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631건

  • 조대현 헌재재판관 후보, `코드인사` 공방
  • [edaily 조용철기자]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4일 열린우리당이 추천한 조대현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정치적 중립성, 도덕성,업무수행 능력 등에 대한 검증작업을 벌였다. 여야는 조 후보자가 노무현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이고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노 대통령의 대리인으로 활동했으며 신행정수도특별법 헌법소원 당시 정부측 대리인이었다는 점을 놓고 `코드인사 아닌가`라며 논란을 벌였다. 야당은 행정중심 도시 위헌심판 등 굵직한 사건을 앞두고 정부·여당이 헌재를 장악하기 위한 의도라고 주장했고, 여당은 야당이 후보자의 능력, 인품 및 청렴성을 검증하기보다는 대통령의 `코드인사`라는 측면만 부각시키고 있다며 공방을 벌였다. 김성조 한나라당 의원은 "조 후보자가 헌재재판관이 될 경우 대통령의 동기생 3명이 헌재에 근무하게 되는 등 헌재가 대통령을 위한 사조직으로 전락할 위험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민주당 의원도 "후보자의 최근 활동경력에 비춰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할 우려가 높은 만큼 용퇴할 의사는 없는가"라고 주장했다 . 그러나 이상경 열린우리당 의원은 "조 후보자가 신행정수도특별법 헌법소원 당시 변호사 명단에만 포함됐고 실무에 직접 관여한 사실이 없다"며 "헌재재판관 자격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도 "우윤근 열린우리당 의원으로부터 연락을 받을 당시 대통령 또는 열린우리당 자체도 대통령 뜻에 따라 결정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야 일부 의원은 조 후보자가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사임한 지난해 2월부터 1년여동안 10억원 가량 재산이 늘어난 사실에 비춰 `전관예우 아닌가`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박찬숙 한나라당 의원은 "조 후보자의 부인이 지난 99년 아무 연고가 없는 강원도 화천의 대지를 실거래 가격의 4배 이상인 평당 24만5400여만원에 구입한 것은 교감 승진을 앞둔 부인이 승진을 목적으로 학교장의 땅을 비싸게 매입한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조 후보자는 "화천 땅 고가 매입 문제는 오늘 처음 듣는 일"이라며 "교감으로 승진하기 위해 그 부지를 매입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국회는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결과를 바탕으로 6일 국회 본회의에서 무기명·비밀투표로 표결을 하며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한편 국회는 5일 김승규 국가정보원장 내정자를 상대로 인사청문회를 열어 김 내정자의 도덕성, 업무수행능력 등에 대한 검증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2005.07.04 I 조용철 기자
  • 네이버, 信지식iN 서비스 이용자 인센티브제
  • [edaily 백종훈기자] 네이버가 지식검색서비스 우수회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지급, 네티즌들의 참여를 독려한다. 네이버는 `지식iN 서비스`의 신뢰성과 전문성을 향상시키려는 취지로 진행중인 `信지식iN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식내공 마일리지 전환 ▲신용도 아이콘 표시·부여 ▲장학금 수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식내공 마일리지 전환이란 지식iN 서비스 활동 지수가 `시민 등급` 이상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질문·답변을 올릴 때마다 쌓이는 `내공`을 VOD·음악 등 네이버의 유료 컨텐츠를 구매할 수 있는 `메일마일리지`로 전환해주는 인센티브다. 신용도 아이콘 표시·부여란 각 지식iN 디렉토리에서 `전문가 지수`가 상위 100위내인 이용자에게 게시물 작성시 자기 신용도를 아이디와 함께 나타낼 수 있도록 해주는 것. 이외에도 네이버는 추첨을 통해 장학생으로 선정,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지식사랑장학금` 제도도 시행한다. NHN(035420)의 최재현 네이버 부문장은 "앞으로 이색 직업전문가 및 각종 공인자격 보유자로 지식 스폰서를 확대하겠다"며 "지속적인 `信지식iN 캠페인`을 통해 검색결과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05.05.17 I 백종훈 기자
  • 외국자산운용사 국내시장 급속 잠식
  • [edaily 지영한기자] 고객들의 투자자산을 펀드형태로 운용하는 간접투자시장에서 외국계 자산운용사들의 점유율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최근 한국에 진출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에 이어 UBS와 ABN암로 등도 국내 자산운용시장에 진출하면 금년중 외국계 및 외국인 지분보유 자산운용사의 국내 시장점유율이 5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분율 50% 이상인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2001년말 5.7% ▲2002년말 7.05% ▲2003년말 8.33% ▲올해 3월 현재 16.17%로 급속히 확대됐다. 또 외국인이 지분을 참여하고 있는 7개의 자산운용사를 포함할 경우 외국계 및 외국인 지분보유 자산운용사의 시장점율 역시 ▲2001년말 17.39% ▲2002년말 20.66% ▲2003년말 25.96% ▲금년 3월말 현재 36.41%로 크게 늘어났다. <외국계자산운용사 시장점유율☜ 클릭> 외국인지분이 50% 이상인 자산운용사는 3월말 기준으로 도이치(100%), 슈로더(지분율 100%), 피델리티(100%), PCA(100%), 프랭클린템플턴(100%), 푸르덴셜(99%) SEI에셋코리아(94%), 랜드마크(83%), 맥쿼리IMM(73%), 기은SG(50%), 하나알리안츠(50%) 등 11개이다. 또 외국인이 지분을 참여한 자산운용사는 지분율 50%에서 단 1주가 부족한 신한BNP파리바를 비롯해 외환코메르쯔(외국인 지분율 45%), 농협CA(40%), 한화(20%), KB(20%),대신(19%), 굿엔리치(4%) 등 7개 이다. 이와 관련해 오재열 한국투자증권 종합자산전략팀장은 "피델리티자산운용에 이어 UBS와 ABN 암로증권이 국내 자산운용시장에 진출할 경우 금년말 외국계 및 외국인 지분참여 자산운용사들의 시장 점유율이 50%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오 팀장은 "과거 외환위기 직후 국내기업이나 국내 투자가들은 부동산을 처분하는데 여념이 없었고, 그 과정에서 외국인들이 알짜 부동산을 대거 사들여 근래 막대한 캐피탈 게인을 얻고 있다"며 "자산운용업계도 이와 유사한 전철을 밟고 있다"고 평가했다. 환란 이후 금융산업 개혁의 일환으로 자산운용시장의 구조조정 압력이 높아지고, 지난99년과 2000년 소위 `묻지마 투자` 랠리 이후 전반적인 증시부진과 간접투자시장 위축 등을 틈타 외국인들이 대거 지분을 늘렸다는 지적이다. 그는 다만 "외국인들이 국내 자산운용시장에 앞다퉈 진출하고 있는 것은 따지고보면 향후 국내 간접투자시장의 성장성이 그 만큼 높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우리나라는 저금리시대에 진입한데다 저출산 고령화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노후 대비를 위한 간접투자상품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경우 자산운용시장을 둘러싼 토종기업들과 리서치능력과 오랜 노하우로 무장한 외국 자산운용사들간의 `진검승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2005.04.25 I 지영한 기자
  • (주간펀드동향)채권형 웃고 주식형은 울고
  • [edaily 공희정기자] 지난주 채권형은 강세를 이어갔으나, 주식형은 1주일만에 다시 약세로 반전됐다. 미국 경제지표 악화에 따른 소프트패치 우려감이 삼성전자 실적악화와 맞물리며 주식시장은 약세를 보였고, 주식형 펀드도 -1.43%의 우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경기둔화 조짐은 채권값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또 국민연금의 자금유입에 따른 수급상 호재로 채권금리가 하락, 채권형은 연환산 수익률 8.83%로 강세를 이어갔다. 총수탁고는 주식형펀드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채권형과 머니마켓펀드(MMF)의 감소에 의해 지난주대비 3044억원 감소한 198조3485억원으로 집계됐다. 24일 펀드평가회사 제로인에 따르면 주식 편입 비중이 71%이상인 "성장형"이 -1.43%로 하락폭이 가장 컸고 성장형보다 주식비중이 낮은 "안성형"(주식비중 41~70%)과 "안정형"(40%이하)은 각각 -0.49%, -0.26%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 급락으로 코스닥 펀드가 -2.39%로 주식형 중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보인 점도 눈길을 끌었다. 주식형펀드 중 설정고가 100억원 이상인 성장형 펀드는 94개인데, 지난주 전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기전자업종을 제외한 대형주와 배당주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의 수익률 방어력이 그나마 높았다. 주식형 펀드 중에 가장 선전했던 펀드는 한화운용의 "골드비과세KOSPI50Select배당장기주식1호"였다. 주간수익률 -0.09%로 그나마 가장 하락률이 낮았다. 이는 시가비중과 상관없이 상대적으로 약세폭이 적은 통신과 화학업종을 중심으로 한 배당주에 주로 투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배당주 펀드들도 상대적으로 선전했는데, 푸르덴셜운용의 "프라임배당적립식주식"과 "프라임배당주식"이 각각 -0.27%와 -0.29%로 뒤를 이었다. 주간수익률 상위10개 펀드중 배당주 펀드가 6개를 차지했던 점도 주목할 만하다. 반면 삼성전자의 비중이 높았던 펀드들의 손실률은 매우 컸다. 한화운용의 "한화레드마운틴주식 1호"와 대한운용의 "대한윈윈에이스주식E-26운용"은 주간 하락률이 각각 -5.76%, -4.45%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 수익률은 지난 한주간 0.17% 올라 연환산 8.83%로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시장에서 장기물이 단기물보다 선전했고 국채가 회사채보다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장기형(연 9.92%)이 단기형(8.69%)보다, 국공채형(9.35%)이 공사채형(8.47%)보다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운용기간이 한달이 넘은 펀드 중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공모시가형펀드 92개 모두가 연환산 4%이상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이중 KB운용의 "KB막강국공채적립투자신탁"과 "KB장기주택마련채권 1호"가 각각 0.44%(연 22.69%), 0.40%(연 20.89%)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이들 펀드는 평균 듀레이션이 3년이상인 장기로 금리하락기에는 항상 수익률 상위를 차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BBB급 저평가 회사채에 집중 투자하는 CJ운용의 CJ굿초이스펀드와 도이치운용의 도이치코리아 펀드는 회사채의 상대적 약세에도 불구하고 높은 보유이익으로 중상위권을 유지했다. 채권시장 전체의 유동성이 축소되지 않는 한 BBB급의 수요는 유지될 것으로 보여 양호한 수익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2005.04.24 I 공희정 기자
  • 대신증권 인사 단행..대규모 승진·전근
  • [edaily 김호준기자]대신증권(003540)이 31일 리서치센타 신설 등 조직개편에 이어 대규모 승진·전근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송 혁씨가 비서실장이 승진 발령난 것으로 비롯해 22명이 1급 실장·팀장·지점장으로 승진했다. 또 22명이 지점과 본사에서 2급 지점장, 부장, 부지점장, 영업부장 차장으로 38명이 3급 지점장, 차장, 과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모두 89명이 과장급 이상으로 승진한 셈이다. 아울러 대신증권은 지점과 본사 직원 124명에 대한 전근 인사도 단행했다. 한편 대신경제연구소와 대신투자신탁운용에서도 각각 3명과 4명에 대한 승진가 있었다. <대신증권> ◇실장급 승진 ▲비서실: 송혁 ◇팀장급 승진 ▲법무팀: 최정석 ▲리스크관리팀: 이문수 ▲IB2팀: 박종효 ▲법인자산영업팀: 이현식 ▲마케팅팀: 홍대한 ◇1급 지점장 승진 ▲동대문지점: 홍석진 ▲역삼동지점: 양승영 ▲반포지점: 이병주 ▲신사지점: 신경식 ▲개포지점: 박상우 ▲방배동지점: 강경곤 ▲사당지점: 남해붕 ▲화곡동지점: 윤원철 ▲서산지점: 이병용 ▲평촌지점: 김창빈 ▲오산지점: 임병완 ▲미금역지점: 이상봉 ▲울산남지점: 김봉규 ▲광양지점: 이관철 ▲화정동지점: 박동현 ▲나주지점: 이삼 ◇2급 지점장 승진 ▲홍제동지점: 이홍만 ▲일도지점: 김성익 ▲정자동지점: 조용석 ▲남천동지점: 신용달 ◇부부장 승진 ▲법인자산영업팀: 민영기 ▲영업부: 김민성 ◇부지점장 승진 ▲제기동지점: 김창원 ▲방배동지점: 정원석 ▲염창동지점: 정명섭 ▲부천지점: 이상출 ▲부전동지점: 유석종 ▲창원지점: 이수정 ▲사하지점: 조현태 ▲광주지점: 박흥철 ▲나주지점: 양홍석 ◇영업부장 승진 ▲동대문지점: 장현철 ▲하계동지점: 원종연 ▲천호동지점: 정재웅 ▲신사지점: 심강필 ▲사당지점: 이종욱 ▲대구지점: 한응식 ▲부전동지점: 이정화 ◇차장 승진 ▲준법감시팀: 구준회 ▲전산개발팀: 정태암 ▲전산업무팀: 김장순 ▲전산업무팀: 김병회 ▲투자전략팀: 양경식 ▲기업분석팀: 안상희 ▲자산영업추진팀: 유재관 ◇3급 지점장 승진 ▲강남역지점: 이순남 ◇차장 승진 ▲IB 2팀: 김동일 ▲법인영업2팀: 박상구 ▲영업부: 서정국 ▲영업부: 우수영 ▲서대문지점: 김성집 ▲동대문지점: 김명심 ▲제기동지점: 조근형 ▲강북지점: 이호재 ▲창동지점: 배경희 ▲홍제동지점: 윤연자 ▲천호동지점: 황현숙 ▲서초동지점: 박동일 ▲명일동지점: 이승은 ▲영등포지점: 이연미 ▲광명지점: 신상철 ▲서여의도지점: 서현상 ▲보라매지점: 김규환 ▲염창동지점: 윤석희 ▲서산지점: 김동영 ▲수원지점: 서명희 ▲남인천지점: 양동일 ▲오산지점: 서신영 ▲수지지점: 정지영 ▲영통지점: 백오현 ▲마산지점: 박지연 ▲마산지점: 김진규 ▲나주지점: 하경호 ▲익산지점: 박영조 ◇과장 승진 ▲홍보실: 오병화 ▲인사팀: 이일완 ▲총무팀: 이창용 ▲전산기획팀: 정회민 ▲전산시스템팀: 이대진 ▲전산업무팀: 김진상 ▲전산업무팀: 최종욱 ▲자금팀: 김덕만 ▲마케팅팀: 심대보 ◇부장 전근 ▲영업부: 오승호 ◇팀장 전근 ▲감사팀: 박형근 ▲기획팀: 김범철 ▲회계팀: 이상인 ▲업무개발팀: 정재중 ▲인재개발팀: 강광원 ▲결제업무팀: 예문희 ▲전산기획팀: 김완규 ▲투자전략팀: 나민호 ▲기업분석팀: 주명호 ▲국제팀: 노요섭 ▲IB전략팀: 조종철 ▲IB 1팀: 유광조 ▲상품운용팀: 이형철 ▲법인영업1팀: 신경우 ▲법인영업2팀: 이창화 ▲자산영업추진팀: 남기윤 ▲고객자산운용팀: 조용현 ▲온라인지원팀: 권용범 ◇지점장 전근 ▲서대문지점: 김원군 ▲명동지점: 장철원 ▲상계동지점: 최명진 ▲강북지점: 신병준 ▲신내동지점: 박진환 ▲영동지점: 신인식 ▲무역센터지점: 이지열 ▲염창동지점: 서병 ▲무거동지점: 임동길 ▲무등지점: 박삼석 ▲익산지점: 장진우 ▲운암동지점: 김영환 ◇부부장 전근 ▲국제팀: 김홍남 ▲IB 1팀: 정영권 ▲IB 1팀: 이제영 ▲IB 2팀: 성기범 ▲IB 2팀: 김성진 ▲법인영업1팀: 박천원 ▲법인영업2팀: 송영진 ◇영업부장 전근 ▲상계동지점: 정병주 ▲중앙청지점: 양시창 ▲목동지점: 장석희 ▲창동지점: 이판수 ▲일산지점: 김준용 ▲주엽지점: 황형순 ▲강남지점: 김진걸 ▲명일동지점: 최흥열 ▲역삼동지점: 전명호 ▲신촌지점: 이국현 ▲전자랜드지점: 최재원 ▲서여의도지점: 장용수 ▲천안지점: 박병태 ▲창원지점: 최규진 ▲전주지점: 최동일 ◇차장 전근 ▲업무개발팀: 이광희 ▲전산기획팀: 최명재 ▲전산기획팀: 양학준 ▲전산업무팀: 조정건 ▲전산업무팀: 김진곤 ▲투자전략팀: 나동익 ▲투자전략팀: 이계준 ▲기업분석팀: 문정업 ▲국제팀: 진승욱 ▲IB 1팀: 김행곤 ▲IB 1팀: 오필승 ▲IB 1팀: 박정근 ▲상품운용팀: 박동호 ▲상품운용팀: 이재봉 ▲법인영업2팀: 손귀연 ▲법인자산영업팀: 최규철 ▲법인자산영업팀: 김기동 ▲법인자산영업팀: 김형준 ▲온라인지원팀: 박정관 ▲영업부: 정재훈 ▲영업부: 오진승 ▲서대문지점: 김두영 ▲종로지점: 이영진 ▲역삼동지점: 이종고 ▲강남지점: 나영철 ▲강남지점: 김송호 ▲영동지점: 양지훈 ▲대치동지점: 이근화 ▲대치동지점: 김현진 ▲명일동지점: 홍재영 ▲잠실지점: 김창수 ▲반포지점: 박근용 ▲시흥동지점: 황성훈 ▲광명지점: 송인수 ▲전자랜드지점: 박주원 ▲서여의도지점: 신재범 ▲대림동지점: 맹주경 ▲목동지점: 김학철 ▲관악지점: 김동진 ▲송탄지점: 이은형 ▲인천지점: 김동규 ▲부천지점: 박만수 ▲평촌지점: 이동일 ▲미금역지점: 오용진 ▲진주지점: 김상천 ▲포항지점: 김현철 ▲창원지점: 한천석 ▲부산지점: 백미숙 ▲무등지점: 이의용 ◇과장 전보 ▲감사팀: 구종현 ▲업무개발팀: 홍석준 ▲인재개발팀: 정경엽 ▲전산업무팀: 강찬원 ▲전산업무팀: 안상하 ▲전산업무팀: 강신호 ▲전산업무팀: 전진우 ▲전산업무팀: 홍종국 ▲투자전략팀: 함성식 ▲투자전략팀: 봉원길 ▲기업분석팀: 정명진 ▲기업분석팀: 강록희 ▲기업분석팀: 김상익 ▲기업분석팀: 이영용 ▲기업분석팀: 최원곤 ▲IB전략팀: 성경일 ▲마케팅팀: 백운선 ▲자산영업추진팀: 김종선 ▲자산영업추진팀: 박진철 ▲자산영업추진팀: 이원희 ▲자산영업추진팀: 이영철 ▲온라인지원팀: 신봉규 <대신경제연구소> ◇차장 승진 ▲경제조사실: 권혁부 ▲금융공학실: 김진우 ◇과장 승진 ▲기획관리부: 신홍수 <대신투자신탁운용> ◇팀장 승진 ▲경영지원팀: 김성원(전산회계팀장 겸직) ▲준법감시팀: 심성보(리스크관리팀장 겸직) ▲채권운용팀: 양승일 ◇과장 승진 ▲전산회계팀: 권재신
2005.03.31 I 김호준 기자
  • "소니사태, 쌍두마차체제 약화가 배경"-삼성硏
  • [edaily 안승찬기자] 이데이 노부유끼 소니 회장이 전격 퇴임하고 외국인 CEO인 하워드 스트링거가 취임하게 된 배경에는 소니 특유의 쌍두마차 경영 체제가 약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30일 `외국인 CEO가 이끄는 소니의 미래`라는 보고서에서 "90년대 중반 이후 이데이-오가 전문경영인 체제에서는 쌍두마차 체제가 약화되면서 실적이 나빠졌다"며 "결국 외국인 CEO 선임이라는 특단의 조치가 내려지게 됐다"고 지적했다. 소니는 전직 CEO들이 현직 CEO 곁에서 조언을 하고 방향을 잡아 주는 후원자 역할을 하는 독특한 `쌍두마차` 경영체제를 유지하면서 그간 소니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과거 소니는 70년대 후반까지는 기술의 이부카와 경영의 모리타가 서로를 보완하면서 조화롭게 운영했다. 이부카가 트리니트론 컬러TV의 개발을 성공할 때까지 모리타는 6년간 자금을 조달했던 것은 대표적인 사례. 이를 바탕으로 트리니트론 컬러 TV는 68년 발매 이후 30년간 1억8000만대를 판매하는 대성공을 이룰 수 있었다. 또 창업자인 모리타와 전문경영인 오가 체제의 경우에는 이심전심으로 파트너십을 발휘하며 소니의 성장을 이끌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모리타는 일찍부터 오가의 능력을 인정해 사정이 되기 이전부터도 막강한 권한을 부여했고, 오가는 82년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에도 10년 이상 주요 사항을 모리타와 논의했다. 그러나 이데이 회장은 전 CEO인 오가와의 사이도 좋지 않았을 뿐 아니라 이사회 중심으로 지배구조를 개혁하면서 소니의 전통적인 경영체제가 무너졌다는 것. 삼성경제연구소는 "오가-이데이 체제는 전임 모리타-오가체제와는 달리 인간적 믿음과 신뢰 관계가 약화됐다"며 "특히 이데이는 사장 취임 전까지 경영수업을 받을 기회도 별로 없었고 강력한 조언자도 두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데이 회장이 부진했던 이유중에는 이부카, 모리타 등 창업자의 부재와 오가 전 회장과의 불편한 관계 등도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이데이 회장은 퇴임의 직접적인 원인은 그간 경영 실적이 나빴고 회복 전망이 불투명한 것"이라며 "하지만 이번 소니 사태는 CEO의 개인 역량과 함께 CEO 후원자 그룹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시켰다"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경제연구소는 "기업 수명이 100년 이상인 장수기업들의 특징 중 하나는 전임과 후임 CEO간의 릴레이 바통터치가 절묘했다"며 "CEO는 당대에 모든 사업 성과를 가시화하겠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후대를 위한 씨앗 뿌리기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05.03.30 I 안승찬 기자
  • 주식형펀드 10조 돌파..`증시수급에 호재`
  • [edaily 지영한기자] 주식시장의 강세에 힘입어 주식형펀드의 수탁액이 10조원을 돌파했다. 종합주가지수가 네자릿수에 올라서면서 차익실현성 환매물량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를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로 주식형 펀드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13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주식형수익증권(펀드)의 수탁액이 지난 10일 현재 10조32억원을 기록해 2003년 10월 이후 1년 5개월만에 다시 10조원대를 회복했다. 주식투자 펀드상품은 주식편입 비중에 따라 60% 이상인 `주식형펀드`와 50~30% 이내인 혼합형펀드(주식혼합형·채권혼합형)로 나뉘며, 이번에 보다 공격적인 `주식형 펀드`의 수탁고가 10조원을 돌파한 것. ◇주식형펀드 소리없이 꾸준히 증가..`적립식 효과` 작용 주식형펀드의 잔액은 올들어서만 1조4800억원이 급증했다. 지난 해 바닥을 보였던 10월19일(7조6200억원)에 비해선 2조4320억원이나 증가했다. 물론 주식형 펀드보다 덜 공격적인 혼합형펀드에도 자금이 유입됐다. 혼합형펀드의 수탁액은 10일 현재 35조2970억원으로 올들어 7450억원이 늘었다. 그러나 주식형펀드에 비해선 증가세가 크지 않다. 최근 주식관련 펀드로 유입되고 있는 자금의 성격이 상당히 공격적임을 시사한다. 더욱이 종합주가지수가 940선의 전고점을 뚫고 역사적인 고점대인 네자릿수 지수대까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자금유입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과거 단기차익을 겨냥했던 펀드자금과는 사뭇 성격이 다르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 이재순 제로인 조사분석팀장은 "과거 지수가 1000선을 돌파할 무렵엔 주식형펀드로 들뜬 자금들이 일시에 몰리는 경향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지금은 소리없이 꾸준하게 자금이 들어오고 있는 점이 이전과 다르며, 이는 적립식 상품에 큰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적립식펀드는 월말 또는 분기마다 일정금액을 은행저축처럼 투자하는 상품이다. 근래 주식시장 강세와 맞물려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올들어서만 4000억원 이상이 순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주식형펀드 10조 돌파는 주식시장 레벨업의 청신호 특히 적립식 펀드상품은 은행의 정기예금처럼 만기가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투자상담 과정에서 장기투자가 적극 권장되고 있고, 이로 인해 투자자금은 최소한 1년 이상, 대부분은 3년 이상 장기적으로 운용된다. 이에 따라 최근 적립식상품을 중심으로 국내에서 주식형펀드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현상은 국내증시의 중장기적인 수급을 고려할 때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오재열 한국투자증권 종합자산전략팀장은 "과거 미국증시는 94~95년부터 크게 오르기 시작했는데 그 무렵 무추얼펀드 잔고의 급증과 무관하지 않다"며 "국내 주식형펀드 추이를 감안하면 우리증시가 현재 과거 美증시와 유사한 패턴으로 가기위한 길목에 놓여있는 듯 싶다"고 말했다. 또 "과거 스팟펀드 등 단기추익을 추구하던 펀드자금과 달리 장기투자 성격의 적립식펀드는 우량 `가치주`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설 것"이라며, 이로 인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근본적으로 변하게 될 것이다"며 큰 기대감을 보였다. 이재순 팀장은 "지수가 너무 오르면 신규 가입자들이 꺼리는 경향이 있는 만큼 증시 등락에 따라 향후 주식형 펀드규모도 영향을 받을 것이다"며 "다만 적립식펀드의 경우엔 금년중 대략 4조원 안팎이 유입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2005.03.13 I 지영한 기자
  • LGT, `KT재판매 제재` 요구 왜했나
  • [edaily 박호식기자] LG텔레콤(032640)이 정통부와 통신위원회에 KT의 PCS 재판매사업에 대한 제재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제출했다. LG텔레콤은 이 건의문에서 KT재판매 부문을 등록 취소하거나 법인분리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월25일 출고된 `LGT 위기감..`KT재판매 제재`요청` 기사 참조 LG텔레콤은 이같은 주장의 근거로 ▲별정통신제도의 도입취지 왜곡 ▲유선시장 지배력의 무선시장으로 전이 ▲계열사 및 유무선 역무간 부당한 상호 보조 ▲불공정행위 유발 등을 제시했다. LG텔레콤은 우선 "별정통신사업제도가 소규모사업자의 시장진입활성화, 경쟁활성화, 요금인하 등 소비자 편익 등을 위한 것인데 KT 재판매는 이같은 취지에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유선분야에서 지배력을 보유한 KT(030200)의 별정사업 진입은 자금력이나 조직, 브랜드 등이 열세인 중소 재판매사업자의 기회를 박탈했다는 것. 2002년 기준으로 KT무선재판매는 별정2호시장에서 57.7%, 무선부문에서 97.3%를 점유하고 있다는 게 LG텔레콤 주장. LG텔레콤은 또 "정부가 무선사업자 선정시 필수설비인 시내망의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KT에게 별도 자회사(KTF)를 통한 PCS사업을 허가하고 한솔엠닷컴의 인수도 허용했다"며 "그러나 KT는 직접 무선재판매사업까지 뛰어들어 시내전화 등 유선부문의 지배력을 무선시장으로 전이, 이동전화 시장의 경쟁환경을 왜곡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LG텔레콤은 "KT가 KTF에 지급하는 망 이용대가는 KTF의 망 원가에 미치지 못하며, 이러한 부당한 수익배분을 통한 이득은 보조금으로 전용되는 악순환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KTF의 발신망 원가는 1분당 93.25원으로 추정되나 KT가 KTF에 지급하는 망 사용요율은 분당87.09원(KT 2004년도 사업보고서 IR자료 인용)으로 KTF의 망원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LG텔레콤은 이외에도 "KT는 직원들이 정상적인 영업활동으로는 달성할 수 없는 높은 판매 목표를 설정, 직원과 협력업체에게 보조금을 이용한 할당판매를 강제하고 있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가입자 유치 실적을 관리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2002년 8월 공정위 심결에서 `부당하게 비영업직들에게 PCS판매목표를 할당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인사고과 반영, PCS가개통 등의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됐다는 설명했다. 또 협력업체 재선정 심사에 핸드폰 판매실적을 반영해 판매를 강제했다는 지적을 받았다는 사실도 제시했다. 이에 대해 KT는 PCS재판매사업이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고, LG텔레콤이 가입자 지키기를 위해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외국에서도 미국의 경우 시내전화사업자의 무선재판매를 허용하고 있고, 영국은 시장점유율 30% 이상인 이통사에게 재판매를 제공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SK텔레콤은 올 3분기중 미국의 초고속인터넷사업자와 합작해 이동통신 재판매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KT는 이와함께 재판매를 시작한 이후 감사원, 통신위, 공정위 등의 각종 조사를 거치며 투명성을 확보했으며, 재판매 조직을 별도로 지정해 운영하는 등 부작용을 없앴다는 주장이다. 또 재판매가 SK텔레콤으로의 쏠림현상을 완화시키는 역할도 해왔다고 강조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LG텔레콤이 올들어 번호이동제도가 확대 적용되면서 가입자가 감소세를 나타내자 건의문을 통해 KT재판매를 흠집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2005.02.27 I 박호식 기자
  • (적립식펀드)교보증권 `정기투자적금펀드`
  • [edaily 양미영기자] 교보증권의 `정기투자적금` 펀드는 이름에서부터 `적금`이라는 단어를 사용, 고객들에게 목돈 마련의 개념으로 친근하게 다가서고 있다. 다양한 펀드 구성을 통해 목돈을 만드는 목적에 따라 투자자의 입맛대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말그대로 은행 정기적금처럼 매월 일정금액을 불입하지만 우량주식과 국공채 등에 투자해 은행이자보다는 더 큰 수익을 고객에게 안길 수 있는 적립식 간접투자상품이다. 은행 정기적금의 안정성과 주식투자의 고수익이 가지는 일석이조 효과를 노린 것. 최저가입금액은 월납입액 기준 10만원 이상이며 적금 개념으로 은행계좌에서 자동이체가 가능해 적립식 펀드의 `Cost Average`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적립기간도 상품에 따라 3년에서 길게는 7년 이상까지 다양화했다. 교보증권은 "무엇보다 펀드관리시스템인 `Fund Advisor`를 통해 개별펀드들이 철저하게 선별·관리되고 있다"며 "투명성과 안정성 제고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기투자적금을 구성하는 펀드는 총 여섯개로 템플턴투신운용과 미래에셋투신운용이 운용을 맡고 있다. 주식비중에 따라 안정적인 이자소득과 주식시장에서의 자본이득의 정도를 달리했다. ◆교보증권 적립식펀드 6종 특히 주식비중이 60% 이상인 템플턴 그로스 4호의 경우 가치주 투자를 통해 지난 7월30일 기준으로 100% 이상의 수익률을 달성하고 있다. 22일 현재 전체 월납액은 84억원을 넘어섰다. 교보증권 역시 적금 개념에 무료 보험가입을 통해 장기투자를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있다. 특히 투자목적에 따라 어린이상해보험, 목적금액보험, 실버상해보험, 주택화재보험 등 다양한 보험상품으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인터뷰)호규봉 마케팅기획팀 부장 - 교보증권의 적립식펀드 주요 고객층은 ▲은행정기적금을 선호하는 30~40대 급여생활자와 고소득 자영업자를 주 대상으로 하고 있다. - 특별한 영업전략이 있다면 ▲자유적립식도 허용하는 타사와 달리 정액 적립식만 허용하고 있다. 장기가입 유도로 타증권사 대비 고객 수익율의 안정성을 제고했고, 현재 가입한 고객들이 우수한 수익률을 얻었을 때의 구전효과까지 노리고 있다. 또 급요생활자나 거액자산가, 중소법인대상 등 고객별 맞춤상품 제안으로 장기자금계획을 컨설팅해주고 있다. - 판매 목표는 ▲내년 3월말까지 월납 계약액 기준으로 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여타 펀드들과 차별화될 수 있는 특징이 있다면 ▲일시납으로 가입시에도 우수하겠지만 정액 적립식으로 3년 이상 가입시 수익성과 안정성을 모두 충족시킬수 있는 구조다. 펀드 구성 역시 주식형과 혼합형 등 각 유형중 업계 최우수 상품으로 구성한 점도 내세울만 하다.
2004.10.25 I 양미영 기자
  • 기업 1개 늘면 취업자 73명, 산업생산액 77억원 증가
  • [edaily 조진형기자] 기업이 늘어날수록 일자리 수와 산업생산액이 증가하는 등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가 7일 발간한 `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각 지역에서 기업 1개가 늘어나면 전체 취업자 수는 73명, 생산액은 77억 원, GRDP(지역내 총생산)는 58억원이 늘어났다. 대한상의는 IMF 이후 5년간(1998~2002년) 전국 각 지역의 사업체 수와 해당 지역 전체의 산업생산액, 취업자 수, GRDP(지역내 총생산) 통계를 분석했다. GRDP는 전국 단위로 집계되는 국내총생산(GDP)과 대응되는 개념으로 각 시도별로 얼마만큼의 부가가치가 발생했는가를 생산측면에서 집계한 수치다. 대한상의는 지난 5년간 사업체 수 증가율이 높은 지역은 취업자 수, 생산액, GRDP, 지역경제 성장 기여도 등이 공통적으로 높은 반면, 사업체 수 증가율이 낮은 지역은 반대의 현상을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과거 5년간 사업체 수 증가율이 10% 이상인 울산, 광주, 인천, 경기의 경우 평균적으로 취업자 수, 생산액, GRDP는 각각 4.3%, 10.5%, 9.1% 증가한 반면 사업체 수 증가율이 5% 이하인 전남, 전북, 부산, 대구의 경우 각각 1.3%, 7.0%, 6.4% 증가하는데 그쳤다. 특히 상위 지역에서 기업의 지역경제 성장 기여도(해당 지역 산업생산의 GRDP에 대한 기여도)는 14.8%인 반면 하위 지역에서는 6.4%에 그쳤다. 한편, 지역별로는 지난 5년간 기업체 수 증가율이 14.5%로 가장 높은 울산지역이 취업자 수, 생산액, GRDP 증가율이 공통적으로 높았으며, 지역 경제에 대한 성장기여도는 24.6%로 전국적으로 가장 높았다. 보고서는 "지역경제 성장의 기반은 기업가 정신에 입각한 활발한 기업활동"이라며 "기업체수 증가에 따라 고용, 생산이 확대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지역경제성장을 위해서는 기업의 신설이나 유치가 필수적이며, 그 대책으로 ▲ 기업설립관련 각종 규제의 철폐 및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한 기업의 지역투자 활성화 ▲ 외국기업의 적극적 유치 ▲ 반기업정서 해소 등을 제시했다.
2004.09.07 I 조진형 기자
  • 풍납동 등 주택거래신고지역 ´해제 유보´
  • [edaily 이진철기자] 건설교통부는 7월 주택가격조사에 따라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 및 해제여부에 대해 주택정책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 신규지정 및 해제를 모두 유보키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7월 주택거래신고지역 후보지인 집값이 월간 1.5% 이상 상승한 공주(5.3%)를 비롯, 3개월간 집값이 3%이상 오른 대전동구(3.4%), 중구(3.3%), 청주흥덕(3.3%), 공주(6.9%) 등이 신고지역 신규 지정이 유보됐다. 아울러 집값이 연간 전국상승률(3.7%)의 2배(7.4%)이상인 서울 양천(8.4%), 영등포구(8.1%), 성남 중원(8.8%), 대전 동구(9.9%), 중구(11.1%), 서구(12.1%), 유성구(15.6%), 대덕구(11.9%), 평택(7.7%), 안성(8.9%), 대구 수성구(10.6%), 공주(19.2%), 아산(18.8%), 청주흥덕(8.1%), 창원(9.4%) 등도 다음 회의로 지정여부 결정이 넘어갔다. 건교부는 "현행 신고지역으로 지정된 곳들은 올들어 모두 여러차례 신고지역 지정기준을 충족했던 곳이었다"며 "그러나 이번에 후보지에 오른 9곳은 지정기준 충족이 1회에 불과해 가격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단정하기는 곤란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건교부는 다만, "충남 공주는 건설경기 침체가 심각하지는 않지만 지난 7월30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했다는 점을 고려해 그 결과를 지켜보면서 지정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최근 집값이 하락한 지역중 송파구 풍납동 등 개발제한구역 또는 문화재보호구역 등으로 지정돼 향후 가격반등의 우려가 적은 곳에 대한 주택거래신고지역 해제여부도 유보키로 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시장상황을 고려치 않고 신고지역을 해제할 경우에는 주택시장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며 "이번에는 해제를 유보하되 가을 이사철 동향을 보아가며 해제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건교부는 최근 가격이 급등했지만 신고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충남 공주 및 청주 흥덕구는 주요 감시지역으로 분류, 다음달에도 지속 상승할 경우에는 신고지역 지정을 추진하는 등 주택거래신고제를 시장상황에 따라 신축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4.09.06 I 이진철 기자
  • 美 초과근무수당 개정안 실효성 논란
  • [edaily 오상용기자] 미국 정부가 마련한 새 초과근무수당 규정의 실효성을 둘러싸고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고 CNN머니가 23일 보도했다. 선거를 2달여 앞둔 시점에서 민주당측은 근로자들에 손해만 안기는 정책이라며 반기를 들었고, 노동계도 이에 동참했다. 반면 조지 W.부시 행정부는 노동유연성과 임금체계의 효율성을 높인 정책이라고 맞서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효력이 발생한 새규정은 크게 3가지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종전대로 시간제 임금이 아닌 고정 임금을 받는 근로자는 초과근무수당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주당 455달러이상의 임금을 받는 근로자는 초과근무수당 적용에서 제외된다. 이는 종전 기준인 주당 155달러에서 3배가량 상향된 것이다. 아울러 연간 임금이 10만달러 이상인 화이트칼러 근로자는 자동적으로 초과근무수당을 받지 못한다. 논란이 되는 것은 화이트칼러 근로자에 대한 자동 제외 규정. 미국내 최대 노동조합인 AFL-CIO 등 노동계는 지난 23일 워싱턴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새로운 규정이 600만명의 초과근무수당을 빼앗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노동부는 "새 법안은 670만명의 미국 노동자의 초과근무수당 권한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개정안으로 초과근무수당 대상에서 제외됐던 130만명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됐다"고 맞섰다. 앞서 민주당의 부통령 대선후보인 존 에드워즈 상원의원은 지난 20일 "한번에 600만명의 초과근무수당을 날려버리는 정책을 누가 반기겠느가"라며 "실효성이 없는 정책"이라고 부시행정부에 직격탄을 날렸다. 한편, 법률전문가들 조차 새규정안이 워낙 모호해 누구의 주장이 맞는지 판단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법무법인 헤링턴서트클립의 변호사 로버트 히트만은 "새 개정안에 대해 개인적으로 회의적이지만, 이를 일반화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2004.08.24 I 오상용 기자
  • 거원시스템, 일본시장 공략 강화
  • [edaily 김세형기자] 거원시스템(056000)이 일본내 제품 공급선을 바꾸고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거원시스템은 29일 일본 IT유통업체인 버텍스링크(Vertexlink)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연간 총 900만달러 규모의 MP3플레이어 판매에 대한 독점권을 부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버텍스링크는 지난 65년 설립된 IT유통업체로 PC와 PC주변기기를 주로 취급해 왔다. 거원시스템의 제품을 공급하기 이전에는 저급의 대만산 MP3플레이어를 판매해 왔지만 거원시스템 제품으로 바꾸면서 고급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거원시스템 관계자는 "기존 채널을 통한 일본내 판매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했다"며 "버텍스링크로 채널을 바꾸고 일본 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진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공급되는 모델은 최근 출시한 하드디스크형 MP3플레이어 `iAUDIO M3`와 초소형 고감각 패션 MP3플레이어 `iAUDIO U2`를 비롯해 향후 출시될 모든 신제품이 포함된다. 거원시스템은 이번 버텍스링크와의 제휴를 통해 일본 내 자사브랜드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버텍스링크측이 제품 기획에도 참여, 판매를 보다 활성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박남규 사장은 "일본내 `iAUDIO`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여 현재 매니아 중심으로 구성돼 있는 고객층을 일반 사용자 층에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하드디스크타입 MP3플레이어의 시장점유율이 50% 이상인 일본 MP3플레이어 시장에서 내년까지 10%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2004.07.29 I 김세형 기자
  • 상반기펀드 주식형 부진..인덱스·배당주 `선전`
  • [edaily 이정훈기자] 올 상반기중 주식시장이 천당과 지옥을 동시에 경험하면서 주식형펀드가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다만 인덱스펀드나 배당주펀드 등 다소 보수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성향의 펀드가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8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상반기중 설정액 50억원 이상인 펀드중에서 주식 편입비율이 60% 이상인 주식고편입형 펀드 216개의 평균 수익률이 -4.59%의 저조한 수익률를 기록했다. 4월 이후 지속적인 주가 급락 영향이다. 주식혼합형도 마이너스 0.39%을 기록한 반면 주식편입비중이 적은 주식저편입 펀드 342개의 평균수익률은 1.52%로 상대적으로 좋았다. 특히 채권단중기(2.78%)와 채권장기(2.97%)에 비하면 아주 좋지 않은 수익률이다. 이처럼 수익률이 저조하자 투자자들도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을 빼갔다. 이에 따라 주식형 펀드의 전체 수탁액은 지난해 말 9조4010억원에서 불과 6개월만인 지난 6월말 현재 8조4600억원으로 9410억원 줄었다. 주식형 펀드의 고전이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스타`는 있었다. 상반기 6개월 동안 높은 수익률을 보인 펀드의 대부분이 인덱스펀드와 배당주 펀드로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운용이 약세장 속에서 빛을 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식형 펀드중 가장 높은 2.84%의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마이더스블루칩배당주식형펀드`이고, `세이고배당주식형펀드`(0.66%) `LG뉴인덱스플러스주식`(-0.81%) `LG인덱스프리주식1`(-1.39%) `BK엄브렐러인덱스주식1`(-1.63%) 등이 높은 순위에 랭크됐다. 이런 펀드별 수익률은 개별 자산운용사의 성과로도 나타났는데, 가치투자와 장기투자를 지향하면서 종목 선택에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PCA투신이 2.21%의 수익률로 업계 1위를 차지한 것이 좋은 예다. 또 배당주 펀드를 높은 성과를 기록한 SEI에셋이 0.66%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이해균 주식운용본부장 영입으로 가치투자 운용 프로세스를 정착시키고 있는 삼성투신도 -0.72%로 비교적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2004.07.08 I 이정훈 기자
  • "새 교통카드 시스템 잘 작동될지 우려”
  • [조선일보 제공] 서울시의 새 교통카드 시스템과 관련, 감리단이 지난 6월 29일 새벽까지도 새 교통카드 시스템이 잘 작동할지 우려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5일 “지난 28일 오후 6시 서울시 간부 주재 회의에서 감리단인 한국전산감리원 이상인 단장이 현 단계에서는 7월 1일부터 새 교통카드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것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며 “29일 밤 1시에 다시 열린 회의에서도 감리단측은 사업자인 LG CNS가 프로그램 수정을 하고 있으니 일단 지켜보자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한국전산감리원측은 “7월 1일 새 교통카드 시스템 작동은 어렵다”는 의견서를 28일 서울시측에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시는 그러나 “6월 29일 오후 서울시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LG CNS는 물론, 감리단인 한국전산감리원에서도 7월 1일 시스템 개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고 해명했다. 원세훈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우리도 문제가 있는 상태에서 새 교통카드 시스템이 작동하면 곤란하기 때문에 6월 29일 회의 때 시행이 연기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므로 제대로 이야기해 달라고 LG CNS와 감리단측에 밝혔다”며 “사업자측은 물론 이상인 감리단 단장 역시 28일까지는 염려가 됐지만 보완이 이루어져 현재 판단으로는 7월 1일 신교통시스템 운영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본지는 휴대전화 등을 통해 이상인 한국전산감리원 단장과의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다.
  • (테마돋보기)`인쇄용지 3인방` 뜬다
  • [edaily 정태선기자] `인쇄용지 3인방`인 한솔제지(004150) 신무림제지(009200) 한국제지(002300)의 주가가 최근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시장의 재조명을 받고 있다. 제지업종은 공급과잉으로 업황이 안좋을 뿐 아니라 주가 움직임이 크지 않은 저베타 종목으로 투자매력이 떨어져 상승장에서는 가려지는 업종이다. 그러나 수급균형을 이룬 인쇄용지업체를 중심으로 주가가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 한솔제지 신무림제지 한국제지는 성장모멘텀과 실적개선이 기대될 뿐 아니라 고배당 종목으로 불투명한 경기 전망 속에 하방경직성을 확보한 종목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 ◇인쇄용지>백판지>골판지..업황개선순위 가리자 제지관련주는 최근 지수상승율을 웃돌면서 개별호재 등을 바탕으로 주가가 강세행진하고 있다. 시장선두그룹은 물론 M&A관련주들이 혼재하면서 전반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제지업종의 특성을 감안한 `옥석가리기`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제지업종은 크게 3가지. 인쇄용지와 백판지 골판지 업체로 나눠볼 수 있다. 모두 공급과잉으로 한동안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인쇄용지업체은 지난해 3분기를 저점으로 수급밸런스를 찾으면서 가장 빨리 회복되고 있는 상황. 국제구제금융(IMF)사태 이후 증설이 없었지만, 인쇄용지는 GDP대비 소비가 늘어나는 특성이 있고 중국수출길까지 확대되면서 실적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된 것이다. 그러나 와이셔츠포장 등에 쓰이는 포장용지인 백판지나 포장박스를 만들 때 쓰이는 골판지는 여전히 공급과잉상태이며 중국측 생산도 늘어나면서 아직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제지업종의 전반적인 투자의견은 대부분 증권사들이 `중립`을 보이는 반면 인쇄용지시장점유율이 높은 인쇄용지 3인방에 대해서는 유망종목으로 꼽고 있는 것이다. ◇인쇄용지는 결승점 시야에..개별 모멘텀도 제지지수 편입비중이 30%이상인 한솔제지(004150)는 빠른 주가회복세를 보이면서 최근 제지업종의 주가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이달초 8000원선을 웃돌았던 주가는 계열사 유상증자 참여설 등으로 열흘가량 내리막을 달려 5000원선을 기록했었다. 그러나 그룹구조조정을 위한 한솔건설에 대한 350억원의 유상증자 확정이후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분법평가손실 규모기 합병으로 줄어들면서 장기적으로 긍정적일 것이란 시각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 인쇄용지와 백판지를 모두 생산하는 한솔제지는 저가품 위주의 중국 시장에서 탈피해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또 지난 1분기 321억9000만원의 경상이익과 225억원의 순이익으로 전기비 흑자전환,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보였으며 실적개선추세는 계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업계 2위인 신무림제지(009200)는 곧 중국 첸밍 그룹과의 합작공장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을 앞두고 있다. 중국 기지를 공공히 하고 수출로 성장모멘텀을 찾는다는 것. 신무림제지는 전환사채(CB)부담으로 장기소외주였지만 내년 10월 만기가 도래, 물량부담요인이 희석되고 있다. 행사가격은 7500원으로 현주가보다 높아 전환가능성이 낮다는 것. 한국제지(002300)는 공장증설로 시장점유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온산공장내 여유 부지를 활용해 내년 말까지 연산 17만톤 규모 인쇄용지 설비를 증설키로 한 것. 2006년쯤 매출액은 5000억원대로 목표, 업계 2위를 노리고 있다. ◇나머지 제지관련주는 아직 `불안` 동원증권 박정현 연구원은 "인쇄용지업체들은 지난 3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을 뿐 아니라 배당수익률도 높고 저평가됐기 때문에 하방경직성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현저히 떨어졌던 주가가 상승세를 맞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흥증권 이주병 연구원은 "인쇄용지 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소외되면서 상대적인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고, 고배당 성향을 유지하고 있어 지수 하락기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며 "일부 실적차별화가 예상되는 한솔제지 한국제지 신무림제지에 대해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백판지와 골판지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제지관련주들도 인쇄용지보다는 느리지만 서서히 업황이 개선되고 있다. 그러나 펀더멘털측면에서 보면 이자비용을 감당하기 벅찰 정도의 수준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업체가 많다. 신호제지(007190)가 관리종목에서 탈피하고 인수대상자를 물색하면서 단기급등하고 있지만, 실적개선 등이 선행된 이후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또 조일제지(009380)도 지난해 3월 법정관리에서 탈피, 금호그룹에 편입되면서 기업이미지 개선과 함께 영업신장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골판지원지와 시멘트 미곡 제당 사료 등의 포장재 크라프트지 생산비중이 높기 때문에 아직 긍정적 평가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이밖에 남한제지(001950)는 개인이 6%이상 지분을 확보하고 경영권 인수의사를 밝히면서 M&A주로 주가가 급등락하면서 펀더멘털과는 무관한 주가를 형성하고 있어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
2004.06.30 I 정태선 기자
  • 외국인 일본서도 성장성 우수기업 선호
  • [edaily 한형훈기자] 일본 증시에 투자하고 있는 외국인은 재무상태가 양호하고 성장성이 높은 기업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외국인은 한국 기업에 투자할 때 재무상태와 성장성을 중요한 투자기준으로 삼고 있다. 신문은 외국인 지분이 30%가 넘는 기업들이 매출증가율이 높았고 인기있는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 탁월한 기술력 등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외국인의 러브콜을 받은 회사 중 가장 큰 폭의 수익 증가가 예상되고 있는 곳은 반도체 장비업체인 됴코일렉트론. 이 회사의 올 세전순이익은 180% 급증한 600억엔에 달할 전망이다. 게임업체인 닌텐도는 1000억엔의 세전순이익이, 건강음료가 주력인 카오사는 24년 연속 세전순이익이 예상된다. 가전제품 유통사인 야마다 던키는 15%의 매출 증가가 점쳐진다. 외국인 지분이 30% 이상인 일본 기업들은 올 회계연도(2004.4.1~2005.3.31)에 세전순이익 증가율이 평균 14%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전체 상장기업의 평균 순이익 증가율 13%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일본 증시에서 외국인 지분이 30% 이상인 기업은 지난해 총 20개였다. 금융업체 및 외국인이 경영권을 갖고 있는 기업은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
2004.06.16 I 한형훈 기자
  • 억대 연봉 설계사 성공 비결은 "신용"
  • [edaily 이경탑기자] 억대연봉 설계사들은 "신용"을 최고의 영업 성공 비결로 꼽고 있다. 이들의 평균 연령과 보험 경력은 44세 및 10년 5개월. 억대 보험 설계사의 절반 이상은 전업주부(51.6%) 출신으로 개인사업자(17.5%)와 직장인(16.3%) 보다 앞서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생명은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2003 회계년도 최우수 영업실적을 거둔 재무설계사(FP) 모임인 "에이스 클럽" 회원 293명을 대상으로 "연봉 1억 생활설계사의 영업노하우와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18일 밝혔다. 조사 대상자의 37.7%는 "신용"을 최고의 영업비결로 꼽았다. 이어 ▲ 사후봉사 24.6% ▲ 상품지식 20.9% ▲ 화술이나 외모 6.9% 순으로 성공 비법이 소개했다. 이들은 평균 4회 정도 고객을 방문하면 신계약 1건을 체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네번 정도 고객과 만나 보험상담 및 상품소개를 하고 나면 누구에게나 한 건의 신계약을 체결할만큼 고객에게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하루 24시간 중 6시간20분을 순수하게 보험영업에 투자하고, 일평균 14명의 고객을 만나 상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또 지난 1년간 신계약 90건과 매출(수입보험료) 7억 8000만원으로 평균소득 1억2200만원을 올렸다. 이들이 지난해 판매한 보험상품은 CI보험이 57.1%로 가장 많고, 종신보험 37.1%, 기타 연금·저축보험 5.1%인 것으로 조사됐다. 선호하는 재테크 수단은 보험가입 43.8%, 부동산 투자 35.4%, 은행 적금 10.0%, 자녀 교육 5.4% 등으로 주식투자는 2.0%에 그쳤다. 대한생명 "에이스 클럽"은 연간 신계약 월보험료가 2000만원 이상이고 13회 계약 유지율이 90% 이상인 초특급 설계사들만의 모임으로 전체 설계사의 약 1%인 293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4.05.18 I 이경탑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