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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에 英건축가 토마스 헤더윅
  • 내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에 英건축가 토마스 헤더윅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서울시는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총감독으로 영국 출신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Thomas Heatherwick)을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오세훈(왼쪽) 서울시장이 3일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으로 토마스 헤더윅 건축가를 위촉하고 있다.(사진=서울시)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2017년 제1회 개최를 시작으로 2년마다 열린다. 준비 기간 1년과 개최 기간 1년을 포함해 대회를 치르는 데 2년이 들어 홀수년에 개최한다. 내년이면 횟수로 5회, 운영 햇수로 10년 차를 맞는다.헤더윅 총감독은 건축, 도시계획, 인테리어, 제품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창조적인 작업을 해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영국 런던 출생으로 맨체스터 폴리테크닉에서 3D 디자인을 공부, 왕립미술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1994년 런던에 헤더윅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뉴욕 명물 베슬(2019년)과 실리콘밸리 구글 신사옥(2022년)이 그의 작품이다.그는 작년 여름 문화역서울284 ‘헤더윅 스튜디오: 감성을 빚다’에 전시된 다양한 헤더윅의 작품은 놀라운 흡인력으로 매일 1000여 명(80% 이상이 20~30대)이 넘는 방문객을 끌어모아 한국 건축계와 전시계를 뒤흔들었다. 아울러 ‘감성을 담은 건축물, 문화 콘텐츠와 어우러진 건축물’을 통해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자 시도한다. 최근에는 서울시 주최의 ‘한강 노들 글로벌 예술섬 디자인 공모 대시민 포럼’에 참석해 다양한 곡선으로 한국의 산 이미지를 형상화한 ‘사운드스케이프(Soundscape)’를 제안했다.헤더윅은 “관심 분야는 공공디자인이며, 특히 도시의 모습과 기능을 바꾸는데 관심이 많다”며 “건축물 외관으로부터 사람들이 어떠한 영향을 받는지, 도시에 있는 수백만 시민이 어떠한 감정을 느끼는지 등에 대해 탐구하고 탐색한다”고 말했다.내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단순 이벤트를 넘어 전 세계와 서울의 미래비전을 공유, 공통의 도시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고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고자 시도한다.직전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열린송현녹지광장,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시청 시민청 일대에서 59일간(2023년 9월1~10월29일) 진행돼 온·오프라인을 통해 총 295만 명이 방문했다. 대회에는 전 세계 30개국, 65개 도시, 132개의 작가(팀), 30개 대학, 29개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세계적인 디자이너이자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 총감독을 통해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시민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6.03 I 전재욱 기자
렉서스코리아, 디 올 뉴 ‘LM 500h’ 사전 계약 실시
  • 렉서스코리아, 디 올 뉴 ‘LM 500h’ 사전 계약 실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렉서스코리아는 플래그십 다목적차량(MPV)인 디 올 뉴 ‘LM 500h’를 공식 출시하고 전국 렉서스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3일부터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사진=렉서스코리아)다음달 24일 출시 예정인 디 올 뉴 ‘LM 500h’는 2세대 모델로 지난해 4월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공개된 모델이다. ‘LM’은 ‘럭셔리 무버’의 약자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들이 진정한 자신을 찾을 수 있는 모바일 공간 제공을 목표로 개발됐다. 모든 탑승객을 고려한 편안한 승차감과 기능성, 우아하면서도 역동성과 오모테나시가 느껴지는 실내외 디자인, 진동 및 소음 차단 설계, 다양한 편의사양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디 올 뉴 ‘LM 500h’는 ‘품위 있는 우아함’을 키워드로, 고급스러운 익스테리어와 쾌적하고 개방된 인테리어를 보여준다. 전면부는 렉서스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스핀들 보디’에 전면 크롬 도금 마감과 트리플 빔 LED 헤드램프로 모던하면서도 강렬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측면은 낮고 길게 뻗은 벨트라인 실루엣으로 인상 깊은 존재감을 연출하며 플로팅-루프 타입 디자인으로 유려함과 개방성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중앙 돌출부와 펜더 볼륨으로 스탠스를 강조하고 렉서스의 L자형 시그니쳐 바 램프를 적용해 렉서스만의 디자인 언어를 구현했다.디 올 뉴 ‘LM 500h’는 GA-K 플랫폼 기반으로 2.4리터(ℓ) 직렬 4기통 터보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6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강력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후륜에 이액슬이 적용된 ‘다이렉트4’ 사륜구동 시스템은 주행 상황에 따라 전륜과 후륜의 구동력을 독립적으로 제어하여 안정적인 핸들링과 최적의 주행감을 제공한다.플래그십 MPV인 디 올 뉴 ‘LM 500h’는 독립된 2열 공간을 제공하는 4인승 로열 그레이드와 다양한 시트 포지션을 통한 자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한 6인승 이그제큐티브 그레이드로 출시된다. 디 올 뉴 ‘LM 500h’의 권장소비자가격은 4인승 로열 그레이드 1억 9600만원, 6인승 이그제큐티브 그레이드 1억 4800만원이다. 강대환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은 “렉서스가 모든 시간이 중요한 VIP만을 위해 새롭게 제안하는 럭셔리 플래그십 MPV인 디 올 뉴 ‘LM 500h’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6.03 I 공지유 기자
배석훈 큐픽스 대표 "3D 디지털 트윈 기술로 조감도부터 안전관리까지"
  • 배석훈 큐픽스 대표 "3D 디지털 트윈 기술로 조감도부터 안전관리까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에 본사를 둔 국내 대형 건설사는 9000㎞ 이상 떨어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건설 현장에 관리자를 보내지 않고도 공정률을 체크 할 수 있다. 현장 근로자가 헬멧에 장착된 360도 동영상 카메라로 현장 곳곳을 10여분 동안 돌아다니기만 했을 뿐인데 담당 엔지니어의 컴퓨터 화면에 실제 공사 현장이 3차원 가상공간으로 변환돼 구현된다. 본사 엔지니어는 사무실에 앉아서‘3차원(3D) 디지털 트윈 기술’이라 불리는 핵심 기술로 구현된 공간 데이터를 이용해 공정률, 시공 오류 여부 등을 체크한다. 이런 데이터를 생성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두어 시간 정도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배석훈 큐픽스 대표가 13일 판교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하고 있다.이 같은 서비스를 판매하는 기업은 경기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프롭테크 스타트업 ‘큐픽스’(Cupix)다. 1990년 서울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하고 3D 영상처리기술 개발에만 30년 이상 매진한 배석훈(57·한국프롭테크포럼 3기 의장) 대표가 2015년 창업했다. 360카메라로 촬영한 동영상을 이용해 실제와 같은 3D 디지털 트윈을 생성하는 ‘큐픽스웍스’서비스가 핵심 상품이다. 아마존, 네슬레, 홈디포 등 다국적 기업을 포함한 전세계 기업에 공급하고 있고 현재 큐픽스의 기술이 적용되는 현장은 전세계 8000여 곳이다. 배석훈 대표는 “유튜버들이 흔히 사용하는 액션 캠과 같은 360도 카메라를 헬멧 등에 부착하든, 손잡이에 장착하든 상관없이 현장을 촬영하기만 하면 현장에 가지 않고도 3차원으로 구현된 공사 현장 조감도를 통해 곳곳을 살필 수 있다”면서 “촬영자가 걸은 경로를 자동으로 계산하고, 특정 구역의 거리나 고도 등을 측정하는 등 다양한 분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3차원 디지털 트윈 기술, 건설 새시대 열어디지털 트윈 (Digital Twin)이란 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 세계에 구현한 것을 의미한다. 다만 현상을 구현하는데 그쳤던 기존의 3D 모델이 아니라 일종의 공간에 대한 ‘정보 값’을 가지고 있는 데이터 레퍼런스다. 해당 정보 값은 축적, 머신러닝 등의 기술을 통해 업데이트하고 필요와 목적에 따라 추출하거나 가공, 활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AEC(건축·엔지니어링·건설)분야에서는 설계부터 건설, 자산의 운영 및 유지 관리까지 다양하게 활용된다. 배석훈 대표가 큐픽스를 창업한 것은 2015년이지만 처음부터 지금과 같은 기술을 생각한 건 아니었다. 현재 기술을 시장에 론칭한 것은 2020년이다. 배 대표는 “창업 당시엔 모바일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고, 집 안팎을 3D 데이터로 구현해 측량하거나 가상 인테리어를 적용해보는 정도의 아이디어로 시작했다. 그러나 인테리어 시공 수준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필요성이 생각보다 크지 않고, 산업의 헤게모니를 잡을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방향성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쯤 직방을 만난 뒤 함께 가상현실(VR) 홈투어를 만들게 됐지만, 이 역시 시장 수요자가 제한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건설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로 한 번 더 업그레이드를 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큐픽스웍스를 업그레이드 하면서 배 대표가 생각했던 기술에 대한 콘셉트는 ‘대중화’와 ‘효율성’이었다. 360 카메라와 같이 대중화된 장비로 전문 교육을 받지 않은 일반 사람들도 짧은 시간 안에 데이터 구축을 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었다. 기술 고도화와 확실한 영업 전략은 주효했다. 큐픽스는 지난해 매출액이 42억원으로 전년(28억원)대비 1.5배 늘었다. 특히 영미권에서 큐픽스의 시장지배력은 공고하다. 북미 최대 인프라 건설기업 중 하나인 사우스랜드 홀딩스를 비롯해 북미권 톱 20위 종합건설업체 중 70%가 큐픽스의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을 정도라 전체 매출의 90%가 미국·캐나다·호주 등에서 나온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배석훈 큐픽스 대표.◇한국·일본 시장도 본격 진출 …비건설 분야 확대최근엔 국내 건설현장에서도 ‘안전 관리’와 ‘부실시공’ 문제가 커지면서 큐픽스 서비스 도입 움직임이 시작됐다. 또 일본 최대 통신 기업 ‘NTT Communications Corporation’(NTT Com)과 총판 계약을 맺고 일본 시장도 본격 진출했다. 배 대표는 “영미권 기업들은 시공 전후로 관련 소송도 많고 자산 관리에 적극적인 편이라 시장 특성상 사업 확장에 적합했던 것 같다”면서 “최근 국내에서도 건설 안전 규제 등이 늘면서 건설사들과 일부 현장에 서비스를 시범 적용하는 등 도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배 대표는 큐픽스의 기술이 활용될 분야가 앞으로 더 많아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건설 업계 현장이 70~80%로 대부분이지만, 비건설 분야로도 확장하고 있다”면서 “최근 호주 정부와 2000여개 공립학교 자산을 3D 디지털 트윈화 작업(50억원 수주 규모)을 통해 관리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고, 해양 조선이나 정유 업계 등에서도 큐픽스웍스 기술 적용이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할 수 있는 대상에 제한이 없다. 빌딩이나 주택과 같은 건물은 물론, 교량과 같은 토목시설에 더해 지하철 등 철도 시설 뿐만 아니라 도시 전체를 기록하고 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데도 활용 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 도시연구 및 디자인 연구소(USDL)와 큐픽스가 업무협약(MOU)를 맺고 2023년 12월 제주도에서 도시 프로젝트 현장 조사를 진행한 결과 기존 방식 대비 10배 더 빠른 성과와 비용의 효율화를 증명한 것이 일례다. 큐픽스에 대한 추가 성장 가능성을 본 투자사들의 러브 콜도 뜨겁다. 큐픽스는 이달 16일 기준으로 총 320억원(신주 260억원, 구주 60억원) 규모의 투자 진행을 완료했다. 배 대표는 “최종 목표는 시공 현장부터 건물 등 자산의 관리 영역까지 사람이 체크하지 않고도 수리가 필요한 부분을 자동으로 찾고 알림을 줄 수 있는 정도의 완전 자동화된 시스템을 갖추는 것”라면서 “플랫폼을 갖추고 있는 단계로 2~3년 안에 완성해 상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3 I 이윤화 기자
"이번 현장은 저희 차례" 입찰담합 가구업체들 이번주 1심 선고
  • "이번 현장은 저희 차례" 입찰담합 가구업체들 이번주 1심 선고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신축아파트 등 빌트인가구(특판 가구) 입찰 과정에서 2조3000억원 규모의 담합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구업체들에 대한 1심 선고가 이번주 나온다.빌트인가구 입찰담합 범행수법 예시 이미지 (사진=서울중앙지검)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오는 4일 오후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샘·한샘넥서스·넵스·에넥스·넥시스·우아미·선앤엘인테리어·리버스 등 가구업체 8곳과 최양하 전 한샘 회장 등 업체별 전·현직 최고책임자 12명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당초 지난달 14일로 선고가 예정됐다가 기일이 변경됐다.검찰은 지난 4월 결심공판에서 한샘(009240)과 에넥스(011090) 법인에 벌금 2억원을 구형했다. 최양하 전 회장에게는 징역 3년, 김범수 전 넵스 대표와 최민호 넥시스 대표에게 징역 2년, 정해경 우아미 대표와 박재신 전 선앤엘인테리어 대표, 오세진 리버스 대표에게는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빌트인가구는 아파트 분양가를 구성하는 요소로서, 담합으로 인한 가구가격 상승은 아파트 분양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검찰에 따르면 이 사건 담합행위는 확인된 기간만 약 9년(2014~2022년)으로, 그동안 빌트인가구 업계는 대부분 건설사 발주 입찰에서 담합을 지속하는 등 불법적 관행이 만연해 있었고, 이에 관여한 임직원들도 죄의식을 느끼지 못했다고 검찰은 지적했다. 담합 행위가 발각된 신축현장은 783곳, 특판가구 계약대금 합계는 2조3261억원이었다. 가구업체들은 기소 직후 담합 사실을 인정하고 “재판을 성실히 받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반면 최 전 회장 측은 “퇴사 후에야 담합 사실을 알게 됐다”며 혐의를 부인했다.한편 이번 사건은 2020년부터 시행된 ‘카르텔 형벌감면제도’(리니언시)가 최초로 적용된 사례다. ‘카르텔 형벌감면제도’는 담합을 자발적으로 신고하고 성실하게 수사에 협조한 자에 대해서는 형을 면제·감경하는 제도다. 검찰은 내부자의 자진신고를 받아 이번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지난 4월 공정거래위원회는 31개 가구 제조·판매업체들이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약 10년간 24개 건설사들이 발주한 총 738건의 특판가구 구매입찰과 관련해 사전에 낙찰예정자를 합의하거나 투찰가격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담합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931억원(잠정금액)을 부과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서울법원종합청사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
2024.06.02 I 성주원 기자
경매 입찰가, 얼마 써야 하나?
  • 경매 입찰가, 얼마 써야 하나?[복덕방기자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경매에서 가장 먼저 중요한 건 ‘얼마를 써내느냐’이다. 낙찰받은 후에는 받은 물건을 어떻게 인테리어 하며, 또 어떻게 파느냐까지 경매는 한 편의 ‘종합예술’과도 같다.2일 이데일리 유튜브 ‘복덕방기자들’을 통해 만날 수 있는 ‘경매톡’ 3번째 시간에는 경매 낙찰 이후 빠르게 되팔기 위한 전략을 배워본다. 이성재 베프옥션 대표는 입찰가에 대해 “유료 경매 사이트에 가면 인근 매각 사례가 나온다”며 “근래 유사한 물건이 몇 퍼센트에 낙찰됐는지, 몇 명이 들어왔는지를 본다면 얼마에 써야 할지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낙찰 후 판매 전략에 있어 아파트와 빌라는 확연히 나뉜다. 이 대표는 “아파트가 같은 경우는 굉장히 가격이 투명하다. 면적이 어떻게 되는지, 수리 한 지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 가격이 명확하다”며 어려울 게 없다고 피력했다.다만 문제는 빌라다. 이 대표는 “빌라는 공인중개사 역량에 따라 좌우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빌라는 같은 전용면적이라도 집 구조가 천차만별이다. 여기에 중개사들은 물건이 100개 있다고 100개를 전부 보여주지 않는다”면서 “중개사에 수수료를 더 주고서라도 내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인테리어에 있어서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반적으로 경매까지 내려오는 집 상태는 좋지 않은 편이다. 이 대표는 이에 앞서 “먼저 빨간 벽돌집은 최대한 피하라”고 말했다. 그 이유로는 빨간 벽돌집은 같은 연식에도 노후화돼 보이기 때문이다. 인테리어에 있어서는 “아파트 모델하우스보다도 더 예쁘게, 카페와 같은 느낌이 나도록 해야 한다”면서 “어설프게 500만원 말고, 제대로 2000만원을 들여 집을 꾸며 집을 파는 게 빠르게 집을 팔 수 있는 비법이다”고 설명했다.이날 영상에서는 탁월한 권리분석으로 최초 매각가격 2억 9500만원, 3차 입찰시 1억 9720만원까지 떨어진 빌라를 단독 입찰로 1억 9500만원에 낙찰받은 사례를 설명했다. 이 대표는 현재 시세로 2억 70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물건이라고 설명했다.해당 사례는 지자체 ‘압류’가 걸렸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응찰하지 않았다. 다만 알고보니 압류금액은 300만원에 불과했다. 이 대표는 “대부분은 압류금액을 잘 알아내려 하지 않는다”면서 “해당 낙찰자는 임차인을 직접 만나 양해를 구했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2024.06.02 I 박경훈 기자
인피니트, 7월 완전체 팬미팅 '무한대집회' 포스터 공개
  • 인피니트, 7월 완전체 팬미팅 '무한대집회' 포스터 공개
  • (사진=인피니트 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인피니트(김성규·장동우·남우현·이성열·엘·이성종)가 시선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단독 팬미팅 기대감을 높였다.소속사 인피니트 컴퍼니는 31일 낮 12시 공식 SNS를 통해 인피니트의 단독 팬미팅 ‘무한대집회 Ⅳ’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공개된 포스터는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방 안에 모인 인피니트의 모습을 담고 있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반짝이는 실버 장식이 돋보이는 화이트 슈트를 입은 멤버들의 럭셔리한 비주얼이 글로벌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포스터 속 인피니트는 한층 더 성숙하고 깊어진 눈빛으로 화면을 바라보며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K팝 레전드’ 완전체의 위풍당당한 자태와 압도적인 포스가 담긴 강렬한 포스터가 다가오는 완전체 팬미팅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인피니트의 단독 팬미팅은 지난 2017년 3월 개최한 ‘무한대집회 Ⅲ’ 이후 약 7년 만이다. 오랜만에 여섯 멤버 완전체로 함께하는 이번 팬미팅은 공연 장소 또한 잠실실내체육관으로 이전과 동일해 팬들의 더욱 뜨거운 반응을 불러왔다.2013년 첫 개최된 ‘무한대집회’는 팬미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호평 속에 인피니트만의 독보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완전체 활동의 뜻을 모아 인피니트 컴퍼니를 설립하고 활동 제2막을 연 인피니트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돼 돌아올 ‘무한대집회 Ⅳ’를 통해 색다른 매력과 무대를 아낌없이 선보일 전망이다.팬미팅에 앞서 인피니트는 데뷔 14주년 기념일인 오는 6월 9일 새 디지털 싱글 ‘플라워(Flower)’를 발매한다. 평소 팬들에 대한 애정이 각별해 ‘팬 사랑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인피니트는 데뷔 기념일에 맞춰 발매하는 팬송을 통해 오랜 시간 곁을 지키며 응원해준 인스피릿(인피니트 공식 팬클럽명)을 향한 달콤한 고백과 특별한 의미를 함께 전한다.인피니트의 새 디지털 싱글 ‘플라워’는 오는 6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단독 팬미팅 ‘무한대집회 Ⅳ’는 7월 13~14일 양일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며, 6월 3일 오후 8시 위메프 공연티켓을 통해 팬클럽 선예매, 6월 5일 오후 8시 일반 예매가 오픈된다.
2024.05.31 I 윤기백 기자
마켓비, 내♥내산 100% 페이백 이벤트 실시
  • 마켓비, 내♥내산 100% 페이백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홈퍼니싱 브랜드 마켓비는 6월 1일부터 ‘내♥내산 100%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내♥내산 100% 페이백 이벤트는 마켓비 상품을 구매 후, 구매한 상품 이미지로 작성된 인스타그램 콘텐츠의 좋아요 개수가 주문 금액을 돌파할 시 결제금액의 100%가 공식몰의 적립금으로 환급되는 이벤트다. ‘좋아요’ 1개는 결제금액 100원으로 산출된다. 단 마켓비 공식몰 구매에 한해 적용되며, 매월 이벤트 시작일 이후 결제된 상품에 한해 참여가 가능하다. 적립금은 결제 수단에 관계없이 쿠폰을 제외한 주문금액 기준으로 지급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지급 조건에 충족했다면 신청 페이지의 구글 폼에 해당 인스타그램 게시물의 URL과 상품 주문번호 등의 정보를 기입 후 제출하면 된다. 매월 말 담당자 확인을 거친 후, 익월 초 공식몰 적립금 페이지에서 구매금액 100%의 적립금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매월 접수내역 중 가장 많은 좋아요 수를 기록한 ‘이달의 좋아요’ 주인공에게는 적립금 한도를 두지 않고 1좋아요당 100원을 지급한다. 9만 개의 좋아요를 받는다면 적립금으로 900만 원이 지급되는 셈이다.마켓비 관계자는 “인스타그램을 사용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페이백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평소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거나, 인스타그램 피드 좋아요에 자신이 있다면 당사 제품을 활용하여 적립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벤트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마켓비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31 I 이윤정 기자
野 이성윤, 김건희 특검법 재발의…"7대 의혹 포함"
  • 野 이성윤, 김건희 특검법 재발의…"7대 의혹 포함"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지난 21대 국회에서 대통령 거부권과 본회의 부결로 폐기된 김건희특검법이 다시 발의됐다.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 중인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스1)서울지검 검사장 출신으로 22대 국회에 입성한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일 국회 의안과에 ‘김건희 종합 특검법’을 접수한 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의원은 “기존 법안보다 한층 보강된 특검법이다”면서 “김건희 여사 관련 7대 의혹에 공무원 은폐 등 직권 남용, 불법 행위 의혹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여기서 언급된 7대 의혹은 △도이치모터스, 기타 상장ㆍ비상장 회사 관련 주식 거래에 있어서의 주가조작 △허위경력 기재를 통한 사기 △뇌물성 전시회 후원 △대통령 공관의 리모델링 및 인테리어 공사 관련 특혜 △민간인의 대통령 부부 해외 순방 및 사전답사 동행 △명품 가방 등 수수 △김건희 일가의 서울양평선 고속국도 노선변경 및 양평 공흥지구 인허가 과정에서의 특혜 등 장기간에 걸쳐 많은 비리를 저질렀다는 국민적 의혹 등이다. 그는 “그동안 봐주기 수사, 시간끌기 등 문제가 된 만큼, 이번 특검은 최장 6개월 안에 수사 인력을 투입해 신속히 수사하도록 했다”면서 “대통령과 대통령 비서들이 특검 직무에 관여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국민적 관심 등을 고려해 영장 전담법관 등을 교체 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2024.05.31 I 김유성 기자
롯데의 승부수…백화점ㆍ쇼핑몰 경계 허문 '타임빌라스 수원' 오픈
  • 롯데의 승부수…백화점ㆍ쇼핑몰 경계 허문 '타임빌라스 수원' 오픈
  • [수원=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몰 수원점이 ‘타임빌라스 수원’으로 재탄생했다. 백화점과 쇼핑몰의 장점인 고급스러움과 다양성을 섞어놓은 컨버전스(융합)형 프리미엄 쇼핑몰이다. 현재 리뉴얼 단계는 80% 수준으로 롯데백화점은 8월 말께 모든 리뉴얼을 마치고 그랜드 오픈할 계획이다. 롯데몰 수원점이 ‘타임빌라스(TIMEVILLAS) 수원’으로 재탄생했다. 사진은 타임빌라스 수원 외관 전경. (사진=롯데백화점)◇타임빌라스 수원, 어떤 것이 바뀌었나타임빌라스 수원은 ‘시간도 머물고 싶은 공간’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외관을 비롯해 인테리어, MD 콘텐츠, 서비스까지 전 부분에 걸친 혁신을 추진했다. 먼저 백화점의 프리미엄 정체성을 바탕으로 수원에서 보기 어려웠던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도 대거 선보였다.프랑스 패션브랜드 ‘겐조’와 스위스 시계 ‘태그호이어’, 이탈리아 패션 ‘베르사체’ 등이 2층에 들어섰다. 영국 패션 ‘멀버리’와 여행용 가방으로 ‘투미’도 수원 상권 최초로 입점했다. 다음 달에는 ‘로에베뷰티’ ‘몽클레르’ 등 유명 패션·화장품 브랜드를 추가로 유치한다. 쇼핑몰의 공간성과 다양성도 확인된다. 1층 센터홀에 첨단과 예술이 어우러진 대형 아트 피스 ‘메도우’(Meadow)를 비롯해 다양한 팝업을 선보였다. 영국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숍인 ‘더콘란샵’ 팝업 행사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브랜드인 시시호시가 지역 브루어리인 ‘펀더멘탈브루잉’과 협업해 수제 맥주 행사를 진행한다. 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의지를 담아 2층에 지속가능한 패션을 선보이는 무신사 어스와 함께 ‘리얼스(RE:EARTH) 팝업’도 열었다.융합형 프리미엄 쇼핑몰이라는 정체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곳은 ‘식당가’인 다이닝 에비뉴다. 이곳에는 한식, 양식, 일식, 분식, 디저트 등 전체 26개 식음료 중 80% 이상인 총 22개를 수원 지역 최초로 입점시키면서 고객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또 프리미엄 서비스 ‘테이블 딜리버리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자신의 음식을 직접 가져오고 반납하는 푸드코트와 달리 주문 후 테이블에 앉아 있으면 직원이 자리로 음식을 가져다주고 다 먹은 식기는 직원이 정리해 주는 형태다. 다양한 맛집을 한 곳에서 고를 수 있으면서도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타임빌라스를 둘러보던 A씨는 “입점한 패션 브랜드들이 다양하고 명품도 많이 들어올 것으로 보여서 기대된다”며 “새로운 맛집도 많이 들어와서 핫플레이스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타임빌라스 수원 3층에 위치한 수원화성 ‘화홍문’ 레고 체험공간. (사진=신수정 기자)◇수원 상권, 경기남부 최대 유통 격전지로타임빌라스 수원이 리뉴얼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수원은 경기 남부권의 최대 유통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타임빌라스 수원의 3㎞ 앞에는 스타필드 수원이 자리 잡고 있는데다 AK플라자 수원점, 갤러리아 광교점 등이 근접 거리에 있다. 화성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동탄점까지 포함하면 대형 쇼핑몰은 5개에 달한다.롯데쇼핑(023530)은 타임빌라스 수원이 리뉴얼을 모두 마친다면 매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3040 밀레니얼 육아 가정과 1020 ‘잘파 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 비중이 높은 수원 지역 특징을 적극 반영해 신규 점포를 여는 수준에 맞먹는 350여 매장을 개편했다. 수원시는 연간 유동 인구가 1억 2000만명에 달하는데, 특히 경기 남부 권역은 소비 여력이 높은 젊은 전문직 종사자와 삼성전자, 현대차, SK 등 대기업 직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효과는 벌써 나타나고 있다. 리뉴얼 이후 화성, 오산, 평택 등 수원 지역 외 고객도 불러모으며 광역 상권 고객 매출도 지역별로 무려 150~300% 가까이 뛰어 올랐다. 구매 고객 4명 중 1명은 신규고객으로, 특히 2030세대의 젊은 고객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타임빌라스 1호점인 ‘타임빌라스 수원’은 향후 선보일 ‘프리미엄 복합 쇼핑몰’의 기준으로 삼을 방침이다. 타임빌라스 수원의 콘텐츠, 공간, 서비스 등을 상권에 맞게 유연하게 접목해, 대구, 송도에도 개점을 검토 중이다.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백화점과 쇼핑몰의 채널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시대이기 때문에 조금 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타임빌라스는 백화점과 쇼핑몰의 경계를 허물었다. 향후 리테일 채널의 성장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5.30 I 신수정 기자
롯데백화점 수원점, ‘타임빌라스(TIMEVILLAS) 수원’ 으로 새단장
  • 롯데백화점 수원점, ‘타임빌라스(TIMEVILLAS) 수원’ 으로 새단장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몰 수원점이 ‘타임빌라스 수원’의 이름으로 새롭게 도약한다.타임빌라스(TIMEVILLAS) 수원 전경. (사진=롯데백화점)국내 최대 백화점 체인인 롯데백화점은 쌓아온 유통 역량과 쇼핑의 미래 가치를 결집한 새로운 쇼핑 플랫폼인 ‘타임빌라스’(TIMEVILLAS)‘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타임빌라스’ 1호점인 타임빌라스 수원은 백화점과 쇼핑몰의 강점을 결합한 컨버전스형 프리미엄 쇼핑몰이다. 백화점이 가진 프리미엄 테넌트와 서비스를 쇼핑몰에 적용하고, 쇼핑몰이 가지는 다양성‘을 백화점에도 반영해 쇼핑의 새로운 스탠다드를 선보인다는 구상이다.새 이름인 타임빌라스(TIMEVILLAS)는 시간을 상징하는 시계 바늘 등을 시각화한 선(Big Hand), 면(Big Face)으로 로고를 디자인해, 고객들에게 끊임없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자하는 의지를 담아냈다.2014년 수원점 개점 이래, 수원시는 산업단지와 다수의 신도시가 들어서며 120만 인구의 경기 최대 도시로 발돋움했다. 특례시로 성장한 수원시의 위상에 따라 지역을 대표할 랜드마크 쇼핑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판단, 점포를 개장한 지 약 10년만에 수원점을 타임빌라스로 전격 전환하게 됐다.타임빌라스 수원은 시간도 머물고 싶은 공간이라는 철학 아래,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 중이다. 2년여간의 기획 및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해 10월부터 새단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외관은 물론 내부 인테리어, MD 콘텐츠, 서비스까지 전 부분에 걸친 혁신을 추진 중이다. 고객의 시간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겠다는 목표로 Time You Deserve라는 새로운 기치도 내걸었다.타임빌라스의 이름을 외관 및 내부 공간 디자인에 전면 반영하고, 신규 점포를 여는 수준에 맞먹는 350여 매장의 개편을 이어가고 있다. 80% 이상 완료한 MD 콘텐츠 개편의 효과로, 점포는 젊어지고 매출은 크게 늘고 있다. 지난 달 25일 오픈한 상권 최대 프리미엄 푸드홀인 다이닝 에비뉴는 MZ 세대, 가족 고객 등 전 세대를 아우르며 오픈 2주만에 약 10만여명의 고객을 끄는 등 수원 최대의 미식 성지로 입지를 굳혔다. 리뉴얼 이후 화성, 오산, 평택 등 수원 지역 외 고객도 불러모으며 광역 상권 고객 매출도 지역별로 무려 150~300% 가까이 뛰어 올랐다. 구매 고객 4명 중 1명은 신규고객으로, 특히 2030세대의 젊은 고객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타임빌라스 수원은 향후 선보일 프리미엄 복합 쇼핑몰의 기준으로 삼을 방침이다. 타임빌라스 수원의 콘텐츠, 공간, 서비스 등을 상권에 맞게 유연하게 접목해, 대구, 송도에도 개점을 검토 중이다.김시환 타임빌라스 수원점장은 “타임빌라스는 백화점이 가진 프리미엄 요소와 쇼핑몰이 가진 다양성을 한데 모은 진정한 컨버전스형 프리미엄 쇼핑몰”이라며, “콘텐츠, 공간, 서비스 등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한 타임빌라스 수원을 통해 고객들에게 쇼핑 경험의 혁신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30 I 신수정 기자
지자체들 사이 대세 '숙의공론제도' 고양시 신청사 건립에 적용
  • 지자체들 사이 대세 '숙의공론제도' 고양시 신청사 건립에 적용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최근 전국의 지자체들 사이에서 첨예한 의견대립이 있는 정책결정에 널리 활용되고 있는 ‘숙의공론제도’가 고양시의 새 시청사 건립에도 적용될 전망이다.30일 경기 고양특례시의회에 따르면 신현철 의원은 내달 3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284회 정례회’에서 고양시 시청사 논쟁을 둘러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고양시 신청사 시민참여 및 소통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한다.‘숙의공론제도’는 지자체가 지역 내 특정 현안에 대해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정보제공과 학습, 토론 등을 통해 충분한 숙고와 논의를 거쳐 결과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최근 지자체들 사이에서 주민들 간 의견 대립이 있는 사안의 해결을 위해 적극 도입하는 추세다.고양시의 경우 민선 7기 당시 신청사 건립 부지를 원당으로 결정하면서 시의회 및 시민들과 마찰이 빚어지며 첨예한 갈등을 빚었고 민선 8기의 백석 업무빌딩 청사 이전 발표 역시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의회와 신청사 건립 예정지 인근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쳤다.신현철 의원.(사진=고양특례시의회)조례를 발의한 신현철 의원은 “고양시는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까지 새로운 청사 건립을 추진했지만 매번 잡음과 혼란이 끊이지 않았다”며 “청사의 주인은 시민인데 정작 이런 정책 결정에 시민의 의견이 수렴되거나 그 생각을 담으려고 하는 노력의 부재가 신청사 관련 갈등의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밝혔다.신 의원은 이같은 갈등의 해결 방안으로 ‘숙의공론제도’를 도입하겠다는 의지다.발의한 조례는 △주민숙의 과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한 신청사시민참여소통위원회의 구성 △위원회를 통한 숙의과정 및 절차에 대한 논의 및 확정 △확정된 숙의과정 및 절차에 따라 시민참여단이 학습과 토론을 거쳐 결론을 도출하는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는 방식을 포함하고 있다.실제 신 의원이 조례를 통해 밝힌 이같은 절차를 통해 최근 인근 지자체인 의정부시에서 이 제도를 활용해 주민들 간 갈등이 첨예했던 쓰레기소각장 문제를 해결한 바 있어 고양시의 이번 조례 제정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뿐만 아니라 대구시 신청사 입지선정과 여주시 신청사 입지선정, 신고리 5·6호기 공사여부, 선거제도 개편 등 많은 사회적 문제해결에 활용되면서 그 효과가 입증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신현철 의원은 “청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결국 시민을 논의의 한가운데로 끌어들이는 것”이라며 “투명한 정보를 바탕으로 시민이 직접 의견을 내고 판단하는 숙의민주주의 과정을 거친다면 지지부진한 신청사 관련 논쟁의 해결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건설사로부터 기부채납 받은 시 소유의 건물인 백석동 업무빌딩(왼쪽)과 새롭게 건립할 계획이던 원당 시청사 조감도.(사진=고양특례시)한편 민선 8기 고양시는 법원의 최종 판결을 통해 모 건설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 받은 백석동 업무빌딩을 시청사로 활용할 계획을 세웠지만 일부 주민들은 민선 7기 당시 확정한 원당 신청사 건립계획을 고수해야 한다고 반발했다.백석동 업무빌딩은 이미 건립이 완공됐고 고양시에 기부채납된 상태이기 때문에 약 500억원으로 6개월정도 인테리어 공사를 하면 시청사로 활용할 수 있으며 원당에 새 시청사를 건립하는데는 약 4000억원의 공사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
2024.05.30 I 정재훈 기자
34만개 팔린 이 소파…신세계까사, ‘캄포 미니’ 색상 추가
  • 34만개 팔린 이 소파…신세계까사, ‘캄포 미니’ 색상 추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신세계까사는 까사미아의 인기 소파 ‘캄포’ 시리즈의 온라인 한정 상품 ‘캄포 미니’의 인기에 힘입어 신규 색상 3종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신세계까사 까사미아 캄포 미니 소파 블루 색상. (사진=신세계까사)캄포는 구름 위에 앉은 듯 편안한 착석감과 자유로운 배치가 가능한 모듈형 클라우드 소파다. 지난 2019년 7월 출시 이후 올해 4월까지 누적 판매량 34만개를 돌파했다. 현재까지 판매된 캄포를 일렬로 나열하면 365㎞로 이는 서울역에서 해남 땅끝마을까지 거리에 해당한다.그중 캄포 미니는 1인 가구 또는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필요한 2030세대의 수요를 반영한 제품이다. 기존 ‘캄포 슬림’ 대비 폭과 가로 길이를 20㎝ 더 줄였다. 캄포 미니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33% 신장했다. 온라인 쇼핑 플랫폼 ‘굳닷컴’에서도 지난해 판매 상위 1순위를 차지하며 고객 유입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신세계까사는 이번에 그린, 블루, 그레이 등 3가지 색상을 출시했다. 기존 대비 선명한 색상으로 공간에 생동감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개인의 개성과 취향을 중시하는 젊은 고객층의 수요에 한 발 더 다가간다는 방침이다.이번 캄포 미니 신규 컬러 3종은 색상별로 한정된 판매처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그린은 신세계까사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 굳닷컴을 통해서만 판매한다. 블루는 까사미아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그레이는 굳닷컴과 까사미아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판매한다.신세계까사는 굳닷컴에서 캄포 미니 신규 색상 출시를 기념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다음 달 2일까지 진행한다. 굳닷컴에서 만나볼 수 있는 캄포 미니 전 상품을 최대 20% 할인한다. 여기에 신규 색상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의 5%를 굳포인트로 돌려준다. 캄포 미니 신규 색상 구매 후 굳닷컴에 포토리뷰를 작성하면 신세계상품권 5만원도 증정한다.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캄포 미니는 2030 고객층에게 수요가 높은 만큼 젊은 소비자들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자신만의 취향과 개성에 따라 색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신규 색상을 추가 출시했다”며 “베스트셀러 소파 캄포의 한정 상품과 색상 및 소재 등을 다양화한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라이프스타일과 인테리어 트렌드 변화에 따라 세분화되는 고객 취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0 I 김경은 기자
“공간 활용도↑”…한샘, 서재 가구 패키지 ‘블랭크’ 출시
  • “공간 활용도↑”…한샘, 서재 가구 패키지 ‘블랭크’ 출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샘(009240)은 책상, 데스크 콘솔, 멀티 선반, 수납장, 침대 등으로 구성된 서재 가구 패키지 ‘블랭크’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블랭크 서재 가구 패키지. (사진=한샘)블랭크는 넓지 않은 공간도 효율적으로 활용해 나만의 공간을 꾸밀 수 있도록 돕는 패키지 상품이다. 각 모듈은 흰 색상으로 출시돼 통일감 있는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고 다른 색상과도 위화감 없이 어우러진다.특히 이번에 한샘이 새롭게 선보인 ‘블랭크 데스크 콘솔’은 공간 분리에 특화된 모듈이다. 책상 맞은편이나 옆면에 설치해 파티션, 수납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모니터를 거치하거나 키보드, 태블릿 등 기타 IT기기를 수납할 수 있어 멀티미디어를 활용하는 활동에 적합하다. 180도 회전 가능한 모니터암도 함께 제공된다. 이를 활용해 모니터를 책상에서는 PC 모니터로, 침대 쪽으로 회전시키면 TV로 활용할 수 있다.이 외에도 공간분리에 특화된 멀티 선반, 수납장, 파티션, 책상, 책장, 헤드가 없는 SS사이즈 침대, 모니터 선반 등 다양한 모듈을 추가 옵션으로 제공한다.한샘은 블랭크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한샘몰과 한샘 디자인파크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데스크 콘솔, 멀티선반, 수납장을 단품으로 구매 시 15%, 책상과 함께 구매할 경우에는 25% 할인한다. 이벤트 기간 중 블랭크 제품에 대한 포토후기를 작성하면 한샘몰 포인트 5만 점을 증정한다.한샘 관계자는 “최근에는 고등학생, 대학생 및 1인 가구들이 공간을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공간을 분리헤 각각 자신들의 취향을 담은 공간으로 꾸미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30 I 김경은 기자
삼성전자, 중남미서 'AI TV' 신제품 선보여…최신 기술 탑재
  • 삼성전자, 중남미서 'AI TV' 신제품 선보여…최신 기술 탑재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28~29일(현지시간) 양일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2024 중남미 테크세미나’를 열고 2024년형 Neo QLED 8K와 OLED 등 ‘AI TV’ 시대를 선도할 신제품과 핵심 기술을 선보였다.브라질 상파울루 ‘2024 중남미 테크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2024년형 Neo QLED 8K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삼성전자)브라질·멕시코·칠레·파나마 등 삼성전자 중남미 주요 법인들은 지난 4월부터 신제품 런칭 행사인 ‘Unbox & Discover’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2024년형 ‘AI TV’의 독보적인 기능들을 소개했다.이번 중남미 테크세미나에서는 삼성전자 화질 전문가들이 중남미 주요 지역의 영상·음향 분야 미디어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2024년형 삼성 TV 신제품에 탑재된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직접 설명했다.△‘NQ8 AI 3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2024년형 Neo QLED 8K의 뛰어난 화질 업스케일링 △‘AI 오토 게임모드’ 등 게이밍에 특화된 기능들을 탑재한 2024년형 Neo QLED △빛 반사 없이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는 2024년형 OLED △TV와 연결하면 더 풍성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뮤직 프레임’ 등 AI 기술로 향상된 시청 경험과 연결성을 강조했다.브라질 상파울루 ‘2024 중남미 테크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2024년형 OLED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삼성전자)2024년형 Neo QLED 8K는 전년 대비 8배 늘어난 512개의 신경망과 2배 빨라진 NPU를 적용한 AI 프로세서 NQ8 AI 3세대를 탑재해 저화질 콘텐츠를 8K급 화질로 선명하게 바꿔준다.2024년형 OLED는 미국 안전 인증기관인 UL이 인증한 ‘OLED 글레어 프리(OLED Glare Free)’를 적용해 빛 반사 없이 색상의 정확도와 선명도를 유지할 수 있어 낮에도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2024년형 삼성 Neo QLED TV는 ‘AI 오토 게임모드’가 탑재되어 AI가 게임 장르를 인식해 최적의 화질과 음질을 구현한다.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은 원하는 사진을 넣어 스탠드 액자 또는 벽걸이 인테리어로 활용할 수 있으며, 삼성 TV와 연결하면 풍성한 서라운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유럽·동남아·중남미 주요 국가에서 테크세미나를 각각 개최하며 2024년형 ‘AI TV’가 선사하는 차별화된 화질 업스케일링과 다양한 신규 기능들을 소개해오고 있다. 김용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테크세미나를 통해 삼성 AI TV의 차별화된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브라질 상파울루 ‘2024 중남미 테크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2024년형 TV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삼성전자)브라질 상파울루 ‘2024 중남미 테크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2024년형 QLED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삼성전자)
2024.05.30 I 조민정 기자
LGD, 항공기 특화 OLED 개발…新시장 개척 시동
  • LGD, 항공기 특화 OLED 개발…新시장 개척 시동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보잉, LIG넥스원과 공동 개발한 항공기 특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력을 세계 최대 항공기 인테리어 및 기자재 전시회에서 과시하며 항공기용 OLED 개척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의 항공용 OLED가 설치된 보잉 스마트 캐빈 부스. (사진=LG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는 보잉, LIG넥스원과 현지 시간 기준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항공기 인테리어 엑스포 2024(AIX 2024)에서 혁신적인 스마트 캐빈 기술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AIX는 항공사,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등 400여 개의 기업에서 1만3000여 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기 인테리어 및 기내 엔터테인먼트 기자재 전시회이다.LG디스플레이 등 3사가 이번 행사에서 공개한 스마트 캐빈 기술은 보잉한국기술연구센터(BKETC) 주도 아래 2020년부터 공동 개발한 결과물이다. OLED 패널을 항공기용으로 적용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개발하는 데에 집중했다.이들 기업은 보잉 항공기 내에 OLED 패널을 적용한 사례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이해를 높였다. 항공기 출입구역에 설치된 55인치 대형 OLED 패널과 항공기 천장 곡선에 맞춰 설치된 커브드 OLED 패널, 객실 간 칸막이에 설치한 30인치 투명 OLED 패널, 승무원 갤리에 설치된 27인치 OLED 패널 등이다.이 패널에는 기장 메시지, 기내 면세품 판매 내용, 기상 상태 등 정보를 담을 수 있다. 액정표시장치(LCD) 대비 가벼운 무게로 운영 항공사의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도 있다.협업 과정에서 LG디스플레이는 항공기용 OLED 패널 개발을 담당했다. 항공기에 적용할 수 있는 OLED 패널은 이전에도 선보인 적 있지만, 항공기에 특화한 OLED를 개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LG디스플레이는 보잉의 높은 안전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성능을 끌어올렸다. LIG넥스원은 OLED 패널 시스템 운용을 위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비롯해 캐빈 엔터테인먼트용 네트워크와 연동이 가능한 시스템 개발 및 체계 장착 지원을 맡았다.세 회사는 OLED 기술을 항공기에 실제 적용하기 위해 기술 개발과 테스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우선 스마트 캐빈 기술을 설치한 보잉 신기술 테스트용 항공기 에코데몬스트레이터(EcoDemonstrator)가 연내 지상 및 비행 시험에 돌입한다.이민형 LG디스플레이 전략담당(상무)은 “항공기용 OLED 솔루션은 고화질, 초경량 등 OLED만이 구현 가능한 차별적 가치를 기반으로 탑승객에게 새로운 비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과 긴밀히 협업해 OLED 신시장을 지속 개척하겠다”고 말했다.LG디스플레이의 항공용 OLED가 설치된 보잉 스마트 캐빈 부스. (사진=LG디스플레이)
2024.05.29 I 김응열 기자
보잉, LGD·LIG넥스원과 OLED 협력한 항공기 스마트 캐빈 선봬
  • 보잉, LGD·LIG넥스원과 OLED 협력한 항공기 스마트 캐빈 선봬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보잉이 LG디스플레이(034220), LIG넥스원(079550)과 28일~30일(현지시각)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항공기 인테리어 엑스포(AIX) 2024에서 혁신적 스마트 캐빈 기술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커브드 및 투명 대형 OLED 패널이 설치된 스마트 캐빈. (사진=보잉코리아)보잉은 이곳에서 LG디스플레이·LIG넥스원과 함께 개발한 혁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보잉한국기술연구센터(BKETC) 주도로 3사가 지난 2020년부터 함께 개발한 결과물로, OLED 패널을 항공기용으로 적용·제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3사는 보잉 자회사인 보잉 앙코어 인테리어스와 협업해 보잉 항공기 내에 OLED 패널을 적용, 기장 메시지, 기내 면세품 판매 내용, 기상 상태 등 다양한 정보와 물론 항공사 브랜딩 등을 담은 사례를 선보인다.구체적으로는 △항공기 출입구역에 55인치 대형 OLED 패널 △항공기 천장 곡선에 맞춰 설치한 커브드 OLED 패널 △객실 간 칸막이에 설치된 30인치 투명 OLED 패널 △승무원 갤리에 설치한 27인치 OLED 패널 등이다.커브드 및 투명 대형 OLED 패널이 설치된 보잉 스마트 캐빈. (사진=보잉코리아)OLED 패널은 LCD 대비 무게가 가벼워 운영 항공사의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가볍고 유연해 공간이 한정된 항공기에 최적화했다.LG디스플레이는 일반 OLED 패널 대비 높은 신뢰성과 안전성을 보장하는 항공기용 OLED 패널 개발을 담당했다.또 LIG넥스원은 OLED 패널 시스템 운용을 위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비롯해 캐빈 엔터테인먼트용 네트워크와 연동이 가능한 시스템 개발 및 체계 장착 지원을 맡았다. 향후 LIG넥스원은 저전력 고효율 설계를 통해 항공기 운용 환경에 최적화된 장비를 개발할 예정이다.보잉이 LG디스플레이, LIG넥스원과 협업해 만든 항공기용 OLED 패널을 전시한 AIX 스마트 캐빈 부스 전경. (사진=보잉코리아)3개 회사는 OLED 기술을 항공기에 적용하기 위해 기술 개발 및 테스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우선 해당 스마트 캐빈 기술을 설치한 보잉 신기술 테스트용 항공기 ‘에코데몬스트레이터’가 연내 지상·비행 시험에 돌입한다.딜런 존스 BKETC 연구소장은 “이번 산업통상자원부 과제를 통해 그동안의 노력을 전 세계에 공개하게 돼 기쁘다”며 “향후 다양한 항공기에 스마트 캐빈 기술을 탑재해 승객 경험 혁신에 일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마이클 손 앙코어 부사장은 “첨단 OLED 스크린은 객실 구조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어 현대적인 미학을 선사한다”며 “이번 OLED 기술 공개를 토대로 보다 다양한 한국의 기업들이 항공기 인테리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29 I 이다원 기자
상하이도 규제 풀었다…中 부동산 살리기 전방위 노력
  • 상하이도 규제 풀었다…中 부동산 살리기 전방위 노력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한 중국 대도시들의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수도인 베이징에 이어 상하이가 주택 구매 제한 조치를 완화하는 등 1선 도시(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전)까지 잇단 정책을 내놓고 있다. 중국에서 주택 구매 진입 장벽이 낮아짐에 따라 수요자들의 문의도 늘어나는 분위기다.중국 상하이 지역 일대 주거단지 전경. (사진=AFP)2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상하이는 전날 주택 구매 제한 정책 최적화와 다자녀 가구 주택 수요 지원 등 9가지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다.중국 주요 도시들은 유주택자나 도시 외 거주자, 미혼자 등에게는 주택 구매를 제한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상하이는 이번에 이러한 제도를 개선해 주택 수요 진작에 나섰다.우선 상하이 주민이 아닌 사람이 주택을 살 때 필요한 조건 중 사회보장 또는 개별 세금 납부 기준을 ‘5년 이상 연속’에서 ‘3년 이상 연속’으로 낮췄다. 그동안 가구당 3주택 소유를 제한했으나 두자녀 이상 가구에 대해서는 주택 1채를 추가로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다자녀 가구에겐 주택 구입 이자 부담도 줄이도록 했다.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에게는 계약금 비율을 30%에서 20%, 2주택 구매자는 50%에서 35%로 각각 낮췄다. 계약금 비중이 낮아지면 그만큼 대출을 통해 주택을 살 수 있는 여력이 커진다. 더 나은 주거 여건을 찾기 위해 새로운 집을 구매하려는 가구에게는 인테리어 비용 등 최대 3만위안(약 560만원)의 보조금도 지급하기로 했다.상하이 발표 이후 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중국 경제 매체 제일재경은 한 부동산 중개업자를 인용해 전날 밤에만 3~4명의 고객이 상담을 하러 왔으며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던 프로젝트 가격이 반전될 것이라는 내부 예상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상하이에 앞서 베이징에서는 지난달말 고시를 통해 5환(5번째 순환도로) 밖에서 상업용 주택을 추가 구매할 수 있도록 주택 구매 제한을 완화한 바 있다. 1선 도시는 아니어도 비교적 규모가 큰 항저우와 시안은 아예 주택 구매 제한 정책을 완전히 해제했다.중국 도시들이 이같은 조치에 나서는 이유는 부동산 침체가 계속되면서 경제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1~4월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했지만 부동산 개발 투자는 9.8% 줄었다. 같은기간 신축 상업용 주택 판매는 28.3%나 급감했다.이에 지난달말 열린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회의에서는 부동산 재고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 시행을 주문했다. 인민은행은 최근 생애 최초 및 두 번째 주택 구입 시 금리 하한선 철폐, 계약금 비율을 낮추는 등의 부양책을 내놓기도 했다.상하이 중위안 부동산의 루웬시 애널리스트는 “6월은 상반기에서 중요한 시점인 만큼 부동산 시장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정책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구매 제한 완화 정책이 경직된 수요에 우호적인 신호를 보냄에 따라 부동산 시장 거래량은 안정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한편에선 대출 규제 완화를 중심으로 한 중국의 부동산 부양책이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중국 부동산 부양책이 수요를 일시 늘릴 순 있지만 대출 원리금을 갚지 못하는 사례가 많아질 수 있다”며 “지방 소도시 은행들이 위험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4.05.28 I 이명철 기자
“친구와의 약속”…복권 당첨된 남성, 절반 나눈 사연
  • “친구와의 약속”…복권 당첨된 남성, 절반 나눈 사연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10만 달러(한화 약 1억3700만 원) 복권에 당첨되자 약속을 지키기 위해 친구에 절반을 떼어 준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사진=게티이미지)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교육복권 운영위원회는 공식 홈페이지에 커티스 허드슨이라는 남성이 10만 달러 복권에 당첨됐다고 밝혔다.노스캐롤라이나주 교육복권은 2005년 주의 복권법을 통해 제정됐다. 전체 수익의 절반은 당첨금으로 지급되고 나머지 절반은 복권 운영 및 해당 지역 교육 기금에 재투자된다.총 12명의 당첨자를 뽑는데 그중 4명은 200만 달러를, 8명은 10만 달러를 받게 된다. 허드슨 씨는 자신이 거주하는 스코틀랜드 카운티 로린버그 남부 메인가에서 복권을 샀고 10만 달러에 당첨됐다.복권 당첨 소식을 접한 허드슨 씨는 망설임 없이 친구 월터 본드와 당첨금 절반을 나누기로 했다.그는 “과거 친구와 둘 중 누구라도 큰 상금에 당첨되면 반드시 절반으로 나누자는 약속을 했다. 우리 둘 다 한 번 약속하면 반드시 지키는 남자들”이라고 밝혔다.결국 두 사람은 함께 복권위원회로 초청받아 당첨금을 수령했다. 각각 5만 달러(약 6824만 원)의 금액을 받은 이들은 연방세와 주세를 제외한 3만 5753달러(약 4878만 원)를 실수령하게 된다.허드슨 씨는 자택 인테리어에 당첨금을 사용할 예정이며 본드 씨는 당첨금을 저축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7 I 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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