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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우승 고진영 '송곳 아이언샷'의 비결..시작은 정확한 거리측정
  • 1년 만에 우승 고진영 '송곳 아이언샷'의 비결..시작은 정확한 거리측정
  •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 샷을 하는 고진영.(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정교한 아이언샷의 비결은 정확한 거리측정부터.’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경기 중 거리측정기 사용을 허용하면서 선수들에게 거리측정기는 15번째 장비가 됐다. LPGA 투어 그린적중률 1위 고진영(28)에게도 거리측정기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장비다. 연습라운드 때는 물론 공식 경기 중에도 거리측정기를 사용해 정확하게 거리를 측정할 수 있어 장기인 아이언샷의 정확성을 더 끌어올리고 있다.지난해 손목 부상에 시달려 샷의 정확도가 떨어졌던 시즌을 제외하고 최근 5시즌 동안 고진영은 그린적중률 부문에서 2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다. 2018년 1위(77.0%), 2019년 1위(79.56%), 2021년 2위(78.77%) 그리고 올해는 86.11%(1위)로 더 정교해졌다.고진영의 그린적중률이 다른 선수와 비교해 순도가 더 높은 데 그 역시 정확한 거리측정이 뒷받침된 결과다.고진영은 이번 시즌 2개 대회에 출전해 8라운드를 소화하면서 7라운드에서 언더파를 기록했다. 평균타수는 67.88타를 기록해 전체 2위, 총 버디는 40개 기록했고, 이글도 1개 뽑아냈다. 반면 보기는 9개밖에 하지 않았다. 샷 미스도 많이 없었지만, 정확한 거리 측정으로 그린을 놓치는 실수를 거의 하지 않고 있다. 고진영은 “LPGA 투어가 경기 중 거리측정기 사용을 허용한 뒤 매 경기에서 사용하고 있다”며 “높은 그린적중률을 위해선 정확한 거리측정이 필요한데 그런 점에서 지금 사용하고 있는 니콘의 쿨샷 거리측정기를 믿고 쓰고 있으며 그린적중률을 높이는 데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연습라운드 때도 정확한 거리 정보를 얻기 위해 캐디와 2~3번씩 번갈아 거리를 측정하고 있을 정도로 자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일반적으로 프로골퍼는 한 브랜드와 클럽 계약을 해 꾸준하게 사용하는 편이다. 반면, 고진영은 다른 선수와 비교해 클럽 변화가 많다. 아이언과 볼만 계약했고, 나머지 클럽은 본인의 스윙과 잘 맞는 클럽만 골라 사용한다. 그에 반해 고진영은 니콘의 거리측정기를 6년째 사용하고 있다. 그만큼 성능에 만족하고 신뢰가 쌓였음을 의미한다.2017년 니콘과 계약한 고진영은 올해로 6년째 니콘의 쿨샷 거리측정기만 쓰고 있다.고진영이 사용하는 니콘의 ‘쿨샷(COOLSHOT) PROⅡ STABILIZED’ 거리측정기는 니콘이 카메라에서 채택하고 있는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계승해 약 80%까지 손떨림을 감소시켜 먼 거리에 있는 작은 목표물도 안정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손떨림 보정은 정확한 거리 측정을 위해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다.또, 새롭게 적용한 ‘듀얼 락트온 에코 기술’을 통해 거리 측정 후 녹색 사인과 전자음으로 거리 측정이 완료된 것을 즉시 알 수 있다. 특히 8초 간격으로 연속 측정이 가능한 기능도 탑재하고 있어 정확성에 신속함까지 더했다.고진영이 사용하는 니콘 COOLSHOT PROII STABILIZED 거리측정기. (사진=니콘이미징코리아)
2023.03.20 I 주영로 기자
SK이노, 글로벌 CEO 출신 여성 신임 사외이사 후보 추천
  • SK이노, 글로벌 CEO 출신 여성 신임 사외이사 후보 추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 2명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8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김주연 전 피앤지(P&G) 오랄케어&그루밍 한국·일본지역 부회장과 이복희 롬엔드하스전자재료씨엠피코리아 대표이사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추천한 후보들은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될 예정이다.김주연 후보는 30년간 소비재 업계에 종사한 전문가로 P&G 한국 대표이사 사장, P&G 질레트 아시아 총괄대표, P&G 오랄케어&그루밍 한국·일본지역 부회장을 역임했다. 한국인 최초로 P&G 글로벌 그루밍 최고 마케팅 책임자로 발탁돼 마케팅 전문가로 인정받은 만큼, 경영 전문성을 발휘해 SK이노베이션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이복희 후보는 20년간 전자재료 분야의 다양한 역할을 바탕으로 듀폰코리아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듀폰코리아 그룹인 롬엔드하스전자재료씨엠피코리아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삼성종합화학 연구개발(R&D) 출신으로 다우 코리아 R&D 센터장, 듀폰 전자&이미징그룹 이미지솔루션사업부 총괄 전무 등을 거쳤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실질적인 독립성을 유지하고 경영의사결정 과정을 감독·견제할 수 있도록 법령에서 정한 사외이사 비율 50% 이상을 초과해 71.4%로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 추천한 사외이사 2명이 선임되면 사외이사 수가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늘어나게 돼 사외이사 비율은 75%가 된다.이사회 다양성도 제고했다는 평가다. 두 사외이사 후보가 선임되면 여성 이사 비율이 기존14.3%에서 37.5%로 확대되며 사외이사 중 여성 사외이사 비중은 50%가 된다. 이는 SK멤버사 중 이사회 내 여성 비중이 가장 높은 수치다.SK이노베이션은 2004년 이사회 중심 경영을 선언한 뒤 2019년부터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가 맡는 체제로 전환했다. 2021년부터는 이사회가 최고경영자(CEO)의 평가·보수·승계와 관련된 의결권을 행사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회사는 독립성·전문성·다양성 원칙을 기준으로 전문성 있는 이사를 선임하고 있다”며 “선진 지배구조 구축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주연 SK이노베이션 사외이사 후보(왼쪽)와 이복희 후보.(사진=SK이노베이션)
2023.03.08 I 김은경 기자
유정복 “반도체특화단지·APEC유치로 인천 위상 높일 것"
  • 유정복 “반도체특화단지·APEC유치로 인천 위상 높일 것"[만났습니다①]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6일 시청 집무실에서 인터뷰를 하며 미소를 짓고 있다.[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에서 반도체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재외동포청 신설과 에이펙(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유치를 반드시 하겠습니다.”유정복(65) 인천시장은 6일 시청 집무실에서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유 시장은 “인천의 국제도시 위상을 높이고 경제 발전, 재외동포 지원 등을 위해 올해 주요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며 “인천이 세계 초일류도시로 도약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추진인천시는 최근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 반도체는 유 시장이 경제 발전을 위해 육성하고 있는 분야이다. 산업부는 지자체 사업계획서 평가와 첨단전략산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 상반기(1~6월) 반도체 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할 계획이다.유 시장은 “인천은 이미 바이오산업으로 세계 최고의 도시가 됐다”며 “그런데 반도체 분야도 굉장히 중요하다. 새로운 디지털시대를 열어가는 데 있어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이 모두 반도체 기반이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산업을 일으켜야 국가 경제가 일어난다.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한다”며 “특화단지를 유치해 연구기관, 대학, 기업이 참여하는 클러스터를 만들겠다”고 표명했다.유 시장은 송도의 연구·대학 기관과 영종지역 엠코테크놀로지코리아(이하 엠코코리아), 스태츠칩팩코리아, 남동·주안·부평 국가산업단지의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기업을 연결해 반도체 혁신생태계를 만들 계획이다. 엠코코리아와 스태츠칩팩코리아는 반도체 후공정(칩 패키징) 분야에서 세계 2·3위 기업이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6일 시청 집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유 시장은 “인천 산단에는 반도체 후공정과 관련된 소부장 업체들이 산재해 있다”며 “소부장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영종지역에 반도체 패키징 관련 기업 60여곳을 유치해 세계 진출 거점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유 시장은 또 재외동포청 유치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정부의 재외동포청 신설 계획 발표 이후 준비돼왔다. 재외동포청이 신설되면 전 세계 730만명의 재외동포 지원 정책을 총괄한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국회 의결에 따라 정부는 6월 재외동포청을 신설할 계획이다.유 시장은 “인천은 재외동포청 신설의 최적지이다”며 “인천공항과 항만이 있어 재외동포의 방문이 용이하다. 재외동포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이 인천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은 대한민국 최초 근대 이민의 출발지이다”며 “하와이 이민자 121명이 1902년 인천항에서 출발한 역사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천은 전국 최대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이 있고 외국인 주택단지, 글로벌캠퍼스 등을 운영해 재외동포의 사업활동, 정착을 위한 최적의 여건이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유 시장은 재외동포청 유치를 위해 지난해 11~12월 유럽한인총연합회, 하와이 재미교포단체 등을 방문했고 해당 단체의 지지 선언을 이끌어냈다.그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하겠다”며 “반드시 인천에서 재외동포청이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에이펙 정상회의, 2조4000억원 효과유 시장은 제32차 에이펙 정상회의 유치 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제32차 에이펙 정상회의는 2025년 11월 국내에서 열리는 행사로 내년 초 개최 지역이 결정된다. 유 시장은 지난해부터 에이펙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하며 발품을 팔았다. 그는 “에이펙 정상회의가 열리면 2조4000억원 상당의 경제 효과가 발생한다”며 “21개 국가의 정상들과 관계기관 직원, 사업가들이 함께 오기 때문에 해외 경제교류가 활성화된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6일 시청 집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그는 “이 회의는 인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행사가 될 것이다”며 “인천은 세계적인 국제공항과 국제기구 15곳이 운영되고 있다. 2014 아시안게임, 2018 OECD 세계포럼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개최한 경험도 있다”고 말했다.인천시는 유 시장의 지휘에 따라 지난해 12월 시청 앞 광장에 에이펙 정상회의 유치 염원을 담은 조형물을 설치하고 범시민유치위원회를 발족해 인천 유치 지지선언식도 열었다. 시는 올해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확고히 하기 위해 에이펙 회원국 대사관 초청 간담회와 팸투어, 국제기구·대학 등이 함께하는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100만인 서명운동 등 다양한 홍보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유 시장은 이러한 사업의 성과를 만들어 인천을 세계적인 초일류도시로 발전시키려고 한다. 유 시장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인천시 비전 슬로건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에는 이러한 의미가 담겨 있다.유 시장은 인천시정을 맡고 있지만 인천이 발전해야 대한민국이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유 시장은 “비전 슬로건은 인천이 매우 중요하고 국가 발전의 핵심적인 지역이라는 것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이다”며 “인천이 제대로 돼야 나라도 제대로 된다는 전제 하에서 비전을 설정했다”고 말했다.이어 “인천은 바이오·반도체 등 미래 성장 산업의 무궁무진한 자원이 있고 무한한 잠재력 있다”며 “그 가능성을 살려 꿈을 키워가는 것은 단지 인천의 과제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과제라는 생각을 크게 가져볼 필요가 있다. 이것은 인천시민의 긍지와도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또 “인천이 제2의 창조도시로 도약하고 대한민국의 성장을 선도하는 대표도시가 될 것이라는 확신과 의지를 슬로건에 담았다”고 밝혔다.유 시장은 민선 6기에 이어 이번 민선 8기까지 인천시장을 두 번째 하고 있다. 안전행정부 장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3선 국회의원 경력도 있어 유 시장의 지지층 사이에서는 차기 대통령 선거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대선 출마 의지가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유 시장은 가부 입장을 드러내지 않고 웃으면서 “인천이라는 유산을 세계적인 차원으로 한껏 높이고 싶다”고 대답했다.◇유정복 시장 이력△인천 출생 △제물포고 졸업 △연세대 졸업 △행정고시(23회) 합격 △경기도 기획담당관 △김포군수 △인천 서구청장 △제17·18·19대 국회의원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비서실장 △안전행정부 장관 △민선 6기 인천시장 △현재 민선 8기 인천시장
2023.03.07 I 이종일 기자
‘전 세계 단 18대’ 력셔리 끝판왕 ‘벤틀리 뮬리너 바투르’ 첫 공개
  • ‘전 세계 단 18대’ 력셔리 끝판왕 ‘벤틀리 뮬리너 바투르’ 첫 공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바투르는 벤틀리의 새로운 시그니처 모델로서 벤틀리가 앞으로 선보이게 될 전기차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입니다.” (애드리안 홀마크 벤틀리모터스 회장·최고경영자(CEO))영국의 하이엔드 자동차 브랜드 ‘벤틀리’가 력셔리 프리미엄의 끝판왕 ‘벤틀리 뮬리너 바투르’를 아시아 시장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했다. 이 차량은 벤틀리에서 비스포크(고객 요구에 따라 맞춤 생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뮬리너’ 팀의 두 번째 코치빌트 프로젝트 모델로서 전 세계 단 18대만 생산한다. 코치빌트는 고객들에게 특별 주문을 받아 자동차를 설계 및 제작하는 것으로 일종의 커스터마이징을 뜻한다. 한정판, 수제작, 고객 맞춤형 등의 특징으로 벤틀리에서 최상위 모델로 꼽힌다.벤틀리모터스코리아가 지난달 27일 서울 동대문구 벤틀리타워 전시장에서 공개한 전 세계 단 18대 한정판 ‘벤틀리 뮬리너 바투르’.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지난달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서울 동대문구 벤틀리타워에서 ‘벤틀리 뮬리너 바투르’를 첫 공개했다. 이 차량은 고객과 뮬리너 장인과의 협업에 의해 만들어지는 한정판 모델이다. 벤틀리 뮬리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250여 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코치빌더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스테이트 리무진’이 대표적인 뮬리너 작품이다. 고객은 차량 실내외 색상, 마감과 소재를 개개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하는 등 뮬리너 장인과의 협업을 통해 세상에서 단 1대뿐인 나만의 차량을 만들게 된다.한정 생산되는 18대는 이미 사전 계약이 완료된 상태다. 특히 그중 1대는 서울에 사는 고객에게 배정돼 조만간 국내에서도 도로를 누비는 ‘벤틀리 뮬리너 바투르’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각 모델은 벤틀리 영국 본사인 크루의 뮬리너 워크샵에서 수개월간 제작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올해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벤틀리 관계자는 “뮬리너의 세계에서 불가능이란 없다(With Mulliner, Nothing is Impossible)라는 말처러 벤틀리 뮬리너에는 고객의 무한한 상상력을 실현시킬 수 있는 장인들이 존재한다”며 “고객은 뮬리너 비스포크 서비스를 통해 차량 실내외 색상부터 마감과 소재, 베니어 디자인 등까지 옵션을 무한대로 선택할 수 있으며, 자신의 취향을 철저히 반영한 나만의 바투르를 소유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크리스티안 슐릭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상무가 지난달 27일 서울 동대문구 벤틀리타워 전시장에서 개최한 전 세계 단 18대 한정판 ‘벤틀리 뮬리너 바투르’ 프리뷰 행사에서 차량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바투르는 벤틀리 뮬리너가 지난 2020년 선보인 첫 번째 코치빌트 프로젝트 모델 ‘바칼라’의 후속 모델이다. 당시 12대 한정 판매한 ‘바칼라’ 역시 사전 계약 즉시 완판(완전판매)하면서 벤틀리의 새로운 시그니처 모델로 등극했다. 바투르라는 모델명은 바칼라와 마찬가지로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킨타마니의 아름다운 호수 ‘바투르 호(Lake Batur)’ 이름을 따서 정해졌다2도어 2인승 쿠페 타입의 그랜트 투어링(장거리 운행이 가능한 고성능 자동차)으로 설계된 바투르는 벤틀리의 상징적인 엔진인 W12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마지막 모델이기도 하다. 벤틀리모터스의 회장 겸 CEO인 애드리안 홀마크는 “아름다운 외관의 바투르에는 벤틀리의 가장 강력하며 상징적인 엔진인 W12가 탑재됐다”며 “전동화로의 새로운 여정을 앞두고 바투르를 통해 W12의 대미를 장식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벤틀리는 2030년부터 전 라인업을 100% 전기차로 전환할 것을 밝힌 바 있다.벤틀리모터스코리아가 지난달 27일 서울 동대문구 벤틀리타워 전시장에서 공개한 전 세계 단 18대 한정판 ‘벤틀리 뮬리너 바투르’.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벤틀리모터스코리아가 지난달 27일 서울 동대문구 벤틀리타워 전시장에서 공개한 전 세계 단 18대 한정판 ‘벤틀리 뮬리너 바투르’.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벤틀리모터스코리아가 지난달 27일 서울 동대문구 벤틀리타워 전시장에서 공개한 전 세계 단 18대 한정판 ‘벤틀리 뮬리너 바투르’.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특히 바투르는 벤틀리가 2025년부터 선보이게 될 벤틀리 전기차의 디자인 컨셉을 미리 보여준다. 차량 전체에 걸쳐 뻗어 있는 끝없는 보닛 라인(endless bonnet)은 차량을 더 길어 보이게 만드는 게 주요 특징이다. 시각적으로 무게중심을 차량의 후방에 위치시킴으로써 차체 후면을 더욱 낮아 보이게 만드는 효과도 있다. 안드레아스 민트 벤틀리 전(前) 디자인 총괄은 “바투르는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심플한 형태로 이루어져 있으며, 빛과 어둠의 반사를 통해 표현되는 근육질의 면과 선을 강조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벤틀리는 앞으로 한국 시장에서 뮬리너 서비스를 강화해 나만의 특별한 벤틀리를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완벽하게 충족시키는 ‘원 앤 온리 벤틀리(One & Only Bentley)’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한 해 한국 시장에서 뮬리너 코치빌딩의 정수를 각각 다른 방식으로 적용한 ‘아주르(Azure)’와 ‘S’ 제품군을 새롭게 선보인다. 신형 아주르 라인업은 벤틀리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럭셔리 웰빙과 편안함을 제공하며, 신형 S 라인업은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주행 성능에 초첨을 맞추고 있다.크리스티안 슐릭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상무가 지난달 27일 서울 동대문구 벤틀리타워 전시장에서 개최한 전 세계 단 18대 한정판 ‘벤틀리 뮬리너 바투르’ 프리뷰 행사에서 차량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
2023.03.06 I 박민 기자
니콘, Z마운트 광각렌즈 ‘NIKKOR 26mm f/2.8’ 예약판매 돌입
  • 니콘, Z마운트 광각렌즈 ‘NIKKOR 26mm f/2.8’ 예약판매 돌입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는 니콘 Z 마운트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용 광각 단초점 렌즈 ‘NIKKOR Z 26mm f/2.8’의 예약판매 및 발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예약판매는 지난 22일 오전 10시부터 니콘이미징코리아 본사 쇼룸 및 공식 온라인 쇼핑몰,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등에서 한정 수량으로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내 제품을 구입한 고객에게 니콘 레트로 슈커버를, 이후 발매 프로모션을 통해서는 ARCREST 필터 52mm를 모두 증정한다. 사은품은 오는 28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한다.정식 발매 프로모션은 오는 28일부터 5월 3일까지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제품 구매 후 오는 5월 10일까지 홈페이지를 방문해 정품 등록과 무상서비스 기간 연장 및 승인을 마친 다음, 5월 17일까지 이벤트를 신청하면 니콘 프리미엄 렌즈 보호 필터 ARCREST 필터 52mm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채윤석 니콘이미징코리아 마케팅부장은 “NIKKOR Z 26mm f/2.8는 프리미엄 펜 케익 렌즈로 자사 풀프레임 포맷 AF렌즈 중 초슬림 초경량을 자랑하는 만큼 아마추어 작가들에게 제격인 제품”이라며 “이번 예약 판매 및 발매 프로모션에 사진 애호가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NIKKOR Z 26mm f/2.8는 길이 약 23.5mm, 무게 약 125g으로 니콘 Z 풀프레임 포맷 AF렌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이다. 가격은 69만8000원이다.
2023.02.23 I 김정유 기자
후지필름, 무료체험 프로그램 ‘활발’…작년 3500건 이용
  • 후지필름, 무료체험 프로그램 ‘활발’…작년 3500건 이용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자사의 무료 체험 프로그램이 지난해 기준 3500건 이상 진행됐다고 22일 밝혔다. 후지필름 코리아는 2016년부터 잠재 고객 및 이용자들에게 2박3일간 자사 카메라 및 렌즈를 무상으로 대여해주고 있다. 현재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파티클과 잠실 후지필름 에비뉴엘점 2곳에서만 진행되는 것을 감안하면 이용률이 높은 편이다. 특히 무료 체험 후 실제 구매로 전환되는 비율이 20% 이상이다.무료 체험 고객의 연령대는 20대가 53%, 30대가 33%로, 스마트폰에 익숙한 2030세대 사이에서 카메라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부쩍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이용 고객 중 후지필름을 사용해 본 이용자는 52%, 타 브랜드 이용 고객들은 47%로 브랜드 충성도에 상관없이 다양한 고객들이 제품을 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후지필름 코리아는 무료 체험 프로그램의 이용 고객들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기존 대여 품목이던 X 시리즈 카메라 6종, XF렌즈 26종과 라지포맷 미러리스 GFX50S II & GF35-70㎜F4.5-5.6 WR 키트에 신규 렌즈 7종과 카메라 3종을 추가해 제품 체험의 기회를 넓힌다. 렌즈는 △XF18-120mmF4 LM PZ WR △XF33mmF1.4 R LM WR △XF23mmF1.4 R LM WR △XF56mmF1.2 R WR 등 7종이 추가된다.무료 체험 프로그램은 후지필름 코리아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한 뒤 신분증을 지참해 매장에 방문하면 이용 가능하다.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임훈 사장은 “이용자들의 큰 성원에 힘입어 대여 품목을 신제품 위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며 “더 많은 이용자들이 스마트폰이 대체할 수 없는 디지털 카메라의 독보적인 화질과 성능, 특히 후지필름만의 감성과 색감을 직접 경험해보고 그 차이를 느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02.22 I 김정유 기자
니콘, 작가지원 프로그램 ‘클럽N 앰배서더’ 4기 모집
  • 니콘, 작가지원 프로그램 ‘클럽N 앰배서더’ 4기 모집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오는 28일까지 작가 지원 프로그램 ‘클럽 N 앰배서더’ 4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클럽 N 앰배서더는 니콘이 국내 전문 작가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모집 규모는 총 7명이다. 사진 관련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응모 방법은 오는 28일까지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내 클럽 N 페이지를 방문해 자기소개, 지원동기, 활동 중인 온라인 채널 등 필수 항목을 작성하고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달 13일 발표될 예정이다.니콘은 이번에 선정된 7인에게 1년여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1000만원 상당의 니콘 장비 대여 기회를 제공하고, 작품 활동을 위한 지원금이 지급된다. 또 대여 제품에 대한 무상 AS, 우선 수리, 대체장비 대여가 가능하며 촬영 장비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도 있다.채윤석 니콘이미징코리아 마케팅부장은 “클럽 N 앰배서더 작가들은 니콘스쿨, 오프라인 세미나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전문 지식은 물론 촬영, 보정에 대한 정보 제공 등 사진영상문화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며 “특히 4기를 맞은 클럽 N 앰배서더는 신진 작가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재능 있고 끼 넘치는 신예 작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3.02.14 I 김정유 기자
김수강 작가 "인고의 시간 담아낸 사진…일상을 소중하게 만들죠"
  • 김수강 작가 "인고의 시간 담아낸 사진…일상을 소중하게 만들죠"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사진 작업은 사물을 새롭게 태어나게 하는 과정입니다. 그저 눈으로 보고 각자의 느낌대로 작품을 느껴보세요. 그러면 무심코 지나쳤던 삶의 단면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바구니에 담긴 감자와 양파, 보자기까지. 그림인 듯하면서도 사진처럼 보인다. 우리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들. 돌멩이의 거친 질감과 시들어가는 가지의 이파리까지 세세하게 담았다. 이달 말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복합문화예술공간 파티클에 열리는 김수강 작가의 사진전 ‘겹, 겹’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다.흔히 관람객들은 사진을 관람할 때 ‘저 보자기 사진에는 어떤 사연이 있을까’를 상상하면서 보는 경향이 있다. 김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은 조금 다르다. 먼저 눈으로 사진을 보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작가마다 표현 방법이 다른데, 김 작가는 사물을 바라보는 도구로 카메라를 쓰기 때문이다. 최근 파티클에서 만난 김 작가는 “나의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선 작품을 스토리로 연결하기보다 각자의 다른 시선으로 관람하는 게 좋다”며 “작가의 특성을 이해하고 전시를 들여다보면 훨씬 더 보이는 게 많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수강 작가(사진=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겹,겹’ 주제로 40여점 선보여전시 주제는 ‘겹, 겹’이다. 40여 점의 작품과 신작 1점을 전시 중이다. 책, 그릇 등 지극히 일상적인 정물들을 검 프린트 기법으로 작업했다. 작가는 일상에서 우리와 늘 함께하는 사물들을 소재로 작업 활동을 해왔다. 책이나 접시와 같은 정물을 비롯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시들어가는 과일, 곡물 등을 작품에 담았다.‘검 프린트 기법’은 19세기 인화 기법의 하나다. 검 바이크로메이트(Gum Bichromate)라고도 한다. 촬영한 사진을 프린트한 후 감광액과 인화지를 직접 만들고, 여러 차례 색을 입히고 덜어내고 건조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사진과 판화, 회화의 속성을 고루 갖추고 있다. 대부분의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져 작업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작가의 수고와 인고의 시간이 고스란히 담기는 셈이다.김 작가는 “작품 하나를 작업하는 데에만 최소 2주가 걸린다”면서도 “시간이 길고, 천천히 깊이 작업할수록 오히려 단단하게 작품이 만들어지는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사실 사물을 좀 더 그럴싸하게 보이게 만들려면 최근의 발전된 디지털 기술이 더 나을 수도 있다. 하지만 작가가 목표로 하는 것은 정교한 표면을 만드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 자체를 즐기는 데에 있다.“인쇄를 여러번 하다 보면 처음에는 흐릿하던 이미지가 점점 선명해져요. 그 과정에서 처음엔 보지 못했던 보자기 왼쪽의 작은 점이나 이파리의 선 등이 자세하게 보이기도 하죠. 그런 사항들이 외워질 정도로 작업에 몰두하면서 사물을 보는 거예요. 작업이 마무리되면 뭔가를 제대로 이해한 것 같고 내 일상이 좀 더 중요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일상의 작은 것들을 계속해서 보는 거고 카메라에 담는 거죠.”처음부터 이 같은 작업 방식을 고수했던 건 아니다. 유학 시절 대학교에서 19세기 프린트에 관한 수업을 들으면서 시도해봤던 작업에 이끌려 지금까지 오게 됐단다. 김 작가는 “색깔과 질감을 조절할 수 있는게 재밌어서 시작했는데 작업을 계속하다 보니 삶의 은유가 담기는 것 같더라”며 “잘 다듬고 자꾸 쳐다보고 하는 과정을 거친 이후의 사물은 ‘숭고’를 입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했다.“지금도 시간도 오래 걸리고 번거로운 작업을 왜 계속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아요. 저에게는 빨리 작업을 마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 과정을 통과하는 게 중요해요. 작업을 끝냈을 땐 마치 운동하고 나서 산뜻한 느낌이 드는 것처럼 뿌듯한 느낌이 들어요. 구체적인 미래 계획을 세워놓은 건 없지만 이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는 사실은 확실한 것 같아요.”김수강 작가의 ‘bed’(사진=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김수강 작가의 ‘cherries’(사진=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2023.02.14 I 이윤정 기자
'반도체장비 세계1위'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전자빔 기술 공개
  • '반도체장비 세계1위'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전자빔 기술 공개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3차원(3D) 반도체 등 구조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는 데다 EUV(극자외선) 공정을 통해 패턴도 미세해져 계측과 검사 기술의 수준도 높아져야 하는 상황입니다. 자사의 냉전계 방출(CEF) 전자빔(eBeam) 기술로 나노미터 단위의 숨겨져 있는 부분의 결함까지 검출할 수 있습니다.”(이석우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기술담당 총괄)이석우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기술담당 총괄이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전자빔 이미징 혁신 기술 및 신제품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는 모습. (사진=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전 세계 반도체장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는 1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신제품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어 미세한 반도체 결함을 찾아내는 CFE 전자빔 기술 및 관련 제품을 소개했다. 반도체 제조사들은 크기가 너무 작아 광학 시스템으로 확인되지 않는 결함을 검출 및 분류하기 위해 전자빔 기술을 사용한다. 이석우 총괄은 “전자빔 시장은 지난 3년간 95% 증가했다”며 “이는 반도체 시장이 전자빔 기술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며, 계측과 결함 검사 기능이 매우 중요해졌다”고 했다. CFE 기술은 △극도의 초고진공 전자빔 컬럼 △새로운 자가 세정 모드를 기반으로, 반도체 결함을 더 빠르게 검출하도록 지원하는 혁신 기술이다. 나노미터 단위 기저부 결함을 찾을 수 있고 이미지 작업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상온에서 작동하는 점도 기존 고온전계 방출형(TFE) 전자빔 시스템과 다른 점이다. 1500℃ 이상에서 작동하는 TFE 시스템과 달리 CFE 기술은 온도를 낮춰 빔 폭을 좁히면서도 전자 개수를 늘렸다. 기존 고온전계 방출형(TFE) 전자빔 시스템과 달리 CFE 기술을 통해 작은 결함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사진=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CFE 기술로 미세 공정에서 결함을 찾아내는 사례. (사진=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이런 특성을 활용한 CFE 기술은 나노미터 단위 이미지 분해능을 최대 50% 향상하고, 이미징 속도를 최대 10배 빠르게 구현할 수 있다. AMAT는 이 기술의 상용화로 차세대 GAA 로직 칩은 물론 고집적도 메모리반도체의 개발 및 생산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MAT는 CFE 기술에 기반한 전자빔 시스템 ‘SEM 비전 G10’과 ‘프라임 비전 10’도 출시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는 AMAT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을 고객사로 뒀다. 2021년 기준 세계 전자빔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한 전자빔 시스템 분야 최대 공급 업체다.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SEM 비전 G10 시스템. (사진=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2023.02.13 I 최영지 기자
"삼성 '셸 퍼스트'로 파운드리 확대…전자빔 기술로 도울 것"
  • "삼성 '셸 퍼스트'로 파운드리 확대…전자빔 기술로 도울 것"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지난해 메모리반도체 불황으로 자사 매출 중 한국 비중이 평상시보다 줄었습니다. 올해도 많이 늘어날 것 같진 않고요. 그래도 삼성전자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확대가 전망되면서 자사 매출뿐 아니라 부품, 장비 등 전체 반도체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박광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사장. (사진=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챗 GPT·인텔 신제품 출시로 메모리시장 반등 기대”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 코리아의 박광선 사장은 1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한 신제품 발표 기자간담회 이후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1994년 AMAT에 입사해 기술 지원, 영업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박 사장은 지난 5년간 자사 내 반도체 삼성 사업부를 총괄,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전 세계 반도체장비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미국 장비회사 AMAT는 반도체칩과 첨단 디스플레이 제품 생산에 사용되는 재료공학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반도체 제조의 경우 △증착 △식각 △신속 열처리 △계량 및 검사 등 공정에서 솔루션을 제공하며 우리나라에선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박 사장은 메모리반도체를 중심으로 반도체 시장이 불황을 겪고 있으나 곧 반등할 것으로 봤다. 그는 “세계적인 반도체 불황을 기록했던 2019년보다 상황이 조금 더 안 좋은 정도”라며 “커뮤니케이션 확대로 인해 데이터센터가 늘어나는 등 지난 3~4년 동안 예측하지 못했던 (반도체) 수요가 늘어났기에 지금 잠깐 쉬어가는 것”이라고 했다. 박광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코리아 사장이 1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한 신제품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는 모습. (사진=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박 사장은 지난해 전체 매출 중 우리나라 매출을 17%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수치는 17~24% 수준으로 변동하는데 지난해 전반적으로 파운드리 사업이 강해서 한국 비중이 줄었다”며 “한국 고객들이 메모리 위주의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메모리 업황이 좋을 땐 이 수치가 늘어난다”고 했다.다만 올해 역시 이 비중은 더 감소할 것으로 봤다. 박 사장은 “D램이나 낸드플래시 시장이 좋지 않아 고객들이 투자 비중을 줄일 것”이라며 “반면 2나노, 3나노 투자와 자동차 등 레거시 투자의 수요는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답했다.나아가 박 사장은 “챗 GPT 등 인공지능(AI) 로봇 등장과 인텔의 최신 서버용 CPU 출시로 새로운 것들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는 D램 등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반등 가능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그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에 따라 오는 2030년 반도체 전체시장 규모가 1000조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박광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코리아 사장이 1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한 신제품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는 모습. (사진=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삼성, 파운드리 시장 확대…전자빔 기술로 결함 줄여”박 사장은 삼성전자를 언급, “메모리 사업은 둔화하는 반면 파운드리 사업에서 선단 공정 투자를 얼마나 늘릴지에 관심이 모아진다”며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시장 확대를 위해 GAA 등 기술에 집중하고 있으며 ‘셸 퍼스트(Shell First)’ 전략으로 고객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하니, 좀 더 잘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공개한 새로운 전자빔 기술 역시 미세공정에서의 반도체 결함을 찾아낼 수 있는 것으로, 삼성전자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AMAT는 이날 전자빔 이미징 혁신 기술인 냉전계 방출(CFE·Cold Field Emission) 기술을 상용화했다고 발표했다. CFE 기술은 반도체 결함을 더 빠르게 검출하도록 지원하는 혁신 기술로, 나노미터 단위 기저부 결함 검사를 해 이미지 작업 속도를 향상할 수 있다.끝으로 박 사장은 “AMAT는 우리나라를 전략적 연구거점으로 보고 있다”며 “최근 경기도 내 연구개발(R&D) 센터를 신설한다고 발표했으며 여전히 부지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2023.02.13 I 최영지 기자
“전문가에게 물어보세요”…후지필름, ‘GFX 상담의 지평선’ 이벤트
  • “전문가에게 물어보세요”…후지필름, ‘GFX 상담의 지평선’ 이벤트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전문가와 1대1 전화 컨설팅을 제공하는 ‘GFX 상담의 지평선’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되며, 상담은 후지필름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상담은 전국 온·오프라인 21개 판매처를 통해 실시된다. 이벤트 신청 후 상담이 완료된 고객에게는 7일 이내 1만원 상당의 커피 기프티콘이 선물로 증정된다.GFX 시스템은 풀프레임 대비 1.7배 큰 라지포맷 센서를 탑재한 미러리스 카메라다. 최대 1억200만 화소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방대한 정보량, 와이드한 다이나믹레인지, 고감도 저노이즈 등이 특징이다. 픽셀 크기가 큰 만큼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어 이미지의 전체 분위기를 좌우하는 피사체의 색감과 질감을 풍부하게 표현해준다. 또 라지포맷 센서 탑재에도 작은 크기와 무게로 기동성이 뛰어나 다양한 촬영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임훈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사장은 “고해상도 라지포맷 센서를 탑재한 GFX는 그동안 APS-C, 풀프레임을 사용하던 유저들에게 한단계 확장된 사진 생활을 경험하게 해줄 카메라”라며 “GFX에 대해 궁금하거나, 나와 잘 맞을까 한 번이라도 고민 해 본 적이 있는 분들이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GFX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경험을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후지필름 코리아는 카메라 사용 경험 확대를 위해 청담에 위치한 파티클, 잠실 후지필름 에비뉴엘점에서 3일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 가능한 기종은 X 시리즈 카메라 6종, XF렌즈 26종과 라지포맷 미러리스 GFX50S II & GF35-70㎜F4.5-5.6 WR 키트다.
2023.02.08 I 김정유 기자
니콘, Z마운트 풀프레임 중망원·광각 단렌즈 2종 출시
  • 니콘, Z마운트 풀프레임 중망원·광각 단렌즈 2종 출시
  • 니콘 NIKKOR Z 85mm f 1.2 S. (사진=니콘이미징코리아)[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는 니콘 Z 마운트 시스템을 채택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용 중망원 단초점 렌즈 ‘NIKKOR Z 85mm f/1.2 S’, 광각 단초점 렌즈 ‘NIKKOR Z 26mm f/2.8’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NIKKOR Z 85mm f/1.2 S’는 고급형 중망원 단초점 렌즈로, 니콘의 독자적인 ED(특수 저분산) 렌즈를 사용해 아름답고 부드러운 배경 흐림 효과(보케)를 구현했다. 또 뛰어난 해상력을 통해 피부나 머리카락의 질감을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어 결혼식이나 패션 사진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NIKKOR Z 26mm f/2.8’는 길이 약 23.5mm, 무게 약 125g으로 자사 NIKKOR Z 풀프레임 포맷 AF렌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이다. 더불어 양면 비구면 렌즈를 채택해 왜곡 수차, 구면 수차 등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또한 스테핑 모터(STM)가 탑재돼 정밀한 AF 구동이 가능하며 f/2.8 조리개 값을 통한 빠른 셔터 스피드 확보가 가능하다. 채윤석 니콘이미징코리아 마케팅부장은 “이번 두 신제품은 각각의 매력이 달라 전문가뿐만 아니라 아마추어라도 눈 여겨 볼만 할 것”이라며 “니콘의 신제품과 함께 다가오는 봄에 가족, 연인과 마스크 없는 예쁜 사진 남기시길 바란다”고 했다.
2023.02.07 I 김정유 기자
후지필름, XF렌즈 10종 대상 캐시백 이벤트 진행
  • 후지필름, XF렌즈 10종 대상 캐시백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XF렌즈 10종 구매 고객 대상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캐시백 제품은 지난해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표준단렌즈 △XF33mmF1.4 R LM WR, X마운트 렌즈 라인업 중 가장 밝은 조리개값을 가진 △XF50mmF1.0 R WR, 영상 촬영에 최적화된 광범위한 줌렌즈 △XF18-120mmF4 LM PZ WR, 표준 줌렌즈 △XF16-55mmF2.8 R LM WR, 망원 줌렌즈 △XF50-140mmF2.8 R LM OIS WR 등 10종이다.오는 4월 5일까지 후지필름 공식 판매처에서 해당 렌즈를 구매하고 같은 달 12일까지 정품 등록 및 이벤트 신청을 완료하면 프로모션에 참여할 수 있다. 렌즈 기종별로 10만원부터 최대 20만원까지 캐시백 혜택이 상이하다.후지필름만의 독자적 컬러필터 배열의 X-트랜스 CMOS 센서와 최적의 조합을 이루는 XF렌즈는 뛰어난 해상력과 색감 표현력으로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초광각부터 망원까지 폭넓은 화각을 커버하는 42종의 라인업으로 일상, 여행, 자연, 풍경, 인물, 스냅 등 촬영 목적에 따라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최근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오랜만에 되찾은 팬데믹 이전의 일상을 아름답게 기록하려는 카메라 이용자들이 증가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올 봄 색다른 사진을 찍어보고 싶다면 이번 캐시백 프로모션을 활용해 후지필름 렌즈를 경험하고 사진 표현의 범위도 확장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2.06 I 김정유 기자
니콘, 1월 ‘온라인 니콘스쿨’ 총 8개 강의 진행
  • 니콘, 1월 ‘온라인 니콘스쿨’ 총 8개 강의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새해를 맞아 사진·영상 교육 프로그램인 ‘온라인 니콘스쿨’의 1월 커리큘럼을 9일 공개했다. 기본 강의 6개, 심화 강의 2개로 구성된 1월 수업은 김철, 엘란비탈 박성욱, 장성진, 박상우 등 총 4명의 작가가 진행한다.먼저 김철 작가가 진행하는 기본 강의는 카메라 수정 메뉴를 이용한 보정 및 동영상 편집, 자연에서 찾는 보색의 리듬, 프레임 안에 프레임 사진촬영, 흑백 모노크롬으로 담는 인물화보 등 총 4개 강의다. 엘란비탈 박성욱 작가는 저녁시간에 설경사진 잘 찍는 법, 포토샵 액션 만들기 등 기본 강의를 진행한다. 설경사진 잘 찍는 법에서는 설경을 배경으로 인물촬영 및 풍경 촬영 포인트를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기본 강의와 더불어 실력자들을 위한 심화 강의는 니콘 클럽 N 장성진 작가와 수중 및 인물사진 전문 클럽 N 앰베서더 박상우 작가가 진행한다. 장성진 작가는 여행속에서의 사진 강의를 통해 여행에서의 사진의 의미와 작가의 시선으로 표현하는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며, 박상우 작가는 자연스러운 인물보정 강의를 통해 스튜디오 및 일상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인물사진의 보정법을 소개할 예정이다.온라인 니콘스쿨의 모든 강의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으며, 수강을 원하는 소비자는 강의 시간에 맞춰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로 접속하면 된다.온라인 니콘스쿨 담당자는 “새해를 맞아 카메라 입문자 및 새롭게 기초 과정을 리뷰하는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인 강의를 준비했다”며 “올 한 해도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강의를 통해 카메라 저변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니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3.01.09 I 김정유 기자
후지필름, 삼각대 그립 ‘TG-BT1’ 출시
  • 후지필름, 삼각대 그립 ‘TG-BT1’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이하 후지필름 코리아)는 삼각대 그립 ‘TG-BT1’을 정식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X시리즈 미러리스 전용으로 출시된 액세서리 TG-BT1은 카메라용 그립 및 삼각대 기능을 갖췄다. 카메라 각도를 수평 360도, 수직 90도까지 조정할 수 있다. 수평으로 180도 회전시켜 셀카 촬영에 용이한 그립으로 사용하거나, 90도 회전해 로우 앵글 샷이나 동영상 촬영 시 슈팅 그립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다리를 펼쳐 삼각대로도 사용할 수 있다.블루투스로 호환 가능한 카메라와 연결하면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원격으로 작업할 수 있다. 또한 파워 줌 기능이 있는 렌즈 장착 시에는 T/W 버튼으로 줌 작동을 할 수 있다.‘TG-BT1’는 높이 172.3mm, 약 205g의 작고 견고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카메라 결합시 최대 1.5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흔들림없는 촬영이 가능하다. 내구성과 내후성도 두루 갖춰 기후 악조건 속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후지필름 코리아 관계자는 “셀프 스냅촬영, 브이로그와 같은 1인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 수요가 늘어난 만큼 폭넓은 촬영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액세서리를 출시했다”며 “기동성과 편리한 조작성까지 모두 갖춘 TG-BT1이 여러분의 창작 활동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한편, 후지필름 코리아는 X시스템 탄생 10주년을 맞아 5세대 디바이스인 X-Trans CMOS 5 HR 센서와 고속 화상 처리 엔진 X-프로세서 5가 탑재된 미러리스 카메라 ‘X-H2S’, ‘X-H2’, ‘X-T5’ 등 3기종을 X시리즈 라인업에 업데이트했다.
2022.12.30 I 김정유 기자
특허 동향 분석으로 자율주행산업 미래를 예측한다
  • 특허 동향 분석으로 자율주행산업 미래를 예측한다
  • 서울 마포구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DMC역 앞에서 자율주행자동차가 운행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 자율주행특허연구회는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와 공동으로 8일 서울 서초구의 양재 aT센터에서 ‘2022 자율주행 경쟁력 고도화를 위한 기술 및 특허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는 자율주행 관련 최근 정책 및 특허 동향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기술개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자율주행 산업 전문가 및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다. 1부 포럼에서는 현대모비스에서 ‘미래 모빌리티의 기술개발 전략’을 발표하고, 오토노모스에이투지에서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정책과제’를, 스마트레이더시스템에서 ‘4D 이미징 레이더 기술’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특허청 자율주행특허연구회에서 자율주행 산업의 핵심기술인 ‘커넥티드카’ 및 ‘라이다(LiDAR)와 카메라’의 특허 동향과 시사점을, 법무법인 코리아에서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와 쟁점’을 발표한다. 서을수 특허청 융복합기술심사국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자율주행산업은 최근 변화와 조정의 시기를 맞고 있어 특허 동향 분석을 통해 미래 시장의 향방을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이 자율주행 산업계의 향후 기술개발 및 특허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22.12.08 I 박진환 기자
 벼랑끝 ‘정육각’, 470억 규모 시리즈D 투자 유치
  • [VC's Pick] 벼랑끝 ‘정육각’, 470억 규모 시리즈D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11월 28일~12월 2일)에는 홈트레이닝과 이커머스, 인공지능(AI),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초록마을 인수로 자금난에 빠진 정육각이 시리즈D 투자를 유치하며 업계 이목을 끌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초록마을 인수한 푸드 스타트업 ‘정육각’정육각은 KDB산업은행과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캡스톤파트너스, 스톤브릿지벤처스, NH투자증권 등으로부터 470억 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정육각이 초록마을 인수로 자금난에 빠진 가운데 이뤄졌다. 앞서 3월 회사는 900억 원에 유기농 식품 전문업체 초록마을 지분 99.57%를 인수했다. 당시 정육각은 기존 주주들의 후속투자와 사내유보금, 신한캐피탈로부터 단기자금대출을 해 인수자금을 마련했다. 하지만 신한캐피탈로부터 빌린 자금을 기일(올해 7월 말) 내 상환하지 못하면서 벼랑 끝에 몰렸다. 정육각은 상환일자를 내년 4월까지로 늦추면서 급한 불은 끈 상태다.정육각은 이번 투자 유치로 기존 핵심 사업인 정육각 온라인 커머스 서비스에 집중하는 등 사업의 선택과 집중에 경영 주안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공장 운영 효율화 등으로 재무 건전성 확보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홈트·소셜 디스커버리 운영 ‘엔라이즈’온라인 홈트레이닝 플랫폼 ‘콰트(QUAT)’와 소셜 디스커버리 서비스 ‘위피(WIPPY)’를 운영하는 엔라이즈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대교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보광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25억원 규모의 시리즈 B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지난 2011년 출범한 IT 스타트업 엔라이즈는 ‘연결’을 기반으로 건강하고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운동 초보자를 위한 운동앱 ‘콰트’와 동네 친구를 찾아주는 소셜앱 ‘위피’가 있다. 구독형 홈트레이닝 플랫폼 콰트는 정식 론칭 1년만에 엔라이즈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등 위피에 이어 새로운 핵심 수익원으로서 매출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엔라이즈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엔라이즈 매출액은 2020년 272억원, 2021년 345억원을 기록했다. 소통 방식이 온라인, SNS 등 비대면 채널로 전환되면서 온라인 만남이 이미 일상 속 문화로 자리 잡은 덕분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엔라이즈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콰트와 위피의 사업 확장에 힘쓸 계획이다. 콰트는 통합 버티컬 운동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디지털 체중계 패키징을 출시해 구독자들의 운동과 건강 데이터에 기반한 운동 맞춤 큐레이션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 AI 디지털 트윈 프랫폼 니어브레인AI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전문기업 니어브레인은 포스텍 홀딩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니어브레인은 MRI·MRA 이미지 기반 뇌질환 환자의 혈관 모양 및 혈관을 통해 흐르는 혈류의 속도·압력을 예측, 해당 결과를 실시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Dr. NEAR’(닥터 니어)를 개발 중인 회사다.포스텍 홀딩스는 니어브레인이 국내 유일의 3D 뇌 혈류 예측·분석 서비스 기업으로서 관련 연구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뇌혈관 질환이 늘어나는 추세로 시장성이 기대된다는 점과 함께, 뇌혈관은 다른 수술 부위와 달리 개두 시행·절개·봉합이 어려워 니어브레인의 서비스가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진다는 점을 투자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니어브레인은 이번 투자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 및 사업화 과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뇌질환 위험도 예측 기술의 높은 정확도를 실현하고 상용 서비스 출시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경외과의를 위한 뇌 혈류 예측 서비스를 시작으로 여러 질병 예측 인공지능 모델을 만들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할 방침이다.◇ 동물병원 이커머스 ‘베텍코리아’베텍코리아는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프리A(Pre-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액은 비공개다.베텍코리아는 의약품 유통 판매, 마케팅 등 전국의 동물병원을 경영하는 수의사들을 위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B2B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AI 기반의 동물병원 전용 이커머스 플랫폼 ‘블루벳’(Blue Vet)을 오픈해 운영 중이다.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베텍코리아가 동물의약품 이커머스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온라인 기반의 원스톱 통합구매가 가능한 블루벳 플랫폼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면서 동물병원의 페인포인트를 정확히 공략했다는 평가다. 베텍코리아는 이번 투자 유치로 안전재고 확보 기간을 늘려 고객들에 원활하게 의약품을 공급하고, 적극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통해 입점 제약사와 동물병원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리동네 장보기 ‘애즈위메이크’애즈위메이크는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와 나누리에쿼티파트너스, 스타트업리서치, 부산은행, JB인베스트먼트, HGI, 필로소피아벤처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5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19년 11월 설립된 애즈위메이크는 우리 동네 마트와 마트 인근 거주민을 연결, 온라인 식료품 당일 배송 서비스 ‘큐마켓’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큐마켓은 중대형 오프라인 마트와 반경 3km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을 이어주고, 도심에 위치한 슈퍼마켓을 배송 거점으로 활용해 주문 후 내 집 앞까지 당일 배달하는 O2O 서비스다.한편 애즈위메이크는 이번 투자금으로 경력직 인재를 채용하는 등 회사의 성장자금으로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2022.12.03 I 김연지 기자
HL클레무브, 판교 신사옥 '넥스트 엠(M)' 오픈
  • HL클레무브, 판교 신사옥 '넥스트 엠(M)' 오픈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HL그룹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클레무브가 신사옥 ‘넥스트 엠(Next M)’을 지난 1일 오픈했다. 신사옥은 지상 12층, 지하 5층 총면적 9270평 규모다. 큐브 모양으로 우뚝 솟은 넥스트엠은 판교 제2 테크노밸리 중심에 위치해 있다.지난1일 개최된 준공식 행사에는 정몽원 HL그룹 회장을 비롯해 HL홀딩스 김광헌 사장, HL만도 조성현 수석 사장, HL클레무브 윤팔주 사장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HL그룹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클레무브가 신사옥 ‘넥스트 엠(Next M)’을 지난 1일 오픈했다. 정몽원 HL그룹 회장(오른쪽 네번째)과 조성현 HL만도 수석 사장(오른쪽 세번째), 윤팔주 HL클레무브 사장(왼쪽 네번째), 홍석화 HL D&I 한라 사장(왼쪽 세번째), 김광헌 HL홀딩스 사장(왼쪽 두번째)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L클레무브)넥스트엠은 HL클레무브의 헤드쿼터다. 북미·중국·인도 등 세계 각지의 사업화를 관장하는 전략 비즈니스 센터이자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하는 HL클레무브의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가 넥스트엠이다. 향후 HL클레무브는 판교 제2 테크노밸리 정보기기(IT) 기업, 모빌리티 스타트업과 함께 이곳 넥스트엠을 코리아(K)-자율주행 모빌리티 생태계의 허브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최첨단 자율주행 장비와 오픈 이노베이션 공간을 갖춘 넥스트엠은 자율주행 기술과 제품의 고도화를 위해 최적의 실험 공간과 환경을 갖추고 있다. 라이다, 4차원(4D) 이미징 레이다, 고해상도 카메라 등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초정밀 광학 장비,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가상현실 실차 검증 장비, 초고속 이더넷 통신 장비, 고성능 자율주행 통합 제어기 평가 장비 등 미래 자율주행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최첨단 R&D 인프라가 넥스트엠을 구성하고 있다. 넥스트엠은 미래형 큐브 건물 외관과 탁 트인 중정 실내 구조로 설계돼 있다. ‘새로운 모빌리티 실험 팀(New Experiment Teams of Mobility)’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새롭게 도약하는 HL클레무브의 신사옥에는 최첨단 회의실 60실과 개인 스마트 공간 41실이 곳곳에 배치돼있다. 3, 4층을 연결하는 스텝업 라운지는 경영층과 임직원의 타운홀 미팅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1일 HL만도에서 분사한 HL클레무브는 신사옥 오픈 당일 창립 1주년을 맞기도 했다. 윤팔주 HL클레무브 사장은 “최고 수준의 환경에서 최고의 인재들과 새로운 꿈을 이루겠다”며 “미래 모빌리티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실험하는 세계적인 첨단기술의 요람으로 넥스트엠을 키우겠다”고 말했다.한편 HL클레무브는 현재 2180여 개의 특허를 확보하고 국내외 유수 완성차 업체와 전기차 스타트업에게 자율주행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HL클레무브는 송도(한국), 쑤저우(중국), 첸나이(인도)에 제조 공장을 운영한다.북미 멕시코 공장을 건설 중인 HL클레무브는 라이다, 4D 이미징 레이다, 고해상도 카메라, 실내 승객 감지센서, 고성능 자율주행 통합 제어기 등 완전자율주행 핵심 제품 개발을 2025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2022.12.02 I 신민준 기자
고진영, 니콘이미징코리아 '쿨샷' 6년 연속 전속모델 계약
  • 고진영, 니콘이미징코리아 '쿨샷' 6년 연속 전속모델 계약
  • 고진영(왼쪽)과 정해환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가 6년 연속 전속모델 계약서에 사인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니콘이미징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정해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고진영(27)과 쿨샷(COOLSHOT) 전속모델 계약을 연장했다고 28일 밝혔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2017년 고진영과 전속모델 계약한 이후 6년 연속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측은 고진영을 모델로 발탁한 이후 브랜드 이미지 및 선호도가 크게 향상됐고 고진영을 모델로 출시한 쿨샷 프로투 스테빌라이즈드 등 신제품은 골퍼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계약 연장 이유를 설명했다.니콘이미징코리아 관계자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고진영 선수와 함께 하는 시간 동안 쿨샷도 골프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제품력을 부각시키며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진영 선수가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투어 활동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니콘이미징코리아는 고진영의 전속모델 재발탁과 함께 KPGA 코리안투어 공식 스폰서 및 파트너 계약도 연장했다.
2022.11.29 I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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