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804건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부실 1533억 늘 때 충당금 382억만 적립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부실 1533억 늘 때 충당금 382억만 적립-“부산엑스포 유치,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할 계기”-노인의 사회적 역할 재설정… 정부 연구소 세워 함께 고민-포스코홀딩스, 철강·배터리소재 업고 ‘훨훨’-[사설]양평고속도로 자료 투명 공개… 소모적 정쟁 더는 없어야-[사설]국민 눈 아랑곳 않는 의원 외유, 이런 게 진짜 적폐다△밥상물가 비상-추석엔 어쩌나, 장보기 무섭다-곡물·우유·기름값 들썩… 정부, 물가 관리 총력전△위기의 새마을금고 1294곳 전수분석-10% 육박한 건설·부동산업 연체율에… 인천에서만 위험수위 금고 8곳-금융당국은 3년 전부터 경고… 무시한 새마을금고-행안부→금융위, 신용사업 감독관 이관론 재부상△종합-단기 성과에 치우친 증권사… 부동산PF 부실에도 ‘성과급 파티’-尹, 이르면 이번주 이동관 지명… 내달 방미전 2차개각 마무리할 듯-코로나때 늘어난 저축 100조 어디로… “경기 완충역할” vs “금융불안 요인”-교육부, 학부모가 교사에게 직접 따지는 ‘민원’ 막는다△연중기획-대한민국 나이듦-돈 없는 치매노인도 요양시설 입주… “국가가 보살펴준다” 신뢰 굳건-“경제 지원 넘어 건강한 삶 총체적 관리”-‘나이듦’ 대비하려면… 노인 목소리에 귀기울여야△정치-양평고속道 자료 공개 후폭풍… 與 ‘사업 재추진’ vs 野 ‘국조 불가피’-과방위원장 자리 건 장제원의 배수진 통할까-K방산 ‘큰손’ 폴란드 대통령, 내달 방한-與 ‘제2 텃밭’ 경기북부, 몸푸는 여의도 청년들-[현장에서]‘수해 중 출장’ 野의 내로남불△경제-위험 발굴 직원에 포상 주니, 참여율 ‘쑥’ 사고 ‘뚝’-“무료 구인기간 줄이고 가격 담합”… 알바몬·알바천국에 과징금 26억-시스템반도체 육성하려면, 설계·후공정 함께 키워야-“쌀 때 사두자”… 지난달 엔화예금 ‘역대 최대 폭’ 증가△금융-보험사들 ‘금리 매력, 수요 높아’ 후순위채 발행 나선다-3대 지방금융지주 1분기 이어 2분기 실적도 ‘주춤’-‘건전성 비상’ 5대 은행, 상반기만 부실채권 2.2조 털었다-이복현, 日금융청 장관 만나… 금융감독 셔틀미팅 재개 제안△글로벌-“美부동산보다 니켈”… 신흥국으로 발돌린 차이나 머니-中, 경기둔화 우려에 민간투자 활성화 총력-日초저금리 매력… 버크셔·대한항공 엔화채권 발행-“무기·훈련부족… 우크라, 대반격 교착상태”△산업-철강 정상화, 양극재 성장궤도… 실적 양날개 편 ‘포스코홀딩스’-폐어망→열분해유→나프타… 바다쓰레기가 보물로-삼성SDI, 스텔란티스와 美 배터리 2공장 건설… 2027년 가동-기아 EV6·제네시스 GV60… 獨, 전기 SUV 평가서 “엄지척”-현대글로비스, 車운반트럭 운전사 사고 막는다△산업-‘돈되는’ 패션·뷰티로 영역 넓히는 컬리·쿠팡-한일도 시멘트값 올린다… 업계 ‘인상 릴레이’ 촉각-“수신료 납부는 국민 선택” “원점서 재논의해야”-“눈속임 상술 규제, 지금도 충분… 추가 규제땐 산업 위축”△제약·바이오-“美서 하나뿐인 설비 갖춰… 빅파마도 부러워해”-“화순공장, 글로벌 백신생산 거점 부상… WHO 글로벌캠퍼스와 시너지 기대”-바이오시밀러 선두주자, 연매출 1조 돌파 눈앞-업테라, 100억 해외 투자 유치… 항암신약 개발 가속△증권-변동성 줄이고 성장성 챙겼다… 배터리·소재ETF 개미 유혹-횡령·배임사건 이달만 4곳… 코스닥 투자자는 웁니다-부동산 부실 경고음에도… PF 대출 늘린 한투·메리츠△증권-반도체·배터리 소·부·장… 중소형株의 시간 온다-‘베테랑’ 운용사 중용 속… 신생사 파격 발탁 움직임도-상반기 글로벌 세컨더리 딜 25%↓… “하반기엔 늘어날 것”-“데이터센터 종합 솔루션 제공, 글로벌 팹리스 기업으로 도약”△부동산-기업형 오피스텔, 2030 자취족에 인기몰이-폭염·폭우에 숨고르기… 서울 아파트 매매·전셋값 제자리-DL 이앤씨, ‘부산 중동5구역 주택재개발’ 시공… 수주액 1조 돌파-‘우크라이나 재건’ 1차 협력단 내달 파견△문화-수천년 걸쳐 발효된 국악, 한번 맛보면 빠져나올 수 없죠-무서운 장면 없는데 소름 쫙… 매일 새벽 ‘2시22분’에 무슨 일이-다시 읽는 쿤데라, 베스트셀러 재진입△스포츠-‘283야드 단타자’ 하먼, 디 오픈 깜짝 우승-이정후, 발목 수술 받는다… 항저우AG 출전 사실상 무산-센강서 개회식, 에펠탑서 비치발리볼-‘우상혁 라이벌’ 해리슨, 바르심 꺾고 남자높이뛰기 우승△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부산엑스포, 마 함 해보입시더’ 최동원 정신으로 막판 역전 드라마 쓸 것-“尹대통령·기업총수들 전폭 지원에 한국 지지하는 나라 늘었죠”△피플-남은 열정 ‘G3 대한민국’ 밀알되는 데 쓰겠다-“흉악범 AI 판사 판결땐… 더 낮은 형량, 더 많은 불만 나올 것”-코오롱그룹, 전국 8개 사업장서 릴레이 헌혈 캠페인-신한카드, 특별재난지역 영세가맹점에 수수료 면제-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대학생 56명에 장학금-김형준 중앙대병원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수해 피해 복귀위해 써달라”… 고려아연, 성금 5억원 기탁△오피니언-[목멱칼럼]김봉진 의장을 혐오하는 사람들에게-[생생확대경]과잉정책 시대의 함정-[기자수첩]ESG 공시 논란… ‘애정남’이 필요하다-[e갤러리]고현정 ‘빗속에서’△전국-‘양평고속도로’ 양평군 공무원에 칼 뺀 경기도… ‘감사 갈등’ 우려-‘반도체 특화단지’ 고배 든 대전… ‘자체 육성’ 실효성 미지수-고양시 ‘주거용 오피스텔’ 난립에 규제 시급△사회-“참사때마다 책임 떠안아… 경찰이 동네북인가”-법정 서는 이화영… ‘오락가락 진술’ 경위 밝힐까-이상민 장관 파면 vs 복귀… ‘이태원 참사 책임’ 결론은-마스크 전면해제 앞두고… 코로나 확진 4만명으로↑-한화진 장관 “극한홍수 대비… 형산강 정비할 것”-인도에 車 1분만 세워도… 내달부터 과태료 4만원
2023.07.24 I 윤기백 기자
이정후, 왼쪽 발목 수술 받는다...항저우AG 출전 사실상 무산
  • 이정후, 왼쪽 발목 수술 받는다...항저우AG 출전 사실상 무산
  • 키움히어로즈 이정후. 사진=키움히어로즈[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경기 중 발목 통증을 호소해 교체를 자청했던 한국 프로야구 최고 스타 이정후(24·키움히어로즈)가 수술대에 오른다. 재활에 3개월이 필요해 9월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도 사실상 어렵게 됐다. 이정후의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는 24일 “이정후가 오늘 병원 두 곳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엑스레이 촬영 등 정밀 검진을 받았다”며 “왼쪽 발목 신전지대 손상 진단이 나왔다”고 밝혔다.구단은 “신전지대 손상은 발목 힘줄을 감싸는 막이 손상된 것으로 치료를 위해서는 봉합 수술이 필요하다”며 “오는 25일 추가 검진 후 수술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 수술 후 재활 기간은 약 3개월 정도 소요되며, 회복 속도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정후의 장기 결장은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는 키움 입장에서 치명적인 타격이다. 올 시즌 복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최악의 경우 조기 시즌 아웃 가능성도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야구대표팀에도 큰 악재다. 대표팀의 핵심 멤버인 이정후가 수술을 받게 되면서 선수 교체도 불가피해졌다.이정후는 지난 23일 롯데 자이언츠와 부산 원정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정후가 1군에서 제외된 건 옆구리를 다쳤던 지난 2021년 8월 이후 2년 만이다. 전날 22일 이정후의 몸 상태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이정후는 이날 롯데전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그런데 경기 중 문제가 생겼다. 8회말 롯데 김민석의 중전 안타 타구를 처리한 뒤 다음 타자 윤동희 타석 때 이정후는 왼발 쪽에 통증을 호소하며 벤치를 향해 손짓을 보냈다. 결국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이정후는 실력만큼이나 승부욕이 남다른 선수다. 그래서 아파도 잘 표현하지 않는다. 작은 부상이 있어도 여간해선 경기에서 빠지지 않는다. 그런 이정후가 교체 신호를 보냈다는 건 그만큼 상태가 안 좋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김민석의 타구를 잡기 위해 스타트하는 과정에서 발목에 이상을 느꼈다고 했다”며 “평소에 (몸이 좋지 않아도) 잘 내색하지 않는 선수라 더 우려스럽다”고 말했고 그 우려는 끝내 현실이 됐다.
2023.07.24 I 이석무 기자
'강민호 포수 최다 홈런新' 최하위 삼성, KT에 짜릿한 역전승
  • '강민호 포수 최다 홈런新' 최하위 삼성, KT에 짜릿한 역전승
  • 삼성라이온즈 강민호.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후반기 대반전을 노라는 최하위 삼성 라이온즈가 오랜만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삼성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T위즈와 벌인 홈경기에서 1-2로 뒤진 7회말 3점을 뽑은 끝에 5-2 역전승을 일궈냈다.삼성은 전날 KT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하면서 후반기 첫 승을 기록했다. 반면 kt는 최근 4연승을 마무리했다.삼성은 2회말 강민호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먼저 앞서나갔다. 통산 315호 홈런을 때린 강민호는 박경완(현 LG트윈스 배터리 코치·314개)을 제치고 역대 포수 최다 홈런 주인공이 됐다.kt는 0-1로 뒤진 5회초 강백호의 볼넷에 이은 도루, 배정대의 우전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에 돌렸다. 이어 삼성 선발 원태인의 폭투와 김민혁의 좌전 적시타를 더해 2-1로 경기를 뒤집었다.하지만 삼성은 7회말 재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박경수, 배정대의 연속 안타와 KT 구원투수 박영현의 폭투로 만든 2사 2, 3루 찬스에서 김현준의 유격수 쪽 내야안타, 김지찬의 우전안타, 구자욱의 1루수 쪽 내야안타로 3점을 뽑아 4-2로 달아났다.내친김에 삼성은 8회말 호세 피렐라의 2루타와 보내기 번트, 희생플라이를 묶어 1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삼성 선발 원태인은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6⅓이닝을 6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두 번째 투수로 나선 김태훈이 ⅔이닝 무실점으로 막고 구원승을 따냈다. 마무리 오승환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기록했다.대전 경기에선 원정팀 NC다이노스가 접전 끝에 한화이글스를 7-5로 제압했다.4연승을 달린 NC는 41승1무38패로 5위에 자리했다. 반면 2연패를 당한 한화는 35승1무42패를 기록했다.NC 외국인타자 마틴은 역전 결승홈런 포함, 홈런 2방으로 4타점을 쓸어 담으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NC 선발투수 와이드너는 4이닝 3실점에 그쳤지만 1⅓이닝 무실점을 막은 이용찬이 승리투수가 됐다.한화는 정은원이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페냐가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승패 없이 물러난 가운데 마무리투수 박상원이 패전의 멍에를 썼다.NC는 4-5로 뒤진 9회초 손아섭과 박건우의 안타로 만든 2사 1, 3루 찬스에서 마틴이 박상원을 상대로 역전 스리런포를 터뜨려 승부를 뒤집었다.사직구장에선 키움히어로즈가 롯데자이언츠를 5-3으로 누르고 최근 8연패를 끊었다.선발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5이닝 7피안타 3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양현-이명종-김성진-김재웅-임창민이 이어던진 불펜진도 4이닝을 1실점으로 뒷문을 지켰다.타선에선 간판타자 이정후가 3안타를 쳤고, 새 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이 선제 적시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잠실(LG-SSG), 광주(두산-KIA)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2023.07.22 I 이석무 기자
최형우 최다타점·2루타新-손아섭 최다안타 2위...기록 풍년 전반기 KBO리그
  • 최형우 최다타점·2루타新-손아섭 최다안타 2위...기록 풍년 전반기 KBO리그
  • 전반기 최다 타점·2루타 부문 최다 기록을 수립한 KIA타이거즈 최형우.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 4월 1일 개막전 전구장 매진(10만5450명)으로 시작한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의 전반기가 마무리됐다.프로야구는 13일까지 397경기에서 441만2020명의 관중이 입장하면서 코로나19 이전 야구장 열기를 되찾아가고 있다. 팬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각 팀은 ‘역대급’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전반기 치열한 승부 속에서 KBO 리그 역사에 새겨질 기록도 쏟아졌다..KBO 리그에서 18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KIA타이거즈 최형우는 타점과 2루타 부분에서 통산 1위에 등극했다. 6월 20일 대전 한화전에서 4회 2점 홈런을 기록하며 이승엽(전 삼성, 현 두산 감독)의 1498개를 넘어 통산 최다 타점 1위에 오른 동시에 사상 첫 개인 통산 1500타점 고지에 올랐다. 앞서 4월 23일 광주 삼성전에서는 465번째 2루타를 기록, 이승엽의 464개를 넘어 통산 2루타 1위에 등극했다.통산 안타 1위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NC다이노스 손아섭도 대기록을 향해 한 발짝 다가갔다. 손아섭은 지난 5일 고척 키움전에서 중전 안타로 2319번째 안타를 장식했다. 이로써 양준혁(전 삼성, 현 야구해설위원)의 2318개를 제치고 통산 안타 단독 2위에 올랐다. 최연소 2500안타는 물론 박용택(전 LG)의 최다 안타 신기록 2504개와도 격차를 좁히고 있다.손아섭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13일 창원 롯데전에서 한 경기 개인 최다인 5안타를 몰아치며 역대 5번째 14시즌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역대 첫 번째 8시즌 연속 150안타 기록 달성도 충분히 노려볼 만 하다.KIA타이거즈 양현종은 5월 27일 광주 LG 전에서 162승을 기록, 정민철(전 한화. 현 야구해설위원)를 제치고 통산 다승 2위에 등극했다. 또한 통산 164승 중 162승을 선발승으로 기록하고 있는 양현종은 1승을 추가하면 송진우(전 한화)의 통산 선발승 1위 기록인 선발 163승과 타이를 이룬다. 아울러 5월 21일 광주 키움 전에서는 통산 2205이닝 투구를 돌파, 이강철(전 KIA. 현 KT위즈 감독)를 넘어 최다 이닝 3위에도 이름을 올렸다.KBO 리그 홈런 기록의 살아있는 역사인 SSG랜더스 최정은 역대 최초 18시즌 연속 두 자리 수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지난 6월 1일 문학 삼성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종전 자신이 가지고 있던 KBO 역대 최다 연속 시즌 두 자리 수 홈런 기록을 17에서 18시즌으로 늘렸다.지난 6월 홈런 11개를 몰아치며 월간 MVP까지 수상한 최정은 통산 448홈런을 기록 중이다. 450홈런과 이승엽의 통산 홈런 1위 기록인 467개에 빠르게 다가가고 있다.이번 시즌 ‘공룡군단’ NC다이노스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외국인투수 에릭 페디는 놀라운 페이스로 승수를 쌓아나갔다. 페디는 시즌 12번째 등판이었던 6월 9일 창원 SSG전에서 10승째를 달성,. KBO 리그 역대 최소 경기 10승 타이 기록을 만들어냈다.페디는 1985시즌 김일융(전 삼성), 1993시즌 정민철(전 한화)에 이어 이 기록을 달성한 역대 3번째 선수가 됐다. 또한 시즌 15번째 등판 만에 최소 경기 전 구단 상대 승리 타이 기록을 거뒀다. 다승(12승), 평균자책점(1.71) 1위로 마무리하며 완벽한 전반기를 보냈다.유망주에서 KBO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된 LG트윈스 정우영과 키움히어로즈 이정후는 자신의 포지션에서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정우영은 4월 8일 잠실 삼성 전에서 23세 7개월 20일의 나이로 100홀드를 기록하며 최연소 100홀드 기록을 달성했다. 종전 최연소 기록은 정우람(한화)의 25세 11개월 17일로 정우영이 2년이나 기록을 앞당겼다. 또한 261경기만에이 기록을 세우면서 종전 한현희(롯데)의 최소경기 100홀드(336경기) 기록도 경신했다.이정후도 최연소 안타 기록을 만들어냈다. 데뷔 시즌부터 매시즌 100안타 이상을 치고 있는 이정후는 7월 11일 고척 KT 전에서 시즌 100번째 안타를 만들었다. 24세 10개월 21일의 나이에 7시즌 연속 100안타 기록을 달성, 이승엽의 24세 11개월 24일을 제치고 최연소 기록을 만들어냈다.진기한 팀 기록 역시 전반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4월 29일 잠실 KIA-LG 전에서는 KBO 리그 42년 역사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7번째 트리플스틸이 나왔다. KIA는 9회초 김규성, 이우성, 소크라테스가 상대 수비 허를 찌르는 트리플스틸을 완성시켜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KIA는 경기가 박빙인 상황에서 보기 힘든 주루플레이를 펼치고 승리까지 챙겼다.NC다이노스는 단 1안타만으로 승리를 거두는 진기록을 세웠다, NC는 4월 15일 문학 SSG전에서 10이닝 동안 1안타만을 뽑았지만 투수들의 호투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KBO 리그 역사상 1안타 경기 승리는 이번이 5번째였다.
2023.07.14 I 이석무 기자
'인생역투' 벤자민, 안우진과 맞대결서 승리...KT, 4연패 탈출
  • '인생역투' 벤자민, 안우진과 맞대결서 승리...KT, 4연패 탈출
  • 11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 리그 KT위즈와 키움히어로즈 경기, KT 선발투수 벤자민이 키움 7회말 공격을 삼자범퇴로 마무리 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T위즈 외국인투수 웨스 벤자민이 프로야구 최고 토종 에이스 안우진과 맞대결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벤자민은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동안 탈삼진 11개를 빼앗으며 6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막았다.탈삼진 11개는 벤자민의 한 경기 개인 최다 탈삼진(종전 9개) 신기록이다. 아울러 7⅔이닝 역시 종전 자신이 최다 이닝 기록인 7⅓이닝을 뛰어넘었다.KT는 벤자민의 눈부신 호투에 힘입어 키움을 4-2로 누르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마침 이날은 이강철 KT 감독의 생일이어서 더 의미있는 승리가 됐다.KT는 이날 승리로 35승 41패 2무, 승률 .461를 기록, 7위 키움(38승 44패 2무 승률 .463)에 승차없이 승률에서 뒤진 8위를 유지했다. 반면 에이스 안우진이 나왔음에도 타선이 침묵하면서 5연패 늪에 빠졌다.벤자민과 안우진은 지난해 10월 22일 준플레이오프(PO) 5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에는 안우진이 6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벤자민은 5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벤자민이 자신의 KBO리그 데뷔 후 최고 호투로 시즌 9승(3패)을 달성한 반면 안우진은 6⅓이닝 5피안타 1볼넷 4실점으로 시즌 5패(6승)째를 당했다.안우진도 개인 한 경기 최다인 120구를 던지면서 삼진을 11개나 잡았다. 6회까지는 1실점으로 잘 버텼지만 7회 고비를 넘지 못하고 3점을 실점했다.1회초 무사 2, 3루 찬스에서 앤서니 알포드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KT는 4회말 동점을 허용했다. 벤자민이 1사 1, 2루 위기에거 임지열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벤자민의 이날 유일한 실점이었다.하지만 KT는 1-1 동점이던 7회초 박병호의 안타, 황재균의 볼넷으로 만든 1, 2루 찬스에서 이호연의 적시타로 동점 균형을 깼다. 안우진도 마운드에서 내려와야 했다.KT는 계속된 2사 2, 3루 찬스에서 조용호가 키움 구원 양현으로부터 2타점 적시타를 빼앗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키움 이정후는 8회말 안타를 때려 7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했다. 이는 KBO리그 역대 40번째 기록이다. 특히 이정후는 24세 10개월 21일로 이 기록을 세워 이승엽 두산베어스 감독(당시 24세 11개월 24일)이 보유했던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2023.07.11 I 이석무 기자
'강속구 기대주' 장재영, 프로 데뷔 3년 만에 첫 승리 감격
  • '강속구 기대주' 장재영, 프로 데뷔 3년 만에 첫 승리 감격
  •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초 키움 선발 투수 장재영이 교체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키움히어로즈의 ‘강속구 기대주’ 장재영이 프로 데뷔 3년 만에 감격의 첫 승을 거뒀다.키움은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키움은 2연승을 달린 반면 NC는 5연패 늪에 빠졌다.키움 선발 장재영의 호투가 빛났다. 장재영은 2021년 역대 프로야구 계약금 2위에 해당하는 9억원을 받고 키움에 입단했다. 하지만 고질적인 제구 불안 때문에 그동안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이날은 달랐다. NC 타선을 상대로 5⅓이닝 동안 2피안타 4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투구수는 92개를 기록했다. 투구 이닝과 투구 수, 탈삼진 모두 한 경기 개인 최다 기록이다. 최고 구속은 154㎞를 찍을 만큼 빠른공 위력이 대단했다.이날 승리투수가 된 장재영은 데뷔 후 1군 무대에서 40경기 등판 만에 첫 승리를 맛봤다. 향후 키움의 5선발 투수로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칠 발판을 마련했다.특히 이날 승리를 NC 1선발이자 현재 프로야구 최고 선발투수인 에릭 페디와 맞대결에서 거둬 더 의미가 컸다. 페디는 5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시즌 2패(11승)째를 당했다.페디의 구위에 눌려 이렇다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던 키움 타선은 한 번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키움은 4회말 공격에서 김혜성과 이정후의 연속 안타와 이정후의 2루 도루를 묶어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웅빈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 2-0으로 달아났다. 키움은 이 두 점을 끝까지 지켰고 승리를 일궈냈다.이정후는 4타수 3안타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올 시즌 처음으로 4번 타자로 나선 김웅빈도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으로 해결사 노릇을 했다.NC 손아섭은 3회초 안타를 추가해 프로 통산 2319안타를 기록, 양준혁 해설위원을 제치고 KBO리그 통산 안타 단독 2위로 올라섰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2023.07.05 I 이석무 기자
임창민·박세웅·노시환·이정후 등 8명, 6월 월간 MVP 후보
  • 임창민·박세웅·노시환·이정후 등 8명, 6월 월간 MVP 후보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6월 월간 MVP 후보로 총 8명 선수가 확정됐다.KBO는 “키움 임창민, LG 플럿코, 롯데 박세웅, 두산 알칸타라(이상 투수), SSG 최정, 키움 이정후, KT 황재균, 한화 노시환(이상 타자)이 6월 월간 MVP 후보 이름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임창민은 6월 키움이 거둔 14승리 가운데 9번이나 위기상황을 막아냈다. 세이브 1위(9세이브)를 기록, 팀의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11이닝 동안 탈삼진 7개에 3자책점. 평균자책점 2.45로 키움 마운드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지난 2일에는 KBO 리그 20번째 개인 통산 100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다LG 플럿코는 6월 한 달 간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5경기에 등판해 32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탈삼진 31개(2위), 5실점만 허용했다. 평균자책점은 0.84를 기록했다. 5경기 모두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했다.플럿코의 등판 경기에서 LG는 승률 100%(4승 1무)를 자랑했다. 6월에 3승을 추가한 플럿코는 올 시즌 10승(1패)으로 리그 다승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롯데 박세웅은 ‘안경 에이스’로 돌아왔다. 승운은 따르지 않았지만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56(4위)을 기록했다. 7이닝 이상 소화한 3경기를 포함해 총 34⅔이닝을 책임지며 롯데 마운드를 지켰다.드림 올스타 팀 투수 부문 베스트 12로 선정된 박세웅은 홈 구장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선발투수로 나설 예정이다.이번 시즌 KBO 리그로 복귀한 두산 알칸타라는 꾸준하게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6월에는 탈삼진 33개를 기록, 이닝 당 1개에 육박하는 탈삼진율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평균자책점 2위(1.32), 다승 공동 2위(3승) 등 다양한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두산의 순위 싸움을 이끌고 있다.타자 부문에서는 SSG 최정의 활약이 돋보인다. 최정은 6월에만 홈런 11개를 쏘아올렸다. 같은 기간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이번 시즌 19개 홈런으로 선두인 최정은 통산 450홈런에도 2개만을 남겨놓고 있다. 홈런 통산 1위 이승엽(전 삼성)의 467개에도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타점(27개), 장타율(0.787) 부문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는 최정은 득점(23개) 2위, 출루율(0.431) 4위 등 다양한 지표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월간 MVP 단골 후보 이정후는 6월 들어 완전히 살아났음을 증명했다. 6월 한달 간 타율 .374 34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초 2할 대에 머물러 있던 타율을 어느새 .308까지 끌어올렸다. 이정후의 반등과 함께 키움 역시 순위를 끌어올리며 치열하게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KT 황재균도 엄청난 타격감으로 월간 MVP에 도전한다. 6월 한달 간 안타 34개와 함께 4할에 근접한 타율 .395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3안타 이상 경기를 6차례나 기록한 황재균은 첫 월간 MVP 수상에 도전한다.6월 한화 타선의 상승세를 이끈 노시환 역시 안타 1위, 홈런, 장타율 2위 등 다양한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6월에만 홈런 6개를 추가하면서 시즌 홈런 17개로 늘렸다.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인 18개에 하나만을 남겨두고 있다.유망주에서 리그 대표 타자로 진화하고 있는 노시환은 같은 포지션의 최정과 이번 6월 MVP 뿐만 아니라 골든글러브 3루수 부문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6월 월간 MVP는 4일부터 8일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진행되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선정된다.2023 6월 MVP 투표 최종 결과는 오는 10일 발표된다. 최종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MVP 수상 국내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2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된다.
2023.07.04 I 이석무 기자
8·9회 6득점 무서운 뒷심' SSG, 키움 원정 3연전 위닝시리즈
  • 8·9회 6득점 무서운 뒷심' SSG, 키움 원정 3연전 위닝시리즈
  • SSG랜더스 키예르모 에레디아. 사진=연합뉴스[고척=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SG랜더스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해 고척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SSG는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8회초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2타점 결승타에 힘입어 9-5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SSG는 전날 키움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면서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45승 1무 28패를 기록, 1위 LG트윈스(47승 2무 27패)와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반면 36승 2무 39패가 된 키움은 5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순위가 내려왔다.SSG는 2회초 박성한, 최지훈의 연속안타와 상대 폭투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에서 강진성의 좌전 적시타와 이재원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점으 먼저 뽑았다.키움의 반격은 곧바로 시작됐다. 키움은 3회말 선두타자 이형종의 좌중간 솔로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SSG 선발 오원석의 초구 140km짜리 한가운데 공을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 밖으로 넘겼다.내친김에 키움은 5회말 4점을 뽑아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김주형의 2루타, 이형종의 볼넷, 김혜성의 단타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이정후의 우전 적시타, 이원석의 2타점 중전 적시타, 임지열의 병살타 등으로 4점을 뽑아 5-2로 경기를 뒤집었다.하지만 SSG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6회초 2사 2루 기회에서 추신수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SSG는 8회초 공격에서 기회를 살렸다. 최지훈의 우중간 3루타, 한유섬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해 1점 차로 따라붙었다. 이어 강진성의 희생번트와 김민식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5-5 원점으로 돌렸다.SSG는 키움 구원투수 원종현의 폭투와 최정의 자동 고의사구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에레디아가 우전 적시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여 7-5로 경기를 뒤집었다. 앞선 네 타석에서 범타에 그쳤던 에레디아는 결정적 순간 한 방을 터뜨려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SSG는 선발 오원석이 4이닝 5실점 후 조기 강판됐지만 이후 문승원, 고효준, 노경은, 서진용이 남은 5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역전 발판을 놓았다. 8회말 2사후 마운드에 오른 구원 1위 마무리 서진용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구원 1위 서진용은 시즌 24번째 세이브를 따냈다.8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강진성은 5타석 3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을 책임지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2023.07.02 I 이석무 기자
'동료와 팬심 모두 잡았다' 키움 이정후, 올스타 최다득표...롯데·KIA, 7명 배출
  • '동료와 팬심 모두 잡았다' 키움 이정후, 올스타 최다득표...롯데·KIA, 7명 배출
  • KBO 올스타전 팬투표 최다 득표 1위를 차지한 키움히어로즈 이정후.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키움히어로즈 이정후가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팬투표 최다 득표 영예를 안았다.KBO 올스타 ‘베스트 12’ 팬 투표는 6월 5일부터 25일까지 21일간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에서 운영하는 신한 SOL(쏠)앱, KBO 홈페이지, KBO 공식 앱 등 총 3개의 투표 페이지에서 진행됐다. 10개 구단 감독, 코치, 선수가 참여한 선수단 투표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경기가 열린 5개 구장에서 실시됐다.지난 1, 2차 팬 투표 중간집계에서 1위를 놓치지 않았던 이정후는 마지막 주에도 선두를 유지했다. 총 239만2236표 중 124만2579표(51.9%)의 높은 득표율로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다. 선수단 투표에서도 355표 중 276표(77.7%)로 1위를 기록하며 팬과 선수 모두에게 높은 지지를 받았다.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것은 2018년 두산 양의지에 이어 역대 2번째이다.이정후의 선수단 득표 276표(득표율 77.7%)는 2016년 NC 나성범, 2022년 삼성 피렐라의 236표를 훌쩍 뛰어넘는 역대 최다 선수단 득표 및 득표율로 기록됐다. 데뷔 후 첫 최다득표 1위를 차지한 이정후는 5시즌 연속이자 통산 6번째 베스트 12에 선정됐다.드림 올스타 외야수 베스트12에 선정된 롯데 고졸 신인 김민석은 팬 투표에서 92만5811표로 삼성 구자욱(97만157표)에 이어 외야수 부문 2위, 선수단 투표 합산 결과 최종 3위를 차지했다.고졸 신인으로는 역대 4번째 베스트12 (종전 2009년 KIA 안치홍, 2017년 키움 이정후, 2019년 LG 정우영)이자, 고교 선배인 2017년 이정후 이후 6년 만에 고졸 신인 타자 베스트 12에 선정됐다.드림, 나눔 올스타 베스트 12는 롯데와 KIA가 총 7개 부문, KIA가 4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롯데는 2차 집계에서는 8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1루수 부문에서 KT 박병호가 선수단 투표로 뒤집어 최종적으로 7명의 베스트 12를 배출했다.LG 고우석도 높은 선수단 투표 득표율로 KIA 정해영을 제치고 가장 치열했던 나눔 올스타의 마무리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고우석은 선수단 투표, 정해영은 팬 투표에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총점 0.38점 차이로 고우석이 아슬아슬하게 베스트 12 마무리 투수에 선정됐다.롯데 박세웅, 노진혁, 김민석, KIA 최지민, 키움 김혜성, NC 김주원은 KBO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베스트 12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이번 올스타 베스트 12는 10개 구단 체제 이후 처음으로 모든 구단 선수가 1명 이상 선정되는 고른 분포를 보였다. 구단 별로는 드림 올스타에서 롯데 7명, 삼성 2명, SSG, KT, 두산은 각각 1명씩 선정됐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KIA 4명, 키움, LG, NC, 한화에서 2명씩 선정됐다.KBO는 팬 투표에 참여하는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했다. KBO 홈페이지 혹은 KBO 공식 앱을 통해 매일 투표에 참여한 팬 중 3명을 추첨해 에어팟 맥스(무선 헤드폰), 네스프레소 스테인리스 스틸 커피머신, 삼성 프리스타일 플러스(빔 프로젝터)를 증정할 예정이다. 각 경품의 당첨자들은 개별 통보된다.한편,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양 팀 감독(드림 올스타 SSG 김원형, 나눔 올스타 키움 홍원기)의 추천 선수는 각 팀 13명씩, 총 26명을 선정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2023.06.26 I 이석무 기자
21년 만에 붙잡힌 미제 ‘백 경사 피살사건’ 범인은
  • 21년 만에 붙잡힌 미제 ‘백 경사 피살사건’ 범인은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장기 미제사건인 ‘백선기 경사 피살사건’ 범인이 21년 만에 밝혀졌다. 대전 은행 권총 강도 사건을 저질러 수감 중인 이정학(52)의 단독 범행으로 드러났다.21년 전 대전 은행 강도살인 피의자인 이정학이 지난해 9월 대전둔산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전북경찰청은 살인 등 혐의로 이정학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2002년 9월 20일 전주북부경찰서 금암2 파출소에서 홀로 근무하던 백 경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다.이정학은 살해 이후 백 경사의 권총과 실탄 등을 훔쳐 달아났다. 그는 경찰이 전담 수사팀을 꾸렸음에도 지난 최근까지 행적을 감춰오며 사건은 미제로 남았다.이후 경찰은 사건 발생 21년 만에 백 경사 피살사건의 범인을 이정후로 지목했다.지난 2월 13일 이정학과 함께 대전에서 은행 권총 강도를 저질러 무기징역을 받은 이승만(53)의 제보 편지가 실마리가 됐다. 경찰은 ‘백 경사의 총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다’는 이승만의 제보를 토대로 울산의 한 여관방 천장에서 백 경사의 총을 발견했다.이정학의 목적은 살해가 아닌 권총이었다. 그는 2001년 12월 21일 대전시 서구 둔산동 국민은행서 총기 강도를 저지르고도 목돈이 필요해져 또 다른 범행을 위해 백경사를 살해하고 총기를 빼앗았다고 이승만은 증언했다.백 경사가 생전 소지했던 권총. (사진=연합뉴스)경찰은 이정학과 이승만의 공동 범행에도 무게를 뒀으나, 사건 당시 현장 상황과 제보자의 진술이 일치한 점 등으로 미뤄 이정학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짓고 수사를 마무리했다.경찰은 이정학의 거짓된 진술과 수사 과정에서 경찰이 확보한 증거물 등을 근거로 사건을 송치할 방침이다.현재 이정학은 대전 은행 강도살인으로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현재 2심 재판을 받고 있다.그는 2001년 대전시 서구 둔산동 국민은행 지하 주차장에서 현금 수송용 가방을 운반하던 은행 출납과장을 권총으로 살해한 뒤 현금 3억 원이 든 가방을 갖고 도주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2023.06.22 I 이준혁 기자
키움히어로즈, 5년 동행 마친 요키시 위해 작별행사 진행
  • 키움히어로즈, 5년 동행 마친 요키시 위해 작별행사 진행
  • 에릭 요키시. 사진=키움히어로즈키움히어로즈와 5년 동행을 마친 에릭 요키시.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키움히어로즈가 팀과 5년 동행을 마치고 떠나게 된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를 위해 특별한 행사를 연다.키움은 “오는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산베어스와 경기에서 요키시를 위한 작별행사를 진행한다”며 “동료선수들과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위해 마련한 자리다”고 22일 밝혔다.이날 경기 전 고척스카이돔 C게이트 내부 복도에서 사전 신청한 팬 100명을 대상으로 요키시의 팬 사인회가 열린다. B게이트 내부 복도에는 요키시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적을 수 있는 메시지 캡슐이 설치된다.그라운드에서는 요키시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을 전광판에 상영한다. 이후 키움히어로즈 고형욱 단장이 요키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홍원기 감독과 이정후가 선수단 사인이 담긴 유니폼 액자와 꽃다발을 선물한다.경기 종료 후 요키시는 아내 케일라와 두 자녀 워스, 본과 함께 1루 응원단상으로 이동해 팬들을 만난다. 그동안 자신과 가족들을 응원해 준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 이날 작별 행사를 끝으로 이틀 뒤인 26일 미국으로 출국한다.요키시는 지난 6일 고척 LG전 선발 등판 후 왼쪽 내전근 부상을 입었다. 구단은 요키시의 장기 결장으로 생긴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하기로 결정한 뒤 16일 요키시를 웨이버 공시했다. 새 외국인 투수로 좌완 이완 맥키니를 영입했다.
2023.06.22 I 이석무 기자
키움 이정후, 2주 연속 올스타 팬 투표 중간 집계 1위
  • 키움 이정후, 2주 연속 올스타 팬 투표 중간 집계 1위
  • 이정후(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 결과 나눔 올스타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2주 연속 1위를 지켰다.KBO가 19일 발표한 집계 자료에 따르면, 이정후는 지난 1차 중간 집계에서 41만759표를 추가해 총 91만3000표를 획득, 최다 득표 2위인 드림 올스타 전준우(롯데 자이언츠)와 격차를 8만 표 가까이 벌렸다.남은 투표 기간 50여만 표를 추가하면 지난해 나눔 올스타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세운 역대 최다 득표인 141만3722 표를 넘어설 수 있다.드림 올스타 양의지(두산 베어스)와 호세 피렐라(삼성 라이온즈)는 팬들의 지원에 힘입어 각각 유강남과 잭 렉스(이상 롯데)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롯데는 여전히 8개 포지션에서 1위를 유지해 인기 구단임을 입증했다. 특히 고졸 신인 김민석은 드림 외야수 부문 2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2017년 이정후 이후 6년 만에 고졸 신인 타자 올스타 베스트12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나눔 올스타에서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친 김혜성(키움), 최지민(KIA 타이거즈), 김주원(NC 다이노스)이 첫 올스타 베스트12 선정에 도전한다.구단별로는 KIA가 5개 부문 1위이며, 키움과 NC, 한화 이글스가 각각 2개 부문, LG 트윈스가 1개 부문에서 선두를 차지했다.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는 25일 오후 5시에 투표를 마감해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 결과를 합산해 26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올해 올스타전은 다음달 14일과 15일 양일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다.
2023.06.19 I 주미희 기자
'최원태 7이닝 1실점 역투' 키움, KIA 제물로 4연승...7위 도약
  • '최원태 7이닝 1실점 역투' 키움, KIA 제물로 4연승...7위 도약
  • 키움히어로즈 최원태.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키움히어로즈가 KIA타이거즈를 1점 차로 누르고 4연승을 달렸다.키움은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선발 최원태의 역투에 힘입어 KIA를 2-1로 눌렀다.이로써 키움은 지난 10일 수원 KT전을 시작으로 최근 4연승을 질주했다. 27승1무34패가 된 키움은 25승 33패인 삼성을 제치고 8위에서 7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끄러올렸다. 반면 KIA는 최근 3연패 및 고척 6연패 늪에 빠졌다. 여전히 순위는 6위다.키움 선발 최원태의 호투가 빛났다. 최원태는 7이닝 동안 8안타를 허용했지만 볼넷을 1개도 내주지 않으면서 실점을 1점으로 최소화했다. 3회초 1사 1, 3루 상황에서 소크라테스에게 내야땅볼을 허용해 1점을 내준 것이 유일한 실점이었다.이날 최원태는 95개 공을 던졌는데 이 가운데 패스트볼 계열은 32개(투심 20개, 포심 12개) 뿐이었다. 슬라이더를 30개나 구사하는 등 변화구 위주 투구가 빛을 발했다.키움은 이날 KIA(9안타)보다 4개나 적은 5안타에 그쳤지만 집중력에서 앞섰다. 0-1로 뒤진 4회초 이정후의 3루타와 애디슨 러셀의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에 놓은 키움은 6회말 김혜성의 우중간 3루타와 이정후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았다.최근 엄청난 몰아치기로 타율을 3할대로 끌어올린 이정후는 이날도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KIA는 이날 6차례 득점권 기회를 잡았지만 1득점에 그쳤다. 1회초 2사 1, 3루, 5회초 2사 3루, 9회초 1사 2, 3루 득점 찬스를 만들고도 결정적 한 방이 터지지 않았다.
2023.06.14 I 이석무 기자
이정후, 올스타 팬 투표 1차 최다 득표…롯데는 10개 포지션 선두
  • 이정후, 올스타 팬 투표 1차 최다 득표…롯데는 10개 포지션 선두
  • 이정후(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다음달 15일 열리는 KBO 올스타전의 베스트12 팬 투표 1차 중간집계 결과,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 후보인 키움의 이정후가 전체 득표 1위를 차지했다.이정후는 50만2241표를 받아 전체 96만5000여 표 중 과반이 넘는 52%의 득표율을 보였다. 2019년 이후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올스타전 최종 베스트12 명단에 이름을 올려온 이정후는 올해로 5시즌 연속 베스트12 선정에 도전한다. 현재 페이스가 유지된다면 데뷔 년도인 2017년 포함 개인 6번째 올스타전 출전선수가 된다.최다 득표 2위는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보이는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 롯데의 전준우가 차지했다. 전준우는 47만8173표를 받아 근소한 차이(2만4068표)로 이정후를 추격한다.롯데는 최고 인기팀답게 드림 올스타 ‘베스트12’ 중 10개 포지션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3루수(SSG 최정), 외야수 한 자리(삼성 구자욱)를 제외한 나머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반영된 올해 1차 중간집계는 총 투표수 965,475표로, 전년 1차 중간집계(601,701표) 대비 약 62% 증가했다.베스트12을 뽑는 팬 투표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며, 2차 중간 집계 결과는 19일 발표된다.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 결과를 합산한 최종 베스트12 명단은 26일 공개된다.
2023.06.12 I 주미희 기자
키움 이정후 4타수 4안타 6출루...드디어 3할 타율 복귀
  • 키움 이정후 4타수 4안타 6출루...드디어 3할 타율 복귀
  • 키움히어로즈 이정후.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키움히어로즈가 KT위즈를 이틀 연속 꺾었다. 이정후는 2루타 3방 포함, 4안타 맹타를 휘드르며 올 시즌 처음 타율 3할에 도달했다.키움은 11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 원정경기에서 장단 18안타를 몰아쳐 14-5 대승을 거뒀다.키움 간판타자 이정후는 이날 4타수 4안타 2볼넷 3타점 3득점을 기록, 시즌 타율을 .304(230타수 70안타)로 끌어올렸다. 올 시즌 개막 후 타격 부진에 허덕였던 이정후가 3할대 타율로 올라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이날 이정후는 2루타 3방 등 4안타에 볼넷 2개까지 6번이나 루상에 나갔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안타에 개인 통산 최다 출루 타이기록이다.이정후 외에도 이형종이 4타수 2안타 5타점을 기록했고 임병욱도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분전했다.키움 선발 장재영은 5이닝을 채우지 못해 승리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로 키움 코칭스태프를 웃게 만들었다. 최고 구속은 154km를 찍었다.투구수는 52개에 불과했지만 키움은 3이닝만 던지게 한다는 당초 계획대로 장재영을 4회에 교체했다. 키움 구단은 “선발투수로서 안정적으로 연착륙할 수 있도록 위기일 때보다 (상황이) 좋을 때 교체하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했다”면서 “몸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반면 KT는 구원투수 주권을 오프너로 내세우면서 불펜데이를 가져갔지만 결과는 대실패였다. 주권은 1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5실점을 내주면서 와르르 무너졌다. 이후 전용주(1이닝 1실점), 이상동(2이닝 2실점), 조이현(5이닝 6실점)이 이어던졌지만 불붙은 키움 타선을 막기에 역부족이었다.두산베어스는 잠실 홈경기에서 KIA타이거즈를 3-2로 누르고 5위를 지켰다. 6위 KIA와 격차는 2.5 경기로 늘어났다.두산 선발 곽빈은 허리 통증을 딛고 6이닝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4승째를 따냈다. 최근 KIA를 상대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던 곽빈은 이날도 호투를 펼치면서 ‘KIA 천적’임을 입증했다.반면 데뷔 후 처음으로 4일 휴식 후 선발 등판한 KIA 윤영철은 6이닝 7피안타 5탈삼진 1볼넷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2023.06.11 I 이석무 기자
박세웅-구창모-최원준 '와일드카드'...항저우AG 야구대표팀 확정
  • 박세웅-구창모-최원준 '와일드카드'...항저우AG 야구대표팀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설 야구대표팀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KBO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9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야구 국가대표팀 선수 24명과 코칭스태프 명단을 발표했다.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 4월 28일 KBSA에 제출했던 사전등록 명단 선수 198명(KBO 리그 선수 180명, 아마추어 선수 18명)을 대상으로 최종 명단 선발을 진행했다. 전력강화위원회가 KBSA에 추천한 24명 선수 명단은 KBSA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최종 심의를 거쳐 대한체육회에 제출됐다. 대표팀은 투수 12명, 타자12명으로 구성됐다. 투수는 고우석, 정우영(이상 LG), 박영현(KT), 원태인(삼성), 나균안, 박세웅(이상 롯데), 곽빈(두산), 문동주(한화), 이의리, 최지민(이상 KIA), 구창모(NC), 장현석(마산 용마고)가 뽑혔다. 우투수가 9명, 좌투수가 3명이다.포수는 김동헌(키움), 김형준(NC) 2명이 낙점됐다. 내야수는 박성한(SSG), 김혜성(키움), 문보경(LG), 강백호(KT), 김주원(NC), 김지찬(삼성), 노시환(한화) 등 7명이 뽑혔다. 외야수는 최지훈(SSG), 이정후(키움), 최원준(상무) 등 3명이다.KBO와 KBSA는 향후 수 년간 국제대회에서 대표팀의 주축이 될 선수들을 적극 육성한다는 취지로 KBO 리그 선수 중 만 25세 이하 또는 입단 4년차 이하 선수를 대상으로 선발을 진행했다. 여기에 와일드카드로 만 29세 이하 선수 중 3명(박세웅, 구창모, 최원준)을 선발했다. 아마추어 선수 가운데는 고교 최대어인 마산용마고 투수 장현석이 이름을 올렸다.구단별로는 키움, LG, NC가 각각 3명씩 선발됐고 SSG, KT, KIA, 한화는 2명씩 차출된다. 두산, 상무는 1명씩 뽑혔다. 아마추어 선수도 1명 포함됐다. 이번에 뽑힌 24명 중 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선수는 19명이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류중일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로는 최일언 투수 코치(전 LG 코치), 김동수 배터리 코치(SBS 스포츠 해설위원), 장종훈 타격 코치(전 한화 코치), 류지현 작전 코치(KBSN 스포츠 해설위원), 이종열 수비 코치(SBS 스포츠 해설위원)와 김현욱 불펜/컨디셔닝 코치(롯데 트레이닝 코치)가 선임됐다.아시안게임 대표팀은 9월 중 소집돼 국내 훈련을 소화한 뒤 중국 항저우로 출국해 10월 1일부터 7일까지 대회를 치른다. 이 기간에 KBO리그는 중단하지 않는다.
2023.06.09 I 이석무 기자
선두 SSG, KIA에 이틀 연속 1점 차 승리...LG-키움, 빛바랜 연장 혈투
  • 선두 SSG, KIA에 이틀 연속 1점 차 승리...LG-키움, 빛바랜 연장 혈투
  • SSG랜더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SG랜더스가 KIA타이거즈를 이틀 연속 꺾고 선두 자리를 계속 지켰다..SSG는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 원정경기에서 치열한 난타전 끝에 9-8로 승리했다.전날 팽팽한 투수전 끝에 2-1 승리를 거뒀던 SSG는 이틀 연속 1점 차 승리를 따내면서 이날 무승부에 그친 2위 LG트윈스와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KIA는 1회말 2사 후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최형우가 연속타자 홈런으로 2점을 먼저 뽑았다. 그러자 SSG는 3회초 강진성과 최지훈의 연속 2루타에 이어 최정과 오태곤의 적시타로 3-2로 역전에 성공했다.KIA는 3회말 반격에서 소크라테스가 연타석 홈런인 우월 3점 홈런을 터뜨려 5-3 재역전을 이뤘다.그러자 SSG는 4회초 2사 후 최지훈-박성한-최정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만회한 뒤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2타점 2루타를 더해 6-5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5회초에는 오태곤과 김민식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해 KIA 선발 양현종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지난 2일 롯데전에서 2이닝 동안 무려 9실점으로 난타당했던 양현종은 이날도 4½이닝 동안 11안타를 맞고 7실점을 내주는 난조를 보였다.SSG는 7회초 1사 3루에서 김민식의 스퀴즈번트로 1점을 보태 8-5로 달아났다. KIA는 7회말 2점을 따라붙었지만 SSG는 9회초 김성현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KIA는 9회말 천금같은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고종욱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얻는데 그친 것이 뼈아팠다.선발 백승건(2⅔이닝 5실점)에 이어 SSG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고졸 신인 이로운은 1⅓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데뷔 첫 승을 거뒀다.9회 등판한 마무리 서진용은 안타와 볼넷 2개를 헌납해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간신히 팀 승리를 지키면서 20세이브(1승) 고지에 올랐다.대구에서는 NC다이노스가 선발 이용준의 호투를 앞세워 삼성라이온즈를 4-0으로 눌렀다. NC 선발 이용준은 5이닝을 7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2패)째를 기록했다. 4위 NC는 3위 롯데 자이언츠를 2.5게임 차로 추격했다. 고척돔에서는 LG트윈스와 키움히어로즈가 연장 혈투 끝에 5-5로 비겼다.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한 가운데 LG는 연장 12회초 박동원이 2타점 2루타로 5-3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키움은 12회말 이정후의 볼넷에 이어 대타 김수환이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려 경기를 무승부로 이끌었다.홈런 선두 박동원은 이날 14호 홈런을 포함해 3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이정후는 9회말 2사 1, 2루에서 처남은 LG 마무리 고우석을 상대로 첫 대결을 벌여 볼넷으로 출루했다.
2023.06.08 I 이석무 기자
키움, 9번째 맞대결 만에 SSG전 첫승...이정후·김혜성 홈런포
  • 키움, 9번째 맞대결 만에 SSG전 첫승...이정후·김혜성 홈런포
  • 키움히어로즈 이정후.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키움히어로즈가 올 시즌 9번째 맞대결 만에 SSG랜더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키움은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 원정경기에서 8회초에 터진 이정후와 김혜성의 솔로홈런에 힘입어 4-3 역전승을 거뒀다.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SSG를 상대로 8전 전패를 당했던 키움은 지난 시즌 포함 SSG전 9연패 사슬을 끊었다.이날도 키움은 7회말까지 SSG에 2-3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힘겹게 승리를 신고했다. 하지만 경기 내내 답답한 공격을 펼치던 키움은 8회초 솔로홈런 2방으로 전세를 뒤집었다.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가 SSG 세 번째 투수 최민준을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3-3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1사 후에는 김혜성이 우중월 솔로홈런을 쏘아올려 경기를 뒤집었다.키움은 9회말 마무리로 올라온 임창민이 세 타자를 삼자 범퇴로 막아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올 시즌 4세이브(1승 1패)째를 거둔 임창민은 KBO리그 20번째로 개인통산 100세이브를 달성했다. 대전 겅기에선 5회말에 터진 이진영의 대타 만루 홈런을 앞세운 한화이글스가 삼성라이온즈를 10-5로 눌렀다. 이진영은 6-5로 쫓긴 5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김태연 대신 대타로 등장해 이진영은 삼성 구원투수 우규민의 2구째 커브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대타 만루 홈런은 2023시즌 KBO리그 1호 기록이다.꼴찌 KT위즈는 수원 홈경기에서 두산베어스를 5-2로 제압하고 2연승을 거뒀다. 박병호는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이끌었다,. KT 두 번째 투수로 3회초 올라온 주권은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2023.06.04 I 이석무 기자
'7회초 6득점, 9회말 5실점' 롯데, 롤러코스터 승부 끝 진땀승
  • '7회초 6득점, 9회말 5실점' 롯데, 롤러코스터 승부 끝 진땀승
  • 롯데자이언츠 찰리 반즈. 사진=롯데자이언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9회말 키움히어로즈의 맹추격을 간신히 뿌리치고 선두 싸움에 다시 합류했다.롯데는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롯데는 4월 28일 사직 경기를 시작으로 키움전 4연승을 이어갔다. 26승 15패를 기록, 이날 경기가 비로 취소된 2위 SSG랜더스(28승 16패 1무)를 반 경기차로 추격했다. 이날 KIA타이거즈에 패한 선두 LG트윈스와는 1경기 차다. 반면 키움은 최근 4연패 늪에 빠졌다. 19승 28패로 순위는 8위에 머물렀다.양 팀 선발투수의 팽팽한 투수전이 돋보였다. 롯데 선발 찰리 반즈는 키움 타선을 6이닝동안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2패)째를 따냈다. 심지어 투구를 마칠 때까지 주자를 한 차례도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지 않았다. 키움 선발 최원태도 6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반즈와 맞섰다.0의 균형은 7회초 롯데 공격에서 깨졌다. 롯데는 7회초 마운드에 올라온 구원투수 김재웅을 무너뜨렸다. 1사 후 노진혁의 내야 안타와 한동희의 좌전 안타로 만든 1, 2루 기회에서 유강남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서는 안권수가 키움 내야진의 전진수비를 뚫고 2타점 좌중간 적시타를 때렸다.키움은 부랴부랴 투수를 김동혁으로 바꿨지만 불붙은 롯데 방망이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롯데는 2사 후 박승욱의 1타점 2루타, 전준우의 1타점 내야 안타, 안치홍의 중전 안타, 윤동희의 좌전 적시타를 묶어 6-0까지 달아나 승리 쐐기를 박았다.롯데는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 없었다. 키움은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2사 후 5점을 따라붙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정후와 김혜성의 연속 안타, 송성문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가운데 신인 김동헌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2점을 만회했다.키움은 급하게 올라온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상대로 이형종의 몸에 맞는 공, 임지열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했다. 여기에 대타 임병욱의 2타점 적시타까지 더해 순식간에 6-5. 1점 차까지 뒤쫓았다. 하지만 계속된 2사 1, 2루 상황에서 이정후가 투수 땅볼에 그치면서 끝내 동점까지 만들지는 못했다.
2023.05.27 I 이석무 기자
'새 황금시대 탄생하나' 역대급 신인왕 경쟁에 더 뜨거운 KBO리그
  • '새 황금시대 탄생하나' 역대급 신인왕 경쟁에 더 뜨거운 KBO리그
  • 한화이글스 김서현. 사진=한화이글스SSG랜더스 송영진. 사진=연합뉴스KIA타이거즈 윤영철. 사진=연합뉴스롯데자이언츠 김민석.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신인왕은 생애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다. 그래서 그 의미가 더 크다. 올해는 특급신인 풍년이다. 시즌 초반임에도 벌써 10명에 가까운 신인왕 후보들이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다.시즌 전에는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된 한화이글스 김서현(19)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다. 김서현은 프로에 데뷔하자마자 1군 무대에서 구원투수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벌써 12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 중이다. 지난 12일 SSG랜더스 전에선 프로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13이닝을 던져 삼진을 무려 19개나 잡았다. 이닝 당 평균 1.46개 삼진을 잡고 있다.성적만 놓고 보면 김서현보다 앞서 가는 선수들이 눈에 띈다. 대표적인 선수가 SSG랜더스 우완투수 송영진(19)이다. 대전고를 졸업하고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5순위로 뽑힌 송영진은 SSG 선발진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95로 신인투수 다승 1위다.김서현에 이어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KIA타이거즈에 지명된 좌완 윤영철(19)도 선발투수로 자리 잡았다. 6경기에 선발로 나와 2승 1패 평균자책점 3.49로 순항 중이다. 최근 4경기 연속 5이닝 이상 3실점 이내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고 있다.‘선발 10승’은 신인왕의 보증수표나 다름없다. 최근에는 2006년 류현진(18승·당시 한화이글스. 현 토론토 블루제이스), 2016년 신재영(15승·은퇴), 2020년 소형준(13승·KT위즈) 등이 선발투수로 10승 이상 거둬 신인왕을 차지했다. 송영진, 윤영철이 선발로 10승 이상 거둔다면 신인왕 경쟁에서 한층 유리할 수밖에 없다.구원투수 가운데는 LG트윈스 필승조로 자리 잡은 박명근(19)이 두각을 보이고 있다. 사이드암에도 150㎞에 육박하는 빠른 볼을 던지는 박명근은 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철 배짱이 장점으로 꼽힌다. 23일 현재 20경기에 나와 1승 3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 중이다. 등판 경기수, 세이브, 홀드 모두 신인 가운데 1위다.타자 가운데는 ‘제2의 이정후’로 기대를 모으는 김민석(19·롯데자이언츠)이 눈길을 끈다. 벌써 32경기에 출전해 타율 .260 1홈런 13타점 6도루를 기록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롯데의 시즌 초반 돌풍과 맞물려 더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최근 롯데의 리드오프로 꾸준히 경기에 나서는 중이다.중고 신인들의 활약도 뚜렷하다. KBO리그는 입단 5년 이내, 누적 투구 이닝 30이닝 이하인 투수와 역시 5년 안에 누적 60타석 이하인 타자의 경우 신인 자격이 유지된다.NC다이노스 우완투수 이용준(21)은 2021년에 데뷔했지만 지난해까지 1군에서 23⅔이닝 밖에 던지지 않아 신인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올 시즌 7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 중이다. 처음에 불펜투수였지만 부상으로 빠진 외국인 투수 테일러 와이드너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임시선발로 나선 뒤 줄곧 선발투수 자리를 지키고 있다.두산베어스 2년 차 우완투수 김동주(21)도 신인왕 후보로 손색없다. 지난해 10경기에 구원등판해 16⅔이닝을 던진 게 전부인 김동주는 이번 시즌 두산 선발진 희망으로 급부상했다. 7경기에 선발로 나와 2승 2패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25이닝 이상 던진 투수 가운데 평균자책점 전체 5위이자 신인 투수 1위를 달리고 있다.160km 강속구를 던지는 ‘2년 차’ 문동주(20·한화이글스)는 신인왕 후보 ‘0순위’로 꼽혔던 것과는 달리 최근 주춤하고 있다. 7경기에 선발로 나와 2승 4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빨리 제 페이스를 되찾는다면 신인왕 후보 1순위로 올라올 가능성은 아직도 충분하다.그밖에도 키움히어로즈의 차세대 주전포수로 주목받는 김동헌(19)과 한화이글스 개막전 스타팅멤버로 출전했던 문현빈(19)도 계속 주목할 신인으로 손색없다.
2023.05.23 I 이석무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