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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충전에 250km 가는 화물차 2019년에 나온다"
  • "한번 충전에 250km 가는 화물차 2019년에 나온다"
  • 자율주행차.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일중 기자]1회 충전으로 250㎞ 이상 갈 수 있는 1t 전기화물차가 2019년 나온다. 또 2018년에는 평창올림픽 경기장과 울산에서 수소버스가 시범운행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 호텔에서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미래차 기술 로드맵’을 발표했다.이번 로드맵은 국정과제인 ‘미래형 친환경·스마트카 육성’을 위해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을 중심으로 기업, 학계, 연구원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해 지난 3월부터 9개월 간 다양한 논의 끝에 마련됐다.로드맵에는 기술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강화할 수 있는 강점이 있거나 국산화가 시급한 핵심 과제를 차종별(전기·수소차, 자율주행차)로 도출하고, 향후 5년 간(2018~2022년)의 세부적인 기술 확보 전략과 일정을 담았다.전략적 중요성과 수입의존도가 높은 자율주행 9대 핵심부품을 2021년까지 국산화한다. 9대 핵심부품은 레이더, LIDAR 센서, 영상센서 모듈, 데이터 저장 장치(ADR), 통신모듈, 정밀 디지털 맵, 복합측위 모듈, 운전자-차량 인터페이스 모듈, 자율주행 제어장치를 말한다.또한 자율주행차 시대에 새로운 혁신성장 주역을 육성하기 위해 2020년까지 중소·벤처기업들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자율차 공용플랫폼’을 제작하고, 자동차 관련 빅데이터를 제공한다.자율차 공용플랫폼은 인공지능·차량제어 알고리즘 등을 개발해 공개하면 이를 이용해 중소·벤처기업이 새로운 부품 등을 개발하고, 실제 차량에 장착하여 테스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전기·수소차 시장 확대와 중소·중견 부품기업의 기술력 확보를 위해 핵심기술에 대한 R&D도 지속 추진한다.전기차 주행거리의 획기적인 개선을 위해 배터리의 에너지밀도를 2배 이상 향상하는 ‘고밀도 이차전지’ 개발을 202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 5분 충전으로 200㎞ 주행이 가능한 1000V/400A급 초급속 충전시스템 기술을 2021년까지 확보할 예정이다.700기압의 수소저장장치를 장착해 1회 충전 주행거리가 300㎞ 이상인 ‘도심주행용 수소버스’ 핵심기술개발이 2019년까지 이뤄질 계획이다.정부는 이날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과 온라인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미래차 기술로드맵’을 최종 확정한다.
2017.12.19 I 김일중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KG그룹 ◇부사장 △KG이니시스 류승룡 △KG올앳 임노원(대표) ◇전무 △KG케미칼 김경묵 △KG에듀원 문용우(대표) △이데일리TV 성항제(대표)◇상무 △KGETS 윤석찬 △KG에듀원 노원남 △KG에듀원 설동욱 △KG써닝라이프 여민규(대표) △KFC KOREA 황인석 △이데일리 이익원 ◇상무(보) △KG이니시스 이강욱 △KG모빌리언스 최영완 △KG제로인 전철규 △KG올앳 주철 △KFC KOREA 이종현 △이데일리 차희진 ◇이사대우 △KG이니시스 이승국 △KG이니시스 이선재○법무부 ◇승진 <고위공무원(나급)> △법무부 국적·통합정책단장 김영근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장 이인규 ◇전보 <3급>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장 이동권 ○국토교통부 ◇전보 <과장급>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영주국토관리사무소장 박금해○고용노동부 ◇전보 <과장급> △근로기준정책과장 최태호 △공무원노사관계과장 김홍섭 △서울고용센터소장 임승순 △서울서부지청장 양승철 △천안지청장 고광훈 △전주지청장 정영상 △중앙노동위원회 사무처 법무지원과장 장현석 ○특허청 ◇전보 <일반직 고위공무원> △산업재산정책국장 김용선 <과장급> △상표심사 3과장 김지맹 △특허심판원 심판관 인치복 ○통계청 ◇임용 <고위공무원> △통계서비스정책관 윤연옥 <과장급> △행정통계과장 박진우 △사회통계기획과장 이재원 △지역통계총괄과장 조윤구 △인구총조사과장 양동희 △특허청 지식재산교육과장(파견) 김미애○해양경찰청 ◇전보 <총경급> △대변인 황준현 △운영지원과장 정봉훈 △혁신기획재정담당관 서승진 △행정법무담당관 임명길 △교육담당관 정욱한 △상황센터장 김해철 △해양안전과장 채광철 △수색구조과장 김인창 △수상레저과장 한상철 △수사과장 김태균 △형사과장 장인식 △정보과장 박승규 △장비기획과장 서정원 △장비관리과장 이방언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기획운영과장 정태경△중부지방해양경찰청 구조안전과장 박상춘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상황실장 임근조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수사정보과장 함혜현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장 이천식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해양치안지도관 김언호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경비과장 이상인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상황실장 이재현△서해지방해양경찰청 구조안전과장 박제수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수사정보과장 임재수 △남해지방해양경찰청 기획운영과장 이창주 △남해지방해양경찰청 경비과장 백학선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상황실장 김석진 △남해지방해양경찰청 구조안전과장 이영호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수사정보과장 여성수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해양치안지도관 박세영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경비안전과장 하태영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상황실장 권오성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수사정보과장 채수준 △동해해양경찰서 5001함장 최시영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비안전과장 김환경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상황실장 안성식 △서귀포해양경찰서 5002함장 정영진 △해양경찰교육원 교육훈련과장 이철우 △해양경찰교육원 종합훈련지원단장 이종욱 △구조안전발전 TF 단장 한동수 △인천해양경찰서장 김평한 △태안해양경찰서장 박형민 △군산해양경찰서장 박종묵 △부산해양경찰서장 이명준 △울산해양경찰서장 배진환 △제주해양경찰서장 강성기 △중앙해양특수구조단장 박종철 △보령해양경찰서장 이진철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경비과장 조석태 △창원해양경찰서장 이강덕 △해양경찰교육원 교육지원과장 양동신○하이트진로 ◇승진 △상무 정일석 △상무보 오성택, 이창성○한화손해보험 ◇전보 <임원급> △전략기획실장 김영준 △경영지원실장 정의봉 △정보혁신실장 변동헌 △소비자보호실장 전정표 △자산운용부문장 심명준 △자동차보험부문장 김민기 △개인영업부문장 강창완 △디지털사업추진단장 정영호 △영업컨설팅본부장 김남옥 △충청지역본부장 박문규 △개인영업지원팀장 최기진 <본부장> △자동차보상본부장 최승길 △신채널사업본부장 김보승 △강남지역본부장 여상훈 △호남지역본부장 정호석 △부산지역본부장 이선기 <부서장> △경영관리파트장 정연묵 △DPM파트장 정일교 △디지털사업추진단 모듈1파트장 조민재 △디지털사업추진단 모듈3파트장 안성모 △브랜드파트장 이충희 △혁신파트장 김용철 △자산운용지원파트장 강문구 △장기보상지원파트장 김인기 △자보상품업무파트장 김현규 △자동차보상지원파트장 이기남 △개인영업지원파트장 이우규 △영업컨설팅파트장 김명식 △영업교육파트장 김현 △경인장기보상부장 안종구 △강북보상부장 김삼기 △충청보상부장 김영호 △신규프로젝트파트장 이충원 △기업영업1부장 김상수 △전략영업지원파트장 이승엽 △신채널사업본부 마케팅파트장 주청노 △강북지역본부 마케팅파트장 이택기 △경인지역본부 마케팅파트장 정연동 △충청지역본부 마케팅파트장 박정훈 △호남지역본부 마케팅파트장 박상길 △강북지역단장 김헌수 △강서지역단장 이명수 △강동지역단장 고영철 △강남지역단장 김종석 △수원지역단장 정주교 △성남지역단장 정윤진 △부평지역단장 박찬량 △안양지역단장 김춘호 △인천지역단장 김현용 △안산지역단장 김용현 △충남지역단장 전영철 △충북지역단장 김영수 △광주지역단장 박찬희 △전북지역단장 박윤수 ○한화생명 <본사> △전략기획실장 겸 윤리경영팀장 김현철 △고객지원실장 정주성 △디지털혁신실장 황승준 △CPC전략팀장 박상호 △CRM팀장 겸 DCPC팀장 이관영 △영업교육팀장 안현수 △개인지원팀장 나채범 △GFP사업부장 장인순 △B2B지원팀장 김정우 △G사업부장 오세창△방카슈랑스사업부장 최경조 △언더라이팅팀장 권봉섭 △투자전략팀장 권한근 △특별계정사업부장 오정훈 △인사팀장 임석현 △노사협력팀장 황원하 △연수팀장 김종권 △총무팀장 김정수 △경영기획팀장 박정식 △핀테크팀장 박종춘 △빅데이터팀장 공소민 △DPM팀장 신충호 △DSI팀장 김기남 △해외사업관리팀장 오지영 △OI팀장 허정은 △전략투자추진팀장 문효일 △IFRS추진TF팀장 박상욱 △소비자보호실장 이기천 △준법감시팀장 남광현 △감사실장 김상길 <지역본부장> △강북 이경근 △강남 김종문 △경인 민정기 △충청 조종웅 △호남 소방섭 △대구 김상주 △부산 이영찬 <지역단장> △강북 하태구 △제주 최형규 △강남 장덕보 △영등포광명 남권우 △강동 김영주 △송파 김영구 △용인 여경구 △인천 박종선 △부천 김진관 △수원 이강호 △남수원 박효순 △안양 양해선 △안산 오준석 △신안산 장원규 △대전 임장혁 △둔산 홍재욱 △청주 김태석 △서해 최형구 △전주 이양식 △목포 이용재 △부산거제 신용현 △울산 전왕규 △남울산 김영채 △마산 최태영 △창원 정철귀 △GFP수도 강종수 △GFP중부 한주철 △GFP영남 한승의 △강북GA사업단 나주호 △강남GA사업단 정석식 △경인GA사업단 이윤직 △충청호남GA사업단 한규동 △대구GA사업단 정상철 △강남방카사업단 박상원 ○한화투자증권 ◇선임 <본부장> △트레이딩본부 한두희 본부장 <지점장> △리더스라운지 강남지점 오영수 지점장 △문경지점 김홍재 지점장 △신갈지점 정덕진 지점장 ◇전보 <사업부장> △FICC사업부 신민식 사업부장 △법인금융사업부 김근영 사업부장 △온라인사업부 최덕호 사업부장 ◇선임 <실장> △리스크관리실 강민호 실장 ◇전보 <실장> △디지털전략실 김동욱 실장 △상품전략실 김선철 실장 <지점장> △영주지점 박상식 지점장○미래에셋대우 ◇신임 < IWC본부장> △IWC2RM1본부장 이정원 △IWC3RM2본부장 김형채 △IWC3RM3본부장 이광출 △IWC2RM3본부장 양희철 △IWC2RM4본부장 박신규 △IWC부산RM1본부장 이창현 <지점장> △반포WM 최희정 △디지털구로WM 조혁진 △구리WM 황순언 △올림픽WM 정상윤 △강서WM 문혜진 △영통WM 정우재 △남인천WM 강병빈 △산본WM 천영철 △통영WM 김국환 △상인WM 하호철 △서전주WM 소상용 △수완WM 이혜란 △여수WM 윤훈 △세종WM 김용우 △천안아산역WM 김승호 △장한평WM 주영열 ◇전보 < IWC본부장> △IWC1RM1본부장 박주만 △IWC1RM2본부장 구본민 △IWC2RM2본부장 박희재 △IWC2RM3본부장 한일면 △IWC3RM1본부장 이민우 <지점장> △갤러리아WM 황인일 △갤러리아WM 2지점장 이상훈 △방배WM 송관훈 △압구정WM 윤성환 △금천WM 김대수 △여의도영업부 황진호 △강남센터WM 안성환 △역삼역WM 조재훈 △WM강남파이낸스센터 정찬우 △한티역WM 김영빈 △도곡WM2 표성진 △가락WM 조내준 △명일동WM 이영미 △원주WM 이인규 △청량리WM 박명한 △센터원영업부 권은정 △목동광장WM 이소훈 △영등포WM 김지혜 △부천WM 윤미영 △부평WM 이소영 △중동WM 강성호 △수지WM 제해권 △안산중앙WM 서창식 △연수WM 임관하 △평촌중앙WM 강현태 △거제WM 이상태 △거제고현WM 전용희 △김해WM 이필수 △진주WM 손명호 △진주중앙WM 김덕수 △창원WM 류향수 △창원시티WM 황성권 △창원중앙WM 성영기 △서울산WM 김기석 △울산남WM 고재상 △울산중앙WM 이상열 △경산WM 여재동 △범어동WM 도준형 △서대구WM 차문호 △목포WM 주기은 △순천WM 홍성원 △전주WM 정광오 △천안WM 김현수 △보라매WM 우재형 △분당WM 안병국 △명동로얄WM 홍성일 △화정WM 고동한 ○하이트진로 ◇승진△상무 정일석 △상무보 오성택, 이창성○녹십자 ◇㈜녹십자홀딩스 △상무 손민수, 최승권 ◇㈜녹십자 △전무 사공영희 △상무 장도순 ◇㈜녹십자랩셀 △상무 전용하 ◇㈜녹십자지놈 △부사장 양송현 ◇㈜녹십자이엠 △전무 박충권 △상무 김관호 ◇녹십자(중국) 생물제품유한공사(GC China) △상무 김석훈 ◇Green Cross BioTherapeutics Inc. △상무 허진성○보성그룹 <보성> △전무이사 경영관리 이중화 △상무보 경영지원 염상훈 <한양> △전무이사 건설부문 경영개선실 박성빈 △상무이사 건설부문 건축사업본부 심왕기 △상무보 △건설부문 주택개발사업본부 조국현 △에너지사업부문 사업기획실 김선덕 <보성산업> △전무이사 솔라시도 개발 임종철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상무이사 기획관리본부 박기영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부회장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대표이사 <한국타이어㈜> ◇사장 △이수일 한국타이어 각자 대표이사 ◇부사장 △문동환 생산본부장 ◇전무 △박창원 △정성호 중국지역본부 중경공장장 △임승빈 마케팅부문장 △이상훈 중국지역본부 영업&전략담당 △구본희 품질부문장 ◇상무 △정용섭 ASIA지역본부 호주법인장 △서의돈 중국지역본부 가흥공장장 △김만주 ASIA지역본부 유통사업담당 △안수정 마케팅부문 G.브랜드담당 ◇상무보 △김향봉 중국지역본부 강소공장 기술팀장 △최민순 SCM부문 G.물류담당 △유희정 OE부문 G.OE기술팀장 △김병희 미주지역본부 경영관리팀장 △김대환 SCM부문 G.공급관리팀장 △배총재 생산본부 EHS담당 △조규왕 마케팅부문 중동아주영업담당 △김재겸 경영기획부문 법무팀장 △오호경 마케팅부문 상품담당 △이형재 연구개발본부 재료개발2팀장 △이창언 경영기획부문 정보전략담당 △박정수 재경부문 재무팀장 △김승욱 연구개발본부 연구임원 <아트라스비엑스> ◇상무 △서확봉 경영관리부문장 ◇상무보 △윤종달 품질담당 <엠프런티어> ◇상무보 △강희석 전략사업부문장 <㈜엠케이테크놀로지> ◇상무보 △박용식 한국공장장○이화여대 ◇보직발령 △대외부총장 정문종 △통역번역대학원장 홍석표 △총무처장 도재형 △이화어린이연구원장 한세영 △내과학교실 주임교수 이지수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부원장 겸 법과대학 법학과장 최희경 △통역번역대학원 부원장 이지은 △통역번역연구소장 조영주○고려대 ◇교원 보직 인사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기형 △생명과학대학장 겸 생명환경과학대학원장 김규혁
2017.12.03 I 송이라 기자
  • [인사]해양경찰청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전보 <총경급> △대변인 황준현 △운영지원과장 정봉훈 △혁신기획재정담당관 서승진 △행정법무담당관 임명길 △교육담당관 정욱한 △상황센터장 김해철 △해양안전과장 채광철 △수색구조과장 김인창 △수상레저과장 한상철 △수사과장 김태균 △형사과장 장인식 △정보과장 박승규 △장비기획과장 서정원 △장비관리과장 이방언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기획운영과장 정태경△중부지방해양경찰청 구조안전과장 박상춘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상황실장 임근조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수사정보과장 함혜현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장 이천식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해양치안지도관 김언호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경비과장 이상인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상황실장 이재현△서해지방해양경찰청 구조안전과장 박제수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수사정보과장 임재수 △남해지방해양경찰청 기획운영과장 이창주 △남해지방해양경찰청 경비과장 백학선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상황실장 김석진 △남해지방해양경찰청 구조안전과장 이영호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수사정보과장 여성수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해양치안지도관 박세영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경비안전과장 하태영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상황실장 권오성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수사정보과장 채수준 △동해해양경찰서 5001함장 최시영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비안전과장 김환경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상황실장 안성식 △서귀포해양경찰서 5002함장 정영진 △해양경찰교육원 교육훈련과장 이철우 △해양경찰교육원 종합훈련지원단장 이종욱 △구조안전발전 TF 단장 한동수 △인천해양경찰서장 김평한 △태안해양경찰서장 박형민 △군산해양경찰서장 박종묵 △부산해양경찰서장 이명준 △울산해양경찰서장 배진환 △제주해양경찰서장 강성기 △중앙해양특수구조단장 박종철 △보령해양경찰서장 이진철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경비과장 조석태 △창원해양경찰서장 이강덕 △해양경찰교육원 교육지원과장 양동신
2017.12.01 I 최훈길 기자
저축은행, 순익 1조 '눈앞'…3분기까지 지난해 98% 달성
  • 저축은행, 순익 1조 '눈앞'…3분기까지 지난해 98% 달성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저축은행이 올해 3분기(1~9월말까지)만에 지난 한해 당기순이익에 맞먹는 순이익을 이미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은행보다 빠른 속도로 대출자산이 늘어나면서 이자이익이 크게 불어났기 때문으로 파악된다.이에 따라 지난해 17년 만에 최대 실적을 올린 저축은행은 올해 1조원 달성도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곽범국 예금보험공사(예보) 사장은 최근 열린 저축은행 경영진 초청 워크숍에서 79개 저축은행이 올해 3분기까지 8236억원의 잠정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예보에 따르면 3분기까지의 순익은 지난해 저축은행 순이익 8425억의 98%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연간 당기순이익 규모도 지난해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3분기까지의 분기당 순익을 단순히 4분기에도 달성한다는 가정하면 올해 연간 순이익은 1조를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저축은행 한 관계자는 “대출자산이 증가하면서 이자이익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금감원에 따르면 저축은행은 2분기(4~6월)에도 대출자산 증가로 이자이익으로 9247억원을 벌었다. 이는 지난해와 올해 분기별 이자이익이 7000억~8000억원을 앞지른 수준이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9월말 현재 저축은행 대출 잔액은 49조408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대비 20% 불어나 5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이는 같은 기간 은행권 총대출이 지난해 동기대비 4.3% 늘어난 것에 견줘 4.6배나 빠른 팽창이다. 저축은행 대출은 올해만 해도 5조9441억원(13.7%) 늘어났다.올해 3월부터 대출심사를 깐깐하게 하는 여신심사가이드라인이 전 상호금융권으로 확대 시행됐지만 상대적으로 풍선효과는 여전히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지난 2분기(4~6월) 저축은행 순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58억원(2.2%)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3분기 실적이 가파르게 급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여기에 고위험대출 추가충당금 적립이 지난 2분기로 마무리된 점도 3분기 충당금 전입 부담을 덜었다고 저축은행 업계는 설명했다. 저축은행은 지난 6월말부터 금리 20% 이상인 고위험대출에 대한 추가충당금 적립률을 50%로 높여 적용하고 있다.다만 내년 2월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27.9%에서 24%로 인하되면서 올해보다 경영환경은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한다.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부동산 대출 부실에도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017.11.24 I 노희준 기자
트럼프, 올 들어 H-1B 비자 심사 강화…4명중 1명 거절당해
  • 트럼프, 올 들어 H-1B 비자 심사 강화…4명중 1명 거절당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PHOTO)[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올해 전문직취업비자(H-1B) 심사를 강화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인을 위한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따른 것이다. 미 연방이민국(USCIS)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1∼8월 접수된 H-1B 신청 4건 중 1건 이상을 ‘추가 증거 요청’을 이유로 반려했다. 1년 전 5건 중 1건 미만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거절 사례가 늘어난 것이라고 WSJ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금이 가장 낮은 수준의 일자리를 위한 비자 신청자에 대한 심사가 ‘정밀 조사’ 수준으로 특히 까다로와졌으며, 심사 강화가 유학생들에게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방이민국은 비자 프로그램 악용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부합한다는 입장이다. R. 카터 랭스턴 연방이민국 대변인은 “미국 근로자들의 이익을 보호하면서도 신중하고 공정하게 결정해 이민 시스템의 투명성을 보장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1B는 주로 실리콘밸리 IT 대기업 및 협력업체에서 전문·숙련 기술인력을 고용할 때 쓰는 비자다. 자격을 갖춘 미국 노동자를 찾을 수 없을 때 해외에서 채용하는 것을 돕기 위해 설계됐다. 대부분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 등 이른바 ‘STEM’ 분야의 고도 기술인력으로 연간 8만5000명으로 한정된다. H-1B 옹호론자들은 해외 전문·숙련 기술인력이 미국에 들어와 신규 회사 설립, 특허 획득, 미 기업의 글로벌 확장 등에 기여했고 이를 통해 수만, 수십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미국인이 할 수 있는 일인데도 저렴한 임금으로 해외 노동자를 들여오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반론도 있다. H-1B를 통해 가장 많은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상위 5개 기업(2014년 기준)이 인포시스와 위프로 등 인도 타타컨설턴트서비스가 이끄는 아웃소싱 회사들로 나타나서다. 이들 기업때문에 정작 전문인력이 필요한 다른 기업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대선 후보 시절부터 같은 취지의 발언을 해왔다. 또 이들 업체에서 H-1B를 통해 고용한 외국인 노동자들의 평균 임금이 7만달러 미만으로 10만달러 이상인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보다 현저히 적어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조 로프그렌 캘리포니아주(州) 민주당 하원의원은 올해 1월 “세계에서 가장 우수하고 영특한 인재를 찾아내 미국 노동시장에 재능있고 고도로 숙련된 고임금의 근로자를 수혈하겠다는 본래 취지에 다시 집중해야 한다”면서 H-1B 프로그램 요건을 강화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법안은 외국인 노동자에게 연봉을 많이 주는 업체들에게 H-1B를 우선 배정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1월 취임 직후 반(反)이민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이민정책은 미국 국익을 최우선으로 설계되고 실행돼야 하며,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비자 프로그램은 미국 노동자 및 합법적인 거주자 보호가 우선시되는 방식으로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지난 4월 H-1B 발급 요건과 단속 규정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2017.11.20 I 방성훈 기자
  • [욜로아재 전성시대]④에코세대 비켜…편넷족에도 편입되는 꽃중년
  • [이데일리 권소현 전상희 기자] 10년 전 강원도 평창으로 귀농한 양 모(54)씨는 소량의 생필품이나 식품은 집에서 100m 남짓 떨어져 있는 편의점에서 구매한다. 쟁여놓고 쓸 수 있는 용품이나 필요한 공산품은 인터넷으로 주문한다. 처음 귀농했을 때만 해도 필요한 게 있으면 읍내로 차를 몰고 나가야 했지만 근처 편의점이 생긴 뒤로는 편의점을 주로 이용한다. 아들이 놀러 왔다가 알려줘 입문한 인터넷쇼핑 재미도 쏠쏠하다. 편의점과 인터넷쇼핑몰 의존도가 높은 편넷족에서도 40대 이상 아재슈머가 주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온라인쇼핑몰 상품을 꼼꼼하게 비교해 주문하거나 편의점 한쪽에 나란히 앉아 도시락을 먹는 중년 남성의 모습이 낯설지 않다. 16일 신한트렌드연구소가 올해 상반기 카드사용액을 분석한 결과 편넷족에서 남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57%로 절반을 넘었다. 이 중에서 4년 전인 2013년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20대와 30대 남성의 비중은 51%에서 40.5%로 줄어든 반면 40대 이상 남성의 비중은 12%에서 17%로 늘었다. 1980년대에 태어나 인터넷과 디지털기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에코세대 보다 X세대와 386세대가 더 빠르게 편넷족으로 편입되고 있다. 편넷족은 편의점이나 인터넷쇼핑 비중이 건수를 기준으로 외식과 통신요금, 대중교통 사용을 제외한 전체 소비의 절반을 넘는 사람을 의미한다. 편넷족 자체도 올해 상반기 103만명을 기록해 5년 전에 40만명에 비해 2.6배 늘었다. 편의점과 인터넷쇼핑 이용건수가 월평균 4회 이상인 이들이 239만명에서 414만명으로 1.7배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급속하게 확대된 것이다. 편넷족 확대는 40대 이상이 주도하고 있다. 영포티 중심의 40대 비중이 4년 전에 비해 3.1%포인트 늘었고, 50대와 60대 이상은 각각 1.4%포인트, 0.4%포인트 증가했다. 편의점과 인터넷쇼핑 결제비중이 70% 이상인 ‘진성 편넷족’에서는 남성 비중이 61%에 달했다. 물론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20~30대 젊은 남성들이 44.2%로 여전히 많지만, 4년 전 59%에 비해 줄어든 반면 40대 이상 남성 비중은 11.6%에서 17.5%로 늘었다. 40대가 3.9%포인트 확대됐고 50대와 60대는 각각 1.5%포인트, 0.5%포인트 증가했다. 40대는 PC통신에서 인터넷으로 넘어가는 시기를 겪어 디지털기기에 익숙하고 소비에 적극적이어서 편넷족에서도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50대 이상 중장년층 편넷족이 늘어난 것은 인프라 덕이 크다. 편의점이 도심 뿐 아니라 시골 지역에까지 생겨나면서 접근성이 높아진 결과다. 지난 2010년만 해도 1만6937개였던 편의점은 작년 3만2611개로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점포수가 늘어나 이제 주택 골목마다 편의점을 볼 수 있다”며 “회사나 집 근처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보니 사용도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형 마트가 없는 지역일수록 편의점의 존재감은 크다. 신한트렌드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지역별 편의점 결제액을 2015년 1분기와 비교했을 때 대도시보다는 지방에서의 성장률이 두드러졌다. 서울 지역에서의 편의점 이용금액은 104.1% 증가해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였고, 부산도 127.5%로 낮은 편이었다. 세종의 경우 277.2%로 가장 높았지만 정부기관의 이전이 2014년 완료되면서 급성장한 특이요인이 있고, 이밖에 제주시가 197.7%로 뒤를 이었다. 대구, 경북, 울산, 충북 등도 성장률 160% 이상을 기록했다. 편의점 국내 도입 시기가 중년 세대와 맞물린 점도 아재 편넷족의 등장 배경으로 꼽힌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이 처음 도입된 때가 90년도쯤으로 당시 편의점을 보고 자란 세대가 지금의 중장년층”이라며 “과거와 다르게 지금의 중장년층은 편의점이 익숙한 세대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먹거리의 종류나 질이 높아지고, 택배와 공과금납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역시 중년 남성들의 발길을 이끄는 요인이다. 온라인쇼핑몰도 마찬가지다. 중년층도 스마트폰이나 모바일에 친숙해지면서 출퇴근길을 이용해 모바일 쇼핑을 즐기거나 상품 정보를 얻는 모습이 흔해졌다. SK플래닛 관계자는 “간편 결제 등 온라인 쇼핑몰의 이용방법이 편리해지면서 중장년층도 거부감없이 편하게 이용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2017.11.17 I 권소현 기자
서울도 지진 안전 사각지대… 주택 10곳 중 9곳 내진설계 못 갖춰
  • 서울도 지진 안전 사각지대… 주택 10곳 중 9곳 내진설계 못 갖춰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경북 포항시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으로 전국이 공포에 떨고 있는 가운데 서울도 지진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영일 국민의당 의원실에 따르면 서울시 내 저층주택 39만5668동 중 내진설계 대상은 12만6116동으로 집계됐다. 이 중 내진 성능이 확보된 건축물은 1만5954동으로 전체의 12.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진설계가 필요한 주택 10곳 중 9곳이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지 않은 셈이다. △자료: 윤영일 국민의당 의원실 제공단독주택의 경우 내진설계 대상 8만255동 중 내진성능이 확보된 건물은 1만270동(12.8%)에 불과했다. 아파트의 경우 대상건물 4만5861동 중 5324동(11.6%)만 내진성능이 확보돼 지진 안전에 더욱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 수 기준으로는 서울 지역 저층주택은 총 116만821가구로 전체주택( 283만857가구)의 41.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25개 자치구에서는 은평구, 송파구, 강서구 등의 순으로 저층주택이 많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내진설계 기준은 1988년 마련됐기 때문에 20~30년 전 건설이 많이 된 단독주택의 경우 제대로 된 내진 성능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올해 1월부터 민간건축주의 내진성능 확보시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 제도를 실시하고 있지만 참여가 많지 않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진으로 무너진 필로티 구조 건물. (사진=연합뉴스)특히, 아파트나 다세대 주택 1층에 벽 대신 기둥을 이용해 건물을 올리는 개방형 건축형식인 필로티 방식 주택이 지진 안전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필로티 구조는 지난 2002년 ‘다세대 다가구 주택 1층 주차장 설치 의무화’를 계기로 국내에서 급격히 확산됐다. 정부는 2014년 필로티 구조 설치 높이를 건물 높이에 포함시키지 않도록 건축법을 개정하는 등 필로티 구조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현재 1층에 상가시설이나 주차장 등을 두고 위층에 주거 공간을 마련해둔 빌라나 오피스텔은 대다수 필로티 구조로 설계돼 있다.그러나 건물 전체를 지탱하고 있는 하부 층이 약한 탓에 지진에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번 포항 지진에서는 필로티 구조에서는 1층의 기둥이 파손되는 등 위험한 상황이 이어졌다.한편, 우리나라는 2015년 개정을 통해 3층 이상 또는 500㎡ 이상인 모든 건축물에 대해 내진설계를 의무화했다. 하지만 2015년 12월 기준 내진설계가 적용된 건축물은 전체 건축물의 6.8%에 불과했다. 공공시설물의 내진율은 40.9%, 민간 건축물의 내진율은 30.3%에 그쳤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내진설계 적용 대상을 ‘2층 또는 200㎡ 이상 건물’로 확대하는 건축법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 2월부터 시행했다.
2017.11.16 I 김기덕 기자
"지진에 우리집은 안전할까?"…내진설계 확인 방법은
  • "지진에 우리집은 안전할까?"…내진설계 확인 방법은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e뉴스 문지연 기자] 지난 15일 경북 포항시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인명피해 및 시설 피해, 차량 파손이 발생했다. 16일 오전 4시까지 총 57명의 부상자 및 15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건물들의 파손도 심각했다. 고층 아파트에서는 창틀을 따라 금이 간 곳도 있었고 필로티(벽 대신 기둥을 이용해 건물을 띄우는 방식) 구조에서는 1층의 기둥이 파손되는 등 위험한 상황이 이어졌다.이에 내진설계 확인 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 건축도시정책정보센터는 전국 주거용 건축물의 내진설계 적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우리집 내진설계 간편 조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사진=우리집 내진설계 간편조회 서비스 화면 캡처이 서비스는 건축물대장 정보를 바탕으로 건축법 제48조에 의한 건축물 내진 설계 의무 적용 대상 서비스를 조회하는 시스템이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도로명 주소를 입력한 뒤 검색하면 해당 건물의 내진 설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조회 결과의 내진설계 의무 적용 대상 여부는 내진성능에 관한 참고자료일 뿐, 정확한 내진성능은 전문가의 구조 안전 진단이 필요하다. 또 서울시민들은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건축물 내진성능 자가점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집 주소를 검색하면 입력한 주소에 따른 안내 사항을 제공받을 수 있다.우리나라는 2015년 개정을 통해 3층 이상 또는 500㎡ 이상인 모든 건물에 대해 내진설계를 의무화했다. 그러나 2015년 12월 기준 내진설계가 적용된 건축물은 전체의 6.8%에 불과했다. 공공시설물의 내진율은 40.9%며 민간 건축물의 내진율은 30.3%였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내진설계 적용 대상을 ‘2층 또는 200㎡ 이상 건물’로 확대하는 건축법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 2월부터 시행했다.
2017.11.16 I 문지연 기자
지진에 특히 취약한 필로티 구조…주로 어떤 건물?
  • 지진에 특히 취약한 필로티 구조…주로 어떤 건물?
  • 지진으로 무너진 필로티 구조 건물.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e뉴스 문지연 기자] 지난 15일 경북 포항시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인명피해 및 시설 피해, 차량 파손이 발생했다. 16일 오전 4시까지 총 57명의 부상자 및 15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건물들의 피해도 심각했다. 고층 아파트에서는 창틀을 따라 금이 간 곳도 있었고 필로티(벽 대신 기둥을 이용해 건물을 띄우는 방식) 구조에서는 1층의 기둥이 파손되는 등 위험한 상황에 처한 건물이 많았다. 벽돌로 지은 건물이나 노후된 주택, 그리고 필로티 구조의 건물은 지진에 특히 취약하다.필로티 구조는 벽 대신 기둥을 이용해 건물을 올린 방식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1997년~2002년 주택의 주차 기준이 강화되며 주차공간 문제로 인해 이 같은 구조가 유행했다. 현재 상가건물과 주거 공간이 함께 있는 대부분의 건물들은 이같은 구조로 설계돼 있다.벽을 대신해 기둥만으로 건물 전체를 지탱해 하부층이 약한 구조가 바로 필로티 구조다. 때문에 지진 등의 외부 충격에 취약하다. 15일 발생한 지진에서도 필로티 구조의 위험성이 드러났다. 지진으로 인해 주차장의 기둥이 무너지며 꺾이는 위험한 상황이 그려졌다.우리나라는 2015년 개정을 통해 3층 이상 또는 500㎡ 이상인 모든 건물에 대해 내진설계를 의무화했다. 그러나 2015년 12월 기준 내진설계가 적용된 건축물은 전체의 6.8%에 불과했다. 공공시설물의 내진율은 40.9%며 민간 건축물의 내진율은 30.3%였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내진설계 적용 대상을 ‘2층 또는 200㎡ 이상 건물’로 확대하는 건축법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 2월부터 시행했다.그러나 불안감은 남아 있다. 기존에 건설됐던 건축물들에 대해서는 내진설계 의무가 확대된다 하더라도 소급적용이 힘들다. 특히 필로티 구조의 건물들은 내진설계가 돼 있다고 하더라도 일반 주택들보다 구조적으로 지진에 취약하다.
2017.11.16 I 문지연 기자
기대 모았던 로봇 펀드매니저, 성적은 `신통찮네`
  • 기대 모았던 로봇 펀드매니저, 성적은 `신통찮네`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인공지능(AI)에게 내 자산을 맡긴다면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해줄까. 이런 기대에 맞춰 펀드시장에서도 로보어드바이저펀드가 대거 등장했다. 인간이 아닌 로봇이 매니저로 펀드를 운용한다면 이론적으로 목표 수익을 올리는 것은 당연하지만 국내 첫 출시 1년 7개월여가 지난 지금까지도 로보어드바이저펀드는 초라한 성적에 머물러 있다. 8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올 들어 현재까지 로보어드바이저펀드에 유입된 자금규모도 298억원에 불과하다. 운용순자산 규모가 가장 큰 ‘키움쿼터백글로벌로보어드바이저[채혼-재간접]A1’ 펀드가 188억원 정도일뿐 30여개 펀드 중 운용순자산이 10억원 이상인 펀드 수도 17개에 그치고 있다. 이들 펀드의 총 운용순자산은 약 945억원으로 1000억원에도 못미친다.수익률은 더 초라하다. 운용자산 10억원 이상인 로보어드바이저펀드의 최근 3개월 평균 수익률은 0.91%에 그쳤다. 같은 기간 7%에 이르는 코스피 상승률에 비해 6%포인트 이상 낮다. 운용자산 10억원 이하 펀드까지 더하면 수익률은 더 떨어진다. 설정후 두 자릿수 수익률을 내는 펀드도 ‘미래에셋AI스마트베타자(주식-재간접)종류F’(23.23%), ‘키움쿼터백글로벌로보어드바이저[주식-재간접]C’(12.97%), ‘키움쿼터백글로벌로보어드바이저[주혼-재간접]C1’(10.83%) 등 단 3개뿐이다. 반면 ‘에셋플러스알파로보코리아그로스성과보수자 1-2(주식)종류A’(-9.99%), ‘에셋플러스알파로보코리아인컴성과보수자 1-2(주식)종류A’(-4.04%), ‘키움쿼터백글로벌로보어드바이저[채권-재간접]C1’(-1.51%) 등은 설정 후 마이너스 수익을 면치 못하고 있다.이같은 로보어드바이저펀드 부진에 업계는 다소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실제 로보어드바이저펀드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는 것이 목표인데 아직 펀드 운용기간이 짧고 그동안 코스피 수익률이 워낙 좋았다는 것. 한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가는 “올해 코스피 성적이 워낙 좋아 단편적으로 비교하면 코스피보다 부진한 것은 사실”이라며 “로보어드바이저는 자산배분을 합리적으로 도와주는 역할을 할 뿐 단기적으로 고(高)수익을 기대해서는 안된다”며 경계했다.◇용어설명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 ‘로봇(robot)’과 ‘투자전문가(advisor)’의 합성어다. 인공지능 컴퓨터가 짜여진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인간의 개입없이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추천하고 자산을 관리해 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2017.11.08 I 안혜신 기자
'D-day'제주공항 입찰戰…최대 경쟁률 '12대1'
  • 'D-day'제주공항 입찰戰…최대 경쟁률 '12대1'
  • 한화면세점이 제주공항을 올 연말까지만 운영하면서 한국공항공사가 새 사업자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제주국제공항 새 면세사업자 선정 작업의 막이 올랐다. 제주공항은 흑자를 낼 수 있는 공항 면세점에 임대료 부담도 낮아져 면세업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최대 12대 1의 경쟁이 될 전망이다. 롯데, 신라 등 기존 강자에 신세계 등의 신흥 세력과 중소·중견기업까지 레이스에 뛰어들 것으로 보여서다.5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제주공항 면세사업자 선정 입찰이 6일 오후 4시로 마감된다. 새 사업자는 영업개시일로부터 5년 동안 영업을 할 수 있으며 매장 면적은 409㎡이다. 입찰설명회에 참석해야 입찰 자격을 주는 데 지난달 20일 열린 입찰설명회에 12곳이 참석했다. 모두 입찰에 참여하면 12대 1의 경쟁을 뚫어야 한다.제주공항의 매력은 임대료다. 고정임대료 방식이 아닌 변동임대료로 변경했다. 매출액에 영업료율을 적용해 산출함으로써 임대료 부담을 낮췄다. 공항공사가 입찰 공고에서 밝힌 최소 영업료율은 20.4%다. 즉 1000만원을 벌면 204만원을 임대료로 내는 것이다. 업계에선 통상 영업료율 30%대에서 고정임대료를 책정했던 것에 비해 10%p가량 낮춰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입찰 과정에서 이보다 높게 써서 제출할 수 있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30%대의 영업료율로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또 다른 매력은 국내에서 유일무이한 흑자 경영이 가능한 곳이라는 점이다. 기존 사업자인 한화면세점은 지난 2014년 문을 열자마자 그해 1억3000만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신세계면세점이 또 다른 지방공항인 김해공항에서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계약을 중도해지한 것과 대비된다. 제주공항엔 다른 지방공항과 달리 중국인 관광객이 몰려들었기 때문이다.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2014년 제주도에 입도한 외국인은 총 332만8316명이다. 전년대비 42.6% 증가한 규모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는 중국인 관광객이 이끌었다. 같은 해 중화권 관광객이 285만9092명으로 전년대비 57.8% 증가했다. 이듬해엔 223만7363명으로 직전 연도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306만1522명으로 300만명을 넘어섰다. 2016년 8월엔 제주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10명 중 9명이 중국인이었다. 올 들어 중국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로 중국인 발길이 73% 급감하면서 면세점 영업도 타격을 받았다. 한화면세점은 월 임대료 20억원에도 못 미치는 매출을 올려 결국 조기 영업포기를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지난달 말 한국과 중국 정부의 관계 정상화 합의로 제주공항은 금세 주목받는 면세점으로 떠올랐다. 관계 정상화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방한이 재개될 것이 확실시 되기 때문이다. 이미 중국 정부는 관계 정상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롯데그룹의 1조원 규모의 프로젝트인 청두 개발 사업에 대한 2단계 인허가를 최근 승인해줬으며 잇츠한불의 중국 공장 생산허가증을 발급했다. 특히 청두 개발 사업은 6개월 이상 인허가를 받지 못해 공사가 중단됐었다. 업계 관계자는 “입찰 마감 이후 구체적인 참여업체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빅3 외에 신규 면세사업자, 중소·중견업체의 참여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17.11.05 I 송주오 기자
  • "고속도로변 주택지 소음피해 기준, 법률 따라 천차만별"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같은 고속도로변 주택이라도 도로와 주택 건설 시점의 선후관계 또는 주택개발 면적에 따라 각기 다른 소음기준이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완수 의원(자유한국당)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 까지 최근 5년간 고속도로 소음민원은 모두 1142건으로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음 민원이 증가하는 가운데 고속도로변 주택이라도 도로와 주택건설 시점의 선후관계 또는 택지개발 면적에 따라 각기 다른 법률의 소음기준이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법정 허용 소음치는 물론 소음 측정방법, 소음저감 책임주체도 각기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문제는 같은 고속도로선상의 주민이라도 지역 주민이 감당해야 법정 소음의 정도에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사실상 같은 국민이 3개의 소음기준을 적용받고 있는 것이다. 고속도로가 먼저 건설되고 주택이 후발로 개발된 경우에는 가장 낮은 수준의 소음기준인 ‘주택법’의 적용을 받고, 반대로 주택이 먼저 들어서고 도로가 후발로 개발되는 경우에는 일반적인 수준의 ‘소음진동관리법’의 적용을 받게 된다. 다만 주택이 후발로 개발되더라도 택지면적이 30만㎡ 이상인 대단지 아파트 등의 경우에는 가장 엄격한 수준인 ‘환경정책기본법’의 소음기준을 적용 받게 되는 것이다.소음의 양극화는 실제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박완수 의원실이 공공부문 소음 측정을 담당하는 한 소음관리기관에 의뢰해 주택법과 환경정책기본법의 적용을 받는 아파트단지의 소음을 각각 분석한 결과, 주택법 적용으로 소음저감 책임이 주택사업자에게 있는 영동선 인근 A아파트와 환경정책기본법 적용으로 소음저감 책임이 도로개발자에게 있는 같은 영동선 인근 B아파트의 소음 격차가 12dB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다.문제는 A아파트에 B아파트의 소음 기준을 적용하면 법률이 정하는 소음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나 형평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법률상 소음저감 책임주체가 누구냐에 따라서 소음저감 시공방법과 수준이 상이해서 도시경관 등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박완수 의원은 “도로변 법률상 소음기준이 제각각인 것은 소음의 형평성뿐만 아니라 주거 형평성의 문제”라면서 “고속도로 소음관련 법률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일원화 및 일부 조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택사업자의 경우 분양시 해당 주택의 소음도를 공시하도록 의무화해서 입주민이 사전에 정보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개정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10.26 I 이진철 기자
이엑스티 "우수인재 충원, 공공부문·해외시장 공략"
  • [마켓인][IPO출사표]이엑스티 "우수인재 충원, 공공부문·해외시장 공략"
  • 송기용 이엑스티 대표(사진=이엑스티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민간 건축부문에서 쌓여진 노하우와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공부문과 해외시장 진출에 주력할 계획이다”송기용 이엑스티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갖고 “회사 브랜드가치를 높여 공공부문과 해외시장에서 영업 경험이 있는 우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상장을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이엑스티는 국내외 지반기술 특허를 갖고 있는 기초·지반분야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EXT 파일, 포인트기초(PF) 공법, 다목적 소구경파일(SAP) 공법 등의 원천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파일은 건축물 및 플랜트 하부에 위치해 하중을 견딜 수 있게 하는 기초 건자재로서 이엑스티는 설계단계와 시공단계에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형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T 파일은 기존 PHC 파일의 지지력을 극대화시켜 공사에 필요한 파일 개수를 약 20~30% 이상 줄여 원가절감, 공사기간 단축 등을 가능하게 한다는 설명이다. PF 공법은 연약 지반에서도 건물의 무게를 버틸 수 있도록 힘을 분산하는 방식으로써 중·저층 구조물 기초 공법의 경제성 증대 및 안정성 확보를 목적으로 개발됐다.지난 6월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로 지정되기도 했다. 고강도 강관에 스크류를 부착한 소구경 파일을 천공과 동시에 설치할 수 있는 기술인 SAP 공법은 리모델링 등 구조물 보강에 특화됐다. SAP공법은 지난 2013년 국내에서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 제684호로 지정됐으며 지난 4월 미국 특허를 등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중국 건설사 중암대지와 SAP 공법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으며 최근 중국 특허등록도 결정됐다.이엑스티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8억원, 5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16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매출액의 72를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PF 공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12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80%를 넘어섰다. 상반기 기준 PF공사와 파일제품, SAP공사의 매출 비중은 각각 55.6%, 34.3%, 8.3%로 나타났다. 송 대표는 “자체기술을 이용해 설계부터 시공 단계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고부가가치를 누릴 수 있다”며 “최근 PF공법 매출 증가로 올해와 내년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회사는 현재 민간 건축부문에서 민간 토목부문과 공공부문으로 시장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연약지반이 80% 이상인 동남아 지역과 미국·중국 등 특허 획득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송 대표는 “베트남 시장과 일부 공공부문 설계 등에 이미 진입했으며 내년에는 사업영역 확대가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향후 공사에 쓰이는 주요 부품을 자체적으로 생산해 납품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오는 31일 케이비드림4호스팩(226360)과의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거쳐 12월18일 합병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합병을 통해 약 110억원의 자금이 유입될 전망이며 연구개발, 해외시장개척, 시설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관 주주는 스팩 발기주주인 KB증권과 코스인베스트먼트 밖에 없고 77%가 넘는 지분이 상장후 6개월간 보호예수돼 오버행 부담이 적다”며 “상장 첫해 배당성향을 30% 이상 가져가면서 3년동안 고배당 정책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17.10.25 I 이후섭 기자
이엑스티 "우수인재 충원, 공공부문·해외시장 공략"
  • [마켓인][IPO출사표]이엑스티 "우수인재 충원, 공공부문·해외시장 공략"
  • 송기용 이엑스티 대표(사진=이엑스티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민간 건축부문에서 쌓여진 노하우와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공부문과 해외시장 진출에 주력할 계획이다”송기용 이엑스티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갖고 “회사 브랜드가치를 높여 공공부문과 해외시장에서 영업 경험이 있는 우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상장을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이엑스티는 국내외 지반기술 특허를 갖고 있는 기초·지반분야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EXT 파일, 포인트기초(PF) 공법, 다목적 소구경파일(SAP) 공법 등의 원천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파일은 건축물 및 플랜트 하부에 위치해 하중을 견딜 수 있게 하는 기초 건자재로서 이엑스티는 설계단계와 시공단계에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형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T 파일은 기존 PHC 파일의 지지력을 극대화시켜 공사에 필요한 파일 개수를 약 20~30% 이상 줄여 원가절감, 공사기간 단축 등을 가능하게 한다는 설명이다. PF 공법은 연약 지반에서도 건물의 무게를 버틸 수 있도록 힘을 분산하는 방식으로써 중·저층 구조물 기초 공법의 경제성 증대 및 안정성 확보를 목적으로 개발됐다.지난 6월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로 지정되기도 했다. 고강도 강관에 스크류를 부착한 소구경 파일을 천공과 동시에 설치할 수 있는 기술인 SAP 공법은 리모델링 등 구조물 보강에 특화됐다. SAP공법은 지난 2013년 국내에서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 제684호로 지정됐으며 지난 4월 미국 특허를 등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중국 건설사 중암대지와 SAP 공법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으며 최근 중국 특허등록도 결정됐다.이엑스티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8억원, 5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16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매출액의 72를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PF 공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12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80%를 넘어섰다. 상반기 기준 PF공사와 파일제품, SAP공사의 매출 비중은 각각 55.6%, 34.3%, 8.3%로 나타났다. 송 대표는 “자체기술을 이용해 설계부터 시공 단계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고부가가치를 누릴 수 있다”며 “최근 PF공법 매출 증가로 올해와 내년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회사는 현재 민간 건축부문에서 민간 토목부문과 공공부문으로 시장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연약지반이 80% 이상인 동남아 지역과 미국·중국 등 특허 획득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송 대표는 “베트남 시장과 일부 공공부문 설계 등에 이미 진입했으며 내년에는 사업영역 확대가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향후 공사에 쓰이는 주요 부품을 자체적으로 생산해 납품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오는 31일 케이비드림4호스팩(226360)과의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거쳐 12월18일 합병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합병을 통해 약 110억원의 자금이 유입될 전망이며 연구개발, 해외시장개척, 시설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관 주주는 스팩 발기주주인 KB증권과 코스인베스트먼트 밖에 없고 77%가 넘는 지분이 상장후 6개월간 보호예수돼 오버행 부담이 적다”며 “상장 첫해 배당성향을 30% 이상 가져가면서 3년동안 고배당 정책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17.10.25 I 이후섭 기자
대형 OLED 확 키우려는 LGD, 가는 길이 가시밭길
  • 대형 OLED 확 키우려는 LGD, 가는 길이 가시밭길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지난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시회 IMID 2017’에서 머크 부스를 방문해 전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재운기자[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로 사업 축을 완전히 틀려고 하는 LG디스플레이의 사업 앞길이 순탄치 못한 ‘가시밭길’이다. 중국 생산을 추진하는 8.5세대 제품은 예상치 못했던 ‘정부 승인’ 암초를 만난 데다, 처음 시도되는 10.5세대 제품 생산은 초기 시행착오가 불가피해 보인다.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8일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생산 기술 수출승인을 심사하는 소위원회를 열었지만 결론없이 기술유출 부분 등에 대한 자료 보완만 요청하고 끝냈다. 이로써 승인 여부는 다음 소위원회로 ‘또’ 넘어갔다.◇中 OLED 공장 승인 지연..‘해 넘길 수도’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 개발 시 정부의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지원을 받았기 때문에 이 기술을 해외에서 사용하려면 산업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산업부는 승인을 받은 뒤 45일 이내에 심사를 완료해야 하지만, 기술심의는 이 기간에 포함되지 않는다.정부는 나랏돈이 투입된 핵심 기술인 만큼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이 지난달 18일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중국의 대규모 투자로 인한 기술 격차 축소와 글로벌 공급과잉 우려도 있다”며 “경쟁국의 기술·인력 유출 시도에도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밝혀, 논란이 불거졌다. 이는 LG디스플레이가 지난 7월 말 이사회 의결 후 제출한 수출승인이 미뤄지고 있는 점과 맞물려 파장이 커졌다. 특히 산업부가 “국내 생산공장에서 프리미엄(고급형) 제품을, 해외 공장에서는 범용 제품을 생산하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공장 승인이 해를 넘길 것이란 관측이 커지고 있다.소위원회에서도 일부 위원은 기술 유출 우려에 대한 자료 보완을 계속 요청한 반면, 다른 쪽에서는 삼성전자(005930)나 SK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 업계가 최신 제품을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점과의 형평성을 들어 승인해줄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중국에 공장을 지을 경우 △최소 5% 이상인 중국의 관세 부과를 피해 가격경쟁력이 높아지고 △중국에 생산거점을 두고 있는 글로벌 TV 제조사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이 가능해지는 점 △광저우성 정부 등 중국 자본의 합작 투자로 초기 투자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 여력이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독자적으로 국내에 OLED TV 신규 라인을 증설하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인다”고 진단했다.물론 긍정적인 전망도 있다. 김철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OLED 라인 투자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일단 예정에 큰 차질이 생기지는 않을 것이란 기대감 속에 부지 확보와 터다지기 등 기초 작업을 시작한 상황이다.◇‘첫 경험’ 10.5세대, 증착장비 개발이 관건 중국 공장과 달리 국내에서 건설 중인 파주 공장의 P10 시설은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 중이다. GS건설이 맡아 시공 중으로 완공 예정시기는 내년 2분기. 하지만 업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10.5세대 OLED 패널 생산에 쓰인느 ‘장비 개발’이 관건이다.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야스 등 국내·외 장비 업체와 증착 공정에 필요한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15년 6세대 OLED용 증착장비 개발을 함께 했던 선익시스템(171090) 등과 증착 공정에 필요한 장비를 개발한 바 있다.업계에서는 제조업의 특성상 초기 불량을 얼마나 빨리 잡을 수 있을 지 주목하고 있다. 만일 증착 장비 개발 등 제반 작업이 빠르게 이뤄지지 않으면 내년 완공시점에 맞춰 LCD(액정표시장치) 생산라이능로 활용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하지만 중국 패널 업체들의 생산량 확대로 인해 LCD 시장 전망은 밝지 못하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CD 패널가격 하락으로 (LG디스플레이)실적 하락세가 2018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OLED 업체로의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내야한다는 분석이다.
2017.10.20 I 이재운 기자
건단련, 건설기능경기대회 입상자 57명 시상.. 여성 10명 달해
  • 건단련, 건설기능경기대회 입상자 57명 시상.. 여성 10명 달해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유주현)는 16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제25회 건설기능경기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 입상자는 57명이며 여성기능인도 10명에 달했다. 직종별 1위 입상자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 및 상금 200만원, 2·3위 입상자들에게는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상과 상금 100만원, 7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아울러 입상자 전원에게는 ‘기능사 자격시험 면제’ 특전과 함께 17일부터 3박 4일간의 해외산업연수 기회가 부여된다.백종윤 건단련 감사는 “최근 건설경기를 비롯한 국내 산업환경이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나, 건설산업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나간다면 새로운 건설산업의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도 연마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건설기능인의 권익향상을 위해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제25회 건설기능경기대회 직종별 1위 명단△거푸집 정대성(전국건설노동조합) △건축목공 윤을준(삼양건설) △미장 명노수(대륙종합건설) △조적 정대종(남강건설산업) △철근 임채호(광주전남건설기능학교) △타일 한원용(동림에이스) △배관 이상인(미래세움종합건설) △전기용접 성광현(대성이엔지) △도장 박상진(우신에이스) △전산응용토목제도 권병수(드림이엔지) △측량 조형식(한국산업단지공단) △조경 김한수(남우산업개발) △실내건축제도 이상희(예맥) △방수 장명섭(건설기술교육원) 이성해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오른쪽)이 미장부분 1위 수상자 명노성씨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건단련 제공제25회 건설기능경기대회 시상식에서 입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7.10.16 I 이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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