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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국토교통부 ◇전보 <과장급> △수도권정책과장 문성요 △건축정책과장 남영우 △항공산업과장 신광호 △항행시설과장 허경재 △철도안전정책과장 박건수 △철도운행안전과장 김홍락 ○삼성전자 ◇승진 <부사장>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Enterprise Business팀장 김석기 △중남미총괄 김정환 △생활가전사업부 메카솔루션팀장 이상훈 △생활가전사업부 개발팀장 이재승 △서남아총괄 홍현칠 △무선사업부 Global H/W개발팀장 황정욱 <전무> △김경진 △김완수 △김우준 △나기홍 △박봉주 △부성종 △이병철 △이현식 △장의영 △채원철 △조셉 스틴지아노(Joseph Stinziano) <상무> △강재원 △김성은 △김세윤 △김욱한 △김이수 △김호균 △박건태 △박훈종 △방원철 △서영진 △ 엄종국 △오승훈 △위훈 △윤주한 △이관수 △이애영 △이영직 △이재환 △이종민 △이헌 △ 이혜정 △임성윤 △정상태 △정진민 △조성대 △최기화 △최성욱 △최철민 △홍정호 △ 존 헤링턴(John Herrington) <전문위원 전무급> △이경운 <전문위원 상무급> △도성대 △박상훈 △전찬훈 △데이비드 윤(David Youn) <전문위원 마스터 선임> △강정훈 △조진현 ◇보직이동 <부사장>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최경식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겸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영희 △동남아총괄 이상철 △중국총괄 권계현 △북미총괄 SEA법인장 팀백스터 <전무> △중동총괄 명성완 △디자인경영센터 부(副)센터장 이돈태 ○조선일보 △모바일팀장 제시화
2017.05.11 I 박태진 기자
삼성전자, 5개월만에 인사 단행..분위기 쇄신·신흥시장 강화(종합)
  • 삼성전자, 5개월만에 인사 단행..분위기 쇄신·신흥시장 강화(종합)
  •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실적을 공시한 지난달 27일 오전 외국인들이 서울 서초사옥 내 홍보관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최순실씨 국정농단 사태’로 지난해 말부터 지연된 삼성 임원 인사가 5개월만에 전격 단행됐다. 지난해 말 실시하지 못한 인사를 더 이상 지체할 경우 조직의 신진대사가 저하될 것을 우려,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변화를 추구했다. 조직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삼성전자(005930)는 11일 모바일, TV, 생활가전 등 세트(기기 완제품)부문에서 부사장 6명, 전무 11명, 상무 30명, 전문위원 5명, 마스터 선임 2명을 포함해 총 54명을 승진 및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또 이애영·이혜정 신임 여성 상무와 조셉 스틴지아노 전무, 존 헤링턴 상무 등 두 명의 외국인 임원 승진자도 나왔다.◇조직 내 분위기 쇄신..신흥시장 강화에 방점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그룹 계열사는 원래 해마다 11월 말에 그룹본부인 미래전략실에서 전체 인사계획을 취합한 뒤, 이를 12월 초 사장단과 나머지 임원으로 나눠 발표해왔다. 하지만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미전실이 해체되는 등 예년보다 5개월 가량 인사가 늦어졌다. 사장단 인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1심 판결이 내려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재계는 관측하고 있다.재계 한 관계자는 “삼성의 임원인사가 계속 지연되다 보니 업무 효율이 떨어지면서 조직 내 불확실성이 커져 이번 주요 보직 인사와 승진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를 꾀하기 위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세트부문의 해외 총괄 10곳 중 6곳에 변화를 줬다는 점이다. 부사장 승진 대상자 6명 중 2명(김정환 중남미총괄·홍현칠 서남아총괄)이 해외 총괄에서 나왔다. 이 지역 공략을 총괄하던 사령탑의 직급을 높여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이상철 부사장, 권계현 부사장, 명성완 전무가 각각 동남아, 중국, 중동 총괄로 이동한 점도 주목된다. 이 부사장은 CIS(러시아 등 독립국가연합) 총괄, 권 부사장은 중국법인, 명 전무는 SEG(독일 소재 유럽지역 법인) 총괄 경험을 갖고 있다. 팀 백스터 부사장은 북미총괄 내 SEA법인의 부법인장과 북미 모바일 사업부(디비전) 총괄 등을 거쳐 법인장에 올랐다.사업부 내 부사장 승진자를 보면 모바일, TV, 생활가전 등 각 분야에 고루 포진했다.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의 김석기 엔터프라이즈비즈니스팀장은 LED(발광다이오드)를 활용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장치 사업을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 사업을 강화하는 흐름이 반영된 인사로 보인다. 생활가전사업부의 이상훈 메카솔루션팀장과 이재승 개발팀장의 부사장 승진도 제품 개발과 성능·사용성 개선에 관련된 부서로 집중된 흐름을 보여준다.◇승진자 각 사업부 고루 분포..내일부터 나머지 인사도 순차 발표제품 디자인에 대한 역량 강화도 이번 인사의 중점 포인트다. 부사장 승진자인 황정욱 무선사업부 글로벌하드웨어개발팀장은 디자인과 사용성에 대해 호평을 얻은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 개발을 이끈 인물이다. 디자인경영센터 부센터장으로 이동한 이돈태 전무의 보직인사와도 연결되는 움직임이다. 디자인경영센터는 CE사업부문장인 윤부근 사장이 이끄는 조직으로, 가전제품 디자인 전략을 총괄하며 부센터장이 사실상 이끌고 있다. 이 전무는 지난 2015년 삼성전자에 해외 디자인연구소 총괄로 영입된 인물이다. 애플 아이폰 디자인을 주도한 디자이너 조너선 아이브의 디자인 회사 ‘탠저린’ 공동대표를 지내다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보직 이동 인사에서는 무선사업부의 최경식 부사장(전략마케팅실장)과 이영희 부사장(마케팅팀장 겸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이 눈에 띈다. 최 부사장은 구주총괄을 맡다 지난해 말 전략마케팅실로 들어왔지만 인사가 미뤄지며 실장직을 맡지 못하다 이번에 공식 임명됐다. 이 부사장은 과거 홍원표 사장(현 삼성SDS(018260) 사장)이 맡았던 글로벌센터를 이끌며 브랜드 관리 등을 지휘하게 된다.한편 삼성전자는 반도체 등 DS사업부와 삼성SDS, 삼성SDI, 삼성전기 등 전자 업종 관련 계열사 임원들에 대한 인사도 12일부터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반면 임원인사 폭을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삼성전자의 인사, 재무, 홍보 등 지원부서 내 임원 인사는 이번에는 제외했다.
2017.05.11 I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 6개월만에 인사 단행..내일은 반도체 부문 인사(상보)
  • 삼성전자, 6개월만에 인사 단행..내일은 반도체 부문 인사(상보)
  •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실적을 공시한 지난달 27일 오전 외국인들이 서울 서초사옥 내 홍보관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최순실씨 국정농단 사태’로 지난해 말부터 지연된 삼성 임원 인사가 5개월만에 단행했다.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삼성SDS와 삼성SDI 등 그룹 내 전자 계열사들과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도 임원 인사를 곧 확정하고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반도체 부문은 내일 인사가 있을 예정이다.삼성전자(005930)는 11일 모바일, TV, 생활가전 등 세트(기기 완제품)부문에서 부사장 6명, 전무 11명, 상무 30명, 전문위원 5명, 마스터 선임 2명을 포함해 총 54명을 승진 및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전자는 인사 배경에 대해 “지난해 말 실시하지 못한 인사를 더 이상 지체할 경우 조직의 신진대사가 저하될 것을 우려, 이번에 인사를 실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직 내 분위기 쇄신을 위해 임원인사를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한 것.삼성전자 관계자는 “특정 사업부에 편중되지 않고 전반적으로 고른 임원 승진인사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트부문 사업부와 해외법인 주요 보직인사도 함께 실시했다. 최경식 부사장이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이영희 부사장이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및 글로벌마케팅센터장으로 발령됐다.부사장 승진자의 경우 무선사업부 1명(글로벌 하드웨어개발팀장), TV를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1명(김석기 엔터프라이즈비즈니스 팀장), 생활가전사업부 2명(이상훈 메카솔루션팀장, 이재승 개발팀장) 등 사업부 소속 승진자가 고루 분산됐다. 전무·상무급 인사도 승진자의 소속 사업부가 골고루 분산됐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해외 총괄 중에서는 김정환 중남미 총괄과 홍현칠 서남아시아 총괄이 부사장 승진자에 이름을 올렸다. 둘 다 새롭게 성장하는 신흥시장을 담당하고 있어 이 시장에 대한 삼성전자의 비중 확대를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다. 주요 보직 인사에서도 동남아총괄(이상철 부사장), 중국 총괄(권계현 부사장), 중동총괄(명성완 전무), 북미총괄 SEA법인장(팀 백스터 부사장) 등이 포함돼 해외 사업에 분위기 쇄신을 꾀했음을 알 수 있다. 삼성전자 세트부문의 전체 해외 총괄 자리가 10개임을 감안하면, 2곳의 승진과 4곳의 교체 등 전체의 절반 이상인 총 6곳에 대한 변화가 이뤄졌다.삼성전자는 “최소한의 수준에서 인사를 진행했다”며 “이번 인사를 통해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2017년 경영목표 달성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사장단 인사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017.05.11 I 이재운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김형기씨 별세, 김인철(서울시 행정국장)·훈철(대한산업보건협회 사업지원본부장)씨 부친상= 3일,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13호실, 발인 6일 오전 6시, 02-2258-5940.△이윤선씨 별세, 이영상(경찰청 수사국 수사기획관)씨 부친상= 3일 오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5일 오전, 02-3410-6917. △백창인씨 별세, 백형용·형식·형석(전남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씨 부친상= 3일 오후 5시, 장흥중앙장례식장 1층 2호, 발인 5일 오전, 061-864-4445. △이영희씨 별세, 윤희로(벡스코 마케팅본부장)씨 모친상= 3일 오후 5시, 서울 상계동 백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6일 오전 9시, 010-4061-7239.△장희용씨 별세, 장기남(KHPT 차장)씨 부친상, 박윤필(코스콤 미래사업TF 차장)씨 빙부상= 3일 오전 11시, 부산동아대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5일 오전 5시 50분, 051-256-7070.△박준석씨 별세, 박기호(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주시협의회장)씨 부친상= 4일 오전 2시, 충북 청주의료원 2층 특실, 발인 6일 오전 9시, 043-279-0144.△옥선옥씨 별세, 우동민(명지대 교수)·동은·동희씨 모친상, 조성준(서울대 교수)·안윤모(성심메디칼약국 대표)씨 빙모상= 3일 오후 8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6일 오전 6시 30분, 02-2027-2022.
2017.05.04 I 이성기 기자
코나아이, 글로벌 신용카드 데이터 보안 표준 최신 버전 인증
  • 코나아이, 글로벌 신용카드 데이터 보안 표준 최신 버전 인증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핀테크 전문기업 코나아이(052400)는 결제 카드 데이터 보안의 글로벌 표준 인증인 ‘PCI DSS v3.2’를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인증은 비자, 마스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디스커버, 제이씨비(JCB) 등 주요 글로벌 신용카드사들이 신용카드의 부정 사용과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공동으로 만든 결제 데이터 보안 인증이다.PCI DSS 인증은 민간 기업들이 만들었지만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어 카드 결제 사업의 글로벌 보안 표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인증을 요구하는 글로벌 기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국내 결제 서비스가 해외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획득해야 하는 인증이다.코나아이는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지난해 런칭한 결제 플랫폼 ‘코나머니’의 해외 진출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코나머니는 모바일 카드의 발행, 승인, 정산 등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카드 결제 플랫폼이다. 코나머니를 이용해 발급한 카드는 스마트 카드 결제의 국제 표준인 EMV를 따르고 있어서 해외 결제 환경에서도 즉시 적용 가능하다.코나아이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코나머니 플랫폼을 이용한 사업을 직접 진행하고, 해외 시장은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해외 시장 진출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증 의의를 설명했다.한편, 코나아이는 미국, 중국, 인도 등에 해외 판매 법인을 두고 있으며 중국과 방글라데시에는 해외 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박재범 브로드밴드시큐리티 코리아 대표(좌)가 이영희 코나아이 연구소장에게 PCI DSS v3.2 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코나아이)
2017.03.30 I 이유미 기자
③“전작 갤S7보다 성과 좋을 것”-고동진 사장 인터뷰 전문
  • [베일벗은 갤S8]③“전작 갤S7보다 성과 좋을 것”-고동진 사장 인터뷰 전문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고동진 사장[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갤럭시S8의 판매 목표는.▲갤럭시노트7 때도 똑같은 질문 받았는데 이렇게 답한 적이 있다. “숫자는 쫓아오는 것이다. 최선을 다했고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지금도 똑같은 심정이다. 사업자, 소비자, 유통 거래선의 반응을 보면 갤럭시S7보다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초도 물량 부족 사태는 없겠나.▲갤럭시S7보다 2배 이상 준비하고 있다. 4월 말 출시에 문제없이 준비 중이다. 공급 문제는 없을 것이다. 과거 갤럭시S6 때 초도 물량이 부족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2.5주 기준으로 초도 물량을 확보해뒀었다. 갤럭시S8은 약 한달분을 준비해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다.-갤럭시S8의 가장 큰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갤럭시S7 엣지는 앞면의 74%가 디스플레이였다. 이번에 갤럭시S8은 83%가 디스플레이다. 디스플레이 면적이 8~9% 더 커졌다. 베젤을 거의 없애고. 위아래도 현재 기술로 밀 수 있는 부분까지 다 밀었다. 삼성 로고도 빼고 홈버튼도 없앴다.‘인피니티 디스플레이’라고 부른다. 다른 업체가 이런 거 만드는 곳이 있나 한번 보라. 이건 하루아침에 못 만든다. 적어도 2년 이상 걸린 작업이다.더 넓은 화면을 제공하는 건 멀티미디어 세대에게 엄청난 혜택이다. 18.5대9는 가장 좋은 화면 비율이다. 페이스북 등도 이런 화면 비율을 지원한다. 휴대폰의 몰입감을 최대화했다. 갤럭시S7의 방수 방진과 외장 슬롯, 빠른 카메라 촬영 기능을 그대로 반영한 데다 세계 최초로 10나노 프로세서를 적용했다. 배터리를 20%는 아낄 수 있다. 갤럭시S8은 몰입감 외에도 기술의 기본적 요소에 충실했고 많은 것을 쌓아올렸다.-소비자에게 가장 어필할 수 있는 기능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나. ▲사용자 계층마다 나이마다 스마트폰의 활용도가 다르겠지만, 강조하고 싶은 건 UX(User eXperience)다. 갤럭시S7를 낸 이후 어느 날 삼성 스마트폰을 쓰는 한 50대 아주머니를 우연히 만났다. 그 분이 옷 잘 만들어 놓고 왜 이발소 달력 색깔을 씌워 놓았느냐면서 UX에 신경을 좀 써달라고 하더라. 충격을 받았다. 갤럭시S7부터 UX에 신경을 많이 썼고, 이번 갤럭시S8은 UX가 다를 거다. 섬세한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 자랑하고 싶지만, 가장 미흡하고 모자랐던 UX 부분을 많이 개선했고, 찬찬히 봐달라 부탁하고 싶다.-홍채인식은 갤럭시노트7보다 개선됐나.▲홍채인식은 갤럭시노트7에 탑재됐던 것보다 인식률이 좋아지고 보안성도 개선됐다.갤럭시S8에는 안면인식 기능도 같이 집어넣었다. 지문인식과 홍채인식, 안면인식까지 진화했다. 안면인식도 여러 가지 숙제가 있다. 헤어스타일과 화장이 바뀔 수 있고, 수염을 길렀다가 자르기도 하고 안경을 썼다가 벗기도 한다. 이런 변화를 딥러닝으로 얼굴의 패턴을 저장해 업데이트하는 방식이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고 사용자의 얼굴이 달라 보여도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갤럭시S8의 대표 색상은 뭔가.▲갤럭시S8의 기본 컬러는 3가지다. 블랙, 실버, 그레이다. 이건 전 세계 공통이고 한국에선 블루가 추가된다.(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블랙을 실제로 보면 그 전과는 조금 다를 것이다. 특별히 내세우는 색상은 라벤더 그레이다. 오묘하고 빛에 따라 투영하는 아름다움이 있다.-엣지가 불편하다는 사람도 있는데.▲에지의 고스트 터치(의도하지 않은 동작이 실행되는 문제) 문제는 거의 잡았다. 아직 엣지를 안 쓰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엣지 모델을 더 밀겠다는 전략이다.
2017.03.30 I 안승찬 기자
②“빅스비 아직 걸음마..시간 좀더 달라”-고동진 사장 인터뷰 전문
  • [베일벗은 갤S8]②“빅스비 아직 걸음마..시간 좀더 달라”-고동진 사장 인터뷰 전문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고동진 사장[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갤럭시S8에 들어가는 인공지능 빅스비(Bixby)에 관심이 많은데, 빅스비라는 이름을 지은 배경이 있나. 아마존의 ‘알렉사’나 구글의 ‘구글 홈’과 비교하면 어떤 차이가 있나.▲빅스비라는 이름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약 1000명의 외국인들에게 공모를 했다. 빅스비는 일단 남성과 여성을 모두 커버하는 중성적 이름이다. 성차별이 없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예쁜 다리 이름도 빅스비다. 어느 외신 보도를 보면 알파벳 X 다음에 모음이 나와야 한고 했다던, 그건 뭘 모르고 하는 소리다. 알파벳에서 가장 쉽게 음성 인식되는 알파벳이 X다. 동양에서도 V 발음 대신 B가 편하고 좋다. 어느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명칭이다.아마존의 알렉사는 많은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한 검색에 집중한다. 미국의 몇대 대통령이 누구냐, 이런 식이다. 삼성의 빅스비는 좀 다르다.사진을 찍어서 이영희 부사장(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한테 보낸다고 하자. 사진 앱을 구동해서 사진을 찍고 갤러리를 열어서 사진이 잘 나왔는지 확인하고 보정한 뒤 카카오톡이나 메시지나 메일 앱을 열어서 전송해야 한다. 보통 5~6단계가 들어간다. 빅스비는 삼성 갤럭시폰에 담고 있는 기본 앱들. 연락처, 갤러리, 메시지 앱 등을 음성을 통해 한꺼번에 연결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예를 들어 ‘셀카 찍어서 이영희 부사장에게 메시지로 보내줘’라고 빅스비에 명령하면, 사진이 찍히고 이 부사장한테 자동으로 전송된다. ‘근처 맛집으로 몇시까지 갈 수 있게 택시를 불러줘’라고 식당을 검색해 시간에 맞춰 우버를 불러주기도 한다. 이런 게 가능하다. 기존의 S보이스는 ‘누구에게 전화 걸어’. ‘뭘 찾아봐’ 처럼 동작 하나로 끝났다. 빅스비는 스마트폰을 통해 내리는 명령 여러개를 묶어서 명령어 한 문장에 담을 수 있다. 또 모든 명령을 보이스 기술로 연결하되, 사용자가 어느 단계에서든 기존의 터치 방식으로 개입할 수 있도록 한 멀티모드 인터페이스다. 또 많이 사용할수록 사용 경험이 저장되고 응용되는 딥러닝 개념이 접목돼 있다.하지만 상용화를 제대로 하려면 지금부터 한 달 넘게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빨리하고 싶지만, 덜 익은 상태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보다 완성도를 높이고 싶다. 그래서 갤럭시S8 출시와 동시에 빅스비를 시작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제대로 만들어서 하겠다.출장 나오기 전에 한국어 버전으로 평가도 해보고 왔는데, 그동안 5~6년동안 고생한 보람은 있을 거 같다. 이게 걸음마 단계고 시작이다. 지향은 오래 꿈꾸고 있던 방향으로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은 맞는 것 같다.다만 사투리나 발음의 억양이 다른 것으로 어디까지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느냐 하는 문제가 남아 있다. 이런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 물론 딥러닝 개념이 적용돼 시간이 지나면 인식률이 높아지겠지만, 초기부터 90% 수준으로 끌어올리느라 시간이 좀 걸린다.빅스비 때문에 갤럭시S8의 출시가 연기되는 일은 없다. 내달 4월21일 한국과 미국, 캐나다 3국에서 출시되고, 4월28일에는 유럽과 싱가포르. 홍콩 등 50개국에 출시된다. 5월5일 이후부터 나머지 120개국 전체에 출시된다.현재 한국어 버전이 가장 앞서 있기 때문에 욕심을 내면, 출시와 동시에 도전할 수 있지만, 아직 결정은 못했다. 조금 시간을 주면 좋겠다.-빅스비의 생태계도 중요한 문제인데, 제3자 제휴 방안은.▲휴대폰에 탑재된 여러 앱을 연결하는 문제, 예를 들어 삼성의 앱은 아니지만 카카오톡 등을 연결하는 건 현재 자체 기술로도 가능한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비브랩스를 작년에 인수했다. 비브랩스는 제3자 앱을 연결해주는 데 장점이 있다.
2017.03.30 I 안승찬 기자
삼성전자, 명품 시계박람회 '바젤월드 2017' 첫 참가
  • 삼성전자, 명품 시계박람회 '바젤월드 2017' 첫 참가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기어S3를 비롯한 스마트워치를 앞세워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시계박람회 ‘바젤월드 2017’에 최초로 참가한다.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간)부터 30일까지 바젤월드에 참가해 스위스 전통 명품시계 업체들과 나란히 단독 부스를 운영하고, 기어S3와 스마트워치 콘셉트 제품 등을 전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바젤월드는 전세계 시계브랜드를 비롯, 바이어와 15만명의 시계 애호가들이 한 데 모이는 자리다.첫날 바젤월드 행사장 내 삼성전자 전시 부스(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열린 프레스 이벤트에는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 시계 디자이너 이반 아르파, 산업 디자이너 아릭 레비 등을 호스트로 50여명의 기자들이 토크쇼 형태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반 아르파는 △기어S3 디자인에 실제 스위스 메이드 무브먼트와 디테일을 접목시킨 아날로그 워치 △기어S3 기반에 새로운 외관 디자인을 적용한 콘셉트 스마트워치 △기어S3와 스위스메이드 무브먼트를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포켓워치(회중시계) 등 세가지 콘셉트 제품을 소개했다.이반 아르파는 “전통시계 산업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바젤월드에서 기어S3를 소개하게 돼 매우 흥미롭고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영희 부사장은 “기어S3는 아름다운 디자인과 함께 삼성전자만의 혁신적인 기능을 갖추고 있다”며 “기존의 스마트워치 사용고객 뿐 아니라 전통 시계 애호가들에게도 사랑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기어S3는 지난해 11월 삼성전자가 출시한 최신 스마트워치로 전세계 6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IP 68 방수·방진과 미국 국방성의 내구성 인증인 MIL-STD 810G를 획득한 제품으로 견고할 뿐 아니라 자체 내장 스피커를 탑재해 통화와 음성 메시지, 음악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고, GPS탑재로 피트니스 활동을 기록 할 수 있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강조한 제품이다.삼성전자가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시계박람회 ‘바젤월드 2017’에 참가해 세계적인 시계 디자이너 이반 아르파 (Yvan Arpa)와 협업한 콘셉트 제품을 공개했다. 왼쪽부터 기어 S3 기반 하이브리드형 포켓워치, 기어 S3 디자인에 스위스 무브먼트를 적용한 아날로그워치(두 번째,네 번째 시계), 새로운 외관 디자인을 적용한 기어 S3. 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가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시계박람회 ‘바젤월드 2017’에 참가해 전시장 내 삼성전자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50여명의 현지 기자들과 프레스 이벤트를 진행했다. 왼쪽부터 사회자 애니쉬 바트(Anish Bhatt),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이영희 부사장,산업 디자이너 아릭 레비(Arik Levy), 시계 디자이너 이반 아르파(Yvan Arpa). 삼성전자 제공
2017.03.24 I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 시계박람회 `바젤월드 2017` 참가
  • 삼성전자, 시계박람회 `바젤월드 2017` 참가
  • 삼성전자가 23일(현지시간)부터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바젤월드 2017’에 연 단독 부스인 ‘갤럭시 스튜디오’를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품을 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23일(현지시간)부터 30일까지 8일간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되는 시계 박람회 ‘바젤월드 2017’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바젤월드는 전 세계 시계 브랜드와 바이어 그리고 15만명의 시계 애호가들이 한데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 시계 박람회다.삼성전자는 바젤월드에 최초로 참가해 스위스 전통 명품 시계 업체들과 나란히 단독 부스를 운영하고, 기어 S3와 스마트워치 콘셉트 제품 등을 전시해 새로운 가능성과 혁신을 보여줄 계획이다.바젤월드 행사장 내 삼성전자 전시 부스(갤럭시 스튜디오)에서 23일 열린 프레스 이벤트에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이영희 부사장과 세계적인 시계 디자이너 이반 아르파(Yvan Arpa), 산업 디자이너 아릭 레비(Arik Levy) 등을 호스트로 50여 명의 기자들이 토크쇼 형태의 간담회를 가졌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콘셉트 제품과 새로운 스트랩, 기어 S3·S2 소프트웨어 밸류 팩 등을 소개했다.스위스 출신의 유명 시계 디자이너 이반 아르파 (Yvan Arpa)는 △기어 S3 디자인에 실제 스위스 메이드 무브먼트 및 디테일을 접목한 아날로그워치 △기어 S3 기반에 새로운 외관 디자인을 적용한 콘셉트 스마트워치 △기어 S3와 스위스 메이드 무브먼트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 포켓 워치(회중시계) 등 3개 콘셉트 제품을 소개했다.이반 아르파(Yvan Arpa)는 “스마트워치 산업을 주도해온 삼성전자가 바젤월드에 참여한다는 것은 스마트워치 산업의 진일보를 의미한다”며 “전통 시계 산업에서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바젤월드에서 기어 S3를 소개하게 되어 매우 흥미롭고 색다른 경험”이라고 말했다.이영희 부사장은 “시계는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표현하는 제품으로 기어 S3는 아름다운 디자인과 함께 삼성전자만의 혁신적인 기능을 갖추고 있다”며 “기어 S3가 기존의 스마트워치 사용 고객뿐 아니라 전통 시계 애호가에게도 사랑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기어 S3는 작년 11월 삼성전자가 출시한 최신 스마트워치로 전통 시계 디자인에 첨단 기술이 결합한 제품으로 호평 받으며 전세계 6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다양한 워치페이스와 스트랩을 활용하여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시계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IP 68 방수·방진과 미국 국방성의 내구성 인증인 ‘MIL-STD 810G’를 획득한 제품이다. 또 자체 내장 스피커를 탑재해 통화와 음성 메시지, 음악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고, GPS 탑재로 피트니스 활동을 기록할 수 있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대거 강조한 제품이다.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자사 첫 스마트워치인 갤럭시 기어를 공개한 이래 기술·서비스·편의를 함께 아우르는 혁신적인 스마트워치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 웨어러블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스마트워치 앱 생태계’ 조성도 힘쓰고 있다.삼성전자가 선보인 기어S3 기반 콘셉트 워치.
2017.03.24 I 양희동 기자
  • [인사]울산시교육청
  • ○유치원장△동천유치원 박선혜 △구영유치원 이정희 △내황유치원 김선희 △옥현유치원 김정자 △꽃바위유치원 이옥래 △수암초병설 박은미 △강동초병설 최광성 △구영유치원 정미순 △옥현유치원 최경화 △내황유치원 황갑신 ○초등◇교장 승진 △상안초 고선자 △방기초 김건락 △남목초 김만연 △동대초 우덕상 △주전초 이강명 △송정초 이강형 △온양초 이재순 △중산초 정현옥 ◇교장 전직 △영화초 신기원 ◇교장 임용 △중남초 김종훈 △무룡초 김진욱 ◇교장 중임 △동천초 박동출 △매곡초 이상곤 △남외초 이충호 △옥동초 황상순 ◇공모교장 △호계초 김경희 △강남초 김영태 △청량초 최흥근 ◇교장 전보 △신정초 박재형 △삼정초 송효재 △옥산초 심외보 △울산남부초 이상길 △울산초 이성걸 △범서초 한대원 ◇교감 승진 △서부초 곽춘연 △천곡초 류점수 △매곡초 송미영 △명덕초 유익순 △미포초 이은주 △남목초 이재현 △일산초 이정희 △구영초 임성수 △전하초 진영철 △신천초 최애옥 △매산초 한영주 ◇교감 전직 △신복초 최은호 △옥서초 박영택 ◇교감 전보 △두동초 박채동 △청량초 권현숙 △검단초 김광연 △삼평초 동근정 △영화초 문용석 △개운초 박영규 △두서초 박영옥 △월계초 서영택 △명산초 안미화 △중남초 안진영 △용연초 우태길 △남외초 이대회 △중산초 이봉철 △남산초 이삼순 △함월초 조병인 △언양초 하홍대 ◇장학관 전직 △시교육청 창의인성교육과 김희자 △강남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장 조진희 ◇장학사 전직 △교육청 정책관 신재호 △울산교육연구정보원 정서영 △시교육청 정책관 하정모 ○중등◇교장 승진 △천상고 강해숙 △삼산고 고정필 △삼남중 김용희 △울산중앙중 김진상 △효정중 박용완 △강동중 안영주 △태화중 장광현 △야음중 최정주 ◇교장 전직 △울산강남고 김영수 △울산생활과학고 구자일 △대현중 박춘화 △울산여중 엄덕이 △울산서여중 강명화 △신정고 정석환 ◇교장 임용 △연암중 김기화 ◇공모교장 △울산두남중고 우남주 △약사고 이원주 ◇교장 전보 △울산외국어고 오말례 △울산제일중 정영석 ◇교감 승진 △명덕여중 김미현 △천상고 류장열 △진장중 박송희 △서생중 백홍길 △호계고 임윤주 △효정고 임효명 △남목고 조재인 △대송중 최병식 △울산두남중고 최재석 △울산스포츠과학고 한상균 ◇교감 전보 △구영중 김경숙 △신정중 김영순 △월평중 김종팔 △남창중 김태권 △약사중 민병길 △울산마이스터고 박장호 △울산여고 서정숙 △상안중 심말선 △학성여고 원영길 △울산과학고 이성호 △외솔중 이영희 △울산에너지고 이은원 △웅촌중 장인권 △삼호중 정순호 △울산중앙고 황경환 ◇교감 전직 △다운고 박현미 △신선여고 이경숙 △화봉고 홍장표 ◇장학관·교육연구관 전직 △교육국장 김영오 △교육연수원장 송시영 △학생생활교육과장 강병호 △강남교육지원국장 김수영 △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구부장 한홍기 △학생교육원장 백성윤 △교육과정운영과장 임규주 ◇장학사·교육연구사 전보·전직 △학생생활교육과 강화순 △교육과정운영과 이정애 △창의인성교육과 정혜련 △교원인사과 허정식 △외국어교육원장 강영옥 △교육연수원운영부장 노태록 △창의인성교육과 김양숙 △감사관 김영민 △강북교육지원청 김창환 △강남교육지원청 손위철 △학생교육원 이필재 △교육과정운영과 진혜윤
2017.02.16 I 신하영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고용노동부 ◇ 전보 <고위공무원> △공공노사정책관 류경희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상임위원 곽세붕 ◇승진 <일반직공무원>△국방대 교육파견 김준하 ◇전보 <국장급>△경쟁정책국장 박재규 <과장급>△운영지원과장 최영근 △시장구조개선과장 이동원 △카르텔총괄과장 최무진 △기업거래정책과장 송정원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경쟁과장 박기흥 ○국토교통부 ◇전보 <실장급> △국토도시실장 김재정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국장급>△도시정책관 정경훈 △기술안전정책관 황성규 <과장급>△부산지방항공청 항공관제국장 최승연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광주국토관리사무소장 김기선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관리국장 황현성 ○기획재정부 ◇과장급 △홍보담당관 이재선 △운영지원과장 오광만 △장관비서관 이보인 △기획재정담당관 신민식 △창조정책담당관 오은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 류형선 △정보화담당관 윤채영 △예산총괄과장 조용범 △예산정책과장 최한경 △예산기준과장 김태곤 △기금운용계획과장 허승철 △고용환경예산과장 신상훈 △교육예산과장 이제훈 △문화예산과장 조인철 △총사업비관리과장 조성철 △국토교통예산과장 오상우 △산업정보예산과장 안상열 △농림해양예산과장 천재호 △연구개발예산과장 이상윤 △복지예산과장 박준호 △연금보건예산과장 이병연 △지역예산과장 김위정 △행정예산과장 김명규 △안전예산과장 장보영 △국방예산과장 이상영 △법사예산과장 김명중 △조세정책과장 이상길 △조세분석과장 김영노 △조세특례제도과장 박홍기 △조세법령운용과장 김병철 △소득세제과장 류양훈 △재산세제과장 이용주 △부가가치세제과장 이호섭 △관세제도과장 이형철 △산업관세과장 노중현 △관세협력과장 윤정인 △물가정책과장 이주현 △미래정책총괄과장 유수영 △복지경제과장 김동곤 △정책조정총괄과장 민상기 △산업경제과장 강기룡 △서비스경제과장 진승하 △국고과장 황순관 △국유재산조정과장 김구년 △출자관리과장 김우중 △재정기획총괄과장 강영규 △재정건전성관리과장 강길성 △재정관리총괄과장 정희갑 △재정성과평가과장 박창환 △타당성심사과장 장정진 △민간투자정책과장 이승욱 △회계결산과장 민철기 △정책총괄과장 선우정택 △재무경영과장 남경철 △인재경영과장 주현준 △국제금융과장 민경설 △국제통화협력과장 이상규 △거시협력과장 임상준 △금융협력총괄과장 강윤진 △국제기구과장 최지영 △녹색기후기획과장 지광철 △통상조정과장 손웅기 △발행관리과장 이대균 △기금사업과장 이인옥 ○농림축산식품부 ◇파견 △국방대 김정욱 ◇전보 <국장급>△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파견 강형석 △국립외교원 파견 이상만 △대변인 이주명 △가축질병수습본부 상황실 지원근무 민연태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장 김정희 <과장급>△창조농식품정책과장 박순연 △농업금융정책과장 최봉순 ◇신규임용 <과장급>△장관 정책보좌관 이종국○미래창조과학부 ◇승진 <고위공무원>△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육훈련 손승현 이창윤 ◇전보 <과장급>△장관비서관 황성훈 △운영지원과장 강상욱 △연구개발정책과장 장보현 △연구예산총괄과장 김대기○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 국가서지과장 하부용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정보서비스과장 박일심○법무부 ◇승진 <고위공무원> △광주교도소장 이영희 △수원구치소장 신경우 <부이사관>△전주교도소장 구지서 △창원교도소장 류기현 <서기관>△법무부 사회복귀과 금용명 △서울구치소 총무과장 박경선 △서울구치소 보안과장 양동석 △대전교도소 총무과장 송상기 △대구교도소 총무과장 박원흠 △안양교도소 총무과장 이홍연 △부산구치소 총무과장 임채화 △부산구치소 보안과장 최진규 △성동구치소 총무과장 김영대 △인천구치소 총무과장 박진홍 △서울남부구치소 총무과장 한천용 △전주교도소 보안과장 류동수 ◇전보 <고위공무원>△법무연수원 교정연수부장 유승만 △서울지방교정청장 정유철 △대전지방교정청장 최강주 △광주지방교정청장 홍남식 △서울구치소장 이경식 △안양교도소장 권민석 <부이사관>△화성직업훈련교도소장 김승만 <서기관>△법무부 의료과장 오세홍 △서울지방교정청 보안과장 박희수 △서울지방교정청 사회복귀과장 오광운 △대구지방교정청 총무과장 정창헌 △대구지방교정청 보안과장 민현기 △대전지방교정청 총무과장 김동윤 △대전지방교정청 보안과장 노용준 △대전지방교정청 사회복귀과장 하영훈 △광주지방교정청 보안과장 최국진 △광주지방교정청 사회복귀과장 정봉수 △여주교도소장 신동윤 △진주교도소장 이경우 △목포교도소장 박삼재 △군산교도소장 황인배 △청주교도소장 김문태 △천안교도소장 조기룡 △경북직업훈련교도소장 류동백 △춘천교도소장 민낙기 △원주교도소장 김도형 △안동교도소장 성맹환 △경북북부제2교도소장 도재덕 △경북북부제3교도소장 김평근 △울산구치소장 노현태 △제주교도소장 박수연 △홍성교도소장 민육기 △경주교도소장 정재열 △통영구치소장 이동희 △밀양구치소장 김태수 △강릉교도소장 강군오 △영월교도소장 서호영 △해남교도소장 홍순철 △정읍교도소장 강도수 △상주교도소장 최병록 △서울구치소 분류심사과장 채완식 △대전교도소 부소장 김일환 △대전교도소 분류심사과장 김진석 △대구교도소 분류심사과장 조광근 △광주교도소 부소장 강기천 △안양교도소 부소장 백홍기 △부산구치소 부소장 김철민 △수원구치소 부소장 서수원 △수원구치소 평택지소장 이현철 △성동구치소 부소장 이승철 △경북북부제1교도소 부소장 황의호 △전주교도소 총무과장 정병환○보건복지부 ◇승진 <부이사관>△보건산업정책국 해외의료사업지원관 이민원 △국방대 교육 파견 박금렬○통일부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 이강우○해양수산부 ◇파견 <국장급>△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홍종욱 <과장급>△통일교육원 김재철 △국방대 한기준 ◇임용 <과장급>△동해지방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연규택 ◇전보 <과장급>△선원정책과장 서진희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 명노헌○금융위원회 ◇임명 △금융정보분석원장 정완규○원자력안전위원회 ◇전보 <과장급>△방재환경과장 서기관 한정호 △원자력통제과장 기술서기관 황윤조 ○식품의약품안전처 ◇전보 <과장급>△의료기기안전국 의료기기 기준심사체계 개편추진단 TF 기준규격팀장 정면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약품심사부 의약품규격과장 김영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약품심사부 순환계약품과장 장정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료제품연구부 화장품연구팀장 최기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독성평가연구부 실험동물자원과장 정승태○관세청 ◇전보 <과장급>△비서관 김현석 △운영지원과장 신현은 △인천세관 세관운영과장 최능하 △안양세관장 김성원 △부산세관 심사국장 임쌍구 △김해공항세관장 박종일 △속초세관장 오필석 ○조달청 ◇전보 <과장급>△규제개혁법무담당관 박성익 △쇼핑몰단가계약과장 여인욱 ◇신규 임용(일반임기제) <과장급>△전자조달국 물품관리과장 박상운 ◇파견 <과장급>△관세청(관세국경감시과장) 노배성○재료연구소 <부소장>△부소장 한유동 <본부장·부장>△합재료연구본부장(겸임) 엄문광 △전략기획부장 이상관 <실장>△타이타늄연구실장 홍재근 △공정혁신연구실장 배창준 △재료설계분석연구실장 최시영 △복합재료구조시스템연구실장(겸임) 엄문광 △중소중견기업지원실장 권영도 △재료안전평가실장 양원존 △원자력공인검사단장 이상훈 △접합기술연구실장 송상우 △총무구매실장 이상천 △재무실장 손기욱 △안전시설실장 심철환○한국인터넷진흥원 ◇교육파견 <단장급>△국방대 안보과정 전태석 ○예금보험공사 ◇승진 <1급>△PF자산회수부장 장진용 <2급>△리스크총괄부 팀장 송성명 △정보시스템실 팀장 윤철희 <3급>△고기태 김용빈 김창한 신동민 <4급>△강정현 김용석 김은애 류호두 문재곤 오규태 위리지 황인섭 ○대구은행 △율하지점장 이재형 △본점 영업부 금융지점장 이시우 △태전동지점 매천점 금융지점장 신문수 ○고려대 △미래전략실장 최동훈 △기획예산처장 겸 감사실장 김재욱 △학생처장 겸 장애학생지원센터장 이재학 △정보전산처장 이경호 △입학처장 겸 입학전형관리실장 양찬우 △기획처장 서성규 △호연학사 사감장 오광욱 △RC센터장 김정우 ○강남구 ◇승진 <5급>△도시선진화담당관 구룡재건마을정비팀장 조규태 △일자리정책과 일자리정책팀장 장훈 △복지정책과 복지정책팀장 조춘식
2017.02.12 I 이지현 기자
원인규명까지 4달...美·獨 3기관 "배터리 결함" 입 모아
  • 원인규명까지 4달...美·獨 3기관 "배터리 결함" 입 모아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3일 오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갤럭시 노트7 결함 원인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오른쪽부터)홀거 쿤츠 TUV 라인란트 부사장, 케빈 화이트 엑스포넌트 수석 연구원(박사), 사지브 지수다스 UL 컨슈머비즈니스 부문 사장,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 노태문 삼성전자 부사장 등이 질의응답하고 있다.[이데일리 정병묵 성세희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23일 ‘갤럭시노트7’ 폭발 사태의 원인을 발표하기까지 예측보다 긴 시간이 흘렀다. 지난해 10월 단종 직후 삼성전자는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미국 UL, 엑스포넌트(Exponent) 및 독일 TUV 라인란드 등 해외 전문기관 3곳에 조사를 의뢰, 4개월여 동안 정밀 조사를 진행했다.이날 서초 삼성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사지브 지수다스 UL 컨슈머비즈니스 부문 사장, 케빈 화이트 엑스포넌트 수석 연구원(박사), 홀거 쿤츠 TUV 라인란드 부사장 등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등 제품 자체에서 문제를 찾을 수 없었으며 배터리 결함이 노트7 발화 사태의 원인”이라고 입을 모았다.UL과 엑스포넌트는 노트7에 채택된 삼성SDI(006400), 중국 ATL사의 배터리 두종씩을 모두 테스트했다. 삼성전자는 각사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고 A,B사라고 밝혔다. 주요 원인은 ‘비정상적인 융착돌기’로 분석됐다. 직사각형으로 보이는 리튬이온배터리는 내부를 뜯어 보면 둘둘 말려 있는 모양이다. 배터리 충전과 방전이 지속될 수록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는데 이 과정에서 전력 전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비정상적인 융착돌기가 발생한 것. 또한 양극과 음극을 분리하는 분리막 등을 감싸는 ‘젤리롤’이 있는데 젤리롤이 훼손돼 양극과 음극이 만나 문제가 생겼다.지수다스 UL 사장은 “A사 배터리는 배터리 위쪽 코너의 눌림 현상과 얇은 분리막으로 배터리 내부 단락이 발생했다”며 “B사 배터리는 비정상 융착돌기, 절연테이프 미부착, 얇은 분리막의 조합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엑스포넌트의 화이트 박사는 “A사 배터리는 음극탭 부위 ‘젤리롤’ 코너의 눌림 현상이 있었고 B사 배터리는 비정상적으로 높은 융착돌기와 그로 인한 절연 테이프와 분리막 파손을 내부 단락을 발생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TUV 라인란드는 폰 제조 공정과 물류 시스템에서 배터리의 안전성을 저해할 수 있는 요인 분석을 담당했다. 쿤츠 부사장은 이날 “삼성전자의 베트남과 한국 제조 라인을 검사한 결과 배터리 소손 위험을 발견하기 어려웠다”고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휴대폰을 기본 조립한 뒤 한국 구미에서 완제품으로 만든다. TUV 라인란드는 평소 베트남, 한국 간 수송 과정과 같은 조건 하에서 제품을 실험했다.
2017.01.23 I 정병묵 기자
2차원 이황화몰리브덴에서 새로운 균열현상 발견
  • 2차원 이황화몰리브덴에서 새로운 균열현상 발견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소재 연구가 나노미터(nm, 1nm=10억분의 1미터) 영역으로 확대된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원자 단위의 균열 정보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기초과학연구원(IBS)은 나노구조물리 연구단이 원자 단위에서 균열 정보를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IBS 연구진은 투과전자현미경(TEM)을 이용해 2차원 이황화몰리브덴에서 일어나는 균열을 nm 단위의 관측에 성공했다.이황화몰리브덴은 몰리브데늄(Mo) 원자와 황(S) 원자가 결합해 분자를 이룬 2차원 물질로 반도체 특성이 우수하고, 전자소자 및 광전자 소자에 응용 가능성이 매우 높아 차세대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이에 따라 기존의 연속체 이론을 보완해 나노 영역에서의 균열을 설명할 수 있는 중요한 실마리를 찾게 됐다.이번 연구로 2차원 이황화몰리브덴은 힘을 가하면 전위(dislocation)가 생기며, 균열을 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다.벌크 이황화몰리브덴의 경우 힘을 가하면 취성 균열하는 특성과 대조를 보인다.TEM의 전자빔으로 자극한 부위에 생긴 전위는 5nm 이내의 영역까지 늘어나다 균열이 생기고, 균열은 수 nm마다 120°방향전환을 지속했다.또한 산화된 시료의 경우 늘어나는 영역이 10nm까지 커졌다.이 같은 현상은 기존의 균열로 단정할 수 없는 중간적 현상으로 연속체 이론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했다.결국 실험 결과를 분석해 나노 영역에서의 균열 현상을 설명할 새로운 이론 정립이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영희 IBS 나노구조물리 연구단장은 “이번 연구결과로 2차원 물질의 균열 현상은 기존 3차원 물질의 균열과는 근본적으로 달라 기존 연속체 이론 수정이 불가피하다”면서 “이러한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새로운 이론 정립을 위한 후속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영희 IBS 나노구조물리 연구단장과 Zhao Jiong 박사, Ly Thuc Hue 박사가 수행한 이번 연구성과는 18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IF 11.470)에 게재됐다.2차원 이황화몰리브덴 내에서 시간 경과에 따른 균열. 사진 상의 균열은 수 nm 마다 120°방향전환을 지속하며 좌측 상단 방향으로 커져 가고 있다.사진=기초과학연구원 제공
2017.01.18 I 박진환 기자
①"스타벅스 반대로만 해서 중국시장 뚫었죠"
  • [성공異야기]①"스타벅스 반대로만 해서 중국시장 뚫었죠"
  • 신자상 만커피 회장.[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중국 베이징수도공항에 내려 수속을 마치고 출구를 빠져나오면 바로 앞에 ‘MAAN COFFEE’라는 커다란 간판이 보인다. 바로 한국인이 운영하는 중국 10대 커피전문점 브랜드 중 하나인 ‘만커피’의 대형 공항매장이다. 6년 전 탄생한 신생 브랜드가 글로벌 브랜드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이 노른자위 지역을 차지하게 된 비결은 뭘까.창업주인 신자상(64) 만커피 회장은 국내에서도 샤브샤브 프랜차이즈인 ‘정성본’을 성공시키는 등 요식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중국과는 아무런 인연이 없었던 그는 11년 전 지인의 권유로 중국에 건너와 제 2의 인생을 시작했다. 성공 비결을 묻는 질문에 신 회장은 딱 한마디로 “스타벅스 반대로만 했다”고 답했다.◇ 스타벅스의 틈새시장을 노리다바둑에서 꽤 강력한 기법 중에 흉내바둑이라는 것이 있다. 선순위인 흑을 잡아 바둑판의 한 가운데(천원)에 첫 수를 둔 뒤 이후 상대가 두는 곳의 대각선 반대 방향에만 두는 것이다. 덤이 없을 경우 이같은 전략을 펼치면 상대가 어지간한 실력으로는 타개해 내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6년 전 만커피도 마치 흉내바둑을 두듯 시장을 개척해 나갔다. 신 회장은 “스타벅스를 철저히 반대로 따라하는 건 꽤 효과적인 판단이었다”고 회고한다.2006년부터 베이징에서 한식당인 ‘애강산’을 운영해 온 신 회장은 당시 중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많은 문제점을 발견했다. 무엇보다 협소한 공간에 앉을 자리도 많지 않고 사람만 많아 너무 불편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마땅한 대안도 없었던 탓에 그는 스타벅스를 즐겨 찾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중국인들 역시 자신과 비슷한 불만을 가지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그는 직접 커피전문점 사업에 뛰어들기로 결심한다.만커피는 철저히 스타벅스와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해 나갔고 이는 적중했다. 다닥다닥 붙어있는 스타벅스 매장과 달리 편안하고 넓은 공간을 제공하는 만커피 매장은 손님으로 북적이기 시작했다. 만커피는 비효율적이다 싶을 정도로 넓은 공간 제공에 신경을 썼다. 이는 중국인들이 전통적으로 차를 즐겨 마시며 오랜 시간 여유롭게 대화하는 것을 즐긴다는 점을 간파한 신 회장의 확신이 깔려있는 전략이었다.‘편하게 노닥거릴 수 있는 공간’의 컨셉으로 만커피는 매장 수를 늘려갔고 수요는 급격히 늘어갔다. 중국인들의 모임이나 회식 분위기 맞은 대형 원탁 테이블도 매장에 배치하기 시작했다. 이 역시 사각 테이블 중심인 한국과 달리 원탁 테이블을 선호하는 중국의 특성을 감안한 전략이었다.신 회장은 “1998년 중국에 진출해 10년 가까이 시장 조사에 몰두했던 스타벅스는 당시 폭발적으로 매장 수를 늘려나가던 시기였다”며 “이같은 스타벅스의 성공가도를 목격한 후발주자들이 우후죽순 격으로 스타벅스를 표방했지만 다 깨져나갔다”고 말했다. 같은 컨셉이면 브랜드 파워가 있는 곳이 이기는게 당연한 것 아니겠냐고 그는 반문했다.◇ 6년만에 中전역에 160개 매장..“5년뒤 1천개로 확대”설립 첫 해인 2011년 매장 수 7개로 출발한 만커피는 6년 만에 중국 전역에 160개의 매장을 확보하며 업계 10위권에 진입했다. 공항, 대학가, 도심 등 노른자위 지역에 위치한 매장도 상당수다.직접 관리하기 힘든 수준으로 매장 수가 늘었음에도 신 회장은 가맹점이 아닌 직영점만 고집하고 있다. 프랜차이즈에 섣불리 나섰다가는 브랜드 이미지가 쉽게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이 신 회장의 지론이다. 그는 한때 중국에서 70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승승장구하다가 일순간에 사실상 폐업 상태에 이른 카페베네의 사례를 언급하며 앞으로도 직영점 전략을 고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만커피는 올해를 제2 도약의 원년으로 여기고 있다. 지난해는 그동안 갑자기 커진 덩치로 인해 물류와 인허가 문제 등에서 부딪히며 쉬어가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다시 한번 외형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외부 투자금도 받아 중국 주요도시 위주로 매장을 빠르게 늘려나가며 5년 뒤 1000개 이상의 매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신 회장은 “1위인 스타벅스의 경우 하루에 하나꼴로 매장이 생겨나고 있다”며 “그만큼 중국 커피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타벅스와의 경쟁에 있어서는 여전히 자신감을 보였다. 정반대의 컨셉으로 스타벅스가 이미 검증해 놓은 상권으로 들어가니까 성공 확률이 오히려 더 높아진다는 것이다. 그는 “만커피 매장 6곳의 25m 이내에 스타벅스가 있는데 모두 이겼다”며 “우리가 들어간 이후 인근 스타벅스 매장의 손님이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장 임대기간이 무려 20년..정성 들여 가꿨죠”신 회장은 11년 전 지인의 권유로 막연한 기대와 한번 부딪혀 보자는 의지만 갖고 중국에 발을 디뎠다. 그는 “중국에 대해 1%도 모르는 상태로 왔는데 막상 와보니 얼마 지나지 않아 이곳이 신천지임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무엇이든 경쟁 과잉 상태인 국내보다 중국이 훨씬 더 크고 기회가 많은 땅이었다는 것이다. 특히 부동산 임대 방식의 차이에 그는 주목했다. 요식업을 하기 위해서는 물리적 공간, 즉 매장 임대가 필수다. 그런데 이 매장 임대가 한국에서는 보통 2~5년인 반면, 중국은 최소 5년에 최장 20년이더라는 것이다.신 회장은 매장 20년 임대를 상상해 보았느냐며 “쫓겨날 염려가 없으니 마음놓고 투자할 수 있게 되고 자연히 좋은 매장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그가 만커피를 창업하기 전 중국에서 오픈한 한정식당 ‘애강산’은 베이징에서 알아주는 감성적 인테리어 매장이다. 이 곳은 한국의 대표적인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씨의 무대가 되기도 했다. 오랜 임대기간으로 인해 오랜 시간을 두고 구슬을 꿰듯 매장에 온 정성을 쏟을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신 회장은 강조한다.◇ “中창업? 꽌시 걱정 말고 일단 부딪혀보라”중국에서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신 회장은 “일단 6개월만 부딪혀 보라”고 말한다. 중국 시장이 아직 블루오션임은 틀림없는 사실이고 직접 겪어보는 것이 가장 빨리 배우는 지름길이라는 것이다. 그는 “한국은 모든 컨셉과 계획이 철저한 상태에서 시작해도 성공이 불확실하지만, 중국은 한국이라면 상상할 수 없는 것도 사업이 된다”며 많은 기회가 있는 땅이라고 역설했다.중국 사업의 필수 요소로 여겨지는 이른바 ‘꽌시(關係)’에 대해서도 그는 두려워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중국 사회가 과거와 달리 많이 바뀌었는데 직접 겪어보지 않은 이들이 지레 짐작으로 겁을 먹는다는 것이다.신 회장은 “아무런 꽌시 없이 중국에서 사업을 시작했지만 이리저리 부딪히며 오히려 중국인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생각보다 중국 공무원들이 친절할 뿐 아니라 담당자와 만나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누면 길이 보이기 마련”이라고 언급했다.
2017.01.17 I 김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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