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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건설,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 2차 26일 분양
  • 라인건설,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 2차 26일 분양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라인건설은 26일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 2차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 2차는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일대에 조성 중인 원주기업도시 2-1블록에 들어선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776가구 규모며 전용면적 59㎡A형 176가구, 전용 59㎡B형 172가구, 전용 84㎡ 428가구로 구성됐다.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 2차는 기업도시 조성 막바지에 들어서는 만큼 이미 조성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기업도시의 상업 및 업무 지역과 바로 인접해 있고 다양한 쇼핑 및 문화 여가 생활 공간도 제공하는 신도시 프리미엄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사업지 바로 인근에 2개의 초등학교가 들어서고 중·고교도 1Km이 내에 있다. 단지 앞뒤로는 기업도시 중앙공원과 함께 바람머리산이 단지를 에워싸고 있다.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 2차는 앞서 분양한 1차 1430가구와 공급 예정인 3차와 함께 3700여가구 규모의 이지더원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이미 개통된 제2 영동고속도로 서원주 나들목(IC)를 통해 서울까지 약 5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원주∼강릉 고속전철(KTX) 개통으로 서원주역에서 서울 청량리까지 30분대, 인천공항까지는 5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이미 개통된 경강선(판교∼여주 복선전철)이 서원주(2021년 개통 예정)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181에 문을 열 예정이다.
2018.01.10 I 정다슬 기자
대한항공,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항공기 전세계 누빈다
  • 대한항공,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항공기 전세계 누빈다
  • 수호랑 반다비가 그려진 홍보 항공기. 대한항공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알리기 위해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를 래핑한 항공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에 운영하는 홍보 항공기는 A330-200 기종 1대로 지난 2일부터 6일간 래핑 작업을 진행했으며 8일부터 패럴림픽 폐막일인 3월 18일까지 전세계 하늘을 누비며 평창동계올림픽을 알리는 홍보사절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대한항공은 이번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작년 7월부터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 캠페인 엠블럼을 래핑한 항공기 10대를 추가해 총 12대의 홍보 항공기를 운영해왔다. 또 지난 12월에는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며 객실, 운항, 정비, 공항, 기내식 등 다양한 직군의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동계올림픽 응원 메시지 릴레이 이벤트를 펼쳤다.오는 18일 개장하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는 대한항공 탑승수속 카운터에 수호랑 반다비 인형을 비치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포토존’을 마련해 내외국인 승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2월 1일부터 27일까지는 인천공항과 동계올림픽의 관문 공항인 양양공항을 연결하는 ‘환승전용 내항기’를 임시로 운항한다. 환승전용 내항기는 인천공항에서 환승하는 국제선 승객을 위한 국내선 연결 항공편으로 대회 일정에 따라 다양한 스케줄로 운항할 계획이다.
2018.01.10 I 신정은 기자
개인정보 2540만건 유출…계정 털어 비트코인 가로 챈 조선족
  • 개인정보 2540만건 유출…계정 털어 비트코인 가로 챈 조선족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개인정보 2500만건을 유출해 5억원 상당의 암호화 화폐를 요구한 중국 조선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확보한 개인정보로 암호화 화폐 거래소 계정에서 현시세로 4800만원에 달하는 암호화 화폐를 가로채기도 했다. 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정보통신망 칩입법과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중국인 국적 조모(27)씨를 검거하고 해외에 체류 중인 나머지 1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조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9월까지 아이디·비밀번호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이스트소프트 알툴즈 회원 약 16만명 계정에서 2500만여건의 개인정보를 빼돌린 뒤 해당 업체에 “비트코인으로 5억원을 주지 않으면 정보를 다른 곳에 넘기겠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 등은 중국에서 암호화 화폐를 사들인 뒤 국가 간 시세 차익을 이용해 국내에 판매하던 자들로 암호화 화폐 거래소의 아이디·비밀번호 입수를 위해 범행을 꾸몄다. 이들은 중국 청도 소재 아파트에 작업장을 차리고 해킹 프로그램을 이용해 알툴즈 사용자 16만 6179명이 등록한 아이디·비밀번호 2546만 1263건을 빼냈다. 이후 피해업체에 총 67회에 걸쳐 개인정보 43만건과 동영상 파일 등을 제시하며 현금 5억원에 해당하는 비트코인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유출한 개인정보로 암호화 화폐 거래소에 접속해 피해자 2명에게 현금 800만원(현 시세 4859만원)상당의 비트코인을 가로채기도 했다.경찰조사 결과 이번에 유출된 2540만건의 각 개인정보는 웹사이트에 접속하는 개인 정보로 1인당 평균 150건의 접속계정으로 알려졌다.피해 업체의 신고로 지난해 9월부터 수사에 나선 경찰은 같은 해 12월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으로 들어오던 조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해외에 있는 또 다른 피의자 1명을 추적하는 한편 추가 피해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스트소프트와 방송통신위원회, 인터넷진흥원과 협력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웹사이트에 비밀번호 변경을 요청했다”며 “신분증이나 신용카드 등의 중요 정보가 촬영된 사진이 포털 웹사이트에 자동 저장되지 않도록 스마트폰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에 붙잡힌 조씨가 피해 업체에 보낸 이메일 내용 (자료=경찰청)
2018.01.10 I 김성훈 기자
인천공항, 터미널 어디로 가야하지?..Q&A로 미리 보는 'T2'
  • 인천공항, 터미널 어디로 가야하지?..Q&A로 미리 보는 'T2'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18일부터 해외여행에 나선다면 여행 전 미리 살펴봐야 할 것이 있다. 바로 터미널이다. 18일부터 인천공항에 ‘제2 여객터미널’이 새롭게 들어선다. 항공사에 따라 기존 제1 여객터미널과 제2 여객터미널을 구분해 이용해야 한다. 공항 측이 예상하기로 하루 평균 770명의 이용자가 혼선을 겪을 것이라고 하니 공항을 이용해야 한다면 사전에 관련 내용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특히 터미널을 잘못 찾아갈 경우 적게는 15분에서 많게는 30분까지 시간을 허비할 수도 있다. 이에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과 관련된 궁금증을 문답형식으로 풀어봤다. Q. 제2여객터미널은 항공사별로 다른 것인가. 어느 항공사가 이용하는가.A. 그렇다. 현재 제2여객터미널 취항 항공사는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4곳이다. Q. 대한항공 등 4개의 항공사를 이용할 때만 제2 여객터미널로 가야하는가.A. 꼭 그렇지 않다. 공동운항(코드쉐어)인 경우 내가 탑승할 비행기가 어느 항공사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대한항공에서 판매하는 티켓이지만, 공동운항으로 외국 항공사(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 제외)를 타야 한다면 기존 제1 여객터미널로 가야한다. 만약 다른 항공사 티켓을 샀더라도 위 4곳이 운항하는 비행기에 타야한다면 제2 여객터미널을 이용해야 한다. 이 때문에 18일부터는 전자티켓 등에 표시된 터미널 번호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항공사와 여행사도 탑승 전 승객에게 미리 문자메시지를 보낸다고 한다.Q. 공항버스나 공항철도를 타면 어디서 내려야 하는가.A. 공항철도와 KTX는 13일부터 제2 여객터미널까지 연장 운행한다. 제2 여객터미널 다음 역이다. 노선버스와 리무진 등 103개 공항버스도 제2 여객터미널까지 연장된다.대부분 버스가 공항철도와 마찬가지로 제1 여객터미널을 거쳐 제2 여객터미널로 간다. 다만 KAL 리무진 등 8개 노선은 제2 여객터미널부터 정차하기 때문에 버스 이용 시에도 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Q. 터미널을 잘못 찾아갔다면 어찌해야 하는가.A. 제1 여객터미널과 제2 여객터미널을 잇는 셔틀버스나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된다. 무료 셔틀버스의 경우 제1 여객터미널 3층 8번 출구로 나오면 승차장이 있다. 애초 5분 간격으로 운행하기로 했으나 정확한 배차 간격은 현재 조율 중이다. 11일~12일께 인천공항 홈페이지에서 승차 위치와 배차 간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제2 여객터미널에 잘못 내려 제1 여객터미널로 와야 한다면 3층 4번과 5번 출구 사이 정류장에서 셔틀버스를 타면 된다. Q. 제2 여객터미널에서는 어떤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나.A.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에스엠면세점, 시티면세점, 엔타스면세점 등이 18일부터 문을 열 예정이다. 시내 면세점에서 구매한 물건은 4층에 마련된 면세품 인도장에서 찾으면 된다. Q. 제2 여객터미널에서도 원하는 브랜드의 면세품을 구매하는 데 무리가 없나.A. 롯데면세점은 주류와 담배, 신라면세점은 화장품과 향수, 신세계면세점은 패션과 잡화 등을 판매한다. 면세점 업체들이 다양한 브랜드를 유치, 쇼핑에 큰 어려움을 없을 것이라는 평가다. 신세계면세점의 경우 2015년 인천공항에서 철수했던 샤넬 매장을 제2 여객터미널에 유치했다. 제2 여객터미널에 유치된 브랜드는 각 면세점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Q. 주차는 어디에 하면 되는가.A. 제2 여객터미널 역시 제1 여객터미널과 마찬가지로 ‘제2 교통센터’가 마련돼 있다. 단기주차장과 장기 주차장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주차대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단기주차장은 1일 최대 2만4000원(소형 기준)이며 장기주차장은 1일 최대 9000원(소형), 1일 최대 1만2000원(대행)의 요금이다. Q. 밤늦게 또는 이른 새벽에 비행기를 타거나 내렸다면 이용할 수 있는 편의 시설이 있나.A. 제2 여객터미널에는 캡슐호텔이 존재한다. 공항철도가 내리고 주차장이 위치한 제2 교통센터에 있으며 60개 객실이 운영된다. 24시간 이용 가능하며 야간 이용요금은 5만5000원부터다.
2018.01.10 I 함정선 기자
文대통령 신년사 "내 삶이 나아지는 나라"
  • [전문]文대통령 신년사 "내 삶이 나아지는 나라"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 앞서 새해 국정운영 구상이 담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신년사에서 “국가가 더 정의롭고, 더 안전하고, 더 행복한 삶을 약속해야 한다”며 “내 삶이 나아지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임기중 북핵문제를 해결하고 평화를 공고하게 하는 게 저의 목표”라며 “올해가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원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특히 “한반도 비핵화는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우리의 기본입장”이라며 “한반도에 평화의 촛불을 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에 개헌 합의를 촉구하는 한편, 필요하다면 정부도 국민의견을 수렴한 국민개헌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신년사 전문이다.“내 삶이 나아지는 나라”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지난 일 년, 저는 평범함이 가장 위대하다는 것을하루하루 느꼈습니다.촛불광장에서 저는 군중이 아닌한 사람 한 사람의 평범한 국민을 보았습니다.어머니에서 아들로, 아버지에서 딸로 이어지는 역사가그 어떤 거대한 역사의 흐름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한겨울 내내 촛불을 든 후 다시 일상을 충실히 살아가는평범한 가족들을 보면서저는 우리의 미래를 낙관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민주주의의 역사를 다시 쓸 수 있었던 것은그렇게 평범한 사람, 평범한 가족의 용기있는 삶이우리 주변에 항상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저는 그것이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덕분에 우리는 오늘 희망을 다시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국민들께서는 자신의 소중한 일상을 국가에 내어주었습니다.나라를 바로 세울 힘을 주었습니다.이제 국가는 국민들에게 응답해야 합니다.더 정의롭고, 더 평화롭고, 더 안전하고, 더 행복한 삶을 약속해야 합니다.그것이 바로 나라다운 나라입니다.2018년 새해, 정부와 저의 목표는국민들의 평범한 일상을 지키고, 더 나아지게 만드는 것입니다.국민의 뜻과 요구를 나침반으로 삼겠습니다.국민들께서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국민 여러분,제가 대통령이 되어 가장 먼저 한 일은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한 것입니다.‘사람중심 경제’라는 국정철학을 실천하기 위해서였습니다.일자리는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개개인의 삶의 기반입니다.‘사람중심 경제’의 핵심에 일자리가 있습니다.정부는 좋은 일자리 확대를 위해지난해 추경으로 마중물을 붓고,정부 지원체계를 전면 개편했습니다.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가 시작되었고,8년만의 대타협으로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16.4%로 결정했습니다.일자리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기업들도 늘어났습니다.노사 간에도 일자리의 상생을 위한 뜻깊은 노력들이 시작되었습니다.정부는 올해 이러한 변화들을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특히 최저임금 인상은 우리 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의미있는 결정입니다.저임금 노동자의 삶의 질을 보장하고 가계소득을 높여소득주도성장의 기반이 될 것입니다.상생과 공존을 위하여,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여주는 지원대책도차질없이 실행할 것입니다. 취업시장에 진입하는 20대 후반 청년 인구는작년부터 2021년까지 39만 명 증가했다가,2022년부터는 정반대로 빠르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청년 일자리는 이러한 인구구조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따라서 앞으로 3~4년간 특단의 대책이 필요합니다.저는 청년 일자리 문제를 국가적인 과제로 삼아,앞으로도 직접 챙기겠습니다.일자리 격차를 해소하고, 일자리의 질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합니다.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임금격차 해소, 노동시간 단축, 일자리 나누기 같은근본적 일자리 개혁을 달성해야 합니다.특히 노동시간 단축은 우리의 삶을 삶답게 만들기 위해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모든 경제주체의 참여와 협력이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사회적 대화와 대타협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습니다.노사를 가리지 않고,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정규직이든 비정규직이든 의지를 갖고 만나겠습니다.노사정 대화를 복원하겠습니다.국회도 노동시간 단축입법 등으로일자리 개혁을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혁신성장과 공정경제를 위한 정부의 노력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혁신성장은 우리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뿐만 아니라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반드시 성공해야 합니다.연말까지 자율주행차 실험도시(화성 K-city)가 구축됩니다.2000개의 스마트공장도 새로 보급됩니다.스마트 시티의 새로운 모델도 몇군데 조성할 계획입니다.국민들께서 4차산업혁명과 혁신성장의 성과를직접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공정경제는 반칙과 특권이 없는 사회,더불어 잘사는 나라로 가기 위한 기반입니다.채용비리, 우월한 지위를 악용한 갑질 문화 등생활 속 적폐를 반드시 근절하겠습니다.모든 국민이 공정한 기회와 경쟁을 보장받고,억울하지 않도록 해나갈 것입니다.재벌 개혁은 경제의 투명성은 물론,경제성과를 중소기업과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측면에서도 중요합니다.엄정한 법 집행으로 일감 몰아주기를 없애겠습니다.총수 일가의 편법적 지배력 확장을 억제하겠습니다.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주주의결권을 확대하고,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겠습니다.기업활동을 억압하거나 위축시키려는 것이 아닙니다.오히려 재벌대기업의 세계경쟁력을 높여줄 것이라고 믿습니다.금융도 국민과 산업발전을 지원하는 금융으로 혁신해야 합니다.금융권의 갑질, 부당대출 등 금융적폐를 없애고,다양한 금융사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진입규제도 개선하겠습니다.불완전 금융판매 등 소비자 피해를 막고,서민, 중소상인을 위한 금융기능을 대폭 강화할 것입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지난 해 여러 차례 안타까운 재해와 사고가 있었습니다.그럴 때마다 모든 게 대통령과 정부의 책임인 것 같아마음이 무거웠습니다.새해에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국민안전을 정부의 핵심국정목표로 삼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겠습니다.특히 대규모 재난과 사고에 대해서는 일회성 대책이 아니라상시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겠습니다.2022년까지 자살예방, 교통안전, 산업안전 등‘3대 분야 사망 절반 줄이기’를 목표로‘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를 집중 추진하겠습니다.감염병, 식품, 화학제품 등의 안전문제도정기적으로 이행상황을 점검해 국민께 보고하겠습니다.아동학대, 청소년 폭력, 젠더폭력을 추방해야 합니다.범정부적인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습니다.세월호 아이들과 맺은 약속, 안전한 대한민국을 꼭 만들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지난 한해 많은 국민을 만났습니다.일상을 포기하고 치매 가족을 보살피는 분,창업 실패로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 처한 청년,방과 후 혼자 있는 아이를 걱정하는 직장 맘,한 분 한 분이 소중한 우리 국민입니다.올해 우리는 국민소득 3만 불 시대를 맞이할 것입니다.3만이라는 수치가 중요하지 않습니다.국민소득 3만불에 걸맞는 삶의 질을우리 국민이 실제로 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이제 나라와 정부가 국민의 울타리가 되고 우산이 되겠습니다.정부의 정책과 예산으로 더 꼼꼼하게 국민의 삶을 챙기겠습니다.이달부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치매국가책임제가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의료, 주거, 교육과 보육에 대한 국가 책임과 공공성을 강화해기본생활비 부담을 줄이겠습니다.더 이상 과로사회가 계속되어서는 안됩니다.장시간 노동과 과로가 일상인 채로 삶이 행복할 수 없습니다.노동시간 단축과 정시퇴근을 정부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습니다.2월부터는 대부업까지 포함하여 법정 최고금리가 24%로 인하됩니다.상환능력이 없는 장기소액연체자의 채무를 줄여드립니다.7월에는 신용카드 수수료가 추가 인하됩니다.서민과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합니다.작년에 정부가 8600억 원을 출연한 모태펀드가 시중에 지원됩니다.3월에는 이에 이어 10조원 조성을 목표로 하는혁신모험펀드가 출범합니다.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정부가 펀드를 통해 자금을 지원하고,기술개발, 판로개척도 도울 것입니다.3월에 정책금융기관의 연대보증제도가 전면 폐지됩니다.재창업지원 프로그램 전용펀드도 본격적으로 지원을 시작합니다.두려움 없이 창업에 도전하고,실패를 겪어도 다시 도전 할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갈 것입니다.7월에는 노동자와 기업이 여행경비를 적립하면정부가 추가비용을 지원하는 노동자 휴가지원제도가 새로 시행됩니다.저소득층에게 지원되는 문화이용권이 1인당 6만원에서 7만원으로 늘어나고,도서구입, 공연관람 등 문화지출에 대한 소득공제도 새로 시행됩니다.국민들께서 좀 더 문화를 향유하고,휴식이 있는 삶을 즐길 수 있게 되기 바랍니다.9월부터 어르신들 기초연금이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인상됩니다.어르신들의 건강도 돌보겠습니다.지난해, 중증 치매환자 의료비와 틀니 치료비의 본인 부담비율을대폭 낮추었습니다.올해 하반기에는 임플란트 치료비의 본인 부담률이50%에서 30%로 인하됩니다.육아의 부담을 국가가 함께 지겠습니다.9월부터 만 5세까지 아동수당 10만원이 새로 지급됩니다.믿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올해 450곳 더 생깁니다.정부가 지원하는 보육료 단가가 9.6% 인상돼,보육서비스의 질이 좋아질 것입니다.온종일 돌봄서비스를 시군구로 확대하는 시범사업이 상반기에 시작됩니다.직장 맘의 걱정을 덜어드리겠습니다.여성이 결혼, 출산, 육아를 하면서도자신의 삶과 가치를 지켜나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도 혁신하겠습니다.혁신의 방향은 다시 국민입니다.정부 운영을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바꾸겠습니다.국민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할 일을 하는 정부가 되겠습니다.공직사회의 낡은 관행을 혁신해서 신뢰받는 정부로 거듭나겠습니다.2월말까지 ‘정부혁신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지난해 우리 국민들이 들었던 민주주의의 촛불이국민들의 삶으로, 우리 사회 곳곳으로 퍼져가고 있습니다.지난 연말, 취임 후 첫 현장방문지였던 인천공항공사에서기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비정규직 1만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노사가 합의했습니다.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다루는 업무,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업무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은정규직으로 고용되어야 합니다.그것이 촛불이 바랐던 상식이고 정의입니다.10월 22일, 대한민국은 새로운 숙의민주주의 장을 열었습니다.오랜 갈등사안이었던 신고리 5?6호기 문제를공론화위원회를 통해 성숙하게 해결했습니다.대화하고 타협하며, 결과를 존중하는 성숙한 민주사회가촛불이 염원했던 대한민국입니다.우리 국민은 민주주의 촛불을 더 크고 넓게 밝히고 있습니다.이제 촛불정신을 국민의 삶으로 확장하고 제도화해야 합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헌법은 국민의 삶을 담는 그릇입니다.국가의 책임과 역할, 국민의 권리에 대한우리 국민의 생각과 역량이 30년 전과는 크게 달라졌습니다.30년이 지난 옛 헌법으로는 국민의 뜻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국민의 뜻이 국가운영에 정확하게 반영되도록국민주권을 강화해야 합니다.국민의 기본권을 확대하고, 지방분권과 자치를 강화해야 합니다.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는 국민과의 약속입니다.지난 대선에서 모든 정당과 후보들이 약속했습니다.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길이기도 합니다.이번 기회를 놓치고 별도로 국민투표를 하려면적어도 국민의 세금 1200억 원을 더 써야 합니다.개헌은 논의부터 국민의 희망이 되어야지 정략이 되어서는 안됩니다.산적한 국정과제의 추진을 어렵게 만드는 블랙홀이 되어서도 안됩니다.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를 하려면남은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국회가 책임 있게 나서주시기를 거듭 요청합니다.개헌에 대한 합의를 이뤄주시기를 촉구합니다.정부도 준비하겠습니다.저는 줄곧, 개헌은 내용과 과정 모두국민의 참여와 의사가 반영되는국민개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저는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대통령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국회의 합의를 기다리는 한편,필요하다면 정부도 국민의 의견을 수렴한 국민개헌안을 준비하고국회와 협의해 나가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한반도의 평화정착으로 국민의 삶이 평화롭고 안정되어야 합니다.한반도에서 전쟁은 두 번 다시 있어선 안됩니다.우리의 외교와 국방의 궁극의 목표는한반도에서 전쟁의 재발을 막는 것입니다.저는 당장의 통일을 원하지 않습니다.제 임기 중에 북핵문제를 해결하고 평화를 공고하게 하는 것이저의 목표입니다.나라를 바로 세운 우리 국민이 외교안보의 디딤돌이자 이정표입니다.한반도에서 평화를 이끌어 낼 힘의 원천입니다.지난해 저는 그 힘에 의지해, 주변 4대국과 국제사회에한반도 평화 원칙을 일관되게 주장할 수 있었습니다.당당한 중견국으로 신북방정책과 신남방정책을 천명할 수 있었습니다.남북관계에 있어서도 대화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할 수 있었습니다.북한과 고위급 회담이 열렸습니다.꽉 막혀있던 남북 대화가 복원되었습니다.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합의 했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은 남북 대화와평창올림픽을 통한 평화분위기 조성을 지지했습니다.한미연합훈련의 연기도 합의했습니다.이제 시작입니다.우리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내야 합니다.평화올림픽이 되도록 끝까지 노력해야 합니다.나아가 북핵문제도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이를 통해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의 전기로 삼아야 합니다.올해가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원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이 과정에서 동맹국 미국과 중국, 일본 등 관련 국가들을 비롯해국제사회와 더욱 긴밀히 협력할 것입니다.평창에서 평화의 물줄기가 흐르게 된다면이를 공고한 제도로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북핵문제 해결과 평화정착을 위해더 많은 대화와 협력을 이끌어내겠습니다.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한반도 비핵화는 평화를 향한 과정이자 목표입니다.남북이 공동으로 선언한 한반도 비핵화가결코 양보할 수 없는 우리의 기본 입장입니다.한반도에 평화의 촛불을 켜겠습니다.국민 개개인의 삶 속에 깊이 파고든 불안과 불신을 걷어내겠습니다.한 걸음 한 걸음 국민과 함께전쟁 걱정 없는, 평화롭고 안전한 일상을 만들어 가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지난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청와대로 모셨습니다.80여 년 전 꽃다운 소녀 한 명도 지켜주지 못했던 국가가피해자 할머니들에게 다시 깊은 상처를 안겼습니다.국가의 존재 이유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한일 양국 간에 공식적인 합의를 한 사실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일본과의 관계를 잘 풀어가야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그러나 잘못된 매듭은 풀어야 합니다.진실을 외면한 자리에서 길을 낼 수는 없습니다.진실과 정의라는 원칙으로 돌아가겠습니다.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은다시는 그런 참혹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인류사회에 교훈을 남기고 함께 노력해 나가는 것입니다.대통령으로서 저에게 부여된 역사적 책무라고 생각합니다.정부는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해 드리겠습니다.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조치들을 취해 나가겠습니다.이 모든 과정에서 할머니들의 목소리를 듣고 또 듣겠습니다.할머니들이 남은 여생을 마음 편히 보내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저는 또한 일본과 마음이 통하는 진정한 친구가 되기를 바랍니다.한국과 일본은 문화적.역사적으로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있습니다.양국이 함께 노력하여 공동 번영과 발전을 이루어 나가야 합니다.저는 지금까지 천명해 왔던 것처럼역사문제와 양국간 미래지향적 협력을 분리하여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한일관계가 미래를 향해 나아갈 때, 북핵문제는 물론다양하고 실질적인 분야에서긴밀히 협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내년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입니다.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입니다.국민주권을 되찾기 위해 임시정부를 수립한 그 때부터국민주권을 실현하기 위해 촛불을 들어 새로운 정부를 출범시키기까지대한민국은 국민의 힘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대한민국이 앞으로 갈 길도 국민의 길이 되어야 합니다.국민이 행복할 수 있는 조건과 환경을 만드는 것이올해 우리 모두가 함께 해야 할 일입니다.새로운 백년을 다짐하며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입니다.평범한 삶이 민주주의를 키우고평범한 삶이 더 좋아지는 한 해를 만들어보겠습니다.감사합니다.
2018.01.10 I 김재은 기자
'몰세권’이 뜬다…복합단지 분양 흥행가도
  • '몰세권’이 뜬다…복합단지 분양 흥행가도
  •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리도[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최근 대형 쇼핑몰이 근처에 있어 쇼핑과 문화생활을 누리기 편한 몰세권이 뜨면서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복합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편의성을 중시하는 1인 가구나 신혼부부에게 특히 인기다. 복합단지 내 아파트와 오피스텔 청약에도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수요까지 몰리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1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작년 9월 GS건설이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 공급한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의 경우 아파트 1순위 청약에서 평균 6.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오피스텔은 평균 25대1을 보였다.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판매시설로 구성된 복합단지다. 작년 12월 금성백조가 경기도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분양한 주거복합단지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도 아파트 1순위 청약에서는 평균 5.6대 1, 오피스텔은 평균 89.7대 1의 경쟁률 기록해 이틀 만에 완판됐다.복합단지는 단지 내 상업시설이 있어서 멀리 나가지 않고도 쇼핑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실제 1인 가구로 사는 청년층이나 신혼부부 등 2030 세대는 쾌적한 자연환경보다 편의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짙어 복합단지 거주를 선호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복합단지가 대규모 쇼핑시설을 갖추면서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미래가치도 높다. 유동인구가 증가하면서 인근에 다양한 상업시설이 조성되고 자연스럽게 대형 상권으로 성장하게 된다. 올 상반기에도 주요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복합단지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분양열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인천광역시 중구 중산동에 조성되는 복합단지 ‘영종하늘도시 리도’는 지하 최대 7층~지상 최고 19층, 총 4개 동, 전용면적 22~60㎡의 오피스텔 1122실과 상업시설 337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1인 가구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22~24㎡의 소형이 전체의 66%를 차지한다. 단지는 영종하늘도시 내 중심상업지구에 들어서며 공항철도 영종역을 이용하면 김포공항역까지 30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 서울역, 공덕역, 홍대입구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등 서울 주요 도심까지 50분 내외로 진입할 수 있다. 제일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 803번지에 ‘민락2지구 제일풍경채 센텀’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로, 전용면적 64~84㎡ 오피스텔 총 288실과 상업시설 1만 7000여㎡로 조성된다. 경기북부 교통의 중심지에 위치해 서울로 진입하기 쉽다. 이마트, 롯데아울렛,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중심상업지구에 인접해 있고 민락천, 부용산, 근린공원 등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상업시설 ‘애비뉴모나코’에는 키즈, 뷰티, 쇼핑, 문화, 외식 등 다양한 업종의 매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올 상반기에는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 MBN 복합센터가 들어선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동산동 372번지에 지하 3층~지상 28층 규모로 조성되며, 방송 스튜디오와 사무실, 오피스텔, 상가로 구성된다. 지하 3층부터 지상 21층에는 대부분 방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입주기업 직원과 가족을 위한 오피스텔 형태의 기숙사 248실도 조성된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9~84㎡ 총 318실 규모로 들어선다. MBN 복합센터는 삼송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스타필드 고양, 농협 하나로마트도 인접해 있다.
2018.01.10 I 권소현 기자
  • 인하대병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의료센터 개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인하대병원(김영모 원장)은 오는 18일 개항을 앞두고 있는 인천국제공항 제 2여객터미널 의료센터를 9일 개소했다고 밝혔다.인하대병원은 지난 2017년 8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기존 운영 중인 제 1여객터미널 의료센터와 더불어, 제 2여객터미널 의료센터 운영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오는 18일 개항을 앞두고 있는 인천국제공항 제 2여객터미널 내 위치하는 공항의료센터는 일반적인 진료 외 공항 내 항공기 사고 등 비상사태 발생 시 응급환자의 기본처치 및 후송을 총괄하는 등 의료조정관으로서 상시 응급대응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해외여행 전후 병원을 찾는 국내·외 여객 및 제 2터미널 개항 후 5만 여명에 이르는 상주직원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주중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 및 휴일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김영모 원장은 “인천국제공항의 새로운 도약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인천국제공항에 걸맞게 그 동안 의료센터를 운영해온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여객 및 상주직원의 건강을 지키고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의료센터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01.10 I 이순용 기자
'친정팀 넥센 복귀' 박병호 "즐겁게 야구하고 싶었다"
  • '친정팀 넥센 복귀' 박병호 "즐겁게 야구하고 싶었다"
  • 넥센 히어로즈에 복귀한 박병호가 9일 오후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KBO리그 복귀 환영식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던 ‘홈런왕’ 박병호가 2년 만에 귀국해 넥센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었다.박병호는 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인천 영종도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넥센 입단 환영식과 기자회견을 가졌다.박병호는 연봉계약서에 사인한 뒤 고형욱 단장이 전달한 넥센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며 공식적으로 넥센 복귀를 알렸다.박병호는 “마이너리그에서 시즌 끝났을 때만 해도 계약 기간이 남아 재도전하려 했다. 마이너리그 생활이 창피하지만, 많이 힘들었다”며 “이장석 대표님 전화를 받고 즐겁게 야구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선택을 했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미국에서 생활한 2년 간의 시간에 대해 박병호는 “한국에서 보지 못한 좋은 선수들을 많이 만났다. 야구선수로 더 좋은 선수와 만나보고 싶어서 미국에 도전했다”며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세계에 좋은 선수가 많다는 걸 느꼈다. 내게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이어 “작년에 스프링캠프 때까지 좋았다. 마이너리그에서 시즌 시작하라는 통보를 받았지만 기회가 올 거로 생각했다”며 “초반에 당한 부상이 생각보다 길어졌다. 마이너리그에서도 편하게 해야 했다. 자신감을 잃고 힘들게 생활한 게 아쉽다”고 털어놓았다.특히 박병호는 기회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박병호는 “시범경기 성적이 좋았고, 마지막 날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4월에 금방 올라올 거라는 이야기는 들었고 감을 잊지 않으려 노력했는데 뜻하지 않게 다쳤다”며 “기회를 받을 시기가 몇 번 왔을 때 다른 선수가 선택되며 많이 아쉬움을 느꼈다”고 솔직히 말했다.박병호는 미국 무대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진다는 투수가 즐비한 곳이다. 야구 외적인 환경도 선수가 뛰어보고 싶은 좋은 환경이다”라면서도 “트리플A와 메이저리그는 하늘과 땅 차이다. 식사나 숙소 등 모든 환경이 그렇다”고 마이너리그 생활을 전했다.친정팀 넥센에 복귀한 박병호는 “2년 동안 KBO리그를 뛰지 않았다는 것에 걱정도 된다. 하지만 다른 팀이 아닌 넥센에 복귀해서 금방 적응할 거라 믿는다”며 “좋은 얘기는 듣기 어려울 것 같지만 저희가 선택한 길이다. 한국에서 좋은 성적을 낸다면, 팬들이 좋아하실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많은 선수가 세대교체 된 거로 안다. 제가 생각해도 어린 선수가 굉장히 잘한다고 생각한다. 팀 컬러도 바뀌었다”며 “내 역할은 정해져 있다. 앞에 선수들이 잘 준비해주고 기회 준다면 많은 타점 내 승리에 보탬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2016년부터 2017년까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활약한 박병호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구단에 공식으로 방출을 요청했다.넥센 구단은 박병호와 연봉 15억원에 합의했고 이날 사인까지 마쳤다.
2018.01.09 I 이석무 기자
대한항공 승객은 18일부터 인천공항 제2터미널 이용
  • 대한항공 승객은 18일부터 인천공항 제2터미널 이용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오는 18일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T2) 개장으로 대한항공(003490) 등 4개 항공사가 제2 여객터미널로 이전한다. 국토교통부는 이용객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 개장,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통해 터미널 이용방법 등 다양한 정보들을 지속적으로 안내한다고 9일 밝혔다.◇대한항공·델타·에어프랑스·KLM네덜란드항공 T2 운항제1 여객터미널과 탑승동에서 5400만명의 여객을 수송하던 기존 인천공항은 제2 여객터미널 개장시 총 7200만명의 여객을 수송하는 세계적인 허브공항으로 진화한다.제1 여객터미널은 아시아나항공(020560), 저비용항공사(LCC) 등 86개 항공사가 운항하게 되며, 제2 여객터미널은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항공, KLM네덜란드항공 등 4개 항공사가 운항한다. 18일 오전 7시 55분 필리핀 마닐라행 대한항공 비행기가 제2 여객터미널의 첫 출발편이다.앞으로 이용객은 인천공항을 이용하기에 앞서 항공기 운항 항공사에 따라 제1 여객터미널과 제2 여객터미널 중 어느 터미널로 가야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공동운항(코드쉐어)의 경우 탑승권 판매 항공사와 달리 실제 항공기 운항 항공사의 터미널을 찾아가야 하므로 항공사 안내를 더욱 주의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대한항공’으로 티켓을 구입하고, ‘델타,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 외 외국국적항공사’가 운항하는 비행기를 탑승하는 경우는 제1 여객터미널을 이용해야 한다. 반면 ‘외국국적항공사’로 티켓을 구입하고,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비행기를 탑승하는 경우는 제2 여객터미널로 가면 된다.항공사는 항공권 예약 시 제공하는 e-티켓에 터미널 정보 표기를 강화해 터미널 정보를 다른 색상(빨강)과 큰 글씨로 강조해 표기한다. 또한 항공사 및 여행사가 출발 전 2회(1일 전, 3시간 전) 문자를 발송해 이용터미널을 재차 안내할 계획이다.터미널을 잘못 찾아왔을 경우 5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직통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터미널을 잘못 찾아온 여객을 위해 셔틀버스 정차장, 철도 승차장, 주차장 등 주요 지역에 안내요원(제1 여객터미널 66명, 제2 여객터미널 36명)이 배치돼 안내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 제공◇버스·철도 연장 운행..무료 전용셔틀버스 5분 배차제2 여객터미널 이용객을 위해 일반·리무진 버스, 철도,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버스는 두 터미널을 연결하는 도로를 따라 현재 제1 여객터미널까지 운행하는 버스를 제2 여객터미널까지 연장해 운행할 계획이다. 버스운송회사들은 증차를 통해 오는 15일부터 기존 운행 편수보다 101회 증가해 하루 2658회를 운행한다. 대한항공 계열의 KAL 리무진을 제외한 대부분의 버스는 여객 혼선방지, 터미널별 여객비중 등을 고려해 제1 여객터미널을 먼저 들른 후 제2 여객터미널로 운행한다.현재 제1 여객터미널까지 운행하는 공항철도와 KTX는 13일부터 제2 여객터미널까지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두 터미널을 연결하는 철도는 약 6㎞ 길이로 약 7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두 터미널을 연결하는 전용셔틀버스 노선 신설 등 총 5개 셔틀버스 노선(현재 3개 노선)이 13일부터 운행한다. 전용셔틀버스는 무료로 운행되며 이동 소요시간은 15∼18분이다.제2 여객터미널에는 ‘제2 교통센터’가 설치된다. 이는 리무진 버스, 공항철도 및 KTX를 모두 한 곳에서 탑승할 수 있는 복합교통시설이다. 지하 2층에는 철도 승강장, 지하 1층에는 버스터미널이 조성됐다.차량 운전자를 위해 도로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했고 내비게이션 ‘길 안내’도 받을 수 있도록 주요 내비게이션 사업자와도 협의를 완료했다.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연휴기간 등에 인천공항에서 발생했던 혼잡은 이번 제2 여객터미널 개장으로 대폭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터미널 분리 운영이 처음 이뤄지는 만큼 초기 혼선이 우려된다”며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 터미널을 사전 안내하고, 접근교통망도 확충하는 등 이용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공항 이용객도 공항을 이용하기 전 한 번 더 주의를 기울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국토교통부 제공
2018.01.09 I 성문재 기자
칼둔 "韓과의 원전계약 잘한 결정..항공노선 더 늘리자"
  • 칼둔 "韓과의 원전계약 잘한 결정..항공노선 더 늘리자"
  • 아랍에미리트(UAE)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의 최측근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8일 오후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하기 위해 국회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칼둔(사진)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한국과의 원전계약은 대단히 잘한 결정이었다”며 “원전 외 의료 등 분야까지 한국의 UAE 참여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전날(8일) 정세균 국회의장과 나눈 비공개 접견에서다. 복수의 접견 참석자들에 따르면 칼둔 청장은 또 이 자리에서 “2009년 원전계약을 계기로 UAE와 한국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이 관계가 변함없이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했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의료 수준은 놀라울 정도”라며 “의료 등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로 실질적 협력 분야를 확대하자”고 강조했다.칼둔 청장은 “제가 무엇을 도와주길 원하느냐”는 정 의장의 물음에 “아부다비와 인천 간 항공노선을 더 늘렸으면 좋겠다”고 답했다고 한다. 현재 UAE 국적 항공사인 에티아드항공이 주 7회 운항 중이다. UAE 측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8년에도 우리의 T-50 고등훈련기의 구매조건으로 아부다비와 인천공항 간 신규노선 신설을 요구한 바 있다. 그럼에도, 이듬해 2월 이탈리아제 M-346에 밀려 우리의 T-50 수출은 좌절됐다.칼둔 청장은 무함마드 UAE 왕세제의 최측근으로 지난달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의 왕세제 예방 때 배석했던 인물이다. 2009년 한국이 수주한 원전 사업 발주처인 UAE 원자력공사 이사회(ENEC) 의장인 만큼 임 실장의 UAE 방문으로 촉발된 여러 의혹을 풀 ‘키맨’으로 지목받았다.
2018.01.09 I 이준기 기자
서울 이랜드FC, 중국 쿤밍으로 전지훈련...2018시즌 본격 시작
  • 서울 이랜드FC, 중국 쿤밍으로 전지훈련...2018시즌 본격 시작
  • 중국 쿤밍으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서울 이랜드FC 선수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년 K리그 클래식 승격을 노리는 서울 이랜드 FC가 올시즌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서울 이랜드 FC는 지난 8일 저녁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 쿤밍으로 동계전지훈련을 떠났다.지난 2일 청평클럽하우스에서 새해를 연 서울 이랜드 FC는 이번 중국 쿤밍 전지훈련을 통해 단단한 팀으로 거듭나기 위한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최근 2년간 국내 전지훈련을 진행한 서울 이랜드 FC는 올 시즌 해외로 전지훈련을 떠나며 변화를 가졌다.특히 중국 쿤밍은 연중 온화한 기후를 자랑하며 해발 2,000m 고지대에 위치해 심폐기능과 지구력 향상에 효과적인 장소다.서울 이랜드 FC 역시 지리적인 특성을 활용해 체력 및 조직력 강화 훈련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인창수 감독은 “새 시즌 단단한 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무엇보다 체력과 조직력이 매우 중요하다. 모든 선수들이 올 시즌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기초를 잘 다지고 돌아오겠다”고 전지훈련 각오를 전했다.서울 이랜드 FC의 중국 쿤밍 전지훈련은 29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짧은 휴식을 가진 뒤 경주로 떠나 2차 동계전지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2018.01.09 I 이석무 기자
LG전자 무대에 '구글' 등장…오픈 생태계 구축해 AI 선도
  • [CES 2018]LG전자 무대에 '구글' 등장…오픈 생태계 구축해 AI 선도
  •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호텔에서 가진 글로벌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인공지능(AI)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LG전자(066570)가 CES 2018 부스의 핵심 주제로 인공지능(AI)을 삼고 회사의 주력 사업군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입사한 박일평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을 중심으로 이번 전시 주제도 AI에 온통 초점을 맞췄다.9일(현지시간) 막을 올리는 세계 최대 전자산업 전시회 CES 2018에서 LG전자는 AI를 부스의 중심에 세우고, 8일(현지시간) 진행한 글로벌 기자간담회 주제도 AI로 삼았다.박일평 CTO는 “LG전자 인공지능 브랜드 씽큐(ThinQ)의 3가지 강점은 맞춤형 진화, 폭넓은 접점, 개방성”이라며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기술로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행사에는 구글 어시스턴트 개발 총책임자인 스콧 허프만도 참석해 AI 분야에서 양사간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허프만은 “LG전자는 세탁기, 냉장고, TV 등 가전 분야에서 강력한 제품 경쟁력을 갖고 있는 회사”라며 “LG전자가 가진 다양한 제품들이 구글 어시스턴트와 만나 고객에게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구글과 LG V30 스마트폰, AI 스피커 씽큐 스피커 등에서 협력하고 있다.씽큐는 ‘맞춤형 진화’를 지향하는 LG전자의 AI 플랫폼으로, 제품이 사람에 대해 학습하며 스스로 진화한다. LG전자는 집 안팎을 모두 아울러 공간적인 경계 없이(Seamless) 통합적인 인공지능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스피커 등 가전제품을 비롯해 스마트폰, 자동차 부품 등 폭 넓은 접점과 통로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또 오픈 플랫폼(Open Platform), 오픈 파트너십(Open Partnership), 오픈 커넥티비티(Open Connectivity) 등 개방형 전략을 추진해 강력한 솔루션을 갖춘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AI 관련 스타트업이나 연구소와 협력하기 위한 투자 펀드도 조성했다.전시관에서는 전체 부스 면적 중 3분의 1을 할애해 AI 전용 공간인 ‘씽큐존(ThinQ Zone)’으로 꾸몄다. 인공지능 가전들과 함께 하는 일상 생활도 소개했다. 세탁실에서는 트윈워시를 비롯해 건조기, 스타일러 등 음성인식이 가능한 의류관리가전들이 서로 연동하면서 효과적으로 의류를 관리하고, 거실에서는 음성인식 에어컨과 공기청정기가 실내 공기질을 알아서 관리해준다. 주방에서는 음성인식 냉장고와 오븐이 냉장고에 있는 재료에 맞춰 요리를 추천하고 해당 조리 기능을 자동으로 선택한다.이와 함께 서빙 로봇, 포터 로봇, 쇼핑카트 로봇 등 서비스 로봇 신제품 3종도 함께 선보였다. 지난해 인천국제공항과 스타필드 하남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호텔, 대형 슈퍼마켓 등 다양한 영역으로 로봇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TV에도 역시 AI를 결합했다. 음성인식을 통해 TV 기능을 제어하거나, 콘텐츠 추천을 요청할 수도 있다. 또 독자 개발한 이미지 프로세서 ‘알파9’ 칩을 통해 각 영상에 최적화된 표현도 구현한다.8일(현지시간)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호텔에서 인공지능(AI)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재운기자
2018.01.09 I 이재운 기자
인천공항, 태국 왈랄라 대학과 교육 협력..서비스 노하우 전파
  • 인천공항, 태국 왈랄라 대학과 교육 협력..서비스 노하우 전파
  • 양기범(왼쪽 세번째)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장과 로야나 송유(왼쪽 네번째) 태국 왈랄라 대학 국제협력원장이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교육 협력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태국 왈랄라 대학(Valaya Alongkorn Rajabhat University)과 교육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양 기관은 인천공항에서 자체 개발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인증과정을 비롯해 공항 운영 노하우가 담겨있는 과정을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에 개설하는 등 상호간 활발한 교육 분야 협력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또한 이날부터 닷새동안 인천공항이 자체 개발해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표준교육과정 인증을 받은 ‘공항서비스 품질관리과정’ 및 기타 공항운영관리과정이 왈랄라 대학 학부생 등 3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왈랄라 대학은 1932년 태국 남부에 설립된 왕립 교육기관으로써 6개 학부, 1개 단과대학을 통해 20여개의 전공 커리큘럼을 제공 중이다. 이번 인천공항의 서비스 교육을 통해 자국 내 증가하고 있는 항공 서비스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태국 왈랄라 대학과의 MOU를 통해 기존 협력 관계를 유지해온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외에도 항공 산업이 성장 중인 동남아 지역에 대한 해외 교육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18.01.08 I 성문재 기자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 T2점 개장맞이 특별 이벤트
  •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 T2점 개장맞이 특별 이벤트
  • 신세계면세점이 오는 18일 개장할 인천공항 T2점 악세사리 전자제품 코너 전경. (사진=신세계면세점)[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오는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내 면세점 매장 개장에 맞춰 특별한 선물을 마련했다.신세계면세점은 인천공항 T2점 개장을 기념해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8일 밝혔다.우선 다음 달 21일까지 인천공항 T2점을 비롯해 신세계면세점 전 지점에서 당일 1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선물을 준다. 1등 당첨자는 신세계 전 계열사에서 사용 가능한 1년 쇼핑 상품권을 받게 된다. 신세계 면세점은 JW메리어트 동대문 호텔 20만원 이용권과 스마트 선불카드 3만원권 등 푸짐한 선물을 마련했다.또 인천공항점을 이용하는 고객만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펼쳐진다. 신세계 면세점은 다음 달 21일까지 인천공항점에서 당일 1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힐튼 괌 호텔 3박4일 숙박권을 증정한다. 또 300달러 이상 구매고객은 ‘신세계 시그니처 트래블 노트’를 선착순으로 받게 된다. 이밖에 명동점과 부산점 등 시내 면세점 이용 고객도 이 기간에 인천공항점용 선불카드 교환권을 받을 수 있다.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인천공항 T2점을 개장하는 신세계면세점이 인천공항을 머물고 싶은 패션 거리로 만들겠다”라며 “차별화된 브랜드와 서비스, 다양한 혜택으로 T2를 이용하는 여행객 마음속 1순위 면세점으로 각인시키겠다”라고 말했다.
2018.01.08 I 성세희 기자
'빅3'면세점 제2라운드…인천공항2터미널 18일 동시 개장
  • '빅3'면세점 제2라운드…인천공항2터미널 18일 동시 개장
  •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신라면세점 투시도. (사진=호텔신라)[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오는 18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T2) 공식 개장과 함께 롯데·신라·신세계 등 T2 면세점들은 플래그십 매장을 선보이며 화려한 개장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해 입찰에서 롯데는 주류·담배·식품, 신라는 향수·화장품 판매 구역을 차지했다. 패션·잡화 구역은 수 차례 유찰 끝에 신세계에 돌아갔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국내 면세점업계 최초로 구획화 한 부티크형 주류·담배 ‘플래그십 매장’을 선보인다. 매장 규모는 총 1407㎡이며, 입점 브랜드는 총 130여개다.발렌타인·로얄살루트·헤네시·조니워커·KT&G ‘릴’·필립모리스 ‘아이코스’ 등 6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주류 매장은 전체가 바 형태로 각종 브랜드 제품을 시음할 수 있다. 궐련형 전자담배 전용 공간에서는 릴과 아이코스를 판매하고 전용 흡연 공간도 마련했다.신라면세점은 2105㎡ 규모의 화장품·향수 매장에서 110여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샤넬·디올·랑콤·에스티로더·SK-Ⅱ·설화수 등 6개 브랜드 ‘플래그십 매장’이 특징으로, 기존 공항 내 브랜드 매장의 약 3배 규모로 확대했다.화장품·향수 매장을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닌 체험을 통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체험존을 총 7곳 조성해 신상품 홍보, 상품 시연 등을 통해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신세계 면세점은 패션·시계·주얼리·선글라스 등 약 170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샤넬·구찌·프라다·생로랑 등 해외 고급 브랜드 매장을 중앙에 배치했다. 특히 2015년 3월 인천공항에서 철수한 샤넬을 3년 만에 다시 불러들여 화제가 됐다.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의 롯데면세점. (사진=롯데면세점)
2018.01.07 I 이성기 기자
증권사, 금리인상 수혜 기대감에 금융株 러브콜
  • [주간추천주]증권사, 금리인상 수혜 기대감에 금융株 러브콜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연초 증권사는 안정적인 실적을 보이는 금융·증권주(株)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려 글로벌 금리 인상 사이클에 동행하면서 은행업계의 순이자마진(NIM)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이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과 KB증권은 하나금융지주(086790)를 추천했다. 유안타증권은 “순이자마진(NIM) 개선과 대손비용 감축으로 경상이익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높은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0.63배에 불과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KB증권도 “순이자마진과 판매관리비 등 주요 이익결정 변수가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중간배당 등의 적극적인 배당정책 또한 긍정적”이라며 “부실자산과 대기업 여신 비중 감소가 이어지고 있어 급격한 대손비용률 상승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SK증권은 KB금융(105560)을 추천하면서 “상대적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은 계열사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했다”며 “손익이 올해 온기로 반영돼 은행주 중 가장 높은 탑 라인 성장(top line growth)을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업종 내 최고 수준의 자본비율은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및 수익성 자산 확대 여력으로 연결된다”면서 “최근 최고경영자(CEO) 연임과 계열사 대표이사 선임이 완료되면서 경영도 안정화를 보일 전망”이라고 했다.증권사도 추천 목록에 올랐다. 유안타증권은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리테일 점유율 1위 증권사로 코스닥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수수료수익 증가가 전망된다”면서 “높은 ROE 대비 밸류에이션은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KB증권은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을 추천주로 올리며 “상대적으로 수익성 높은 기업금융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업종 내 최고 수준의 ROE를 기록했다”며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자격을 갖춤에 따라 향후 적극적인 투자 및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양호한 실적과 높은 배당성향(작년 예상 배당수익률 4.2%)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제약·바이오 업종에 관심도 꾸준했다. 유안타증권은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올해 롤론티스, HM12525, HM71224, HM95573 등 다수의 임상시험 종료 예정에 있어 기술력 검증에 대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신약개발 핵심 기술 플랫폼을 이용한 첫 바이오신약인 롤론티스의 임상 3상 결과가 올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코스닥시장의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에 대해 “램시마, 트룩시마 판매 증가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허쥬마 유럽 판매, 트룩시마 미국 판매 등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또 “셀트리온의 코스피 이전 상장에 따라 코스닥 패시브 자금 유입 증가로 우호적인 수급이 전망된다”고 했다.중국 리스크로 침체됐던 관련주도 조금씩 회복세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 SK증권은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은 1회성 비용 감안하면 플러스 성장으로 전년 대비 양호할 것”이라며 “올해부터 분할존속회사 롯데쇼핑의 수익성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서도 “작년 4분기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3분기와 유사한 견조한 면세와 중국 매출 시현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신세계(004170)에 대해 “작년 4분기 소비심리지표 개선과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백화점 실적 개선될 것”이라며 “기존 명동 면세점 매출 증가와 내년 인천공항 제2터미널, 강남 면세점 신규 오픈으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코스닥시장에서는 4차 산업혁명 관련주가 관심을 받았다. 대신증권은 로보스타(090360)에 대해 “정부의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 중 하드웨어 로봇부문이 크게 부각됐다”며 “국내 제조용 로봇 1위 사업자로 4차 산업혁명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했다. 아울러 위닉스(044340)에 대해 “공기청정기 시장 성장에 따라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제습기 재고 이슈는 마무리, 미세먼지에 따른 공기청정기 제품 매출 증가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01.07 I 윤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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