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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현대전문학교, 교수진의 사회복지공무원 학습컨설팅으로 취업준비
- [온라인총괄부] 정부가 2026년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년층 비율이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고령화율)도 2026년이면 20.8%를 기록, 고령화비율이 20%이상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이러한 예측과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회복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노인, 아동, 여성에 관한 각종사회 문제와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이와 관련되어 사회복지사의 고용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사회복지학과와 사회복지자격증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이와 더불어 2014년까지 무려 7000명 수준의 사회복지공무원 추가충원계획 발표로 사회복지공무원을 준비하려는 학생들도 늘어나고 있어 관련 학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차별화된 교육방식과 인성교육까지 실시하는 서울현대전문학교 사회복지학과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서울현대전문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실무위주의 수업방식으로 졸업 후 바로 취업 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또한 병원, 양로원, 고아원, 국공립복지기관 등에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하여 현장체험과 봉사활동을 통해 인성교육도 함께 마련되어 있다. 서울현대전문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졸업 이후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1년 정도 실무경력을 쌓게 되면 바로 사회복지사 1급 시험에 응시가 가능하다. 이뿐만 아니라 2년 6개월 만에 사회복지사 2급과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되어 있다.그 외에도 아동심리상담사, 사회조사분석사, 아동미술심리치료사, 레크레이션, 직업상담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학교에서는 취업에 유리할 수 있도록 최소 3~5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교육하고 있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통해 사회복지이용시설 및 사회복지생활시설에서 사회복지사로 취업할 수 있다. 또한 사회복지공무원 추가충원계획 발표에 맞춰 사회복지공무원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교수진의 꾸준한 학습컨설팅을 통해 사회복지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 고충민원 시정권고 수용률 87.6%…복지 관련기관 낮아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3년간 접수된 고충민원 중 274개 행정기관 등에 내린 시정권고 및 의견표명 2113건을 분석한 결과 1852건이 받아들여져 평균 수용률 87.6%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수용률 80 %미만인 ‘미흡 기관’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50.0%로 가장 낮았으며, 서울시(52.6%), 근로복지공단(66.7%), 국민연금공단(72.7%) 등 7개 기관이었다. 특히 하위 7위를 기록한 국민건강보험공단(78.1%)를 비롯해 복지 관련 기관의 수용률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수용률 95% 이상인 ‘우수 기관’은 100%를 기록한 국가보훈처·구미시를 비롯, 경찰청(97.6%), 국토교통부(95.3%), 국방부(95.0%) 등 5개 기관인 것으로 나타났다.기관유형별 수용률은 중앙행정기관이 91.5%(760건)로 가장 높았고, 지방자치단체는 83.5%(568건), 공직유관단체는 87.1%(500건)를 기록했다.권익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권익위가 권고한 사안은 최대한 받아들여지고 철저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권익위, 스마트폰용 '부패공익신고앱' 서비스 개통☞ 권익위 "지자체, 학교보조금·전출금 기준 명확히 해야"☞ 권익위 "화장품 자진리콜·리콜정보 공표 의무화해야"☞ 권익위 "민원서비스 평가 1위 방사청-꼴찌 방통위"☞ 권익위·다음, 복지사업 부정수급 척결 온라인 정책토론
- "베이비부머 은퇴후 별도 근로소득 없는데 부채많아"
- 국민연금연구원 “지금이라도 은퇴준비에 나서야”(서울=연합뉴스) 제대로 된 노후보장장치를 마련하지 못한 채 은퇴했는데, 활용할 수 있는 별도의 근로소득과 금융자산은 적고 부채마저 많은 막막한 상태.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이미 은퇴한 많은 베이비붐 세대가 직면한 차가운 현실이다.10일 국민연금연구원 이은영 주임연구원의 ‘패널자료를 이용한 노후소득원 추정’ 연구보고서를 보면 이같은 현실이 구체적으로 드러나 있다 이 보고서는 통계청의 2012년 가계금융복지조사자료와 한국조세연구원의 재정패널 5차년도 조사자료, 국민연금연구원의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 등 각종 자료를 활용해 베이비붐 세대의 가계경제상황과 은퇴 후 노후소득원을 분석했다.분석결과, 베이비붐 세대가 속한 50대(50~59세) 가구주 연령대의 자산은 약 4억2천만원이고, 이 가운데 금융자산은 25.5%, 실물자산은 74.5%로, 유동화가 낮은 실물자산의 비중이 월등히 컸다.연령대별 부채 보유실태를 살펴보면 베이비붐 세대가 들어 있는 50대(50~59세)가 7천939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특히 담보대출 비율이 높았다.50대의 자산보유상황을 보면, 전월세 보증금을 제외한 금융자산이 9천여만원에 불과했다.이처럼 경제상황이 열악하지만, 노후준비상태는 미흡했다.베이비부머 경제활동상태별 다층노후준비수준을 연구한 결과를 보면, 사적, 공적 연금에 가입하지 않은 무연금인 경우가 전체의 56.7%에 달했고, 공적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의 다층노후보장체계를 갖춘 경우는 2.4%에 그쳤다.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들이 기본적인 연금보장체계조차 구축하지 못했다는 말이다. 실제로 국민연금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익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8월 현재 국민연금 가입대상 베이비붐 세대 약 487만8천명 중 가입기간 10년을 넘겨 연금 수령요건을 채운 경우는 46%인 222만2천명에 그쳤다. 더욱 문제는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에 가입해 가입기간 10년 이상인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추정한 결과, 수급개시 시점에 받을 기대연금액이 남성은 월 51만7천203원, 여성은 월 34만8천440원으로 은퇴 전 소득을 대체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2012년 기준 1인 가구 기준 최저생계비(55만3천원)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다. 이 연구원은 “시급한 사회현안으로 떠오른 베이비 붐 세대의 노후보장 문제를 해결하려면, 이미 늦었다고 판단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개인적, 사회적으로 은퇴준비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베이비붐이란 특정시기에 출산이 집중해 출생아수가 폭증한 상황을 뜻한다. 한국의 베이비붐 세대는 한국전쟁후 태어난 인구집단으로 1955~1963년 출생자를 말한다. 현재 우리나라 베이비붐 세대 인구는 약 714만명(남성 360만명, 여성 354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4.5%이다.기업정년을 만 55세라고 할 때, 베이비붐 세대는 1955년생이 55세가 되는 2010년부터 은퇴대열에 들어서기 시작했고, 이들은 늘어나는 평균수명을 고려할 때 우리사회에 오랫동안 피부양인구로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강한 남자들의 강한 서바이벌..'국가가 부른다' 오늘(28일) 프리뷰 방송
- 국가가부른다 프리뷰[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국내 최초 솔저 서바이벌 프로그램 케이블채널 XTM ‘국가가 부른다’가 첫 방송을 앞두고 프리뷰 방송을 선보인다.6주 동안 방송될 ‘국가가 부른다’는 실제 특전사들의 훈련을 방불케 하는 미션을 통해 최후의 1인을 뽑는 ‘최강 솔저 서바이벌’ 프로그램. 고지쟁탈전 및 근접전투, 인질 구출과 같은 실제 훈련으로 구성된 미션을 거쳐 도전자들 중 최후의 1인을 뽑는다. 그 동안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최강의 훈련과 극한의 미션을 통해 도전자들의 강인한 체력과 불굴의 정신력을 리얼하게 담아낼 예정이다.약 650여 명의 총 지원자 중 최강의 도전자 32명을 선발해 실제 군사 훈련을 방불케 하는 미션들을 수행하며 진짜 남자들의 열정과 전우애를 보여줄 전망이다. 특히 707 특임대, 해병수색대, 정보사(HID, UDU), UDT 등 다양한 부대 출신의 지원자 중 최고령 도전자의 활약이 눈길을 끌 예정이다. 46세의 한경우 도전자는 해병대 출신으로, 최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젊은 도전자들에게 뒤지지 않는 실력을 발휘한 것. 최연소 도전자(24세)와는 무려 22년의 나이차가 나지만, 도전자들 사이에서 우승 후보로 손꼽힐 정도로 뛰어난 체력과 열정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또 한 명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도전자는 로드FC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박정교 역시 시선을 끈다. 박정교는 특전사 출신으로 강인한 외모와 달리 귀여운 애교까지 탑재하고 있어 도전자들 사이에서 활력소로 통한다. 특히 남다른 전우애와 체력을 겸비한 도전자로 손꼽히며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이중 연예인 지원자, 최필립과 이상인, 리키 김이 일반인 도전자들과 함께 경쟁을 벌일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해병대 출신의 최필립, 카투사 출신의 이상인,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뛰어난 체력과 정신력을 보여준 리키 김, 세 사람은 강력한 의지와 최강 특수부대원이라 불릴만한 능력을 보이며, ‘국가가 부른다’ 최후의 도전자로 선발됐다. 외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리키 김은 “아버지가 군인이었고, 외삼촌 역시 오랫동안 대한민국의 군인으로 생활을 하셨다. 두 분의 모습을 보면서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군생활에 대한 동경을 품고 자랐다”라며 특별한 지원동기를 밝혔다. 제작진은 “리키 김의 적극성에 놀랐고,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일반 도전자들과 동일한 조건에서 최선을 다해 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전했다.뿐만 아니라 군(軍)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도전자들을 이끌 MC 최일구와 함께 우승민과 방창석이 MC로 가세한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개그감을 뽐냈던 우승민은 실제 707특공 공정연대 출신으로 알려져 반전 이력을 자랑했다. 우승민은 자신의 군 경험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도전자들의 생활을 돕고, 전우애를 고취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 한 명의 MC 방창석은 특전사 공수교육처 교관을 역임하며 약 3만 여명의 교육관을 배출한 인물로, 도전자들에게 전략전술을 전수하고, 체력 단련을 도울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국가가 부른다’ 프리뷰는 28일 오후 11시, 12월 5일부터 1화가 방송된다.
- [18th SRE]뭇매맞은 신평사 등급변동 빨라졌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신용평가사의 수난시대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웅진그룹에 이어 올해 STX그룹과 동양그룹에 이르기까지 예상치 못한 크레디트 이벤트들이 터지며 시장의 뭇매를 많이 맞았다.아픈 만큼 성숙한다고 했던가. 신평사들은 시련을 겪으며 변화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평균적으로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가 우세했지만 크레디트 업무비중이 높거나 오랫동안 크레디트 업무를 담당하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도 흘러나왔다. 크레디트 이벤트에 대응하는 신평사의 움직임이 과거보다 기민해졌고, 보수적으로 변했다는 것이다. 이데일리가 실시한 18회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Survey of Credit Ratings by Edaily) 결과 신평사 평균 등급신뢰도는 3.14점(5점 만점)을 기록하면서 지난 17회 3.17점보다 0.03점 낮아졌다. 이데일리는 지난 10월2일부터 11일까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은행 등 금융시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제18회 SRE 조사를 실시했다. 전체 111명의 전문가들이 설문에 응답했으며, 이 중 크레디트 애널리스트 49명(44%), 채권매니저 42명(37%), 채권브로커 12명(10%)이 참여했다. 크레디트 애널리스트의 비중은 지난 회(52%) 대비 줄어든 반면 비크레디트 애널리스트의 참여율은 소폭 늘어났다. ◇“예측가능성은 좋아졌다” 신평사의 평균 등급신뢰도는 지난 회보다 낮아졌지만, 신평사를 보는 시각에는 확실한 변화가 있었다. 크레디트 업무 비중이 높은 사람들의 등급신뢰도는 17회보다 소폭 상승했기 때문이다. 업무 비중이 60% 이상인 이들의 등급신뢰도는 지난 회 3.07점에서 이번 회 3.12점으로 0.05점이 올랐다.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크레디트 시장 전문가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무엇일까. 시장 전문가들은 신평사들의 신용등급 변동이 예전보다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바뀌었다고 입을 모은다. 그동안 등급전망(Outlook)제도는 사실상 유명무실하다는 핀잔을 들어왔다. 아웃룩은 본래 1~2년 내 등급변동 방향성을 나타내는 지표지만 아웃룩이 변경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신용등급이 그대로인 경우가 다반사다. 아웃룩이 아웃룩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또다른 등급’으로 인식되는가 하면, 크레디트 이벤트가 발생한 이후 사후적으로 변경되면서 ‘뒷북’ 논란의 주범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신평사들이 아웃룩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해 등급전망제도 운영 정상화 정책을 발표하면서 등급전망이 긍정적, 부정적으로 변경된 경우 등급조정 여부에 대한 검토를 6개월 주기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대한항공, SK케미칼, 한진 등 6개사의 등급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고 6개월 뒤 일괄 평가를 진행했다. NICE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도 등급 변동 없이 긴 시간 유지된 등급전망에 대한 대대적인 검토에 나섰다. 이에 따라 아웃룩 변경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진행됐다.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한진해운, SKC, 현대산업개발, 현대상선, 현대엘리베이터, SK해운, 하림 등 20여 개 업체의 등급전망이 바뀌었다. SRE 자문위원은 “아웃룩이나 신용등급 변동이 과거보다 빨라졌다”면서 “LG화학이나 SKC 등의 아웃룩 변경을 보면 대다수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움직인 측면이 크다”고 말했다. 또 다른 SRE 자문위원은 “아웃룩이 부정적인 기업들만 결국 문제가 생겼다”며 “그런 면에서 신평사가 어느 정도 방향성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아웃룩 제도 정착하나결과적으로 이번 18회 SRE에서 등급전망과 관련된 평가 항목 점수도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신용평가사의 등급전망(Credit outlook)과 감시(Credit Watch) 제도 평가 항목에서 2.77점을 기록했다. 여전히 3점을 넘지 못하고 있지만 16회 2.50점, 17회 2.62점에 이어 회를 거듭할수록 개선되는 모양새다. 특히 전문적으로 크레디트 업무를 하거나, 오랜 기간 크레디트 업무를 담당해온 설문자들의 점수가 크게 높아졌다. ‘7년 이상’인 설문자의 경우 2.65점에서 2.72점으로, 크레디트 업무비중이 60% 이상인 설문자의 경우 2.52점에서 2.81점으로 향상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신평사들이 아웃룩 제도 개선을 위해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이어 한기평은 등급변동의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고, 보다 투명한 평가를 하기 위해 ‘레이팅 트리거’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아웃룩이 바뀐 기업에 구체적인 단서를 제시해 일정 기간 동안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등급을 조정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동부제철, 동부건설, 한진해운, 웅진씽크빅 등에 트리거가 달려 있다. 한기평 관계자는 “시장에게 등급변동의 투명성을 제공하기 위해서 레이팅 트리거 제도를 도입했다”면서 “또한 신용등급의 변동가능성을 레이팅 트리거의 부합 여부로 보다 구체적이고 합리적으로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등급 변동의 당위성을 제공하면서 앞으로 신평사가 아웃룩을 변경하고, 이에 따라 등급을 조정하는 데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트리거를 단 지 6개월이 지난 현재 시장 전문가들의 기대도 크다. 한 SRE 자문위원은 “6개월 내로 문제 되는 부분이 개선되지 않으면 등급 내리겠다고 압력을 넣을 수 있게 됐다”면서 “등급조정의 당위성도 갖출 수 있어 신평사가 아웃룩 제도를 영리하게 쓸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SRE 자문위원은 “아직 도입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확신하기는 이르지만 올해 말이 되면 레이팅 트리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시장소통’ 한기평, 부동의 1위 17회에 이어 18회 때도 신평사의 등급신뢰도 순위는 변동이 없었다. 한기평은 3.5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지난 7회 이후 12회 연속 선두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특히 크레디트 업무 비중이 높은 설문자들이 대체로 한기평에 후한 점수를 줬다. 크레디트 업무 비중이 60% 이상이라고 응답한 사람들의 한기평 등급신뢰도 점수는 3.67점으로, 전체 등급신뢰도 점수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기평이 다른 신평사들 보다 시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아웃룩 제도가 제대로 시행되고 있지 않다는 시장의 지적을 인정하고, 가장 먼저 자기검열에 나선 곳도 한기평이었다. 한 SRE 자문위원은 “한기평은 크레디트 애널리스트의 점수가 비크레디트 애널리스트보다 높은 유일한 신평사였다”며 “한기평의 보수적인 시각이 크레디트 애널리스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한기평이 오랜 기간 1위를 하면서 이미지가 고착화된 것은 아닌지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또 다른 SRE 자문위원은 “이번에는 특별히 어느 한 신평사가 특출나게 잘했다거나 못했다거나 하지 않았다”며 “한기평에 대한 1위 이미지가 굳어진 것은 아닌지 생각해볼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신평 약진…‘아직 2% 부족’이번 18회 SRE에는 다른 신평사들보다 한신평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순위는 여전히 3위를 기록했지만 등급신뢰도 점수는 17회 3.06점에서 3.17점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신평사들 중에서 개선폭이 가장 컸다. 한 SRE 자문위원은 “한신평은 동양그룹의 신용등급을 제일 먼저 조정하거나 10대 그룹 분석 등 최근 들어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한신평은 실제로 3개 신평사 중 가장 빨리 동양그룹의 등급을 조정했다. 지난해 12월14일 동양의 신용등급을 기존 BB+에서 BB로 하향 조정한 것을 비롯해 동양증권과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의 등급도 한 단계씩 낮췄다. 재무구조가 크게 악화된 데다 동양 자체 내부 현금 창출력이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한기평과 NICE신평은 모두 8월에 이르러서야 동양그룹 등급을 조정했다. 특히 한신평은 홈페이지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SRE 자문위원은 “기업 재무제표 자료를 홈페이지에서 내려받는 것이 상대적으로 다른 신평사보다 편리하다”며 “또 CP 발행 통계자료를 제공하는 등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호평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크레디트 애널리스트 점수는 3점을 넘지 못했다. 한 SRE 자문위원은 “한신평은 여전히 다른 신평사들보다 후행하는 측면이 있다”며 “최근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방향성만으로 단정 짓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 장윤정 "스케줄 하루 12개 소화, 크레용팝보다 많아"...행사비는?
- ▲ 가수 장윤정(맨 아래)이 방송에서 하루 12개의 스케줄을 소화했다고 전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 사진= SBS ‘도전 1000곡’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가수 장윤정이 하루 최고 12개의 스케줄을 소화했다고 밝혔다.장윤정은 27일 방송된 SBS ‘도전 1000곡’에서 대세 걸그룹 크레용팝의 스케줄 발언에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방송에서 크레용팝은 “하루 평균 3~4개의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제일 많았을 때 하루에 스케줄 9개까지 소화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MC 이휘재는 ‘행사의 여왕’ 장윤정에게 “하루 최고 몇 개의 스케줄까지 소화해 봤냐”고 물었고 장윤정은 “12개였을 때가 제일 많았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하지만 그는 과거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행사비는 굉장히 적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이날 장윤정은 크레용팝에게 “일단은 힘을 충전해 놔라”며 선배로서 아낌없는 충고도 전했다.한편 ‘도전 1000곡’에는 크레용팝 외에도 한경일, 김지선, 이상인, 이예진, 임선영, 최다빈, 이수완, 남보원, 김병찬, 조영구가 출연해 불꽃 튀는 노래 대결을 펼쳤다. 이날 ‘도전 1000곡’은 시청률 9.1%(AGB 닐슨 기준)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 장윤정 ''트로트 페스티벌''로 결혼 후 첫 서울 콘서트 참여☞ 장윤정 대중목욕탕 일화 "얼굴 가려도 다 알아봐" 폭소☞ 장윤정 대중목욕탕 "얼굴 가려도 알아봐" 구지성은 웨이브까지?☞ 장윤정 연하킬러? "도경완 한 명뿐" 이휘재 농담에 해명☞ 미혼남녀가 ''도경완·장윤정''-''이병헌·이민정'' 커플에 열광하는 이유
- [투자의맥]"국민연금, 대형주보다 개별종목 투자 나설 것"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KDB대우증권(006800)은 22일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국민연금의 대형주 중심의 순매수는 약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대신 개별 종목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치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국민연금의 추가 순매수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7월 국민연금 전체자산이 407조원이고 국내 주식비중은 18.3%였다. 과거 패턴상 올해 국민연금의 국내주식비중이 약 19%라고 기준을 잡을 경우, 올해 남은 기간 순매수와 주가 등락효과를 고려한 국내 주식 투자 규모는 월 1조원 내외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8월 이후 연기금 순매수가 2조4000억원이며 코스피가 8% 가량 상승한 만큼, 순매수 규모 확대는 제한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연기금의 매수 강도가 이전보다 약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연기금의 주식 투자대상 역시 시장을 사는 관점 에서 대형주 중심 매수세가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8월 ‘10%룰’에서 벗어난 만큼, 이미 10%대 투자를 확대한 종목이나 9%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종목 중심으로 매수를 할 것이라는 것. 한 연구원은 “국민연금의 지분율이 10% 이상인 삼성물산(000830), 이수페타시스(007660), 코스맥스(044820), KH바텍(060720), 만도(060980), 제일모직(001300), LG상사(001120), 동양기전(013570), CJ제일제당(097950), 유니퀘스트(077500), SKC(011790), 한솔CSN(009180), 풍산(103140), LS(006260), 롯데푸드(002270), 코오롱인더(120110), 현대건설(000720), 코텍(052330)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9%대 이상을 보유한 종목 중 올해 이후 지분을 확대한 AJ렌터카(068400), 한솔케미칼(014680), 현대해상(001450), 동아에스티(170900) 등 28개 종목에 대한 추가 투자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 한국은 물부족 국가..서울시 빗물·하수 등 재이용 확대
- [이데일리 유선준 기자] 서울시는 앞으로 전체 물 사용량의 14.4%를 빗물, 하수 등 한번 사용하고 버려지는 물로 충당해 오는 2020년 연간 물 재이용량을 2억882만톤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현재 연간 5049만톤 수준인 물 재이용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시 물 재이용 관리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물 재이용은 크게 세분야로 나눠 추진되며 연간 ▲빗물이용 6.1배(240만톤) ▲중수도 6.5배(1835만톤) ▲하수처리수재이용 4배(1억8806만톤) 달성이 목표다.지붕면적 1000㎡ 이상인 모든 용도의 건축물은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재개발, 재건축 등의 대규모 개발사업과 학교, 공동주택, 상가 등 물 사용량이 많은 시설에 대해 빗물이용시설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시민들이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할 경우 설치비의 90%인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 밖에도 연면적 8000㎡ 이상인 모든 용도의 건축물과 1일 물 사용량이 400㎡ 이상인 공동주택에 대해 사용수량의 10%에 해당하는 용량의 중수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중수도는 건물 내에서 한 번 사용하고 버리는 수돗물 등을 간단한 정화를 통해 다시 이용하는 시설이다.하수처리수는 현재 중랑·탄천·서남·난지 4개 물재생센터에서 처리되고 있는데 이를 4배로 올리기 위해 25개 자치구에 목표치를 할당할 예정이다. 자치구별 할당 목표는 마곡지구에 하수처리재이용시설을 설치하고 있는 강서구가 연간 3450만톤으로 가장 많고, 도봉구가 6만9000톤으로 가장 적다. 업무·상업시설이 몰려있는 서초구(1300만톤), 강남구(1800만톤), 송파구(1100만톤)는 중수도 재이용시설 설치 목표량이 상대적으로 높다. 시의 물 수급량은 2010년 358만톤(일 기준)으로, 이 중 대부분인 87.2%가 생활용수로 공급되고 있다. 물 사용량은 올해 377만톤, 2020년에는 397만톤으로 증가할 전망이다.정만근 시 물관리정책관은 “현재 우리나라는 폴란드, 덴마크 등과 함께 물 스트레스 국가로 분류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물을 최대한 재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향후 발생할 물 부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