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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이혜영 "김희선, 그냥 예쁜 게 아니라 너무 예뻐…최고의 배우"
  • '우리 집' 이혜영 "김희선, 그냥 예쁜 게 아니라 너무 예뻐…최고의 배우"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혜영이 후배 김희선을 극찬했다.2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MBC ‘우리, 집’ 제작발표회에는 이동현 감독, 김희선, 이혜영, 김남희, 연우, 황찬성, 재찬이 참석했다.김희선은 대한민국 최고 가족 문제 심리상담의이자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셀럽 노영원 역을, 이혜영은 하나밖에 없는 아들 최재진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산 노영원의 시어머니이자 추리소설 작가 홍사강 역을 맡아 출연했다.이날 이혜영은 김희선에 대해 “그냥 예쁜게 아니라 너무 예쁘다”며 “원조 한류 스타 다운 스케일 있는 태도가 있다. 스타의 매너였다”고 말했다.이어 “선배 중에선 한 두명 정도 본 적이 있는데 저보다 어린 사람 중에는 처음 본다. 최고의 여인, 최고의 배우다”고 극찬했다.김희선 역시 “선생님과 연기하는 것은 대한민국, 모든 배우라면 원하고 하고 싶을 것이다. 이 작품을 이혜영 선배님이 하신다고 결정하고 나서 자랑하기 바빴다. 주변에서 좋겠다고 하더라. 절 부러워했다”며 “선생님 작품을 예전부터 다 봤다. 예능도 봤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우리, 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주인공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밀착형 코믹스릴러. 2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2024.05.23 I 김가영 기자
'더 에이트 쇼' 천우희 "연기했던 '광인' 중 톱…쥐어짜듯 살 빼" ②
  • '더 에이트 쇼' 천우희 "연기했던 '광인' 중 톱…쥐어짜듯 살 빼" [인터뷰]②
  • 천우희(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저요? 별별 광인을 다 했었죠.(웃음)”배우 천우희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더 에이트 쇼’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8층 캐릭터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까지 8명의 참가자들은 8개의 층으로 나뉘어진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협력과 대립, 배신을 거듭한다.(사진=넷플릭스)천우희는 극 중 8층 역을 맡아 새로운 ‘광인’ 연기를 선보였다. 천우희의 새로운 연기에 시청자들은 과격한 칭찬을 쏟아냈다. 천우희는 “미친 사람 같다는 반응은 너무 많이 들었다”며 “가장 기분 좋았던 건 8층을 대체할 만한 배우가 생각나지 않는다는 말이었다”라며 웃어 보였다.영화 ‘써니’와 ‘우상’ 그리고 ‘더 에이트 쇼’까지. 천우희가 생각하는 8층의 광인 레벨은 어느 정도일까. 이에 천우희는 “제가 맡았던 그동안의 강렬한 캐릭터들은 연민이 다 있었다. 그 사람이 그렇게 처연하고 처절하게 보일 수밖에 없는 사연이 있었는데 8층은 그런 조건이 전혀 없었다”며 “제가 연기했던 광인 중에는 톱 오브 톱이 아닐까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또 천우희는 “저는 도파민 중독 시대와 반대의 길을 가고 있다. 요즘 요가를 한다”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천우희(사진=넷플릭스)전에 없던 캐릭터를 연기한 천우희는 “해석이 크게 중요하진 않았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충 했다는 말이 아니라 전체가 갖고 있는 메시지가 중요했고, (배우들이) 대변하고 있는 인물들의 모습이 보여져야 했기 때문에 이 이야기의 구조 안에서 가장 명확하고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는 게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한편으로 어려웠던 건 이해되기가 어려운 인물이었기 때문에 (시청자에게) 어떻게 납득시켜야 할까를 고민했다”고 설명했다.또 캐릭터를 위해 혹독한 체중 감량을 했다고 말했다. 천우희는 “‘한 끼밖에 안 먹는다’는 한 줄의 설정이 되게 컸다. 운동을 해서 멋진 몸매를 만드는 게 아니었다. 또 촬영 기간이 얼마 안 남았을 때라 정말 말리는 수밖에 없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이어 “촬영이 진행되면서 힘에 부치긴 했다. 애를 쓰고 마른 걸레를 쥐어짜듯이 살을 뺐는데 노력해도 안 되는 부분이 있다는 걸 이번에 받아들였다”며 너스레를 덧붙였다.또 8층의 ‘얄미운’ 엔딩에 대해선 “오히려 현실적이라고 생각했다. 저는 작품 자체가 이야기하는 계급, 계층, 불평등, 부조리함이 오히려 현실적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8층이 권선징악처럼 해를 받았다면 약간의 통쾌함은 있겠지만 그 통쾌함이 과연 통쾌함으로 끝났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며 “오히려 어떤 불편함을 가져올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한재림 감독은 지난 22일 진행한 인터뷰에서 천우희를 한국의 엠마 스톤이라고 표현했다. 천우희는 “이렇게까지 극찬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개인적으로도 엠마 스톤을 너무 좋아한다. 저한테도 비슷한 기회가 있다면 얼마든지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2024.05.23 I 최희재 기자
'우리 집' 김희선 "韓 최고 심리상담의 역, 오은영 박사님 참고했다"
  • '우리 집' 김희선 "韓 최고 심리상담의 역, 오은영 박사님 참고했다"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희선이 심리상담의로 돌아온다.2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MBC ‘우리, 집’ 제작발표회에는 이동현 감독, 김희선, 이혜영, 김남희, 연우, 황찬성, 재찬이 참석했다.대한민국 최고 가족 문제 심리상담의이자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셀럽 노영원 역을 맡은 김희선은 “오은영 박사님 참고를 많이 했다”며 “그분들은 일생을 공부하고 사람을 대해보지 않았나. 본다 한들 마스터할 수 없다”고 털어놨다.이어 “김희선이 상담가라면 어땠을까, 최대한 비슷하게 하려고 했다”며 “의상이나 스타일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하니까 그런 것도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김희선은 “말하는 것도 차분하게 해야하는데 그게 잘 안된다. 그게 제일 어려웠다. 연습 밖에 없었다”며 “오은영 박사님의 프로그램도 많이 봤다”고 덧붙였다.이번 작품을 통해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줄 김희선은 “22년 째 재발견이라고 하더라. 모든 사람이 자기 전공이 있지 않나. 로맨스를 주로 했는데 그런 건 20대, 30대에 주로 했다면 40대인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안했던 걸 하고 싶다”며 “제 전공 분야가 아닌 다른 것도 시도하고 도전해보고 싶다. 할 때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다음에는 액션도 해보고 싶고 욕심이 있다. 할 때마다 내 모습이 어떻게 변할까, 기대가 되고 궁금하다”고 밝혔다.‘우리, 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주인공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밀착형 코믹스릴러. 2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2024.05.23 I 김가영 기자
'더 에이트 쇼' 천우희 "번지점프 뛰어내리는 기분…쾌감 느껴" ①
  • '더 에이트 쇼' 천우희 "번지점프 뛰어내리는 기분…쾌감 느껴" [인터뷰]①
  • 천우희(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오히려 제가 감독님께 ‘해주실 수 있겠냐’고 반문했죠.”배우 천우희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더 에이트 쇼’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출연 소감과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까지 8명의 참가자들은 8개의 층으로 나뉘어진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협력과 대립, 배신을 거듭한다.(사진=넷플릭스)천우희는 극 중 8층 역으로 과감한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그는 “첫 만남에 감독님께서 이 역할 자체가 워낙 과감해야 하고 보여줘야 하는 게 많고, 쉽지 않은 역할이라고 하셨다. 수위에 대한 부분도 촬영을 해나가면서 줄이긴 했지만 처음 대본에는 수위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실제로 원작의 수위를 조율하는 과정도 있었다고. 천우희는 “대본에서는 상의 탈의 신이 있었다. 촬영하면서 ‘어느 정도 보여주고 어떤 걸 소비하게 하고 표현해야 할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비화를 전했다.천우희는 한재림 감독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감독님이 과감히 모든 걸 던져버리고 할 만큼의 열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그 얘기를 듣고 저는 저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는 역할이 주어졌을 때 다 할 수가 있다고 했다”면서 “저는 번지점프라고 생각했다. 모든 걸 다 해낼 수 있는데 어떤 믿음과 신뢰가 있고, 안전장치가 되어있으면 뛰어내릴 자신이 있었다. 그렇게 해주실 수 있겠냐고 하니까 감독님께서 놀라신 것 같았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이런 천우희에게 ‘더 에이트 쇼’는 어떤 작품이었을까. 천우희는 “매 신마다 번지점프를 뛰어내리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도전적인 장면도 많았고 스스로 뛰어넘어야 하는 장면이 있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내가 하고자 하는 것들, 이 본능과 본성을 가지고 봉인 해제해서 다 보여줄 만큼의 상황이 되진 않았다. 그 제약들과 잘 타협하면서 해나가는 방식들을 찾아나갔다”고 덧붙였다.천우희(사진=넷플릭스)8층 캐릭터 구축에 있어 중점을 둔 부분을 묻자 천우희는 “외부적으로 갖고 올 수 있는 건 없었다. 대본 봤을 때부터 이 인물이 너무 명확했다. 3층(류준열 분) 말고는 각성이나 변화가 있는 인물이 아니었다”면서 “일관되게 보여주되 그 일관됨이 너무 통속적이거나 일차원적으로 보이지 않게 고민했다”고 답했다.이어 “처음에는 오히려 단순하게 접근했다. 저는 맡고자 하는 인물에 대한 공감과 연민이 중요한 사람인데 8층은 아예 반대에 놓인 인물이었다. 이런 인물을 내가 연기해보면 어떨까 싶었다”며 “어떤 정서도 관계도 없는 인물에 호기심으로 접근했던 게 더 컸다. 접하고 풀어가는 과정에서의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돈과 시간이 가장 중요한 요소지 않나. 아주 절대적인 시간과 상대적인 돈을 가지고 사회 현실을 풍자적으로 보여준다는 게 제일 재밌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낸 천우희는 “쾌감이 있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그는 “아주 단순하게, 지금까지 연기했던 게 단벌신사가 많았는데 원 없이 의상을 갈아입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또 천우희는 “배우한테 섹슈얼한 매력이 있다는 건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새롭고 낯설지만 즐거웠다. 이런 연기를 또 언제 해볼 수 있겠나 싶어서 마음껏 표출해내고 싶었다”고 말했다.천우희가 출연 중인 ‘더 에이트 쇼’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공개 후 넷플릭스 국내 톱 10 시리즈 부문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글로벌에서도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고 있다. 천우희는 “보자마자 캡처해놨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는 “다른 작품, 다른 장르, 다른 캐릭터가 다 사랑받고 있다는 게 배우로서는 정말 최고다. 너무 기분 좋다”며 웃어 보였다.
2024.05.23 I 최희재 기자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 밝음-어두움 오가는 자유자재 표현력
  •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 밝음-어두움 오가는 자유자재 표현력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수호의 자유자재 표현력이 ‘세자가 사라졌다’를 더욱 빠져들게 만든다.수호는 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극본 박철, 김지수, 연출 김진만, 김상훈, 제작 스튜디오 지담, 초록뱀미디어, (주)슈퍼북)에서 왕세자 이건 역으로 출연, 타이틀롤로서 극을 안정적으로 이끈다는 평을 얻고 있다.무엇보다 수호는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스피디한 전개 속에서 밝음과 어두움, 따뜻함과 차가움을 오가는 인물의 분위기를 밀도 높게 그려냄은 물론, 로맨스부터 복수까지 장르에 따라 상대 배우들과 각기 다른 관계성을 보여주며 시선을 끌고 있다.특히 11화의 세자 책봉식, 혼례식 장면에서는 정전의 문을 열고 등장하는 당당한 걸음걸이와 진짜 옥새를 치켜들고 좌중을 휘어잡는 모습, 오랫동안 그리워했던 가족들과의 재회까지 찰나의 감정 하나하나를 눈빛으로 담아내며 짜릿함과 진한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장면을 탄생시켰다. 이처럼 세자 이건과 혼연일체 된 열연으로 이야기의 중심을 단단하게 지탱하고 있는 수호의 활약을 입증하듯, ‘세자가 사라졌다’는 지난 12화에서 전국 시청률 3.8%, 최고 시청률 4.3%(닐슨코리아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돌파,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수호의 다양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세자가 사라졌다’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MBN에서 방송된다.
2024.05.23 I 김가영 기자
지방이가 주인공?...'지방' 내세운 365mc 속사정
  • 지방이가 주인공?...'지방' 내세운 365mc 속사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인도네시아에서 ‘K-지방흡입’ 열풍을 이어나가고 있는 365mc가 세계적인 지방 특화 메디컬 브랜드로의 도약을 예고했다.365mc는 최근 새 슬로건으로 ‘지방 하나만’을 채택했다고 23일 밝혔다. 2003년 의원급으로 시작된 365mc는 오직 ‘비만 하나만’ 집중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뤄왔다. 20주년 개원 기념식을 성대하게 연 지난해에는 최초로 연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지난 7월에 연 첫 번째 해외지점 ‘365mc 인도네시아점’은 폭발적인 인기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그런 365mc가 ‘비만’을 내려놓고 ‘지방’을 전면에 내건 이유는 무엇일까?첫 번째로는 365mc의 대표적인 비만 치료 방식인 지방흡입과 자체 개발한 람스(LAMS)가 ‘지방을 직접 뽑는다’는 것에 있다. 간편 지방추출주사 시술인 람스는 비만 치료 시장의 판도를 바꿔놨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각종 지방흡입 치료는 현시점 가장 스마트한 비만 치료로 손꼽힌다.두 번째 365mc는 ‘지방의 위치’에 주목했다. 몸매에도 유행이 있다. 최근 가장 트렌디 한 몸매는 굴곡진 콜라병 몸매다. 365mc는 불필요한 위치에 붙은 지방을 뽑아 골반에 이식하는 ‘허파고리’ 등의 체형교정술을 통해 지방이 가장 빛날 수 있는 위치를 찾고, 이를 통해 여성들의 자신감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세 번째 ‘지방의 가치’에 집중했다. 365mc는 2019년 지방 줄기세포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바이오 스타트업 모닛셀을 출범했다. 모닛셀에서는 인체에서 추출한 지방을 활용해 ‘얼리 안티에이징 솔루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줄기세포를 활용한 첨단 재생의료 기술 개발로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365mc가 슬로건까지 바꾸며 오직 ‘지방 하나만’ 몰두하는 지방 전문가가 될 준비를 마친 만큼, ‘지방이’ 캐릭터의 활약도 주목해 볼만 하다. 365mc는 2012년 광고를 통해 ‘지방이’ 캐릭터를 처음 등장시켰고, 지방이는 브랜드의 인지도를 상승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의료기관의 캐릭터가 이렇게 성공적이었던 사례는 해외에서도 찾아보기 어렵다.365mc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지방이의 인기와, 공식 유튜브 채널구독자수 32.5만명을 돌파한 브랜드 파워에 힘입어 세계적인 ‘지방’ 특화 메디컬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365mc 김남철 대표이사는 “지난 20년 동안 묵묵히 비만 하나만 바라보며 달려왔던 365mc는 인류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오직 지방 하나만을 위한 또 하나의 레이스를 펼치고자 한다”며 “앞으로의 365mc와 ‘지방이’가 써내려갈 이야기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4.05.23 I 이순용 기자
'판문점' 박해일 목소리로 담은 한반도 역사…70년 역사 스틸 공개
  • '판문점' 박해일 목소리로 담은 한반도 역사…70년 역사 스틸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6월 19일 개봉하는 영화 ‘판문점’ 측이 한반도의 역사를 되짚은 스틸들을 공개했다. 저널리즘 다큐의 명가 뉴스타파의 아카이브를 중심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사실관계의 재조합과 타임라인 구축 등 그간 쉽게 볼 수 없었던 희귀한 자료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영화 ‘판문점’은 세계 유일, 의지만 있다면 언제든 남북이 만나 대화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인 ‘판문점’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일깨우기 위한 대국민 프로젝트 다큐멘터리이다. 판문점이라는 곳에서 벌어진 일들을 통해 우리에게 판문점이 어떤 의미인지를 곱씹게 하는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공개된 스틸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영화 ‘판문점’은 냉전의 상징이 된 판문점의 과거 정전협정 때부터 현재 모습까지 70년 역사를 담았다. 한국전쟁 당시 협상을 하던 당사자들의 모습과 정작 한국 대통령의 서명이 빠진 정전협정문은 씁쓸한 역사의 현장을 증언한다.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로도 접했던, 군사분계선을 기준으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근무하던 군인들의 모습을 통해 적이지만 또 한민족으로서 마주하며 때로는 다투기도 했지만 때로는 서로의 전역을 축하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더해 <판문점>은 영상을 통해 군인이기에 서로를 향해 총구를 겨눠야 했던 판문점의 두 얼굴에 대해서 실제 근무자들과 고지전의 생존자 등 판문점을 거쳐 간 사람들의 증언을 통해 판문점을 평화와 대화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본다. 판문점의 역사는 어느 정부에서는 지난 70년 동안 한발씩 나아간 역사다. 이승만, 박정희 정부에서도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도 판문점에서 만나서 대화했고 2018년에는 판문점에서 정상회담까지 열었다. 언제든 만나서 대화할 수 있는 전 세계 유일한 공간인 판문점이라는 협상장이 있음에도 현재, 아무런 논의도 하지 않고 있는 경색된 남북 관계에서 영화 ‘판문점’은 우리가 잊고 있던 판문점이라는 존재를 일깨운다.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야기 ‘김복동’ 이후 5년 만에 신작을 내놓은 송원근 감독은 시대를 관통하는 역사에 대한 뛰어난 통찰력으로 판문점의 근본적 의미를 되짚어본다. 배우 박해일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많은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남과 북이 지금 당장 판문점에서 만나야 하는 이유를 전하는 영화 ‘판문점’은 6월 1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2024.05.23 I 김보영 기자
자생한방병원, 건강 되찾은 환우들과 건강걷기 대회
  • 자생한방병원, 건강 되찾은 환우들과 건강걷기 대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자생한방병원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22일 척추·관절 질환을 이겨낸 환우들과 가족들을 위해 준비한 ‘2024 자사모 건강걷기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건강걷기 대회는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숲에서 강남, 분당, 수원 등 서울과 수도권 11곳의 자생한방병원에서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척추·관절 질환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은 환우들의 모임인 ‘자사모(자생력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 130여명과 각 병원의 병원장을 포함한 의료진 및 임직원 70여명이 참가했다.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의 개회사와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참가자들은 약 1시간 동안 서울숲 공원길을 따라 걸었다. 특히 의료진들이 자사모 회원들과 함께 걸으며 치료 전과 후의 일상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근골격계 질환으로 고통받았던 시간을 위로하고 앞으로의 건강을 기원했다. 아울러 연예인 조영구의 사회로 포토제닉상, 행운권 추첨, 공연 등도 이어져 한층 더 풍성한 대회가 진행됐다.자사모는 의료봉사, 사회취약계층 물품지원, 환경미화 활동과 같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척추건강 전도사의 역할을 자처하며 건강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 오고 있다. 이에 자생한방병원은 자사모 회원들과 가족들을 위해 건강걷기 대회를 비롯한 각종 행사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중이다.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은 “강인한 의지로 질환을 이겨내고 건강을 되찾으신 환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전국 자생한방병원은 환자들의 건강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2024 자사모 건강걷기 대회’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05.23 I 이순용 기자
'더 에이트 쇼' 류준열 "가면 쓰고 척하는 모습 연기" ③
  • '더 에이트 쇼' 류준열 "가면 쓰고 척하는 모습 연기" [인터뷰]③
  • 류준열(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저도 ‘척’하는 모습이 있을 거니까요.”배우 류준열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더 에이트 쇼’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극 중 캐릭터와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전했다.‘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까지 8명의 참가자들은 8개의 층으로 나뉘어진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협력과 대립, 배신을 거듭한다.극 중 3층 역으로 열연을 펼친 류준열은 캐릭터에 대해 “3층의 가장 큰 특징은 얼마나 인간적인지다. 인간은 누구나 척을 하고 살고 기분을 표현하지 않지 않나”라며 “동물은 본능에 이끌린다면 인간은 어떤 모습도 보여줘야 하고, 속마음을 솔직히 이야기 해야 하기도 하고 왔다 갔다 해야 하는데 3층 인물은 그런 게 중요한 포인트였다”고 설명했다.류준열(사진=넷플릭스)이어 “남들 앞에서 드러내고 싶지 않은 모습, 가면 쓰고 있는 모습이 인간적으로 그려진 것 같다.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속상해하거나 분해하는 모습이 잘 표현됐다”며 “제 캐릭터가 3층이어서 행복했다”고 덧붙였다.또 류준열은 3층 캐릭터에 대해 “망가지는 거에 대해 두렵진 않았냐는 말씀도 있었는데 저는 망가지는 연기보다는 솔직한 연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연기를 하면서 어떤 척을 하거나 가면을 쓰는 게 아니라 솔직해지는 순간이 생기는데 그게 잘 표현돼서 배우로서 행복한 순간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이어 “불쾌하기도 하고 어려웠던 장면도 있었다. 촬영하면서도 ‘이렇게까지 가도 되나’ 생각했는데 감독님과 얘기하는 과정에서 그런 부분을 이야기하려고 장면을 만드셨다고 하더라”라고 비하인드를 덧붙였다.그는 “돈, 시간, 인간의 본성을 이야기하지만 또 굉장히 중요한 부분으로 매스미디어의 여러 시각들을 이야기하고 싶어하셨던 것 같다”며 “콘텐츠를 바라볼 때 관객들은 어떤 마음을 갖고 있을지, 창작자들은 어떤 의도를 갖고 있을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또 우리는 어떤 고민을 할까 생각하면서 이런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장면들이 불편했으면 하는 의도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24.05.23 I 최희재 기자
'더 에이트 쇼' 류준열 "'오징어 게임'과 달라…불편함 의도" ②
  • '더 에이트 쇼' 류준열 "'오징어 게임'과 달라…불편함 의도" [인터뷰]②
  • 류준열(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불편하셨다면 불편한대로의 이야기가 있는 것 같아요.”배우 류준열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더 에이트 쇼’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한 애정과 비하인드를 전했다.‘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류준열은 극 중 3층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8명의 참가자들은 8개의 층으로 나뉘어진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협력과 대립, 배신을 거듭하는 콘셉트. 때문에 ‘오징어 게임’과 비슷하다는 반응도 나왔다.류준열(사진=넷플릭스)‘오징어 게임’과 비슷하다는 반응에 대해 류준열은 “‘오징어 게임’엔 게임이 있다면 이 작품은 쇼에 가까운 것 같다. ‘오징어 게임’은 서바이벌 게임이라서 누군가가 죽어야 내가 살아남는 느낌이라면, 이건 누군가가 죽으면 쇼가 끝나기 때문에 같이 공생해야 하는 부분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오징어 게임’과는 이야기하고자 하는 부분들이 확연히 다른 것 같았다”며 “시간, 돈, 매스미디어, 계층과 계급 등이 포괄적으로 들어가 있기 때문에 말 그대로 다르지 않나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류준열이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일까. 그는 “저는 배역에 따라 연기의 결이나 타입이 다른 것 같다. 최근 작품인 ‘외계인’, ‘올빼미’ 같은 경우는 장르물로써 역할을 충실히 하고 감정 위주로 표현하기도 했다. 근데 이 작품은 솔직한 연기, 공감받을 수 있는 연기를 하려고 했다”고 답했다.류준열(사진=넷플릭스)자극적이고 불편했다는 평에 대해선 “우리가 도파민을 추구할 때 선을 잘 타면 흥미롭고 즐겁게 보지만 조금이라도 벗어나게 되면 불쾌해지고 불편해지지 않나. 어디까지 즐거움을 추구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보면 불편한 순간이 올 텐데, 시청자와 창작자는 어떤 고민을 해야 할까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또 그는 “그러다 보니까 조금은 필요 이상으로 불편함으로써 관객들에게 메시지와 의도를 던지는 부분”이라고 전했다.결말에 대한 만족도는 어느 정도인지 묻자 류준열은 “다 만족한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너무 재밌게 봤다. 저는 제 작품을 많이 보는 편은 아니다. 내레이션 준비하고 모니터하면서 몇 번 봤었는데 계속 봐지더라”라고 말했다.이어 “제 작품을 못 보는 것 중에 하나가 이미 다 알고 있었고 제가 스포일러에 예민한데 이 작품은 알면서도 계속해서 보게 되는 재미가 있어서 여러 번 봤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2024.05.23 I 최희재 기자
인천, ‘물병 투척’ 자진신고자 124명에게 조건부 무기한 출입 금지
  • 인천, ‘물병 투척’ 자진신고자 124명에게 조건부 무기한 출입 금지
  • 지난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원정 경기장에 물병들이 던져져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가 ‘물병 투척’ 자진 신고자 124명에게 조건부 무기한 홈 경기 출입 금지 징계를 내렸다.인천은 지난 11일 FC서울전에서 물병 투척 사실을 자진 신고한 124명에게 홈 경기 무기한 출입 금지 징계를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다만 구단이 지정한 봉사활동을 100시간 이수하면 징계 해제가 가능하다.인천은 “확인한 그라운드 내 물병은 총 105개이고 지난 19일까지 자진 신고한 인원은 124명이었다”라며 “22일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법조계, 인천시 그리고 구단 이사진 및 임원 등의 위원과 함께 자진 신고 인원의 징계 내용을 확정했다”라고 설명했다.구단이 지정한 봉사활동은 홈 경기 때 경기장 바깥에서 청소, 물품 검사 등으로 건전한 관람 문화 캠페인에 직접 나서게 된다. 인천은 “해당 인원의 징계 기간 홈 경기 관람을 막고 더 나아가 이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건전 관람 문화 캠페인을 진행함으로써 구단 그리고 K리그 전체의 관람 문화 개선을 선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해당 인원이 징계 기간 구단 홈 경기에 출입하거나 홈·원정 경기를 막론하고 기타 안전상의 문제를 일으킨 것이 밝혀지면 구단 손해액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하게 가중 처벌할 것이고 모든 징계 대상자는 해당 내용이 담긴 서약서를 작성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인천 오는 25일 광주FC와의 홈경기 포함 K리그 5경기, 코리아컵 1경기에 한해 홈 경기 응원석(S구역)을 전면 폐쇄한다. 해당 기간 집단 응원도 금지한다. 또한, 2024시즌 잔여 홈 경기 경기장 전 구역 물품 반입 규정을 강화하고 응원 물품 사전 신고제도 운용한다.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열린 ‘물병 투척’ 사건 관련 상벌위원회에서 조남돈 상벌위원장을 비롯한 상벌위원들이 본격적인 회의를 앞두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인천은 지난 11일 서울전 종료 직후 백종범(서울)의 승리 세리머니에 자극받은 팬들이 그라운드를 향해 다량의 물병을 투척했다. 이 과정에서 기성용(서울)이 물병에 맞기도 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제8차 상벌위원회를 통해 인천에 제재금 2000만 원과 홈 5경기 응원석 폐쇄를 백종범에겐 비신사적인 행위로 제재금 700만 원을 부과했다.인천은 자진 신고자에게 자발적으로 제재금 모금 받을 예정이다. 부족한 금액은 전달수 대표이사가 구단 총책임자로서 개인적으로 부담한다.
2024.05.23 I 허윤수 기자
류준열 "결별·그린워싱 침묵? 지금도 최선…이미지 갇혔었다" ①
  • 류준열 "결별·그린워싱 침묵? 지금도 최선…이미지 갇혔었다" [인터뷰]①
  • 류준열(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저에게 느끼셨을 배신감들. ‘두 얼굴’이라는 따갑고 날카로운 말들을 많이 찾아봤어요.”배우 류준열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더 에이트 쇼’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결별, 환승연애 의혹, 그린워싱 등 자신을 둘러싼 사생활 논란에 대해 전했다.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류준열은 사생활 이슈 등 개인사에 대한 해명을 미루며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에서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류준열은 지난 3월 배우 한소희와 열애를 인정했지만 공개 열애 약 2주 만에 결별을 알렸다. 이런 가운데 환승연애 의혹, 그린워싱 논란까지 잡음이 계속됐다.류준열(사진=넷플릭스)취재진과 만난 류준열은 사생활 논란 이야기가 나오자 “제작발표회 자리다 보니까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길게 하기 어려워서 뒤로 미뤘던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이 자리를 빌려 말씀드리면 여러모로 돌아보고 반성하는 계기가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일련의 사건을 통해 저에 대해 비판하고 나무라시는 이야기를 많이 찾아보고 읽어보고 느꼈던 것 같다”며 “배우 일을 하면서 감당해야 될 저의 몫이고 되돌아보고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침묵이 최선이었다는 생각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고 했다. 류준열은 “최선이라는 말이 주는 의미가 여러 방향이 있겠지만 결국 이게 최선이기 때문에 최선이라는 말을 쓴 것 같다. 그린워싱도 마찬가지고 이것(결별)도 마찬가지지만 제 의도와 상관 없이 여러 가지 추측이나 이야기가 나오지 않나. 그거에 대해 일일이 이야기한다고 한들 새로운 게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고 털어놨다.또 류준열은 “제가 계속해서 이야기를 하는 게 피해가 갈 거라고 생각했다. (침묵이) 작품을 위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류준열(사진=넷플릭스)‘사생활’이지만 논란이 됐을 경우 배우 본인에게도 작품에도 영향을 끼친다. 이러한 균형에 대해 류준열은 “나는 결백하고 깨끗한 사람이라고 이야기할 수도 없고 그건 불가능한 일이다. 어떤 기준과 잣대에서 저는 평가를 받아야 하고, 그 비판을 받아들임으로써 균형이 맞는다고 생각한다. 제가 앞으로 배우 생활을 하면서 계속해서 가져가야 될 문제고 조심해야 할 문제”라고 이야기했다.류준열은 자신을 향한 날 선 비판들을 직접 마주하고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그는 “‘가식적이다. 두 얼굴이다’ 하는 이야기들을 온전히 보고 듣고 있다. 계속해서 고민하고 이 순간에도 반성하고 돌아보고 있다. 이슈가 앞으로 없더라도 (이런 마음은) 계속해서 가져가야 하는 배우의 소양이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류준열은 스스로 이미지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고도 말했다. 그는 “데뷔하고 나서 좋은 이야기도 듣고 많은 사랑도 받으면서 이 사랑을 어떻게 나누면 좋을까 고민했다. 작은 실천을 통해서 여러 가지를 시작했던 것 같다. 이미지가 쌓이면서 응원해 주시고 힘을 실어주실 때 그런 것들에 대해 제가 욕심을 부린 게 아닌가 싶다”고 털어놨다.이어 “그 이미지를 갖고 싶어서 점점 더 나서서 하지 않았나 생각하면서 돌아봤던 것 같다. 이 이미지에 갇혀서, 놓치기 싫어서 갖고 가고 있었구나 생각이 들면서 앞으로는 눈에 보여지는 행동보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보여지지 않는 곳에서 생각하고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또 류준열은 “어리석게도 제가 붙잡고 있던 욕심들을 하나둘씩 내려놓고 내가 처음에 원했던 건 무엇이었을까 돌아보면서 하나하나 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2024.05.23 I 최희재 기자
배우 한성민, 935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우리집' 출연 확정
  • 배우 한성민, 935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우리집' 출연 확정[공식]
  • 한성민[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한성민이 935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23일 935엔터테인먼트는 “매력 있는 비주얼과 자신만의 색으로 다방면에서 주목받고 있는 배우 한성민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한성민이 좋은 배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앞으로 다양한 작품 속에서 빛날 한성민에게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이어 한성민은 전속계약과 함께 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우리, 집’(극본 남지연, 연출 이동현·위득규)에 캐스팅을 확정, 솔직하고 거침없이 하고 싶은 말은 꼭 해야 하는 도현(재찬 분)의 학교 선배이자 늘 도현 곁에 머물러 있는 ‘소이’ 역으로 본격 열일 행보를 예고했다.‘우리, 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밀착형 코믹스릴러다.한성민은 영화 ‘낙인’, ‘최선의 삶’, 웹드라마 ‘트웬티 트웬티’를 비롯해 JTBC ‘열여덟의 순간’ 등 다양한 작품과 다비치 ‘너 없는 시간들’, 박효신 ‘별 시’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다채로운 모습으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또한 현재 코스메틱 브랜드 ‘비디비치’의 모델로 광고계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한성민이 ‘우리, 집’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모인다.
2024.05.23 I 김가영 기자
KBS, 텔리상 TV 부문 6개 상 수상
  • KBS, 텔리상 TV 부문 6개 상 수상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BS 프로그램들이 제45회 텔리상(The Telly Awards)에서 수상 영예를 안았다.23일 KBS에 따르면 ‘인간:신세계로부터-4부 우리의 얼굴’와 ‘히든 어스, 한반도 30억 년-3부 공룡의 발걸음으로’가 각각 TV 문화·라이프스타일(Culture&Lifestyle) 부문과 TV 자연·야생(Nature&Wildlife) 부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인간:신세계로부터-4부 우리의 얼굴’은 사회적 차별과 불평등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이 인간의 얼굴을 그려온 두 화가의 이야기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히든 어스, 한반도 30억 년-3부 공룡의 발걸음으로’는 한반도 남부 지역에서 공룡의 발자국을 탐사하는 과정을 그렸다.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을 적용해 전 세계 곳곳에 숨겨진 빙하를 취재한 ‘빙하’는 장편 다큐멘터리(Documentary Long Form) 부문에서 은상을, 한국 사회의 장애 관련 문제를 기존과 다른 접근법으로 다룬 ‘다큐 인사이트’의 ‘애린 혹은 우령’ 편은 다양·평등·포용(Diversity,Equity&Inclusion)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스포츠를 즐기는 문화를 위해 만든 ‘즐거운 챔피언 시즌3- 어울림픽’은 다양·평등·포용과 스포츠(Sports) 두 개 부문에서 은상을 거머쥐었다.1979년부터 뉴욕에서 설립된 텔리상은 영상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상이다. 해마다 전 세계 주요 방송사와 미디어 매체가 1만 2000개 이상의 작품을 출품하고 있다.
2024.05.23 I 김현식 기자
정부, 중증·필수의료 보상 개편 방안 논의
  • 정부, 중증·필수의료 보상 개편 방안 논의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정부는 23일 오전 7시 30분 서울 국제전자센터 회의실에서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 산하 ‘필수의료·공정보상 전문위원회’(전문위)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제2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 개최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날 개최된 전문위에서는 전문의 중심 상급종합병원 전환을 위한 중증·필수의료 보상 개편 방안이 논의됐다. 아울러 실손보험 개선, 비급여 관리 방안에 대한 개혁방안도 이야기됐다.전문위는 먼저 현행 행위별 수가제도가 진료량에 치중한 의료 공급을 하도록 유인해 의료전달체계 왜곡을 초래했다는 데 공감했다. 이에 따라 종별 기능에 적합한 진료를 하기 위한 기능 중심 보상체계 개편방안이 논의됐다.특히 전문위는 향후 건강보험 재정이 논의의 대상이 되는 만큼 수요자와 공급자 입장이 균형 있게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단 방침이다. 특위 위원 중 수요자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전문가와 의료계가 추천한 전문가가 공동위원장을 맡아 논의를 이끌어가기로 했다.의개특위는 오는 24일 예정된 ‘의료인력 전문위원회’를 끝으로 전체 전문위원회 1차 회의를 마무리한다. 노연홍 위원장은 “전문위에서 검토를 마친 우선 개혁과제는 의개특위에서 조속한 시일 내 발표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개혁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4.05.23 I 송승현 기자
7년전 죽은 줄 알았던 형님, `살아있는 유령`으로 돌아왔다
  • 7년전 죽은 줄 알았던 형님, `살아있는 유령`으로 돌아왔다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정윤지 수습기자] “그간 유령 인간으로 어찌 사셨을지…형님께 꼭 주민등록번호를 돌려드리고 싶은데 방법이 없네요.” 삼 형제 중 막내인 김병희(75·가명)씨는 죽은 줄만 알았던 큰형이 살아 있다는 경찰의 연락을 받고 한걸음에 달려갔다. 동생 김씨는 ‘살아있는 유령’ 상태인 큰형을 만난 뒤 실종선고(사망자로 간주-주민등록 말소)를 되돌리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법적·행정적 사각지대에 놓여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하소연했다.경찰이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고가도로 아래 비닐 천막에서 노숙 생활하는 김병두(84·가명)씨를 찾아가 실종선고 취소 절차에 필요한 십지문 채취를 설득하고 있다. 그러나 김씨는 끝내 “안 하겠다”며 거부했다. (사진=정윤지 수습기자)23일 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 영등포역파출소는 지난해 5월쯤 영등포구의 한 고가도로 아래 비닐 천막에서 노숙생활을 하던 김씨의 친형인 김병두(84·가명)씨를 발견했다. 신원 조회 결과 김씨는 2007년부터 행방이 묘연해 2012년 실종신고가 이뤄졌고 2017년 실종선고를 받았다. 실종선고는 생사불명 상태가 일정 기간 계속되는 경우 가정법원의 선고에 의해 사망으로 간주하는 제도다. 이때 일정 기간은 생존을 증명할 수 있는 마지막 시점으로부터 5년(전쟁·선박 침몰·항공기 추락에 의한 실종은 1년)을 기준으로 한다. 만약 사망 처리된 이후 생존이 확인된다면 실종선고 취소 심판을 청구(민법 제29조)할 수 있다. 대법원이 발간한 ‘2023 사법연감’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실종선고 취소는 86건 이뤄졌다. 이처럼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는 노숙인들은 범죄나 사고에 연루된 다음에야 자신이 실종선고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또 늦게나마 자신의 신분을 회복하고 싶어도 청구 절차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법원에 제출해야 할 서류만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실종선고심판정본 △반명함판 사진 △2인 이상의 인우보증서 등이 필요한데 이 모든 과정을 노숙인들이 자력으로 해내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신원 회복이 완료되기까지 3~6개월의 긴 시간이 소요되는 점도 이들에겐 큰 장벽이다. 문제는 이 같은 ‘살아있는 유령’ 상태의 사람들은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기초생활수급·의료지원·주거지원 등 사회·경제적 지원에서 철저히 배제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노숙인들의 신원 회복을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백주원 서울시복지재단 변호사는 “노숙인 쉼터·센터와 연계된 변호사가 법적인 도움을 제공하거나 법원이 요청하는 서류를 한 번에 정리해 주는 등 제도적 조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특히 김씨의 경우 망상 증세로 신분조회를 거부하고 있어 실종선고 취소 절차에 애를 먹고 있다. 이러한 경우 신분조회를 강제할만한 법 조항도 없어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저 내버려둘 수밖에 없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 이에 대해 서울가정법원 관계자는 “가사소송법상 수검 명령은 친자관계 확인 때나 가능하다”며 “비송사건에서는 관련 법령이 없어 당사자가 거부하면 어쩔 도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오랜 기간 떠돌이 생활을 해왔던 노숙인들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도 있었다. 이동현 홈리스행동 활동가는 “경찰이 이러저러한 절차에 협조하면 당신에게 이익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하겠지만 노숙인의 생활 경험상 바로 수용되지 않을 수 있다”며 “처음부터 많은 양의 정보를 쏟아내기보다는 신뢰 관계를 형성하면서 더 나은 삶의 선택지가 있음을 상호 확인하는 긴 과정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2024.05.23 I 이유림 기자
조여정·덱스·고규필 잔혹 저주 미스터리…'타로' 6월 14일 개봉확정
  • 조여정·덱스·고규필 잔혹 저주 미스터리…'타로' 6월 14일 개봉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LG유플러스 STUDIO X+U의 영화 ‘타로’가 6월 14일(금) 개봉 확정과 함께 티저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영화 ‘타로’(감독 최병길)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를 그린다. 현실을 살아가던 사람들이 불현듯 나타난 타로카드의 예견에 섬뜩한 운명을 맞닥뜨리게 되면서 펼쳐지는 미스터리를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7개의 에피소드로 선사하는 작품이다. 시리즈로 공개되기에 앞서 조여정의 ‘산타의 방문’, 김진영(덱스)의 ‘버려주세요’, 고규필의 ‘고잉홈’까지 세 편의 에피소드를 한 편의 영화로 제작했다. 오는 6월 14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얼마 전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국내 최초이자 올해 유일한 K 콘텐츠로 단편 경쟁 부문에 올라 일찌감치 높은 완성도와 글로벌적인 화제성을 인정받은 바,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고조된다.공개된 ‘타로’의 티저 예고편은 영화가 선사할 기발한 상상력과 충격적인 공포, 배우들의 섬뜩한 열연을 엿볼 수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어둠 속을 달리는 경찰차를 배경으로 “그때 무슨 일이 있었냐구요?”라고 되묻는 고규필의 목소리와 함께 조여정, 김진영, 고규필 세 사람이 각기 다른 메시지를 담은 타로카드와 맞닥뜨리는 장면이 이어져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카드 한 장으로 인해 운명이 뒤바뀐 세 사람이 공포에 사로잡힌 모습, 그리고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이 쉴 틈 없이 몰아치며 ‘타로’가 선사할 극한의 스릴과 미스터리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한편 ‘타로’는 드라마 ‘하이쿠키’와 ‘밤이 되었습니다’로 2연속 흥행에 성공, ‘맨인유럽’과 ‘브랜딩인성수동’ 그리고 하반기 공개 예정인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 등 색다른 콘텐츠를 통해 웰메이드 미드폼 강자로 자리매김한 STUDIO X+U가 기획/제작하고, 동시에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다크홀’ 등으로 독보적인 장르물을 선보여왔던 영화사 우상, 그리고 스튜디오 창창이 제작을 맡았다. 오는 6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2024.05.23 I 김보영 기자
골드만삭스 CEO "올해 연준 금리인하 없을 것"
  • 골드만삭스 CEO "올해 연준 금리인하 없을 것"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골드만삭스그룹을 이끄는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금리 인하를 단행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 인하의 근거가 되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느리다고 판단하고 있어서다.(사진=연합뉴스)솔로몬 CEO는 22일(현지시간) 보스턴칼리지 행사에서 “아직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데이터를 보지 못했다”면서 “나는 여전히 금리인하 가능성을 ‘제로’(0)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이 올해 최소 한 차례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과는 상반된 견해다. 이날 연준이 공개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고금리를 더 오래 유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고, 많은 이사들은 현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까지 낮출 수 있을 만큼 제약적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트레이더들은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66% 수준에서 59%로 낮췄다. 솔로몬 CEO는 정부 지출로 연준의 긴축정책 약발이 떨어지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정부 지출 덕분에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인공지능(AI) 인프라에 대한 투자도 연준의 통화 긴축에 대한 경제의 탄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짚었다.다만 그는 고물가 지속하며 소비자들이 압박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소비자들이 지출을 억제하기 시작했다는 근거로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맥도날드와 자동차부품 소매업체 오토존의 최근 수익 보고서를 꼽았다.그는 “미국 경제의 한가운데서 기업을 운영하는 CEO들과 이야기를 나눈 결과, 이들은 소비자 행동에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입을 모았다”면서 “인플레이션은 단순한 명목상의 문제가 아니라 누적적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갈수록 비싸지고, 미국인들은 이를 느끼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소비자들의 행동 변화는 6개월 전에 비해 실질적이고 명백한 경기 둔화의 위험을 높인다”고 말했다. 솔로몬 CEO는 유럽 중앙은행이 연준보다 앞서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유럽 경제의 부진과 구조적인 인구 통계학적 문제를 고려할 때 미국보다 피벗(통화정책 전환) 시기가 더 앞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중국 경제에 대해서는 “확실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평가하며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침체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정학적 취약성을 언급하며 “상당 기간 안고 살아가야 할 문제”라고 했다.
2024.05.23 I 양지윤 기자
젊은 트럼프 성폭행 묘사 영화 문제작 등극…칸서 기립박수→소송 위협까지
  • 젊은 트럼프 성폭행 묘사 영화 문제작 등극…칸서 기립박수→소송 위협까지
  • 영화 ‘어프렌티스’ 스틸컷.[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젊은 시절을 그린 영화가 제77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후 문제작으로 떠올랐다. 이 영화는 공개된 후 칸에서 기립박수를 받았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 분한 주인공이 아내에게 강압적 성관계를 갖는 묘사 등 선정적인 장면들로 논란에 휩싸인 것.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이에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영화 ‘어프렌티스’(The Apprentice)는 그 전날 프랑스 제77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프리미어 상영회를 연 뒤 8분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어프렌티스’는 이란계 덴마크인 알리 압바시 감독의 연출작으로, 1970년대~80년대 부동산 사업으로 막대한 부를 거머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젊은 시절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세바스찬 스탠이 트럼프 전 대통령 역을 맡았다. 이와 관련해 AFP와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의 기원을 추적한 영화”라고 소개하기도. 논란이 된 대목은 주인공이 그의 외모를 비하한 아내에게 강제로 성관계를 갖는 정면이다. 이는 트럼프 전 태통령과 1992년 이혼한 첫 부인 이바나 트럼프가 1990년 이혼 소송 과정에서 주장한 내용을 바탕으로 했다. 다만 이바나 트럼프는 나중에 증언을 번복한 뒤 이 주장을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압바시 감독은 해당 신에 대해 칸 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이 특정한 일은 매우 잘 알려져 있다”며 “이 사건에 대해 이바나 트럼프는 (법원에서) 선서 하에 증언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 장면을 넣은 이유도 설명했다. 그는 “어떻게 (트럼프가) 조금씩 자신을 여러 인간관계로부터 멀어지게 하는지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바나는 그와 매우 가까운 사람이었기에 그와의 관계가 당연히 매우 중요했다”고 답변했다. 이 외에도 극 중 트럼프가 외모관리를 위해 지방 흡입 시술을 하거나 마약류의 약품을 복용하고 탈모 개선을 위해 두피 시술을 받는 장면 등이 논란이 됐다. 트럼프 측은 즉각 격분했고, 대변인을 통해 소송을 제기할 뜻을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캠페인 대변인 스티븐 청은 “이 쓰레기는 오랫동안 틀렸음이 밝혀진 거짓말들을 선정적으로 다룬 순수한 허구이자, 악의적인 명예훼손”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이 가짜 영화제작자들의 노골적인 허위 주장에 대응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압바시 감독은 반면 강경 대응 시사에도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압바시 감독은 “그가 많은 사람을 고소했다고 모두가 이야기하지만 그들은 그의 소송 성공률에 대해선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일침했다. 또 “도널드(트럼프)의 팀은 우리에게 소송을 제기하기 전에 영화를 보기 위해 기다려야 할 것”이라며 “나는 꼭 이게 그가 싫어할 만한 영화라 생각하지 않고, 그가 영화를 본 후 놀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 영화는 평단에선 그리 좋은 평을 얻지 못했다. 영국 스크린데일리에 따르면, 이 영화의 평점은 4점 만점에 1.7로 칸 초청 경쟁작들 중 가장 낮다.
2024.05.23 I 김보영 기자
김대희 "김지민, 김준호와 결혼 때 아버지 대신 손 잡아달라고"
  • 김대희 "김지민, 김준호와 결혼 때 아버지 대신 손 잡아달라고"
  • ‘라디오스타’[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김대희가 부친상에 조문 온 김지민으로부터 신부입장 때 함께 해줄 것을 부탁 받은 사실을 고백하며 김준호, 김지민 22호 개그맨 부부 탄생을 기대케 했다.지난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김준호, 김대희, 장동민, 홍인규가 출연하는 ‘개그쟁이’ 특집으로 꾸며졌다.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가구 기준(이하 동일)으로 4.5%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도 1.9%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최고의 1분 주인공은 12년 만에 ‘라디오스타’를 다시 찾은 ‘프로수발러’ 홍인규와 과거 유세윤과 홍인규의 불편한 관계를 폭로한 장동민이 차지했다. 희로애락을 함께 겪은 이들의 거침 없는 솔직함이 폭소를 유발하며 이에 시청률은 최고 5.5%까지 치솟았다.‘개그쟁이’ 김준호, 김대희, 장동민, 홍인규와 MC들까지 ‘ALL 개그맨’인 ‘라디오스타’에서는 끊임없이 에피소드가 쏟아졌다.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아는 이들의 ‘찐 우정’은 웃음과 눈물까지 터지게 만들며 여운을 남겼다.김준호가 ‘니돈내산 독박투어’ 멤버들과 함께 ‘라스’에 출연했다. 김준호는 조혜련과 축가계 쌍두마차(?)로 활약 중인 근황부터 ‘자나~’ 유행어 원조 논쟁의 결말, ‘독박투어’ 멤버들과의 웃픈 에피소드를 쏟아냈다. 그런가 하면 3년째 공개 연애 중인 김지민과 결혼 궁합을 봤다는 김준호는 “늦어도 내년 안에는 결혼 해야하지 않나”라며 결혼 계획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유튜브 채널 ‘꼰대희’를 통해 ‘꼰대쟁이’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대희는 시작부터 ‘라스’ 때문에 12년째 따라다닌 ‘짠돌이’ 별명에 억울함을 토로하며 짜지 않음을 증명하는 에피소드를 셀프 오픈했지만, 결과는 시원치 않아 더욱 큰 웃음을 선사했다.김대희는 절친 김준호에 대한 이야기도 거침없이 쏟아냈다. 그는 ‘김준호 김지민’의 만남을 주선했으며,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박나래보다 먼저 알았다고 주장했다. 홍인규가 “제일 먼저 안 건 저”라며 복병으로 등장하는 상황이 벌어져 웃음을 안기기도.김대희는 부친상을 당했을 때 김준호 김지민 커플과 멤버들에게 감동받은 일화를 공개하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김준호의 마음이 담긴 위로의 메시지와 촬영 스케줄에도 장례식장을 찾아온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그는 “지민이 아버님이 몇 년 전에 돌아가셨는데 ‘제가 만약 준호 선배랑 결혼하게 되면 꼰대 대희 아저씨가 아버지 대신, 제 손을 잡고 신부 입장을 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하더라”라며 그 말에 오열을 했다고 해 뭉클함을 자아냈다.천재적인 발명 아이디어로 ‘개그계 에디슨’으로 불리는 장동민은 김종민을 제치고 ‘라스’ 최다 출연자 타이틀을 얻은 소감과 함께 발명 제품을 만드는 사업가로 승승장구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아이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아이들 이름으로 브랜드를 만들었다는 장동민은 사업이 잘되어도 방송이 즐겁다면서 병행할 의지를 드러냈다.올해 데뷔 20년 차를 맞은 그는 ‘독박투어’가 인생 프로그램이 됐다면서 라스베이거스에 갈 때 비행기에서 만난 퍼스트 클래스 승객 팬이 결정적 이유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장동민은 또 유세윤과 홍인규의 사이가 불편해진 과거 에피소드와 ’26년 지기’ 유세윤에게 돈을 빌렸다가 쩔쩔맨 사연 등 찐친이기에 가능한 토크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또 최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한 근황 등을 공개했는데, 아빠보다 방송을 더 잘 아는 장동민 딸의 이야기는 놀라움을 유발했다.마지막으로, ‘라스’에 12년 만에 출연한 홍인규는 골프 유튜브계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근황을 전했다. 골프를 치며 친해진 배용준, 류현진 등 톱스타를 비롯 지역 형님들(?) 인맥을 자랑하기도. 이어 유튜브 수익이 월 5,000~6,000만 원이라고 밝혔지만, 그만큼 나가는 돈도 많다고 밝혔다.
2024.05.23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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