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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집' 이혜영 "김희선, 그냥 예쁜 게 아니라 너무 예뻐…최고의 배우"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혜영이 후배 김희선을 극찬했다.2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MBC ‘우리, 집’ 제작발표회에는 이동현 감독, 김희선, 이혜영, 김남희, 연우, 황찬성, 재찬이 참석했다.김희선은 대한민국 최고 가족 문제 심리상담의이자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셀럽 노영원 역을, 이혜영은 하나밖에 없는 아들 최재진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산 노영원의 시어머니이자 추리소설 작가 홍사강 역을 맡아 출연했다.이날 이혜영은 김희선에 대해 “그냥 예쁜게 아니라 너무 예쁘다”며 “원조 한류 스타 다운 스케일 있는 태도가 있다. 스타의 매너였다”고 말했다.이어 “선배 중에선 한 두명 정도 본 적이 있는데 저보다 어린 사람 중에는 처음 본다. 최고의 여인, 최고의 배우다”고 극찬했다.김희선 역시 “선생님과 연기하는 것은 대한민국, 모든 배우라면 원하고 하고 싶을 것이다. 이 작품을 이혜영 선배님이 하신다고 결정하고 나서 자랑하기 바빴다. 주변에서 좋겠다고 하더라. 절 부러워했다”며 “선생님 작품을 예전부터 다 봤다. 예능도 봤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우리, 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주인공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밀착형 코믹스릴러. 2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 '더 에이트 쇼' 천우희 "연기했던 '광인' 중 톱…쥐어짜듯 살 빼" [인터뷰]②
- 천우희(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저요? 별별 광인을 다 했었죠.(웃음)”배우 천우희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더 에이트 쇼’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8층 캐릭터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까지 8명의 참가자들은 8개의 층으로 나뉘어진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협력과 대립, 배신을 거듭한다.(사진=넷플릭스)천우희는 극 중 8층 역을 맡아 새로운 ‘광인’ 연기를 선보였다. 천우희의 새로운 연기에 시청자들은 과격한 칭찬을 쏟아냈다. 천우희는 “미친 사람 같다는 반응은 너무 많이 들었다”며 “가장 기분 좋았던 건 8층을 대체할 만한 배우가 생각나지 않는다는 말이었다”라며 웃어 보였다.영화 ‘써니’와 ‘우상’ 그리고 ‘더 에이트 쇼’까지. 천우희가 생각하는 8층의 광인 레벨은 어느 정도일까. 이에 천우희는 “제가 맡았던 그동안의 강렬한 캐릭터들은 연민이 다 있었다. 그 사람이 그렇게 처연하고 처절하게 보일 수밖에 없는 사연이 있었는데 8층은 그런 조건이 전혀 없었다”며 “제가 연기했던 광인 중에는 톱 오브 톱이 아닐까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또 천우희는 “저는 도파민 중독 시대와 반대의 길을 가고 있다. 요즘 요가를 한다”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천우희(사진=넷플릭스)전에 없던 캐릭터를 연기한 천우희는 “해석이 크게 중요하진 않았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충 했다는 말이 아니라 전체가 갖고 있는 메시지가 중요했고, (배우들이) 대변하고 있는 인물들의 모습이 보여져야 했기 때문에 이 이야기의 구조 안에서 가장 명확하고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는 게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한편으로 어려웠던 건 이해되기가 어려운 인물이었기 때문에 (시청자에게) 어떻게 납득시켜야 할까를 고민했다”고 설명했다.또 캐릭터를 위해 혹독한 체중 감량을 했다고 말했다. 천우희는 “‘한 끼밖에 안 먹는다’는 한 줄의 설정이 되게 컸다. 운동을 해서 멋진 몸매를 만드는 게 아니었다. 또 촬영 기간이 얼마 안 남았을 때라 정말 말리는 수밖에 없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이어 “촬영이 진행되면서 힘에 부치긴 했다. 애를 쓰고 마른 걸레를 쥐어짜듯이 살을 뺐는데 노력해도 안 되는 부분이 있다는 걸 이번에 받아들였다”며 너스레를 덧붙였다.또 8층의 ‘얄미운’ 엔딩에 대해선 “오히려 현실적이라고 생각했다. 저는 작품 자체가 이야기하는 계급, 계층, 불평등, 부조리함이 오히려 현실적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8층이 권선징악처럼 해를 받았다면 약간의 통쾌함은 있겠지만 그 통쾌함이 과연 통쾌함으로 끝났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며 “오히려 어떤 불편함을 가져올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한재림 감독은 지난 22일 진행한 인터뷰에서 천우희를 한국의 엠마 스톤이라고 표현했다. 천우희는 “이렇게까지 극찬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개인적으로도 엠마 스톤을 너무 좋아한다. 저한테도 비슷한 기회가 있다면 얼마든지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 '우리 집' 김희선 "韓 최고 심리상담의 역, 오은영 박사님 참고했다"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희선이 심리상담의로 돌아온다.2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MBC ‘우리, 집’ 제작발표회에는 이동현 감독, 김희선, 이혜영, 김남희, 연우, 황찬성, 재찬이 참석했다.대한민국 최고 가족 문제 심리상담의이자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셀럽 노영원 역을 맡은 김희선은 “오은영 박사님 참고를 많이 했다”며 “그분들은 일생을 공부하고 사람을 대해보지 않았나. 본다 한들 마스터할 수 없다”고 털어놨다.이어 “김희선이 상담가라면 어땠을까, 최대한 비슷하게 하려고 했다”며 “의상이나 스타일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하니까 그런 것도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김희선은 “말하는 것도 차분하게 해야하는데 그게 잘 안된다. 그게 제일 어려웠다. 연습 밖에 없었다”며 “오은영 박사님의 프로그램도 많이 봤다”고 덧붙였다.이번 작품을 통해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줄 김희선은 “22년 째 재발견이라고 하더라. 모든 사람이 자기 전공이 있지 않나. 로맨스를 주로 했는데 그런 건 20대, 30대에 주로 했다면 40대인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안했던 걸 하고 싶다”며 “제 전공 분야가 아닌 다른 것도 시도하고 도전해보고 싶다. 할 때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다음에는 액션도 해보고 싶고 욕심이 있다. 할 때마다 내 모습이 어떻게 변할까, 기대가 되고 궁금하다”고 밝혔다.‘우리, 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주인공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밀착형 코믹스릴러. 2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 '더 에이트 쇼' 천우희 "번지점프 뛰어내리는 기분…쾌감 느껴" [인터뷰]①
- 천우희(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오히려 제가 감독님께 ‘해주실 수 있겠냐’고 반문했죠.”배우 천우희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더 에이트 쇼’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출연 소감과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까지 8명의 참가자들은 8개의 층으로 나뉘어진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협력과 대립, 배신을 거듭한다.(사진=넷플릭스)천우희는 극 중 8층 역으로 과감한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그는 “첫 만남에 감독님께서 이 역할 자체가 워낙 과감해야 하고 보여줘야 하는 게 많고, 쉽지 않은 역할이라고 하셨다. 수위에 대한 부분도 촬영을 해나가면서 줄이긴 했지만 처음 대본에는 수위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실제로 원작의 수위를 조율하는 과정도 있었다고. 천우희는 “대본에서는 상의 탈의 신이 있었다. 촬영하면서 ‘어느 정도 보여주고 어떤 걸 소비하게 하고 표현해야 할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비화를 전했다.천우희는 한재림 감독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감독님이 과감히 모든 걸 던져버리고 할 만큼의 열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그 얘기를 듣고 저는 저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는 역할이 주어졌을 때 다 할 수가 있다고 했다”면서 “저는 번지점프라고 생각했다. 모든 걸 다 해낼 수 있는데 어떤 믿음과 신뢰가 있고, 안전장치가 되어있으면 뛰어내릴 자신이 있었다. 그렇게 해주실 수 있겠냐고 하니까 감독님께서 놀라신 것 같았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이런 천우희에게 ‘더 에이트 쇼’는 어떤 작품이었을까. 천우희는 “매 신마다 번지점프를 뛰어내리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도전적인 장면도 많았고 스스로 뛰어넘어야 하는 장면이 있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내가 하고자 하는 것들, 이 본능과 본성을 가지고 봉인 해제해서 다 보여줄 만큼의 상황이 되진 않았다. 그 제약들과 잘 타협하면서 해나가는 방식들을 찾아나갔다”고 덧붙였다.천우희(사진=넷플릭스)8층 캐릭터 구축에 있어 중점을 둔 부분을 묻자 천우희는 “외부적으로 갖고 올 수 있는 건 없었다. 대본 봤을 때부터 이 인물이 너무 명확했다. 3층(류준열 분) 말고는 각성이나 변화가 있는 인물이 아니었다”면서 “일관되게 보여주되 그 일관됨이 너무 통속적이거나 일차원적으로 보이지 않게 고민했다”고 답했다.이어 “처음에는 오히려 단순하게 접근했다. 저는 맡고자 하는 인물에 대한 공감과 연민이 중요한 사람인데 8층은 아예 반대에 놓인 인물이었다. 이런 인물을 내가 연기해보면 어떨까 싶었다”며 “어떤 정서도 관계도 없는 인물에 호기심으로 접근했던 게 더 컸다. 접하고 풀어가는 과정에서의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돈과 시간이 가장 중요한 요소지 않나. 아주 절대적인 시간과 상대적인 돈을 가지고 사회 현실을 풍자적으로 보여준다는 게 제일 재밌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낸 천우희는 “쾌감이 있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그는 “아주 단순하게, 지금까지 연기했던 게 단벌신사가 많았는데 원 없이 의상을 갈아입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또 천우희는 “배우한테 섹슈얼한 매력이 있다는 건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새롭고 낯설지만 즐거웠다. 이런 연기를 또 언제 해볼 수 있겠나 싶어서 마음껏 표출해내고 싶었다”고 말했다.천우희가 출연 중인 ‘더 에이트 쇼’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공개 후 넷플릭스 국내 톱 10 시리즈 부문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글로벌에서도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고 있다. 천우희는 “보자마자 캡처해놨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는 “다른 작품, 다른 장르, 다른 캐릭터가 다 사랑받고 있다는 게 배우로서는 정말 최고다. 너무 기분 좋다”며 웃어 보였다.
-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 밝음-어두움 오가는 자유자재 표현력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수호의 자유자재 표현력이 ‘세자가 사라졌다’를 더욱 빠져들게 만든다.수호는 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극본 박철, 김지수, 연출 김진만, 김상훈, 제작 스튜디오 지담, 초록뱀미디어, (주)슈퍼북)에서 왕세자 이건 역으로 출연, 타이틀롤로서 극을 안정적으로 이끈다는 평을 얻고 있다.무엇보다 수호는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스피디한 전개 속에서 밝음과 어두움, 따뜻함과 차가움을 오가는 인물의 분위기를 밀도 높게 그려냄은 물론, 로맨스부터 복수까지 장르에 따라 상대 배우들과 각기 다른 관계성을 보여주며 시선을 끌고 있다.특히 11화의 세자 책봉식, 혼례식 장면에서는 정전의 문을 열고 등장하는 당당한 걸음걸이와 진짜 옥새를 치켜들고 좌중을 휘어잡는 모습, 오랫동안 그리워했던 가족들과의 재회까지 찰나의 감정 하나하나를 눈빛으로 담아내며 짜릿함과 진한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장면을 탄생시켰다. 이처럼 세자 이건과 혼연일체 된 열연으로 이야기의 중심을 단단하게 지탱하고 있는 수호의 활약을 입증하듯, ‘세자가 사라졌다’는 지난 12화에서 전국 시청률 3.8%, 최고 시청률 4.3%(닐슨코리아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돌파,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수호의 다양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세자가 사라졌다’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MBN에서 방송된다.
- '판문점' 박해일 목소리로 담은 한반도 역사…70년 역사 스틸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6월 19일 개봉하는 영화 ‘판문점’ 측이 한반도의 역사를 되짚은 스틸들을 공개했다. 저널리즘 다큐의 명가 뉴스타파의 아카이브를 중심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사실관계의 재조합과 타임라인 구축 등 그간 쉽게 볼 수 없었던 희귀한 자료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영화 ‘판문점’은 세계 유일, 의지만 있다면 언제든 남북이 만나 대화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인 ‘판문점’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일깨우기 위한 대국민 프로젝트 다큐멘터리이다. 판문점이라는 곳에서 벌어진 일들을 통해 우리에게 판문점이 어떤 의미인지를 곱씹게 하는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공개된 스틸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영화 ‘판문점’은 냉전의 상징이 된 판문점의 과거 정전협정 때부터 현재 모습까지 70년 역사를 담았다. 한국전쟁 당시 협상을 하던 당사자들의 모습과 정작 한국 대통령의 서명이 빠진 정전협정문은 씁쓸한 역사의 현장을 증언한다.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로도 접했던, 군사분계선을 기준으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근무하던 군인들의 모습을 통해 적이지만 또 한민족으로서 마주하며 때로는 다투기도 했지만 때로는 서로의 전역을 축하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더해 <판문점>은 영상을 통해 군인이기에 서로를 향해 총구를 겨눠야 했던 판문점의 두 얼굴에 대해서 실제 근무자들과 고지전의 생존자 등 판문점을 거쳐 간 사람들의 증언을 통해 판문점을 평화와 대화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본다. 판문점의 역사는 어느 정부에서는 지난 70년 동안 한발씩 나아간 역사다. 이승만, 박정희 정부에서도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도 판문점에서 만나서 대화했고 2018년에는 판문점에서 정상회담까지 열었다. 언제든 만나서 대화할 수 있는 전 세계 유일한 공간인 판문점이라는 협상장이 있음에도 현재, 아무런 논의도 하지 않고 있는 경색된 남북 관계에서 영화 ‘판문점’은 우리가 잊고 있던 판문점이라는 존재를 일깨운다.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야기 ‘김복동’ 이후 5년 만에 신작을 내놓은 송원근 감독은 시대를 관통하는 역사에 대한 뛰어난 통찰력으로 판문점의 근본적 의미를 되짚어본다. 배우 박해일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많은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남과 북이 지금 당장 판문점에서 만나야 하는 이유를 전하는 영화 ‘판문점’은 6월 1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 '더 에이트 쇼' 류준열 "가면 쓰고 척하는 모습 연기" [인터뷰]③
- 류준열(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저도 ‘척’하는 모습이 있을 거니까요.”배우 류준열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더 에이트 쇼’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극 중 캐릭터와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전했다.‘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까지 8명의 참가자들은 8개의 층으로 나뉘어진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협력과 대립, 배신을 거듭한다.극 중 3층 역으로 열연을 펼친 류준열은 캐릭터에 대해 “3층의 가장 큰 특징은 얼마나 인간적인지다. 인간은 누구나 척을 하고 살고 기분을 표현하지 않지 않나”라며 “동물은 본능에 이끌린다면 인간은 어떤 모습도 보여줘야 하고, 속마음을 솔직히 이야기 해야 하기도 하고 왔다 갔다 해야 하는데 3층 인물은 그런 게 중요한 포인트였다”고 설명했다.류준열(사진=넷플릭스)이어 “남들 앞에서 드러내고 싶지 않은 모습, 가면 쓰고 있는 모습이 인간적으로 그려진 것 같다.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속상해하거나 분해하는 모습이 잘 표현됐다”며 “제 캐릭터가 3층이어서 행복했다”고 덧붙였다.또 류준열은 3층 캐릭터에 대해 “망가지는 거에 대해 두렵진 않았냐는 말씀도 있었는데 저는 망가지는 연기보다는 솔직한 연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연기를 하면서 어떤 척을 하거나 가면을 쓰는 게 아니라 솔직해지는 순간이 생기는데 그게 잘 표현돼서 배우로서 행복한 순간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이어 “불쾌하기도 하고 어려웠던 장면도 있었다. 촬영하면서도 ‘이렇게까지 가도 되나’ 생각했는데 감독님과 얘기하는 과정에서 그런 부분을 이야기하려고 장면을 만드셨다고 하더라”라고 비하인드를 덧붙였다.그는 “돈, 시간, 인간의 본성을 이야기하지만 또 굉장히 중요한 부분으로 매스미디어의 여러 시각들을 이야기하고 싶어하셨던 것 같다”며 “콘텐츠를 바라볼 때 관객들은 어떤 마음을 갖고 있을지, 창작자들은 어떤 의도를 갖고 있을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또 우리는 어떤 고민을 할까 생각하면서 이런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장면들이 불편했으면 하는 의도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조여정·덱스·고규필 잔혹 저주 미스터리…'타로' 6월 14일 개봉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LG유플러스 STUDIO X+U의 영화 ‘타로’가 6월 14일(금) 개봉 확정과 함께 티저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영화 ‘타로’(감독 최병길)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를 그린다. 현실을 살아가던 사람들이 불현듯 나타난 타로카드의 예견에 섬뜩한 운명을 맞닥뜨리게 되면서 펼쳐지는 미스터리를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7개의 에피소드로 선사하는 작품이다. 시리즈로 공개되기에 앞서 조여정의 ‘산타의 방문’, 김진영(덱스)의 ‘버려주세요’, 고규필의 ‘고잉홈’까지 세 편의 에피소드를 한 편의 영화로 제작했다. 오는 6월 14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얼마 전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국내 최초이자 올해 유일한 K 콘텐츠로 단편 경쟁 부문에 올라 일찌감치 높은 완성도와 글로벌적인 화제성을 인정받은 바,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고조된다.공개된 ‘타로’의 티저 예고편은 영화가 선사할 기발한 상상력과 충격적인 공포, 배우들의 섬뜩한 열연을 엿볼 수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어둠 속을 달리는 경찰차를 배경으로 “그때 무슨 일이 있었냐구요?”라고 되묻는 고규필의 목소리와 함께 조여정, 김진영, 고규필 세 사람이 각기 다른 메시지를 담은 타로카드와 맞닥뜨리는 장면이 이어져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카드 한 장으로 인해 운명이 뒤바뀐 세 사람이 공포에 사로잡힌 모습, 그리고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이 쉴 틈 없이 몰아치며 ‘타로’가 선사할 극한의 스릴과 미스터리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한편 ‘타로’는 드라마 ‘하이쿠키’와 ‘밤이 되었습니다’로 2연속 흥행에 성공, ‘맨인유럽’과 ‘브랜딩인성수동’ 그리고 하반기 공개 예정인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 등 색다른 콘텐츠를 통해 웰메이드 미드폼 강자로 자리매김한 STUDIO X+U가 기획/제작하고, 동시에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다크홀’ 등으로 독보적인 장르물을 선보여왔던 영화사 우상, 그리고 스튜디오 창창이 제작을 맡았다. 오는 6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 김대희 "김지민, 김준호와 결혼 때 아버지 대신 손 잡아달라고"
- ‘라디오스타’[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김대희가 부친상에 조문 온 김지민으로부터 신부입장 때 함께 해줄 것을 부탁 받은 사실을 고백하며 김준호, 김지민 22호 개그맨 부부 탄생을 기대케 했다.지난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김준호, 김대희, 장동민, 홍인규가 출연하는 ‘개그쟁이’ 특집으로 꾸며졌다.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가구 기준(이하 동일)으로 4.5%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도 1.9%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최고의 1분 주인공은 12년 만에 ‘라디오스타’를 다시 찾은 ‘프로수발러’ 홍인규와 과거 유세윤과 홍인규의 불편한 관계를 폭로한 장동민이 차지했다. 희로애락을 함께 겪은 이들의 거침 없는 솔직함이 폭소를 유발하며 이에 시청률은 최고 5.5%까지 치솟았다.‘개그쟁이’ 김준호, 김대희, 장동민, 홍인규와 MC들까지 ‘ALL 개그맨’인 ‘라디오스타’에서는 끊임없이 에피소드가 쏟아졌다.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아는 이들의 ‘찐 우정’은 웃음과 눈물까지 터지게 만들며 여운을 남겼다.김준호가 ‘니돈내산 독박투어’ 멤버들과 함께 ‘라스’에 출연했다. 김준호는 조혜련과 축가계 쌍두마차(?)로 활약 중인 근황부터 ‘자나~’ 유행어 원조 논쟁의 결말, ‘독박투어’ 멤버들과의 웃픈 에피소드를 쏟아냈다. 그런가 하면 3년째 공개 연애 중인 김지민과 결혼 궁합을 봤다는 김준호는 “늦어도 내년 안에는 결혼 해야하지 않나”라며 결혼 계획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유튜브 채널 ‘꼰대희’를 통해 ‘꼰대쟁이’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대희는 시작부터 ‘라스’ 때문에 12년째 따라다닌 ‘짠돌이’ 별명에 억울함을 토로하며 짜지 않음을 증명하는 에피소드를 셀프 오픈했지만, 결과는 시원치 않아 더욱 큰 웃음을 선사했다.김대희는 절친 김준호에 대한 이야기도 거침없이 쏟아냈다. 그는 ‘김준호 김지민’의 만남을 주선했으며,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박나래보다 먼저 알았다고 주장했다. 홍인규가 “제일 먼저 안 건 저”라며 복병으로 등장하는 상황이 벌어져 웃음을 안기기도.김대희는 부친상을 당했을 때 김준호 김지민 커플과 멤버들에게 감동받은 일화를 공개하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김준호의 마음이 담긴 위로의 메시지와 촬영 스케줄에도 장례식장을 찾아온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그는 “지민이 아버님이 몇 년 전에 돌아가셨는데 ‘제가 만약 준호 선배랑 결혼하게 되면 꼰대 대희 아저씨가 아버지 대신, 제 손을 잡고 신부 입장을 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하더라”라며 그 말에 오열을 했다고 해 뭉클함을 자아냈다.천재적인 발명 아이디어로 ‘개그계 에디슨’으로 불리는 장동민은 김종민을 제치고 ‘라스’ 최다 출연자 타이틀을 얻은 소감과 함께 발명 제품을 만드는 사업가로 승승장구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아이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아이들 이름으로 브랜드를 만들었다는 장동민은 사업이 잘되어도 방송이 즐겁다면서 병행할 의지를 드러냈다.올해 데뷔 20년 차를 맞은 그는 ‘독박투어’가 인생 프로그램이 됐다면서 라스베이거스에 갈 때 비행기에서 만난 퍼스트 클래스 승객 팬이 결정적 이유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장동민은 또 유세윤과 홍인규의 사이가 불편해진 과거 에피소드와 ’26년 지기’ 유세윤에게 돈을 빌렸다가 쩔쩔맨 사연 등 찐친이기에 가능한 토크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또 최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한 근황 등을 공개했는데, 아빠보다 방송을 더 잘 아는 장동민 딸의 이야기는 놀라움을 유발했다.마지막으로, ‘라스’에 12년 만에 출연한 홍인규는 골프 유튜브계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근황을 전했다. 골프를 치며 친해진 배용준, 류현진 등 톱스타를 비롯 지역 형님들(?) 인맥을 자랑하기도. 이어 유튜브 수익이 월 5,000~6,000만 원이라고 밝혔지만, 그만큼 나가는 돈도 많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