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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그리드·씨어스테크놀로지 수요예측 등
  • [증시캘린더]이노그리드·씨어스테크놀로지 수요예측 등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미래에셋비전스팩4호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또 라메디텍과 씨어스테크놀로지, 이노그리드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다만, 이번 주 일반청약을 시행하는 기업은 없다. ◇5월 27일(월)~31일(금)△라메디텍 수요예측-초소형 고출력 레이저에 대한 원천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혁신적인 제품 개발이 가능한 초소형 레이저 플랫폼 기술을 보유.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 기술을 기반으로 레이저와 기타 피부 미용·의료기기, 레이저 채혈기를 개발. 주요 제품은 레이저 기술·기타 에너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피부 미용·의료기기 제품, 레이저 채혈기로 구성. -공모가 희망범위 1만400~1만2700원, 공모금액 최대 164억여원.-2023년 매출액 29억원, 영업손실 35억원.△씨어스테크놀로지 수요예측-생체신호 분석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활용한 IoMT(Internet of Medical Things)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단지원 서비스와 환자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 다양한 진료과의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상용화를 진행하면서 구축형과 구독형 요금제를 결합하여 서비스 플랫폼을 강화.-공모가 희망범위 1만500~1만4000원, 공모금액 최대 182억여원.-2023년 매출액 19억원, 영업손실 98억원.◇5월 28일(화)~29일(수)△디비금융스팩12호 수요예측-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 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 수송 시스템, 탄소 저감 에너지, 고도 물 처리, 첨단 그린도시, 방송 통신 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 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반도체, 온라인 콘텐츠·소프트웨어 개발 등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00억원.◇5월 29일(수)△미래에셋비전스팩4호 상장-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 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 수송 시스템, 탄소 저감 에너지, 고도 물 처리, 방송 통신 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 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반도체,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 등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33억원.◇5월 31일(금)~6월 7일(금)△이노그리드 수요예측-소프트웨어 개발·공급 기업. 클라우드 분야에 특화. 주력 사업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구성하는 솔루션 개발·공급이며, SaaS를 제외한 IaaS, PaaS, CMP 분야별로 솔루션 라인업을 구축. 클라우드 전 영역과 관련된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토종 Cloud Full Stack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2만9000~3만5000원, 공모금액 최대 210억원.-2023년 매출액 329억원, 영업손실 11억원.
2024.05.26 I 박순엽 기자
전파진흥협회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개발자 교육생 모집
  • 전파진흥협회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개발자 교육생 모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전파진흥협회(RAPA)는 우수한 개발자 양성과 지속 가능한 개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카카오테크 부트캠프는 풀스택, 생성형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3개 분야에서 총 150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교육은 2024년 7월 1일부터 12월 27일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된다. 첫 1~2개월은 실시간 온라인 강의로, 이후 4개월은 오프라인 실습과 프로젝트로 구성된다.카카오테크 부트캠프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새로운 교육 방식을 도입했다. 교육생들은 첫 2개월 동안 실시간 온라인 강의를 통해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기르고, 이어지는 2개월 동안은 카카오 크램폴린IDE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한 실습을 진행한다. 마지막 2개월은 카카오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실무 중심의 오프라인 프로젝트로 이어진다.지난 2024년 5월, K-디지털트레이닝의 ‘디지털선도기업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카카오와 함께 설계한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교육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2026년까지 3년간 풀스택과 생성형 인공지능(AI)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카카오테크 부트캠프는 총 150명의 교육생을 모집하며, 이들은 판교에 마련된 전용 교육장에서 재직자 멘토링, 현업자 특강 및 팀 프로젝트 등의 지원을 받는다. 카카오 재직자 10여 명이 직접 강의와 멘토링을 진행하며, 클라우드 기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름과의 협약을 통해 교육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한국전파진흥협회 관계자는 “카카오테크 부트캠프는 3개 과정의 교육생 6명이 1팀이 되어 현업과 동일한 실무 프로젝트를 경험하게 된다”며, “수료 후 관련 업계에 즉시 투입 가능한 SW 인재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카카오테크 부트캠프를 통해 교육생들이 IT 회사의 문화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소속감과 몰입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카카오테크 부트캠프의 모집 기간은 2024년 5월 23일(목)부터 6월 10일(월) 오후 5시까지다. 고용노동부 내일배움카드 발급 대상자는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전파진흥협회 DX캠퍼스 및 모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26 I 김현아 기자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IBM 씽크 참가…방향성 공유
  •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IBM 씽크 참가…방향성 공유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DDI)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IBM 씽크 2024(Think 2024)’ 컨퍼런스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지난 22~23일 양일 간 패널토의에 참여한 DDI는 두산의 퀀텀컴퓨팅, 사이버보안 관련 미래 전략과 방향성을 공유했다.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로버트 오(Robert Oh) 부사장과 IBM 컨설팅 수석 부회장 모하마드 알리(Mohamed Ali) 패널토의. (사진=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_‘IBM 씽크’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서비스, 데이터 플랫폼 등 IBM의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고, 해당 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디지털 혁신 방법을 제시하는 연례 컴퍼런스다.로버트 오(Robert Oh) 두산 HoD(Head of Corporate Digital) 겸 DDI 부사장은 지난 22일 ‘양자 및 양자 보안 준비 가속화를 통한 비즈니스 가치 창출’이란 주제의 세션에 패널로 참여해 △그룹 내 퀀텀컴퓨팅 전문 인력 육성 프로젝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담당 임직원 대상 워크숍 개최 △대학 및 양자 전문 기업과의 협업 등 IBM 퀀텀 네트워크 파트너로서 두산의 역할을 비롯해 퀀텀컴퓨팅 기술을 내재화하고 역량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사례를 소개했으며, 향후 전략 방향성도 함께 공유했다.퀀텀컴퓨팅은 양자 중첩, 양자 간섭 및 양자 역학을 기반으로 동작함으로써 방대한 양의 정보를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로 암호화·보안·인공지능(AI)·머신러닝 등의 성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최근 글로벌 기업 중에서 신소재 개발, 제품 성능 향상 등을 위해 퀀텀컴퓨팅 기술을 도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23일에는 ‘AI를 활용한 사이버보안 업무 및 역량 극대화’를 주제로 패널토의에 참여해 IBM 컨설팅 수석 부회장 모하마드 알리(Mohamed Ali)와 인사이트를 나눴다. 40여 개 국가에 진출한 두산의 사이버보안 통합 관리 방안에 대한 질문에 로버트 오 부사장은 “IBM과 함께 글로벌 보안운영센터(GSOC)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두산 계열사의 보안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체계적인 보안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생성형 AI가 사이버보안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언급하며, ‘두산 AI 챗(Chat)’ 등 두산의 비즈니스에 AI를 적용해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인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로버트 오 부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그룹 비즈니스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 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으며, 다양한 사례를 통해 미래 전략 수립의 중요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두산이 생성형 AI, 퀀텀컴퓨팅 등을 활용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대내외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6 I 한광범 기자
"파티는 이제 막 시작됐다" AI주 상승세 어디까지
  • "파티는 이제 막 시작됐다" AI주 상승세 어디까지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인공지능(AI) 파티는 이제 막 시작됐다.”펀드스트랫의 글로벌 어드바이저스 리서치 책임자인 토마스 리는 최근 증시에서 AI관련주가 급상승한 가운데, 이 같이 말했다. AI관련주가 많이 올랐지만, 기업들의 투자가 봇물 터지듯 증가하면서 앞으로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본 것이다. Perplexity AI, Nvidia and Amazon logos are seen in this illustration taken January 4, 2024. REUTERS/Dado Ruvic/Illustration실제 마켓워치에 따르면 인공지능(AI)산업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지난 12개월간 매수세가 가장 큰 상위 10개 종목 중 9개가 기술 또는 AI 관련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10개 종목 중 AI와 직접적 연관이 없는 종목은 ‘일라이릴리’가 유일하다. 이 회사는 비만 및 당뇨병 치료제인 ‘GLP-1’(글루카곤 유사 팹티드-1) 효능이 큰 것으로 알려지며 주가가 급등했다. 토마스 리는 또 최근 낸 보고서에서 “현재 30% 정도인 S&P500 내 기술 섹터가 차지하는 비중이 50%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기업들은 (AI투자에) 연간 3조2000억달러를 지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토마스 리는 “계속되는 노동력 부족 현상으로, 기업들은 자동화 증가와 기술 기반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에 대응하길 바란다”며 “계속되는 기술력 발전에 함께 (투자)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봤다. AI기술주 가운데 가장 주목할 종목은 단연 엔비디아다. 올해 엔비디아 주가 상승률은 115% 뛰며 연초 대비 2배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이 2조6190억달러(3582조원) 규모로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에 이어 3위로 아마존과 테슬라를 합친 것보다 더 많다. 데이터트렉의 공동설립자인 제시카 라베는 “지금 같은 분위기가 계속된다면 엔비디아는 내년 미국 시가총액 1위인 마이크로소프트(3조2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봤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주식 전략가인 사비타 수브라마니안은 “액티브 펀드 가운데 최근 3분의 2 이상이 엔비디아를 담고 있다”며 “시장이 하락할 때 엔비디아 주가가 10% 뛰었다는 것은 새로운 매수세가 더 많아졌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2024.05.25 I 정수영 기자
엔비디아 '어닝 서프라이즈'…젠슨 황 CEO, 하루 새 10.5조 벌어
  • 엔비디아 '어닝 서프라이즈'…젠슨 황 CEO, 하루 새 10.5조 벌어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큰 형님’ 엔비디아가 고공 행진을 하면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재산 가치가 하루 만에 77억 달러(10조5000억원) 불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젠슨 황 엔비디아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사진=AFP)25일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등에 따르면 전날 기준 황 CEO의 재산 가치는 913억 달러(124조80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 세계 순위에서 17번째다.특히 지난 23일(현지시간)에는 황 CEO의 재산 가치가 하루새 약 77억 달러(10조5000억원)가 불어났다. 엔비디아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해 주당 1000달러를 넘어서는 등 주가가 9.32% 급등하면서다. 황 CEO의 재산은 대부분 엔비디아 주식으로, 그의 보유 주식은 8676만 주에 달한다. 이는 엔비디아 전체 발행 주식의 3.5%가 넘는다.황 CEO의 재산 가치가 913억 달러를 찍으면서 ‘1000억 달러 클럽’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재산이 1000억 달러가 넘는 억만장자는 프랑스 명품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2천110억 달러) 등 14명이다. 황 CEO의 재산 가치는 5년 전만해도, 30억 달러에 불과했다.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에 따르면 2019년까지만 해도 30억 달러였던 황 CEO의 지분 가치는가 5년 만에 약 30배로 치솟았다. 당시 엔비디아의 주가는 30달러선 수준이었으나 지난 24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종가는 1064.69달러다.
2024.05.25 I 이용성 기자
알리바바, '중국판 오픈AI' 문샷AI에 1조원 투자
  • 알리바바, '중국판 오픈AI' 문샷AI에 1조원 투자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그룹이 ‘중국판 오픈AI’로 꼽히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문샷의 지분 36%를 보유해 주요주주에 올랐다.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알리바바 주식이 거래되는 구역에서 일하고 있다.(사진=로이터)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알리바바그룹 홀딩스는 홍콩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연례보고서에서 2024 회계연도에 문샷 AI에 총 약 8억달러(약 1조원)를 투자해 26% 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투자액을 기업가치로 환산하면 약 22억달러로, 지난 2월 현지 언론에 보도된 수치와 비슷하다. 당시 문샷AI는 기업가치를 25억달러로 평가받아 10억달러 이상의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해졌다.알리바바는 오픈AI가 2022년 11월 챗GPT를 선보인 후 생성형 AI 기술 개발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중국의 인터넷 검색 대기업 바이두를 비롯해 소셜미디어와 비디오게임의 강자인 텐센트까지 중국 대기업들은 자체적으로 챗GPT 유형의 제품 출시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스타트업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IT주지닷컴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중국 AI 스타트업계 선두권에 있는 바이촨, 지푸AI, 미니맥스, 문샷AI 등 AI 스타트업에 가장 많이 투자를 하고 있는 기업으로 꼽힌다.특히 문샷의 생성형 챗봇 키미(kimi)는 지난달 방문자 수 면에서 바이두의 어니봇을 추월했다.우용밍(에디 우) 알리바바그룹 CEO는 지난 23일 주주 서한을 통해 AI를 15번이나 언급하며 “비즈니스의 성장을 변화시키고 가속할 가장 강력한 요소로서 AI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5 I 이소현 기자
여름철 고수온에 양식장 불청객 '산소부족 물 덩어리'가 온다
  • 여름철 고수온에 양식장 불청객 '산소부족 물 덩어리'가 온다[파도타기]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물 속에 녹아 수중 생물들의 호흡에 이용되는 산소. 무더위로 인해 바닷물이 잘 순환하지 못하면 저층부의 물은 산소가 부족해져 ‘산소부족 물 덩어리’가 만들어진다. 이러한 산소부족 물 덩어리에 대한 우려는 기후변화와 함께 커지고 있는 추세다. 국립수산과학원의 ‘수산과학조사선’ (사진=수과원)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지난 22~23일 이뤄진 현장조사에서 올해 첫 ‘산소부족 물 덩어리’가 남해안 진해만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산소부족 물덩어리는 바닷물에 녹아있는 산소 농도가 3mg/L 이하인 물덩어리로 어·패류의 호흡 활동을 방해한다. 올해 첫 발견된 산소부족 물 덩어리의 용존산소 농도는 1.55~2.83mg/L였고, 진해만 해역 아랫부분(저층)에서 관측됐다. 산소부족 물 덩어리가 생기는 이유는 여름철 높은 온도 때문이다. 높은 기온으로 인해 표층 수온이 올라가면, 표층의 물과 저층 물이 잘 섞이지 않는다. 이렇게 순환이 이뤄지지 않으면 표층에서 저층으로 향하는 산소 공급이 막히고, 저층 퇴적물 미생물이 유기물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저층의 용존산소를 소모하면서 산소부족 물 덩어리가 만들어진다. 산소부족 물 덩어리는 남해 연안의 경우 매년 5월 말~6월 초 발생이 시작된다. 이후 8월 말~10월 초 소멸한다. 지난해 첫 생성은 5월 24일이었는데, 올해도 비슷한 시기에 발생하게 됐다. 수온이 올라갈수록 산소부족 물 덩어리는 표층 바다까지 늘어나고, 발생 범위도 주변 해역으로 더욱 넓어진다. 특히 수과원에 따르면 2017년부터 최근 5년간 산소부족 물 덩어리 발생 시기가 이전보다 빨라지고, 지속 기간도 평균 10일 정도 길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더위가 일찍 찾아오고, 오래 가는 만큼 산소부족 물 덩어리의 영향도 커지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산소부족 물 덩어리는 전년 대비 빨리 발생한 가운데, 11월이 되어서야 완전 소멸이 확인된 바 있다. 이러한 산소부족 물 덩어리는 양식생물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원인이다. 용존산소가 적어지면 어류는 물론, 홍합과 굴 등 패류 양식장에서도 폐사가 늘어날 수 있다. 특히 6월 초부터는 농업의 ‘씨 뿌리기’에 해당하는 홍합과 굴 채묘 시기와 겹쳐 피해가 커질 수 있다. 또 바닷속에 줄(로프)을 늘어뜨려 패류와 멍게 등을 키우는 수하식 양식장의 경우 깊어질수록 피해가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산소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면층에 두도록 하는 예방법이 필요하다. 수과원은 수산과학조사선을 통해 해마다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예측의 정확성을 더욱 끌어올려 어업인들이 피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조기 감지 등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올 여름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극심한 더위와 높은 강수량이 전망되고 있어 남해 연안의 산소부족 물덩어리도 강하게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 어업인들의 피해 대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5.25 I 권효중 기자
엔비디아·애플·테슬라…美 빅테크에 연 0.05% 보수로 투자
  • [ETF언박싱]엔비디아·애플·테슬라…美 빅테크에 연 0.05% 보수로 투자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자산운용사 간 상장지수펀드(ETF) 수수료 인하 경쟁에 불이 붙은 가운데 미국 대표 빅테크에 연 0.05%의 보수로 투자하는 상품이 새로 나왔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21일 ‘SOL 미국 테크 TOP10’ ETF를 상장했다. 해당 ETF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 가운데 테크 관련 기술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에 분산 투자한다. 구성 종목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알파벳(구글), 아마존, 메타, 브로드컴, 테슬라, 어도비, 시스코 시템즈 순으로 비중이 높다. 미국의 테크TOP10지수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S&P500, 나스닥 지수와 같은 대표지수만큼 익숙한 투자처다. 해당 ETF와 투자 종목이 같은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의 경우 시가총액이 2조2000억원을 넘어 전체 ETF 중 12번째로 규모가 크다.미국 빅테크에 투자하는 다양한 상품이 이미 상장돼 있는 가운데 해당 상품은 최저 보수를 경쟁력으로 내걸었다. SOL 미국 테크 TOP10의 총 보수는 연 0.05%다.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의 총 보수가 연 0.49%이고 이밖에 유사한 ‘ARIRANG 미국테크10iSelect’가 0.5%, ‘KODEX 미국빅테크10(H)’ 0.45%,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0.3%인 점 등을 고려하면 보수 차는 최대 10배 수준이다. 총 보수는 ETF를 운용하고 관리하는데 드는 비용으로 ETF의 기준가격에 일할 계산돼 반영된다. 미국 대표 빅테크 기업의 장기 성장성에 무게를 두고 장기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는 비용을 낮춰 수익률을 높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콘퍼런스 ‘GTC 2024’에서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5.25 I 원다연 기자
“카톡 강화” 선언한 정신아, 먹통에 씁쓸
  • “카톡 강화” 선언한 정신아, 먹통에 씁쓸[증시 핫피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카카오)주주와 같은 방향을 바라보겠다.”지난 16일 정신아 카카오(035720) 대표이사가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한 말이다. 매년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억원 규모의 카카오 주식의 장내 매입 및 대표이사 재직 기간 중 매도하지 않을 것이라 약속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통해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인데 효과는 길지 않았다. 경쟁력을 위해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한 카카오의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톡이 주주서한을 발송한 이달에만 세 차례나 ‘먹통’이 되면서다.정신아 카카오 신임 대표이사. (사진=카카오)25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톡은 지난 13일과 20일 그리고 22일 등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짧게는 5분 내외, 길게는 54분간 카카오톡 이용자에게 메시지 수발신이 불안정한 현상 등이 일어나거나 모바일 혹은 PC환경에서 로그인 불안정 현상이 생겼다. 계속되는 오류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나서 긴급 현장점검에 착수하기도 했다. 카카오 측은 장애 원인에 대해 모두 “내부 시스템 작업 및 오류”라고만 설명하고 구체적인 원인은 밝히지 않았다. 국민메신저이자 카카오의 핵심 서비스인 카카오톡이 멈춰 서면서 정 대표의 쇄신 의지도 머쓱해졌다. 지난 3월 선임 이후 정 대표의 최대 숙제는 창사 이래 최악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카카오의 체질개선 및 새 성장동력 확보다. 그는 주주서한에서 인공지능(AI)과 글로벌을 통해 변화를 이끌겠다며 “카카오톡 본질에 집중한 성장성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의 보수체계 역시 주주가치와 연동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보수의 약 60%인 상여는 장·단기 성과급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 중 단기성과급은 당해 사업의 주주수익률, 장기성과급은 3개년 간의 주주수익률을 기반으로 산정된다”고 설명했다. 즉 카카오의 주가가 올라야 개인의 보수도 올라간다는 의미다.정 대표는 주주서한을 보낸 지난 16일 카카오 보통주 2098주를 주당 4만6800원에 장내 매수했다. 그가 1억원에 가까운 카카오의 주식을 매입한 것은 경영쇄신과 이를 통한 주주가치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카카오는 올해 1월11일 6만19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약세가 이어지며 30% 가까이 주가가 빠져있는 상황인 만큼 주주들 역시 환영했다.정 대표가 나서 주주가치 제고를 천명했으나 카카오의 하락세는 멈추지 않았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24일 종가기준 카카오는 4만4450원까지 하락하며 16일 대비 4.72% 더 빠졌다. 카카오톡의 잇따른 오류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151억원 규모의 과징금이 부과되는 등 악재가 겹친 탓이다. 증권가에서는 악재가 겹치긴 했으나 카카오의 펀더멘털이 훼손하지는 않았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비용절감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고 있는 만큼 올해는 성장성이 도드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카카오브레인을 영업 양수도하며 AI 서비스 개발에 동력을 불어넣기 시작한 것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톡을 활용한 본업의 역량 극대화와 AI 서비스 확장을 통해 성장을 위한 내실을 다지기 위해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며 “새로운 CEO인 정 대표의 새로운 전략이 어떻게 나타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05.25 I 이정현 기자
"반도체 패권 승자는…"TSMC 현실짚은 대만석학 인터뷰, 그 뒷이야기
  • "반도체 패권 승자는…"TSMC 현실짚은 대만석학 인터뷰, 그 뒷이야기[포카Chip]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가 글로벌 산업계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AI 유니콘에 대한 관심 역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제2의 엔비디아, 젠슨 황으로 꼽히는 기업·인물을 엄선해 알기 쉬운 정보로 전해드립니다. 인기있는 캐릭터 및 연예인 포토를 한데 모으는 포토카드(포카)처럼 꼭 알아야 할 반도체 유망기업·인물들도 매주 소개하겠습니다. <편집자주>“미국과 일본의 첨단 반도체 기술 개발 속도에 집중해야 한다. 또 중국이 미국의 반도체 패권 유지 전략에 영향을 받겠지만 10~15년 후 AI 반도체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도 있다.”지난 16일 서울대 AI반도체포럼(AISF)에 참석한 가오원중(高文忠) 국립타이완사범대학교 과학기술·엔지니어링학과 교수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최영지 기자)◇“美·日 반도체 추격 주목해야…대만, TSMC 투자 많지 않아”가오원중(高文忠) 국립타이완사범대학교 과학기술·엔지니어링학과 교수는 지난 19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과 한국, 일본, 대만 등 반도체 동맹인 ‘CHIP(칩)4’의 AI 반도체 기술개발 상황을 분석했다.앞선 이데일리 보도([단독]"삼성, TSMC 추격 가능"…K칩스 바라보는 대만 빅샷 시선은)에서 TSMC와 삼성전자의 향후 사업 전망을 바라본 데 이어 반도체 경쟁국 간 기술개발 및 예상되는 첨단반도체 시장 상황에 대한 견해를 가감없이 드러낸 것이다. 가오 교수는 대만 응용기술연구소인 ITRI에서 SoC 부서장을 맡았고, 현재 최고 권위의 전기·전자학회로 꼽히는 IEEE 산하 소비자기술소사이어티(CTSoc) 회장을 맡고 있어 업계의 ‘빅샷’으로 꼽힌다.그는 칩4 국가 중에서도 미국과 일본에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가오 교수는 “반도체 설계와 소프트웨어 분야는 미국이 이미 1위이고 반도체 생산에서 대만, 한국을 따라잡기 위해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며 “일본도 과거 명성을 되찾으려고 정부 투자에 힘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1988년 글로벌 시장점유율 50%에 달했던 일본 반도체는 2021년 6%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반도체 산업을 국가사업으로 전환하고 최근 2년 동안 2조엔(약 18조원)의 예산을 확보해 풀고 있다. 자국인 대만에 대해선 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한 투자 등 보조금 정책이 이들 국가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가오 교수는 “이미 TSMC를 주축으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산업이 성숙한 상황인 데다 국가 예산이 한정돼 있어 이를 TSMC에 쏟을 이유가 없다”며 “대신 AI반도체를 개발하는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를 적극 육성 중”이라고 했다. 지난 2022년 G20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AP통신)◇“中, 칩4 견제에도 반도체 굴기…결국 경쟁우위 가질 것”미국와 한국과 일본, 대만과 함께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해 중국을 견제하고 있음에도 중국이 반도체 추격을 할 것이라는 게 가오 교수의 전망이다. 그는 “10~15년 후에는 중국이 결국 AI 반도체 우위를 갖게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중국에 가보면 이를 금방 알 수 있다”고 했다. 중국 내 다수 대학교에선 높은 수준의 반도체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데다 매년 1000만명의 엔지니어를 배출하고 있다. 한국, 대만과 달리 저출산 문제를 겪지 않는 것도 중국엔 유리하다. 가오 교수는 “주변에서도 중국 기업과 학교에서 높은 처우를 내걸고 대만 학자들을 영입하는 것을 봤다”고도 했다. 우리나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경우에도 국외 인력 및 기술 유출이 지속해 고민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다만 가오 교수는 향후 신뢰할 수 있는 AI 반도체 기업과 국가로 구매 수요가 쏠릴 것이라며 중국은 이에 취약할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그는 “온디바이스 AI 등 AI 인프라가 발전할수록 민감한 게 개인정보보호”라며 “(중국의) 불법적인 개인정보 수집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상상할 수도 없다”고 경고했다. 최근 국내 시민단체가 중국계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알리)와 테무를 개인정보보호법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엄벌해 달라고 경찰에 고발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한편 호주 싱크탱크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는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테무·알리와 인민일보 등 중국 국영 매체의 이용자 정보 공유를 소개하며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등 선동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2024.05.25 I 최영지 기자
“오바마는 美무슬림 대통령”…체면 구긴 구글 AI검색
  • “오바마는 美무슬림 대통령”…체면 구긴 구글 AI검색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생성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를 탑재한 구글의 새로운 검색 엔진이 오류를 드러내면서 체면을 구겼다.구글 검색 상단에 웹페이지 결과가 아닌 AI가 요약한 ‘AI 오버뷰’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24일(현지시간) 미 정보통신(IT) 매체 더버지 방송 등에 따르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AI 개요’(Overview)라고 하는 구글의 새 검색 기능이 잘못된 답변을 제시하는 사례들이 잇따라 게시됐다. ‘AI 개요’는 지난 14일 구글이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발표한 새로운 검색 기능이다. 기존 검색 엔진에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탑재해 이용자 질문에 빠르게 요약된 답변을 보여준다. 과거 웹페이지를 나열하는 방식에서 제미나이가 검색을 통해 핵심 내용을 요약하는 식으로 변경됐다. 25년 만에 대 변신이다.하지만 몇몇 오류가 나타나면서 새로운 혁신이 빛을 바랬다. 로운 검색 기능은 “미국에 몇 명의 무슬림 대통령이 있었느냐”는 한 이용자의 질문에 “버락 후세인 오바마라는 한 명의 무슬림 대통령이 있었다”는 잘못된 답변을 내놓았다.“개를 뜨거운 차에 놔둬도 괜찮은가”라는 질문에는 “개를 뜨거운 차에 놓아두는 것은 항상 안전하다”고 답하며 가상의 노래도 언급했다. “사람이 하루에 얼마나 많은 돌을 먹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UC 버클리 지질학자들에 따르면 하루에 적어도 하나의 작은 돌을 먹어야 한다”고 답했다. 구글의 생성형 AI는 과거에도 잘못된 답변을 내놓으면서 논란이 됐다. 구글은 지난 2월 제미나이에 이미지 생성 기능을 추가했지만, 20여일 만에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미국 건국자나 아인슈타인 등 역사적 인물을 유색인종으로 묘사하고, 독일 나치를 아시아인종으로 생성했기 때문이다. 작년 2월에는 AI 모델 ‘바드’를 출시하고 시연하면서 태양계 밖의 행성을 처음 찍는 데 사용된 망원경을 유럽남방천문대의 초거대 망원경(VLT)이 아닌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라고 답해 오답 논란이 일기도 했다.이에 대해 구글 측은 “이런 오류는 대개 잘 잘하지 않는 질문에서 나타난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더버지는 전했다.
2024.05.25 I 김상윤 기자
알아두면 쓸모있고, 놓치면 아쉬운 '여행 꿀팁'
  • 알아두면 쓸모있고, 놓치면 아쉬운 '여행 꿀팁'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복잡다단한 일상을 벗어나 여행을 준비 중입니까?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이주의 여행 Pick’ 코너를 통해 국내외 여행 시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한 주간 국내외 여행사와 항공사, 호텔·리조트, 테마파크 등이 내놓은 특가 할인, 기획전, 이벤트 등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채워줄 ‘여행 꿀팁’을 모아 전해드립니다. 일본 다이쇼 시대 레트로풍 건축물로 유명한 후쿠오카현 키타큐슈시 ‘모지코 레트로’ (사진=노랑풍선)◇오사카·큐슈여행 “온천부터 관광, 페리 한 번에”노랑풍선이 온천부터 관광, 페리 탑승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오사카·큐슈’ 패키지 여행상품을 내놨다. 8월 31일까지 매일 오전 출발하는 진에어 항공편을 이용하는 상품이다. 일본 최대 종합 쇼핑몰 라라포트 후쿠오카, 다자이후 텐만구, 모지코 레트로, 도톤보리, 고베 하버랜드 외에 오사카~큐슈 운항 ‘한큐’ ‘명문대양’ 페리에서 일출과 일몰 바다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계란·리무네, 금상 코로케, 우메가에 모찌 등 큐슈 3대 간신과 야키니쿠, 함바그·가라아게 정식, 대게(무제한)·노미호다이 등 특식을 특전으로 제공한다.다음달 7일까지 무료 개방하는 인천국제공항 하늘정원 이벤트가든 내 초대형 ‘꽃등고래’ 조형물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내달 7일까지 인천국제공항 하늘정원 ‘무료’ 개방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인근 하늘정원을 다음달 7일까지 무료 개방한다. 공사는 2018년부터 공항 동남측 하늘정원에 봄(유채꽃), 가을(코스모스)마다 이벤트가든(3만6000㎡)을 조성해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항공기 이착륙 모습과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지난해 21만여 명이 방문했다. 올해는 편의시설인 하늘라운지를 비롯해 길이 20m, 높이 10m의 초대형 꽃등고래 조형물, 미니온실 3개소, 꽃가득터널, 파라솔 거리 등을 조성했다. 개장시간은 주말,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일본 나고야 사카에역과 후시미역 사이에 들어선 ‘프린스 스마트 인 나고야 시카에’ 호텔 이미지 (사진=세이부 프린스호텔 월드와이드)◇日 나고야 사카에 ‘프린스 스마트 인’ 호텔 오픈일본 호텔체인 세이부 프린스호텔 월드와이드가 ‘프린스 스마트 인 나고야 사카에’(사진)를 신규 오픈했다. 나고야 오피스 중심지인 사카에역과 호시미역 사이에 위치한 호텔은 지상 10층 규모로 245개 객실을 갖췄다. 나고야 최대 번화가인 사카에로까지 뛰어난 접근성이 최대 장점인 호텔은 인공지능(AI) 등 최신 정보기술(IT)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로 유명한 숙박 특화형 호텔이다. 안면인식, 스마트키 등을 접목해 객실 예약부터 입실(체크인), 퇴실(체크아웃)에 이르는 전 과정을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몽골 최고의 골프장으로 손꼽히는 ‘마운틴보그C.C.’ (사진=교원투어)◇여행이지 ‘스코틀랜드·몽골 골프여행’ 패키지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스코틀랜드와 몽골 골프 패키지여행 상품을 내놨다. ‘골프의 성지, 스코틀랜드 9일’은 세계 100대 골프코스인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와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 리운딩 외에 브리티시 골프 박물관과 위스키 투어, 에든버러 성, 글래스고 대성당, 네스호 등 핵심 관광지를 둘러보는 상품이다. 1299만원부터. ‘몽골 골프 5일’은 몽골 최고 골프장인 ‘마운틴보그 CC’와 테를지 국립공원 ‘칭기스칸 CC’ 라운딩과 승마체험, 아르부르드 낙타 트레킹, 칭기스칸 박물관을 방문한다. 149만9000원부터.미얀마국제항공(MAI) ATOM 여행자 SIM카드 (사진=미얀마국제항공)◇미얀마국제항공 인천~양곤 항공권 특가 판매미얀마 풀서비스 항공사(FSC) 미얀마국제항공(MAI)이 다음달 30일까지 인천~양곤 항공권을 특가에 판매한다. 유류할증료와 세금 포함 편도는 35만2000원, 왕복은 57만8800원부터다. MAI는 현재 인천~양곤 노선을 주 4회(일·화·목·금요일 오후 5시 5분 출발, 오후 8시 35분 도착) 운항한다. 여행자 전용 심(SIM)카드도 내놨다. 데이터(10GB)와 국내 통화(250분)와 문자(100SMS)를 패키지로 묶은 30일짜리 상품이다. 가격은 장당 18달러이며 MAI 기내나 공항 내 항공사 카운터에서 구매할 수 있다.데일리호텔 야놀자 통합 회원 전환 프로모션 (사진=데일리호텔)◇데일리호텔 야놀자 통합 회원 전환 프로모션프리미엄 여가 큐레이션 플랫폼 데일리호텔이 ‘야놀자 통합 회원 전환 프로모션’을 한다. 야놀자 플랫폼과 연계한 국내외 숙소, 레저, 항공 등 서비스 확대의 일환이다. 8월 31일까지 야놀자 통합 회원으로 전환하면 야놀자 플랫폼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만 포인트를 즉시 지급한다. 기존 데일리호텔 골드회원에겐 야놀자 플랫폼의 VIP 멤버십 ‘골드 클래스’ 등급을 부여하고, 최대 10% 할인 쿠폰팩 등 전용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데일리호텔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개관 4주년을 맞은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전경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시그니엘 부산 호텔 개관 4주년 기념 패키지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이 개관 4주년 기념 패키지를 내놨다. 다음달 17일까지 객실 예약 시 추가 혜택인 오션뷰 객실 업그레이드, 조식 2인, 3박 이상 투숙 시 1박 추가 제공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투숙 기간은 7월 14일까지다.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된 광동식 레스토랑 ‘차오란’은 다음달 11일 오후 6시부터 40명 한정으로 광둥식 7코스 요리에 뉴질랜드 최고 등급(그랑 크뤼) 와인인 ‘테 마타’(Te MATA) 등 와인 5종을 페어링 한 갈라 디너를 개최한다. 세금과 봉사료 포함 1인당 25만원.
2024.05.25 I 이선우 기자
"대학 안 나와도 벤츠 탈 수 있도록" 이우영, 국제기능올림픽 20승 목표(영상)
  • "대학 안 나와도 벤츠 탈 수 있도록" 이우영, 국제기능올림픽 20승 목표(영상)
  •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 지난 20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했다.이우영 이사장은 31년간 기계공학과 교수로 재직,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며 인적자원의 중요성을 절감했다고 했다. 이 이사장은 산학의 중심에서 쌓은 혜안을 인정받아,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에 이어 지난해 말 산인공 이사장을 다시 맡는 진기록을 세웠다. 공공기관장을 두 차례 맡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첫째도 사람, 둘째도 사람, 셋째도 사람이죠. 사람이 중요합니다.”사람으로 많은 것을 이룩한 나라 그리고 누군가에겐 여전히 새로운 기회의 땅, 대한민국. 취임 6개월 차 ‘경력신입’ 이우영 이사장은 공단의 비전이자 역할인 인적자원 개발을 잘 수행해,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했다. 디지털화, 포용적 문화 등 조직 혁신을 바탕으로 △직업능력개발 지원 △국가자격시험 집행 △외국인고용지원 등을 성실히 수행하는 게 목표다.그는 특히 올해 ‘외국인 고용인력 지원’ 및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20승 달성’ 등에 주목하고 있다.“(외국인 고용인력 도입)올해 목표가 16만5000명이에요. 선발, 도입, 체류, 귀국하면 본국에서 정착을 잘할 수 있게 하는 모든 프로세스를 지원합니다. 이 과정도 디지털로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이어 그는 중소기업 성장의 토대 또한 인적자원에 있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이 창조적 생산성을 바탕으로 부가가치나 이익을 많이 가져가면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급여도 같이 상승하면서 복지 등 대우도 좋아지죠. 솔루션은 인적자원 개발에 있습니다. 스킬업, 리스킬링을 국가가 도와줘야 되는 것이고요. 중소기업 고용주들, 사용자들의 마인드도 이에 맞춰 변화해야 합니다.”이 이사장은 숙련기술인이 한국에서 경제활동을 하면서 롤모델이 될 수 있고 숙련기술만 갖춰도 성공할 수 있다는 모델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수한 인재들이 숙련기술인의 길에 들어서도록 유도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했다. “고등학교만 나와도 고급 기술자가 되고, 대학 안 나와도 중상 이상의 생활을 할 수 있게끔 하는 프로그램. 숙련기술에 경제 지식을 접목해 신 숙련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이우영 산인공 이사장이 출연한 ‘신율의 이슈메이커’ 본방송은 24일 오후 10시 케이블, 스카이라이프, IPTV 이데일리TV 채널에서 방영했다.※ 전체 내용은 동영상과 대담 전문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보도시 프로그램명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를 밝혀주십시오.○녹화일 : 2024년 5월 20일(월)○방영일 : 2024년 5월 24일(금)○진 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혜라 이데일리TV 기자○대 담 :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혜라: 우리나라가 사람으로 많은 발전을 이뤘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답은 사람에 있다는 것을 알고 실천 중인 곳이죠. 인적자원 개발을 위해 노력 중인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우영 이사장과 오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이우영: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신율: 산업인력공단에 가신 지 얼마나 되셨죠?▶이우영: 6개월 조금 지났습니다.▷신율: 그래도 원래 그쪽 분야에 계속 계셨고. 제가 알기로는 공대 박사학위 받으시고 계속 교수 생활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이우영: 31년 3개월 하고요.▷신율: 31년 3개월이요.▶이우영: 제 전공이 기계공학인데요. 한국기술교육대학교라고요. 중간에 2014년부터 3년간 한국폴리텍대학이라고 있습니다. 거기서 또 직업훈련과 인적자원 개발에 관련된 훈련을 하는 대학에서 3년간 이사장을 하면서 관련 경력을 쌓았습니다.▷이혜라: 산인공 오신 지 6개월 됐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홈페이지 가보니까 산인공이 하는 것이 너무 많아요. 대표적으로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 소개해 주시죠.▶이우영: 우리가 크게 여섯 가지 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대표사업이라고 하면 중소기업을 돕는 일,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를 위한 인적자원 개발, 그러니까 그걸 HRD라고 하죠. 우리가 산업인력공단을 영어 명칭으로 휴먼 리소스 디벨롭먼트라고도 하죠.잘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중소기업 비중이 90% 가까이 되지 않습니까.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 또는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는 인적자원 개발에 관련된 지원하는 종합적인 일을 제일 크게 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중견기업은 HRD를 전담하는 부서라든가 인력이 (대기업에 비해)없죠. 그래서 우리 인력공단이 ‘능력 개발 전담 주치의’라고 닥터라고 하는데요. 전국에 213명의 우리 공단 직원이 직접 그런 곳을 찾아가서 유연하게. 마치 우리가 넷플릭스나 등 OTT식으로 원하는 영화만 골라볼 수 있게 하지 않습니까. 요새는 유연하게 하면서 기업이 참여하기 쉽게 많은 규제를 없애줬어요. 참여 조건이라든가 훈련 시간에 대한 기준이라든가. 그래서 훈련비는 많이 전폭적으로 지원해 드리고. 세금과 고용보험 등 비용으로 하니까 그래서 ‘찾아가는 인적자원 개발 서비스’가 우리 주력사업이고요. 중소기업 인적자원 개발을 도와주는 사업이고요.두 번째는 자격증이 국가기술 자격하고 전문 자격하고 둘로 나누거든요. 1년에 한 450만 명이 시험을 봅니다. 근데 국가기술 자격은 1년에 한 400만 명이 보고, 전문 자격이라고 해서 세무사, 공인중개사 이런 자격은 각 부처에서 주는 건데 한 40만 명 돼요. 둘 다 합치면 자격 종목이 한 534개 정도 되거든요. 365일 국가기술 자격, 전문 자격에 대한 출제, 시행, 채점, 합격증 발급, 자격증 발급의 모든 프로세스를 하고 있죠. 지금은 이 모든 프로세스를 저희들이 가급적 디지털화시켜서 인공지능과 디지털 데이터를 접목해 모바일로도 쉽게 접근해 신청도 하고 접수도 하고요. 자격증 발급도 하는 프로세스로 가고 있는 게 두 번째 큰 사업이에요.또 ‘E-9 비자’라고 하는데. 고용허가제, EPS(Employment Permit System)라고 합니다. ‘임플로이먼트 퍼밋 시스템’이라고 부르는데. 16개국, 동남아에 저희 EPS 센터가 있어요. 현재 16개국이고 내년에 타지키스탄까지 17개국으로 늘어나게 되고요. 작년에 외국 인력이 10만 141명인가가 들어왔고요. 올해 목표는 16만 5000명이에요. 왜냐하면 지금 우리 국내에 빈일자리가 굉장히 많습니다. 내국인들이 선호하지 않는 자리들이죠. 그런 자리를 채워주는 거죠. 그래서 올해 목표가 16만 5000명이에요. 작년 같은 경우 한 달에 9000명 가까이 들어왔어요. 엄청난 분들이 들어오신 거죠. 그래서 그분들을 선발을 하는데. 선발, 도입, 체류, 귀국하면 자기 본국에서 정착을 잘할 수 있게 하는 모든 프로세스를 해드리고 있어요. 그런 과정도 저희들이 디지털 시험을 통해서, 이제는 페이퍼로 하지 않고 간편하게 선발만 되면 들어오실 수 있게 해드리는 그런 혁신적인 프로세스를 지금 많이 도입하고 있죠.이렇게 세 가지 주력 사업이 있고요. 이 외에 또 올해 중요한 화두는 올해 9월에 국제기능올림픽이 또 있습니다. 숙련기술인 양성, 대한민국 명장을 선발하고, 주니어 청년들에 대한 숙련 형성을 시켜준다든지 이런 프로세스를 산인공이 하고 있습니다.또 일과 학습을 병행하게 하면서 자격을 취득하게 하고 기술을 익히게 하는 모든 것들을 인프라를 지원하고 훈련비도 지원하는 사업들까지 하고 있죠. 또 한 가지는 외국 인력이 들어오면 우리 청년들도 외국에 내보내서 취업시키고 외국에서 일 경험을 하게 하는 사업들도 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이제 이런 나라들은 주로 미국, 일본, 호주, 싱가폴 이런 나라들에 많이 보내고 있죠.▷신율: 해외개발공사라고 옛날에 있었어요.▶이우영: 코트라, 무역공사죠. 거기랑 우리가 협업합니다. 무역협회도 있고요. 코트라는 전 세계에 지점이 한 101개 정도 있어요. 저희들이 코트라가 가지고 있는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우리 청년들이 원하면 글로벌 마인드를 심어주는 거죠. 국내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DNA를 가진 우리 청년들이 있는가 하면 외국에 나가서 다양한 일을 하면서 다이내믹하게 일하고 싶어 하는 DNA를 가진 청년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청년들을 해외에서 다양하게 일 경험을 할 수 있게 교육도 훈련하고, 정착금도 지원하는 사업도 하고 있습니다.▷이혜라: 지난해 우리나라에 외국 인력 도입된 수가 사상 처음으로 10만 명 넘었다고 하셨는데, 사업 수행을 잘하는 비결이 있나요?▶이우영: 올해가 외국인 고용 허가 20주년이 되는 해고, 8월에 고용허가제 행사를 하는데요. 외국에 나가 있는 성공한 근로자들도 들어오시고, 외국 대사님들도 다 모여서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어떻게 확산할 건가를 논의할 것입니다. 우리가 20년 동안 해왔으니까 상당히 많은 경험 노하우가 축적돼 있죠. 전문성 있는 우리 직원분들이 계속 그 일을 맡아서 하고 있고요. 그 과정 속에서 많은 혁신을 이루어 나가고 있습니다.예컨대 작년, 재작년까지만 해도 외국분이 선발 시험을 보고 비자 발급을 받아서 국내에 들어오실 때 한꺼번에 많이 들어올 때는 전세기 띄워서 들어오거든요. 그럴 때 과거에는 한 4개월 정도 걸렸던 프로세스를 최근에는 1.5개월까지 줄였어요. 가능했던 이유는 디지털화, 또 법무부와 신속한 비자 협력 프로세스를 개선을 한 것이고요. 우리 직원분들이 인천공항에 8명이 파견나가서 상주해 있어요. 매일매일 외국분들이 들어 오니까요. 그래서 우리 직원분들이 법무부와 협업을 해서 비자 받고 들어오고 입국 절차, 건강검진 이런 것들을 다 서비스를 하기 때문에 토털 케어죠. 그런 부분들을 저희들이 매뉴얼화하고 시스템화하고. 그 역량을 축적해 감당할 수 있습니다.문제는 기자님이 언급한 것처럼 올해가 고비입니다. 왜냐하면 16만 5000명이 목표인데 작년에 10만 명이에요. 6만 5000 명 늘어났죠. 근데 그전이 8만 8000 명이었어요. 그 전이 6만 6000 명이었어요. 계속 늘어나는 추세고. 그런데 우리 직원분들이 아무리 역량이 뛰어나도 인력이 많이 부족한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정부에 많은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신율: 핵심적인 문제는 우리가 가사도우미 혹은 베이비시터 같은 분들을 외국 인력을 고용하고 싶다는 얘기가 나왔을 때, 제일 논란거리가 됐던 게 ‘최저임금을 적용을 해야 되는가’ 아니면 ‘그렇게 되면 의미가 없다’는 거였거든요. 외국인 고용 문제 이런 부분도 같이 고민해야 하지 않겠어요?▶이우영: 중요한 이슈죠. 동남아 16개국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일본도 아니고, 싱가포르도 아니고, 대만도 아니고 가장 먼저 선호하는데. 그 이유는 우리나라는 내국인, 외국인 차별 없이 최저임금을 적용하죠. 싱가포르는 최저임금 제도가 아예 없어요. 일본도 아마 자료를 보면 일본이 우리의 한 3분의 2 정도나 2분의 1 수준일 겁니다.▷신율: 최저임금이요?▶이우영: 최저임금은 그보다 높은데 외국인들이 받는 임금이요. 우리나라는 외국 분에 대해서 인권도 잘 돼 있어요. 또 최저임금도 보장해 주니까 본인들이 열심히 일하면 본국에 가서 정착하는 데 큰 도움이 되니까 많이 들어오려고 하시죠.신율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외국인 가사 근로자가 시범적으로 9월 쯤 들어올 것 같은데 지금 공고가 났고 필리핀에서 프로세스가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가계에 부담이 될 수도 있겠다고 걱정을 하실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을 어떻게 할 건가 하는 부분은 숙제일 것 같기는 한데. 정책적으로 보니까 적어도 하루 8시간 이렇게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최저 시간을 6시간인가 얼마를 보장하되 그 이상은 안 해도 되는 것 같은데요. 근데 지금 시범적으로 100명 정도가 들어올 예정이니까 시범사업을 해보면서 개선할 점 있으면 개선해 나가야 될 것 같아요. 문제는 가사근로자를 희망하시는 분들을 조사해 보면 꽤 있습니다.▷신율: 우리나라에서 한 분 모시면 나가는 비용 지출이 너무 많으니까 그 부담 때문에 외국인 근로자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을 텐데. 똑같으면 문제가 좀 다르죠.▶이우영: 맞습니다. 그 부분을 어떻게 해야 될 건가가 사회적 이슈가 될 것 같기는 하지만 우리가 풀어나가야 될 숙제인 것 같습니다.▷이혜라: 앞서 중소기업에서 인적자원 개발 등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는지 등을 지원하신다고 하셨잖아요. 중소기업과 근로자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말씀 주시겠어요?▶이우영: 장기적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첫째도 사람, 둘째도 사람, 셋째도 사람이죠.사람의 역량 강화, 사람이 할 수 있는 스킬을 높여주는 거죠. 잘 아시다시피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기술도 바뀌지만 사회와 경제적 환경도 같이 바뀌고 있죠. 일하는 문화도 바뀌고 있죠. 굉장히 빨리 바뀌고 있지 않습니까. 중소기업이라고 예외는 아니죠. 더 심각한 건 대기업 또는 중견, 중소기업 간의 일하는 환경의 격차가 계속 벌어지고 있는데 그걸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우수한 인재를 많이 양성해 주고, 독일의 미텔슈탄트처럼 세계 최고의 기업들을 독일이나 일본은 중소, 중견기업으로 갖고 있는데 생산성이 높다는 거죠. 그것도 그냥 생산성이 아니고 저는 그걸 창조적 생산성이라고 표현하는데요. 중소기업이 창조적 생산성을 가지면서 단가를 높이고 부가가치나 이익을 많이 가져가게 함으로써 중소기업 근로자들도 그만큼 대우를 받고 급여도 같이 상승하면서 복지라든가 끌어갈 수 있게 되는데 문제는 결국 솔루션은 인적자원 개발에 있다. 스킬업, 리스킬링 그걸 국가가 도와줘야 된다는 것이고요. 중소기업 고용주들, 사용자들의 마인드도 거기에 맞춰서 기업 문화도 같이 바뀌어야 되죠. 기업 문화의 핵심은 바로 품격 있는 조직 문화죠. 젊은 분들이 중소기업에서 취직할 때 조직 문화, 품격 있는 그런 데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많지 않습니까. 근무 환경도요. 요즘 젊은 분들은 워라밸,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고 복리후생, 급여, 또 워크스페이스 등 일하는 환경을 잘 꾸며놓고 스마트하게 일할 수 있는 그러한 환경을 구축해 주는 스마트한 조직 문화 이렇게 표현할 수 있겠죠. 그 부분을 많이 신경 쓰게 해야 되니까 저희들이 인적자원 개발뿐만 아니고 중소기업체를 찾아가면서 스마트한 품격 있는 조직 문화까지 중소기업이 가질 수 있게 도와드리는 게 우리 공단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신율: 도와주신다는 게 금전적으로 지원해 주신다는 건가요?▶이우영: 다 합니다. 제도적으로, 시스템적으로, 금전적으로 다 지원해 드리죠. 금전이라고 하면 고용주가 부담해야 될 인적자원 개발에 필요한 비용들이 많거든요. 훈련 비용이라든가 이런 것들은 당연히 정부가 100% 다 해줍니다. 중소기업은 고용보험 납부에 250%까지를 훈련비로 지원할 수 있게 돼 있습니다. 최소 제 기억에 200만 원부터 250% 고용보험 납부에. 필요하면 공동훈련센터를 구축해서 시설과 장비와 인프라까지도 1년에 한 7억~10억 지원해 드리고요. 훈련 여건도, 훈련비도 지원해드리고. 필요한 노하우, 교육 프로그램도 저희들이 진단해서 아까 말씀드린 능력 개발 전담 주치의라고 하는 우리 전문가 직원분들이 찾아가서. 태블릿 PC에 요새 인공지능을 프로그램에 탑재했거든요. 그 기업을 진단합니다. 진단해서 이 기업이 가지고 있는 인적자원 개발의 총량은 얼마큼 되고, 한 단계 뛰어넘으려면 어떤 훈련 프로그램을, 어떻게 지원해 드리면 되겠다. 만약 외부에 어떤 전문가들이 필요하다 그러면 외부의 전문가들도 매칭시켜서 같이 협력하는 체제로 지원하겠다. 저희들이 작년부터 그 사업은 핵심 사업으로 해서 저희 공단이 고용노동부가 담당하고 있는 국정과제 12개 중에서 아까 말씀드린 여러 사업들 7개의 국정과제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산업인력공단이 많은 국정과제에서 이렇게 다 참여하고 있고 우리 직원분들이 전문가로서의 길을 하나씩 지원해 드리고 있습니다.▷이혜라: 올해 하반기에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다고요. 우리나라가 19차례나 우승을 했다고 해요. 근데 최근 들어서는 성적이 다소 부진했다고 하는데, 올해는 성과 잘 거둬야 되잖아요. 이걸 위해서 정부와 공단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부분이 있을까요?▶이우영: 올해 목표는 20승이에요.▷신율: 옛날에 박정희 정권 시절이나 이럴 때는 우리가 국제기능 올림픽 나가서 휩쓸고, 그때 화환도 목에 걸었죠.▶이우영: 맞습니다. 우리가 처음으로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한 게 1968년이에요. 일본이 1963년년에 첫 출전했고요. 우리가 그로부터 약 10년 후에 종합우승을 했습니다. 그 이후에 거의 우승을 빼놓지 않고 다 했어요. 우승 19번 했는데. 최근 세 번의 대회에서 아쉽게 2등, 3등, 2등을 했어요. 중국이 항상 1등 했고요. 두 번째는 우리가 3등을 했는데 그때 2등이 브라질이었고요. 2년마다 하는데 지난번 대회에서 중국이 1위를 했고요. 이번에 프랑스 리옹에서 하거든요. 9월인데 47개 종목에 출전하는데 57명 선수가요. 이번에 20승까지 하고 마무리하자고 하고 있거든요. 이유는 2년 뒤에 상하이라 텃세가 있을 것 같아서. 이번에 20승 한번 해보자 해서 지금 금메달 13개 따면 가능할 것 같은데요 지난번 2등할 때 11개였더라고요. 13개만 해보자 해서 저희들이 가서 지원하고 있어요. 지금 18개 훈련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거든요. 우리 본부에서도 하고 있지만. 정신 무장, 멘탈 강화하는 프로그램도 하고. 또 88개국이 출전하니까 어학도요. 시험 문제가 갑자기 튀어나오니까. 그래서 그런 것도 해서 이번 9월에 갑니다. 많이 기원해 주십시오. 1등 해야죠.▷신율: 우리가 제일 강한 종목이 어떤 쪽이에요?▶이우영: 최근에 우리가 웹디자인은 3회 연속 우승했고요. 그다음에 디지털IT분야. 이 분야 우리가 한 네 번 우승한 것 같아요. 국제기능올림픽도 새로운 신기술 종목들이 많이 들어오고요. 제과제빵 이런 것들도 있었는데 그 부분은 흡수됐고. 목공은 계속하고 있는데 과거에 재관, 금속 구부리고 이런 건 없어졌어요. 선정 기준이 일정 국가 이상의 선수가 참여해야만 이 종목에 들어가는데 오래된 전통 산업들 중에서 오래된 것은 빠져나가고 새로운 첨단 신기술 분야인 화학, 신기술 이런 거 업데이트된 것들이 들어오니까. 신기술에 대한 부분도 우리들이 많이 프로그램 개발하고 훈련해야 되죠.▷이혜라: 우리나라가 취약한 분야는 어떤 쪽이에요?▶이우영: 막 취약하다고 할 수 없는데. 환경, 화학에 관련된 부분을 저희들이 아직 훈련을 못 시키고 있어요. 신기술 분야에서도 우리가 약한 부분이 있죠. 왜 그러냐면 훈련 선수를 선발하는데 지방기능경기대회를 거쳐서 전국기능경기대회를 거쳐서 선발된 1, 2, 3등이 훈련을 1년 동안 해서 나가는 건데. 문제는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출전하는 선수가 10년 전에 8000명이었는데 올해 4000명으로 반토막이 났어요. 청년 인구가 9% 감소할 동안에 기능올림픽 출전하는 우리 선수들은 50%가 감소했어요. 사회문화적 현상도 있고, 숙련 기술에 대한 우려에 대한 것도 옛날보다 많이 약화가 된 부분이 있고. 더 중요한 건 특성화고나 실업계고나 훈련시키는 기관들의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옛날만큼 선생님들 풀이 많지 않고 열정도 많이 약화된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서 올해부터 어떻게 할 건가. 저변 확대죠. 국제기능올림픽은 18세부터 25세까지로 나이가 제한되어 있고 평생 딱 한 번만 출전할 수 있거든요. 원타임이죠. 그것을 어떻게 우리가 학생들한테 많이 알려서 숙련기술인이 대한민국에서 경제활동을 하면서 롤모델로, 사회에서 공부 많이 안 해도 숙련 기술만 갖춰도 성공할 수 있다는 모델을 많이 만들어서 많이 숙련기술 길로 진입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신율: 산업인력공단에서도 물론 그걸 당연히 하셔야 되지만. 사회적 분위기도 뒷받침을 해줘야 돼요. 예를 들면 독일 같은 경우는 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마이스터라는 게 꼭 장인이다 이게 아닙니다. 기숙사 전체를 관리하시는 분이나 아파트 전체를 관리하시는 분을 ‘하우스 마이스터’라고 얘기를 하거든요. 전 독일에서 유학할 때 기숙사 관리하시는 ‘하우스 마이스터’가 벤츠를 타고 다녔어요. 독일에서도 벤츠는 고급차거든요. 우리나라도 그런 식으로 활성화될 필요가 있습니다.▶이우영: 고등학교만 나와도 고급 기술자가 되고, 대학 안 나와도 벤츠 타고 다니고요. 중상 이상의 생활을 할 수 있게끔 하는 그러니까 숙련 기술 플러스 경제에 관련된 지식을 같이 접목을 시켜서 새로운 신숙련 기술 인재를 양성을 해야 되겠다는 게 제 생각이고 그 프로그램을 지금 만들고 있습니다.▷신율: 앞으로 진짜 하실 일이 많으시고,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아무나 못하는 거예요. 오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이우영: 고맙습니다.
2024.05.24 I 이혜라 기자
엔비디아, 지금이라도 사야하는 이유 5가지 (영상)
  • 엔비디아, 지금이라도 사야하는 이유 5가지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세계 최대 AI(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DA)가 깜짝 실적을 공개하면서 ‘천비디아(주가 천달러 돌파)’ 시대를 열었다. 가파른 주가 상승 부담에도 월가에서는 목표주가를 줄줄이 높이며 지금이라도 엔비디아를 사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대비 9.3% 급등한 1037.99달러에 마감했다. 사상 최고가 경신은 물론 1000달러 시대를 열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한 시점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컸다. 엔비디아 주가는 AI 모멘텀을 바탕으로 지난해 240% 급등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110%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비디아는 전날 장마감 후 2025회계연도 1분기(2~4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62% 급증한 260억40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 246억5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데이터센터 매출이 427% 급증한 226억달러에 달했다. 주당순이익(EPS)은 629% 급증한 5.98달러를 기록했다. 예상치 5.59달러를 대폭 상회하며 또다시 ‘어닝 서프라이즈’를 나타냈다. 이어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280억달러로 제시하며 높아진 월가 눈높이(266억달러)마저 가뿐하게 넘어섰다. 회사 측은 “차세대 AI 반도체칩인 H200과 블랙웰 수요가 폭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내년까지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AI 성장 및 열풍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에 따라 월가에서 수십 개의 목표주가 상향 보고서가 쏟아졌다. 성장모멘텀 둔화 조짐이 안 보인다는 게 이유다. 번스타인의 스테이시 라즈곤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종전 1000달러에서 1300달러로 높이며 “강력한 실적과 가이던스, 칩 수요 등을 고려할 때 엔비디아의 성장 스토리가 지속될 것”이라며 “여전히 주가가 저렴해 보인다”고 말했다. 제프리스의 블레이네 커티스도 “강력한 블랙웰 수요와 플랫폼 출시로 하반기에는 성장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종전 1200달러에서 13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JP모건의 하란 수르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하이퍼 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 외에도 기업 고객의 저변이 점점 더 넓어지고 있다는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더 중요한 것은 내년까지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목표가를 850달러에 1150달러로 대폭 높였다. 모건스탠리의 조셉 무어는 “하이퍼 스케일러들이 내년에도 투자 지출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AI 추론 부문이 이제 초기 단계라는 점에서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블랙웰로의 전환은 성장 스토리를 더욱 탄탄하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강력한 실적이 지금의 주가를 정당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목표주가를 1000달러에서 116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실적 모멘텀 외에도 엔비디아의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강력한 현금흐름 창출력과 주식분할 및 배당금 인상, 지속적인 AI 업계 리더십 등이 꼽힌다. 엔비디아는 현재 300억달러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 중으로 1분기 잉여현금흐름이 전년대비 400%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오는 6월10일 10대 1의 주식분할을 통해 투자자들의 접근성 향상 및 다우지수로의 편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월가에서 엔비디아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62명으로 이 중 55명(89%)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156.47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11%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5.24 I 유재희 기자
현대·기아차 로보틱스랩 찾은 규개위…“웨어러블 의료기기 규제개선”
  • 현대·기아차 로보틱스랩 찾은 규개위…“웨어러블 의료기기 규제개선”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규제개혁위원회는 24일 김종석 위원장 및 규제개혁위원들이 24일 경기도 의왕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을 방문해 규제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종석 규제개혁위원장(사진 = 이데일리DB)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의료용 착용로봇, 로봇 관제시스템, 인공지능 인식 등 로봇 기술 연구·개발하는 조직이다. 김 위원장과 위원들은 장애인·고령자의 재활훈련 및 이동 편의를 위한 관절로봇 등 의료기기 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현장 전문가 의견을 경청했다. 회사측은 간담회에서 △인체에 미치는 위해가 낮은 착용로봇 등의 임상시험 간소화 △신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에 대한 인·허가시 지원 등을 규개위에 요청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신기술이 적용될 의료기기의 신속한 시장진입을 위해 관계부처가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의료기기 인·허가 제도개선 논의가 이뤄지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화답했다.규개위의 현장방문은 지난 3월 소방용품 인증 시험시설 점검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행사에는 국무조정실과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했다. 대통령 직속 규개위는 국무총리와 민간이 공동위원장을 맡는 핵심 규제개혁 기구 중 하나다. 규제제도의 연구·발전에 관한 사항, 규제의 신설·강화 관련 심사, 기존규제 심사 외에 신설되거나 강화되는 규제는 규개위의 심사를 거쳐야 한다.
2024.05.24 I 조용석 기자
"AI에 투자도움 받으세요"…SK증권, GPT-4 활용  ‘AI 올라’·‘AI메이트’ 출시
  • "AI에 투자도움 받으세요"…SK증권, GPT-4 활용 ‘AI 올라’·‘AI메이트’ 출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SK증권은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 ‘GPT-4’와 ‘AI포트폴리오 분석’ 기술을 적용한 AI서비스 2종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SK증권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기업의 주요 정보를 대화형으로 알려주는 인공지능 비서 ‘AI올라’와 고객의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를 돕는 인공지능 PB ‘AI메이트’다. SK증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주파수3를 통해 SK증권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AI올라’는 GPT-4를 기반으로 사업개요, 주요 경쟁사, 배당 등 기업의 주요 정보와 재무상태표, 핵심지표 등의 기업 분석자료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매일 변하는 주가의 흐름을 분석해 AI국면분석, 골든·데드크로스 발생 여부 등을 제공한다. 기존 MTS에서 흩어져 있던 기업 정보들을 터치 한 번으로 한눈에 볼 수 있는 차별화된 대화형 사용자 환경·사용자경험(UI·UX)가 강점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양질의 기업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접할 수 있다.‘AI메이트’는 투자자의 보유 종목을 AI가 가상으로 운용해 투자자와 AI의 운용 기록을 비교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관리 서비스다. AI는 투자자의 주식 거래나 예수금 변동 등이 감지되면 기술적·재무적 분석을 통해 종목별 최적의 투자비중을 제시한다. 또한 GPT-4가 보유 종목별로 요약하는 뉴스와 공시, 예상 배당금 정보 등의 콘텐츠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SK증권 관계자는 “이번 달부터 자체적으로 개발한 AI·빅데이터 서비스 ‘트렌드연구소’에 이어 GPT기술과 검색 증강 생성(RAG)기술을 적용한 AI올라와 AI메이트를 출시하였다”며 “향후 독자적인 AI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며, 고객의 건강한 투자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주식 투자 시 원금손실발생 가능성이 있으며, 투자 전 상품설명서와 약관을 반드시 확인하고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
2024.05.24 I 이용성 기자
'원더랜드' 수지·박보검, 개봉주 극장 나들이…서울 무대인사 확정
  • '원더랜드' 수지·박보검, 개봉주 극장 나들이…서울 무대인사 확정
  •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6월 극장가 웰메이드 감성 영화의 탄생을 알리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가 개봉주 무대인사를 확정하고 관객과의 특별한 만남을 예고한다.6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원더랜드’가 6월 6일(목) 현충일과 6월 8일(토), 6월 9일(일) 주말까지 개봉주 서울 지역 무대인사를 확정했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다.‘원더랜드’에서 연인으로 첫 연기 호흡을 맞추며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수지, 박보검과 연출을 맡은 김태용 감독이 6월 5일(수) 개봉을 맞아 관객맞이에 나선다. 먼저 6월 6일(목) 현충일 무대인사는 수지, 박보검, 김태용 감독이 CGV 용산아이파크몰을 시작으로 CGV 왕십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를 차례로 방문해 개봉을 손꼽아 기다려온 관객들에게 풍성한 팬 서비스를 선사할 예정이다.개봉 첫 주말인 6월 8일(토)에는 박보검과 김태용 감독이 참석해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부터 CGV 홍대, 메가박스 홍대, CGV 영등포, 롯데시네마 영등포, CGV 용산아이파크몰까지 서울 전역을 돌며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 6월 9일(일)에는 수지, 박보검, 김태용 감독이 CGV 용산아이파크몰, 메가박스 코엑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를 다시 한번 방문해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원더랜드’의 무대인사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각 극장 사이트 및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개봉주 무대인사를 확정하며 극장가를 기대감으로 물들인 영화 ‘원더랜드’는 6월 5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2024.05.24 I 김보영 기자
광운대 학생들, IASAS 글로벌 컨퍼런스에 학생패널로 참여
  • 광운대 학생들, IASAS 글로벌 컨퍼런스에 학생패널로 참여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광운대는 자교 학생들이 오는 2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국제학생지원연합(IASAS)’ 컨퍼런스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 왼쪽 첫 번째, 두 번째) 조성우 광운대 국제교류팀장, 김대관 광운대 방위사업학과 대학원생(사진 오른쪽 두 번째부터 다섯 번째까지) 광운대 유승석·양서혁·이성준 국제학부 학생과 유니버스 광운대 소프트웨어학부 학생, Lisa Moscaritolo IASAS 사무총장. (사진 제공=광운대)이번 컨퍼런스는 대구 엑스코에서 5월 21일~25일 동안 ‘지속 가능한 변화를 주도하는 교육기관 및 학생 지원’을 주제로 열린다.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고 교육부 및 대구광역시 후원으로 진행된다.국제학생지원연합은 학생 지원 사례를 전파하고 인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 등으로 설립된 비영리 국제협력 기구다. 95개국 1500여명과 169개 기관이 가입돼 있다. 23일 행사에는 40여개국, 200여명의 국제학생지원연합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오스트리아 FH Joanneum 대학의 Birgit Phillips 교수(인공지능 교육지원 처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광운대 학부학생 3명과 서울대 국제대학원 학생 2명이 학생 패널로 참여했다. 이날 학생 패널 좌장을 맡은 Lisa Moscaritolo 국제학생지원연합 사무총장은 캠퍼스 내 ‘DEI: Diversity, Equity, Inclusion(다양성, 형평성, 포용성)’를 주제로 논의를 이끌었다.
2024.05.24 I 김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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