했다. 어느 누구든 이솝의 전세계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세련된 아로마를 느끼고 각 매장마다 특색있게 제작된 싱크에서 핸드 데몬스트레이션 서비스를 받는다. 이솝의 컨설턴트들은 고객의 손을 정성껏 마사지 해 드리면서 다양한 제품에 대한 경험을 제공한다. 제품 시연을 고객의 손에 데모하는 것이 제품에 대해 설명하기보다 더욱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No.6 브랜드의 철학을 투영한 시그니처 스토어이솝은 창립 이후 30년간 전세계 각지에 여러 스토어를 오픈했다. 특정 장소에 이솝을 강제적으로 혹은 지나치게 드러내는 것이 아니고, 이미 그 거리에 존재하고 있던 것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그 곳에 이솝을 맞추어 하나의 조화로운 환경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브랜드의 철학이자 원칙이다. 장소를 관통하는 과거, 현재, 미래를 생각하며 이미 그곳에 있는 것을 어떻게 활용하고 협력할지도 가장 먼저 염두에 두는 것 중 하나이다. 스토어가 위치한 거리와 조화롭게 하나가 되어 가치를 더하는 것이 이솝의 철학이기에, 지역과 관련성이 높은 디자인 요소를 활용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다.‘모든 스토어는 달라야 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매장이 마치 ‘제품’이라는 작품을 전시하는 하나의 ‘미술관’이 될 수 있도록 매번 다른 매장을 창조하고 있다. 이솝은 스토어 디자인을 위하여 내부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외부의 디자이너들과 협업을 이루어 왔다. 이를 통해 이솝은 전세계에 어디에도 동일하지 않은, 이솝의 철학이 투영된 스토어를 통해 고객들을 만난다. 이솝시그니처스토어.(왼쪽부터)삼청외관,삼청내부, 한남내부, 스타필드하남, 파르나스몰.(사진제공=이솝)이러한 노력들로 인해 이솝의 모든 매장은 오픈시 매번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솝 코리아는 2014년 이솝 가로수길 매장을 시작으로 2016년 부산 센텀시티 몰, 한남, 파르나스 몰, 스타필드 하남, IFC 서울, 삼청 스토어, 2017년 스타필드 고양 매장을 오픈했다. (국내 총 8개 시그니처 스토어 보유) 비슷한 시기에 오픈하였지만, 모든 매장은 저마다의 특색을 담고 있으며, 같은 디자인은 하나도 없다. 그러나 다른 컨셉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토어에 대한 이솝의 브랜드 철학은 세심한 방식으로 구현되어 있다.
- 소니코리아, 겨울맞이 카메라 캐시백 이벤트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소니코리아는 다음달 31일까지 ‘겨울여행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사 기간 중 대상 제품을 구매하고 내년 2월 4일까지 소니코리아 고객지원 사이트에 정품등록과 사은품 신청을 완료하면 3만~20만원의 캐시백(환급)을 제공한다.대상 제품을 보면 알파(α) 시리즈의 경우 △a9 △a7 시리즈(a7R II, a7S II, a7 II) △a6000 시리즈(a6500, a6300, a6000) △a5000 시리즈(a5100, a5000) 등이, RX 시리즈 중에서는 RX1R II과 RX10 IV, RX100 V, RX0 등이, 액션캠 중에서는 X3000R, X3000, AS300R, AS300 해당된다. 환급금은 기종마다 다르다.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겨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많은 분들이 소니 디지털 이미징 제품을 직접 경험해보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캐논-라이카-올림푸스, 연말 맞아 사진전·공모전
- 캐논 플레이샷 콘테스트 2017 대상 수상작인 김남국씨의 ‘전기기타’.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카메라 업계가 연말을 맞아 사진 콘테스트(공모전)와 전시회를 일제히 진행한다. 드론을 비롯한 다양한 촬영 기법을 통해 찍은 사진으로 사진을 즐기는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취지에서 관련 행사를 마련했다.◇캐논 ‘플레이샷 콘테스트’, 대상에 드론 촬영 ‘전기 기타’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다음달 8일까지 서울 압구정 캐논플렉스에서 ‘플레이샷 콘테스트 2017’의 수상작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사진전을 열고, 전시 마지막 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이 공모전은 오로지 창의성만으로 사진을 심사하는 이색 공모전을 표방한다. 2014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4년 간 약 500만 명이 공모전에 참여했다. 올해는 전체 응모 작품수가 약 1만7500점에 이른다. 특히 드론으로 촬영한 김남국씨의 사진이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는데, 상공에서 바라본 시화조력발전소의 풍경을 ‘전기기타’라는 제목으로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전체 대상(1명)과 미션 별 대상(4명)에게는 각각 1000만 원, 400만 원 상당의 ‘플레이샷 트립’ 기회를 제공하며, 미션별 입상자(총 4명)에게는 캐논의 DSLR 카메라 ‘EOS 800D 18-55 KIT’를 부상으로 전달한다.◇7인의 크리에이터 사진전 여는 라이카라이카코리아는 영화감독 박찬욱과 김종관, 포토그래퍼 하시시박, 래퍼 더콰이엇, 제품 디자이너 유영규, 여행작가 김동영, 소설가 백영옥 등이 참여한 7명의 크리에이터가 라이카 제품으로 찍은 사진 전시회(O! Leica - Das Wunder Werkzeug)를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분더샵 청담 스토어 지하 1층 이벤트 스페이스에서 진행한다. 일곱 명의 작가들은 각각 ‘시선’, ‘일상’, ‘눈’ ‘취향’, ‘감각’, ‘여행’, ‘풍경’이라는 일곱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각자 포착한 순간을 개성을 담은 작품으로 표현했다. 그리고 이 작품들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 확장되어 하나의 4차원적인 공간을 구성한다.◇올림푸스 ‘글로벌 오픈 포토 콘테스트’ 6개 주제로올림푸스는 전 세계 사진 애호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올림푸스 글로벌 오픈 포토 콘테스트 2017-18’을 개최한다. 매회 전 세계에서 10만 장 이상의 작품이 출품된다. 올해에는 ‘일탈’, ‘아트’, ‘생명의 힘’, ‘빛’, ‘스토리’, ‘따스한 연결고리’ 등 총 6가지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작품을 모집한다.‘일탈’ 부문은 야외에서 만끽하는 기쁨과 자유, 발견의 즐거움을 표현하는 사진, ‘아트’ 부문은 자신만의 예술적 시각을 보여주는 창의적인 사진, ‘생명의 힘’ 부문은 살아 있는 모든 것의 생생하고 아름답고 빛나는 순간을 담은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빛’ 부문은 선명하고 희미하고 따스하고 즉흥적인 빛의 모습을 포착한 사진, ‘스토리’ 부문은 하나의 이미지에 모든 스토리가 담긴 사진, ‘따스한 연결고리’ 부문은 가족과 친구에게 받은 사랑과 평온을 표현한,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진을 촬영하면 된다.내년 2월 26일까지 콘테스트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업로드 하면 된다. 올림푸스 카메라뿐만 아니라 타사 카메라 또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으로도 응모할 수 있다. 수상작은 내년 6월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